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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 쌀」 수용은 북한변화 의미/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칼럼)

    김일성 사후 1년동안 북한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정리해보면 4가지의 특기할 현상들을 발견할 수 있다.첫째는 김정일이 북한의 정치,이념적 최고위직인 주석직을 승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둘째는 북한과 미국의 접근이다.그리고 셋째는 북한이 남한에 쌀원조를 요청한 것.넷째로 북한지도부가 새 경제정책을 도입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7월 김일성이 사망하자 많은 관측통들은 그의 아들이 즉각 권력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생각했다.후계문제는 신속히 해결하는 게 좋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의례적인 관행이다.어떤 국가든 분명하고 정통성 있는 지도자를 갖는 게 중요하다.그렇지 않으면 그 국가는 제대로 기능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갖은 혼란이 일어나게 된다.권력이란 잡아야될 사람이 빨리 잡지 못하면 누군가 눈독을 들이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물론 민주국가에서는 권력승계가 법절차에 따라 공개리에 이루어진다.그리고 아주 신속히 처리된다.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뒤 후임대통령은 불과 수시간만에 취임했다.반면 전체주의국가에서는 이것이 비밀리에 신비스런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다.그런 예는 얼마든지 있다.하지만 이 경우에도 시간적으로는 민주국가보다 더 빨리 이루어진다.소련에서 안드로포프 사망 뒤 고르바초프의 당서기장 승계는 1시간 반만에 결정됐다.이런 권력승계과정의 신속성은 역사적으로 중국·폴란드·브라질·모로코등 여러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김정일은 부모 상중이라는 한국의 특수한 전통을 이유로 이와 전혀 다른 행동을 취했다.그러나 이 이유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첫째 진정으로 부모 애도를 국사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최고지도자 자질에 문제가 있다.실질적으로 김정일은 부모 애도를 하면서 국가최고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당·정부기구도 그가 장악하고 있다.「이상한 애도」를 하고 있는 셈이다. 둘째,김일성 부자는 한국적인 전통가치보다도 권력을 더 중하게 생각한 사람들이다.무소불위의 권력을 확보키 위해 김일성은 모든 정적,심지어 친구까지도 제거했다.더구나 자기 아들을 후계자로 만들기까지했다.온갖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권력을 겸양하는 사람이 김정일 자신인가.아니면 주위의 어떤 세력이 이를 방해하고 있는가.있다면 그 세력의 정체는 무엇인가. 지난 1년간 북한에서 일어난 일들 중 김정일의 주석직 미취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미국과의 관계개선 움직임이다.최근 필자의 친구 한사람이 북한방문을 위해 모스크바의 북한대사관에 비자신청을 했다.그러면서 그는 여권에 미국방문 스템프가 여러번 찍혀있는 게 마음에 걸려 북한대사관의 직원에게 비자발급에 문제가 없겠느냐고 문의를 했다고 한다.그랬더니 그 창구직원은 반대로 미국을 자주 방문한 것은 북한비자를 얻는 데 오히려 도움을 준다고 말하더라는 것이었다. 북한은 지금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중요한 외교성과로 생각하고 있다.미국과의 관계개선은 안보면에서도 유익하고 미국의 경제,기술원조를 얻을 수 있게돼 국내정치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큰 소득으로 간주하고 있다.미국과의 관계개선으로 회생기회를 잡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정부는 이에 대해 못마땅해하고 있다.북·미 두나라가 물밑거래를 통해 한국의 국익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올까 우려하는 것이다.러시아에도 북·미거래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정치인들이 많다.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미·북거래 때문에 손상을 입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물론 나는 이런 우려들을 불필요한 기우로 생각한다.미·북 관계개선은 한국·러시아 모두 환영할 일이다.양국의 관계개선은 한반도의 긴장완화 뿐 아니라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내고 이들을 보다 개방되고,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분권화되고 외국의 사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한국측에 쌀을 원조해달라고 한 일도 이런 조류변화의 한 결과로 보고 싶다.물론 쌀원조 요청은 일차적으로는 북한의 식량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그러나 북한경제가 어려운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그러면서도 그들은 지난 수십년간 남한에 경제원조를 요청한 예가 없었다.오히려 북한정권은 노동자들의 기본 생필품을 공급하는 데 있어 자기들이 남한보다 훨씬 앞서있다고 선전하는 데 급급해왔다. 따라서 북한정권으로서는 남한에 쌀원조 요청을 하는 일이 큰 패배를 인정하는 일일뿐 아니라 수치이고 사회주의 노선을 배신하는 셈이된다.이전 같았으면 북한당국으로서는 인민들을 굶겨죽게 만들지언정 남한에 쌀원조 요청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런데 지금 북한은 남한에 손을 벌렸다.이는 북한 내부의 변화를 뜻하는 것일 뿐 아니라 북한의 외교노선에도 변화를 몰고올 전조로 볼 수 있다. 미국과의 관계개선,남한에 대한 쌀원조 요청은 북한의 일반적인 경제개혁 노력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북한정권은 이미 시장경제 개혁을 시작하기로 정책결정을 내린 것같이 보인다.물론 그 과정은 신중하고 천천히 진행될 것이다.이는 이들이 옛소련,동구의 부정적인 예를 잘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개혁과정에서 절대로 국가의 통제력을 늦추지는 않으려고 할 것이다. 북한이 경제개혁을 시도하면 외부세계도 이를 크게 환영하고 지원할 것이다.지금의 북한지도부가 어떤 의도를 진짜 마음속에 품고 있든 일단 개혁이 시작되면이 사회는 보다 개방적이고 보다 정상적인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이는 남북한의 성공적인 통일에 분명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영국은 유럽의 주변국이 될 것인가(해외사설)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지난 92년 총선에서 승리한 뒤 영국을 유럽의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그는 지금 당수직을 내걸고 정통성을 요구하고 있다.영국에서 정치적 논쟁의 핵심은 오히려 유럽통합문제에 있는 것같다.보수당이 분열된 것도 유럽통합 때문이고 메이저 총리의 권한이 날로 비판받고 있는 것도 통합문제 때문이다.대처 여사의 후계자들이 동원되는 것도 유럽에 반대하자는 데 있다. 칸에서 열리는 유럽정상회담 참석차 떠나기 전날 메이저 총리는 비판자들 때문에 위축돼 보였다.칸정상회담에서 어떤 중요한 결정이 없기 때문에 그로서는 행복한 셈이다.회담에서의 논쟁정도는 틀림없이 유럽회의론자들이 그를 괴롭혀온 격분 뒤에 오는 조용한 휴식시간 같을 것이다.국회의원 가운데 감히 그에 대적하려는 사람이 나서면 결과를 7월4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그의 자리는 새롭게 위협받게 된다.낙관론자들은 다음 선거가 97년 봄에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비관론자들은 다음 비난의 도전이 있을 때 치러질 것으로 전망한다. 사람들은 유럽회의론자들이 갑자기 화를 내고 있으며 메이저 총리라는 그들의 먹이감을 쉽게 놔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우려한다.즉 철의 여인은 자신의 후계자에게 계속해서 비난을 퍼부을 것이다.분열의 가장 큰 희생자는 메이저 총리도 아니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당수도 아니다.바로 영국이 될 것이다.영국은 몇달 전부터 유럽통합을 종결짓자고 주장하는 측에게 인질로 잡힌 희생자였다.메이저 총리에게 유감스러운 것은 유럽이 겁을 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영국을 들끓게 한 분열이 영국의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점이다.그가 단일통화 같은 사안에 대해 논쟁을 거부하고 타협을 할 때마다 영국은 다른 나라에게 증오의 대상이 돼왔고 프랑스와 군사협력관계를 유지하려는 주도권은 비웃음을 샀다. 기술협력을 하려는 메이저 총리의 노력도 자해 이데올로기에 강압된 비합리적인 행동들로 좌절돼왔다.이제 오늘날의 현상에 눈을 떠야 될 때다.그렇지 않으면 영국은 유럽의 주변인으로 남아 있거나 다음 선거에서 보수당은 노동당에 패배할 것이다.
  • 경기 양평군수/무소속 후보가 민자·민주 최대 강적(격전의 현장)

