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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폐기장 “안전” 20년간 설득 주민들이 유치 앞장

    전북 부안의 핵폐기장 유치가 보상 문제 등을 둘러싼 지역주민과 정부간 갈등으로 표류하고 있다.개별 보상을 하지 않고도 주민들의 지지 아래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미국과 일본의 경우를 소개한다.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롯카쇼무라는 지방주민이 적극 참여한 대책협의회를 통해 모든 일을 대화로 풀어냈고 미 네바다사막의 유카 마운틴 핵폐기장은 정밀지질조사를 통한 안전평가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주민설득에 성공했다. ■美 네바다사막 유카 마운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20여년에 걸친 논쟁 끝에 지난달 네바다 사막의 ‘유카 마운틴(Yucca Mountain)’을 사상 첫 핵 폐기물 영구 처분장 부지로 선정했다.지금도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시위가 잇따르지만 ‘개별보상’이나 ‘부지선정 철회’ 등의 요구는 아니다.주로 핵 폐기물을 처분장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수십년에 걸친 정밀 지질조사와 과학적인 환경평가를 토대로 진행된 데다 각 단계마다 의회의 승인하에 사업이 이뤄져 부지 선정 이후정부에 번복을 요구하는 집단시위는 보기 어렵다.20년간 계속된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설득,폐기장 안전에 신뢰도를 높인 게 주효했다. ●의회가 주도하는 핵 폐기장 건설 민간 원자력 발전소와 핵 개발 및 군사시설 등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영구히 보관해야 한다는 지적은 이미 1957년에 나왔다.미 국립과학협회는 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핵 폐기물을 지하 깊숙이 수천년간 저장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지금까지는 각 주와 민간 발전소의 임시 저장소 등에 폐기물을 보관했으나 원자로 가동이 중단되면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미 의회는 1982년 ‘핵 폐기물 정책법(NWPA)’을 제정,행정부가 핵 폐기물 영구 처분장의 건설에 책임지도록 규정했다.관리 및 처분 비용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민간 발전소와 군사시설 등이 부담한다. 에너지부는 1983년 10년에 걸쳐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6개주 9개 후보지를 선택했다. ●18년간에 걸쳐 40억달러의 조사비용 투입 의회는 1987년 유카 마운틴만을 대상으로 한 타당성 검토를 지시했다.법안은 유카 마운틴이 적합하지 않다는 증거가 나오면 즉각 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부지를 선정하라고 덧붙였다.의회는 핵 폐기물 기술 검토위원회까지 신설,에너지부의 기술적·과학적 타당성을 별도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1999년에는 의회 산하 핵규제위원회(NRC)와 연방정부 기관인 환경청이 폐기장의 안전성 기준과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중·삼중으로 평가기준이 강화되고 과학적 조사가 뒤따르자 당초 1998년을 목표로 한 영구 처분장 건설은 2003년에서 다시 2010년으로 연기됐다. 2001년 에너지부는 유카 마운틴을 의회에 최종 부지로 추천했으며,지난달 미 의회는 이를 승인했다.2005년 건설 허가를 받으면 2010년 완공이 목표다. ●지자체를 위한 예산지원만 있을 뿐 개별 보상은 ‘NO’ 핵 폐기장이 들어설 나이(Nye) 카운티는 에너지부와의 협상을 통해 폐기장 건설에 따른 사회·경제·공공안전 등에 대한 보상책으로 3000만달러의 연방예산 지원을 다짐받았다.하원에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는 2000만달러로 삭감돼 상·하원 조율을 남겨두고 있다.그러나 법안은 주민 개개인에 대한 보상은 규정하지 않고 있다. 나이 카운티가 얻어낸 조건은 ▲방사성 누출에 대비한 비상 및 의료 시스템 구축 ▲핵 연구 및 발전센터 건립 ▲직업과 기술지원을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마련 ▲연방 소유지 일부 카운티로 이전 ▲태양력 및 풍력과 같은 대체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핵 폐기장 감시를 위한 지속적인 자금 지원 등이다. ●핵 폐기물 운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커 지난달 25일 라스베이거스에는 미 국립과학협회 주최로 공청회가 열렸다.