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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동방신기 3인, 독자활동 OK”

    법원 “동방신기 3인, 독자활동 OK”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마찰을 빚은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본명 김준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이 독자적인 연예계 활동을 보장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병대 수석부장판사)가 27일 SM과 동방신기 멤버들 간의 전속 계약을 무효화시키진 않았지만 멤버 3명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보장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 재판부는 “본안소송이 나올 때까지 SM이 멤버들의 의사에 반하여 공연 등 연예활동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청인들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개별합의를 통해 그룹 활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고 기존 활동에 따른 수익배분 등은 가처분 단계에서 무효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전속계약 효력의 전면적인 정지를 구하는 부분은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세 멤버는 SM이 제안하는 스케줄을 거절할 수 있고 화장품 사업 등 개인적인 영리 추구 활동을 별개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지난 7월 말 “13년이라는 전속 계약 기간은 사실상 종신계약을 의미하고 계약 기간에 음반 수익 배분 등 SM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日 오리콘 신기록…주간차트 최다 1위

    동방신기, 日 오리콘 신기록…주간차트 최다 1위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오리콘 차트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동방신기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연속 1위에 오르며 해외 아티스트 사상 주간 차트 최다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의 프로젝트 싱글 ‘COLOR~Melody and Harmony~’는 발매 당일 1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위클리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동방신기가 오리콘 주간 차트를 석권한 통산 7번째 곡이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8년 1월 발매된 ‘퍼플라인’(Purple Line)을 시작으로 ‘뷰티플 유/천년연가’(Beautiful you/千年恋歌),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렸을까’, ‘주문-미로틱’, ‘볼레로/키스 더 베이비 스카이’, ‘쉐어 더 월드/위아’ 등의 곡을 모두 1위에 올렸다. 동방신기는 지난 4월 일본 27번째 싱글 ‘쉐어 더 월드/ 위아’(Share The World /ウィ-ア-!)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주간차트 1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동방신기는 ‘컬러스 멜로디 앤드 하모니’ 위클리 차트 석권과 동시에 ‘동방신기 4th 라이브 투어 2009-더 시크릿코드-파이널 인 도쿄돔’ DVD로 오리콘 DVD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오리콘 차트 두 개 부문을 동시 석권,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측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의 장기 전속계약, 불공정한 계약관계 등의 무효를 주장하며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를 신청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가격 14% 인하 유예

    15일부터 시행하려던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가격인하에 제동이 걸렸다.14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글리벡’의 약가 인하 고시 시행을 일단 유예해 달라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수용했다. 글리벡은 백혈병 환자가 평생 먹어야 하는 치료제로, 한 사람에게 투입되는 약품비가 월 276만 5000원이 넘는다. 지난해 신청된 글리벡 약값은 총 677억원에 달한다. 환자와 시민사회단체가 약값 인하를 줄기차게 요구했고, 지난 6월 복지부장관이 약값 인하를 최초로 직권 조정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종하스님 출마선언… 자승·정념스님 거론