    관광자원이 풍부한 양평군은 요즘 수도권 최대의 전원주택 단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셈이다.그러나 재정자립도가 20%에도 채 못 미치는 낙후 지역이라는 면모도 감출 수 없다. 군수 출마자는 모두 6명.모두 잘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포병 연대장 출신으로,지도력을 내세우는 민자당의 민병채 후보(57)는 용문산 관광단지를 확대 개발하고 무공해 기업 유치,여성 및 청소년의 문화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환경·복지의 3대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국회의원에 4번이나 출마한 적이 있는 민주당의 이병대 후보(52)는 깨끗한 환경과 함께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한편 관광 및 경제개발,전문대학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 10여년간 양평 읍장을 지낸데다가 문중의 지지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무소속 이승원 후보(58)는 가장 큰 현안인 그린벨트와 상수원 보호구역의 완화와 함께 원예농업 단지개발,국민관광 단지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양당 후보들의 최대 강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무소속의 이강훈 후보(57)는 영농후계자 집중육성과 마을버스노선 확대,마을단위 1촌1품 운동 등 실생활과 관련된 공약으로 표를 호소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지회장을 지낸 무소속의 안광원 후보(56)는 상수원 보호구역 이전,생수공장과 노인휴양 병원 유치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면 소재지에 기반을 둔 무소속의 박수천 후보(46)는 금융계에서 오래 일한 경험을 살려 취약한 재정자립도를 높여 잘 사는 양평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경남 산청군수/민자 노인환·권익현 의원 대리전 양상 경남 산청군수 선거에는 민자당 김기조(63)·무소속 권순영(61)후보 등 두 사람만 출마했다.그러나 선거전의 열기는 지리산 산자락이 달아오를 정도다. 도내에서 민자당의 최대 열세 지역의 하나인데다 이들의 대결이 이 지역 민자당의 지역구 노인환 의원과 전국구 권익현 의원의 대리전 양상으로 격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현재의 판세는 권후보가 앞서가고 김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진주농림학교를 졸업,예비군 중대장·단위농협장·새마을협의회장 등을 지낸 뒤 현재 군의회 의장으로 있는 김후보는 민의에 바탕을 두고 현실적인 사업을 추진해 열악한 재정 자립도를 개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산청의 숙원사업인 지리산 디즈니랜드 사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초반에 불리했던 판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김후보의 대리인인 노의원도 지역구에 상주하며 당 조직을 전면 가동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김후보측은 갈수록 지지도가 높아진다며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경상대학을 졸업하고 도 축산계장과 산청 및 창원의 부군수,도 문화예술회관장 등을 역임한 권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워 무공해 공장유치·관광산업·산청 실내체육관 건립 등의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군내 최다 성씨인 안동 권씨 문중의 전폭적인 지지와 권익현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데다 반민자 정서의 확산 등으로 초반 우세가 갈수록 굳어지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한다. 이처럼 같은 당 현역 의원들이 격렬하게 대리전을 펼치로 있어 선거결과에 따라 두 국회의원의 입지도 상당한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 “조순 후보 「남로당 입당설」 해명하라”/민자 촉구

