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계자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은행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절차 위반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전자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교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33
  • 농기계 반값공급에 최대관심/농수산부,농민 상담전화 분석

    ◎유통정책 문의도 많아 우리나라 농민들은 농업구조정책·농산물유통·축산·농산·양정·농어촌개발등의 농업분야 가운데 농업구조정책분야에 관심이 많고 그중에서도 특히 농기계 반값공급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싶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농림수산부가 집계한 「농민애로상담전화이용실적」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3월22일부터 6월30일까지 접수된 건의와 질의등 총1백74건의 상담내용 가운데 농기계 반값공급등 농업구조정책에 관한 것이 전체의 44%에 해당하는 7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농산물유통분야 17건 ▲축산분야 15건 ▲농산분야 11건 ▲양정분야 7건 ▲농어촌개발분야 13건 ▲기타 34건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민들이 상담을 한 전체 1백74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농업구조정책분야에 해당하는 농기계 반값공급에 관한 사항이 19건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처럼 농민들이 갖가지 농업관련 사항 가운데 농기계 반값공급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정부가 신농정차원에서 기계화농업정책을 중점추진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 농업이 점차 기계화·규모화돼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기계 반값공급에 이어 접수된 주요내용은 ▲농지전용에 관한 사항 14건 ▲영농후계자선정절차및 육성 대한 질의 8건 ▲농지매매제도·경지정리 각각 7건 ▲농업진흥지역내 농가 또는 축사신축에 관한 사항 6건 ▲버섯재배자금지원 5건 ▲농지소유상한완화 철폐시기 4건 ▲벼품종별 수매시기 3건등이었다. 농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접수,상담해주고 있는 허창희씨(54)는 『상담전화가 설치된 뒤 3개월남짓밖에 안됐지만 시외전화를 걸면서까지 농사를 짓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각종 농업관련 정보는 물론 애로및 건의사항을 문의해오는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농민애로상담전화는 신농정을 추진하면서 농민들이 제기하는 각종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수렴,해결해주거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 농림수산부 신농정추진상황실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산물검사소·국립잠사소에서 각각 한명씩 3명의 전문가가 파견근무를 하고 있다.전화번호는 503­0445.
  • 자민,차기총리 얼굴그리기 고민/유력후보 잇단 견제 “선장감 부재”

    ◎중도파 고토다법상 건강문제 걸림돌/개혁주장 가이후 당내반발 거세 감점 7·18총선이 끝남에 따라 일본정국의 최대 초점은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의 진퇴문제와 다음 총리가 누가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진퇴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그러나 명확한 언급은 피했다.미야자와총리는 『당내의 의견을 듣고 집행부와 협의한후 자신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미야자와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자신의 퇴진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 미야자와총리는 총리지명을 위한 특별국회가 열리기전까지 자신의 진퇴문제를 밝히겠다고 말했다.이에따라 특별국회가 열릴 예정인 8월2일전에는 후계자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야자와총리가 퇴진하더라도 후계자지명을 둘러싼 많은 자민당의 진통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여러가지 조건을 다 갖춘 뚜렷한 후계자가 없기 때문이다.자민당의 다음 총재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미쓰즈카 히로시 정조회장,오부치 게이조 전간사장 등 파벌지도자와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고토다 마사하루 법상,하시모토 류타로 전대장상 등이다. 그러나 와타나베 전외상과 고토다 법상은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토다법상은 중도적 입장에다 개혁파로 일본신당등의 협력을 얻을 수 있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었으나 당료병으로 재입원하는등 건강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고토다법상의 건강문제가 부상하며 가이후 전총리의 재등장 가능성이 좀더 높아졌다.가이후 전총리는 개혁을 적극적으로 주장,다른당의 협력을 구하기 쉬운데다 국민적 이미지도 좋기 때문이다.그러나 그의 적극적인 개혁론에 대한 당내 반대의견이 많은게 부담이 되고 있다. 하시모토 전대장상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그는 개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그가 총재가 될 경우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것이 돼 미야자와총리 다음을 노리는 미쓰즈카,와타나베등 파벌지도자들의 견제를 받고 있다.최근에는 오부치 전간사장도 거명되고 있으나 아직은 어느 누구도 뚜렷한 선두주자로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 김정일,2개월여 공석 안나타나/평양에 위암 입원설·교통사고설 무성

    【도쿄 연합】 북한의 김정일비서는 지난 4월말 예술 관계자들과의 좌담회에 출석한 후 2개월 반이나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평양의 서방측 외교소식통들과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버지 김일성과의 불화설·교통 사고설 등 여러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6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이에 따라 평양에서는 오는 27일 대대적으로 개최할 이른바 「대미전쟁(6·25전쟁)승리 40주년 기념식」에 김이 출석할 것인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김이 여기에도 나타나지 않을 경우 김일성의 후계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커다란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들은 『김의 장기적인 소재 불명이 평양 시민들 사이에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유에 관해 여러가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것으로는 ▲음주광에다 흡연광인 김이 위암에 걸려 입원해 있다는 설 ▲김이 독단적으로 핵 확산 금지조약 (NPT)의 탈퇴를 결정함으로써 김일성의 노여움을 샀다는 부자 불화설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농업정책 토론회/민주

    민주당은 12일하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농업정책 어떻게 개혁돼야하나」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영진의원(민주)이 주제발표를 하고 김광희농림수산부차관보,안병우경제기획원정책조정국장,서원호농협중앙회조사부장,김동렬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장,배종렬전국농어민총연맹의장등이 토론을 벌였다. 김의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가 당초 2001년까지 추진할 예정이었던 농어촌구조개선대책을 97년까지 5년간으로 단축한 것은 일단 긍정적이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UR협상에서 개발도상국 우대조치를 얻어내기 위해 우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연기하고 국제수지위원회(BOP)우대조항 적용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그룹경영권 싸고 가족간 알력잦아/“2세많은 재벌 바람잘 날 없다”

