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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조선대교수 10명/면직무효소서 승소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지법 제4민사부(신정식부장검사)는 23일 전 조선대교수 조종현씨(49·광주시 서구 방림동 377)등 18명이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직위해제및 면직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조씨등 10명의 청구를 『이유있다』고 받아들여 일부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박채균씨등 나머지 8명의 청구는 『교수로서 품위를 손상했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씨등 원고들이 학생들로부터 수업을 거부당해 수업불능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다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불량하다고 볼 수 없다』며 『조선대 정관에 규정된 직위해제사유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89년 1월4일의 직위해제및 같은 해 4월29일의 면직조치는 무효』라고 판시했다. 조씨등은 지난88년 2월8일 전 이사장 박철웅씨가 학생들의 장기간농성끝에 퇴진한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부터 학생들로부터 『구체제아래서 어용·폭력·무능·비리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수업을 거부당하고 퇴진압력을 받자 학교측이 내린 조치에 따라 직위해제에 이어 면직됐었다.
  • 강동석 항만청장/교통행정 전문가/차관급 11명의 얼굴

    교통행정분야에서 26년간 봉직해온 행정고시 출신의 전문직업관료.지난 12대 국회 후반 민정당 교통전문위원에서 교통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부내 최고참 기획관리실장. 지난해 정기국회 밤샘 예산심의때는 「효소절식」을 하면서 버텨낼 정도로 정신력이 대단.부인 이홍자씨(55)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클래식음악감상.
  • 노원을구 전대열씨/대법에 선거무효소

    3·24 총선에서 서울 노원을구의 신정당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전대열씨(51)는 17일 『이 지역 당선자인 민자당의 김용채후보등 상대후보가 선관위의 검인없는 불법벽보를 부착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대법원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한 선거무효소송을 냈다.
  • 에이즈 20대 자살/“수혈로 감염” 비관/77∼87년 4회 수술

    15일 하오4시쯤 서울 도봉구 수유2동 이모씨(49)집에서 이씨의 21살난 둘째아들이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에 감염된 것을 비관,화장실 문고리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이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군은 5살때인 지난77년 내장혈관파열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을 비롯,지난87년1월까지 4차례에 걸쳐 같은 증세로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 국립보건원과 서울대병원측으로부터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가족들은 밝혔다. 가족들은 에이즈감염과정을 추적한 당국으로부터 「지난86년 수술때 수혈을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그동안 에이즈환자 8명이 증세가 악화돼 숨졌고 감염자 7명이 교통사고등으로 사망했으나 수혈로 감염돼 비관자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측은 이군이 수혈받은 혈액은 적십자 중앙혈액원에서 공급받은 것으로 당시 우리나라병원에는 에이즈균 항체를 검사하는 효소면역측정법(HIV)이 개발되지 않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해명했다.
  • 「허위혼인신고」호적 새로 만든다/무효소서 승소하면 기록 완전 말소

    ◎공무원 실수로 기재 잘못된 경우도/대법원 예규마련,어제부터 시행 대법원은 13일 본인의 뜻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이뤄진 혼인신고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혼인무효소송을 내 승소했을 때는 그 혼인기록을 완전히 삭제한 새로운 호적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호적담당공무원의 실수로 혼인및 이혼관련사실이 잘못 기재됐을 때도 마찬가지로 그 기록을 없앤 새 호적증명을 발급해 주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호적정정및 보완절차에 관한 새 예규를 각급 관청에 시달,이달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대법원의 이같은 조치는 혼인당사자 가운데 어느 한쪽의 신고만으로 혼인의 법적인 효력이 발생하는 점이 악용돼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혼인의 기록이 남는 등의 폐단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호적에서 혼인사실을 말소하려면 법원의 혼인무효판결문등 증빙서류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혼인사실이 잘못 기재된 호적은 아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등 초본 발급불가」라는 표시를 해 따로 보존하게 된다.
  • “간염 알파인터페론이 탁효”/아태 간학술대회 참가 외국의사들 밝혀