    ◎치지철의 자문교수 팀장 역할도/민주 “없는 전력 만들어 흑색선전” 빈난 민자당은 24일 조순 민주당서울시장 후보의 전력시비와 관련,남로당 입당설과 6·25 부역사실에 대해 거듭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조후보가 3공 당시 차지철 경호실장의 비밀자문교수단 팀장을 맡았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박범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후계자가 될 것을 꿈꾸고 있던 차경호실장은 자기 주위에 장관,국회의원,교수등 세력확대에 필요한 인물들을 은밀히 끌어 모았으며 조 순후보는 차경호 실장의 비밀자문교수단 팀장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경호실장과 함께 경복궁내 수경사 산하 경호부대를 사열하면서 찍은 국기하강식 장면은 비밀자문교수단 팀장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었다』며 『이같은 사실을 증언해 줄 사람이 많이 있으나 그분들의 명예를 위해 거명치 않겠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조후보가 단순히 정책자문을 위해 청와대에 갔다가 참석요청을 받고 갔다는 것은 국민앞에 정직하지 못한태도』라고 비난하면서 『조후보를 추천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추천했는지 궁금하다』며 김이사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신범 부대변인은 『조후보는 그의 중학시절 남로당 입당설에 대한 분명한 설명과 6·25전쟁 기간중 교육동맹위원장으로 부역한 사실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후보의 사상문제를 거론했다. 이부대변인은 『조후보가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다면 그의 전력은 너무나 혼란스러워 국민을 당혹하게 할 것이며 상대후보 한 사람의 전력을 문제삼고 자신의 전력을 설명하지 않는 위선자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박지원 대변인은 『민자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가 확실해지자 이성을 잃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박대변인은 『조후보는 육사교관과 서울대교수및 학장,부총리직을 역임했고 현정부에서 한국은행 총재직을 수행했다』면서 『정부에 있을 때는 아무 소리 않다가 야당의 시장후보로 나섰다고 발악적인 비난을퍼붓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격했다. 조후보측의 김민석 대변인은 『민자당은 있지도 않은 전력을 만들어 내며 조후보의 사상문제를 흑색비방하고 있다』면서 『조후보는 이춘구 민자당대표를 가르친 스승인데,말도 안되는 주장을 펴는 민자당이 그저 측은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김대변인은 이어 『민자당은 정원식 후보의 당선이 불가능해지자 박찬종후보의 흑색선전에 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광역표밭 판세:5(“열전” 6·27선거/D­5일)

    ◎전북/?? 야 모싸 승리 장담… DJ 바업 관심 민자당의 강현욱 후보와 민주당의 유종근 후倖가 碻왁 온리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깡대중 아태재덟이욜재의 방문이 奐거?? ??느 정도의 ?렷袖? 미칠 지가 관옵거覇다> 갗후빗측은 김이욜장의 寒주당 지원읏세에도 불구하고 奐거초肛?? 잡저 리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변화된 전북의 지역정서로 볼 때 김이사장의 방문이 선거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오히려 그의 정치재개에 대한 유권자들의 염증이 민주당에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강후보 진영은 풍부한 공직경험을 앞세운 인물론을 더욱 부각시켜 지역살림꾼을 뽑는 선거임을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지역적으로는 도내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전주를 중점 공략,군산·익산시 등을 축으로 형성되고 있는 지지여론을 전주로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또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서민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남은 기간 이들과의 접촉빈도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반면민주당의 유후보진영은 김이사장의 방문이후 완전히 정당대결구도가 형성됨으로써 승세를 굳혔다는 판단이다.그동안의 TV토론을 통해 단순히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라 경제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인식시켰다는 분석이다.특히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 외자도입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유권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오랜 미국생활 때문에 강후보에 비해 지명도면에서 다소 뒤지는 약점을 극복하는 방안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유후보는 유세를 10분 단위로 쪼개 시장이나 각종 모임등을 방문,유권자들과의 「피부접촉」을 강화하면서 얼굴알리기에 진력하고 있다. 아울러 유후보의 참신성을 내세워 철저히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결」로 몰아간다는 방침이다.유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당선보다는 득표율이 관심』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적어도 65%이상의 지지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무소속 강세… 민자 막판 뒤집기 자신 민자당의 우근민 후보와 무소속 신구범 후보의 「2강」구도로 기울어지고 있다는게 현지의 대체적인 기류다. 민주당의 강보성 후보는 조금 떨어져 맹추격을 하고 있고 무소속 신두완 후보는 당선권과는 거리가 먼 인상이다.그러나 종반으로 갈수록 무소속 선호정서가 되살아나면서 민자당 스스로도 「백중 열세」라고 인정하듯이 신구범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우후보측은 그러나 막판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현경대·양정규·변정일 의원등 지역구 출신의원들이 상주,공조직을 풀가동하면서 점차 「조직표」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도지사 때부터 공을 들여온 교육계·지역청년회·마을원로 등 탄탄한 사조직도 투표 당일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후보 진영은 모교인 성산수산고의 6천여 동문,고향인 구좌읍의 1만3천표,제주 동부권 지역의 몰표를 비롯,공무원 4천6백여명 가운데 70% 정도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다.여당후보로서의 강점을 살려 제주감귤의 북한수출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정책대결로도 승부를 걸고 있다. 신구범 후보측은 각종 토론회등을 통해 온화한 성격의 우후보에 비교되는 강한 추진력이 부각되면서 점차 승세를 굳히고 있다고 주장한다.초반까지만 해도 우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했으나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구범 후보측은 여기에 지난 3월 선거범위반 혐의로 입건된데 대해 동정여론이 그대로 지지층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4만∼5만표에 이르는 오현고 동문조직의 70%를 득표로 연결하고 농어민후계자,감귤영업자와 기독교 계층 및 부동층인 20∼30대 공략에 주력하면 충분히 승산있다는 계산이다.
  • 중 「강택민 교리」 등장/홍콩지/등 최진 대비… 5중전회서 승인

