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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태영 ‘48㎏ 유지’ 비법…점심 맘껏 먹고 ‘이것’으로 관리

    손태영 ‘48㎏ 유지’ 비법…점심 맘껏 먹고 ‘이것’으로 관리

    배우 손태영(44)이 체중을 유지하는 루틴을 공개했다. 손태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서 몸무게를 유지하는 비법으로 사흘간의 일상과 식사 루틴을 공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손태영은 프로필상 키 171㎝에 몸무게 48㎏이다. 일단 손태영은 ‘14시간 공복 유지’를 강조했다. 14시간 공복은 이른바 간헐적 단식의 한 형태로, 공복 시간을 늘려 신체가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식이요법이다. 이를 통해 체중 감량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유도해 손상된 세포를 제거해 염증과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태영은 “점심은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무조건 14시간 공복을 지킨다”면서 그 대신 “고지방 음식은 먹은 뒤에는 효소를 꼭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이틀 차 점심에 양념 갈비를 먹었다. 평소 고기를 즐겨 먹는다는 손태영은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먹은 뒤에는 캡슐레이션 효소를 꼭 챙겨 먹는다”면서 캡슐레이션 공법을 적용한 효소 제품을 소개했다. 손태영은 “기존에 먹던 효소보다 더 만족스럽다”면서 “소화가 잘돼 속이 편안하고 가벼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까지 효소를 유지하는 캡슐레이션 효소효소란 몸 안에서 나타나는 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단백질 촉매를 말한다. 소화 과정이 몸 안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화학 반응이다. 소화 효소가 없다면 음식물을 분해하거나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노폐물 배출에도 효소가 역할을 한다. 캡슐레이션 효소란 효소 입자에 보호막을 씌우는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입자 형태의 효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이다.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남은 음식물은 장에서 독소를 배출해 장내 환경을 악화시킨다. 그 결과 지방 축적과 각종 대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복용한 효소가 위산에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온전히 도달해야 소화에 문제가 없다. 기존 효소는 위산에 의해 대부분 파괴돼 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캡슐레이션 효소는 장까지 살아있기 때문에 소화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장이 건강해야 피부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효소를 고를 때는 ‘효소활성도’와 ‘아밀라아제 포함’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효소활성도란 효소가 몸속에서 반응하는 속도를 뜻한다. 효소활성도가 높은 제품을 먹어야 소화·흡수에 있어 함량 대비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술꾼’ 유전자, 알고 보니 ‘양분 보충 욕구’에서 기원? [사이언스 브런치]

    ‘술꾼’ 유전자, 알고 보니 ‘양분 보충 욕구’에서 기원? [사이언스 브런치]

    요즘은 사라졌지만,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장·차관급 인사가 발표되면 인물평에 빠지지 않고 포함됐던 것이 ‘두주불사’(斗酒不辭)라는 단어였다. 사람들과 두루 만나다 보니 말술을 마시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라는 의미와 함께 술을 많이 먹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 젊어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마시는 술의 양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소위 술고래나 주당들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체내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풍부하거나 알코올 내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이른 능력은 어디서 유래된 것일까. 미국 다트머스대 인류학과, 생명과학과, 뉴저지 주립대 인류학과, 인간 진화학 연구센터,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영장류 행동 및 진화학과,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대 심리 및 신경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아프리카에 거주했던 인류의 오랜 조상이 알코올 성분이 생겨난 발효 낙과를 먹는 습성에서 인간의 ‘알코올 내성 진화’가 시작됐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 사이언스’ 7월 31일 자에 실렸다. 술이라고 부르는 알코올은 에탄올로 과일, 수액, 꽃꿀에 효모가 자라면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사람뿐만 아니라 코끼리, 맹금류 등 많은 동물이 이런 천연 알코올음료를 마시고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들과 달리 사람은 음식과 음료를 발효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최소 8000년 전 캅카스 지역 사람들은 포도로 알코올음료를 빚었고, 같은 시기 중국에서는 기장, 쌀, 생강, 마 등의 재료로 술을 만들어 마셨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는 농경이 시작된 때와 거의 일치해, 일부 학자들은 곡물 재배가 빵이 아닌 맥주 같은 알코올음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보르네오의 오랑우탄, 우간다의 침팬지와 산악고릴라, 가봉의 저지대 고릴라 4종의 영장류 군집이 먹는 먹이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나무에서 과일을 따는 것이 아니라 땅에 떨어진 과일을 모으는 행위도 서리라고 봤다. 그 결과, 유인원들의 식단에서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15~60%로 비슷했지만, 땅에서 주운 낙과와 나무에서 딴 과일의 양은 극명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에 사는 고릴라와 침팬지가 먹은 과일은 25~62%가 적당히 발효된 낙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간과 훨씬 먼 친척이고 알코올 대사 관련 유전자가 거의 없는 오랑우탄은 낙과를 거의 입에 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호바이터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대 교수(영장류학)는 “이번 연구는 유인원과 인류의 조상이 나무에 떨어져 적당히 발효된 과일을 모아 영양을 보충하는 ‘술 취한 원숭이 가설’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술 취한 원숭이 가설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의 진화생물학자 로버트 더들리 박사가 주장한 것으로 영장류가 좋아하는 과일 중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알코올 농도가 7%에 달하는 것도 있는데, 이런 과일 발효 정도는 냄새로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숭이들은 칼로리 섭취를 위해 에탄올이 형성된 발효된 과일을 선호했고, 이것이 인간의 알코올음료 선호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 무좀 앓는 가족이 있다면…양말, 이렇게 세탁하세요 [라이프]

    무좀 앓는 가족이 있다면…양말, 이렇게 세탁하세요 [라이프]

