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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청와대 앞 검문/진경호 논설위원

    하루 두 번 청와대 앞을 차로 지난다. 매일 두 번씩 검문을 받는다는 얘기다. 청와대 근처에 사는 ‘죄’랄밖에…. 고급 승용차나 외제차는 건성으로 살피고 꼭 내 차만 멈춰 세운다는 푸념이 늘어가던 어느 날, 급기야 한 경찰관이 뒤틀린 심사를 긁었다. “어디 가십니까~?” “(청와대 옆으로) 지나갑니다~.” “지나서 어딜 가십니까~?” “어딜 가든요. 그걸 왜 묻습니까?” “아, 그래도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어디 가십니까~?” “허 참, 집에 갑니다.” “집이 어디십니까?” “내 집이 어딘 건 왜 묻습니까?” “그래도 말씀해 주셔야죠. 어디십니까~?” “아니, 매일 이렇게 내 집이 어디라고 얘기해야 합니까? 그럼 지금 저 앞차는 왜 그냥 보냈습니까?” 언성이 높아간다 싶을 즈음 경찰관은 해선 안 될 말까지 하고야 말았다. “검문이 귀찮으시면 저기 옆길(효자동길)로 돌아가십쇼~!” 며칠 뒤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최근 청와대 앞 ‘소란’이 늘어 부득이 검문을 강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불가피한 일이겠으나 대통령의 안전을 앞세운 검문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을지…. 개탄이 절로 나온다. ‘전엔 이렇지 않았다고~!!’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현대차 ‘올 뉴 투싼’ 시판… 수출·내수시장 공략

    현대차 ‘올 뉴 투싼’ 시판… 수출·내수시장 공략

    올해 현대자동차의 기대주인 신형 투싼이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올 뉴 투싼’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후 2009년에 이어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44개월이란 연구 기간을 통해 2세대 모델보다 안전성과 연비를 개선하고 각종 첨단·편의 장비 등을 추가했다. 기존 모델보다 차 높이 10㎜ 낮추고 길이는 65㎜ 늘렸다. 덕분에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간 거리도 30㎜ 늘어났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1700㏄과 2000㏄ 두 가지로 각각 유로6 기준을 맞춘 U2 1.7 엔진과 R2.0 엔진이 탑재됐다.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m, 공인연비 14.4㎞/ℓ를 발휘한다. U2 1.7 엔진은 최고출력 141마력에 공인연비 15.6㎞/ℓ의 성능을 낸다. 특히 U2 1.7 엔진에는 빠른 변속 능력을 자랑하는 7단 DCT를 적용해 반응 속도와 연비를 개선했다. 또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의 18%에서 51%까지 늘려 안전성도 높였다. 국산 스포츠유틸리티(SUV) 최초로 앞 차량과 전방 장애물을 감지하는 자동 긴급제동장치를 적용하고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 첨단 편의사항도 탑재했다. 투싼은 세계 시장에서 400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 9만 4166대가 판매돼 소형차 i20(8만 2632대)를 제치고 현대차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효자 모델이기도 하다. 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2340만~2550만원, R2.0 디젤 모델이 2420만~292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세월호 유족 “수색 위한 인양 결정해 달라”

    세월호 유족 “수색 위한 인양 결정해 달라”

    세월호 참사 발생 1주기를 한 달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세월호 인양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서 한 여성이 실종자들 얼굴을 인쇄한 팻말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선체 인양 계획조차 없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할 수 없다”면서 “하루빨리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세월호 인양을 결정해 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길섶에서] 자식의 이기심/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지방에 계신 어머니가 한 달이 넘게 병석에 누워 계신다. 이제 여든.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시고 편히 지낼 만하신데 병환이 위중하다. 예전에야 팔순이면 장수한다고 했지만 적어도 아흔은 넘겨야 하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병원에서도 도리가 없다고 하니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으로서 가끔 찾아뵙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도리어 위독할 때도 내 스케줄을 먼저 확인하고 문안을 가는 등의 이기심을 이겨 낼 수가 없다. 병환 걱정보다 병원비 걱정을 더 하는 내 모습도 부끄럽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는 하지만 부모와 자식이 반대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반신불수인 자식을 수십 년간이나 제발 죽지만 말아 달라며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우리는 흔히 목격한다. 이기적인 치사랑과는 다르게 내리사랑, 모성애는 자신의 인생마저 내팽개칠 만큼 무조건적이다. 그에 비하면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은 반의반도 되지 않는 것 같다. 돌아가시는 날까지 곁에서 부모를 돌보고 사후에도 삼년상을 치렀던 그 옛날 효성의 실종은 나에게만 해당하는 것일까. 불효자임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이기적인 나를 어떻게 해야 하나.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돌아와요 아빠…” 기장·부기장 가족 통곡… 홀어머니와 예비 신부 두고 떠난 박 경장