    ◎6개월 투여 환자 50%가 증상 호전/한국인에 많은 「만성B형」에 잘들어/국내의학계서도 도입 계획… 치료비 비싼게 흠 한국인의 사망률1위 질환은 간암이라는 통계가 최근 보사부에서 발표되었다.즉 인구10만명당 간암사망률은 23.8명으로 일본의 13.9명,미국·영국의 1.4명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치라는 발표가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간염바이러스의 퇴치에 알파인터페론의 규칙적 장기투여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8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간연구회 학술대회에서 미국립보건원 제이 H 후프나클 책임연구원은 『B형간염환자에게 알파인터페론을 매일 5백만단위씩 주사하거나 천만단위씩 하루걸러 투여,4개월간 치료한 결과,만성간염환자의 25∼40%가 질병의 증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가톨릭의대부속 여의도성모병원의 선희식교수는 『치료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면 B형간염바이러스퇴치율이 50%까지 올라가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B형만성간염의 경우 알파인터페론에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임상소견들은 ▲간염치료전에 간세포내의 2가지 효소인 혈청GOT,GPT의 상승치 ▲치료전 B형간염바이러스DNA의 낮은 농도 ▲균성간염의 병력이 있으며 ▲만성간염의 병력이 짧을 때 ▲다른 합병증이 없는 만성간염 등이다. 후프나글연구원은 그러나 만성B형간염이 상당히 진행됐거나 간경변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알파인터페론 치료를 할 경우 환자의 백혈구 및 혈소판이 감소하고 관절통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정신이상이 되는등 부작용이 생기며 치료효과도 좋지않고 또 치료도중에 기존 간질환이 악화되는 수도 있어 환자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기능을 개선하는 약물복용이나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높은 열을 진정시키는등 보조요법이 이용돼왔다. 알파인터페론은 만성C형 간염의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의 아드리안 M 디 비세글리박사는 『만성C형 간염환자를 알파인터페론으로 6개월간치료한 결과 50%가량의 환자에게서 혈청GPT수치가 정상화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인터페론치료과정이 끝난뒤 좋은 반응을 보였던 환자 가운데 반수정도는 나중에 간염이 재발됐다』고 보고했다. 가톨릭의대의 선희식교수는 『알파인터페론 치료를 시도할 경우 6개월간에 약물치료비만 5백만원에 이르는등 비싼 치료비의 해결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편 서울대의대 김정용교수(내과)는 『한국인은 50세이전 간질환의 대부분이 B형에서 발생했으며 60세이후에는 C형으로 인한 간염발생이 더 많았고 간암환자의 경우 B형의 발생평균연령은 51.6세,C형은 60.4세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 대표적 유전병인 부신증식증/융모막검사로 태아이상 진단

    ◎경희의대 오보훈교수팀,유전자 연쇄분석법 개발/출행후 코티졸 투여안하면 바로 사망/성장해서도 남 작은키에 여 월경없어/임신 9∼12주면 알수있어… 1만명에 1명꼴 발생 경희대의대 산부인과 오보훈교수팀은 최근 융모막 채취법에 의해 대표적 멘델성유전질환인 선천성 부신증식증의 산전진단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선천성 부신증식증은 부신에서 생성되는 코티졸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돼 여아의 경우 남성형외성기와 무월경등을 초래하는 유전질환이다. 남아의 경우는 온몸에 털이 많이 생기며 작은 키가 된다. 특히 이 질환의 50∼80%를 차지하는 염류유실형부신증식증은 출생직후부터 코티졸이라는 물질을 인공투여하지 않으면 수주내에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그동안 다운증후군(백치아),터너증후군(여자구실을 못하는 여성)등 염색체이상에 의한 유전질환은 융모막채취법에 의한 산전진단이 비교적 쉬웠으나 약30억개의 DNA(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의 본체)로 구성된 5만∼10만개의 유전자중 단일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유전질환(멘델성유전질환)은 산전진단이 거의 불가능했었다. 오교수는 『임신9∼12주사이인 임신초기에 융모막채취법으로 융모막을 채취해 염색체이상에 의한 유전질환의 산전진단은 물론 유전자연쇄분석법을 이용해 멘델성유전질환가운데 하나인 선천성 부신증식증까지 진단할 수 있게 돼 유전질환 예방및 치료에 진일보하게 됐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오교수가 최근 성공시킨 멘델성유전질환 진단방법은 수십만가지에 이르는 멘델성유전질환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지만 진단방법의 돌파구를 연데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생아 1백명당 3.18명의 기형아가 출산되고 있으며 선천성부신증식증의 경우 신생아 1만명당 1명정도꼴로 이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교수는 선천성부신증식증은 임신초기에 진단할 경우 아기가 태어난 직후 코티졸약물을 투여하면 남성호르몬의 대량생산에 의한 무월경‘다모증’불임 등의 남성화현상의 임상증상이 사라지고 정상발육하게 된다며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유전자연쇄분석법으로 산전진단이 시도되고 있는 멘델성 유전질환은 부신증식증외에 혈우병 등 3∼4가지 질환이 있다.
  • 노원을구 임채정씨/대법에 선거무효소

