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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탐방] B-boy의 세계

    [주말탐방] B-boy의 세계

    한손으로 물구나무 서 몸을 튀기는 ‘원핸드 팝´할 땐 코피 뚝뚝 연습한 걸 거리로 따지면 서울~부산 갈 정도. 2년간 하루 4시간 자며 구슬땀… 세계대회 우승 제일 싫어하는 말 백댄서. 가수를 받쳐주는 존재가 아니라 내자신이 주인공 고난이도 기술 연마엔 무리인 20대 중반이면 은퇴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문화의 블루오션 각광 춤추는 거리 악동들이라고? 이제 세계로 점프! # 1. 나는 비보이다.13살 때부터 춤을 췄다. 미국의 전설적인 비보이 레니게이드, 레디오트론, 아이반의 비디오를 보고 한마디로 ‘코피가 났다’. 비보이들의 ‘성서’로 불리는 영상을 보면서 그들은 흑인이고, 우리는 한국사람이니까 따라잡을 엄두도 못냈다. 교본도 스승도 없는 마당에 비디오를 보면서 무조건 따라했다. 서울의 봉천, 잠실, 목동, 혜화 전철역에서 춤을 연습했다. 잠실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 비보이들의 연습장이었다. 다른 비보이들과는 배틀로 춤실력을 겨뤘다. 전철역에서 토마스를 7바퀴,8바퀴,9바퀴씩 누가 더 많이 하나 경쟁하다 보면 3시간이 훌쩍 갔다. 지하철공사 직원들에게 쫓겨나기 일쑤였다. 열심히 춤연습을 하고 있으면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만원씩 쥐어주고 갔다. 돈을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한손으로 물구나무를 서서 몸을 튀기는 원 핸드 팝을 하는데 코피가 뚝뚝 떨어진 적도 있다. 원 핸드 팝으로 움직인 거리를 재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정도다. 격렬한 춤 때문에 손목이 삐는 것은 예사였다. 지금도 자주 팔이 빠진다. 예전에는 공연할 때 관객 반응을 먼저 봤지만, 이젠 내 몸 상태도 걱정해야 한다.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 영국의 비보이 챔피언십과 같은 비보이 세계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허무했다. 대회를 위해 2년동안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연습했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이 모든 것을 채워주진 못했다. 우승 상품으로 매년 나오는 한 운동복 회사의 옷이 그때의 치열함을 생각나게 한다. 제일 싫어하는 말은 백댄서다. 우리는 가수 뒤를 받쳐주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주인공이다. 20대 중반이 되면 더 이상 고난이도 기술을 연마하는 것은 무리다. 슬슬 비보이로서는 은퇴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요즘은 비보이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연기 수업을 하고 있다. 비보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광고를 보면 뿌듯하다. 이제 더 이상 지하철역에서 연습하지 않는다. 미국이나 일본의 비보이들은 여전히 거리에 남아있는데 말이다. 비보이 연습장과 공연장을 보면 스파르타식으로 연습했던 우리의 땀이 이제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2. 나는 비걸이다.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공부보다는 춤 연습을 하는 시간이 더 많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업이 끝나면 연습실로 갔다. 아는 오빠들이 하는 배틀을 구경하다 너무 멋있어서 그때부터 춤을 배우게 됐다. 여자는 한명밖에 없었지만 다들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하지만 힘이 달리다 보니 오빠들처럼 고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하기는 힘들었다. 비걸로 이름을 날리고 싶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춤을 춰서 돈도 벌고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작은 비보이대회에서 우승했을 뿐인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부모님이 고맙다. (이상은 비보이들이 주인공인 댄스 코미디 ‘피크닉’의 배우 오세빈(24), 최윤희(18)씨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비주류, 하위문화였던 한국의 비보이들이 화려하게 주류문화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각종 광고와 공연의 중심이 됐고, 차세대 한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같은 비보이 공연을 중국, 일본 단체관광객이 보도록 유도하는 등 한국 비보이의 세계화를 추진중이다. 관광공사의 한화준 행사운영팀장은 “‘난타’ ‘점프’나 비보이 공연은 비언어극이라 해외 관객들도 쉽게 좋아하고, 입장권 가격도 뮤지컬에 비해 중저가라 판매에 유리한 공연소비재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6월에는 서울시와 관광공사가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비보이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젊은이들의 놀이문화로만 여겨졌던 비보이가 ‘대중문화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우선 신기하고 재미있고 신난다. 거리에서 탄생한 문화이다 보니 누가 시작했고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한국의 비보이들이 세계 최고가 된 것에 대해 오세빈씨는 “한국 비보이들은 착하다. 세계 대회에 갔을 때 일본 비보이들은 옷을 다 벗고 돌아다니는 등 황당하게 놀더라. 미국 비보이들은 갱인 경우도 있다. 공연을 해야 하는데 총을 맞고 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오직 춤만 췄기 때문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는 것이다. 세계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관심이 집중되자 비보이들 세계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온다.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나이에다 춤만 추고 사회경험이 전무한 젊은이들이다 보니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했거나 대학교도 나오지 못한 경우가 많아 부당하게 이용당하는 일도 많다고 토로했다. 비보이에 대한 관심이 과열됐다는 우려도 있다. 말은 세계 비보이대회이지만 해외 대회가 ‘비보이 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비보이들이 국위를 선양하는 것은 맞지만, 지나친 상업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현재의 거품을 빼고 젊은이들의 놀이문화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보이들은 기획사와 매니저가 생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적다. 오히려 비보이계의 톱스타가 생겨 온국민이 춤을 즐기자는 주장이다. 비보이를 주제로 한 공청회에서는 ‘비보이 학원’을 설립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제 한국의 비보이들은 거리를 떠났다. 공연장에서 촬영현장에서, 언제까지 박수를 받을지는 오로지 비보이들의 손에 달렸다. 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어떤 공연 있나 기자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비사발)’를 보러 간 때는 수요일 낮 4시였다. 연일 매진인 화제의 공연이라지만 과연 낮시간에 누가 공연장에 왔을지 의심스러웠다. 그러나 기우였다. 지난해 12월9일 홍익대 근처에 355석의 비보이 전용관을 세우고 ‘비사발’이 첫 공연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그동안 무려 15만명이 다녀갔다. 이날 낮에도 공연장은 단체로 온 학생과 회사원, 휠체어를 탄 소년, 서로 손을 꼭 잡은 연인,30·40대 주부,50대 부부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비사발’을 볼 때는 휴대전화를 끌 필요가 없다. 마음껏 사진을 찍어도 된다. 공연장이 관객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했던 ‘관전매너’의 틀을 깬다는 의도에서다. ‘비사발’의 내용은 쉽다. 프리마돈나를 꿈꾸던 발레리나가 비보이와 사랑에 빠져 발레를 포기하고 브레이크 댄스를 배운다는 것. 입장권은 3만∼5만원으로 공연문의는 (02)323-5233.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언극이다 보니 중국, 일본, 미국 관광객은 물론 중동 지방에서도 취재진이 다녀갔다. 거리 문화를 처음 공연장으로 끌어들인 ‘비사발’이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여러 비보이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난타’의 제작사인 피엠씨프러덕션이 국악과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해 만든 ‘비보이 코리아’는 내년 1월31일까지 정동 전용관에서 공연된다. 비보이계의 스타 팝핀 현준이 안무감독을 맡았다.2만∼5만원으로 문의는 (02)739-8288. 비보이 춤과 줄 인형극을 결합한 ‘마리오네트’는 내년 1월12일부터 두달간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재공연에 들어간다. 지난 9월 공연에서 유료관객 점유율 88%에 연일 매진 사례를 이룬 바 있다. 힙합 대신 영화 ‘아멜리에’ 주제곡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은 동화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로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전석 3만 5000원으로 공연문의는 (02)3448-4340. ‘점프’를 제작한 기획사 예감은 댄스 코미디 ‘피크닉’을 준비중이다.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그간의 지적에 따라 비보이들이 연기 맹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내년 4월15일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5회 공연을 마친 뒤 5월21일부터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73회 공연에 들어간다. 내년 7월에는 홍콩페스티벌에도 참여하는 등 세계 공연무대에서 한국 비보이들의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 비보이 비보이의 비(B)는 브레이크 댄스의 약자이다. 여성은 비걸이라 부른다.1970년대 미국 뉴욕 뒷골목에서 치열한 패권싸움을 벌이던 흑인과 히스패닉 이민자들의 유일한 위안은 힙합 음악이었다. 춤을 출 때만큼은 총질이나 칼부림을 하지 않기로 묵계를 맺었다. 이 때문에 비보이 경연대회를 ‘배틀’이라 부르고, 상대방의 기를 꺾기 위한 기기묘묘한 동작이 개발됐다. # 프리즈(freeze) 순간 멈춤. 춤 중간이나 마지막에 포인트를 잡는 동작으로,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 토마스(thomas) 손을 바닥에 짚고 공중에서 다리 엇갈려 돌기. 체조의 안마 동작에서 유래했다. # 윈드밀(windmill) 어깨 탄력을 이용, 다리를 풍차처럼 돌리는 동작이다. # 나인틴(nineteen) 물구나무를 선 상태에서 원심력을 이용해 빠르게 회전하는 동작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강원 헬기관광 시대 ‘활짝’

    헬리콥터를 타고 강원도를 관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강원항공은 다음달부터 춘천∼서울, 춘천∼양양에 헬리콥터 항공노선을 취항하고, 앞으로 정선 강원랜드와 평창까지 헬리콥터 관광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항공사측은 신혼여행과 효도관광 등 2박3일 패키지 관광상품을 선보여 춘천에서는 소양강댐, 평화의 댐, 청평사, 남이섬, 중도 등 춘천지역의 명소를 관람한다. 이튿날에는 양양공항 착륙후 설악산과 통일전망대 등 속초와 고성일대를 둘러보게 된다. 강원항공은 12인승 헬기 2대로 영업을 시작한 뒤 18인승 헬기 1대를 추가 도입해 도내에 헬기관광 시대를 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항공운임은 춘천∼서울 18만원, 춘천∼양양 25만원 수준으로 운항시간은 20분과 30분씩 소요될 예정이다 헬기관광은 관광도시를 자부하고 있는 도내에 새로운 관광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헬기관광 시대 ‘활짝’

    헬리콥터를 타고 강원도를 관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강원항공은 다음달부터 춘천∼서울, 춘천∼양양에 헬리콥터 항공노선을 취항하고, 앞으로 정선 강원랜드와 평창까지 헬리콥터 관광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항공사측은 신혼여행과 효도관광 등 2박3일 패키지 관광상품을 선보여 춘천에서는 소양강댐, 평화의 댐, 청평사, 남이섬, 중도 등 춘천지역의 명소를 관람한다. 이튿날에는 양양공항 착륙후 설악산과 통일전망대 등 속초와 고성일대를 둘러보게 된다. 강원항공은 12인승 헬기 2대로 영업을 시작한 뒤 18인승 헬기 1대를 추가 도입해 도내에 헬기관광 시대를 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항공운임은 춘천∼서울 18만원, 춘천∼양양 25만원 수준으로 운항시간은 20분과 30분씩 소요될 예정이다 헬기관광은 관광도시를 자부하고 있는 도내에 새로운 관광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회온정 느껴 기뻐요”

    “사회온정 느껴 기뻐요”

