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효성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커플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꼼수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반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성일종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736
  • 76년 만에 사라지는 공무원 ‘복종 의무’

    76년 만에 사라지는 공무원 ‘복종 의무’

    軍도 위법 명령 거부 가능… 일각선 기강 약화 우려도 내년부터 76년 동안 유지돼 온 공무원법의 ‘복종’ 의무가 사라진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에서 드러난 공직사회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공무원이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5일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하고 ‘복종 의무’ 조항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대신 ‘지휘·감독에 따를 의무’로 조문을 바꾸고, 상관의 지시가 위법하다고 판단될 경우 공무원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행을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하는 보호 조항도 포함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제57조는 1949년 제정 이후 ‘공무원은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규정해 왔다. 그러나 위법한 지시를 어디까지, 어떤 기준으로 거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가 없어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문제가 제기돼 왔다. 비상계엄 사태 때도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법적 장치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고, 잘못된 지시를 그대로 이행할 경우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 이번 개정은 공무원의 성실 의무 또한 ‘법령 준수 및 성실 의무’로 확대해 직무 수행의 최우선 기준이 ‘상관의 명령’이 아니라 ‘법령 준수’임을 명확히 했다. 다만 개정안이 시행되더라도 현장에서 위법한 지시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한 세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위법성 판단 기준, 이행 거부 시 징계 적용 요건 등 하위 규정이 정비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인사평가와 인사이동 과정에서 의견 제시나 이행 거부가 불이익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평가 체계를 손질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하위 법령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동석 처장은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은 국민의 삶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보다 상명하복이 더 강한 군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군인이 상관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군인복무기본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26일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묶어 만든 이 개정안은 상관의 ‘직무상 정당한 명령’에만 복종하도록 하고, 위법한 명령은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명령 발동 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는 규정을 새로 두고, 국군 강령과 충성 의무에 ‘헌법 준수’ 원칙을 명시했으며, 군 내부 헌법교육 의무화도 담았다. 국방부는 개정안에 찬성했지만 ‘정당한 명령’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군 기강 약화 우려가 제기되며 논쟁이 이어졌다. 현재는 지시에 이견이 있어도 우선 따르고 나중에 이의 제기 절차를 밟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의 제기가 먼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편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 내용도 담겼다. 육아휴직 대상 자녀 나이를 기존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하고, 그동안 질병 휴직으로 처리하던 난임 치료 휴직을 별도의 휴직 사유로 신설했다.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의 징계 시효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피해자 보호와 징계 절차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범죄피해자 지원 예산 반토막 ... 피해자 보호 후퇴 우려

