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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원칼럼] 하한상념(夏閑想念), 두 장군의 죽음/박명재 CHA의과학대학교 총장·전 행정자치부 장관

    [객원칼럼] 하한상념(夏閑想念), 두 장군의 죽음/박명재 CHA의과학대학교 총장·전 행정자치부 장관

    직업 군인이면서 가장 정치적인 군인이 되어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두 사람의 군인이 최근 며칠 사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당시 직책은 수도 경비 사령관이었다. 수도 경비 사령관이 어떤 자리인가. 대통령의 가장 두터운 신임을 받는 최측근 심복으로서 말 그대로 우리나라 권력 핵심부인 대통령과 정부, 수도 서울을 경비하고 사수하는 군의 실세 자리이다. 그런데 그들이 세인들의 이목을 끌고 입에 회자된 것은 그 두 사람의 영욕과 부침이 군인적(?)이지 않고 너무 정치적(?)이거나 정치화된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한 사람은 서슬 푸른 유신 독재시절, 군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대통령의 후계 문제를 거론하여 소위 역린(逆鱗)을 거스른 죄로 추락하였으며, 또 한 사람은 당시로서는 성공한 쿠데타에 정면으로 맞서다 희생된 참 군인의 모습에서 나중에 정치인으로 변신하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뒷날 두 사람이 어느 정도 자신의 명예 회복과 함께 사회적 지위와 보상을 누리고 갔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이은 두 사령관의 죽음과 관련하여 그들의 삶의 궤적을 보면서 무더위 속 몇 가지 하한상념(夏閑想念)을 해 본다. 먼저, 아무리 절대 권력자의 신임과 총애를 받더라도 권력의 금기 사항(후계자 문제)과 권력의 아킬레스 건(정통성 문제)을 건드려서는 결코 무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음미하게 된다. 옛날 왕조사에서 수없이 반복되고 되풀이되었던 이 두 가지 문제는 현대사에서도 결코 예외일 수 없음을 두 사람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둘째, 전쟁터에서 군인의 희생은 죽음이 그 종착역이다. 그런데 군인의 정치적 희생과 몰락은 새로운 권력, 새로운 정권의 탄생과 교체로 대개는 회복과 보상을 받게 된다는 현실이다. 왜 그럴까. 뒤선 자는 앞선 자를 부정해야 하고, 새 정권은 지난 정권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 권력의 속성 때문이 아닐까. 셋째, 대통령 단임제로 잦은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 군인뿐만 아니라 절대 권력자와 측근들의 영욕과 부침을 파노라마처럼 동시대에서 지켜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고 많은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는 점이다. 절대 권력자와 측근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시대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나 역사의 교훈이 아닌 현실의 역사 인식 바로 그 자체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소위 힘 있고 잘난 사람들의 한평생 세상살이가 한눈에 쏙 들어오고 손에 잡힐 듯이 보여 권력의 덧없음과 인생무상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아울러 군인이 영웅이 되고 참다운 군인이 되는 것은 전쟁터이다. 그런데 두 사람이 전쟁터가 아닌 한국의 정치판에서 희생과 복원을 되풀이한 것은 지난 시절 정치와 군의 밀착 내지 한계의 모호성과 함께 한국 정치의 후진성의 한 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쓰레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한 사령관은 군인의 길에서 일탈하여 대통령의 후계자 문제를 거론, 정치화된 군인의 길을 걸었고 다른 한 사령관은 정치화된 군인 세력과 맞서다 정치적으로 희생되었다. 끝으로, 한가지 궁금한 것은 두 장군이 생을 마감하면서 자신들이 걸어왔던 군인의 길과 인생역정에 스스로 어떤 평가를 했을까 하는 점이다. 한 사령관은 “군인들이여, 모름지기 군인의 길을 갈지어다.”라고, 또 한 사령관은 “정치적 야심을 가진 정치 군인은 이땅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라고 말했을까. 아니면 행여 두 사람이 똑같이 “다시는 이 땅에 우리와 같은 불행한 군인이 없어야 한다.”며 한평생 올곧고 명예로운 참된 군인의 길을 후배 군인들에게 교시(敎示)했을까. “군인이 전쟁의 가장 깊은 상처를 입어야 하고, 전쟁의 흉터를 오래도록 지녀야 하는 것은 바로 군인이기 때문이다.”라고 한 맥아더 장군의 말을 떠올려 보며 부질없는 이 여름날의 상상을 접는다.
  • “北 김정은, 당 중앙위원 선출 전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다음 달 초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겸 상무위원에 뽑힐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믿을 만한 북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그가 다음 달 초 열리는 대표자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되고 그 직후 열릴 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과 함께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김정은이 당 지도부에 포함된 사실을 공표하지 않다가 2012년 당대회에서 그를 후계자로 공식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 북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난 4월15일쯤 측근들에게 ‘후계자 문제로 말이 많지만 당분간 조용히 하는 편이 좋겠다.’고 말한 뒤로 북한에서 가두행진을 할 때 김정은 찬양가요인 ‘발걸음’을 부르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마오쩌둥·류샤오치 악연… 후대엔 해빙무드?

    마오쩌둥·류샤오치 악연… 후대엔 해빙무드?

