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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성북구 효도실천협의회 효잔치’ 개최

    ‘제9회 성북구 효도실천협의회 효잔치’ 개최

    김춘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5월 30일 성북구 성일교회에서 열린 ‘제9회 성북구 효도실천협의회 효(孝)잔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효 잔치는 성북구 효도실천협의회(회장 심일선)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협의회 후원금으로 개최되고 있다. 심일선 신임 회장은 “나이를 먹는 것은 단순히 늙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연륜이 쌓이는 것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오신 공로에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를 즐기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며 개회사로써 행사를 열고, 내빈을 소개했다. 내빈으로는 유승희 국회의원, 이승로 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의장, 김춘례 서울시의원, 최정순 의원, 원용식 성일교회 목사,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안향자 성북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서 문부남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성북구 내 효행자 12명에게 4명의 구청장표창과 8명의 국회의원표창을 수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께 나누고 베풀며 느끼는 기쁨은 너무나 크다. 그동안 효도실천협의회 문부남 전임회장님께서 잘 이끌어 오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섬기겠다” 고 전했다. 이어 원용식 목사는 “노년의 아름다움은 예술작품과 같다. 노년은 상실의 시대가 아니라 후대들을 비추는 삶이 되도록 가꾸어 가야 한다”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전 세대의 우리 사회를 이끌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답례로 우리 교직원들이 정성껏 도시락을 마련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 10년간 효도실천협의회의 고문으로서 활동해오며 느낀 점은 어르신들을 대표할 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의 대표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문부남 전임 회장님과 심일선 신임회장님 이하 협의회 구성원 모든 분들, 오늘 행사 진행에 힘쓰고 있는 성북한마음봉사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축사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살 손녀·딸과 환갑여행 3代 날벼락… 부부·남매 생사 갈리기도

    6살 손녀·딸과 환갑여행 3代 날벼락… 부부·남매 생사 갈리기도

    관광객 30명·현지 가이드 등 직원 3명 탑승 효도관광 3대 가족 1명도 구조 명단에 없어 특허청 퇴직 동료 부부 3쌍 중 1명만 구조 구조자 7명은 현지 병원 3곳에 후송·치료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여럿 탑승해 있었다. 이 가운데는 조부모,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6살배기 여자 아이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30일 여행사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국내에서 출발한 패키지여행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등 한국인이 모두 33명 탑승했다. 이 중 7명만 구조됐을 뿐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 상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구조자와 사망자 모두 한국인이다. 패키지여행 참가자들은 가족·연인 등 모두 9팀이었다. 이들은 25일 한국에서 출발한 ‘발칸 2개국·동유럽 4개국’ 여행에 참가해 다음달 2일 귀국 예정이었다. 나이가 가장 어린 여행객은 6살 김모양이었다. 김양은 외할아버지(62), 외할머니(60) 그리고 엄마(38)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인천에 사는 김양 가족은 올해 할머니의 환갑을 맞아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딸이 손녀를 돌보느라 고생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3대 가족 누구도 구조자 명단에 없었다.김양의 부모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 주민들에게 장구를 가르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활발하게 교류해 왔다. 이 때문에 뉴스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이웃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평소 김양 부모와 왕래가 잦았다는 이웃 주민은 “지지난 주에도 같이 밥을 먹었는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양의 외삼촌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참좋은여행사 본사를 찾아와 항의했다. 그는 “여행사에서 연락을 받지 못해 너무 답답해서 왔다”면서 “외교부에 직접 전화해서 탑승자를 확인했는데 당장 갈 수 있는 비행기 편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양의 외삼촌은 여행사 측으로부터 31일 새벽 부다페스트행 비행기가 예약됐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갔다. 가족이나 지인,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온 다른 탑승자들의 사연도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모(32·여)씨는 8박 9일 일정으로 남동생(28)과 함께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누나는 구조됐지만 동생은 구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남매의 아버지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어째 구명조끼도 하나 없었다고 하더라”며 통곡했다. 고모는 “막내 조카가 최근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기분전환이라도 할 겸 여행을 떠났다”면서 “처음 떠난 해외여행인데 이런 일이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매는 계약이 취소된 여행상품을 비교적 싸게 구해 좋아했다고 한다. 특허청 퇴직 공무원 부부 세 쌍도 함께 유람선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최모(63)씨와 안모(61)씨, 유모(62)씨는 4~7년 전 퇴직했지만 이후에도 종종 모임을 갖는 등 끈끈한 관계를 이어 왔다. 이런 친분으로 부부 동반 해외여행까지 떠나 유람선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6명 중 안씨만 사고 후 구조됐다. 친척끼리 여행을 떠났다가 일행 중 일부만 구조 소식이 전해진 이들도 있었다. 황모(50·여)씨는 시누이인 김모(45)씨 세 자매와 조카 1명 등 가족 4명과 함께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사촌 시누이와 올케 사이임에도 평소에도 가깝게 지냈고, 이번 여행은 여성들만 가기로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황씨는 구조됐지만 김씨 등 4명은 아직 소식이 닿지 않고 있다. 황씨의 아들 홍모(28)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구조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며 “빨리 구조되서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탑승자 중 최고령자인 석모(72)씨는 부부가 함께 유람선에 탑승했지만 아내 이모(65)씨만 구조됐다. 이씨는 구조 후 한국에 있는 자녀들과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이모(66·여)씨, 윤모(32·여)씨, 김모(55·여)씨까지 현재까지 확인된 구조자는 총 7명이다. 이들은 구조 뒤 현지 병원 3곳으로 나뉘어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6명은 먼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로 떠나기를 원한 여행객 가족 43명은 31일 새벽부터 4차례에 걸쳐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6살 손녀·딸과 환갑여행 3代 날벼락…부부·남매 생사 갈리기도