나이 카운티뿐 아니라 네바다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핵 폐기물 운반이 대도시를 경유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성토했다.주민 대표들은 핵 폐기물 차량들이 관광지이자 인구 밀집지역인 라스베이거스와 리노,토노파 등을 관통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통량이 적은 도로를 택하거나 새로운 도로 또는 철로의 건설을 주장한다.지역 주민들은 폐기물 운송이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이슈라고 말한다.단순히 방사성 노출 때문만이 아니라 핵 폐기물은 테러세력들이 노릴 만한 ‘움직이는 핵무기’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핵 폐기물은 39개 주 129개 임시 저장소에 분산 배치됐으며,이 가운데 35개주 78개 저장소는 인구 밀집지역과 강·호수·해변 등 테러공격시 환경오염과 주민피해가 큰 곳으로 분류됐다. mip@ ■日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 |도쿄 황성기특파원|“안전제일을 바탕으로 마을의 웅대한 자연과 핵 연료 사이클을 공존공영시키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입니다.”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유일한 핵 폐기장이 있는 아오모리(靑森)현 롯카쇼무라 마을사무소.후루카와 겐지 촌장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견학온 한국 시찰단에 이렇게 설명했다. 홋카이도(北海道)와 바다를 두고 떨어져 있는 롯카쇼무라는 도쿄에서 700㎞ 떨어진 혼슈(本州)의 최북단 바닷가 마을.인구 1만 1600여명의 조그만 이 마을에는 전북 부안군 위도에 지으려는 것과 같은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은 물론 한국에는 없는 우라늄 농축공장,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임시저장소 등도 자리잡고 있다. ●시설유치에 주민들이 적극 나서 1974년 7월 일본의 10개 전력회사 연합체인 ‘전기사업연합회’가 롯카쇼무라에 원자력 시설의 입지신청을 했다.한달 뒤 신청을 심의하기 위해 롯카쇼무라 의회,단체장,주민 등 80명이 ‘원자연료 사이클시설 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이듬해 1월 협의회는 “관련시설 건설에 협력하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전력회사의 입지신청에서 주민의 폐기장 건설 승인까지 딱 반년.롯카쇼무라 기획조정과의 기무라는 “당시 반대가 없지는 않아 옛 사회당,공산당 등을 중심으로 반대운동을 펼쳤으나 주민의 상당수는 건설에 찬성을 했다.”고 덧붙였다. ●폐기장 유치의 키워드는 지역진흥 롯카쇼무라의 한 관계자는 부안군 위도 얘기를 꺼내자 “우리 마을도 옛날에 현금보상이 이뤄졌다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 사정’을 들은 적 있다며 부러운 듯 응수한다.그러나 기자가 “현금보상 말이 있었으나 각료회의에서 백지화됐다.이미 과거 얘기”라고 소식을 전하자 “그러면 그렇지.”라는 반응을 보인다. 주민들은 가난한 롯카쇼무라에 원자력 시설 유치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국가에 두 가지 제안을 했다.첫째,공사 가운데 지역 건설업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롯카쇼무라에 맡길 것.둘째,국가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롯카쇼무라가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유연성’을 인정해줄 것. 지역진흥의 핵심은 국가로부터의 지원금.공사착수 2년 뒤인 1988년부터 2002년까지 롯카쇼무라가 국가로부터 받은 교부·보조금은 211억엔에 달했다.명목별로 보면 ▲전원(電源)입지촉진대책 교부금 183억 5000만엔 ▲전원 입지특별교부금 13억 2000만엔 ▲원자력발전시설과 입지지역 장기발전대책 교부금 8억 4000만엔 ▲홍보안전대책 3억 1000만엔 ▲전원입지와 초기대책 교부금 2억 8900만엔 ▲전원지역 산업육성지원 보조금 8600만엔 등이다. ●가장 가난했던 마을이 윤택한 고장으로 14년간 투입된 교부·보조금은 주민 한 사람으로 치면 182만엔 가량.