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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액임금제 당분간 계속 추진”/16일 본회의(의정중계)

    ◎사면복권 대상 선정원칙·범위 밝혀라/95년 지방까지 청정연료사용 의무화 ▷답변◁ ◇현승종국무총리=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발생한 용공시비는 후보자간의 문제인 만큼 개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 부산기관장모임사건과 관련,정부는 관계공직자들을 인사조치 하는등 적법한 조치를 다했다. 정부조직개편은 현재 의원입법으로 진행중이며 정부조직체계 전반의 개편은 차기정부에서 보다 심도있게 연구검토될 것이다. 정부는 환경문제에 대해 지난해 6월 리우환경회의를 계기로 7월에 지구환경장관 대책회의를 설치하고 현재 지구환경 종합대책을 추진중이다. 태평양전쟁희생자 문제와 관련해선 정신대 피해자신고접수를 바탕으로 일본에 응분의 보상을 촉구할 방침이다.한일양국 정부가 긴밀히 논의하고 있는 만큼 남북한이 공동대처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필요할 경우 유엔 인권위를 통해서라도 대처할 것이다. 공직자 부조리 추방을 위해 정부는 사정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각종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개편하겠다. 금년에도 안정기조 정착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임금안정이 불가피하다.임금결정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유도하겠다. ◇이수정문화부장관=홍란파는 1922년 이래 봉숭아등 많은 노래로 암울한 시대에 민족혼을 고양해 각계의 추천으로 지난해 8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다만 그의 행적에 대한 친일시비가 이는데 대해서는 유감이다. 내년 동학혁명 1백주년을 맞아 지난87년부터 17억원의 예산으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학사상의 재조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역사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힘쓰겠다.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청소년의 국가관 확립을 위해 독립기념관 방문기회를 늘리겠다. ◇백광현내무부장관=안기부 직원이 부정입학을 알선한 학부모는 광운대 후기 전자공학과에 응시한 김모군의 아버지로 현재 무역협회 감사역으로 근무중인 김모씨와 염색공장인 아진실업의 대표인 김모씨등 두명이다. 「고문」혐의로 수배중인 이근안은 연고지 은신처등을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검거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공소시효는 그잔여시효가 5년8개월이 남아있다.현재 항소심에 계류중으로 형 확정때까지 공소시효가 진행되지 않는다. 현재 시국치안 경찰관은 전체 경찰의 4.7%에 불과하다.문민정부 출범에 따라 각종 불법집회나 시위가 감소할 것이므로 시국경찰의 업무를 민생치안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안필준보사부장관=도농간 의료불균형의 해소를 위해 농촌지역에 대학병원의 분원설립을 촉진하고 1·2차 의료기관의 육성을 위해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질병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양·한방 복합진료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이연택노동부장관=노조신고 때 상급단체를 기입하도록 계속 지도하겠다.이는 노조법상 우리노조가 총연합단체·산별·단위노조등 3단계 기본조직으로 돼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으면 노조체계가 혼란되고 단위노조의 난립으로 오히려 노조의 단결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총액임금제는 당분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금융실명제와 연계하면 곤란하다. ◇이문석총무처장관=최근 3개월간 대통령실에서 전출된 인원은모두 11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승진,9명은 같은 직급으로 이동했다.승진한 2명은 해외공관장 발령을 받았기 때문에 관례에 따라 한 직급 올린 것이다. ◇이재창환경처장관=환경규제 차이에 의한 상계관세도입은 그린라운드라는 형식으로 선진국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가까운 시일내에 구체화되기는 힘들다. 대기보존 대책은 에너지 정책과 깊은 관계가 있는 만큼 95년까지는 청정연료사용의무화를 지방까지 확대하겠다. 폐기물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1회용품에 대한 폐기물 부담금을 도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우법무부장관=14대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갈등의 해소와 대화합의 차원에서 취임직후 대사면이 실시될 것이다.그러나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므로 여기서 사면의 기준 폭을 말씀드리기 힘들다. 사면을 제청할 장관으로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실시되도록 건의하겠다.민주화운동과정에서의 학생및 공안사범,노동쟁의과정에서의 근로자,일반형사범 등 대상범위를 확대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유혁인공보처장관=지금까지 각 종교방송국으로부터 36개의 지방국신설 신청을 받았으나 공보처로서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방송의 증설계획을 현재로서는 갖고 있지 않다. 종합유선방송은 지적소유권문제와 같은 장애요인이 있더라도 방송문화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시행돼야할 것이다. 또 방송구역분할과 채널구성방안등의 구체적인 준비작업은 새정부출범후에 본격화되리라 본다. ▷질문◁ ◇장영달의원(민주)=총리는 지난 대선관리를 총책임진 장본인으로서 김영삼당선자가 25일 취임하기에 앞서 자신의 동지에 대해 용공매도한 행위를 공식사과하도록 요청할 의향이 없는가.지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호남지역의 숙원사업에 대해 예산을 대폭 지원하고 부산기관장 모임에 참석했던 관계자 전원을 구속처벌할 용의는 없는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추진중인 사면 복권대상자 선정원칙과 그 폭을 밝히라. ◇송두호의원(민자)=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재산공개등 「윗물맑기운동」을 전개해야 하며 이러한 운동이 사회전체의 범국민 정신운동으로 확산될 때 이 땅의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에대한총리의 견해는. ◇김진영의원(국민)=이번에 청와대 비서실및 경호실 간부 23명에 대한 훈장수여 결정이 알려졌다.사전에 국무총리,총무처와 상의가 있었는가. ◇조진형의원(민자)=이번 입시부정은 사학의 재정이 부실하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본다. 기여금 입학제를 도입하거나 재정이 빈약한 사학재단을 과감치 처리하든지 아니면 정부의 재정지원을 늘려주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또한 대학정원을 늘려 수요를 충족시키는 대신 엄격한 졸업정원제를 실시할 생각은 없는가. ◇원혜영의원(민주)=6공하에 있었던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노대통령은 퇴임전에 「6공하 비리의혹청산 선언」을 하여 자신의 재임기간중에 있었던 모든 의혹사건들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용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 ◇최상용(민자)=신한국건설의 중점과제중 하나인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사관계에 관한 제도개혁이 선결과제라고 보는데 노조조직 체제의 산별체제전환과 노조의 정부정책참여및 경영참가등을 새정부의 주요과제로 선정,추진할 용의는 없는가.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4)

    ◎복수지원제도/전문대까지 최고 12번 응시기회/대학에 입시일자 조정 일임/「동시시험」땐 도입효과 유명무실 94학년도 입시부터 시행되는 새 대입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우리 입시사상 처음 명실상부한 복수지원제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의 제1지망·제2지망하는 식으로 학과의 복수지원방식과는 전혀 다르다.즉 한 수험생이 두개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실제 시험도 응시할 수 있도록 특차전형제도 채택등 2중3중의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사관학교,경찰대학등 특수 일부 대학에서만 특차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했을뿐 교육법상 규정된 대학들 가운데 특차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한곳도 없었다.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지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4년제 대학입시에만 특차에서 1∼2번,전기에 2∼3번,후기에서 2번,추가모집 2번이상등 한번의 입시기간에 최저 8번이상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여기에 입시기간이 대학에 완전히 일임된 전문대학 입시기회까지 합하면 적어도 12회는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교에서 수험생의 내신성적 산정과 두차례 수학능력시험 성적의 개인 통보가 끝나면 맨처음 주어지는 수험기회는 특차전형이다.새 대입제도는 전·후기 입시에 앞서 오는 12월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을 특차전형기간으로 정해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다. 지금까지 특차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대학은 모두 11개 대학이다.이를 학교별로 보면 중앙대가 학과별로 모집정원의 30%,고려대 25%,연새대,이화여대,한양대,숙명여대등은 20%,서강대,인하대 10%,성화대 5%,홍익대,효성여대 1%등이다. 특차전형기간중 면접등 대학들에 대학별고사일이 다르면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해 수험기회는 2번정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차 전형이 끝나면 내년 1월5∼14일까지 10일동안 대학모집인원의 70%(93학년도 기준)를 뽑는 전기시험 일정이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종전에는 교육부에서 특정일 하루를 선정해 입시를 동시에 치르도록 했었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무려 10일간의 기간을 주어 전국 1백38개 대학가운데 75%인 1백3개대(분할모집대 포함)가 이 기간중 입시일을 대학별로 다양하게 지정할 수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문제는 전기 입시 대학들이 입시일을 어떻게 조정하는냐에 달려있다.만일 모든 대학들이 한날 한시에 시험을 치른다면 새입시제도의 복수지원제 도입효과는 반감되게 된다. 그러나 10일간의 전기대 입시기간을 2내지 3등분해 대학들이 입시일을 조정,대학별 본고사나 면접고사를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후기대 입시도 입시일 단 하루로 주어졌던 종전과 달리 2월1∼5일까지 5일간이 주어지며 복수지원으로 전기대에서 미등록학생을 보충하기 위한 전기대 추가모집이 후기대 입시와 함께 실시된다. 특차,전기,후기의 입시일정이 모두 끝나면 후기대에서 미등록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위한 후기대 추가모집이 대학별로 또 실시돼 수험생의 대입시 응시기회는 더욱 확대된다.여기에 전국 1백28개 전기대 입시가 종전처럼 특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별로 실시돼 새 입시제도에서 수험생의 대입시응시기회는 얼마든지 주어지게 된다.
  • 한대 부정입학 1명 또 적발/검찰/입시브로커 등 15명 내일 기소