    여름철이 되면 신발 안쪽이 부쩍 습해진다. 비라도 쏟아지는 날엔 신발이 젖어 좀처럼 쉽게 마르지 않기도 한다. 무좀이 발병하기 쉬운 계절이다. 무좀의 의학적 명칭은 발 백선이다. 백선은 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난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무좀은 신발과 구두,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길수록 발의 습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유병률이 높아진다. 주로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된다. 한번 감염된 사람은 재발이 흔하고 가족에게 옮기기도 한다. 영국 레스터 대학교 호흡기내과의 임상 미생물학 부교수로 재직 중인 프림로즈 프리스톤 박사는 최근 ‘더 컨버세이션’ 기고문에서 “발은 미생물의 온상”이라며 양말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한 세탁법을 안내했다. 널리 알려져 있듯 발가락 사이는 땀샘으로 가득 차 있는데 현대인은 일과 중 대부분을 양말과 신발을 착용하고 있다. 이는 곧 미생물이 번식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 된다. 발에는 사람당 최대 1000종에 달하는 다양한 박테리아와 곰팡이(진균)가 서식한다. 발 피부 표면 1㎠당 1000만개에서 1억개에 달하는 미생물 세포가 살아간다. 양말도 마찬가지다. 연구에 따르면 양말에는 사람 피부에 상주하는 무해한 균뿐만 아니라 아스페르길루스(곰팡이균), 칸디다(곰팡이균), 히스토플라스마(곰팡이균), 크립토콕쿠스(효모균) 등 잠재적으로 위험한 병원균이 모두 서식한다. 발가락 사이의 따뜻하고 습한 공간에서 땀과 각질은 이들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 양말의 미생물총은 발 자체뿐 아니라 주변 환경의 영향도 받는다. 양말은 집 바닥, 체육관 매트, 탈의실 등 우리가 걷는 모든 표면에서 미생물을 묻혀 온다. 찜질방, 키즈카페 등에서 차라리 양말을 신고 다니는 것이 나은 이유이기도 하다. 양말에 묻어온 미생물은 다시 신발, 거실 바닥, 침구, 심지어 피부로 옮겨 간다. 한 연구에 따르면 병원 환자들이 신은 슬리퍼와 양말이 항생제 내성균을 포함한 바닥의 미생물을 다른 병실로 옮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양말은 무좀 등 진균(곰팡이, 효모 등을 통칭) 감염을 퍼뜨리는 주요 경로가 된다. 전문가들은 무좀 감염을 피하려면 헬스장 등에서 맨발로 걷지 말고, 양말과 수건, 신발을 공유하지 않으며,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씻고 말리는 등 발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흔히 간과하기 쉬운 것이 양말 세탁이다. 프리스톤 박사는 세탁 후에도 양말에 곰팡이 포자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족 중 무좀을 앓는 이가 있다면 또는 최근에 무좀을 앓은 경우라면 양말 분리 세탁과 세탁 방법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겉보기엔 깨끗하게 보이더라도 같은 양말을 다시 신으면 재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3년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무좀 환자들이 신은 양말을 가정에서 세탁했을 때 진균이 얼마나 제거됐는지 살펴봤다. 총 81명의 양말을 각각 40℃와 60℃에서 세탁했는데, 그 결과는 판이했다. 40℃에서 세탁한 양말에서는 36%에서 여전히 진균이 검출됐다. 특히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은 81개 중 20개에서 그대로 남아 있었다. 60℃에서 세탁한 양말 중에는 단 6%의 샘플에 진균이 남아 있었고,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이나 효모균은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프리스톤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양말을 올바르게 세탁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 세탁 전 양말 안쪽을 바깥으로 뒤집어 미생물 대부분이 축적되는 안쪽 표면을 노출시키세요. ⇒ 땀과 피부 잔여물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효소 기반 세제를 사용하세요. ⇒ 가능하면 60℃에서 세탁하세요. ⇒ 60℃보다 낮은 온도에서 세탁할 수밖에 없다면 세탁한 양말을 스팀 다리미로 다림질하세요. ⇒ 세탁한 양말을 직사광선에 말리면 더욱 좋습니다. 자외선은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스톤 박사는 이와 더불어 매일 양말을 새로 갈아신고 신발을 완전히 말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또 열을 가두거나 땀이 많이 나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 면 소재 양말은 합성 섬유 소재보다 고온에 더 잘 견디기 때문에 고온 세탁이나 다림질이 더 용이하다.
  • “지방분해 유전자 400배 증가”…‘이 과일’ 먹으면 살 덜 찐다

    “지방분해 유전자 400배 증가”…‘이 과일’ 먹으면 살 덜 찐다

    파인애플, 무화과, 키위 등에 풍부한 소화효소 브로멜라인(Bromelain)을 섭취하면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lipase)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튀르키예 에르지예스대 오마르 살라 아흐메드 박사와 이라크 안바르대 나지브 무함마드 후세인 박사팀이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지방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함께 먹은 쥐들은 고지방 식단만 먹은 그룹에 비해 체중이 적게 증가했다. 또 브로멜라인은 지방 과다 섭취로 인한 간·콩팥 기능 저하,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장애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국제학술지 ‘식품 품질 저널(Journal of Food Qualit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쥐 25마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식단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지방 식단만 먹은 쥐들은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간·콩팥 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간 효소,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수치가 현저히 높아졌다. 또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해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났다. 반면 고지방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함께 먹은 쥐들은 체중 증가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특히 리파아제 유전자의 발현량은 약 428배 증가했으며 혈중 지방 수치와 크레아티닌, 요소질소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고단백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함께 먹은 경우에도 고단백 식단만 섭취한 그룹보다 크레아티닌과 요소질소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다만 이 경우 리파아제 유전자 발현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과일의 천연 효소인 브로멜라인이 고지방 섭취에 따른 염증반응, 조직손상, 대사저하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지방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는 조직 손상이 거의 없거나 정상에 가까웠다”라고 밝혔다. 파인애플은 100g당 약 13mg의 브로멜라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줄기 부분에 많다. 브로멜라인은 열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파인애플은 통조림보다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브로멜라인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한 파인애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고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산도가 높아 과다 섭취할 경우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분해력 40배 ‘술꾼 DNA’는 다 조상 탓?…“술이 곧 밥” 과학적 근거 나와

    분해력 40배 ‘술꾼 DNA’는 다 조상 탓?…“술이 곧 밥” 과학적 근거 나와

    인간의 ‘술 유전자’ 탄생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약 1000만년 전부터 인류의 조상이 땅에 떨어진 발효 과일을 자주 주워 먹는 습성 때문에 알코올 분해력이 40배 폭발적으로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일이 발효되면 술의 주성분인 에틸알코올이 생성되는데, 우리 조상들이 이런 ‘자연산 술’을 계속 먹으면서 체내 알코올 분해 능력을 진화시켜 나갔다는 이론이다. 미국 다트머스대와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공동 연구진은 지난달 31일 국제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선 2015년 연구에서는 발효 과일 섭취로 인간과 아프리카 유인원의 공통 조상에서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 알코올 대사 능력이 40배 향상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연구는 그 원인이 된 구체적인 행동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야생에서 오랑우탄, 침팬지, 마운틴고릴라, 서부고릴라의 식습관을 분석했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발효 과일을 주워 먹는 행동을 ‘스크럼핑’이라고 명명했다. 연구 결과 침팬지, 마운틴고릴라, 서부고릴라 등 아프리카 유인원들은 정기적으로 스크럼핑을 하지만, 오랑우탄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다트머스대 나다니엘 도미니 인류학과 교수는 “과학자들이 이런 행동을 꾸준히 관찰해왔지만, 이를 지칭하는 용어가 없어 그 중요성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5년 유전자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당시 연구에서는 오랑우탄 등 다른 영장류와 달리 아프리카 유인원의 알코올 분해 효소가 훨씬 효율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알코올 분해 능력이 아프리카 유인원에게 다양한 생존의 이점을 안겨줬다고 봤다. 먼저 땅에 떨어진 발효 과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되면서 나무 위의 덜 익은 과일을 두고 원숭이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큰 체구의 유인원들이 위험한 나무 타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침팬지는 하루에 약 4.5kg의 과일을 먹는다. 연구진은 이들이 상당량의 알코올을 섭취하고 있으며, 만성적인 저농도의 알코올 노출이 침팬지 생활의 핵심이자 인간 진화의 주요 원동력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도미니 교수는 “약 1000만년 전 고릴라, 침팬지, 인간의 공통 조상이 스크럼핑을 했던 것이 오늘날 인간이 알코올을 놀랍도록 잘 소화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며 “우리는 술 제조법을 발견하기 훨씬 이전부터 알코올을 대사하도록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앤드루스대 캐서린 호바이터 교수는 인간이 유인원으로부터 음주의 사회적 측면 역시 물려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호바이터 교수는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하거나 큰 모임에서 술을 마시는 것처럼, 알코올과 우리 관계의 기본적인 특징은 ‘함께 마시는 것’”이라며 “발효 과일을 함께 먹는 행동이 유인원의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밝혔다.
  • 모양도 맛도 수상…美 식당 스테이크, 알고 보니 ‘가짜’