    “효도우미로서 누군가를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보람이 큽니다.”(윤문식)“마당놀이 전용관이 생기면 지금보다 더 신명나는 공연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을 텐데 아쉬워요.”(김성녀)효도우미에서 마당놀이까지 그들의 대화는 다양하고도 유쾌했다.30년 지기이자 올해로 27년째 마당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최고의 명콤비 윤문식(63)과 김성녀(56). 지난 3월부터 어려운 노인을 돕는 모금프로그램인 EBS ‘효도우미 0700’(토 오후 5시20분)의 공동 MC를 맡아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방송 녹화에 마당놀이 지방 순회공연, 연말 정기공연 준비까지 눈코 뜰새 없는 그들을 ‘자동차 안에서’ 만났다. 서울 EBS 스튜디오에서 안성의 마당놀이 공연장까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그들의 살가운 대화를 엿들어봤다. ●“첫 방송MC… 역시 어렵네요” 구수한 입담과 애드리브의 달인인 윤문식이 방송에서 패널이 아닌 MC를 맡은 것은 처음이다.“워낙 ‘자유인’이라서 짜여진 대본의 MC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김성녀씨만 믿고 시작했어요. 나만의 애드리브가 통하지 않아 답답하지만(웃음) 어려운 노인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기쁩니다.”연극인생 40년의 베테랑인 그도 처음 도전하는 MC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ARS 모금에 십시일반 참여하는 분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아직도 온정이 남아있음을 느낀다.”면서 “프로그램이 자칫 어두울 수 있어 웃음과 용기를 되찾기 위해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국악방송 등에서 MC 경험을 쌓은 김성녀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느껴졌다.“전임 손숙 MC때 패널로 참여하면서 효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어요.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윤문식씨와 함께 진행해서 좋은데, 평소처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즉흥적으로 할 수 없어서 안타까워요. 차라리 MC와 패널로 만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옥신각신 만담이 이어진다.7살 차이가 나지만 서로 반말투다. 사소한 것으로 싸우기도 하고 욕도 하고, 야한 농담도 서슴지 않는다.“제가 외모는 세련됐는데 연기는 구수하죠.”라는 김성녀의 말에 “세련은 무슨….”이라며 윤문식이 놀린다. ●“마당놀이 마니아층 넓어져… 관객 대물림” 어느새 안성 마당놀이 공연장에 절반쯤 온 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화제가 마당놀이로 옮겨졌다. 그들을 끈끈하게 묶어준 마당놀이 공연을 함께 한 것이 벌써 2700회를 넘었단다. 해마다 100회쯤 공연한 셈이다.3000회 공연도 멀지 않았다는 말에 “마당놀이의 전통을 이어온 만큼, 건강이 허락하는 한 횟수에 상관하지 않고 후배들과 함께 공연하고 싶다.”며 웃었다. 하지만 우리 문화가 서양 오케스트라나 뮤지컬 등만 선호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이자 뮤지컬인 마당놀이가 밀리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래도 근래 들어 마당놀이 마니아층이 넓어졌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관객이 50∼60대에서 30∼40대까지 내려갔어요. 옛날에 부모와 함께 왔던 사람들이 이제는 부모를 모시고, 또는 아이들과 함께 마당놀이를 보면서 관객의 대물림이 이뤄지고 있다고 할까요.”1년 내내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서 공연한다는 그들은 10일에는 의정부에서,15일 양주에서 각각 ‘마포 황부자전’과 ‘토끼전’을 공연한다. 이어 다음달 17일부터 한달여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기공연 ‘변강쇠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당놀이 1세대로서 그들의 목표는 뚜렷했다.“마당놀이도 전용관이 생기고 지원을 받는다면 ‘난타’처럼 충분히 관광상품화할 수 있어요. 마당놀이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수출될 그 날까지 쉬지 않고 공연하렵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휴가철을 맞아 24시간 개방되고 있는 금강산 해수욕장. 북적한 남한의 해수욕장에 비해 여유와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 등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또 고 정몽헌 회장 3주기를 맞아 열린 사진전을 비롯한 다채로운 추모 행사 등 금강산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행복의 오솔길(EBS 오전 6시20분) 일주일에 사흘은 축구 연습에만 몰두한다는 `영통 여성 축구단´의 왕언니 이주찬 할머니.30대 초반부터,60대 중반까지 전업주부 32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에서 그녀는 왕언니보다는 막내 언니로 불리길 원하는 열혈 실버다. 슛 한방에 스트레스를 날리고 나이를 잊고 산다는 그녀의 축구 건강법을 공개한다.   ●맨발의 사랑(SBS 오전 8시30분) 다연은 우유배달에 나선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문자에게 예림이를 돌봐주어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우유를 선물한다. 주완은 누구만 우유를 주고 다연 때문에 옷을 버린 내게는 왜 안주냐며 따지자 머쓱해한다. 문 지점장은 사원들을 상대로 아침조회를 벌이며 승진을 운운하며 힘내라고 독려한다.   ●행복주식회사(MBC 오후 4시30분) 카메라만 보면 달리는 남자,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과 탤런트 강은비의 대결을 중간점검한다. 과연 잔액은 지켜질 것인가, 뒤바뀔 것인가.‘행운의 빌붙기’ 허용권을 가져갈 도전자는 누구일까. 뜨거웠던 일주일, 화끈 살벌했던 두 도전자의 대결. 효도관광 상품권을 거머쥘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구인가.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10시5분)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소개하는 ‘지워야 산다’코너에서는 ‘벌써 일년’을 배경음악으로 영상물을 제작했다.‘벌써 일년’뮤직비디오가 권투경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주먹으로 눈을 맞았을 때 흔히 발생하는 ‘안와골절’아이템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오전 10시) 사회주의 유고연방이었던 91년 이전까지 내전을 겪던 시절, 우리가 방문하기 어려운 나라였으나 최근 신흥 축구강국 등의 면모로 친근하게 등장하며 유럽인에게 다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숨겨진 보석상자로 불리는 아드리아해의 낙원, 크로아티아로 떠나본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산과 계곡이 많아 피서 철에 적격인 강원도 홍천. 그 중에서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팔봉산 자락 주변에 자리 잡은 종합 레저 휴양지에서 각종 물놀이 시설을 이용해 여름을 즐겨본다. 래프팅을 하는 듯한 짜릿한 슬라이딩이 있고 가족용 노천탕에서 묵은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아웃 오브 플레이스(EBS 밤 12시15분) 팔레스타인인이자 아랍 지식인인 에드워드 사이드는,1978년에 발표한 `오리엔탈리즘´을 통해 세계 지성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고, 이후 문학, 정치, 철학, 음악, 역사 등을 망라하는 다층적인 사상가로서 세계적 석학의 반열에 올라있다. 아랍과 이스라엘 사상가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그의 흔적을 되짚어 본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 한국이 좋아 한국에 살고 있는 프랑스 청년 티에리와 필립, 그리고 벨기에 꽃미남 줄리안은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의 풍습과 습관 등을 ‘팔도유람기’코너에서 소개해왔다. 이번 시간에는 이들이 땅 끝 마을 전남 해남부터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를 거쳐 금강산까지 전국을 순례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행복주식회사(MBC 오후 5시) 이혁재와 이지현의 도전 2주째. 혁재는 연예인 농구단 시합에 출전하고, 마침 전MC 인석을 만나 미션을 시도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웃찾사에 초대받은 지현 앞에 인기 개그맨들이 배고픈 지현을 위해 뭉친다. 아빠의 명예냐, 젊은 혈기의 자존심이냐 효도관광상품권을 거머쥘 최후의 승자는?   ●소문난 칠공주(KBS2 오후 7시55분) 바닷가에 있는 일한을 찾아낸 설칠은 자신의 감정을 말한 뒤 좋은 친구로 남자며 애써 태연한 척한다. 일한은 혼자 가슴앓이를 했을 설칠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하남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설칠은 병원으로 달려가고, 팔과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는 하남이 안쓰럽기만 하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오전 10시) 지난 천 년 동안 대륙의 중심이었고 황제의 땅이었던 베이징. 천안문, 자금성 같은 찬란한 역사 유적도 아름답지만, 베이징의 진정한 매력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활기찬 뒷골목과, 풍류와 멋을 즐기는 문화공간에 있다. 황제가 살다간 공간을 이제는 민중이 뜨겁게 껴안은 곳, 베이징을 찾아가 본다.    
  • “제주 가느니 동남아 가겠다”

    “제주 가느니 동남아 가겠다”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를 찾은 일부 관광객들이 ‘불친절 바가지’를 경험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며 7월부터 특별자치도로 전환하는 제주가 구태의연한 관광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27일 제주도 관광문화정보 사이버게시판(cyber.jeju.go.kr)에 따르면 불친절 관광사례와 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부모를 모시고 효도여행을 다녀 왔다는 정모씨는 “가는 곳마다 쇼핑을 강요하는 관광가이드와 바가지 음식값에 여행을 망쳤다.”고 말했다. 정씨는 “음식점마다 맛도 형편 없었다.”면서 주변에서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나서서 말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엄모씨는 “성읍 민속마을에선 안내원이 버젓이 쇼핑을 강요하더라.”면서 “상황버섯을 제주도에서만 판매하는 특산품이라고 소개해 40만원어치를 샀는데 알고 보니 인터넷 쇼핑몰에서 더 싸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며 분개했다. 최근 수학여행을 다녀온 박모군은 “성읍 민속마을에서 오미자차를 2만원에 주고 샀는데 공항에서는 똑같은 제품을 1만원에 팔고 있었다.”면서 “학생 돈까지 등쳐 먹는 상술에 놀랐다.”고 말했다. 차량 흠집을 문제삼아 변상을 요구하는 렌터카사의 횡포에 대한 고발도 잇따랐다. 한 관광객은 ”렌터카를 반납하는데 앞범퍼에 살짝 상처가 났다며 50만원을 요구해 실랑이 끝에 결국 20만원을 주고 비행기에 올랐다.”면서 “두번 다시 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른 관광객은 “제주로 가느니 동남아로 가는 것이 경비도 저렴하고 대접도 받는다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면서 “제주를 다녀 왔다는 여행의 기쁨보다 바가지를 썼다는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조모씨는 “7월에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고 준비 중인데 동남아 관광으로 돌아서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제주도, 여행사, 가이드, 토착민 모두가 한 통속으로 보인다.”면서 각성을 촉구했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사장은 “관광 비수기에 일부 여행사들이 항공기 요금에도 못미치는 10만원 안팎의 초저가 부실상품을 판매, 바가지 쇼핑강요와 불친절 등으로 제주관광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실버부부를 위한 테마여행 제주도