    종하스님 출마선언… 자승·정념스님 거론

    한국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총무원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달 22일 치러지는 제33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 내에서는 이미 공식·비공식적으로 후보자들의 이름이 거명되는 등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그동안 무수한 하마평 속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하고 나선 건 원로의원 종하(세수71·서울 관음사 주지) 스님이다. 7일 관음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 스님은 그간 물밑에서 종단 중진 및 교구본사 주지들을 만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만료로 평화적 정권교체 또 조계종 최대 종책모임 ‘화엄회’ 대표이자 전 중앙종회의장인 자승(55·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스님도 새달 초쯤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은 화엄회 외에 무차회, 무량회 등 종회의원을 기반으로 세를 다지고 선거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월정사 주지 정념(53·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스님도 동문회를 기반으로 출마설이 나돌고 있으며, 지난 선거에 출마했다 중도하차한 원로의원 월서(73·전 호계원장) 스님도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 전 포교원장 도영(67) 스님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최근 주요 사찰 스님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1994년 종단 개혁 이후 권한대행 체제가 아니라 전임 원장이 임기를 만료한 뒤 평화롭게 치러지는 정권교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1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임기 중 열반했고 30대 정대 스님은 동국대 이사장으로 옮겨가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거기다 종단 외부에서는 자연공원법 등 사찰 규제 문제, 내부에서는 교육·수행 개혁 문제 등 당면 과제가 산재해 있어 승가 안팎에서 청정선거를 통해 자격 있는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식이 어느 때보다 높다. ●새달 12일 후보등록 22일 선출 ‘총무원장 선거 연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불교지도자넷 법응 스님은 “돈 선거가 아닌 검증 선거, 종책 선거로 조계종이 다른 사회집단에 모범을 보여야 할 때”라면서 “청정한 지도자를 뽑아 종단 발전은 물론 이 사회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종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는 14~15일 대전 장태산 휴양림에서 관련 워크숍을 연다. 종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쯤 구성돼 20일 선거공고를 내고 새달 12일 정식으로 후보등록을 받게 된다. 총무원장은 조계종 최고 종무행정기관 대표로 총무원 각 부 부장, 실장을 비롯해 사찰 주지 임면권을 갖는다. 중앙종회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 대의원 10명씩을 포함, 총 321명이 투표한다. 4년 중임. 한편 전임 운산 스님의 중도하차로 7일 신임 총무원장 선거 투표를 하기로 했던 태고종은 선거가 혼란양상을 띠며 22일로 다시 투표일자를 확정했다. 앞서 태고종 선관위는 등록한 후보 4인 중 인공 스님을 제외한 대은, 도산, 지허 스님 등 3인이 후보자격이 없다며 단독후보를 내세웠다. 이에 대은 스님 등이 문제를 제기했고, 최근 법원이 스님들이 낸 선거규칙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KT이어 쌍용차 탈퇴… 위기의 민노총

    KT이어 쌍용차 탈퇴… 위기의 민노총

    쌍용차 노조가 8일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민노총이 창립 14년 만에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민노총의 주력군이 금속노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쌍용차 노조의 탈퇴는 단순한 하나의 단위노조 이탈로 볼 수 없다. 민노총을 지탱하는 현대차 등 다른 노조로 불꽃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조짐은 올 들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다른 노조들도 이탈 도미노 조짐 특히 민노총의 위기는 예고된 위기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한 강경투쟁 일변도의 투쟁방식을 탈피하지 못하고 매파에 휩쓸리는 행태에 수년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게 사실이다. 최근 임성규 민노총 위원장도 “정부든 자본이든 협상이 우선”이라며 이같은 낡은 투쟁방식의 변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장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진일보한 투쟁방식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런 민노총의 한계는 지난 7월 KT노조의 탈퇴로 이어졌다. 실질적으로 IT연맹을 이끌고 있는 KT노조의 탈퇴는 민노총의 시대가 가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민노총 탈퇴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성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번에 쌍용차 노조는 찬성 73.1%로 민노총 탈퇴를 결정했다. KT노조는 무려 94.9%의 찬성으로 민노총 탈퇴를 가결했다. 민노총 일부에서는 최근 일련의 조직 탈퇴에 대해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내부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이와 같지 않다. 문제는 60만명 이상의 조합원을 거느린 공룡조직이 조합원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예전처럼 받고 있느냐하는 점이다. 때문에 민노총을 탈퇴한 뒤 제3의 노조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민노총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이와 관련,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와 쌍용차 지부는 투표가 원천 무효라며 총회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금석 쌍용차 지부장 직무대행은 “투표는 법적으로도 절차상으로도 정당성이 없다.”면서 “이르면 9일 서울 남부지법에 총회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절차적으로 정당한 총회를 다시 개최해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강윤경 공보부장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는 총회는 대법원 판례에서도 무효화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황강·상류댐 균열징후 없어” ☞고교생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파문 ☞벌금미납자 사회봉사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독도 평화호? 독도 관광선? ☞탄천에 족제비 등장 수질개선·습지조성 효과 ☞이 무슨 변고? 태양이 2개 떴다니…
  • 법원 “헌법불합치 法조항 즉시 효력정지”

