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효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제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수료식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오염수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황우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49
  •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⑤ 양궁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⑤ 양궁

    ‘세계 최강’ 한국 양궁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표적 효자 종목인 양궁은 그동안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수많은 금메달을 안겨 줬다. 한국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서향순이 첫 정상에 오른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모두 1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 기간 양궁에 걸려 있던 30개의 금메달 중 63.3%를 가져온 것이다. 특히 여자 양궁 단체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편입된 이후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여자 개인전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 장쥐안쥐안(35·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1984년 이후 계속 금메달을 독점했다. 이런 한국 양궁대표팀도 올림픽 무대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낸 적은 없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이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래서 이번 목표는 전 종목 석권이다. 문형철(58)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20여년 전부터 양궁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고자 노력했는데 뜻대로 안 됐다.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했다기보다는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나 경기장 상황 때문에 달성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이번에는 꼭 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리우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는 ‘삼바드롬’은 삼바 페스티벌을 위해 지어진 곳이어서 양궁 경기를 하기에는 바닥이 고르지 않은 편이다. 또 이곳의 관중석은 차량에 올라탄 삼바 댄서를 관람하기에 적합하게 설계돼 있어 땅에 서서 경기하는 양궁을 보기엔 적절하지 않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바드롬에 1m 높이의 단상을 설치하고 그 위에서 경기가 진행되게끔 했다. 땅에 발을 딛고 과녁을 조준하는 것과 단상 위에서 하는 것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의 사전 대비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경기장의 바닥이 시멘트로 돼 있어 낮 경기 동안 복사열이 상당하며, 저녁 경기의 경우 다른 경기장에 비해 낮게 설치된 조명 때문에 과녁 조준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가 최종 확정되면 한국의 훈련장을 삼바드롬과 똑같이 꾸며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부터 적용되는 단체전 세트제도 변수다. 3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단체전은 한 세트에 6발씩 쏴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받는다. 총 4세트를 겨뤄 5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마지막 세트까지 동점이 나오면 한 발씩 추가로 쏴 과녁 중심에 더 가까운 위치에 화살을 꽂는 슛오프로 승부를 내야 한다. 개인전 세트제는 런던올림픽에서 이미 실시됐다. 한 세트당 3발씩 최장 5세트까지 맞대결을 펼쳐 6점 이상을 먼저 따내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양궁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슛오프를 포함시키는 등 세트제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수많은 난관 때문에 전 종목 석권이 쉬운 도전은 아니겠지만 한국 양궁에는 기보배(28·광주시청)가 있어 든든하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적이 있는 스타 선수다. 2014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지난해 태극마크를 되찾은 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연달아 2관왕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보배가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 여자 양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서울올림픽 개인·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수녕은 이후 바르셀로나와 시드니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만 2개 추가했을 뿐 개인전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리우 프레올림픽과 2015 세계양궁연맹 월드컵 파이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보배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최미선(20·광주여대)도 금메달 기대주다.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35·현대제철)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및 프레올림픽 개인전 1위의 김우진(24·청주시청)도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2015년 남녀 양궁대표팀 16명은 지난 20일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넘어가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주로 시차 적응에 대한 훈련을 하며 오는 2월 11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이들은 3월 재야 대표 선수 16명과 함께 2016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쟁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남녀 각각 8명의 선수는 4월 중순쯤 진행되는 두 차례의 평가전을 거쳐 다시 남녀 각각 3명으로 추려진다. 바늘구멍을 통과한 선수들인 만큼 온갖 역경을 딛고 다시 한번 ‘골드’를 정조준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BC 건축박람회에서도 주목받은 역세권 소형아파트

    MBC 건축박람회에서도 주목받은 역세권 소형아파트

    저금리의 본격화로 수익형 부동산은 201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역세권 소형아파트는 손에 꼽히는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이하 SETEC)에서 진행된 제 40회 MBC건축박람회에서도 역세권 소형 아파트는 큰 주목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경기 평택 소재 지하철 1호선 ‘평택역 꿈의 도시 두드림’은 역세권 소형아파트 중에서도 옥석으로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차별화된 메이저브랜드 구성한화L&C가 거의 모든 제품을 시공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평택역 꿈의 도시 두드림’은 삼성전자, KCC, 세비앙 등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풀빌트인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평택역 꿈의 도시 두드림’만의 차별화된 빌트인이다. 한화L&C의 제품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빌트인 중 하나는 기존의 호텔급 주택에서만 볼 수 있던 세대별 개인 금고다. 개인 금고는 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오픈되는 보안 시스템으로 중요한 물건을 따로 보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센서형 절수페달이다. 주방 싱크대 아래에 위치한 센서형 절수페달은 세입자의 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들며 관리비 절감까지 생각했다. 마지막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다. 경제 활동의 주체인 2~40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단 시간 내에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돋보인다. ‘평택역 꿈의 도시 두드림’은 지하4층~지상18층 규모로 저렴한 분양가 3천만 원대로 1채 분양이 가능하며 전 세대 차별화된 빌트인 시스템을 갖춘 메이저 생활주택으로 꾸며진다. 풍부한 수요가 있는 입지‘평택역 꿈의 도시 두드림’은 올해 개통예정인 KTX 평택지제역과 불과 한 정거장 거리다. 서울 강남권 진입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택역 도보 약 4분 거리에 위치하며 각종 관공서, 교육시설, 은행기관이 밀집해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평택역을 이용하는 일평균 4만 여명의 유동인구는 평택역 일대를 지역 內 최대 상권으로 변모시켰다. ‘평택역 꿈의 도시 두드림’ 소형아파트는 이러한 고정 수요를 흡수하기 안성맞춤이다.또한 평택동 로데오 거리가 앞에 있어 ‘평택역 꿈의 도시 두드림’의 배후수요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백화점 업계 TOP4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AK플라자는 인근 지역의 소비자들까지 유입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그에 따른 소비량은 평택지역 발전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된 평택역 인근 임대수요자들이 거주할 새로운 주거 공간 건설은 앞으로 더욱 어렵게 됐다. 평택시 도시형생활주택 주차장 설치 기준 강화 관련 2015년 11월 10일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으로 추가적 공급 물량 중단과 공사비 증가분을 확보하기 위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평택, 개발호재한편, 평택 부동산 시장은 국내 타 지역 상황과는 다르다. 경기도 평택은 올해 KTX 평택지제역 개통예정지이며,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성, LG전자 진위 산업단지 조성, 고덕 국제신도시, 주한미군 기지이전 등 다수의 지역개발 소식이 전해져 수요는 물론 내외부적으로 투자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올해에도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투자열기도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평택역 꿈의 도시 두드림’ 견본주택은 평택역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 시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상담을 받으려면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 분양문의: 1877-999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승객 유치 효자”… 하늘길 와이파이 전쟁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승객 유치 효자”… 하늘길 와이파이 전쟁