    ◎승연·호연씨 형제 법정다툼/한화/제일제당 맹희씨측에 넘겨/삼성/후계관련 사촌간 갈등 노출/선경 「그룹을 지키려면 자식을 하나만 낳아라」.최근 업종전문화를 표방하며 분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재벌가에서 3세들에게 들려주는 「수성의 비결」이다. 기업을 일으킬 때는 「자식 많은 덕」을 봤지만 「수성」의 단계에서는 형제와 누이가 모두 소유권다툼의 경쟁대상이라는 것이다. 설령 다툼이 없다 해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우리 풍토에서 재벌그룹의 경영권은 점차 자식수만큼 쪼개진다는 논리다.재계는 현대·선경·한화·한진·쌍용그룹 등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현대는 정주영명예회장의 아들들과 정세영현회장을 둘러싼 후계구도가 관심의 대상이다.명예회장의 6남 가운데(2명 사망) 현대정공 등 6개 계열사를 맡고 있는 2남 몽구씨와 현대전자를 설립한 지 4년만에 흑자를 낸 5남 몽헌씨,「확실한 후계자」로 꼽히다가 정치에 입문한 6남 몽준씨 등은 모두 「동정이몽」을 꾸고 있다.후계자로 간택되지 않을 경우 독자노선을취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의 상징인 현대자동차를 거의 혼자 키우다시피 한 정세영회장도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현대는 결국 숙질 및 형제간에 자동차·전자 등으로 4분5열될 가능성이 크다. 선경은 창업주인 고 최종건전회장의 직계와 최종현현회장 및 아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소문이다.최회장이 능력만을 강조하며 후계구도를 밝히지 않는 데 대해 선경인더스트리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육원씨등 창업주의 2세들은 내심 불안하다. 창업주의 장남이면서도 그룹내의 입지가 약한 육원씨가 2명의 남동생과 기득권을 주장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면 선경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그룹은 형제간의 재산권다툼이 더욱 치열하다.동생인 김호연빙그레회장은 형인 김승연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반환청구소송까지 냈다.고 김종희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다.호연씨는 한양유통 등 3∼4개의 기업을 떼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1년을 넘게 끌어온 법정다툼은 다음달중 결심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은 모기업인 제일제당까지 매각하면서 형제간의 불협화음을 조율했다.일찌감치 후계자로 뽑힌 3남 건희씨는 장자에 대한 예우로 최근 장남인 맹희씨의 아들 재현씨에게 제일제당을 넘겨주었다.그러나 따로 새한미디어를 이끌다 교통사고로 숨진 2남 창희씨에 대해서도 같은 대우를 해야 할지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 아직 전문화업종을 확정하지 못한 쌍용그룹은 김석원회장의 정유·자동차·중공업,2남인 김석준부회장의 시멘트·건설,3남인 김석동씨의 금융 등으로 3분될 것이라는 설이 무성하다. 한진은 차기총수로 거론되는 조중훈회장의 장남 양호씨와 대한항공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조중건사장 사이에 미묘한 교류가 형성되고 있다.조사장이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조회장의 네 아들로만 2세체제가 짜여지는 경우 조사장의 「탈한진」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2남인 남호씨는 한일개발 등 건설쪽을,3남인 수호씨는 해운쪽을,4남인 정호씨는 증권쪽을 맡긴다는 구도 아래 주식정리가 진행중이다.
  • 현대 노사분규/불법 단호조치/김 대통령,재강조

    김영삼대통령은 7일 울산 현대분규와 관련,『정부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노사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성군 공도면에 있는 농협지도자 교육원을 방문해 연수중인 농어민 후계자등과 점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선진국에 진입하느냐 못하느냐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분규가 일어나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 “군 특수부대 정치테러 규명하라”/사회·문화 대정부 질문·답변

    ◎“「무노동 부분임금」 정부의 입장은” 질문/“96년까지 수돗물 획기적 개선책”/답변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속개,김한규의원(민자)과 이해찬의원(민주)의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이어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질문◁ ◇이해찬의원=현정부의 개혁은 시대적 소명의식이 없는 집권세력이 과거에 대한 반성없이 개혁이란 이름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최근 폭로된 군 특수부대의 정치테러는 어느 부대가 행한 것인가.그 예산의 출처는.5·6공하에서 저질러진 정치테러를 전면적으로 조사할 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5·16을 포함해 2번의 쿠데타과정에서 압수된 환수재산의 처리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할 용의는. ◇김한규의원=사학재정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강화를 위한 기본구상은.전교조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이며 현재 전교조소속 교사들의 숫자와 적극적으로 교단에 복귀할 의사를 가진 교사들의 숫자는. 노동정책에 대한 정부내의 철학과 방향이 정립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총리의 입장은.노동장관은 무노동부분임금및 노조의 인사경영권 참여요구에 대한 현재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혀라. 주한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한총련의 성격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답변◁ ◇황인성 국무총리=무노동 부분임금 문제의 논의에 대한 발표를 자제토록 한것은 정책 확정전에 잘못 발표되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였다.법원의 판결과 다른 정부의 행정지침이 있다면 사법부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옳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국고지원은 전직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거,국회에서 책정한 예산의 범위내에서 집행하고 있다.외국에도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제도가 있다. 80년 당시 환수재산은 72명으로부터 7백36억원이다.이중 부정축재관련 환수액이 6백72억원,대통령시해사건 관련이 64억원이었다.부정축재 환수액중 3백96억원은 국고에 귀속시켰고 나머지는 농수산부등에 이관,농어민후계자 육성등의 사업에 사용됐다.시해사건 관련 환수액 전액은 국고에 귀속됐다. 약사·한의사간의 조제권분규와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별도 안건으로 상정,논의한 바 없다. 삼청교육이 범죄자 교화라는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입소자 선정에 무리가 있었고 사망자까지 나온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삼청교육대 피해보상은 현재 관계법률이 의원입법으로 계류중이므로 통과되면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 ◇이해구 내무부장관=투전기업소의 신규및 재허가를 불허하고 이미 허가된 업소는 허가기간만 영업토록 하는 관계법령 개정을 준비중이다.카지노 업소도 국세청의 정밀조사가 끝나면 빠른시일내에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 ◇김두희 법무부장관=91년 4월부터 93년 2월까지 부산세관에서 수입식품 검사전 미원식품등 12개업체가 밀과 옥수수를 밀반출한데 대해 부산세관이 지난 4월15일 조사에 착수,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아직 검찰에 고발되지 않았으나 7월중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알고 있다. ◇오병문교육부장관=올해 GNP대비 3.7%인 교육재정을 94년 4.2%,98년까지 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전교조 해직교사의 복직은 현행법 테두리안에서 해결할것이며 전교조를 탈퇴하는 해직교사는 내년부터 복직시키겠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청소년 위해환경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의 합동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어 강력한 단속을 펴나가겠다. ◇송정숙보사부장관=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국무총리직속의 「맑은물 공급대책위원회」활동을 통해 96년까지 획기적인 수질개선책을 마련하겠다.식품및 의약품에 대한 관리대책이 미흡한 점을 감안,식품의약품관리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인제노동부장관=노동자의 경영참여는 인사및 경영권에 관한 사항이 근로자의 지위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의 한도내에서 허용될 수 있다. 그러나 경영권 본질에 관한 사항에 대한 참여 요구는 정당성이 없다. 능력없는 중소기업및 영세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해 복권을 발행,근로복지진흥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창윤총무처장관=전직대통령에게는 매월 4백38만원이 지급되고 있다.공무원 상조회의 회원을 전직공무원으로 한정하고 수익사업을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 차관급이상 고위공직자의 외국은행 예금현황은 12일 시행되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오는 9월11일 이전 파악된다. ◇황산성환경처장관=폐수처리부담 예치금제는 공산품가격 동결시책에 따라 하향 조정하고 일부 품목을 제외시켰다. 정부는 이미 가입한 야생동식물보호에 관한 협약(CITES)외에 바젤협약·런던덤핑협약·기후변화협약에 연내가입할 예정이다.
  • 80년 신군부 부정축재 환수재산/2백억 사용처 불분명

