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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기 극복 기능인 덕분”

    “금융위기 극복 기능인 덕분”

    “좋은 부모 만나서 이 자리에 있다. 부담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내가 사는 게 피곤하다고 불평할 자격이 있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기자들과 만나 모처럼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국제 기능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를 전격방문한 자리에서다. 이 전무가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2007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전미가전쇼(CES) 때에 이어 2년 8개월만이다. ●2년 8개월만에 언론과 인터뷰 약 15분간 스탠딩 인터뷰 형식을 취했지만,그가 통상 언론 노출을 꺼려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일부에서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논란을 둘러싼 재판이 완전히 마무리된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의 후계자로 지목되는 이 전무가 자신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라는 해석도 하고 있다. 특검 파문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전념해온 그는 이날 기능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국내 1위 기업의 후계자로서 겪는 개인적인 소회를 솔직히 밝히고, 최근 삼성이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이유 등 민감한 질문에도 막힘 없이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무는 “삶이 부담스럽고 피곤하지 않으냐.”는 질문이 나오자 “내가 사는 게 피곤하다고 불평할 자격이 있나.좋은 부모 좋은 선배 만나서 이 자리에 있다.”면서 “부담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삼성의 경영자들은 책임감과 충성심이 있고 현명한데, 이분들과 수십만의 삼성 임직원들이 함께해서 잘해 주리라 믿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제조업의 힘은 역시 현장” 삼성이 최근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내는 것과 관련해서는 “수출을 하는 큰 제조기업이 다 잘 되지 않았느냐.”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조업이 가장 중요하고, 금융위기를 빨리 극복한 것은 산업 구석구석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기능인력들의 저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7년 전 일본의 반도체 설비 협력업체에 갔는데 국내외 기능대회에서 입상한 이들의 상장과 표를 진열해놨더라”고 전한 뒤 “회사가 현장의 기능인력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기능인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마케팅과 경영도 중요하지만 제조업의 힘은 역시 현장”이라면서 “우리도 IMF 외환위기 때에는 분사(아웃소싱)를 했는데 지금 와서 핵심기술은 다시 본체로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금형·사출·선반 등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그렇게 사람을 챙겨보려고 (기능올림픽 지원 등을) 시작했다.”면서 “이는 회사가 잘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이 모두 잘 살도록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사회에 나올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아르헨 국민 53% “W대표팀, 예선탈락할 것”

    아르헨 국민 53% “W대표팀, 예선탈락할 것”

    ”마라도나가 울고 있다.” “미스터 디에고, 이제 어쩔 참이지?” 5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브라질-아르헨티나전을 보도한 일부 브라질 언론이 고소하다는 듯 기사에 이런 제목을 달았다. 반면 아르헨티나 언론에는 “예선통과마저 어려워졌다. 2010년 월드컵은 아르헨티나 없이 치러질지도 모른다.”고 걱정 섞인 보도를 쏟아냈다. 남미 최대 라이벌전이자 세계의 빅매치로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날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남미예선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은 남미에선 1호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아르헨티나는 예선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아르헨티나가 홈경기로 치러진 월드컵예선에서 패한 건 0대5로 대패한 1993년 콜롬비아전 이후로 처음이다. ”완승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 “전투에 나가는 심정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이지만 경기내용은 초라했다. 기대를 모았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카를로스 테베스(멘체스터시티) 투톱 시스템은 무기력했다. 스페인에서 프로에 입문한 메시는 이날 경기가 열린 로사리오가 고향이다. 고향에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다. 그만큼 메시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러나 활약상은 기대를 밑돌았다. 현지 언론은 “유럽리그에선 폭발적인 드리블과 재능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는 그였지만 아직 국가대표선수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빗나가는 슛만 날려댄 테베스는 후반전에 교체됐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공권을 잡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반 20분까지는 브라질이 아르헨티나 골대에 근접하지 못했는데 공중 볼 2개가 골로 연결되면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공중 볼을 잡지 못한 게 실수였다.”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수에 대해선 책임을 묻지 않았다.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를 놓친 건 완전히 감독인 내 책임”이라며 “선수 개개인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마라도나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메시에 대해선 “메시의 플레이는 마음에 들었다.”며 “화려한 개인기로 브라질 수비수들을 따돌리곤 했지만 브라질이 그를 집중 마크해 한계가 많았다.”고 말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또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미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과는 얘기를 했고, 이제 딸들과도 상의를 해보겠지만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나갈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브라질전에서 졌지만) 결코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은 이제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7일 현재 전적은 1위 브라질(승점 30점-본선진출 확정), 2위 칠레-파라과이(각각 27점), 4위 아르헨티나(22점), 5위 콜롬비아-에콰도르(각각 20점) 순이다. 마라도나 감독은 “반드시 월드컵에 간다.”며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지만 국민들의 전망은 싸늘하다. 아르헨티나의 종합일간지 ‘나시온’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설문결과를 보면 6535명이 투표에 참여한 7일(한국시간) 새벽 현재 53%가 ‘아르헨티나가 예선에서 탈락, 내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미에 배분된 본선행 직행티켓(모두 4장) 중 1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18%에 불과했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높이 100m’ 요한 바오로 2세 동상 건립 추진

