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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끼어들기… 대선 길목 구조조정 방향 잃을라

    ‘정치’ 끼어들기… 대선 길목 구조조정 방향 잃을라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치권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다. 지역 경제와 표심을 의식한 대선 주자들의 훈수에 큰 그림을 그리고 가야 할 산업 구조조정의 방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구조조정을 맡은 실무자들에게는 권한과 면책 조항을 부여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실업 문제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는 게 정치권의 역할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오는 2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 발표를 앞두고 주요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금 불황만 이겨 내면 조선업은 다시 한국 경제와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며 “정권 교체가 된다면 새 정부도 조선·해운·해양 산업을 살려 내겠다”고 밝혔다. 또 채권단의 고통 분담을 강조하는 한편 노동자와 중소 협력업체들의 고통이 추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력 감축을 포함한 대우조선 자구안과 배치된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역시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을 놓고 “섣부른 폐쇄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금호타이어 매각을 놓고도 호남의 향토 기업을 중국 기업에 빼앗겨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채권단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산업은행은 20일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에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구성안에 대한 의견을 서면으로 전달했다. 채권단의 75%(지분 기준)가 찬성하면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방안이 허용된다. 산은은 박 회장 측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론을 펼치자 이를 해소하겠다는 차원이었지만, 대선 주자들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데 대해 잇따라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채권단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전투기용 타이어를 납품하는 방산업체라는 점을 들어 최근에는 관련 부처(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매수권을 가진 박 회장이 매각 자금을 구해 올 수 있느냐 여부인데 정당한 절차를 두고 (박 회장 측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불편해했다. 구조조정이 정치 이슈로 변질될 경우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왜곡될 수 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와 채권단이 합심해 산업과 고용, 복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그림을 그려야 한다”면서 “형평과 명분 중심의 정치 논리를 배제하지 않고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 자칫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GM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정치권은 구조조정 담당자들에 대한 면책 조항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과 관련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주절벽에 부딪힌 개별 기업에 대해 정치권이 영업을 더 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구조조정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실업 문제에 대한 실업 급여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정치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업 구조조정은 정확한 진단과 (결론 도출)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처럼 구조조정을 할 때에는 리스트럭처링(구조개편), 리엔지니어링(축소 조정), 리셋(재정립), 리바이털라이제이션(생존 계획), 리인벤트(새롭게 재편) 등 5R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매달 연금 주는 ‘효자 부동산’, 충주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 관심↑

    매달 연금 주는 ‘효자 부동산’, 충주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 관심↑

    내일을 예상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에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소망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까지도 불안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퇴직자나 퇴직을 앞둔 중장년 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퇴직금으로 마련한 목돈 예금이 저금리로 인해 더 이상 기대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월세를 받기 위해 수익형 부동산 구매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 호황기에는 부동산 투자가들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차익형 부동산에 애정을 보냈지만 불경기가 가속화되면서 부동산 투자의 방법도 매월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그 대상이 바뀌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상가인데,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의 수익률은 평균 6.4%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기준금리인 1.25%보다는 여전히 4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입주민이라는 안정적인 고정 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그 인기가 식을 수 없는 수익형 부동산의 절대강자다. 몇 년 전부터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인기몰이에 나섰던 분양형 호텔이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 관광객 급감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고, 일반 상가도 경기에 따라 변동의 폭이 큰 것과 비교하면 단지 내 상가의 투자 안정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개발지역의 단지 내 상가는 일자리를 따라 새로 들어오는 유입인구까지도 수요층으로 확보가 가능하고,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도 상승해 향후 시세차익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중부지역 최고의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서충주 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충주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는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수익형 부동산의 블루칩이라 할 수 있다.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서충주 신도시의 부동산가치는 최근 크게 올라 지난해 충주시의 건축물 거래량은 8797동으로 2015년 5777동보다 52.3%인 3020동이 늘어, ‘건축물 거래 증가율’이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거래량이 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증가율이다. 서충주 신도시 최고의 입지인 충주기업도시 1블록에 위치한 ‘충주시티자이’는 기업도시는 물론 충주 내에서도 대단지 아파트에 속하는 1,596 세대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 단지 내 상가가 들어설 경우 이 모든 세대를 독점 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가 맞은편에 초등학교(2018년3월)와 중학교, 도서관(2019년3월)도 개교될 예정이어서 구매력 높은 소비계층인 학생 유동인구도 확보가 가능하다.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한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 첨단산업단지의 직장인 유동인구도 탄탄한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충주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전면도로에 일렬로 죽 펼쳐진 독점 스트리트형 상가로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주변 유동인구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상가 전면부의 노출 부위가 넓고 가시성 또한 좋아 최근 상가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대금 납입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의 조건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견본주택은 충주시 연수동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셔틀콕 여자복식 9년만에 세계 정상

    세계 5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가 13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을 2-0(21-18, 21-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르기는 2012년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이후 5년 만이다. 여자복식으로는 2008년 이경원-이효정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장예나-이소희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전에서 율-페데르센에게 패한 아픔까지 되갚았다. 율-페데르센은 당시 은메달을 땄다. 또 다른 여복 조인 리우 동메달리스트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은 앞선 4강전에서 율-페데르센에게 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복식은 위기의 한국 배드민턴을 곧추세울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셔틀콕’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금 행진을 이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대회 혼합복식의 이용대-이효정 이후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에서 잇달아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간판 이용대를 앞세운 남자복식에 대한 의존도가 컸지만 올림픽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며 한국 배드민턴은 ‘변방’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리우 대회 직후 이용대, 고성현, 김사랑 등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은퇴와 함께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사령탑을 스타 선수 출신인 강경진 감독으로 교체하고 기존 남복 중심의 운영 체계를 다변화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기대 종목에 그쳤던 여자복식이 국제적 전통의 전영오픈에서 처음 출격한 강 감독에게 첫 우승을 안기면서 남복을 대신할 간판 종목으로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SK케미칼 ‘기넥신F’ vs 유유제약 ‘타나민’

