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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영정·동상 모습이 약간씩 다른 이유 [한ZOOM]  

    국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영정·동상 모습이 약간씩 다른 이유 [한ZOOM]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 조선을 침략한 왜장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세 가지 변수가 등장한다. 첫째는 선조 임금의 피난이었다. 전국시대 일본의 전쟁은 상대방 다이묘(영주)를 붙잡아 처형하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왜군은 조선을 침략하자마자 선조를 붙잡기 위해 파죽지세(破竹之勢)로 한양을 향해 진격한다. 그러나 왜군이 한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선조가 궁궐을 버리고 피난을 가버리고 난 후였다. 둘째는 의병이었다. 왜군 병사인 사무라이들은 원래 농민이었다. 사무라이들은 농번기에 농사를 지어야 했기 때문에 다이묘(영주)들은 농한기에만 전쟁을 했다. 그래서 ‘오다 노부나가’는 농번기에도 전쟁을 할 수 있는 직업 군인을 만들어 군인과 농민을 분리시켰다.이 병농분리(兵農分利) 덕분에 ‘오다 노부나가’와 그의 뒤를 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 전국을 통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선은 농번기에는 농사를 짓고 농한기에는 군역을 지는 병농일치(兵農一致) 사회였다. 왜군은 군인이 아닌 농민이 의병이 되어 싸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심지어 살생을 금지하는 승려들까지 승병을 조직하여 왜군과 싸웠다. 실제 임진왜란의 승리는 의병의 활약 덕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셋째로 가장 큰 변수는 이순신 장군이었다. 체계적으로 훈련된 수군, 완벽에 가까운 전략 그리고 1592년 5월 사천해전부터 등장한 거북선의 활약으로, 왜군은 후방보급이 막힌 것은 물론 이순신과의 모든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그 이름만으로도 두려움에 떨었다고 한다.이름만으로도 왜군을 떨게 했던 이순신 장군의 존재 이순신 장군과 의병의 활약 그리고 명나라의 참전으로 전황은 역전되기 시작한다. 명나라와 일본이 종전협상에 들어가지만 조선의 절반을 달라는 등의 무리한 요구조건을 제시한 일본 때문에 결국 협상은 결렬된다. 그 동안 군대를 재정비 한 일본은 다시 조선을 침략하는 정유재란(丁酉再亂)을 일으킨다. 그런데 일본에게는 걱정거리가 있었다. 바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었다. 그래서 일본은 이순신 장군을 처리할 계략을 짠다.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하 ‘요시라’가 조정에 ‘1597년 1월 11일 가토 기요마사의 부대가 부산을 통해 들어올 것이다’라는 거짓정보를 흘린다. 이 정보를 믿은 선조는 이순신 장군에게 출정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거짓정보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은 고민에 빠진다. 이대로 출정하면 분명 수군이 피해를 입을 것이었다. 그러나 출정을 하지 않으면 자신은 왕명을 어긴 대역죄인이 될 것이었다. 결국 이순신 장군은 수군을 지키기 위해 출정하지 않는다. 분노한 선조는 왕명을 어긴 이순신 장군을 한양으로 압송해 모진 고문을 한 후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해임하고 도원수 권율 장군의 부대에서 백의종군하라는 명을 내린다. 지금으로 따지면 해군참모총장을 이등병으로 강등하고 군복도 없이 부대를 따라다니며 잡일을 하게 한 것이었다. 그 동안 수많은 전장에서 왜군을 격퇴해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 입장에서는 치욕적인 일이었다. 수군 피해를 막기 위해 택한 ‘백의종군’ 1597년 4월 1일 백의종군 명을 받은 이순신 장군은 모진 고문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도원수 권율 장군이 있는 경상남도 합천으로 향한다. 그런데 겨우 마음을 다스리던 그에게 비보가 전달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고향 충청남도 아산에서 약 보름을 머문 이순신 장군은 다시 합천으로 먼 길을 떠난다. 얼마 후 이순신 장군이 없는 조선 수군은 같은 해 7월 경상남도 거제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궤멸된다. 전장에서 수없이 많이 죽음을 느끼면서, 매순간 암살의 위협을 느끼면서,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과 백성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병사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금의 명을 어기는 결정을 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수많은 고뇌와 함께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지킨 임금과 조정으로부터 느낀 배신감, 억울한 누명으로 계급까지 강탈당한 모멸감, 어머니 죽음 앞에서 느낀 슬픔까지, 백의종군 길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이 가졌을 수없이 많은 감정은 감히 생각할 수조차 없다. 아마도 이순신 장군의 얼굴은 이렇게 많은 고뇌와 고통 속에서 점점 변해갔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훼손·도난 당한 이순신 장군 영정 ‘이순신 장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충남 아산 현충사에 있는 표준 영정이다. 이 표준영정은 장우성 화백의 1953년 작품으로, 1973년 표준영정으로 지정되었다. 장우성 화백 친일 논란으로 표준영정 해제 논의 중에 있다고 한다. 표준영정 외에도 이순신 장군 초상화가 전해내려 왔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대부분 일제강점기 때 훼손되었거나 도난 되었다고 한다. 한편, 경상남도 통영에 있는 충렬사와 한산도 제승당에는 또 다른 영정이 있다. 이 영정은 ‘왜군과 치열한 전쟁이 있었던 역사적인 곳인 만큼 표준영정보다는 군인에 가까운 모습의 영정이 필요하다’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1977년 정형모 화백이 그린 작품이다. 두 화백 모두 이순신 장군의 실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설명하는 사료가 너무 부족해 상상력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초기에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나라와 백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정갈하고 온화함이 느껴지는 이 영정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이순신 장군의 얼굴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수많은 전쟁을 거치면서 이순신 장군이 느낀 고뇌가 주름으로 그려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더구나, 모진 고문, 백의종군의 억울함,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까지 한꺼번에 겹치면서 고뇌와 슬픔이 이순신 장군의 얼굴을 뒤덮었을 것이다. 사람은 시련을 겪으면 외모가 바뀐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명 받았을 당시 그의 나이는 52세였다. 당시 평균수명이 35~45세라는 일부 연구결과에 비춰본다면 고령인 이순신 장군의 외적변화는 더욱 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영화 ‘한산’과 ‘명량’에서 보여준 이순신 장군의 모습 김한빈 감독 영화 ‘한산:용의 출현’(2022)과 ‘명량’(2014)’은 전쟁 초반 학익진(鶴翼陣)이 등장하는 ‘한산대첩’ 그리고 전쟁 후반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된 후 남아있는 12척의 배로 전쟁의 판세를 다시 뒤집은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산’에서는 박해일 배우가, ‘명량’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다. 박해일 배우가 진지하고 과묵하며 정갈한 모습의 전쟁 초기 이순신 장군을 보여준다면, 최민식 배우는 모진 고문과 백의종군의 고난을 거치면서 겪은 고뇌가 얼굴에 드러나는 전쟁 후기 이순신 장군을 보여준다.  국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의 흔적 부산에서 시작해 서해방향으로 가면 통영, 남해, 여수 등 남해안 대부분의 도시에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다시 목포, 군산, 인천까지 이르는 서해안 도시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해안도시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위해 걸었던 서울에서 경상남도 합천에 이르는 수많은 내륙 도시들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도시들을 여행하면 늘 만감이 교차한다. ‘이순신 장군을 관광상품으로 너무 우려먹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잠깐 들면서도, 그 만큼 그 분의 행적과 업적이 이 땅 구석구석 남아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에 잠시 동안이지만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 라피더스 앞세운 日반도체의 역습… 韓 실적 회복 걸림돌되나

