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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득점 양산… “대입지도 불학실시대”/올전기대 입시의 특징과 파장

    ◎후기대.내년「합격작전」수정 불가피 괴외 추방.고교교육 정상화엔 도움/일부선 “문제 쉬워 변별력 측정에 한계”주장 29일 서울대의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92학년도 전기대 입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예년보다 문제가 쉽게 출제돼 고득점자 사태가 빚어졌고 이에따라 3백점이상을 얻고도 떨어지는 수험생이 무더기로 나왔다. 지금까지는 학력고사에서 3백점을 맞으면 합격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나 올해는 「3백점=합격」이라는 종전의 「대입등식」이 완전히 깨져 버렸다. 학력고사의 평이한 출제는 입시위주로 돼가는 현재의 고교교육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 고액과외를 추방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난이도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올 학력고사로 인해 그간 일관돼왔던 학력고사의 흐름이 무너졌다는 점을 들어 「불확실 시대를 알리는 서곡」이 울렸다고도 평가하는 측도 없지않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학력고사가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교육당국의 방침에 따라 이제까지의 진학지도기준 등에 대폭적인 궤도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나아가 94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가 학력고사·내신성적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내신성적·대학별고사로 다양화됨에 따라 과도기적 진통이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입시는 또 전례없는 변별력시비를 불러일으켰는데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은 교육관계전문가들의 정밀한 진단을 통해 검증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득점자양산 이번 입시에서는 서울대에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3천9백24명 합격한 것을 비롯,연세대 2천5백65명,고려대 2천81명 등 3백점이상 고득점 합격자가 1만2천여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서울대에서 3백점이상 얻은 불합격자가 2천5백95명 나온 것을 비롯,3백점이상 고득점 탈락자가 3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결국 이번 입시에서는 전기대 응시자 62만6천여명의 2·4% 가량인 1만5천여명이 3백점이상을 받은 셈이 됐다. 이처럼 고득점자가 많이 나옴에 따라 3백점이상 합격자의 분포는 경희대·중앙대 등 중상위권 대학에도 광범위하게포진하게 됐으며 학과별 최저·최고학과 합격선 격차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상향평준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고득점자대거탈락사태 3백점 탈락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에서 많이 나왔다. 문제가 쉬워 각 대학의 합격선도 평균 20∼30점가량 상승시키는 결과를 빚었다. 이와 관련,중앙교육평가원 오덕렬원장은 국어·영어·수학의 평균정답률을 50∼60점 선으로 유지하는데 이번 입시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지난해 입시에서 수험생들의 평균점수는 수학이 37점(1백점기준),영어 46점(〃)이었다. 따라서 이번 입시에서 수험생들의 영어·수학성적을 평균 50점이라고 가정한다면 수험생들의 성적은 평균 17점이상 높아지게 되는데 아직까지 정확히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결과는 지금까지 나타난 상황으로 볼때 거의 들어맞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평균점수가 껑충뛰게됨에 따라 종래의 3백점이상이면 합격보장이라는 신화는 무너지게 됐으며 1백점 기준으로 할때 94점선인 3백20점대가 대신하게 됐다. 변별력시비 우수학생을 가려내는 변별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주로 상위권대학과 입시학원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입시의 결과에서 드러났듯이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예년처럼 인기대학·인기학과에 몰려 기존의 질서가 계속 이어졌다. 결국 이번 입시는 고득점자를 많이 배출하긴 했지만 크게 보아 수험생 개개인의 능력을 측정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할수 있다. 평이한 출제의 가치판단은 교육이 다수를 위한 것이어야 하느냐,소수를 위한 것이어야 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해야 한다. 인문계·실업계고를 포함,고3생은 올해 74만여명에 이르지만 서울대등 인기대학의 정원이 1만2천여명에 지나지 않고 전·후기대학 모두 합해야 21만여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교교육은 입시위주로 이루어져 다수의 비진학자들은 뒷전에 물러앉을수 밖에 없었다. 또 대입학력고사성적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대학성적이 뛰어나지는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둘때 상위권 대학에서 제기하는 변별력논쟁도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즉 일정한 자질이상을 갖춘 학생이면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그 결과는 사뭇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이번 입시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의 경우 재학생과 재수생의 합격비·서울출신학생과 지방출신학생의 구성비가 크게 차이가 나지않은 점도 음미해볼만 하다. 전망 평가원은 다가올 후기대입시는 물론 내년도 학력고사도 이번 전기대 출제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일선학교 교사들은 이번 입시에서 나타난 새로운 「질서」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더구나 94학년도부터는 내신성적의 비중이 30%에서 40% 이상으로 높아지고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고사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과 일선학교에서는 다소의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 선을 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실체가 무엇인지 아직 고교교육현장에서는 제대로 가늠하지 못해 시행착오를 거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신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돼 고교교육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지금까지 고2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결과 수험생과 일선교사들은 수학능력시험문제가 종합적인 사고력을 묻고 있어 암기식·주입식 위주의 교육이 사고력과 추리력에 바탕을 둔 토론식 수업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평이한 출제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입학력교사에서 내신 1등급 격차에 따른 2점간격을 따라잡기도 더욱 어렵게 됐다.
  • 후기대 경쟁 4대 1로 낮아질듯/어제 원서교부 시작

    ◎고득점 전기낙방생 재수 선호/“내년에도 쉽다” 학원에 몰려/분할모집학과 합격선 상승 전망 전기대입시가 마무리되고 30일부터 후기대 원서 교부가 시작돼 후기대 입시의 막이 올랐다. 15개 후기분할모집대학과 54개 후기대를 포함,69개 대학에서 모두 5만9천4백54명을 뽑는 이번 후기대 입시에서는 전기대와 마찬가지로 학력고사가 쉽게 출제될 전망이어서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전기대 입시 낙방생의 40%정도가 후기대를 지원했던 점을 감안,이번 후기대에는 25만여명이 응시,지난해의 4.6대 1보다 다소 낮은 평균4.3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학력고사가 쉽게 출제될 전망에 따라 전기대 입시에서 실패한 수천명의 고득점수험생들이 후기대를 포기하고 재수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실제경쟁률은 예상보다 낮은 4대 1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양대·경희대·건국대·외국어대 등 후기분할 모집을 하는 서울소재 중상위권 사립대학의 경우 그동안 후기선발의 합격선이 전기때보다 5점이상 높았던 점으로 미루어 올해도 후기대 인기학과의 문턱은 전기대 입시때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한편 전기대입시에서 탈락한 3백점이상의 고득점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후기진학을 포기,재수를 할 채비여서 벌써부터 전문입시학원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대가 일요일인 29일 전기대로서는 마지막으로 합격자를 발표하자 30일부터 이른바 명문입시학원으로 불리는 서울 J·D학원등엔 하루 3백∼4백통의 학원입학문의 전화가 잇따라 다른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이다. 이는 예년의 경우 후기대 입시원서접수가 시작된뒤 7∼8일이 지나야 본격적인 문의와 상담이 이뤄지던 것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이들 학원은 새해 1월4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받아 무시험전형을 제외한 정원의 3분의 1가량을 시험을 치러 선발할 예정이나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이미 2백∼3백명씩 원서접수를 마친 상태이다.
  • 후기대 오늘부터 원서교부/69개대/새달 3∼7일 접수·22일 입시

