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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포 이광수·귀순 곽경일씨 일문일답

    ◎“해상처장 동승은 전쟁관련 임무수행” □이광수 상위 ­남한사람 자연산광어 모를줄 알았다 ­북한 인민들 전쟁나면 이긴다고 믿어 □곽경일 중사 ­입당·군관승진 대상서 제외 귀순 결심 ­탈출때 북 정찰중대원과 수류탄 교전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씨(31)및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곽경일 중사(25)와의 일문일답을 요약한다. ­잠수함의 침투경로는. ▲이=함남 낙원을 떠나기 전날인 9월13일 저녁,인민무력부 정찰국장을 통해 남한침투임무를 처음 알았다.세포총회를 갖고 맹세문 낭독과 수표(서명)를 했다.이튿날 상오5시에 출발,휴전선 경계 5마일 정도에서 기관을 끄고 은밀하게 해안에 접근했다. ○휴전선선 기관 끄고 접근 ­너무 쉽게 잡혔는데. ▲이=훈련을 많이 받았지만 잠수함을 타면 높은 압력때문에 두통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괘방산을 오를때 배가 너무 고파서 고민끝에 공작원과 떨어져 혼자 북으로 향했다.산마루에서 강릉시내와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민가에서 먹을 것을 구하려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붙잡혔다. ­붙잡힌 뒤 광어회를 먹고 싶다고 말한 이유는. ▲이=나는 해상공작원이라 고급어종인 광어회를 많이 먹어봤다.못산다고 믿었던 남한 사람들은 자연산 광어를 모를 것으로 여겼다. ­침투인원을 처음에 20명이라고 한 이유와 사살된 11명에 대해 말해달라. ○정찰조가 살해 가능성 ▲이=승조원들은 붙잡혀도 임무가 있는 정찰조는 하루만 시간을 끌면 복귀하리라 믿었다.해상처장과 부처장,정찰조는 숨기고 싶었다.사살된 11명은 해상처장이 『포위됐으니 죽자.나를 먼저 쏴라』고 해서 죽었을 것이다.북의 교신을 받고 정찰조가 살해했을 가능성도 있다. ­곽중사의 탈출 상황은. ▲곽=지난 12일 하오9시쯤 잠복근무중 작업으로 피곤해진 동료들을 자게한 뒤 지휘 전화선을 끊고 총창으로 지뢰를 탐지하며 남으로 향했다.3시간쯤 뒤에 소대원들의 수색작업 소리와 남한측의 귀순 유도방송이 들렸다.13일 상오 뒤쫓아온 정찰중대원 3명과 수류탄을 던지며 교전을 벌였고 부상당한 다리를 이끌고 1시간쯤 도망쳐 국군 초소에 다달았다. ­잠수함 침투사실은 언제 알았나. ○“귀환 도우라” 지시 받아 ▲곽=9월21일 병사들의 외출금지와 지휘관 대기명령이 내려졌고 10월6일에는 소대장이 『좌초된 잠수함에 타고 있던 정찰조원 3명이 복귀할 예정이니 발견하면 무사귀환을 도우라』라는 지시를 받고 알았다. ­김정일이 군부대를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곽=김정일이 군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자주 방문한다고 생각된다. ­남한의 군사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은. ▲이=남한의 통신·방송을 듣고 요원을 남파,육안으로 확인한다. ­곽중사의 귀순동기는. ▲곽=북한의 정치·사회에 대한 의혹에서 시작됐다.남한의 대북방송을 통해 발전상을 동경해 왔다.또 지난해 6월 휴가복귀선물로 부대원들에게 나눠준 가스라이터와 볼펜이 중국을 통해 반입된 남한제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적들 물건의 선전자」로 찍혀 입당과 군관 승진대상자에서 제외됐다.규정을 어기고 지난 94년부터 김정희와 교제,감시를 받았고 김이 임신하게 되자 「생활제대자」로 분류돼 처지가 막막했다. ­세차례 침투한 것이 사실인가.당시 남한군의 경계상태는. ▲이=이전에 세번 침투했다는 말을 들었다.바닷속은 온도차가 커서 남한군의 잠수함 소음탐지기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찾은 일반 시민들을 본 소감은. ▲곽=이들은 8·15와 6·25때 북에서 도망친 친일분자들이 북한땅을 되찾기 위해 전망대를 찾는다고 교육받았다. ­체포된 뒤 남한에서의 생활과 남북한을 비교하면. ▲이=남한은 미국의 식민지라 거리에는 미국인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미국 상품들이 즐비할 것이라고 여겼는데 전혀 달랐다.한 가정집을 방문해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고 이들의 행복을 지켜주지 못할 망정 파괴하러 왔다는 사실에 죄의식을 느꼈다.남조선 인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전향의사가 있는가. ▲이=죄인으로 남한정부의 처분에 따르겠다. ­구체적인 침투목적은. ▲이=정찰조 임무는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잠수함안에서도 밥도 따로 먹고 서로에게 묻지 않는다.다만 정찰국의 주요임무가 군사기지 정찰·파괴,중요인물 납치·살해,후방교란인 점과 평소와 다르게해상처장이 동승했다는 사실로 미뤄 전쟁과 관련된 중대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북한의 백배천배 보복 성명이 나온 뒤 북한군의 경계상태는. ○민경대대 정찰임무 강화 ▲곽=민경대대의 잠복근무와 관측정찰 임무가 강화됐다. ­북한군내 식량사정은. ▲곽=전방 민경대대는 식량 사정이 원만한 편이나 민간인들은 「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수해로 식량이 부족하다고 교육받았다. ­잠수함이 훈련도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는 북의 주장은. ▲이=분명히 훈련은 아니다.정찰국장이 환송파티까지 해주면서 격려했고 내가 당사자다.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이=북한에서는 전쟁이 나면 당연히 북한이 이긴다고 믿는다.미국은 신형무기를 가졌지만 제일 무서운 것은 「자폭정신」,즉 사상적 무기다.인민들도 어떻게 죽든 마찬가지라는 심정으로 전쟁을 벌이자는 생각이다.〈김경운·김태균 기자〉
  • “북 공비침투 전쟁준비 목적”/생포 이광수 진술