    라피더스 앞세운 日반도체의 역습… 韓 실적 회복 걸림돌되나

    미국이 중국 수출 규제를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들어간 틈을 타 일본 반도체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불황 탓에 당장 눈앞의 실적 회복이 시급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중 갈등 해법 마련과 동시에 일본의 추격까지 따돌려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놓였다. 업계에서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자 막대한 보조금을 푸는 미국과 일본처럼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반도체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국은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 장비 연구 및 인력 개발과 교류 등 반도체 전후방 산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MOU 체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도는 반도체 설계와 같은 분야에서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중국 규제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는 일본이 탈중국의 유력 대안으로 부상하는 인도와 발빠르게 반도체 동맹을 맺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 역시 반도체를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지목하며 투자금의 최대 50% 보조금 지원을 앞세워 해외 기업 유치에 나섰다. 현지 노동력과 직결되는 국가 인구는 지난 4월 기준 14억 2577만명을 넘어서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올라섰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지난해 반도체 연합기업 라피더스 설립 과정부터 정부와 재계가 사실상 원팀으로 ‘잃어버린 30년’ 회복에 나섰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라피더스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이다. 신생 기업임에도 파운드리(위탁생산)에서 독보적 1인위인 대만 TSMC(점유율 60.1%)와 2위 삼성전자(12.4%)에 ‘2나노 경쟁’ 출사표를 던졌다. 라피더스의 자신감은 참여 기업의 경쟁력과 정부의 지원에서 나온다. 도요타·소니·키옥시아·NTT·소프트뱅크·NEC·덴소·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 사가 각각 10억엔(당시 환율 기준 약 93억원)을 출자했고, 일본 정부는 출범 당시 700억엔을 지원한 데 이어 2나노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2600억엔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자국 보조금을 받으면 중국 투자가 제한되는 미국과 달리 ‘규제 없는 보조금’을 풀면서 해외 기업들의 일본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TSMC와 마이크론이 일본 공장 신증설에 나섰다.
  • 출시 2개월 만에 완판 ‘인기’… 취향 맞춤 5가지 주행모드 “매력 있네”

    출시 2개월 만에 완판 ‘인기’… 취향 맞춤 5가지 주행모드 “매력 있네”

    아우디코리아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연식 변경 모델이 다음달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 두 모델은 아우디가 지난해 9월 한국에 처음 선보인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 모델로 당시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차량이다.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 또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넓은 트랙으로 근육질의 차체 비율이 느껴진다. 차량의 모든 선 역시 정밀하고 또렷하게 표현됐다. Q4 40 e-트론의 가격은 6170만원, 스포트백은 6570만원부터다.
  • 굴착기도 이제 홈쇼핑에서 산다…HD현대인프라코어, TV홈쇼핑서 굴착기 판매

    굴착기도 이제 홈쇼핑에서 산다…HD현대인프라코어, TV홈쇼핑서 굴착기 판매

    굴착기를 TV홈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5일 1.7톤급 디벨론 미니굴착기 신제품(DX17Z-7)을 오는 31일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TV홈쇼핑에서 굴착기를 판매하는 것은 국내 건설기계 시장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TV홈쇼핑 미니굴착기 상품은 올해 출시된 신규 브랜드 디벨론 중 가장 작은 제품으로 굴착기 트랙 전폭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1m 이내 공간의 출입이 가능하며 좌·우측으로 스윙할 수 있는 붐과 짧은 회전반경을 갖춰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업 편리성이 탁월하다. 200㎏급 고중량 카운터 웨이트(균형추)를 후방에 장착해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굴착기 방송상품 구성은 굴착기 본체, 대·중·소 버킷 3종, 퀵커플러(각종 작업기구 탈부착 링크)로 이뤄졌으며 기본 공구, 필터류(오일필터, 연료필터)도 제공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TV홈쇼핑을 통해 선착순 10대를 특별혜택가로 한정 제공하며 고객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가 없을 경우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 3t미만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과정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5월에는 HD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직영주유소 4곳을 통해 미니굴착기(3.5t·3t·1.7t)를 전시해 판매하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고객이 일상에서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화 상담 예약을 하고 일주일 내 디벨론 콜센터를 통해 상담과 굴착기 실물을 살펴본 후 계약을 맺게 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니굴착기는 농장, 전원주택 등을 계획 중인 은퇴 전후의 고객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디벨론 제품의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B컷 용산]우크라이나 다녀온 尹·김건희 여사, 평화 강조하며 장병 격려