    [우리는 라이벌] SK케미칼 ‘기넥신F’ vs 유유제약 ‘타나민’

    우리 몸속 혈관의 길이는 약 10만㎞다. 이는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이다. 혈액은 이 거리를 이동하며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남은 찌꺼기는 폐와 신장을 통해 배설시킨다. 따라서 혈액이 원활히 움직일 수 있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혈관 자체의 탄력성이 떨어진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전 등 이물질들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도 탁해져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은행잎 성분은 혈액순환장애를 완화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징코라이드는 은행잎에만 아주 적은 분량이 존재한다.SK케미칼의 ‘기넥신F’는 SK케미칼이 1992년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로 만든 제품이다. 현재 국내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 일반의약품 부문의 1위 약품이다. 이에 앞서 1984년 출시된 동방제약의 ‘징코민’은 독자 개발에 따른 특허권 보장 등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승승장구하던 효자 품목이었다. 이후 SK케미칼과의 특허 분쟁 소송,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에탄올 검출 파문 등에 이어 특허가 만료되면서 존재감을 잃었다. 유유제약이 2003년부터 국내에서 팔고 있는 ‘타나민’은 세계적 생약전문회사인 독일 슈바베에서 만든 ‘EGb761®’을 원료로 쓴다. EGb761®은 ‘은행잎 추출물 761’의 약자다. 슈바베에서 개발한 수많은 샘플 중 가장 효과와 안정성이 뛰어난 761번째 샘플을 표준화한 데서 따왔다. 27단계의 특수 추출 과정을 통해 유해성분을 걸러 낸다. 기넥신F는 혈액순환 개선 효과와 항산화 작용을 통한 세포 보호 효과가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혈액의 점도를 낮추면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다. 또 뇌세포 및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의 주요한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준다. 따라서 혈관성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에서의 인식기능 저하를 비롯해 뇌 혈류 부전으로 생기는 두통, 이명, 현기증, 단기 기억상실, 우울증 등에 광범위한 효능을 갖고 있다. 은행잎 추출제는 제품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순환장애는 손발저림, 귀울림, 만성피로,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고혈압, 심장질환, 치매 등의 중증질환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원인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혈액순환제를 건강보조제로 쓰곤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전주 변호사 아파트서 1억 3천만원 털려

    전주 변호사 아파트서 1억 3천만원 털려

     전북 전주의 한 변호사가 아파트에 보관하고 있던 거액의 현금과 귀금속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A(40)씨의 아파트에서 현금 1억 3000여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를 타고 올라가 6층인 A씨 집에 침입, 안방 옷장에 있던 돈 상자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현금은 종이 상자에 보관 중이었고 귀금속은 수납장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지만 절도범은 감쪽같이 찾아냈다. A씨는 지인에게 빌려주기 위해 거액의 현금을 아파트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외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절도범의 뒤를 쫓고 있다. 그러나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범위를 넓혀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깜찍한 친구들, 수출 효자로 깜짝 성장

    깜찍한 친구들, 수출 효자로 깜짝 성장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출발 영화·게임 등 전방위 활약 국내 캐릭터 시장 年10조원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 확장모바일 메신저의 이모티콘으로 출발한 국산 캐릭터들이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이모티콘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는 미국 뉴욕에 첫 정규 매장을 열며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는 국내 유통업계와 게임, 출판 등 산업계에 전방위적으로 뻗어 가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프렌즈는 오는 7월 미국 뉴욕 중심가인 타임스스퀘어에 430㎡(130평) 규모의 첫 정규 스토어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장소는 뮤지컬 ‘라이언킹’ 공연장이 있는 1515브로드웨이로, 하루 33만명이 오가는 곳이다. 아시아의 캐릭터 브랜드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정규 매장을 여는 건 처음이라고 라인프렌즈 측은 설명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문화 트렌드 중심지인 뉴욕을 북미 시장 진출의 출발점으로 삼아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프렌즈와카카오프렌즈는 2011년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카카오의 이모티콘으로 처음 등장했다. 라인프렌즈가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카카오프렌즈가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캐릭터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고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라인프렌즈는 라인의 주력 시장인 아시아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중국과 일본, 대만 등 11개국에 73개 매장을 열었으며 일본에서는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반면 국내에서는 카카오프렌즈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제약, 출판업계 등과 협업해 티머니카드와 화장품, 아이스크림, 빵, 참고서, 의약품 등으로 재탄생했다. ‘프렌즈팝’ ‘프렌즈사천성’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도 인기다.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인근과 홍대에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하루 매출이 2억원을 넘길 정도다. 이들 캐릭터 사업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장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들 양대 인터넷 기업의 캐릭터 사업에 힙입어 국내 캐릭터 시장은 2015년 연간 1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진흥원은 세계 캐릭터 및 라이선스 시장이 연평균 3.6% 성장해 2019년에는 1928억 달러(약 223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캐릭터 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가 주도하고 있는데, ‘포켓몬고’의 흥행은 이들 지적재산권(IP)의 영향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캐릭터들은 국내 콘텐츠 시장을 대표하는 지적재산권으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연단선 ‘헌재 불복종’, 시민들 “그래도 헌재 판단 존중해야”