    6살 손녀·딸과 환갑여행 3代 날벼락…부부·남매 생사 갈리기도

    관광객 30명·현지 가이드 등 직원 3명 탑승 효도관광 3대 가족 1명도 구조 명단에 없어 특허청 퇴직 동료 부부 3쌍 중 1명만 구조 구조자 7명은 현지 병원 3곳에 후송·치료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여럿 탑승해 있었다. 이 가운데는 조부모,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6살배기 여자 아이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30일 여행사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국내에서 출발한 패키지여행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등 한국인이 모두 33명 탑승했다. 이 중 7명만 구조됐을 뿐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 상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구조자와 사망자 모두 한국인이다. 패키지여행 참가자들은 가족·연인 등 모두 9팀이었다. 이들은 25일 한국에서 출발한 ‘발칸 2개국·동유럽 4개국’ 여행에 참가해 다음달 2일 귀국 예정이었다. 나이가 가장 어린 여행객은 6살 김모양이었다. 김양은 외할아버지(62), 외할머니(60) 그리고 엄마(38)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인천에 사는 김양 가족은 올해 할머니의 환갑을 맞아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딸이 손녀를 돌보느라 고생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3대 가족 누구도 구조자 명단에 없었다.김양의 부모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 주민들에게 장구를 가르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활발하게 교류해 왔다. 이 때문에 뉴스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이웃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평소 김양 부모와 왕래가 잦았다는 이웃 주민은 “지지난 주에도 같이 밥을 먹었는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양의 외삼촌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참좋은여행사 본사를 찾아와 항의했다. 그는 “여행사에서 연락을 받지 못해 너무 답답해서 왔다”면서 “외교부에 직접 전화해서 탑승자를 확인했는데 당장 갈 수 있는 비행기 편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양의 외삼촌은 여행사 측으로부터 31일 새벽 부다페스트행 비행기가 예약됐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갔다. 가족이나 지인,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온 다른 탑승자들의 사연도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모(32·여)씨는 8박 9일 일정으로 남동생(28)과 함께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누나는 구조됐지만 동생은 구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남매의 아버지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어째 구명조끼도 하나 없었다고 하더라”며 통곡했다. 고모는 “막내 조카가 최근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기분전환이라도 할 겸 여행을 떠났다”면서 “처음 떠난 해외여행인데 이런 일이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매는 계약이 취소된 여행상품을 비교적 싸게 구해 좋아했다고 한다. 특허청 퇴직 공무원 부부 세 쌍도 함께 유람선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최모(63)씨와 안모(61)씨, 유모(62)씨는 4~7년 전 퇴직했지만 이후에도 종종 모임을 갖는 등 끈끈한 관계를 이어 왔다. 이런 친분으로 부부 동반 해외여행까지 떠나 유람선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6명 중 안씨만 사고 후 구조됐다. 친척끼리 여행을 떠났다가 일행 중 일부만 구조 소식이 전해진 이들도 있었다. 황모(50·여)씨는 시누이인 김모(45)씨 세 자매와 조카 1명 등 가족 4명과 함께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사촌 시누이와 올케 사이임에도 평소에도 가깝게 지냈고, 이번 여행은 여성들만 가기로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황씨는 구조됐지만 김씨 등 4명은 아직 소식이 닿지 않고 있다. 황씨의 아들 홍모(28)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구조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며 “빨리 구조되서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탑승자 중 최고령자인 석모(72)씨는 부부와 함께 유람선에 탑승했지만 아내 이모(65)씨만 구조됐다. 이씨는 구조 후 한국에 있는 자녀들과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이모(66·여)씨, 윤모(32·여)씨, 김모(55·여)씨까지 현재까지 확인된 구조자는 총 7명이다. 이들은 구조 뒤 현지 병원 3곳으로 나뉘어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6명은 먼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로 떠나기를 원한 여행객 가족 43명은 31일 새벽부터 4차례에 걸쳐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6살 손녀·딸과 환갑여행 3代 날벼락… 부부·남매 생사 갈리기도