    [B컷 용산]우크라이나 다녀온 尹·김건희 여사, 평화 강조하며 장병 격려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귀국 이후 행보에서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해군작전사령부 방문해서는 강력한 국방력을 통한 평화 유지를 강조했으며 수해 현장 점검 등에서 장병들을 만날 때마다 노고를 격려했다. 대통령 내외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민간인 학살지이자 전쟁범죄의 흔적이 남아있는 부차시와 이르핀시를 돌아봤고, 오흐마디트 국립아동병원 등에서 트라우마를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평화의 소중함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 대통령실 참모들의 전언이다. 尹, “우크라이나 참혹 현장… 전쟁의 참상과 야만성 돌아봐”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 18일 제2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소회를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폭격을 맞고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문과 학살을 당한 참혹한 현장을 직접 봤다”면서 “러시아군에 납치돼 학대를 받다가 탈출해 재활심리치료 중인 아동인권보호센터 어린이들 이야기는 미래세대의 꿈까지 앗아가는 전쟁의 참상과 야만성에 대해 돌아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들을 향해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연대에 지지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완전히 자유를 되찾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자유와 인권을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도 함께 지지해 주시고 동참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다. 그는 “73년 전 북한의 침공을 받고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길 뻔한 우리는 유엔군이 즉각 달려와 준 덕분에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며 “가장 힘들 때 국제사회가 내밀어준 손길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 잘 아는 우리 국민은,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꺼이 찾아가 책임있게 기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이라고 했다. 해군작전사령부서 “강력한 국방력만이 전쟁 방지·평화 유지” 윤 대통령은 이후 지난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오하이오급 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승함한 뒤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장병들을 만나서도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느낀 점을 한 번 더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강력한 국방력만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 전장에서 장병들의 정신 무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다”면서 “한미 장병 모두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당장 싸울 수 있는 정신 무장과 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군 통수권자로서 우리 장병들을 굳게 신뢰한다.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실종자 수색 등 대민 지원 활동을 하며 포괄적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함께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를 방위하고, 재난재해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尹 “우리 장병들밖에 없다”… 수해 현장 장병 격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는 충남 공주시 탄천면 피해지역 현장 점검 중 32사단 장병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김관수 사단장으로부터 68개 지역에 1300명 장병을 투입해 재난 극복을 돕고 있다는 상황을 보고받고 축사 복구를 지원하던 장병들을 언급하며 “분뇨 냄새가 나는데도 장병들이 고생이 많다. 우리 장병들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도 현장에서 마주치는 장병들을 향해 거듭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김건희 여사, 여군 만나 “우크라이나 보면 평화 중요성 깨달았을 것” 김건희 여사도 지난 19일 윤 대통령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방문 동행을 계기로 한미 여군 장병을 만나 우크라이나 방문 경험을 언급했다. 평화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김 여사는 해군작전사령부 네이비클럽에서 한미 여군 장병들과 가진 별도의 환담에서 “얼마전 우크라이나를 다녀왔다. 여군으로서 우크라이나 현장의 참혹한 상황을 직접 보면 더욱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또한 잠수함에 첫 한국인 여군 승조원이 탑승하는 것을 언급하면서는 “바다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여성 특유의 감성과 힘을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들을 보니 든든하다. 여군의 장점으로 군의 역량을 강화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관광특구 옥외광고 규제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옥재은 서울시의원, ‘관광특구 옥외광고 규제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7일 서울시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서울을 향한 관광특구 옥외광고 규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광특구 광고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한 이 자리에는 옥 의원을 비롯해 강준식(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오민석((사)공무원공상유공자회 상임감사), 이기창((사)올바른 광고문화 대표), 임정훈(변호사), 황태훈(PMX 대표), 최지혜(기자), 백승운(서울시 도시경관담당과 광고물팀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 지역인 자유표시구역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서울 강남 마이스 특구 내 강남구 코엑스 일원(건물 4개/7만 8400㎥)으로 지난 2016년 제1기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자유표시구역 운영으로 인한 성과는 제도적·경제적·공익적 측면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표시규제 완화 등 특례 적용으로 디지털 광고 클러스터를 형성했으며, 신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고 매출액 1074억원 및 옥외광고 전·후방 산업 503억원 매출 등 총 157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지만 2016년 제1기 자유표시구역이 지정된 후 이와 같은 경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타 관광특구 내 옥외광고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부분 등을 지적하며 관광특구의 경우 광고 면적이 225㎡ 이하로 규제되는 것은 상업지역의 활성화에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옥 의원은 “서울의 관광특구 대부분이 강남의 코엑스 일대 자유표시구역과 같이 주변 주택지역이 없고 대한민국의 대표적 유명 관광지로서 자유표시구역 지정 시 엄청난 경제 효과와 더불어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코로나로 인해 극도로 악화됐었던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모든 상인이 힘들었지만, 관광특구 내 상인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며 “이러한 관광특구 지역의 제도적·경제적·공익적 활성화를 위해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서울시는 자치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서울시 관계자를 향해 강하게 주문했다. 덧붙여 옥 의원은 “225㎡를 벗어나 관광특구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한 기발하고 입체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함으로 관광객들에게 광고를 넘어선 예술로서 다가가고 더 나아가 국격을 드높일 수 있는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 본 의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토대될 것”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토대될 것”

