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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덴마크 리그 득점왕도 할까… 개막 2경기 연속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득점왕도 할까… 개막 2경기 연속골

    30일 실케보르전 쐐기 골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를 씹어먹을 태세다. 개막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수페르리가 2라운드 실케보르와의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터뜨렸다. 22일 리그 개막전이었던 흐비도우레와의 홈 경기에서 헤더로 덴마크 입성 첫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K리그1 득점왕 출신인 조규성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어니스트 누아마(노르셸란)와는 1골 차다. 미티윌란은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조규성의 패스가 시발점이었다.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브 이삭센이 페널티 박스 구석에서 파울을 끌어냈다. 그러나 직접 키커로 나선 이삭센이 실축하고 말았다.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실축이다. 조규성은 전반 16분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후방에서 스테판 가르텐만이 문전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쫓아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키퍼를 넘기려 했으나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전반 22분 갑작스러운 폭우로 잠시 중단됐다. 비가 그치고 그라운드가 정비될 때까지 양 팀 선수들은 30분가량 경기장을 떠나있었다. 이때문에 전반 추가시간이 무려 24분 주어졌다. 이 추가시간은 미트윌란을 위한 것이었다. 경기 재개 뒤 4분 만에 미트윌란의 아랄 심시르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렸다. 6분 뒤 조규성이 재차 골망을 갈랐다. 크리스토퍼 올슨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조규성은 왼쪽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땅볼 슈팅을 성공했다. 조규성의 골은 전반 추가시간 22분으로 기록됐다. 조규성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소리 카바와 교체됐다. 조규성은 축구 통계업체 ‘풋몹’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인 8.0점을 받았다. 실케보르를 2-0으로 꺾은 미트윌란은 개막 2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나섰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까지 포함하면 3연승이다. 미트윌란은 새달 6일 아직 첫승을 올리지 못한 륑비(1무1패)와 원정 3라운드를 치른다.
  • 스포츠 탈장 털어낸 손흥민 “멋진 시즌 보낼 것”

    스포츠 탈장 털어낸 손흥민 “멋진 시즌 보낼 것”

    호주, 싱가포르, 태국으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한 손흥민(31·토트넘)이 2023~24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트위터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호주, 싱가포르, 태국 프리시즌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면서 “런던에 이제 복귀해서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멋진 시즌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관중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는 사진을 곁들였다. 라이언 시티전에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이 나선 첫 실전이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 등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토트넘 공격 전개의 축이 되는 한편, 기회가 오면 직접 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6분 오른발로 날린 슈팅은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왔고, 44분에는 페널티 박스 선상에서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를 뿜어냈으나 크로스바 위 그물에 얹혔다. 앞서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혼란한 틈을 타 해리 케인이 문전으로 재빠르게 띄운 공을 헤더로 연결해 오른쪽 골문 구석에 꽂았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이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4분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파상 공세 속에 전반 추가시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균형을 맞췄고, 후반 들어 히샤를리송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5-1로 역전승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엔 활약이 잦아들었다. 또 경기 중 안와 골절을 당해 하마터면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놓칠 뻔했다. 그래도 후반기에 상승 곡선을 그리며 리그 10골 6도움으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시즌 종료 직후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 탈장 문제를 안고 시즌을 소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6월 A매치 2연전에서도 엘살바도르 전만 교체로 뛰며 22분만 소화한 손흥민은 그동안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로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전 출전 명단에서는 아예 빠졌다. 23일 태국 방콕에서 예정됐던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전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갑작스러운 폭우로 그라운드 사정이 나빠지며 경기가 취소돼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선이 늦춰졌다. 런던으로 복귀한 토트넘은 새달 6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친선 경기를 갖고 9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FC바르셀로나와 감페르 트로피 경기를 치른다. 나흘 뒤 브렌트퍼드 원정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EPL에 돌입한다.
  • 메시 2골 1도움 강림…MLS 꼴찌 마이애미, 컵대회 2연승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

    메시 2골 1도움 강림…MLS 꼴찌 마이애미, 컵대회 2연승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