    ‘높이 100m’ 요한 바오로 2세 동상 건립 추진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도시에서 초대형 요한 바오로 2세 동상건립이 추진된다. 아르헨티나 북서부 엔트레 리오스 주(州)의 도시 파라나에서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건립 계획이 최근 발표됐다. 동상건립 계획은 주의회에 법안으로 발의됐다. 법안에 따르면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은 높이 100m의 초대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동상의 크기가 큰 만큼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사업에는 미화 150만 달러(원화 약 19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법안을 발의한 건 국회의원이자 아르헨티나 집권여당 페론당의 지방당 위원장인 호세 카세레스 의원. 그는 “원래는 단순하게 영면에 들어간 교황을 기린다는 뜻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요한 바오로 2세가 아르헨티나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던 데다 관광명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새롭게 조성되는 강변공원에 초대형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업예산에 대해 그는 “희망자의 기부금을 받아 동상을 세우겠다.”면서 “하지만 국고에서 일부 자금을 지원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초대형 동상건립사업은 벌써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경제가 어려운데 굳이 그런 사업이 필요한 것이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엔트레 리오스 공산당 대표는 “빈곤이 얼마나 심각한데 동상에 막대한 돈을 퍼붓겠다는 것이냐.”면서 “무리하게 이런 동상을 만든다는 건 주민들에게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금융위기로 경제가 불황에 접어들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빈민이 전체 국민의 20%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가톨릭교회는 최근 주교단회의에서 “아르헨티나의 국민의 40%가 빈민이 상황”이라며 복지정책 강화를 정부에 주문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후계자인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아르헨티나 주교단에 보낸 서한에서 “아르헨티나의 빈곤은 스캔들 수준”이라며 교회가 빈곤퇴치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누구보다 아르헨티나의 빈곤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는 게 가톨릭교회인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교황의 초대형 동상을 세우자는 계획이 나와 천주교가 입장이 곤란해지게 생겼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섯 남자 대단한 수렴청정

    이 세상에 영원한 권력은 없다. 하지만 정계에서 은퇴한 뒤에도 세습이나 후계자 등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는 비상한(?) 지도자들도 있다. 심지어 사후에도 그 영향력은 사그라들 줄 모른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일(현지시간) 최고 권좌에서 물러난 지도자들 가운데 아직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 지도자 6인을 선정했다. 이들 지도자 가운데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포함됐다.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해 2월 병환 때문에 권좌에서 물러나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넘겼지만 라울은 형의 정책을 답습하고 있다. 러시아 푸틴 총리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대통령 바통을 이어 받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푸틴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남편인 네스토르에 이어 권력자로 부상했으나 각료 중 절반 이상이 남편 재직 시절의 인사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 카빌라 대통령은 아버지 로랑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최고 지도자로 부상했지만 아버지의 정책 노선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아이티의 장 클로드 두발리에 대통령도 아버지 프랑수아에 이어 권좌에 올라 개혁을 주창, 이미지 변신을 꾀했으나 아버지의 그늘에 갇혀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물려 받은 세습 정권을 다시 3남 정운에게 대물림할 준비를 하고 있어 3대에 걸친 세습 체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뉴스위크는 “이들 지도자는 나이와 임기 등에 관계없이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거나 사후에도 영향력을 유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때로는 민주적 절차가 파괴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재용 전무 전면 나서나 외곽 머무나