    ◎실전훈련 5차례 실시/오늘 귀중중사와 합동회견 잠수함을 타고 강릉 해안을 통해 침투했다가 지난달 18일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는 『정찰국 해상처장이 잠수함에 탄 것으로 보아 이번 침투의 목적은 전쟁준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8일 국가안전기획부가 이의 수사 과정을 녹화한 비디오테이프에 따르면 이는 『이번 침투의 목적은 남한의 군사기지를 정찰해서 임의의 순간에 타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또 『내가 속한 북한 조선인민군 인민무력부 정찰국 22전대는 이번 침투를 위해 다섯번에 걸쳐 실전훈련을 실시했고 정찰조는 정찰국 직속 지도원의 참여하에 7월초와 8월초에 두번 실전훈련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는 『무력부 정찰국은 정찰대대와 육상정찰대대 5개가 있으며 동서 해상기지중 동해는 3기지 22전대로 구성돼 있다』면서 『남측 군사기지 정찰 및 파괴,후방교란,중요 요인 납치,살해 등을 기본 임무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기부는 29일 상오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이광수와 지난 13일휴전선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곽경일 중사(25) 등 2명에 대한 합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신문사 발간 「북한인명사전」 분석결과

    ◎김정일,측근 19명 내세워 비상통치/당·정·군 요직 포진… 대미관계 개선 등 주도/강산성 총리·원로 부주석들 뒷전으로 밀려 김정일이 상중이란 이유로 권력전면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지난 1년간 당·정·군의 실세 19명에 의해 이끌어져온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비록 눈에 드러나게 행보는 하지 않았어도 김정일은 막후에서 노동당비서국 및 군을 장악,쌀지원과 대미관계 개선,국방력 강화작업 등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사 국제전략연구소가 최근 간행한 1996∼97년 개정·증보판 「북한인명사전」이 파악한 북한요인들의 지난 1년 행적 정밀분석결과 밝혀진 것이다. 김정일이 94년에 이어 「김일성없는 북한」을 다시 이끌어온 지난 1년동안 군부를 제외하고 주요 직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지 않음으로써 북한내 권력의 큰 부침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이로 보아 권력 핵심부에 대한 인사는 내년 권력공식승계 때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김정일은 지난 1년 당·정·군에 핵심측근 19명을 박아 놓고 북한이란 고장난 열차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같은 사실은 「북한인명사전」에 나타난 김정일 심복들의 활동상황과 관계당국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우선 당에 포진한 김정일의 심복으로는 계응태(공안) 김용순(대남) 최태복(교육) 한성용(공업)이 꼽히며 정무원과 단체쪽에선 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와 장성택(당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설) 최용해(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1비서)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한편 군에선 당중앙군사위원 이하일(차수)인민무력부 총참모장 김영춘(차수) 인민무력부 총정치국장 조명록(차수) 김두남(대장) 인민무력부 보위국장 원응희(대장) 호위사령관 장성우(대장) 인민무력부 후방총국장 현철해(대장)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 김영룡(상장)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국장 박재경(상장)등이 김정일 떠받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노동당 비서국의 비서는 김정일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가운데 김정일의 신임이 두터운 「김정일 맨」은 최태복 김용순 계응태 한성용이다.최태복은 화학분야 전문가이자 당·정의 교육전문가.그가 김정일의 측근으로 부상한 것은 72년 당중앙위 학교교육부 재임 시절 학생들내에 김정일 유일지도체계를 확립하는데 공을 세운 이후부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는 교육분야에서 김정일후계체제 확립의 공로를 인정받아 86년 12월 당중앙위원겸 비서로 발탁됐고 90년5월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됐다. 대남당당비서인 김용순은 북한내 최고 성분을 갖춘 권력엘리트.70년대부터 외교관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90년9월 일본 가네마루 신(김환신)을 평양으로 초청,외교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공안담당인 계응태는 김일성부자에 대한 강한 충성심과 성실성으로 김정일의 환심을 사 86년 이후 김정일의 실무지도및 현지지도를 근접수행하는 측근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성용은 북한 최고의 빨치산 가족출신.그가 김정일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은 김정일 유일지도체계를 확립해가는 시기에 정무원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김정일과 가까워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무원과 사회단체쪽의 「김정일 사람」으로는 여동생 김경희 남편인 장성택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1비서 최용해,그리고 외교부 제1부부장 강석주가 꼽힌다.장성택은 일족으로,최용해는 옛 사로청원들을 김부자 우상화에 동원,충성을 과시함으로써 김정일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강석주는 94년 10월 미·북 제네바핵합의를 이끌어내 경수로2기를 200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한 장본인으로 김정일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인물. 김정일은 군사체계 강화와 관련,자신이 군사비상체제를 영도하고 있는 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는 점을 리더십 강화에 십분 활용하는 한편 군수뇌부를 승진 및 지위격상이라는 「당근」으로 휘어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95년10월 총참모장인 최광을 인민무력부장에 앉히고 김광진을 인민무력부 부부장으로,김영춘을 총참모장으로,조명록을 총정치국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자신들의 측근을 수뇌부에 전진배치한 것이 이에 속한다. 김정일은 또 군부 끌어안기에 매우 열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인명사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월부터 사전편집마감시한인 7월30일까지 김정일의 군행사참석은 모두 17건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눈여겨볼 것은 김정일 수행원의 면면.꼭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행빈도가 김정일의 신임도와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사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당군사부장 이하일(차수)은 14회,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국장 박재경(상장) 13회,작전국장 김명국(대장) 12회,포병사령관 김하규(대장)12회,총정치국장 조명록(차수)은 11회,후방총국장 현철해(대장) 8회,차수 이을설 차수 김광진 총참모장 김영춘은 각각 3회씩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김정일의 수행멤버들이 그의 측근이요,실세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김정일의 수행멤버 대부분이 당중앙군사위원들이라는 점이다.한마디로 당의 최고사령부격인 당중앙군사위원회에 김정일의 사람들이 포진돼 있다는 얘기다.이 군사위 멤버외에 빠뜨릴 수 없는게 보위사령관 원응희,호위사령관 장성우,공군사령관 오금철 등이다.이들은 한결같이 김정일이 최고사령관(91년12월)과 국방위원장(93년4월)취임을 전후해 요직에 앉혀진 골수 김정일 맨들이다. 그밖에 4명의 부주석 가운데서는 이종옥 부주석이 가장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는 그가 외교관의 신임장 접수 등 주석이 수행해야될 업무의 상당 부분을 대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이들 부주석들은 외국대표들의 접견만 맡는 등 뒷전에 밀려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당정치국원 가운데 총리 강성산은 신병으로 거의 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같은 정치국 후보위원 가운데 양형섭의 활동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활발하게 나타난 것은 그가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믿어진다. 9명의 부총리 가운데서는 지난 한햇동안 장철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그의 문화예술부부장 겸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김영남 외교부장 역시 비동맹외교 등과 관련,비교적 활발한 행보를 보여 다른 부총리에 비해 활동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밝혀졌다.〈장수근 국제전략연 연구위원〉
  • 북 노동1호 실험 강행시사

    북한은 24일 북한군의 후방침투에 대비한 한·미 연례방어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10·28∼11·10) 실시에 맞대응,노동1호 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5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중앙방송을 통해 한·미 연합방어훈련인 독수리훈련 실시에 대해 선택권은 미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미사일 발사실험을 거론,『미국이 기어이 독수리 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하려 하는 이상 우리도 응당 그에 주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Ⅰ