    오랫동안 꿈꿔 왔던 프랑스 파리 여행을 떠난 여대생 B씨는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뒤 창밖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한 지 두어 시간, B씨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손에서 놓지 않고 지내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은 B씨에게 견딜 수 없을 만큼의 무료함을 안겼다. 1만m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간절하게’ 와이파이를 원하는 승객은 B씨 한 사람뿐이었을까. ●獨 루프트한자 2004년 세계 첫 기내 서비스 장거리 비행 시 무료함과 멀미를 달래 줄 수 있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미 모바일에 익숙한 전 세계 여행객이 원하는 서비스 중 하나이자 하늘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각국 항공사에는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효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쉽게 쓸 수 없었던 하늘에서의 와이파이 서비스, 얼마나 진화했을까. 까마득한 높이를 나는 비행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원리는 크게 항공기 이동 경로에 따라 지상에 설치돼 있는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과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것 두 가지로 나뉜다. 인공위성을 이용할 경우 기체 하단이 아닌 상단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지상의 기지국이 인공위성에 통신신호를 보내면 인공위성이 이를 다시 기내 안테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다. 루프트한자는 2004년부터 미주·아시아 노선에서 이 서비스를 장거리 비행 항공편 기준 30달러의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미국과 일본 등지의 항공사가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 미국 시장조사업체 TMF어소시에이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업체인 ‘고고’를 보유한 미국에서는 버진아메리카항공의 서비스 이용료가 6시간 비행 기준 45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국내 항공선 평균 비용은 13달러 선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무료 와이파이가 ‘판을 치는’ 지상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앞선 서비스로 美 젯블루 작년 3분기 실적 1위 지상에서는 펑펑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하늘에서는 돈 내고 써야 하는 상황이 소비자에게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값비싼 장비를 사들이고 관리하고, 수시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1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인터넷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약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5억원을 투자해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했다. 버진아메리카나 미국 저가 항공사 젯블루도 더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구입 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들은 와이파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젯블루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버진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승객 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젯블루와 버진아메리카가 ‘선방’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바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발 빠르게 움직인 두 항공사는 경쟁업체가 뒤늦게 기술을 구축하는 동안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속도 늦고 보안 취약 국내 항공사 서비스 미온적 전 세계 항공사가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넘어 무료 이용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저가 항공사들도 앞다퉈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를 만족시킬 만한 속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이유다. ●항공기 와이파이 해킹 성공하자 일각 테러 우려 실제 지난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보안 전문가가 비행기의 와이파이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항공사에 공식적인 해커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가 기내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조종석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도 했다. 승객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수많은 항공사의 다짐 뒤에는 그러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야심이 숨겨져 있다. 기내 와이파이가 승객과 항공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윈윈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속도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huimin0217@seoul.co.kr
  •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한 곳에!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성황리 분양 중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한 곳에!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성황리 분양 중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교통, 편의, 여가, 쇼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뜨고 있다. 특히 단지 안팎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가 인기다. 건설사들도 애초부터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입지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추세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이사하면 교통비뿐만 아니라 마트, 헬스장, 은행, 역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단축돼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게다가 건설사들은 단지 내 운동, 휴식공간이 가능한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쇼핑 근린생활시설까지 조성하는 등 입주민들의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시키고 있다. 이는 단지 내에서 운동 및 취미생활, 쇼핑,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굳이 시간을 들여 단지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돼 주거편의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이처럼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들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교통 인프라, 생활 편의시설, 교육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한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가 성황리에 분양중이여서 화제다. ‘용인 성복동 서희스타힐스 애비뉴’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68-10번지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전용면적 69㎡ 21가구 △전용면적 75㎡ 21가구 △전용면적 84A~F㎡ 130가구 △전용면적 112㎡ 1가구 △전용면적 118㎡ 1가구 등 총 174가구 규모다. 성복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성복천 수변산책로 바로 옆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 다양한 생활 인프라 갖춘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원스톱 라이프 누려...‘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는 단지 안팎으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죽전 신세계백화점 등이 위치해 대형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지상 3층에 들어서는 고급 커뮤니티시설들에서는 성복천을 조망하며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층에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더불어 4층에는 피트니스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하늘쉼터가 마련 될 예정이다. 또 1~2층에는 쇼핑 근린생활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게다가 단지 반경 1km내에는 효자초등학교와 성복중학교, 성복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약 8개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성복천 수변산책로를 이용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에 좋고, 대형공원인 정평공원과 수지생태공원도 가깝다. 또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광교호수공원이 위치해 주말에 가까운 나들이를 하러 가기에도 좋다. ◆ 경부,영동,43번 국도 관통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로 ‘강남 20분대 생활권’‘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는 서수지IC를 통해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강남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인접하고 수원역으로 통하는 43번 국도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2016년 2월에 개통을 앞둔 신분당선 성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다. ◆ 전 가구 중소형 구성, 첨단 보안시스템부터 혁신설계까지 갖춰 ‘인기’‘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는 전 가구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최첨단 보안시스템과 더불어 관리비를 줄여주는 에너지절약 시스템이 설치된다. 가전기구를 빌트인으로 시공하고 알파룸과 드레스룸(일부가구 제외) 등 혁신설계를 도입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64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899-888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통시장에 청년 창업가 몰린다

    전통시장에 청년 창업가들이 몰리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13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남부시장과 신중앙시장 청년창업몰에 대한 젊은이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신중앙시장의 경우 최근 전주시가 진행한 청년몰 입점 공모(10개 팀)에 무려 28개 팀이 신청해 전주시를 놀라게 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2011년 남부시장 청년몰 사업 공모 당시 지원자가 고작 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 사이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는 비어 있는 점포 10곳을 손질해서 이들 청년에게 2년간 무료로 임대해주고 인테리어 비용의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당분간 이들이 자리 잡을 때까지 창업 교육과 마케팅 홍보 등도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한 이모(32·여)씨는 “일반 회사에 취직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삶도 생각했지만 아직 젊은 만큼 창업을 통해 나의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부시장 청년몰은 명소로 자리를 굳혔다. 60년 전통의 남부시장은 도심 공동화와 대형마트 입점 등의 여파로 활력을 잃어 그저 명맥 유지에 급급했지만 다양한 사고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이 몰려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남부시장 2층에 마련된 ‘청년몰, 레알뉴타운’에는 30여 개의 작고 귀여운 가게들이 성업 중이다. 따뜻한 커피향의 ‘아메리카노’를 파는 카페부터 한국 음식과 멕시코 음식 등을 요리하는 식당들, 갖가지 공예품을 취급하는 가게 등 업종도 다양하다. 이들 점포는 전주시와 상인회가 빈 2층 상가 건물을 3∼4평 규모로 고쳐 내준 곳이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매달 5만∼8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자신만의 가게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귀엽고 깜찍한 ‘창업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전국에 퍼져 여행객들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청년몰을 둘러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1층에 마련된 전통시장에서 일반 식품과 해산물, 음식재료, 채소, 의류 등을 사곤 해 남부시장을 되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안병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계속되는 불황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에 들어와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전통시장 복원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소재·부품이 효자…불황 속 수출 선방