    ◎재무부,“JP 난병풍 계엄사서 인계 못받았다” 김종필 민자당대표가 80년 신군부에 의해 고서화등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파문이 이는 가운데 당시 환수재산의 총액및 사용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80년 5월 당시 계엄사는 김종필·이후락·박종규씨등 여야 정치인 26명과 고위 공직자 69명으로부터 9백23억원의 「부정축재재산」을 환수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그해 9월에는 환수액이 8백38억원으로 발표됐으며 84년 재무부 자료에는 7백1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환수재산의 사용내역과 관련,재무부 국고에 귀속돼 농림수산부의 농어민후계자육성기금으로 쓰인 3백83억원이외에 당시 계엄사가 경남도교위에 1백49억원,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에 1백27억원을 직접 증여및 기부했다고 재무부측이 밝혔다. 이에 따라 6백60여억원의 사용처만이 밝혀져 당초 환수발표액과 1백50억∼2백억원정도 차이가 나고 있어 재산환수액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2일 『재무부가 국고에 귀속받은 환수재산은 3백83억원이며 농림수산부가 이를 이관받아 3백96억원으로 늘려 농협의 위탁관리를 통해 농어민후계자육성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고에 귀속되지않은 환수재산중 경남도교위와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에 증여·기부된 이외의 사용처는 정부로서는 알 수 없으며 당시 계엄사 기부재산처리위원회 관계인사들이 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무부에 따르면 김대표가 신군부에 빼앗겼다고 주장한 품목가운데 ▲대원군의 난병풍 ▲이당 김은호화백의 사군자 ▲10돈쭝짜리 금송아지 등 ▲김옥균의 음어서한등 4점은 재무부가 당시 계엄사령부에서 넘겨받아 정리해 놓은 「부정축재자 환수재산(동산)대상자별 품목별 목록및 처분현황」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농림수산부는 지난 80년 신군부에 의해 환수된 부정축재자 재산 가운데 민자당 김종필대표의 인물화등 고서화는 공매처분,농어민후계자육성기금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80년 11월15일 부정축재자 환수재산 가운데 농어민후계자육성기금법에 의해 농림수산부가 재무부로부터 인수받은 3백95억3천6백만원 가운데 김종필대표의 고서화 10점이 포함돼 있다.
  • “충무공서화도 목록서 빠졌다”/JP 고서화발언 파문확산

    ◎정부에 인계전 빼돌렸을 가능성/진품대신 모조품 경매했을지도 80년 당시 신군부에 의해 고서화를 강탈당했다는 김종필 민자당대표의 발언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파문이 수그러들지않자 재무부·농림수산부등 「5·17환수재산」관련부처는 2일 환수재산목록과 경매내역을 공개했다.그러나 여전히 의문점은 남는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총 환수액이 얼마이며 사용처는 어디냐는 것이다. 80년 신군부는 당시 김종필·이후락·박종규·김진만·이병희씨등을 포함,여야 인사 26명으로부터 9백23억원의 재산을 환수했다고 밝혔다.그해 9월에는 환수재산중 3백50억원을 농어민후계자양성자금으로 쓰겠다고 발표했다. 실제 계엄사는 3백83억원 상당(감정가)의 현금·주식·부동산·고서화·귀금속등을 재무부 국고에 귀속시켜 농림수산부로 이관했다.농림수산부는 이들 재산 대부분을 매각,4백57억원을 조성하여 농어민후계자육성기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44억여원의 주식·부동산은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신군부가 환수재산중 1백49억원을 경남도교위에 직접 증여했고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에 1백27억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발표대로만 따진다해도 1백50여억원의 사용처가 불명확하다.게다가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 환수재산액이 84년 7백16억원,88년 7백12억원으로 들쭉날쭉해 환수재산평가의 부정확성,비정상적 사용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문제가 된 김대표 소유의 대원군 난초화및 이당 김은호 화백의 인물화등은 전문가로부터 모조판정을 받아 각각 1백51만원,1백1만원의 싼 값에 팔린 것으로 되어있다.김대표측의 지적대로 진품을 가짜로 바꿔 헐값에 고가품을 빼돌렸을 경우도 완전히 배제하기 힘들다. 김대표측의 주장도 무리가 있는 점이 발견된다.김대표는 대원군의 난병풍,이당의 인물화및 사군자,김옥균의 서필을 강탈당했다고 밝히면서 대원군의 난병풍 소유자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재무부와 농림수산부의 경매목록에는 이당의 사군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유사물품 목록과 매수인이 명시되어 있다.대원군의 난초화는 현모씨,이당의 인물화는 박모씨,김옥균 서화는 이모씨가 사간 것으로 되어 있다.대원군의 난초화의 경우 또다른 난병풍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지만 확증은 없다. 당시 상황에서 신군부 실력자가 고서화에 탐을 냈다면 그냥 가져도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구태여 대리인을 내세워 매입하는 편법까지는 쓰지않았으리라는 추론도 설득력이 있다. 이에 대해 김대표 측근은 대원군의 6폭 난병풍과 충무공 이순신 서화도 강탈당했으나 둘다 경매목록에 빠져있다고 반박했다. 김대표는 10돈짜리 금송아지를 빼앗겼다는 정도만 얘기했는데 정부자료에는 순금칼·기념패등 금제품만 8백72돈을 환수당한 것으로 나타나 도덕적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사태는 80년 신군부가 집권하는 과정에서 초법적인 행위가 이루어지면서 발생한 것이다.국가행정이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않고 실력자들의 자의에 의해 요리되다보니 갖가지 의혹이 배태되었다.현재 정부기록보존소에 80년 국보위 관련 문건은 하나도 보존되어있지 않고 현판과 직인만이 있다는 사실이 당시의 엉성한 국가관리를 대변한다.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재산환수피해자의 적극 협조없이는 철저한 진상파악이 난감하다.당초 문제를 제기했던 김대표측마저 더이상의 확산을 바라지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는 마당에 다른 피해자의 증언을 얻어내기 힘들 것이다.더이상 물증과 증언들이 소멸되기 이전에 관련자들이 스스로 얼마를 환수하고 환수당했으며 그것이 어디에 쓰여졌는지를 밝혀 역사의 기록에 남겨야한다는 여론이 높다.
  • 은막 스타들 브라운관 나들이 활발