    말 그대로 ‘메시 강림’이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콘퍼런스 꼴찌 인터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북중미 컵대회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2023 리그스컵 조별리그 남부 3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뽑아내고 1골은 거들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22일 메시가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결승 극장골을 터뜨려 2-1로 이긴 크루스 아술(멕시코)전 포함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는 미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크루스 아술전과 애틀랜타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모두 3골 1도움을 기록, 그야말로 ‘축구의 신’ 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스컵은 미국과 멕시코 프로팀들이 모여 치르는 대회로 2019년 시작됐다. 3개 팀씩 1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각 팀 최소 2경기 이상 소화)를 치른 뒤 각 조 3위를 제외한 1, 2위 30개 팀과 조별리그를 치르지 않는 MLS 1위 팀, 멕시코 리그 1위 팀 등 32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2년 계약이 끝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천문학적인 연봉 제안을 뿌리치고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후반 교체로 나선 크루스 아술전과는 달리 이날은 처음 선발로 나와 후반 33분 교체될 때까지 정규 시간 기준 78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스리톱 중 오른쪽을 맡은 메시는 킥오프 8분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따내 페널티 지역을 돌파한 뒤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14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로버트 테일러가 돌려준 컷백을 밀어 넣어 일찌감치 멀티 골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44분 테일러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메시는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테일러의 쐐기 골을 거들어 공격 포인트 3개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후반 39분 크리스토퍼 맥베이가 퇴장당했으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시와 함께 마이애미에 가세한 ‘바르셀로나 전우’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이날 처음 선발 출전, 후반 27분까지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인 마이애미는 2018년 창단해 2020시즌부터 MLS에 참가한 신생 구단으로 메시가 이전에 뛰었던 바르셀로나와 PSG 같은 강팀은 아니다. 지난 시즌 동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이번 시즌 5승3무14패로 동부 15개 팀 중 꼴찌를 달리고 있다. 메시 영입을 공식 발표한 16일까지 리그 11경기 연속 무승(3무8패)에 허덕였다. 그러나 메시가 뛴 컵 대회 2경기에서 거푸 승리하며 반등하고 있다. 리그스컵은 다음 달 3일부터 20일 사이 32강전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가 차례차례 이어진다. 마이애미는 다음달 21일 동부 12위 샬럿과의 홈 경기로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 ‘오프사이드 골’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

    ‘오프사이드 골’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처음 실전을 뛰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에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히샤를리송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 투어에 돌입했다. 2-3으로 패한 웨스트햄전 출전 명단에서 손흥민은 제외됐다.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던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들었으나 경기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취소되는 바람에 이날 라이언 시티전이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경기이자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경기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공격 전개에 징검다리를 놓거나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전반 3분 오른발로 첫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반 26분 해리 케인이 프리킥 상황에서 재빠르게 문전으로 띄워준 공을 헤더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하지만 케인이 킥을 하는 순간 손흥민의 위치가 상대 수비보다 앞에 있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선상에서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를 쏘아 올렸으나 크로스바 위 그물에 얹혔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라이언 시티의 역습 과정에서 막심 레스티엔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그 틈을 타 샤왈 아누아르가 살짝 발을 갖다 대 득점했다. 전반 슈팅 수가 24대 3일 정도로 토트넘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으나 토트넘의 동점골은 전반 종료 직전에야 나왔다.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상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추가시간 4분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에 휩싸인 케인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균형을 맞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케인을 포함한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히샤를리송이 후반 시작 7분 만에 박스 안에서의 왕성한 움직임으로 2골을 터뜨리며 역전의 선봉이 됐다. 후반 3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고, 4분 뒤에는 상대 수비의 헤더 백패스를 머리로 가로채 골을 추가했다. 후반 28분 로셀소가 4-1로 격차를 벌렸고 후반 추가시간 1분 히샤를리송이 수비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새달 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팀 레전드를 기리기 위해 진행하는 감페르 컵에 9일 출전한다. 나흘 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맞는다.
  • 사상 첫 ‘7골 폭죽’…흥겨운 서울의 밤

    사상 첫 ‘7골 폭죽’…흥겨운 서울의 밤

    FC서울이 나상호, 김신진의 멀티 골을 앞세워 구단 최초 ‘7골 폭죽’을 터뜨렸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7-2로 이겼다. 한 경기 7득점은 FC서울 구단 최초의 기록이다. 이 경기 전까지 홈에서 통산 4승1무로 수원FC에 강했던 서울이 다시 한번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36으로 3위 자리를 지켰고, 10위 수원FC는 승점 20에 머물며 선두 울산 현대를 꺾은 9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7점 차로 벌어졌다. ●김주성·윌리안·김경민 득점 보태 지난 8일 전북 현대전에서 페널티킥으로 9경기 만에 득점한 나상호가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며 시즌 11호 골로 득점 1위 주민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김신진도 멀티 골로 맹활약했다. 공격력을 폭발시킨 서울은 지난 5월 14일 울산과의 경기 이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진 ‘8경기 연속 1득점 이하’ 고리를 끊어 냈다. 반면 수원FC의 수비력은 무기력했다. 경기 내내 측면에서 나상호와 윌리안에게 공간을 내줬고,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는 헐거운 압박으로 여러 차례 중거리 슛을 허용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줬다. 전반은 서울이 지배했다. 전반 8분 윌리안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올린 강한 크로스를 골키퍼 이범영이 잡지 못했고 나상호가 튀어나온 공을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추가 골도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팔로세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몰아넣은 뒤 감각적으로 패스했고 김신진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윌리안이 코너킥을 짧게 이어받아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다시 한번 골키퍼가 놓친 공을 김주성이 밀어 넣어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난타전이었다. 2분 만에 나상호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슛이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FC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5분 윤빛가람이 골키퍼가 놓친 공을 골대 안으로 차 넣었고 8분엔 이광혁의 스루패스를 교체로 들어온 이승우가 받아 득점했다. 그러나 서울이 김신진과 윌리안, 김경민의 연속 골로 달아나면서 경기는 7-2로 끝났다. ●인천, 2-1로 선두 울산에 극적 승리 인천은 원정에서 2-1로 선두 울산을 꺾으며 6연승을 저지했다. 대전에서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2-2로, 수원에서는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1-1로 비겼다.
  • 4연승 울산, 20경기 만에 ‘승점 50점’