    최근 중국내 최연소 장군으로 승진한 마오쩌둥 전 주석의 손자 마오신위(왼쪽·毛新宇·40) 군사과학원 전략연구부 부부장에게 장군 계급장을 달아준 사람이 마오에게 숙청당했던 류샤오치(오른쪽·劉少奇) 전 주석의 아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군부내 태자당(당·정·군 원로의 자녀들)간의 미묘한 가족사가 화제다. 마오신위는 5일 인터넷 매체인 왕이(網易)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0일 오전 군사과학원 내에서 장군 진급식이 있었다.”면서 “군사과학원 정치위원인 류위안(劉源·59) 상장(대장)이 소장(준장) 계급장을 달아줬다.”고 말했다. 류샤오치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왕광메이(王光美) 사이에서 태어난 류 상장은 1982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한 이후 허난성 부성장을 지낸 뒤 1992년부터는 인민해방군 소속인 무장경찰 부대로 옮겨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최고 계급인 상장으로 승진했다. 마오쩌둥의 유력한 후계자였던 류샤오치는 마오가 주도한 대약진운동 실패 직후인 1959년 중국의 제2대 주석에 올랐으며 시장경제 정책을 도입하는 등 마오를 강하게 비판하던 중 문화대혁명이 일어나 당에서 제명당한 뒤 가택연금됐다. 1968년 7월18일 홍위병의 습격을 받아 폭행과 폭언을 당한 뒤 지병이 악화돼 1969년 11월12일 허난성 카이펑(開封)에서 사망했다. 한편 마오신위는 자신이 최연소 장군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 “가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할아버지의 ‘후광’ 때문이라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또 “정치와 관련된 일에 관여하고 싶다.”며 정계 입문 의사도 피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일 중국 관영매체가 그의 최연소 장성 진급을 보도한 이래 처음 나온 것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이해우 “이민호 선배님처럼 되려면 열심히 해야죠”(인터뷰)

    이해우 “이민호 선배님처럼 되려면 열심히 해야죠”(인터뷰)

    구릿빛에 탄탄한 근육을 드러내는 짐승남이 유행인 요즘 순정만화의 주인공같이 눈에 띄는 하얀피부와 큰 눈을 가진 배우가 있다. 바로 ‘황금물고기’에서 문석진 역을 맡은 신인배우 이해우다.“점점 나아지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더 열심히 해야죠”신인배우 이해우(23)가 인터뷰 중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이해우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 / 연출 오현창 주성우)에서 가업을 이어야 하는 후계자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참지 못하고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보다 나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목표를 향해 꾸준히 걸어가는 점에선 실제 그와 닮았다.인터뷰가 두 번째라는 이해우는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하는 동안 어색하지만 신인만이 갖고 있는 풋풋함과 설레는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해우가 좋아하는 야구 이야기를 꺼내자 “바빠서 LG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결과를 확인했는데 졌어요. 너무 아쉬워요”라며 이내 긴장한 표정을 풀었다. ‘꽃보다 남자’ 전갈남 이해우 그리고 이민호 이해우는 ‘황금물고기’ 출연 전 꽃미남 열풍을 일으켰던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다. 극중 구준표(이민호)의 여자친구 금잔디(구혜선)에게 약을 먹인 후 호텔로 데려가 궁지에 빠뜨리는 호스트Q 전갈남 역을 맡았다. 우유빛깔의 하얀 피부,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외모가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해우에게 ‘꽃보다 남자’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동갑내기 배우 이민호의 위치가 부럽지 않냐고 질문했다. 들려준 대답은 기자가 예상했던 “부럽다”는 답변이 아니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겸손함이 느껴지는 말이었다.“제가 배우로 데뷔하기 전 드라마에서 이민호 선배님을 보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이민호 선배님이 5년 정도 무명 세월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부럽다기보다 저는 지금 아직 시작하는 단계니까 열심히 연기를 하다 보면 그 자리에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황금물고기’ 오디션 합격, ‘할머니’ 덕분‘황금물고기’는 이해우가 배우로서 정식으로 데뷔한 드라마다. 그만큼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을 터. 오디션 합격 비결을 묻자 같이 있던 매니저와 이해우가 웃기 시작했다.“할머니 덕분이예요. ‘할머니’라는 대사를 천 번 이상 연습한 것 같아요. ‘할머니’ 대사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연기학원까지 옮기기도 했어요. 할머니를 하도 많이 연습해 드라마 초반에는 ‘할머니’라는 대사가 지겨울 정도였지만 이제는 괜찮아요.”극중 어머니(김보연)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몰래보다 할머니에게 들켜 뒤를 돌아보면서 ‘할머니’라고 대사하는 것이 오디션 과제였다. 이제는 편하게 웃을 수 있지만 당시 이 단 한마디를 위해 지겨워질 정도로 연습했단다. 이해우와 매니저가 웃음을 보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본격적으로 정극에 도전하는 이해우는 “정말 막상 닥치면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긴장도 많이 되고 해서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힘들었어요”라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사실 ‘꽃보다 남자’ 때는 긴장이 안됐지만 지금은 제가 장기간 집중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지고 저 하나로 드라마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어 책임감도 생기고 항상 부담돼요.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에는 혼도 많이 났어요.”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말. 지금은 어떠냐고 물었다. “촬영 때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해요. 연기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기보단 처음보다 긴장이 덜하고 촬영날이 기다려질 만큼 재미있다는 말입니다.”이해우는 이제 막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듯 설렘과 기쁨이 배어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황금물고기’ 연기의 어려움, “귀여운 아버지, 다정한 어머니 덕에 힘나”이해우가 말한 귀여운 아버지와 다정한 어머니는 극중 이혼한 부모로 출연하는 배우 박상원과 김보연이다. ‘황금물고기’에서 이해우는 아버지 박상원과 함께 살지만 어머니 김보연과는 남남처럼 살다 배우로 데뷔하는 드라마에서 엄마와 아들 역할로 우연찮게 만난다. 이후 이해우와 김보연은 둘도 없는 애틋한 모자지간의 정을 과시한다.그래서인지 누가 가장 잘 챙겨주는지에 대해 묻자 “어머니”라고 답했다. “어머니가 가장 많이 챙겨주세요. 극중 어머니인 김보연 선생님하고 개인적으로 만나 공연도 보러 다녀요. 사석에서도 어머니라고 부르고 핸드폰에도 어머니라고 저장돼 있죠.”친한 연기자로는 박상원을 꼽으며 “선생님은 촬영장에서 항상 유쾌하시고 분위기메이커시다. 정말 귀여우시다”고 말했다.이어 “선생님이 상황과 맥락적인 부분을 많이 설명해주세요. 대본이 나오면 아직 분석이 잘 안되는데 박상원 선생님과 대사를 맞추다 보면 ‘그게 아니다’고 하시면서 많이 가르쳐 주세요. 정말 감사하죠”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김보연 선생님은 대사 위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라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특별과외(?)를 자랑했다.이해우의 겸손한 포부, “점점 나아지는 연기자 되는 것”신인배우에게는 롤모델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배우의 연기를 보고 배우며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입혀가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이해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하정우, 두 명배우를 롤모델로 꼽았다. 이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좋다는 것. 귀공자풍의 외모와 달리 능청스러우면서 광기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강한 욕구 역시 드러냈다.또,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가 있지만 그보다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한 역할에 얽매이기보다 한 번씩은 다 해보고 싶어요.”롤모델과 함께 신인배우에게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은 필수이기에 이해우에게도 물어봤다.“사실 ‘황금물고기’를 하기 전까지 딱히 생각은 없었어요. 이번 역할을 맡아 연기를 하면서 한층 나아지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 신, 한 신 나아지는 연기자, 이번 작품보다 다음 작품에서 나아지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이해우는 “포부까지는 아니고 이번에 처음으로 역할을 맡은 만큼 끝까지 점점 나아지는 연기자가 될 거예요”라고 또 한 번 연기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당찬 포부를 드러내며 마지막으로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쑥스러운 듯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인터뷰 내내 ‘진지함’과 ‘겸손함’을 보였던 당찬 신인배우 이해우.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사뭇 기대되는 배우다.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신동, 나경은 ‘뽀뽀뽀’ 웃음사건 공개... 유재석 “웃음 많아 헷갈려~” ▶ 쌈디 ‘충격 과거사진’ 공개...삭발, 퍼머 등 헤어 변천 눈길 ▶ 정애리, 딸 최초 공개...친구같은 모녀 일상 ‘눈길’ ▶ 엠마 왓슨, 숏커트 파격 변신…록스타 연인 영향? ▶ ’우리 봉선이’는 사나운 개? 신봉선 검색굴욕 폭소
  • 미스홍콩 추녀 논란… 선발 뒷거래 거물 스폰서 의혹