    【홍콩 연합】 올 가을에 개최되는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5차전체회의(14기5중전회)는 이른바 「등소평 이론」을 무대뒤로 후퇴시키고 그의 후계자 강택민 당총서기의 교리를 무대전면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2일 크게 보도했다. 이를 위하여 강택민 당총서기 휘하의 한 소조가 5중전회에서 승인될 「등소평 사후 시대의 이론적 기초」를 현재 입안중이며,그 세부사항들이 당·정·군 지도자들과 원로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8월께 개최되는 전통적인 북대하회의에서 마무리지어질 것이라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 경북(6·27 표밭 기류:9)

    ◎전통 여권지역… 민자·무소속 “동창생 맞대결”/조직력 최대강점… 지지도 약간 앞서­민자 이의근/경주이씨 문중 지원·TK정서 기대­무소속 이판석/민주당은 포기상태… 자민련도 아직 후보 못내 지난 30년간 집권당의 「안방」격이었던 경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자당에 힘을 보태줄 것인가.아니면 이른바 「TK(대구·경북)정서」가 이곳에도 휘몰아쳐 이변을 낳을 것인가. ○학력·경력등 비슷 경북도지사 선거는 바로 이런 점들로 해서 몇 손가락안에 꼽히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민자당의 이의근후보와 무소속의 이판석 후보등 두명뿐이다.민주당은 이 지역의 전통적인 여권성향에다 마땅한 후보감을 고르지 못한 탓에 「공천 포기」상태이고 자유민주연합도 구미를 중심으로 한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짙은 향수를 고려,구자춘 의원의 출마를 강권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이 완강하게 고사해 후보를 낼 지가 불투명하다.결국 경북지사선거는 두 이후보간의 치열한 맞대결로 거의 굳혀진 형국이다.이번 선거에 임하는 민자당의 자세는 여느 때와 달리 각별하다.과거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 진짜 「선거다운 선거」를 해보겠다는 결의마저 번뜩인다.가뜩이나 불안한 대구에 이어 경북마저 흔들린다면 그야말로 정권적 차원의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까닭에 민자당은 이의근 전청와대행정수석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표훑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당조직도 풀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의 이 후보도 도지사 재직 때부터 민선지사를 꿈꾸고 기반다지기에 정열을 쏟은 결과 밑바닥 고정표가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져 민자당의 이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얼굴알리기 주력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민자당의 이후보가 약간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다만 인지도에서는 거꾸로 무소속의 이후보가 조금 앞선 것으로 나타난다.특기할만한 점은 두 후보가 학력과 경력면에서 닮은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먼저 두 후보는 고교(대구상고)와 대학(영남대)동창이다.또 말단인 9급에서 시작해 내무부 주요국장과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경북지사를 지낸 입지전적인 정통 내무관료라는 점도 같다. 때문에 인물론에서는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다.결국 「양리대결」은 조직력과 「TK정서」로 결판나리라는 게 현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특히 조직력은 경북이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더한다. 민자당 이 후보는 조직력을 최대강점으로 여기고 있다. 당연히 그의 선거전략도 조직력의 배가에 집중돼 있다.도내 21개 시·군에 걸쳐 뿌리깊은 민자당 조직을 활용하면 낙승도 어렵지 않다는 계산이다.더구나 도내 국회의원 21명중 18명이 민자당의원이라는 것도 대단한 플러스요인이다. 이 후보는 도내 전지구당 기초단체장후보 추천대회등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얼굴 알리기에 전력투구한 결과 이제는 인지도에서도 무소속 이 후보를 앞질렀다고 장담하고 있다.무엇보다 이후보는 도민의 41%가 농어업등 1차산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여권성향이라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군별 공약 마련 반면 무소속의 이 후보는 도지사와 농업진흥청장 재직때 다져놓은 3만여명의 농어민후계자 모임과 25만명 규모의 경주리씨 문중조직을 두 축으로 삼아 표밭갈이에 한창이다.특히 농진청장 경력을 적극활용하면 역시 농어민표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TK정서의 향배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특히 도내 인구 2백83만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시지역(포항 56만,구미 28만7천,경주 28만,경산 21만명)에서 어떤 식으로 의사표출을 할 지가 관심거리다. ○「반민자」 확산 전략 민자당의 이 후보는 『경북에서는 대구정서가 미풍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민자당후보가 돼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이를 위해 이 후보는 시·군별로 지역개발 공약을 마련,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경주경마장 건설과 포항 신항건설등의 공약이 대표적이다. 무소속의 이 후보는 경산­영천­경주­포항을 잇는 이른바 「대구벨트」를 집중공략한다는 방침이다.대구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이들 지역에 「TK정서」와 능력있는 무소속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접목시켜 「반민자」기류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특히 대구가스폭발사고가 경북지역의 민심까지 흔들고 있다고 판단,이 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 “중 등 후계놓고 권력다툼 치열”/NYT 보도