    4연승 울산, 20경기 만에 ‘승점 50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4연승을 질주하며 20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울산은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20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박용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7라운드부터 연승 행진 중인 울산은 16승2무2패로 승점 50점을 쌓아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50점은 2018년 전북 현대가 세운 20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과 같은 기록이다. 울산은 이날 수원FC를 3-1로 제친 2위 포항 스틸러스(10승7무3패)와의 간격을 13점으로 유지했다. 울산은 특히 광주를 상대로 6연승 포함해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11승5무)을 이어 갔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달리다 7경기 만에 쓴맛을 본 광주는 8승4무8패(28점)를 기록, 7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안방 4연승에도 실패했다. 두 팀은 역대 전적과는 다르게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나흘 전 전북에 0-2로 완패했던 FA컵 8강전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광주가 체력적으로 우위였다. 울산은 광주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전반 두 차례 날린 슈팅은 골대와 거리가 멀었다. 광주도 단 한 차례 슈팅을 유효 슈팅으로 장식했을 뿐이었다. 울산은 후반 14분 세트피스로 광주의 벽을 기어코 넘어섰다. 이명재가 왼쪽 코너에서 올린 킥을 교체 투입된 박용우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광주 골키퍼 이준이 펀칭하러 뛰쳐나왔으나 실패했다.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징계받은 박용우는 울산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3년 만의 득점이자 시즌 1호 골. 이후 광주가 공세를 거듭했으나 울산에는 수호신 조현우가 있었다. 후반 20분 자책골이 될 뻔한 상황을 막아낸 조현우는 8분 뒤 아사니가 페널티박스 선상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쳐냈고, 후반 추가 시간 3분에도 이희균이 날린 회심의 일격을 막아 울산의 승리를 지켜 냈다. 포항은 스틸야드에서 그랜트와 제카, 한찬희의 연속 골을 앞세워 라스가 한 골을 만회한 수원FC를 물리쳤다.
  • ‘차박’ 직장인부터 ‘강성진 팬’ 중학생까지…“아쉽지만 4강도 대단”

    ‘차박’ 직장인부터 ‘강성진 팬’ 중학생까지…“아쉽지만 4강도 대단”

    하루 전부터 이어진 보슬비가 마법같이 그치면서 20세 이하(U20) 월드컵 거리응원단의 열기와 함성이 광화문 광장의 새벽을 가득 메웠다. 9일 오전 5시 30분, 양복을 입고 응원에 나선 강신해(42)씨는 직장이 위치한 여의도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차에서 자고 새벽 지하철을 탔다. 경기가 끝나면 여의도로 다시 출근한다는 그는 “거리 응원이 흔히 있는 이벤트가 아니라서 나왔다”며 “지난 대회 결승전은 아들과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봤다. 주말이었으면 함께 왔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3 U20 월드컵 준결승 거리응원을 진행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대표팀은 오전 6시부터 결승 티켓을 놓고 이탈리아와 대결을 벌였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울린 국가 연주와 동시에 광화문 광장에는 응원단의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대형 태극기가 펼쳐졌다. 킥오프 휘슬 소리가 울리자 응원단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미국에서 9살 아들과 함께 여행차 한국을 방문한 이성윤(43)씨는 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광화문을 찾았다. 그는 “미국엔 이렇게 밖에서 같이 응원하는 공간이 거의 없다”면서 “아들이 한국에 몇 년 만에 와서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려고 왔다”고 전했다.전반 14분 이탈리아의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3분 이승원이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넣자 응원단은 환호했다. 경복궁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김인영(14)양은 “FC서울을 좋아해서 강성진 선수를 응원한다. 원래 자다가 지각하는데 경기를 보려고 4시에 일어나서 왔다”며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다가 등교하기 위해 교복으로 갈아 입었다”고 말했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후반 41분 박현빈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시모네 파푼디가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응원단은 아쉬운 표정으로 하나둘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김양은 “너무 아쉬워서 학교에 안 가고 싶다. 이기면 힘이 나는데 지니까 힘이 없다”고 했다. 응원단은 대표팀의 패배에 안타까워하면서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휴가 나온 군인, 회사원 친구와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즉석에서 거리 응원을 나왔다는 대학생 홍건의(22)씨는 “아쉽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잘했다”면서 “생각해보면 우리 또래보다 더 어린데 대단하다. 4강도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강신해씨도 “결과적으로 졌지만 어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너무 잘해줬다. 우리 축구의 미래가 밝다”며 “4강까지 간 것도 대단한 일이다. 이 선수들이 성인대표팀으로 뛸 때까지 계속 응원하겠다”고 했다.
  • 김은중호, 손으로 축구한 이탈리아에 1-2 패…U20 월드컵 3·4위전으로