    안계일 경기도의원, 범죄피해자 지원 예산 반토막 ... 피해자 보호 후퇴 우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25일 열린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사업’ 예산이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피해자 증가와 신종범죄 확산 등 지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오히려 예산이 감액된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2024년까지 도내 10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센터당 2,000만 원을 지원했으나, 2025년에는 피해자 급증과 신종범죄 대응 필요성을 반영해 센터당 4,000만 원(총 4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당시 인권담당관은 “현장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6년 예산안에는 전체 예산이 2억 원으로 축소되고, 센터별 지원도 1,500만~2,300만 원 차등 지급으로 조정돼 지원이 더욱 불안정해졌다. 안계일 의원은 “신종범죄, 스토킹, 딥페이크, 가정폭력 등 피해자 수요가 더 늘어난 상황에서 오히려 예산을 절반으로 줄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지난해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던 인권담당관의 입장과도 모순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피해자의 생계·의료·주거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데, 예산 감액은 곧 피해자 지원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피해자 보호의 실효성 약화를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피해자 보호는 도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정책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위해 2025년 수준으로 예산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 기후보험 지급 ‘교통비 편중’ 구조 개선 촉구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 기후보험 지급 ‘교통비 편중’ 구조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25일(화) 제387회 정례회 2026년도 기후환경에너지국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 기후보험 지원사업’의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보험금 지급 구조 개선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 기후보험 지원사업’은 폭염·한파 등 기후재해로 인한 건강 피해 발생 시 도민에게 정액 보험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도 예산은 2025년과 동일한 34억 원이며, 이 중 보험료는 32억 8천만 원, 홍보비는 약 1억 원이다. 김태희 의원은 “2025년 지급된 전체 보험금 6억 4천만 원 중 의료기관 교통비가 5억 5,322만 원(86%)을 차지하고, 지급 건수는 28,450건 중 27,661건(97%)에 달한다”며, “온열·한랭질환, 감염병 등 기후재해 관련 보장 항목의 지급률은 1~10%로 낮은 반면, 교통비는 예상 보험료 대비 213% 초과 지급되는 등 사실상 ‘교통비 중심의 청구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비는 건당 2만 원씩 최대 10회까지 지급하는 지원 기준으로, 진단 여부와 관계없이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반복 청구가 가능해 1인당 신청 건수가 다른 항목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며, “보장 항목 간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기후보험의 본래 목적이 훼손되고 정작 기후질환·기후재해 피해를 입은 도민이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온열질환 진단자(3,500~4,000여 명) 대비 실제 신청 건수(약 600건)가 현저히 낮은 것은 제도 인지도 부족과 신청 절차의 불편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도민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와 절차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료 편성 또한 현재 지급 현황과 보장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급률이 낮은 항목은 보험료를 조정하고, 과다 지급되는 항목은 지급 한도와 기준을 재설계하는 등 보장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태희 의원은 “기후위험이 매년 심화되고 있는 만큼 기후보험이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비 편중을 해소하고, 중복 청구 차단과 보장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급 한도 설정, 홍보·접근성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직장 괴롭힘 이재명표 정책 집중 진단…다음달 5일 학술 대회 열려

    직장 괴롭힘 이재명표 정책 집중 진단…다음달 5일 학술 대회 열려

    이재명 정부 노동 정책의 직장 내 괴롭힘 분야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 대회가 열린다. 학계와 법조계, 노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존중 일터 문화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괴롭힘학회는 다음달 5일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학교 마테오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존중일터’를 주제로 2025 하반기 학술대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공인노무사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존중받는 일터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재명 정부 노동정책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 분야의 과제를 중심으로 의미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한국괴롭힘학회 기획위원장인 김혜란 노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선영 공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상용 서강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는다. 주제 발표는 ▲학회 수석부회장인 문강분 노무사의 ‘직장 내 괴롭힘 국정과제와 제안’ ▲이수연 국가인권위원회 전 인권상담조정센터장의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침해’ ▲세종안전기술 정찬영 박사의 ‘직장 내 괴롭힘법과 사각지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학회 부회장인 정연주 박사를 좌장으로 권혁진 노무사, 남궁훈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윤효원 노동사회연구소 감사, 송연창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학회 측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계, 법조계, 노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는 한국괴롭힘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회 회원은 무료, 비회원은 2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학술대회 종료 후에는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행정편의주의 타파하고 시민 눈높이 맞는 책임행정 구현해야”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행정편의주의 타파하고 시민 눈높이 맞는 책임행정 구현해야”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이 지난 24일 열린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행정 편의주의적인 관행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정 부의장은 자치행정과와 체육진흥과 소관 업무 감사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하고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정 부의장은 자치행정과 감사에서 각종 행사 시 하남시 후원 명칭 사용 승인 절차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의 경우 안전관리계획 심의가 필수적임에도, 주관 부서가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거나 사후에 승인하는 등 형식적인 행태를 보인 점을 꼬집었다. 정 부의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후원 명칭 승인 시 안전 대책을 철저히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진흥과 감사에서는 청소년과 시민의 체육 복지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정 부의장은 최근 청소년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언급하며, 청소년들이 실제로 이용 가능한 시간대에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학교 측과 적극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장의 안전 관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스쿨매니저’ 제도 도입 검토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행정 절차가 시민과의 약속보다 뒤처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정 부의장은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행정이 시민의 요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는 안 된다”라고 질책했다. 이어 파크골프장 주차 문제와 관련해 현실성 없는 차량 진입 금지 대책 대신 실효성 있는 교통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정 부의장은 미사역사 지하에 있는 무인우편접수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민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이전을 검토할 것과, 각 동에 설치된 홍보게시판을 시인성이 높은 스마트 전자게시대로 교체해 정보 전달력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정 부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과정”이라며 “지적된 사항들이 단순한 개선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 김시용 경기도의원, ‘전세사기 예방 아카데미 사업’ 실효성 부족 지적... “전면 재검토 필요”

