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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인천시 조례 효력정지 판결

    공무원직장협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근무시간 중 임의로 협의회 업무를 볼수 있도록 한 조례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金炯善 대법관)는 17일 인천시가 이같은 조례를 의결한 인천시의회를 상대로 낸 조례안재의결 무효 확인청구 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조례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재판부는 “공무원은 공무원법에 따라 ‘성실의무’와 ‘직무전념의무’를진다”며 “공무원이 합리적 제한없이 오로지 자신의 판단에 따라 근무시간중 협의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조례는 상위법인 공무원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대법원측은 “협의회 공무원들이 무조건 근무시간 중 활동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미리 단체장의 허가를 받는 등 합리적인 제한을 두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이 조례를 통과시킨 시의회에 대해 재의결을 요청했지만 의회가 조례를 그대로 통과시키자 대법원에 소송을 냈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입법,행정,사법부의 6급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초부터 설립이 허용됐으며전국 2,400여개 대상기관 가운데 현재 100여개 기관에 구성돼 있다. 한편 직장협의회 연합체 성격을 띠고 있는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모임’은 최근 ▲연합회 설립근거 마련 ▲가입금지 공무원 기준 완화 ▲협의회임원신분 보장 등을 위해 시행령을 개정해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정식으로건의했다. 박홍환 이지운기자 stinger@
  • 서울고법 “아시아나 서울∼桂林노선 취항 정당”

    서울고법 특별8부(재판장 金仁洙 부장판사)는 14일 “건설교통부가 98년 한·중 항공회담결과에 따라 서울∼구이린(桂林)간 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에배분했는데도 이를 다시 빼앗아 아시아나 항공에 준 것은 부당하다”면서 대한항공이 건교부를 상대로 낸 노선배분 취소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대한항공의 효력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건교부의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지침에 따른 노선면허 취소는 대한항공측이 상무협정 체결 등 취항에 필요한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였더라도 이미 취항해야 할 기간이 지난 만큼 정당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구이린 노선에 주1회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으로 노선취항 신청서를 냈지만 건교부가 이를 거절하고 노선을 아시아나 항공에 배분하자 서울행정법원에 노선배분 취소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법원은 “노선 면허 허가 취소의 근거가 된 지침이 상위법 근거가 없다”는 등의 취지로 대한항공의 주장을 받아들였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영진위, 조희문 부위원장 불신임 의결

    영화진흥위원회가 조희문(趙熙文) 부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을 전격 의결했다. 영화진흥위는 6일 밤 서울 홍릉 위원회 회의실에서 유위원장 주재로 제19차전체회의를 열고 “7인의 보궐위원이 새로 참여한 현 위원회는 전임 위원회가 호선한 조부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조부위원장은 신세길 위원장,문성근 부위원장 체제로 지난해 5월 출범한 영진위가 일부위원 사퇴파동에 휩싸인 직후인 지난해 9월 박종국 전 위원장과함께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영진위는 빠르면 9일께 조부위원장을 배제시킨가운데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신임 부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부위원장은 “전임 상임위원을 인정하지 않는 이같은 결정은 절대수용할 수 없다”며 “필요할 경우 불신임 의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면기자 jmkim@
  •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각하