    경기도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 등 용인·평택 4개 단지가,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와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는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등 4개 단지로,총면적 1633만㎡에 이른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며,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전국 최대 1790만㎡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경기도에 지정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임을 입증했다”며 “메모리-비메모리-팹리스-소부장을 연계해 경기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초지자체 간 경쟁보다는 연대와 협력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 특화단지 통합 연계안’을 정부에 제시해 얻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해 정부 공모계획 발표 이후 시군 지자체, 기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함께 유기적이고 긴밀한 원팀 대응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육성 계획서 작성부터 평가위원회 대응에 이르기까지 산업 집적도와 지역 우위를 강조하고, 지역 여론을 결집한 의지와 염원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반도체 산업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며 “우리 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고덕 삼성반도체 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선도해 조성해온 평택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과 맞물려 세계 반도체 시장을 흔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도시 경쟁력 강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안성이 지닌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반도체 후방 산업을 책임지고,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특화단지 인·허가 신속 처리,부지와 기반·편의시설 설치,인력양성 등을 지원받게 되고,입주기관 또는 사업시행자에 대한 국·공유 재산사용료 및 대부료,사업부담금 감면,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대한 특례를 받게 된다. 반면 고양, 남양주, 양주, 성남, 이천시 등은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김동연 경기지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지라는 경기도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내 기초지자체 간 협력하는 ‘통합 연계안’이 주효했다. 그 결과 1790만㎡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며 “경기에게는 큰 성과이다. 용인~평택~안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힘이 실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정된 용인과 평택, 안성시 모두 축하드린다”라면서 “고배를 마신 시군, 특히 이천과 화성시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울산 세계적 이차전지 거점도시로 육성”… 특화단지 지원 본격화

    “울산 세계적 이차전지 거점도시로 육성”… 특화단지 지원 본격화

    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확정돼 세계적인 이차전지 거점도시로 도약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기자회견에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 삼아 울산이 ‘글로벌 첨단 이차전지 거점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가장 큰 장점은 첨단 이차전지 소재부터 전지 제조, 완제품 공급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자립·완결형 특화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며 “현재 초격차 기술 확보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삼성SDI의 ‘첨단 이차전지 생산시설’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입지 확보, 세금 공제, 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되면 기업들의 울산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이차전지 분야’를 신청해 13개 선도기업이 있는 6개 산업단지(74.35㎢)가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13개 선도기업은 이차전지 분야 삼성SDI, 전기차 분야 현대자동차, 소재 분야 고려아연 등 11개사 등이다. 지정된 6개 산업단지는 온산, 울산미포국가, 반천일반, 이화, 하이테크밸리, 테크노 산단 등이다. 시는 ‘고에너지 밀도 및 차세대 이차전지 글로벌 산업거점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특화단지 육성·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전지 생산액 62조원, 수출액 114억 달러, 기업투자액 11조 3453억원 등을 목표로 5대 전략과제, 13개 핵심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5대 전략과제는 지원 기반 구축, 연구개발, 복합 협력지구 조성, 소재·부품-전지제조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규제·제도 개선 등이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국비 3098억 6000만원, 시비 1862억원, 민간 46억 2000만원 등 총 5006억 8000만원이다. 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생산유발 22조 6906억원, 부가가치 6조 3533억원, 고용 7만 454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조속한 시일 안에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전지 제조사인 삼성SDI의 이차전지 생산설비 투자 유치를 위해 주력하고, 자동차와 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과의 높은 연계성을 바탕으로 ‘전·후방산업으로 전환’을 통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유일의 전주기 가치사슬(밸류체인)과 지역 내 수요-공급 기업 간 자립 수요-공급망을 형성하고, 기초연구-상용화-실증-재사용·재활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기업 투자 촉진과 매출 증가뿐 아니라 이차전지 원소재와 전구체 등 핵심 소재 자립화를 통해 국가의 경제안보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차원이 다른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첨단 이차전지 산업 국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는 반도체 메카’…평택·용인 국가첨단전략,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경기도는 반도체 메카’…평택·용인 국가첨단전략,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평택·용인·안성시가 지정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와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는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등 4개 단지로, 총면적 1633만㎡에 이른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며,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결정에 평택, 용인, 안성시는 반색했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구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도 “용인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 도시 경쟁력 강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안성이 지닌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반도체 후방 산업을 책임지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특화단지 인·허가 신속 처리, 부지와 기반·편의시설 설치, 인력양성 등을 지원받게 되고, 입주기관 또는 사업시행자에 대한 국·공유 재산사용료 및 대부료, 사업부담금 감면, 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대한 특례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지라는 경기도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선정된 평택과 용인, 안성시 모두 축하드린다. 공모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신 시군, 특히 이천과 화성시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우주항공청 지연 땐 우주산업 기회 놓쳐… 민간 주도 새판 서둘러야”[황비웅의 열린 시선]

    “우주항공청 지연 땐 우주산업 기회 놓쳐… 민간 주도 새판 서둘러야”[황비웅의 열린 시선]