    이재용 전무 전면 나서나 외곽 머무나

    국내에서도 이제 드러내놓고 전면에 나서나? 아니면 ‘외곽경영’을 계속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전망이 엇갈린다. 21일로 삼성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13년만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이다. 특검에 이어 삼성 측도 이날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기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편법 승계’라는 굴레를 벗게 되면서 이 전무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 최고고객책임자(CCO)라는 보직을 버리고 지난해 10월부터는 해외순환근무에 치중해 왔다. “여건이 열악한 해외사업장과 신흥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는 삼성측 설명이 뒤따랐다. 사실상 ‘백의종군’인 셈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을 제외한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거의 세계 모든 국가를 돌며 주요 거래선을 챙겨 왔다. 이 같은 글로벌 행보를 백의종군이라기보다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외곽 다지기’로 보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보직만 없을 뿐 이 전무는 주요 행사에는 거의 참석했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회장·최태원 SK 회장 등 주요 사업파트너와도 회동을 갖고 그룹의 ‘얼굴’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특검여파로 불참했지만 다음달 초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기기전시회인 IFA에도 참석한다. 주요 거래선을 만나기 위한 출장이지만 언론과의 접촉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이 전무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경우 새로운 경영청사진을 제시하는 ‘제3의 창업’ 형식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도기체제인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와 사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체제가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조만간 경영권 승계작업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더구나 매출 200조원이 넘는 재계 1위 그룹을 이끌 만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하고, 삼성의 투명경영이 먼저 담보돼야 한다는 여론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21일 입경 北조문단 정부당국자 만날까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21일 입경 北조문단 정부당국자 만날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의 북한 조문단이 21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서울신문 8월20일자 1·3면>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20일 김대중 평화재단 측에 통지문을 보내 “조문단은 김기남 노동당 비서를 단장으로 하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원동연 아태위 실장, 맹경일 아태위 참사, 이현 통일전선부 참사, 김은주 북한 국방위 기술일꾼 등 모두 6명”이라고 통보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조문단은 21일 오후 3시10분 북한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 22일 오후 2시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문단 단장을 맡은 김기남 비서는 83세의 고령으로 김 위원장이 후계자였을 때부터 최측근 역할을 해온 북한 체제 선전분야의 수장이다. 체제선전과 주민 사상교육을 책임진 노동당 핵심부서인 선전선동부와 당역사연구소를 관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8·15 민족대축전 행사에 서울을 방문,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신촌병원에 입원했던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61세로 북한 핵심부 중에는 비교적 젊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남북 정상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다. 2007년 당 조직지도부등의 주도로 최승철 노동당 통전부 부부장 등 대남분야 실력들이 대거 숙청됐지만 김 부장은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북한의 실세인 김 비서와 김 부장이 방한함에 따라 남북 당국자 간 접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반응은 냉담하다. ●정부 “사설조문단” 불편한 심기 내비쳐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정부당국을 배제한 채 조문단 파견을 통보한 것과 관련,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아태재단이 이야기해서 조문을 오겠다고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정부당국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한 게 없다.”며 “통민봉관(通民封官)이라는 말도 많이 쓰던데 글자 그대로 현재로서는 사설 조문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이 우리 정부당국과는 협의하지 않고 김대중평화센터에 통지문을 보내 조문단 파견 계획을 통보한 데 대해 내심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북측의 조문사절단이 ‘평화사절단’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한 것으로 이해된다. 김정은 허백윤기자 kimje@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 요가학원(공포, 드라마/15세 관람가) 감독 윤재연 줄거리 홈쇼핑 쇼호스트 효정(유진)은 매력적인 후배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다. 열등감에 시달리던 어느 날 효정 앞에 동창생인 선화(이영진)가 나타난다. 학창시절 볼품 없던 선화는 몰라보게 미녀가 돼 있다. 미모의 비법이 간미희 요가학원의 심화훈련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을 찾아간다. 하지만 수련을 받는 도중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데…. 감상 작위적 주제와 설정의 지루한 반복. 공포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 퍼펙트 겟어웨이(스릴러/15세) 감독 데이빗 토히 줄거리 결혼식을 올린 클리프(스티브 잔)와 시드니(밀라 요보비치) 커플은 신혼여행으로 하와이에서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기기로 한다.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자신들이 숙원하던 파라다이스에 당도했다고 생각하지만, 곧 해변에서 다른 신혼부부의 시체가 발견되자 불안해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미심쩍기만 하고 생존 위협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만 간다. 감상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에 마지막 반전까지…. 그럭저럭 볼 만하다. ■ 라르고 윈치(액션, 스릴러/18세) 감독 제로미 샐레 줄거리 세계 5위의 기업, 윈치그룹의 창업자인 네리오 윈치가 암살당한다. 그에게 공식적인 후계자는 없다. 그러나 그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 30년 전 두 고아를 입양해 한 명을 후계자로 키운 것이다. 그 아이는 라르고 윈치(토머 시슬리)다. 그러나 라르고는 레아라는 여성을 만난 뒤 마약 밀매 혐의로 감옥에 수감된다. 가까스로 탈옥해 본사로 가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회사를 뺏으려는 음모들이다. 감상 4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편. 얽히고 설키는 두뇌게임이 재미있다. ■ 약속해줘!(코미디/18세)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줄거리 15살 소년 차네(우로스 밀라바노비치)는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에 산다. 어느 날 죽을 뻔한 사고 위기를 넘긴 할아버지는 차네를 불러 말한다. “내가 죽으면 너 혼자 남게 될 테니 도시로 가서 소를 팔고 그 돈으로 세 가지를 가져오너라.”고. 할아버지는 성화, 기념품, 그리고 참한 신부를 구해오라고 말한다. 차네는 혼자 도시로 떠난다. 감상 거장 감독이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마술적 리얼리즘이 더 이상 새롭지 않다.
  • [열린세상] ‘트랜스 DJ’의 시대를 열어야/김진 울산대 철학과 교수