    소재·부품이 효자…불황 속 수출 선방

    지난해 수출은 뒷걸음질쳤지만 그나마 소재·부품산업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 절반을 넘었다. 2년 연속 1000억 달러대의 무역 흑자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15년 소재·부품 교역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2647억 달러, 수입은 전년보다 5.1% 줄어든 1597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흑자 규모는 1051억 달러였다. 지난해 총수출이 7% 이상 감소하면서 소재·부품의 수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2014년 대비 2% 포인트 증가한 50.2%를 찍었다. 역대 최고치다. 산업부 측은 “소재·부품 분야는 엔저 지속과 유가 하락, 신흥국의 경기 부진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를 지탱해 줬다”면서 “이번 통계는 우리 제조업의 성장 방식이 과거 조립산업에서 소재·부품 산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말해 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무역수지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다가 1997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이후 규모를 늘려왔다. 수출은 베트남에서 전년보다 35.2%나 증가했다. 중국(-1.9%)과 유럽(-11.2%), 일본(-13.2%) 등 다른 주요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항목별로는 전자부품(0.5%), 전기·기계 부품(3.2%), 컴퓨터 및 사무기기 부품(1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수입은 일본(-13.5%), 유럽(-8.4%), 중국(-3.8%), 미국(-1.2%)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지만 베트남에서 73.2%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대일본 수입 의존도는 가장 낮은 수준인 16.5%를 기록했고, 베트남과의 교역 비중은 역대 최고인 4.8%였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1만m 상공에서 ‘터지는’ 와이파이 기술의 모든 것

    1만m 상공에서 ‘터지는’ 와이파이 기술의 모든 것

    오랫동안 꿈꿔왔던 프랑스 파리 여행을 떠난 여대생 B씨는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뒤, 창밖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한 지 두어 시간, B씨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손에서 놓지 않고 지내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은 B씨에게 견딜 수 없을 만큼의 무료함을 안겼다. 1만m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간절하게 와이파이(WiFi)를 원하는 승객은 그녀 한 명 뿐일까? 장거리 비행 시 무료함과 멀미를 달래줄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미 모바일에 익숙한 전 세계 여행객이 원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세계 항공편 정보 사이트인 ‘칩 플라이트‘(Cheap Flights)가 비행기 탑승자 1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70%는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 동영상 시청 ▲가족 또는 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 해결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하늘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각국 항공사에도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미끼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쉽게 쓸 수는 없었던 하늘에서의 와이파이 서비스, 얼마나 진화했을까. ◆1만m 상공에서 어떻게 와이파이가 ‘터지지’? 까마득한 높이를 나는 비행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방식은 항공기 이동 경로에 따라 지상에 설치돼 있는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 대체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비행기는 기체 바닥에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받는다. 다만 산악지대나 해상 등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지날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에서 주로 사용한다. 두 번째 방식은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기체 하단이 아닌 상단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지상의 기지국이 인공위성에 통신신호를 보내면, 인공위성이 이를 다시 기내 안테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호가 위성을 거쳐 내려오기 때문에 통신 장애 및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다. 루프트한자는 2004년부터 미주·아시아 노선에서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미국과 일본 등의 항공사가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루프트한자가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사용료는 장거리 비행 항공편 기준으로 30달러 수준이었다.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 미국 시장조사업체 TMF어소시에이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업체인 ‘고고’(gogo)를 보유한 미국에서는 버진아메리카 항공의 서비스 이용료가 6시간 비행 기준 45달러(약 5만 4000원)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국내항공선 평균 비용은 13달러(약 1만 6000원) 선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무료 와이파이가 ‘판을 치는’ 지상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두주자, 시장의 선두에 서다 지상에서는 펑펑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하늘에서는 돈 내고 써야 하는 상황이 소비자에게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값비싼 장비를 사들이고, 관리하고, 수시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1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인터넷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약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5억 원을 투자해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했다. 버진아메리카나 미국 저가항공사 젯블루도 더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구입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들은 와이파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항공센터(CAPA)에 따르면 2015년도 3분기 젯블루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버진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승객 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젯블루와 버진아메리카가 ‘선방’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바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발 빠르게 움직인 두 항공사는 경쟁업체가 뒤늦게 기술을 구축하는 동안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이슬란드 항공사인 아이슬란드에어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22%는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예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로 예약을 변경한 적이 있는 승객도 17%에 달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항공사의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해킹·테러 우려…국내 항공사 실정은? 전 세계 항공사가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넘어 무료이용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앞다퉈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를 만족시킬만한 속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지난 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보안 전문가가 비행기의 와이파이를 해킹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항공사에 공식적인 해커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가 기내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조종석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도 했다.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수많은 항공사의 다짐 뒤에는 그러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야심이 숨겨져 있다. 기내 와이파이가 승객과 항공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윈-윈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속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어디까지 왔니?

    [송혜민의 월드why]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어디까지 왔니?