    연단선 ‘헌재 불복종’, 시민들 “그래도 헌재 판단 존중해야”

    오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4일 마지막 세대결이 될 수 있는 촛불집회 및 태극기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후 6시부터 2시간 가량을 양측이 500m도 안 되는 거리에서 탄핵 찬반을 외쳤고, 간혹 서로를 비난했고, 양측 모두 총력전을 펼치면서 격앙된 분위기도 연출됐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연단에서는 헌재의 결정에 대해 불복하겠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양측 집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헌재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6차 태극기 집회를 주최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500만명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자체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헌재가 ‘기각’이 아닌 ‘각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대통령 변호인단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 소추장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하니 즉시 찢어서 버려야 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각하라고 한다”며 헌재의 판결에 불복할 뜻을 내비췄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도 “탄핵이 인용된다면, 3·1절에 맹세한 것처럼 순국선열이 태극기에 피를 뿌리며 죽었던 그날처럼 여러분이 주체 세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문모(68)씨는 “헌재도 정신이 박혔다면 당연히 기각이나 각하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법과 원칙의 판단이 그렇다면 어느 정도는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62)씨는 “탄핵 인용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지만 인용되더라도 인정해야 하지 않겠나. 태극기 집회에 나온 참가자도 전체는 아니어도 상당수가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문을 출발해 을지로입구, 명동, 한국은행 로터리 등을 거쳐 다시 대한문까지 행진했고 8시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 제19차 범국민행동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에서 만난 시민들도 헌재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모(61)씨는 “탄핵이 될 것 같지만 만약 안 되더라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물론 탄핵이 기각되면 다시 집회에 참석하겠지만 그래도 평화적으로 내 뜻을 펼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끝나고 헌재의 최종 판결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여지없는 탄핵인용과 파면결정이 헌재의 역사적 소명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6시쯤 시작된 본집회에서는 시민 자유발언, 촛불소등, 레드카드 퍼포먼스, 탄핵인용을 위한 공동결의문 낭독 등이 있었다. 또 청운동길·효자동길·삼청동길, 삼청동 총리관저, 헌법재판소 등으로 행진했다. 앞서 오후 1시부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대회 등 30여개의 사전행사도 열렸다. 한편, 경찰은 경비병력 199개 중대, 1만 5900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차벽으로 양측간 직접 대면을 막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촛불집회 vs 맞불집회 탄핵 결정 전 마지막 총력전

    촛불집회 vs 맞불집회 탄핵 결정 전 마지막 총력전

    오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4일 마지막 세대결이 될수 있는 촛불집회 및 태극기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열린 태극기집회에 이어 오후 6시 촛불집회가 막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총력전이 시작됐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저녁 5시 30분쯤 연세대·고려대 86학번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19차 범국민행동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를 개최했다. 퇴진행동 측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끝나고 헌재의 최종 판결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여지없는 탄핵인용과 파면결정이 헌재의 역사적 소명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 신영훈(39)씨는 “탄핵 전 마지막 촛불이 될수도 있다고 해서 나왔다. 물론 탄핵이 인용되서 다같이 광장에 다시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이렇게 무능력하고 나라를 분열시키는 참 나쁜 대통령은 당연히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모(35)씨는 “남편이 매주 촛불집회에 나왔는데 오늘은 13개월 된 아기와 함께 나왔다”며 “보수 측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사회 혼란이 온다던데 우리 시민들은 충분히 성숙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각을 충분히 민주적으로 표출하고 안정적으로 대선도 치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시쯤 시작된 본집회에서는 시민 자유발언, 촛불소등, 레드카드 퍼포먼스, 탄핵인용을 위한 공동결의문 낭독 등이 계속됐다. 또 청운동길·효자동길·삼청동길, 삼청동 총리관저, 헌법재판소 등으로 행진한다. 앞서 오후 1시부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대회 등 30여개의 사전행사도 열렸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6차 태극기 집회에도 많은 인파(주최측 주장 500만명)가 운집했다. 집회를 주최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자체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헌재가 ‘기각’이 아닌 ‘각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최모(72)씨는 “최순실이 잘못한 게 맞지만, 박 대통령과 연관됐는지는 법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특검도 사주 받았고 종북 좌파이기 때문에 특검의 수사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포에서 왔다는 정모(45)씨는 “세번째 나왔는데 촛불집회는 완전히 통진당 세력”이라며 “촛불로 탄핵되면 정국이 불안해서 누가 대통령 하겠나.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모(68)씨는 “헌재가 기각이나 각하하지 않을 경우 계속 집회에 나와 부당함을 호소해야 한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집회에도 서석구, 김평우 변호사 등 대통령 측 변호인과 자유한국당 조원진·김진태·윤상현·박대출 의원 등이 나왔다. 김 변호사는 “탄핵 소추장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하니 즉시 찢어서 버려야 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각하라고 한다”고 소리쳤다. 참가자들은 대한문을 출발해 을지로입구, 명동, 한국은행 로터리 등을 거쳐 다시 대한문까지 행진했다. 한편, 경찰은 경비병력 199개 중대, 1만 5900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차벽으로 양측간 직접 대면을 막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오감 인식 AI 플랫폼·고성능 VR…‘모바일, 그 다음 요소’ 길을 찾았다

