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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아이스 사케’ 특별 혜택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아이스 사케’ 특별 혜택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일식당 ‘슌미(SHUNMI)’는 여름 특선으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 사케’를 7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제공한다. 매월 4일, 14일, 24일을 사케 마츠리(축제) 데이로 정해 50%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슌미는 7월 14일을 ‘아이스 사케’ 축제일로 정해 또 한 번 일본 전통식 가가미비라키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가가미비라키는 일본에서 축하 할 일이 있을 때 술독의 뚜껑을 깨서 여는 행사로 악귀를 쫓고 행운을 빈다는 의미가 있다. 슌미가 제공하는 여름 특선 ‘아이스 사케’는 아오케키 타루사케, 쇼치쿠바이 타쿠죠, 시즈쿠 긴죠, 사사라츠키, 메이보 요와노츠키의 등 5종류의 아이스 사케와 식전주로도 손색이 없는 스파클링 사케인 오제키 하나아와카를 4만원에서 7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대에 선보인다. 주중(월~금) 디너 이용 고객에게는 특별 서비스로 아이스 사케 한잔을 무료 제공한다. 사케는 알코올 도수가 15~17도로 쌀의 전분을 누룩이 당으로 바꾸고 다시 효모가 알코올로 바뀌면서 은은하고 섬세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목 넘김이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슌미는 사케 전용 셀러(Celler)를 통해 43개의 일본 전국 각 현의 사케 명주들을 즐길 수 있는 사케 전문 별실 사케룸을 갖추고 있으며 총 130석 규모의 넓은 공간에 8개의 PDR(프라이빗 다이닝 룸), 5개 일본식 다다미형 좌실 자시키룸, 스비사 등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2010 상반기 히트상품]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2010 상반기 히트상품]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브이푸드(V´food)’는 한국야쿠르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야쿠르트NAMUH’가 지난 4월에 선보인 천연원료 비타민. 출시 50일 만에 누계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과일, 효모 등의 천연원료에서 비타민을 추출해 농축하고 분말화하는 차별화된 생산 방식으로 만든다. 제품 종류 중에 ‘브이푸드 멀티비타민’은 영양 불균형을 개선해 기초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브이푸드 비타민B’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대사의 보조역할을 해 준다. ‘브이푸드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을 함유했다.
  • 로열젤리가 건강기능식품?

    4일 서울 도심의 한 약국. 로열젤리 제품이 있느냐고 묻자 약사는 “건강기능식품인데 이걸 드셔 보세요.”라며 한 제품을 권했다. 겉포장에는 ‘항균·항산화 기능’이라는 문구가 뚜렷하게 적혀 있었다. 약사는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있고, 감기에 걸렸을 때 목을 보호해 준다. 가격이 2만 6000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약사의 설명과 달리 로열젤리는 기능성을 표시해서는 안 되는 ‘일반식품’이다. 올해 관련 규정이 바뀌었지만 상당수 제품이 시중에서 버젓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관리당국은 아예 단속조차 안 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두 83종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가운데 로열젤리를 비롯, 자라·버섯·화분·효소·효모·식물추출물 발효제품 등 7종이 일반식품으로 변경됐다. 식약청은 기능성을 인정받은 목이버섯·표고버섯 균사체·영지버섯 추출물 등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를 ‘건강기능식품 공전’에서 삭제했다. 이에 따라 로열젤리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제품 광고나 포장지에 ‘영양보급’ ‘건강증진 및 유지’ 등 기능성을 나타내는 문구를 명기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전면 금지됐다. 문제는 식약청이 이미 제조·수입된 재고품에 유예기간을 주면서 불거졌다. 식약청은 제품 재고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한 업자들의 입장을 감안,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생산·수입한 제품은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런데 업자들이 이런 유예조치를 악용해 아직까지도 로열젤리를 건강기능식품으로 홍보·판매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로열젤리 원료를 일반식품으로 수입한 뒤 포장만 바꿔 다시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수입제품 판매사이트에서는 90% 이상이 ‘건강증진 효과’를 선전하고 있다. 실제로 북유럽에서 수입한 100% 로열젤리를 판매한다는 K사이트는 60만원 상당의 수입 로열젤리 홍보 문구에 버젓이 ‘건강증진 및 유지’ 효과가 있다고 표기하고 있으며, N사이트는 수입 로열젤리 제품에 ‘고단백·영양공급’ 효과를 표기해 놓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식약청은 단속을 외면해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올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수입된 로열젤리는 단 한 제품도 없다. 지난해까지 생산·수입된 제품은 유통기한까지 판매할 수 있지만 기능성 홍보는 금지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영화 25편 속 온갖 술 이야기