    ◎물가안정·기업활력 회복에 경제 최우선/기업 준조세 억제… 규제개혁 강력 추진/고임금·고금리·고물류비 적극적 타개/내년 호남·동서 고속철 기본설계 착수 새해 1997년은 21세기를 바로 눈앞에 두고 새로운 세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세계각국은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각기 필요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조국과 민족의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진력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룩한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 세계중심국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정부 출범이래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사회 각분야의 정당성을 되찾고 비능률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부정부패의 척결,공직자의 재산공개,그리고 「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법과 정의를 바로 세웠습니다. ○OECD 가입 등 쾌거 행정쇄신과 「작은 정부」구현,정치개혁과 선거풍토 개선을 위한 제도개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의 실시로 깨끗한 사회와 튼튼한 경제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34년만에 지방자치를 부활시켜 민주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교육과 사법제도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개혁과 함께 무한경쟁시대의 새로운 국가저력으로 「세계화」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선임되어 세계평화 유지에 참여하고 있으며,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의 2000년 서울개최 유치,애틀랜타 올림픽에서의 10위 달성,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그리고 OECD 가입결정 등 우리의 국제적 위상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국가발전을 위해 땀흘려 노력해 오신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는 21세기를 향해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세계화·정보화라는 새로운 문명은 우리에게 무수한 도전과 기회를 함께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국내외의 환경은 우리에게 새로운 각오와 분발을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의한 국가안보 위협과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경제의 하강국면은 지금 우리가 당면한 엄중한 국가적 도전입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잠수함을 통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68년 무장공비 침투 이후 최대규모의 무력도발로서,우리에게 국가안보 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 보완하여 향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총체적 방위체제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케 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고비용·저효율」구조를 하루빨리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이를 위해 「국가경쟁력 10%이상 높이기」를 범국민적 과제로 삼아 국회와 정부,기업과 근로자 등 국민 모두가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체적 방위체제 필요 대내외의 국가적 과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 정당과 국민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우리 앞에가로놓인 과제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풀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내년도 국정운영방향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정치◁ 먼저 정치분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여망은 지난 「4·11총선」에서 분명히 드러난바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15대 국회와 의원 여러분이 미래와 세계를 조망하며 참신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 단합과 결속을 이끌어 겨레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정치야말로 참 정치요,큰 정치라 할 것입니다. 최근 긴박한 안보상황에 직면하여 여야가 초당적으로 뜻을 한 데 모은 것은 우리 정치가 한층 더 성숙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여야 정치지도자를 비롯한 의원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면서,대화와 협력의 정치관행이 우리 정치사를 새롭게 엮어가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기대와 우려속에 출범한 민선지방자치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으나,비교적 성공적으로 그 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방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동시에 국가의 통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를 육성·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권한의 지속적인 지방이양과 지방재정의 확충,그리고 효율적인 분쟁조정방안의 마련등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제도적 보완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중앙과 지방,그리고 자치단체 상호간에 서로를 조화하고 이해하는 입장에서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한 자치의식을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통일·외교·안보◁ 다음은 통일·외교·안보분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달 북한은 잠수함을 이용하여 무장공비를 우리 동해안에 침투시키고 인명을 살상하는 등 중대한 무력도발을 자행했습니다. 저는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이번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우리 장병과 민간인들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수색작전에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잔당 소탕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행위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남적화전략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준 사건입니다. 더구나 북한은 적반하장격으로 대남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양민마저 학살하는 비열한 행동으로 온 국민을 분노케 하였으며 세계를 경역시키고 있습니다. 이같은 행동은 북한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의 손길을 펴고 있던 우리의 동포애와 국제사회의 선의에 대한 배신이며 반도덕적 행위로 규탄치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국회는 북한의 무모하고 반이성적인 도발행위를 규탄하면서 국민적 안보태세 강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2차에 걸쳐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유엔안보리도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하면서,북한이 정전협정을 준수할 것과 남북대화에 호응하여 남북관계개선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구주연합도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면서 정전협정 준수와 4자회담 개최를 지지하는 의장단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내외의 엄중한 질책 앞에 북한은 겸손한 태도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이 사건에 대해 명시적으로 시인·사과하고 유사한 도발행위의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북은 4자회담 응해야 정부는 북한 당국이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체제가 새로 마련될 때까지 현 정전협정을 완전 준수한다는 남북기본합의서의 약속을 지켜 군사정전위원회 등 정전협정 관리기구에 조속히 복귀하는 동시에,한반도 평화정착과 신뢰구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 하루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북한은 이제라도 시대착오적인 대남적화의 환상에서 깨어나 북한주민의 생활개선에 힘쓰면서 민족적인 화해와 협력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만약 북한이 우리의 이러한 안내와 의지를 무시하고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는 한·미연합방위태세에 의거하여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동북아지역은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국제질서 속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역내 국가들간에는 자국의 영향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동적인 정세속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전통우방은 물론 이웃 국가들과의 기존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유엔을 비롯한 전세계의 모든 나라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상외교를 포함한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APEC·ASEM 등 지역 협력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OECD 가입을 계기로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선진국그룹과 보조를 함께 하면서 경제·통상 외교에 능동적으로 임하고,다자간 통상체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한 세대교체를 맞고 있는 5백만 재외동포사회의 변화에발맞추어 새로운 재외동포 정책을 수립·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활성화하여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내년초에는 「재외동포재단」을 설립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군의 현대화와 정예화에 힘을 기울여 강력한 자주국방세력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모험주의도 사전에 제압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 각부처 인력 절감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전후방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군을 더욱 신뢰하고 성원하여 주시고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데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다음은 경제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가 하강하는 가운데 물가상승압력이 커지고 경상수지적자가 확대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금년도에 연간 7%내외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수출과 투자는 계속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까지 4.7% 상승하여 연간 억제목표를 넘어섰으며,내년에도 그동안의 높은 임금·지가등의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상수지의 적자폭 역시 단기간내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그동안 누적되어온 「고비용­저효율」구조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큰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금년 하반기 이후 경제정책의 중점을 물가안정과 기업활력의 회복에 두고,이를 바탕으로 경상수지의 구조적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경제시책은 우선 국민생활 안정의 기본인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시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농산물·공산품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과 경쟁촉진,공공요금 인상억제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근본적으로,경제전반의 생산적 향상이 비용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정부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정부 각부처인력을 절감하여 운영하고 예산을 절약해 나가겠으며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공기업 민영화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전반에 걸친 근검절약의 정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래시장 재개발 추진 과소비를 배격하고 절약할 줄 아는 국민은 반드시 그에 상응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음성·불로 소득을 억제하고 저축과 금융자산보유를 늘리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의 소비절약 분위기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의 활력을 회복하여 기업이 자신감을 갖고 경제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임금·금리·물류비 등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우선 임금안정을 위하여 정부가 솔선해서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고 또한 노동시장의 기능을 개선하여 인력수급이 신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금융기관의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하고 금융산업에 시장원리의 도입을 강화하며 저리의 해외자금 조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경영혁신을 통해 금리인하 여력을 갖추게 하는 등 금리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습니다. 둘째,기업에 대한 조세이외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는 「규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금융·토지·노동 등에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우리 기업들이 선진국과 경쟁하는데 장애가 없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경기하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대한 지원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용지난을 완화해나갈것이며 영세상인을 위해 재래시장의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촌에 대해서는 지난 94년부터 추진중인 농정개혁방안에 따라 농림수산업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 사업에 8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쌀산업발전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농업생산기반의 정비와 품질향상사업,농산물의 수출확대 등을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농업을 위한 인력육성과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며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도 힘써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출범을 계기로 발전잠재력이 무한한 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운강국」 「10대 수산대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과학기술 혁신과 에너지이용 합리화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 시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소프트웨어등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하여 수출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정보통신대학원을 설립하여 정보통신분야의 인력도 원활하게 공급해 나갈 것입니다. 21세기에 우리 국토가 동북아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습니다. 내년도에는 사회간접자본에 10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민자유치사업도 적극 활성화하겠습니다.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이 견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호남고속철도와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철도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21세기 동북아의 중추공항이 될 수 있도록 건설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지방공항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기존 항만시설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가덕·광양·아산항등 3대 국책사업과 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울산신항,새만금신항,보령신항 등 6대 신항만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만성적인 물류의 적체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정보통신대학원 설립 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건설,도로확충,광역전철망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매년 50만∼60만호의 주택을 계속 건설해 나감으로써 주택가격안정과 주거안정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경쟁력 10%이상 높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기업가·근로자·소비자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하여 협력할 때비로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은 우리 경제·사회의 제도와 관행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각종 제도를 선진국수준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대외개방을 당초 계획대로 점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의 경제안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국가경제상황을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것은 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를 이해하고 신뢰하여 경제회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한·미 대규모 기동훈련/독수리연습/미군 증원·인디펜던스호 참가