    ◎분할모집대 합격선 높아질듯 29일의 서울대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전기대 입시가 마무리됨에 따라 69개 후기대학이 30일 일제히 각 대학 창구와 시중은행,서점 등에서 원서교부를시작,후기대 입시가 개막된다. 이번 후기대 입시에서는 15개 후기 분할모집 전기대 1만1천5백7명과 54개 후기대 4만7천9백47명 등 모두 5만9천4백54명이다. 원서교부는 1월7일까지,원서접수는 3일부터 7일까지며 학력고사는 1월22일 실시된다. 한양대·경희대·건국대·외국어대 등 후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서울 소재 중상위권 사립대학의 경우 통상 후기합격선이 전기보다 5점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후기대 인기학과의 문턱은 오히려 전기대 입시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후기대 학력고사는 전기대에 비해 약간 쉽게 출제되는 것이 상례였으나 올해의 경우 전기대 고사가 유례없이 쉽게 출제돼 후기대도 전기대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관광여행업,새 단계 찾아야(사설)

    관광요정과 함께 외국관광객에게 윤락행위를 알선해온 6개 여행업체가 서울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음이 알려지고 있다.그런가하면 또다른 6개업체는 지난 중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도 받고 있다.여행업계는 아연 긴장하고 여행업자체가 위축되거나 침체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까지 하고 있다는 보도도 잇닿고 있다.관광요정의 경우 어떤 행태가 문제인가에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알고도 모르는척 지내왔기 때문에 언듯 의외같은 느낌도 없지 않으나,결국 이 부분도 정리를 한번 해둘 필요가 있음을 또한 모두가 느껴왔던 것이므로 이번 수사의 귀추를 주목해 보려한다. 지난 10일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3백만명 돌파의 기록이 세워졌다.한국관광공사는 이 기록을 기념하여 3백만명째 입국자의 앞뒤 여행객까지 합쳐 3인에게 화환과 기념품을 주는 행사까지 가졌다.그리고 연말까지 20만명은 더 입국할것으로 보아 지난해에 비해 8%가 늘어난것에 대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기대까지 부풀고 있다. 그러나 이 이면에는 악덕상혼들에 의한 관광비리들이 관광객증가에 비례하여 같이 커지기만 하고 있다는 난제가 있다.호객꾼을 동원하여 술집에 유인하고 엄청난 바가지를 씌우기 일쑤이며 부르는게 값인 택시의 횡포들은 굳이 관광공사 불편신고센터에 기명으로 제출된 외국인들 호소를 보아서만 알수 있는 일도 아니다.이에 더하여 한국관광은 요정관광·퇴폐관광이라는 사실은 실상 거의 고착된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인 것이다. 이 이미지는 근자에 외국으로 나가는 한국인들에 의해 더 크게 확산되고 있기도 하다.여행사가 여행비를 터무니없이 싸게 한뒤 이 손실금을 현지 윤락계에서 관광객을 넣어주는 조건으로 받아내는 방법까지 등장해 있다.이사실은 또 지난주 TV다큐멘터리 프로에서 보았듯이 현장의 증인들이 직접 육성으로 고백하는 현실이기도 하다.결국 국내외 여행업의 구조가 윤락알선을 주된 채산항목으로 삼고 있다는것을 우리는 수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알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 저질관광단계를 이제는 과감히 벗어나야할 때가 되었다.지금은 관광객 자신들마저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다.이는 지난해 제주도 관광분석자료에서도 확인됐다.일본인들의 건전관광하기 풍조가 나날이 커져서 89년대비 90년에 요정이용이 30% 줄었고 따라서 관광요정 외화환전실적이 6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었음이 계수로 나타났다. 후기산업사회 전망에 앞으로 더 융성할 산업중의 하나로 여행산업이 꼽히고 있는것은 이제 특별한 지식도 아니다.사람들은 기능적인 일들은 컴퓨터등에 맡기고 보다 많아지는 여가의 시간을 삶의 충실화에 쓰게 되는데,이 충실화 프로그램의 첫번째가 여행이라고 보는것이다.이런 여행이므로 또 자연스럽게 문화적 내용의 질적 관심이 커지게 된다.술이나 마시러 다니는게 아니고 기생이나 만나러 나가는것이 아니라는 뜻이다.우리가 지금 깨달아야 할것은 윤락관광의 시대는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것이다.그러므로 여행업계 수사가 여행업의 침체로 반응되는것은 세상의 흐름조차 모른다는 것이 될뿐이다.이 계기를 여행업의 대전환계기로 삼아야 할것이다.
  • 대입시험일/공무원·회사원 10시 출근

    ◎지하철 배차시간 3분으로/고속도 화물차량 진입금지/서울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교육부,교통 소통대책 마련 92학년도 전기대 입시일인 오는 17일과 후기대 입시일인 내년 1월22일 서울등 주요도시의 공무원과 일반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상오10시로 늦춰지고 주요고속도로의 화물차량운행이 통제된다. 교육부는 대입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총무처·상공부·경찰청·서울시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대입교통소통대책을 마련,10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전·후기대 입시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5대 도시와 인천 성남 부천 안양 시흥 광명 수원 과천 등 수도권 15개 도시의 공무원과 국영기업체·금융기관·대기업체·5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및 초·중·고학생과 교직원의 출근·등교시간이 상오10시로 조정된다. 또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서울∼대전간 하행선과 경인고속도로의 서울∼인천간 하행선의 화물차량 진입이 상오5시부터 상오8시까지 제한된다. 이와 함께 지하철 배차간격도 5분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또 대입시일에는 서울시내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상오6시부터 상오8시30분까지 면제되고 구청 행정차량을 10대 이상 고사장 이웃 지역에 배차,수험생 수송에 나선다.
  • 오늘 고입 선발고사/실업계 1.08대 1,인문계 미달