    오랫동안 꿈꿔왔던 프랑스 파리 여행을 떠난 여대생 B씨는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뒤, 창밖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한 지 두어 시간, B씨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손에서 놓지 않고 지내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은 B씨에게 견딜 수 없을 만큼의 무료함을 안겼다. 1만m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간절하게 와이파이(WiFi)를 원하는 승객은 그녀 한 명 뿐일까? 장거리 비행 시 무료함과 멀미를 달래줄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미 모바일에 익숙한 전 세계 여행객이 원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세계 항공편 정보 사이트인 ‘칩 플라이트‘(Cheap Flights)가 비행기 탑승자 1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70%는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 동영상 시청 ▲가족 또는 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 해결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하늘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각국 항공사에도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미끼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쉽게 쓸 수는 없었던 하늘에서의 와이파이 서비스, 얼마나 진화했을까. ◆1만m 상공에서 어떻게 와이파이가 ‘터지지’? 까마득한 높이를 나는 비행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방식은 항공기 이동 경로에 따라 지상에 설치돼 있는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 대체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비행기는 기체 바닥에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받는다. 다만 산악지대나 해상 등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지날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에서 주로 사용한다. 두 번째 방식은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기체 하단이 아닌 상단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지상의 기지국이 인공위성에 통신신호를 보내면, 인공위성이 이를 다시 기내 안테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호가 위성을 거쳐 내려오기 때문에 통신 장애 및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다. 루프트한자는 2004년부터 미주·아시아 노선에서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미국과 일본 등의 항공사가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루프트한자가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사용료는 장거리 비행 항공편 기준으로 30달러 수준이었다.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 미국 시장조사업체 TMF어소시에이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업체인 ‘고고’(gogo)를 보유한 미국에서는 버진아메리카 항공의 서비스 이용료가 6시간 비행 기준 45달러(약 5만 4000원)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국내항공선 평균 비용은 13달러(약 1만 6000원) 선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무료 와이파이가 ‘판을 치는’ 지상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두주자, 시장의 선두에 서다 지상에서는 펑펑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하늘에서는 돈 내고 써야 하는 상황이 소비자에게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값비싼 장비를 사들이고, 관리하고, 수시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1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인터넷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약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5억 원을 투자해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했다. 버진아메리카나 미국 저가항공사 젯블루도 더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구입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들은 와이파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항공센터(CAPA)에 따르면 2015년도 3분기 젯블루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버진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승객 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젯블루와 버진아메리카가 ‘선방’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바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발 빠르게 움직인 두 항공사는 경쟁업체가 뒤늦게 기술을 구축하는 동안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이슬란드 항공사인 아이슬란드에어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22%는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예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로 예약을 변경한 적이 있는 승객도 17%에 달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항공사의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해킹·테러 우려…국내 항공사 실정은? 전 세계 항공사가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넘어 무료이용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앞다퉈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를 만족시킬만한 속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지난 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보안 전문가가 비행기의 와이파이를 해킹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항공사에 공식적인 해커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가 기내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조종석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도 했다.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수많은 항공사의 다짐 뒤에는 그러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야심이 숨겨져 있다. 기내 와이파이가 승객과 항공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윈-윈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속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 기록한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 관심집중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 기록한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 관심집중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주)신일이 시공을 맡은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는 지난 29일 이뤄진 청약접수 결과,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540-1 일원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3층~지상 39층, 2개동 규모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9,69㎡ 21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3, 58㎡ 10실로 구성돼 있다. 전 주택형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었다.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삼천천 조망이 가능한 서부신시가지 내 마지막 단지로 희소성이 높으며, 우측으로는 시가지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지역민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분양관계자는 “서부신시가지의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삼천천과 도심조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 수요자들이 몰려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왔다”며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전화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계약 결과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가 위치하는 서부신시가지는 전라북도청, 전라북도 지방경찰청, KBS전주 방송총국 등 주요 관공서와 행정기관이 이전해 전주의 새로운 행정,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대형마트, 병원,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풍부해 주거편의성이 높은 지역으로 전주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세내로, 흥산로, 효자로 등을 이용하면 시내외 주요도로 및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 또한 뛰어나다.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는 이런 서부신시가지의 장점들을 누릴 수 있는 단지이다.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는 생태하천인 삼천천이 인접하여 조깅, 산책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삼천천 생태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공원 내 다양한 운동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당첨자 발표는 1월 6일이며 정계약은 1월 11일~13일까지이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27-6번지에 조성되어 있다. 분양문의: 063-222-711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살 딸에 뜨거운 물 붓고 학대해 ‘혼수상태’…20대母 친권 상실

    5살 딸에 뜨거운 물 붓고 학대해 ‘혼수상태’…20대母 친권 상실

    5살 딸에게 뜨거운 물을 붓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친권 상실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가사1부(부장 안동범)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에게 친권 상실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 B(당시 5살)양에게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효자손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았다. 또 5월에는 딸의 다리와 엉덩이에 뜨거운 물을 부어 2도 화상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B양은 지난해 6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허혈성 쇼크로 인한 혼수상태였으며 하체에 화상과 몸에 멍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이 바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10월 A씨를 기소하면서 친권상실도 함께 청구했다. A씨는 지난 2010년 결혼한 남편과 2014년 9월 협의 이혼한 뒤 친권·양육자로서 B양 등 두 딸을 길렀다.재판부는 “A씨가 딸에게 한 행위는 친권을 남용해 아동 복리를 현저하게 해치는 것”이라면서 “적절하게 친권을 행사하리라 기대하기 어려운 중대가 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6) 행정자치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6) 행정자치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16회에서는 정부 서무기능 및 지방자치와 관련된 사무를 총괄하는 행정자치부 소속 기관인 서울정부청사관리소 공무원을 소개한다. 행자부, 서울정부청사관리소의 역할과 업무를 살펴보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 봤다. 행자부의 전신은 1948년 11월 출범한 내무부와 총무처다. 1998년 두 중앙행정기관이 통합되면서 행자부가 됐다. 이후 중앙인사위원회와 국가비상기획위원회를 흡수한 행정안전부(2008년), 박근혜 정부 들어 국민 안전 및 재난에 관한 정책 수립·총괄·조정 등의 역할을 강화하며 새롭게 이름을 알린 안전행정부(2013년)를 거쳤다. 그러나 행자부라는 이름이 사라진 지 16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개편된 정부조직법에 따라 다시 행자부로 돌아왔다. 지난해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승객 300여명이 실종, 사망한 세월호 침몰 참사가 계기가 됐다. 이때 안전행정부에서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도 떨어져 나왔다. 현 행자부는 정부 조직과 정원을 관리하고, 지방행정·세제 등 정부 서무기능을 수행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지방행정연수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정부청사관리소는 국가중요시설 가급인 전국 10개 정부청사를 관리한다. 행자부에서 일하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국가직 공무원 5·7·9급 공개채용에서 일반행정직에 응시해야 한다.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과정을 거친 이후 부처를 선택하게 된다. 특히 행자부는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고 정부서울청사에 남아 있는 부처로 최근 들어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행자부 정부서울청사관리소 소속인 이은별(27·여) 주무관은 고려대 보건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국가직 7급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했다. 합격 소식을 들은 지 1년 만인 지난해 10월 30일 정식으로 정부서울청사관리소로 발령을 받았다. 당시 113.3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이 주무관은 자신을 ‘안 되면 될 때까지 힘을 쏟는 노력형’이라고 자평했다. “대학 때까지 단 한번도 경제학을 접해본 적이 없는 탓에 처음에는 학원 수업도 못 따라갈 지경이었다”며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인터넷 강의를 택한 뒤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손에서 놓지 않았더니 나중에는 경제학이 점수편차가 가장 적은 효자 과목이 됐다”고 말했다. 합격비결을 묻자 이 주무관은 “2년이 넘는 수험기간 내내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서로 도서관에서 머무는 시간을 체크해 주는 ‘생활스터디’를 한 게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어려운 수험생활 끝에 합격했지만 정식 임용되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 주무관은 2013년 12월부터 1년간 안전행정부(현 국민안전처) 안전관리본부 비상대비정책과와 재난협력과에서 수습 근무를 거쳤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정부서울청사 1층에 꾸려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서무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11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안전행정부가 3개 조직으로 나뉘기 직전까지다. 이 주무관은 “대형 참사로 중앙행정기관 중 한 부처의 조직이 개편되고, 전담 부서 공무원들이 국민들에게 질책을 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공직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일을 하다 보면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최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이 지금 정부서울청사관리소에서 맡고 있는 업무는 수습 때와는 사뭇 다르다. 정부서울청사 시설을 관리하고, 청사에 상주하는 공무원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다. 정부서울청사에는 통일부, 여성가족부, 행자부,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등 총 11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청사 내 꽃탑 설치, 콘서트 개최 등 행사를 기획하고 정부서울청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월별 일정을 정리한 ‘서비스 캘린더’를 제작해 입주 부처에 안내하는 것은 물론 청사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이 주무관의 몫이다. 정부서울청사관리소에는 특히 수은주가 영하까지 내려가는 날씨에도 청사 안팎에서 보안을 책임지는 방호관 95명이 소속돼 있다. 정부서울청사관리소에 소속된 일반직 공무원은 57명이다. 이 주무관은 “관리소 안에서도 관리과에서 행정지원 업무를 하다 보니 다른 공무원들의 고유 업무를 지원하는 게 주를 이룬다”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조해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다른 공무원들이 감사의 표시를 해 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직에 입문한 지 3년째를 맞는 이 주무관에게 공직자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감능력’과 ‘신념’을 꼽았다. “국민에 대한 공감 없이 시작된 제도와 정책은 유용할 리 없다고 생각해요. 또 무슨 정책을 추진하든 장애물이 있기 마련인데, 신념을 갖고 끝까지 추진해야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무관은 이 두 가치를 발판 삼아 진정성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카카오 브랜드 이모티콘 선호도↑…친근한 기업 브랜드 이미지 효과적!