    3·24총선에 서울 노원을구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임채정씨가 10일 노원을구 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당선 및 선거무효소송을 대법원에 냈다.
  • 「혼인 대리신고」 악용한 범죄 급증

    ◎본인 몰래 호적에… 선의의 피해자 속출/치정사건 일으켜 금품갈취/구애거절 보복… 빚받는데 악용/작년 부산 62건·전주 23건… 제도개선 시급 대리신고가 가능한 현행 혼인신고제도의 맹점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지난해 7월이후 민원서류 발급이 간소화되면서 혼인신고때 첨부해야하는 호적초본을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게되자 이를 악용하는 범죄행위가 최근들어 전국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다. 혼인신고제도의 맹점을 이용한 범죄행위 가운데는 채권채무관계나 구혼 등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때 상대편을 골탕먹이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가 하면 심지어는 치정사건을 일으켜 금품을 갈취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5일 부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허위혼인신고로 인해 혼인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모두 62건으로 이는 90년보다 10건이 늘어난 것이며 전주지방법원의 경우는 지난90년에 7건이던 혼인무효확인청구소송이 지난해엔 23건이나 접수됐으며 올들어서는 3월말 현재 8건이 접수됐다.또대구·대전·수원지역의 경우도 한해에 보통 20여건의 혼인무효확인소송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허위혼인신고로 인한 피해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 중구 광복동 신모씨(23·여)는 지난달 7일 최모씨(30·회사원)와 결혼한뒤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떼다가 자신이 박모씨(32)와 이미 혼인신고가 돼 있는 사실이 밝혀져 확인해본 결과 고등학교때부터 자신을 짝사랑해오던 박씨가 지난90년 일방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씨는 이때문에 현재 남편과 이혼해야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전주지검에 사문서위조및 공정증서 부실기재혐의로 입건된 채경선씨(36·전주시 덕진구 우아동)는 지난해 8월 길모씨(54·건축업)에게 돈 1천5백만원을 빌려주었다가 이를 받지못하자 길씨의 두자녀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회장의 아들등과 각각 결혼한것처럼 허위로 혼인신고를 했다가 들통이 났다. 지난 1일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적발된 강복임씨(44·여)와 이해창씨(56)의 공갈협박사건의 경우는 허위혼인신고를 한 뒤 부부로 위장,강씨가 문모씨(39)를 유혹,정을 통한뒤 강씨와 이씨가 함께 문씨를 협박,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관계전문가들은 이같이 허위혼인신고가 늘고 있는 것은 현행 호적법상 혼인신고 절차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 하더라도 해당 남녀의 혼인신고서와 호적초본을 남자 본적지 군·구청에 제출만 하면 혼인이 성립되도록되어 있는 데다 호적초본의 경우 본인이거나 위임받은 사람이 아니면 발급 받을 수 없는 주민등록등·초본과는 달리 누구든지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피해자들이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고 혼인무효소송을 내 승소했을 경우에도 호적부에는 「혼인무효」로 기재되어 피해자들이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는 다른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가해자를 고소하는것 조차 꺼려하고 있어 이같은 범죄행위의 근절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혼인신고제도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뿐만 아니라 혼인무효판결시 호적부에서 혼인신고사실을 완전 삭제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14대총선 낙선 4명/선거 당선 무효소송

    3·24 총선에서 경남 울산 중선거구에서 민자당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태호씨(57)와 대구 수성갑선거구에서 낙선한 민주당의 권오선(33),국민당의 이상희(57),무소속의 박주철씨(36)등이 3일 선거개표결과에 불복,관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당선자를 상대로 대법원에 선거및 당선무효소송을 냈다.
  • 영등포을등 6곳 당선무효소 제출/민주당

    민주당은 28일 군부재자부정투표진상조사단(단장 홍영기의원)회의를 열고 서울 노원을 동대문갑 영등포을 서초을 강동을 인천 남구갑등 6개 선거구에 대한 선거무효·당선무효소송을 제출키로 확정했다.
  • 투표함 보전신청/서울 지법서 수용/노원을구