    모양도 맛도 수상…美 식당 스테이크, 알고 보니 ‘가짜’

    “28달러에 8온스 필레미뇽? 의심해야” SNS서 폭발적 반응 미국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판매된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알고 보니 고기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한 목장주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폭로 영상을 소개하며 “접착 고기 판매 의혹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이상했다…찢어보니 조각 고기”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는 텍사스주의 가족 운영 목장인 ‘록킹 W 랜치 캐틀 코.’(Rockin’ W Ranch Cattle Co.)의 주인이다.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소고기를 사육·유통하는 이 목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레스토랑에서 접착 고기를 진짜 스테이크처럼 속여 팔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목장주는 오클라호마 웨더퍼드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8달러(약 3만 8000원)에 주문한 8온스(약 226g)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으며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그는 “8온스짜리 진짜 필레미뇽은 흔치 않다. 고깃덩어리가 동그랗게 나올 수가 없다. 맛도 질감도 이상해서 살펴보니, 아마도 ‘서로인’(Sirloin)을 연육 처리한 뒤 고기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레미뇽과 서로인의 차이는? 필레미뇽은 소의 허리 안쪽 ‘안심’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희소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가격도 비싼 고급 부위로 꼽힌다. 반면 서로인은 등심 중 채끝 부위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은 쪽에 위치해 식감이 다소 단단하지만 풍미는 진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런 서로인 부위를 잘게 잘라 연육 처리한 후 접착 효소로 붙여 마치 둥글고 부드러운 ‘필레미뇽’처럼 보이게 만든 사례로 지목됐다. 해당 목장주는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착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매년 약 100마리의 소를 키워 도축하기 때문에 고기 형태나 크기로 대략 구분이 가능하다”며 다음과 같은 단서를 제시했다. ▲ 동그랗고 두툼한 8온스짜리 필레미뇽은 실제 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진짜 필레미뇽은 정형 과정에서도 완벽한 원형이 되기 어렵다. ▲ 레스토랑에서 8온스짜리 스테이크를 28달러(약 3만8000원)에 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그는 또 “소고기 산업의 문제는 목장주가 아닌, 경매장에서 소를 사들이는 대기업들”이라며 “전체 식품 산업이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키웠다. “고기 조각을 화학 효소로 붙인 걸 비싼 스테이크라 속이다니 역겹다”, “그 식당은 당장 문 닫아야 한다”, “미국 음식, 도대체 진짜가 있긴 한 거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접착 고기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단백질 접착 효소를 이용해 여러 부위를 결합하는 ‘접착 고기’ 기술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용해 조각난 고기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접합하는 방식이 쓰인다. 실제로 2010년대 미국 방송사 ABC와 호주 채널7 등은 일부 고급 레스토랑이 이 기술을 통해 저렴한 부위를 고급 스테이크처럼 속여 파는 사례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에서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TV 생방송에서 “레스토랑 90%가 접착 고기를 쓴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효소의 사용을 규제하진 않지만 사용 시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식당에서는 ‘진짜 스테이크’로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이게 진짜 스테이크 맞아?”…美 목장주 “접착 고기에 속았다” 폭로

    “이게 진짜 스테이크 맞아?”…美 목장주 “접착 고기에 속았다” 폭로

    “28달러에 8온스 필레미뇽? 의심해야” SNS서 폭발적 반응 미국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판매된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알고 보니 고기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한 목장주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폭로 영상을 소개하며 “접착 고기 판매 의혹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이상했다…찢어보니 조각 고기”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는 텍사스주의 가족 운영 목장인 ‘록킹 W 랜치 캐틀 코.’(Rockin’ W Ranch Cattle Co.)의 주인이다.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소고기를 사육·유통하는 이 목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레스토랑에서 접착 고기를 진짜 스테이크처럼 속여 팔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목장주는 오클라호마 웨더퍼드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8달러(약 3만 8000원)에 주문한 8온스(약 226g)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으며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그는 “8온스짜리 진짜 필레미뇽은 흔치 않다. 고깃덩어리가 동그랗게 나올 수가 없다. 맛도 질감도 이상해서 살펴보니, 아마도 ‘서로인’(Sirloin)을 연육 처리한 뒤 고기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레미뇽과 서로인의 차이는? 필레미뇽은 소의 허리 안쪽 ‘안심’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희소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가격도 비싼 고급 부위로 꼽힌다. 반면 서로인은 등심 중 채끝 부위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은 쪽에 위치해 식감이 다소 단단하지만 풍미는 진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런 서로인 부위를 잘게 잘라 연육 처리한 후 접착 효소로 붙여 마치 둥글고 부드러운 ‘필레미뇽’처럼 보이게 만든 사례로 지목됐다. 해당 목장주는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착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매년 약 100마리의 소를 키워 도축하기 때문에 고기 형태나 크기로 대략 구분이 가능하다”며 다음과 같은 단서를 제시했다. ▲ 동그랗고 두툼한 8온스짜리 필레미뇽은 실제 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진짜 필레미뇽은 정형 과정에서도 완벽한 원형이 되기 어렵다. ▲ 레스토랑에서 8온스짜리 스테이크를 28달러(약 3만8000원)에 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그는 또 “소고기 산업의 문제는 목장주가 아닌, 경매장에서 소를 사들이는 대기업들”이라며 “전체 식품 산업이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키웠다. “고기 조각을 화학 효소로 붙인 걸 비싼 스테이크라 속이다니 역겹다”, “그 식당은 당장 문 닫아야 한다”, “미국 음식, 도대체 진짜가 있긴 한 거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접착 고기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단백질 접착 효소를 이용해 여러 부위를 결합하는 ‘접착 고기’ 기술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용해 조각난 고기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접합하는 방식이 쓰인다. 실제로 2010년대 미국 방송사 ABC와 호주 채널7 등은 일부 고급 레스토랑이 이 기술을 통해 저렴한 부위를 고급 스테이크처럼 속여 파는 사례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에서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TV 생방송에서 “레스토랑 90%가 접착 고기를 쓴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효소의 사용을 규제하진 않지만 사용 시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식당에서는 ‘진짜 스테이크’로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이 과일’ 아침식사로는 먹지 마세요…영양사의 과일 점수표 [라이프]