    6살 손녀·딸과 환갑여행 3代 날벼락… 부부·남매 생사 갈리기도

    관광객 30명·현지 가이드 등 직원 3명 탑승 효도관광 3대 가족 1명도 구조 명단에 없어 대부분 50~60대… 가족·연인 9개팀 여행 구조자 7명은 현지 병원 3곳에 후송·치료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여럿 탑승해 있었다. 이 가운데는 조부모,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6살배기 여자 아이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30일 여행사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국내에서 출발한 패키지여행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등 한국인이 모두 33명 탑승했다. 이 중 7명만 구조됐을 뿐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 상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구조자와 사망자 모두 한국인이다. 패키지여행 참가자들은 가족·연인 등 모두 9팀이었다. 이들은 25일 한국에서 출발한 ‘발칸 2개국·동유럽 4개국’ 여행에 참가해 다음달 2일 귀국 예정이었다. 나이가 가장 어린 여행객은 6살 김모양이었다. 김양은 외할아버지(62), 외할머니(60) 그리고 엄마(38)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인천에 사는 김양 가족은 올해 할머니의 환갑을 맞아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딸이 손녀를 돌보느라 고생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3대 가족 누구도 구조자 명단에 없었다.김양의 부모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 주민들에게 장구를 가르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활발하게 교류해 왔다. 이 때문에 뉴스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이웃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평소 김양 부모와 왕래가 잦았다는 이웃 주민은 “지지난 주에도 같이 밥을 먹었는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양의 외삼촌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참좋은여행 본사를 찾아와 항의했다. 그는 “여행사에서 연락을 받지 못해 너무 답답해서 왔다”면서 “외교부에 직접 전화해서 탑승자를 확인했는데 당장 갈 수 있는 비행기 편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양의 외삼촌은 여행사 측으로부터 31일 새벽 부다페스트행 비행기가 예약됐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갔다. 가족이나 지인,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온 다른 탑승자들의 사연도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모(31·여)씨는 8박 9일 일정으로 남동생(28)과 함께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누나는 구조됐지만 동생은 구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남매의 아버지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어째 구명조끼도 하나 없었다고 하더라”며 통곡했다. 고모는 “막내 조카가 최근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기분전환이라도 할 겸 여행을 떠났다”면서 “처음 떠난 해외여행인데 이런 일이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매는 계약이 취소된 여행상품을 비교적 싸게 구해 좋아했다고 한다. 특허청 퇴직 공무원 부부 세 쌍도 함께 유람선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최모(63)씨와 안모(61)씨, 유모(62)씨는 4~7년 전 퇴직했지만 이후에도 종종 모임을 갖는 등 끈끈한 관계를 이어 왔다. 이런 친분으로 부부 동반 해외여행까지 떠나 유람선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6명 중 안씨만 사고 후 구조됐다. 친척끼리 여행을 떠났다가 일행 중 일부만 구조 소식이 전해진 이들도 있었다. 황모(50·여)씨는 시누이인 김모(43)씨 자매와 조카 1명 등 가족 3명과 함께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사촌 시누이와 올케 사이임에도 평소에도 가깝게 지냈고, 이번 여행은 여성들만 가기로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황씨는 구조됐지만 김씨 등 3명은 아직 소식이 닿지 않고 있다. 황씨의 아들 홍모(28)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구조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며 “빨리 구조되서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탑승자 중 최고령자인 석모(72)씨는 부부와 함께 유람선에 탑승했지만 아내 이모(65)씨만 구조됐다. 이씨는 구조 후 한국에 있는 자녀들과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이모(66·여)씨, 윤모(32·여)씨, 김모(55·여)씨까지 현재까지 확인된 구조자는 총 7명이다. 이들은 구조 뒤 현지 병원 3곳으로 나뉘어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3명은 먼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측은 현지로 떠나기를 원한 여행객 가족 38명을 31일 새벽부터 4차례에 나눠 현지로 인솔할 예정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격월로 안부 확인… “어르신, 안심하세요”

    격월로 안부 확인… “어르신, 안심하세요”

    ●NH농협생명 ‘시니어안심 헬스케어서비스’ NH농협생명은 24시간 365일 전문 의료진이 건강관리와 의료편의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시니어안심 헬스케어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 ‘효도콜 서비스’는 7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전담 간호사가 격월로 전화를 통해 안부 확인 및 건강상담을 한 뒤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암 전문 케어 서비스’는 고객의 암 진단 시 전담 간호사의 1대 1 진료동행과 차량 에스코트를 6회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방 거주자라면 암 진단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에 진료 또는 치료를 위해 방문 시 연 1회 간호사 동행 및 차량에스코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사람이 좋다’ 김봉곤이 지금의 훈장님이 되기 위해 한 노력은?