    미스홍콩 추녀 논란… 선발 뒷거래 거물 스폰서 의혹

    미스홍콩 선발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모 논란이 일고 있다. CNN 등 해외 외신들은 4일(현지시각) ‘추녀 선발 미인대회-누가 가장 못생긴 미스홍콩인가’라는 제목으로 미스홍콩 선발대회 관련 논란을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이번 대회 1위 수상자인 토비 첸의 ‘1위답지 않은 외모’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번 대회 수상자들을 못생긴 여자를 뜻하는 중국 광동지역 은어인 ‘폭찹’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수상자들은 현재 뒷거래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홍콩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번 대회 1위인 토비 첸과 3위인 리사 청의 당선이 영향력 있는 거물급 스폰서와 연계됐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는 것. 현지 언론들은 토비 첸과 대회 스폰서 ‘홍 타이’ 여행그룹 후계자인 젝키 왕의 염문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비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상류층 자제인 리사 청도 집안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홍콩 대회는 올해 37회째를 맞고 있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미인대회로, 2007년 이후 줄곧 수상자들의 떨어지는 외모로 논란이 돼왔다. 사진 = CNN 기사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15명째 의문의 투신자살… 중국 ‘팍스콘 괴담’ 전전긍긍 ▶ ’화성인’ 바비인형녀, 깜찍외모 네티즌 관심집중 ▶ 정용진, 한지희와 열애설 트위터 통해 심경고백 ▶ 쌈디 ‘충격 과거사진’ 공개...삭발, 퍼머 등 헤어 변천 눈길 ▶ 정애리, 딸 최초 공개...친구같은 모녀 일상 ‘눈길’ ▶ 엠마 왓슨, 숏커트 파격 변신…록스타 연인 영향?
  • [오늘의 눈] 대통령의 자서전/이창구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대통령의 자서전/이창구 정치부 기자

    정치인의 책을 지하철에서 읽기란 쉽지 않다. 겉표지를 장식한 큼직막한 얼굴 사진을 힐끗힐끗 쳐다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한 정치인의 자서전을 지하철에서 드러내놓고 읽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가 바로 그 책이다. 그의 삶과 원칙, 인간적인 고뇌가 너무나 강렬해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빠져들었다. ‘운명이다’의 느낌이 채 가시기 전인 지난달 29일 1365쪽에 이르는 방대한 자서전이 나왔다. ‘김대중 자서전’이다. 치밀했던 그의 성격 그대로 한국 현대사를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번갈아가며 풀어냈다. 자연스럽게 두 자서전을 비교하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전에 바친 조사에서 “저승이 있다면 거기서도 기어이 만나 못한 이야기를 나눕시다.”고 울부짖었다. 두 전직 대통령이 서로에게 섭섭했던 지점은 ‘대북송금특검’뿐이었다. 김 전 대통령은 믿었던 후계자(?)가 자신의 ‘인생’이나 다름 없던 햇볕정책을 지켜주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해했고, 노 전 대통령은 법과 원칙 앞에서 고뇌했다. 둘의 의견 차이는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를 ‘부각’시키는 기사로 이어졌다. 메일과 댓글이 쏟아졌다. ‘서거하신 두 분을 싸움시키니 좋냐.’는 매질이 많았다. 그러나 애초에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 전직 대통령들의 자서전을 중요한 사료로 간주하고, 두 개의 시각에서 역사적 사건을 돌아보고 싶었을 따름이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은 아홉 명이다. 대부분이 불행한 말로로 집권 기간을 솔직하게 밝힌 자서전을 남기지 못했다. 다소 극단적인 제3자의 평론이 자서전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에선 대통령 자서전이 ‘정치학 교과서’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아직 건강한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자서전을 냈으면 좋겠다. 현직 대통령은 앞선 두 전직 대통령의 자서전을 꼭 읽어 보면 좋겠다. 독자들도 일부만 발췌한 기사에 흥분하기보다 직접 자서전을 일독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window2@seoul.co.kr
  • ‘제빵탁구’ 주원 연기력 논란…‘덜 익은 홍시’