덕분에 일본에서 손꼽힐 정도로 가난한 고장이던 롯카쇼무라의 1인당 소득은 아오모리현의 평균 소득 251만엔을 훌쩍뛰어넘는 320만엔(2000년 아오모리현 조사)이 됐다.이런 소득수준은 일본 전국 평균(299만엔)을 웃도는 것이다. 학교 등 교육·문화시설 건설에 55억엔,도로·하수도 정비에 42억엔,양로원 등 사회복지 시설에 30억엔,산업진흥에 25억엔,나머지는 스포츠·의료·통신 등에 투자됐다. 폐기장 주변에 동양 최대의 화훼단지도 들어서는 등 외형적으로는 살기좋은 고장이 된 것은 분명하다. ●지역진흥을 위해 다른 지자체도 손들어 막대한 돈이 지원되고,숫자상으로는 풍요한 고장이 됐으나 원자력 시설이 집중돼 있는 데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아오모리현 지역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주민의 87.5%가 “불안하다.”고 대답했다. 건설 중인 재처리 공장의 부실공사가 지난해 적발됐는가 하면 우라늄 농축공장에서 우라늄의 농도 조절용기에 이상이 발생하는 등 적지 않은 사고가 일어났다.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스기야마 마사시(杉山肅) 무쓰 시장은 지난 6월26일의 기자회견 때 일본 최초의 사용후 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의 유치를 표명했다. 얼마 전 당선된 미무라 신고(三村申吾) 아오모리현 지사의 동의를 얻으면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에 사업허가를 신청하게 된다.순조롭게 진행되면 2010년부터 사용후 연료의 저장이 시작된다. marry01@
  • 대구 국제섬유박람회…21세기 옷감 한자리

    21세기 섬유 소재의 현주소를 보여줄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13∼16일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에선 처음으로 섬유소재만 갖고 치러지는 대규모 섬유박람회다. 국·내외 208개 섬유업체가 454개의 부스를 설치해,폴리에스테르·나일론·실크·리넨·비스코스 등 기본 소재는물론 방수·통풍·향취 기능을 가진 기능성 옷감까지 한자리에 전시한다. 50여개국 2000여 바이어도 참가,내년 봄·여름 섬유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벌인다. PID의 볼거리는 부대행사인 패션축제.▲대구컬렉션(13∼15일 오후 2∼7시,한국패션센터 2층 패션쇼장)에서는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최복호,천상두,김서룡과 앙드레김,김삼숙,일본 후루카와 운세쓰 등 디자이너 6명이 48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대구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쉬메릭 제품이 소개되는 쉬메릭패션쇼도 함께 열린다.▲세계패션디자인 콘테스트(13일 오후 3시 한국패션센터 2층 패션쇼장)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주제로 접수된 555점의 작품 중 최종심사에 오른 40점이 경합을 벌인다. ▲대구애뉴얼(14∼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은 국내섬유 관련 아티스트들이 전통의상,패션,예술의상,섬유미술,천연염색,전통자수,퀄트 등 3000여점을 선보인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브라질 1만명 최악 교도소 폭동 ‘휴대폰이 만든 작품’

    브라질 사상 최악의 교도소 폭동이 19일 1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를 내고 사건 발생 25시간만에 진압됐다. 1만여명이 수용된 남미 최대 규모의 교도소에서,그것도 25개 동(棟)에서 동시에 8,000명이나 되는 인질을 잡은 채 일어난 폭동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바로 ‘조직’과 ‘휴대폰’의 결합.브라질을 주름잡는 마약밀매 조직으로 카란디루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온 ‘제1수도사령부’(PCC)가 핸드폰을이용,일으킨 거사(?)다.마르코 페트렐루치 상파울루주 공공안전장관은 19일 “PCC는 18일을 D데이로 잡고 주도면밀하게폭동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PCC의 조직원은 정예조직원만 해도 1,500명.브라질 전역의감옥에서 흩어져 수감생활을 하는 중에도 외부 조직원과 휴대폰으로 마약거래 및 납치 등 범죄를 저질러왔다.교도소에수감중인 다른 죄수들도 위협,이날 폭동에 가담시킨 것으로드러났다. 폭동의 사령탑은 이 감옥에 투옥중인 두목.18일 오전 면회시간을 기해 휴대폰으로 행동개시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질경찰은 외부에서 활동중인 조직원들이 이날 면회객을 위장,면회소에 들어와 있다 역시 휴대폰으로 행동개시 지침을 받고 폭동을 측면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란디루 교도소의 안보 책임자인 나가시 후루카와는 “지난 16일 PCC지도부 10명을 카란디루 교도소에서 다른 곳으로이감한 뒤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아 휴대폰 신호를 차단하는기술을 연구중이었다”며 실기(失機)를 한탄했다. 김수정기자