    ‘사람이 좋다’ 김봉곤이 지금의 훈장님이 되기 위해 한 노력은?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2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차림새의 주인공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이 출연한다. 댕기머리의 청학동 소년이 청학동 이단아로, 또 지금의 호랑이 훈장님이 되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리산 청학동 해발 900미터 고지의 산골에서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봉곤. 온 가족이 약초를 캐서 물물교환으로 쌀을 사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나가던 시절, 김봉곤 가족은 해마다 보릿고개를 견디며 어려운 시절을 보내던 중 1987년,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 후 성공해 효도하겠다는 일념으로 청학동을 떠난 김봉곤. 그러나 산골에서 나고 자란 청년에게 도시 생활은 쉽지 않았다. 판소리 공부를 하면서도 서빙, 청소, 노숙 등 갖은 고생 끝에 1989년 그는 드디어 서울에 서당을 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1992년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세상에 청학동 총각 훈장으로 처음 모습을 알렸다. 재치 있는 말솜씨로 인기를 얻은 김봉곤은 앨범 발표, 영화 제작 등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이며 당시 폐쇄적이었던 청학동 개방에도 힘을 썼다. 그러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댕기머리 총각 훈장은 어느덧 1남 3녀를 슬하에 둔 가장이 되었다. 2012년부터는 조상인 김유신 장군이 태어난 진천으로 터를 옮겨 예절학교를 운영하며 집안의 대를 잇고 있는 김봉곤. 21세기 마지막 선비, 전통과 예절의 아이콘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인생사는 오늘(28일) 저녁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두환 반인도범죄 처벌 촉구 청원 등장

    전두환 신군부가 1980년 5월 자행한 광주학살을 반인도범죄로 규정해 처벌하도록 국제특별형사재판소 설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5·18 광주학살 원흉 전두환 일당을 국제형법상 반인도범죄로 소추하기 위한 국제특별형사재판소 설치 추진’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28일 현재 참여 인원 1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자는 “뉘른베르크 나치 전범 재판 이후 국제 형사범죄의 가벌성은 국제관습법으로 인정됐다”며 “광주학살도 국제관습법에 따라 반인도범죄 처벌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유엔과 국제형사재판소(ICC) 협력을 받아 국제특별형사재판소를 설치해 전두환 신군부 처단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청원자는 “전두환 일당이 내란죄와 내란목적살인죄 등으로 처단받은 적 있지만 새로운 혐의가 밝혀지는 광주학살 반인도범죄에 대한 처단은 이제부터”라며 “국제형법 토대 위에서 일사부재리 원칙을 위반하지 않고 공소시효도 배제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국민청원의 마감 시한은 내달 15일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우리둘은1학년]휴가의 질을 개선한다는 자율휴업일, 불편한 건 왜일까