    김시용 경기도의원, ‘전세사기 예방 아카데미 사업’ 실효성 부족 지적... “전면 재검토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국민의힘, 김포3)은 지난 24일(월) 도시주택실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아카데미 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시용 위원장은 “전세사기 피해가 특히 청년층에서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업 취지 자체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현재 교육 대상이 교육에 관심 있는 청소년·청년에 한정돼 있어, 더 많은 청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사업 구성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미 「경기도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에 근거해 금융 및 부동산 사기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추진하는 프로그램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더 많은 청소년·청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요즘 청년들은 전셋집을 구하기 전 유튜브나 온라인 콘텐츠를 먼저 참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영상 기반 온라인 콘텐츠 제작·배포가 오히려 더 높은 실효성을 낼 수 있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청년들의 삶을 무너뜨리는 전세사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깊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2026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2026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5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농업기술원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984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위원들은 예산의 적정성과 함께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 방향을 다각적으로 점검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농축산유통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사업과 농업기술원의 일부 사업이 중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동떨어진 사업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품벼 품종이 현장의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농가 의견이 많은 만큼 신품종 개발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도작 농가를 위한 기술 홍보 또한 강화해 농정 현장의 혼선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준 의원(울진)은 경북의 농기계 사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시점임에도 신규 사업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아쉬움으로 꼽으며, 농업기술원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석영 의원(포항)은 경북이 전국에서 한우 사육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원 내에 축산을 전담하는 조직이 없다는 현실을 문제로 들었다. 그는 이러한 조직 구조로는 국가 공모사업 대응이 어렵고, 축산 기술 발전에도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열대작물연구소 조성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충원 의원(의성)은 올해 큰 피해를 남긴 깨시무늬병의 발생 원인 중 상당 부분이 품종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점을 언급하며, 향후 공공비축미 품종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품종이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드론 방제 과정에서 약제 부실살포와 같은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방제업체 관리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영농부산물 처리 사업에서 도비가 지원되지 않아 시군의 재정 부담이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읍·면 단위에 농가의 작업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마을 공용 파쇄기를 도입을 주장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연구 기능 저하와 예산 운용의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동시에 딸기 수직재배와 육묘에 대한 현장의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관련 예산이 감소한 점을 지적하며, 재배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 기술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농업기술원 사업이 기관의 본연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사업을 많이 추진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선택과 집중의 원칙 아래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정영길 의원(성주)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농업기술원이 이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과 정책적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농업 구조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술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효광 위원장(청송)은 사과 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과 품종 다양화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며 품종의 특성과 재배 조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농가에 충분히 제공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냉해와 고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은 향후 본격적인 확대 시 상당한 예산이 필요할 수 있는 만큼,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으로 이어지도록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농수산위원회는 ‘경북도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는 농업기술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성을 높여 농업인의 정보 접근과 현장 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주요 기금·연구사업 예산 실태 ‘집중 조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주요 기금·연구사업 예산 실태 ‘집중 조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4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경제혁신추진단,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국(총무민원실, 환동해전략기획단 포함)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출연 동의안에 대해 심의했다. 2026년도 본예산 세출예산안은 대변인 68억원, 경제혁신추진단 25억 7000만원으로 각각 4억 6000만원(▲6.4%)과, 15억 7000만원(▲37.4%)이 감액 편성됐고, 미래전략기획단 59억 5000만원, 에너지산업국 817억 2000만원으로 각각 46억 1000만원(343%)과, 255억 8000만원(45.6%)이 증액 편성됐다. 이날 내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청소년 해양생태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족캠프보다 청소년 참여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정부 ‘5극3특 전략’에 맞춰 경북 미래산업(방산 등)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동부청사 운영비의 적정성을 점검하며 계약전력 대비 적용전력 비율을 질의했다. 한편,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남북교류협력기금 기여금 반환에 대해선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선하 위원은 태양광 탄소배출권 모델사업 추진 시 사전 조사 미흡을 지적하고, 시·군비 부담 비율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에서는 BF인증 등 접근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환동해지역본부 예산안이 청사 시설투자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동해안 권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기능 강화를 거듭 촉구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환동해발전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과 ‘경상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운영’의 사업설명서 내용이 유사하다며, 각 사업 간 고유한 연구 범위와 정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황명강 위원은 원자력 선도기업 육성사업 예산이 감액된 점(▲4억 7300만원)을 지적하며, 경북이 관련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케이과학자 마을 완공 이후 지역 주민과 은퇴 과학자 간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방문 프로그램 마련도 제안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청소년 해양생태교육 사업 정산서에 드러난 수탁기관의 운영 실태를 거론하며, 이에 대한 집행부의 관리·감독 체계도 함께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대해서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참여하고도 부스비를 별도 지출하고 있다며, 사업 목적 대비 예산 집행의 합리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에너지산업국 소관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관련 사전 심의를 이행하지 않은 채 예산안이 편성·상정된 점을 비판했다. 또한 신규사업이 추가되었음에도 기금 적립금이 기존 30억원에서 13억원으로 감액돼 기금 고갈 우려가 있음을 제기하면서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해마다 뚜엿한 성과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22회째 실시해온 만큼 실질적인 성과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교류협력기금은 목표액 100억원 조성을 달성했으나 실제 집행 없이 단순 예치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도의 무분별한 사업예산 전액 삭감은 사업중단과 도민 안전을 외면하는 일