    ◎대중적 인기 바탕… 인물난 방송가 환영/신성일·홍여진·이일재 등 10여명 활동 스크린 전문 연기자들의 TV무대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 TV연기자로 화려하게 변신,안방극장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게 된 이들은 신성일을 비롯,홍여진 이일재 남나경등 10명선. 연기생활 34년만에 처음으로 브라운관 진출을 시도하는 신성일은 올 가을 방영될 20부작 미니시리즈「여자의 남자」에서 여주인공 은영(김혜수반)의 아버지인 대통령으로 캐스팅돼 현재 4부작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독립제작사인(주)시네텔 서울에서 제작중인 「여자의 남자」는 작가 김한길의 동명 베스트소설이 원작.대통령의 외동딸 은영과 방송프로듀서 찬우(정보석반)가 온갖 어려움과 주위의 방해에도 불구,사랑을 이룬다는 것이 중심줄거리이다.그동안 금기시돼온 청와대 일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고 맡은 역할도 대통령역이라 마음이 끌렸다는 신성일은 『극중 청와대는 3∼5공 시대와 현 문민정부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면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위해 고민하는 대통령,딸과 보통청년의 사랑을 이해할만큼 트인 대통령역을 멋지게 해내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미스코리아 출신 영화배우 홍여진 또한 문제의 큰손 황여인으로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섰다.지난 88년 영화「추억의 이름으로」로 은막에 데뷔한 홍여진의 첫 브라운관 외도작품은 KBS­2TV 미니시리즈「굿모닝 영동」.극중 홍여진은 정·재계의 내로라하는 거물급 인사들을 마음대로 요리하는 막후로비스트로 열연중이다. 액션스타 이일재도 MBC­TV 미니시리즈「폭풍의 계절」,「제3공화국」에 출연,가능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KBS­2TV 본격 무술드라마「비검」(7월중순 방영)에 주연으로 발탁됨으로써 TV탤런트로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의 라이벌 김동회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던 이일재는 터프가이와 시스터보이의 요소를 두루 갖춘 외모로 그동안 TV스카우트 1호로 꼽혔던 인물.「폭풍의 계절」에서 순박한 시골청년 만갑이역을,「제3공화국­박정희시대의 개막」편에서는 박정희의 혁명과업을 도와주는 재일 거류민단 학생대표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14부작으로 꾸며질 「비검」에서 그는 조선 고유의 본국검법의 후계자 천수역을 맡아 또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방규식 감독의 영화 「황제 오작두」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주목받는 신인으로 꼽혔던 남나경이 TV연기자로서 정식 도전장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SBS­TV「출발 서울의 아침」의 리포터로 나서기도 했던 남나경은 1년여의 은막생활을 청산,MBC­TV 제22기 신인탤런트시험에 합격함으로써 TV연기자의 길에 나선 것.「충무로 새침데기」로 통하는 남나경은 연기자로서 모든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방송가를 뒤늦게 노크하게 됐다고.이밖에 KBS­2TV「굿모닝 영동」의 김규철,SBS­TV「웃으면 좋아요」의 남포동,KBS­2TV「한바탕 웃음으로」의 김윤희등도 TV연기자로서 제몫을 다하고 있는 스크린 전문 연기자들로 꼽힌다. 한편 방송가에선 영화배우들의 잇단 브라운관 진출이 새얼굴란에 허덕이는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들 스크린「스타」들은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각기멜로,액션,코믹연기등 분야별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어 브라운관의 인물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워주고 있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 김일성/“NPT탈퇴 과오” 김정일 견책설