    대학입시부정사건을 보강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형사3부는 15일 구속된 전 정릉여상교감 홍정남씨(46)가 92학년도 후기대입시에서 학부모 박군자씨(48·여)로 부터 5천만원을 받고 박씨의 아들 김모군(19·K고졸)을 대리시험을 통해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부정입학시킨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박씨를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조사결과 홍씨는 박씨로부터 받은 5천만원가운데 1천만원은 자기가 갖고 3천만원은 대리시험응시생을 알선한 노양석씨(59·전고려고교사)에게,나머지 1천만원은 응시원서를 위조한 이정택씨(57·구속)에게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이날 광운대입시부정과 관련,수배를 받아오던 학부모 윤종상씨(61)가 자수함에따라 윤씨를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올 후기대입시에서 광운대 교무처장 조하희씨(54·구속)에게 1억원을 주고 아들 윤모군(19·K대부고졸)을 컴퓨터 조작을 통해 무역학과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구속된 학부모 장인원씨(44·여)의 아들을 지난해 전기대입시에서고려대 서창캠퍼스에 대리시험을 통해 부정입학시키려다 낙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리응시생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신훈식씨(33·전광문고 교사)등 대리시험관련 구속자 15명을 오는 17일 업무방해및 주거침입등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 광운대 총장직무대행 김창욱부총장을 선임

    광운대 재단인 학교법인 광운학원(이사장 이영구변호사)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김창욱 부총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광운대는 또 이날 이재호 교무처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93학년도 후기신입생 재사정 준비위원회」를 구성,재사정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검찰로부터 마그네틱테이프 등 입시자료들을 돌려 받는대로 금년도 후기신입생 재사정을 실시키로 했다.
  • 새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37)

    ◎소년시절:15/「타도제국주의」 결성시기 조작/해방후 조선노동당 창건일에 맞추려/“26년 10월10일 ㅌ·ㄷ규약 등 작성” 주장/「화성의숙」 중퇴후 변칙 전·입학 거듭 타도제국주의동맹(ㅌ·ㄷ)의 결성이란 조선노동당의 해방전 「혁명전통」을 조작하기 위한 김일성의 날조에 불과하다. 그 증명은 이제까지 설명해 온 것으로 충분하겠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덧붙여야 할 것이 있다.70년대부터 그들이 주장하기 시작한 그 결성날짜인데 그들은 지금 이것을 1926년 10월17일이라고 하고 있다.84년에 발간된 「주체의 새시대를 펼치시어」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아직 발표된적 없어 「김일성은 우리 혁명의 전위조직을 무을데 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1926년 10월10일 비밀리에 핵심성원들의 준비회의를 열고 조직의 명칭과 성격에 관한 문제,강령과 규약초안을 심의해 놓았다」. 이 책은 이란 명칭과 강령·규약(ㅌ·ㄷ규약은 지금껏 북한에서 발표된 일이 없다)을 김일성이 10월17일의결성에 앞서서 벌써 정해놓고있었다고 쓰고 있다. 1945년 10월10일 평양에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이 결성되었는데 지금 북한은 이 날짜를 조선노동당의 창건일로 삼고 있다.「전지전능한 신」인 김일성은 해방전,그것도 1926년 10월10일 을 구상한 그 날짜에 맞추어 해방후인 이 날에 조선노동당을 창건했다는 것이다. 이런 유치한 조작을 보아도 이 1926년 10월17일에 결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10월에 결성이 없었다면 김일성은 이 무렵 무엇을 하고 있었겠는가. 북한에서는 타도제국주의 동맹을 결성한후 얼마 안가서 김일성이 화성의숙을 중퇴하였다고 하고 있다.그 시기는 68년 전기에서는 26년 가을이라고 했다가 최근에는 동년 12월초였다고 주장한다. ○전기내용 서로 달라 북한의 이러한 주장속에서 「12월초」라는 것은 을 날조한 날짜를 10월17일로 잡은 관계상 이렇게 정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다.따라서 그들이 제멋대로 설정한 12월은 그가 중퇴한 날짜 그대로는 아니다. 이명영교수는 김일성이 길림 육문중학교에 가기 이전에 봉천(심양)의 평단중학교에 재학한 한 시기가 있었다고 하고 있다.이교수는 오가자에서 김일성과 같이 산 일이 있는 이선일씨로부터 이씨가 27년에 평단중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에 김일성이 이 중학교를 중퇴하고 있었다는 증언을 듣고 그것을 기록한 것이다. 이 증언을 토대로 김일성의 화성의숙 중퇴와 평단학교 입학을 생각해 보자.당시 중국 동북(만주)의 중학교 학기 일정표는 다음과 같았다. ▲8월24일 제1학기 전기수업 개시 ▲12월20일 제1학기 전기수업 마감(그후 겨울 방학) ▲1월11일 제1학기 후기수업 개시 ▲1월31일 제1학기 후기수업 마감(그후 방학) ▲2월6일 제2학기 전기수업 개시 ▲4월3일 제2학기 전기수업 마감(그후 봄 방학) ▲4월7일 제2학기 후기수업 개시 ▲6월28일 제2학기 후기수업 마감(그후 여름방학). 따라서 이선일씨가 27년에 평단중학교에 입학했다면 그것은 27년 8월하순으로 된다.그리고 그 직전에 김일성이 이 학교를 중퇴했더라면 그는 27년 6월 하순경에 중학교 2학년 진급을 앞두고 중퇴할 수 밖에 도리가 없다.그는 그후 길림 육문중학교 2학년에 진학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의 일정표를 보면 김일성은 평단중학교에 겨울이나 여름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가령 26년 12월20일까지 그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학과 이수기간이 너무 짧아서 그는 육문중학교에 전학할 자격을 갖지 못할 것이다.또 그가 정식으로 시험을 친뒤 입학했더라면 이러한 자랑스러운 일을 그의 전기에서 선전하지 않을 리가 없다.이런 점으로 그는 여름이나 겨울이 아니라 이 해 가을에 학교에 들어간 공산이 큰 것이다. 김일성은 26년 6월에 화성의숙에 중도 입학하고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이 말하는 것처럼 이 해 가을에 중도 퇴학했으며 평단중학교도 역시 가을에 중도 입학하였다.그의 비정상적인 입·퇴학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재학시절 언급안해 북한에서 여태까지 나온 전기에서는 김일성이 평단중학교에 재학했다는 말이 일체 없다.이 점을 보아도 이 입학에는 무엇인가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있는 것같다.다른 이야기도 있지만 여기서는 당시 마골이 거느리는 마적단에 있었던 그를 이종락이 구출했다는 이교수의 학설만 들어 놓는다. 결국 김일성은 26년의 가을이나 겨울에는 화성의숙에는 없었고 화전현관가에도 없었다.은 당시 그가 있지도 않았던 화전에서 동지도 아니었던 「동지」들을 긁어모아 만든 유령조직인 것이다. ①「위대한 수령 김일성원수님의 영광스러운 청소년시절(3)」20면 ②「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49면 ③「4인의 김일성」2백69면 ④평전 1백7면 ⑤평전 1백9면 ⑥「4인의 김일성」2백43면
  • 인천체대교수 부정알선/중학교사와 합작/광운대 1명 합격시켜