    ‘이 과일’ 아침식사로는 먹지 마세요…영양사의 과일 점수표 [라이프]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해 과일을 곁들여 먹는다면 잘 따져보고 먹는 것이 좋겠다. 모든 과일이 아침 식사로 좋은 것은 아니며, 어떤 사람들에겐 특정 과일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공인된 영양사이자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의 저자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로부터 과일 18가지를 평가하고 영양가를 5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니콜라는 각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천연 당분 함량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겼다. 그는 “과일에는 섬유질과 함께 과당 형태로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면서 “섬유질은 소화 흡수를 늦춰 혈당이 급등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과일이 가공된 설탕과는 달리 대체로 균형 잡힌 식품이지만, 당뇨병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적은 섭취량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니콜라는 덧붙였다. 그는 정기적으로 먹어도 좋은 과일과 당 함량이 높아 일상적인 주식보다는 간식으로 먹어야 할 과일로 각각 분류했다. 멜론(☆☆☆☆★) 아침 식사로 하기에 최악인 과일로는 멜론이 뽑혔다. 니콜라는 멜론이 수분을 공급해주고 맛도 좋지만, 가장 영양가가 낮은 과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적다는 것이다. 다만 열량이 낮고,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며, 수분이 90%라 더운 날에 좋은 간식이 된다고 설명했다. 파인애플(☆☆☆★★) 5점 만점에 2점을 받은 과일은 파인애플이었다. 파인애플은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가 소화를 돕고 염증을 줄여준다. 이 효소는 관절염 통증을 완화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파인애플은 당분이 1회 제공량당 8g에 달하는 데다 산성이 강해 입 안을 자극하며,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플럼(서양자두, ☆☆★★★) 플럼에는 비타민 K와 일부 항산화물질이 포함돼 있지만, 오렌지 등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하다고 니콜라는 지적했다. 다만 소화에 좋으며 플럼을 말린 푸룬(건자두)은 변비에 효과적이다. 바나나(☆☆★★★) 많은 이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겨 먹는 바나나는 예상보다 낮다고 볼 수 있는 3점을 받았다. 이는 1회 제공량당 18.1g이나 되는 당분 때문이다. 특히 바나나는 익을수록 당분 함량이 높아진다. 니콜라는 그래도 바나나가 건강상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나나는 칼륨, 비타민 B6,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면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고 심장 건강에도 이롭다”고 평가했다. 또 갖고 다니기에 편한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포도(☆☆★★★) 포도 역시 바나나처럼 당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과일 중 하나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좋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포도 껍질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염증 치료를 돕는다. 특히 붉은 포도나 검은 포도가 영양가가 높으며,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하다고 니콜라는 설명했다. 또 포도는 8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포도가 더운 날씨에 좋은 간식이라고 덧붙였다. 망고(☆★★★★) 망고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또 눈과 피부 건강에 좋은 제아잔틴, 베타카로틴 등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 유익하며 2주간 매일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망고 역시 1조각에 11g에 달하는 당분이 함유돼 있어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자몽(☆★★★★) 자몽에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색이 진한 품종에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니콜라는 자몽이 뇌졸중 위험 감소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몽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 A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이들은 자몽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약물의 체내 농도를 과도하게 높이거나 희석해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약물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과 고혈압 치료제에 영향을 미친다. 체리(☆★★★★)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체리가 도움이 된다. 니콜라는 “체리에는 항산화 물질과 더불어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 체리는 항염 효과에도 좋다. 특히 건조 분말, 냉동, 통조림, 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오는 몽모랑시 타트 체리의 경우 강도 높은 운동 후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체리 역시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고 니콜라는 지적했다. 복숭아(☆★★★★) 복숭아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카로티노이드를 포함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노란색 과육을 형성하는 카로티노이드는 피부와 면역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 역시 다른 과일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다만 복숭아에는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소르비톨과 과당이 많아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을 가진 이들에게 복부 팽만과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천도복숭아(☆★★★★) 천도복숭아도 복숭아처럼 식이섬유와 비타민 A, C가 풍부하다. 특히 천도복숭아에 함유된 갈릭산은 항염·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배(서양배, ☆★★★★) 니콜라는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서양)배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배는 소화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 배와 사과를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을 55%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 역시 당분이 높아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니콜라는 지적했다. 사과(☆★★★★) 사과는 식이섬유, 특히 펙틴이 풍부해 소화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펙틴은 장 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역할을 해 유익균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또 사과에는 항산화물질 플로보노이드의 일종인 케르세틴이 풍부하다. 케르세틴은 과일의 색을 결정하는 항산화 물질로, 체내 유해 물질을 중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륨도 사과에 많이 함유돼 있다. 그밖에 비타민 C와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해 사과가 면역 체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니콜라는 설명했다. 사과의 당분은 중간 정도이나 갈아먹을 경우엔 혈당 상승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사과는 견과류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니콜라는 조언했다. 당분 방출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니콜라가 5점 만점을 준 과일은 베리류와 키위, 오렌지였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니콜라가 건강한 아침 식사로서 좋은 과일 중 가장 먼저 언급한 과일이다. 니콜라는 “오늘 먹을 과일을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블루베리”라며 블루베리를 최고의 건강 과일로 꼽았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의 보라색이 바로 안토시아닌 성분이다. 니콜라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뇌를 건강하게 해주고 심장질환 위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시험 2시간 전에 블루베리 200g을 먹은 이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고, 다른 연구에서는 블루베리 180g이 기억력과 정확성,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토시아닌이 혈관 기능을 개선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가 신선한 블루베리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할 수 있다. 니콜라는 “냉동 블루베리가 수확 몇 시간 내에 동결 처리되는 데 비해 신선한 블루베리는 매장 진열대까지 오는 데 며칠이 걸려 그 사이에 영양소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딸기(★★★★★) 딸기는 비타민 C, 망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면역 체계에 좋으며, 망간은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딸기는 높은 당도에도 불구하고 1회 제공량당 당분이 4.8g에 불과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을 감소시켜 심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는 신선한 상태로 먹든 냉동이나 동결 건조 상태로 먹든 마찬가지다. 다만 딸기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농약 잔류량이 많은 축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니콜라는 딸기를 먹기 전에 꼼꼼히 씻거나 유기농 딸기를 먹는 것을 권했다. 라즈베리(★★★★★) 라즈베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은 것이 장점이다. 1회 제공량당 5.2g의 식이섬유가 있는데, 이는 블루베리(1.2g)나 딸기(1.6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식이섬유 하루 섭취 권고량은 30g이다. 니콜라는 “식이섬유는 소화기 건강에 필수적이다. 변비를 예방하고 유익한 장내 세균을 공급해 면역 기능부터 기분까지 모두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블랙베리(★★★★★) 블랙베리는 라즈베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뼈 건강과 혈액 응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K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처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이기도 하다. 키위(★★★★★) 키위에는 47㎎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40㎎)을 넘는 수준이다. 또 비타민 E 하루 권장량의 약 10%를 공급해준다. 니콜라는 “껍질을 함께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나 많은 이들이 식감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키위 2개를 먹으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오렌지의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루 권장량(40㎎)보다 많은 43㎎을 함유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오렌지 주스는 노인들의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오렌지는 산성이 강해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에 니콜라는 “오렌지는 식사의 일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했다. 예를 들어 오렌지를 먹은 뒤 치즈나 채소, 빵을 먹으면 입안의 산성도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 감자, ‘이렇게’ 먹으면 치매 예방…뇌 노화 막는 비결