    실버부부를 위한 테마여행 제주도

    “어머니는 오늘도 어둠 속에서 조용히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 정한모의 시 중에서. 젊은 시절 사는 데 급급해서 제대로 여행 한번 못했고, 굽은 허리로 손주들 돌보느라고 서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부모님. 지금 낭만의 섬 제주도에는 ‘아버지, 어머니’가 아닌 ‘남편과 아내’로 다시 태어나는 노년 부부의 환한 웃음이 가득하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아래….” 이렇듯 제주도는 누구에게나 낭만과 추억의 섬이다. 이런 제주에서 황혼의 부부들이 신혼기분, 새로운 인생을 찾아 나섰다. 백발이 허연 아버지가 등이 굽은 어머니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너무나도 멋진 황혼을 보내는 그들이 아름답고 부럽다. 환갑이 지난 노부부 둘이서 스파도 즐기고, 케이크도 만들고, 웨딩촬영 등을 하며 새로운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남은 인생을 설계하는 여행, 멋지지 않은가. 매일같이 동네 경로당이나 가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자. 제주도의 푸른 밤은 젊은 연인들보다 주름진 얼굴의 우리 부모님에게 더욱 잘 어울린다. 글 사진 제주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에이 이 사람아, 우리도 가슴에는 아직 뜨거운 열정이 남아 있어.”라며 이찬용(69·수원 영통)씨가 아내의 손을 꼭 잡고 공항으로 들어서며 하는 말이다. 그렇다. 누구나 여행은 가슴이 설레고 들뜨게 하는 모양이다. 멀미약을귀 밑에 붙인 어르신부터 멋진 모자를 눌러쓴 할머니까지 비행기에 오르는 표정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 같다. # 혼저옵서예, 제주 제주 공항을 빠져나오는데 기타와 조그만 북을 든 청년들이 “혼저옵서예, 제주.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제주에서, 러브포에버….”라며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들을 맞는다. 바로 노래를 부르며 노부부를 맞는 이들이 여행을 함께 할 PO(Play Operater·놀이도우미)들이다. 부모님들은 살갑게 웃으며 인사하는 그들이 귀여운가보다.“허허 우리 손주 녀석 같네. 반가워”라며 웃음짓는다. # 여보, 우리도 한번 땡겨 봅시다 첫날 저녁에 이어지는 흥겨운 ‘파티’. 손자 같은 PO들의 전통 춤, 마술쇼, 흘러간 추억의 노래, 스포츠 댄스 공연에 어깨춤이 들썩인다. 이번에는 부부댄스. 어른신들이 엉덩이를 의자에 붙은 양 좀처럼 일어설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자 PO들이 ‘어머니, 어버님’하며 손을 잡아끌자 마지 못해 일어서는 부모님들. 막상 리듬, 박자도 무시하고 아내의 발을 밟으며 춤에 열중하는 그들.“어렵다. 우린 우리 식이 좋아.”라며 흥겨운 몸짓을 보니 아직 가슴속에 남아 있는 부모님들의 열정이 느껴진다.“여보, 그냥 신나게 흔들어봐. 나 몰래 카바레에서 키운 실력 어디 갔어.”라는 짓궂은 농담에 얼굴을 붉히는 어머니도 흥겨움에, 젊었을 때 기분에 젖어든다. “젊은이들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아, 재미도 있고.” 그래 머리가 허옇게 변했다고 가슴의 열정까지 모두 없어져 버린 것은 아니었다.‘우리 부모님 세대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얼마나 가져보았을까.’하는 생각에 가슴이 ‘짠’해온다. # 사랑해, 여보 제주도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섭지코지에 갔다. 젊은이나 어르신들이나 여행지에 소중한 기억을 사진에 옮기느라고 정신 없는 것은 똑같다. 사진을 찍어 주던 PO가 장난끼가 발동했는지 “어버님 어머님 얼굴을 바라보시고, 아니 좀더 가까이”라며 포즈를 주문하자 “아이 그냥 찍어라, 빨리”라는 이문재(61·인천 연수)씨. 그러자 옆에 있던 아내 주의자(50)씨가 “사진인데 뭐가 쑥스럽다고, 저기 애들 좀 봐요.”라며 허리를 꽉 안는다.“자 이번에는 아버님 ‘사랑해’라고 해보세요.”라는 주문에 “내가 살면서 한번도 듣지 못한 말인데, 이이가 여기서 하겠나. 관둬라.”라는 아내. 그러자 모기만 한 목소리로 “사랑해, 그리고 미안하고 너무 고마워”라는 이씨의 목소리. 환해지는 아내, 빨개진 남편의 얼굴이 묘한 대비를 이루지만 둘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여행이 좋기는 좋은가 보다. 평생을 듣지 못했던 ‘사랑해’란 말을 백주대낮에 들으니 말이다. 푸른 초원을, 파란 바다를 바라보는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행복감이 맑은 수채화처럼 번진다. # 우리 아내가 이리 곱나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웨딩촬영. 머리와 화장을 곱게 한 이필수(68·경기 안산)Tl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이게 얼마만인가. 한 40년이 넘은 것 같네. 근데 주름도 많고 보기 싫지”라고 하자 “아니에요. 어머니 너무 곱고 예쁘세요.”라는 부추김이 싫지 않으신가 보다. 여자는 어쩔 수 없다니까. “아니 우리 마누라가 어디 있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만 있네”라는 정한두(70·경기 안산)씨.“정말 우리 할멈이 이렇게 입으니 너무 고와”하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하얀 웨딩드레스와 말끔한 턱시도를 입은 한 쌍의 연인이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비록 얼굴에는 주름이 있고 머리는 하얗지만 그들의 마음은 지금 결혼식을 앞둔 신랑신부와 같은가보다. 얼굴에 땀은 흐르고, 몇 십년 만에 입어보는 옷에 불편하지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렇게 보낸 재미나고 아름다운 시간은 비록 3일이지만 추억은 어머니, 아버지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 여행정보 부모님들을 위한 제주 효도관광 상품은 다양하다. 가격뿐 아니라 프로그램, 내용, 부대비용 등을 꼼꼼히 비교하여 정하는 것이 좋다. 한화리조트에서 만든 ‘러브포에버’는 노부부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으로 다시 한번 신혼의 기쁨을 돌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어르신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여행상품이다. 그래서 자녀들이 부모님과 여행을 동반하지 못할 때나 환갑이나 칠순 때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 관광지 여행은 물론이고 최고급 식사, 파티, 테라피체험, 케이크만들기, 파크골프, 요가, 웨딩촬영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출발한다. 선착순 20쌍 한정이며 요금은 1인당 40만원이다.(02)729-3915, www.hanwharesort.co.kr 이밖에도 대한항공 리멤버허니문(www.koreanair.com), 제주다나와(www.jejudanawa.com), 두두투어(www.dudutour.com) 등도 참고할 만하다.
  • 천태종 ‘새터민 정착’ 지원 나서

    새터민, 즉 탈북자들을 위한 템플 스테이가 국내 처음으로 천태종 사찰에서 실시된다. 조계종을 중심으로 주한 외교사절이나 국내의 신자·일반인들을 위한 템플스테이가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탈북자만을 위한 사찰문화 체험 행사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는 탈북한 뒤 남한 사회에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터민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1,2일 충북 단양 구인사와 단양 일대에서 전통사찰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으로 꾸며진 템플스테이 행사를 개최한다. 불교 종단 차원에서 처음 마련한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새터민 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탈북 1∼2개월의 남성 30명이 참가한다.천태종은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탈북자 80여명을 구인사와 인근 마을에 초청해 노인들과 함께 어울리도록 하는 효도 큰잔치를 열었다. 탈북자들은 템플스테이 기간 중 북녘에 두고 온 가족들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기도와 탑돌이를 비롯한 불교문화체험을 한 뒤 구인사 인근 온달동굴 관광과 적성농공단지를 견학하며 봉사활동도 벌이게 된다.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은 “무엇보다 정신적인 안정을 필요로 하는 탈북자들이 이 사회에서 빨리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새터민 정착지원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주말탐방] 금산 인삼약초시험장

    [주말탐방] 금산 인삼약초시험장

    “고려인삼차 좀 빨리 보내주세요.” 지난달초 한국인삼공사에 이란으로부터 이같은 이메일이 날아왔다. 이 이란인은 “암에 걸린 17세 아들이 한국에서 만든 홍삼차를 마시고 통증이 사라지고, 밥도 잘 먹고 있는데 구할 데가 없다.”면서 다급하게 호소했다. 건강보신 식품을 대표하는 인삼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항암효과에다 최근에는 ‘금세기의 페스트’로 불리는 에이즈에도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국내 인삼의 80%가 유통되는 충남 금산의 칠백의총 진입로에 있는 ‘인삼약초시험장’을 들어가 봤다. # 인삼의 비밀을 캔다 금산 인삼약초시험장이 하는 가장 중요한 연구는 인삼의 ‘품종 개발’과 ‘연작 경감’ 두 가지 부문이다. 옛 한국담배인삼공사 인삼연초연구원에서 해오던 연구였으나 민영화되면서 인삼공사 중앙연구원으로 바뀌자 이런 공익적 연구를 중단하게 됐다. 따라서 이를 국립 및 자치단체 연구기관이 대신하고 있다. 우선 품종개발은 병충해에 강하고 수량과 체형이 좋은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수한 형질을 가진 인삼을 선발, 실험 재배하면서 4세대 정도를 관찰한다. 씨앗을 받아 연달아 심으면서 후세로 가도 당초 우수한 형질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살피는 것이다. 보통 10∼15년이 걸리는 이 과정을 통해 병충해 여부, 수량과 체형 등이 꼼꼼히 점검되고 있다. 농가에도 보급, 실제로 재배하는 과정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한다. 결과가 좋으면 국립종자관리소의 심사를 거쳐 신품종으로 등록하게 되는 것이다. 연작 장애를 줄이는 연구도 인삼약초시험장의 핵심 과제다. 인삼을 갓 수확한 밭에 다시 연작하려면 오랜 휴경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삼이 4∼6년 자란 밭에는 뿌리썩음병 등 병해에 약한 토양환경이 만들어져 곧바로 심으면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 휴경 5년 줄였다 시험장은 비닐하우스에 사용하던 훈증제를 인삼밭에 도입,1차 성공을 거뒀다. 이로 인해 밭 15년, 논 10년이 걸리던 휴경기간을 각각 5년씩 줄였다. 훈증제를 밭에 뿌리고 비닐을 덮어 놓으면 가스가 발생하면서 살균, 살충, 살초 등의 효과를 내는 원리를 적용한 게 실효를 봤다. 인삼재배 농민들이 적극 받아들여 지금은 이같은 방법으로 인삼을 많이 기르고 있다. 휴경기간을 1∼2년으로 더 감축시키는 게 시험장의 목표다. 이처럼 연작 장애가 없어지면 주변에 인삼밭으로 쓸 땅이 없어 다른 지역을 떠돌면서 인삼을 기르는 불편과 생산비를 줄이는 데 크게 보탬이 된다. 시험장은 인삼이 붉게 변하는 ‘적변’을 막기 위해 토질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키는 연구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험포 5개와 비닐하우스연구동, 유리온실을 2개씩 갖추고 있다. 1998년 금산군 농업기술센터 인삼연구실로 출발한 시험장은 지난 1월 충남농업기술원 소속으로 바뀌었다. 현재 농학박사 5명이 재직하고 있다. 인삼은 20여개국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국립 작물과학원과 경북 풍기 인삼시험장만 있다. 김현호 시험장장은 “중국의 경우 각 성이나 대학마다 연구기관이 있는데 국내의 연구 현실은 열악하다.”면서 “‘고려인삼의 메카’ 명성을 유지하려면 정부가 인삼전문연구소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고려인삼의 메카 만들자 국내의 인삼권위자인 이종철 인삼약초시험장 자문연구원은 “삼은 세계에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인(人)’자를 붙이는 것은 고려인삼뿐”이라며 “지금은 고려인삼이 다른 나라에서도 재배되지만 중국 등에서는 한국산 인삼이 최고 인기”라고 자랑했다. 삼에는 미국·캐나다산 화기삼과 중국의 전칠삼 등이 있다. 그는 “고려인삼만이 사람처럼 팔다리가 뚜렷하게 생겨 ‘인’자가 붙여졌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은 아들이 효도선물로 고려인삼을 사주면 줄로 목에 매달아 빨아먹고 다닌다.”며 인기를 반영하는 우스갯소리를 들려줬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약국을 하는 중국인에게 홍삼분을 선물했는데 이 중국인이 ‘월경을 못하는 30대 여성이 이걸 먹고 월경을 했다.’고 말하더라.”는 일화도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시대 중국에 인삼을 조공으로 바치면서 일찌감치 한국산 인삼의 우수성이 중국까지 알려진 것으로 추정했다. # 체온을 높인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고려인삼은 열을 내게 해 무더운 나라에서는 맞지 않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화기삼은 열을 떨어뜨린다는 반대 소문도 나돈다. 중국 북부는 고려인삼, 남부지방은 화기삼이 인기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이 연구원은 “고려인삼이 열을 올린다는 주장을 편 논문이 하나 있었는데 그 후로 이런 소문이 난 것 같다.”면서 “인삼공사에서 이 얘기를 듣고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 실험을 한 결과 전혀 과학적인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려인삼이 하도 인기가 높다 보니 미국 등 다른 삼을 재배하는 나라들이 상술 차원에서 이같은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웃었다. 오히려 고려인삼은 처음에 혈압을 올렸다 떨어뜨리고, 저혈압은 올려줘 모두 정상으로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잘 먹지 않던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인삼을 ‘정력제’로 알고 많이 찾고 있단다. 최근엔 에이즈에도 꽤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날로 찾는 이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식품의약청이 인삼의 면역효과만 인정하고 정력과 관련된 자양강장과 원기회복 효과는 재검토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금산 인삼시장 가보니 “아저씨, 인삼 보고 가세요.” 지난 17일 낮 금산군 금산읍 수삼센터. 상인 길영숙(55·여)씨는 “요즘은 택배주문이 많아지다 보니 직접 찾아오는 손님이 크게 줄어 오늘이 장날(2,7일)인데도 좀 썰렁하다.”고 말했다. 다른 상인 인은수(55)씨는 “기름값이 크게 오르니까 자동차를 굴리려고 하지 않아 더하다.”고 거들었다. 금산은 국내산 인삼의 7%밖에 생산하지 못하지만 80%가 유통될 정도로 전국에서 소비자와 소매상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총거래액이 5213억원에 이른다. 금산 인삼에 대한 이곳 상인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길씨는 “인삼으로 유명한 강화나 풍기 소매상도 금산에서 기른 인삼을 사가려고 애쓴다.”고 귀띔했다. 현재 수삼값은 한채(750g·10∼18개)에 2만 8000원 안팎으로 예전과 큰 변동이 없다. 개성은 6년근으로 유명하고 좀더 더운 금산은 4∼5년근을 주로 생산한다.6년근은 현재 개성과 기온이 비슷한 인천 강화와 경기 포천 등에서 나온다. 금산시장에는 인삼상가와 수삼센터, 약령시장, 쇼핑센터가 있어 소비자들은 관광버스를 대절해 다녀가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해 5124대의 관광버스가 금산 인삼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가장 많은 1713대가 경남에서 온 버스였다.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개통된 덕을 본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이 경기지역으로 851대, 충남이 404대로 나타났다. 대구와 부산은 각각 391대와 375대였다. 금산군 관계자는 “경상도 사람들이 인삼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값싼 중국산 유입 문제는 고려인삼의 메카인 금산에서도 공포의 대상이다. 인씨는 “중국산이 들어온다면 금산도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상인끼리 서로 중국산을 들여와 파는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산에서는 오는 9월22일부터 10월15일까지 해외 15개 업체, 국내 65개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첫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린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작년 8300만달러 72개국 수출 성과 인삼은 학명이 ‘Panax Ginseng’이다. 모든(Pan)과 치료(Axos)가 합쳐진 말로 이른바 ‘만병통치’란 뜻이 내포돼 있다. 삼국시대부터 알려진 인삼은 효능이 뛰어난 데다 부작용이 없어 약 중의 약 ‘상약’으로 대접을 받았다. 옛말은 ‘심’. 지금은 ‘심마니’ 등에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인삼이 재배되기 전에는 산삼만 있었다. 근래 산삼종자를 산에 뿌려 자연 속에서 키우는 ‘산양삼’과 논·밭에서 인공재배한 ‘장뇌삼’이 생겼다. 인삼은 산삼보다 줄기와 몸통이 이어지는 뇌두가 짧다. 인삼에는 날것인 수삼부터 이를 증기에 쪄 말린 홍삼, 물에 익혀 말린 태극삼, 그대로 말린 백삼, 인삼 다리만 잘라 말린 미삼, 홍삼이나 태극삼을 잘게 썰어 만든 절편삼이 있다. 인삼은 뇌두가 통통하고 몸통에 우윳빛이 나는 게 좋다. 몸통이 단단한 데다 상처가 없어야 한다. 잔뿌리가 많은 게 낫다. 크기는 별 상관이 없다. 인삼은 재배가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생풀 등을 땅에 썩혀 부엽토를 만들어 거름을 주고 농약살포를 하는 데도 많은 제약을 받는다. 인삼약초시험장 이종철 자문연구원은 “토양이 오염되면 인삼이 썩기 때문에 옛날에는 지푸라기가 떨어지면 부채로 살살 부쳐 날려 버릴 정도였다.”며 “‘인삼 밭엔 오줌도 안 싼다.’고 할 정도로 까다롭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명품’ 대접을 받는 고려인삼은 해외에서 명성이 높다. 홍삼은 한국에서만 생산돼 홍콩에서 미국·캐나다·중국산보다 무려 70∼80%나 비싸게 팔리며, 백삼도 좀더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다. 고려인삼이 사포닌 종류와 함유량 등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화기삼에는 사포닌이 10∼12가지 들어 있지만 홍삼에는 32∼34가지가 들어 있다. 백삼도 28가지에 이른다. 특히 화기삼에 없는 Rh1,Rh2 등 질좋은 사포닌이 들어 있다고 한다. 한국인삼은 72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남아공, 엘살바도르, 네덜란드, 라트비아, 네팔, 터키 등 대륙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총수출량은 2106t(8300만달러). 일본 36%, 홍콩 26%, 미국 11%의 비중을 보였다. 동남아에는 주로 백삼, 홍삼 등이 수출되고 유럽은 인삼차와 인삼분말, 캡슐을 선호한다. 일본과 미국은 인삼진액을 많이 사가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인삼시장인 홍콩에서 한국산 인삼이 차지하는 비중은 5%밖에 안 된다.1990년 1억 6400만달러에 달했던 수출량이 ‘열을 올린다.’는 소문이 먹혀 들고 저가 중국산에 잠식당하고 있다. 농림부 채소특작과 박주환 사무관은 “동남아 등에서는 약효가 뛰어나니까 열을 내는 것이라는 역홍보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잘 사는 유럽 등지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수요자 특성에 맞춰 고품질 인삼류를 생산하는 데 적극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기업들 ‘가족친화 경영’ 바람