    광주지법 민사6부(부장판사 魯在寬)는 11일 영광·함평선거구에 무소속으로출마한 장현(張顯)씨가 새천년민주당 등을 상대로 낸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효력정지 신청이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 사실상 효력정지가 신청인인 장씨의 권리를 보장받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밝혔다. 장씨는 영광·함평지역 민주당 후보로 이낙연(李洛淵)씨가 결정되자 민주적인 절차 등을 밟지 않은 밀실공천이라며 지난달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대우전자 워크아웃 차질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전자의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대우전자의 워크아웃이 차질을 빚게됐다. 서울지방법원(민사 50부)은 11일 대우전자 일부 소액주주가 낸 주총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주총결의 취소 사건의 판결선고때까지 주총결의의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법원의 결정이나 판결로 워크아웃이 중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의 잇따른 ‘파행 주총’에 대한 소액주주들의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우전자는 지난달 주총에서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제 3자에게 배정하는 유상증자등 정관 변경안과 액면가 미달 신주발행 등을 통과시켰지만 당시 이를반대하는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번 판결로 당초 이날 주당 1,000원짜리 신주 8,400만주를 발행해 채권단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부채 840억원을 출자전환하려고 했던 대우전자의 계획도 중단돼 워크아웃 절차가 상당부분 늦어지게 됐다. 워크아웃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자 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은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대우전자측은 이의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소액주주측은 “이번 결정은 법원이 그동안 소액주주들을 제외한채 일방적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해온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라며 “소액주주들의입장은 워크아웃을 깨려는 게 아니라 진행과정에 이해 관계자인 소액주주들도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
  • 총선후보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 6건모두 각하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 1부(부장 金建鎰)는 29일 민주당원 황선주씨가전북 군산에 강현욱(姜賢旭)의원을 재공천한 민주당을 상대로 낸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6건에 대해 신청인이 자격이 없거나 현행법상 후보자 등록 후에는 공천을 취소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각하했다. 나머지 5건은 민주당의 인천 남갑 유필우(柳弼祐),강원 춘천 이상용(李相龍),충북 청원 정종택(鄭宗澤)씨와 한나라당의 서울 양천갑 원희룡(元喜龍),서울 노원갑 최동규(崔東奎)씨에 대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청인들이 이미 탈당한 상태여서 원고 자격이 없거나,현행 선거법 제50조와 52조에서 ‘정당 추천 후보자가 후보 등록을 마친경우에는 정당 스스로도 등록된 후보자에 대한 추천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정당 낙하산 공천 관행 첫 제동

    전북 군산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함운경(咸雲炅)씨가 공천자인강현욱(姜賢旭)의원을 상대로 낸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져 총선정국에 파문이 일고 있다.공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받아들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법원 결정은 후보자 추천은 어디까지나 당헌·당규상의 요건과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 그동안 ‘낙하산 공천’ ‘밀실공천’등으로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공천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경우를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비판하는 ‘밀실공천’ 일반으로확대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번에는 정당의 정치적 판단에 앞서 절차상 하자가 분명했다는 게 법원의판단이기 때문이다.법원은 결정문에서 “후보 신청자는 공천신청 기간내에신청을 해야 되고,그 기간내에 당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당규약을 위반했다”고 판시했다. 민주당 당규 중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은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기간은공고한 날로부터 7일 이내로 한다’(제3조),‘공직후보자로 추천받고자 하는사람은 신청일 현재 당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제2조)고 규정하고 있다. 강의원은 민주당이 정한 공천신청 기간인 지난 2월2일부터 같은달 7일까지무소속으로서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고 이보다 늦은 2월 23일 공천신청을 해당규를 어긴 셈이 됐다. 물론 민주당은 신문공고를 통해 공천 신청기간에 상관없이 공천을 신청할수 있다는 점을 명기했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언론을 통한 공고의 효력을인정하지 않았다. 중앙선관위는 이와 관련,“이번 법원의 결정은 본안 소송이 아니기 때문에강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도 선관위는 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항고는 하되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강의원을무소속으로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가능한한 공천 파문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1석이 아쉬운 상황에서 강의원의 무소속 출마는 민주당으로서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공천무효” 첫 집단소송

    총선연대는 10일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등 여야 3당 대표와 공천자 45명을 상대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공천무효 확인소송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공천 잘못을 이유로 집단소송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총선연대 백승헌(白承憲)법률대변인은 “‘정당은 그 목적과 조직 및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하며,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조직을갖춰야 한다’는 헌법 8조 1,2항과 ‘정당의 공직선거후보자의 추천은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정당법 31조 1,2항 등을 어겼다”고 이유를 밝혔다. 공천 무효 소송의 피고는 민주당 11명,한나라당 21명,자민련 13명이다.원고인단은 민주당원 10명,자민련 당원 3명,일반 유권자 98명 등 모두 111명이다.총선연대는 “민주국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동주(金東周)의원은 자민련에서 해운대·기장을에 공천을 받았었기 때문에 자민련에 포함시켜 소(訴)를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감정 조장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자민련당사에서 철야농성을 한 대전·충남지역 총선연대 회원 13명은 자민련이 10일 오전 “특정 단체가 요구하는 서면에 서약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공명선거 실천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자농성을 끝냈다.한편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교계 총선연대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정치인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국민들에게 유권자 혁명을 위한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장택동 이랑기자 rangrang@
  • 총선연대 공천무효訴 제기