    ◎러 이타르­타스통신 「아주회보」 보도/“국정에 무능” 문책에 위상약화/신경과민증 나타나… 두달간 집무 못해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최근 일련의 국정운영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아들이자 공식 후계자인 김정일비서를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이 발행하는 「아시아 회보」최신판이 보도했다. 민감한 국제문제가 주내용을 이루고 있어 주로 정부기관과 연구소등에 배포되고 있는 이 회보는 「김정일의 건강 상태」라는 제목의 지난 22일자 평양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김정일이 최근 이같은 질책에 따른 신경과민증으로 두달간이나 집무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역시 이타르 타스통신이 발행하는 「24」지도 29일 김일성주석이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 등 중요문제처리와 관련,김정일을 견책했으며 이 때문에 김비서의 위상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다음은 「아시아 회보」가 전한 내용의 발췌다. 김일성주석의 아들이자 공식후계자인 김정일이 아버지로부터 엄중한 질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김정일은 현재 신경과민증을 앓고 있으며 이미 최근 두달간이나 집무를 보지 않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월말과 5월초 서방의 신경병리학자들이 평양으로 초빙되었다.북한요인들은 『김정일이 당시 몇주일 동안이나 자신의 집무실에서 밤새워 일했으며 이 때문에 현재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대중매체들은 지금 김정일의 이름을 드물게 상기시키고 있는데 이는 김일성이 아들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최근의 풍문들을 설득력있게 대변해주는 것이 될수도 있다. 지난 5월12일 모든 신문의 2개면에 걸쳐 게재된 「한국전 승리 40주년」에 즈음한 중앙당 명의의 호소문에는 김정일의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외국의 많은 북한관측통들은 금년 51세인 김정일이 당,인사문제,군,경제,사회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지나치게 많은 업무를 장악하면서 「친애하는 지도자」로서의 공식칭호에 어울리지 않게 일련의 과오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에서는 예로부터 고위 간부요원들을 양탄자위로 호출,엄중문책하는 관례가 있다.현재의 고위간부중 이런 문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엄중문책을 받은 당사자는 지방으로 보내졌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중앙으로 복귀하는데 이런 시련을 겪은 당료는 상부방침에 무조건 맹종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예를 들면 김일성자신의 후계자에 대해 「객관적으로」 대하려 하는 것인지 아니면 금년 81세인 그가 국정운영과 서민의 생활고에 대한 책임을 어느 정도 벗어버리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어쨌든 김정일이 어떤 과오를 범했는지는 베일속에 가려져 있다.북한 관측통들은 지금 북한 지도부내에서는 김정일의 지지자와 김일성의 「나이든 근위대」간에 은밀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하면 김일성지지자들은 축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일의 건강상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는 누구도 확실히 말할 수 없다.
  • 농어민후계 농자 61억 회수 통보/감사원

    ◎전업 등 659건 시정조치 요구/광양해안매립공사 특혜 등 17건 적발/직업훈련비 32억 전용/내무부 감사원은 지난달 농림수산부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농어민후계자들이 영농자금을 융자받은뒤 이농,전업했는데도 해당지역의 시장이나 군수가 사업취소나 융자금회수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례 6백59건을 적발,시정을 요구하고 융자금 60억9천8백만원을 회수하도록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은 또 정부가 영세업체 가공용 통일벼를 고가에 공급하는등 정부양곡 공급기준을 불합리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공급기준을 재검토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내무부에 대한 감사결과 지난 91년 전국 14개 시도에 배정된 저소득층 직업훈련을 위한 특별교부세 43억6천5백만원 가운데 74%에 이르는 32억2천5백만원을 당초 목적과는 관련없는 관내 진입로 개설등에 사용하는등 12건의 부당사항을 적발,관련공무원 10명을 인사조치토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수자원공사가 지난 91년 전남 광양군 일대 7만4천평의 해안매립공사를 하면서 설계를 변경하면서까지 (주)미도파(대표 김진억)가 3만평의 매립공사(공사비 25억5천3백만원)를 시공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사실등 17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또 서울체신청에 대한 감사에서 임시고용원을 채용한 것처럼 관련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수백만원을 부당인출,직원회식비등으로 사용하는등 15건의 부당사항을 적발,관계자를 징계토록 요구했다.
  • 영 왕실 혼인 문제많다

    ◎찰스·앤드루 잇따라 별거/앤공주 전시종관과 재혼 말많은 영국왕실에 탈이 겹치고 있다. 엘리자베스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왕자(33)와 4개월 연상의 사라 퍼거슨 왕자비가 법률적 협의를 모두 끝내고 이달부터 공식 별거에 들어갔다.찰스황태자(45)와 다이애너 황태자비(32)가 지난해 12월 공식별거에 들어간지 6개월만의 일이다. 셋째 아들 에드워드왕자(29)가 연극배우와 동성연애를 즐긴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고 앤공주(43)는 지난해 4월 마크 필립스(45)와의 15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86년 왕실 시종무관 재직시절부터 가까이 지냈던 5년 연하의 티모시 로렌스 해군중령과 7개월만에 재혼했다.3남1녀 모두가 왕족다운 품위와는 거리가 있는 자유분방한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것이다. 총각시절 포르노 여배우 출신의 쿠 스타크양을 비롯한 미녀들과 숱한 염문을 뿌리며 바람둥이로 소문났던 앤드루왕자가 결혼생활 만7년만에 파경을 맞게된 것은 그동안 줄기차게 보도됐던 사라비의 애정행각으로 인한 불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찰스황태자와 다이애너비의 결혼11년반만의 파경도 수차례 보도된 각각의 염문과 무관치 않다. 이같은 왕족의 파경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올해 67세인 엘리자베스여왕의 후계자 자격논쟁과 군주 무용론까지 일부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 허신행장관에 듣는 신농정 계획/대담=김진천전국부장(국정탐방)