    ◎28일부터 2주동안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9일 미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와 미 본토 병력을 포함,3만4천여명의 미군이 참가하는 한·미 양국군의 후방지역 연례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이 오는 28일부터 11월10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이번 연습은 최근의 강릉 무장공비 침투 및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어서 훈련강도가 실전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독수리연습은 한·미 양국군의 야전에서의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을 천명하는 연습으로 후방지역 방어작전,주요지휘 통제 및 통신체계를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된다.대부분의 훈련은 서울 이남 지역에서 실시되며 일부 연습은 서울 동쪽으로부터 동해안 사이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황성기 기자〉
  • 터키,이라크 쿠르드거점 폭격/국경남쪽 20㎞지점

    ◎PKK반군 64명 사망 【앙카라 AFP 연합】 터키 공군기가 이라크 북부의 터키계 쿠르드반군 거점을 폭격,반군 64명이 사망했다고 터키 국영 TRT­TV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군소식통을 인용,터키 공군기가 터키국경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쿠르드반군단체 쿠르드노동당(PKK) 거점을 폭격해 PKK반군 64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PKK거점에 대한 공습이 언제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터키 정부관리들은 지난 5일부터 터키 남동부와 동부지역에서 펼쳐진 PKK 소탕작전에서도 PKK반군 191명과 터키군 11명이 사망했다고 말하고 이로써 PKK전체사망자는 255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PKK는 걸프전이후 이라크 북부지역을 후방기지로 삼고 터키정부에 대한 무력투쟁을 벌여왔으며 터키정부는 PKK를 소탕하기 위해 이라크 북부에 정기적으로 군병력을 파견해 왔다.
  • 청와대 「안보회동」 대화록

    ◎최악의 경우 일전불사 결의 다져야­김 대통령/안보의지 과시 국민궐기대회 갖자­김대중 총재/초당적 단결로 북 오판에 강력 대처­김종필 총재/정치권 단결 미 등에서도 메시지 효과­이홍구 대표 김영삼 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3당대표와 안보회동을 갖고 최근 북한의 정세 및 우리의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회동이 끝난뒤 3당대표·총재가 전한 내용을 토대로 대화록을 재구성한다. ▷북한의 도발과 대응◁ ▲김영삼 대통령=북한은 전쟁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북한이 국지전을 일으키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따라서 북한이 도발하면 전멸한다는 경고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일전불사를 결의하지 않을 수 없다.국민의 뒷받침이 중요하다. ▲김대중 총재=강력한 안보의 요결은 군의 사기다.장교와 하사관에 대한 특별수당을 지급하고 사병들에 대해 급식향상 등의 처우개선으로 사기를 높여야 한다.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추경예산을 즉시 편성해야한다. ▲김종필 총재=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무슨 일에서든 단결을 과시,북의 도발행위에 강력 대처해야 한다. ▷북한의 보복위협 의도◁ ▲김 대통령=북한은 경제난과 사회의 효율적 통제불능으로 긴장고조를 통한 초강경 수단으로 북한내부를 장악하려는 것이다.비무장지대와 서해5도에서의 도발,해외공관원이나 항공기,선박 등에 대한 테러와 핵협정파기 위협 등의 가능성이 있다. ▲김대중 총재=우리의 국민적 안보의지와 단결을 과시하는 「국민 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북한군부의 움직임◁ ▲김 대통령=현재 북한은 군이 완전주도하고 있다.인민무력부가 보안은 물론 치안까지 장악했으며 판문점 관리도 과거 당에서 군으로 넘어갔다.김정일은 군에 전면 의존하고 있으며 군은 김정일을 이용하고 있다.북한엔 강릉침투 잠수함과 비슷한 배가 91척이나 있다. ▲김대중 총재=김대통령과 여야 3당이 일치단결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협박에도 단호히 거부하고 국가 안보태세를 튼튼히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 ▲김종필 총재=경찰의 대공 기능이 너무 약화됐다.크게 강화돼야 한다.대공활동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경찰의 사기를 복돋고 대공활동에 있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북한의 최근실태◁ ▲김 대통령=북한은 2백50만t의 쌀이 부족하며 지난해 수재이후 거의 매일 굶어죽는 사람이 나온 것 같다.이를 모두 합하면 1천여명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영양실조로 대장염과 장티푸스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일반공장은 가동이 전면 중단됐고 배급제는 무너져 「장마당」에서 의식을 해결하고 있다.범죄와 부패가 극심해 공개처형을 하고 있으며 후방군인들은 일반국민처럼 굶고 있다. ▷국제공조◁ ▲김 대통령=현재 북한문제와 관련,한·미간은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도발 가능성에 대해 미국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국내 지도자들도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김대중 총재=한·미·일 3자공조제체를 한층 긴밀히 유지해 북한으로 하여금 오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중국과 러시아와도 협의를 통해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도록 해야 한다. ▲이홍구 대표=우리 3당이 안보문제에 대해 일치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비단 북한정권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중요하다고 본다. ▷대북정보 공유◁ ▲김 대통령=안보문제에 대해 야당에게 직접 정보기관을 통해 브리핑하고 충분한 정보교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김대중 총재=안보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 ▲김종필 총재=안기부가 취급하는 국가1급 정보는 누구 하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것이다.야당도 크든 작든간에 국정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아주 특별한 것을 빼고는 안기부가 수집하고 조사·작성한 정보는 야당 당수에게도 알려줘야 한다. ▲이대표=북한문제는 이전에도 그랬지만 그 지도층의 성격이나 체제의 특수성,그리고 현북한체제의 상황에 비춰볼 때 이제부터는 특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백문일·오일만 기자〉
  • 유사시 미군병참 지원에/일,사기업 참여허용 추진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일본 주변지역에서 군사행동이 발생할 경우 사기업 등 민간부문이 미군에게 수송·연료·의료 등 병참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일본정부 소식통들이 6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정부가 미·일 안보협력지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후방지원」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방위청의 한 고위관리는 정부가 민간부문에 대해 수송과 연료공급,미군 부상자를 위한 의료지원 분야에서 사기업과 미군간의 계약을 통해 자발적인 병참지원을 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토방위 남자만의 몫 아니다”/백령도 여자예비군 7년째