    지난해 세월호 사고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12명을 구조하는 등 사연이 많은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B511·팬더)의 기장, 부기장 등 실종자와 사망자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14일 새벽 목포해경안전서 경비함(513호)을 타고 가거도 현장에 도착, 애타게 생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통곡하며 울부짖는 실종자 가족들의 애절한 사연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헬기 기장인 최승호(52) 경위는 해군 항공 조종사로 21년 10개월을 근무하다가 해경으로 이직해 7년째 일한 베테랑 조종사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서해해경본부 항공단으로 발령받아 한 달가량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구조 등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왔다. 부인과 1남 1녀의 자상한 가장이었다. 두 딸과 아들, 부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 왔던 부기장 백동흠(46) 경위는 해군에서 22년간 근무하다 해경으로 옮긴 지 6개월째다. 3함대(전남 영암)에 근무했던 백 경위는 서해 해역 상황에 매우 밝아 운항에 큰 도움을 준 최고 베테랑이었다고 동료는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둔 정비사 박근수(29) 경장의 사연은 더 가슴을 저미게 한다. 지난해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를 모시는 박 경장에겐 올해 결혼 예정인 여자 친구가 있다고 동료는 전했다. 동생은 프랑스 유학 중에 있어 사실상 가족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사고 당일 아침에도 어머니에게 웃으며 “다녀오겠다”고 인사하고 떠난 효자였다.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도 지난해 태어난 아들, 부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 온 항공단 막내로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신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G] 양대사업 담배·홍삼 수출 효자… ‘금연’ 파고 해외시장서 넘는다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G] 양대사업 담배·홍삼 수출 효자… ‘금연’ 파고 해외시장서 넘는다

    KT&G가 가장 성공한 민영화 기업으로 불리는 데는 민영화 후 다른 대기업의 경영 기법을 그대로 따와 회사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공한 민영화 기업’이라는 말 자체가 완전히 정부의 그늘을 벗어났다는 의미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KT&G가 당면한 과제와 미래도 이와 관련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KT&G의 핵심 사업인 담배사업 관련 법규를 기획재정부가 관할하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어쩔 수 없이 정부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다. 또 KT&G의 지분구조를 보면 대주주는 최근 지분 매각을 발표한 기업은행(지분율 7.55%)이다. 이 밖에도 공기업일 때의 직원들이 민영화가 된 현재 임원이 돼 있고 개인이 회사를 소유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사장 교체기에 크고 작은 구설수로 홍역을 치르는 게 KT&G다. KT&G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주력 사업이 받은 타격을 회복하는 일이다. 담배와 홍삼 판매가 주력 사업인 KT&G는 경기에 관계없이 무난히 실적을 올리는 이른바 경기방어형 기업이지만 건강 문제, 담뱃값 인상이란 논란은 항상 제기되는 문제거리다. 담뱃값 인상 정책에 따라 KT&G는 올해 1월 1일부터 기존 담뱃값에 갑당 2000원씩 인상했다. 담뱃값 인상에 따라 KT&G의 수익도 오를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부의 인상 방침이 발표된 후 금연이 늘면서 판매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또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지만 담뱃값에 흡연의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배 제조사들은 담뱃갑의 앞면과 뒷면에 각 면적의 30% 이상을 흡연경고 그림으로 채워야 하며 경고 문구까지 포함해서 면적의 50% 이상을 채워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담배 제조사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고 최악의 경우 제조 허가권이 취소될 수 있다. 법안 통과는 지지부진하지만 건강을 위한 금연정책으로 담뱃값은 올리면서 경고 그림은 왜 못 싣게 하느냐는 여론의 반발에 따라 언젠가는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될 경우 담배 사업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KT&G로서는 창사 이래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와 필립모리스코리아,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 등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53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KT&G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통과된 이른바 ‘김영란법’도 KT&G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김영란법은 공직자 등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따지지 않고 처벌하도록 돼 있다. 홍삼은 기업에서 많이 선호하는 고가 상품으로 어느 정도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악재는 KT&G의 지분 7.55%를 보유한 1대 주주인 기업은행의 지분 매각이다. 최근 기업은행은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T&G의 주식 951만 485주(지분율 7.55%)를 처분한다고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은행의 KT&G 지분 매각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KT&G에 불확실성이 커져 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어려움에 처해 있는 KT&G를 이끄는 민영진 사장은 올해가 연임한 임기의 마지막 해다. 올해 말 새로운 사장 선임을 두고 혼란이 예상된다. 일단 KT&G는 올해는 민 사장이 이뤄낸 경영 실적의 주된 성과였던 해외사업 확장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건강을 해치는 담배와 함께 건강보조식품인 홍삼을 동시에 파는 회사. 아이러니하지만 담배와 홍삼은 KT&G를 굴러가게 하는 양대 사업이다. KT&G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해외 담배판매량이 국내시장을 추월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5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세계 담배시장에서 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제이티, 임페리얼토바코 등 빅4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9년 해외 판매수량은 26억 개비, 판매금액 1476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에는 16배 성장한 343억 개비를 팔았고 판매금액은 43배 뛴 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에쎄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에쎄는 현재 전 세계 초슬림 담배 소비자 3명 가운데 1명이 애용하는 담배로 자리 잡았다. KT&G의 해외담배 판매량 가운데 에쎄 비중은 절반 정도에 달한다. 에쎄는 1996년 첫 발매 이후 지난해까지 해외 누적 판매량이 1603억 개비에 달하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 약 400바퀴를 도는 것과 같다는 것이 KT&G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KT&G는 해외시장에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시킨 에쎄의 1위 굳히기는 물론 보헴 브랜드를 제2의 에쎄로 자리 잡게 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KT&G의 자회사 KGC인삼공사의 해외 진출 무기는 홍삼이다. 인삼공사 전체 매출의 12%, 960여억원은 해외 수출 비중으로 특히 한류 열풍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삼공사의 홍삼제품은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해마다 한국 인삼류 전체 수출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미국 LA, 일본 도쿄 등지에 법인을 설립해 고려삼(한국산 6년근 홍삼)을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 홍삼의 중동 진출이 활발할 전망이다. 지난해 뿌리삼과 수출용 홍삼정, 홍삼정 플러스 3종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이슬람교도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된 할랄 음식만을 먹을 수 있어 이슬람권에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수적이다. 인삼공사는 이슬람권(중동+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803만 달러어치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050만 달러어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은 듯 만 듯한 인비저블 삭스 봄 거리 누빈다”