    대학입시부정사건을 송치받아 수사에 나선 서울지검 형사3부(한부환부장검사)는 13일 구속된 학부모 장인원씨(44·여)가 수배된 입시브로커 노양석씨(59·전고려고교사)를 소개해줬다고 진술한 고려대도서관 열람과장 권인구씨(56)를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권씨에 대한 조사에서 권씨가 이미 구속된 신훈식씨(33)와 노씨는 물론 학부모들을 연결시킨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점이 있어 조사했으나 뚜렷한 범행이 없어 이날 일단 돌려보냈다. 검찰은 또 서울경찰청은 지난12일 송치한 이번 입시부정사건 기소에 대비,공소유지에 필요한 적용법률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현행 입시제도는 국가가 중앙교육평가원에 위임,출제한 문제로 입시시험을 대학이 시행토록한 점을 고려,경찰수사단계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적용된 관련자들의 죄명을 업무방해로 바꿔 적용키로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광운대부정합격을 알선한 인천체대 추장호교수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추교수가 93학년도 후기입시를 앞두고 경원전문대김인섭교수로부터 학부모 정경모씨(46·세정관광식당 대표)를 소개받아,정씨가 광운대 부정합격의 대가로 건네준 1억2천만원을 청량리중학교 이강봉 교사를 통해 광운대에 전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를 수배했다. 경찰은 또 대리시험사건과 관련,한국교원대 손인수교수의 부인 황정자씨(45)를 업무방해혐의로 수배했다. 황씨는 지난해 11월초 아들 손모군(19·서울 Y고교졸)을 93학년도 후기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대리응시를 통해 부정합격시켜준 대가로 입시브로커 「지영민」씨(58세가량)에게 1천만원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2)

    ◎수학능력시험/두차례 모두 치르는게 유리/「1차」 출제범위 3학년 1학기까지/최고 60% 반영… 전국 석차도 표시 94학년도 대입시부터 적용될 새 대입시 제도의 핵심은 대학수학(수학)능력 시험이다.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고는 전·후기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학도 진학할 수없게 돼있다. 또 두차례 실시되는 수학능력시험을 한번만 응시할 것인가 아니면 두번 치를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그에 대한 대비가 바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선택과 맞물려 입시전략의 중요 변수가 되는 까닭이다. 전국의 모든 4년제 대학들은 대학별 본고사 없이 내신성적에 수학능력시험성적을 합산하는 방안과 내신정적과 수학능력시험 성적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두 모형가운데 한가지를 택하고 있다.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내신성적 40%와 수학능력시험 성적 6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내신성적과 대학별 본고사 성적이외에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20∼55%까지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8월20일과 11월16일에 각각 치르게 되는 두번의 시험성적 가운데 절대점수가 높은 쪽을 택해 대학에 제출,입학사정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번 실시되는데 동원되는 관리 요원만도 10만명에 이르는 수학능력시험을 번거롭게 두번이나 치르는 까닭은 「억울한 수험생」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교 3학년 2학기중에 두번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됐으나 출제와 채점에 필요한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로 두번에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이 채택됐다. 이에따라 출제기관인 국립교육평가원은 8월에 실시될 1차 시험의 출제범위를 3학년 1학기까지의 정상적인 고교 교육과정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수학능력시험이 이같이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하기전에 실시됨에 따라 새 입시제도는 「선시험 후지원」 입시제도와 「선지원 후시험」입시제도를 동시에 수용한 입시제도가 되게 됐다. 수학능력시험 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따로 치르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대학지원이전에 자신의 내신성적과 함께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미리 알고 진학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이런 「선시험 후지원」시스템은 대입학력고사가 처음 도입된 지난 81학년도에서 87학년도까지 실시됐던 입시제도와 비슷하다. 출제기관인 국립평가원은 본고사없는 대학에 진학하는 수험생을 위해 절대점수성적 이외에 전국 수험생 가운데 석차를 소수점 두자리까지 백분율로 표시해 주기로 했다. 예컨대 87점이라는 점수와 함께 백분율이 91.75라고 표시되었다면 87점이라는 성적은 전국 수험생 가운데 8.25% 다시말하면 수험생이 1만명이라면 8백25등이 된다는 뜻이다. 문제는 「선지원 후시험」 시스템이 되는 대학별고사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다.수학능력시험 이외에 논술형에 단답형이 가미된 주관식으로 출제될 대학별 본고사 수험준비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수험생이 1차 수학능력시험에서 어느정도 만족스런 성적을 얻었다면 2차 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고 대학별 본고사 준비에만 전념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있다.1차 수학능력시험과 2차 시험간의 3개월간을 2차 수학능력시험준비에 할당하느냐 아니면 본고사 준비에 할당하느냐 그도 아니면 2차 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 준비를 동시에 하느냐에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얘기다. 이때 수험생은 ▲두차례의 수학능력시험 난이도가 크게 다를 수있다는 점과 ▲진학하려는 대학에서 수학능력시험 성적과 본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의 경중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새 대입시제도에서는 수험생이 입시에 대비한 수험전략을 세우기 앞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사전 정보정리가 여느 때보다 매우 중요하게 됐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 8월20일/11월16일/수학시험 두차례/새 대입제도 발표

    ◎전기 1월5∼14일·후기 2월1∼5일 전형/특차모집·복수지원 허용/문학·과학·수학·어학 특기자도 특별전형 94학년도 대학입시의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8월20일(김)과 11월16일(화)에 각각 두차례 실시된다. 대학별 본고사는 전·후기로 나누어 전기는 내년도 1월5(수)∼14일(김)까지 10일간,후기는 2월1(화)∼5일(토)까지 5일간에 걸쳐 각각 실시된다. 또 우리 입시사상 처음으로 특차·전기·후기·추가모집등 각 입시일정 범위내에서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복수지원제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4학년도 새 대입시제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특별전형방법및 모집인원을 비롯 대학별 본고사 일시나 면접고사일등을 명시한 각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은 1차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는 9월24일이후인 9월30일까지 발표되게 된다.지금까지 예·체능계 특기자에 한해 특례입학을 허용해왔던 것을 영재교육 육성차원에서 문학·어학·수학·과학분야의 특기자에게도 대학의 특례입학기회가 열렸다. 수학능력시험 1차시험은 고교 3학년 1학기까지의 고교 교육과정 범위내에서,2차시험은 출제기관인 국립평가원이 전국 고교의 교육과정 이수정도를 파악,결정하기로 했다. 새 대입시제도는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라도 전·후기 시험에 앞서 오는 12월20∼27일 사이에 모집인원의 최고 30%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할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대입시 응시기회를 확대하기위해 각 대학들에게 전·후기 이전에 특차전형을 실시토록 권장하기로 하는 한편 한해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의 27%(93학년도 기준)에 불과한 후기대 모집인원을 늘려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지금까지의 후기대학은 전기로 바꾸지 말도록 적극 권장키로 하고 신설대학은 모두 후기로해 총 입학정원의 50%이상을 후기에 모집토록 했다. 교육부는 복수지원제는 허용하되 특차전형에 합격한 경우에는 전·후기 및 추가모집에,전기에 합격하면 후기와 추가 모집에,후기에 합격하면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이를 어겨 중복 합격한 수험생은 모두 합격을 취소키로 했다.
  • 고대직원도 대리시험 알선/검찰/학부모­노씨 연결 권모과장 추적