    [열린세상] ‘트랜스 DJ’의 시대를 열어야/김진 울산대 철학과 교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해 국민이 비통에 잠겼다. 운명적으로 비슷한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을 한꺼번에 떠나보내게 된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빨갱이’ ‘좌익 용공분자’ ‘후광’(後廣) ‘인동초’(忍冬草) ‘토머스 모어’ ‘동교동’ ‘행동하는 양심’ ‘아시아의 만델라’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햇볕정책’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 등은 김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수사(修辭)들이다. ‘빨갱이’와 ‘좌익 용공분자’는 여운형 선생이 구성한 ‘건국준비위원회’에 일시 몸담았던 인연으로 평생의 꼬리표가 되었다. 그러나 6·25 전쟁 중 오히려 그는 우파 반동세력으로 몰려 복역한 바 있다. 1957년 가톨릭 교회의 영세를 받았으며, 세례명은 토머스 모어였다. 15세기말 영국의 대법관과 하원의장으로 활약했고, ‘유토피아’(1516)의 저자이기도 한 토머스 모어는 헨리 8세가 이혼 문제로 로마 교황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데 불응, 반역죄로 처형된 인물이다. 토머스 모어는 1935년에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성(諡聖)됐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를 정치가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했다. 우리 역시 김 전 대통령이 한국 민주주의의 수호성인으로 시성되기를 희망한다. ‘빨갱이’에서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김 전 대통령의 인생역정은 파란만장했다. 1971년 선거 지원유세서 그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여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1973년 유신독재 치하 정보요원들에게 납치되어 두 차례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 군사정권이 사형선고를 내릴 때마다 그는 불굴의 투지로 일어섰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인동초’(忍冬草)였고, ‘행동하는 양심’과 ‘아시아의 만델라’가 덧붙여졌다. 그리고 5·18 내란 음모사건으로 전두환 정권에 의하여 또 한 번 사형선고를 받았다. 1987년 ‘서울의 봄’과 6월 민중항쟁으로 얻어낸 민주정권의 수립 기회를 야권의 단일화 실패로 지연시킨 책임은 작다고 할 수 없다. 5년 후 노태우 정권 후계자로 지명된 김영삼 후보에게 패배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그를 영국으로 떠나보내면서 지지자들 역시 오열하고 세상을 등졌다. 우여곡절 끝,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는 제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후락과 전두환은 죽은 목숨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뇌리에 사무친 정적(政敵)의 이름들을 지우기 시작했다. 그 같은 용서와 화해의 노력은 서거 직전 병상에까지 계속되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통령이었다. 1998년의 외환 위기사태를 3년 만에 극복했으며, 우리나라를 인터넷 강국으로 육성하고 각종 인권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2000년 6월, 분단 55년만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였으며, 햇볕정책으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빛나게 했다. 그러나 햇볕정책에 정권의 명운을 걸었으면서도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지 못했던 것은 실책에 속한다. 자신의 햇볕정책을 전방위로 수행했던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을 노무현 정권으로부터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것도 실책이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이념적으로만 해석하여 민주당을 거리투쟁으로 내몰았던 것도 구시대의 이념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탓이었다. 독도문제를 지나치게 양보하고, 오는 9월3일로 100년이 만료되는 청·일 간도협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던 것도 한계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그를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된다. ‘트랜스 DJ’, 그것은 바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통하여 그의 유지를 존중하되 그의 실책과 한계를 지양하면서, 내일의 삶에 필수적인 새로운 지혜를 창조하는 ‘희망의 변증법’을 펼치는 일이다. 김진 울산대 철학과 교수
  • “불교와 통일교 넘나들며 초종교 운동 모든 종교인 예배 가능한 성전 만들 것”

    “불교와 통일교 넘나들며 초종교 운동 모든 종교인 예배 가능한 성전 만들 것”

    통일교 집안, 그것도 총재 문선명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종교 자체가 싫었다. ‘총재의 아들’로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부담이었다. 한때는 아버지의 일이 ‘가짜’가 아닐까도 의심했다. 그러다 여섯째 형의 죽음으로 불교에 빠져들었다. 삭발에 승복을 걸치고 다녔다. 신자들은 총재의 아들이 미쳤다며 손가락질을 했다. 역시 따가운 시선이 불편했던 어느 훈독회(기도회) 자리, 동석한 문 총재의 한마디에 “아버지는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를 욕하지 마라. 얘는 지금도 종교를 공부 하는 중”이라는 포용의 말이었다. 그 후 문형진(30) 목사는 ‘진짜’ 통일교인이 됐다. 목회 시작 2주년을 맞은 그를 최근 서울 용산 본부교회에서 만났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한국회장 일까지 맡아 쉴 틈 없이 바쁜 그였다. 게다가 최근 2주년을 맞아 2만 1000배로 정성을 드린 몸이 채 회복되지 않았지만 그의 얼굴에는 건강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지난 2년, 가장 큰 적은 바로 제 자신이었습니다. 나는 안 될 거라는 생각이 저를 늘 힘들게 했죠.” 나이의 많고적음을 떠나 그 자리가 그저 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문 목사의 취임 이후 본부교회 신도는 30배가량 늘었다. 그가 도입했던 교구장 직선제 등도 자리를 잡으면서 이제 문 총재의 종교적 후계자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그는 “뭐든 나 혼자서 하는 일은 없다.”고 겸손의 말을 전한다. 그는 “작은 일 하나도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결정을 합니다. 아버지의 결정이 아직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요.”라며 웃는다. 문 총재 같은 창종주의 카리스마를 가질 수는 없는 노릇이니, 흉내를 낼 생각도 애초 없는 것. 그는 스스로 “나는 교회조직과 행정을 꾸린 바울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직 문 목사는 새벽 2시30분에 일어나 불교식 명상수행을 한다. 불교에 깊은 감흥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참선수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스님들과의 교류도 꾸준하다. 지금도 그는 스님들을 청해 만나고,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초종교 포럼에 참석해 강연도 했다. 불교에 대한 애정과 교류가 자연스럽게 그의 발걸음을 ‘초종교 운동’으로 옮기게 한 셈이다. 그는 “종교는 사회에서 분란을 만들게 아니라, 항상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앞장서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숙원사업인 ‘천복궁 성사’도 초종교적으로 꾸밀 생각. “마치 바티칸궁처럼 각자 종교에 따라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초종교 박물관도 둘 생각이에요. 한마디로 ‘초종교성전’인 셈이지요.” 그러면서 문 목사는 통일교 부흥에 대한 꿈도 전한다. “지난 30년간 정체됐던 교단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겁니다. 교인들의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죠. 무한한 사랑을 실천해야 할 식구들인데,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다른 이들에게도 그걸 나눠주죠.” 글ㆍ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대家 3세 경영 ‘잰걸음’