    “신은 듯 만 듯한 인비저블 삭스 봄 거리 누빈다”

    “올봄 양말의 포인트는 남성은 스트라이프에 경쾌한 디자인, 반대로 여성은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 하나의 포인트만 두는 게 유행할 전망입니다.” 10일 이마트에는 다른 대형마트에 없는 업계 유일의 ‘양말 디자이너’가 있다. 대형 마트에서 ‘웬 양말 디자이너?’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이마트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남성용 패션양말 브랜드를 론칭한 이래 사업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남성 양말 매출은 2013년 전년 대비 117.6%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는 전년 대비 173.3%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남성 패션양말이 남성 양말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도 2012년 3.1%에 불과했지만 2013년 7.6%, 2014년 20.3%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처럼 남성 패션양말이 이마트 매출의 새로운 효자상품으로 오른 중심에는 김현정(32) 양말 디자이너가 있다. 스카프 디자이너 출신인 김 디자이너가 2010년 9월 이마트에 합류할 당시 이마트 사장은 폴스미스의 슬림핏 정장에 과감하게 패션양말을 신을 정도로 패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당시 사장은 “남성 양말도 스타일상 중요한데 우리는 검은색 아니면 회색의 평범한 양말만 있는데 왜 신경을 쓰지 않느냐”고 직원들을 질책했다. 김 디자이너는 곧바로 일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등 양말 디자인 선진국에 찾아가 양말 디자인 사진만 1500장 정도 찍어 오는 등 시장 조사에 집중했다. 남성 패션양말이 각광받게 된 것은 최근의 남성복 스타일 변화와 흐름을 같이한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남성 직장인들은 통 넓은 정장 바지에 넉넉한 사이즈의 상의를 입는 게 당연시됐다. 하지만 점차 비즈니스 캐주얼을 허용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정장 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장이 짧고 몸에 꼭 맞는 슬림핏 바지가 유행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양말도 발목 아래로 드러나지 않는 ‘페이크 삭스’나 패션 양말이 인기를 끌게 됐다. 이처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인 그루밍족이 늘어난 점도 패션양말의 대중화에 한몫했다. 김 디자이너는 “백화점 제품이나 대형마트 제품이나 사실 제품 질은 같지만 브랜드를 붙이냐 안 붙이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것”이라며 “대형마트는 물량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똑같은 재질이라도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대형 마트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빨라 좀 더 과감한 디자인과 신소재를 적용해 볼 수 있다”며 “오히려 백화점에서 마트로 시장조사를 올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남성들은 봄에서 가을까지 스니커즈를 많이 신는데 이때 양말이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것은 촌스럽게 보일 수 있다”며 “신은 듯 만 듯한 발등이 많이 보이는 스타일인 ‘인비저블 삭스’가 남성에게도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좀용 발가락 양말에 과감한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했는데도 판매가 꾸준하다고도 덧붙였다. 이 밖에도 소비자들은 100% 면 소재에 향균방지 가공 등 소재에 신경을 쓴다고 김 디자이너는 귀띔했다. 올해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데이즈’에서 김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남성 프리미엄 패션양말 라인을 출시했다. 데이즈 프리미엄 양말은 디자인도 독특하고 품질은 백화점 제품 못지않지만 대량 생산해 가격이 한 켤레당 4900원에 불과한 점이 특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병든 가족 돌보던 효자 직장 잃자 극단적 선택