    대학입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2일 자신의 아들을 대리시험을 통해 합격시킨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 이날 자수한 학부모 장인원씨(44)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91년 12월부터 92년 2월까지 브로커 노양석씨(59·전고려고교사·수배중)에게 1억원을 주고 부탁,자신의 아들 김유섭군(20)을 92학년도 후기대입시에서 대리시험으로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부정합격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조사결과 노씨는 정릉여상 교감 홍정남씨(46·구속)에게 5천만원을 건네주며 김군의 대리시험을 부탁했고 홍씨는 다시 신훈식씨(33·광문고교사·구속)에게 3천만원을 주고 부탁해 노혁재군(21·구속·연세대 의예과1년)을 대리응시토록 한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노·홍·신씨등 브로커들이 서로 밀접한 연계를 갖고 대리시험을 알선해온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구속된 홍·신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학부모 장씨와 브로커 노씨 사이를 연결해준 고려대 교직원 권모과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장씨를 상대로 권씨의 신원을집중추궁하고 있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1)

    ◎주요 골격변화/시험일 다른대학 복수지원 가능/두차례 수학시험중 높은 점수 제출/응시기회 5단계 확대… 지원 폭 넓혀 94학년도 대입시부터 실시될 새 대입시제도는 대학에 학생선발권을 대폭 일임함으로써 대학의 자율성을 크게 높이자는데 교육정책적 목표를 두고있다. 새입시제도가 정착된다면 ▲일선 고교의 입시위주 파행적인 학사운영을 바로 잡고 ▲고액과외와 최근의 입시부정등을 불러온 과열 입시열기를 진정시키는 효과등을 기대할 수 있다. 새 제도는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 본고사 ▲복수지원제 도입 ▲고교 내신성적 반영률 제고 ▲특별전형폭 확대등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내신 40% 의무 반영 내신성적의 경우 의무적으로 40%이상 반영해야 하며 나머지 60%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혹은 수학능력시험 성적과 대학별 고사성적을 모두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고 있다. 이번 새대입시제도는 해방후 11번째,작은 손질까지 포함하면 모두 31번째 바뀐셈이다. 지난 81학년도부터 올 입시까지 13번이나 실시되어온 대학학력고사를 골자로한 대입시와는 전혀 달라 수험생은 물론 일선 교사및 학부모 심지어 일선 교육청등 입시업무 관련 직원조차도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당국은 수학능력시험을 도입함으로써 단편적인 지식을 주입시키는 일선 고교의 파행적 학습운영을 되돌려 놓고 대학지원의 기회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해마다 누적돼온 재수생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또 내신성적의 반영률을 크게 높여 일선 고교의 정상적인 학습에 충실하지 않고서는 대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없게 함으로써 세칭 입시전략과목 위주의 학습행태에 제동이 마련된 셈이다. 새 대입시제도는 이와함께 대학에 진학하려는 수험생이라면 교육부 산하의 국립교육평가원이 출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반드시 치르도록 했다.수학능력시험 또한 여느시험과 달리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독서등을 통해 폭넓은 교양을 쌓아야만 좋은 점수를 얻도록 했다. ○결원은 추가로 모집 수학능력시험은 두번 실시,응시기회를 넓혀주기로 했으며 두번의 시험가운데 좋은 점수를 택하도록해 응시자가 1차 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었다면 2번째 시험은 포기해도 된다. 수학능력시험이외에 대학에 따라 대학별 본고사 실시도 치를 수있도록 했다.내년도 1월5∼14일사이에 실시되는 전기대 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면접고사를 실시하게 되고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수학능력시험과는 별도로 본고사와 면접고사를 시행하게 된다. 새 대입시제도는 또 입시사상 처음으로 복수지원을 가능토록하고 있다.복수지원제는 같은 대학 유사계열내에서 1지망,2지망등으로 나누어 지원했던 과거의 복수지망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새 복수지원제는 대학별 고사일을 특차·전·후기별로 단 하루로 한정했던 것과는 달리 대학별 고사일을 특차는 올 12월20∼27일까지 7일간,전기는 내년도 1월5∼10일까지 10일간,후기는 내년도 2월1∼5일까지 5일간등으로 확대했다. 따라서 같은 전기 입시라도 대학별로 고사일이 다를 경우에는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도 하고 실제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있게 된 것이다. 복수지원으로 결원이 생겼을때에는 또 대학별로 추가 모집시험을 실시토록하고 있어 수험생은 한해에 최소한 4번이상의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동점땐 수학이 우선 새 대입시제도는 다양한 특별전형의 길도 터놓고 있다.종전에는 예·체육특기자에 한해 특별전형이 허용됐었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문학·어학·수학·과학특기자도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특기자 특별전형 인원은 외교관등 자녀의 특례입학 허용제도와는 달리 현행 체육특기자처럼 모집정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특기자 전형대상자의 심사기준은 올 상반기중에 국립평가원장이 확정,발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특기자의 선발기준등은 각 대학들이 마련토록 했다. 새 대입제도는 이밖에도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에도 모집정원의 일정 비율에 한해 수학능력시험 우수자를 본고사 없이 특별전형으로 선발 할 수있도록 했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종전과 같이 각 대학별로 대학이 결정하되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만으로 합격자를 사정하는 대학에서는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내신성적보다우선 고려토록 했다.
  • “한 학급생 전원 대입합격”화제/안양고 3학년7반… 입시사상 처음

    경기도 안양시 안양고교(교장·황오성)3학년7반 학생 51명 모두가 올 전·후기대 입시에 합격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 12일 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급은 이번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2명,연세대·고려대 10명등 전기대에 45명이 합격했고 나머지 6명도 후기대에 모두 합격해 대학입시 사상 처음으로 한 학급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는 것. 비평준화 고교인 이 학교는 최근 수년동안 많은 학생들을 대학에 합격시켜온 명문고교로 주목받아 왔는데 지난해 대학입시에서도 서울대 56명·연세대 52명·고려대 54명을 합격시키는등 91%의 합격률을 기록.
  • 밤샘수사 15일… 의혹해소엔 미흡/경찰 대입부정수사 결산