    ‘제빵탁구’ 주원 연기력 논란…‘덜 익은 홍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40% 고지를 눈앞에 두며 축배를 들었다. 반면 극중 주요인물 구마준 역을 맡은 신인 주원은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가 첫 전파를 타기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았던 배우다. 귀공자처럼 곱게 생긴 얼굴과 훤칠한 몸매는 물론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통해 데뷔한 점을 미루어 짐작했을 때 연기력도 갖춰진 신예라고 예상됐기 때문. 극중 주원은 거성가의 차남이자 후계자 구마준 역으로 분했다. 이 인물은 잔인하지만 슬픈 악역이다. 우월의식이 대단하며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제일 잘났다고 생각한다. 또 승부욕이 강하며 이루고 싶은 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한편 극심한 피해의식으로 시청자들의 동정을 사는 캐릭터다. 많은 기대를 걸었던 걸까. 지난 6월 9일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주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16회분을 마쳤지만 주원은 불안정한 연기를 일관하고 있다는 평이다.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시청자 소감’ 게시판을 통해 “주원은 발음하는 게 무슨 국어 책 읽는 느낌”, “마준 캐릭터는 언제 살아날까. 표정이 항상 똑같다”, “딱딱한 말투와 경직된 얼굴을 보면 개그 본능이 숨어있는 배우다”, “덜 익은 홍시 같은 느낌”, “맥이 끊기는 말투는 좀 아닌 듯” 등 혹평하는 의견을 올렸다. 한편 4일 방송될 ‘제빵왕 김탁구’ 17회에서 탁구(윤시윤 분)는 인숙(전인화 분)의 등장으로 태조(주원 분)가 마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NTN 주요 뉴스 ▶ 2PM 콘서트 선정성 논란...”에로틱 안무가 8세 관람?” ▶ 박수진, 김희철 때문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 이승기-신민아, 이메일 주고 받는 사이? ‘애정입증’ ▶ 시아준수, 믹키유천 출연 ‘성균관스캔들’ 방문 ...절친 우애 과시 ▶ 설경구-송윤아 부부, 오늘 득남...’엄마, 아이 모두 건강’
  • [NTN 3일 핫키워드] 김정은 연기호평, 주원 연기력 논란

    [NTN 3일 핫키워드] 김정은 연기호평, 주원 연기력 논란

    패션이나 외양 등 비주얼적인 요소들이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되는 요즘은 배우들의 예쁘고 잘생긴 외모가 연기력보다 우선시 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연기자라면 짧게는 10화 길게는 20~30화를 넘는 드라마의 경우 분위기와 맥락을 해치지 않고 충실하게 자신의 역할에 집중해 감정과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해내야한다. 3일 오늘의 키워드는 연기력이다. 한 사람은 연기력에서 호평, 또 한 사람은 논란의 중심에서 울고 운 하루였다.▶ ‘나는 전설이다’ 김정은, 팔색조 연기력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로 돌아온 배우 김정은은 2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김정은은 극중 반나절은 법조 명문가의 며느리로 나머지 시간은 록밴드 ‘컴백 마돈나’를 이끄는 리드보컬로 살아가는 두 얼굴을 가진 채 살아가는 전설희 역을 맡았다.첫 방송에서 김정은은 남편 차지욱 변호사(김승수 분)의 로펌 대표취임식에 참석했다 남편에게 무시당하자 파티복을 입은 채 뛰어나와 고등학교 친구 이화자(홍지민 분)와 함께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절친한 친구 이화자(홍지민 분)를 불러내 춤과 술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중 취객들과 싸움을 벌여 경찰서 철창 속에 갇히게 됐다.때론 고가의 드레스를 입고 고상한 재벌가 며느리의 모습을 보이다가 때론 욕을 해대며 남자들의 머리채를 쥐어 잡고 싸우는 거친 모습을 보여주는 김정은의 연기력의 시청자들은 “역시 김정은이다”라는 호평을 이어갔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최고의 연기력이다. 벌써부터 내일이 기대된다”, “전설희는 자칫 어두운 역할일 수 있는데 잘 표현했다”, “김정은의 연기 정말 실감난다” 등 극찬했다. ▶ ‘제빵왕 김탁구’ 주원, 기대를 못 미친 연기력 시청률 40%를 육박하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거성가의 차남이자 후계자 구마준 역의 배우 주원은 불안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주원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에 출연해 ‘제빵왕 김탁구’가 방영되기 전부터 기대를 받았던 배우다. 하지만 주원은 기대와는 달리 극중 악역이지만 연민이 느껴지는 마준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졌다.‘제빵왕 김탁구’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원은 발음하는 게 무슨 국어 책 읽는 느낌”, “마준 캐릭터는 언제 살아날까. 표정이 항상 똑같다”, “딱딱한 말투와 경직된 얼굴을 보면 개그 본능이 숨어있는 배우다”, “덜 익은 홍시 같은 느낌”, “맥이 끊기는 말투는 좀 아닌 듯” 등의 의견을 남겼다.사진 = SBS ‘나는 전설이다’, KBS 2TV ‘제빵왕 김탁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NTN 주요 뉴스 ▶ 탕웨이, 왕지안 신작 거절...극중 베드신이 이유 ▶ 정대세 “축구팀 문책설 슬픈일…방북때 환영못받아” ▶ 리지, 노출사고? 벌칙 수행중 수영복 벗겨져 ‘아찔’ ▶ 박상민, 데뷔 22년 만에 50만평 정원 집 최초공개 ▶ 설경구-송윤아 부부, 오늘 득남...’엄마, 아이 모두 건강’
  • 러 최대규모 민영화