    오준환 경기도의원, 도의 무분별한 사업예산 전액 삭감은 사업중단과 도민 안전을 외면하는 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24일(월) 도시주택실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도시재생사업과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사업 예산이 무분별하게 전액 삭감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의원은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도시재생 근린재생형·우리동네살리기,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지원 등 4개 사업이 전액 삭감되면 사실상 사업 중단과 다름없는 조치”라며, “사업들이 국비·도비·시군비가 함께 매칭되는 구조인 만큼, 도비 삭감은 국비 반납을 포함한 사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오 의원은 “전액 삭감된 사업에 대해 예산실과의 협의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을 피력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내년 9월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려고 해도 제때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도시주택실의 주요 사업인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은 시·군의 만족도가 높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심 노후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신규사업을 비롯한 기존사업지 중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위한 사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대해서도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 지원사업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주요 사업”이라며, “도내 곳곳의 노후 공동주택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예산 확대가 필수적이며, 안전 관련 사업은 도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참전국 보은 ODA, 중남미 유일 참전국 콜롬비아까지 넓혀야

    이제영 경기도의원, 참전국 보은 ODA, 중남미 유일 참전국 콜롬비아까지 넓혀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내년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핵심 방향으로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예우 확대’를 제시하며, 지원 대상국을 기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중남미 콜롬비아까지 넓힐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24일 진행된 ‘2026년도 국제협력국 예산안 심사’를 주재하며, 단순히 예산만 지원하는 관행적 ODA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와 협력하는 ‘실용적 보훈 외교’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심사에서 이 위원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지원 예산(1억 7천만 원 예정)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린 영웅들에 대한 보답은 국경과 대륙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사업부터는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인 콜롬비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경기도 차원의 보훈 책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민간 전문 NGO와의 연계’를 제시했다. 그는 “비전케어(Vision Care) 등 전문 의료 봉사 단체들은 이미 자비와 회비를 들여 수천 명을 진료하며 현지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라며 “경기도가 이러한 전문성 있는 단체나 ‘한국전 참전 용사회’ 등과 협력한다면 예산 대비 훨씬 큰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는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 집행보다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보은(報恩) 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이 위원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심사 후반부에서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무분별한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GBC 신규 설치 및 확장 계획에 대해 “지금은 거점을 늘릴 때가 아니라, 기존 센터들이 제대로 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는지 냉철하게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그는 “성과 분석 없는 양적 팽창은 예산 낭비로 직결된다”라며 “신규 확장을 전면 재검토하고, 현재 운영 중인 GBC의 내실을 다지는 혁신안을 마련하라”고 집행부에 강하게 질타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일몰시키고 조직을 효율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예산 심사를 계기로 국제협력국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업 전반을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자치경찰 사업 주체 명확히 해야” 북부자치경찰위 예산·홍보 체계 지적