    ◎광운대 부정규모·시점·돈출처 “묘연”/입시브로커­교직원 결탁도 못밝혀/소문만 돌던 부정입학실태 확인은 큰 수확 사회에 큰 충격과 파문을 일으킨 대입시부정사건은 1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자의 신병및 수사자료를 검찰에 넘김으로써 경찰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경찰은 앞으로 수배자검거 등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계속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것처럼 뿌리깊은 부정입시의 전모를 파헤치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리입시사건으로 촉발된 입시부정사건은 그동안 항간에 풍문으로만 나돌던 입시부정의 실태를 확인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그동안 음성적 형태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입시부정이 교수,교직원,전·현직교사들을 중심으로 범죄조직화된 전문조직에 의해 거의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도 이번 수사의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대리시험◁ 후기대입시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터져나온 대리시험사건은현직교사들이 명문대 재학생·합격생을 금품으로 유혹,입학원서등 입시관계서류에 사진을 바꿔붙이는 수법으로 돈많은 학부모 자녀들 대신 시험을 보게한 것이다. ○지능적수법 선보여 수사결과 92학년도 후기와 93학년도 전·후기에 걸쳐 모두 15건의 대리시험이 시도됐으며 이 가운데 11건의 대리시험이 이루어졌다. 범행수법은 대학의 허술한 입시관리의 허점을 노려 입학원서에 사진을 바꿔믿이는 간단한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내신성적을 높이기 위해 학교장직인을 위조·출신고교를 바꾸거나 검정고시출신으로 둔갑시키는등 지능적인 수법도 새로 선보였다. ▷광운대부정입학◁ 조무성총장과 조하희교무처장 주도하에 학부모들로부터 기부금형식의 사례금을 받고 실력이 처지는 수험생의 성적을 컴퓨터로 조작,부정합격시키는 수법이 동원됐다. 부정입학생 모집에는 총장 친·인척,교수·교직원은 물론 타대학 교수·교직원,현직교사,안기부원등이 나섰으며 이들가운데 일부는 또 부정입학을 알선하면서 적지않은 「떡고물」을 챙겼다.부정입학생 학부보들은 군장성,전직고위공무원,기업인,졸부등이 총망라됐다. ▷과제◁ 경찰수사만으로 국한시켜 볼때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대형사건도 파헤칠수 있다는 수사역량을 과시하곤 했지만 여러가지 의문부호를 남기고 있다. 첫째 고질적인 입시부정을 속속들이 파헤치지 못하고 수면위에 떠있는 빙산의 일각만 건드렸다는 지적이다. ○수사관 전문화 시급 경찰이 계속적인 수사의지 천명속에서도 「명백한 물증확보」등의 꼬리표를 달고 있는 것은 ▲새정부출범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수사를 확대할 경우 파생되는 교육계 전체의 위상문제등 일종의 정치적 배려가 깔려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러 일으킨다. 둘째 광운대 부정입학의 규모와 시점은 여전히 미궁으로 남아있다.경찰은 올 후기대의 경우 물증을 확보,실체를 밝혔지만 그 이전의 경우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 것은 물론 부정입학의 대가로 받은 70억여원 가운데 30여억원의 행방도 캐내지 못하고 있다.또 광학문자해독(OMR)카드의 행방도 검찰수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다. 셋째 대학교간의 연계여부는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대리시험사건의 경우 15건 가운데 11건이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집중돼 있으며 광운대 부정입학에도 이 학교 교직원이 다수 관련돼 있는 것은 입시브로커들과 대학교직원과의 결탁가능성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 넷째 경찰수사인력의 전문성제고도 짚어져야 한다. 경찰은 광운대사건을 수사하면서 1지망,2지망등 지망순위별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몰라 추가로 밝혀진 7명의 부정합격생을 처음에는 합격권안에 들었으나 석차가 상향조정된 학생들이라고 발표했는가 하면 추계예술학교 문제지유출사건에서는 배점이 50%인 실기시험문제가 유출됐는데도 배점이 20%인 필기시험문제가 빼돌려졌다고 발표,예체능계입시의 배점조차 모르는 무지를 나타냈다. ○교단 자정능력 필수 이와함께 미검자검거등 입시브로커들의 검은 실체를 밝히는 것도 앞으로 숙제다.경찰은 신훈식씨등 입시브로커들을 검거하긴 했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로 미루어볼때 이들은 위조직인을 만들어준 노양석,김광식씨등 입시브로커총책의 방계조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교육계로 눈을 돌려보면 대학의 자율역량이 다시 도마위에 올려져야 할 것 같다.이번 사건이 대학자율화조치이후 불과 6년만에 대학의 허술한 입시관리를 파고들어 터졌다는 점에서 공정한 입시관리능력의 배양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감시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 ▲전·현직교사,대학교수등이 범행을 저지른점 ▲제자를 범행에 이용한 점등은 사제관계에 있어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물론 교단의 자정능력이 요청되는 부분이다. 이와함께 무슨 방법으로든 자식을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대학만능주의」,돈이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일부 부유층의 「황금만능주의」,사회지도층인사의 「빛나간 자식사랑」「도덕성 상실」등은 우리사회의 「총체적 맹성」을 촉구하고 있다 하겠다. □입시부정사건 일지 ▲1월30일 서울경찰청,한양대·덕성여대 후기입시 대리시험 부정 3건 적발.현직교사,학부모,대학생 등 12명 검거. ▲2월1일 한양대 전기입시 대리시험 부정 3건 추가적발. ▲2월2일 서울경찰청,광운대 성적조작 부정합격사건 발표.장창용관리처장 등 5명 검거.조하희교무처장 등 3명 수배. ▲2월4일 국민대 후기입시 대리시험 부정 1건 적발. ▲2월5일 광운대 부정입학금 재단유입 및 컴퓨터조작 사실확인.광운대 압수수색,OMR카드 증발 확인. ▲2월7일 광운대 조하희교무처장 등 경찰 자진출두.조무성총장 부정합격 지시확인.지난해와 올 입시 68명 부정합격 확인. ▲2월9일 한양대 대리시험 2건 추가 적발.추계예술학교 시험문제 사전유출 단국대 서한범교수 등 3명 검거. ▲2월10일 대리시험 주범 노양석 자신의 아들 출신고 및 내신성적 위조,성균관대 부정입학과 한양대 대리응시 부정 사주 밝혀짐. ▲2월12일 서울경찰청 입시부정사건 수사결과 발표.구속자 및 관련서류 검찰송치.
  • 새 대입제,개혁시행착오 최소화토록(사설)

    94학년도부터 시행될 새대입시제도의 골격이 확정되었다.내신반영비율이 늘어나고 국가가 관장하는 수학능력시험과 부분적인 대학별 본고사가 부활되었고,대학이 자율적으로 입시일정을 결정하게 하여 수험생은 날짜만 맞으면 몇번이라도 복수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대학에는 학생선발의 자율폭이,수험생에게는 지원기회가 늘어났다.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 또는 대학별로 3과목이내의 본고사를 치를 수 있는 방식을 순열조합으로 하여 적어도 4가지 이상의 방법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그것만으로도 자율화는 확대된 것이다.거기에 특기자를 무시험전형으로 선정하는 특차의 기회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어느 경우든 내신의 40% 반영비율은 의무로 두어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치열한 과외수요를 억제하게 한 것이 옛날식 대학별 본고사 방식을 보완한 점이다. 특차와 전후기를 설정하여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험일정을 선정하게 하고 그에 따라 수험생은 복수지원이 가능하게 한것도 특징이다.복수 지원에 따르는 허수지원의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있어서 앞선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다음 기회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하고 대학에 생길수 있는 허수 지원의 피해와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추가모집을 할수 있게 하였다.이들 규정을 어길경우 모든 대학의 합격을 무효화하는 규정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새제도의 핵심인 복수지원방식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들의 고사날짜의 결정에 차별을 두어야 하는데 이른바 상위권 대학들은 우수학생의 확보를 위해 서울대와 선발날짜를 같게 할 방침으로 있어서 시작도 하기 전에 제도의 효율성을 희석시킬 징조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부정요인 말고도 복수지원이 가능해진데 따른 지원자의 증가로 대학마다 시험관리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미등록사태등으로 치러야할 추가 모집의 절차들도 새로운 혼란을 예상시키고 있다.또한 두번 실시하기로 한 수학능력고사에도 예견되는 부작용은 적지않다.두번 치러서 이로운 점수를 택하게 한다는 것이 취지지만 만점을 받지 않는 한 한번의 시험에 만족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거기따라 일이차 문제의 난이도의 차이와 그에 따른 적용의 불합리성 같은 것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할 수 있다. 개혁적인 제도는 보다 간편해진 경우라도 혼란이 있게 마련인데 입시관리를 처음으로 돌려받은 대학과 전보다 훨씬 복잡해진 새제도의 실시가 겹친 혼란까지 감안하면 많은 시행조오가 우려된다.게다가 일정까지 빠듯해서 예비수험생들은 벌써부터 당황하고 있다.이 모든 우려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서둘러야 하고 새 제도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시작단계부터 탄탄히 해나가기를 당부한다.
  • 전·후기대학도 특차모집/문답으로 알아본 새 대입제도