  • “日황태자비 임신확인 못해”떠들썩하던 언론 잠잠

    [도쿄 AFP 연합] 일본 궁내청은 13일 현재로서는 마사코(雅子) 황태자비가임신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궁내청의 기요시 후루카와 청장은 이날 하루 동안 실시된 황태자비의 임신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단이 검사를 했으나 임신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임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궁내청은 아울러 최근 황태자비의 임신 가능성과 관련한 언론의 과열보도에 대해 극히 유감을 표시하면서 더구나 그 보도 내용들도 과학적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14일 일본 언론들은 그동안 황태자비 임신에 대해 보인 열광적인 태도와는달리 궁내청의 발표를 매우 조용히 보도했다. 대부분의 신문들은 추가적인 논평이나 사설 없이 궁내청의 발표 내용을 보도 했고 황태자비의 임신 징후를 특종 보도했던 아사히(朝日) 신문도 추가적인 해설 없이 단순히 발표 사실만을 전달했다.
  • 연대 나일성교수 이름 딴 소행성 탄생

    지난 96년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세종’이라는 이름이 붙은 소행성이 탄생한 데 이어 한국의 천문학자인 나일성(羅逸星·66) 연세대 명예교수의 이름을 딴 소행성이 생겼다. 국립천문대와 세종대 지구과학과 강영운교수 연구팀은 3일 국제천문연맹(IAU)의 중소행성 및 혜성을 담당하는 제20분과위원회가 일본 아마추어 천체관측가인 와타나베 가쓰오(渡邊和郞)씨가 95년 8월21일 삿포로과학관에서 발견한 소행성을 ‘(8895)Nha-1995 QN’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관측소에서 발행하는 IAU 제20분과위 ‘소행성회보’는 지난달 발행한 제34349호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제20분과위는 이 회보에서 나교수가 사재를 털어 6월 경북 예천에 건립하는 ‘나일성천문관’의 개관을 기념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이름이 붙은 소행성은 93년 후루카와 기이치로(古川麒一郞)도쿄대 명예교수가 발견해 일본에 천문학을 전수한 백제인 관륵의 이름을 딴‘칸로쿠(KANLOKU)와 96년 와타나베씨가 발견한’세종(SEJONG)에 이어 세번째다.국내 생존자의 이름을 딴 소행성은 처음인 셈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소행성 ‘세종’ 촬영 성공/한국표준과학원 부설 천문대

    ◎일 아마 천문가 96년 첫 발견 소행성 ‘세종’의 모습이 마침내 망원경에 잡혔다. 한국표준과학원 부설 천문대는 최근 1.8m 광학망원경으로 새벽녘 게자리에서 이동중인 소행성 ‘세종’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세종’은 원래 지난 96년 일본 아마추어 천문가 와타나베 가즈오씨가 발견,국제천문연맹(IAU)이 ‘1996QV1’으로 명명한 소행성.그 뒤 일본 천문학자 후루카와 기이치로 박사가 세종대왕 탄생 6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세종(Sejong)’으로 명명할 것을 제안,지난 3월 공식으로 채택됐다. 천문대 金奉奎 연구원은 “소행성 ‘세종’이 있는 게자리는 초저녁부터 이른 새벽까지 볼 수 있고 저녁 8시쯤에는 남쪽 하늘 높이 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소행성의 밝기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별의 1백만분의 1 정도에 지나지 않아 소형 천체망원경으로는 관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세종대왕별/이세기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지구에서 육안으로 볼수 있는 가장 먼 천체는 안드로메다성좌다.그러나 거대한 이 와상성운은 2백만 광년이나 떨어져있어 밤하늘의 희미한 얼룩으로 보일 뿐이다.