    ◎평준화지역 합격자 1월달 학교 배정 92학년도 고입 선발고사가 10일 상오9시부터 하오1시25분까지 서울·부산등 15개 시도 교육청주관하에 1천1백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1교시는 상오9시부터 10시10분까지 국어·도덕·사회·음악이,2교시는 상오10시35분부터 11시45분까지 수학·국사·미술·한문이,3교시는 영어·과학·기술·가정·실업선택이 각각 치러지며 영어 듣기평가 5문항도 출제된다. 73만2천2백5명 정원인 이번 고입선발고사에는 73만8천2백20명이 지원,1.0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원상황을 보면 46만1천2백77명 정원인 일반계고교에는 44만6천5백27명이 지원,지난해에 이어 미달사태를 빚고 있으며 27만9백28명 정원인 실업계고교에는 29만1천6백93명이 지원,지난해 경쟁률 1.28대 1보다 낮은 1.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선발고사에서는 고교교육직제개혁에 따른 실업계고교의 확충과 일반계고교의 실업계학과로의 전환등으로 지난해보다 일반계고교정원은 3만2천1백66명 줄어들었으며 실업계고교정원은 2만5백51명늘어났다. 합격자는 평준화지역 전기고교(실업계,예·체능계고교)는 92년 1월10일이전에,후기(일반계고교)는 92년 1월13∼18일사이에 발표하며 학교배정은 92년 1월30일∼2월1일 사이에 실시한다. 비평준화지역에서는 전기고교가 18일이전에,후기고교가 92년 2월1일 이전에 각각 합격자를 발표한다.
  • 대학들/“입시부정 원천봉쇄” 부심

    ◎자체감사반 편성,출제서 평가까지 관리/예체능 시험장면 녹화,현장서 점수발표 대학들이 입학시험을 눈앞에 두고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입시부정 후유증을 앓았던 터라 이번에는 결코 부정이나 말썽의 소지를 남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예·체능계 등의 입시부정사건이 발생했던 대학들에서 더욱 두드러져 입시관리 전반에 걸친 감사반을 편성하거나 시험장면을 녹화하는가 하면 복수채점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무용과 입시부정사건으로 2명의 교수가 구속되는 진통을 겪었던 이화여대는 『이번에야 말로 어떤 입시부정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학교의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철저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입시관리를 이원화해 일반교수 30명으로 「입시관리위원회」를 만들어 신입생 원서접수에서부터 필기·실기시험 성적의 전산입력등 입시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하는 한편,입시담당교수 11명으로 「입시제도평가위원회」를 설치,추후 채점평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실기시험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음대와 무용과의 실기시험 장면을 녹음·녹화 하기로 하는 한편 미대에서는 교수 5명씩으로 채점단 2개조를 편성,복수채점을 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2천여만원의 별도 예산까지 책정해 예·체능계열의 실기시험에 녹화기와 녹음기를 동원,대입시험이 끝난직후 이를 근거로 감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계열별·학과별 평교수를 중심으로 4∼5명씩 감사반을 구성해 입시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의 모든 과정을 철저히 감사할 계획이다. 중앙대도 그동안 교무처에서 담당해온 입시관련 업무를 올해는 기획실에서 맡아 7∼8명의 교수들을 입시감사반으로 위촉하고 입시사정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며 예·체능계 입시에 대해서는 현재 설치돼 있는 「예·체능계 실기고사위원회」에 감사반이 추가로 가세,입시부정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입시부정사건으로 재단이사장과 전직총장까지 구속돼 물의를 빚었던 건국대는 후기대 입시가 끝난뒤 내년2월부터 3월중순까지 교수및 교직원으로 구성되는 감사반이 감사에 나서기로 했으며 부정이 발견될 경우 즉시 합격을 취소하기로 하는등 엄격한 징계방침까지 마련해놓고 있다.
  • 「북경A형 독감」 주의보/고열·근육통등 동반/노년층 특히 주의를

    보사부는 26일 겨울철을 맞아 최근 미국등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북경A형 독감이 국내에서도 크게 번질것으로 우려,전국에 인플루엔자주의보를 내렸다. 북경A형독감은 89년 중국북경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봄 환절기때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된바 있다. 보사부는 『이번 독감은 고열·근육통등이 초기증세로 나타나며 재채기·콧물등의 호흡기증상은 후기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노년층과 특히 당뇨·심장·호흡기등의 만성질환자는 합병증을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사부는 이번 독감 역시 백신등 약물을 이용할 예방법은 없기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적당한 휴식,그리고 대중집회장소를 피하는등의 개인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대입경쟁률 갈수록 낮아진다/핵가족화 89년이래 응시대상 감소

    ◎“힘든 진학보다 조기취업” 풍조도 원인/정부의 정원증원 효과도 대학입학경쟁률이 앞으로 계속 떨어질것으로 보여 몇년후면 치열한 「대입지옥」은 면할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산업인력양성을 위해 앞으로 이공계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정원을 크게 늘릴 계획인데다 학생수는 핵가족화현상과 산아제한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고생등 예비수험생들 가운데는 자신의 적성과 실력등을 고려,상급학교진학보다는 취업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대입경쟁률이 계속 둔화될 조짐이다. 25일 마감된 92학년도 전기대 원서접수결과 전체경쟁률이 4.1대1로 지난해의 4.53대1보다 크게 떨어져 「무조건 대학진학」이라는 종전의 패턴이 점차 변해가고 있음을 반증했다. 대입경쟁률의 하향곡선은 최근 3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서 90학년도 전기대경쟁률은 4.57대1이었다. 이와함께 체력장수검자들의 전기대지원율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어 과잉진학열기가 식어가고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체력장수검자들의 전기대응시율은 90학년도 75%에서,91학년도 69.8%로,올해는 68.6%로 더 떨어져 전기대응시자는 전년도보다 2만2천9백여명 감소했다. 체력장수검자 가운데 전기대 지원포기자는 90학년도 21만5천여명,91학년도 28만8천여명,92학년도 29만2천여명 등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후기대경쟁률도 90학년도 4.6대1에서 91학년도에서는 4.55대1로 다소 낮아졌다. 이와함께 오는 95년까지 해마다 6천∼1만여명의 대입정원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95학년도 대입정원은 올해 모집정원 21만5천여명 보다 3만∼4만명이 많은 25만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고교생숫자는 89년 2백32만2천6백명을 정점으로 90년에는 2백28만명,91년 2백21만명 등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이며 중학생수도 89년 2백37만명,90년 2백27만명,91년 2백23만명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 김재연학무과장은 『사회구조가 다원화됨에 따라 신직종이 생격나는등 직업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사회가 점차 학력간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어 대학선호도는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따라서오는 95년 쯤이면 입시지옥은 옛말이 돼 선진국처럼 대학이 학생 유치에 나서는 기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정입학땐 합격 취소」 명시/92 대입요강