    감자, ‘이렇게’ 먹으면 치매 예방…뇌 노화 막는 비결

    감자 껍질에 풍부한 ‘식이 구리(dietary copper)’를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허베이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식이 구리 섭취량과 인지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구리 섭취량이 많을수록 인지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7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60세 이상 성인 2420명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추적 관찰했다. 구리 섭취량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4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 인지 기능 수준을 비교한 결과, 구리를 하루에 1.2~1.6mg 섭취하는 사람은 구리를 적게 섭취하는 사람보다 인지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특히 뇌졸중 병력이 있는 개인에게서 이러한 연관성이 두드러졌으며 흡연, 음주, 체질량지수 등 잠재적인 교란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같은 연관성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구리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 학습 능력 등과 연관된 물질로 기억력 개선 등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 구리는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효소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아제(SOD)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뇌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한다. 연구진은 “식이 구리 섭취량이 많을수록 인지 기능 점수가 높다”고 밝히면서도 “구리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와 신경 퇴행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를 이끈 웨이아이 지아 박사는 “하루 1.22mg 정도 적정량의 구리 섭취는 고령자의 인지기능, 특히 뇌졸중 이후 회복에 효과적”이라며 “보충제로 과다 섭취하는 것보다 천연식품으로 구리를 비롯해 단백질, 불포화지방, 식이섬유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구리는 굴, 가리비 등의 조개류와 견과류, 씨앗류, 버섯 등에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감자 껍질에는 구리가 풍부해 감자 두 개를 먹으면 구리 약 1.2mg을 섭취하게 된다.
  •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다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안심관광지, 계족산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 걸쳐 병풍처럼 펼쳐진 계족산은 해발 423.6m로 높지는 않지만, 도심과 가까워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로, 대전 시내 풍경과 대청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선사하는 황톳길 덕분에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계족산의 이름에는 여러 유래가 전해진다. 주능선이 닭발처럼 생겼다 하여 ‘계족’이라 불렸다는 설, 산 모양이 닭 다리 같아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으로 불리다 한자화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대전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 천적인 닭의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 산의 생김새가 봉황과 같아 ‘봉황산’이라 불렸다는 이야기, 그리고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하여 ‘비수리’ 또는 ‘백달산’이라고 불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계족산은 아름다운 숲과 골짜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문화재, 그리고 대전 8경 가운데 하나인 봉화정의 노을로도 유명하다. 산을 오르다 보면 숲 사이로 펼쳐지는 푸른 대청호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계족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봉황마당은 시원한 정자와 운동 기구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운동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계족산 정상에 위치한 봉화정은 현대 건축물임에도 고전적인 전통미를 살린 팔각정자로, 이곳에 서면 대전의 모든 모습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계룡산 너머로 보이는 저녁노을은 대전 8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환상적인 운치를 선사한다. 맨발의 즐거움, 대전의 대표 명소 ‘계족산 황톳길’계족산 하면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황톳길이다. 2006년 계족산을 찾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경험하고는 평소와 다르게 잠을 깊이 자고 머리가 맑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 뒤로 이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황톳길 조성 계획을 세웠다. 매년 10억 원을 들여 임도 총 14.5㎞ 구간에 질 좋은 황토 2만t을 투입하여 황톳길을 가꾼다. 장동산림욕장에서 시작되는 황톳길은 완만한 경사와 우거진 숲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맨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 부드럽고 찰진 황톳길을 걷다 보면 황톳길에 관한 이야기와 미술 작품,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숲속광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놀이터, 정자, 편의시설, 그리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까지 마련돼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황톳길을 걷다 푯말을 따라 20분간 더 오르면 계족산성으로 향한다. 해발 420m에 위치한 계족산성은 외부 침입을 방어하던 삼국시대 성벽으로, 대전에 있는 30여 개의 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현재는 계족산의 대표 전망대로 자리매김했다. 황톳길 맨발 걷기의 놀라운 효능황톳길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황토에 품고 있는 미생물 효소들이 몸의 순환 작용을 돕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황토는 자연정화 기능으로 공기 질을 개선하고, 원적외선을 방출해 피로 해소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피부 질환 개선, 염증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계족산 황톳길 전체를 걸으려면 넉넉하게 5시간 정도면 원점회귀가 가능하며, 계족산성을 오르지 않는다면 큰 어려움 없는 완만한 경사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무리하게 전체를 걷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신발을 신고 갈 수 있는 임도 길도 함께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계족산의 자연 치유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다 [두시기행문]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다 [두시기행문]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안심관광지, 계족산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 걸쳐 병풍처럼 펼쳐진 계족산은 해발 423.6m로 높지는 않지만, 도심과 가까워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로, 대전 시내 풍경과 대청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선사하는 황톳길 덕분에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계족산의 이름에는 여러 유래가 전해진다. 주능선이 닭발처럼 생겼다 하여 ‘계족’이라 불렸다는 설, 산 모양이 닭 다리 같아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으로 불리다 한자화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대전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 천적인 닭의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 산의 생김새가 봉황과 같아 ‘봉황산’이라 불렸다는 이야기, 그리고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하여 ‘비수리’ 또는 ‘백달산’이라고 불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계족산은 아름다운 숲과 골짜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문화재, 그리고 대전 8경 가운데 하나인 봉화정의 노을로도 유명하다. 산을 오르다 보면 숲 사이로 펼쳐지는 푸른 대청호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계족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봉황마당은 시원한 정자와 운동 기구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운동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계족산 정상에 위치한 봉화정은 현대 건축물임에도 고전적인 전통미를 살린 팔각정자로, 이곳에 서면 대전의 모든 모습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계룡산 너머로 보이는 저녁노을은 대전 8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환상적인 운치를 선사한다. 맨발의 즐거움, 대전의 대표 명소 ‘계족산 황톳길’계족산 하면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황톳길이다. 2006년 계족산을 찾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경험하고는 평소와 다르게 잠을 깊이 자고 머리가 맑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 뒤로 이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황톳길 조성 계획을 세웠다. 매년 10억 원을 들여 임도 총 14.5㎞ 구간에 질 좋은 황토 2만t을 투입하여 황톳길을 가꾼다. 장동산림욕장에서 시작되는 황톳길은 완만한 경사와 우거진 숲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맨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 부드럽고 찰진 황톳길을 걷다 보면 황톳길에 관한 이야기와 미술 작품,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숲속광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놀이터, 정자, 편의시설, 그리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까지 마련돼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황톳길을 걷다 푯말을 따라 20분간 더 오르면 계족산성으로 향한다. 해발 420m에 위치한 계족산성은 외부 침입을 방어하던 삼국시대 성벽으로, 대전에 있는 30여 개의 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현재는 계족산의 대표 전망대로 자리매김했다. 황톳길 맨발 걷기의 놀라운 효능황톳길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황토에 품고 있는 미생물 효소들이 몸의 순환 작용을 돕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황토는 자연정화 기능으로 공기 질을 개선하고, 원적외선을 방출해 피로 해소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피부 질환 개선, 염증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계족산 황톳길 전체를 걸으려면 넉넉하게 5시간 정도면 원점회귀가 가능하며, 계족산성을 오르지 않는다면 큰 어려움 없는 완만한 경사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무리하게 전체를 걷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신발을 신고 갈 수 있는 임도 길도 함께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계족산의 자연 치유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 이대남 ‘우클릭’ 정체성, 뇌과학으로 해부하다