    카카오 브랜드 이모티콘 선호도↑…친근한 기업 브랜드 이미지 효과적!

    최근 기업들이 제품, 프로모션 홍보 및 단기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카카오 브랜드 이모티콘’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한 카카오 브랜드 이모티콘은 현재 카카오 게임형, 플러스 친구형으로 구분된다. 카카오 게임형은 신규 카카오 게임을 설치하거나 게임 내 미션을 달성하게 되면 지급하는 조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초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를 확보하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하나의 상품인 플러스 친구형 이모티콘은 기업의 기존 카카오 플러스 친구(이하 ‘플친’)와 신규 플친들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미 유통, 식음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이모티콘을 제작해 플친 수를 확보하고 신규 제품, 프로모션 홍보 및 새로운 모바일 마케팅 수단으로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각종 규제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병, 의원, 금융, 보험업계에서는 ‘브랜드 이모티콘’이 없어서는 안될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광고 규제로 인해 딱딱하게 전달할 수 밖에 없었던 기업 홍보 메시지를 ‘브랜드 이모티콘’으로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이모티콘 월간 발신 수가 20억건(출처: 카카오)에 이르는 만큼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소비자에게 홍보가 이뤄지기 때문에 광고 상품 중에서도 고효율의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랜드 이모티콘으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경험한 S카드사의 경우 1주일만에 다운로드 수 40만건을 기록했고 N보험사는 기업 모델을 활용한 이모티콘을 2015년 1년간 4차례 무료 배포해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 두 기업의 이모티콘을 제작한 디지털광고대행사 ㈜클렉스의 이준호 이사는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 속에서 어떠한 기업이 모바일을 통해 가장 소비자와 가깝게,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느냐가 관건” 이라고 전하며 “소비자들이 갖고 싶고, 늘 사용하고 싶고, 빠른 시간 안에 확산될 수 있는 콘텐츠로는 브랜드 이모티콘이 제격이며 반드시 해볼 만한 모바일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다 더 효과적인 이모티콘 마케팅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특색있는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모티콘에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녹여내 2차, 3차 마케팅 효과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광고대행사 클렉스는 이모티콘, 캐릭터 사업 뿐만 아니라 바이럴 영상제작, 디지털 프로모션 등 디지털 마케팅 전방위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대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법 “재산 물려주자 돌변한 아들… 효도계약 깼으니 반환을”

    대법 “재산 물려주자 돌변한 아들… 효도계약 깼으니 반환을”

    종교인 A씨는 2003년 12월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부촌에 있는 단독주택을 아들에게 증여했다. 대지 350여㎡에 세워진 2층집이었다. 증여받는 조건으로 아들은 ‘아버지와 같은 집에 함께 살며 부모를 충실히 부양한다. 불이행을 이유로 한 계약해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썼다. 이후 A씨 부부는 2층에, 아들은 1층에 살았다. A씨는 주택 외에도 임야 3필지는 물론 본인 소유 회사의 주식 전량과 경영권도 아들에게 넘겼다. 이후에도 추가로 부동산을 팔아 회사 빚도 갚아줬다. 하지만 아버지의 재산이 자신에게 넘어오자 아들의 태도가 돌변했다. 한 집에 살면서도 부모가 있는 2층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집안 일은 가사도우미나 어머니의 몫이었다. 2013년부터 모친이 거동조차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지만 간병은 따로 사는 누나에게 떠맡겼다. 아들은 급기야 부모에게 “요양시설에 들어가서 사시라”고 까지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A씨는 집을 팔아 부부가 생활할 아파트를 마련하겠다며 등기를 다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아들은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아파트가 왜 필요하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A씨는 결국 딸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 뒤 아들을 상대로 소유권 이전 등기말소 소송을 냈다. 1, 2심은 아들이 서면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집을 돌려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12년 전 집을 넘긴 게 단순 증여가 아니라 받는 쪽이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부담부 증여’라고 봤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부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증여 계약이 이행됐더라도 해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같은 판단이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피고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의 말소절차를 이행하라”며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불효자로 돌변한 자녀에게 부모가 소송을 걸어도 전부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씨처럼 각서를 받아놓지 않으면 ‘효도 계약’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법 556조에는 ‘증여자에 대한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증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같은 법 558조는 ‘이미 이행한 부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 등은 올 9월 민법의 증여해제 사유를 늘리는 등 내용의 ‘불효자 방지법’을 발의한 상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희비’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희비’