    ◎예체능 실기반영률 5∼20% 낮춰/작년보다 모집정원 늘어 경쟁률 낮아질듯/전기대 평균 4.2대 1 예상 오는 12월17일 실시되는 92학년도 99개 전기대학(21개분할모집대 포함)신입생 모집정원을 91학년도보다 9천7백65명 늘어난 15만6천1백11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대 경쟁률은 대입체력검사를 받은 수험생 가운데 지난해와 같이 70%가량이 전기대에 지원할 경우 지난해 4.53대 1보다 낮은 4.2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가 6일 확정,발표한 92학년도 전국 1백32대학(11개 교육대와 6개 신설대포함)의 전·후기별 입학정원과 모집요강에 따르면 내년도 대입정원은 69개 후기대(15개 분할모집대포함)5만9천4백54명을 포함,모두 21만5천5백65명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후기대정원은 8백5명,대입전체정원은 1만5백70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전기대 정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수도권 이공계대학 정원이 증원된데다 한성대등 4개대학이 전기분할모집을 실시,전기분할모집대학이 21개로 늘어난 반면 중앙대·한양대등의 후기분할모집인원이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1백26개 대학이 입시요강에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자는 합격 또는 입학허가를 취소한다』는 규정을 명시했으며 신설 6개대도 이같은 내용을 입시요강에 반영할 방침이어서 부정입학생은 대학에서 발을 붙일 수 없게 됐다.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대학들도 입시부정을 예방하기 위해 실기고사 반영률을 5∼20% 낮췄다. 한편 학내사태로 지난해 2백80명을 모집했던 세종대는 예년처럼 다시 1천2백30명의 신입생을 뽑게된 반면 올해 입시부정이 드러난 성균관대와 건국대는 부정입학생 숫자만큼인 1백2명과 13명이 각각 학과별로 모집정지 됐다. 그러나 이화여대의 경우 학교가 직접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집정지를 하지 않았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모집단위는 1백19개 대학이 학과별로 모집하는 반면 서울대의 경우 공법·사법학과를 법학계열로,전기·전자·제어계측공학과를 공동군으로 선발하며 청주대는 공법·사법학과를 법학계열로,11개 교육대는 대학별로 모집한다. 한편 야간학과 모집정원은 91학년도의 39개대학 2백41개학과 1만4백19명보다 16개대학 67개학과 2천7백11명이 많은 55개대학 3백8개학과 13만3천1백30명으로 늘어났으며 특별전형에 의한 선발인원도 91학년도의 9백10명보다 6백21명이 많은 1천5백31명으로 증가,산업체근로자들의 대학교육기회가 확대됐다.
  • 중동회담 쌍무협상/마드리드 개최 합의/양측대표,시기는 못정해

    【마드리드 AP 연합】 이스라엘은 아랍국들과의 초기 단계의 쌍무회담을 마드리드서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한 이스라엘 관리가 31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아직도 이스라엘­아랍 쌍무회담의 후기 단계는 마드리드평화회담의 공동 후원국인 미국이나 소련측 대표의 참여없이 회담장소를 중동으로 옮길 것을 원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주미 이스라엘대사이며 이스라엘 대표단의 일원인 잘만 쇼발의 이같은 발표는 이스라엘과 아랍권 사이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회담장소 문제에 대한 잠정적인 타협으로 보인다.
  • 중동회담 월말 개최/베이커­시리아대통령 회담서 확인

    【예루살렘 AFP 연합 특약】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6일 시리아로부터 중동평화회담의 모든 단계에 빠짐없이 참여한다는 약속을 얻어내는데 실패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달내로 평화회담을 개최하는 계획은 그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하페즈 알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6시간이 넘는 회담을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역내 자원의 활용에 대한 평화회담 후기단계에서의 다자간 협상의 개최시기에 대해 이견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파루크 알샤라 시리아 외무장관은 시리아가 이스라엘과의 쌍무회담에는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공동체를 향하여(사설)

    범죄와 무질서,과소비등을 추방하고 보다 본질적으로 사회질서를 재창조해 보자는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을 선언한지 1년이 되었다.정부는 15일 이 운동에 대한 평가회를 가지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할일들에 대해 한번 더 깊이 있는 정리를 했다.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안락한 삶을 누리며 화합하는 민주공동체를 건설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노태우대통령의 운동에 대한 새로운 정의는 적절하다.지난 1년간 우리는 사회질서잡기에 상당한 진전을 얻어냈다.범죄의 척결만이 아니라 호화·사치·낭비·퇴폐등 사회병리현상들을 개선하는데에도 눈에 띄는 변화를 일으켰다.하지만 이들은 실상 행정적 제도적 규제의 결과였다.실제로 국민 개개인이 삶의 양식과 신념을 바꾸는 것으로서 변화를 일으킨 것이라고는 아직 보기 어렵다. 이점에서 우리의 새질서 새생활운동은 새 가치관과 새 생활철학을 선택하고 정립하는 단계로 가야할 시점에 있다.발전과정속에서 우리의 가치관은 그동안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물질적 양화만을 지향해 왔다.이 양화의 가치는 또 내용이나 본질보다도 형식과 외모를 중시하는 생활방식을 부채질 했다.뿐만 아니라 대중문화마저도 양화되어 감각화되고 저속화 됐다.이러한 생활관은 황금만능주의·물질우선주의의 의식을 낳았을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를 추구하는 경쟁속에서 서로 긴장하고 불신하는 갈등과대립의 구조를 만들었다.이틈에 가족과 이웃의 울타리도 깨어지고 개개인은 분산 됐다.분산된 개개인은 또 스스로의 무력감과 불안 때문에 파당을 만들고 배타적 이익집단으로 변했다. 이 잘못된 틀을 깨고 바르게 사는 길을 찾는데에는 결국 공동체의식을 새로 기르고 이를 각자가 평균적으로 신념화하는 길 밖에는 없다. 노대통령은 이 길을 가는 도덕율에도 언급했다.사회 모든 부문에 공권력에 의한 질서가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에 바탕한 자율적 질서가 자리잡아야 하며,국민 각자가 공정하고 정당한 절차를 존중하며 무엇을 성취하였는가 보다 그것을 어떻게 이루었는가를 소중히 여기는 도덕율을 가져야만 민주주의도 완숙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이는 유다른 진리는 아니지만 지금 우리 사회현상으로서는 아직도 한참 더 노력해야만 할 어려운 지표이기도 하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세상의 삶의 방식이 한단계 더 앞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후기산업사회의 삶은 자신이 살고 있는 작은 사회속에서의 삶만이 아니다.세계는 보다 넓게 늘 열려 있고 모든 문화와 삶의 양식과 가치들은 동시화를 향해서 가고 있다.지역별로 독특한 전통적문화유산들은 존중되지만 오늘을 사는 일상생활의 질서나 양식들은 세계적으로 통일되어가는 과정에 있다. 이 점에서 보면 오늘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호화사치풍조나 과시적소비 또는 나만 빠져나가면 된다는 무질서의 이기주의들은 어디에서고 발붙이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우리는 지금 세계의 삶의 질서에 매우 뒤늦어 있다.세계속에서 같이 살 수 있는 규범과 윤리의 재건,모든 것에 대한 각자의 책임감,타인의 이해나 편의를 경시하지 않는 인간관계의 습득들을 모두 좀더 철학적으로 생각해 볼 때이다.
  • 국사학자 김용덕씨