    ◎“우리 농업 기술집약산업으로 육성”/농지기본법 제정… 1인당 경작지 늘려/첨단농법 「선도개척농」 선발… 집중 지원/농어촌구조·기술·유통 혁신… 추곡수매구체안 새달 발표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지난 2월 26일 취임사에서 『신농정이 신한국창조의 바탕이 된다』고 전제하면서 『향후 5년간은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상 농림수산업의 사활이 걸린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허장관은 또 이와 곁들여 이 기간을 「비상시기」라고 단정짓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총체적 위기상황 이처럼 허장관은 『우리의 농림수산업은 캄캄한 밤에 막다른 골목에 이르른 지경』이라고 총체적인 위기론을 제기하는 가운데서도 음양설의 논리처럼 먼동이 트고 새벽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확신감을 잃지않는다.이를 뒷받침하듯 요즘 농림수산부의 온갖 정책은 우리의 농업을 경쟁력있고 기술집약적인 하나의 「산업」으로 키워나가기위한 「신농운동」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김진천전국부장이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을 만나 우리 농업의 현실과 이를 이겨내기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농정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았다. ­장관께서는 취임하신후 신농정의 중요성을 역설해왔고 또 일전에는 그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각계의 협조를 당부하셨는데 신농정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무엇입니까. ▲농정에 굳이 신자를 붙인 것은 두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문민정부 출범으로 전환기를 맞고있기때문에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새롭게 다시한번 일어나야 하겠다는 인식과 함께 농업측면에서 볼때 노동과 땅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농법은 끝나가는 상황에서 이제는 뭔가 새롭게 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신농정은 농업을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위한 것입니다.우리농업을 동양철학의 생로병사 시각에서 보니까 밑바닥에 놓여있습니다.지금까지의 농업이 생계를 위한 전통적인 농업이었다면 신농정은 유전공학등 지속가능한 첨단기술농업으로 옮겨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년부터 백명씩 ­이번에 최종 확정 발표된 신농정5개년계획 가운데서도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무엇인가요. ▲신농정은 농정의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지만 특히 다섯가지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구조혁신과 기술혁신,농업교육혁신,인력육성,유통혁신이 그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농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이같이 농업인력이 도시로 빠져나가고 그나마 남아있는 인력조차 노령화·부녀화되는 등 농촌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획대로 농업인력육성이 가능할까요. ▲물론 모두들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말합니다만 가능합니다.지금이 바로 전환점이라 볼 수 있는데 흘러내려가는 물꼬를 어떻게 역류시키는지 두고보십시오.우리가 농업인력육성에 가장 기대를 걸고있는 것은 바로 「선도개척농」입니다.매년 1억원의 자금을 들여 4년제 농과계대학 출신자와 농어민후계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공채를 실시,첨단기술농업과 수출농업을 주도해 나갈 핵심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올해 20명을 선발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1백명씩으로 늘려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몇안되는 선도개척농을 지원·육성하는 것만으로 모자라는 농업인력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기엔 무리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그런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선도개척농은 단순히 기술·첨단농업을 맡는 역할만 갖는 것은 아닙니다.이것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농민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지요.선도개척농들이 나중에 농촌에서 잘 살게되면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농촌으로 역류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얘기지요. ­장관께서는 신농정을 한마디로 경쟁력제고 차원에서 보고계신데 경쟁력을 가진 농업이 과연 가능할까요. ▲그렇게 될 수 없다는 농민들의 패배주의 의식이 문제입니다.앞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등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우선 지원해나가면 5년뒤에는 자리잡아 갈 수 있을 겁니다. ○부재지주 땅 매입 ­신농정에는 농지제도 개선안도 포함돼있는데 경지의 영세성과 부재지주 문제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안보이는 것같습니다. ▲농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기위해 농지기본법 제정작업을펴고 있습니다.1949년 농지개혁법 제정이래 40여년만에 손을 대는 셈이지요.농지기본법은 농지의 소유면적을 늘리고 임대차제도를 활성화시켜 젊은 사람들이 농사를 많이 지을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입니다.부재지주는 매매를 활성화시키거나 정부가 사들여 합리적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사회일각에서는 개발을 위한 공장입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합니다.절대농지를 절반쯤 풀어 개발의 몫으로 돌리라는 얘기까지 있습니다.이에 대해 장관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공장입지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농지의 절반을 내놓아야한다는등 극단적인 주장을 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공장입지에 필요한 것은 도시근교의 땅입니다.농지는 식량안보차원은 말할 것도 없고 국토이용차원과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도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신농정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쌀」이 왠지 푸대접을 받고 있는듯한 인상이 드는데요.어떻습니까. ▲쌀은 경제적인 측면 말고도 철학적인 문제까지 포함하고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쌀은 반만년 역사동안 민족과 호흡을 같이해온 문화유산이라고 볼 수 있기때문이지요.그러나 쌀만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채소,과일등 성장식물이 뒤로 처지게 되는데 농가소득향상 차원에서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를 활용해서 성장식물을 육성해 나가야지요. ­추곡수매등 현행 양곡관리제도 개선방안 속에는 농민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결여되어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정부에서 농민이 생산한 쌀을 수매하는 양은 2할밖에 안됩니다.나머지 8할 가운데 6할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시장가격이 올라가야 농민이 사는 것이지요.이 문제에 대해서는 7월 중순쯤에 발표할 것입니다. ○농민에 희망 심어 ­해방이후 대농민정책은 상당히 많았습니다만 역대 어느 정권도 실질적인 의미의 중농정책을 편 예는 없습니다.신농정을 감히 중농정책이라고 봐도 됩니까. ▲저는 신농정을 농업의 현대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산업혁명 이후 영국과 미국등은 1차산업을 개발해서 형성된 자본으로 2·3차 산업을 육성했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한국만 2차산업부터 뛰어들었습니다.1차산업을 개발해야할 시점이 70년대였는데 그때 농촌을 중심으로 역점을 두었던 새마을운동은 생활여건개선에 머문채 농업발전측면은 손을 대지 못했지요. ­말씀을 듣고 있노라니 우리농촌의 앞날이 장미빛으로 비춰지는것 같습니다.이것이 착각이 아니기를 기대합니다.마지막으로 신농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농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신농정 5개년 계획은 어디까지나 시범사업을 통해 농민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주기위한 것입니다.물줄기를 틀어주겠다는 것이지요.새벽을 여는 것은 농민입니다.자신감을 갖고 정부와 함께 뛰면 길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김일성 핵관련 김정일 문책”

    ◎“실익못얻고 핵사찰 수용 불가피” 들어/러지 “김정일위상약화” 보도 【모스크바 연합】 북한 김일성 주석은 최근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 탈퇴 결정 등 중요 문제 처리와 관련해 공식 후계자인 김정일 비서를 견책했으며 이 때문에 김비서의 위상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일간 「24」지가 29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이 발행하는 이 신문은 김주석이 NPT 탈퇴 결정을 통해 북한이서방으로부터 추구해온 최소한의 양보조차 얻어내지 못했을 뿐아니라 결과적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회피하려 했던 국제사회의 핵사찰에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됨에 따라이를 주도한 김비서를 질책한 것같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월말 실시한 중거리 미사일 노동 1호 시험 발사로 일본의 여론이 악화된데 대해서도 김주석이 김비서에게 불만을 가졌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평양 외교가에서는 김주석이 국정 지도권을 이양받은 김비서를 견책했으며 이를 계기로 김김비서의 위상이 어느 정도 약화됐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고 「24」지는전했다. 신문은 이어 최근 이같은 일련의 사태 진전에 따라 북한 언론이 김비서의 이름을 전보다 적게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심지어 김비서의 스트레스 치료와 관련해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 농어촌개선/경쟁력 강화방안 요약

