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효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작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공작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K리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배우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19
  • 영화 ‘실종’ 문성근 “강호순과 상관없다”

    영화 ‘실종’ 문성근 “강호순과 상관없다”

     ”강호순과 영화 ‘실종’을 연관시키지 말아달라”  연쇄살인을 다룬 영화 ‘실종’의 감독 김성홍씨와 배우 문성근씨는 12일 작품과 강호순 사건과 연관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기자 대상 시사회에서 “시나리오는 2년 전에 완성됐고 촬영이 끝난 다음에 강호순 사건이 터졌다.”고 밝혔다.  영화는 평범하게 보이는 시골마을 촌부인 ‘판곤’이 알고 보면 연쇄살인마라는 내용을 끔찍하게 그려낸다.병든 노모를 모시고 살아 주위에서 효자 소리까지 듣던 인물의 내면엔 여성들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죽이는 ‘추악한 얼굴’이 숨어있다는 줄거리다.  지난 1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강호순 사건을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이다.  영화가 실제 사건과 비슷해 또다른 모방범죄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감독은 “모방 범죄란 영화속 캐릭터가 멋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며 “판곤은 추악하고 비열한 캐릭터로 모방하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고는 영화 ‘양들의 침묵’ 등 예를 들며 “살인마를 매력있게 미화한 영화들에 언제나 분노와 반감을 느꼈다.”며 “범죄자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멋있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문성근씨도 “영화 편집과정에서 강호순 사건이 일어나 범죄와는 상관없다.”며 “사이코 패스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뽑아서 인물을 창조해냈기 때문에 실제 사건과 어느 정도 닮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영화속의 역할에 대해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조금이라도 미화되는 일은 피해야한다고 감독과 약속했다.”고 전했다.  문씨 외에 추자현,전세홍 등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저소득 실업자 40만가구에 월83만원 온난화에 까치도 한국 뜨는구나 “민노총 무조건 남탓… 자기성찰 해야” [여의도 블로그]10년만에 부활한 ‘각하’ 美치과의사 패가망신 이끈 엉큼한 버릇 WBC 본선 1조 시계 ‘0’ 또 자살?…트로트가수 이창용 자택서 목매
  • 영화 ‘실종’ 문성근 “강호순 사건과 상관없다”

    ”강호순과 영화 ‘실종’을 연관시키지 말아달라” 연쇄살인을 다룬 영화 ‘실종’의 감독 김성홍씨와 배우 문성근씨가 12일 작품과 강호순 사건과 연관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시나리오는 2년 전에 완성된 상태로 촬영이 다 끝난 다음에 강호순 사건이 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화는 평범하게 보였던 시골 마을의 촌부인 ‘판곤’이 알고보면 끔찍한 연쇄살인마라는 내용을 그려낸다.병든 노모를 모시고 살아 주위에서 효자 소리까지 듣던 인물의 내면엔 여성들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죽이는 ‘추악한 얼굴’이 숨어있다는 줄거리다. 지난 1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강호순 사건을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이다. 영화가 실제 사건과 비슷해 또다른 모방범죄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감독은 “모방 범죄란 영화속 캐릭터가 멋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며 “판곤은 추악하고 비열한 캐릭터로 모방하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영화 ‘양들의 침묵’ 등 예를 들며 “살인마를 매력있게 미화한 영화들에 언제나 분노와 반감을 느꼈다.”며 “범죄자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멋있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문성근씨도 “영화 편집 과정에서 강호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범죄와는 상관이 없다.”며 “사이코 패스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뽑아서 인물을 창조해냈기 때문에 실제 사건과 어느 정도 닮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이번 역할에 대해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조금이라도 미화되는 일은 피해야한다고 감독과 서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문씨 외에 추자현,전세홍 등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성근 “연쇄살인마 역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 도움돼”

    문성근 “연쇄살인마 역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 도움돼”

    배우 문성근이 지난 2002년까지 진행을 맡았던 시사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덕분에 “연쇄살인마 역할을 연기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실종’(감독 김성홍ㆍ제작 활동사진)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 대한 갈증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갈증을 풀어보고자 흔쾌히 수락했다. 배우가 역에 대한 도전은 당연한 것이다.”라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극중 연쇄살인범 판곤 역을 연기한 문성근은 “배우가 상업적으로 욕심을 내면 역할이 가능하면 멋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역할을 만들면서 범죄인이 멋있게 보이는 부분은 절대로 피하자고 했다. 촬영 내내 그런 생각을 갖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영화의 예를 들자면 ‘마피아’를 굉장히 멋있게 하는 반면 폭력성을 아주 적나라하게 전달하는 것도 있다. 배우로서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얼마나 사실적으로 전달할 수 있느냐에 집중해서 촬영했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연쇄 살인마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롤 모델로 삼은 게 있냐는 질문에 문성근은 “역할 모델은 없었다. 15년 전 연쇄 살인마 역할을 한 적 있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면서 접했던 여러 사연들이 도움이 됐다.”며 “사전에 살인마와 관계된 끔찍했던 여러 자료집을 봤다. 사이코 패스들은 어린 시절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게 공통점이 있었다. 그 인물 자체의 핵심이 무엇인지 찾아가며 연기했다.”고 답했다. 배우 문성근이 열연한 판곤 역은 홀로 노모를 모시고 양계장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60대 촌부다. 동네 사람들에게는 성실하고 효자라는 평을 듣지만 그의 내면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잔혹한 살인 본능이 숨겨져 있다. 영화 ‘실종’은 동생의 연락을 기다리던 언니 현정(추자현 분)이 동생 현아(전세홍 분)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해 어느 시골 마을 파출소에 실종 신고를 한다. 하지만 수사를 거부당한 현정은 홀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사라진 동생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목격자에 의해 판곤(문성근 분)의 집 근처에서 동생을 봤다는 말에 현정은 그의 집을 찾는다. 2007년 여름 어느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문성근 추자현 전세홍 등이 열연해 제작된 영화 ‘실종’은 19일 개봉된다. 러닝타임 98분.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년에 두차례 수확 무화과 재배법 개발

    1년에 두차례 수확 무화과 재배법 개발

    나무 한 그루에서 아열대성 과일을 1년에 두 차례 수확하는 획기적인 재배법이 선보였다. 3일 무화과 특산지인 전남 영암군 삼호읍 서창리 이진성(44)씨는 비닐하우스에서 딴 무화과 1㎏짜리 1상자(10개)를 4만 8000원에 인터넷 주문자에게 팔았다.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보통 8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무화과보다 5배나 비싼 값이다. 이씨는 “서울 유명 백화점에서 납품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인터넷 판매만으로도 물량이 달려 거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씨는 요즘 자신의 990㎡(300평) 하우스에서 하루에 무화과 30~40㎏(150만원)을 따낸다. 한 그루에 20개가량 달린다. 이렇게 하면 8월까지 이 하우스에서만 1500㎏(7500만원)을 수확할 수 있다. 변만호(52)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농업연구사는 “아열대 과일나무는 땅 온도를 맞추는 게 관건으로 2~3년 된 무화과나무 묘목을 50ℓ들이 사각형 상자에다 황토와 함께 심은 뒤 비닐로 4중 포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 무화과 화분은 밤에도 섭씨 18도로 난방이 되는 비닐하우스 안으로 옮겨져 자랐다. 변 연구사는 “9월 중순에 나뭇가지를 자르면 한 달 뒤 나온 새순에서 열매가 달리고, 100일가량 지난 2월 말부터 5월까지 무화과를 수확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우스 안 무화과 나무에서 수확하면 다시 새순이 나와 7월부터 열매가 맺히기 시작해 서리가 올 때까지 두번째 수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영암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수출효자 IT 삼총사 동반부진 탈출 언제?