    법 개정 전까지 위헌 요소가 있는 법률 조항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었더라도 위헌적 요소는 더 이상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진만)는 전직 교사 한모씨가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공무원연금법 조항으로 인해 퇴직수당이 줄었으니 감액분을 물어내라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씨는 영리를 목적으로 불법한방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2007년 12월 징역형이 확정됐다. 공단은 “공무원연금법 제64조와 시행령은 ‘공무원이 재직 중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때는 퇴직급여나 수당을 2분의1로 감액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한씨에게 퇴직수당을 절반만 지급했다. 이에 앞서 헌재는 2007년 3월 이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하면서도 2008년 12월31일까지 법률을 개선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한시적 효력을 인정하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국회에서 헌재가 정한 기한까지 개정을 하지 않아 2009년 1월1일부터 해당 조항은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 이 결정대로라면 법 조항이 아직 효력을 유지하고 있는 2008년 공단이 한씨의 퇴직 수당을 감액한 것은 적법한 조치다. 하지만 재판부는 “헌재가 일정 시한까지 이 조항의 효력을 유지시키도록 했더라도 이 사건처럼 합헌인 부분과 위헌인 부분이 구분될 수 있다면 합헌인 부분에 한해 적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씨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다른 재판부는 한시적 효력을 지니고 있는 법률에 근거한 행정청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해온 바 있어 상급심의 판단이 주목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유노윤호 “근거 없는 악성루머 믿지 말라”

    유노윤호 “근거 없는 악성루머 믿지 말라”

    동방신기의 리더 정윤호(예명 유노윤호)가 멤버들과 소속사의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맨땅에 헤딩’ 제작발표회에서 정윤호는 “지금은 (동방신기에 대해)솔직히 아무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성적으로 원만하게 잘 처리되길 바라고 있다. 근거 없는 악성루머들을 모두 다 믿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윤호는 지금도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밤샘 촬영을 할 때 멤버들에게 문자 연락이 자주 온다. 멤버들의 응원을 봐서라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웃었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정윤호와 최강창민은 이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동방신기의 존속과 관련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윤호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을 통해 정식 연기 데뷔를 한다. 가슴에 한을 품은 비운의 축구선수 차봉군 역을 맡은 정윤호는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한윤종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3인 투자 화장품사, SM 대표 고발

    동방신기 3인 투자 화장품사, SM 대표 고발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 멤버 3인이 투자한 화장품 회사 위샵플러스가 소속사 김모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위샵플러스는 26일 “동방신기 멤버 3명이 부당한 전속계약과 불투명한 수익분배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음에도 마치 우리 회사가 이번 사태의 원인인 것처럼 본질을 왜곡한 허위발표를 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동방신기 3인은 소속사 측이 갈등의 본질이 ‘화장품 회사 투자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최대 팬클럽을 가진 공인으로서 책임과 나머지 멤버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분쟁이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바란다.”며 양 측의 원만한 합의를 권고했던 바 있다. 한편 법원은 오는 9월 11일까지 양측이 제출하는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향후 재판 일정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장자연 죽음과 동방신기의 반란/김성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장자연 죽음과 동방신기의 반란/김성호 논설위원