    ‘한국형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의 연내 개청이라는 정부의 목표가 정치권에 발목을 잡혀 불투명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 특별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관련 상임위원회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파행을 지속하면서 7월 국회 처리도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우주항공청이 개청되면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강구영 대표이사 사장이 민간 주도의 항공우주산업 재편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지난해 9월 취임한 강 사장은 KAI 최초의 공군 조종사 출신 사장이다. 공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1982년 공군 조종사로 임관해 F4E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3000시간을 비행한 경력이 있다. 특히 비행장교 시절 동북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글라이드, 전투기, 여객기, 헬기, 우주선 등 30여종의 항공기를 시험비행하는 등 최고전문과정을 이수했다. 강 사장은 취임 후에도 KAI가 만든 항공기를 세계시장에 수출하려면 사장이 제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지론으로 T50 시제 3호기 후방석에서 실제 조종까지 하면서 비행했다고 한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KAI 서울사무소에서 강 사장을 만나 항공우주산업의 중요성과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 필요성,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KAI의 역할 등에 대해 물었다.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놓고 정치권 논의가 지지부진한데. “항공우주산업의 쓰나미는 아무도 거부할 수 없는 팩트다. 반면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대응체계는 굉장히 비전문적이고 열악하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이 이 쓰나미에 대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대열에 지각 동참하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항공우주 분야 산업화를 촉진해야 한다. 우주항공청 출범이 늦어진다면 대한민국은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역할이 줄어들 수 있고, 아예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시기다. 우주항공청 위치도 중요하다. 연관 산업의 70%가 자리잡고 있는 서부 경남 지역 내에 있어야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항공우주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항공우주산업의 플랫폼 사업 과정은 총수명주기가 100년이다. 개발주기가 30년, 생산주기가 30년, 운영주기가 30~50년으로 전체 주기는 90~110년이다. 우리 아들 세대부터 이익을 내고, 손자 세대에 최고 이득을 얻고, 증손자까지 이득을 볼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큰 반면 열매 기간은 굉장히 길다. 투자하기 쉽지 않지만 멀리 보고 제도적으로 지원해 줘야 미래세대에게 100년 넘는 먹거리가 생긴다.” -민간 주도의 항공우주산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산업화 속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나사는 가지고 있는 기술과 인력을 과감하게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제공했다. 스페이스X가 이 기술들을 활용, 비즈니스화해 초소형 위성을 대량으로 쏘아 올려 산업화했다. 우주산업은 정부 주도로는 한계가 있고, 비즈니스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케이스는 방위사업청이다. 방사청이 생기기 전에 항공기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만들었다. 그런데 방사청이 생기면서 TA50(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을 KAI가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시공과 동시에 연구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주산업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이 정착돼야 한다.” -지난해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에 취임한 뒤로 항공우주산업의 해외 수출을 강조해 왔는데. “한국의 이동·수송 분야를 보면 자동차, 조선과 항공우주로 나뉜다. 자동차와 조선이 핵심이고, 항공우주는 성장하는 단계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우주로 가야 한다. 그동안 자동차와 조선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선도했다면 앞으로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우주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결국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우주 모빌리티로 가는 미래가 반드시 오게 돼 있다. 현대자동차가 UAM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다.” -그게 우주항공청이 설립돼야 하는 이유라고 보면 되나. “그렇다. 우주항공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항공우주에 대한 기술 확보와 수출 확대는 필수적이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 군수에서 수출 민수로 가기 위해 체질을 개선하려면 결국 거버넌스 체계 변화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항공우주는 현재 다양한 정부 부처에 정책 기능이 분산돼 있다. 우주항공청과 같은 전담기구 설치가 전제돼야 한다. 우주항공청의 연내 출범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우선 민간 주도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연구개발과 제조생산능력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항공우주 선진국인 프랑스와 미국 등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은 항공우주산업의 70%가 밀집돼 있는 서부 경남 지역에 자리해야 한다. 시점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UAM 개발 시작점이 선발 국가들에 비해 4~5년 정도 늦어졌다. 가능한 한 빨리 출발해야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주항공청이 기획과 정책, 예산 기능을 특정해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조생산을 뒷받침해 줄 필요가 있다. 국책연구기관은 미사일이나 우주탐사와 같은 핵심적인 미래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산업화에 필요한 기술 개발은 기업이 주도하도록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우주항공청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뭔가. “우주항공청을 통해 출연기관이나 정부기관의 관여는 최소화시키고 민간 주도로 항공우주산업을 제대로 해 보자는 게 정부 취지인데 많은 저항이 있다.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생기면 기존 공무원들과 다른 기업들이 이전을 해야 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KAI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나. “KAI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위성, 우주선(유인), 위성과 우주선을 띄우기 위한 발사체, 위성 서비스 등 4개 분야가 우주산업의 핵심 플랫폼인데 KAI가 다 하고 있다. 위성은 원래 KAI가 최고였고, 초소형까지 하면 완성체가 된다. 우주선은 새로 진입해야 하는 부문이고, 발사체는 최종 조립까지 하고 있다. 우주산업의 50% 이상은 위성 서비스 분야가 핵심이다. KAI는 자회사를 만들어 서비스 분야에 진출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KAI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과 연구개발 투자 계획은. “전 세계 500대 기업이 5년 전부터 투자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는 지난해 출발했다. UAM은 4~5년 정도 개발해 2027년부터는 시험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 문제가 걸려 있다. 5000억원 이상 들어가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라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다.” -KAI의 현재 해외 수출 현황과 향후 목표는. “현재 FA50(국산 경공격 전투기) 1, 2호기가 폴란드에 수출되는데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원하고 있다. 전투기 수출이 6개 대륙 10개국 이상에서 논의되고 있을 정도로 수출 여건은 좋다. 올해 전반기 말레이시아 계약에 이어 하반기에도 헬기 수출, 수송기 계약(연구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이집트 사업이 중요하다. 이집트 사업은 적게는 36대, 많게는 100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2025~2027년엔 미국 수출이 중요하다. 500대 이상의 FA50 전투기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KAI의 숙원사업은 대형기체와 헬기사업에 성공해 수출을 하는 것이다. 대형기체를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현재 헬기사업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후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 같다.” ●강구영 사장은 ▲1959년생 ▲공군사관학교(30기) 졸업 ▲연세대 석사·경기대 박사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연습훈련부장, 공군 남부전투사령관, 공군 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중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사천시 항공우주정책관 ▲영남대 석좌교수(항공분야특임)
  • “바그너 그룹, 무장반란 참여 거부한 용병 2명 처형”…시신 발견