    원로국사학자인 김용덕 중앙대 명예교수(69)가 12일 상오 7시35분 서울 중앙대부속 필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씨는 개성 출생으로 경성대 사학과 졸업후 배재중교사 육사교관을 거쳐 62년부터 중앙대교수로 재직하며 「조선후기 사상사연구」「한국문화사신론」 등의 저술을 남겼다. 발인은 14일 상오 9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11의 8 자택. 연락처 542­0064.
  • 남포직할시(새로 쓰는 북녘지리지:6)

    ◎서해안 작은 어촌이 대표적 수산 기지로/간석지 1천6백여 정보는 농경지로 개발/「특급연합기업소」 많아 총포류도 대량 생산 ▷자연과 생태◁ 시의 서부를 오석산줄기가 남북으로 시원하게 가르고 있는 가운데 국사봉(5백6m)오석산(5백66m)백암산(4백19m)등 고만고만한 산들이 서로 키다툼을 하고 있다. 지세는 대부분의 지역이 오랜 세월의 풍파에 깎이고 씻기어 이루어진 구릉성 언덕벌(준평원)과 대동강 연변의 퇴적평야등 평평한 평야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북부지역에는 강선벌 청산벌 채성벌,중부지역에는 룡강벌 구룡벌등이 펼쳐져 있으며 대동강 하류에는 와우도 가덕도 압도 제비섬 언정도 일출도 사엽진도등의 섬들이 떠 있다. 서해안 일대는 거의가 식량증산을 위해 일군 1천6백여정보의 간석지. ◎룡강엔 밤나무 단지 시는 또 동부와 남부 지역으로 흐르는 대동강과 봉상강 인황천 삼화천 서천 등을 거느리고 있다. 시의 남부 지역에는 온대 남부계통 식물인 고욤나무 생강나무 분지나무,룡강군 옥도리 삼화리 룡흥리 일대에는 밤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산과일 산나물 약초도 풍부하며 멧돼지 노루 꿩 너구리 승냥이 부엉이 뻐꾸기등이 서식하고 있다. ▷산업·경제 동향◁ 시의 공업은 기계로부터 조선 유색금속 유리 편직 건재 화학 식료 광업 제염에 이르기까지 그 분야가 다양하며,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남포제련연합기업소 남포조선연합기업소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등 특급 연합기업소가 수두룩 하다.금성뜨락또르(트랙터)종합공장은 특히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쟁용 총포류를 만드는 병기공장도 이곳에 있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는 주로 여러 규격의 발전기 변압기 용접기 용접봉 전주 등 전기기계 전기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남포제련합기업소에서는 각종 유색금속과 여러 규격·재질의 유색금속압연제품을 내놓고 있다. 금성뜨락또르종합공장의 주제품은 「천리마」호 「풍년」호 등의 트랙터와 불도저,벼종합수확기 탈곡기를 포함한 농기계. 지난 5월 대형 부도크 「회령623호」를 건설한 것으로 전해진 남포조선연합기업소는 그동안 「대성산」호,「대보산」호등 1만t급의 선박과 각종 군용선을 건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조선능력은 현재 전국 각지 조선소의 능력을 모두 합쳐도 연간 21만t에 불과하며,엔진을 비롯한 주요 기자재는 소련·동구 국가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시에는 이밖에도 유리제품 생산공장이 있어 판유리 화학유리 광학유리 압연유리등 여러 유리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도자기 신발 의약품 식품 피복 직물등을 만들어내는 지방공업 공장들도 적지않다. ◎벼·강냉이 주로 생산 시의 경지면적은 전체 시 넓이의 39.1%로 그 가운데 논이 46.7%다.청산벌 태성벌 룡강벌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주요 알곡으로 벼 강냉이 수수 콩 밀등도 생산된다.관광코스로 지정될만큼 외국인에게 널리 공개·선전되고 있는 이곳 청산벌 청산협동농장의 관리위원장인 안금희여인은 지난해 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에 뽑히기도. 원래 어촌이었던 시는 지금도 북한내 대표적인 수산기지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주요수산물은 조기 갈치 가자미 미역 바지락 등등…. ▷교통·운수◁ 시에는 평남선(평양∼남포)평안선(남포∼온천)등의 철길과 평양∼남포 고속도로등 자동차 길이 있으며 남포항은 중국의 칭타오 텐진 뤼타등과 뱃길로 연결된다.이밖에도 육·해 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해갑문이 건설되어 있다. 1986년 6월에 완공된 이 서해갑문은 대동강 하구에 외해를 가로막아 건설한 길이 8㎞의 다목적댐. 이 댐은 2천t급(1호갑실)5만t급(2호갑실)3만t급(3호갑실)의 선박이 동시에 통과할 수 있는 3개의 갑실과 36개의 수문으로 되어 있다.이 댐은 인근 간척지에는 농업용수를,공장지대에는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순천과 재령의 농공지대와는 대운하로 연결되고 있다.또한 댐제방에는 철길과 차도·보도를 부설,평안남도와 황해남도 사이의 차량운행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있기도. ◎폐수 몰려 공해 심각 그러나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댐 건설이후 시 연근해 일대주민들이 이 지역 공장 기업소에서 흘러나오는 폐수가 역류,악취에 시달리고 있으며 댐 상류는 수온이 상승하는등 어업에 폐해를 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승·유물·유적◁ 룡강의 안성리에는 5세기의 「고구려벽화무덤(능)「룡강큰무덤」「쌍기둥무덤」등이 있으며 대안과 성암리 사이에는 고구려 후기의 벽화무덤인 「대안리 제1호무덤」이 있다. 고구려때 쌓은것으로 알려진 둘레 5㎞이상 높이 2.5∼5m되는 황룡산성이 오석산을 감싸고 있으며 룡강읍에서 약 4㎞떨어진 석천산마루와 그 주변의 「석천산 고인돌떼(군)」는 장관을 이룬다.이들 고인돌은 모두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무려 1백20개가 한데 몰려있다. 태성리의 고구려고분 「연화벽화무덤」과 삼묘리의 「강서세무덤(강서삼묘)」「큰무덤(대묘)」「중무덤(중묘)」「작은무덤(소묘)」도 유명하다. 서해갑문 55㎞ 이웃에 원산 송도해수욕장과 명성을 다투는 서해해수욕장이 있으며 그 부근에 「백리청년과수원」이라 불리는 대규모 과수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도입기술/개발 5년 넘은 구식이 74%/업체경쟁으로 중복도 55%