    러 최대규모 민영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대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러시아가 199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민영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국영 기업의 상당한 지분을 시장에서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최종 매각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다. 러시아 경제발전부는 현재 국영 석유회사인 로즈네프트를 비롯한 민영화 대상 11개 기업의 명단을 발표해 놓은 상태다. 쿠드린 장관은 러시아 철도회사 지분 매각의 경우, 2~3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되는 민영화 작업은 1990년대 보리스 옐친 당시 대통령 집권 시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그러나 쿠드린 장관은 “정부가 경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당시 민영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적게는 51%, 많게는 75% 이상까지 지분을 유지할 방침이다. 그럼에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국유재산 지분 매각이 주목받는 이유는 현 총리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대통령 재임 때 추진했던 기간산업의 재국유화 정책과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푸틴 총리의 후계자인 메드베데프 대통령으로서도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러시아의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는 GDP대비 5.9%, 올해 역시 5.4%가량으로 예측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자산 매각과 석유·천연가스 등에 대한 세금 인상 등의 수단으로 내년에는 재정적자를 GDP 대비 3.6%, 2012년에는 3.1%, 2013년에는 2.9%까지 낮추는 목표를 세웠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또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자원 의존형인 러시아 경제가 타격을 입었던 점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외국 투자에서 찾아야 한다고 역설해 왔던 터다. 하지만 주식 발행 대상을 외국인 투자자로까지 확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문제는 러시아 국민이다. 1990년대 실시된 민영화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영화가 계획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 게다가 시장에 내놓을 지분이 정부가 예상한 수준에서 거래될지도 의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北 지도부·핵확산 연루 계좌“ “대북 추가금융제재 타깃 될것”

    미국 국무부는 28일 대북 추가 제재가 북한 지도부 및 핵확산 활동에 연루된 계좌를 표적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재를 위한 북한의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 제재조정관이 다음달 1일 한국을 방문, 후속 대북제재 방안을 협의할 계획임을 공식화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해외 은닉 비자금이 후계자로 확실시된 3남 김정은에게 넘어가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재무부 소관”이라면서 “다만 우리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자금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안에 구체적인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북한과 다른 나라 사이의 합법적인 상거래 활동도 실제 있지만 우리 제재의 초점은 확산 활동이 이뤄지는 특정 지역의 거래, 극도로 우려스러운 정책을 주도하는 북한 내 지도층과 관련된 거래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스위스 계좌의 북한 비자금 제재에 대해 “현재 국제적인 대북 제재가 가동되고 있고 미국을 포함해 개별 국가들이 취한 조치들이 있으며, 또 추가 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면서 “모든 나라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입각해 제재할 의무가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인혼 조정관의 방한 일정과 관련, “다음주 출장에 나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면서 “순방국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발표를 하겠지만 아인혼 조정관이 방문하는 국가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러시아 정부가 천안함 사고 원인을 기뢰폭발로 추정한 자체 조사결과를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조사단을 한국에 보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조사단이 자체 보고서를 만들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한국을 비롯, 다른 나라들과 함께 천안함 조사에 참여해 자체 결론에 도달했으며 우리의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며 한국 측의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김정일 5조 해외비자금 묶인다

    미국의 대북 추가 금융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이 대부분 은닉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룩셈부르크 정부가 ‘돈세탁’ 등 북한의 불법 행위를 조사할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최소 4조~5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김 위원장의 ‘통치 자금’이 룩셈부르크에 묶이는, 북한 정권으로서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2일에는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 제재조정관이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의 대북 금융 제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재무부 대변인은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에 따라 북한의 해외 계좌를 통해 이뤄질 수 있는 불법 행위를 면밀히 주시해 문제가 드러나면 적절한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룩셈부르크는 돈세탁 등 불법 행위를 정기적으로 면밀히 조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룩셈부르크는 해외 계좌를 통해 이뤄지는 돈세탁 등 불법 행위를 감시·처벌하기 위해 국내법을 규칙적으로 조정한다.”며 “불법 행위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다양한 법적 조치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룩셈부르크가 북한의 밀수·마약·무기 거래 대금 결제 등이 룩셈부르크의 북한 계좌를 통해 이뤄졌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과, 조사 결과 문제가 드러날 경우 북한 계좌를 동결하거나 관계자 등을 처벌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은닉 비자금이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넘어가는 작업이 지난 3월 북한으로 돌아간 리철 전 스위스 대사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대북 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이날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고] 윤필용 前 수도경비사령관