    기업들 ‘가족친화 경영’ 바람

    “‘가화만사성’이 ‘기업만사성’” 현대차 사태 등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가운데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가족들에게 감성경영으로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가정이 화목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돼 기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자신감 넘치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사일체(家社一體)…직원 기 살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로 가산동 MC연구소에 6세 미만의 자녀들을 위한 100여평 규모의 보육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연말까지는 창원과 구미, 평택 등 주요 사업장에도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성인력 비중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여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가족친화 경영에 나서는 것이다. 김쌍수 부회장은 1일 ‘5월 CEO 메시지’를 통해 “가족친화 경영에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비전과 여러분 가정의 비전이 적절히 조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친화 경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자매결연 마을인 여주정보화마을에 주말농장을 마련, 직원들에게 분양했다. 직원 가족들이 주말 여가시간을 알차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배나무와 고구마밭에 임직원 가족의 이름표를 달아주고, 회사가 주최한 ‘가족, 자연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와 ‘여주 도자기 마을 방문 체험 시간’을 가졌다. 김윤수 대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교양강좌·사회봉사활동도 풍부 LG필립스LCD 구미공장은 임직원 가족을 초청, 인근 초등학교 관현악단 공연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정의학 전문의를 초빙해 가족건강을 위해 주부가 알아야 할 건강상식 등을 알려주는 교양강좌도 연다.LG생활건강 울산공장은 임직원들의 부모를 초청, 공장을 둘러보고 인근 지역을 관광하는 1박2일의 효도 행사를 갖는다. 팬택계열 박병엽 부회장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설문조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확정된 스팀청소기, 상품권, 그릇세트, 등산용품 등 10여가지의 선물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선사했다. 어린이 날에는 직원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도권에 위치한 계열사 가족 2000여명을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연강원(두산 연수원)으로 초청,‘제29회 두산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도깨비스톰 공연, 컬투 어린이 개그공연, 가족운동회, 어린이 뮤지컬, 놀이 배움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메카텍 등이 위치한 경남지역에서는 창원 두산중공업 대운동장으로 두산 임직원 가족 1만여명을 초청해 사생대회와 백일장,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줄넘기 대회, 놀이마당,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인근지역 불우아동 100여명도 함께한다. 현대건설은 5월2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가족들을 초청, 체육대회를 벌이고 각종 가족 참여 체험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류찬희 최용규 류길상기자 chani@seoul.co.kr
  • 5월 ‘선물고르기’ 올가이드