    “바그너 그룹, 무장반란 참여 거부한 용병 2명 처형”…시신 발견

    지난달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이 벌인 무장반란에 참여를 거부한 용병 2명이 처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친크렘린 성향의 매시 텔레그램 채널은 최근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두 용병의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바그너 그룹 소속인 두 용병은 지난 6일 러시아 보로네시와 우크라이나 루한시크 사이에 놓인 도로 옆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두 사람은 군복을 입은 상태였으며 주위에는 군용 밴과 AK-74 소총, 수류탄 등 무기 일부가 함께 발견됐다. 다만 두 사람이 누구인지 증명할 신분증은 없었다. 실제로 매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풀밭에 누워있는 흐릿한 시신 사진과 함께 덩그렇게 서있는 차량의 모습이 확인된다. 두 용병이 처형됐다는 주장은 보로네시 당국의 조사결과 나왔다. 보로네시 조사위원회 측은 18일 "최근 두 사람을 살해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혐의를 순순히 자백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바그너 그룹 지휘관인 야로슬라프 셰코프초프(35)로, 지난달 무장반란 명령을 따르기를 거부한 두 사람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23일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이에대해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용병들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이후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하던 프리고진은 하루 만인 24일 갑자기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이면서 그의 무장반란은 일일천하로 끝났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합의내용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며 무장반란에 참여한 병사들 모두 처벌받지 않는 조건이다. 또한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러시아 정규군에 합류하거나 귀향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졌다.이후 바그너 그룹은 지난 12일 2000개 이상의 무기와 장비, 2500톤 이상의 탄약과 2만정 이상의 소형 화기를 러시아에 반납했으며 일부 병력은 벨라루스로 넘어갔다.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다 안드리 뎀첸코 대변인은 “바그너 그룹의 움직임이 관측됐으며 그들은 벨라루스에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당국도 바그너 그룹 용병들의 벨라루스 주둔 사실을 확인했다. 스타니슬라브 자린 폴란드 특임조정관 대행은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폴란드 정부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설] ‘핵단추 손대는 순간 끝’ 北에 각인시켜야

    [사설] ‘핵단추 손대는 순간 끝’ 北에 각인시켜야

    한국과 미국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양국 정상이 핵협의그룹(NCG) 창설에 합의하고 발표한 ‘워싱턴선언’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다. 어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등 양국의 국방·외교 당국자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NCG 첫 회의를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양국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이 핵 사용 엄두를 못 내도록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NCG의 출범은 핵전력을 날로 증강해 온 북한이 급기야 지난해 전술핵을 남쪽에 쏠 수 있다는 협박까지 내놓은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 내에서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독자적인 핵무장론이 힘을 얻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담판을 벌여 NCG를 이끌어 냈다. 군인 출신인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의 핵우산을 의심하고 핵무장에 들어가자 미국은 부랴부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핵계획그룹(NPG)을 1966년 만들었다. 나토에는 독일 등 5개국 공군기지에 미 전술핵이 150기 이상 배치돼 러시아의 핵위협에 맞서고 있다. NPG가 러시아 핵을 억제하는 것처럼 NCG가 북핵을 억제하려면 갈 길이 멀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북핵 위협이 임박한 만큼 한미가 서둘러 핵 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및 실행의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NCG의 NPG급 격상이 필요하다. 확장억제 계획을 공동으로 꾸리고, 한미 연합 작전계획 5015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 전술핵을 대한민국에 두지 않고 핵무장을 하지 않더라도 김정은이 핵 단추를 누르는 순간 평양 지도부는 멸망이라는 등식을 구축해야 한다. 캠벨 조정관이 회의 뒤 미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항 기항 사실을 깜짝 공개한 것은 NCG에 힘을 싣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NCG가 제대로 힘을 지니려면 한미일 협력 또한 긴요하다. 지난 5월 7일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일본의 NCG 참여에 대해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가능성을 열어 뒀다. 북한이 일본도 핵으로 위협하고 있고, 유사시 일본이 미군의 후방기지가 되는 만큼 3국의 NCG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 다만 논의를 막 시작한 단계여서 한미 간에 NCG가 충분히 숙성된 뒤에 일본이 참가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영동고속도 여주휴게소 부근서 주류운반 차량 전복