    연예인의 죽음이 부쩍 늘고 있다. 가수 유니와 배우 정다빈의 자살, 사업자금 압박으로 자살한 한류스타 안재환, 안재환 죽음 이후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간 최진실, 그리고 장자연…. 어느 죽음치고 애석하고 안타깝지 않은 것이 있을까. 하지만 장자연의 죽음은 스타의 죽음에 대한 상실감을 넘어 ‘약자의 희생’ 측면에서 애틋함을 더한다.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장자연이 죽기 전 남긴 비망록. 원치 않는 접대 술자리 강요와 동석, 성상납까지 암시하는 메모속 고통의 기록들은 파문을 일으켰고 일파만파로 번졌다. ‘그렇고 그렇다더라.’는 식의 소문이 공공의 기록으로 현실화한 순간.메모가 언론에 유출되면서 수사의 초점은 관계자들에 맞춰졌고 덩달아 의혹도 부풀려져만 갔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물결이 전국을 휩쓸던 지난 19일, 1년 넘게 끌던 장자연 사건이 마무리됐다. 소속사 전 대표와 전 매니저가 불구속 기소되고 강요죄 공범 혐의로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던 드라마 PD며 전직 언론인 등 피의자 12명은 무혐의 처리됐다. 굴욕적인 연예인의 입장과 사생활 침범의 실상이 사실상 베일에 가려진 셈이다. 장자연 사건의 종결 이후 ‘연예인 표준계약’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공시하고 권고한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를 둘러싼 불협화음이다. 계약기간을 7년으로 한정한 데다 연예인이 항상 자신의 위치를 소속사에 통보하고, 모든 활동을 소속사의 승인·통제 하에 실행토록 한 종전 관행을 뺀 표준계약이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크다. 약자인 연예인이 기획사에 표준계약서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느냐는 우려이다. 인기 아이돌스타 동방신기의 세 멤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벌이는 법정싸움도 불공정계약에 따른 문제제기이다. 동방신기는 ‘SM측과 맺은 계약기간이 사실상 종신계약인데다 수익배분도 불공정했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SM측은 ‘해외진출을 계획하는 가수는 오랜 계약기간이 불가피하며 수익배분도 멤버들이 인정했다.’며 맞섰다. SM측은 특히 동방신기 멤버들의 화장품 사업투자는 전속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동방신기 팬 12만여명은 ‘노예계약에 반대한다.’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일간지에 광고까지 냈다. 장자연이 죽음으로 불공정계약을 고발했다면 동방신기는 법에 호소한 정면돌파로 보인다. 법원은 일단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유도했지만 본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종신계약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인격권, 행복추구권, 자기결정권을 돌려달라는 동방신기. 그리고 ‘13년 장기계약은 연예산업 특성에 따른 것’이라는 SM측. 법원의 판결과 상관없이 파문은 확산될 조짐이다. 문제는 표준계약의 재정비다. 연예제작자들은 ‘현실성 없는 계약’이라며 ‘수용불가’ 입장이고 연예인은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양측이 근본적으로 합의한 타협점을 찾아 강제성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매니지먼트 등록제나 표준계약서 의무화를 담은 엔터테인먼트산업 관련법안이 빨리 마련돼야 하는 까닭이다. ‘연예인은 돈벌이의 수단’이라는 지배적 시각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제2, 제3의 장자연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동방신기의 반란(?)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동방신기, 소송 악재 불구 개별 활동은 계속

    동방신기, 소송 악재 불구 개별 활동은 계속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동방신기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멤버별 개별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믹키유천과 영웅재중이 가장 먼저 개별 활동의 스타트를 끊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도쿄 오다이바 제프도쿄에서 열린 ‘보이 팝 팩토리 09’에도 출연해 유닛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재중 & 유천 프롬 동방신기’라는 유닛을 결성한 이들은 이날 듀엣곡 ‘컬러 멜로디 앤 하모니’(COLORS Melody and Harmony), 일본 힙합그룹 엠플로(M-flo)의 헌정 음반 수록곡인’빈 소 롱’(Been So Long)을 포함해 총 4곡을 선사했다. 또 연기자로 첫 활동을 앞두고 있는 이들도 있다.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는 9월 9일부터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 주인공 차봉군 역할을 맡았으며, 여주인공 아라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강창민 역시 9월 초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최강창민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로맨틱 성장 멜로 미니시리즈 ‘파라다이스 목장’으로, 삼화네트웍스와 SM이 공동제작에 참여한 작품. 연말 국내 방송을 필두로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동방신기는 일본 에이벡스(avex) 소속 가수들의 여름 음악축제인 ‘에이-네이션09’에 출연 중이다. 1일 구마모토 공연과 8일 에히메 공연을 마치고 도쿄(22, 23일)와 오사카(29, 30일) 공연에 멤버 5명이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이에 앞서 에이벡스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방신기의 일본활동을 전폭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동방신기를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동방신기 멤버들이 적극 개별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아준수와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지난 달 31일 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으며, 일부 팬들은 ‘SM 불공정 계약’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12만 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코 효력정지 가처분 항소심 첫 기각 판결