    ◎미 영향력 제한… 클린턴,강택민과 회담 회피 【뉴욕 UPI 연합】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9일 중국 지도자들이 최고 지도자 등소평의 후계자와 향후 중국의 정치,경제개혁 속도뿐 아니라 공산당 통치의 미래를 결정하게될 예측불허의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강택민 국가주석이 진희동 북경시 당서기를 퇴진시키는등 앞으로 자신의 정적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북경시 당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하는등 일격을 가했다고 전하고 이는 강주석 자신의 권력 기반이 탄탄함을 과시하기 위한 선제공격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의 권력 승계 과정에 미칠수 있는 미국의 영향력이 제한돼 있는 점을 감안할때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이번주 모스크바에서 열린 승전기념행사에서 강주석과의 비공식 회담을 갖지않기로 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 한계농지 도시민에 분양/휴양지 등 개발… 4백50평까지/내년부터

    오는 6월 하순부터 도시민도 한계농지(영농조건이 나빠 생산성이 떨어지는 농지) 개발지구 내의 농지를 4백50평까지 취득,농어촌 휴양지·주말농장·관광농원 등으로 꾸밀 수 있다. 농림수산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오는 6월23일부터 시행한다고 입법예고 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한계농지는 도지사가 도 농어촌 발전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뒤 농림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개발된다.따라서 실제적으로는 오는 10∼11월 쯤 한계농지 정비사업지구를 지정,개발한 뒤 내년 중 이 지구의 농지와 시설은 농협 등 농림어업인 단체와 농업연구기관 등 농림수산 관련기업에 분양하거나 임대하고,이중 농어촌 휴양단지 개발로 조성된 농지는 도시민들이 사들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93년말 현재 전국의 농지 2백5만5천㏊ 가운데 한계농지는 21%인 43만2천㏊이며,이중 도시민들이 취득할 수 있는 면적은 7만1천㏊로 추산된다. 또 경지정리를 할 때 환지(환지·경지정리한 뒤 다시 돌려받는 땅)제도를 도입,환지가 3백평 이하일 때는 반드시 돈으로 지급하고 토지소유자가 환지를 받지 않을 수도 있도록 허용했다.이때 남은 환지는 농업 후계자나 전업농가 등 규모의 영농을 하는 사람들이 받도록 했다.
  • 유럽 맹주로 「불의 옛 영광」 회복/「미테랑시대」 14년의 공과

    ◎인권·외교·국방정책 탁월한 능력발휘/부패 만연속 후계육성 실패… 업적퇴색 「미테랑의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81년 5월10일 취임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집권기간은 14년.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엘리제궁의 주인이었고 그동안 미대통령은 재선의 레이건,부시,클린턴 대통령으로 3명이 바뀔 정도로 긴 세월이었다. 최장기 집권의 기록만큼이나 그가 프랑스 역사에 남긴 발자취도 뚜렸하다. 집구너하던 그해 10월 사형제 폐지를 시작으로 펼친 인권정책은 그의 최대 작품중의 하나로 꼽힌다. 재임기간중 통과된 인권관련 범안도 50여건을 넘으며 이에 따른 개인의 행동자유 폭도 넓어졌다. 외교·국방의 최고통수권자인 미테랑 외교는 프랑스의 옛 영광을 되찾게 했다. 그는 유럽통합 추진과정에서 프랑스를 독일과 함께 유럽의 2대 맹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2차대전 후 외교적 무기력 상태에 빠져 있던 프랑스국민들에게 새 힘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외교소소기통들은 평가하고 있다. 독일과 협력하고 때로는 견제함으로써적대관계를 마무리짓고 독·불 관계를 어느때보다도 활발했다. 프랑스 현대사의 영웅인 드골대통령이 전후의 난세를 치세로 바꾼 인물이라면 그는 본격적 치세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가 펼친 문화의 대중화 정책은 세계문화의 중심인 파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과학면에서의 프랑스의 발전도 두드러진 대목이다. 미니텔이라는 전산망이 각 가정에 보급됐으며 고속전철(TGV)사업 등으로 국민의 생활수준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그가 남긴 업적 못지않게 잘못도 적지않다. 초기에 부유세같은 가히 혁명적인 정책으로 사회주의 정책을 내세웠으나 그가 이룬것은 하나도 없다. 사회주의 정책은 재정적자·인플레 등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실패를 했지만 미테랑 대통령이 철저한 사회주의자가 아니라는 점도 작용했다. 또 총선에서 패배해 86년과 93년 두차례 기형적인 좌우동거 정부를 형성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집권에 따라 유독 부정부패가 많이 일어났으며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으로 지방정부도 썩어 들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요직에 활용만 했고 후계자를 키우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이는 지난해발 대통령 후보감이 없어 사회당이 곤란을 겪은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른바 「타피신화」를 만들어냄으로써 로카르 전 당수같은 사회당내 정치적 적을 견제하기도 했다.
  • 간척개발계획 전면 수정/농수산부/중소규모 위주… 전업농 우선분양