    현대家 3세 경영 ‘잰걸음’

    현대가 3세들이 경영 전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임원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해당 그룹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이들 3세 경영인의 포진이 후계구도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8일 관련기업에 따르면 현대가에서 최근 집중 조명을 받는 3세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길에 동행한 정지이(32) 현대U&I 전무가 꼽힌다. 정 전무는 2005년 7월 원산에서 이뤄진 현정은 회장의 김정일 위원장 첫 면담과 2007년 11월 두 번째 면담에 이어 이번 세 번째 면담까지 동행했다. 정 전무는 2004년 1월 현대상선에 사원으로 입사, 1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한 뒤 현대U&I 상무로 옮겨 입사 5년 만인 지난 1월 전무로 고속승진했다. 현 회장(68.2%)과 현대상선(22.7%)에 이어 현대U&I 3대 주주(9.1%)이다. 정 전무는 이번 방북에서도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나란히 사진을 찍는 등 현대그룹의 적통임을 과시했다. 일각에서는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펄쩍 뛴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이 여성 CEO로서 방북길에 가장 편한 동반자가 딸이기 때문에 동행한 것이지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그룹 안팎에서는 정 전무가 업무 습득 능력이나 판단력 등에서 현 회장에게 큰 보탬이 되는 딸 이상의 동료(?)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39) 기아차 사장은 오래 전부터 그룹 위상을 높이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디자인 기아’를 선언하고 직접 해외 세일즈까지 나서며 실적 호조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밖에서도 부친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대신해 그룹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엔 이례적으로 정 회장을 대신해 한·미 정상회담 수행단 일원으로 이명박 대통령 주관 만찬에 참석하기도 했다. 정 회장이 올 초 기아차 대표이사직을 물러나면서 정 사장은 실질적인 ‘독자 행보’의 힘을 얻었다. 특히 지난달 정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글로비스 대표이사에 정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김경배 부사장이 오고,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현대오토넷을 합병하면서 정 사장 후계구도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해 12월 현대홈쇼핑 부사장을 맡던 정교선(34)씨를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정 사장은 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겸직한다. 그는 2004년 현대백화점 그룹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해 2006년 상무, 2007년 전무, 2008년 부사장을 지냈다. 정 사장의 형인 정지선(37)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997년 과장으로 입사해 2001년 이사, 2002년 부사장, 2003년 부회장을 거쳐 2007년 회장에 올랐다. 현대에 몸 담았던 한 전직 임원은 “최근 들어 범현대가 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조금씩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들이 경영 전면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이영표 홍희경기자 sunggone@seoul.co.kr
  • ‘아가씨’에서 ‘꽃남’이 보인다…구준표 집 등장

    ‘아가씨’에서 ‘꽃남’이 보인다…구준표 집 등장

    ‘여자 꽃남’ 버전으로 불리는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 실제로 ‘꽃보다 남자’가 등장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대한민국 상류층 최고의 ‘핫 셀레브리티’ 강혜나(윤은혜 분)의 대저택 ‘레이디캐슬’에 재미있는 사연이 숨어 있다. ‘레이디캐슬’로 나오는 대저택은 지난 3월, 폭발적인 사랑을 얻으며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레이디캐슬’은 ‘꽃남’ 방영 당시 대한민국 상위 1%의 대재벌 신화그룹 후계자 구준표(이민호 분)가 살았던 집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구준표가 살았던 집에 뒤이어 강혜나가 살게 된 ‘레이디캐슬’은 실제 대저택이 아닌 ‘컨트리클럽’으로 밝혀졌다.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담양다이너스티컨트리클럽’은 ‘꽃남’ 촬영 이후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제작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꽃남’에서는 구준표가 사는집으로 방송에 나오긴 했지만 분량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강혜나(윤은혜 분)와 서동찬(윤상현 분)이 함께 머무는 장소로 자주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은혜 윤상현 주연의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드라마 포스터, 담양다이너스티컨트리클럽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北, 관계개선 신호 보냈다”