    ◎두차례 수학시험은 실수방지 조치/언어 60·수리­탐구 1백·외국어 40점 교육부가 12일 확정,발표한 새 대입시제도는 대입시가 가져온 병폐를 바로 잡는다는 효과를 노려 지금까지의 입시제도와는 전혀 다른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새입시제도를 수험생이 수학능력시험을 거쳐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기까지 과정을 중심으로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차례나 실시하는 까닭은. ▲첫번째 수학능력시험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평소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수험생에게 또 한번의 수험기회를 주자는 것이다.지금까지처럼 대입시가 단 한번으로 끝나버릴 경우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수험생이 불가불 재수를 하게되는 일을 막아주자는 의도이다. ­수학능력시험은 몇차례 볼 수있나. ▲희망에 따라 8월의 1차 시험과 11월의 2차 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있다.새 대입제도에서는 수험생이 제출하는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격자 사정의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1차 시험성적이 만족스럽다고 판단될 때에는 2차시험을 포기해도 된다.또 거꾸로 공부가 미진하다고 생각되면 1차시험을 포기하고 2차 시험에만 응시해도 된다. ­한번 응시할 때와 두번 응시할 때 수험생에게 어떤 차이가 있나. ▲먼저 자신의 성적을 감안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예컨대 진학 희망대학이 대학별 본고사를 치를 경우에는 1차 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왔다면 수학능력 수험준비를 포기하고 본고사 준비를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하다.그러나 이때에도 두번의 시험의 난이도가 달라져 2차 시험에서 월등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두번 모두 응시하는게 좋다. ­2차 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려고 할때 참고 자료는 없다. 이때에도 두번의 시험의 난이도가 달라져 2차 시험에서 월등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는 없나. ▲국립평가원은 이런 경우를 위해 대학의 합격자 사정 요소인 절대 점수와 함께 백분율로 표시된 전국 수험생 가운데 순위를 참고자료로 제공해준다.여기서 대학의 합격자 사정의 대상은 전국 순위가 아니라 절대점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의 배점과 출제범위는. ▲언어영역 60점,수리·탐구영역 1백점,외국어 영역 40점등 모두 2백점 만점이다.출제범위는 1차는 고교 3학년 1학기까지 배운 내용이며 2차는 시험 당일까지 배운 내용이 모두 망라된다. ­시험은 어디서 보나.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출신고교지역에서 학교를 서로 바꾸고 시험감독관은 시·도 교육청별로 상호 교환해 치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수생이나 검정고시 출신자가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려면. ▲재수생은 출신 고교에,검정고시 출신은 검정고시를 치른 각 시·군·구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시험장소를 지정해서 수험기회를 마련해주고 점수는 출신고교와 각급 교육청에서 통보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대학별고사는 어떻게 치러지나.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대학별로 입시일정을 정해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하고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대학별 본고사일에 면접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새입시제도하에서는 한해에 몇번이나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나. ▲대학별 고사일정에 따라 응시횟수가 크게 늘어나겠지만 적어도 5번이상 응시할 수있게 될 것 같다.전·후기 입시이전에 실시될 특차전형→전기에 두번정도→후기→추가모집 등이다.여기에 입시일자가 모두 대학에 일임된 전문대까지 합하면 응시기회는 더 늘어나 대입시응시기회부족으로 재수를 해야하는 사례는 사라지게 된다. ­특차전형은 구체적으로 언제 실시되며 대상 대학은. ▲그간 전기대 입시에 앞서 신입생을 모집해온 대학은 물론이며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전·후기 대학들도 모집정원의 일정 범위내에서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려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중앙대·한양대·숙명여대·인하대·홍익대 등으로 특차 모집인원은 모집인원의 10∼30%에 이르고 있다. ­한해의 입시에서 여러 대학에 응시할 수있는가. ▲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복수지원 즉 특차,전기,후기,추가모집등 각 입시일정에 한해 2개 이상의 대학에지원하고 수험은 가능하다.어느 단계에서든 한번 합격한 학생은 다시 응시할수 없다.예컨대 전기대 입시에서는 2개이상의 대학에 응시 합격해도 되지만 특차에 합격한 학생이 전기대에 또 응시해 합격한 사실이 밝혀지면 모두 합격이 취소된다. ­특기자 특례입학 범위는. ▲종전에는 예·체능계 특기자에 한해 특례입학이 허용됐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이밖에 문학·어학·수학·과학분야 특기자까지 대상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신·구 대입제도 비교표 현행제도 새 제도 기본구조 내신+학력고사(선지 내신+수학능력 시험(선시험) 원 후시험) +대학별 고사(선지원) 선발자료 ▲내신 ▲30%이상 ▲40%이상 ▲국가고사 ▲대학입학 학력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고사 ▲없음 ▲대학이 채택여부 결정 국가고사 ▲횟수 ▲전·후기 각1회 ▲재학중 2회 ▲출제 ▲국립교육평가원 ▲국립교육평가원 ▲고사관리 ▲대학 ▲시·도교육청 ▲채점 ▲대학▲국립교육평가원 ▲시험과목 ▲9개과목 ▲3개영역 ▲출제방식 ▲객관식4지선다형 ▲객관식5지선다형 대학별고사 없음 실시여부 및 과목대학결정 입시일정 전·후기 각1일로 교 특차·전기·후기로 설정된 기 육부 결정 간중 대학이 결정 지원방법 전·후기 각1개대학 입시일자 다른 대학 복수지원 지원 지원제한 전기합격자 후기지원 합격취소입시일자 같은 대학 불가,위반시 모든 2중지원 불가,합격되면 다음 합격취소 기간 모집에 지원불가,위반시 모든 합격취소
  • “수배 77명 조속검거에 총력”/김효은 서울경찰청장 일문일답

    ◎교사 상호연계 철저수사/조직범죄 여부 밝히겠다 김효은 서울경찰청장과의 일문일답.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도피중인 노양석씨등 미검자 77명을 조속히 검거,전·현직 교사와의 상호 연계및 조직성 여부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겠다. ­없어진 OMR카드의 행방에 대한 수사는. ▲OMR카드의 행방을 밝혀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광운대 관계자들이 「소각사실」만 반복할 뿐 어디에 감추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광운대 김창욱부총장에 대한 조사는. ▲구속된 조하희교무처장과 김부총장의 진술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광운대가 이번사건의 여파로 총장사임등 학사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김부총장을 일단 귀가 조치했으나 조만간 재소환해 이 부분을 확실히 밝히겠다.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사회분위기를 의식,수사종결을 서두른다는 지적이 있는데. ▲수사일정과 새정권출범과는 관계가 없다.경찰이 일방적으로 종결을 선언한다고해서 수사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며 아직 수사를 종결한 것도 아니다.범죈아혐의에 대한신빙성있는 증거가 있으면 계속 수사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입시브로커들의 상호연계가능성과 대학교직원들 사이의 연계여부및 또 다른 거대한 전문 브로커조직이 있을 가능성은. ▲수배중인 노양석·김성수씨등 주요 브로커들을 검거해야 이 부분이 확실하게 드러날 것이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있는 92년 후기입시 부정합격자 18명의 학부모들에 대한 수사는. ▲달아난 주요 브로커들을 검거해 이들의 신원이 확인되면 모두 구속 수사하겠다.주요 수배자들은 일선경찰서에 분담시켜 검거토록 하겠다.
  • 신훈식일당,5억 유흥비 등 탕진/대입부정수사 뒷얘기