    정부는 간척사업으로 조성한 토지를 전업농 및 농어민후계자에게 우선 분양하고,분양의 방식도 지금의 추천식에서 공개 경쟁 입찰로 바꾸는 등 간척개발 사업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신규 간척사업 지구의 지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규모 간척사업보다는 중소 규모 위주로 사업을 펼친다. 농림수산부 이상무 농어촌개발 국장은 7일 『그동안 농경지의 확보에만 치우쳐 간척사업을 폈기 때문에 수자원이 고갈되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생겼다』며 『토지의 분배 우선 순위를 조정하는 등 상반기 중 관련 법령을 바꿔 하반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대상 면적을 40여만㏊로 정했던 지난 70년대 후반의 장기 개발 계획을 고쳐 어장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지역을 간척사업 예정지로 지정,고시하는 등 개발 면적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조성 목적도 농지보다는 농업과 관광·교통 및 주택 등을 갖춘 복합개발 방식으로 바꾼다. 간척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및 환경보전을 위해 대규모 간척사업을 지양하며,규모화 영농을 위해 전업농 및 농어민 후계자에게 조성한 토지의 분배 우선권을 준다.지금은 해당 지역의 피해 어민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으며,분배 규모도 가구당 평균 0.3∼0.5㏊로 영세하다. 분배 방식도 전매 등의 투기 및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지금의 추천 방식에서 전문 영농인에게 매각 또는 장기 임대하거나,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한편 당초 간척개발 대상으로 정했던 40여만㏊ 중 지금까지 6만2천㏊가 개발됐고,6만7천㏊는 현재 개발 중이다.
  • 한농련 회장 입건 선거법위반 혐의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한농련) 회장 엄홍우(44)씨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엄씨는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농민들이 6·27 지방선거에 조직적으로 참여할 것을 공식선언하면서 선거에 출마할 농민후보 2백48명의 명단을 밝히는 등 사회단체가 특정후보를 지지할 수 없도록 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북경기상도(외언내언)

    북경에서 벌어지고 있는 요즘의 정정변화는 온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정도의 드라마틱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우선 가시적인 상황변화부터가 매우 심상치 않다.이른바 「북경방」의 실세라는 진희동시당서기가 숙청됐고 왕보삼 부시장이 자살했다. 최고지도자 등소평과 이붕총리의 아들들이 부패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등의 부인 탁임의 자살미수설도 나돌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정치적 변화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후계자격인 강택민총서기겸 국가주석이 「포스트등시대」에 대비,겉으로 반부패운동의 기치를 내걸고 실제로는 권력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인 듯하다. 특히 중국에선 예전부터 최고통치자의 죽음과 함께 격렬한 권력구도재편의 천하대란이 흔히 있었던 만큼 등의 사망이 임박한 상황에서 강의 선수치기작전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감히 강이 자신의 정치대부인 등까지 격하시키는 극한(?)의 방법으로 제1인자 굳히기의 목적을 이루려 할 것인지.물론 과거 등이 모택동사후에 그를격하시킨 실례가 있기는 하다.그러나 등과 모사이의 갈등이 적잖았던데 비해 강은 등이 설계한 개방·개혁의 충실한 전도사이며 두사람의 이념적 동지의 틀은 깨지기 힘든 것으로 보는게 보다 옳은 시각일 것 같다. 때문에 비리척결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등측근수사에 나서긴 했지만 이는 개방·개혁및 공직자부패등에 대한 국민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해 미리 계획된 각본에 따른 것이라는 풀이가 가능하다.더욱이 강으로선 국민불만에 편승한 정적들의 공격이 등의 죽음을 맞아 격화될 가능성을 사전에 무력화할 필요가 당연히 있지 않았을까. 권부움직임의 보도관제가 철저한 중국이어서 추측은 더욱 난무한다.
  • 사전 선거운동혐의/한농련회장 등 조사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한농련) 회장 엄홍우(45)씨와 정책조정실장 황장수(32)씨를 불러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엄씨가 지난달 18일 서초구 서초동 한농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4대 지방선거에서 농어민 2백48명을 단체장 후보 등으로 지명 해 놓았다』며 『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대비해 5백40만 농어민은 농어민후보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밝힌 점과 관련,사전선거운동 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이들을 돌려보냈다.
  • 사회당/엘리제궁 수성 가능성/불대선 1차투표 결과