    임상오 경기도의원 “자치경찰 사업 주체 명확히 해야” 북부자치경찰위 예산·홍보 체계 지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11월 24일 2025년 본예산 심사에서 북부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 운영 실적 등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을 주문했다. 이번 본예산 심사는 북부지역의 치안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치경찰 사무가 도민 체감형 안전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관련해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에 공연문화를 접목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며 “더 많은 학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자치경찰 사업이 경찰서 고유사업처럼 보이면 안 된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며 “그런데 북부경찰청은 공연 관련 보도자료를 발표했지만 북부자경위는 아무런 홍보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교통안전 교육홍보 사업에 대해서도 “생활지원사 연계 고령보행자 교육홍보의 필요성은 이해하나,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 조직에서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예산 투입의 타당성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상로 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학교폭력예방·교통안전 등 모든 사업을 더욱 철저히 준비해 추진 과정에서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상오 위원장은 “북부지역 치안 서비스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사업이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자치경찰의 실질적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본예산 심사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안전행정위원회는 향후에도 사업 준비상황과 예산 집행 전반을 꾸준히 살펴볼 계획이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경기 한우·축산 안전 예산 대폭 축소...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 불가능 질타

    김창식 경기도의원, 경기 한우·축산 안전 예산 대폭 축소...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 불가능 질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24일(월) 열린 축산동물복지국 소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본예산안 심의에서 핵심 축산정책인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의 예산이 대폭 감액된 것은 사업 취지와 현장 수요를 외면한 결정이라며 강도 높은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 예산이 올해 82억 원에서 내년 약 30억 원으로 60% 이상 줄었다. 25개 세부 사업은 그대로 둔 채 예산만 대폭 감액돼, 농가 지원 공백이 발생하고 사업은 형식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도내 한우 사육 농가 6,364호, 사육 두수 28만 4천 두 규모를 고려하면 30억 원으로 실질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장의 체감 효과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기존 수준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4년 11월 폭설 피해를 계기로 신설된 ‘축사 노후 지붕 교체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단순한 보조 사업이 아닌 재난 예방 성격의 핵심 사업이다. 감액된 예산으로 지속 가능한지, 실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겉으로는 82억 원 규모가 커 보이지만, 사업 구성은 모두 필요한 25개 항목으로 채워져 있어 줄일 여지가 없다. 이런 구조라면 감액이 아니라 오히려 확대가 더 타당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창식 부위원장은 “예산 감액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농가의 생계, 축산시설 안전, 나아가 도내 축산업 경쟁력에 직결된다. 도는 정책적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반영되도록 재편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광양시의회, 광양항 배후단지 폐기물 화재 ‘전면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광양시의회, 광양항 배후단지 폐기물 화재 ‘전면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광양시의회가 최근 광양항 배후단지에서 발생한 폐기물 화재와 관련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면적인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24일 ‘폐기물 전수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반복적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월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에서는 알루미늄 금속성 폐기물이 10일간 연소하며 광양시 전역에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확산됐다. 이후 추석 연휴 기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자연발화 조짐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를 취하는 일이 되풀이됐다. 시의회는 배후단지 곳곳에 1만t이 넘는 금속성 폐기물이 야적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관리 부실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화재 원인 물질이 담긴 750㎏ 톤백 300여개가 도로변에 방치돼 있고, 물류창고 내부에도 다량의 톤백이 그대로 적재돼 있어 추가 사고 위험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책임 소재만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정부의 화재 경위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배후단지 폐기물 보관 실태 전면 조사 △위험 폐기물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을 요구했다. 광양시의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와 공공기관의 최우선 과제다”며 “관계기관이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구당 128만여원… 저출생 대응 주거지원 ‘하영드림’ 사업 첫 수혜자 526가구 확정