    삼성그룹이 24일 연말 성과급을 지급함에 따라 직원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내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삼성은 상반기와 하반기 1년에 두 차례 월급의 최대 100%를 목표달성장려금(TAI)으로 지급한다. 회사 실적과 세부 사업부 실적을 A~D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뒤 두 점수를 합해 TAI를 정한다. A등급은 연봉의 50%, B등급은 25%, C등급은 12.5%, D등급은 0%의 성과급이 주어진다. IM부문 무선사업부는 IM부문이 B등급(25%), 무선사업부가 C등급(12.5%)을 받아 월급의 37.5%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무선사업부는 지난해까지 A등급을 놓치지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 B등급으로 떨어진 뒤 이번에 C등급으로 추락했다. 삼성전자 이익의 70%를 책임지던 스마트폰의 사업 부진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전자 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부품(DS)부문의 메모리반도체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각각 A등급을 받아 월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챙겼다. 전자 내 소비자가전(CE)부문과 그에 소속된 생활가전사업부는 각각 B등급을 받아 월 기본급의 50%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 전자 계열인 삼성SDI도 무선사업부와 같은 C등급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C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격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등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내년 1월 30일 특별성과급(OPI)이란 명목의 보너스도 받는다. OPI는 연초에 수립한 계획을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한 이익의 20%를 주는 제도로 최대 연봉의 50%까지 나온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희건설, 용인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오늘(24일) 2순위 청약접수 실시

    서희건설, 용인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오늘(24일) 2순위 청약접수 실시

    -견본주택 오픈 4일만에 1만명 방문 지난 17일 용인시 기흥구에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 서희건설이 어제 23일 1순위 청약을 마치고 금일(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31일 당첨자 발표, 2016년 1월 5일~7일까지 3일동안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지로 손꼽히는 용인 성복동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명품단지로 조성된다고 해서 청약경쟁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 성복동 서희스타힐스 애비뉴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68-10번지에 위치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5층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9㎡ 21가구 △75㎡ 21가구 △84A~F㎡ 130가구 △112㎡ 1가구 △118㎡ 1가구 등 총 174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선보여질 예정으로, 성복동 내에서 보기 드문 20평형대 소형아파트 물량이 눈길을 끈다.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는 서수지IC를 통해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강남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인접하고 수원역으로 통하는 43번 국도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2016년 2월에 개통을 앞둔 신분당선 성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인 셈이다. 성복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성복천 수변산책로 바로 옆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단지 반경 1km내에는 효자초등학교와 성복중학교, 성복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약 8개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죽전 신세계백화점 등이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지상 1~2층에는 쇼핑/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며, 지상 3층 고급 커뮤니티시설에는 성복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3층에는 주민휴식공간, 4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하늘쉼터가 마련 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최첨단 보안시스템과 더불어 관리비를 줄여주는 에너지절약 시스템이 설치된다. 가전기구를 빌트인으로 시공하고 알파룸과 드레스룸(일부가구 제외) 등 혁신설계를 도입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64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899-888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노년의 빈곤/정형근 서울 정원여중 교사

    [옴부즈맨 칼럼] 노년의 빈곤/정형근 서울 정원여중 교사

    오늘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중학교 그것도 10대 여중생들을 가르치는 여중에 근무하다 보니 늘 쾌활하면서도 명랑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물론 어쩌다가 속을 썩이는 녀석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하루에 만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고 명랑하다. 이런 일상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된 것은 서울신문의 ‘노인빈곤’에 관한 특집 기사(12월 14일자)를 읽고 나서다. 특히 심리부검을 통해 본 노인빈곤에 관한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매년 3500명 정도가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여러 원인 중 경제적 빈곤(40%)과 건강(20%) 문제가 60%를 차지하게 되는데, 사실 건강 상실로 인한 가정 경제가 궁핍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경제적 빈곤이 극단적 선택의 주된 원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노년의 빈곤으로 인해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세상을 살아왔던 분들이다. 그저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하고, 자식들을 기르느라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셨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항상 자신들보다는 자식의 삶을 먼저 생각했던 부모님 세대의 삶이 아프게 느껴진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세계 최강대국으로 일컬어지는 미국과 경제대국인 일본 또한 6명 중에 1명 이상이 빈곤층이라고 한다. 그 어떤 나라도 빈곤을 없애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교육과 선도를 통해 어느 정도는 빈곤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의 부모 세대가 자식들을 위해 살다가 아무런 대비도 없이 노년의 빈곤을 받아들이게 됐지만, 사실 지금의 중년층도 부모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자녀 교육비로 지출하는 바람에 노년을 준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신문(경인일보 2015년 2월 27일자)에 따르면 2015년 학생 1인당 사교육비 평균이 29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평균치가 그렇다는 말이다. 졸업한 제자들에게 물어보면 고등학생의 경우 1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도 적지 않은 금액인데 자녀가 둘 이상 된다면 어마어마한 지출이 아닐 수 없다. 자식 교육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희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세대와 현 세대가 다르지 않다. 왜 이토록 사람들은 자식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현재를 희생하는 것일까. 거기에는 자식은 자기보다 잘살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자식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미래를 희생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자식 세대가 부모를 공양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어찌 보면 노년에 자식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 진정으로 자녀들을 돕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서울신문의 특집 기사가 노년의 빈곤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그동안 여러 신문과 언론에서 불효자 방지법을 둘러싼 기사를 통해 노년의 빈곤 문제에 대해 일시적으로 관심을 갖긴 했지만 곧 사그라들기 일쑤였다. 이번 특집을 계기로 서울신문에서 이 땅의 부모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 주기를 바란다.
  • [부고]

    ●김익호(전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씨 부친상 22일 대구 송현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3)621-4949 ●최화경(브리지텍 경영본부장)씨 부친상 김광렬(홍익대 교수)소순영(생명보험협회 홍보부장)씨 장인상 22일 전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63)250-2452 ●주균(전 한일리스 홍콩지사장)씨 별세 도영(키움증권 사원)영선(SK건설 대리)씨 부친상 이승윤(IBK기업은행 과장)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5 ●손명희(LIG시스템 과장)김재근(원광한의원 원장)김상권(이패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52 ●이종현(대왕중 초대 교장)씨 별세 의한(강원대 사범대학장)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12 ●김선(전 한양여대 영상디자인과 교수)씨 별세 오연(미국 거주작가)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5 ●윤준용(서울 영등포구의회 부의장)씨 장모상 22일 전남 순천 정원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20분 (061)754-4444 ●박유규(서울 영등포구의회 의원)씨 장모상 22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24일 (055)944-4444 ●강세훈(MBN 전주 주재기자)씨 장인상 22일 전주 효자장례타운, 발인 24일 오전 11시 (063)227-4811
  • 춘천, ‘미수거· 과태료’로 쓰레기 투기 90% 줄여