    수출효자 IT 삼총사 동반부진 탈출 언제?

    ‘글로벌 수요도 줄고, 가격이 떨어져 매출액은 그보다 더 줄고….’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정보기술(IT) 3인방’인 휴대전화·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가 올들어서도 여전히 동반부진 현상을 보이고 있다. 휴대전화가 그나마 선방하고 있지만 올 1~2월 누적 수출액 기준으로 보면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완제품인 휴대전화는 불황이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부품인 반도체나 LCD는 경기에 민감해 가격 하락폭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금액 기준으로 휴대전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반도체는 43.8%, 액정디바이스(LCD 등)는 27.8%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 품목들은 삼성전자의 경우 전체 수출액의 79%(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휴대전화는 다행히 2월에는 중국의 휴대전화 보조금정책과 춘제로 인한 반짝특수에다 미국 소비가 다소 살아나면서 소폭 성장(3.1%)했다. 그러나 여전히 유럽 중남미 중동 등에서는 판매가 부진하다. 반도체는 최근 D램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2월 현재까지도 1기가 바이트 DDR2의 경우 1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여기다 PC 휴대전화 등의 생산 부진으로 수요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에서만 56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월별 실적은 발표하지 않지만 올들어서도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환율 상승 등으로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격이 바닥록고, 수요도 없기 때문에 올 1분기 역시 어려움이 예상된다. 거의 전량을 수출하는 부품인 LCD도 가격이 반토막이 난 데다 판매량 자체도 크게 줄었다. TV 등 소비재용 전자제품의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TV 모니터 노트북에 들어가는 대형 LCD의 경우 올 1월에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17%, LG디스플레이는 13%의 역성장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7억 2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LG디스플레이가 6억 8600만달러로 52%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32인치 TV용 LCD 기준 지난해 2월 327달러였던 가격이 올 2월에는 170달러로 절반 가까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LCD) 가격 하락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데다 글로벌 수요가 언제 살아난다고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 vs 한국 울돌목 조류발전소

    [2009 녹색성장 비전]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 vs 한국 울돌목 조류발전소

    해양은 세 가지 종류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바닷물의 흐름인 조류, 조수간만의 차이가 발생시키는 조력, 그리고 파도의 움직임이 만드는 파력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양 에너지원은 파력 6500㎿, 조력 6500㎿, 조류 1000㎿ 등 총 14GW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력 발전과 조류 발전은 모두 바닷물 속에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얻는다. 다만 조류 발전은 바닷물 속에 터빈만 설치하는 반면, 조력발전은 바다를 제방으로 막은 뒤 제방 아래 터빈을 설치한다. 파력발전은 파도의 상하 및 좌우 운동을 전기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 랑스강의 기적 │생 말로(프랑스) 이종수 특파원│”지난 40년 동안 바다가 제공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전기를 생산해왔습니다.” 프랑스 전력공사(EDF)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인 랑스 조력발전소에 대해 갖고 있는 자부심을 이같이 표현했다.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붐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조력발전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발전 용량 240㎿, 연간 발전량 60만㎿h인 랑스 발전소를 현장에서 취재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파리를 출발했다.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 A13, A14를 지나 3시간30분 정도 달리면 오른편으로 세계적 관광지인 몽셸 미셸 수도원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이곳에서 프랑스 북서쪽 끝을 향해 30분 정도 더 가면 조그만 항구 도시인 생 말로가 나타난다. 요새처럼 보이는 이 도시를 흐르는 랑스 강 하류가 대서양과 만나는 어귀에 랑스 조력발전소가 자리잡고 있다. ●332m 제방댐 年60만㎿ 발전 랑스 조력발전소는 얼핏 보면 그저 강과 바다를 막은 332.5m의 제방(댐)처럼 보인다. 그러나 저수지 바닥에서 쉼없이 돌아가는 10㎿급 터빈 24개가 하루도 쉬지 않고 전기를 생산한다는 게 EDF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인구 23만명의 도시인이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랑스 조력발전소의 탄생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1921년 조력 발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13.5m인 랑스 강 하구를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선정했다. 1925년 시공 계획을 세웠으나 재정 문제로 오랫동안 방치됐다. 그러다가 1961년 생 말로 재건 계획을 맡았던 건축가 루이 아르체가 랑스 조력발전소 시공을 지휘하게 됐다. 이후 6년의 공사를 거쳐 1966년 11월 발전소가 완공됐다. 그 결과 1억 8400만㎥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가 완성됐다. 총 공사 비용은 당시 화폐 기준으로 6억 2000만유로(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2007년 기준으로 7억 4000만 유로, 약 9100억원)다. EDF 관계자는 랑스 조력발전소 건립 비용은 그동안의 전력 생산을 통해 이미 충당됐다고 말했다. ●발전비용 핵발전소의 절반 수준 랑스 조력발전소가 생산하는 1당 전력 요금은 0.12유로로 핵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가격의 절반 정도다. 또 이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력량은 인근 브르타뉴 지역 전력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이전에 전력 자급률 5%이던 브르타뉴 지역에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뿐만 아니다. 랑스 발전소의 건설로 주변지역은 관광지로도 자리매김했다.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30만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가운데 7만명은 관광객이며 초·중·고등학생들도 많다. 또 제방이 둘러싼 랑스 강 하류 어귀는 요트와 카약 등 대표적 해양 레저단지로 자리잡았다. ●양미리·가자미 등 어종 사라져 그러나 발전소 건설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랑스 강의 생태계 문제가 제기됐다. 제방 건설 기간 동안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던 강 하구에 진흙층이 형성되면서 이곳에 서식하던 양미리·가자미 등의 어종이 사라졌다. 제방의 갑문을 통과할 수 있는 작고 날렵한 어종이 늘어나면서 어종 다양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썰물 때에도 빠져나가지 않은 물이 담수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게 발전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결과 1980년대 초반에는 갑각류 47종과 어류 70종이 발견됐다고 한다. vielee@seoul.co.kr ● 울돌목의 희망 임진왜란이 막바지로 치닫던 15 97년. 백의종군 뒤 삼도수군통제사에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남은 배 12척으로 적함 133척을 격침시킨다. 세계 해전사에서도 ‘기적’으로 평가하는 명량해전의 현장이 바로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에 위치한 울돌목이다. 충무공의 승리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투력을 만회할 수 있었던 울돌목의 빠른 물살 덕분이었다.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빠르다는 이곳의 유속은 최대 13노트(초속 6.5m 정도)나 된다. 눈으로 직접 보니 이곳의 물살은 마치 홍수가 난 것처럼 거세고 빠르게 흘러갔다. ●“가장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조선을 구한 울돌목이 기후변화 위기에서도 다시 한 번 한국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바닷물의 흐름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조류발전소’가 국내 최초로 이곳에 설치됐다. 500㎾짜리 터빈 2기로 400가구 정도가 쓸 수 있는 1㎿ 규모다. 조류발전은 자연적인 물의 흐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댐을 지어 가둔 바닷물로 전기를 생산하는 조력발전과 구분된다. 따라서 저수지를 확보하기 위해 댐을 막을 필요도 없고, 선박 운항과 어류 이동 등도 비교적 자유로워 생태계에 악영향이 가장 적은 에너지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 에너지 14GW… 원전 14기 생산량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양 에너지원은 파력 6500㎿, 조력 6500㎿, 조류 1000㎿ 등 총 14GW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자력발전소 14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울돌목 시험조류발전소 명상진 소장은 “에너지 소비량의 97%를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에너지 자원개발이 필수”며 “조류발전이야말로 환경과 에너지가 공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가로 16m, 세로 36m, 높이 48m에 달하는 1000t 규모의 철구조물이다. 그동안 거센 조류 때문에 두 번이나 설치에 실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물살이 빠르기도 했지만 세계적으로도 조류발전소를 상용화한 사례가 없다 보니 겪게 된 ‘성장통’이었다. ●두 차례 실패 끝 어렵게 완성 2006년 설치 당시에는 울돌목에 도착한 대형 바지선이 표류해 싣고 오던 철구조물이 진도대교(높이 2 5m)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구조물이 떠내려가 엉뚱한 장소에 처박히기도 했다. 세 번째 도전에서는 갖가지 첨단 공법을 총동원했다. 조류에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바지선에 13t짜리 닻 6개를 매달아 고정시킨 뒤 와이어로 바지선을 끌어 울돌목까지 옮겼다. 설치공사 동안 철구조물이 조류에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900t에 달하는 콘크리트 블록 수십개를 구조물에 얹어두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노력 끝에 마침내 지난해 5월27일 설치에 성공해 현재 발전 효율을 검증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시험발전소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까지 약 50㎿의 상용조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매년 200억원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연간 7만 7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진도 주변 해역인 장죽수도와 맹골수도에도 각각 10~20㎿, 20~30㎿ 규모의 조류발전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어 조류발전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조류 발전은 태양광·풍력 발전 등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대규모 상용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진도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키점프 또 황금빛 비행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빛 비행을 이어갔다.최흥철(28·하이원) 최용직(27·대구과학대) 김현기(26·하이원)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하얼빈 인근 야부리 스키장에서 열린 하얼빈 겨울유니버시아드 스키점프 남자 K-90 단체전에서 합계 726.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오스트리아, 동메달은 독일이 가져갔다. 이 종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현기는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스키장의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경기 시간을 2시간 늦춰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최흥철은 1차 시기 92m, 2차시기 98m를 뛰어 맏형답게 팀을 이끌었다. 최용직(1차 85.5m, 2차 99.5m)과 김현기(1차 95.5m, 2차 86.5m)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든든히 뒤를 받쳐주었다. 2위 오스트리아(713.5점)와는 13점차.이번 대회에서 스키점프팀은 금 2, 은 1, 동메달 1개를 알토란같이 챙기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 국한됐던 전통 메달밭에서 탈피해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우뚝 섰다. 또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김호준(19·한국체대 입학예정)이 43.8점의 기록으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내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의 기대주 김호준은 1080도 회전, 720도 회전, 980도 회전, 540도 회전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겨울유니버시아드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한국에 안겼다.대회 폐막 이틀을 남긴 현재 한국팀은 금 14개, 은 5개, 동 10개로 2007년 토리노 대회에 이어 종합 1위를 노리고 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소형차 수출로 불황 뚫는다”