    총선연대는 8일 지역주의 정치를 추방하기 위해 오는 13일 부산을 시작으로대표단이 전국 버스투어를 하기로 했다. 장원(張元)대변인은 “최근 부산을 거점으로 지역주의 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맞불’ 차원에서 부산부터 투어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에서 유권자들과 함께 ‘지역감정 조장 정치인 곤장 때리기 퍼포먼스’ 행사를 갖고 민국당 김광일(金光一)의원등 3명을 풍자한 인물에게 곤장을 쳤다. 아울러 9일에는 공천무효확인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다. 지난달 24일부터 거리서명운동을 통해 모집한 100명이 원고로 참가하며 모두40여개 지역구가 소송 대상이다. 한편 민주당 정호선(鄭鎬宣)의원은 이날 총선연대를 방문,“총선연대의 공천 반대 명단에 올라 낙천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총선연대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화해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 이상렬씨 ‘돈 공천설’ 아리송

    한나라당 부산 서구 공천을 받았다가 정문화(鄭文和)의원에게 뺏긴 이상렬(李相烈)씨가 ‘돈 공천’의혹에 대해 말끝을 흐려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이씨는 3일 오전 한나라당 기자실을 찾아왔다.‘돈 공천’의혹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한나라당은 먼저 공천심사 및 후보 강제교체 과정을 낱낱이밝혀 달라”면서 “설(說)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근거가 있다면 당장 밝힐 것을 거듭 요구하자 “총선시민연대측에 공개토론회를 제의해 놓았으므로 그때 가서 밝히든지,토론회가 안이루어지더라도 적당한 시점에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확답을 피했다. 이씨는 1차 공천(2월18일)을 전후해 이회창(李會昌)총재를 한 번 만났으며,이총재의 핵심측근인 윤여준(尹汝雋) 전 여의도연구소장도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20억원 공천헌금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과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공개사과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주유소 담보 20억원 대출의혹’에 대해서는 부동산 등기부등본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일축했다.이씨는 이날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검찰, 朴時彦씨 불구속 기소

    사직동팀의 ‘옷로비 의혹 내사결과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던 신동아그룹 전부회장 박시언(朴時彦)씨가 3일 법무부를 상대로 출국정지기간 연장처분 취소 청구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신청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다. 박씨는 소장에서 “정부가 80일째 출국정지 조치를 취하는 바람에 미국에있는 사업체를 돌보지 못하고 부모님 생신과 자녀들의 약혼식에도 참석하지못했다”면서 “재판을 앞둔 김태정(金泰政)씨 부부는 마음대로 출국하는데나만 출국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형평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총선연대 공천무효소송 곧 제기

    총선연대는 이번 주 각 정당으로부터 공천받은 사람 가운데 낙천 대상자에들어있는 40명 전원 또는 일부를 대상으로 공천무효확인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낼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민과 해당 지역구 당원들로 원고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총선연대는 지난주까지 3차례에 걸쳐 낙천 대상자에 대한 공천철회 가두서명 작업을 벌여 원고인단으로 참여할 시민 50여명을 모집했다. 총선연대 관계자는 27일 “28일 오전 9시 상임집행위원장단 및 공동대표단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총선연대의 서명작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 대응방안과공천무효확인소송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28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 규탄대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 공천무효소송 강행, 총선연대 서명작업 원고인단 모집

    총선연대는 24일 서울 종로2가 YMCA 앞 등 전국 13곳에서 공천 철회 대상자40명에 대한 공천무효 소송과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 위한 소송 원고인단 모집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연대의 집회가 선거법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조훈(趙勳)지도계장은 “총선연대가 플래카드에 공천철회 대상자들의 실명을 밝힌 것은 각종 시설물 설치 등을 금지한 선거법90조와 254조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천 철회 서명에는 서울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원고 모집에는 6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총선연대는 캠페인 및 서명운동과는 별도로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www.ngokorea.org)에 15대 전·현직 국회의원 329명의 재산변동 현황과 본인 및 아들의 병역사항,법안 발의수와 국회 출결 현황 등도 공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이날 서울 변호사회관에서 황승화(黃勝華)변호사,강경근(姜京根)숭실대 교수,여야 3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개정 선거법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 공천철회訴 법적 근거 논란