    제임스 존스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9일(현지시각) “북한이 미국과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방북결과 보고를 받은 존스 보좌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클린턴 전 대통령이 3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으며 두 사람은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 번 언급했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새로운 관계, 더 나은 관계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전히 권력을 쥔 것 같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북한에 공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얻은 것은 사진 촬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미국 여기자 억류 사건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3남 정운의 업적으로 선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9일 최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여기자 사건에 대해 “‘김정운 대장의 지략으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태평양을 건너와 장군님(김정일)에게 사죄했다.’는 내용의 강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운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 구축을 위한 ‘후계자 선전’ 활동이 당의 영역에서 북한 사회 전반으로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이는 지난 1968년 미 정찰함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을 당시 후계자 반열에 있던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으로 선전한 것과 닮은꼴이다. 김정운의 후계자 업적쌓기도 꾸준히 감지된다.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도 김정운의 공로로 포장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시작된 ‘150일 전투’와 올해 5·1절(국제 노동절) 기념행사, 고(故) 김일성 주석의 97회 생일기념 ‘축포 야회’ 역시 김정운의 작품으로 선전되고 있다. 안동환 이경원기자 ipsofa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천년요새서 환경운동 보루로 인천 계양산
  • 소콜, 버핏 후계경쟁 선두로

    소콜, 버핏 후계경쟁 선두로

    세계 제2의 갑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데이비드 소콜을 계열사인 넷제트사 회장에 임명, 버핏의 후계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버핏은 5일(현지시간) 항공기 임대전문 넷제트사의 회장에 소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 회장을 기용했다. 전임자였던 리처드 샌툴리 회장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관심사를 추구할 생각”이라면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넷제트를 위해 최소 1년간 자문역을 맡기로 했다. 샌툴리와 소콜은 해서웨이 그룹의 재보험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애지트 제인, 가이코보험의 토니 니슬리 등과 함께 버핏의 유력한 후계자 4인 후보군에 포함돼 있었다. 이번 샌툴리의 퇴장으로 버핏의 후계구도는 더 압축된 셈이다. 시카고 소재 미드웨이 캐피털 리서치 앤드 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인 저스틴 풀러는 “이번 일로 소콜이 버크셔사 경영 사령탑 후보 중 선두 주자의 입지를 계속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소콜이 후계 경쟁에서 한발 치고 나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세계 지도자 속 썩이는 사고뭉치 2세들

    세계 지도자 속 썩이는 사고뭉치 2세들

    남부러울 것 없는 세계적인 지도자들도 엇나간 자식 때문에 속앓이하는 것은 여느 부모와 다를 게 없는 모양이다. 미국의 외교잡지 포린폴리시(F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부모 속 썩이는 지도자 2세’ 5명을 소개한다. ●김정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아들 김정남도 이 불명예스러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FP는 “김정남은 배우 출신 어머니가 강제로 이혼당하고 김 위원장과 결혼한 사실을 안 뒤 성장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2001년 일본에서 가짜 여권으로 입국하려다 체포된 사건과 관련, “이 문제 등으로 후계자 경쟁에서 동생 정운에게 밀렸다.”고 덧붙였다. ●후하이펑(胡海峰)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아들도 부모 속을 어지간히 태운다는 전언이다. FP는 “후하이펑이 중국 국영기업 누크테크 사장으로 있으면서 아버지의 후광을 이용, 각종 이권을 챙겼다.”면서 “아프리카 나미비아 정부가 누크테크와 관련된 뇌물사건을 조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니발 카다피 40년간 정권을 잡고 있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의 아들도 사고뭉치다. 한니발은 2004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시속 140㎞로 자동차를 운전하다 적발됐고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이 출동하자 권총까지 꺼내들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위스 제네바의 한 호텔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마크 대처 ‘철의 여인’도 자식 문제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아들 마크는 지난 2004년 아프리카 기니의 쿠데타를 지원한 혐의로 남아공에서 체포된 뒤 50만달러(약 6억 25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마크는 이 문제로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등 수모를 겪었다. ●셰이크 이사 빈 자예드 알 니얀 자예드 빈 술탄 알 니얀 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통령 아들은 뛰어난 부동산 개발업자로 꼽혔지만 최근 ABC뉴스가 입수한 고문 비디오로 ‘잔혹한 인간’이란 오명을 얻었다. 비디오는 이사가 밤중에 사막 목장에서 아프간 곡물상이 자신을 속였다며 그의 입에 모래를 집어넣고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등 가혹한 고문 장면을 담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부고]김두한 후계자 조일환씨 하늘로

    [부고]김두한 후계자 조일환씨 하늘로

    ‘장군의 아들’ 김두한(1972년 작고)의 후계자이자 ‘마지막 낭만파 주먹’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조일환씨가 13일 오후 9시15분쯤 단국대 천안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 72세. 조씨는 17세 때 고향인 충남 천안지역 주먹계를 평정했다. 김두한을 만난 것은 그의 나이 24세 때였고, 후계자로 인정받았다. 조씨는 김두한의 고단한 말년을 지켰다. 조씨는 1974년 8월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 때 단지(斷指)를 해 이름을 또다시 세상에 알렸다. 유족으론 부인 박경자(70)씨와 아들 승규·범규·인규씨, 딸 수경씨 등 3남1녀가 있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041)550-7180.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서울 사라지는 골목길 사람들의 애환 ☞백신 프로그램 안깐 배짱PC 15대중 1대꼴 ☞반인륜 흉악범 얼굴·이름 공개한다 ☞종로 한복판서 현금수송차량 털릴 뻔 ☞‘고양이가 머리 꼭대기에’ 과학적으로 입증 ☞김치달인들 광주서 천년의 맛 담근다
  • 퍼거슨, 오웬에게 ‘맨유 전설 7번’ 준 이유는?