    5월 ‘선물고르기’ 올가이드

    날짜가 다가오면 신경쓰이고, 고를 때 고민되고, 지갑을 열어 돈을 낼 때 마음이 쓰리다.줄 때는 뿌듯하고, 받는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두고두고 잘했다고 스스로 토닥이게 하는 것. 바로 선물이다.5월에는 챙길 날들이 많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마음의 선물’이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크지만, 그래도 뭔가 눈에 보이는 것을 주지 않으면 허전하고 미안하다. 부담되지 않으면서 성의를 보여줄 수 있는 선물, 뭐 없을까.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어린이날… ‘펀펀’한 것 고르자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은 거창한 것보다는 아이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웃음과 재미, 학습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더욱 좋다. # 선물의 스테디셀러, 인형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 만점의 선물은 바로 인형. 특히 너무나 완벽한 몸매로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 바비인형은 여자아이가 갖고 싶어하는 선물 리스트에서 늘 상위를 차지한다. 미용세트, 화장세트 등 꾸미는 재미가 더하는 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이외에 포근함을 안겨주는 커다란 곰 인형이나 아이 키와 비슷한 인형도 아이의 관심을 끈다.85㎝ 크기의 여자아이 인형은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손 부위에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붙어 있어 아이가 친구처럼 여기며 편하게 가지고 놀 수 있다. # 독서로 사고력을 키워요 논술력, 이해력, 상식 등을 키워주고 정서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바로 독서. 어린이 도서를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사이트를 이용해 아이에게 좋은 책을 미리 알아보고 선물해보자. (사)어린이도서연구회(www.childbook.org)는 새로나온 책과 권장도서 목록을 만들어 소개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www.childrenbook.org)는 자료실 메뉴에 추천도서와 가감없는 평가를 올려놓아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글나라독서교육연구소가 운영하는 글나라(www.gulnara.net), 맞춤도서대여서비스와 독서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아이북랜드(www.ibookland.com)에도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인터넷 쇼핑몰은 어린이날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린이도서를 초특가로 판매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다. # 공부야, 장난감이야 요즘은 놀이도 학습의 일종이다.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장난감이 많이 나와있다. 물건을 사고 계산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슈퍼마켓 놀이 세트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소리가 나면서 계산이 돼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120여가지 마술을 할 수 있는 마술세트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 세트도 선물로 좋다. 모서리가 둥글고, 향균처리가 된 제품도 있어 입에 넣고 빨아도 안전하다. # 활동적인 아이를 위해 밖은 위험하다며 아이들을 집안에서만 놀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밖에 나가서도 재미있고, 건강하게 놀 수 있도록 해주는 선물은 어떨까. 5살 미만의 아이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안전벨트와 쿠션이 있고, 미끄럼 방지페달과 핸들고정장치가 있는 기능성 자전거도 많이 나와 있다. 흔들 시소, 유모차 기능을 겸비한 세발자전거는 3개월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간단한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도 달려 있어 엄마와 함께 하는 외출에 즐거움을 더한다. # 즐겁게 공부해요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학습용 공부상은 한글·영어·한자 등을 써놓은 보드판과 자유롭게 낙서를 할 수 있는 화이트칠판이 붙어 있어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 어린이 높이에 맞춰 다과상으로도 쓸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 사용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디지털학습기도 좋다. 많은 학습 컨텐츠가 들어 있어 3세부터 혼자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어버이날… 효를 실천하자 소중하게 키워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그 무엇으로 전할 수 있을까. 오래오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켜드리면서 효(孝)를 실천하자. # 건강하게 사세요 늘 건강을 챙겨야 하는 어르신에게 간편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선물을 우선 생각하자. 연골 재생을 도와 관절 건강에 좋은 글루코사민이나 갱년기 장애와 노인성 치매 예방·항산화 작용을 하는 석류가 들어 있는 건강식품도 추천할 만한 선물. 입이 심심한 어르신에게는 간식도 되고, 건강식의 효과도 있는 간식세트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홍삼으로 만든 절편, 캔디, 유가, 젤리, 양갱으로 구성된 금산인삼 홍삼선물세트는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간식거리다. 건강식품을 선물할 때는 무엇보다 공인된 제품인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 잘 먹고 잘 살자 웰빙은 거부할 수 없는 생활 스타일. 직접 음식 재료를 만들어 먹는 것은 웰빙 생활의 기본이다. 항암성분이 들어 있고, 노화예방에 좋은 새싹채소를 늘 먹을 수 있는 새싹재배기도 좋다. 물갈이, 재배 기술이 따로 필요없어 누구나 손쉽게 집 안에서 몸에 좋은 새싹을 키울 수 있다. 지방 섭취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올리브유나 포도씨오일 세트도 추천 선물. 특히 포도씨오일은 필수지방산을 공급하는 리놀레산과 천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테킨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기름 특유의 느끼한 맛이 덜하다. # 문화생활을 즐기세요 아들, 딸이 선사한 오붓한 데이트 코스만큼 달콤하면서도 뿌듯한 시간이 있을까.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는 중견 가수의 디너쇼가 어버이날 전인 6∼8일 사이에 다양하게 진행된다. 맛있는 저녁 식사와 함께 귀에 익는 풍성한 노래로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 조용필 콘서트와 함께하는 2박3일 제주도 여행 상품도 있다. 왕복항공, 숙박(2박), 관광(2일), 공연티켓 등이 포함돼 있다. # 아름다운 추억을 드려요 노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효도여행상품도 좋은 선물이다. 나이 지긋한 분들에게는 편히 쉴 수 있는 온천여행이 좋다. 해외라면 비행시간이 짧은 가까운 동남아 여행도 권할 만하다. 길지 않은 기간에 두 나라를 여행하는 것은 오히려 피로만 쌓일 수 있으니, 한 나라 안에서 두 개 도시를 다니는 일정이 적당하다. 부모님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전문 가이드가 여행기간 내내 동행하며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는 관광명소와 온천욕, 공연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편안하게 쉬세요 지친 종아리와 발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발 마사지기와 족욕기는 하루의 피로를 싹 가시게 도와준다. 발 전용이나 종아리까지 모두 관리해주는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8만원부터 50만원선까지 가격의 폭이 넓다. 부위별로 다른 자극을 주어 마사지할 수 있는 마사지기(1만∼5만원선), 지압 기능과 강약 조절 기능 등으로 편안하게 마사지할 수 있는 원적외선 지압기(5만원선)도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선물로 적당하다. ●스승의 날… 은혜에 보답하자 매해 스승의 날만 되면 촌지, 향응을 주고 받는 행태가 문제가 된다. 그렇다고 존경하는 스승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나 못한다면 세상이 너무 삭막해지지 않을까. 스승의 건강을 챙기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을 찾아보자. # 품격을 살리는 만년필 필기도 자주 하고, 학부모 상담 등 다른 사람 앞에서 펜을 사용할 일이 잦은 스승에게 좋은 필기구는 꼭 필요한 소품. 단순미를 선호한다면 깔끔하고 유려한 라인에 금속 재질이 멋스러운 워터맨 카렌 실버나 파카의 래티튜트가 적당하다. 금속의 몸체에 파랑, 빨강, 노랑 등 포인트 색상이 세련된 디자인의 파카 뉴 소네트는 멋을 중시하는 스승에게 선물하면 좋다. 만년필이 남성을 위한 선물이라는 것은 선입견.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워터맨 오다스는 분홍, 빨강, 파랑 등 다양한 색상에 마스카라 케이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으로 액세서리로 손색이 없다. # 주변을 맑게 하는 식물 꽃다발은 오래 가지 않고, 난은 좋은 것을 고르려면 가격대가 높아 너무 부담스럽다.‘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 중에 식물만한 것도 없을 듯한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산세베리아, 테이블야자, 싱고니움 등의 화분을 고려해보자. 산세베리아는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전자파를 중화시키고, 공기를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테이블야자나 싱고니움도 집안 공기를 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키우는 재미도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잘 어울리는 선물이다. 가격도 5000∼1만원으로 작은 정원으로 꾸밀 수 있도록 많이 사도 부담이 없다. # 소중한 추억을 담은 앨범 정성이 느껴지는 선물은 값비싼 것보다 감동의 효과가 크다. 우선 통가죽으로 제작된 고급스러운 느낌의 앨범을 준비한다. 이 안에 과거 스승과 함께 한 수학여행, 소풍 등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간단한 멘트를 하나씩 써넣어 선물한다. 접착식으로 된 것은 원하는 대로 사진을 배열할 수 있고, 메모도 붙일 수 있어 단 하나밖에 없는 선물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 선생님도 피부관리 하세요 사고 치고, 걱정을 끼쳐드려 눈가에 주름만 늘게 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면 조금이라도 이런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피부 관리 화장품 세트를 선물해보자.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한방 원료로 만들어진 한방화장품 세트는 피부 자극이 적어 웬만한 피부에 잘 맞는다. 스승의 날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에서 특가로 판매하고 있어 가격 부담도 덜었다. # 평범하지만 세련된 선물 넥타이는 남성에게 가장 무난하게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 간편한 선물로 먼저 떠오르면서도 상대의 스타일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고르는 데 쉽지 않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단순히 체크무늬나 무늬가 아예 없는 것보다는 귀여운 캐릭터, 작은 동물 무늬 등을 배열해 다소 화려한 느낌의 타이가 멋스럽다. 색상도 원색을 많이 사용한 것이 교단에서 늘 무서워보이는 선생님의 인상을 환해 보이게 한다. ■ 도움말 및 사진제공:옥션, 인터파크, G마켓, 파카, 워터맨 ■ 개성살린 ‘깜짝 선물’ 준비해볼까 수영장에서 헤엄치는 어린이들, 조카가 좋아하는 피아노, 어머니가 좋아하는 꽃 튤립 … . 한폭의 그림 같은 케이크들이다. 어찌 한입 베어 물기에는 너무 아깝다 못해, 두고 두고 모셔놔야 할 것 같다. 바라만 봐도 행복하다.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나만의 케이크.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과 같은 특별한 날 이런 ‘깜짝’선물을 받는다면 감동하는 일만 남는다. 남과 똑같은 것을 거부하며 나만의 개성을 고집한다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에게나 딱 좋은 선물이다. 좀 바쁘다 싶으면 비용을 들여 ‘주문형 디자인 케이크’를 주문하면 된다. 시간을 낼 수 있고, 나의 정성도 특별하게 담아 내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DIY 케이크’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어디 케이크 뿐인가. 맛있게 구워낸 쿠키도 웰빙 선물 품목으로 딱 좋다. 입이 심심할 때 손이 가는 과자는 아무래도 방부제, 색소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만큼 직접 구워낸 쿠키 한상자는 그저그런 선물보다 대접 받기 마련이다. # 내가 직접 만드는 DIY 케이크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감사원 길로 가는 길목에 작지만 예쁜 케이크 전문점 J ´s Cake가 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인데도 이곳에는 ‘DIY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멀리 지방에서 올라 온 이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김미영(군산)씨는 어버이 날을 위해 미리 어머니가 좋아하는 꽃 튤립이 장식된 꽃밭 케이크를 구워냈다. 김씨는 “얼마전 수영선수인 초등학교 6학년 조카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담은 케이크를 선물했다가 ‘고모 짱’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군산팀이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바라는 깊은 마음도 이 케이크에 담았다. 이영숙(당진)씨도 조카가 즐겨 치는 피아노를 케이크로 만들었다. 이씨는 이전에도 조카가 좋아하는 지프차를 케이크로 형상화해 조카로부터 뽀뽀 세례를 받았단다. 이곳에서 나오는 케이크에는 똑같은 디자인이 하나도 없다. “펭귄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의 얼굴을 펭귄 모양으로 해 스노보드 타는 모습을 만들어 주세요.”“항구를 배경으로 한 펜션에서 세 커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담아 주세요.” 다양한 스토리들을 담은 케이크 주문이 줄을 잇는다. 한 일본인도 자신의 성인 산하(山河) 모양이 들어가는 멋진 케이크를 주문했다. 주문형 디자인 케이크 가격은 크기나 디자인에 따라 10만∼50만원. 보통 케이크보다 아무래도 비싸다. 제작 기간은 최소 3일. 넉넉하게 일주일전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만드는 데 2∼3시간 정도 걸리는 DIY 케이크는 8만원. 주인 전미경씨는 “단순히 먹는 케이크가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 특별히 디자인해서 만든 케이크이기에 감동을 주기 위한 선물로는 최고”라고 말했다. (02)742-4810,www.jscake.com # 예쁜 아이싱 쿠키 쿠키 위에 설탕도 뿌리고 예쁘게 그림을 그린 아이싱 쿠기는 서울 신사동 아담한 빵집 ‘쿠르’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돌잔치나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잘 나가는 인기품목이 바로 이 아이싱쿠키다.3,4일 전에 주문만 하면 별모양, 꽃모양 등 다양한 쿠키가 뚝딱 탄생한다. 아이들용에는 초코를, 어른들을 위한 쿠키에는 녹차를 많이 사용한다. 쿠키 한봉지에 4000∼5000원. 일본에서 제과·조리를 공부한 자매가 운영하는 이곳에는 특별 제작하는 케이크도 주문 받는다. 어버이 날의 경우 부드러운 녹차 시폰케이크 위에 작지만 우리의 들꽃같은 그림들을 그려내면 어른들 얼굴에 함박꽃이 피기 마련. 성지수 실장은 “받는 사람의 나이와 성별 등을 감안해 아이들에게는 동화적인 분위기를, 어른들에게는 우아한 디자인을 한 케이크와 쿠키를 구워낸다.”고 말했다.(02-542-6287)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시니어웰빙통장’ ‘KB시니어웰빙통장´은 50세 이상의 시니어세대(중장년층)를 타깃으로 한 상품으로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적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산의 일부를 매월 연금식으로 수령하고자 하는 고객은 확정금리형 연금지급식으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세 이상의 자녀가 수혜자를 부모로 지정해 대신 가입할 수도 있다. 가입대상은 만 50세 이상의 개인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정기예금식 500만원 이상, 정기적금식 월 20만원 이상이다. 가입자에겐 전국 200여개 병원 의료네트워크를 갖춘 에버케어㈜와 제휴를 통해 본인 또는 부모에게 24시간 1대1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건강 정보제공, 병원 및 제휴검진센터 검진예약 대행, 검진료 할인 등의 서비스도 한다. 대신증권 ‘U사이보스’ ‘U사이보스´는 객장의 시스템을 일반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증권거래 프로그램이다. 사이버거래가 시작된 이후 12월 현재 이용자 70만명과 누적거래액 2700조원을 돌파했다. 7만여건의 고객 의견을 매일같이 수렴해 개발되기 때문에 경쟁력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화면구성이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로 특정종목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고유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컴포넌트 기반의 방식으로 개발됐다. HTS상에서 시스템트레이딩용 시뮬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략차트´ 기능과 과학적으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삼성변액연금보험’ ‘삼성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의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 실적에 따라 노후연금과 사망보험금이 변동되는 투자형 연금상품이다. 연금으로 지급될 보험료 적립금이 펀드에 투자되고 이에 따른 수익금으로 연금액이 결정된다.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기업어음·양도성예금증서에 투자하는 단기채권형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주식·채권, 상장지수상품에 투자하는 인덱스혼합형 등이 있으며 연 12회까지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가입 1개월 후부터 연금지급 개시 전까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까지 적립금의 일부를 찾을 수 있고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펀드 수익률이 악화되더라도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전액 보장된다. 농협 ‘프리미엄모기지론’ ‘프리미엄모기지론´은 할부상환과 만기일시상환이 동시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할부 및 일시상환 비율은 7대3과 8대2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대출받는 경우 7000만원은 매월 원금균등 할부로 상환하고 나머지 3000만원은 만기에 일시적으로 상환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아파트담보의 경우 담보물과 대출기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금리를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면 3·6·9개월 등 초단기로 대출을 운용할 수 있다. 리버스모기지론 상환방식을 도입, 대출금을 10년 이내에서 매월 연금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판매한 지 8개월 동안 1조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카드 ‘현대카드M’ 이용금액의 최고 3%가 M포인트로 적립되며 오일뱅크와 GS정유를 이용할 경우 1리터당 40원이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로 현대·기아자동차 구매시 최고 2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항공 마일리지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M포인트는 항공권 구입, 온라인 쇼핑, 기프트카드 구매, 자동차 부품 구입, 차량 정밀성능검사, 엔진오일 교환(연 2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M 회원은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및 공임에 대해 5%의 할인을 받는다. 자동차용품도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오일뱅크에서 월요일에 3만원 이상 주유하면 무료로 세차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M포인트를 외식, 영화예매, 여행상품 구매, 펜션 예약, 휴대전화 로밍, 사진 인화, 자동차 방문정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네이트’ 소비자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네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개인정보 및 각종 인터넷상의 콘텐츠)는 네이트(NATE)라는 하나의 멀티포털로 관리된다. 올해 SK텔레콤은 ‘특번´이라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집중 어필하고 있다. 컬러링, 컬러문자 등의 5자리 지정번호와 ‘NATE´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정보로 직접 연결되는 것. 애니메이션 형식의 TV광고를 통해서 이를 홍보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드웨어의 장벽을 제거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통해 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도 전략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M커머스 콘텐츠와 같이 금융, 복권, 증권, 쇼핑, 예매 등 실생활 속에 스며드는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F ‘도시락’ ‘도시락´(www.dosirak.com)은 국내외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벨소리, 통화 연결음 등의 음악꾸미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악포털서비스다. 5개 MP3플레이어 사업자와 제휴해 KTF 표준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적용한 MP3플레이어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웹 플레이어´를 사용하면 다른 PC에서 자신의 PC와 동일한 이용자 환경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요금제는 ▲정액 요금제 ▲건당 요금제 ▲쿠폰 요금제 ▲주중할인 30일 요금제 등이 있다. 마이뮤직, 클러빙(Clubbing), DJ 박스 등을 통해 사용자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현재 90만곡의 음원 데이터베이스와 50만곡의 음원 이용권을 확보했으며 약 90%의 국내 음원 권리자와 계약을 맺었다. KT ‘Ann’ KT(대표 남중수·www.kt.co.kr)의 ‘Ann(안)´은 SM송수신 등 휴대전화의 기능이 있는 유선전화서비스다. 일반 ‘코드리스 폰´보다 가격이 싼 전용 전화기를 설치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이용가격이 휴대전화보다 저렴해 집안에서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했던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발신자 번호표시(CID), 전화번호 300개 저장, 64화음 벨소리, 착신전환, TV리모콘 등의 기능이 있다. 이밖에 ▲뉴스, 지역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을 음성으로 듣는 보이스포털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푸시형´으로 제공받는 생활단문서비스 ▲전화로 녹음한 음성을 상대방에게 즉시 전달하는 음성메시지서비스 등의 부가기능이 있다. 지난달말까지 1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포커스투어 ‘터키일주+안탈리아 9일’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터키를 일주하는 상품으로 신비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인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유람선을 타며 ▲성소피아 성당을 볼 수 있는 이스탄불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지인 가파도키아의 기암 괴석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고대유적지 ▲로마 문화와 신약성서의 한축을 장식한 에페소 등을 관광한다. 지중해 휴양 도시인 안탈리아를 거쳐 석회온천으로 유명한 파묵칼레에서 노천온천을 즐긴다. 문화유적지 에페소, 터키의 수도 앙카라도 둘러본다. 터키의 특별음식을 맛보는 것은 물론 밸리댄스와 기구여행(선택) 등도 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터키항공의 직항운항과 대한항공의 직항 취항으로 일정이 다양하다.”고 전했다. 하나로텔레콤 ‘하나포스’ ‘하나포스´는 4년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3년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를 차지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고객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품질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는 하위 10%의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등 CS(고객만족)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하나포스´ 고객은 ‘24가지 특별한 혜택´을 통해 영화, 음악, 교육용 콘텐츠, 할인이벤트, 대용량 서비스 등을 무료 또는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데이´로 지정된 매월 특정일엔 테마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상품과 전화, 방송 등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할인가에 제공하는 번들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애경 ‘아이린’ 2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한 ‘아이린´은 스위스 허브 에센스 등 피부에 좋은 스킨케어 성분과 항균효과가 있는 은나노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보호해준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KOTRIC)에서 피부 자극성, 음이온 계면활성제(세제찌꺼기) 잔존성, 중금속 함량도, 유연성, 흡수성 등의 테스트를 거쳤다. 향과 기능별로 세가지 제품이 있다. 피부 보호 성분을 강화한 분홍색의 로즈향은 스위스 허브 에센스와 100% 식물성 계열의 유연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순하다. 데오드란트 기능을 높인 푸른색의 뮤게향(은방울꽃)은 땀, 담배, 음식물 등의 나쁜 냄새를 막아준다. 노란색의 아이리스향은 은나노 성분이 들어있어 항균기능이 향상됐다.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해줘 아기옷, 속옷 등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양유통 ‘롱스마일’ 효도신발로 알려진 ‘롱스마일´의 특징은 파동에너지를 발산시켜 신는 순간부터 다리에 힘이 생기고 발바닥의 용천혈을 자극해 몸의 균형과 허리를 반듯하게 한다는 것.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다이아몬드형 조각의 고무창을 붙였고 음이온과 원적외선 발산장치를 부착해 관절염,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 장시간 걸어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가볍고 편안해 신발기능의 결정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회사 대표는 각급 노인회에 이 신발을 무료로 증정하고 한국노인부업센터를 설치하는 등 노인복지사업에 전력을 쏟아 지난해 12월 부산노인복지진흥회와 자매결연협약식을 맺고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롱스마일Ⅰ 12만 5000원, 롱스마일Ⅱ 18만원, 뉴롱스마일 19만 5000원. 080-001-0022. 피죤 ‘액츠’ 피죤은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얻은 액체 세제에 관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츠´를 개발했다. ‘액츠´는 액상형 세탁세제로 찬물에 빠르게 풀리며 세제 찌꺼기와 가루날림이 없다. 고농축이므로 적은 양으로도 많은 빨래가 가능해 경제적이다. 천연 오렌지 오일과 알로에 성분이 들어있어 세척력이 좋고 피부보호효과가 뛰어나다. 국가공인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피부 비자극´ 마크와 품질보증 ‘Q´ 마크를 받았다. 재오염 방지 기능을 강화해 색깔 옷에서 생길 수 있는 탈색된 색소가 다른 의류에 물드는 것을 방지한다. 네오팜 ‘아토팜’ ‘아토팜´은 라멜라 구조(피부 지질구조)를 재현한 MLE제형으로 이뤄져 피부의 라멜라 구조를 회복시키며 장벽기능을 강화·유지해준다. 스테로이드계 성분이 없고 피부구조와 유사해 자극이 적고 피부친화적이다. 무색소, 무알코올, 무향료가 특징. 연세대 의대와 충남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임상테스트를 통해 피부개선 효과가 검증됐고 미국 FDA 공인기관인 RCH의 안전성테스트도 완료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토팜´의 기술은 미국특허(US6221371)와 국내특허(0472125호)를 획득했고 미국, 영국, 호주, 러시아,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타이완과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제품 구성은 보디워시, MLE로션, MLE크림, 페이셜폼워시, 페이스크림, 선블록 등으로 돼 있다.
  •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과분하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할 따름입니다. 함께 고생한 조합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교통봉사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라며 겸연쩍어했다. 서울시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버스사업의 준공영제 도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이사장은 힘을 보탠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든 공적을 조합원몫으로 돌렸다. 그는 “처음 버스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반대하는 동료 사업자들을 설득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전사업자가 동의해줘 이제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중앙버스차로제는 현재 대구시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광역시 등에서도 도입을 결정했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답사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함께 시민편의 차원에서 버스노선도 기존 362개에서 462개로 대폭 늘렸다.”며 “그 결과 1일 버스이용승객이 46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하루평균 40만명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 고질적인 무정차 통과나 난폭운전 등도 크게 줄어 요즘은 민원제기가 거의 없고 운전자들의 직업의식도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준공영제 도입으로, 수익만을 좇아 무리하게 운행하던 관행이 사라졌다. 대신 운전기사 처우개선으로 이어져 안전운행이 생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시내버스에 ‘운전기사 모집’ 광고를 볼 수 없는 것도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직률이 현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간에 버스운송사업이 2300억원 적자라고 운운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의 잘못보다는 환승요금 할인 등 정책적인 문제가 더 크다.”면서 “정부의 지원금은 결국 시민들에게 이익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버스사업자한테 적자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버스차로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운전자의 교육강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大賞에 서울버스운송조합 김종원 이사장건강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15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24명이 최종심사를 거쳐 14일 확정됐다.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영예의 대상은 김종원(64)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차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포커스투어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 버스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성공적인 제도정착과 준공영제 시행, 교통사고 예방활동, 노사건전문화 정착 등 대중교통 정책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본상은 각 부문별(도로·철도·육운·안전·항공분야) 1명씩 5명이 선정됐다. 건설교통부장관상인 장려상 및 특별상 역시 부문별 18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대통령상·500만원) 김종원(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본상(국무총리상·각 300만원) △도로 장승수(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철도 김경식(한국철도공사 여객본부 차장)△육운 손종성(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안전 김정용(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항공 한종택(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장려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도로 김병섭(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이형철(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이후진(〃 제천지사 과장)△철도 강경욱(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이상열(〃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박정일(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과장)△육운 김창민(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정달선(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방대혁(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윤한술(경남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안전 강성수(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송진화(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일봉(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항공 김형진(㈜대한항공 수석사무장) 고명석(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김기진(한국공항공사 과장) ◆특별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이상헌(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정성대(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주최:서울신문·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협찬:아시아나항공 ●후원 : 건설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 본상 ●장승수(39)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 도로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용량을 저하시켜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되거나, 교통안전 저해요인으로 작용되는 불합리한 도로의 기하구조 개선, 대형교통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노후교량 개축 등을 추진했다. ●김경식(41)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차장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일반열차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열차운행을 증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설·추석에는 특별수송대책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철도여행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앞장섰다. ●손종성(54) 육운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 교통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농어촌버스 및 벽·오지 노선에 대한 손실보상으로 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주민의 교통 편익증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제를 실시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도내 버스노선 DB화를 통한 대중교통 발전에도 힘썼다. ●김정용(56) 안전부문,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 강원지역 운송사업자의 단합과 인권보호에 선도적인 역할과 교통안전을 위한 정기사고 예방활동도 주도적으로 펼쳤다. 화물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3과(과적·과로·과속) 추방운동 등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범 국민차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한종택(50) 항공부문, 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탁월한 비행기량과 성실한 품성으로 교관·검열관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해냈다. 또한 안전운항팀장으로 승무원들의 안전운항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4차례 이상의 ‘Code-1’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만 27년간 1만 893시간의 무사고 안전운항도 기록했다. ■ 장려상 ●김병섭(38)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도로유지관리 및 재해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각종 민·관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현장을 조사한 후 조치를 취했다. 시설설계완료 후 공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히 계획된 공사를 통해 국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에 기여하였다. ●이형철(40)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교통상황관리 및 운영노하우로 교통정보 제공체계를 발전시켰다. 특히 도로 전광판 표지의 소요시간 정보 제공체계 발전을 이끌었다. 교통상황실의 안정적인 운영과 , 명절 연휴기간 특별소통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상시에도 교통관리시스템의 상시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후진(37)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 과장 교통사고 분석 등을 통해 취약구간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보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사망자수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했다. 특별소통대책기간 중에도 고속도로 구간의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홍보하고, 인근 국도를 활용한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했다. ●강경욱(40)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역무팀장으로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철도의 최일선 현장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충실히 실천했다. 특히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 공사와 경의선 전철화와 관련하여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고방지 노력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적발해 개선을 유도하는 등 안전활동도 펴왔다. ●박정일(31) 철도부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시설처 과장 연평균 사고가 70여 건에 이르는 철도 건널목을 관리하는 담당자로 건널목 입체화를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교통 소통에 힘써왔다. 또한 국내·외 건널목 제도의 연구를 통해 철도사고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종합개선대책을 수립,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이상열(44)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5개 국어로 돼 있는 외국철도소식과 사고사례를 정리·번역하여 승무원들에게 제공, 사고방지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대외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철도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적확인환호응답 교육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 무재해 목표달성에도 기여했다. ●김창민(46) 육운부문, 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대중교통 운전자로 자긍심을 갖고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 등을 펼쳐 친절하고 편리한 운송수단 구현에 노력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등·하교 지도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달선(35) 육운부문, 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전세버스의 ‘차량충당연한제’를 재도입합으로써 대형사고 경감 및 운송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세버스 음주가무행위 근절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자 범칙금 부과제도 도입 등 승객들이 스스로 음주가무를 자제하도록 홍보활동을 폈다. 또 단체수송차량의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예방도 철저히 실천해왔다. ●방대혁(39) 육운부문, 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경기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도내 주요도시에서 전국 각 지역을 연계하는 시외버스 노선협의를 원만하게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내 주요도시와 전국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연계대책과 노선 공영화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윤한술(45) 육운부문, 경남도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 마산∼창원 시내버스 파업시 긴급수송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대중교통 수송이 이뤄지도록 했다.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정기적인 지도점검에 나서는 한편, 각종 사고예방에도 솔선수범을 보였다. 또 시내버스운전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친절교육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성수(55) 안전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교통사고줄이기 결의대회 및 교통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에 노력했다. 도내 83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안전시설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무단방치차량을 처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지도·단속에 나서 선진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했다. ●송진화(45) 안전부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안전연구실에서 수차례 자동차 안전도 평가·실험·연구를 통해 충돌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식 실험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안전도평가 등을 능동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충돌실험과 관련한 연구과제 등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썼다. ●이일봉(43) 안전부문, 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 기초질서 확립의 최일선 과제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앞장서 군민질서의식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각종 표지판과 도로정비,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단속카메라도 설치했다. 이밖에 교통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상시적인 교통신호기 점검 등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형진(54) 항공부문,㈜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비행기록 1만 7522 시간을 보유한 수석사무장으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1991년 행정승무원으로 발탁돼 고객의 소리 담당과 국내그룹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선 객실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 특히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한 뒤 병원을 찾을 만큼 책임감도 강하다. ●고명석(33) 항공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인천공항의 운영 안정화, 국제표준의 항공기 주기장 및 안전확보, 주기장 부족해소 등에 대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허브공항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겨울철 항공기의 제반 안전요소 예측을 통해 안전확보와 계류장 운영에 대한 직무교범을 작성하는 등 업무절차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김기진(44) 항공부문, 한국공항공사 과장 제주국제공항 외곽 울타리 경비과학화에 대한 시스템 구매설치 사업을 완벽히 수행했다.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준공까지 직접 현장지휘했다. 또한 미국 9·11테러 및 2002년 세계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보안검색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시설·장비 개선노력에 앞장섰다. ■ 특별상 ●이상헌(36) 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 KBS 2TV로 방송되는 ‘좋은나라 운동본부’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2005 교통안전 프로젝트’의 기획과 제작을 통한 선진교통문화정착에 기여했다. 또 우리가 몰랐던 교통과학의 사실들을 실제상황 속에서의 구체적인 실험과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여줘,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정성대(55)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모범운전자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직접 홍보물과 현수막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시민자율감시원으로 활동해왔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교통안내 봉사에 나서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노인효도관광, 불우어린이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 소록도사람들 ‘아름다운 여행’