    혈기왕성한 시절에는 그게 문제였다. 한 번 꽂히면 반드시 해봐야 직성이 풀렸다. 인생 막장에 몰린 끝에 남은 재산 탈탈 털어 술 마시다 죽겠다며 환락의 도시를 찾은 남자 이야기를 다룬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보고서도 그랬다. 주인공이 선물받은 휴대용 술통에 시선이 쏠렸다. 그래서 남대문 시장을 찾았다. 제법 그럴듯한 휴대용 술통을 찾아냈지만 가격이 문제였다. 차라리 소주 한 잔이나 더하자는 생각에 발길을 돌렸다. ‘술꾼의 품격’(임범 지음, 씨네21북스 펴냄)은 이렇듯 읽는 사람들에게 술에 얽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애주가를 위한 교양서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비롯해 영화 25편에 등장하는 온갖 술을 소재로 삼는다. 그 술들의 원료, 제조법, 유래 등을 자세하게 풀어서 영화 이야기와 맛깔스럽게 섞는다. 칵테일처럼, 폭탄주처럼. 무작정 부어라 마셔라 식의 에세이가 아니라 음주에 품격을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주도락가(酒道家)라면, 아니 주도락가가 아니라고 해도 읽어봄직하다. 흔히 자주 마시기 때문에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맥주를 예로 들어보자.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라는 게 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에일은 고온 숙성 효모가, 라거는 저온 숙성 효모가 사용된다. 드라이 맥주는? 단맛을 줄인 맥주다. 라이트 맥주는? 칼로리를 줄인 맥주다. 이 밖에 술과 관련한 여러 팁이 덤으로 제공된다. 술에 관하여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한국이지만 저자가 다룬 한국 영화는 세 편에 불과하다. 일본의 산토리 위스키, 중국의 고량주가 위용을 뽐내고 있는 반면, 정작 진짜배기 우리 술은 등장하지 않는다. ‘질투는 나의 힘’과 ‘우묵배미의 사랑’에는 각각 1970~80년대 우리 술 문화를 상징하는 기타재제주 캡틴큐와 런던드라이진에 대한 추억이 담긴다. 양주는 수입이 규제됐고, 또 값이 비싸서 못 먹던 시절에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등의 전체 20%도 안 되는 원액에 값싼 알코올을 섞어 만든 싸구려술을 기타재제주라고 한다.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플란더스의 개’는 1980년대 중반 군과 검찰에서 시작돼 이제는 대학생들도 익숙해진 폭탄주가 페이소스를 제공한다. 폭탄주의 원조를 한국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폭탄주처럼 섞는 술을 서양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보일러 메이커’라고 불렀다. 일간지(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의 대중문화평론가인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국의 술 문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아쉬운 건 한국 전통의 명주가 적다는 것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소주와 맥주의 맛이 썩 훌륭하다고 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소주든 맥주든 브랜드를 굳이 따지지 않고 술과 술을 섞어 마시는 일이 많다.” 1만 2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메디칼럼] 신데렐라 언니-은주와 아빠

    [메디칼럼] 신데렐라 언니-은주와 아빠

    [메디칼럼] 은주는 자신을 보살펴 주었던 계부 대성 영정 앞에서 자신이 만든 탁주를 올려놓고 목놓아 울면서 어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자신을 돌봐줬던 대성이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된다. 남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은주는 자신을 진정 사랑하고 아끼는 대성의 마음을 잘알고 있었지만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었다. 남에게 그렇게 모질게 대하지만 의붓 아버지 대성 앞에서는 독설을 강하게 내뱁지 못했다. 그것은 자신의 핏줄이 아니었지만 은주를 거두어 잘 보살펴주고 아껴준 대성에 대한 보은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은주는 대성이를 위해서 그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였다. 좀더 나은 누룩을 만들기 위해 실험실에 처박혀 밤을 새워가면서 좀더 좋은 누룩과 효모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애를 썼었고 엄마의 결혼 후 자신을 돌보지 않던 엄마의 그릇된 편애 속에서도 내색을 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러나 은주는 자신의 속내를 남에게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아이이기에 대성에게조차 고마워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 대성이가 은주에게 “나에게 아버지라 한번 불러 줄래.”하는 부탁도 어떻게 자신의 속내를 표현할 줄 몰라 거절하고 후에 거절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후회하던 은주였다. 그러던 은주가 대성 사망후 부도 기로에 서 있는 대성참도가를 살리기 위해 대성이가 아니면 만들지 못하는 누룩을 똑같이 만들어 의붓 아버지 영정 앞에서 “아.. 아버.. 아..”라고 울먹이며 ‘아빠’하고 꽁꽁 둘러싼 마음을 스스로 어럽게 풀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은주는 “아빠한테 칭찬받고 싶어요.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마침내 대성이 살아 생전 그토록 바라던 ‘아빠’ 하면서 대성이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털어 놓기 시작했다. 대성이의 따뜻한 보살핌이 드디어 차갑게 닫았던 은주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은주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대성이의 따뜻한 마음을 이해하고 되면서 대성이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대성이를 닮아가게 될 것이고 후에는 제2의 대성이가 되어 대성참도가를 다시 일으켜 세워 대성이의 은혜를 갚을 것이다. 그동안 엄마 강숙이의 안정되지 못한 작부 생활에서 팔자 드센 여자라고 스스로 자책했던 은주가 대성이를 만나 참사랑을 이해하면서 세상에 눈을 뜨고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사랑의 힘은 참으로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김태훈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한국야쿠르트 천연비타민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자회사인 헬스케어 업체 ‘메디컬그룹 나무’가 사명을 ‘야쿠르트 나무(NAMUH)’로 바꾸고 천연 비타민 5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브이푸드(V’food)’라는 브랜드명이 붙여진 천연 비타민은 과일이나 효모 등 천연 원료에서 성분이 추출된 제품으로, 석유 화합물을 분해해 뽑아내는 합성 비타민과는 차별된다고 한국야쿠르트는 강조했다. 브이푸드 제품은 전용 인터넷 쇼핑몰(www.vfoodmall.com)과 주문전화(1588-7575)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야쿠르트 아줌마에게도 문의할 수 있다.
  • ‘신데렐라 언니’ 연구원 문근영 ‘한 폭의 그림~’