    가구당 128만여원… 저출생 대응 주거지원 ‘하영드림’ 사업 첫 수혜자 526가구 확정

    제주도는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5%까지 지원하는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의 첫 수혜자 526가구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7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서 1151가구가 몰리며 당초 계획(300가구)의 4배 가까운 신청이 접수된 데 따른 결과다. 첫해부터 폭발적 관심이 확인되면서 도의 저출생·청년유출 대응 정책이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는 공고 기준에 따라 1순위 다자녀(2자녀 이상), 2순위 1자녀, 3순위 신혼부부 순으로 심사한 뒤, 각 순위 내에서 저소득 가구를 우선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526가구 중 다자녀 가구 389가구, 1자녀 가구 137가구가 포함됐다. 올해는 추경으로 마련된 예산이 한정돼 3순위인 신혼부부는 아쉽게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영드림 지원금은 대출 3억 원 이내에서 신혼부부 0.2%, 1자녀 0.8%, 2자녀 이상 0.5% 이자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지원금은 하반기(6개월) 이자 기준으로 책정돼 가구당 평균 128만 3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주거비 경감이 아니라, 주거안정 → 결혼 → 출산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선순환을 만드는 핵심 인구정책으로 보고 있다. 도는 신청 폭증을 ‘정책 수요가 명확한 분야를 제대로 건드렸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사업 만족도 조사와 건의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물량 확대를 검토 중이다. 박재관 도 건설주택국장은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이 주거안정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재난보험 가입률 급락... 자부담 연 1만 원으로 인하해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재난보험 가입률 급락... 자부담 연 1만 원으로 인하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11월 24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안전관리실 본예산 심사에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소상공인 가입률이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소상공인의 실질적 부담을 고려해 자부담 보험료를 연 1만 원 수준으로 과감히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먼저 시군의 예산 집행률이 2023년 95.5%, 2024년 67.7%, 2025년 7월 기준 63.1%로 급감한 반면, 경기도 본청의 집행률은 매년 100%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집행률이 시군에서만 유독 낮게 나타나는 것은 단순한 집행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원인이 존재한다는 신호”라며 체계적 분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택·온실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 가입자는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부과되는 보험료 자부담 제도가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피해와 가입률 감소 간의 괴리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23년 의정부시는 단기간 212mm의 폭우로 상가·주택 침수, 하수도 역류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소상공인 보험 가입자는 2023년 561명, 2024년 149명, 2025년 127명으로 급락했다”며 “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보험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소상공인의 자부담 보험료를 연 1만 원 수준으로 인하하고 ▲매년 시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집행 잔액을 소상공인 보험료 지원 재원으로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재난 회복의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안전망”이라며 “경기도가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있는 보험 구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지역교육국 예산 대폭 축소...교육현장 혼란 우려