    서울고법 민사40부(수석부장 이성보)는 수출기업인 K사가 신한·씨티·제일은행을 상대로 낸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키코와 관련된 가처분 신청이 고등법원으로 올라온 이후 처음 나온 판단이어서 현재 고법에 계류 중인 20여건의 가처분 신청 결정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될지 주목된다.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면 시장가격보다 높은 환율로 외화를 팔 수 있지만, 환율이 지정된 상한선을 넘으면 계약 금액의 2∼3배를 시장가격보다 낮은 환율로 팔아야 하는 통화옵션 상품이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키코로 큰 손실을 본 중소기업 100여곳은 계약의 불공정성 등을 주장하며 무더기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번 판결에서 재판부는 ▲계약 자체가 불공정하고 ▲계약 체결 과정에서 사기 또는 착오가 있었으며 ▲사정변경 등에 따라 계약 해지권이 인정돼야 하고 ▲은행이 고객보호 의무를 위반했으며 ▲은행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K사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법원 “동방신기 분쟁 원만한 합의를”

    법원이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3명의 멤버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 사이의 원만한 문제해결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박병대)는 21일 열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첫 심문에서 “사상 최대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공인으로서의 책임 등을 고려해 원만하게 타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나머지 2명의 멤버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조율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를 잘 판단했으면 좋겠다.”면서 “필요하면 비공개로 조정기일을 따로 잡겠다.”고 합의를 권고했다. 재판부는 또 양측의 분쟁 조기 종결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달 11일까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뒤 가처분 인용여부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스타인 동방신기의 위상과 인기를 고려한 판단이다. 하지만 법원의 이같은 배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심리에서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두드러졌다. 가처분신청을 낸 멤버들의 변호인은 재판부의 “‘전속계약 해지’와 ‘기존 계약의 수정’ 가운데 무엇을 바라느냐.”는 질문에 대해 “SM이 멤버들을 아이돌 그룹에서 성인그룹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려 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이고, 소속사가 달라도 같이 활동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멤버들을 성장시켜 줄 수 있는 회사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능성들은 열려 있다.”고 답해 일말의 여지는 아직 남아 있음을 내비쳤다. 소속사인 SM측 변호인은 “신청인들의 중국 화장품 사업에 대해 자제 요청을 했던 것은 이미지 손상을 우려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멤버들과의 오해를 풀고 신뢰관계를 돈독히 해 제2의 한류를 이끄는 스타와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방신기 3명의 멤버는 “사실상 종신계약인 13년의 전속계약, 연봉협상 불가, 모든 업무방향과 스케줄의 회사 일임, 근속기간 관련 수백억원의 위약금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지난달 31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법원 “동방신기-SM 원만히 합의해라” 권고

    법원 “동방신기-SM 원만히 합의해라” 권고

    ”80만 팬을 거느리고 있는 공인으로서 원만히 타결됐으면 좋겠다.” 법원이 동방신기와 SM 엔터테인먼트 양측에게 원만한 합의를 권고했다. 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골을 더해가고 있는 동방신기 3인(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에 대해 법원이 조율을 통한 긍정적 합일점에 이룰 것을 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병대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처음 열린 심리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양 측에 대해 “동방신기가 해체했을 경우 멤버들간의 신의 문제도 있지만 80만 팬을 거느리고 있는 공인으로서의 책임 등을 고려해 이번 분쟁이 원만하게 타결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날 심리는 동방신기 세 멤버의 변호인단과 SM 측 법률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약 두 시간 동안 양 측의 의견을 표명했다. 동방신기 측은 “SM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 동방신기의 해체는 없다.”는 입장을 견고히 했다. 반면 SM 측은 “갈등을 해결해 동방신기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재결합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지난 달 31일 소속사 SM에 대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시작된 이번 법정 공방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9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정당권리 찾아달라” 12만 팬, 탄원서 제출

    “동방신기 정당권리 찾아달라” 12만 팬, 탄원서 제출

    12만 동방신기 팬들이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세 멤버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동방신기의 12만 여명의 팬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에 ‘SM 불공정 계약’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 지난 13일에서 18일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명 운동에 참여한 이들은 무려 12만 1073명. 이들은 ‘SM 불공정계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동방신기 3인의 입장을 옹호하며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와 동방신기 3인은 양 측의 법률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민사합의50부)에서 비공개로 1차 심리를 진행한다. 이번 심리를 통해 사건의 쟁점 및 의견 차를 정리한 양 측은 본 재판 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YTN 노사 갈등 다시 본격화