태양밖에 있는 별중에서 태양에 가장 가까운 별은 4.25광년 거리의 프록시마 켄타우리이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은 천랑성으로 불리는 시리우스와 카노푸스,인마좌의 알파성과 목동좌의 아르크투루스 등이다.가장 작은 항성들은 행성정도의 크기로 직경이 1만6천㎞ 이하가 대부분이다.이제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별은 이리좌의 457번성으로 태양크기의 1천분의 3밖에 되지 않으며 지구보다 작다. 일본인 천문학자 와다나베 하나로(도변화랑)씨가 발견한 ‘1996 QV1’이라는 소행성에 우리의 세종대왕을 뜻하는 ‘(7365)SEJO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이름이 붙여진 7천여개 별중에서 7천365번째로 우리의 별이름을 갖게된 셈이다.평소 세종을 존경해온 도쿄천문대 후루카와 기이치로(길천기일랑)교수가 지난해 600주년을 맞은 세종대왕탄신을 기념하기 위해 발견자인 와타나베씨의 동의를 얻어 국제천문연맹에 제출하면서 이뤄진 것이다.세종의 업적은 한글창제 외에도 그 시대의 장영실 측우기는 1639년 이탈리아의 가스텔리가 발명한 것보다 약 200년이나 앞선 것이다.궁중에 과학관인 흠경각을 설치하고 혼천의·해시계·물시계 외에 천문·역법에 관한 ‘제가역상집’을 펴낸 것도 세종대왕이다.만약 그가 일본의 왕이었다면 그는 세계를 통틀어 학문과 문화의 근본이요 과학의 원조로서 국민의 신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힘이 아닌,일본학자들에 의해 붙여지긴 했으나 국경을 초월하여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는 그들의 자세는 뭔가 배울만 하다고 여겨진다.누구나 저많은 별중에서 하나의 별이 되고자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우러르고 흠모하며 꿈을 갖게되기 때문이다.가람이 ‘저별은 뉘별이며 내별 또한 어느 게요’한 것처럼 우리의 별도 있다고 생각하니 밤하늘의 별이 더욱 빛나고 희망차게 보일 것 같다.
  • ‘세종대왕별’ 탄생/소행성 발견 일 학자 천거

    ◎작년 국제천문연서 결정 일본인 천문학자가 발견한 소행성에 ‘세종’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연세대 나일성 명예교수(천문우주학)는 4일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 분과위원회가 96년 새로 발견된 한 소행성의 이름을 세종대왕 탄신 6백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7365)SEJONG’으로 결정,공포한 사실이 최근 국내에 전해졌다”고 밝혔다. 소행성 ‘세종’은 일본인 천문학자 와타나베 가즈오(도변화랑)에 의해 발견됐으며 그동안 ‘1996 QV1’이라는 임시명으로 불려왔다. 나교수는 “지금까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발견된 7천여개의 소행성 중 한국인이 발견한 것을 하나도 없으며 우리나라와 관계된 이름이 붙여진 것도 세종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소행성에 ‘세종’이라는 이름이 붙게된 것은 세종대왕 연구에 조예가 깊은 동경천문대 후루카와 기이치로(고천기일랑)교수가 발견자 와타나베씨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 6일 일인처 고향방문 논의/북·일 적십자대표 북경서

    일본 정부는 2일 열린 각의에서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 처 고향방문 문제를 다루기 위한 관계 부처 연락회의 설치를 결정했다. 연락회의는 고향을 방문하게 될 일본인 처의 수용 태세 등을 협의하기 위한 기구로 후루카와 데지로(고천정이랑)관방부장관을 의장으로 외무 후생 법무 대장 자치성과 경찰청등 관련 6개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 처 고향방문 문제를 중국 잔류고아 귀국 문제에 준해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방문 비용은 일본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북한과 일본은 오는 6일 북경에서 양측 적십자 대표로 일본인 처 고향방문 실현을 위한 협의를 벌이게 되며 제1진은 빠르면 이달말 일본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아세안,캄 가입 빠르면 12월 수용/일 “경제원조 재개 용의”