    ◎재무부·산은,821업체 1,565건 내용 분석/기술의존도 심화… 일본의 4배/작년 도입료만 10억8천만불 넘어 국내 제조업체가 외국에서 사오는 기술의 74%가 도입당시 이미 개발된지 5년이상이 지난 노후기술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업체간의 과열경쟁으로 도입기술의 55%가 도입당시 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술이 국내에 있는 상태에서 중복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업체가 장기간의 투자와 노력을 쏟아 신기술을 개발하면 다른 경쟁업체에서 즉각 이와 동일한 외국기술을 들여와 신기술을 자체개발한 기업이 누려야할 기술개발 이익이 경쟁업체의 외국기술 도입대가로 외국에 유출되는 결과를 빚고있는 것이다. 이같은 국내 제조업계의 마구잡이식 기술도입 풍조로 외화낭비는 물론 국내업계의 기술개발 의욕까지 잃게 만들어 기술의 해외종속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와 산업은행은 24일 80∼90년 도입된 3천4건의 기술중 조사에 응한 8백21개 기업의 기술도입 1천5백65건의 내용을 분석,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년동안 도입한 기술 가운데 74%는 도입당시 개발된지 이미 5년이상 경과된 낡은 기술이었으며 개발후 3년이내인 신기술은 8%에 불과했다.나머지 18%도 개발된지 3∼5년이 지난 것이었다. 기술의 수명은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최근들어 기술개발 속도가 매우 빨라짐에 따라 대체로 3∼5년으로 짧아지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기계부문이 전체 기술도입건수 4백17건의 83%가 개발후 5∼20년이 지난 노후기술이었다. 기술도입의 내용이 가장 건실한 것으로 나타난 전자부문의 경우도 개발후 3년이내인 신기술은 18%에 불과한 반면 전체 2백52건의 절반이 넘는 56%는 개발후 5∼20년이 경과한 것이었다. 선진국의 경우 개발된지 5∼10년이 지난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제품은 이미 새 기술이 개발돼 실용화되기 때문에 매출액이 급격히 떨어지는 쇠퇴기를 맞게된다. 국내제조업체들의 이같은 노후기술 도입은 국내시장에서는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지만 주요 해외시장에서는 앞선 기술을 이용한 제품에 밀려 수출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는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있다. 기술도입 당시 그 기술과 같거나 유사한 기술이 국내에 이미 있었던 경우는 55%나 됐으며 전혀 없었던 경우는 41%였다. 중복도입의 이유로는 ▲보다 개량·발전된 기술이라는 응답이 46% ▲국내기술보유기업과의 경쟁관계 때문이 21% ▲국내기술의 신뢰성 부족 때문이라는 응답이 12%였다. 스스로 기술을 개발하는 대신 기술도입을 택한 이유로는 전체의 35%가 자체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반면 자체개발이 가능하지만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성공여부도 불투명하고 만약 실패하는 경우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연구개발투자액 대비 기술도입금액으로 표시되는 해외기술의존도는 지난 88년 19.7%에서 89년에는 22.3%로 대폭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89년 우리나라의 해외기술의존도는 미국의 1.6%에 비해 14배나 높고 일본(6.6%)과 독일(6.2%)보다는 4배나 높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는 기술도입이 시작된 62년이래 지난해말까지 기술도입대가로 모두 49억2천5백50만달러를 외국에 지불했으며 지난 88년에는 6억7천6백30만달러,89년 8억8천8백60만달러,90년에는 10억8천7백만달러를 지출해 연평균 25%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폐수 배출 허용치 넘는 업체 조업 정지”/17일(국감중계)