    오감 인식 AI 플랫폼·고성능 VR…‘모바일, 그 다음 요소’ 길을 찾았다

    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모바일, 그다음 요소’를 찾기 위한 나흘간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는 참가 업체 대부분이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 당장 실생활로 이어지는 기술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다소 맥 빠진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힌트’를 얻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이번 MWC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분야를 소개한다. 1일(현지시간)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주식회사 대표는 MWC 기조연설에서 네이버와 함께 준비한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공개했다. 음성인식 AI엔진, 비주얼 인식 AI엔진, 대화형 엔진 등 다양한 AI 기술을 망라한다. 이데자와 대표는 “사람은 음성뿐 아니라 오감을 모두 활용해 정보를 인지하고 의사소통을 한다”면서 “클로바는 음성에 초점을 맞춘 AI 플랫폼에서 하나 더 나아가 폭넓은 감각을 인지하는 것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상 파고드는 AILG ‘G6’ 개인비서 역할까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MWC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을 역설했다. 핵전쟁, 감염병, 자연 재난 등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을 해결하는 ‘구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인간의 평균 지능지수(IQ)는 100인데, 인공지능은 30년 후 IQ 1만에 도달한다”면서 “인간을 초월한 인공지능이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MWC 화두 중 하나인 인공지능은 전시 부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소니가 공개한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인 ‘오픈형 엑스페리아 이어 콘셉트 모델’은 음성 대화 및 머리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용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 예로 새로운 음성 채팅 서비스 ‘애니타임 톡’은 연락처를 검색하거나 전화를 걸지 않아도 간단히 버튼 하나를 누르거나 머리를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노키아는 인공지능과 결합된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아바’를 선보였다.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운용 비용을 줄여주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6’에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질문에 답하고, 음악을 재생하고,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스스로 학습하면서 사용자에 최적화된 ‘개인 비서’ 역할로 거듭난다. 맹점은 영어, 독일어 버전만 지원된다는 점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연내 한국어 버전을 내놓는다는 계획이지만, 구글은 아직 구체적 개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실생활에 와닿게 하려면 결국 콘텐츠가 많아야 한다”면서 “식당을 예약하고, 택시를 불러주는 등의 서비스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지럼증 확 줄어든 VR삼성·KT 부스 관람객 북적 MWC 메인 홀로 불리는 3번 홀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VR를 체험하려는 이들 때문이었다. KT도 VR 체험관을 마련하고 썰매 경기인 루지를 두 명씩 체험하도록 했다.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수 기업들이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갖다 놓고 VR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관람객을 유인하는 데는 이만한 장치가 없을 정도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1년 전에 비해 대단한 기술이 적용된 건 아니었지만, 관람객들은 ‘재미’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만족해했다. VR 체험 장치가 늘어나고 성능도 좋아지면서 고질적인 문제였던 ‘어지럼증’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도 “VR 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연산 속도 향상, 그래픽 처리 능력 개선,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의 과제가 해결되면 엄청난 파도로 밀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식지 않은 ‘웨어러블’ 인기스마트워치 성능 쑥·가격 뚝 식을 줄만 알았던 웨어러블 시장이 다시 살아난 것일까. MWC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것 중 하나가 스마트워치였다. LG전자, 화웨이, 노키아 등 전통의 강호들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스마트워치를 내놓기도 했지만, 수많은 중소업체가 가세하면서 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중소업체들은 저마다 특색을 강조하면서 저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은 100~200달러선으로 고급형 제품에 비해 최대 200달러가량 저렴하다. 시장조사기관에서도 웨어러블이 배터리 성능 향상,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과 맞물리면 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웨어러블은 패션의 영역에도 속해 있다 보니 기술과 패션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또 하나의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 또한 1~2년 안에 해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때문에 스위스 시계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2015년부터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기존 시계업체가 느꼈던 두려움이 현실로 나타나는 중”이라면서 “차기 웨어러블은 사물인터넷(IoT)과 결합되며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한국인 지혜·생활 담긴 비빔밥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한국인 지혜·생활 담긴 비빔밥