    ‘아름다운 가을여행.’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센인과 따뜻한 정을 나눈 이웃주민, 자원봉사자들, 푸른 하늘과 바다가 이들을 반겼다. 한센인들의 보금자리인 전남 고흥군 도양(녹동)읍 소록도. 이들이 뭍으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가 소록도에서 뱃길로 5분거리인 도양읍.3일 읍내 주민들이 처음으로 한센인들을 가슴에 껴안았다. 그동안 생필품 등을 사러온 한센인들을 읍내에서 마주치면 대체로 겉모습에 놀라 외면하고 편견으로 일관했었다. 이날 오전 9시 전남 고흥군 도양읍 도양(녹동)항 여객선 대합실. 도양읍 주민들이 마련한 제주도 1박2일 여행에 한센인 30명이 나섰다. 의료진 3명과 주민 자원봉사자 33명이 동참했다. 평소 하늘이 보기 싫어 모자를 꾹 눌러쓰고 다니던 한센인들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손을 내미는 이웃들의 따듯한 배려가 있었다. 가족·친척 모두가 외면하는 그들이었기에 이번 나들이는 흥분 그 자체였다. 갈색양복, 중절모, 선글라스, 넥타이, 하얀 운동화 등으로 한껏 차려입은 그들의 모습은 소풍 떠나는 아이들과 다름없었다. “기분이 너무 좋아 날아갈 것 같다. 밤새 한숨도 못잤다.” 평생 처음 제주도에 간다는 김규호(71) 할아버지는 목이 메었다. 고향이 제주인 고봉희(78) 할아버지는 “두말 하면 잔소리”라며 상기된 표정이었다. 황인종(85) 할아버지도 10년전 효도관광으로 제주도에 갔지만 동료들과 함께 가기는 처음이라며 좋아했다. 이들은 4시간 배를 타고 제주항에 도착한 뒤 용두암과 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보며 새로운 세상을 접했다.4일에는 한림공원 식물원, 그린리조트, 산방산 용머리해안, 중문관광단지, 천지연폭포 등의 가을정취를 즐겼다. 이번 아름다운 여행은 도양 항만발전협의회(회장 김양섭 여수해양수산청 고흥해양수산사무소장)가 마련했다. 여기에 군청과 도양읍내 해운회사, 건설회사, 항운노조 등 14개가 십시일반으로 여행경비 600여만원을 쾌척했다. ‘소록도를 사랑하는 모임’의 김덕모(43·호남대교수) 집행위원장은 “도양읍 주민들이 한센인들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함께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고흥 소록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張家界 기행] 천군만마가 달리는 듯 ‘天子山’