    ‘불법 투기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 게 약’ 강원 춘천시가 불법 쓰레기를 거둬들이지 않거나 과태료를 부과시켜 해결했다. 춘천시는 17일 시내 최대 원룸촌인 효자동 일대의 최대 민원인 불법 쓰레기 투기를 수거하지 않는 방식으로 한 달 만에 90%의 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행 첫 주 1주일 평균 2.4t이던 불법 쓰레기양은 1주일 간격으로 1.1t, 0.8t으로 줄더니 4주차에 접어들면서 0.3t에 그쳤다. 이 기간 총 116건의 불법 투기자(대학생 99명, 일반주민 17명)를 적발했고 종량제 봉투 사용률도 30%에서 70%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시는 매일 주야간 감시 단속반을 운영하고 미수거된 불법 쓰레기를 개봉해 투기자를 추적,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경각심을 높인 효과로 보고 있다. 새해부터는 한림대와 춘천교대 인근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게릴라식 감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각 대학 총학생회와 환경동아리 등과 연대해 학기 초부터 신입생 대상 서명운동 등 캠페인을 벌여 쓰레기 감소 효과를 연중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가 원룸촌의 인근 지역에까지 단속 강화 사실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는 시내 전역의 불법 쓰레기 투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단독] [누가 김노인을 죽였나 ] 가족 장기요양, 재산 4분의1 날려… 가난은 도둑같이 찾아왔다