    [부고] 윤필용 前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윤필용 전 수도경비사령관이 24일 별세했다. 83세. 가족들에 따르면 7년 전 식도암 수술을 받은 윤 전 사령관은 두 달 전 지병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뒤 이날 0시15분쯤 세상을 떠났다. 1949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윤 전 사령관은 1961년 최고회의 의장실 비서실장과 1965년 육군 방첩대장 등을 거쳤다. 1970년 제3대 수도경비사령관 자리에 오르며 탄탄대로를 걸은 그는 이른바 ‘윤필용 사건’에 휘말리면서 군복을 벗었다. ‘윤필용 사건’은 1973년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던 그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식사를 하던 도중 “형님이 각하의 후계자”라고 발언했다는 이유로, 윤 사령관과 그의 부하 장교들이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혐의로 처벌된 사건이다. 이후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당시 윤 사령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징역 3년이 선고된 김성배 전 준장에 대한 재심이 서울고법에서 무죄로 결론 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윤 전 사령관은 예편 이후 한국도로공사 사장, 한미친선회 이사, 한국전매공사 이사장,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뒤 거양(巨洋) 회장직을 맡아 왔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허필순(77)씨와 해관(거양 대표이사 사장)·보경·혜경씨 등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8시. 02)3410-6915.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윤필용 사건’ 윤필용 前 수도경비사령관 별세

    전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이 24일 0시 15분께 별세했다. 향년 83세. 윤 전 사령관은 7년 전부터 식도암을 앓아왔으며 두달 전 병세가 악화,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려졌다. 1949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윤 전 사령관은 1961년 최고회의 의장실 비서실장과 1963년 육군본부 관리참모부 분석과장, 1965년 육군 방첩대장, 1970년 제3대 수도경비사령관을 역임했다. 탄탄대로를 밟아 온 윤 전 사령관은 1973년 소위 ‘윤필용 사건’을 통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는 당시 윤 전 사령관이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의 식사 중 “형님이 각하의 후계자”라고 발언했다는 이유로 윤 사령관과 그를 따르던 장교들이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혐의로 처벌된 사건이다. 한편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고,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010 여름 이적시장] 조용한 맨유 …퍼거슨의 의도는?

    [2010 여름 이적시장] 조용한 맨유 …퍼거슨의 의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조용하다. 여름 이적시장이 한창 진행 중에 있지만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2천억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은 없다”며 현재 스쿼드로 새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단언한 상태다. 물론 퍼거슨 감독의 발언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만은 없다. 종료마감시한까지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것이 이적시장이기 때문이다. 끝을 모르고 치솟는 선수들의 몸값을 깎아내리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일 수 있으며, 아니면 언론의 관심을 벗어나 조용히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도일 수도 있다. 어찌됐건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맨유가 거액의 빅스타 영입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현재 맨유가 영입할 수 있는 네임벨류 높은 선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 바르셀로나의 애물단지가 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밀란의 먹튀 클라스 얀 훈텔라르, 갈락티코가 되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등 팀 적응에 실패한 중고품들뿐이다. 월드컵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풀백 필립 람과 관련된 각종 이적설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루머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월드컵스타 메수트 외질 영입설도 거액의 몸값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클럽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여러모로 맨유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는 퍼거슨의 ‘영입 종료 선언’이 단순히 연막전술로 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맨유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공통된 문제점은 심각한 재정난이다.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클럽의 부채가 천정부지로 늘어났고 그로인해 과거와 비교해 대형 선수의 영입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로인해 맨시티를 제외하곤 공격적인 선수영입이 눈에 띠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퍼거슨의 말처럼 맨유의 시즌 준비는 끝난 것일까? 앞서 언급했듯이 이에 대한 확답을 내리기는 어렵다. 일단 현재 맨유는 새로운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이탈했음에도 웨인 루니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지만, 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전체적으로 팀의 밸런스가 맞지 못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부진으로 인해 공격의 모든 초점이 루니에게 맞춰졌고, 그로인해 시즌 막판 최전방에 과부하가 걸렸다.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 그리고 게리 네빌 등 노장 선수들의 노쇠하도 큰 문제다. 수년에 걸쳐 이들의 대체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지만 아직까지도 확실한 뉴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안데르손과 나니는 여전히 적응 중이며 조란 토시치는 결국 팀을 떠났다. 분명 현재의 맨유는 선수 보강이 절실하다. 적어도 맨유의 목표인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지난 시즌 들어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 루니의 공격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이는 맨유의 가장 시급한 문제이자 훈텔라르, 벤제마, 수아레스 등 공격수들과 끊임없이 연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만약 퍼거슨의 말처럼 이대로 선수 영입이 종료된다면, 맨유는 또 다시 베르바토프의 갱생과 ‘유리몸’ 마이클 오웬의 회복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멕시코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아직까지는 말 그대로 유망주일 뿐이다. 팀과 리그 적응이란 숙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당장 맨유 공격진에 힘을 보태긴 힘들다. 둘째는, 긱스와 스콜스의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 어쩌면 이는 맨유가 평생 풀어야할 숙제인지도 모른다. 이미 오래전 맨유의 전설이 된 두 선수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데르손은 감독과 불화설이 나돌았고 마이클 캐릭 역시 토트넘 이적설에 휘말렸다. 스콜스가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하기 힘든 만큼 새로운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맨유와 연결된 미드필더는 네덜란드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웨슬리 슈나이더다. 그러나 인터밀란의 ‘판매불가’로 인해 영입이 쉽지 않고, 퍼거슨 감독 역시 관심 이상의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외질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 언론 모두 “퍼거슨이 외질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거액의 이적료와 선수 본인의 의지로 인해 영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 마지막은 수비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수비진을 갖춘 팀이다.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버티는 중원은 ‘통곡의 벽’이라 불릴 정도다. 그러나 그 벽이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부터다. 퍼디난드는 잦은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고 비디치는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맨유는 수비보강을 위해 풀럼에서 크리스 스몰링을 영입했지만 그 역시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 때문에 혹시나 비디치가 이적할 경우 수비진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오른쪽 풀백도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다. 네빌의 은퇴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파엘 다 실바는 너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 독일의 주장 람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이유도 맨유의 고질적인 문제가 오른쪽 수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맨유는 선수 보강이 절실한 클럽이다. 백전노장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포지션 전 지역에 걸쳐 영입이 필요하다. 물론 현재 맨유의 재정상 당장 모든 포지션에 선수를 영입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영입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불안한 전력임에 틀림없다. 과연, 맨유의 이적시장을 끝난 것일까? ‘여우’ 퍼거슨 감독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이, 리비아구호선에 최후통첩 “가자행 항로 안바꾸면 나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향해 항해하고 있는 리비아 구호선에 교신을 통해 항로를 바꾸라는 최후통첩을 했다. 리비아 구호선 ‘아말테아’ 호에 타고 있는 카다피 재단 소속 담당자 마샬라 즈웨이는 13일 AFP 통신과의 위성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 당국이 전날 밤 구호선에 무선 연락을 취해 오늘 자정까지 (이집트의) 엘아리시 항으로 항로를 돌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즈웨이는 “그들은 우리가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해군 함정을 동원,구호선을 (이스라엘의) 아슈도드 항으로 나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아말테아 호는 지난 10일 2000t 분량의 식량과 의약품 등 구호품을 싣고 그리스의 라브리오 섬을 출발, 지중해를 항해 중이며 14일쯤 가자지구 근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구호선을 후원하는 카다피 재단의 이사장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차남이자 그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사이프 알이슬람이다. 한편 지난 5월3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구호선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터키인 9명이 희생된 사건을 조사 중인 이스라엘군 자체 조사위원회는 “작전상 실수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도 발포는 정당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을 지낸 예비역 장성 지오라 에일란드 조사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1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보 수집과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일부 전문적인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구호선 공격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지난달 7일 자체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에일란드 위원장은 이 같은 실수가 상대적으로 고위급을 포함한 여러 결정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졌고, 이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당초 의도했던 것과는 달리 민간인 피살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드라마 ‘나쁜남자’ 속 한가인 시계 어디꺼?