    정신지체 장애인 형을 살해한 동생이 투신자살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오전 5시쯤 영등포구 한 아파트에서 박모(41·무직)씨가 형(43)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같은 방에서 자고 있던 형을 살해한 뒤 곧바로 큰방에 있던 어머니 김모(68·무직)씨를 끌고 아파트 25층으로 올라갔다. 박씨는 “우리도 같이 가자”며 김씨에게 동반 자살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거절하고 내려가자 혼자 뛰어내렸다. 집으로 돌아와 큰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씨는 30여년 전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정신지체장애 2급인 형,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1년 반 전 공장에 다니던 어머니 김씨마저 파킨슨병을 진단받자 박씨는 형과 어머니의 병수발을 들며 생계를 책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일을 그만두고 미래가 막막해진 박씨가 힘든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씨는 “둘째 아들이 형을 잘 돌봐 왔다. 참 착한 아들이었다”며 흐느꼈다. 이웃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쯤 이사 온 그 집 큰아들은 주로 점퍼 차림으로 놀이터에 자주 나와 아이들을 지켜보며 앉아있곤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뉴스 플러스] 대학생 단체, 朴대통령 면담 요구

    10여 개 대학 학생회와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2015 대학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대표자 연석회의’는 6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대학생들은 ▲대학구조개혁 중지 ▲실질적 반값등록금 시행 ▲사학 비리 인사 복귀 불허 ▲국립대 회계·재정법 수정 ▲국립대 총장에 대한 조속한 임명 등을 촉구했다.
  • 서정메트로하임, 서정리역 사실상 마지막 소형아파트 분양 열풍

    서정메트로하임, 서정리역 사실상 마지막 소형아파트 분양 열풍

    사상 초유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세대들이 최근 소형아파트로 몰리고 있다. 투자 자금이 적게 들어가는데다 수익률이 쏠쏠해서 1억 미만 자금으로 분산투자를 하면 은행금리보다 3~4배 가량 높은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거기다 정부의 각종 경기 부양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약진이 두드러진 점도 흥행요소다. 수익형부동산이 과거 오피스텔과 상가 위주로 꾸며졌다면 근래에는 소형아파트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5천만원 미만으로 적지 않은 수익률이 가능한 곳을 찾아 분산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금리가 2%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노후대책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소형아파트가 단연 효자상품”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주)바롬산업개발이 평택 서정리역 초역세권에서 사실상 마지막 분양하는 서정메트로하임은 소형아파트 투자의 효자상품으로 찬사를 받는다. 교통, 개발입지, 미래가치, 배후수요에서 인근 단지 가운데 최고로 꼽히기 때문이다. 서정메트로하임은 건축연면적 17,467.23㎡에 1층 상업시설 11호, 오피스텔15호, 도시형 생활주택 299호 등 총314세대를 사전 분양 중이다. 기존 개발 혜택에다 삼성전자가 15조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에서 최대 수혜단지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실투자금 3,000만원대로 종잣돈을 활용, 소액투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미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한 스마트빌듀오ⅠⅡⅢ, 서정벨루스하임에 이은 물량이어서 분양에 나서자마자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조기 완판이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우선 특화설계가 눈에 띈다. 기숙사형 2인실 구조, 신혼부부 거주, 기업체 VIP용 등 소형이지만 다양한 평면구성이 돋보인다. 2인주거가 가능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해 1인 주거 시 한쪽을 침실, 서재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간구성을 극대화시킨 것도 장점. 내부는 풀옵션이 전 세대에 제공되며 이건창호, 삼성전자제품, KCC 등 럭셔리한 고급 가구로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완비했다. 또한 일부 세대에 고품격 테라스를 제공해 도심에서도 나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평택 내 395만㎡ 규모의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입주 확정, 진위2산업단지 LG전자 입주 확정 등 주요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현재 45만 여명으로 파악되는 평택인구가 5년 내에 2배 가까이 늘어나 100만명으로 기대돼 투자전망이 밝다. 2016년 주한미군부대 평택이전도 호재로 작용한다. 고덕국제신도시와 3분, 삼성전자산업단지와 6분,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있다. 서정리역은 KTX신평택역(가칭)과 한 정거장 거리로 KTX 이용 시 강남구 수서까지 약 21분 소요, 부산과 광주는 약 1시간 50분 소요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실투자금 3천만원대로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데다 산업단지 배후수요로 인한 공실률 제로가 예상돼 전국에서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삼성투자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 소액을 분산투자해 노후를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연일 장사진”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정 메트로하임 주택홍보관은 상담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예약을 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봄 맞이 사은품 증정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문의: 1877-5332
  • 박인비 컴퓨터 퍼트… 1R 기분 좋은 선두