    이대남 ‘우클릭’ 정체성, 뇌과학으로 해부하다

    카이스트 교수, 보수 본질 파헤쳐인지적 종결 욕구 강할수록 우파‘전사 유전자’와도 보수 성향 연결 학대 경험·스트레스 ‘환경’ 요인도음모론·안티 페미니스트 등 이해 지난 6·3 대통령선거 결과에서 특이점은 4050세대를 중심으로 30대와 60대, 20대와 70대가 비슷한 투표 성향을 보였다는 점이다. 통상적인 진영 구분으로 1번 후보를 진보, 2번 후보를 보수로 본다는 걸 전제로 세대별 흐름을 따져 보면 20대는 높은 보수 성향을 보이다가 점차 하락해 40~50대에서 저점을 찍는다. 그러다 70대를 향해 가면 다시 보수화하는 것으로 읽힌다. 20대만 놓고 분석하면 남녀의 성향은 극명하게 갈린다. 3년 전 대선과 비교해 여성의 1번 투표율은 그대로였지만 남성 비율은 3분의1이 사라져 보수성이 강해졌다. 젊은 세대 남성이 보수 성향을 띠는 건 한국만의 경향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이 끝난 뒤 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투표 경향에 대한 분석이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됐다. ‘Z세대 여성들은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1기를 포함해) ‘미투 운동’ 등을 겪으며 정치 사회적 감수성을 키웠다. 그러나 남성들은 경제적 기회가 줄었고 여성의 이득을 위해 자신이 희생했다고 느낀다.’ 대체로 이런 정치 사회적 시각으로 풀이했다.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앞선 책 ‘유전자 지배 사회’에서 정치 성향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유전자의 영향을 분석했던 저자가 이번엔 보수적 정체성에 집중했다. 인간은 직관적이고 단순한 판단을 내리는 ‘휴리스틱’을 사용할 때 뇌의 내측 전전두엽이 빠르게 반응한다. 이런 휴리스틱의 활용과 정치 성향을 연구한 논문을 보면 보수 성향의 연구 대상자들이 진보 성향보다 휴리스틱 활성화가 더 많은데, 이들은 더 빨리 평가를 내리고 논리가 허술해도 쉽게 설득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빠르고 손쉽게 결론을 내리는 인지적 ‘종결 욕구’가 강할수록 우파 정당에 투표하거나 보수적인 관점을 지닐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도 있다. 또 ‘전사 유전자’로 불릴 만큼 공격성과 밀접한 모노아민 산화효소 A(MAOA) 유전자형, 유전자 효소로 합성과 분해가 이뤄지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어떻게 보수 성향과 연결되는지 풀어내는 부분도 흥미롭다. 세로토닌 활성을 강화한 유전자형을 가진 경우 더 강한 불안과 공포 반응을 보이는데 이런 유형은 보수 그룹에서 많이 발견된다. 환경적 불안정성은 가족을 구성하려는 의지를 높이고 이것이 범위를 넓히면 ‘내집단 중심주의’로 커진다. 국제 관계 맥락에서는 보수에서 민족주의가 더욱 강력하게 발현되는 것이다. 물론 유전자만으로 정치 성향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의 학대 경험과 스트레스,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같은 환경 요인도 정치 성향에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보수성이라는 것을 단순히 군중심리나 신경정신질환쯤으로 보지 않고 유수 학술지에 실린 유전학, 뇌과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등을 꺼내 들며 본질을 파헤쳤다. 여러 논문과 이론을 활용하다 보니 과학 용어가 줄줄이 나오는 부분도 적지 않다. 이런 ‘과학 허들’을 넘고 나면 왜 보수주의자들이 종교나 음모론에 빠지는지, 왜 보수 남성 그룹에 안티 페미니스트가 많은지, 그리고 왜 젊은 남성들이 우경화하는지 어느 정도 답이 보인다.
  • 경찰, 강선우 ‘병원 갑질 의혹’ 고발에 수사 착수

    경찰, 강선우 ‘병원 갑질 의혹’ 고발에 수사 착수

    ‘보좌관 상대 갑질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워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받고 17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강 후보자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3년 7월 가족이 입원한 서울 소재 한 종합병원을 방문,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우며 소란을 피운 의혹을 받는다. 당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72시간 이내에 PCR(중합효소연쇄반응) 음성’ 결과가 있는 사람만 병동에 출입할 수 있었는데, 강 후보자는 음성 결과도 없이 면회를 요구한 것으로 보도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간호사 등이 “PCR 결과 수령 후 보호자로 등록하고 와야 한다”라며 병동 출입을 막자, 강 후보자는 “나 국회의원이야. 알아? 국회 보건복지위원이라 이 병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 병원의 이상한 방침에 대해 모두 다 알리겠다”라며 소란을 피웠다는 게 복수의 병원 관계자들 주장이다. 보건복지위는 의료계 담당 상임위로, 병원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언론에 “강 후보자의 항의에 일부 간호사는 울음을 터뜨렸고, 결국 PCR 검사 대신 간단히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토대로 보호자 출입을 할 수 있게 특별대우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강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한 중앙일보의 질문에 “2023년 7월 26일 강 후보자가 A병원을 방문한 것은 8월 아프리카 방문을 앞두고 필수 예방접종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라며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강 후보자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서울 강서구로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으로도 고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국민의힘도 강 후보자가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자택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만 두고, 그 가족들이 주로 종로구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위장 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 MBN ‘알약방’서 조명된 특이 사포닌 Rg3, 비티진 ‘더루트 알지쓰리 올인원’ 고함량 함유로 주목