    김은중호, 손으로 축구한 이탈리아에 1-2 패…U20 월드컵 3·4위전으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아쉽게 져 2회 연속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대회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후반 41분 결승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이로써 3·4위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진 이스라엘과 12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갖는다.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와 2전 3기로 첫 우승을 노리는 우루과이는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조별리그와 16강, 8강을 통과한 한국은 4강전에서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실리 축구를 구사했다. 공격 점유율에서 48%-30%로, 슈팅 수에서 19회(유효슈팅 9)-7회(유효슈팅 3)로 뒤졌으나 전체적인 경기 양상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다만 이탈리아가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손으로 미는 등 교묘하게 한국의 역습을 저지해 자주 흐름이 끊겼다. 경기 막판에는 결승 골의 주인공 시모네 파푼디(우디네세)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의 뒤에서 달려들어 손으로 등을 밀어 넘어뜨렸는데도, 휘슬이 불리지 않을 정도로 이날 주심의 판정이 관대한 편이었다. 그런데도 이탈리아는 무려 26회의 파울과 3개의 옐로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파울 12회에 옐로카드 2장. 이탈리아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이 왼쪽 코너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이탈리아에게 기회가 생겼다. 경계 대상 1호였던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리카르도 투리키아(유벤투스 넥스트 젠)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2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배준호(대전)가 상대 마티아 차노티(인터밀란)에게 발로 차여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왼쪽 위를 찔렀다. 이번 대회 들어 2골 4도움을 올린 이승원은 2019년 대회 골든볼을 받았던 이강인(마요르카)이 당시 기록했던 것과 같은 공격 포인트(2골 4도움)를 달성했다. 후반 13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오 프라티(스팔)의 헤더를 김준홍(김천 상무)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고 주장했는데 VAR 결과 공이 골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후반 18분 이승원이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9분 배준호의 왼쪽 돌파에 이은 이영준(김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연장전 분위기가 짙어지던 후반 41분 이탈리아가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탈리아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박현빈(인천 유나이티드)의 태클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앞서 교체 투입된 파푼디가 왼발 슛으로 공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꽂았다. 김준홍이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예리한 킥이었다. 한국은 다시 동점 골을 뽑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이탈리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이영준 등 일부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기 뒤 김은중 감독은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과 체력이 우위에 있어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그렇게 경기해놓고 졌기에 저도 선수들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대회에 참가해 매우 속상했을 텐데 코치진에게조차 내색하지 않고 하나의 목표만으로 여기까지 왔고, 운동장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했다”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스라엘과의 3·4위전에 대해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아주 힘들 텐데 우리 U20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잘 회복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U20 김은중호, 결승 문턱서 좌절… 이탈리아에 1-2 패

    U20 김은중호, 결승 문턱서 좌절… 이탈리아에 1-2 패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1골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을 꺾은 이탈리아는 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12일 우루과이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시작부터 강한 힘과 빠른 공격 전환을 앞세운 이탈리아 공세에 고전했고 1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9분 뒤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배준호가 마티아 자노티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이승원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 동점 골을 넣었다. 동점을 만든 한국은 이탈리아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면서 최전방의 이영준을 활용한 역습으로 역전을 노렸다. 전반전은 양 팀이 1골 씩을 주고 받은 채 마무리 됐다.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토마소 발단치, 프란체스코 에스포시토 등을 활용해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김준홍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답답하게 시간을 보낸 이탈리아는 그동안 감독과 불화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시모네 파푼디 카드를 후반 37분 꺼내 들었다. 파푼디는 투입된 지 4분 후 득점에 성공했다. 파푼디는 한국 페널티 구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왼발로 정확한 슈팅을 때려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막바지까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한국은 결국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이번 대회 첫 패배로 3·4위 결정전을 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12일 이스라엘과 3위를 놓고 격돌한다.
  • 오현규, 유럽 진출 5개월 만에 우승컵 3개…셀틱, 스코티시컵도 우승