    ◎토개공 거액 개발이익 어디에 썼나/F­16기 성능 F­18과 대등한 수준 ▷보사위◁ 대구지방환경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대구비산염색공단의 폐수 무단방류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과 두산전자의 낙동강 페놀사건 이후에도 낙동강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등에 대해 집중 추궁. 김한규의원(민자)은 『두산전자의 페놀사건 이후에도 낙동강 수질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지고 대구시민들의 맑은물 공급을 위해 두산전자에서 내놓기로한 2백억원에 대한 조치를 어떻게 했느냐』고 질문. 이철용의원(무)은 『비산염색 공단에서 7년동안이나 폐수를 무단 방류하고 중앙의 특별기동단속반이 나오면 공단과 환경청이 사전 협의하는등으로 낙동강을 오염시킨 주범은 무책임한 환경 당국과 무책임한 기업의 결탁내지 유착 때문』이라고 질책한후 『근본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지기도. 유시경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난 5일 채취한 염색공단의 최종방류수가 측정결과 COD(화학적산소요구량)1백㎛을 초과하면 개선명령 불이행으로 9월말쯤 조업정지 하겠다』며 『염색공단이 84년 이후 16회의 방류수 측정에서 모두 기준을 초과해 지금까지 81억7천만원의 배출부과금을 물었다』고 답변.유청장은 또 『90개 염색업체를 일시에 조업정지시키면 지역사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염공의 근본적인 조치가 없는한 조업정지는 불가피하다』고 설명. ▷경과위◁ 경제기획원 감사에서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국제수지적자누적과 물가불안 팽창예산문제를 집중 거론. 김태식의원(민주)은 『물가불안과 국제수지적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통화긴축등 총수요관리가 절실한데 정부가 한쪽으로는 총수요관리를 내세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와 재정팽창을 기도하고 있다』고 정부의 정책기조를 비난. 이해찬의원(무소속)은 『지난해 통합재정수지적자가 1조8천8백30억원에 달하는등 6공들어 통합재정수지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재정이 지나치게 방만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질책하고 『각종 기금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의 방만한 운용이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한은의 분석도 있다』고 힐난. 이에대해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국제수지적자와 물가불안,과소비등 경제현안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총수요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에 동감한다』며 『그러나 경제정책기조를 하루 아침에 변경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서도 급진적인 정책변경은 어렵다』고 답변. 최부총리는 또 재정의 통화팽창문제와 관련,『재정팽창이 인플레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으나 실제 통합재정과 통화량의 관계를 보면 지난 82년 이후 오히려 정부부문에서 통화환수가 이루어져 왔다』고 역논리를 전개. 한편 최부총리는 『양곡관리기금의 결손보전을 위해 세계잉여금의 일부를 예산외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올해 예산회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현대해상화재보험(주)과 태평양화학(주)의 노사분규및 백산전자 사태등을 집중추궁.여야의원들은 특히 이날 아침 보도된 부산 금호상사의 시국관련자 8천여명의 블랙리스트 작성사건과 관련,『이에대한 해명과 관내 해고노동자의 현황을 밝히라』고 요구. 김동인의원(민자)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노사분규와 관련해 현재 노사간 쟁점이 되고 있는 무노동 무임금과 징계조치한 실상및 그 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 홍기훈의원(민주)은 『태평양화학 노사분규로 인한 지금까지의 구속자및 해고근로자의 현황과 이들의 퇴직금압류 사실등을 밝히라』고 요구. ▷건설위◁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매년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토개공의 「땅장사」시비가 재현. 이협의원(민주)은 『토개공이 86년부터 5년간 전국의 토지를 개발공급해 모두 1조1천2백여억원의 개발이익을 남겼으며 92년부터 96년까지는 약2조4천8백억원의 개발이익이 추정된다』며 토개공이 시세차익을 노린 땅투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고 추궁. 무소속의 김광일의원도 『토개공이 지난 79년 설립이래 전답·대지등 일반토지 1억9천4백만㎡를 매각,총1천90억원의 판매차액을남겼다』며 『이같은 토개공의 토지사업이 결과적으로 지가폭등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 이에 대해 김영진 토개공사장은 『사업비투입후 2년6개월후에 19.6%의 매출액이익률을 얻게돼 연간 평균이익률은 7.8%에 불과해 같은 기간 동안의 평균지가상승률 20.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발생한 개발이익은 해당 사업지구의 공공편익시설 설치와 저개발지역지원에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 김운환의원(민자)은 『정부가 중국 천진지역에 한국전용공단 건설을 추진하면서 토지사용료를 ㎡당 10∼15달러를 지불하려하는데 미국은 같은 지역에서 3.25달러에 계약을 한다고 알고 있다』며 『미국에 비해 거의 3배나 되는 비싼 가격에도 사업을 계속할 것인지 복안을 밝히라』고 촉구. 김 토개공사장은 이와 관련,『미국측의 계약토지는 현재 염전상태로 하부기반시설이 부족한 반면 우리측이 협상하고 있는 후보지는 하부기반시설이 완비된 조건』이라면서 『따라서 토지사용비에 대한 미국과 우리측간의 차이는 개발여건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일뿐』이라고 해명. ▷국방위◁ 공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한주석공군참모총장은 차세대전투기종 변경과 관련,『협상도중 F18가격인상으로 70∼75대밖에 도입할 수 없게된 반면 F16은 노후기 교체대상 1백26대를 모두 확보할 수 있고 성능면에서도 중거리 공대공유도탄 장착이 가능토록 보완되어 F18과 대등한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설명. 한총장은 또 『북한의 전투기 8백40대중 미그29기등 고성능전투기가 4백50대에 달하고 중국이 1천8백대,일본이 7백여대,극동소련공군기가 2천여대임을 감안할때 우리공군 전투기 보유수준인 5백대선은 필수적인 최저소요』라고 말하고 『91년말 현재 우리공군력은 전투효과 지수면에서 북한공군의 74% 수준의 열세에 있으나 조종사 기량면에서는 우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
  • 농축산물 37개 품목 집중 육성의 배경