    총선연대의 낙천인사를 상대로 한 ‘공천철회 소송’이 ‘실익(實益)’을거둘 수 있을까. 총선연대는 지난 21일 여야 3당의 공천결과를 토대로 낙천대상에 포함됐는데도 공천을 받은 4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을 상대로 공천무효 확인소송과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총선연대는 이를 위해 해당 지역구 당원과 유권자들을 소송 원고로 모집,다음주부터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총선연대가 이번 소송의 근거로 제시한 규정은 정당법 31조 ‘공직선거후보자의 추천’.이 조항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은 민주적이어야 하며 선거구를 관할하는 당(黨) 대의기관의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총선연대측은 여야 3당의 공천이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해당 지역구의당원이나 유권자의 의견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소송제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천철회 소송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법원의 관측이다. 법원은 ▲정당의 내부절차인 공천이라는 정치적 행위에 대해 사법부가판단할 수 있는지 ▲당원이나 유권자가 당의 대의기관에 해당하는 소송 원고로서의 자격이 있는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정당법 31조는 선언적·추상적 규정에 불과,이를 근거로 침해받은 구체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서울고법의 한 판사는 “유신정권 시절 법원이 당시 야당 당수였던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가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면서 “정치적 사안인 공천철회 문제는 시민운동차원에서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아무튼 법 취지와 법 적용을 둘러싸고 사법부와 시민단체의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총선연대 여야40명 공천철회 요구

    총선연대는 21일 두차례에 걸쳐 발표한 공천반대 인사 명단에 포함됐으나여야 3당의 공천을 받은 40명을 공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공천무효 확인 소송을 내기로 하는 등 공천철회운동에 돌입했다. 총선연대가 이날 공개한 40명은 민주당 12명,한나라당 18명,자민련 10명이다. 총선연대는 “여야 3당의 공천 결과는 국민들의 기대를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면서 “전담 소송팀을 구성,공천무효 확인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해당지역의 공천자에 대한 소송 원고 모집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선연대는 이번 주 소송 원고 모집을 마무리짓고 다음 주부터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박원순(朴元淳)상임집행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한 선거권과 민주적 공천절차 등을 규정한 정당법 31조 위반 등을 걸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소송의 원고는 지역구 당원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각 정당 사무총장에게 공천기준과 절차,공천심사위원회의 활동 방식,공천 신청자가 제출한 자료,공천신청자 평가표,비공개 공천신청자명단,정당 및 공천심사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 등 공천 관련 자료의 공개를요청했다. 총선연대가 공개한 공천철회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손세일 김운환 서석재 이성호 김태식 박상천 김봉호 권정달 엄삼탁 이용희이종찬 정대철(이상 민주당) 박성범 김중위 박관용 김무성 정형근 박종웅 김태호 함종한 신경식 이상배 김광원 김종하 하순봉 김기춘 나오연 이강두 김만제 이상재(이상 한나라당) 노승우 김동주 박철언 차수명 이태섭 이건개 김범명 김현욱 이길범 허문도(이상 자민련)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 “잘못된 공천 법적대응 불사”

    총선연대는 17일 서울 안국동 N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가 지역감정에 의존한 당선 가능성을 기준으로 공천작업을 매듭짓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천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천 무효 확인소송 등 공천철회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여야는 당초 현역 의원의 70% 이상을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여론을 존중,대폭적인 물갈이와 총선연대의 공천반대자 명단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모든 것이 ‘공수표’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총선연대는 특히 이날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한 민주당에 대해 “호남지역공천의 경우 60∼70%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던 물갈이 폭이 30%에도 못미쳤으며,공천반대자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이 상당수 공천됐다”고 비난했다. 야당에 대해서도 “계파 보스들의 제 사람 심기가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으며 관심이 집중됐던 영남권은 물갈이 요구가 고려조차 되지 않은 흔적이 역력하다”고 비난했다. 총선연대는 이에 따라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하고,각 정당에 공천 결과를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총선연대는 19일과 다음달 1일 가질 예정인 선거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는 개정 선거법에 적법하게 진행하되,재개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강도높은 시민불복종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 “공천 철회운동 펴겠다”