    “소형차 수출로 불황 뚫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동차 수출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소형차가 돌파구를 제공하고 있다. 중·대형차와 반대로 수출 비중을 늘리며 외화벌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승용차 수출 가운데 베르나, 아반떼, 라세티 등 소형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3.2%로 집계됐다. 수출차 3대 중 1대는 소형차인 셈이다. 지난해 1월 비중 54.6%에 견줘 8.6%포인트 증가했다. 경차 비중도 9.2%에서 11.4%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쏘나타 등 중형차와 대형차의 비중이 각각 6.0%, 1.6%에서 4.9%, 1.2%로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신흥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도 소형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소형차가 수출 불황 타개의 첨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GM대우는 24일 라세티 프리미어를 첫 수출했다. 1.6ℓ·1.8ℓ 가솔린 모델과 2.0ℓ 디젤 모델 2000대가 스페인과 터키 등 유럽 30개국으로 선적됐다. 기존 모델인 라세티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30개국에 200만대 이상 수출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라세티 프리미어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전략에 따라 우리나라가 경·소형차 전략기지로 선정된 뒤 생산한 첫번째 전략 차종이다. GM대우 릭 라벨 부사장은 이날 전북 군산공장 내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개최된 수출 선적식에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라세티 프리미어가 오늘의 위기를 이기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홀덴사에서도 라세티 프리미어 600대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기침체에 보험사들 울상

    보험산업 성장률이 2008회계연도(2008년 3월~2009년 2월)에는 1.3%에, 2009회계연도(2009년 3월~2010년 2월)에는 3.7%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원래 추정치 3.8%, 5.8%에 비해 2.5%포인트, 2.1%포인트가 각각 내려간 것이다.보험연구원은 23일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로 떨어짐에 따라 성장 전망치를 고친 ‘2009회계연도 보험산업 전망 수정안’을 내놨다. 수정안이 예측한 2008년 성장률은 카드사태가 한창이던 2003년 3.0%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일단 증시침체로 생명보험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몇년간 효자상품 노릇을 해왔던 변액보험의 지난 3·4분기(9~12월) 성장률은 마이너스 12.3%를 기록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변액보험 도입 이래 분기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올 하반기 들어 회복하겠지만 회복하는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약률도 지난해 10월 7.2%, 11월 8.2%, 12월 9.4% 등 계속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2008 회계연도에 생보사들의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지난해 고유가 때문에 자동차보험의 수익이 좋았던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장기보험 수요가 꾸준히 늘어서다. 다만 신규차량 등록대수가 줄고 온라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률은 차츰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대량 해약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고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새로운 자산운용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봄맞이 공연 한 편 어떠세요”

    금천구 산하 금나래아트홀이 새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구 관계자는 23일 “최근 경제한파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새봄을 맞아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와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금나래아트홀에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우선 27일 오후 3시와 7시에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지난해 우리나라 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꼽힐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강태기, 유성봉, 이한수 등 유명 연극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다음날인 28일에는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오스트레일리아’가 두 차례 상영된다. 광활한 호주 대륙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모험과 전쟁의 포화 속에서 그려진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다음달 7일에는 국민배우 김혜자와 최진실이 주연했던 영화로도 유명한 창작극 ‘마요네즈’가 무대에 오른다. 여성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 ‘어머니와 딸’이라는 두 여성의 관계를 통해 가족 관계, 모성애, 딸의 도리, 욕망, 사람들의 문제들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무대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관람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효자3동 ‘시민과 만남의 날’에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17일 효자3동을 방문, ‘2009 시민과 만남의 날’ 행사에서 시정 업무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 [메트로플러스] 아리수 음수대 노인들이 관리