    서울지법 북부지원은 27일 민주당 노원을지구당(위원장 임채정)측이 개표 과정에 부정의혹이 있다며 선거 무효소송의 전단계로 제기한 투표함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 들였다.노원 을 선관위 사무실에보관중이던 투표함 14개와 선거관련 서류 일체가 민자6단독 임한흠판사주재로 법원 지하창고로 옮겨졌다.
  • 선거소송 신속 엄정하게(사설)

    여러가지 선거후유증을 하나하나 때맞춰 수습하고 매듭짓는 일은 정치발전과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해 당면한 과제중 하나라 할수 있다.특히 선거관련 각종 소송의 신속·공정한 처리는 수사및 사법기관에 맡겨진 몫이다.대법원이 27일 선거사범 공판을 조속히 종결토록 지시한 것은 이런 점에서 당연한 일이다. 이날 대검이 밝힌 14대총선 선거관련사범은 구속 47명을 포함,8백7명이다.이중 구속되어 있는 이강두씨를 비롯해 당선자가 모두 69명이나 된다.예상을 넘는 많은 숫자이다.따라서 안정적인 의정이 운영되려면 이들에 대한 사법적 처리가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검찰이 이미 본격 수사에 착수했고 6개월인 공소시효보다 앞당겨 조사·처리하겠다니 믿고 기다려 보려한다. 다만 이와 관련하여 검찰이나 사법부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처리에 신속할 뿐 아니라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다.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선거가 다시 치러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 범법내용의 공정한 조사에 추호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된다.잘못 처리되어 후유증이수습되기는 고사하고 또 다른 후유증을 불러일으켜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애매모호한 결말을 지어서는 더욱 안된다.만약 괜히 끝난 일을 가지고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는 태도를 갖는다면 이땅의 선거풍토는 백년하청이 될 것이고 이는 국가전체의 기강에도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다. 당선자 이외의 선거사범도 조속히 처리되어야 한다.특히 죄질이 나쁜 금품제공·폭력·흑색선전 등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확실히 밝혀내고 엄정한 법적처리를 해야할 것이다.특히 안기부원의 흑색선전살포·한맥회사건등 국민들이 많은 의혹을 갖고 있고 선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들에 대해서는 검찰의 명예를 걸고 파헤쳐 국민의 의구를 해소시켜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근소한 표차의 당락이 많았고 부재자투표부정시비 등이 일어 당선및 선거무효소송이 과거 보다 많아질 전망이다.국민의 진정한 의사를 가려내는 이런 종류의 소송은 다른 소송에 앞서 신속히 처리되어야 마땅하다.이를 위한 사법부의엄정한 자세와 배전의 노력이 촉구된다. 이같은 소송과 관련하여 입법부로서도 시급히 해야할 일이 있다.그것은 현행 선거법과 현실과의 지나친 괴리를 조정하는 일이다.모든 당선자가 선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상황이라면 문제가 있다.과연 법테두리안에서만 선거운동을 했다고 자신하는 당선자가 얼마나 있을까. 선거자금·선거운동방법·정당후보와 무소속의 관계·언론인의 범주와 관련된 문제등 법조문과 현실감각이 맞지않는 부분은 선거가 끝나고 불합리가 드러난 지금 개정되는 것이 좋다.전과 같이 회기가 끝날때쯤 여야가 당략에 맞춰 원칙없이 개정하는 일은 이제 지양되어야 한다.선거법개정에는 선거관리를 맡은 중앙선관위의 의견이 대폭 반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대의 발전에 맞춰 선거운동에 신문·TV등의 활용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 낙선불복 소송사태 예고/접전지역 많아