    박인비 컴퓨터 퍼트… 1R 기분 좋은 선두

    여자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승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시작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냈다. 6언더파 66타를 친 박인비는 지난주 타일랜드 대회에서 부활샷을 날린, 역시 전 세계 1위 청야니(대만)와 동타를 이뤄 공동선두에 나섰다. 청야니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솎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첫날부터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세계 랭킹에서도 리디아 고를 따라잡아 ‘지존’의 자리에 복귀할 디딤돌을 마련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해 한 달 전 랭킹 1위 자리를 리디아 고에게 넘겨주고 2위로 밀려났다. 트레이드마크인 컴퓨터 퍼트가 효자였다. 박인비는 “싱가포르에서는 잘 친 적이 없어 기대하지 않았는데 9번홀부터 퍼트가 잘되다 보니 샷까지 잘 맞더라”면서 “보기가 한 개도 없어서 더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라운드를 만족스럽게 끝낼 수 있었던 건 퍼트 방법을 바꾼 덕”이라면서 “최근 대회에서는 퍼트가 롤러코스터처럼 들쭉날쭉했는데, 눈으로 공을 따라가는 방법을 썼더니 과연 효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마지막홀을 버디로 홀 아웃,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해 2년 전 준우승자 제니 신(23·한화)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시론] 한·중 FTA, 미완의 성공/최원목 이화여대 교수·싱가포르국립대 방문교수

    [시론] 한·중 FTA, 미완의 성공/최원목 이화여대 교수·싱가포르국립대 방문교수

    역사적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가서명돼 문안이 공개됐다. 정부의 자평에 따르면 미국·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과의 FTA 체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FTA 허브‘로서의 지위가 확보됐고, ‘아·태 지역 경제통합 과정에서의 핵심축(린치핀)’ 역할 수행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한다. 지난해 말 한·중 FTA 협상의 타결 선언 이후 FTA 혜택이 별로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이제 협정 문안을 공개할 수 있으니 ‘실체적인 이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불법 어획 수산물을 FTA 특혜관세 혜택에서 배제하고, 48시간 내 통관 원칙을 규정한 것은 한·중 상품교역 질서를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중국 측이 애초 제시한 까다로운 원산지 결정 기준을 완화한 것(결합기준 적용축소, 역내 부가가치 요건을 40~50%로 하향조정)도 대중교역 확대를 위해 바람직하다. 상표권과 실용신안권 보호를 강화하고 지적재산권 관련 집행력을 강화해 우리 지재권 보호나 한류 콘텐츠의 대중 진출 확대를 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중국 내 상사 주재원의 체류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것도 우리 기업인의 애로 사항을 다소 해소한 것이다. 환경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환경 법규를 효과적으로 집행하도록 의무화한 것은 중국발 환경악재 대처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럼에도 실망스런 부분이 많다. 대중 교역 흑자의 효자 품목인 승용차, 자동차 부품, 대형 가전제품,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등이 중국 측 개방 목록에서 제외됐다. 상당수의 철강제품(아연도금강판, 전기강판 등), 기계류(굴삭기 등 건설기계, 고급공작기계), P-X, TPA 등의 석유화학제품, 화섬사와 같은 섬유제품 또한 제외됐다. 중국이 국내적으로 육성 중인 고부가가치 분야는 대부분 제외하고 저부가가치 품목 위주로 FTA 혜택이 발생토록 한 셈이다. 우리 측이 농수산 품목에서 극단적 보호주의(수입액 기준 60%를 개방에서 제외)를 택한 대가인 셈이나 양 부문의 교역 액수와 잠재적 교역 기회를 감안할 때 우리로서는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중국 내에 만연한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해서는 강력한 비관세 조치 파악 및 대응 메커니즘이 마련돼야 하는데, 투명성 원칙과 공무원들 간의 협의 채널만 구축하는 데 그쳤다. 한국 원산지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개성공단 생산 제품의 범위를 역대 최다(310개 품목)로 확보한 것은 좋으나 ‘협정 서명 당시 존재하는 공단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한해’ 원산지 지위를 인정토록 해 남북한 경협이 개성공단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될 경우에는 추가 합의해야 원산지 지위를 인정받게 되는 부담을 지게 됐다. 서비스 및 투자 분야에서 정부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내에서의 법률 및 건설 서비스 합작 자유화를 달성하고, 중국 내 한국 관광회사의 관광객 모집 영업이 허용됨을 성과로 내세운다. 그러나 FTZ에서의 적극적 자유화 정책은 이미 중국이 자체 필요에 의해 확립한 정책이고, 관광회사 영업 허가는 중국이 이미 진행하고 있는 관광업 자유화 파일럿 프로그램에 한국을 참여시키기로 한 방침을 재확인한 것일 뿐이다. 오히려 서비스 분야에서의 최혜국 대우 의무가 한·중 FTA에 규정되지 못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FTA 체결국 간에 차별적인 서비스 규제가 형성되는 것을 막는 최혜국 대우 의무 조항은 현대적 FTA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의 경우도 이미 뉴질랜드·스위스와 각각 체결한 FTA에서 이러한 의무를 인정한 바가 있다. FTA 글로벌 허브와 린치핀은 주요 경제권과 FTA를 많이 맺기만 하면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 상이한 FTA들 간에 초래되는 복잡성이 거래 비용을 증가시키기 마련이므로 이러한 비용 증가에 체계적으로 대처하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한·중 FTA에는 이러한 교역 복잡성을 줄이려는 의식적 노력이 반영돼 있지 않다. 협정의 전문을 보더라도 그저 양국 간의 양자조약을 맺는다는 선언에 그치고 있고, 아시아 지역의 통합과 평화에 파급효과를 미치려는 역사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양국 정부 모두 호랑이를 그릴 기회에서 고양이를 손쉽게 그려 내는 정치적 편의주의 함정에 결국 빠진 결과다.
  • 삼성 글로벌 M&A 급피치… 올 3번째 성사