    【방콕·도쿄 교도 AFP 연합】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캄보디아가 내부 문제를 합헌적으로 해결한다면 빠르면 오는 12월쯤에는 캄보디아의 아세안가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세안 소식통들이 17일 전망했다.또 일본은 훈센총리 통치 아래서도 경제원조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세안 소식통들은 “캄보디아 새 정부가 의회와 국왕이 승인한 헌법을 준수한다면 아세안은 캄보디아 정부 승인 계획을 진척시켜 현 상황이 정상을 되찾을때 회원국 가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축출된 라나리드 전 제1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의 푼신펙(민족연합전선)과 훈 센 제2총리가 이끄는 인민당이 민주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면 아세안은 회원국 가입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시기는 빨라도 차기 비공식 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2월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의 후루카와 데이지로 관방차관은 “내년 5월의 총선을 비롯,헌법제도 및 평화 정착에 캄보디아가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검토한 뒤 캄보디아 경제원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어도시위 대만선박 침몰/대만 TV 보도

    ◎일 경비정과 충돌… 인명피해 없어/시위대 기습상륙… 섬에 한때 대만·중국 국기 게양 【대북·도쿄 로이터 연합】 조어도(일본명 센가쿠 열도)에서 기습 상륙 등의 방법으로 반일 시위를 벌이던 대만 선박중 한척이 7일 상오(이하 현지시간) 일본 경비정과 충돌해 가라 앉기 시작했다고 대만의 TTV가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해상보안청은 이같은 내용이 확인된 바없다고 부인했다. TTV는 시위 선단에 동승한 기자를 통해 『일본 헬리콥터들이 시위 선단에 부딪칠 정도로 근접했으며 일본경비정 역시 우리를 완전히 포위했다』면서 이 와중에 시위선 한척이 일본경비정에 들이받혀 가라 앉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침몰 선박에 타고 있던 시위대원들은 전원 구조돼 다른 배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TTV는 또 시위대가 이날 상오 앞서 일본경비정을 따돌리고 조어도의 한 섬에 기습 상륙해 게양했던 청천백일기와 오성홍기가 일본측에 의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일본해상보안청은 성명을 통해 『대만 시위 선박이 일본경비정과 충돌한 일이 없다』고부인했다.성명은 또 이 와중에 『시위대원 한명이 실종됐다는 대만 언론의 보도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시위선박 나포 경고 【도쿄·대북 AFP 로이터 연합】 일본은 앞으로 조어도 해상시위에 참가하는 외국산박을 나포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당사국들에 냉정을 호소하는 등 강온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후루카와 레이치로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의 기습 상륙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면서 『앞으로 시위대가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적절한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NTV는 「적절한 조치」는 조어도 해역에 들어오는 선박을 나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 일 「2백해리 법안」 오늘 의결/각의 승인뒤 의회 제출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은 26일 각의를 열어 독도문제를 촉발시킨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기 위한 관련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정부대변인이 25일 밝혔다. 후루카와 테이지로 일본 관방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법안을 오는 6월19일 폐막되는 현 국회 회기중 신속히 제출하기 위해 26일의 정례 각의에서 승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 각의는 국회의 비준을 받기 위한 유엔해양법 협약에 관한 법안도 승인할 예정이다.