    ‘신데렐라 언니’ 연구원 문근영 ‘한 폭의 그림~’

    은조(문근영 분)가 연구원 가운을 입은 모습이 전파를 탄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관계자는 15일 “문근영이 연구실에서 연구에 매진하는 장면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며 “사랑을 거부했던, 독기로 똘똘 뭉쳤던 소녀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사랑을 알게 되고 성장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 고 밝혔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에서는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아버지 구대성(김갑수 분)을 도와 ‘대성참도가’ 를 이끄는 은조가 새로운 막걸리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효모 개발에 매달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문근영은 연구원이 된 은조가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자라나는 효모를 지켜보는 등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현장에서 박수를 받았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가운을 입고 등장한 문근영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이제는 정말 숙녀티가 물씬 풍겨난다. 가운이 정말 잘 어울린다.” 고 극찬했다. 15일 방송분에서는 기훈(천정명 분)의 변함없는 미소에 큰 혼란을 느끼는 은조와 콘테스트에서 떨어진 후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결국 ‘대성참도가’ 에서 허드렛일을 시작하게 되는 효선(서우 분), 그리고 자신의 딸 은조에게 처음으로 절절한 모정을 드러내는 송강숙(이미숙 분)의 모습 등도 담겨질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는 14일 방송분에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1%(AGB닐슨미디어리서치기준)를 기록하면서 시청률 20% 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사진 = 3HW.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주참외 명성 지키자”

    경북 성주군이 특산물 ‘성주 참외’ 명성 지키기에 나섰다. 4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10월까지 8억 5000만원을 들여 참외 등외품 또는 발육이상과 1330t을 수매하기로 했다. 등외품 등의 불량 참외 유통으로 성주 참외의 이미지 훼손을 막고 이를 활용한 유산균과 효모가 함유된 액체 비료를 만들어 농가에 무상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군은 참외 생산농가가 등외품 등의 참외를 농산물유통센터로 가져올 경우 주 단위 평균 시세의 20% 가격에 수매할 계획이다. 군은 또 성주 참외 유통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성주산 참외임을 한눈에 식별할 수 있도록 성주참외 스티커를 제작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성주참외에 대해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하고 참외 상자를 규격화했음에도 불구, 타지산 참외가 성주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성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설 선물특집]롯데주류

    [설 선물특집]롯데주류

    롯데주류가 대표 청주인 백화수복과 매실주 세트인 설중매, 기품 있고 실속 있는 다양한 전통주와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청주의 대명사로 68년 전통을 가진 ‘백화수복’은 국내 제례주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인기 제품. 저온 발효 공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 소비자 판매가는 700㎖ 4800원, 1.8ℓ 9900원이다. 최고급 청주인 ‘설화’는 수작업으로 빚어 한정 생산된다. 판매가는 설화1호(700㎖ 2입) 4만 400원. ‘국향’은 1500종의 발효 효모를 선별해 고유의 청주 맛을 구현했다. 판매가는 700㎖ 8000원. 과실주 세트로는 장수와 길조를 상징하는 ‘구십구 복분자’가 있다. 판매가는 1만 6000원. 99.9% 순금가루를 첨가한 ‘설중매’ 골드세트는 1만 8500원. 실속형 와인 선물세트로는 ‘카버네 소비뇽’과 멜롯으로 구성된 ‘카르멘 그란 리쎄르바’가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한식이나 갈비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판매가 7만원대. 칠레산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세트는 15만원.
  • 맹탕이었다고?