    드라마 ‘나쁜남자’ 속 한가인 시계 어디꺼?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로 화려하게 복귀한 한가인이 적당히 속물적이고 출세 지향적인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미술관 아트 컨설턴트 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한가인은 기존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역할에서 벗어나 털털하고 현실적인 재인 역으로 새롭게 변신해 이른바 생활밀착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시청률 상승과 함께 한가인의 신상패션 또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극중 유리가면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장면에서 그녀가 착용한 시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극중 한가인이 착용한 시계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의 글레디에이터 워치. 스틸과 러버가 조화된 스트랩으로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움과 도시적인 느낌을 보강한 프레드의 대표적 시계라인이다.프레드 한 관계자는 "드라마 속에서 한가인이 착용한 이후 제품에 대한 매장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는 등 ‘한가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귀뜀했다. 신여사(김혜옥)에게 선물 받은 옷을 자기가 산 옷처럼 매장에서 환불 받으려고 하는 뻔뻔스런 모습을 천연덕스런 연기로 소화해 내며 재벌 후계자 태성(김재욱)과 주인공 건욱(김남길)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한가인.김남길의 군입대로 ‘나쁜남자’ 조기 종영이 정해진 가운데 앞으로 극중 보여 줄 한가인의 패션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프레드, SBS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11번가, 15억 투자 “청년실업 해소 나선다”

    11번가, 15억 투자 “청년실업 해소 나선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11번가는 쇼핑몰 창업예비생과 온라인몰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청년CEO발굴 프로젝트’와 ‘신규 판매자 수수료 감면’등의 지원프로그램을 7월 말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11번가 정낙균 총괄 본부장은 “오픈마켓 후발 주자로서 경쟁업체 압박과 견제로 우수 판매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 커머스를 주도할 젊은 판매자를 발굴하고 판매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온라인몰의 빅 셀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년CEO 발굴 프로젝트’는 열정과 패기, 차별화 상품 및 아이디어가 좋은 쇼핑몰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패션스쿨 디자이너, 아이디어 상품 판매자, 얼리어답터, 수집동호회 등 예비전문가 집단과 쇼핑몰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준비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자체 디자인상품, 희귀상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준비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고 선발된 청년 예비CEO들에게는 총 3억 원 규모의 11가지 슈퍼패키지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비스이용료 감면, 광고쿠폰, 스튜디오 무료이용, 포장재 및 택배 할인, 분야별 전문가들의 실전교육 및 MD컨설팅 지원 등이 핵심내용이다. 또한 신규 판매자 영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판매 수수료 감면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신규 입점 및 미활동 판매자가 첫 판매개시를 하게 되면 3개월간 판매수수료를 최대 50% 할인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개월차는 50%, 2개월차 30%, 3개월차 20%를 감면해준다. 판매수수료 절감에 따른 비용 환산금액은 9억원에 이른다 판매자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모바일 오피스(기업용 메신저, 11번가 셀러오피스) 환경이 탑재된 ‘셀러폰(seller phone)’ 구입가격 할인과 긴급자금대출 등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총 3억원 상당의 상금과 활동비를 지원하는‘11번가 피팅모델 콘테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선발된 피팅모델에게는 활동비지급은 물론 11번가 전속 피팅 모델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중장년 퇴직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실버계층등 사회적 약자계층들의 쇼핑몰 창업 기반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유통판로 개척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후계자(귀농 포함) 대상의 영농창업지원 책도 연내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11번가는 대학생 창업지원을 돕기 위해 대학교와 손잡고 오픈마켓 창업교육 강좌인‘11번가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한다. 지난 7월5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동국대 등 연내 100여 개 대학교로 확대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야신상 건들지마”