    ◎여론조사선 시라크가 조스팽 앞질러/우파 결집·국민전선 향방 막판 변수로 프랑스 사회당의 저력은 대단했다.2차 결선티켓을 딸지 조차 불투명했던 사회당의 리오넬 조스팽후보는 1위로 결선에 진출,사회당 집권 연장의 가능성을 더해주고 있다.그는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는 물론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에 5% 이상의 차이로 뒤지던 선거전 여론조사를 역전시켜 사회당마저 놀라게 했다. 사회당의 저력에 바탕을 둔 「조스팽의 성공」은 좌우파 후보를 적절히 견제하면서 일방적 독주를 막는다는 견제심리가 반영된 것이다.또 잇따른 부패 스캔들 속에 조스팽의 강직한 대국민 이미지도 한몫 했으며 시라크와 발라뒤르 두 우파후보의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도 강하게 느껴진다. 최대의 변수는 극우 국민전선의 장 마리 르펜의 지지표.이번 선거에서 예상보다 많은 표를 모아 약진한 르펜은 아직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밝히지 않았다.하지만 그는 극우파이면서도 사회당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좌파가 집권하면 극우파의 입지는 신장되지만 우파집권 때는 정치권에서 설 자리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르펜의 표가 조스팽에게 모아진다면 1차투표의 가속도로 조스팽의 당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또다른 변수는 시라크 후보가 분열된 우파를 결집,1차투표의 열세를 만회하느냐는 것.시라크는 발라뒤르 진영의 세력들에게 당선 후 요직을 담보하면서 전통우파의 대동단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라크­발라뒤르의 진영은 같은 뿌리여서 어렵지 않게 결집할 것으로 정계소식통들은 보고 있다. 2차 결선에서 시라크는 조스팽을 53%대 47%로 제칠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1차투표의 사전 여론조사결과에서 보듯 완전 신뢰할수는 없다.결국 앞으로 남은 2주일 동안 이런 변수들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엘리제궁의 주인은 결정될 것이다. ◎조스팽/외교관·교수 거쳐… 청렴성 부각 리오넬 조스팽 후보(58)는 교육부장관의 경력이 말해주듯 강직함을 풍겨준다.잇따른 부패 스캔들의 와중에 깨끗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의 소유자이나 다소 유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엘리트 코스인 국립행정학교(ENA)출신으로 외교관과 대학교수를 거쳐 44세에 파리에서 출마해 정계에 입문한 사회당의 이념가. 사회당의 누벨 제네라시옹(신세대)을 이끄는 기수로 한때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후계자로 지목됐으나 견제를 받기도 했다. ◎시라크/대권 3수생… 드골의 적자 자임 자크 시라크 후보(62)는 훤칠한 키와 서글서글하면서도 상대를 압도할 듯한 풍모를 가진 대중정치인이다.적극적인 성격에다 위기관리능력을 갖췄으며 지한파로 평가받고 있다. 명문 국립행정학교(ENA) 출신인 그는 35세에 정계에 입문했고 드골의 적자임을 자임하는 정통보수우파.지난77년 초대 민선 파리시장에 당선된 뒤 18년째 파리시장을 맡고 있으며 86년 1차 동거정부때 총리를 지낸바 있는 화려한 경력과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이다. 프랑수아 미테랑 현대통령과 2번 맞붙어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대통령선거 3수생」.때문에 그에 대해 반감을 나타내는 유권자들도 있다.
  • 유고의 반체제인사 밀로반 질라 스타계

    【베오그라드 AP 연합】 한때 유고슬라비아의 2인자로 티토의 후계자 물망에까지 올랐으나 훗날 반체제활동을 벌인 밀로반 질라스가 20일 베오그라드 시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83세. 심장질환 병력이 있던 질라스는 19일 입원치료를 받으라는 병원측의 권고를 무시하다 이날 자택에서 숨졌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몬테네그로 출신인 그는 지난 1937년 공산당지도자 티토와 만난 뒤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열렬한 공산주의자로 활동했으며,독일의 나치 침공군에 대항하는 게릴라전을 이끌기도 했다.
  • “6월 선거에 후보 낼 것”/한농연

    「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회장 엄홍우)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자치 선거에 시장후보 2명을 포함,2백 48명의 소속회원을 후보로 내고 조직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등 각종 농민단체와 연대,지자제 선거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사전선거 내사 한편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8일 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측이 지자제선거 참여를 선언하고 지자제선거 출마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 데이비드 셰임보 북경장래 예진(해외논단)