    ◎농어민 후계자에 병역면제/특화작목시험장 33곳 확대/유기농법 개술개발 최우선/지원금 생산자조직에 집중 ▲농어민 자율방식 추진체계확립=현행 시·군별 농어촌발전계획을 농어민의 의사가 반영된 상향식 계획으로 전면 재조정하여 이 계획에따라 종합지원하고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사후평가제도를 마련한다.정부는 생산과 유통·가공등 농어민생산자조직이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내용과 조건에따라 유형·표준화해 제시한다.개별단위사업을 통합,생산자조직에 집중지원하고 지원금액과 기간·금리등 사업지원조건을 재조정하되 개별농어가지원사업은 가급적 보조를 지양하고 융자사업으로 전환해나간다. 품목별생산자조직은 정부가 제시한 사업내용에따라 자체계획을 수립,시·군 농어촌발전심의회에 신청하고 심의회는 이를 공개심사해 대상을 선정한다.농어촌발전심의회는 현재 시장과 군수·농촌지도소장·농수축협조합장·교육장등 공직자 중심에서 독농가·생산자조직대표·농촌지도소장·농고교사등 품목과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전문가중심으로 개편,농어민의 자율적인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한다.사업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원규모확대를 위해 사실상 가계자금처럼 소비하는 영농어자금도 나눠쓰기식보다는 생산자금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전문인력육성과 농어업교육제도보강=농어민후계자와 품목별 전업농이 생산조직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농업기술·경영교육제도를 보완한다.농어민후계자는 병역면제와 영농종합지원등을 우선하고 일정 영농규모 이상의 후계자를 품목별 전업농으로 육성한다.농업전문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농업기술교육의 강화를 위해 농과계 고교중 30개교를 지역별로 선정,후계인력양성을 위한 중심학교로 육성한다. ▲기술농어업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쌀의 고품질생산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맛과 색깔·윤기·향기등에서 세계최고의 쌀품종을 육성하고 미곡종합처리장설치확대로 건조·보관·도정 등 수확후 관리체계를 개선해 생산비를 30%이상 절감한다. 축산·원예·수산등 성장작목분야에서는 고품질품종과 용도별 특수품종의 개발에 주력하고 관수·환기자동제어등의 시설현대화와 자동화를 촉진한다.환경보존적 안전농산물생산을 위해 비료·농약저투입농법,유기농법과 유용미생물등을 이용한 생산관리기술을 발전시킨다. 현장 중심의 산·학·관·연협동연구 강화를 위해 생산현장에서 농어민의 기술애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생산현장을 기술지도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지역특화작목시험장을 현재 버섯·시설포도·구기자등 10개소에서 오는 97년까지 단감·유자·율무등 33개소로 확대한다. 첨단농어업기술응용과 독자적인 기술개발,경영합리화등으로 기술과 품질·유통·가공·수출등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으로 앞서가는 농어민과 농어민단체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농어가에 보급한다.
  • 농어촌 구조개선 농어민 자율로/농림수산부

    ◎정부선 기술·수출농업 기반구축 지원/출하조정·가공활동 등 생산자 주도로/“UR대비 투자 앞당겨 실시”/김 대통령/지자체 농어민입장서 시책집행 정부는 증산위주의 재래식 농어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정부주도로 추진해온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체계를 농어민의 자율방식체계로 개편,집중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경제 1백일계획 7대과제중 하나인 「농어촌구조개선」부문을 최종 확정,28일 상오 청와대에 보고했다. 허장관이 보고한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체계개편안에 따르면 오는 97년까지 기술농업·수출농업 기반을 구축하기위해 정부와 농어민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허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경지정리·농업용수개발·공영도매시장건설등의 하부구조사업만 맡고 농업기계화사업·산지종합유통시설·협업산림경영·생산·출하조정사업등의 생산·유통·가공활동은 생산자인 농어민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장관은 특히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자율적인 추진을 맡을 품목별 생산자조직을 집중 육성,생산은 물론 출하조정과 판매·저장·가공·수출등 유통사업까지 참여해 발생되는 부가가치를 농어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허장관은 농어민후계자와 전업농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위해 농수산계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1백명 안팎의 「학사개척농」을 선발키로 했던 당초 방침을 일부 변경,선발대상에 농수산계 대학졸업자외에도 농어민후계자를 포함시키기로하는 한편 그 명칭도 「선도개척농」으로 바꾸기로했다고 밝혔다.농림수산부는 우선 올 하반기에 농수산계 대학 졸업자와 농어민후계자 가운데 20명을 선도개척농으로 선발,시범적으로 운영한뒤 내년부터 1백명 안팎씩 선발하는등 선도개척농제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 “자민 참패→ 「하타총리」 옹립”/일 총선앞둔 신정치세력의 목표