    “야신상 건들지마”

    표류하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하나로 묶은, ‘성(聖) 이케르(San Iker)’라 불리는 사나이. 이케르 카시야스(29·레알 마드리드)가 ‘야신상’을 정조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90년 타계한 소련(현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을 기리기 위해 ‘야신상’을 제정했다. FIFA 기술연구그룹(TSG)이 실점률, 슈팅 방어 횟수, 페널티킥 허용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처음 제정된 1994년엔 16강에 그친 미셸 프뢰돔(벨기에·4경기 4실점)이 받았으나 이후 결승진출국의 수문장이 야신상을 받아 왔다. 그래서 2파전에 힘이 실린다. 카시야스와 네덜란드의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28·아약스)는 팀이 준결승까지 치른 6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이들의 ‘거미손’이 조국에 첫 우승을 안길 수 있는 중요한 잣대임에 틀림없다. 일단은 카시야스 쪽으로 추가 기운다. 6경기 2실점. 선방도 12개다.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는 페널티킥까지 완벽하게 막았다. 한 골 차 살얼음 승부를 하며 결승까지 오른 스페인이기에 카시야스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월드컵 무대만 세 번을 밟은 카시야스는 A매치 110경기를 뛴 베테랑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그는 물과 기름처럼 겉돌았던 스페인 대표팀을 하나로 묶은 ‘캡틴’이기도 하다.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와 카탈루냐(바르셀로나)의 극복할 수 없는 스페인의 지역감정은 대표팀에서도 재현됐다. ‘무적함대’는 번번이 메이저대회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카시야스가 주장이 되면서 ‘카탈루냐의 혼’ 카를레스 푸욜과 의기투합했고, 결국 팀은 똘똘 뭉쳐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를 제패했다. 남아공에선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오렌지군단’의 스테켈렌뷔르흐는 5실점(6경기)했다. 선방은 16개로 카시야스보다 앞서지만 예전 수상자들에 비해 실점이 많은 것이 흠. 네덜란드를 든든히 지켜온 에드윈 판데르 사르의 후계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지만 ‘야신상’에는 살짝 부족하다. 독일의 부활에 힘을 보탠 마누엘 노이어(샬케04)나 최고의 슈퍼세이브로 탄성을 자아낸 나이지리아의 델레 아이예누그바(베니 예후다) 역시 ‘깜짝 수상’을 기대할 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티베트 불교 장악 나서는 中

    중국 정부는 고령과 건강악화로 후계자 문제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14세 달라이 라마 후임에 대해 “종교의식에 맞춰 선발돼 중앙정부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11세 판첸 라마와 마찬가지로 중앙 정부가 15세 달라이 라마 선발에 관여하겠다는 얘기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의 하오펑 부주석도 지난달 29일 외신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라싸의 조캉사원과 시가체의 따시룬포사원 등 티베트 현지의 주요사찰 승려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영향력은 이미 상당한 수준까지 확대돼 있었다. 따시룬포사원의 간부 승려인 녠자는 “개혁·개방 이후 중앙정부가 사찰의 발전을 위해 투입한 자금이 8000만위안이 넘는다.”며 당국의 티베트 불교 정책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1995년 11세 판첸 라마로 지명한 초에키 니마를 인정하지 않고, 기알첸 노르부를 지명해 불교계 고위인사로 키우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20세가 된 기알첸 노르부를 정협 위원으로 선임, 정치적 무게까지 실어줬다. 베이징에서 거주하는 기알첸 노르부는 최근 들어 부쩍 티베트행이 잦아졌다. 지난 4일에는 라싸에서 환생 부처를 지정하는 의식을 주관하기도 했다. 판첸 라마의 영향력이 강력하게 미치는 따시룬포사원측은 “11세 판첸 라마(기알첸 노르부)가 우리의 가장 높은 지도자”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은 티베트 불교의 양대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 가운데 판첸 라마를 통제권에 묶어 티베트 불교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에는 아예 티베트 불교의 활불(活佛) 인준 규정을 정부의 심사 및 비준을 거치도록 바꿨다. 14세 달라이 라마 사후 후계자 선정 과정에서도 이 규정을 적용할 것이 분명하다. 머지않은 시기에 중국 안팎에서 15세 달라이 라마의 정통성을 둘러싸고 다시 한번 뜨거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라싸·시가체 박홍환특파원
  • 차기 달라이 라마 선정 中·티베트 갈등 재점화

    ‘달라이 라마의 후계는 우리가 정한다.’ 75세의 고령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후계 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정부가 후계자 선정에 관여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티베트 망명정부와의 갈등이 한층 첨예해질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티베트 자치구 하오펑 부서기는 외신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살아 있는 부처’로 불리는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 선정은 역사에 근거한 절차에 따라야 하며 이는 중앙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11대 판첸 라마도 이 같은 절차에 따라 선정됐다면서 차기 달라이 라마 선정도 이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달라이 라마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티베트 불교 2인자 격인 판첸 라마 납치 사건과 같은 일이 재연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은밀하게 후계자 물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와 티베트 망명정부의 티베트 불교 후계자 세우기 다툼은 1995년 중국 정부가 별도의 판첸 라마를 옹립하면서 불거져 나왔다. 인도 망명 중인 달라이 라마 14세는 겐둔 치에키 니마를 11대 판첸 라마로 지명했으나 중국 정부는 그를 외부와 격리시킨 뒤 다른 인물을 판첸 라마로 옹립했었다. 이 때문에 티베트 망명정부는 겐둔 치에키 니마가 진짜며 중국 정부가 임명한 판첸 라마는 가짜라고 주장해 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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