    ◎89년 창설… 사격 등 강한훈련 소화/“북 남침땐 사선으로” 결연한 의지 『백령도는 남자들만 지키는 곳이 아닙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군사충돌 위험성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최북단의 섬」 백령도.이곳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여자예비군중대가 벌써 7년째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3개 소대 98명의 여자 예비군들의 각오는 어느때보다 강하다. 5일 여자 예비군 소대장들은 중대본부에 긴급 집합,북한 도발 위협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유사시 활동지침을 각 소대원들에게 숙지시키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이들은 젊은 남자들이 육지로 떠나 예비군 구성원들이 차츰 줄어들자 89년 4월 여자예비군중대를 창설했다.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주부들로서 군인가족들도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 향토방위 훈련때는 남자 대원들과 함께 참호속에 뛰어들어 강도높은 훈련을 받아왔다.지난 4월 북한의 정전협정 무시 선언 때는 두 차례의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 6·25 때도 K2소총으로 실전 사격훈련을 거뜬히 소화해 냈다. 백령도 초대 해병부대장을 역임한 오상규씨(90년 타계)의 미망인 김영숙씨(64·백령면 진촌1리)는 『90년 백령도 초대 해병부대장을 지낸 남편이 타계한 뒤 예비군에 자원했다』면서 『백령도를 공략할 수 있다는 북한군의 망상을 여자 예비군들이 깨부수겠다』고 말했다. 팔각모에 빨간 해병대 명찰을 단 예비군 소대장 윤련옥씨(45·진촌2리)도 『백령도를 지키는 것은 남자들만의 몫이 아니다』면서 『북한군이 쳐들어 온다면 언제라고 총을 들고 전선에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173㎞나 떨어져 있으나 북한 장산곶의 닭울음소리가 들리는 겨우 12㎞ 거리여서 북한군 쾌속정이 불과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서해 군사 전략 요충지인 이곳은 만일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군이 제일 먼저 노리게 될 것임은 불보듯 뻔하다. 『일단 전투상황이 벌어지면 후방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백령도는 국군과 주민들이 함께 사수해야 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백령도 주변 바다는 거친 파도만 일렁일 뿐 갈매기도 숨죽인듯 팽팽한 정적에 싸여 있었다.〈백령도=김학준 기자〉
  • 이­팔,접경에 완충지대/유혈충돌 막게/이 탱크 후방으로 이동

    【예루살렘·파리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워싱턴 긴급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실무자급 평화협상을 이틀 앞둔 4일 유혈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가자지구에 충돌 완충지대를 설치했다. 이스라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군지휘관들이 팔레스타인 경찰들과 함께 가자지구내 충돌 가능성이 있는 지역들을 순찰하고 폭력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폭 300m의 안전지역을 설치,시위자들의 진입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양측이 요르단강 서안에도 유사한 완충지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스라엘은 실무자급 협상이 타결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미 툴카름시에 배치한 탱크들을 후방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 서울 5분거리 태탄에 전투기115대/북의 군사동향과 우리의 대응

    ◎아군 「저고도」 정밀감시… 개전땐 미 F15기 목표 초토화 북한의 「대남보복」발언이 나온지 이틀만인 4일 북한이 저고도 침투기인 AN­2기 비행을 실시함에 따라 북한의 군사동향과 우리의 대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부쩍 AN­2기를 이용한 특수부대의 훈련을 크게 늘리는 등 활발한 군사동향을 보여왔다. AN­2기는 남한과 유사한 지형의 함경북도에서 공중침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AN­2기는 유사시나 국지적 도발 때 후방이나 산악지역에 침투,공군기지 등 주요시설 파괴 및 후방지역 혼란 등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또 우리 군 당국을 긴장하게 하는 것은 황해도 태탄 등 휴전선에서 불과 30∼40㎞ 떨어진 예비기지에 배치된 미그기 등 공군기의 지속적인 증강이다.85대에서 계속 배치를 늘려 115대로 늘었난 상태. 이들 비행기는 발진에서부터 수도권 진입까지 5∼6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다 유사시 8분거리에 있는 주력기 투입 때까지 아군의 전투기나 주요시설을 「가미가제」식으로 파괴하는 데 있어 가장 심각한 위협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군은 이미 야간 저고도 항법장비인 「랜턴」을 장착한 우리 공군기와 함께 미군의 U­2기를 동원한 한·미 공중감시활동을 크게 늘리고 있다. 공군의 유사시 다단계 공중전략인 「신방어 제공작전」은 1단계로 일본의 미 공군기지에서 미군의 최신예 F­15기 등을 긴급발진시켜 적의 방공망 등 사전에 계획된 목표물을 초토화시킨 뒤 2단계로 우리 공군기가 적기를 무력화하고 마지막 단계로 적 후방에 대한 공격을 하는 개념이다. 이밖에 북한은 지난해 170㎜ 곡사포를 360여문에서 450여문,240㎜ 방사포를 190여문에서 240여문으로 증강,휴전선 근처에 배치하기도 했다.서울을 사정권으로 하는 장거리포를 25%이상 늘린 것이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부대이동이나 철책제거 등 전쟁발발의 뚜렷한 징후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한국과 미국의 군 수뇌부는 북한의 만일의 도발에 대비,그 어느 때보다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성기 기자〉
  • 북 공군 비행활동 정밀감시/북 AN­2기 훈련 관련