    강원도민의 ‘타는 목마름’을 다소나마 덜어준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이번에는 노인을 위한 효자 노릇까지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옥내 배관이 노후한 초·중·고교 215곳에 스테인리스관으로 연결된 아리수 음수대 3834대를 설치해 노인들에게 음수대 관리를 맡길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음수대의 청결을 유지하고 경미한 고장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5억 4000만원을 들여 60세 이상, 75세 미만의 노인으로 구성된 관리원 208명을 둔다. 노인 관리원은 방학기간을 뺀 9개월 동안 주 3~4일, 하루 3~4시간 근무하고 월 20만~24만 8000원의 수당을 받는다.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1588-1877)로 신청하면 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허니문 제주’ 다시 뜨나?

    ‘허니문 제주’ 다시 뜨나?

    지난 11일 오후 제주공항 1층. 비행기에서 막 내린 관광객들 사이에 커플티 차림의 신혼부부 모습이 간간이 보였다. 수원에서 왔다는 박모(31)씨는 아직 신부 화장도 지우지 못했다. 행복에 겨워 보였다. 그는 “예약했던 일본행을 포기하고 제주로 신혼여행을 왔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공항에는 그동안 거의 자취를 감췄던 신혼부부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공항 안내데스크 관계자는 “주말이면 갓 결혼한 부부들의 다정한 모습이 부쩍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연말부터 점점 증가… 관광업계 희색 고환율 여파 등으로 ‘허니문 제주’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는 신혼부부들의 늘어난 발길에 무척 고무된 모습이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대표는 “1990년대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제주를 찾는 신혼여행객은 거의 사라졌지만, 지난 연말부터 신혼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특급호텔 등 고급 관광업소가 설레고 있다.”고 전했다. 한결 고급스러워진 관광 인프라가 신혼부부들을 ‘러브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풀장이 달린 빌라 등을 갖춘 최고급 펜션이 속속 들어섰고, 예전과 달리 요트와 승마 등 고급 레저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 전 외국여행 경험이 풍부해서 굳이 신혼여행지로 외국을 고집하지 않는다. 올레리조트 김수범 이사는 “외국행 단체 패키지보다 단 둘만의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제주의 고급 밀월여행이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이모씨는 “올 때만 해도 ‘남태평양 유명 허니문 관광지를 선택할 걸’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와서 보니 제주의 겨울 풍경과 고급 시설 등이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했다. 제주의 특급호텔 등은 요즘 신혼여행객을 잡기 위해 앞다퉈 허니문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여행비 지출이 많은 허니문 여행 특성상 신혼부부 한쌍을 유치하면 일반 관광객 5명 이상의 유치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급호텔, 앞다퉈 특선 상품 개발 제주 S호텔은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스위트룸과 공항픽업 서비스, 허니문 특선메뉴 등으로 구성된 ‘로맨틱 허니문 프로모션’을 개발, 판매 중이다. L호텔은 딜럭스객실과 중대형 렌터카 24시간 대여·야외 석식 뷔페·아이스링크 이용 등을 묶은 허니문 패키지 상품을, H호텔은 스위트룸과 신혼부부 환영파티·커플스파 등으로 구성된 ‘로맨틱 러브 패키지’를 팔고 있다. S호텔 관계자는 “신혼여행은 제주의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특히 효자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환율 등을 등에 업고 제주는 예상치 못한 호재를 만났지만, 허니문 제주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제주도와 도 관광협회는 5~6년 전부터 제주 방문 신혼여행객에 대한 기본 통계조차 집계하지 않고 있다. 신혼여행객 숫자가 미미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허니문 제주는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사실상 관광당국과 관광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져 왔던 것이다. 제주도의회 강문철 의원은 “허니문 여행객의 욕구와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전문 여행코스와 쇼핑상품 등을 서둘러 개발해야 모처럼 만난 호재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13일 중국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중국청년여행사(CYTS), 중국국제여행사(CITS), 베이징신주국제여행사(BTG) 등 중국 3대 여행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엄기준, ‘잘했군 잘했어’ 순정파 쾌남 변신