    [張家界 기행] 천군만마가 달리는 듯 ‘天子山’

    장자제 여행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꼽히는 곳은 톈쯔산(天子山)이다.해발 1262m로 그리 높지 않지만,기암괴석들로 이뤄진 산봉우리가 들어 서있어 동·서·남·북,어느 쪽을 둘러봐도 기기묘묘한 풍광만 눈에 들어올 정도로 빼어난 경승지이다. 하나의 구름다리,5곳의 폭포와 2곳의 천연 호수,9900여개의 크고작은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산봉우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까닭에,가히 ‘천하의 명산’으로 불러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이런 만큼 톈쯔산 정상에 올라 발 아래로 멀리 둘러보면 기암괴석의 산봉우리들이 저마다 하늘을 쳐받들고 있고,그 사이사이로 얕고 깊은 계곡들이 길게 쭈욱 뻗어 있다.어찌보면 천군만마(千軍萬馬)가 기세 좋게 달려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톈쯔산에 오르려면 3500여개의 돌계단을 오르는 엄청난 발품을 팔아야 한다.하지만 2㎞에 이르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서 이제는 어른,아이들 할 것 없이 누구나 손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케이블카는 홍콩 안다 국제유한공사에서 8000만위안(약 104억원)을 투자,1997년 5월에 개통했다.케이블카로 오르는 총거리는 2084m이고,입구와 정상의 해발 고도차는 700m에 이른다.정상까지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5분 정도이며,요금은 상·하행 94위안(약 1만 2000원)이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보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 속으로 뛰어들어간 것과 같은 분위기에 젖어든다.저 멀리 발 아래로 펼쳐지는 협곡과 숲,그리고 9900여개의 괴암괴석들의 산봉우리가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비경을 이루고 있다. 텐쯔산의 원래 이름은 청암산(靑巖山)이다.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투자주(土家族)의 수령 향대곤(向大坤)이 ‘향왕천자(向王天子)’라고 참칭하고 이곳에서 봉기를 일으켰으나 역부족으로 실패했다.그러나 토자주는 그래도 같은 민족의 수령이었던 만큼 ‘향왕천자’를 기념한다는 뜻에서 청암산을 ‘텐쯔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해마다 6월6일이 되면 이들 투자주는 톈쯔산에서 향대곤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곤 한다.백두산이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듯 텐쯔산도 이들 투자주에게는 성산(聖山)인 셈이다. 톈쯔산 정상에서 버스로 5분쯤 이동하면 허룽(賀龍)공원이 나온다.‘쌍칼로써 혁명을 일으킨 사람’이라고 불리는 허룽은 이곳 장자제 출신으로 중국 10대 원수중의 한 사람을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그를 기리기 위해 1986년 이곳에 동상이 세웠는데,이 동상이 천혜의 대자연과 조화를 이뤄 뛰어난 예술풍격을 자랑한다.높이 6.5m,무게는 9t이나 된다고.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위비펑(御筆峰)을 만난다.흙이 없는 괴암괴석 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서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구전되는 얘기에 따르면 전쟁에서 진 후 황제가 천자를 향해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위비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위비펑은 한 줄로 선 6개의 기암괴석 봉우리로 이뤄져 있는데,기암괴석 봉우리가 구름과 하늘을 가리키고 있으며,높고 낮음이 들쑥날쑥하면서도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장자제의 수많은 봉우리 중에서도 가장 걸출한 봉우리로 꼽히고 있다. 맞은편 계곡에선 3층으로 된 기기묘묘한 산봉우리들을 살포시 다가온다.소녀의 옆모습을 하고 있는 이 봉우리들 중에는 선녀가 꽃바구니를 들고 세상에 꽃을 뿌리는 형상의 ‘선뉘셴화(仙女獻花)’라는 바위가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여행 메모 장자제 여행객들 중에는 ‘효도관광’이 많다고 한다.한꺼번에 여러 절경을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하지만 이들 효도관광 상품은 장자제 단독 상품이라기보다 대부분 베이징(北京)이나 상하이(上海)를 거쳐 오는 까닭에 상당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유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부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中 작년 2885만명이 ‘세계로 세계로’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中 작년 2885만명이 ‘세계로 세계로’

    중국에 해외여행 바람이 거세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고 고도성장에 힘입은 신흥 중산층이 광범위하게 형성되면서 세계 관광업계의 큰손으로 등장했다. 올 상반기 중국인들의 1인당 해외쇼핑 금액은 987달러(약 100만원)로 세계 1위를 차지, 세계 관광업계의 VIP(귀빈)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인근의 충원먼(崇文門) 둥자오민강(東郊民港) 거리에는 중국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중국여행사(中國旅行社) 5층짜리 본관이 자리잡고 있다. 1층 로비의 비자신청 창구에는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다. 왼쪽 모퉁이를 돌아서면 홍콩·마카오·동남아·유럽 등 지역별 사무실마다 문의자들이 적지 않다.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회사원 정안(鄭安·27)은 “지난해 홍콩 여행이 너무 좋아 1년간 저축한 돈을 모두 털어 유럽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TV나 책으로 접한 고풍스러운 유럽의 저택들을 직접 본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떨린다.”고 밝게 웃는다. ●중산층 확대로 해외여행 붐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 역시 마찬가지다.3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우두 공항의 출국 대합실에는 짧은 반바지 차림의 여대생부터 6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일본계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마오판(毛范·25)은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대화에 끼지 못할 정도”라며 “복잡한 일상을 떠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맘껏 즐기는 해외여행은 젊은이들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은 1980년대 초 해외 친척 방문이 허용되면서 기지개를 켰다. 이후 중국의 개혁·개방 폭이 넓어지면서 그동안 눌려왔던 해외로의 꿈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중국의 해외 여행자는 1억 1000만명이다. 특히 해외여행 규제가 대폭 완화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43%가 늘어난 2885만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중국은 지난해 아시아 관광객 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70여개국으로 여행 대상국도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여행업계는 2015년 전후로 중국의 해외 관광객 수가 연간 1억명을 돌파, 세계 최대의 관광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신자 유혹하는 해외여행 “애인과 함께 카리브해 백사장을 거니는 낭만적인 여행에 독신자들을 초대합니다.” 최근 급증하는 독신자들을 대상으로 관광과 ‘배우자 찾기’를 겸하는 이색 여행상품들도 속출하고 있다.26∼30세의 남녀 화이트 칼라들이 주요 대상이며 비용은 5000∼1만위안(약 130만원)선이다. 디스코장과 노래방, 수상배구 등 여행 프로그램도 ‘짝짓기’에 적합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동남아 독신자 여행 상품을 고른 옌팅(嚴·29·여)은 “대학교 졸업 이후 바쁜 회사 생활로 데이트할 시간이 없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근사한 남자를 만나 동화속의 공주가 되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독신자 여행상품은 춘제(春節·설)와 노동절, 국경절 등 중국의 대표적 연휴 기간에도 성행하고 있다. ‘효도 관광’도 강세다. 북경신보(北京晨報)는 지난해 전체 해외관광객 가운에 56세 이상이 2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생 자식들 때문에 희생한 부모들을 위해 자식들이 돈을 모아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는 것이다.3000∼5000위안 안팎의 비교적 저렴한 동남아 여행 상품이 인기다. ●쇼핑가 싹쓸이하는 중국 여행객 세계 2위의 외환 보유국인 중국은 넘쳐나는 달러를 바탕으로 해외 여행업계에서 큰손으로 통한다.AC닐슨과 세계면세협회(TFWA)가 올 상반기 해외여행을 다녀온 베이징,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여행시 쇼핑규모가 1인당 평균 987달러(약 98만 7000원)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하이 시민의 경우 유럽여행 시 1인당 1781달러어치를 쇼핑했다. 중국인의 1인당 해외여행 경비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이지만, 여행 총경비의 3분의 1가량을 물건 구입에 소비하는 ‘쇼핑광’으로 조사됐다. 루이뷔통 가방을 비롯한 명품 제품들이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중국의 수입관세 등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명품 가격은 중국 국내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 홍콩·유럽을 여행하는 중국인 대부분이 쇼핑에 혈안이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을 간파한 유럽의 유통업체는 여행 패키지에 쇼핑몰을 포함시키는 등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특수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 관광업계 ‘중국 특수 잡기´ 칭녠(靑年)여행사 가오즈젠(高志堅)이사는 “과거 유럽은 중국 여행객들을 시끄럽고 예의 없다는 이유로 경원시하던 콧대높은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인 유치를 위해 관련업체 종사자들 사이에서 중국어 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며 변화된 분위기를 전했다. 이탈리아 여행업체인 아르피(RP)투어는 지난해 가을부터 베이징 사무소를 열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10여개의 중국 여행업체와 제휴한 RP투어의 마우로 피치니 사장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이탈리아의 패션과 음식·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략법을 소개했다. 2003년 전체 중국인 관광객의 6.7%를 차지했던 유럽의 경우 비자 수속이 미국에 비해 간편해지자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유럽지역의 대형 여행업체들은 중국에 직원을 파견해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oilman@seoul.co.kr ■ 신흥 중산층이 해외여행붐 주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의 해외 관광붐을 주도하는 계층은 중국경제의 급속한 성장으로 형성된 신흥 중산층들이다. 중산층의 수는 대략 13억 인구의 10% 안팎으로 월 소득은 5000위안(75만원)∼2만위안(260만원)선으로 추정된다. 중산층 가운데 여행업체들이 군침을 흘리는 집단은 화이트 칼라로 불리는 ‘샤오쯔(小資·소자본 계층)’ 집단이다.20∼30대의 청장년층인 이들은 외자기업과 정보기술(IT)산업, 국영·민간기업 임직원, 은행·보험 등 금융업 종사자는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주류를 이룬다. 중국 인구의 5%선인 700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커피와 팝송을 즐기는 샤오쯔들은 명품을 선호하고 영어 회화는 이들의 ‘신분증’에 해당한다. 미국과 유럽 문화를 동경하는 서구 지향적 취향을 갖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톈진(天津), 충칭(重慶), 난징(南京), 시안(西安) 등 중국 대도시 인구의 15∼20%에 해당된다. 중국 푸단(復旦)대 궈딩핑(郭定平·정치학) 교수는 “직접적인 정치 참여 기회가 없는 이들은 정치보다 돈과 여가를 즐기면서 해외 여행 등에서 분출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oilman@seoul.co.kr ■ “여행사 2배 급증 고가 상품도 불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이제 단체 관광에서 보다 자유로운 개인·소규모 여행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여행사 가운데 하나인 중국여행사 둔지둥(頓繼東) 총경리는 “소득 수준이 높아진 젊은층들이 해외 여행을 주도하면서 아프리카 오지 탐험 등의 테마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럽여행의 경비는 1인당 9500위안(약 120만원)∼1만 8000위안(230만원)으로 고가이지만 부유층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했다. 지금은 영국과 프랑스에 집중돼 있지만 점차 이탈리아와 스페인, 북유럽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중에는 부유층 자녀들의 영어권 어학 연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둔 총경리는 “비자가 까다로운 미국 대신 유럽과 호주, 캐나다 등의 어학 연수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고급 호텔에 묵으면서 승마나 사교춤까지 배우는 ‘귀족 어학연수’ 상품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그는 한국 관광과 관련,“지난해 전체 고객의 8% 정도를 차지했지만 매년 줄어드는 추세”라며 “보다 다양한 관광 상품개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둔 총경리는 “중국인들은 특히 상대적으로 위락시설이 많고 이색적인 제주도를 선호하고 있는데 동남아나 유럽과 비교해볼 때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에서 해외관광 영업 허가를 받은 여행사는 700여개로 1∼2년 사이에 두배 이상 급증했다. 둔 총경리는 “해외여행 전체 매출 규모는 3년전인 2002년보다 무려 10배가 성장했지만 과당 경쟁으로 인한 경영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oilman@seoul.co.kr
  • [녹색공간] 어머니를 닮은 나무/오한숙희 여성학자