    ◎미 정찰위성 등 동원 경계 지난 4일 하오 동·서해안 3곳에서 북한의 저고도 침투용 AN-2기 수대가 비행훈련을 한 것과 관련,한·미 양국군이 북한 공군의 비행활동에 대한 정밀감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군은 AN-2기가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북한 영공에서 2∼3시간 간격을 두고 잇따라 비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보고 정찰위성 등 정보수집자산을 총동원,북한 공군의 동향에 대한 경계강화에 들어갔다. 군의 한 관계자는 『4일의 AN-2기 집단비행은 북한의 「대남보복」발언 이후 처음 발견된 이상동향』이라면서 『북한 공군의 움직임이 다소 활발해진 것은 사실이나 전선에서의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지난해부터 AN-2기를 이용한 특수부대의 훈련을 크게 늘리는 등 활발한 군사동향을 보여왔으며 특히 남한과 유사한 지형인 함경북도에서 공중침투훈련을 실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이양호 국방장관은 이날 상오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 들러 AN-2기 출현 등 북한 군사동향에 관한 종합보고를 받고 사소한 적의 움직임이라도 면밀히 감시할 것을 거듭 지시했다. 한편 이날 새벽에도 AN-2기 10여대가 황해도 옹진반도 장산곶에서 훈련을 벌인 것으로 한때 알려졌으나 국방부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황성기 기자〉 ◎소규모 부대 후방침투용 ▷AN­2기 제원◁ ▲소규모부대의 후방침투용 단발쌍엽수송기 ▲전장 12.74m ▲높이 6.1m ▲날개폭 18.18m ▲최대항속거리 900㎞ ▲최대전투상승고도 4천400m
  • 전면 남침 조짐 4일전엔 파악/대북 정보감시 어떻게

    ◎첩보위성 「헬멧」 매일 북 동태 정밀추적/U2기 등 항공기 북방 100㎞까지 관찰 북한의 「대남보복」발언 직후 한·미 양국군의 대북 정보감시활동이 부쩍 활발해졌다.정보감시활동은 양국군의 정보자산,엄밀히 말하면 미군의 장비 및 분석력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 현재의 정보감시태세는 평시(워치콘 4)보다 1단계 높은 워치콘 3.이같은 수준으로도 북한 후방에서 군부대의 이동은 물론 잠수함기지 등의 동태 및 군용트럭 같은 북한군의 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하다. 북한군의 동향은 주로 인공위성과 정찰기에서 수집하는 정보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것이 「헬멧」으로 불리는 KH­9,KH­11 같은 사진정찰첩보위성.이 위성은 지상 200∼500㎞ 상공에서 하루 몇차례씩 북한 영공을 통과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감시하고 있다.영변 핵시설은 물론 스커드미사일기지·잠수함기지 등의 모습까지 찍어보내며 자동차의 번호판 같은 지상의 30㎝∼1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초정밀도를 자랑한다. 오산기지에 배치돼 있는 U­2R는하루에 한차례이상 이륙,24㎞ 고공에서 휴전선 북쪽 40∼100㎞ 후방을 감시한다.OV­1D는 휴전선을 따라 비행하면서 북한후방 40㎞까지를 감시한다.이같은 항공정찰수단을 통틀어 「올림픽게임」으로 부르며 여기에는 북한의 통신을 감청하거나 각종 주파수정보를 모으는 신호정보수집수단도 들어 있다. 이밖에 미군은 일본 오키나와기지에 배치돼 있는 공중조기경보관제기(AWACS)를 수시로 한반도상공에 출동시킨다.반경 350㎞이내의 항공기·차량 등을 감시할 수 있는 E­3C는 지난 94년3월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때 경호임무를 맡기도 했다. 이같은 거미줄 같은 조기경보망으로 전면남침조짐을 적어도 12∼16시간전에 알 수 있으나 전면전을 준비하려면 대규모 부대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전쟁발발 4∼5일 전에는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북 수송기 백령도 부근 정찰/우리군 즉각 비상경계·발진태세

    ◎어제 침투용 AN­2기 수대/수분 비행후 되돌아가 북한의 「대남보복」발언으로 전 군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4일 하오 3시쯤 서해 백령도 부근 북한 영공에서 저고도 침투용 수송기인 AN­2기 수대가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하오 3시쯤 북한 공군의 저고도,저고속 항공기인 AN­2기 수대가 백령도인근 북한 영공에 비행하다 개성 북쪽 태탄기지에 착륙한 뒤 바로 모기지로 돌아갔다. 이 소식통은 『태탄기지가 덕산기지보다 서북쪽에 위치해 있어 북한의 AN­2기가 남하를 한 것은 아니며 과거에도 옹진반도 쪽으로 비행훈련을 종종 실시한 적이 있어 통상적인 훈련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 AN­2기의 비행사실이 포착되자 백령도 해병부대를 중심으로 비상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공군도 긴급발진태세를 갖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AN-2기 재원◁ ▲소규모부대의 후방침투용 단발쌍엽수송기 ▲전장 12.74m ▲높이 6.1m ▲날개폭 18.18m ▲최대 항속거리 900㎞ ▲최대전투상승고도4천400m.
  • 북,육군1만명·잠수함 9척 증강/북 도발위협­96∼97 국방백서

    ◎10개 군단·60개 사단 전방에 배치/특수전병력 10만… 후방교란 노려/전차 3800대… 핵 탑재용 미사일 보유 4일 국방부가 펴낸 「96∼97 국방백서」는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군사력 증강에 매달리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보다 정규군 병력을 1만5천명 늘리고 장갑차·야포·잠수함·지원기 등 무기도 증강하고 있어 최근 북한의 「대남보복」과 관련,북한의 전면전 및 국지도발에 대비한 우리의 군사대비태세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서는 『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무력도발을 감행할 가능성과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군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체제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군사도발에 의한 국면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달라진 북한군 전력을 간추려본다. ▷지상군◁ 지난해 91만명에서 92만명으로 1만명의 병력이 증가됐다.인민무력부 예하에 4개의 기계화군단과 2개의 포병군단을 포함,20개의 군단과 전차교도지도국,포병사령부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지상군은 평양­원산선 이남 전방에 10개 군단,60여개 정규사단·여단이 전진배치돼 있다.지상군의 주요장비로는 신형 T­62 전차 및 경전차 8백여대를 포함,총 3천800여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다.장갑차는 BTR계열 등 총 2천800여대,포병은 8천300여문의 곡사 및 평사포와 240㎜ 방사포 등 1만2천500여문의 방공무기를 갖고 있다.특수전 부대는 10만여명으로 유사시 전·후방지역에 대량 침투,남한 전역에 대한 동시 전장화를 노리고 있다. ▷해군◁ 전투함은 4척가량 줄어든 반면 지원함과 잠수함은 각각 5척과 9척씩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잠수함이 늘어난 것은 유사시 우리 해상봉쇄는 물론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보듯이 비정규전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증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서해함대사령부에 6개전대 330여척,동해함대사령부에 10개전대 47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60%가 전방지역에 집중배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군◁ 미그­29 같은 전술기는 10여대 줄어든 반면 지원기는 10여대 늘렸다.전술기 감소는 노후화된 미그­17기 등의 폐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북한 공군은 80년대 후반 이후 미그­25 전투기,SU­25 근접지원기 및 IL­76 수송기,M1­26 공격용 헬기 등 신예기를 도입,전술항공 전력의 질적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 전략무기를 보면 핵무기 1∼2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가능성이 크며 최근에는 화학무기와 핵무기의 탑재가 가능한 사정거리 1천㎞ 이상의 「노동1호」를 시험발사한데 이어 대포동 1·2호 등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 북 해군 서해 활동 강화/국방부 발표