    오현규, 유럽 진출 5개월 만에 우승컵 3개…셀틱, 스코티시컵도 우승

    오현규(셀틱)가 유럽 무대 진출 5개월 만에 우승컵 3개를 수집했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컵 결승에서 인버네스(2부)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2월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정규리그에서 조기 우승한 셀틱은 이날 승리로 구단 통산 8번째 트레블(3관왕)을 이뤘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사상 최다 기록이다. 라이벌인 레인저스는 7차례 3관왕을 달성했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다 올해 1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유럽 진출 첫 시즌에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오현규의 프로 경력 5번째 우승이다. 오현규는 프로 1년 차 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맛봤다. 당시 고등학생 신분이었던 오현규는 화성FC와의 대회 준결승 2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염기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또 프로 3년 차이자 군인 신분이던 2021시즌 김천 상무에서 K리그2(2부) 우승을 함께한 바 있다. 셀틱은 이날 전반 38분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루하시 교고가 선제골을 뽑아내 앞서갔다. 후반 14분 후루하시 대신 투입된 오현규는 결승 골에 징검다리를 놨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오현규가 왼쪽으로 찔러준 패스가 캘럼 맥그리거의 도움을 거쳐 리엘 아바다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셀틱은 후반 39분 대니얼 매케이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조타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현규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유럽 첫 시즌을 성공리에 마감했다. 올 시즌 일본 출신 스트라이커 후루하시의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도 정규리그 6골, 스코티시컵 1골 등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5일 귀국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경우 페루,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한 A매치 2연전을 준비하게 된다.
  • ‘돌풍’ 이스라엘 축구는 90분부터 시작된다

    ‘돌풍’ 이스라엘 축구는 90분부터 시작된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이스라엘이 두 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회 8강에 진출, 돌풍을 이어 갔다. 이스라엘은 3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우즈베키스탄과의 16강전에서 후반 52분 결승골을 뽑아내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진 가운데 7분쯤 지나 이스라엘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에 이은 아난 칼라일리의 헤더가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나오자 칼라일리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극장골을 만들어 냈다. 이 대회 본선에 처음 진출해 8강까지 오른 이스라엘은 브라질-튀니지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스라엘은 지난 28일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2분에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했다.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안고 0-1로 끌려가다가 후반 중반 이후 거푸 2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이스라엘(1승1무1패)은 조 2위를 꿰차며 일본(1승2패)을 벼랑으로 밀어 버리고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이스라엘은 경기 외적으로도 쟁점이 된 팀이다. 애초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이 유럽 예선을 돌파해 사상 처음 본선에 오르자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내 반이스라엘 정서가 팽배해졌고,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두고 장소를 아르헨티나로 변경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미국이 뉴질랜드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선착했다. 미국은 전반 14분 오언 울프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들어 케이드 코웰, 저스틴 체, 로카스 푸크스타스가 3골을 릴레이해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경기 동안 10골을 넣으며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모습으로 대회 첫 우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4회 연속 8강에 진출한 미국은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미국은 감비아-우루과이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 U20월드컵 첫 출전 이스라엘 돌풍…우즈벡 꺾고 8강 진출

    U20월드컵 첫 출전 이스라엘 돌풍…우즈벡 꺾고 8강 진출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이스라엘이 두 경기 연속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 골을 터뜨리며 대회 8강에 진출, 돌풍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은 3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우즈베키스탄과의 16강전에서 후반 52분 결승골을 뽑아내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진 가운데 7분쯤 이스라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프리킥에 이은 아난 칼라일리의 헤더가 상대 수비 몸에 맞고 나오자 칼라일리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극장 골을 만들어 냈다. 이 대회 본선에 처음 진출해 8강까지 오른 이스라엘은 브라질-튀니지 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스라엘은 지난 28일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결승 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한 바 있다.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안고 0-1로 끌려가다가 후반 중반 이후 거푸 2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이스라엘(1승1무1패)은 조 2위를 꿰차며 일본(1승2패)을 벼랑으로 밀어버리고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이스라엘은 경기 외적으로도 쟁점이 된 팀이다. 애초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이 유럽 예선을 돌파해 사상 처음 본선에 오르자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반이스라엘 정서가 팽배해졌고,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두고 장소를 아르헨티나로 변경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미국이 뉴질랜드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선착했다. 미국은 전반 14분 오언 울프의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들어 케이드 코웰, 저스틴 체, 로카스 푸크스타스가 3골을 릴레이 해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경기 동안 10골을 넣으며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모습으로 대회 첫 우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4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한 미국은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미국은 감비아-우루과이 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 메시, 호날두 넘어 유럽 5대 빅리그 최다골 달성