    MBN ‘알약방’서 조명된 특이 사포닌 Rg3, 비티진 ‘더루트 알지쓰리 올인원’ 고함량 함유로 주목

    지난 7월 17일 방영된 MBN 건강정보 프로그램 ‘알약방’에서는 현대인의 혈관 건강 관리에 핵심적인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삼 특이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Rg3(알지쓰리)’의 효능이 집중 조명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방송을 통해 Rg3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가운데, 특이 사포닌 전문 기업 비티진이 출시한 프리미엄 혈압 관리 건강기능식품 ‘더루트 알지쓰리 올인원’에도 해당 성분이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비티진은 ‘홍삼추출효소처리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는데, 기능성 인정의 핵심은 홍삼의 핵심 지표 성분인 특이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알지쓰리(Rg3)의 고함량에 있다. 인삼에는 거의 없고 홍삼에만 극미량 함유된 Rg3는 항고혈압 등 다양한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비티진은 독자적인 특허 기술인 ECS(효소처리기술) 공법을 통해 Rg3 함량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려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이는 일반 홍삼 대비 약 300배 높은 수치다. 비티진 오진환 연구소장은 “Rg3 성분은 체내에서 혈관 내피 세포의 산화질소(NO) 생성을 촉진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기전을 갖는다”며, “세포, 동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모두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7월 17일에 방영된 MBN ‘알약방’ 프로그램에서는 현대인의 혈관 건강과 관련하여 홍삼의 유효 성분인 특이 사포닌, 즉 진세노사이드 Rg3의 효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방송을 통해 알지쓰리(Rg3)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비티진의 프리미엄 혈압 관리 건강기능식품 ‘더루트 알지쓰리 올인원’에도 바로 이 특이 사포닌 Rg3가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비티진은 이번 식약처 기능성 인정으로 해당 원료를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혈압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배우 최수종, 고두심을 모델로 ‘더루트 알지쓰리 올인원’을 출시했다. 카이스트(KAIST) 박사인 비티진 허율 대표는 “이번 기능성 인정은 단순한 홍삼 제품의 확장을 넘어, 특이 사포닌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혁신적인 성과”라며, “혈압 및 심혈관 질환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물론, 검증된 홍삼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티진은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고기능성 화장품 ‘공후하’ 론칭 등 제품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내년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 ‘울릉바이러스’ 뭐길래…“신종 한타” 인체 감염 가능성은

    ‘울릉바이러스’ 뭐길래…“신종 한타” 인체 감염 가능성은

    국내 연구진이 울릉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 울도땃쥐에서 새로운 한타바이러스인 ‘울릉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 11일 새로운 한타바이러스를 확인하고, 이를 ‘울릉바이러스’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울도땃쥐는 경상북도 울릉군에만 서식하는 땃쥐과 포유류 중 가장 작은 종으로, 울릉도땃쥐 또는 울도뒤지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확인된 울릉바이러스는 기존 제주바이러스와는 다른 새로운 유전형으로, 완전히 새로운 한타바이러스 계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를 숙주로 삼는 RNA 바이러스로, 인체에 감염될 경우 신증후출혈열(HRFRS)과 한타바이러스심폐증후군(HCPS)을 유발한다. 감염 시 고열, 출혈, 신부전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국내 치명률은 약 1% 수준이다. 울릉바이러스 역시 인체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9년 울릉도에서 채집한 울도땃쥐 62개체를 대상으로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 중 40개체(64.5%)에서 울릉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이용해 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송진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바이러스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하고, 그 유전적 특성과 계통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며 “울릉바이러스의 잠재적 병원성과 감염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향후 병원성 연구와 역학·분자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한타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유전적 특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감염병 예방과 감시 체계 구축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7월 호에 게재됐다.
  • ‘살찌는 좀비 애벌레’의 비밀 밝혀졌다! 기생 곰팡이의 섬뜩한 조종술

    ‘살찌는 좀비 애벌레’의 비밀 밝혀졌다! 기생 곰팡이의 섬뜩한 조종술

    기생충은 숙주를 쇠약하게 만든다는 통념을 깨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과학자들이 발견한 기생 곰팡이는 오히려 숙주를 ‘살찌게’ 만들어 스스로 번식을 극대화하는 기묘한 생존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충하초’의 두 얼굴… 숙주를 살찌워 번성흔히 약효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동충하초, 그중에서도 ‘번데기 동충하초’가 곤충 숙주를 조종해 몸집을 불리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과학원 분자식물과학센터 연구진은 이 곰팡이에 감염된 애벌레들이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왕성해지고 몸집이 커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누에나방 애벌레에 곰팡이를 감염시킨 뒤 생물학적 기전을 유전자 및 분자생물학적 수준에서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번데기 동충하초가 두 가지 교묘한 방법을 통해 애벌레를 ‘살찌는 좀비’로 만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첫째, 곰팡이는 ‘HemaP’라는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유전자를 자극한다. HemaP는 애벌레의 식욕을 폭발적으로 증진해 쉴 새 없이 먹게 만든다. 둘째, 곤충의 주요 당 성분인 트레할로스를 분해하는 효소인 ‘CmTreH1’을 분비한다. 이 효소는 트레할로스를 분해해 애벌레가 지속해 허기를 느끼게 해 계속해서 먹이를 찾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곰팡이에 감염된 애벌레는 건강한 애벌레보다 훨씬 크고 통통한 번데기로 자라났다. 섬뜩한 곰팡이의 ‘숙주 조종술’이러한 모든 과정은 곰팡이의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치밀한 전략이다. 숙주인 번데기가 커져야 곰팡이 역시 더 많은 균사체와 포자를 만들어 퍼뜨릴 수 있고, 이는 곧 새로운 숙주로 숨어들 기회를 늘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동충하초를 비롯한 곤충 감염 곰팡이들은 숙주의 행동을 자신들의 번식에 유리하도록 조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미를 높은 곳에 매달리게 만드는 ‘좀비 곰팡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높은 곳에서 포자를 넓게 퍼뜨리기 위한 잔혹한 전략이다. 번데기 동충하초 역시 숙주를 겉보기에는 건강하고 크게 만들지만, 그 속내는 곰팡이의 생존을 위한 섬뜩한 조종이라는 점에서 곤충 입장에서는 두려운 존재임이 틀림없다. 미래 해충 방제의 실마리 될까?이번 연구는 곰팡이가 숙주의 생리를 조절하는 복잡한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숙주 조절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한다면 곤충의 기본 생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살충제처럼 다른 생물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특정 해충만을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법 개발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 과학자들이 기생 곰팡이의 비밀을 더 깊이 파고들어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살찌는 좀비 애벌레’의 비밀 밝혀졌다! 기생 곰팡이의 섬뜩한 조종술 [와우! 과학]

    ‘살찌는 좀비 애벌레’의 비밀 밝혀졌다! 기생 곰팡이의 섬뜩한 조종술 [와우! 과학]