    영지·운지버섯과 자라, 로열젤리 등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서 퇴출됐다.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 달리 건강상의 특정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부터 일부 버섯류와 로열젤리, 자라 등 식품 7종을 건강기능식품 원료 고시에서 제외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능성을 입증하지 못해 원료고시에서 제외된 제품은 영지버섯과 운지버섯, 표고버섯 등 버섯류와 자라, 로열젤리, 화분(꽃가루), 효소, 효모, 식물추출물발효제품 등 7종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식품원료들이 2004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도입된 이후 3년간 실시된 기존 ‘건강보조식품’ 재평가에서 알려진 것과 달리 특정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해 원료고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식약청은 2008년 건강기능식품 원료집인 공전을 개정하면서 이들 7종을 모두 삭제하는 대신 지난해 말까지 유예기간을 둬 검증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들 식품원료들이 모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부터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며,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표시·판매·광고할 수 없게 됐다. 단, 버섯이나 로열젤리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려면 인체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제품별로 기능성을 검증받으면 된다. 또 버섯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경우 버섯균사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는 가능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전에 건강보조식품으로 유통되던 원료들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능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뜻이므로 ‘건강’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일반 식품 원료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가르니시아캄보지아 추출물(체지방 억제)과 코큐텐(항산화), 루테인(눈), 소팔메토 열매 추출물(전립선), 콩이소플라본(뼈), 헤마토코쿠스 추출물(눈) 등 6가지 원료를 건강기능식품 원료 고시에 새로 추가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유통기한 1년 생막걸리 ‘얼수’브랜드 상반기 출시

    유통기한 1년 생막걸리 ‘얼수’브랜드 상반기 출시

    고구려문화연구회(이사장 이상윤 명지대 교수)가 유통기간 1년짜리 생막걸리 개발을 위한 제조 기술을 확보해 지난 21일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회의 서주원 회장 명의로 출원된 특허의 명칭은 ‘기능성 항산화 생막걸리 제조방법’. 연구회 측은 “유통기간이 너무 짧아 세계화에 걸림돌이 돼 왔던 생막걸리의 유통기간을 최소 1년 이상 늘릴 수 있는 신기술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로 빚은 생막걸리는 장기 보존을 해도 효모와 효소가 살아 있으며, 세포의 활성 및 재생작용을 돕는 항산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연구회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올 상반기 ‘얼수(?水·상표) 막걸리’란 브랜드로 출시할 예정이다. 상표는 KBS TV 드라마 ‘대조영’ ‘천추태후’ 등의 타이틀을 쓴 서예가 이무호씨가 휘호했다. 한편 고구려문화연구회는 지난 연말 농림수산식품부에 매년 12월8일을 ‘막걸리의 날’로 제정하자고 제안했으나, 적절치 않다는 회신을 받았다. 연구회는 올 11월쯤 자체적으로 ‘한민족 막걸리의 날’ 행사를 여는 한편 막걸리학회 창립, 고구리 주막 개설, 막걸리 난장 개최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국순당 ‘국순당 생막걸리’

    [2009 하반기 히트상품] 국순당 ‘국순당 생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는 ‘발효제어기술’을 이용해 업계 최초로 유통기간을 30일(10도 이하 냉장보관 시)로 늘려 전국권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때까지 신선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 내의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로 샴페인 발효법을 생막걸리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발효 시 생성된 탄산의 시원함이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진다. 이런 발효과정을 통해 생겨나는 국순당 생막걸리의 ‘톡’ 쏘는 탄산감은 일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전국 유통을 시작한 지 100일 만에 100만병 이상이 판매됐다.
  • ‘술 명가’ 배씨 형제 ‘一戰’

    ‘술 명가’ 배씨 형제 ‘一戰’