    총선연대는 각 정당의 공천이 완료되는 대로 공천 철회운동에 들어가기로했다. 총선연대 정대화(鄭大和)정책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각 당의 공천 과정이 불투명하고 비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대변인은 “공천 반대 인사 명단 발표보다 민주적 공천 과정을 통한 정치개혁이 더 본질적인 문제”라면서 “대통령과 정당 지도부,공천심사위 책임자들이 ‘투명하고 공개적인 공천을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과거와 다름없이 밀실·막후공천을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대변인은 “총선연대의 의지를 단호하게 보여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면서 “공천이 끝나는 대로 공천무효소송을 내고 공천효력정지가처분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총선연대는 ▲당헌·당규에 명시된 공천절차 무시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천 반대인사 포함 ▲공천기준·과정 모호 ▲‘사조직’의 공천지휘 ▲지역감정,당선가능성,여론조사에 따른 공천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경실련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야가 과거 밀실공천,낙하산 공천 등의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민주적 공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헌법소원 제기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 “한약사 시험 보게 해달라” 한약관련학과 졸업생 소송

    김모씨 등 한약 관련학과 졸업생 7명은 14일 오는 20일 시행되는 제1회 한약사 국가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시험관리 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상대로 한약사 국가시험 응시원서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과 반려처분 효력정지신청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다.김씨 등은 소장에서 “한약 관련과목이 무엇인지 미리 발표하지도 않고 뒤늦게 한약 관련과목을 제대로 수강하지 않았다며 응시원서를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문일현씨 出禁해제 中으로

    ‘언론대책문건’ 작성자인 전 중앙일보 기자 문일현(文日鉉)씨가 지난달 29일 법원의 허가를 받고 학업을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국한 사실이뒤늦게 밝혀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姜完求부장판사)는 2일 “문씨가 법무부의 세번째 출국금지 연장조치에 대해 지난달 21일 출국금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다시 내 28일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문씨는 지난해 11월 언론대책문건 수사 때문에 귀국했다가 국회 청문회 일정에 따라 출국금지 처분이 연장되자 지난해 12월28일 “출국금지 상태가 연장돼 학업 등에 지장이 많다”면서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지난달 7일 기각됐었다.
  • 서울지하철노조 합의안 가결 의미

    서울시 지하철공사의 노사간 ‘구조조정 및 임금협약안’이 25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가결됨으로써 21세기의 노동운동에 새로운 전기가마련됐다. 그동안 민주노총의 전위대로서 해마다 노사관계에서 강경투쟁 분위기를 주도했던 서울지하철 노조는 이번 투표를 계기로 배일도(裵一道) 위원장이 새해 벽두에 강조했듯 ‘쟁의를 담보로 한 벼랑끝 협상전술’에서 탈피할 수있게 됐다. 특히 이번 투표결과는 당초 협약안에 반대했던 일부 전·현직 노조간부 등비상대책위원회측의 방해속에서 도출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비대위측은 개표가 끝난 직후 이번 투표가 불법·부정이라며 ‘투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이미 김정국 지하철공사 사장과 총무이사,노사협력차장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해놓은 상태다.비대위측은 아울러 선거에 참가하지 않은 조합원이 절반에 가까운 46.35%에 이른다는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노노(勞勞)간 내부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잠재워지지는 않았지만 ‘노동쟁의’의 대명사처럼여겨져온 서울 지하철에 평화가 정착되는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번 협약안의 가결은 또한 서울지하철 노조가 해마다 되풀이해온 파업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만년 적자기업’이랄 수 있는지하철공사의 경영불합리 요소로 지탄을 받아온 근무형태를 개선했다는 점에 보다 큰 의미가 있다. 지하철공사 노조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도시철도공사와의 임금 및 복지 등 각종 처우를 동등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대신 근무형태를 4조3교대에서 3조2교대로 전환,노동생산성을 높이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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