    배석규 사장 직무대행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 참여한 YTN 노조원의 92.8%가 불신임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YTN 노사 갈등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YTN 노조는 지난 12~13일 실시했으나 그동안 개표를 미뤘던 배 직무대행에 대한 불신임 투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노사 갈등 양상을 타개하기 위해 YTN 기자협회가 제안한 중재안을 전날 배 직무대행이 거부한데 따른 것이다. YTN 노조는 이날 “개표 결과 재적 410명 가운데 277명(67.6%)이 투표했고, 257명(92.8%)이 배 직무대행을 불신임했다.”면서 “노조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국장 기간이 끝나는 즉시 2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행동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돌발영상 팀장 임장혁 기자는 이날 사측의 대기발령 조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또 돌발영상과 관련한 배 직무대행의 발언이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연 사퇴한 구본홍 전 사장의 뒤를 이은 배 직무대행은 보도국장 3배수 추천제를 임명제로 전환하며 보도국장을 교체하는 한편, 임 기자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각종 지방 발령 인사를 낸 바 있다. 이에 노조는 단체협약과 공정방송협약 등을 무시한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섹션TV’, 동방신기 취재에 팬 원성 줄이어

    ‘섹션TV’, 동방신기 취재에 팬 원성 줄이어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동방신기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소속사 SM과 불화를 겪고 있는 동방신기 취재에 나갔다가 호된 비난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31일 멤버 가운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냄으로써 해체 위기로 몰렸으나 최근 당초 예정됐던 일본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방송에서 ‘섹션TV’는 이들 멤버의 부모들이 운영하는 사업장 등을 찾아가 이번 사태에 관한 질문을 던진데 이어 공항에서도 출국하는 멤버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에 가처분 신청 후 사태 수습을 바라고 있는 동방신기 팬들은 “방송이 취재를 핑계로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멤버들을 강압 취재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해당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족들한테 왜 찾아가는지 모르겠다.”, “얻은 것도 없이 단지 눈요기로 끝나 버렸고 당사자들은 정신적으로 더 괴로움만 겪었을 뿐” 등의 글들이 이어졌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3인 “그룹해체 원치않아”

    동방신기 3인 “그룹해체 원치않아”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세 멤버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그룹이 지속돼야 한다는 것에는 뜻을 같이 하면서도 계약 내용과 관련해 각기 다른 입장을 드러내며 공방을 펼쳤다.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영웅재중(본명 김재중),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이상 23), 시아준수(본명 김준수·22) 등은 이날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 가처분 신청이 절대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가처분 신청 배경으로 사실상 종신계약에 다름없는 전속계약과 합당하지 못한 대우 등을 꼽았다. 이들은 “계약기간이 무려 13년으로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할 경우 15년 이상이고, 아직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남아 사실상 은퇴할 때까지를 의미한다.”면서 “합의로 계약을 해제해도 위약금을 물어야 해 계약 해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계약금도 없었고 음반 수익 분배도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 다음 앨범 발매시 1인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을 뿐”이라면서 “지난 2월 이를 개정했으나 앨범 판매량에 따라 1인당 0.4~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사업 투자가 불화의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예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SM은 “동방신기는 데뷔 뒤 5회에 걸쳐 상호 협의로 계약을 갱신 및 수정했으며 2009년 7월까지 현금만 총 11 0억원을 수령했고, 고급 외제차도 보너스로 받았다.”면서 “동방신기가 데뷔하고 SM은 4년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가창 인세, 광고, 이벤트, 초상권 등 각종 수입에 대한 다양한 분배율이 있는데도 한 측면만 부정확하게 부각시켰다.”고 반박했다. 동방신기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지만, 가요계에서는 일단 법정 공방까지 갔기 때문에 양측의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다섯 멤버가 함께 활동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방신기 3인 “SM과 처음부터 부당계약”

    동방신기 3인 “SM과 처음부터 부당계약”