    [우리둘은1학년]휴가의 질을 개선한다는 자율휴업일, 불편한 건 왜일까

    [편집자주]올해 초등학교에 딸을 보낸 워킹맘의 우여곡절을 연재합니다. 딸만큼이나 서툰 것투성이인 엄마도 ‘학부모 1학년’입니다. 아는 동네 엄마 하나 없고, 사교육에도 문외한인 아웃사이더 엄마는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날’과 ‘학교에 가면 안 되는 날’이 있다. 이 두 날의 차이는 ‘학생 선택권’에 있다. 내가 개인체험학습과 자율휴업일(학교장 재량휴업일)을 구분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말하면 교육청이나 학교 관계자들은 틀렸다고 지적할 게 분명하다. 원칙적으로 자율휴업일에도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율휴업일을 ‘자율’로 느끼는 학부모는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 수업하지 않기로 한 날은 부모에겐 강제로 쉬어야 하는 날과 다름없다. 자율휴업일 등교 희망 조사서가 가정통신문으로 온 순간부터 조바심이 난다. 조사서에는 굵은 글씨로 ‘부모님 두 분 모두 출근하실 경우’ 신청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급식실도 운영하지 않기에 자율휴업일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는 점심 도시락과 간식을 싸 들려 보내야 한다. 학교는 자율휴업일엔 ‘나 홀로 학생’을 중심으로 보육하겠다고 공지했다. 누가 자식을 나 홀로 학생으로 만들고 싶겠는가. 휴가를 써서라도 학교에 아이를 보내지 않으려는 게 부모 마음일 것이다. 오늘은 지난 4월과 5월에 처음 경험한 초등학교 개인체험학습과 자율휴업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지난달 친구네 가족들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왔다. 딸은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학교를 빠져야 했지만 학교에 출석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개인체험학습으로 처리한 덕분이다.세상 참 좋아졌다. 1980년대생인 나는 6년간 하루도 결석하지 않아 초등학교 졸업식날 개근상을 탔다. 학교는 심하게 아프지 않은 한 빠져선 안 되는 곳이었다. 가족여행은 여름방학에나 가능했다. 사람이란 사람은 전부 동해로 떠나는 것 같았던 7월 말과 8월 초, 찜통더위와 교통체증, 바가지요금은 휴가의 ‘필수 옵션’이었다. 요새 아이들은 그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 학기 중간 가족 여행을 위해 학교를 빠져도 문제가 없다. 연차 사용이 의무화되고 국외여행 문턱이 낮아지는 등 사회 변화상에 맞춰 교육정책에서 개인체험학습의 출석 인정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2007년 3월 도입된 개인체험학습은 전체 수업 일수의 10% 이내에서 출석을 인정한다. 애초 1회당 연속 5일까지 체험학습을 쓸 수 있었는데 2017년 3월부터 연속 10일로 늘어났다. 이때 토·일요일과 공휴일, 재량휴업일, 개교기념일 등 공식적으로 쉬는 날은 제외된다. 쉽게 말해 개인체험학습의 앞과, 중간, 뒤에 주말을 끼워 넣으면 최대 17일 여행을 갔다 올 수 있다. 딸이 다니는 학교는 1년 동안 최대 19일까지 개인체험학습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출석 처리를 받으려면 미리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소 일주일에서 3일 전, 학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체험학습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임교사에게 제출한다. 여행을 다녀와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면담을 통해 체험 여부를 확인받아야 출석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학교에 따라 신청서와 보고서를 학생 스스로 작성해야 하는 일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허락받은 일수를 초과해서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무단결석으로 처리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개인체험학습지침을 보면 체험의 예시로 ▲농촌체험학습 ▲시골 친척방문 ▲친척 애·경사 참석 ▲문화 유적지 탐방 ▲현장 답사 ▲조사활동 ▲유적 탐방 ▲문학기행 ▲우리문화 및 세계문화 이해 체험 ▲국토순례 ▲자연탐사 ▲직업체험 등이 열거돼 있다. 보다 보니 단순한 가족여행에도 교육적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느껴졌다. 그럴싸한 단어를 총동원해 딸의 체험학습 신청서에 ‘제주 토속문화 체험 및 특산물(흑돼지, 해산물 등) 시식, 해양생물 관찰’이라고 적어 넣었다. 솔직하게 휴식이 목적이라고 적었다면 부끄러움은 학교장 결재를 받아야 하는 담임 선생님 몫이 될 테니까. 제주 바다에서 잡힌 고등어도 구워 먹고, 흑돼지도 실컷 먹고 바닷가에서 미역도 한 아름 채취했으니 과장은 아니었다. 출석 인정을 받기 어려운 체험학습도 있다.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학생 사이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불법 어학연수, 상업적 체험학습 등은 자제해달라는 게 교육당국의 당부다. 또 교외 대회 참가 준비를 위한 개인체험학습 역시 불허 대상이다. 학교장은 개인체험학습 승인 전에 학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호자가 동행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습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책임진다. 또 학기 초, 학기 말, 학년 말 등 특정 기간에는 체험학습이 허락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학교에 문의할 필요가 있다. 딸의 개인체험학습 덕분에 여유로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비성수기여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교통, 숙박을 해결한 점이 만족스러웠다. 하반기에도 체험학습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제주 여행을 갔다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딸의 첫 자율휴업일을 경험했다. 자율휴업일, 학교장 재량휴업일, 단기방학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이날은 말 그대로 학교 수업이 없는 날이다. 휴업일은 학교장이 매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한다. 보통 개교기념일, 공휴일 연휴 전후 등 1년에 4~5번 정도다. ‘가족 간 유대를 증진하고… 효도와 관련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효도방학’이라고 부르는 학교들도 있었다. 그런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효도방학이 아니라 ‘불효방학’이라는 푸념이 나오기도 했다. “재량휴업일을 폐지해 달라”는 맞벌이 부모들의 민원도 끊이지 않는다. 딸 학교의 올해 자율휴업일은 모두 4일이다. 이 가운데 이틀이 5월에 몰렸다. 5월 1일(수요일)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다음 날인 7일(화요일)이다. 다음 달 현충일 다음날인 7일(금요일)도 자율휴업일로 지정됐다. 개천절 다음 날인 10월 4일(금요일) 역시 자율휴업일이다. 공휴일과 주말 사이 샌드위치 휴일을 자율휴업일로 지정한 것은 합리적이지만, 5월에만 자율휴업일을 이틀 지정해 곤란을 겪은 학부모가 적지 않았을 것이다. 자율휴업일은 전년도 11~12월쯤 결정돼 학교가 학기 초에 배포하는 학사일정에 적혀 있다. 자율휴업일 시행 일주일 전쯤 가정통신문을 통해 휴업일 등교 희망 여부를 조사한다.학사 달력을 장식장에 넣어두곤 펴 보지 않고, 가정통신문 대충 보는 ‘덤벙이 엄마’(참고기사: [우리둘은1학년]애증의 가정통신문)인 나는 두 번째 자율휴업일 때문에 ‘멘붕’(정신적 충격)을 겪었다. 금요일이었던 지난 3일, 학교를 마친 딸과 놀이터에서 나눈 대화다. 딸: 엄마, 선생님이 수요일(8일)에 학교 오래.나: 무슨 소리야. 어린이날이 일요일이어서 월요일(대체공휴일)에 하루 더 쉬고 화요일에 학교 가는 거겠지.딸: 아닌데, 수요일에 오라는데…. 주변에 시원한 답을 해줄 사람을 찾지 못해 결국 최근에 알게 된 학부모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다. 나: ○○엄마, 헷갈려서 그러는데, 대체공휴일 끝나고 애들 등교하는 거죠?○○엄마: 아이고, 모르셨구나. 7일이 자율휴업일이에요.나: 1일에 자율휴업일 하고 또 요? 멘붕이네요. ㅠㅠ○○엄마: 저 또 휴가 냈잖아요. 7일은 남편이 휴가 내기로 했는데, 바쁜 일이 생겨서 못 쉰대요. 그래서 제가 또. ㅠㅠ 자율휴업일을 위해 휴가를 낸 또 다른 워킹맘이 합류해 학교에 가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 자율휴업일이 졸지에 ‘공동육아의 날’이 된 것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놀이터엔, 학교에 가지 않은 초등학생들과 엄마들로 북적였다. 아빠들은 보이지 않았다.엄마들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자율휴업일에 대한 불평으로 이어졌다. △△엄마: 돌봄교실 보내고 출근할까 하다가 그냥 관뒀어요. 그런 날 애들 보내면 괜히 눈치 줄 것 같아서 불안해요.나: 이름은 자율휴업일인데 전혀 자율이 아닌 기분…. 누구를 위한 자율휴업일인가요?엄마 일동: 선생님들을 위한 휴업일이죠. 생각해보면 선생님도 휴식이 필요하다. 지난달 제주 여행에 동행한 팀 중에 초등교사 부부가 있었다. 육아휴직 중인 부인은 목요일 오후 아기와 함께 제주행 비행기를 탔지만, 남편은 하루 뒤 금요일 수업을 모두 마친 뒤 늦은 저녁에야 숙소에 도착했다. 담임교사는 학기 중에 자유롭게 휴가를 쓰기 어렵다. 한해 고작 4일, 자율휴업일을 지정해 교사들에게 재충전과 휴식의 기회를 주는 것이 그리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다. 교육당국은 자율휴업일의 목적 중에 하나로 휴가를 질적으로 개선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번 옳은 말이다. 현실과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삶,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이 보장된다면 자율휴업일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취지는 좋지만 현실에는 그렇게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자율휴업일도 그런 부분이 있다. 자율휴업일이 엄마의 ‘의무휴업일’이 돼버리는 현실이다. 아빠들도 상사 눈치 안 보고 휴가를 쓸 수 있다면 제도의 취지를 확산시킬 수 있지 않을까? 자율휴업일에 대한 맞벌이 부모들의 불만과 고충에 대한 기사를 뒤져보니 2005년 즈음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15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개인체험학습을 생각하면 세상 참 좋아진 것 같은데, 자율휴업일을 보면 세상은 여전히 좋아지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다음주 주제는 ‘아이의 친구관계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 입니다.
  • ‘이상화 ♥’ 강남, 디모스트엔터와 전속계약 [공식]