    ◎원로도예가 두손자 나란히 “부정합격”/광운대교수,2월봉급 1억 학교 기탁 입시부정 사건으로서는 전례없이 대규모 구속사태를 빚고 교육계에 엄청난 파문을 몰고온 광운대입시부정사건과 대리시험사건이 수사착수 보름만에 일단락됐다. 사건의 규모만큼 이번 사건은 숱한 화제를 뿌렸고 수사전반에 적지않은 의문점도 남겼다. ○…광운대 올 후기입시에서 맏아들(20·서울 H고졸)을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된 지수구씨(55·부동산업)가 올 전기입시때도 둘째아들(19·서울 K고졸)을 광운대에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 첫 「형제 부정합격」이라는 불명예를 기록. 국내 원로 도예가 지모씨(84)의 친손자로 밝혀진 이들 형제는 H고와 K고를 각각 내신 4등급과 5등급으로 졸업했으며 장남은 지난해와 올 전기대 입시에서 홍익대 도예과에 응시했다가 모두 낙방. 지씨는 광운대 후기입시에서 친구인 조하희교무처장(53)에게 1억원을 주고 큰아들을 경영학과에 부정입학시키기에 앞서 지난해 12월 역시 조처장에게 1억원을 주고 둘째아들을 신문방송학과에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효은서울경찰청장은 『이번 수사가 수사외적인 정치적 요인때문에 축소 또는 조기종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진땀을 빼는 모습. ○…신훈식일당은 대리시험 알선 대가로 학부모 11명으로부터 받은 돈 7억7천만원 가운데 5억4천만원을 빠찡꼬·경마등 유흥비와 부동산구입,채무변제등으로 마구 쓰고 정작 대리시험 응시자들에게는 「쥐꼬리」만큼만 떼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수사결과 이들은 채무변제에 1억5천만원,부동산 매입 1억3천만원,경마·도박·술값등 유흥비 6천6백만원,사무실 운영등 부대비용 5천9백만원 등으로 받은 돈의 대부분을 사용하고 현재 신씨 명의 통장에는 3백만원만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운대 교수협의회(회장 윤성천교수·법학과)는 12일 상오 학교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총동문회의 「학교살리기 50억원 모금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하고 이를 위해 모두 1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1백40여명 교수 전원의 2월치 월급 전액을 모금하기로 결정. 85명의 평교수들이 이날 상오 9시30분부터 4시간여동안 교내 본관3층 회의실에 모여 논의한 대책회의에서 교수협의회는 이밖에 『새로운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현재 김창욱부총장체제가 가장 적절한 학교운영방식』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 ○…광운대입시부정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 컴퓨터 테이프분석에는 불구속입건된 이 학교전자계산소 최재청 전산계장(33)의 협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은 당초 이번 사건이 학교측의 컴퓨터 조작에 의한 것이며 컴퓨터부정의 열쇠는 원형기억테이프에 입력된 성적자료분석에 있다는 폭력계 민경록의경(23)의 말에따라 외부의 컴퓨터전문가들에게 의뢰했으나 『자료분석에 시일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해 한때 난감해 했다는 것.
  • 서원대 후기대 입시/대리시험 1명 적발

    【청주=김동진기자】 후기대인 충북 청주시 서원대에서도 올해 입시에서 대리시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서원대는 11일 지난달 29일 치러진 후기대입시에서 청주시내 청석고 졸업예정자인 백승국군(18·충북대 회계학과 합격생)이 이 대학 경영학과에 지원한 고교친구 오신영군(20·청주시 평촌동 11)을 대신해 시험을 치러 오군을 합격시킨 사실이 학교 자체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 개청후 최대사건… 조서 쌓으면 5m/광운대부정 수사 이모저모

    ◎김 부총장 딸 91·92년 광운대 연속낙방/“돈 날리고 남편·아들 망쳤다” 한숨도 2주동안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리시험사건과 광운대입시부정사건은 관련 학부모와 브로커,교직원들이 대거 구속된 가운데 경찰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경찰은 12일로 예정된 수사발표와 검찰송치를 앞두고 마무리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엄청난 입시부정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광운대 김창욱부총장(57)에 대한 조사를 지휘한 이용욱 서울경찰청 폭력게장(40)은 김 부총장이 27년전인 66년 서울 중동중 물상교사로 재직할 당시 가르친 제자로 밝혀져 화제. 김 부총장은 이 계장에 의해 지난 5일 밤 이 학교 본관이 압수수색 당한데 이어 10일 하오에는 경찰에 소환돼 폭력계에서 조사를 받는 등 수사관과 피의자로 입장이 뒤바뀌는 기연을 연출. 한편 91년 3월 부총장에 취임,이달말로 2년임기가 끝나는 김 부총장의 외동딸(22·의정부 모전문대 재학)이 91·92년 후기대입시에서 광운대 인문사회대에 연속 낙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운대는 11일 92년과 93년 입학시험의 OMR카드가 없어진 것이 확인된데 이어 교무과 창고에 보관돼 있어야할 90년과 91년 입시답안,OMR카드 7만3천여장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운대부정입학사건과 대리시험사건은 사회적 관심과 파장이 컸던만큼 갖가지 진기록도 속출. 서울경찰청은 이번 사건에서 1백74명의 수사관을 동원,후기대입시가 끝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4일 총3백36시간동안 쉴새없이 사건을 추적. 개청이래 가장 많은 2백여명의 보도진이 매일 서울경찰청에서 취재경쟁을 벌였고 수사대상에 올랐던 사람도 11일 현재 구속자 51명을 비롯,불구속입건등 21명,수배자와 참고인 77명등 2백여명이나 됐다. 이들이 작성한 진술조서도 1인당 평균 40여장으로 증거자료까지 합치면 50여장이나 돼 7∼8명의 조서묶음이 3백50여쪽 책1권의 분량이고 피의자 72명의 조서를 쌓으면 5m나 된다. ○…광운대 김창욱부총장이 10일 하오 서울 경찰청에 소환되자 김부총장과 사제지간인 이용욱폭력계장(40)은직접 정문까지 달려나가 엘리베이터로 3층 폭력계 사무실까지 예의를 갖춰 정중히 안내. 김부총장은 11일 상오1시쯤 귀가하면서 『고생하셨습니다.마음이 아픕니다』라는 이계장의 위로를 받고 『이렇게 만나서 미안하군.다음에 만날 때는 이런 만남이 아니었으면…』이라면서 아쉬움을 표시. 이계장은 김부총장을 직접 조사하지 않고 반장 등 부하직원에게 맡겼다는 후문. ○“부정 오명쓸라” 울상 ○…부정입시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입시업무관리에는 빈틈없다고 자신을 보여온 성균관대가 11일 지난 전기대 입시에서 고교를 졸업하고도 검정시험출신으로 허위기재해 합격한 노태훈군의 사례가 확인되자 『학교측 잘못도 아닌 서울시교육청의 잘못까지 떠맡게 됐다』고 해명. 특히 허위기재로 응시해 합격한 노군이 올 한양대 안산캠퍼스 후기시험에서 대리시험을 치른 사실이 드러나는 등 관심의 대상이 되자 성균관대측은 『학교가 피해자인데도 자칫하면 학교나 학교관계자가 이번 사건에 관련된 것처럼 오인받게 됐다』며 울상. 성균관대의 입시관계자들은 검정시험합격자들의 경우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행하는 원본과 제출합격증서를 대조 확인하는데 노군의 경우 서울시교육청의 검정고시합격증서가 진짜여서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서울시교육청을 원망. ○…한양대 안산캠퍼스 후기경영학과에 대리시험으로 합격한 사실이 추가로 적발된 교원대 손인수교수의 아들 손모군(19·서울Y고졸)은 합격사실을 확인하고도 8일 마감된 등록을 하지않아 불합격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손군의 어머니 황정자씨(55)는 『1천만원만 주고 나머지 5천만원은 합격된 뒤에 주기로 했으나 대리시험부정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적발될 것이 두려워 등록을 안했다』면서 『1천만원만 날리고 아들과 남편의 앞길을 망쳤다』고 한숨. 황씨는 적발될 것에 대비,입학원서에 자신의 집주소 대신 시집간 딸 손모씨(32·여)의 경남 마산집 주소를 적어넣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부정입학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93학년도 광운대 후기입시 부정합격자에 대한 학교측의 합격취소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정입학자 가운데 최소한 2명이상이 입학등록을 마친 것이 확인돼 관심. ○대리응시생 구명운동 ○…국민대 후기입시에서 대리시험을 치러 구속된 조모군(19·연대 건축학과 합격)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구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 조군의 대일외국어고 동창생 1백여명은 지난 8일 연세대 정문앞에 모여 「조군 구명운동 대책위원회」를 결성,조군에 대한 법의 관대한 처분을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전개. ○동문회서 모금 나서 ○…광운대 총동문회(회장 김형태·49)는 이 학교 입시부정사건과 관련,10일 하오 본관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단측은 재정확충과 학원운영 방식의 개선을 통해 학원정상화에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동문회측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문화관과 연구관을 목표대로 완공하기위해 1만여 동문들을 상대로 5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현직교사­사대교직원 “한탕동업”/대입부정 브로커 범죄커넥션