    삼성 글로벌 M&A 급피치… 올 3번째 성사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인수·합병(M&A) 경쟁이 뜨겁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강소 업체들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다 중국 업체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IT 업계의 M&A 열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몇 년 새 글로벌 IT 업계 M&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미국의 발광다이오드(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인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브라질 프린트 업체 ‘심프레스’와 미국 모바일 결제 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한 데 이은 세 번째 인수·합병이다. 지분 투자를 포함해 2012년부터 단행한 M&A는 최근까지 총 17건에 달한다. 2009년 1건 있었고 2010년에는 단 1건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부쩍 M&A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M&A가 주로 사물인터넷(IoT), 기업간상거래(B2B), 각종 소프트웨어 등 미래사업 필수 분야에 몰려 있다고 설명한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효자 노릇을 하던 스마트폰 부문에서 애플과 샤오미(小米)의 약진으로 크게 밀리면서 M&A를 통해 새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라는 평도 있다. 삼성의 경쟁사인 애플의 M&A 움직임도 활발하다. 2013년 13건에 이어 지난해 8개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 초에는 뮤직분석 회사인 ‘세메트릭’을 인수했다. 인수 규모가 5000만 달러(약 5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해 음향기기 제조 업체인 ‘비츠일렉트로닉스’ 인수에는 애플 M&A 사상 최대인 30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썼다. 가장 왕성한 M&A 식욕을 보이는 회사는 구글이다. 2014년 한 해 동안 총 33건의 기업을 인수했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스마트폰, 홈네트워크,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등 인프라 관련 기업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주요 통신사 3곳이 제휴해 설립한 ‘소프트카드’도 인수했다. 2013년 휴대전화 제조사 노키아를 인수한 MS는 구글이 최근 눈독을 들였다가 퇴짜 맞았던 사이어노젠 인수를 추진 중이다. MS가 사이어노젠을 인수할 경우 구글과의 싸움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이란 평이 나온다. 2005년 구글이 MS사의 윈도 모바일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를 인수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한편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S6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가 국내 카드사 6곳과 제휴를 맺고 하반기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미국에서 미국 카드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삼성 페이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삼성전자가 이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고급 참치회값 싸지나

    고급 참치회값 싸지나

    ‘고급 참치회값이 싸지려나?’ 우리나라의 내년 대서양 참다랑어 어획쿼터가 대폭 늘어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2~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회의에서 최근 대서양 참다랑어 자원이 회복된 것을 반영해 참다랑어 어획쿼터를 올해(95t)보다 71% 많은 163t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쿼터도 181t으로 늘었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 참치어획량 450만t 가운데 1%도 되지 않는 최고급 횟감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ICCAT 95t을 비롯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717t,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1140t의 쿼터를 획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 세계 참다랑어 어획량의 9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면서 “대일 무역에 있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어종”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서 차로 30여분 도심형 아웃렛… 年매출 4000억 기대 ‘불황 속 효자’

    서울서 차로 30여분 도심형 아웃렛… 年매출 4000억 기대 ‘불황 속 효자’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자동차로 30분 가깝게 걸려 도착한 경기 김포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연면적 15만 3800㎡, 영업장 면적 약 3만 8700㎡의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이스트와 웨스트 두 개 관이 연결돼 있는 형태로 지어져 쇼핑 동선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7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현대백화점의 아웃렛 사업 진출 신호탄이자 2012년 충청점 문을 연 이래 3년 만에 여는 점포다. 기존의 롯데와 신세계가 양분했던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에 현대백화점도 뛰어들게 되면서 앞으로 이 시장이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 백화점 신규 출점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반면 아웃렛 시장은 최근 수년간 연 10%가 넘는 고속 성장을 기록 중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백화점 대신 온라인 쇼핑몰과 아웃렛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또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아지면서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아웃렛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아웃렛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이야기는 맞는 이야기이지만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 줄 것”이라며 “김포점의 올해 매출액은 400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김포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웃렛 2호점과 2016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 아웃렛 2호점을 여는 등 모두 4개의 아웃렛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르면 2017년쯤 대전에도 아웃렛 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김포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모두 239개로 특히 해외명품 브랜드 수는 54개나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옥마을이 효자”… 전주 작년 840만명 관광객 찾아