    비빔밥은 대접에 밥과 갖은 나물무침을 담고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다양한 식재료를 더해 비벼서 먹는 음식이다. 그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옛날 제사 후 음식을 골고루 섞어 나누어 먹었고, 가정에서 남은 반찬을 밥에 비벼서 밤참으로 먹기도 했으며, 또 일터에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식사를 해결하는 음식으로 활용되기도 했던 것이 비빔밥이어서, 그 역사는 상당히 오래됐다. 만들기가 쉽고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일 뿐 아니라 여러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서 오묘한 맛을 내는 맛깔스러운 음식이어서 한국인의 솔푸드로 일찌감치 자리잡은 것이다. 1990년대 초 항공사에서 기내식으로 제공하면서부터는 외국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아 세계음식으로 등극했다.비빔밥은 재료나 요리 방법에 따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육회, 산채, 콩나물, 부추, 멍게, 튀각 등 밥에 얹는 특이한 재료에다 ‘비빔밥’을 붙이면 그게 곧 이름이 된다. 지역명도 마찬가지다. 콩나물, 황포묵, 육회 등으로 무장한 전주비빔밥, 숙주 등 나물을 색감 있게 올리는 진주비빔밥, 기름에 볶은 해주비빔밥, 미역, 파래 등 해조류가 들어가는 통영비빔밥, 멍게젓갈을 넣는 거제비빔밥 등등 다양하다. 그중 재미있는 것이 경상도 지방의 ‘헛제삿밥’이다. 그 옛날 제사 때나 돼야 여러 가지 음식을 장만해 상을 차리던 시절에 제사 때가 아니지만 제사 핑계를 대고 만들어 먹던 음식이다. 제사 때처럼 흰 쌀밥에 삼색 나물을 더해 간장에 비벼 소고기, 돔배기(상어고기), 고등어, 전이나 산적, 그리고 탕국과 함께 먹는다. 비빔밥은 밥솥과 냉장고만 열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간편한 메뉴다. 그렇다 보니 누구나 나름대로 독특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비빔밥으로 이름을 내고 있는 식당을 찾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서울 명동에 전주 전통비빔밥집 ‘고궁’이 있다. 전주에서 50년 이상 해 온 집의 서울 점포다. 커다란 놋그릇에 육회, 콩나물, 호박, 무채 등 각종 나물과 계란, 황포묵 등이 놓이고, 그 위에 양념고추장이 화려하게 얹어져 나온다. 밥을 약간 되게 하여 잘 비벼지게 한 것이 입맛을 더하게 한다. 외국 손님도 많으며, 인사동에도 점포가 있다.신사동에는 깔끔하게 단장한 진주비빔밥 음식점 ‘하모’가 있다. 각종 나물과 육회를 얹어 정갈하게 나온다. 소고기 무탕국과 함께 먹는다. 헛제삿밥도 하는데, 밥에 다진 소고기를 얹고 6가지 나물이 따로 나온다. 간장으로 비비므로 정갈한 재료의 본맛을 즐길 수 있다. 을지로입구에는 멍게비빔밥을 하는 ‘충무집’이 있다. 큰 대접에 밥을 담고 멍게젓갈, 무순, 김만 얹어주는 간단한 비빔밥이다. 바다 냄새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중독성이 있다. 따로 파는 멍게젓갈을 사서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다. 청담동에 있는 ‘새벽집’은 고깃집으로 유명하지만, 막상 비빔밥 손님이 더 많다. 포이동, 군자동에도 점포가 있다. 푸짐하게 얹혀 나오는 육회와 각종 나물, 김 등에 고추장 양념을 입맛에 따라 더해 먹으면 된다. 함께 나오는 뚝배기 선지국도 일품이며, 구운 김으로 비빔밥을 싸서 먹어도 별미다. 효자동 주민센터 인근에는 ‘가진화랑’이 있다. 가정집을 개조해 화랑 겸 음식점으로 예쁘게 단장했다. 비빔밥정식을 시키면 접시에 각종 나물을 담고 찌개, 전 등 반찬도 정갈하게 내어온다. 깔끔한 맛이다. 비빔밥은 재료를 모두 섞지만, 각각의 재료 맛은 살아 있고 또 비벼진 새로운 맛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오묘한 음식이다. 무엇보다 여럿이 나누어 먹기에 좋다. 한국인의 지혜와 생활이 담긴 음식이다.
  • 태극기 측 “5개 경로 靑 행진”… 촛불 측과 ‘불상사’ 우려

    태극기 측 “5개 경로 靑 행진”… 촛불 측과 ‘불상사’ 우려

    탄기국 오후 2시 세종로 등 집결 “500만명 참여… 충돌은 없을 것” 촛불, 오후 5시 광화문광장 집회 “효자로 거쳐 자하문로까지 행진”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거의 시차를 두지 않고 개최돼 양측의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양측 모두 ‘평화 집회’를 장담하고 있으나 과열 양상을 빚을 경우 돌발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28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에 따르면 이들은 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로사거리를 중심으로 서울역과 동대문 방향으로 이어진 약 4.8㎞의 도로에서 15차 태극기집회를 연다. 도로에는 100여개의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를 설치해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탄기국 측은 이날 5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극기집회 관계자는 “탄핵은 허구이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며 “목표를 가지고 몰아가는 것에 대해 헌재는 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5개 경로를 통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 경로 중 ‘동십자각사거리~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포시즌스호텔~내자동사거리~신교동사거리’ 구간에서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을 지나게 된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서쪽에 길게 차벽을 설치해 행진 경로를 세종로 뒷길로 유도할 계획이다. 태극기집회에서 청와대 방면 행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충돌은 없을 것”이라며 “앞선 집회들과 같이 비폭력 기조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한다. 퇴진행동 측은 “서울에만 100만명이 모인 지난 25일 17차 집회에 이어 (박 대통령 탄핵을 위해) 3월까지 많은 인원이 집회에 참석하길 바란다”며 “즉각 퇴진과 신속 탄핵을 요구하는 총력 대응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퇴진행동 측은 이날 행진 방향이 탄기국 측과 겹친다는 이유로 금지 통보를 내린 경찰의 결정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고, 그 결과 법원의 결정에 따라 광화문광장에서 효자로를 거쳐 청와대 100m 앞인 자하문로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진걸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언론에서 ‘충돌 우려’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그간 양측이 같은 시간대에 집회를 열었어도 충돌이 발생한 적은 없다”며 “탄기국 쪽에서 광화문광장으로 난입하지 않는 이상 부딪칠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202개 중대 1만 6000여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한다. 광화문광장을 둘러싸는 형식으로 차벽을 치며 경복궁 정문 앞 율곡로의 경우 경복궁사거리까지 차벽을 연장해 양측 집회 참가자가 직접 대면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법조타운 수혜 누리는 전주 만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눈길