    ‘이상화 ♥’ 강남, 디모스트엔터와 전속계약 [공식]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강남은 최근 이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한 강남은 2015년 연말, 트로트계의 대부 태진아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그와 본격 인연을 맺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MBC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등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사람팔자’, ‘장기자랑’ 등 태진아와 듀오로 활동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강남의 이적 소식에 진아엔터테인먼트는 “그가 어디에서든 잘 되길 바란다. 강남은 노래뿐 아니라 예능 센스가 뛰어난 친구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예능 활동 및 여러 활동에 큰 지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이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아버지로서 강남의 가수 활동과 여러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강남의 새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강남이 디모스트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며 ”강남은 방송계에서 대체 불가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다. 앞으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가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 출발 소식을 알린 강남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아들처럼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태진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더 큰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아들 강남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강남이 전속계약을 맺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이상민, 이지애, 최희, 공서영, 신아영, 나르샤, 지숙, 김효진, 김준희, 김새롬, 서유리, 황보미, 구새봄, 김경화, 배우 안내상, 우현, 홍여진, 이얼, 김광식, 조련, 신이, 황태광, 이인혜, 최정원, 김은영, 박신우, 홍준기, 김지향, 한소은, 작곡가 김건우,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칼럼니스트 곽정은, 쇼호스트 나수진,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셰프 서현명, 변호사 장천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법농단 법관 무더기 면죄부… 기준도 깜깜