    영동고속도 여주휴게소 부근서 주류운반 차량 전복

    18일 오후 2시 13분쯤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여주휴게소 인근에서 주류 운반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트럭이 넘어져 도로 위에 술병이 쏟아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져 정차 중인 차량을 뒤늦게 발견한 트레일러 차량이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방향을 꺾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물칸에 실려 있던 맥주병들이 도로 위로 쏟아지며 편도 4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차단됐다. 이에따라 사고 지점 후방 3㎞ 구간까지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59)씨가 옆구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관광특구 옥외광고 규제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옥재은 서울시의원, ‘관광특구 옥외광고 규제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7일 서울시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서울을 향한 관광특구 옥외광고 규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광특구 광고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한 이 자리에는 옥 의원을 비롯해 강준식(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오민석((사)공무원공상유공자회 상임감사), 이기창((사)올바른 광고문화 대표), 임정훈(변호사), 황태훈(PMX 대표), 최지혜(기자), 백승운(서울시 도시경관담당과 광고물팀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 지역인 자유표시구역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서울 강남 마이스 특구 내 강남구 코엑스 일원(건물 4개, 7만 8400㎥)으로 2016년 제1기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돼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자유표시구역 운영으로 인한 성과는 제도적·경제적·공익적 측면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표시규제 완화 등 특례 적용으로 디지털 광고 클러스터를 형성하였으며 신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고 매출액 1074억원 및 옥외광고 전·후방 산업 503억원 매출 등 총 157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2016년 제1기 자유표시구역이 지정된 후 이와 같은 경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타 관광특구 내 옥외광고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부분 등을 지적하며 관광특구의 경우 광고 면적이 225㎡ 이하로 규제되는 것은 상업지역의 활성화에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옥 의원은 “서울의 관광특구 중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특구’ 내 명동 지역은 강남의 코엑스 일대 자유표시구역과 같이 주변 주택지역이 없고 대한민국의 대표적 유명 관광지로서 자유표시구역 지정 시 엄청난 경제 효과와 더불어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코로나로 인해 극도로 악화됐던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모든 상인이 힘들었지만, 관광특구 내 상인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며 “이러한 관광특구 지역의 제도적·경제적·공익적 활성화를 위해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서울시는 자치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서울시 관계자를 향해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옥 의원은 “관광특구와 같은 적절한 장소의 규제 완화를 통해 옥외광고와 ICT 기술의 융합으로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지역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서울시는 스마트도시 서울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 ‘혁신 공장’… 고객 맞춤 전기차 생산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 ‘혁신 공장’… 고객 맞춤 전기차 생산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앞서가기 위해 공정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신설 중인 전기차 공장에는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이 집약돼 있다. 지난 4월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공식을 가졌던 기아의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유연한 생산은 물론 저탄소, 지능화 인간 친화를 추구하는 혁신 공장으로 현대차그룹은 이곳이 국내 미래차 생산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9년 만에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이 공장에는 ‘셀 방식’의 생산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존 자동차 공장에서 볼 수 있는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장착장’(셀)을 도입한 것이다. 대량생산을 상징하는 컨베이어 시스템과 첨단 지능형 공장인 셀 시스템을 적절히 융합해 다양한 품종의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계획이다. 차량 제조 과정의 한 단계인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자연채광을 활용하고 제조 공정을 대폭 축소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 대비 20% 저감할 방침이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하부의 도장품질 검사 및 글라스·엠블럼·로고 장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거나 사람이 위를 보면서 작업하는 공정도 기계가 수행하게끔 해 노동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라는 신개념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된다. 프로젝트명은 ‘SW’이며 중형급 사이즈로 개발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이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완성차 생산기지다. 약 2조원을 신규로 투자하며 올해 4분기 착공에 나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 역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생산기지가 될 예정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시설 일부를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의 중심’ 박진섭, 공수 활약으로 증명한 AG 와일드카드 자격

    ‘전북의 중심’ 박진섭, 공수 활약으로 증명한 AG 와일드카드 자격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박진섭이 전북 현대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며 아시안게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전북이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구스타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홈 8연승을 달렸다. 이날 무실점 승리의 중심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박진섭이 있었다. 전반 12분 수원FC 오인표와 몸싸움 끝에 가로챈 공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선 이동준의 정확한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박진섭은 긴 패스로 좌우 공간을 열어주며 공격을 풀었고, 수비 시엔 포백까지 내려와 숫자를 늘렸다. 지난 14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선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전반 18분 박진섭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뒤로 내준 백승호의 패스를 전방으로 길게 뿌렸고,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내달린 송민규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진섭은 올 시즌 내내 전북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23라운드까지 지난 3월 아킬레스 염증으로 빠진 2경기를 제외하고 21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김상식 전 감독부터 김두현 대행, 단 페트레스쿠 현 감독까지 모든 사령탑의 신뢰를 받았다. 박진섭의 최대 장점은 멀티 능력이다. 김 전 감독 체제에선 최후방에서 수비진을 이끌었고, 5월부턴 3선으로 올라와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전북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면서 초반 부진을 딛고 3위 FC서울과 승점 차 없는 4위까지 올랐다.1995년생 박진섭은 3부 리그부터 차례로 단계를 밟아 K리그1에 입성했다. 2017년 내셔널리그(2019시즌 이후 K3리그에 흡수)의 대전코레일FC에 입단한 뒤 1년 만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로 팀을 옮기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대전을 거쳐 2022년 당시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전북의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은 박진섭은 생애 첫 태극 마크까지 달았다. 같은 팀의 백승호, 울산 현대의 설영우와 함께 와일드카드(24세 초과)로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황 감독은 박진섭에 대해 “K리그에서 충분히 검증된 선수”라며 멀티성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박진섭은 지난해 상무 입대가 불발돼 나이 제한으로 더 이상 지원하지 못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공백기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진섭은 수비도 뛰어나지만, 기본적인 공 소유와 패스를 잘해서 멀티성과 실력, 경험을 모두 활용하겠다는 감독의 의도”라면서 “여러 해 걸쳐 K리그에서 보여준 결과물을 보면 수비 리더 역할을 맡기에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 출범

    전남도,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 출범

    전남 고흥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클러스터 조성과 입주기업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항공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을 출범하고 우주발사체 협력지구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을 다짐했다. ‘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자문과 입주기업 유치 활동을 전남도와 함께 총괄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을 통해 우주산업 기반시설과 실증, 연구개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영역을 협의하고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고흥 봉래면 일원에 2028년까지 3800억 원을 들여 17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주발사체 조립과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민간 우주발사장과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 우주산업 핵심인프라 구축사업은 이르면 올해 8월 조사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정부예산이 반영돼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민간발사장 구축,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술사업화센터 등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투입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정부와 우주산업 관련 기업, 기관과 협력해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자유롭게 수행하는 최적의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기업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흔들리는 울산, 알아인으로 떠난 박용우