    ◎야와 협력구체화… 사회·공명당 지지/“막후실세” 오자와 거부감 극복 과세 일본정치에 「하타(우전)총리」시대가 열릴 것인가.자민당을 탈당,신당창당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하타파와 야당과의 선거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타파 대표 하타 쓰토무 전대장상을 다음 총리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사회당은 「7·18」총선에서 자민당이 과반수의석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선거후 특별국회의 총리지명선거에서 「긴급개혁정권」을 목표로 하타 전대장상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공명당 등 다른 야당들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때문에 자민당이 과반수의석에서 크게 밑돌게 될 경우 「하타 총리」정권의 탄생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민당은 「7·18」총선에서 과반수의석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자민당계는 현재도 하타파의 35명을 제외할 경우 중의원 과반수 2백48명보다 5명이 적은 2백43명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의 김권·부패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난과 야당의 선거협력으로 의석이 더욱 줄어들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타파는 이미 야당과의 선거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하타파는 23일 신당창당 직후 사회·공명·민사등 야당과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연합)등과 협의기관을 설치하는 등 선거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타파는 선거후에는 야당등과의 연립정부구성을 구상하고 있다.하타파의 신당 대표로 내정된 하타 전대장상은 선거후 총리지명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사회당은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에 이어 제2정당이 될 것이 확실하지만 야마하나 사다오 위원장의 총리지명선거 출마를 단념하고 그대신 하타씨를 지지할 방침이다. 사회당의 이같은 방침은 정권교대를 통한 자민당 1당지배체제의 붕괴와 비자민세력내에서의 고립탈피를 위한 전략이다.하타파와 야당의 연립정부가 실현될 경우 이는 전후 38년간 계속된 자민당 장기집권이 끝나고 야당이 국정에 참여하는 최초의 실질적인 정권교체라는 일본정치의 대변혁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이같은 정치시나리오에는 많은 걸림돌이 있다.우선 총선에서자민당의 참패가 전제돼야 한다.자민당이 과반수에 조금 못미칠 경우에는 하타파를 제외한 자민당 탈당자 및 무소속당선자들과의 연립정부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또다른 중요한 문제는 사회당과 다른 정치세력간의 정책차이와 하타파의 실질적인 막후 지도자인 오자와 이치로 전자민당간사장에 대한 거부감이다. 사회당은 자위대 원자력 헌법 등 일본의 기본정책과 관련,하타파나 다른 야당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더욱이 사회당 좌파및 일본신당·자민당을 탈당해 21일 정당을 새로 만든 10명의 소장파의원들은 「가네마루의 후계자」인 오자와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 비자민당세력이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킨다 해도 정당간의 정책차이와 불협화음으로 얼마 못가 붕괴되는 등 정치혼란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새로운 정권의 탄생은 일본정치사의 중대한 변화이지만 동시에 정치혼란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그 실현여부에는 여전히 의문이 따르고 있다.
  • 정치개혁 주창해온 “차세대 총리감”/일 정계 불지른 하타는 누구

    일본국회 해산의 「주역」을 담당했던 자민당 하타파 대표 하타 쓰토무(우전자·58)는 장래 일본의 총리후보로 거론돼온 정치인. 다케시타파에 속해 있던 그는 미야자와정권 출범때 대장상으로 입각했다.그러나 다케시타파가 분열되면서 각료를 사임하고 정치동기생인 오자와 이치로 전자민당간사장과 함께 하타파를 구성,대표직을 맡고 있다. 그는 정치개혁을 강조하고 있으며 야당이 제출한 이번 내각불신임안 찬성에 오자와 전간사장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했다.하타파가 자민당으로부터 떨어져나와 정당을 창당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총선결과에 따라서는 일본의 중요한 지도자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69년 처음으로 중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2세의원.그후 계속 당선,농림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며 농수산상을 2차례 역임했다.다케시타정권 탄생때도 무대뒤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오다큐버스회사 등에서 근무.성성대학 경제과를 졸업한 그는 「아이디어 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타파의 또다른 지도자 오자와(소택·51)는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하타파의 막후 실력자다.가네마루 전자민당부총리의 「후계자」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그는 정적이 많아 하타를 파벌지도자로 내세우고 전면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하타와 마찬가지로 69년에 정계에 입문한 그는 헌법개정을 주장하고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통한 일본의 국제지위향상을 역설하고 있다.
  • 유휴농지 소유·이용 규제 점차 완화/「신농정 5개년계획」 주요내용

    ◎정부미방출 탄력조정… 쌀값 안정 도모/기술개발 투자 97년까지 2천억 확대 ▲양곡관리제도=양곡관리기금의 건전한 운용을 꾀하기위해 양곡관리기금 결손액과 양곡증권 발행규모를 앞으로 올해 수준에서 동결한다.이를위해 현재 발행규모가 1조6천4백20억원인 단기채의 양곡증권을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장기채로 전환한다.또 수매가 인상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과 함께 정부미 방출가를 단계적으로 조정,수매가와 방출가의 격차를 축소해 나간다. 민간유통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수확기와 비수확기간 쌀값의 계절진폭을 유지한다.이를위해 정부미의 방출시기와 방출량을 시장가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연평균 쌀값은 전체 물가범위 안에서 안정을 도모한다.또 정부미 방출도 시가공매를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원리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쌀생산 농가에 대한 소득보전을 위해 지역별,품종군별로 수매가격을 차등화함으로써 양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수매예시제 도입을 추진,농가가 주체적으로 장기영농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농지제도=경자유전원칙은 지켜나가면서 농지소유와 이용규제를 점차 완화해 나간다.농어촌구조개선을 촉진하기위해 현재 농업진흥지역을 농림지역으로 편입,전용을 억제하는 대신 농업진흥지역 밖은 준농림지역으로 편입해 농업이외 목적의 전용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한다.이와함께 농어촌지역의 활성화와 도시자본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한계·유휴농지의 소유와 이용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농지소유제도 개선면에서는 농업발전과 농촌활력증진을 위해 현재 농민과 영농조합법인만 소유할 수 있도록 돼있는 농지소유 범위를 확대,농업시험연구기관이나 농업자재생산기업도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인력개발및 기술혁신=농림수산업 분야 기술혁신을 위해 올해 8백23억원인 농림수산업 기술개발 투자액을 오는 97년까지 2천억원 수준으로 늘린다.또 농어업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농과계 고교 가운데 지역별로 30개교를 선정,영농후계인력 양성을 위한 중심학교로 운영하는 한편 국립농대는 지역특성에 맞게 축산·임업·쌀·수산등의 기능별 특성대학으로 육성한다.전문농업 교육제도를 정립해나가기 위해 농과대학에 농업후계자나 우수전업농을 재교육하는 과정의 「농업전문경영자과정」을 설치,운영한다. ▲농어촌종합정비와 복지기반확충=주택등 생활환경과 생산소득기반이 마을단위로 집중 정비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농어촌정비구역」을 지정한다.또 마을구조를 유형별로 3개 마을로 구분,농림수산업 생산기반과 연계해 개발해 나간다. 농어민 복지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농어민연금제」 실시방안을 마련하고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통학거리등 지역실정에 맞게 통폐합하거나 농어민 자녀가 인근 도시학교로 진학하는 방안도 강구한다.농약사용등 시설농업 발전에 따른 농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농부병 연구소를 설치하는 한편 현행 의료보험료 부과체계도 개선,농어민의 의료부담을 경감해 나간다. 농민의 농외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해 농공단지를 신규로 조성하는 것을 지양하는 대신 내실화를 기하고 산지가공공장을 유치하며 농어민이 운영하는 특산단지를 확대해 나간다.또 농업과 연계한 휴양·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민간참여를 촉진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