     ”회사의 수익창출을 위한 도구로 소모되고 말 것 같았다.”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인 영웅재중(본명 : 김재중) 믹키유천(본명 : 박유천) 시아준수(본명 : 김준수)측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의 갈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3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동방신기가 SM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세종은 “데뷔 후 5년간 세 멤버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수립하여 진행한 일정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쳤다.”며 “이들은 2004년 초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SM의 지시에 따라 한국 일본 중국을 넘나들며 1년에 일주일을 제외하고 하루 3~4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 밖에 가지지 못하고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또 “결국 이 세 사람은 더 이상 SM에서는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이루기보다는 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한 도구로 소모되고 말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각자의 비전에 따른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은 이들이 처음부터 SM과 부당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세종은 “13년이라는 전속 계약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의미했다.”며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할 경우 계약기간이 15년 이상으로 늘어난다.아직도 10년 가까운 계약기간이 남았기 때문에,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할 때까지 SM과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속 계약을 해제할 경우 총 투자금의 3배,일실 수익((남은 계약기간의 예상수익)의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담하는데다 합의로 계약을 해제할 경우에도 수 천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도록 되어 있다.따라서 계약 해제도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SM에 속박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수익 배분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세종은 “이들은 계약 기간 동안 SM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계약금을 받지 않았음은 물론 전속 계약상 음반 수익의 분배 조항을 보면 최초 계약에서는 단일 앨범이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 다음 앨범 발매 시 멤버 1인당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을 뿐이었고, 50만장 이하로 판매될 경우 단 한 푼도 수익을 배분받지 못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항은 2009년 2월6일에 이르러서야 개정되었는데, 개정 후에도 멤버들이 앨범 판매로 분배받는 수익금은 앨범판매량에 따라 1인당 0.4%~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세종 측은 “이들은 부당한 계약의 시정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SM은 멤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SM측이 주장한 ‘화장품 사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화장품 사업 투자는 연예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로서 이번 가처분 신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본질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이라고 반박했다.이들은 최근 부모와 함께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지만 SM측이 이 사업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세종은 마지막으로 “이들은 결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으며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7월 31일 오후 세종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SM측은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방신기는 국가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활동을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또 화장품 회사와 관련해 발생한 이번 문제에 대해 조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나머지 멤버인 유노윤호(본명 : 정윤호)와 최강창민(본명 : 심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고 SM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영웅재중 “동방신기 계속될 것”…SM “적극대처”

    영웅재중 “동방신기 계속될 것”…SM “적극대처”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속내를 털어놨다. 영웅재중은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방신기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동방신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지지와 격려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동방신기 멤버 세 명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절대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힌바 있다. 또 “이번 일로 계약의 부당성이 시정된다면 모두가 하나 돼 팬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동방신기 멤버인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건이 접수됐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변호인을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네티즌 “동방신기 해체? 절대 안돼”

    中네티즌 “동방신기 해체? 절대 안돼”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인 영웅재중(본명:김재중) 믹키유천(본명:박유천) 시아준수(본명:김준수) 등 3명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마찰을 빚은 가운데, 중국 팬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력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은 3일 ‘동방신기의 멤버 일부가 SM을 고소를 하면서 해체위기를 맞았다. 네티즌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4000여명이 참석한 현재(3일 오후 5시), 50.7%에 해당하는 2028명이 ‘불공평한 계약이다. 동방신기를 지지한다.’고 답해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뒤를 이어 33.6%(1346명)가 ‘5명의 멤버가 절대 헤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에 표를 던졌다. 이밖에도 9.8%(393명)가 ‘원만하게 해결하길 바란다.’ 5.9%가 ‘관심 없다.’고 답했다. 또 ‘만약 동방신기가 해체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61.1%(2449명)가 ‘예전과 똑같이 그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13.3%(731명)가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시나닷컴 네티즌들은 “해체하면 안 된다. 희망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 “5명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 영원히 함께 하길 바란다.”, “해체설을 믿을 수 없다.”며 이번 소송에 참가한 멤버들을 지지하는 한편, “소속사가 지나치게 부당한 요구를 했다.”, “양심이 없는 소속사”라며 SM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동방신기 멤버와 소속사와의 불화가 알려진 후 중국 언론의 관심도 끊이지 않는다. 수 십 개의 매체가 연일 해체설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멤버 3명은 수익배분, 부당한 전속계약 등을 이유로 지난 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SM측은 다음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동방신기는 국가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또 화장품 회사와 관련해 발생한 이번 문제를 조속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멤버인 유노윤호(본명:정윤호)와 최강창민(본명:심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고 SM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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