    ◎군경 도발·테러 대비 특별경계령 국방부는 3일 백령도 등 서해 5도 부근 해상에서의 북한 선박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북한군의 이상징후를 포착,북한의 「대남보복」발언과 관련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서해 5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등에 특별경계령을 하달하는 한편 해군 함정의 즉각 대응기동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북한 선박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면서 『이들 선박이 어선인지 군함인지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북한 해군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해군은 서해 함대사령부에 6개 전대 3백25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를 전방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양호 국방장관은 『백령·연평·우도등 서해 5도는 38선 이북에 위치,유사시 아군의 지원이 가장 어려운 만큼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서해 5도등에 대한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지난 62년 연평도에서 아군 초계정에 포격을 가해 국군 3명이 전사한 것은 물론 어선 등의 납북 등 6·25전쟁 이후 서해 5도에서 수백건의 크고 작은 도발을 저질러왔다. 이장관은 서해 5도는 물론 군사분계선이나 후방지역에서 예상될 수 있는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대한 유형별 대책을 수립,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북한의 위협이 제기된 이후 나타난 북한군의 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고 특히 대표적인 도발징후로 꼽힐 수 있는 예비전력인 기계화군단의 전방이동 등 이상징후를 예의주시하라』고 시달했다. 이장관은 이날 상오 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김동진 합참의장등 군 수뇌부가 배석한 가운데 강화된 군사대비태세 및 통합방위대비태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2일 하오 8시30분을 기해 전 군에 군사대비태세 강화지시를 내린데 이어 하오 10시 합참을 통해 정부 각 관서 및 지방자치단체까지 적용되는 통합방위태세 강화지침을 시달했다. ◎항만 등 경계강화 경찰청은 3일 북한의 보복위협과 관련,전국 경찰에 「대테러 대비태세 강화」 지침을 하달하고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대 테러 첩보수집활동 ▲요인보호 활동 ▲공항·항만 보안활동 ▲국가 중요시설 및 주한외국공관 경계활동 등을 강화했다.특히 국제적으로 테러 용의자로 분류된 3천600여명에 대한 입국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국내에는 해외 테러단체와 직·간접적으로 연계,테러를 저지를 우려가 있는 외국인 우범자 80명이 장기 체류중이다.
  • 서해 한계선 월선… 어선 납치 가능성/북 보복위협­예상되는 도발

    ◎공비 후방침투 비정규전 벌일지도/미 개입 우려 전면도발은 피할듯 북한이 2일 군사정전위 회의에서 공언한 「대남 보복」은 어떤 형태로 이뤄질까.군 정보당국을 중심으로 북한의 협박발언에 대한 심층분석에 들어간 정부는 북한의 「보복」발언이 다양한 형태의 무력도발로 이어질 것으로 전제,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군 당국이 가정하고 있는 도발은 ▲요인암살이나 특수시설 파괴 등 테러 ▲서해5도 침범 등 국지적 도발 ▲전면전 등 크게 3가지이다. 이 가운데 전면전은 북한이 주장한 미국의 불개입에는 맞지 않아 일단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전면전의 경우 미국의 개입이 불가피한데다 전쟁의 확대는 곧 미군의 신속전개 증원전력의 한반도 투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미 증원전력의 투입은 북한의 괴멸로 이어지므로 자멸을 원치 않는 북한이 「전면전」을 선택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장 가능성 있는 도발로는 지난 4월 북한의 일방적인 정전협정 파기선언 직후 잇따른 판문점 무력시위나 서해 북방한계선(NLL)월선 같은 국지적 도발이다.이번 발언만이 아니더라도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은 꾸준히 국내외에서 제기돼왔다.국지적 도발의 경우 미국이 개입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군 당국은 백령도 등 서해5도에 대한 도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밖에 북한군 함정을 동원,서해에서 우리측 함정이나 어선에 대한 일시적인 봉쇄를 감행하거나 150마일에 이르는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아군과 교전을 벌이는 등 「치고 빠지는」 교묘한 도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물론 군 당국은 이같은 도발에는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응징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강릉 무장공비같은 특수요원을 후방 곳곳에 침투시켜 양민학살이나 요인암살,특수시설 파괴 등의 비정규전을 감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현재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피살사건이나 캄보디아 한국 기업인 피습 등의 배후가 북한이라면 이미 북한의 테러가 해외부터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보복발언이 미측 대표에게 공공연히 이뤄진 점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어 한·미 공조를 약화시키거나 미·북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사기극에 불과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 시각/단호하면서도 신중/최악의 상황에도 대비/북 위계질서 혼란… 군 강경파 득세한듯//국방태세 완비·한미간 공조강화 병행 북한의 「보복」 위협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단호하면서도 냉정·신중하게 대처한다』로 요약된다고 한 고위관계자는 밝혔다. 가장 많은 정보가 모이는 곳인 청와대의 판단은 『북한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를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그렇지만 경제나 국민불안을 감안,정부가 앞장서서 「전쟁분위기」로 몰고갈 수도 없다.양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3일 『가장 우려되는 것은 북한이 일관된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북한이 「뉴욕채널」을 제쳐두고 판문점 정전위 접촉에서 「보복」을 공언한 것은 외교부보다 인민무력부의 입김이 반영된 탓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북한내 강경세력이 어떤 일을 저지를지 걱정된다는 지적이다. 다른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에 대해 다단계 전략을 세우고 여러 공격목표를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허점을 보이는 쪽에서 사건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이용하려는 의도가 명백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책동을 포기케하려면 국방태세 완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이 즉각 전 군에 비상경계를 명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한·미 공조 강화도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북한의 「선전전」에 말려들지 않으면서 안보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되고 있다.정부가 부총리급 이상이 주재하는 고위안보대책회의 개최를 4일로 미룬 것도 철저히 대비하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청와대 24시간 비상체제 돌입/북 보복위협­부처 스케치