    술로 유명한 ‘배씨 형제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생이 생약주로 형의 생막걸리 돌풍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형은 맥주처럼 병째 마실 수 있는 새 아이디어 제품 ‘맑은 막걸리’로 응수했다. 배상면주가의 배영호 사장은 16일 자사의 주력 제품인 산사춘, 민들레 대포, 복분자음 등을 생술(생약주) 형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막걸리 열풍을 타고 동반 상승 중인 생막걸리 시장을 겨냥한 포석이다. 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부문장은 “생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생약주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며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생술로 저도주 시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상면주가가 내놓은 생술은 전남 해남 쌀과 전북 고창 복분자 등 100% 국내산을 썼다. 김 부문장은 “기존의 약주 제품이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멸균 처리한 데 반해 생술은 가장 맛있게 숙성된 술을 냉장, 유통시킴으로써 몸에 좋은 효모들을 살아 있는 상태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의 배중호 사장은 같은 날 신제품 ‘맑은 백세 막걸리’를 내놓았다. 막걸리는 시간이 지나면 내용물이 가라앉아 위쪽에 맑은 술이 모인다. 이 윗부분을 걷어내 상품화한 것이 맑은 백세 막걸리다. 국순당 측은 “일반 막걸리에 비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며 “고형분이 적어 배가 부르거나 더부룩한 감이 없으며 발효시 생성되는 탄산이 청량감을 높여 준다.”고 설명했다. 용량도 일반 막걸리(750㎖)의 절반인 300㎖로 줄였으며 병에 들어 있어 맥주처럼 직접 마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역시 살균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생술이다. 10℃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면 30일까지 유통 가능하다. 배중호 사장과 배영호 사장은 백세주를 개발한 배상면옹의 첫째, 둘째 아들이다. 매출에서는 형인 국순당이 월등히 앞서가고 있다. 배옹의 딸은 배혜정누룩도가 대표 배혜정씨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中 펩시 등 美제품 39개 수입불허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당국이 펩시, 타이슨 푸드 등 미국 식품업체의 제품에 대해 품질 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잇따라 수입을 불허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1일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이 최근 펩시를 포함해 25개국 회사의 제품이 중국 품질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수입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제품은 25개국 154개 제품으로 덴마크 등 다른 국가의 제품도 포함돼 있다. 미국 제품은 39개로 25%를 차지한다. 이번에 발표된 기준 미달 품목은 이미 지난 7월에 중국 검역당국이 적발한 것이지만 발표가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질검총국은 펩시코 오렌지 주스가 7월 브라질로부터 수입한 37.8t 분량의 냉동 오렌지 주스에 기준을 초과하는 효모가 들어 있다면서 반송 조치를 취했다. 펩시코는 중국 남부 광둥성 공장에서 ‘돌’이라는 브랜드로 오렌지 주스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과자 제조사인 제너럴 밀스와 타이슨 푸드 제품은 중국에서 금지된 약품 성분이 있다는 이유로 통관이 불허됐다. 미국 분유회사인 메드 존슨의 유아용 분유 300㎏도 단백질 함유량 부족을 이유로 수입되지 못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미국과 타이어 보복관세를 둘러싸고 무역 분쟁을 치르는 가운데 일어난 것으로 미국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은 이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고 미국산 자동차 부품과 닭고기에 대해 덤핑 조사를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한 연구소 간부가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은 미국산 콩이 중국에 덤핑 수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tinger@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 (13) 국순당 횡성공장

    [희망 UP 현장을 가다] (13) 국순당 횡성공장

    “막걸리로 세계인의 입맛을 홀린다.” 국순당 횡성공장. 막걸리의 유통 기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통주의 세계화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현장이다. 이 회사 대표제품인 ‘백세주’에 들어가는 한약재 냄새가 알싸하던 공장에 시큼하고 달콤한 막걸리 냄새도 배어났다. 국순당은 지난 5월 병막걸리를 내놓은 뒤 100일 만에 100만병을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단기간에 막걸리 판매를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아닌 발효제어기술. 그동안 막걸리 유통기한은 길어야 10일. 그러나 국순당은 국내 최초로 발효제어기술을 도입, 유통기한을 30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생막걸리 안에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 밀봉한 채로 유통시켜도 페트병이 변형되지 않게 한 기술이다. 밀봉을 했으니 유통기한이 길어졌다. 최영환 생산본부장은 13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발효제어기술을 도입하고, 10도 이하 냉장 시스템을 활용해 유통시킨 덕에 생막걸리가 전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성공하면서 수출길도 열렸다. 국순당은 올해 상반기 미국·일본·중국 등지로 39만 9525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다. ●국내 첫 발효제어기술… 유통 30일로 올해 6~8월 막걸리 매출은 18억원으로 지난해의 18배가 될 전망이다. 막걸리 수요증가로 국순당 횡성공장 막걸리 보관용 냉장창고는 4개로 늘어났다. 이달 중으로 생산설비도 증설키로 했다. 국순당의 생막걸리에 쓰이는 쌀은 수입산으로 국산쌀을 쓰는 ‘국순당 쌀막걸리’와 대비된다. ‘막걸리는 저렴하다.’는 등식이 성립된 상태에서 수지를 맞추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고민 때문이다. 대신 새로운 개념의 막걸리가 국산쌀의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지로 수출되는 고급화되고 표준화된 막걸리가 그것이다. 교민 위주로 수요가 형성된 미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다. 달콤하고 청량감 있는 맛에 자연발효술이어서 몸에 좋다는 입소문이 났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중 막걸리 수출량이 2635t, 213만 4000달러어치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수출액이 13% 늘었다고 집계했다. 수출용 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을 쓴다. 원화로 환산하면 1병당 1만원 안팎의 가격이 형성되는 고급주로 인식돼 있기 때문에 원가를 높이는 데 부담이 덜했다. 2007년 5월 국산쌀과 인삼으로 빚어 개발한 ‘미몽’, 청량감을 줄이고 캔용기에 담은 ‘국순당 쌀막걸리’, 한류스타 배용준과 손잡아 일본 출시 당시 한정판 300세트가 8분 만에 판매된 ‘고시레’ 등이 일본에서 팔린다. 국순당은 고급 막걸리를 국내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려 양반들이 즐기던 막걸리를 복원, 백설기로 빚은 ‘이화주’는 1만원이 넘지만 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다. ●수출용은 국내산 쌀 100% 사용 국순당은 밥을 지어 쌀누룩을 만드는 기존 방식과 달리 생쌀을 불려서 갈아 자체 발효시킨 누룩과 효모를 넣어 막걸리를 만든다. 친환경적이면서 누룩과 효모 등을 통제할 수 있는 공정이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길이고, 이 길이 수출과 국산쌀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국순당은 믿고 있다. 횡성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009 상반기 히트상품] 세이겐코리아 ‘세이겐’