    메시, 호날두 넘어 유럽 5대 빅리그 최다골 달성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2연패, 통산 11번째 우승과 함께 ‘유럽 5대 리그 역대 최다골’을 달성했다.메시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2~23 리그1 37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렀다. 그러나 PSG는 후반 34분 케빈 가메이로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무승부로 승점 85를 쌓은 선두 PS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기고 2위 랑스(승점 81)와의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리그1 2연패와 함께 생테티엔(10회)을 넘어 역대 최다인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기게 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가 찔러준 패스를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메시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무대에서 개인 통산 496골(라리가 474골·리그1 22골)째를 쌓아 495골(EPL 103골·라리가 311골·세리에A 81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뛰어넘어 역대 최다골 보유자로 우뚝 섰다.특히 메시는 개인 통산 43개의 우승 트로피를 챙기는 기쁨도 맛봤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35차례(라리가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FIFA 클럽월드컵 3회·UEFA 슈퍼컵 3회, 국왕컵 7회, 스페인 슈퍼컵 8회), PSG에서 3차례(리그1 2회·프랑스 슈퍼컵 1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회(월드컵 1회, 코파아메리카 1회, 남미-유럽 컵 오브 챔피언스 1회, 올림픽 1회, U-20 월드컵 1회) 등 총 4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메시 유럽 5대 리그 496골 〉호날두 495골

    메시 유럽 5대 리그 496골 〉호날두 495골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가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뛰어넘어 유럽 5대 빅리그 역대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박스 왼쪽 지역에서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잡아 한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메시는 리그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컵 대회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합하면 시즌 21골 20도움이다. 특히 메시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프랑스 리그앙)에서 개인 통산 496골(라리가 474골·리그앙 22골)을 기록해 495골(프리미어리그 103골·라리가 311골·세리에A 81골)의 호날두를 뛰어넘어 유럽 최고 득점 지존으로 우뚝 섰다. PSG는 이날 메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34분 케빈 가메이로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하지만 승점 85점을 쌓은 PS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기고 2위 랑스(81점)와의 간격을 4점으로 벌려 리그 2연패를 확정했다. 더불어 생테티엔(10회)을 제치고 리그 역대 최다 1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메시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4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5차례(라리가 10회, UCL, 클럽월드컵 3회, 유럽 슈퍼컵 3회, 국왕컵 7회, 스페인 슈퍼컵 8회), PSG에서 3차례(리그앙 2회·프랑스 슈퍼컵 1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회(월드컵 1회, 코파아메리카 1회, 남미-유럽 컵 오브 챔피언스 1회, 올림픽 1회, U-20 월드컵 1회) 정상에 올랐다.
  • ‘서울 킬러’ 울산… 5연승 선두 질주

    ‘서울 킬러’ 울산… 5연승 선두 질주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2위 FC서울을 누르고 5연승을 내달렸다. 울산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리그1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바코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울산(승점 34)은 서울(승점 23)과의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다. 2018년 4월 14일 1-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을 상대로 17경기 무패(13승4무)를 기록하며 ‘서울 킬러’의 면모도 이어 갔다. 이날 경기는 시즌 개막 뒤 최다 득점(25골)한 서울과 최소 실점(9실점)을 작성한 울산의 ‘창과 방패’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결과는 울산의 승리.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치다 전반 14분 이명재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방향만 바꾼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먼저 ‘장군’을 불렀다. K리그 두 시즌째 통산 11골 가운데 페널티킥을 빼고 발로 성공시킨 첫 필드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나상호, 황의조, 기성용, 박수일까지 4명을 교체 투입한 서울은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멍군’을 불렀다. 윌리안의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김신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울산은 불과 2분 뒤 이규성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바코가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골 그물을 흔들어 서울의 기세를 눌렀다. 서울은 후반 7분 안익수 감독이 터치아웃 판정에 항의하다 주심에게 거푸 두 장의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만났다. 흔들린 서울을 상대로 울산은 후반 22분 바코의 추가골로 승부를 매조졌고,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하위권으로 처져 갈 길 바쁜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10위까지 추락했다가 직전 라운드 수원 삼성전 승리로 강등권에서 탈출한 전북은 8위(승점 15)를 유지했고 인천은 10위(승점 13)에 머물렀다. 제주는 수원FC에 5-0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리며 승점 23(7승2무4패)으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 다음 시즌 40대 바스켓맨 볼 수 있을까…윤호영·김영환 은퇴