    내게 이런 말을 해준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지금껏 동물, 그 중에서도 인간이 가장 진화된 훌륭한 존재라고 말해왔지만 사실은 식물이 더 그러하다고. 그 증거로 식물은 분주히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먹고 살 수 있고, 살기 위해 남을 잡아먹기는커녕 자기가 살아 있음으로 해서 수많은 미생물과 초식동물들과 곤충과 새들이 생존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인간이야말로 가장 알뜰하게 식물에게서 챙겨받는 존재라고 했다.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만 보더라도 놀이터가 되어주고 그늘이 되어주고 가구가 되어주고 나중에는 몸통째 배가 되어 세상을 돌아 다니는 날개가 되어주니 인간의 성장과정 내내 일방적인 ‘물주’가 되어주는 게 아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엊그제 지리산 쪽에서 지방강연이 있어 여행을 겸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자식들이 생신 때 효도관광으로 쌈직한 해외여행이라고 권할라치면 우리 나라 좋은 데도 다 못 봤는데 무슨 남의 나라 구경이냐고 마다하시고, 그래서 국내여행을 마련하면 ‘난 우리집이 제일 좋다.’고 눌러앉아 그야말로 식물처럼 한 자리를 고수하시던 어머니였다. 유월의 길을 달려가는 동안 우리는 정말 너무나 많은 식물을 보았다. 기품있게 서 있는 소나무들, 색색의 꽃을 달고 늘어서서 우리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는 꽃나무들, 노르스름한 꽃으로 쓰개치마를 만들어 쓴 밤나무숲, 모내기 한 논에 파르라니 돋아난 초록의 명주실 같은 벼포기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신록의 향연은 눈으로 듣는 오케스트라였다. 아니 우리의 입에서 계속 탄성이 나오게 하니 우리를 연주하는 연주자나 지휘자라고 해야 옳을지도 모른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가슴에 가장 깊이 새겨진 식물은 역시 마을 어귀마다 빠짐없이 홀로 서 있는 아름드리 나무였다. 무성한 잎들로 넓은 그늘을 드리운 그 밑에는 평상이 놓여 있고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경기, 충청, 전라 세 지역을 거쳐가는 9시간 동안 그런 모습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어디서나 똑같았다. “엄마, 저걸 보면 나무가 마치 어머니 치마폭 같아요. 아무 대가없이 차별없이 모든 사람들을 다 받아주잖아요. 그리고 바람을 잡아서 시원한 나뭇잎 부채질을 해주는 건 엄마가 등긁어주는 거랑 비슷하지 않아요?” 나의 이 말 속에는 바로 전날 내가 겪은 뼈아픈 깨달음이 들어 있었다. 한 밤중에 난데없이 잔등이 가려운데 참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 손은 힘도 없고 손톱도 무뎌서 시원치가 않았다. 한참 기운 좋을 나이의 딸애를 불러서 등을 댔더니 건성으로 쓱 한번 훑더니 제 손톱에 때가 낀 것 같다고 푸념을 하곤 나가버렸다. 결국 마다했던 어머니의 무딘 손이 미안할 정도로 오랜 시간 쉼없이 잔등 곳곳을 누벼 나의 가려움을 해소시켜 주었다. 그러고도 공치사 한 마디가 없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어머니’들이 살해되는 현장 또한 빠짐이 없었다. 인간의 조급한 욕심 앞에 말없이 베어지고 쓰러지는 나무들은 마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뻔뻔한 자식에게 마지막 가진 것까지 저항없이 다 내어주는 늙은 어미 같았다. 공치사도 모르고 저항할 줄도 모르는 어미를 잃고나서야 자식들이 후회하듯, 우리 인간들은 식물의 부재로 나타나는 재해를 통해 그 존재의미와 베풀어준 것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처럼 한번 베어진 나무들은 되돌아오지 못한다. 뉘 탓인가. 공치사를 하지 않은 식물(어머니)의 표현없음 탓인가. 타고난 무지와 불효의 기질 탓인가. 그러나 나는 비겁하게도, 말없이 베풀며 존재하는 것들을 대신해서 그 공을 드러내고 그들을 존경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지 않은 학교와 세상을 탓하고 싶다. 식물이 동물보다 열등하다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니 그깟 식물따위는 맘대로 해도 된다고 은연중에 가르쳐온 지구의 천박한 문명을 탓하고 싶다. 최근 국회에서는 어머니의 가사노동가치를 입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행이다. 도사처럼 묵언하는 나무들, 식물들의 대변자가 나타날 때는 언제쯤일까. 오한숙희 여성학자
  • [길섶에서] 효도 관광/이용원 논설위원

    내년이면 어머니가 팔순이 되신다. 팔순 생신을 어떻게 치를지 형제들이 그동안 의논해 왔다. 그 계획 가운데 하나가 ‘성지 순례’를 보내드리는 거였다. 어머니는 신앙심이 두터운 분이어서,‘신앙의 동지’인 맏며느리와 함께 성지순례를 하는 게 소원이었다. 지난 어버이날 다 모인 자리에서 성지 순례를 다녀오시는 게 어떤지 여쭤 보았다. 의외로 “싫다.”는 말씀이 쉽사리 나왔다. 그동안 논의에 끼지 않은 여동생과 형수도 어머니의 성지 순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강조했다. 연세가 높아 장기간 해외여행을 하시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것이다. 아들·사위들은, 어머니가 연배에 비해 활동적이신 것만 생각했지 그 연세의 활동력이 일정 기준을 넘어섰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앙코르 와트를 취재하던 때가 생각났다. 평원 지대인 앙코르 와트의 중심부에는 그리 높지 않은 언덕이 하나 있다. 그런데도 백발의 서양인 부부는 현지 어린이에게 팁을 주고 등을 밀게 하며 그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효도관광에도 때가 있다. 부모님께서 너무 연세가 드셔 해외여행을 가기 어렵게 되면 그도 후회로 남을 것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레저+α]

    [레저+α]

    ●엄마랑 아빠랑 캠핑캠핑 오는 27일부터 2박3일간 천안 서곡 오토캠핑장에서 전국오토캠핑축제가 열린다. ‘하늘처럼 높게, 산처럼 푸르게’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수 장사익과 친구들, 강산에가 출연하는 공연이 열린다. 그외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요리 경연, 장작 패기, 텐트 빨리 치기와 보물찾기 등 신나는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한 가족을 위한 영화상영, 곤충사진전 등이 열린다. 비싼 캠핑카뿐 아니라 텐트를 이용해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한 팀당 1만 5000원.www.autocamping.co.kr (02)522-9320. ●칙칙폭폭 유채꽃 축제 가자! 한국철도공사는 ‘청원 유채꽃 축제 및 청남대 관람 레저·문화열차’와 ‘어린이날·어버이날 안면도 특별여행 레저·문화열차’를 운행한다.‘청원 유채꽃 축제 및 청남대 관람 열차’는 오는 8·15일에 용산역에서 8시10분에 출발한다. 어른 2만 9000원, 어린이 2만 5000원.www.korail.go.kr 1544-7788. ●덕유산 철쭉 즐겨봐요 무주리조트는 덕유산의 아름다운 철쭉을 감상하며 호텔티롤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덕유산 철쭉 패키지’를 판매한다. 호텔티롤 1박과 조식, 노천 온천, 관광곤돌라, 설천봉레스토랑 중식을 묶어 2인 기준 17만 6000원. 호수카페의 낭만적인 아름다움을 즐기며 연인끼리, 가족끼리 오붓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호수카페 러브러브 바비큐 패키지’는 2인 기준 10만 7000원. 관광곤돌라와 중·석식, 노천온천을 엮은 웰빙 등산 패키지는 4인 기준으로 13만 1000원, 숙박과 식사를 금강 래프팅이나 페인트볼 중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액티브 레포츠 패키지’는 4인 기준으로 13만 1000원.www.mujuresort.com (063)322-9000. ●중국기예단 ‘희한하네’ 서울대공원 원숭이학교에서는 중국 하이난성 기예단이 한창이다. 양손에 여러 개의 접시를 돌리면서도 몸의 균형을 잃지 않기, 외발자전거를 타며 컵을 발로 차 올려 머리 위에 세우기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인다. 또 평일 오전 11시, 오후 1시,3시, 주말에는 12시, 오후 2시,4시에 50분간 진행된다. 입장료 포함 어른 9000원, 아이 6000원.www.monkeypark.co.kr (02)503-0097. ●어버이날 특별행사 가득 롯데월드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다. 8일 당일 할아버지, 할머니를 동반한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할아버지, 할머니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민속박물관은 오는 8일까지 3대 가족이 방문하면 모든 가족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어버이날 당일에는 인기가수 김혜연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효도 큰잔치를 비롯해,3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동요 경연대회’등 풍성한 어버이날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www.lotteworld.com (02)4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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