    ◎11표차 김태호씨 첫 투표함 보전신청 이번 14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근소한 표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이 많은데다 부재자투표 때문에 낙선했다고 주장하는 야당후보들이 많아 선거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경남 울산시 중구에서 11표차이로 낙선한 민자당 김태호후보가 울산지법에 투표함보전신청을 처음으로 냈으며 경북 안동군에서 약 7천표차이로 떨어진 국민당 김시명후보도 관할법원에 투표함보전신청을 냈다. 또 민주당은 민자당후보가 당선되고 민주당후보가 차점으로 낙선한 지역구 가운데 표차이가 1천표미만인 지역은 부재자투표가 당락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보고 서울 영등포을지구등 10여개 지역구에 대해 당선무효소송을 낼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대법원은 이번 선거에 앞서 투표함등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이 있을 경우 이를 대법원에 즉시 보고하도록 하고 관련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각급법원에 지시했었다. 국회의원선거법은 선거에 이의가 있는 후보자등은 선거일로부터 30일안에 선거무효 또는 당선무효소송을대법원에 낼 수 있게 규정하고 있고 소송관련 증거물의 보전신청은 관할 지방법원에 내도록 하고 있다.
  • “건강식품 집에서 만드세요”/요구르트제조기·제빵기 인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화학조미료와 방부제가 첨가된 가공 식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품이 집에서 직접 정선된 재료로 음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DIY식품제조기.특히 제빵기·요구르트제조기·참기름짜는기계·팝콘제조기·주서등은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훌륭한 솜씨를 발휘할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제빵기는 용량에 맞춰 가루와 물을 부어 취향에 따라 호두·땅콩등을 넣고 3시간 정도만 구워내면 제과점에서 구입하는 것 못지않게 맛있는 식빵을 만들 수 있다.요구르트제조기는 팩에 든 우유를 발효효소인 종균과 함께 7시간동안 숙성시키면 상큼한 요구르트를 먹을 수 있다.요구르트제조기로 가정에서 만든 요구르트는 본래의 맛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자녀들의 영양간식으로 좋다.또한 참깨를 넣으면 15분후에 고소한 참기름을 먹을 수 있는 참기름채유기도 찾는 주부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그외 3시간이면 3년 숙성한 것과 같은 맛의 향기로운 과실주를 맛볼 수 있는 과실주제조기도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가격은 제빵기(1백v,2백v겸용)13만4천6백원,요구르트제조기 3만2천∼4만8천원,참기름채유기 16만1천1백원,팝콘제조기3만5천원,주서 5만8천∼6만7천5백원,과일주제조기 2만2천5백원등.
  • “바람몰이 전략 차질” 야당 고심/헌재 「저건부 위헌결정」정가파장