    다음 시즌 40대 바스켓맨 볼 수 있을까…윤호영·김영환 은퇴

    프로농구 원주 DB 윤호영과 수원 kt 김영환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안양 KGC 양희종은 시즌 중 미리 은퇴를 알렸다. 2022~23시즌 기준 코트를 누비던 1984년생 4명 중 3명이 은퇴하고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만 남은 것이다. 30대 중후반이면 은퇴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시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을 경우 의지만 갖고는 안된다. 선택을 받아야 한다. 다음 시즌 코트를 누비는 40대 바스켓맨을 볼 수 있을까. DB 구단은 16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윤호영이 은퇴한다고 10일 밝혔다. DB와 3년 계약이 종료한 윤호영은 KBL이 FA로 공시했으나 윤호영은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윤호영은 2008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DB에 입단했다. 정규리그 통산 516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세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1~12, 2017~18, 2019~20시즌)을 함께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KBL 역대 최다승(44승), 16연승 등 각종 신기록과 최단 기간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며 정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게 되는 윤호영은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 덕분에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었다”며 “은퇴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지도자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받은 응원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DB 구단은 다음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김영환 역시 17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 kt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나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다음 시즌에는 kt 코치로 변신한다. 김영환은 2007년 1라운드 8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된 뒤 곧바로 부산 KTF(현 kt)로 트레이드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중간에 창원 LG에서 4시즌 반을 보낸 것을 빼면 모두 kt에서 뛰었다. 자기관리와 성실함의 대명사로 KBL에서 유일하게 10년 넘게 주장을 맡았고, 2014년 3월 9일부터 2019년 11월 3일까지 281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BL 역대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정규 통산 665경기에 출전해 평균 8.9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4.2%다. 김영환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큰 영광이고 항상 꿈꾸던 지도자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신 구단과 감독님, 응원해주신 선후배 선수들과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환은 조만간 팬 미팅을 겸한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23시즌 기준 노장 톱5 가운데 1981년생으로 KBL 최고참인 김동욱(kt)과 함지훈만 남게 됐다. 둘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모두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4분 33초를 뛰며 5.0득점, 3점슛 1.3개, 1.1 리바운드 등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의 정신적 지주 함지훈은 47경기에서 평균 20분 41초를 소화하며 7.2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둘 다음으로 KBL에서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85년생 듀오 양우섭과 허일영(이상 서울 SK), 1986년생 김강선(데이원)이 있다. 그 뒤를 1987년생 6명이 잇는다. 오세근(KGC)을 비롯해 이정현(서울 삼성), 송창용(SK), 박찬희(DB), 김현민(현대모비스), 김동량(kt)이다. 1985년생 중에는 양우섭, 1987년생 중에는 오세근과 김현민이 FA로 풀렸다.
  • 달아나지 못하는 아스널, 27일 맨시티와 운명의 맞대결

    달아나지 못하는 아스널, 27일 맨시티와 운명의 맞대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이 시즌 막판 버벅거리고 있다. 꼴찌 사우샘프턴과도 비겼다. 3경기 연속 무승부다. 2위 맨체스터 시티에 1위를 내줄 위기다. EPL 1위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20위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부카요 사카의 동점골로 사우샘프턴과 가까스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3경기에서 승점을 3점 보탠 아스널은 23승6무3패(승점 75점)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2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22승4무4패)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고 5점 차가 됐다. 아스널은 19년 만의 우승, 맨시티는 3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오는 27일 운명의 맞대결을 치른다. 만약 아스널이 이 대결에서 이기면 2경기 덜 치른 맨시티와 간격을 8점으로 벌리지만 패하면 2점 차로 쫓기게 된다. 맨시티는 최근 6연승을 포함해 최근 8승1무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맨시티는 23일 새벽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4강전을 치르고 아스널과 만나게 되어 체력 회복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날 킥오프 28초 만에 골키퍼 에런 램스데일의 빌드업 패스를 차단당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패스를 끊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오른발 슛을 넣었다. 아스널은 전반 14분 사우샘프턴의 역습 상황에서 옛 동료 시오 월컷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월콧은 2006년 1월부터 12년간 아스널에서 공식전 397경기를 뛰며 108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후반 21분 사우샘프턴의 두예 칼레타-카르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1-3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43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왼발 중거리포를 한 골 더 따라간 뒤 2분 뒤 리스 넬슨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르자 사카가 다시 차 넣어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 손흥민·황희찬, 클린스만 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