    [단독] [누가 김노인을 죽였나 ] 가족 장기요양, 재산 4분의1 날려… 가난은 도둑같이 찾아왔다

    번듯하게 살던 사람들도 노년에 ‘불의의 악재’를 만나면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쉬운 게 2015년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남편이나 아내 가운데 한 명이 몇년씩 긴 병치레를 하거나 준비 없이 사별을 하게 되면 빠르게 재산이 축나며 당장의 생계가 위태로운 지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황혼기 때 가난에 발 들인 노인 10명 중에서 빈곤에서 탈출하는 사람은 1명이 채 되지 않는다.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김재호 부연구위원)와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유정미 책임연구원),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이봉주 교수팀) 등에 의뢰해 분석한 통계와 복지시설, 병원, 노인단체, 거리 등에서 만난 노인 43명의 사연을 바탕으로 ▲병환 ▲이혼·사별 ▲이른 재산 증여 ▲조기 은퇴 및 연금 공백 ▲자기 집에 대한 집착 등 ‘노인을 가난하게 만드는 5가지 경로’를 확인했다. 가난 탓에 생의 끝자락에서 힘겹게 버티는 노인들의 사연을 살펴봤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① 빈곤노인 71% 만성질환… 남편 건강 악화 땐 소득 11% 줄어 “병원비로 날린 재산이 집 한 채 값이야. 늙어서 아픈 게 죄지.”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한 대학병원 재활치료실 앞에서 만난 김인수(70·가명)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아내 오가분(69·가명)씨의 치료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참이었다. 60세가 되던 해 건강하던 아내를 쓰러트린 뇌졸중은 9년 새 3번이나 재발했다. 중산층이었던 김씨 부부가 빈곤층으로 전락한 건 그야말로 한순간이었다. 김씨는 “중환자실에 1주일만 입원해도 병원비가 1000만원씩 나왔다”면서 “아내를 돌봐야 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10년째 재산을 까먹고 살아왔다”고 했다. 평생 건설 기능공으로 일하며 마련한 서울 강북 지역의 112.4㎡(34평)형 아파트를 비롯해 모든 재산을 병원비로 날렸다. 지금은 아내와 월세 10만원짜리 장기임대주택에 산다. 노환은 평범한 노인을 빈곤의 늪으로 잡아당기는 가장 일반적인 ‘사건’이다. 유 연구원은 한국노동패널 4~15차(2001~2012년)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노인들의 삶 속에서 어떤 변수가 생겼을 때 자산이나 연소득이 감소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노인 가구주 가구(65~84세)는 가구원이 2년 이상 장기 요양을 하게 되면 발병 후 2년 내에 자산과 연소득이 각각 27%(조사 대상 평균 2억 1448만원→1억 5726만원)와 2%(2004만원→1421만원) 줄었다. 또 2년 이상 요양은 하지 않았지만 만성질환을 앓게 되는 등 남편의 건강이 나빠지면 발병 후 2년 안에 연소득이 11% 감소(평균 2698만원→2390만원)했다. 같은 경우 아내의 건강이 악화하면 연소득이 9% 감소(1884만원→1708만원)했다. 김재호 보사연 부연구위원이 국민노후보장패널 5차(2013년) 자료를 통해 노인의 경제상태별 만성질환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빈곤 노인 중 71.3%가 만성질환을 앓아 비(非)빈곤 노인(63.0%)의 비율을 웃돌았다. ② 관계 무너지면 여성 불리… 남편과 사별 2년 뒤 소득 29% 뚝 헤어짐이나 사망 등으로 가족 관계가 갑자기 무너져도 가난에 빠지기 쉽다. 특히 경제 활동 경험이 적은 여성은 이혼과 사별 등 악재에 더욱 취약하다. 유 연구원의 분석 결과,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여성 노인은 사별 후 2년 내에 자산은 17%(1억 3083만원→1억878만원), 연소득은 29%(2004만원→1421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숙희(80·여·가명)씨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 통계가 실감이 난다. 공기업 과장이었던 안씨의 남편은 1980년대 초 월급으로 30만원을 받았다. 4~5년을 꼬박 모으면 서울 잠실 지역에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하지만 심장질환을 앓던 남편이 쓰러져 숨진 뒤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46세 전업주부였던 안씨는 당장 아들 1명과 딸 2명을 먹이기 위해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노점상부터 청소, 신문·우유 배달 등 돈 되는 일을 닥치는 대로 했다. 자녀 3명을 어렵게 키워 모두 결혼시켰지만 안씨의 노년에 남은 것은 가난뿐이다. 팔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막일조차 하지 않으면 당장의 월세와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안씨는 “한 달에 공공근로 임금 20만원, 기초 연금 20만 2600원 등 40만원 버는 게 전부인데 집세와 공과금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65세 이상 여성 중 근로 활동기에 일을 했던 사람들의 비율이 높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모아놓은 재산은 물론이고 국민연금 수급권 등도 없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이봉주 사회복지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복지패널 9차(2013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노인 빈곤 가구 중 가구주가 여성인 비율은 68.8%로 남성인 비율(31.2%)보다 2.2배 높았다. ③ IMF 이후 재산 줬는데 부양 소홀 속출… ‘불효자식 방지법’도 노인 빈곤을 읽는 또 다른 키워드는 자녀에 대한 재산 증여다. 박지영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997년 말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 많은 부모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파산한 자녀들에게 재산을 일찍 증여했다”면서 “그 부모가 지금 60~80대인데, 자신들도 돈이 없고 자녀들도 여전히 어려운데다 20~30대인 손자들은 취업 못한 캥거루족으로 살아 기댈 곳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송인혁(78·가명)씨도 이른 재산 증여로 빈곤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그는 31세 때 상경해 공사현장 잡부부터 건물 관리·경비원 등으로 쉴 새 없이 일했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정미소를 샀다. 남에게 정미소 운영을 맡기고 거기에서 세를 받아 노년을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들이 “먹고 살 게 없다”며 읍소하는 통에 정미소를 넘겨줬다. 그러나 아들의 미숙한 장사 솜씨 탓에 불과 1년 만에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손씨는 이후 폐지 줍는 공공근로로 월 20만원을 벌어 근근이 연명을 했지만, 최근 위암에 걸려 이마저도 할 수 없게 됐다. 부모가 재산을 물려줬는데 자식이 부모 부양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정치권은 재산 증여 이후 부양 의무를 소홀히 한 자녀에 대한 증여를 환수하는 내용 등의 이른바 ‘불효자식 방지법’(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 대표 발의)을 발의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형편이 좋은 자녀가 가난한 부모를 돌보지 않는 사례도 있지만, 빈곤의 대물림 탓에 자녀도 돌볼 형편이 되지 않는 사례가 더 많다”고 말했다. ④ 연금 받아도 소득대체율 46%… 75세 이상 수급률은 14.3%뿐 법정 근로자 정년퇴직 연령은 만 60세로 늘어났지만 현실적으로 50대 초·중반이면 회사를 나가야만 하다 보니 준비 없이 소득이 끊겨 가난해지는 사례도 많다. 김 위원은 “국민연금은 만 60세부터 수급이 가능(1952년 이전 출생자 기준)해 50대 때 퇴직하면 소득이 끊기는 ‘소득 절벽’ 상태를 4~7년 견뎌야 한다”면서 “연금을 받기 전까지 임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먹고살 만한 좋은 자리는 많지 않다”고 했다. 퇴직금도 소득 절벽을 거치는 동안 동이 나고 만다. 국민노후보장패널 분석을 바탕으로 노인 가구주가 퇴직금을 어디에 썼는지 추적해 보니 ▲본인 생활비 58.0% ▲교육비·결혼·사업 자금 등 가족 지원 25.8% ▲부채상환 3.2% ▲자산 9.9% ▲기타 3.1% 등으로 나타났다. 돈 쓸 일이 집중되는 퇴직 뒤 50~60대 동안 가족의 장기 입원이나 사기 피해 등 예상 못한 지출이 생기면 빈곤층으로 추락한다. 또 연금을 받기 시작해도 소득대체율(생애평균소득 대비 연금소득의 비율)이 46.5%(2015년 기준)에 불과해 넉넉한 삶을 유지할 수 없다. 국민연금 수급률이 매우 낮은 75세 이상 고령 노인은 문제가 더 심각하다. ‘후기 노인’(만 75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률은 14.3%로 ‘전기 노인’(만 65~74세) 수급률(42.7%)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유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초기에는 1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만 의무가입 대상이었기에 현재 70대 중에는 혜택을 받는 사람이 적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의 한 복지관에서 만난 김기선(76)씨는 “나 젊었을 때는 예순까지 일해 번 돈으로 10년쯤 살면 죽겠지’라고 생각해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서 “평균수명이 길어진 것도 가난한 노인이 많아진 이유 같다”고 했다. ⑤ 빈곤 노인 65% 집 있지만… 非빈곤 노인 주택 가격의 절반 집의 소유가 역설적으로 노년을 가난하게 만들기도 한다. 국민노후보장패널 자료로 국내 노인의 거주 주택 형태를 분석해 보니 빈곤 노인 가구의 주택 보유율은 65.4%였다. 빈곤 노인 가구의 순자산액(평균 9049만 6200원) 중 97.7%가 부동산(8841만 3700원)인 것만 봐도 우리 국민의 주택 자산 선호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빈곤 노인에게 집은 허울뿐인 자산이기 쉽다. 김 위원은 “빈곤 노인이 보유한 집에 실제 가보면 시골의 허름한 수천만원짜리 집과 같이 자산으로서 실속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빈곤 노인이 보유한 주택 가격을 분석해 보니 평균 1억 132만원으로 비빈곤 노인이 보유한 주택 가격 1억 9132만원의 절반 수준(53.0%)이었다. ‘최소한 집은 자녀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도 생활고를 겪는 노인들이 주택 자산을 팔지 못하는 이유다. 집이 있으면 자산 기준상 기초생활수급권을 얻기 어려워 오히려 집이 빈곤 노인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노인이 빈곤의 늪에 빠지기는 점점 쉬워지고 있다. 한국복지패널 1차(2005년)~9차(2013년) 자료 분석 결과 중산층 이상이었던 노인 가구가 1년 만에 빈곤층으로 추락한 비율(빈곤 진입률)은 2013년 14.5%로 2011년(9.5%)보다 5.0% 포인트 늘었다. 빈곤 탈출률은 2013년 9.8%였는데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비율이 66.1%인 반면 여성은 절반인 33.9%였다. 여성 노인의 빈곤 고착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 특별기획팀 유영규 팀장 whoami@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제8회 교통문화발전대회] 국민포장

    [제8회 교통문화발전대회] 국민포장

    ●서용철 모범운전자회 속초지회장 “교통봉사는 나에게 생활입니다. 운전대를 놓는 순간까지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용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강원 속초지회장은 16년간 안전과 봉사를 앞세워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범운전자다. 서 지회장은 속초에서 이미 유명인이다. 모범운전자·봉사활동가·효자로 잘 알려졌다. 그는 초등학교 앞에서 8년째 교통안전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상대로 살아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는다. 서 지회장은 지역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통신원으로도 활동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그는 운전 중 속초시 관내 도로시설물이나 교통안전표지판 등 각종 시설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시설물 불량으로 인한 교통안전 장애요소 및 위험지역이 눈에 들어오면 즉시 행정기관에 제보해 시정하도록 하는 일도 서 지회장의 평상 업무다. 그는 “작은 시설물 부실이 자칫 대형 사고를 불러오는 경우를 경험했다”며 “시설물 안전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 이웃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봉사자에게 주는 영예의 인증서를 3년 연속 수상했다. 속초시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지극한 효심으로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