    [2009 상반기 히트상품] 세이겐코리아 ‘세이겐’

    ‘세이겐’은 유산균과 효모를 북해도의 천연 환경에서 재배된 대두에서 배양·발효해 만든 일본 건강식품이다. 이 제품은 일본의 이화학연구소와 A.L.A.중앙연구소 공동으로 전세계 23개국에 국제발명특허로 등록된 유산균생산물질을 주성분으로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세이겐코리아가 ‘세이겐 골드’, ‘세이겐 GH’, ‘세이겐 알파 EV’의 세 가지 제품으로 독점 판매하고 있다. 세이겐 골드는 보급형 제품이고 세이겐 GH는 글루코사민·히알루론산·콘드로이친이 추가로 함유돼 관절에 좋은 제품이다. 세이겐 알파 EV는 엄선된 면역조성균체가 추가돼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회사 측은 “세이겐은 ▲효능의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 ▲전문현장에서 전문의들의 사용 ▲수많은 경험담 등 탄탄한 근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1000여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 [내 책을 말한다] 35억년 진화의 비밀

    나는 지금 시카고에 와 있다. 시카고 대학에 다니는 친구가 초대를 해주어서 큰 맘 먹고 멀리 여행을 왔다. 이 도시는 건축, 블루스, 미술관, 경제학 등 워낙 유명한 것들이 많아서 그런 방면에서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10일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가 틱타알릭 화석 모형을 보고 깜짝 놀랐다. 틱타알릭은 3억 7500만년 전 데본기에 살았던 물고기다. 악어를 너무 닮아서 흡사 파충류 같다. 두 눈이 위에 달렸고, 지느러미는 몸통을 받칠 만큼 튼튼하여 거의 발과 같다. 틱타알릭은 어류와 최초 육상동물 사이의 전이 형태 화석인 것이다. 녀석은 손목과 팔을 가진, 팔굽혀펴기를 할 줄 아는 물고기였다. 몸길이가 1m도 채 안 되는 작은 화석이지만, 틱타알릭은 고생물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중요한 발견이었다. 진화의 역사에서 동물이 물에서 뭍으로 올라온 사건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인간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인 손과 팔다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아보는 데도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었다. 틱타알릭을 발견해 2006년 과학계 10대 뉴스의 첫 머리에 오른 사람이 바로 ‘내 안의 물고기’를 쓴 고생물학자 닐 슈빈이다. 그가 시카고 대학 교수이자 필드 자연사 박물관의 자문위원이라는 사실을 내가 깜빡 잊었다. ‘내 안의 물고기’를 번역하면서 숱하게 머릿속에 그려 보던 틱타알릭의 납작한 주둥이를 방심한 상태에서 마주치다니! 몇억 년 전에 살았던 물고기 한 마리가 진화에 관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지 번역을 하면서 사무치게 느꼈던지라 유리장 속의 틱타알릭이 무척 특별하게 느껴졌다. ‘내 안의 물고기’는 여러 증거를 들어 인간과 물고기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의 해부 구조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점을 밝힌다. 저자는 심지어 “인간은 업그레이드된 물고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 몸속에 동물들이 숨어 있고, 동물들의 몸속에 인간이 숨어 있으므로 동물을 연구함으로써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게 그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다. 그러니 이 책의 제목은 ‘내 안의 파리’, ‘내 안의 생쥐’, ‘내 안의 효모’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동물은 화석처럼 이미 죽은 것일 수도 있고, 살아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고생물학이고, 후자의 연구에는 발생유전학이다. 과거에 서로 거리가 멀었던 생물학의 두 분야는 최근 들어서 점차 통섭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화석을 보관하는 캐비닛 옆에 DNA 시료를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다는 요즘 생물학자들의 실험실은 ‘우리는 어째서 이런 형태의 몸으로 진화했는가?’ 하는 질문에 자신감 있게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의 최고 미덕은 많은 과학적 지식을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가령 북극에서 6년간의 탐사 끝에 기적적으로 틱타알릭을 발견해낸 현장 고생물학의 이야기는 거의 모험담이다. 김명남 번역가
  • [막걸리 리포트③] 막걸리를 위협하는 일본 ‘맛코리’

    [막걸리 리포트③] 막걸리를 위협하는 일본 ‘맛코리’