    법조타운 수혜 누리는 전주 만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눈길

    2005년 이후 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의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건설이 추진 중에 있다. 혁신도시로 선정된 지역들은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기 마련이다. 전국 혁신도시 분양아파트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메리트와 신 주거벨트 형성으로, 개발 호재는 물론 지역 부동산 매매전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조타운 착공과 함께 최근 혁신도시 내 12개 기관 이전으로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전주의 만성지구가 개발 호재를 누리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성지구는 전주시청을 중심으로 서측, 에코시티의 북동측에 위치하여 향후 전주시 신 주거벨트로 급부상 중이다. 또한 전주 도심의 접근성과 주변 초.중학교 등의 고른 분포로 입지의 우수성이 잘 알려져 있다. 오는 2019년 전주지방검찰청과 전주지방법원 완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만성지구 내 형성될 법조타운 건립으로 인해 인구, 상업, 지역상권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만성지구와 접해있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내에 12개의 정부기관 중 11개의 정부기관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약 5천여 명이 이전함에 따라 신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만성지구의 개발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 만성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시티프라디움’이 주목 받고 있다. 전주혁신도시 시티프라디움은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는 물론, 판상형 4Bay 설계로 일조 및 환기, 통풍을 극대화 시켰다. 전주 최초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를 도입함에 따라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상층의 경우 다락 시공으로 조망 및 개인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완벽한 스마트시스템, 경비시스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보육시설 뿐만 아니라 전주시 최초 단지 내 수영장까지 갖춰 대규모 커뮤니티를 형성할 예정이다. 전주 만성 시티프라디움의 입주는 오는 2019년 2월 예정이며,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에 모델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양배추 100% ‘위장 건강에 딱’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양배추 100% ‘위장 건강에 딱’

    양배추는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세계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히며 위장에 좋은 식품으로 유명하다. 양배추는 위점막 회복촉진과 위염 등의 위장질환 예방에 좋다. 변비 해소,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항암작용과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뇌졸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양배추의 심 부분에는 비밀병기로 불리는 비타민U 성분이 풍부해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에 도움을 준다. 이런 효능에도 불구하고 생으로 계속 먹기엔 번거롭고 또한 제대로 섭취하기도 쉽지 않다. 양배추를 통째로 넣어 만든 ‘위양배추100’은 환으로 만들어 거부감없이 쉽게 먹을 수 있다. 엔존비앤에프 관계자는 “위양배추100은 2009년 출시돼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구운 토마토’와 함께 엔존비앤에프의 효자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두꺼운 고객층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짜고 매운 음식을 자주 먹어 속이 쓰리고,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을 지니고 있는 한국인들의 위 건강에 추천한다는 게 엔존비앤에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1899-1898.
  • [유진모의 테마토크] 방송인, 연예인, 그리고 공인

    [유진모의 테마토크] 방송인, 연예인, 그리고 공인

    영화 ‘조폭마누라2’(2002)를 끝으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난 유퉁(60)이 33살 연하의 부인과 여덟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는 게 큰 화제다. KBS 아나운서 출신의 전현무는 거대 연예기획사 SM C&C 매출에서 효자 노릇을 하는 방송인이다. 고교생 장용준군은 Mnet ‘고등래퍼’로 유명해졌지만 구설 때문에 아버지인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장제원의 입지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 간통죄는 폐지됐지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김민희에겐 축하보단 비난이 더 거세다. 방송인 혹은 연예인이라는 스포트라이트는 공인이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만든다. 방송인이 연예인과 살짝 차별화된 특정 직업군의 명칭으로 자리 잡았고 연예인과 방송인은 공인의 범주에 똬리를 틀었다. 공인은 사회 분위기상 국가 공무원 및 정치인을 넘어 다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를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로 통용된다. 연예인이 고위 공직자 못지않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인으로 분류되는 그 이유는 스타가 웬만한 거부 뺨칠 정도의 고소득군으로 변형된 자본주의의 진화 구도에 있다. 현재 연예인은 시대의 아이콘이고, 신흥 종교이며, 차별화된 참고서다. 남진과 나훈아가 가요계의 투 톱이던 시절엔 연예인 및 관련 콘텐츠가 다소 지성이 부족하거나 정신 연령이 노숙하지 않은 ‘덜 성숙한 젊은이’들의 이룰 수 없는 애정의 대리 만족이나 판타지의 해방구였다면 이젠 ‘어른’들이 연예인에게 열광하는 게 지극히 자연스럽다는 데 시대적 차이가 있다. 한류 열풍의 단초를 제공한 배용준 인기 신화의 배경은 일본 중장년층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였다. 한류 스타의 주 소비층은 10~20대지만 중장년 여성의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아직 공식적인 수교가 없는 쿠바에서조차 한류 열풍의 리더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만약 드라마 방영 시간대에 귀가한 남편이라면 스스로 저녁밥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다수 국민이 빠질 수 있는 신념은 종교 아니면 애국 이데올로기에 국한됐었다. 조작된 역사와 이념의 교육에 의해 자아가 통제되고, 단체 관념에 마취된 채 그나마 진취적인 중독성을 찾아내고 레저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은 연예인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루한 ‘어른’들에게 천박한 연예인에 열광하는 것은 미신보다 더 하찮은 광대 니힐리즘으로 치부됐다. 지식 교육은 물론 교양 교육의 혜택이 부족했던 탓이다. 그러나 지금은 송혜교가 화장품 유행의 판도를 바꾸고, 공유가 자동차 시장을 뒤흔든다. 청소년들은 아이돌 스타의 옷차림과 말투를 흉내 낸 지 오래됐고, 교과서보다 더 가까이했던 참고서보다 더 신뢰하는 게 아이돌 스타의 개념과 이상이다. 한국전쟁 직후 고생하고 억눌리고 입 다물고 살아온 세대의 용틀임이 ‘아줌마부대’의 드라마 사랑으로 분출됐다면, 그리스·로마신화가 생경하고, 종교 갈등과 정치사회적 변화라는 혼돈에의 적응이 쉽지 않은 청소년들은 아이돌 스타의 신격화·우상화에서 답을 찾는다. 연예인인 배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나 리포터 역할에 주력하는 방송인의 차이는 영화나 드라마가 주 활동무대냐, 아니냐에 있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 방송인도 당연히 연예인이고, 전 직업을 병행하더라도 방송 활동으로 최소 생계비라도 번다면 연예인이다. 그래서 이 엄청난 매스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연예인이 공인인 이유가 타당성을 갖춘다.
  • 김동성, 판커신에 “오늘은 나쁜 손 안하기…효자손으로 바꾸자”