  • 22회 상공의 날 기념식/1백52명 표창

    제2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과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 조합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대표,모범상공인,재외동포 상공인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화에 공이 큰 현대종합상사의 이춘림회장과,세계 최초의 용지걸림 자동제거 복사기 등을 개발한 신도리코의 우상기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또 전자레인지 부품을 일본 등에 수출하는 동양전원공업의 김웅이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1백52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제22회 상공의 날 수상자 명단 ▲동탑산업훈장=강태용 센트랄 대표,김길중 대륭산업 대표 ▲철탑산업훈장=오오근 협성콘크리트산업 대표,황규삼 풍성전기 회장 ▲석탑산업훈장=김창수 한일상사 대표,남홍 대우전자 상무 ▲산업포장=유광렬 동진침장 대표,배영기 세기 대표,김순재 대원포장공업 대표,김철균 세창상사 전무,홍성은 미주한인 상공인단체 총연합회회장 ▲대통령표창=박찬수 도아기업 대표,윤영식 세동 대표,최륜성 효성금속 대표,이청승 현우 대표,김경재 한국정밀화학 이사,이대영 와이즈월드 일렉트로닉스 대표,미첼 데노마 한국쓰리엠 대표 ▲국무총리표창=최청운 동양인쇄공업 사장,홍원표 삼원FA 대표,김봉석 평화기공사 대표,황선영 쌍용제지 전무,강동현 명성포장공업사 상무,김희중 미원그룹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표,낭효정 랑 임포트 익스포트 대표,후루카와 오사무(주)로옴코리아 부사장 ○산업훈장 수상자 공적사항 ◎금탑/이춘림 현대종합상사 회장/수출증대·기술 선진화 큰 공헌 해외건설 시장의 개척,조선공업의 선진화,무역수지의 개선에 공이 크다.60여개의 해외지사와 현지법인을 세워 수출 증대는 물론 선진정보 및 기술을 입수해 국내 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 접목시켜 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탄광개발,북예멘의 유전개발,시베리아의 산림개발에 참여해 국내에 부족한 자원을 확보했다.중소기업의 해외투자를 도와주려고 인도네시아의 베카시공단도 조성했다.지난 해 이 회사의 수출은 1백20억달러. 한미산업 기술협력재단·한일산업 기술협력재단의 이사로 국내 기술의 선진화와 국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탑/우상기 신도리코 회장/연매출액 5% 연구개발투자 지난 60년 국내 처음으로 사무기기 제조회사를 창업한 이후 우수하고 값싼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해왔다.82년 기술연구소를 설립,연간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국내외 특허 92건,실용의장 1백84건,상표 6백20건 등록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용지걸림 자동제거 복사기를 개발했다. 세계 세번째로 전자사진 감광체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복사지 자동분류장치도 개발했다.시장 다변화 및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일본을 비롯,미국 중국 유럽 등에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지난 해의 수출은 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백37%나 늘었다. ◎은탑/김웅이 동양전원공업 회장/트랜스포머 일시장 34% 점유 82년 창업 이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전자레인지 부품인 트랜스포머를 생산,일본의 도시바 샤프 미쓰비시 히타치 등에 수출한다.일본 시장 점유율은 33.7%.이 부품은 전자레인지의 전압을,적정 수준인 1천8백∼2천v로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92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35%,품질불량 및 안전사고 0%,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 10%를 목표로 한 「챌린지 35011 작전」을,93년에는 공정 및 물류혁신을 위한 「M100 작전」을 펴 성공을 거뒀다. 지난 해의 매출액은 약 5백억원으로,90% 이상이 수출이다.창립 이후 노사분규가 전혀 없다.
  • 45년 북한주둔 일군 항복식/조만식선생이 대표로 참석

    ◎당시 소군대표 공개 【모스크바 연합】 제2차대전 종전과 함께 평양에 진주한 구소련군이 38선 이북의 일본군으로부터 정식항복을 받을 때 조만식선생이 참석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평양에 진주한 소련 제25군사령부(사령관 치스차코프대장) 직속특별정치선전공작대인 소위 제7부의 부책임자였던 레오니드 바신(77·당시 소좌)이 1일 연합통신에 제공한 항복식 장면을 촬영한 2장의 사진에서 명백하게 증명되고 있다. 이 사진을 보면 45년 8월18일 거행된 항복식에 조만식선생과 치스차코프대장 및 일본군사령관 쇼지 후루카와중장 등 단 3명만 참석했는데 소련과 북한은 지금까지 이같은 사실을 극력 감추어왔다. 바신에 따르면 특히 항복식이 거행된 장소가 조만식선생이 8월15일 석방된 직후 일제로부터 행정권을 인수받고 평양도청에 자리잡은 그의 사무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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