    퍼거슨, 오웬에게 ‘맨유 전설 7번’ 준 이유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7번 전설’의 계보를 잇게 됐다. 맨유는 1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명단을 발표하며 오웬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했다. 맨유에서 7번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과거 조지 베스트와 브라이언 롭슨을 시작으로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로 이어지는 7번 라인은 맨유의 실질적 에이스로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엄청난 활약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데이비드 베컴 이후 ‘7번=측면 플레이어’ 라는 공식이 성립되면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7번을 받을 것으로 유력했으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리버풀의 전설이자 최전방 공격수인 오웬에게 맨유의 7번을 부여했다. 그의 의도는 무엇일까? ▲ ‘유리몸’ 오웬에게 강한 자신감 부여. 퍼거슨 감독이 오웬에게 7번을 부여한 것은 그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뉴캐슬 시절 잦은 부상과 저조한 팀 성적으로 인해 떨어진 경기력을 ‘맨유 7번’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것이다. 즉, 7번이 갖는 놀라운 힘을 ‘유리몸’ 오웬을 치료하는데 쓰겠다는 의도다. 오웬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은 나를 유리몸이라고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 나는 두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맨유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 나는 성공에 굶주려 있다.”며 맨유의 7번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 발렌시아-오베르탕의 무게감 부족. 퍼거슨 감독은 1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의 영입 작업은 모두 끝났다.”며 오웬, 발렌시아, 오베르탕 세 선수의 영입으로 올 여름 이적 시장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맨유의 7번은 세 선수 중 한 명이 될 확률이 높아졌고, 결국 오웬이 호날두의 후계자로 선정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7번의 주인공은 호날두와 같은 측면 플레이어인 발렌시아와 오베르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두 선수에 대한 무게감이 부족했던 탓인지, 퍼거슨 감독은 파격적이지만 명성에 있어 이미 검증이 끝난 오웬을 7번의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 ‘라이벌’ 리버풀에 충격을 안기다. 오웬이 맨유의 7번을 계승했다는 소식은 리버풀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충격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는 맨유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오웬의 유니폼 판매가 저조할 만큼 리버풀 출신인 오웬의 영입이 달갑지 않은 상황에서 7번까지 부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퍼거슨 감독은 오웬에게 7번을 선사했다. 이는 전통의 라이벌인 리버풀을 자극하기 위한 의도로 올 시즌 리버풀과 동률을 이루고 있는 리그 최다 우승(18회 우승) 기록을 뛰어 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DDos 3차공습] 北 성명내용·테러대상으로 판단… 기술적 확인은 못해

    [DDos 3차공습] 北 성명내용·테러대상으로 판단… 기술적 확인은 못해

    ■ 국정원 추정 배경은 국가정보원이 최근 한·미 주요 기관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발생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주체를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으로 추정한 배경이 주목된다. 미국 국방부도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보낸 문서에서 이번 사고 개요와 함께 공격 주체로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 추정’이라고 명시했다. 추정 근거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박영선 의원은 9일 “북한을 배후로 보는 이유를 국정원측에 문의했더니 ‘정부가 미국의 사이버전(戰)인 ‘사이버 스톰’ 훈련 참가 추진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이 도발행위라고 반응했다는 것으로 미뤄볼 때 북한이나 추종세력으로 보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우리측의 ‘사이버 스톰’ 합동훈련 참가 추진에 반발하며 “우리(북한)는 그 어떤 방식의 고도 기술전쟁에도 다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를 근거로 디도스 공격 배후에 북한이나 북한 추종세력이라고 추정했다. 조평통은 대변인 문답의 형식을 통해 한국을 겨냥해 “괴뢰들이 ‘사이버 스톰’ 합동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북침 야망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로 규정하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관 홈페이지만 공격당한 것도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주 요인 중 하나다. 국정원은 공격 대상이 주로 ‘보수적’ 사이트라는 점도 북측의 소행으로 보는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물론 보수정당인 한나라당과 보수 언론사가 한 곳 포함됐다. 하지만 공격을 받은 곳을 모두 보수적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다. 북한이 배후라는 게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수사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북한을 배후로 추정하는 것은 성급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한다. 한 대북 전문가는 “국정원이 지난달 ‘김정운 후계자 결정’ 확인에 이어 이번 사이버 테러 배후를 북한으로 지목하는 등 이례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것은 북풍 우려 등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시점에서 통일부가 특별히 확인을 하거나,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일부의 정보력은 국정원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통일부는 국정원보다는 다소 신중한 셈이다. 정치권은 이날 ‘사이버 북풍’ 논란에 따른 색깔 공방을 벌였다. 예정됐던 국회 정보위 개회는 무산됐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국정원 쪽에서는)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국정원 보고라고 해봐야 (어제 받은) A4용지 2쪽 이상 나올 게 없다.”고 불발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사이버 테러에 대비해 자신이 발의한 국가사이버위기관리법과 국가대테러활동기본법이 “야당의 근거없는 발목잡기에 수 개월 간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두 법안에 따르면 국정원장에게 무소불위의 권한이 맡겨지게 돼 정부 내부에서조차 이견이 있다.”고 반박했다. 김미경 홍성규기자 chaplin7@seoul.co.kr
  • 이완, ‘꽃미男’→ ‘강인男’ 180도 변신완료