    김동성, 판커신에 “오늘은 나쁜 손 안하기…효자손으로 바꾸자”

    김동성 KBS 해설위원이 22일 자신의 SNS에 전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심석희 선수를 실격하게 만든 중국의 판커신 선수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김 해설위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50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라이브 중계”라며 “오늘은 나쁜 손 안하기 효자손으로 바꾸자”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 속의 ‘나쁜 손’은 전날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심석희 선수의 다리를 잡아 당긴 판커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심석희는 스타트에서 2위로 시작해 마지막 코스에서 1위에 올랐으나 코너를 벗어날 때 판커신이 심석희의 다리를 잡아당겼고 그 사이에 3번째로 들어오던 장이저가 심석희를 제치고 1등으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날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후 심석희와 판커신 모두 실격을 선언했다. 김 해설위원이 올린 사진에는 이재후 KBS 아나운서와 진선유 해설위원 등 KBS 동계아시안 게임 중계단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대출규제적용 전 틈새 분양단지 주목

    봄철 본격적인 이사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미분양 아파트로 돌아가고 있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및 은행 대출심사기준 강화와 더불어 113대책 이후 청약조건이 강화된 가운데 옥석을 잘 가려낸다면 잔금대출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경쟁력 갖춘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5일 ‘2017년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기존 대출 규제인 DTI보다 심사기준이 깐깐한 DSR를 3년 내 금융권에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올해 1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아파트부터는 잔금대출 규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상환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잔금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신규시장 보다는 법 적용 전에 공급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 중에서도 주변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가격경쟁력이 높아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청약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동과 호수도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전매 역시 무제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조건 강화에 이어 대출도 받지 못하면 사실상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었던 실수요자들은 망설일 수밖에 없다”며 “각종 규제로 인해 신규아파트 분양에 어려움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에게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미분양 아파트가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포항남구 주요 도심인 대잠동에 ‘포항자이’를 분양 중이다. 전용 72~135㎡ 총 1,567세대 규모다. ‘포항자이’는 주거만족도 높은 포함 남구 대잠동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변대비 저렴한 분양가도 갖췄다. 이 단지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850~950만원 수준으로 효자지구 전용 84㎡ 매매가가 3.3㎡당 1000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대잠-효자-상도동의 주거중심에 분양하는 포항자이가 포항에 없던 최고급 명품단지로 조성되면 입지, 규모, 수준 등 모든 면에서 포항 랜드마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조성되는 ‘김포 풍무 데이엔뷰’는 전용 64·74-84㎡ 등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총 1,822가구 규모의 단지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계획) 등과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가 고루 위치하고, 이마트트레이더스(예정)·홈플러스·김포시청·저류지공원(예정) 등 인프라도 풍부하다. 현재 예정된 조합원 모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부터이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전매 제한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투자 틈새시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단지는 지하 2층~지상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며 이 중 금회 6,725가구가 일반공급됐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전효실(약사)은실(경인여대 교수)씨 부친상 이창원(한성대 교수·창성학원 이사장)주영상(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김종성(가천대 교수)씨 장인상 21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42)220-9870 ●송치윤(여의건축사무소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영기(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예능보유자)씨 시모상 20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779-1963 ●황규선(전 국회의원)씨 별세 길상(서울 동대부고 교사)씨 부친상 21일 경기 이천 효자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31)631-4411 ●박병준(삼성화재 근무)병수(상명대 교수)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4 ●김애령(영소아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홍성태(경서외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60 ●배원일(JTBC 뉴스제작1부장)소정(시흥교육지원청 전문상담사)씨 부친상 이기원(흥국화재 지점장)씨 장인상 윤지련(드라마 작가)씨 시부상 21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32)340-7300 ●윤태길(경기도의원)씨 모친상 21일 하남 마루공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1)795-2222 ●이인재(전 파주시장)경제(한의사)씨 부친상 21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3일 낮 12시 30분 (031)961-9400
  • 세력다툼 조직 패싸움 35명 무더기 구속