    ◇갑작스런 막걸리 열풍의 계기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답은 웰빙 열풍이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막걸리가 가진 순기능을 재발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작부터 막걸리를 즐겨온 전문가와 애호가들은 갑작스러운 막걸리 열풍이 일본을 우회해 들어온 것이라 데 공감한다. 한국을 즐겨 찾던 일본 여성들이 최근 막걸리에 매료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막걸리 열풍이 다시 한국에 상륙했다는 설명이다. 과거 우리 김치와 ‘기무치’가 그렇듯, 앞으로 막걸리의 세계화를 두고 일본과의 한판 승부를 예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일본에도 일본식 막걸리가 있다? 맞다. 일본풍 탁주인 니고리자케(사진=니혼사케측이 제공한 니고리자케)다. 막걸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물에 희석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알콜 도수가 15도 가량으로 막걸리의 세 배 가까이 된다. 또 한 가지 차이는 향이 강하고 들쩍지근한 맛이 난다는 것. 일찍이 와인에 필적할 사케 문화를 일궈온 일본인들의 취향 때문이다. 효모를 잘 다루는 것이 비결이다. 반면 우리 막걸리는 누룩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향의 차이가 크지 않다. ◇막걸리 세계화에서 일본에 뒤지는 것은 아닐까? 현재 일본인들의 막걸리 열풍을 볼 때 가능성이 높다. 김치의 경우도 일찌감치, 세계화에 뒤처졌다. 지금은 부랴부랴 따라잡고 있는 상태다. 일본에 수출되는 우리 막걸리는 대부분 살균 제품으로, 막걸리 맛의 원형은 아니다. 일본에 진출해 현지에서 직접 막걸리를 제조하는 한인도 있지만, 진짜 막걸리 맛으로 일본인을 매료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우리 막걸리를 약간 변형해 대량 생산한다면 일본인은 물론 아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다시 막걸리는 막걸리가 아니라, ‘맛코리’(막걸리의 일본식 표기)가 된다. 김치가 아니라 기무치가 됐듯이. 불길한 징조는 이미 나타났다. 시음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애호가 가운데 순수하게 막걸리만을 다룬 국내 서적을 본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미 우리 막걸리에 대한 책이 출간됐다. 지난해 동양경제신보사가 내놓은 ‘울고 웃는 인정이 밴, 한국의 양조장 순례’(사진)가 그것이다. ◇막걸리 칵테일은 신세대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전통 막걸리에 다양한 약재와 과일을 첨가한 약주 혹은 변형 막걸리가 등장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이제 막 막걸리를 알아가는 신세대를 겨냥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레몬 소주나 사과 소주처럼, 주점에서 막걸리에 각종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시음회에서는 수삼, 수박, 메론 등 각종 과일은 물론 맥주와 같은 다른 주종과 섞은 칵테일도 시음했다. 결론은 막걸리가 다른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술이라는 것이었다. 막걸리 본연의 맛에 각종 재료의 독특한 풍미와 맛이 어우러져,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술이 됐다. ◇궁극의 막걸리 안주 한-일 대결, 누가 승자일까? 시음회에서는 막걸리와 안주의 마리아주도 시험했다. 10여개 이상에 달하는 한일 양국의 전통 술안주에 퓨전 요리도 등장했다. 아무래도 김치찜이나 불고기, 민어전 같은 전통 안주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 좋은 된장과 고추장에, 오이나 고추, 무 등속을 찍어먹는 간단한 안주도 인기였다. 퓨전 요리는 아무래도 막걸리 시식 전후의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로 적당했다. 막걸리 안주 시식의 하이라이트는 한-일 안주 대결. 장기철 대표는 짭짤한 서산어리굴젓에, 짠 맛을 덜어줄 모짜렐라 치즈와 상큼한 맛을 더해줄 사과 슬라이스(사진)를 선택했다. 반면 일본통인 라이트코니코파트너스 임은영 이사는 고체형태의 크림치즈 위에 일본의 인기 술안주로 ‘술 도둑’(酒盜)라고 불리는 참치 내장 젓갈을 얹었다. 결과는 테크니컬 무승부. 시음회 참가자들은 두 명품 안주의 맛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취해 버렸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걸리 리포트①] 막걸리에도 ‘떼루아’가 있다