    이완, ‘꽃미男’→ ‘강인男’ 180도 변신완료

    배우 이완이 ‘꽃미남 스타’ 이미지에서 ‘강인한 남성’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완은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장태혁 역을 맡았다. 이완은 캐릭터를 보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몸무게를 2~3kg 감량했다. 이로 인해 이완은 통통하던 볼살이 빠지고 날렵한 턱선이 살아나면서 강렬한 눈빛이 더욱 두드러지게 됐다. 또 데뷔 이후 줄곧 고수해왔던 아이돌 느낌의 헤어스타일도 짧은 샤기컷으로 잘라내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완이 이런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바로 극중 장태혁이 굴지의 호텔업의 후계자로서 훌륭한 사업수완을 발휘하는 철두철미한 인물이기 때문. 사랑하는 여자 수현(성유리 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하는 진정한 남자라는 점도 작용했다. 이완 소속사 로고스 관계자는 “이완이 소년에서 청년으로, 이제는 성인 남자로 훌쩍 자라난 느낌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다졌고, 헤어스타일도 과감하게 변화시켰다. 남자의 향기가 진하게 풍겨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국내 최초 아프리카 로케이션을 진행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8일 스페셜 방송분이 방영된 후 다음 날 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로고스 필름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종’ 백도빈, 父 백윤식 격려에 힘 펄펄

    ‘보종’ 백도빈, 父 백윤식 격려에 힘 펄펄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30)의 연기가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백도빈은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서라벌 10화랑을 이끄는 일월성도의 수장 보종을 연기한다. 보종은 미실(고현정)과 설원랑(전노민)의 아들로 의붓형제 하종(김정현)과 치열한 후계자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김유신과도 긴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도빈은 “첫 정극연기를 ‘선덕여왕’이라는 좋은 작품으로 시작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솔직히 부담도 되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도빈은 “결혼을 하고 가장이 되어 만난 첫 작품인 만큼 연기에 대한 책임감이 남다르다. 아버지께서는 보종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북한의 급변사태 철저히 대비할 때다/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북한의 급변사태 철저히 대비할 때다/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은 현재 심각한 체제위기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문제 때문일 것이다. 그 동안 김 위원장은 중요한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챙겨 옴으로써 권력의 공백을 철저히 차단해 왔다. 그는 모든 것이 자신의 수중에서 놀아야 안심할 수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노동당의 요직 중 요직으로 통하는 당 비서국 조직지도부 부장 자리를 공석으로 둔 채, 자신이 직접 당을 직할통치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김일성 시대 김 위원장은 공식 후계자로서 당 조직지도부 부장을 맡으면서 이를 통해 북한 전체의 중요조직을 장악했다. 당 조직지도부 부장 자리를 지금까지 공석으로 두면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것은 2인자 권력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김 위원장의 권력철학을 반영한다. 오랫동안 김정일 위원장의 권력 후계자 지명이 공개리에 진행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권력을 끝까지 움켜쥐고 마지막까지 간 ‘아라파트’와 ‘카스트로’를 연상케 한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현재 3남 김정운이 후계자로 내부지명이 끝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김 위원장의 일신상의 문제가 훨씬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북한 지도부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발 빠르게 내부체제를 단속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장마당을 단속하고 체제이완 요소를 차단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 특히 국경선을 통해서 ‘황색바람’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데 혈안이 되고 있는 듯하다. 미국의 두 여기자 억류·재판에 있어 어느 때보다 강경하다. 개성공단의 우리 직원 ‘유씨 억류’도 마찬가지다. 체제를 흔들려는 외부세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북한 당국의 위기감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다른 한편으로 북한 당국은 갑자기 군사적 위협 시위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역시 그들의 체제단속 조치와 무관하지 않다. 단·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핵실험까지 밀어붙임으로써 세계를 경악케 했다. 북측도 이로 인해 국제적 제재가 심화되리라는 것을 충분히 계산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보다는 주변 강대국과 한국에 의한 인위적 체제 흔들기 움직임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문제는 북한의 이러한 일련의 내부 움직임이 오히려 체제수명을 단축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이다. 핵·미사일 시위가 극단으로 치닫게 될 경우 중국을 포함한 주변 강대국의 입장이 한층 부정적으로 변화될 수도 있다. 한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 군사위협에 맞서 군사적 대응 수단을 강화하게 됨으로써 한반도의 군비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북한의 추가적 군비증강 노력은 그들의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 환경은 북한 내부체제의 불안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내부체제의 불안정이 확대되면 될수록 이를 차단하기 위한 물리적 강압수단도 강화될 것이다. 이는 다시 보다 큰 주민반발을 불러일으켜 걷잡을 수 없는 대규모 폭동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북한의 급변사태는 결코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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