    김근용 경기도의원, 지역교육국 예산 대폭 축소...교육현장 혼란 우려

    경기도의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24일(월)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교육국 예산 축소가 교육현장의 안정성과 학생 지원 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예산 협의와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역교육국 전체 예산 흐름을 보면 책상 위 기획은 늘고 현장 예산은 줄었다는 판단이 든다”고 지적하며 “예산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부서가 얼마나 실효성 있게 대응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로직업교육과, 생활교육과, 체육교육과는 학생 생활·진로·학교폭력 분야와 직결된 핵심 부서로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의 예산 삭감은 곧 교육현장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근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사항은 바로 예산으로 연결되는 만큼 국장과 각 부서장은 세세부사업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증액 필요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의회에 분명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는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도교육청 모든 부서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학생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면 어느 부서든 책임감을 갖고 예산의 필요성을 끝까지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근용 의원은 “11월 7일 시작한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오늘 2026년 예산안 심사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교육예산의 무게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문제들이 단순 지적에 머물지 않고 예산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교육예산은 학생의 미래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며, 예산 축소가 반복되면 그 부담은 결국 학교와 학생에게 전가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으로 교육의 기본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노동시간단축제 예산 폭증에도 노동권익·안전사업 대폭 감액 비판

    정하용 경기도의원, 노동시간단축제 예산 폭증에도 노동권익·안전사업 대폭 감액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24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노동시간단축제도(주4.5일제) 예산의 급격한 확대 속에 노동권익·안전 분야 핵심 현장사업이 구조적으로 축소된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먼저, 경기도노동복지센터와 관련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불법 현수막 게시대 처리 문제와 2026년도 예산에 임대면적 사용료 산정 시 공유면적을 포함한 명확한 기준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시간단축제도 예산이 2025년 83억 7천만 원에서 2026년 20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정작 노동자의 권익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사업들은 대규모 감액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하용 의원은 아파트 노동자·현장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오히려 감액된 점을 문제로 꼽으며, “휴게시설 개선은 가장 기본적인 노동 안전·복지정책임에도 감액된 것은 정책 우선순위가 뒤바뀐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은 감액 근거의 불명확성을 지적하며, “감액된 대부분의 사업이 민원·안전·근로환경 개선과 직결되는데도 현장 수요조사, 민원 데이터, 정량 분석자료 등 객관적 근거가 단 한 건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하용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의 성과지표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사회혁신경제국의 주요 지표 가운데 일부는 실제 사업량이 증가했음에도 전년도 실적보다 낮은 목표치를 설정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ESG 경영활성화 지원 사업의 경우 실제 계획은 300개사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목표치를 270개소로 하향 설정했으며, 전년도 실적은 330개소(130% 달성)에 달했다. 이에 정하용 의원은 “사업량과 성과목표의 정합성이 맞지 않는다”며, “목표를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설정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끝으로 정하용 의원은 “현장의 노동정책은 취약노동자 보호, 안전 확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균형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2026년도 예산안은 핵심 현장지원 사업이 삭제·감액되는 반면, 정책 실효성과 연계성이 낮은 사업과 특정 신규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편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장대석 경기도의원 “경기도 특성 반영한 재난대응 인센티브 구축 필요... 평가의 객관성·중복성 검토 요구”

    장대석 경기도의원 “경기도 특성 반영한 재난대응 인센티브 구축 필요... 평가의 객관성·중복성 검토 요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경기도 안전관리실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가 신설한 ‘재난대응 인센티브 사업’과 관련해 중복성·타당성·평가 기준의 객관성 부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우선 행정안전부가 이미 시행 중인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지자체 선정 사업’과의 중복 우려를 제기하며, “기존 중앙평가와 유사한 구조의 포상·인센티브 사업을 도 차원에서 별도로 운영하려면 명확한 차별성과 산출근거를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경기도는 대도시 밀집 구조, 도심 내 침수 위험지역 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 타 시·도와 구별되는 재난 위험 특성이 있다”라며, “사업 설계 단계에서 이러한 경기도 고유의 위험 요인을 평가 지표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도 자체 인센티브 사업이라면 시·군의 재난 예방 노력과 도시 특성을 고려한 별도 평가 항목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가 항목의 비중 조정, 시·군 의견 수렴, 평가 결과 공개 등을 통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이 사업의 취지가 시·군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재난 예방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제도 설계를 보다 정교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의원은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경기도의 도시 구조를 고려할 때, 재난 예방 체계는 단순한 홍보성 사업이 아니라 현장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축해야 한다”라며, “2026년 예산 집행 전에 평가 기준, 사업 목적, 중복성 여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실효성 없는 계획·형평성 무너진 단속… 행정사무감사서 강도 높은 지적