    세력다툼 조직 패싸움 35명 무더기 구속

    전북 전주시 완산구 장례식장에서 패싸움을 벌인 전주시 조직폭력배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5시 30분쯤 완산구 효자동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고 도주를 도와준 조폭 44명 가운데 35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4명은 추적 중이다. 조폭 35명 구속은 단일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세력 간 갈등 관계에 있던 전주시내 W파와 O파 조직원들이 새벽 시간에 만나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각목 등을 휘두르며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들은 상호 폭력을 행사하고 상대 조직원들이 타고온 차량을 훼손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 3명이 얼굴 등을 다쳤고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전주시 양대 폭력조직인 이들은 유흥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세력을 유지해오다 조직원 간 사소한 시비가 벌어져 집단 난투극으로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난투극은 장례식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종료됐다.경찰은 현장과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직접 폭력에 가담한 42명을 특정하고 서울, 대전 등에서 38명을 검거, 34명을 구속했다. 또 조직원이 합숙을 하면서 수사망을 피하도록 도와준 조직원 1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조직원들은 사건 발생 이후 서울, 대전지역 원룸에서 집단 합숙하며 수사망을 피해왔다”면서 “이권개입, 갈취 등 서민생활 안정을 해치는 조직폭력배는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한국 종합 1위, 금6·은3·동5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한국 종합 1위, 금6·은3·동5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 이틀째인 20일 대한민국이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이날만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지난 19일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이상호(한국체대)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선물한 것을 신호탄으로 이날 하루에만 쇼트트랙(2개), 스피드스케이팅(1개), 스노보드(1개), 크로스컨트리(1개)에서 금맥이 터지면서 한국 선수단은 총 6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개최국 일본(금3·은5·동4)과 중국(금3·은3·동·3)을 크게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한국 선수단의 금맥은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유망주로 손꼽히는 김마그너스(19)가 처음 캤다. 김마그너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쑨칭하이(중국)와 100분의 1초 차이도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였다. 한국이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마그너스가 처음이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며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여자부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주혜리(평창군청)는 행운의 동메달을 땄다. 그는 결선에 오른 4명 가운데 4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 초청선수 자격으로 나선 호주 캐시 라이트가 메달 시상에서 제외돼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김마그너스의 기운은 같은 스키 종목인 스노보드의 이상호가 이어받았다. 전날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상호는 이날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16초 09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첫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평창 올림픽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전남스키협회·1분17초42)과 여자부의 신다혜(경기도스키협회·1분26초42)는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설상 종목의 ‘금빛 기운’은 오후에 치러진 ‘빙상 종목’으로 이어졌다. 스피드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 24초 32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자신이 2011년 작성한 기존 기록(6분 25초 56)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이승훈은 지난 10일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팀추월 경기 도중 넘어져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정강이를 찔리면서 8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아시안게임에 나선 이승훈은 2위와 격차를 5초 이상 벌리는 월등한 기록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빙상 종목 전통의 ‘메달 효자’ 쇼트트랙에서도 2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면서 2분 29초 416으로 우승했다. 최민정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심석희(한국체대·2분 29초 569)는 0.153초 차로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여기에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한 박세영(화성시청)은 중국의 강호 우다징(2분 34초 265)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분 34초 05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0.209 차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머니테크] 공무원 본인·자녀에 무이자 대출 ‘대학 학자금’ 효자 노릇 톡톡

    [머니테크] 공무원 본인·자녀에 무이자 대출 ‘대학 학자금’ 효자 노릇 톡톡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이자 학자금 대출과 연금 대출 등은 생활 자금이 필요한 공무원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대출은 크게 대여학자금 대출, 연금대출, 금융기관 알선대출 등 3가지가 있다.# 해외대학 연간 1만 달러 이내 원화 환산 지급 이 가운데 공무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출은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대여학자금 대출이다. 대여학자금은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공무원 본인과 공무원 자녀에 대한 국내외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이다. 국내 대학은 실제 등록금 납부액(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이고, 해외대학은 연간 1만 달러 이내 실제 소요액으로 원화로 환산해 지급한다. 4년제 이상 대학은 졸업 후 2년 거치 4년 상환이며, 전문대학은 졸업 후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매월 원금을 균분 상환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여학자금은 총 5034억원 규모이며, 1학기 대부 신청은 5월 8일까지이며, 당해 학기 실등록금 범위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신청하면 된다. 자녀 수는 제한이 없고, 대학원은 제외된다. 지난해 대여학자금은 15만 9616건에 5050억원이 대출됐다. # 연금대출 1인당 최고 2000만원 지원 연금대출은 공무원연금기금을 재원으로 실시하는 대출이다. 연금대출은 공무원 복지 기여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까지 창출하고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연금대출 수익률은 평균 4.54%로 금융투자수익률의 같은 기간 2.93%보다 1.61%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5월부터 퇴직일시금의 2분의1 범위 내에서 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3자녀, 신혼부부, 미취학자녀 양육, 노부모 부양,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공무원, 전세자금은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자율은 3개월 단위 변동금리로 올해 1~3월은 3.08%다. 공단은 지난해 공무원 연금대출이 우량 신용등급자의 대출한도 상한조정과 재대출 완화 등으로 조기 소진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출시기 이원화 및 재대출 상환비율을 30%에서 50%로 조정했다. 올해 연금대출 규모는 6000억원으로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생애 최초 신규대출 및 특례대출을 우선으로 하고, 하반기에는 재원이 남아 있을 경우에 한해 재대출, 일반대출, 특례대출을 병행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금대출은 3만7031건에 6000억원이 대출됐다. # 금융기관 알선대출은 최고 5000만원 금융기관 알선대출은 공무원의 가계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시중 은행과의 협약을 통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퇴직급여의 2분의1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를 알선한다. 공단에서는 융자추천서를 발급해 준다. 지난해 금융기관 알선대출은 12만 75건에 2조4788억원의 대출을 알선했다. 신청은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www.geps.or.kr)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공무원연금 콜센터(1588-4321)로 문의하면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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