    참여연대 “국회가 탄핵소추 서둘러야” 김명수 대법원장이 9일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검찰로부터 비위 통보를 받은 현직 판사 66명 가운데 10명에 대해 징계를 청구했다. 지난해 첫 징계 청구에 이어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법원은 이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고등법원 부장판사 3명과 지방법원 부장판사 7명 등 10명에 대해 법관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자체 징계조사에 들어간 지 65일 만이다. 10명 중 5명은 올해 3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 업무에서 배제된 판사들이다. 또 3명은 지난해 김 대법원장이 징계 청구를 한 13명에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징계가 청구된 판사가 채 10명도 안 되는 셈이다. 권순일 대법관은 징계 청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법관을 징계할 수 있는지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이미 징계시효도 지난 것으로 파악된다. 대법원은 “비위 통보 당시 32명의 비위 내용은 이미 징계시효가 지났다”고 설명했다. 법관징계법상 징계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년이 지나면 징계를 청구할 수 없다. 대법원은의 나머지 34명에 대해 그간 확보된 자료에 더해 자체 조사를 거쳐 10명을 가려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선별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비위의 경중을 어떻게 구분했는지, 나머지 24명의 행위는 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인지도 공개되지 않아 징계 청구의 적정성이나 형평성조차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징계위 심사 이후 확정될 징계도 정직·감봉·견책 처분만 가능해 지난해 6개월 남짓 걸려 법관 10명의 징계가 확정됐을 때도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관료적이고 폐쇄적인 사법제도와 문화를 개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충실한 좋은 재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대부분 법관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두 달이나 늑장을 부리다 나온 어처구니없는 징계 청구에 분노한다”면서 “국회가 하루빨리 탄핵소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제적 딸 김정민, 효녀 MC로 컴백!

    문제적 딸 김정민, 효녀 MC로 컴백!

    김정민이 1년여 만에 웹 예능 프로그램 MC로 컴백한다. 김정민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프로그램은 대국민 엄마 퀴즈쇼 ‘쏘리맘’. 퀴즈쇼 ‘쏘리맘’은 일반인 도전자들이 엄마에 대한 퀴즈를 풀고 엄마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정답을 확인, 점수에 따라 엄마를 위한 효도 선물을 획득하는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김정민은 매회 다른 장소를 습격해 퀴즈에 참여할 도전자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9일(수) ‘쏘리맘’의 첫 방송을 앞두고 김정민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 영상에서는 공중파에서 하지 못했던 거침없는 입담으로 본편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엄마에 대해선 잘 안다고 자부하는 자칭 엄잘알 김정민, 과연 실제로도 효녀일지 ‘쏘리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쏘리맘’은 유튜브 채널 플래닛 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업로드 될 예정이며 오는 29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사진=플래닛TV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어머니 생신에… 9이닝 무실점 ‘효도의 선물’

    어머니 생신에… 9이닝 무실점 ‘효도의 선물’

    7일(현지시간) 오후 10시가 가까워진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의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마운드를 지켜봤다. LA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32)이 9회초 2사 2루 때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아웃시키며 경기를 끝내자 관중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류현진은 씩 웃으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한 뒤 포수 러셀 마틴과 포옹을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사사구는 ‘0’으로 막은 가운데 삼진은 6개를 잡았다. 93구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도 챙겼다.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 것은 MLB 데뷔 시즌인 2013년 5월 29일 LA에인절스전(9이닝 무실점) 이후 약 6년 만이다. LA다저스 투수의 시즌 첫 완봉승이자 이번 시즌 MLB에서 나온 5번째 완봉승이다. 올 시즌 4승(1패)째를 달성한 류현진은 이로써 내셔널리그(NL)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완성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정규시즌에서 통산 3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은 2.95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이날 완벽히 설욕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채운 MLB 전체 선수 중 5위에 해당한다. 지난달 초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부상을 겪었음에도 올 시즌 44.1이닝을 책임지며 이 부문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닝당 출루허용률 2위(0.81), 9이닝당 볼넷 1위(0.41), 삼진/볼넷 비율 1위(22.50)를 기록하며 각종 투구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류현진은 이날 1회초 첫 타자 오지 올비스부터 5회초 마지막 타자 댄스비 스완슨까지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퍼펙트 피칭’을 보여 줬다. 5-0으로 앞서던 6회초 첫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커브를 던지다 첫 안타를 내줬지만 LA다저스 팬들은 기립 박수로 격려했다. 7회 2사 2루 때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침착하게 상황을 넘기며 결국 9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회 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에 성공하더니, 6회 2사 1루 때는 시즌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9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26일 만에 나온 안타다. 저스틴 터너(LA다저스)도 5타수 4안타(3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A다저스가 9-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완봉승은 선발투수에게 가장 좋은 하루를 뜻한다. (우리 팀이) 첫 이닝에 점수를 내주니까 좀더 힘 있게, 상대 타자들과 빠르게 대결하다 보니 완봉까지 갔다”며 “특히 오늘 엄마 생신인데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어르신 삶 보듬는 효도 특구 서대문