    “한옥마을이 효자”… 전주 작년 840만명 관광객 찾아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전북 전주 한옥마을 관광 효과가 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592만 8905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보다 100여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전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842만 4676명으로 전년도 743만 986명보다 13.37%인 99만 3690명이 늘어났다. 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경기전의 경우 132만 5357명으로 2013년 84만 7621명보다 56.35%인 47만 7736명이 늘었다. 한옥마을과 연계돼 있는 오목대는 46만여명이 늘어난 449만 4041명을 기록했다. 한옥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는 덕진공원도 137만 7057명으로 17만명이 늘었고 전주동물원 역시 84만 3440명으로 4만 1425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로 미루어 볼 때 전주시의 1000만 관광객 시대가 머지않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는 이에 대비해 한옥마을의 숙박, 위생, 청소 등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하고 한옥마을 관광객을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덕진공원은 1시군 1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고 세계적인 도심 생태공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주동물원도 휴식, 교육, 생태체험, 동물과 교감을 할 수 있는 힐링 생태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000만 관광객 시대에 걸맞게 명품 한옥마을 조성 등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은 교동 일대에 시민들이 살고 있는 700여채의 고풍스러운 한옥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사람이 떠난 자리 다시 생명 깃들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사람이 떠난 자리 다시 생명 깃들다

    전북 고창군은 2013년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화제를 모았던 지역이다.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청정할 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산면 운곡리 일대 운곡습지는 고창군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대표적인 명소다. 일명 오베이골로 불리는 운곡습지는 애초 주민들이 논밭을 일구며 살아가던 전형적인 산촌마을이었다. 11개 마을 118가구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습지를 계단식 논으로 개간해 삶을 일궜던 곳이다. 1983년 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를 조달하기 위해 운곡댐이 건설되면서 주민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일부 마을은 수몰됐고 고립된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포기하고 이주했다. 이후 30여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논과 밭이 폐경되자 숲과 습지가 복원돼 자연의 보고가 됐다. 농경지와 집터가 수십년간 자연상태로 방치되면서 생태계 스스로 원시림에 가까운 습지 상태를 복원한 것이다. 특히 생태계의 놀라운 회복과정을 입증한 곳으로 자연에 의한 유휴 농지 습지 복원 사례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운곡습지는 우리나라에선 찾아보기 힘든 산지형 저층 습지로 유명하다. 저지대에서부터 산지에 걸쳐 소택지 등 다양한 습원이 보존돼 있다. 이곳은 자연상태가 훼손되지 않은 내륙의 대표적인 습지다. 면적이 1797㎢로 넓고 오염원이 없어 청정지역으로 보존돼 있다. 운곡습지는 우수한 생물다양성과 경관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람이 떠난 빈자리를 다른 생명이 채워 온갖 생물이 어우러져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 삵, 말똥가리와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붉은배새매, 산림청 보호식물 낙지다리 등이 발견됐다. 2011년 당시 식물 459종, 포유류 11종, 조류 48종, 양서류와 파충류 9종 등 549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운곡습지의 생물종이 864종으로 습지보호구역 지정 당시보다 300여종이나 늘었다. 운곡습지가 다른 습지보호지역에 비해 생물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생태전문가들은 운곡습지를 남한의 비무장지대(DMZ)라고 부른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 습지는 한 공무원에 의해 우연히 발견돼 새로운 조명을 받게 됐다. 환경직 공무원인 한웅재(현 익산 부시장)씨가 고창 부군수로 부임해 지역을 돌아보다가 운곡습지의 진가를 알아보면서 버려졌던 골짜기가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세계적 명소로 떠올랐다. 운곡습지는 2011년 3월 14일 국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데 이어 같은 해 4월 7일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람사르협회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징을 가진 곳이나 희귀동식물 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이제 운곡습지는 고창군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한 지렛대 역할을 한 데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도 큰 몫을 하는 효자가 됐다. 올해는 습지가 전북지역 최초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생태관광지역은 2013년 자연환경보전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해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동양 최대의 고인돌군과 운곡습지를 연계,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생태관광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운곡습지에는 관광객들이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각종 탐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변 관찰 데크와 편익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습지센터 건립에 들어간다. 내년에 완공될 습지센터는 운곡습지에서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과 습지관찰 및 체험시설, 환경교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탐방객들이 습지에 접근하기 쉽도록 대형 주차장을 설치하고 진입로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곡습지 일원에는 질마재 100리길을 조성해 탐방객들이 습지와 주변 관광지를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고인돌공원에서 습지를 지나 운곡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 용계마을로 걸어나오는 7㎞ 코스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운곡습지 옆 아산면 용계마을은 민박, 생태체험, 마을특산물 판매 등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월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됐고 7월에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지역으로 선정됐다. 9월에는 환경부 장관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마을대표 및 지자체장과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용계마을은 운곡습지와 연계해 생태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지역브랜드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과 연결시켜 지역의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1차 농업생산물에서부터 최종 제품의 가공과 생산, 서비스를 대상으로 생물권보전지역의 브랜드를 부여해 주민, 지역, 생태계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고 있다. 23개 업체 31개 품목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을 실시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민간협의체인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도 환경 보전 활동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생물권보전사업소를 설치했다. 사업소에는 자연생태팀, 생물권보전팀, 생태홍보팀을 배치해 생태계 복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올해를 명품 생태도시 원년으로 삼고 2017년까지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를 건립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식음료 특집] 롯데제과, 출시 1년 만에 2500만봉 효자 ‘말랑카우’