    ◎“고품질·고생산성화”… UR파고 넘는다/노동집약서 탈피,자본·기술영농 전환/벼농사 위탁 회사 1천2백여곳 신설/밭작물은 수요맞춰 용도별 생산/화훼공판장 확충… 직거래 체계 정립/한우 우량품종 늘려 육질 고급화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농축산물 품목별 경쟁력제고대책은 우리농업을 한차원높은 산업으로 발전시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타결 이후에도 우리농업이 살아날 수 있는 종합적이고도 장기적인 발전계획이다.따라서 이 대책은 농민들이 서둘러 품질개량등에 힘쓰면 앞으로 본격적으로 밀어 닥칠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그 큰 뜻이 있는 것이다.특히 우리의 농업이 이제까지 벼농사중심으로 생산기반이 확충되어 왔고 농가소득증대만을 위한 소득보상적 가격지지정책에 치중해온 농정에서 탈피,개방화 시대에 맞춰 국제경쟁력을 완전히 확보할 수 있는 농정으로 전환시키는 대책이라는 점에서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찬 꿈을 안겨주리라고 전망된다.사실 우리 농촌은 외부로부터는 UR농산물협상등 개방화의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농업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노령화·부녀화되어 기계화되지 않고서는 영농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우리농업을 잔존시키기 위한 근원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책이 필요했다.이에 정부는 농업구조개선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개방화에 대비한 품목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근 1년만에 이를 내놓게 된것이다.앞으로 10년간 총 35조5천59억원을 투입,생산구조를 개선하고 품종개발과 품질을 꾸준히 개선해 우리 입맞에 맞는 우리 농산물을 신선하게 공급해 나간다면 외국산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 틀림없다.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 ◇식량작물 ▲쌀=어린모 기계이앙 재배를 96년까지 40만㏊로 확대.노력비 56% 절감이 가능한 직파재배를 97년까지 40만㏊로 확대.전업농 경영규모를 4∼6㏊(평균 5㏊)로 확대.전업농과 10㏊이상의 협업농을 각각 3만호씩으로 늘리고 50㏊이상의 위탁영농회사를 1천2백44개소 설치.미곡종합처리장을 96년 4백개,2001년 1천2백개소로 늘림. ◇밭작물 품목별로 용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소비수요에 부응한 용도별 생산으로 전환. ▲보리=일반보리를 맥주보리로 대체.건강,무공해식품으로 수요 적극 개발. ▲콩=장류,두부제조용 국산 콩의 개발 적극 추진.나물콩과 풋콩,밥밑 콩의 품종개발. ▲옥수수=곡실용에서 청예용,생식용 단옥수수,찰옥수수 등으로 전환.간식용은 당도,청예용은 후기록체성,다수성 품종개발 보급. ▲감자=전분과 칩 등 가공용에 적합한 고전분 내병성 품종개발 보급.인공씨감자의 실용화.가공개발 확대 및 연중생산 재배기술 개발. ▲고구마=식용은 고감미성,밤고구마,줄기나물용,가공용은 고전분,고단백 등의 용도에 맞는 품종 개발 보급.생식용 ◇과수 ▲사과=봉지 씌우지 않고도 색과 맛좋은 품종 개발. ▲배=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높은 품종 개발. ▲복숭아=주식용 고당도 품종 개발. ▲감귤=고당도·저장성이 강하고 껍질이 얇은 품종 개발. ▲1∼1.5㏊규모의 전업농 중심으로 일관 기계화·관수시설 설치 확대. ▲포도 감귤 복숭아 등의 하우스재배로 단경기에 조기출하하여 가격보장. ▲산지 저장시설을 확충하여 과실의 선도를 유지하고 출하조절로 가격안정. ▲30㏊이상 집단재배단지중심의 영농기계화 및 수확후 처리시설 집중지원. ▲2001년까지 청과물 종합유통시설 92개소 설치. ◇시설채소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우량 고품질 품종개발보급. ▲품목=수요를 감안,시기별 가격경쟁력 확보. ▲비닐하우스=철제(PET)온실 및 유리온실로 바꾸는 등 시설 현대화및 자동화. ▲채소주산단지=채소 종합유통시설 2백51개소 설치. ◇화훼 ▲남부지방=난,카네이션,거베라 등 동계절화 재배. ▲도시근교및 꽃 주산지=직·공판장 개설,직거래 체계확립. ▲종합시범단지=카네이션·장미등 화훼 종합시범단지 95년까지 조성. ▲전업농 경영규모=0.4㏊에서 0.6∼1.0㏊로 확대. ▲경매제=공판장을 통한 경매제 정착,수출시장 개발과 지원체제 구축. ◇축산물 ▲한우=기술집약적 사육으로 육질을 고급화. 10마리내외의 부업형으로 유지,한우개량단지 1백개소를 중심으로 우량개체 선발,고급육 생산으로 품질경쟁력을 제고.출하체중을 현재의 4백㎏에서 95년 5백50,2001년에 6백50㎏ 이상으로 늘림. ▲돼지·닭=자본집약적 사육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 ▲젖소=기술·자본집약적 사육으로 신선유제품 생산. ▲전업농 규모를 돼지는 5백∼1천마리,닭은 2만∼3만마리로 늘림. ▲낙농=착유우 30∼40마리의 전업농을 육성,품종개량을 통한 산유능력 제고로 마리당 산유량을 3백5일기준 5천3백㎏에서 7천㎏으로 늘리고 유지방률도 3.6%에서 3.7%로 높임. ▲산지의 부분육 가공으로 생축단계에서 부분육 유통으로 전환. ▲축사시설=자동화와 분뇨처리시설 집중지원으로 생산비절감과 공해 방지.축산물 종합판매장을 1백50개소로 확대.
  • 대입지원자 4년만에 감소

    ◎체력검사 신청자 작년비 2% 줄어/전기대 경쟁률 4.3대 1 예상 대입체력검사 지원자가 88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줄어 들었다. 교육부가 23일 집계한 92학년도 대입체력검사 지원자현황에 따르면 모두 93만1천6백1명이 원서를 내 91학년도보다 1만9천4백47명(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도 대입경쟁률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2학년도의 대입경쟁률과 관련,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로서는 대학입학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예측하기 어려우나 내년에 전·후기대학의 입학정원이 6천명가량 늘어나고 체력검사지원자가 이처럼 줄어든 것을 감안할 때 4·3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전기대(입학정원 14만7천3백61명)가 4.5대 1,후기대(입학정원 5만8천6백49명)가 4·5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었다. 원서마감결과,재학생은 59만4천5백명(63.8%)으로 지난해의 61만5백86명(64.2%)에 비해 1만6천86명(2.6%)이 줄어 들었으며 재수생은 32만6천8백61명(35.1%)이 원서를 내 지난해33만1천2백12명(34·8%)보다 4천3백51명(1·3%)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같은 감소현상에 대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의 실업교육강화가 주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입시부정대학 증원 불허/교육부

    ◎해당학생 합격취소/임원처벌 대폭강화/「기부금 입학제」 빠르면 93년 시행 앞으로 입시부정을 저지른 대학에 대해서는 입학정원의 증원이나 학과증과를 일체 불허하고 부정입학한 학생의 숫자만큼 정원을 감축하며 이사장이나 이사·감사 등 임원에 대한 취임승인을 취소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학입시 부정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이번 입시부정이 있었던 건국대에 이같은 원칙을 첫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건국대는 92학년도 입시에서는 증원·증과를 할 수 없게 됐으며 91학년도 입시에서 적발된 13명의 부정입학생 숫자만큼 정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 전후기 대학입시가 끝나면 2∼3월중 바로 감사에 들어가 3월31일까지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학생을 적발,합격을 취소시키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무작위로 대학을 추출하거나 입시부정제보가 있는 대학부터 우선 감사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교육부의 감사인력도 현재의 29명에서 50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한사립대학의 재정난을 덜어주기 위해 올 안으로 「대학교육발전기금법」을 제정하는 한편 국고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학기초마다 학내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생들과 재단의 갈등을 없애기 위해 대학 4년간의 등록금을 미리 알려주는 「등록금사전예고제」를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기부금입학제도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확정하고 이 제도의 도입에 따른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거나 대학교육협의회 및 대학교육심의회의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와 관련,모영기대학정책실장은 이날 『기부금입학제도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있을 수 있어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고 공청회 등을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빠르면 93학년도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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