    ◎선관위/“정당공천자와 균등한 기회허용” 지침 마련/“묶인 손발 풀려 입지강화” 환영일색/무소속/“큰타격 없다” 여유속 판세변화 신경/여당 국회의원선거법상 무소속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 불이익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여야,특히 민주당측이 당혹해 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당연설회를 통해 막판 바람몰이를 하려던 선거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는 반면 무소속 후보들은 헌재결정에 크게 고무된 표정이다. ▷선관위◁ 13일상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자 하오에 긴급전체회의를 열어 3시간25여분동안 대책을 협의한 끝에 무소속 후보자에게도 정당공천 후보자와 형평을 이루는 선거운동 기회를 허용한다는 지침을 마련. 윤관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들은 하오2시30분쯤 헌법재판소로부터 판결내용을 공식 접수받은뒤 하오3시쯤 회의를 시작,한명도 이석없이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하오6시25분까지 각자 의견을 개진. 이날 회의가 길어진 것은 선거운동을 정당공천자위주로 확대할 것인지 아니면 무소속 후보 위주로 축소할 것인지 여부를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라고 한 관계자는 소개. 회의는 ▲정당연설회를 허용하되 정당후보자의 연설만은 불허하며 무소속후보의 개인연설회도 불허 ▲무소속후보에게 개인연설을 허용 ▲정당연설회는 정당후보만 허용하고 무소속 후보에게도 개인연설을 허용하는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이미 정당연설회가 57회나 치러졌기 때문에 2번째 방안으로 결정. 회의는 그러나 여야 각 정당이 정당연설회를 개최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소속 후보가 먼저 개인 연설회를 가질수 없도록 결론짓고 소형인쇄물의 경우도 정당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6종을 배포할수 있도록 했으나 같은 지역구 정당공천후보자가 4종을 배포했을 경우 추가로 제작하지 못하도록 형평을 유지.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선거운동기회의 형평을 고려했으나 선거기간이 11일밖에 남지 않아 연설회 일정조정이 쉽지 않고 군중동원등의 문제가 있어 무소속 개인연설회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반응. ▷여야정당◁ ○…민자당은 13일 강용식선거대책부본부장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헌재결정 후속조치를 논의했으나 선관위지침에 따른다는 원칙외에는 구체적 대응은 자제하는등 신중한 모습. 민자당은 이번 선거를 가급적 조용히 치른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정당연설회를 못하거나 후보자가 배제된 정당연설회를 실시한다해도 크게 타격은 없다는게 자체 판단. 그러나 선거공고후 1주일이 지났고 이미 일부 지역에서 정당연설회가 실행된 마당에 헌재가 위헌판결을 내린 것은 선거판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또 전체의 21.5%나 차지하는 무소속 후보들이 이번 판결로 사기가 올라가게된 것은 여야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는 눈치. 민자당은 선관위가 정당연설회를 그대로 존치시키는 대신 무소속 후보들에게도 개인연설회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마련하자 정당연설회를 예정대로 진행시킬 방침.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 정기국회에서 선거법을 개정할 때 민자당은 정당연설회도입을 반대했으나 야당측의끈질긴 요청을 받아준 것이 화근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민주·국민당 등 야당도 일단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내용은 존중하겠다는 자세. 그러나 선거중반이후 김대중 대표가 참석하는 대규모 정당연설회로 야당바람을 일으켜보려던 민주당측은 적지않은 타격을 받은 듯한 느낌. 이 때문에 민주당은 정당연설회를 계속 허용키로 한 선관위결정을 환영했으나 정당연설회를 통한 세몰이가 어려우리란 관측. 국민당은 무소속 후보의 활동폭을 넓힌 이번 결정이 신당인 국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그에 대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무소속후보◁ ○…정당공천후보들에 비해 선거운동에 있어 상당한 불리를 느끼던 무소속 후보들은 이번 결정으로 자신들의 입지가 강화됐다고 환영. 그러나 선거가 이미 중반에 들어섰기 때문에 정당후보 및 무소속간 기회균등이 이뤄졌다해도 이를 활용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점을 아쉬워하기도. 이번 결정이 나오게한 헌법소원을 제기한 정인봉변호사(서울 종로에서 무소속 출마)는 『정당연설회도 허용하고무소속 후보의 개인연설회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환영. 경남 충무·통영·고성에서 무소속 출마한 허문도 전통일원장관은 『기존 정당의 야합에 의한 법개정으로 그동안 손발이 묶여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한 무소속 후보에 대한 보상방안도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기대. 서울 서초을의 무소속출마자인 김용갑전총무처장관은 『이처럼 위헌소지가 많은 현행 선거법하에서 치러지는 14대 총선에 대한 선거무효소송도 총선후 검토하겠다』고 기염.
  • 「정당 프리미엄」 관례에 제동/헌재결정의 의미

    ◎“형평잃은 「정치적 타협」 불가” 원칙확인/「사후약방문」안되게 이례적 신속결정 국회의원선거법 가운데 정당추천 후보자들에게만 정당연설회를 허용하고 소형인쇄물 역시 무소속후보보다 2가지씩 더 배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은 위헌이라는 13일의 헌법재판소결정은 3·24총선을 겨우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 판결은 정치권에서 타협을 통해 만든 법률이라 하더라도 법리적으로 형평성이나 균등성에 위배됐을 때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교훈을 주는 것이며,법률이란 정치적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올바른 법체계를 갖춰야한다는 원칙을 헌법재판소가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실제에 있어 이번 헌법소원은 제14대 총선에 임박해 제기된 것이어서 과거 관례대로라면 의레 총선이 끝난뒤에나 결정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그러나 이날 헌재의 결정은 총선이 끝난뒤에 결정을 내리게되면 사후약방문식 처방이 된다는 점에서 또하나의 흠을 남길뿐만 아니라 이미 치러진 선거결과에 대한 무효소송이 무더기로 제기될 수도 있다는 고려에서 신속히 나온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헌재의 이같은 고민은 정당연설회및 소형인쇄물배포조항을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적극적으로 「무소속후보자들에게도 똑같은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때」라고 해석하는 대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의 결정과정에서는 문제의 조항이 완전하게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검토됐으나 선거법이 정치성법률인 점 등을 감안,선관위에서 융통성있게 해석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이미 이뤄진 선거운동 등을 둘러싼 시비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건부 위헌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각종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등 정치성 법률이 법의 이념이나 형평성보다는 기존 제도권 정당의 타협과 협상의 산물로 만들어진 관행에 쐐기를 박았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률을 유동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조건을 붙인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뒤에도 논란이 일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기도 하다.
  • 수입 「스쿠알렌」·「효소」 5∼15배 폭리