    최훈종 하남시의원, 실효성 없는 계획·형평성 무너진 단속… 행정사무감사서 강도 높은 지적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지난 24일 열린 제344회 하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계획도로 예정선의 인허가 적용 실태, 개발제한구역 단속, 부과 행정 등 시정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실현 가능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행정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최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서 도시계획도로 예정선이 본래 취지와 달리 건축 인허가의 근거로만 활용되고, 정작 도로 개설은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집행되지 않아 다시 현황도로 체계로 회귀하는 구조적 모순을 핵심적으로 지적했다. 이어 “예정선은 공익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설정하는 것인데, 현실에서는 건축 인허가를 위한 절차적 통로로만 활용되고 있다”며 “계획만 앞세우고 실행은 뒤따르지 않는 도시계획 관행”을 문제로 짚었다. 또한 “예산도, 현실적 대안도 없이 계획만 나열하는 방식은 그린벨트 해제 후 또 한 번 도시계획이라는 규제를 받는 시민 입장에서는 더욱 큰 불편을 초래하고, 결국 기반시설 없는 개발로 이어진다”면서 “도시계획은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도시계획시설 변경·폐지 사유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지역 여건 변화’나 ‘지장물 편입’ 등이 충분한 현장 검토 없이 설정된 계획의 한계를 가리는 명목적 사유로 기능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도시계획 전 과정의 실효성 재점검을 촉구했다.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과 관련하여 최 의원은, 민원 과정에서 유사 위반임에도 처분 강도와 후속 조치가 서로 다르게 적용된 사례가 제기된 점을 언급하며,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받아 처분 기준과 절차의 일관성 여부를 다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단속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동일한 기준과 절차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며 “형평성이 무너져 억울한 일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명확한 기준과 공정한 행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불법 단속, 인허가, 도시계획처럼 시민의 생활과 재산에 직결되는 분야는 작은 실수도 큰 피해를 초래한다”며 “공정한 기준과 철저한 현장성, 예측 가능한 행정 체계를 바로 세워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지적한 사항들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위원장으로서 끝까지 점검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예산 반토막에 법률지원 인력 ‘0명’

    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예산 반토막에 법률지원 인력 ‘0명’

    전남도교육청의 학교폭력 사업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학생 보호 체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사업 예산은 지난해 50억 3000만원에서 2026년 23억 5000만원으로 26억 7000만원 감소됐다. 더구나 학생들의 법률 조력가가 한명도 없어 시급한 문제로 꼽힌다. 교권 보호를 위한 전담 변호사는 5명인데 반해 정작 학교 폭력 등으로부터 학생을 지원할 전담 변호사는 한 명도 없는 상태다. 학생들이 법적 문제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법률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학교폭력 상담사 인건비가 2026년 예산안에 전혀 편성되지 않아 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적·정서적 지원 창구를 스스로 닫아버렸다는 볼멘 소리를 듣고 있다. 학교폭력 전담 조직의 인력 부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현재 팀장 1명, 장학사 2명, 주무관 1명 등 총 4명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이들 4명이 도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총괄하고 사안 조정, 유보 건 중재, 관계회복 프로그램까지 담당하기에는 구조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추진한 학교폭력 예방 협력사업도 도교육청의 소극적 참여로 사실상 1회성에 그쳤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편성했으나 도교육청은 예산만 지원했을 뿐 실제 운영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철 전남도의원은 “학교 현장에서는 갈등이 복잡해지고 행정소송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예산과 인력, 법률지원, 예방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며 “예산 축소의 타당성과 사업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실효성 있게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은 “예산 감소는 아직 교육부 교부금 조정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며 “학생 보호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