    기생충은 숙주를 쇠약하게 만든다는 통념을 깨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과학자들이 발견한 기생 곰팡이는 오히려 숙주를 ‘살찌게’ 만들어 스스로 번식을 극대화하는 기묘한 생존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충하초’의 두 얼굴… 숙주를 살찌워 번성흔히 약효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동충하초, 그중에서도 ‘번데기 동충하초’가 곤충 숙주를 조종해 몸집을 불리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과학원 분자식물과학센터 연구진은 이 곰팡이에 감염된 애벌레들이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왕성해지고 몸집이 커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누에나방 애벌레에 곰팡이를 감염시킨 뒤 생물학적 기전을 유전자 및 분자생물학적 수준에서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번데기 동충하초가 두 가지 교묘한 방법을 통해 애벌레를 ‘살찌는 좀비’로 만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첫째, 곰팡이는 ‘HemaP’라는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유전자를 자극한다. HemaP는 애벌레의 식욕을 폭발적으로 증진해 쉴 새 없이 먹게 만든다. 둘째, 곤충의 주요 당 성분인 트레할로스를 분해하는 효소인 ‘CmTreH1’을 분비한다. 이 효소는 트레할로스를 분해해 애벌레가 지속해 허기를 느끼게 해 계속해서 먹이를 찾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곰팡이에 감염된 애벌레는 건강한 애벌레보다 훨씬 크고 통통한 번데기로 자라났다. 섬뜩한 곰팡이의 ‘숙주 조종술’이러한 모든 과정은 곰팡이의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치밀한 전략이다. 숙주인 번데기가 커져야 곰팡이 역시 더 많은 균사체와 포자를 만들어 퍼뜨릴 수 있고, 이는 곧 새로운 숙주로 숨어들 기회를 늘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동충하초를 비롯한 곤충 감염 곰팡이들은 숙주의 행동을 자신들의 번식에 유리하도록 조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미를 높은 곳에 매달리게 만드는 ‘좀비 곰팡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높은 곳에서 포자를 넓게 퍼뜨리기 위한 잔혹한 전략이다. 번데기 동충하초 역시 숙주를 겉보기에는 건강하고 크게 만들지만, 그 속내는 곰팡이의 생존을 위한 섬뜩한 조종이라는 점에서 곤충 입장에서는 두려운 존재임이 틀림없다. 미래 해충 방제의 실마리 될까?이번 연구는 곰팡이가 숙주의 생리를 조절하는 복잡한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숙주 조절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한다면 곤충의 기본 생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살충제처럼 다른 생물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특정 해충만을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법 개발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 과학자들이 기생 곰팡이의 비밀을 더 깊이 파고들어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그레인온, ‘장까지 도달하는 캡슐레이션 효소’ 출시

    그레인온, ‘장까지 도달하는 캡슐레이션 효소’ 출시

    – 효소 1위 브랜드가 만든 진짜 효소, ‘골드파로효소 캡슐레이션’ 론칭– 위산에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혁신 기술 적용– 7월 한정 네이버 스토어 특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 진행 중 그레인온(GRAINON)이 기존 효소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신기술 효소 제품 ‘골드파로효소 캡슐레이션’을 지난 7월 7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캡슐레이션 특허 공법’을 적용한 효소로, 섭취 시 위산에 의해 쉽게 파괴되던 기존 효소 제품들과는 달리 효소 입자에 미세한 보호막을 형성해 효소의 활성을 장까지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골드파로효소 캡슐레이션은 효소의 생존력과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소화 효소의 작용이 필요한 ‘장’까지 도달하는 진짜 효소로 기존 효소 제품이 가진 단점들을 기술적으로 완전히 보완했다. 이 기술은 최근, 머니투데이 ‘혁신기술대상’에서 1위를 수상하며 그 기술력과 차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효소는 장까지 도달해야 진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골드파로효소는 단순히 효소 제품을 넘어, 건강한 소화 루틴을 위한 기술력 중심의 솔루션으로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국내 효소 시장을 선도해온 그레인온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그레인온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7월 한 달간 ‘골드파로효소 캡슐레이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파로효소G 본품과 파로고단백질바, 저당단백칩, 파로누룽지 등 총 4종의 사은품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 잠자리 들기 전 ‘이것’ 많이 먹는다면…“악몽 시달릴 가능성 높다”

    잠자리 들기 전 ‘이것’ 많이 먹는다면…“악몽 시달릴 가능성 높다”

    자기 전 치즈 등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악몽을 꿀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연구진은 음식과 수면, 꿈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과학 저널 ‘심리학 프런티어스’에 발표했다. 연구의 주저자인 몬트리올대학교의 토레 닐슨 교수는 “악몽은 유당불내증(유당분해효소 결핍증)과 기타 음식 알레르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일부 음식에 민감한 사람들의 식습관을 바꾸면 악몽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캐나다 맥이완 대학교 학생 10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식습관, 건강 상태, 수면의 질, 꿈의 빈도, 특정 음식과 꿈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 등에 관해 답변했다. 참가자의 40.2%는 음식이 어떤 식으로든 수면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4.7%는 특정 음식이 수면을 악화시켰다고 답했고, 20.1%는 특정 음식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수면을 악화하는 음식으로는 디저트나 단 음식, 매운 음식, 유제품이 포함됐다. 수면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 음식으로는 과일, 허브차, 채소가 꼽혔다. 섭취하는 음식이 꿈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5%에 불과했지만 중 다수는 단 음식이나 유제품을 먹었을 때 더 불안하고 기괴한 꿈을 꿨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특정 음식이나 특정 성분을 소화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음식 불내증과 악몽, 수면의 질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특히 유당불내증이 위장 문제, 악몽, 수면의 질 저하와 연관이 있음을 발견했다. 유제품을 섭취하면 위장 장애를 유발하고, 이로 인한 불편함이 꿈과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닐슨 교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위장 증상을 겪고 수면 장애가 있을 때 악몽이 더 심했다”며 “다른 신체 감각이 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다만 연구진은 유당불내증과 악몽 사이의 연관성 외에도 음식과 수면의 질 사이의 연관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닐슨 교수는 “다양한 나이, 배경, 식습관을 가진 더 많은 사람을 연구해 이번 연구 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정형돈도 일부러 찾아먹는 ‘이것’…체중감량·소화촉진 등에 탁월

    정형돈도 일부러 찾아먹는 ‘이것’…체중감량·소화촉진 등에 탁월

    양꼬치를 먹을 때 듬뿍 발라먹는 양념이 ‘쯔란’이다. ‘쯔란’은 중국식 발음이고, 우리말로는 ‘마근’, 영어로는 ‘큐민’이라고도 한다. 쯔란은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인도, 중국, 튀르키예 등 육류 문화권에서 발달했다. 양고기처럼 특유의 비린내를 잡는데 주로 활용된다. 쯔란은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 음식물 흡수를 돕는다. 효소 활성화로, 식사 후 더부룩함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실제 이집트의 경우 소화제 대용으로 널리 쓰인다고 한다. 쯔란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 건강도 개선한다. 쯔란에 있는 피토스테롤이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은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비타민 C, 비타민 A, 철분 등의 주요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쯔란은 코미디언 정형돈이 즐겨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정형돈이 양꼬치구이 식당을 찾아 폭풍 흡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은 “쯔란이 참 좋아”라며 자신의 앞접시에 쯔란을 푹 떠서 옮겨담았다. 이어 양꼬치에 쯔란을 듬뿍 묻힌 채 맛있게 먹었다. 이에 정형돈의 배우자 한유라는 “이정도면 거의 새모이 아니냐”라며 “아빠의 지독한 쯔란 사랑. 이정도면 새모이다. 큐민인가 이게?”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한 때 체중감량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정형돈은 다이어트로 21㎏을 감량, 100㎏에서 79㎏까지 빠졌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쯔란은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쯔란은 신장과 간을 자극해서 독소를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준다. 이를 통해 체중감량을 위한 지방과 열량 연소를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쯔란은 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경감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적게 만들어 주름, 기미 등 피부노화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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