    엄기준, ‘잘했군 잘했어’ 순정파 쾌남 변신

    ‘까칠 매력남’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엄기준이 ‘순정파 쾌남’으로 180도 변신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엄기준은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극본 박지현·연출 김남원)에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파이자 호통한 성격의 쾌남으로 등장한다. 이전의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보여줬던 ‘까칠남’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잘했군 잘했어’에서 엄기준이 맡은 최승현 역할은 성격도 사랑도 일방통행인 휘트니스 클럽 사장이다. 최승현은 부족함 없는 가정에서 자라 어머니 정수희(정애리 분)를 끔찍이 생각하고 아끼는 효자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줄 아는 진정한 훈남이다. 엄기준은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를 통해 주말 안방극장에서 여러분을 찾아뵙게 돼 너무 기쁘고 떨린다. 한편으로는 이전 작품을 통해 보여드렸던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색깔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걱정도 된다. 까칠하고 바람기 다분한 면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순정파에 단순하고 순박한 인물로 꽤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이전에 까칠했던 모습은 상상도 못하실 만큼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라마 제목처럼 여러분께 “잘했군, 잘했어”라는 칭찬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또 ‘잘했군 잘했어’에는 엄기준과 함께 배우 채림, 김승수가 캐스팅 돼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MBC ‘내 인생의 황금기’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이병국△국세청 나동균◇과장급 전보△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1과장 박무석△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3과장 최찬오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보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강낙성△정보화전략팀장 주홍준◇파견△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권혁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촉진이사 손영호 ■교통안전공단 ◇전보 <본사> △감사실 감사실장 이명룡△기획조정본부 경영기획처장 오인택△기획조정본부 창의혁신처장 권기동△기획조정본부 경영정보처장 김도환△경영지원본부 인재양성처장 서종석△도로안전본부 안전기획처장 이성신△도로안전본부 자격관리처장 주영수△철도안전본부 철도안전처장 최양규△철도안전본부 철도면허관리처장 한기율△항공안전센터장 최낙효△항공안전센터 항공시험처장 이창수△교통안전연구교육원 안전연구실장 강동수△교통안전연구교육원 안전교육처장 전종범△검사운영본부 특수검사처장 이면우△검사운영본부 검사서비스처장 김완섭△검사운영본부 자동차검사처장 윤용안△성능연구소 자동차정책개발연구실장 윤경한△성능연구소 첨단안전연구실장 김규현△성능연구소 지능형주행연구실장 이종현△성능연구소 연구지원실장 배종문△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장 김준식△안전운전체험센터 운영처장 김기봉△안전운전체험센터 연구교육처장 박웅원<지사장>△서울 정희돈△경기 성백승△경기북부 정병현△부산경남 강현철△대구경북 박종우△광주전남 민점기△대전충남 최선모△인천 유민식△울산 이강용△전북 이용찬△강원 이기형△충북 노태영△제주 차철근<검사소장>△고양 이익훈△서수원 백안선△남양주 선종남△대전 김지환△노원 류홍렬△인천 전병협△성산 염종관△부천 박종수△성남 최창락△강남 이종범△용인 신정재△구로 김영진△전주 김준식△사하 안형수△진주 조재흥△주례 이근영△경주 선동규△거창 김영희△광주 김영수△안양 김지우△해운대 김종구 ■신한은행 ◇승진 <본부장 (상무)>△멀티채널 김형진△중소기업지원 주인종△리테일지원 김승동△시너지지원 김영표△전략영업 함상철△글로벌사업 이한응△연금신탁 노성우<영업본부장>△영업추진그룹 강대홍 고두림 문종복 윤종림 이신기 이철원 임홍구 장성수 조용병△기업그룹 이준규◇부서장 승진 <지점장>△금정이마트 권오형△반월공단금융센터장(PRM 겸직) 김경만△의정부금융센터 김관동△시흥남금융센터 김구현△김해금융센터 김근창△광교기업영업부장(PRM 겸직) 김기호△안산금융센터 김낙영△소공동금융센터 김동하△학동기업금융센터(PRM 겸직) 김범진△강북금융센터 김성원△BPR추진부 팀장 김영식△스타시티금융센터 김영주△창원금융센터 김용회△월산동 김종남△압구정역금융센터 김희승△영등포금융센터 문현철△진주 박찬만△남동공단2단지금융센터장(PRM 겸직) 신민호△도촌동 연채흠△마포기업금융센터(PRM 겸직) 오세봉△남산금융센터 오홍선△울산중앙금융센터 우상렬△이천금융센터 윤대진△구로역금융센터 윤영호△계정시스템개발부 팀장 이명구△서교동금융센터 이명휴△영월 이용희△센트럴시티 이우남△반포본동 이종찬△신평금융센터 이진천△신한PB 대전센터 이찬구△경산공단금융센터장(PRM 겸직) 이태희△자금부 팀장 임근일△마산금융센터 장우정△인천남동금융센터 전진성△논현동기업금융센터(PRM 겸직) 정상복△양재역금융센터 정일성△충북영업부금융센터 정호철△용산금융센터 조경선△수원금융센터 주승남△진영금융센터장(PRM 겸직) 최상혁△인천서구청 최용△BPR추진부 팀장 최형보◇이동△검사부 검사역 감홍곤△서전주금융센터장(PRM 겸직) 강명훈<지점장>△분당수내동 강성배△부산서면 강인수△천안두정동 강희태△염창동 고승환△강릉 고윤주△ 논현동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고제식△웅상금융센터장(PRM 겸직) 고태석△화도 구연성△창동역 구자우△디지털3단지 권영원△관저동 권오규△흑석동 권하연△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김갑수△경희궁 김갑수△전주 김강식△아현동 김경녕△대치동 김광규△상봉역 김광호△압구정타운 김규황△연지동 김기덕△송탄 김기수△도마동 김기춘△대산 김대승△나운동 김대영△태릉역 김동부△광명 김동찬△대구3공단금융센터장(PRM 겸직) 김명원△이화여대 김민환△금호역 김보선△도곡중 김복수△무역센터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김상진△강남중앙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김선학△김해중앙 김성룡△IB사업부장 김성수△WM〃 김성우△순천법원 김성주△서여의도금융센터장(PRM 겸직) 김성학△대전 김성희△목동역 김수진△범일동 김수훤△신사남 김시현△구로동 김연태△구리금융센터 김영봉△행신 김영진△구로역금융센터장(PRM 겸직) 김영호△충정로 김영희△당산동금융센터 김완수△발산동 김용태△이태원 김원일△수유동 김윤희△건국대 김이현△코엑스금융센터 김인기△마포 김일조△신용리스크관리부장 김임근△청주중앙 김재문△성산동 김재은△산남동 김정록△일산강촌마을 김정수△글로벌사업본부 글로벌지원팀장 김정실△동서초 김종배△대전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김종필△청계 김종훈△철산동 김지욱△서부트럭터미널 김진현△야탑역 김창완△중계동 김 철△명동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김태곤△신월동 김태선△삼성서울병원 김태완△지산동 김태용△기업여신관리부 조사역 김평걸△종로금융센터 김형수△목동현대백화점 김호용△상도역 김호유△황금동 김호출△광주법원 나영대△당리동 노기식△여신심사부장(선임심사역 겸임) 노기환△충무로극동금융센터 노수현△성서금융센터장(PRM 겸직) 도성일△개인여신심사부장(선임심사역 겸임) 도은수△선릉역 마경환△개롱역 마상열△여의도금융센터 맹성준△검사부장 문경태△옥련동 문남엽△칠곡 문상한△신한PB스타타워센터 문용주△동백역 민병학△성동 민승화△월곡동 민영숙△상암동월드컵파크 박계수△노은 박관구△영동금융센터 박광옥△구산역 박규원△강원대 박명걸△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박명환△ 상무 박문진△금융공학센터 부장 박부기△전민동 박상훈△소사 박성우△잠실롯데캐슬 박성진△반포남금융센터 박수용△조치원 박수형△당산중앙 박승화△죽전 박영설△SMART정릉스카이 박영진△동여의도금융센터 박용식△서초남금융센터장(PRM 겸직) 박익혁△마산창동 박일남△신평금융센터장(PRM 겸직) 박재희△우장산역 박종진△강동역 박종훈△효자동 박진일△영주 박창우△행당동 박창화△연수중앙 박창희△공항동 박헌양△안전관리부장(기관고객부 조사역 겸직) 박현진△동탄푸른마을 박호광△BPR추진부장 박호기△광교영업〃 박희성△분당 방명운△무교금융센터 배상덕△신한PB대구센터 배영락△범박동 배재헌△광주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백승희△정보시스템개발부장 백필조△마케팅〃 백홍근△광주금호 서동철△포항남금융센터장(PRM 겸직) 서상구△서초동 서승구△진해 서용근△기업영업부센터장(PRM 겸직) 서정수△IT총괄부장 서춘석△신한PB강남센터 서춘수△뉴욕 서태원△무교금융센터장(PRM 겸직) 서현주△둔산중앙 서현철△방이동 서희철△독산동금융센터장(PRM 겸직) 설성화△개인금융부장 설영오△소공중앙 손동선△자금부장 손무일△한남동금융센터 손연환△인동 손현택△동탄숲속마을 송주용△기업영업부장(PRM 겸직) 신동민△구미4단지 신동욱△과천 신범수△한티역 신보금△영등포중앙 신성범△부전동 신성철△금천동 신왕식△종로금융센터장(PRM 겸직) 신원식△상도동 신인재△김포불노 신진호△센텀 신헌호△수원금융센터장(PRM 겸직) 신호섭△계양구청 심상구△평촌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안성규△현대모터타운 안양수△서여의도금융센터 안진한△양재하이브랜드 양세철△경제자유구역청 양정욱△온산 양희승△남부법원 엄진섭△신한PB잠실센터 여계은△신답 연규창△송강 염창학△선릉중앙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오경진△범어동 오기영△여의도중앙대기업금융센터(PRM 겸직) 오배록△연산중앙금융센터장(PRM 겸직) 오승배△원당 오염곤△서현역 왕미화△반포터미널 우종률△사당역 원구희△양산금융센터장(PRM 겸직) 유광호△분당정자동 유동욱△인천논현 유영태△대구 유재정△중소기업고객부장 유정호△기관고객부 조사역 유춘환△수지성복 유충열△둔산 유충호△PB고객부장 유희숙△하계청구아파트 윤태수△인천남구청 윤한국△기관고객부 조사역 윤혁동△평촌역금융센터 이강△목포금융센터장(PRM 겸직) 이강철△북문로 이강휴△명동 이금철△경북대 이금호△수원정자동 이기창△양재역금융센터장(PRM 겸직) 이길수△안산에스버드 이달성△대구중앙 이대희△연금신탁부장 이도형△답십리 이동수△부산법조타운 이동원△광주 이동주△신금호역 이동준△자갈치역 이몽환△강동타운 이문상△삼성역금융센터 이범재△양재동 이상봉△인천터미널 이상봉△구미금융센터장(PRM 겸직) 이상열△대구법원 이상우△무거동 이상철△방배중앙금융센터 이상화△일산중앙 이석진△산곡동 이성철△전하동 이성현△센텀파크 이수원△낙성대역 이승일△역삼동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이승호△간석동 이시우△부산중앙 이영배△독산동금융센터 이영호△마두역 이원근△목동하이페리온 이원조△영업부장 이원호△종로3가 이익성△사북 이재곤△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이재복△법조타운 이재석△안국동 이전수△문정동 이종문△가양동 이종선△개인여신관리부장 이종성△반포 이준렬△수원중앙금융센터장(PRM 겸직) 이준섭△광산금융센터장(PRM 겸직) 이창섭△연수동 이창표△혜화로 이충기△강남구청역 이태준△콜센터 부장 이태희△목포금융센터 이평태△하안동 이한철△후곡마을 이항목△목동 이해창△시지 이현대△상암동 이형근△창원중앙 이호건△제천 이화영△성남공단금융센터장(PRM 겸직) 이환승△화곡역 이희섭△목동11단지 이희성△서대문 임병헌△천안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임봉수△IT총괄부 IT시스템관리팀장 임석재△일산금융센터 임숙영△서청주 임시혁△영업추진부장 임영진△대기업영업부 센터장(PRM 겸직) 임종식△홍보부 사회협력팀장 임준효△강릉중앙 임흥택△평택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장근수△부평금융센터 장기래△봉은사로 장동기△반포타운 장민기△시화 장병찬△부천테크노파크금융센터장(PRM 겸직) 장선환△화성병점 장현식△마들역 전덕렬△춘천남 전두섭△신한 PB 부산센터 전재유△계동 대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전해동△신천동 정동률△하당 정만근△동수원 정민기△민락동 정민식△길동 정민호△이대목동병원 정민화△순천연향동 정봉순△압구정서 정상수△수원중앙금융센터 정용욱△잠실 정은교△서울대학교병원 정종경△의정부법원 정진철△종로6가 정찬일△삼척 정창해△성포동 정충용△을지로 조경우△부천법원 조덕현△청주터미널 조봉제△시흥남금융센터장(PRM 겸직) 조석환△약사동 조성규△대청로 조성호△강남 대기업금융센터(PRM 겸직) 조용길△영업추진부 점포개발팀장 조우형△분당탑마을 조욱제△수지동천 조원동△서부법원 조중달△연산동 주귀자△금천 진성관△검사부 검사역 최동환△삼양동 최만우△구리금융센터장(PRM 겸직) 최병옥△대구용산동 최상영△신사동금융센터 최성호△논현역금융센터장(PRM 겸직) 최주환△독산남 최진승△워커힐 최태문△경주금융센터 최태석△분당중앙금융센터장(PRM 겸직) 하승규△진천 한광열△기업고객부장 한상국△신한PB일산센터 한상민△신한PB압구정센터 한영진△도곡역 한정순△무역센터 허남익△기관고객부장 허순석△국립암센터 허춘도△개포남 홍석범△강원도청 홍성록△복현동 홍순욱△오금동 황영숙△중동 황운봉 ■농협유통 △목동점장 조재호△상계〃점장 권석한△둔촌〃 최병현△수서〃 신홍수△월계〃 오용구△서초〃 이양재△소사〃 구원회△가좌〃 김대중△외식사업센터장장 이명석△주유소장 이용철△김제부산물영업점장 김성술
  • 신차 스타일 세대교체로 불황 넘는다