    손흥민·황희찬, 클린스만 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환영 인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EPL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박스 왼쪽 공간으로 한 번에 길게 넘겨준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잡아 컷백을 돌렸고, 손흥민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가 손을 쓸 틈이 없었다. 지난 8일 브라이턴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 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시즌 처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리그 8호 골을 기록했다. 또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까지 2골을 남겼다. 컵 대회와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시즌 12골(4도움)이다. 유럽파 점검의 첫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이 현장에서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지켜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0년대 중후반 토트넘에서 활약한 팀 선배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이날 더욱 자신감 넘치는 돌파, 드리블에 슈팅 4차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해리 케인에게 킬 패스를 배달하는 등 동료들에게 자주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토트넘은 수비 불안 때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35분 센터백 랑글레가 부상 이탈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후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의 실수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진 숫자를 무려 5명까지 늘린 끝에 후반 43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중거리골로 겨우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50분 당고 와타라에게 극장골을 얻어맞아 끝내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6승5무10패(승점 53점)를 기록하며 5위를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6점)와 3점 차다. 부상으로 클린스만 호의 출항을 함께하지 못한 황희찬은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이날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5분 만에 쐐기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누느스가 상대 오른쪽 측면을 휘저으며 박스까지 침투해 깔아찬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는데 황희찬은 마치 이를 예상했다는 듯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지난 3월 뉴캐슬 전 득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리그 2호골이자 공식전 3호골이다.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묶어 2-0으로 이겨 2연승한 울버햄프턴은 9승7무15패(34점)를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했다.
  • 맨유, 2-0으로 앞서다 자책골 2방에 와르르~

    맨유, 2-0으로 앞서다 자책골 2방에 와르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자책골 2골에 발목을 잡혔다.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세비야(스페인)와 2-2로 비겼다. 전반까지 2-0으로 앞서던 맨유는 경기 막바지 두 차례의 불운한 실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1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전반 마르셀 자비처의 멀티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14분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뒤에서 찔러준 패스를 자비처가 페널티 지역에서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7분 뒤에는 맨유의 역습 과정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의 스루패스를 또 한 번 자비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대로 승리를 확정하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던 맨유는 후반 39분 세비야에 한 골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시도한 슛을 맨유 타이럴 말라시아가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이어졌다.후반 47분에는 루카스 오캄포스의 크로스에 이은 유시프 누사이리의 헤더가 맨유 해리 매과이어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두 번째 자책골을 저질렀다. 여기에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전반전 소화 후 교체 아웃되고, 후반 40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드리블 도중 극심한 오른발 통증을 호소하며 물러나는 등 수비진의 줄 부상으로 맨유에는 악재가 겹쳤다. 옐로카드를 받은 페르난드스는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선 원정팀 AS 로마(이탈리아)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던 로마는 유로파리그 맞대결에선 1패를 먼저 떠안았다. 로마는 전반 43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고, 후반 8분에는 상대 마츠 비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또 다른 8강전에선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1-0으로 꺾었고, 레버쿠젠(독일)은 생질루아즈(벨기에)와 1-1로 비겼다.
  • 무뎌진 김민재… 무너진 철기둥

    무뎌진 김민재… 무너진 철기둥

    최근 A매치에서 부침을 겪었던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이상 실점하며 무너졌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하파엘 레앙에게 2골을 내주는 등 0-4로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골 이상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날 AC밀란의 선수비 후역습에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중앙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김민재는 평소와 다르게 무뎌진 모습으로 실점 장면에 자주 얽혔다. 주포 빅터 오시멘이 부상 이탈한 공격진도 슈팅 20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4개에 그치는 등 무뎠다. 전반 17분 AC밀란의 선제골은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차단당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브라임 디아스가 측면을 뚫고 올라와 뒷공간을 파고들던 레앙에게 패스를 찔렀고 레앙은 달려 나오는 골키퍼 위로 공을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왼쪽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 낸다는 것이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해 디아스에게 떨어졌고, 한 번 접으며 수비를 따돌린 디아스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4분 레앙에게 한 골을 더 내준 나폴리는 8분 뒤 박스 안을 드리블로 휘저은 알렉시스 살레마커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는데, 김민재도 돌파를 당한 4명 중 1명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저 5.6점, 라흐마니에게 5.7점의 평점을 줬다.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2실점했고, 이후 “소속팀 집중” 발언이 대표팀 은퇴 암시 논란을 부른 데다 대표팀 내부 갈등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 이날 김민재의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대표팀과 나폴리를 오가며 강행군을 거듭해 체력이 소진된 것에 더해 정신적으로도 흔들렸다는 이야기다. 23승2무3패(승점 71점)의 나폴리는 2위 라치오(16승7무5패)에 여전히 16점 차로 앞서 리그 우승 가도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보름 뒤 AC밀란과 2022 ~23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재격돌해야 하는 게 부담이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평소 수준보다 떨어졌다”면서 “상대에게 너무 많은 뒷공간을 내줘 쉽게 골을 허용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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