    [식음료 특집] 롯데제과, 출시 1년 만에 2500만봉 효자 ‘말랑카우’

    ‘말랑카우’가 출시 1년 만에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롯데제과의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판매된 양을 봉지로 환산하면 약 2500만봉. 산술적으론 전 국민 2명 중 1명이 1봉씩 사들인 셈이다. 연간 50억원 매출만 올려도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캔디 시장에서 1년 만에 250억원이란 매출은 롯데제과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결과다. 국내 캔디 시장에서 신제품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2004년 애니타임(롯데제과), 마이쮸(크라운제과) 이후 10년 만이다. 시장의 반응은 남달랐다. 입소문이 난 뒤 재고는 물론 판매대에서 제품을 찾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롯데제과는 두 차례에 걸쳐 생산설비를 확대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 주지 못했다.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딸기맛 제품을 추가한 것도 주효했다. 에어레이션 공법(소프트 캔디에 공기를 주입하는 공정)으로 만들어진 말랑카우는 식감이 독특하다. 캔디류에 속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젤리나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지도 않는다. 캔디류지만 입안에서 살살 굴리면 솜처럼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연유가 주성분이라 어린아이가 먹기 좋고, 치아가 약한 노인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몰이의 배경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고문 봐주기’ 전력에 사퇴 압박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고문 봐주기’ 전력에 사퇴 압박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검사 재직 당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조작에 관여하고, 고문 경관을 선처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그의 대법관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참여연대와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4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당시 외압에 굴복해 수사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던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박 열사의 친형 박종부씨는 “(박 후보자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고 했지만 치졸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도 반대 성명을 냈다. 서울변회는 “박 후보자는 서울지검 검사로 재직하면서 박종철 사건의 1, 2차 수사에 모두 참여한 바 있으므로 직무를 유기하고 사건을 축소한 데 책임이 있는 당사자”라며 “박 후보자는 스스로의 부끄러운 행동을 제대로 사과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대법원을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 자료에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던 중요 사건에 참여하면서 초기에 철저한 수사로 조속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수사 검사의 한 사람으로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역할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성실하게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1일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설 선물 특집] 일동후디스 - 효자 부장님 웃게 만들 ‘초유의 힘’

    [설 선물 특집] 일동후디스 - 효자 부장님 웃게 만들 ‘초유의 힘’

    친환경 식품전문기업 일동후디스는 설을 맞아 ‘실속’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선물 세트를 구성했다. 건강차류는 1만~2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대로 영양과 맛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부드럽게 마시는 견과류 곡물 웰빙차 ‘건양밀선물세트’, 두뇌 건강에 좋은 ‘후디스 오메가3 두유’, 칼슘과 항산화 성분이 들어간 ‘후디스 검은콩 검은깨 흑미 고칼슘 두유’ 등으로 구성됐다. ‘뉴트리셀프 혼합세트’는 3만~4만원대다. 뉴트리셀프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과립형 분말 제품이다. 가족용은 혼합세트1이 균형영양식 패밀리밀과 렌틸콩 그래뉼 파우더로 구성됐다. 혼합세트2는 시니어밀과 렌틸콩으로 이뤄진 중장년층용 건강 제품이다. 혼합세트3은 간편한 영양간식으로 즐기거나 체중 조절을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초유의 힘’과 ‘건강한끼’는 5만원 이상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초유의 힘’은 건강 관리에 더욱 유념해야 하는 부모님과 어르신들께 좋은 선물이다. 또 중장년층의 면역 강화와 원활한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100세 건강을 위한 고기능성 균형영양식 ‘건강한끼’도 고마운 이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일동후디스의 설 선물 세트는 대형매장이나 일동후디스 온라인 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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