    [막걸리 리포트①] 막걸리에도 ‘떼루아’가 있다

    막걸리 시음회 역시 와인 시음회와 기본적으로 다를 바 없다. 다양한 막걸리를 준비해두고, 잔을 바꿔가며 마시면 된다. 술에 어울리는 음식을 곁들이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막걸리 시음회에는 와인과 같이 정해진 격식이 없다는 점이다. 먼저 와인의 빛깔을 보고, 향을 맡으며, 입으로 음미하는 식의 룰이 있을 리 없다. 아직은 그저 제조 방법이나 생산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맛과 향의 차이만 구별하면 된다. 지난 9일 서울 서교동 홍대 앞 ‘친친’(親親)에서 열린 막걸리 시음회는, 향후 막걸리 시음회의 틀을 결정지을지 모를 모임이었다. 배혜정누룩도가의 배혜정 대표, 김계원 국순당 연구소장, 술 평론가 허시명, 요리사 박찬일, 박상빈 배다리 막걸리 대표 등 참석자 면면부터가 그랬다. 막걸리에 관해서라면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들이었다. 여기에 막걸리를 취재중인 ‘SBS스페셜’ 팀과 슬로우푸드 한국협회 관계자, 그리고 막걸리 애호가를 자처하는 전문가들 15명 가량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는 국내 막걸리 열풍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니혼사케’ 관계자 2명도 포함돼 있었다. 퓨전 일식으로 이름난 곳에서 시음회가 열리게 된 것은 친친 장기철 대표의 유별난 막걸리 사랑 때문이었다. 그는 “와인처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막걸리도 시음법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이번 시음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제공된 막걸리는 전국 각지의 대표 막걸리에, 국산주 제조회사들이 출시 준비중인 막걸리와 관련주, 그리고 장 대표가 시도한 실험적인 막걸리 칵테일 등 30여종. 전통 안주 외에 퓨전 안주와의 ‘마리아주’(mariage:영어의 marriage에 해당하는 불어로, 특히 와인과의 궁합을 의미한다)도 실험했다. 이 날 막걸리 애호가와 전문가들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보통 사람들이 막걸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항 대부분이 소재가 됐다. 이들의 설명을 Q&A 형태로 3회에 걸쳐 정리해본다. ◇도대체 막걸리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고두밥(아주 되게 지은 밥)을 말린 후 누룩과 물을 넣어 발효시킨 술이 막걸리의 원형이다. 이를 흔히 원주 혹은 합주라고 한다(사진=배혜정누룩도가 원주). 이 가운데 맑은 부분을 걸러내고, 탁한 부분이 좁은 의미의 막걸리 원료가 된다. 맑은 부분이 청주고, 걸러낸 부분이 탁주다. 이 술의 알콜 도수는 대개 15도 안팎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막걸리는 여기에 물을 타, 알콜 성분을 5도 가량으로 낮춘 것이다. 막 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탁주의 쌀알을 걸러내지 않은 것이 동동주다. ◇막걸리의 맛은 왜 천차만별인가? 일반적인 제조법만 보면 막걸리의 종류는 제한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조법은 각양각색이다. 일반적인 쌀로 밥을 지어 제조하는 경우도 있고, 쌀을 찧어 가루로 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도 재료가 쌀이나 밀, 양자 혼합 여부에 따라 종류가 갈린다. 효모를 비롯한 각종 균이 살아 발효가 계속 진행되느냐 여부에 따라 생막걸리(사진)와 살균 막걸리로 구분되기도 한다. 70℃ 정도에서 10분 정도 두면 막걸리 내의 균들은 대부분 활동을 못하게 된다. 살균 막걸리는 발효가 더 이상 진행이 안 돼, 맛이 균일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일본 등지로 수출되는 막걸리는 현지 규제 때문에 살균 막걸리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각종 약재와 과일을 첨가하면 그 맛과 제품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전국 각 지역의 물도 막걸리 맛을 좌우하는 요소다. 배다리술도가의 박상빈 대표는 “막걸리의 원료나 제조기술이 엇비슷해지면, 궁극적으로 물맛이 막걸리 맛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서 유통되는 막걸리들이 질 나쁜 서울시 지하수로 만들어지는 데다가 냉장 유통이 안 돼 막걸리에 대한 인식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들의 맛은은 전국 각지의 명품 막걸리와 확연히 구분됐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튀는 먹을거리 숨은 특허경쟁

    특허 기술을 활용한 먹을거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경쟁 제품과 차별화 전략을 펴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소주·커피 등 기호품뿐 아니라 김치·쌀·막걸리 등 전통식품에서도 특허 기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성식품은 낮은 염도로 브로콜리를 절여 만든 샐러드 개념의 ‘브로콜리 김치’ 특허를 최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밖에 미니롤보쌈 김치·미역 김치·깻잎 양배추말이 김치·건블록 김치 등 20종의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남 무안군의 지원을 받아 14개월 동안 연구해 개발한 ‘절당미’를 생산하는 혈당강하쌀 제조방법도 특허를 획득했다. 혈당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쌀로, 일반인이 잡곡과 혼합해 먹어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류 업계도 특허 기술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편다. 진로 소주 ‘J’는 천연 대나무숯 여과기능을 높이는 활성탄소 필터 정제기술로, 롯데주류BG의 ‘처음처럼’은 알칼리 환원공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국순당은 샴페인 발효 방식을 접목한 특허기술을 활용,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시켜 유통기한을 한 달까지 늘린 생막걸리를 출시했다. 커피와 요구르트도 특허 경쟁에서 빠지지 않는다. 매일유업은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젤’을 만들 때 에스프레소를 까페라떼 안에서 순간 겔화 시키는 BGP공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남양유업의 ‘떠먹는 불가리스’도 기존 발효 공법과 달리 장기저온발효기술로 부드러운 맛을 강화, 특허를 받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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