    ◎김 대통령,이 국방에 전화 “만반 대비” 지시/합참 간부 긴급소집… 북 저의 분석 “긴박”ㄹ▷청와대◁ ○…청와대는 북한이 판문점 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에서 대남보복을 거론했다는 보고를 접하고 「심각한 사태」라는 판단아래 다각적 대응책을 강구. 김영삼 대통령은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국정감사를 받던 이양호 국방장관을 전화로 찾아 만반의 대비태세 구축을 지시. 김광일 비서실장,이원종 정무·유 외교안보·윤여전 공보수석 등은 긴급구수회의를 갖고 『북한의 직접적 협박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청와대를 비롯한 관련부처는 24시간 비상체제를 갖추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청와대 대부분 수석들은 이날 밤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사태추이를 주시. 한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정규군 수준의 공비를 내려보낸 것도 모자라 노골적 협박을 하는 상황을 가벼이 볼수 없다』면서 『정부는 물론,여야 그리고 국민 모두가 안보경각심을 바짝 가져야할 때』라고 강조. 이 관계자는 『상황을 봐서 국가안전보장회의,안보장관회의,안보조정회의 혹은 긴급국무회의가 소집될 가능성도 있다』고 피력. ○…김동진 합참의장도 이장관과의 회의를 마치자마자 작전·정보 등 주요 합참간부들을 소집,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측의 저의를 심층분석하는 한편 다각적인 대응책을 수립.김의장은 존 틸렐리 한미연합사령관과도 만나 대책을 논의한 뒤 집무실로 돌아와 수방사령관을 비롯한 전·후방 지휘관들에게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김의장은 틸렐리사령관에게 『워치컨을 3에서 2로 올리자』고 제의했으나 미군측은 『좀 더 지켜보자』고 답변한 것으로 한 군관계자는 전언. ○…군정위 회의가 끝난 뒤 짐 콜스 유엔사 대변인은 회의 내용에 대한 공개수위를 놓고 우리 군 당국과 협의하는 등 북한의 「보복발언」이 몰고 올 파장을 애써 축소하려는 듯한 인상.유엔사는 당초 이날 하오 4시30분쯤 국방부 기자실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하오 5시40분쯤에서야 영문으로 된 2쪽의 자료를 배포.그러나 이 자료에는 비서장급 회의 내용만 있었을 뿐 「북한 인민군이 한국에 대해 보복하므로 미군은 간여하지 말라」는 내용은 전혀 없어 이 내용을 보도자료에서 뺀 배경에 대해 해석이 분분.이에 대해 한 군 관계자는 『미국측이 북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상당히 부담을 느낄 것으로 판단,보도수위를 상당히 낮추려 한 것 같다』고 분석.
  • 재경원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초점 인터뷰)

    ◎“예산편성 생산성 향상에 역점”/성장잠재력 확충위해 SOC 집중 투자/정부 절약수범 공무원봉급 인상률 낮춰 『새해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그러나 최대의 관심사인 국회통과라는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출발점에 서있는 듯 합니다』 재정경제원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50)은 지난 달 24일 확정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등의 일정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각 부처를 담당하는 예산실 국·과장들이 조정하는 사업내역을 범정부 시각에서 우선 순위에 의해 재조정하는 역할을 맡는 예산실의 선임 국장이다. ○내년엔 공무원 우선 배려 그가 이번 예산편성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꼽는 부문은 공무원 봉급 인상률.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처음에 9% 수준까지 검토됐었으나 경제난 타개를 위해서는 정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5.7%로 낮춰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간 보수격차를 좁히기 위해 내년에 예산을 짤 때는 공무원 처우개선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 오는 11∼12월 중에 결정될 정부투자기관의 봉급 인상률은 평균 5%선에서 억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출연 및 보조기관의 경우 이미 이번 예산안에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총액기준으로 5%가 반영됐다. 공무원의 보수를 98년까지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대통령의 공약에 의해 98년에는 정부투자기관의 봉급 인상률을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잡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내년도에 2급이상 고위 공무원의 봉급이 동결되는 등 전체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향후 국회심의 과정에서 예산규모의 성격과 정부생산성 및 사업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점친다.방위비도 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물가안정에 기여하면서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할 경우 2∼3년 뒤에 생길 부작용 등을 감안,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데도 역점을 뒀다』며 『따라서 결코 팽창예산으로 볼 수는 없다』고강조했다. 또 꼭 투자해야 할 부문에 대한 배려는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긴축이라기보다는 정부가 근검절약하기 위해 노력한 예산이라고 특징지었다.성장도 어렵고 물가도 불안해 어느 한 쪽만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 재정규모를 결정하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의 대상이었다.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증원 억제도 내세울 점으로 꼽는다. 그는 『내년에 민생치안 및 폭력시위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3천731명과 학급 신·증설에 따른 교원 1천278명 등을 증원키로 했다』며 『그런데도 전체 국가공무원은 올해의 58만4천759명에서 내년에는 58만65명으로 4천694명이 되레 줄어든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의 경영개선을 위해 내년에 1천200명을 감축하는 등 오는 2000년까지 철도공무원 2천여명을 줄일 계획이다.지자제 실시 이후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이 줄어드는 농촌지도소의 농촌지도직 공무원 7천324명도 내년에 지방직화하기로 했다. 문민정부 이후 최고치인 12%를 늘리기로 한 방위비의 추가증액 논의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안은 짜여졌기 때문에 국회심의 과정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말했다.현재 여당 일각에서 이같은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추가 증액에의 기폭제 역할을 할 지 관심이다. ○철도원 2천명 단계 감원 방위비는 대북 억제전력 확보를 위한 방위력 개선 및 장병의 사기진작에 중점 지원하게 된다. 그는 『4년 이상된 복무자에게 주는 하사관 수당의 경우 전방 근무자는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후방 근무자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며 『특히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복무기간이 4년이 안된 사람도 7년인 장기복무를 신청할 경우에는 하사관 수당의 지급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안인 예산안 국회심의가 끝나는 대로 농어촌 및 교육부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산집행 상황을 중간점검할 복안도 갖고 있다.예산편성에 대한 제도개선 차원이다. 고려대 사회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다.행시 12회.테니스를 즐긴다. 옛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 산업3과장과 대외경제조정실 정책1담당관,예산실 방위·보사예산담당관 예산정책과장,공정위 조사·거래국장 등에 이어 예산실의 국장 네자리를 모두 거쳐 예산통으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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