    흔들리는 울산, 알아인으로 떠난 박용우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첫 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중원 후방을 책임지던 박용우(29)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강호 알 아인으로 이적했다. 알 아인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용우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에 필요한 모든 내용에 합의했다”며 “박용우는 18일 스페인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용우의 알 아인 이적 추진은 지난 7일 UAE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박용우는 8일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치른 뒤 본격적인 이적 준비에 나섰다. ‘제2의 기성용’으로 기대를 받던 박용우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최근 인종차별성 SNS 논란으로 물의를 빚으며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현재 울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이다. 지난 6월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박용우가 이적 준비로 결장한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15일 수원 삼성전에서 울산은 각각 1-2, 1-3으로 거푸 패하며 분위기가 잔뜩 가라앉은 상태다. 연패는 2021년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이다. 울산은 이번 시즌 먼저 실점을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동점을 만들고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를 자주 보여줬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뒷심을 발휘하기 보다는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했다. 울산은 오는 21일 8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4라운드를 치른 뒤 2주 휴식기에 들어간다. 홍 감독은 연패 뒤 “전체적인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다음 제주전을 마치고 재정비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최근 외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다 보니깐 선수들이 피로감이 생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
  • 웬만한 나라 육군 수준…바그너 그룹이 반납한 무기 보니 [핫이슈]

    웬만한 나라 육군 수준…바그너 그룹이 반납한 무기 보니 [핫이슈]

    지난달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이 무기와 장비를 러시아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이 2000개 이상의 무기와 장비, 2500톤 이상의 탄약과 2만정 이상의 소형 화기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바그너 그룹의 이같은 무장해제는 앞서 무장반란 후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이루어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과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3일 프리고진은 무장반란을 일으키며 모스크바로 향했으나 단 하루 만에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이며 철군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합의내용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며 무장반란에 참여한 병사들 모두 처벌받지 않는 조건이다. 또한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러시아 정규군에 합류하거나 귀향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결과적으로 바그너 그룹이 무기를 반환하며 사실상 전장에서 존재감을 상실하게 된 셈이다.특히 러시아 국방부 측은 바그너 그룹이 반환한 무기들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거의 한 나라의 군대를 무장시킬 만큼 어마어마하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무기 목록을 보면 AK 시리즈 소총를 기본으로 T-90, T-80, T-72B3 탱크와 Grad 및 Uragan 다중발사로켓시스템, 판치르(Pantsir)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등 수백 개 중화기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각종 자주포와 곡사포, 박격포, 대전차포, 장갑차, 트럭, 지뢰 등 웬만한 국가의 육군을 무장시킬 수준이다.러시아 국방부 측은 "모든 장비와 무기는 유지 보수를 거쳐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후방 지역으로 이송될 것"이라면서 "반환된 장비 중 일부는 전투에 사용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는 12일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 이후 러시아 군대가 불안하게 휘청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들어 러시아군 사령관들이 연이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바그너 그룹의 반란 계획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대장)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또한 푸틴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깊은 올레그 초코프(51) 중장은 최근 자포리자주(州) 남부의 러시아 점령지인 베르단스크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스톰 섀도 미사일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여기에 전 러시아 잠수함 함장인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42)도 얼마 전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주도 크라스노다르의 자택 인근 공원에서 조깅을 하던 중 복면을 한 암살범에게 권총 7발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다.
  • ‘강등 위기’ 수원FC, 포백도 스리백도 무용지물

    ‘강등 위기’ 수원FC, 포백도 스리백도 무용지물

    수원FC가 한 경기에서 7실점 하며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과 전술 변화에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수원FC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7로 완패하며 서울의 구단 최초 ‘한 경기 7골’ 기록에 희생양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도균 감독은 이 경기 전까지 21경기 42실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주전 골키퍼 노동건의 부상으로 지난달 3일 수원 삼성전부터 수원FC의 골문을 책임지던 박배종 대신 이범영을 투입했다. 또,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영입한 우고 고메스를 수비진에 배치하면서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꿨다.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됐다. 골키퍼의 두 번의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전반 8분 윌리안의 강한 크로스를 이범영이 잡지 못했고, 나상호가 튀어나온 공을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윌리안이 코너킥을 짧게 이어받아 왼발로 길게 올린 공을 다시 한번 이범영이 놓치면서 김주성에게 실점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측면에선 윙백, 센터백 모두 윌리안과 나상호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녔고, 중원에선 측면으로부터 공을 받은 박수일, 기성용 등을 견제하지 못해 중거리 슛을 여러 차례 허용했다.김 감독은 경기 전에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선제 실점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전반에 나상호, 윌리안의 득점을 막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지만, 계획한 대로 풀지 못했다. 후반에 수비를 포백으로 바꾼 뒤에도 4골을 먹혔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수원FC는 하프타임에 중앙 수비수 잭슨을 빼면서 후방에 4명을 배치했다. 그러나 후반 2분 만에 더 넓어진 공간을 넘나드는 나상호에게 오른발 중거리포를 맞았고, 이후 왼쪽과 오른쪽 가릴 것 없이 침투하는 서울 공격수들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참패했다. 이날 패배로 10위 수원FC는 11위 강원FC에 승점 5점 차로 추격당했다. 리그 최악의 수비력으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지만,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적인 플레이가 많았고 기동력에서 밀렸다. 너무 이른 시점에 실점해서 공격하기도 어려웠다”며 “오늘 경기로 더 많은 고민이 생겼다. 체력이나 속도가 눈에 띄게 부족한 부분을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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