    ◎“성인병등에 특효” 과대선전/제약회사 간부등 업자 13명 적발 서울경찰청은 28일 주식회사 중외제약 특수사업본부장 임택준씨(49)등 해외의약품 수입판매업자 9명을 약사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식회사 코모스 대표 서용수씨(49)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일본등 해외에서 스쿠알렌·야채효소·맥주효모등 건강보조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한뒤 의학실험도 거치지 않고 간장병등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해 수입가의 5∼15배이상 비싼 값에 팔아 폭리를 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지난 90년 6월 미국 「퀸템내츄럴비타민」회사로부터 건강보조식품인 「로얄스쿠알렌 600」완제품 4만1천6백병을 한병에 7천7백원씩 모두 3억3천여만원에 수입한 뒤 국내에서 한병에 최고 6만5천원까지 받고 3만1천7백49병을 팔아 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강남구 도곡동 금성종합물산 대표 정봉길씨(45)는 지난해 9월 일본 「스에로」회사에서 야채효소 2만6천8백80병을 한병에 1만6천원씩 4억2천여만원에 수입,이를 국내에서 한병에 2만원씩에 팔아 4천여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한해 국내에 수입된 건강보조식품은 2백30억원어치로 주수입원은 일본·미국으로 알려져 있다.
  • 유전자로 범인 잡는다/혈액형·지문·성문보다 정확도 월등

    ◎채취 용이… 미·일선 재판증거로 채택/국내 첫 감식기법 개발/화성사건 용의자 10명 감식결과도 곧 판명 세포의 염색체속에 들어 있는 유전자가 사람마다 서로 다른 점을 이용한 유전자 감식기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범죄수사에 활용된다. 대검 중앙수사부 소속 유전자 감식관 이승환박사 등 3명과 서울대 의대 이정빈교수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이 감식기법은 혈액형이나 지문·성문을 이용한 감식방법과는 정확도와 채취의 용이성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획기적인 것으로 범인을 가려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인간유전자의 본체인 DNA의 이름을 따 「DNA지문기법」으로도 불리는 이 감식기법은 「미니 새털라이트」라는 이름을 가진 DNA의 특정부분이 사람마다 모두 다른 점을 이용한 것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법은 「중합효소연쇄반응기법」(PCR)이라는 것으로 세포에서 유전자(또는 DNA)를 분리해 10만∼1억배로 증폭시켜 나타나는 무늬를 판별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두사람의 것을 비교할때 같은 확률이 1백만분의1로 70분의 1인 혈액형이나 성문에 비해 정확도가 훨씬 높다. 또 지문도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 방법은 손톱과 발톱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조직에서 유전자 검출이 가능하고 ▲지름 5㎜이상의 혈흔 ▲6개월이 지나지 않은 혈흔 ▲모근이 붙은 모발 ▲정액반점에서도 쉽게 분리해 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기법은 지난 85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된뒤 미국·일본·영국·캐나다 등 10여개국에서 범죄수사에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법적인 증거로 채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기법의 개발에 성공한뒤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살자의 몸과 용의자 10여명에게서 정액을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감식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식이 이뤄지면 정확도가 뛰어난 점을 고려할때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대검은 유전자 감식기법개발에 뒤이어 오는 5월 과학수사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최첨단장비 49점을 갖춘 본격적인 실험실을 설치,유전자 감식과 마약·식품·의약품 감식업무도 아울러 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에 개발한 유전자 감식기법을 강간과 살인사건에 적극 활용하여 범인 검거율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 시판벌꿀 58%가 “가짜”/소보원조사

    ◎설탕·수분등 과다하게 함유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벌꿀의 58.3%가 진짜꿀의 기준에 못미치는 저질품인으로 밝혀졌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은 18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협·축협·유명기업·양봉원 등의 벌꿀 60종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성축협의 벌꿀등 35종이 진짜꿀보다 설탕등 인공감미료성분을 과다하게 함유하고 있는등 진짜굴 성분의 기준에 미달된 가짜라고 발표했다. 특히 (주)미원의 미원벌꿀등 5개제품은 수분이 전체함량의 21%을 넘었으며 송탄농협벌꿀등 18개제품은 벌꿀에 설탕을 넣을 경우 생성되는 HMF 값이 ㎏당 기준치인 40㎎을 훨씬 웃돌았다.또 금산양봉원의 꿀등 18개제품에서는 포도당에 효소 또는 알칼리 등을 작용시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이성화당도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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