    ◎학교동료·선후배 인맥활용 분업활동/교사출신 교수­대학간부가 비밀창구 대리시험부정사건과 광운대부정입학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결과 잇따른 입시부정사건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던 전문 입시브로커조직이 점차 실체를 드러내면서 전·현직교사중심 브로커조직과 사립대교직원중심 브로커조직이 입시부정의 숨은 주역이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바로는 이 전문브로커조직의 혁신은 전·현직교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양대·덕성여대 대리시험사건의 주범인 신훈식,김원일씨가 광문고 교사,홍정남씨가 정릉여상교감이고 국민대 대리시험사건의 주범 김성수,정인석씨가 대일외국어고교사인데다 9일 추가로 적발된 한양대 대리시험사건의 노양석,(김준황씨가)전·현직 고려고교사였다는 점에서 잘 나타난다. 또 신씨일당의 덕성여대 대리시험부정때에 내신성적표를 위조해준 김광식씨 역시 89년 대리시험부정 전과가 있는 전 고려고교사이다. 이들은 2∼3명씩 짝을 지어 각각 다른 사건을 일으켰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같은 학교에 근무했거나 대학 선·후배관계로 깊이 아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수법이 동일범소행처럼 흡사하다.신씨와 홍씨,김원일씨,김성수씨는 모두 86∼90년사이에 같이 대일외국어고에서 근무했으며 노씨와 김광식씨,김준황씨는 70년대말부터 89년까지 10여년동안 같은 고려고에 재직했다. 또 신씨,노씨,김광식씨는 모두 고려대사범대국어교육과 선후배사이로 신씨와 김광식씨는 경기 평택에서 같이 근무했다. 이러한 2∼3중의 얽힌 관계때문에 이들은 「부정입시를 통한 한탕」이라는 공동목표에 쉽게 동업·협업할 수 있었으며 서로 공동연계하에 「팀」별로 나누어 잇따른 대리시험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립대 교직원 브로커조직은 아직도 상당부분이 베일에 가려있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한양대의 방영부 사무부처장,이진경 한양대병원기획부장,안산캠퍼스의 이광직교무부장,정안수관리과장이 광운대 조하희교무처장과 전영윤교무과장에게 부정입학생을 알선했다. 또 상명여대 황실근교수와 경희대 수원캠퍼스 조동환사무처장이 광운대 조처장에게 부정입학생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사립대 교직원 브로커들의 연계관계가 먹이사슬을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양대 방씨가 광운대 조처장과 연세대 선후배사이인 것만 드러났지만 대부분의 대학가 관계자들은 적발된 대학관계자들이 대부분 각 대학에서 신임을 받는 지위에 있다는 점과 대학교직원들사이의 빈번한 각종 입시정보및 자료교환등 긴밀한 업무협의 관계로 미루어 서로 잘 아는 사이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있다. 특히 상명여대 황교수가 90년부터 2년동안 이 대학 천안캠퍼스교무처장을 지냈으며 관련교직원들이 모두 대학의 깊은 비밀을 취급하는 교무및 관리사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일상업무상 익힌 지면을 이용,관례화된 「비밀업무」까지 교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와함께 주목되는 점은 이들 교직원 브로커들이 교사브로커 조직과 어떻게 연계를 맺고 있느냐는 것이다. 광운대부정입학사건에서 강동고 이두산교사가 장창용관리처장에게,대리시험사건의 주범 김성수가 올 후기에 광운대에 부정입학생을 알선한 점과 한양대 대리시험사건 신씨 일당의 알선책 이정택씨가 광운대 전교무과장과 연계해 자신의 아들을 부정입학시킨 사실은 이들 교사브로커조직과 사립대교직원브로커들 사이에 「조직적인 검은 거래망」이 형성돼 있음을 말해준다. 특히 교직원 브로커 가운데 한양대 방사무부처장이 72년부터 4년간 한양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대학교직원으로 전직,고속승진한 대학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교사출신이며 상명여대 황교수 역시 상명여중교사로 재직하다 재단의 신임으로 교수로 전직,주요 보직을 거친 고교교사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더구나 황교수는 자신이 과외수업을 하던 정모군(19)을 부정입학시키려한 고액과외교사 노릇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문제 알려달라”에 “형님부탁이니” 선뜻/입시부정 수사 이모저모

    ◎「교육사상」권위 교육학계 중진도 “부정” 충격 입시부정사건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패가망신」한 사회저명인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저명인사들의 「이중인격과 행태」를 접한 시민들은 교육계의 구조적 비리가 이번기회에 척결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0일 당초 올 후기대입시에서 수배중인 김성수씨(38)에게 5천만원을 주고 아들(19)을 부정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진 전육군본부 인사운영감 장성득소장(50)의 부인 명혜화씨(46·구속)가 실제로는 아들의 통장에서 인출한 4천만원을 포함,모두 2억원을 일시불로 지급한 사실을 확인. ○…대학입시대리시험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리시험으로 합격한 학생중에 현직 한국 교원대교수의 아들도 포함.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대리시험을 통해 부정입학 하려다 떨어진 손모군(19·서울 여의도고졸)의 아버지는 교육학계에 널리 알려진 손인수교수(59). 손교수는 그동안 한국교육사와 교육사상사 부문에서 꾸준히 연구,「교육사」「한국인의 가훈」「한국개화교육연구」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특히 6년여동안 70여개국을 돌며 89년 펴낸 「한국교육사상사」라는 6권짜리 책은 한국교육의 기본정신과 현주소를 폭넓게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입시부정과 관련된 손교수의 「이상」과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촌평이 나오기도. ○큰딸도 마취과의사 ○…추가로 밝혀진 2건의 한양대 대리시험사건과 관련,수배된 노양석씨(59)는 대학 부정입학 알선교사들의 대부격인 인물. 노씨는 20여년전부터 입시브로커로 활약해 왔으며 이번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교사들 사이에서 「노선배」로 불리는등 부정입학을 알선하는 수완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기도. 노씨의 부인은 보험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큰딸(26)이 영등포구 대림동의 모병원에서 마취과의사로 근무. 또 노씨의 아들(20)도 수배된 김광식씨(52)를 통해 D외국어고를 졸업하고도 검정고시출신으로 학력을 고쳐 서울 S대에 부정합격한 것으로 밝혀지자 일부 수사관들은 『대리시험의 전문가인 노씨가 아들까지 부정입학시켰다』며 혀를 내두르는 모습. ○사제­선후배 공모 ○…추계예술학교 입시에서 학부모로부터 2천5백만원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시킨 이 학교 김정수교수(45·국악과)와 알선역할을 한 단국대 천안캠퍼스 국악과 서한범교수(47)는 S대 음대 국악과 선후배 사이. 추계예술학교 입시문제 출제위원인 김교수는 지난달 14일 국악과에 응시한 변모양(18)의 어머니 이금숙씨(46)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문제유출을 부탁한 서교수에게 『형님의 부탁인데 안들어 주면 되겠느냐』며 선뜻 시험문제 10개 가운데 8개를 알려줬다는 것. ○여건무효화 연기 ○…경찰은 광운대 부정입시와 관련,조무성총장의 조기 귀국을 학교측에 요청하는등 신병확보 날짜를 앞당기려 했으나 조총장이 지난7일 심장병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는 날짜를 다소 연기. 경찰은 9일 외무부에 조총장의 여권을 무효화해줄 것을 요청하는등 귀국일자를 앞당기려 했으나 『조사를 빨리 끝내는 것도 좋지만 수술후유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사람을 무리하게 귀국시킬 수도 없어 병세가 호전될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며 여권무효화 조치를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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