    신차 스타일 세대교체로 불황 넘는다

    불황에도 신차 경쟁은 이어간다.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자동차업계의 신차 경쟁은 식지 않고 있다. 신차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하거나 오히려 서두르고 있다. 불황일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이 통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신차 판매에 따라 업체 희비 엇갈려 지난해 하반기는 신차들의 각축장이 펼쳐졌던 시기다. 국산 신차 가운데 상반기(1~6월)에 나온 차는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기아차의 모닝·로체 이노베이션, 쌍용차의 체어맨W, GM대우의 윈스톰 맥스 등이다. 하반기에는 기아차의 포르테와 쏘울,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와 i30cw, GM대우의 베리타스와 라세티 프리미어 등이 나왔다 하반기 신차 판매량은 월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기아차 쏘울은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 1170대가 팔린 뒤 10월 4404대가 팔리며 ‘쏘울 바람’을 일으켰지만, 불황이 심화되면서 판매량이 줄었다. 쏘울에 앞서 지난해 8월 출시됐던 포르테 역시 10월에 5588대로 정점을 찍은 뒤 11월 2775대, 12월 2909대로 판매가 급감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3142대이다. 지난해 10월 시판되기 시작한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는 출시 첫 달 출고된 1000대가 모두 팔리는 기염을 토했지만, 11월에는 621대, 12월에는 404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달에는 483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불황 직전에 출시된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정점을 찍은 뒤 판매량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면, 모기업 도산설이 나오는 시기에 라세티 프리미어를 발표한 GM대우는 초반에 극심한 판매부진을 보이다가 회복기를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가 지난해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라세티 프리미어는 첫달 205대가 팔리는 데 그쳤지만, 다음달에는 2017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2984대가 팔렸다. 경쟁차종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연비를 1등급으로 개선한 디젤 모델이 최근 출시돼 기대를 걸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쏘나타 등 효자모델 대거 교체 결국 판매 운명을 가를 수 있는 힘이 신차에 있다고 판단한 업체들은 올해도 신차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각 업체 ‘효자 모델’들도 대거 교체된다.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차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나타 업그레이드 모델 ‘YF(프로젝트명)’. 최근 주행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모습을 보면 기존 각진 느낌의 소나타와 다른 파격적인 스타일이다. 뒷좌석으로 갈수록 천장이 낮아지는 날렵한 디자인은 쿠페를 연상시킨다. 현대차는 “각진 느낌보다는 물 흐르는 듯한 유선형 스타일로 역동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트렌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YF는 EF와 NF에 이은 쏘나타의 6세대 모델이다. 독자 개발한 6단자동변속기와 쏘나타 트랜스폼에 탑재된 세타2 개량엔진을 장착해 연비와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내수 시장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도요타 캠리,혼다 어코드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스타일과 성능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마티즈 7월·SM5 11월께 새 모델 나와 국내 최대 크기의 세단인 에쿠스도 완전히 새 모델로 바뀌어 다음달 출시된다. 역시 기존의 에쿠스에서는 볼 수 없던 부드러운 곡선이 외부 디자인에 강조됐다. 렉서스와 BMW의 느낌도 난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의 SM5도 오는 11월 후속 모델 ‘L43(프로젝트명)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휘발유 모델은 무단 변속기,디젤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가 각각 탑재된다. GM대우는 7월쯤 마티즈 후속 모델인 ‘M300(프로젝트명)’을 출시한다. 배기량은 1000㏄이며 전륜구동 방식의 해치백 스타일이다. 기아차는 4월에 쏘렌토 후속 모델인 ‘XM(프로젝트명)’을 내놓는다. 기존 쏘렌토에 적용했던 ‘프레임(철제 구조물이 강성 유지)’ 보디 대신 ‘모노코크(외형이 차체 강성 유지)’ 방식이 적용된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인터뷰] 탤런트 이창훈 1 - “결혼하길 정말 잘했어요”