    ◎등 사후 중국 분열은 없다/강택민은 과도기 인물… 부패로 사회는 불안 영국 런던대학의 데이비드 셰임보 교수(중국정치 전공)는 최근 월드 폴리시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강택민 국가주석은 과도기적 지도자가 될지 모르며 중국은 고도 경제성장과 강력한 군사력및 사회불안이 공존하는 국가로 존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요약이다. 중국은 언뜻 보면 제어할 수 없는 거대한 불가항력의 나라처럼 보인다.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최대 인구와 병력,거대한 제조업과 풍부한 자원.그러한 중국은 더이상 평범한 발전도상국이 아니다. 중국의 경제는 지난 10년이상 평균 9%의 성장을 이룩했다.최근 수년간의 경제성장은 더욱 빨랐다.그러한 성장이 계속되면 중국은 이번 세기말쯤 일본을 앞지르고 20 10년까지는 미국을 따라잡아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그 뿐만아니라 대만과 홍콩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중국 경제에 통합되면서 「대중국」이 만들어지고 있다.대만과 홍콩이 합쳐지면 중국 전체의 경제규모는 대단할 것이다.무역,투자,외환보유고는 이미 중국을 세계의 지도국 위치로 끌어올렸다.이러한 것들이 중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게하는 요인들이다. 그러나 중국의 개혁과정은 원만하지 못해왔으며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하다.중국은 외국 투자가,무역업자 그리고 이웃 아시아 국가들에 중대한 위험을 줄 수 있는 잠재적으로 불안한 나라이다. 중국의 경제는 새로운 성장을 지원할 사회간접자본과 적절한 법의 정비 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그러한 불균형의 와중에 경제는 과열 현상을 보여 인플레가 심각하다.정부의 진정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가 잡히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으며 실업도 확산되고 있다.체제 혼란의 와중에 새로운 시스템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중국은 이같이 각분야가 뒤틀려 있다. 범죄와 부패도 만연하여 사회안정이 위협받고 있다.정치적 자유의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다.공산당이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그것이 중국의 생존과 대중국을 위한 통합의 결정적인 요인이될 것이다.중국의 또 다른 불안요인은 죽음이 가까워오고 있는 등소평의 후계문제이다. 공산주의 권력시스템에서는 권력승계에 이변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히 있다.등의 가장 최근 선택인 강택민 국가주석은 일반적으로 과도기 인물로 평가된다.강주석은 물론 공산당과 군부의 지원을 받는데 어느정도 성공했다. 그는 등이 죽은후 권력계승과정에서 살아남아 한동안 집단지도체제를 이끌 것이다.하지만 그후 등이 모택동이 후계자로 선택한 화국봉을 밀어냈듯이 보다 강력하고 통찰력 있는 지도자에게 밀려날지도 모른다. 중국 공산당은 정통성의 기반을 전적으로 경제성장,민족주의 그리고 레닌주의적 통치수단에 의존하고 있다.공산당은 군과 경찰을 지배하고 있으며 권력의 독점,반체제 단속,경제성장,민족주의 고양등을 통해 존속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투자를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고 세금도 제대로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있다.그 결과 인플레가 높아져 도시민의 실질적인 수입증가를 둔화시키고 있다.더욱이 농촌의 수입은 지난 몇년간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농촌지역의 잠재적인 불안은 현정부를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그러나 농촌뿐만이 아니다.지난 94년이후 급증하고 있는 도시지역의 소요도 정부를 위협하고 있다. 도시지역의 소요는 대부분 국영기업의 경영부실 때문이다.1만3천개의 국영기업중 3분의 2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많은 공장의 생산라인은 작동하지않고 일하지않는 노동자의 비율이 높다. 그러한 국내문제와는 달리 외부환경은 평화롭다.19 4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은 심각한 안보위협을 느끼지않고 있다.북경의 능란한 외교로 국경의 평화가 유지되고 과거 적대관계에 있던 국가들과도 국교를 정상화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아시아 안보의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영토분쟁은 주변국과의 관계를 껄끄럽게 하고 군비증강은 아시아 국가들을 불안케 한다.일부에서는 그러나 중국의 무기체계가 낙후돼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적도 있다.중국의 무기는 서방국가보다 20­30년 뒤떨어져 있다. 중국의 무기는 또 러시아,일본,대만,한국과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보다도 현대화되지 못한 부분이 적지않다.그러나 높은 경제성장과 최근의 군비현대화 그리고 지역 강대국이 되겠다는 강력한 야망등이 어우러져 중국의 위상은 달라지고 있다. 중국이 경제적 파워로 보이든지 아니면 높은 잠재적 불안이 있는 약한 나라로 보이든간에 아시아와 앞으로의 세계에서 중국의 충격은 대단할 것이다.중국의 미래는 고도의 경제성장과 강력한 군사력및 불안이 공존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등소평이 죽더라도 민중 폭동이 일어나거나 중국이 분열되지는 않을 것이다.
  • 경제적수종 집중조림/산불방지 등 육림 최선/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제50회 식목일을 맞아 충남 천안군 목천면 독립기념관 경내에서 있은 식목행사에 참석,10년생 전나무 묘목들을 심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독림가와 임업후계자 및 지역주민 2백여명과 함께 2㏊의 산림에 나무를 심은 뒤 참석자들과 오찬을 나누며 산림을 가꾸는데 앞장 서온 이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산림을 잘 가꾸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말하고 『이제는 우리도 산림을 무조건 푸르게 하는데 목적을 두었던 산림녹화 단계를 지나 경제적 가치가 있는 나무들을 심어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히고 『하찮은 실수로 수십년동안 가꿔온 산림들을 불태워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식목일 행사출발에 앞서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청와대 경내에 7년생 배나무를 심기도 했다.
  • 북 베일속 실세/김철수는 김영주 아들

    ◎김일성사후 권력서열 20위로 급부상/김정일 족벌체제 강화위해 등용한듯 지난달 25일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장례식에서 일약 북한 권력서열 20위로 자리매김된 「미지의 인물」 김철수는 김일성의 친동생인 김영주부주석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5일 『김일성 사망 이후 급부상한 김철수가 누구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줄곧 신원을 추적해왔다』면서 『최근 제3국의 고위인사를 통해 그가 김영주의 친아들이자 김정일의 사촌동생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70년대초까지 조카인 김정일과 후계경쟁을 벌였던 김영주의 친아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배경을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김철수의 부상을 두가지 각도에서 관찰하고 있다. 첫째는 족벌체제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일가의 총동원체제를 구축토록 김일성이 유훈을 남겼을 것이라는 가설이다.즉 김정일이 체제안정을 위해 김철수를 등용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른 하나는 김정일의 권력승계 공식화가 뚜렷한 이유없이 늦어지고 있는것과 연결,김영주가 실질적으로 득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김영주가 70년대초까지 10년동안 북한의 핵심요직인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으면서 후계자수업을 했기 때문에 현재 당·정·군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러나 궁금증을 더하는 것은 북한당국이 계속 김철수의 신원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북한의 방송·신문등 선전매체들은 권력서열을 거명할 때 유독 김철수에게만 아무런 직함도 붙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베일속의 실세」가 김영주의 친아들임이 드러나면서 그의 신원도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철수는 상장(중장) 또는 대장급 군장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의 여러 정황으로 보아 국가안전보위부장을 맡고 있거나 호위총국에서 김정일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직책을 수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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