    [인터뷰] 탤런트 이창훈 1 - “결혼하길 정말 잘했어요”

    이창훈의 미소는 여전히 부드럽고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마력이 존재한다. 2003년 KBS 드라마 ‘백만송이 장미’ 이후 6년 만의 만남이다. 그 사이 그는 많은 작품을 했고 또, 결혼도 했다. 그리고 곧 아빠가 된다. 5월에 아빠가 될 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자 “감사합니다~”라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이창훈. 편안함과 여유 있는 그만의 아우라는 세월의 흔적이라기보다 부인 김미정 씨 덕분이다. #10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은 아내 “제 아내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에요. ‘정말 결혼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 전에는 주변 형들이 결혼하라고 말하는 이유를 몰랐어요. 결혼이라는 것은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그랬던 이창훈이 아내 김미정 씨를 만나면서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이 바뀌었단다.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출신인 김미정 씨는 3녀 중 2녀. 그래서인지 이해심과 배려심이 남다르다. 이창훈은 오래 전부터 어머니께 잘 하는 사람을 배우자감으로 염두에 두었다. 나이는 그닥 중요하지 않았다. 아내 김미정 씨는 그런 면에서 ‘맞춤 며느리’다. “결혼하고 나서 어머니는 무슨 일이 생기면 저한테 연락 안하시고 아내에게 먼저 연락을 하세요. 아내가 어머니께 잘하니까 어머니도 며느리를 더 찾으시는 것 같아요.” 이창훈 역시 오히려 결혼을 하고나서 어머니와 더욱 가까워진 부분도 있다. 결혼 전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 찾아뵙고 제대로 된 아들 노릇을 못했다는 그는 “좋은 며느리가 들어오면 효자가 된다는 말을 몸소 실감하고 있다.”며 행복감에 젖었다. 일주일에 한번은 어머니와 다함께 식사를 하고 집도 일부러 어머니집 근처로 이사했다고 밝히는 이창훈은 결혼을 통해 변화된 부분이 많다고. “예전에는 일이 좋아서 했어요. 지금은 좋아서라기보다는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철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요? 술도 많이 줄였어요. 365일 중 400일 술을 마셨는데 결혼하고 나서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로 줄였고 와인으로 마시죠.” #아내 위해 브런치 만들어주는 로맨틱한 남편 아내 자랑을 잔뜩 늘어놓지만 그 역시 임신한 아내를 위해 손수 브런치를 만들어주는 자상한 남편이다. “아내가 일어나기 전에 브런치를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 다음 음악을 틀어놓고 다리를 주물러주면서 아내를 깨우죠.” 모든 미혼 여성의 꿈을 그가 아내에게 해주고 있다니 ‘여자라서 행복한’ 그녀가 부러워진다. 아내 친구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 같지 않고 편안해서 좋다.”며 입을 모은다. 5월에 태어날 아이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참을 생각하다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제 기억 속에 아버지는 항상 바쁘셨어요. 직업이 연구원이다 보니까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을 수 밖에 없었죠. 무엇을 가지고 싶다면 다 사주시기는 했지만 아버지가 같이 놀아주셨으면 더 바랄 것이 없었죠. 때문에 내 아이에게는 제가 부족하게 느꼈던 부분들을 채워주고 싶어요.” 아이에게 따뜻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그는 “본인이 해보고 싶은 것 다하고 인생을 즐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출마저 흔들린다] 車·반도체 등 주력 반토막… 수출통한 경제회생 ‘먹구름’

    [수출마저 흔들린다] 車·반도체 등 주력 반토막… 수출통한 경제회생 ‘먹구름’

    1년 전에 비해 새해 첫달 수출이 30% 이상 뒷걸음질쳤다. 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주무 부처인 지식경제부도 예상치 못한 수준이다. 글로벌 수요가 줄었고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대상 국가들이 수입을 줄였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원인도 꼽힌다. 올 1월에는 설 연휴가 낀 데다 전자·자동차업체의 감산이 이어지며 일하는 날이 예년보다 적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실적이 고꾸라진 이유로는 충분치 않다. 자동차·반도체·가전·휴대전화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더 이상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수출에만 기댈 수 없다는 심각한 신호다. 수출 목표를 다시 조정하고 수출 의존에서 탈피해 내수 부양에도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월 수출액은 지난해 7월(410억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3·4분기까지는 하루 평균 수출액이 16억~17억달러였지만 올 1월은 10억달러에 그쳤다. 수입도 원자재 수입 급감으로 수출 못지 않게 줄었다. 원자재는 가공해 수출에 다시 쓰인다는 점에서 원자재 수입감소는 우리나라의 수출엔진이 차갑게 식고 있다는 또다른 방증이다. 전통적인 수출 효자품목의 부진은 더 비관적이다. 북미시장에서 특히 저조했던 자동차나 1월들어 메모리 가격이 다소 오른 반도체 모두 1년 만에 수출이 절반으로 꺾였다. 기업들의 투자 부진으로 교체수요가 준 컴퓨터나 선진국의 프리미엄 폰 교체 수요, 신흥시장의 중저가폰 판매가 모두 부진한 휴대전화(무선통신) 역시 수출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30% 이상 감소했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 내륙의 유통시장이나 정부 조달 시장 등 내수시장을 뚫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과의 제휴는 물론 중국 내 한국제품에 대한 정서나 한국에 대한 시각을 우호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달 말쯤 중국시장 확대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유럽연합(EU)이나 기대를 걸었던 중남미시장까지 수출은 30% 이상 크게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올 수출목표(4500억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지경부 정재훈 무역정책관은 “(목표수정은)100m 출발선상에서 우리만 스타트가 늦은 게 아닌데, 지금 기록이 어떻게 될 것인지 얘기하는 것과 같다.”면서 “수출이 2분기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포스트 김정일시대 어디로] 부자세습+집단지도 ‘과도체제’ 부상

    [포스트 김정일시대 어디로] 부자세습+집단지도 ‘과도체제’ 부상

    “‘포스트 김정일 시대’ 준비, 가속화됐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9월 건강 이상설 이후 첫 외국손님 접견이자 대외적으로 건강한 모습을 처음으로 내보인 것이다. 그렇지만 올해 67세인 김 위원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숙제로서 부담을 더하고 있다. 김정일의 절대권력을 고려할 때 그의 공백과 후계구도는 북한의 향후 진로는 물론 한반도, 동북아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3월8일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6년만에 예정돼 있어 권력 엘리트들의 교체 등 후계구도를 위한 세대교체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도 지난해 말 펴낸 ‘2008년도 정세 평가와 2009년도 전망’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중폭의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분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모두 후계자 선정 등 김정일 이후의 후계체제 정비를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렇지만 김정일이 당장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공식적으로 드러내놓고 지명하거나 공표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우선 선호하는 후계자를 위한 인적 물갈이 등 조직 정비에 나서면서 후계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노동당의 움직임도 지적되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 실장은 2일 “북한의 핵심 권력기관인 조선노동당에서 후계자 영도체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 조직 지도부가 김경옥 부부장을 전국 시·도 당 지부를 관할하는 제1부부장에 임명, 전국적인 조직망 강화에 박차를 가한 것도 후계 구도 수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북한은 이미 ‘인민 추대, 수령의 차세대, 수령 생존시 결정’이란 후계자 선정 기준을 갖고 있다.”면서 “후계자가 정통성을 갖기 위해서, 주요 지위에서 일정 기간 역할과 성과를 보여주는 후계 학습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정일도 1973년부터 후계 수업을 받아왔지만 공식적인 후계자로 지명된 것은 1980년 당 조직 지도부장이 되면서였다. 현재 김정일의 세 아들은 모두 김정일과 같은 ‘후계 수업’을 거치지 않아 권력 기반이 약하다. 때문에 당과 군의 연합 성격을 띠는 집단지도체제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는다. 우뚝한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김정일을 정점으로 한 집권세력들은 기존 체제가 무너지지 않고 연착륙하면서 점진적인 권력 진화를 시도하려 할 것이란 주장이다. ‘포스트 김정일’과 관련,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부자세습 가능성 여부다. 북한은 건국 이래 수령제 통치체제를 다져왔고 봉건적인 북한의 정치문화와 스탈린주의에 가까운 사회주의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김일성, 김정일에 이은 3대 세습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수령에게 절대적인 충신과 효자가 되라.’는 가르침이 뿌리박혀 있는 북한 상황에서 부자세습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김정일의 세 아들이 과거 김정일과 같은 치밀한 세습 준비를 받지 못한 데다 누구도 두드러진 역할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정일의 지위를 누가 잇더라도 최소한 과도기적으로는 군과 당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집단지도체제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란 점에서 부자세습과 집단지도체제의 결합은 유력한 시나리오로 설득력을 갖는다. 양무진 교수는 “당 중심 국가인 북한에서 선군 정치로 군부가 득세했다 하더라도 후계 체제를 구체화하기 위해선 당을 중심으로 한 논의와 공론화가 필수적”이라면서 “군부 실력자들은 과도기적인 권력이양기에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상징적, 실질적인 후계는 당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절대권력의 김정일이 누구를 낙점하든 일단은 그가 대권을 이어받게 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적다. 다만 뿌리를 내리고 권력을 장악할지 아니면 잠시 권좌에 올랐다가 밀려날지는 후계자 자신과 둘레 인물들의 능력에 달려 있다. 1976년 사망한 마오쩌둥(毛澤東)은 후계자로 화궈펑(華國鋒)을 내세웠지만 화는 몇 년 버티지 못하고 덩샤오핑(鄧小平) 에게 밀려나면서 과도기적인 인물로 그친 예도 있다. 당시 중국과 달리 북한에는 김정일 친위세력에 맞설 만한 파워 그룹이 없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음반 불황에도 OST 앨범만 나홀로 질주

    음반 불황에도 OST 앨범만 나홀로 질주

    불황에 시달리는 음반시장에서 영화나 드라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앨범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전엔 제작사 등에서 극히 일부의 수익만을 예상하고 형식적으로 앨범을 발매하곤 했으나, 최근엔 디지털 음원 시장의 확대로 히트곡을 염두에 두고 심혈을 기울이는 경우가 늘었다. 스타를 보유한 대형기획사 사이에 인기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17~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음악영화 ‘원스’의 남녀주인공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스웰시즌’이 내한공연을 가졌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영상에 어우러진 음악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주제곡 ‘폴링 슬로리’(Falling Slowly) 등이 수록된 OST는 6만 3000장이나 팔렸다. 이번 공연은 OST의 뜨거운 반응에서 비롯된 것으로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고, 무대에 선 가수들 역시 한국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 음반 직배사가 집계한 2008년 팝음반 순위에서도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 OST가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16만 5000장이 팔려나가 1위를 차지했다.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2001년 발매된 아바의 베스트 음반 ‘데피니티브 컬렉션’(Definitive Collection)은 지난해 1만 5000장(누적 판매량은 23만장)이 나갔다. 역시 음악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도 2만 5000장가량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설뮤직 팝마케팅팀 임향민 과장은 “2004년 이후 팝앨범의 판매고가 10만장을 넘긴 것은 처음이며, 불황으로 플래티넘 앨범의 기준이 1만장으로 낮춰진 것을 감안할 때 대단한 기록”이라면서 “영화나 CF 삽입곡은 친숙함을 무기로 무의식중에 대중의 귀에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 음원 수입으로 더 많이 수익을 창출하곤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드라마는 실패해도 노래는 남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OST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 가수의 앨범 홍보 수단도 한때는 프로그램 말미에 뮤직비디오를 삽입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엔 TV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방식을 선호한다. 때문에 가사나 노래가 없는 연주곡으로 채워졌던 OST앨범도 유명가수의 노래가 다량으로 수록되곤 한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은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주제곡 ‘만약에’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들리나요’를 동시에 히트시켜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고, 가수 이승철도 최근 MBC ‘에덴의 동쪽’의 삽입곡 ‘듣고 있나요’가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 앨범은 첫 주문 물량이 3만 여장에 이르고, 디지털 음원 수익은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당초 이 OST에는 그룹 샤이니, SS501, 티맥스, 썸데이 등이 경쟁적으로 참여했고, 이들이 부른 수록곡 ‘내 머리가 나빠서’, ‘스탠 드 바이 미’, ‘파라다이스’, ‘알고 있나요’ 등이 모바일 차트에서 상위권에서 동반상승 하면서 디지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앨범 유통사인 도레미미디어의 이창학 상무는 “음반 시장의 불황속에서도 하루에 3000여장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음악의 수준이 높다기보다 수록곡들이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만화적 감수성을 잘 표현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