    어르신 삶 보듬는 효도 특구 서대문

    어버이날을 일주일 남짓 앞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경로잔치’ 행사에는 동네 거주 노인 200여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노인들은 2층 강당과 옥상정원에서 점심을 나눠 먹으며 다양한 축하공연을 즐겼다. 이날 참석한 지역 최장수 노인 이갑순(104) 할머니는 “평소 친구도 사귀지 않고 경로당에도 나가지 않는데 어제 주민센터 직원의 초대 전화를 받고 방문했다”면서 “모처럼 노래도 듣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즐겁다”면서 밝게 웃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정신장애가 있는 40대 아들과 단둘이 산다는 이 할머니는 “밖에 잘 나가지 않다 보니 내게 맞는 복지 프로그램이 어떤 게 있는지 잘 몰라 도움을 얻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 할머니의 사정을 전해 들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현재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100가정 보듬기사업’ 등 할머니에게 필요한 지원을 드리는 방안을 백방으로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노인은 5만 6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6.2%에 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6번째로 비율이 높으며 매년 그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노인들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대문구는 ‘어르신 일자리 2배 확충’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60세 이상 노인에게 스쿨존안전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400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 기준 연내 목표치인 3800명을 이미 초과 달성한 3891명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했다. 2022년까지 5000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문 연 ‘서대문시니어클럽’을 통해 민간 일자리 연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복 타임머신 사업’도 올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행복 타임머신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젊은 세대의 재능기부로 노인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노인 155명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그려주기, 일대기 영상 제작, 자서전 쓰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대상자를 434명으로 늘리고,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비망록을 작성하는 ‘인생노트 쓰기’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이 밖에도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17곳이 대한노인회서대문구지회, 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노인여가복지시설 협의체’를 구성, 매년 10월에 ‘서대문어르신여가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월 ‘걱정의 달’

    취준생 “어버이날 뵐 면목 없어” 기성세대, 선물할 날 많아 부담 교사들 “김영란법 걸릴라” 우울 “카네이션 달아드리고는 싶은데…취업을 못해서 찾아뵐 면목이 없어요.” 4년째 취업준비생 신분인 김모(31)씨는 “어버이날인 8일이 평일이라 고향에 내려가지 않아도 된다”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취업이 가장 큰 효도인데 몇 년째 부모에게 걱정을 안기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김씨처럼 가정의달인 5월 각종 기념일을 챙기는 것을 두고 부담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8%를 기록했다. 체감실업률은 25.1%로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최악의 취업난에 구직 청년들은 어버이날을 피하고만 싶다. 3년 넘게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장모(28·여)씨는 지난 3년간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 장씨는 “올해도 전화만 한 통 드릴까 한다”고 전했다. 사회생활을 하는 기성세대도 어버이날이나 어린이날 등 각종 기념일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직장인 안모(42)씨는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부담이 아예 없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다보니 감사 표시 방식이 현금이나 기프티콘 등을 보내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로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 남녀 36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가정의달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9%였다.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지출 증가’(44%)가 가장 많았고, 가장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날로는 ‘어버이날’(76%)이 꼽혔다. 이른바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부담스러운 날로 바뀐 기념일도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현직 교원이 “스승의날을 교육의날로 바꾸자”는 글을 올렸다. 스승의날이 본래 취지와 달리 교사들이 오히려 주의해야 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청원의 배경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스승의날을 앞두고 상황에 따른 청탁금지법 여부를 묻는 퀴즈대회를 하는 등 교사를 잠재적인 범죄자 취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스승의날의 경우 학교 차원의 행사로 대체하는 등 교사 개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해찬 “어르신께서 만든 나라…효도하는 정부 만들겠다”

    이해찬 “어르신께서 만든 나라…효도하는 정부 만들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시작 전 인사말에서 “우리는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2025년이면 인구의 20%가 어르신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령사회와 초고령사회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노인 인구가 증가한다는 개념보다는 100세 시대에 길어진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어르신께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이 만든 것”이라고 전제하고 “고(故) 김대중 대통령은 국가가 나서 효도를 해야 한다고 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경제의 최종목표가 어르신 복지라고 강조했다”며 “기초연금, 장기요양보험,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수당 등은 민주 정부 10년간 만들어진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문재인 정부는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노인복지예산의 증가율이 전체 복지예산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전체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재벌 위주가 아니고 중산층, 청년층, 노인층 등 사람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펴야 사회적 갈등을 해소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제일 부담되는 것이 남북 대치 속에 국방비 부담이다. 남북관계가 잘 발전해 대치에서 공존 국면으로 넘어가면 (국방비를 줄여) 복지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기초연금 인상 등을 통한 소득보장, 일자리 확대, 치매 국가 책임제 등 문재인 정부의 노인 정책 성과와 과제를 소개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8000억원 규모로 61만개를 늘리는 것으로 했는데,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100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3만개 더 늘릴 것”이라며 “당초 2022년까지 노인 일자리를 80만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최소 6개월, 1년가량 앞당겨 2021년까지 목표 달성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회장인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정부가 기초연금 인상과 노인 일자리 문제 등 노인 복지의 체감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펴준 것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대한노인회도 자구노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당당한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외국인 학생들의 ‘한글 효도편지 쓰기’

    [서울포토] 외국인 학생들의 ‘한글 효도편지 쓰기’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어연수과정 외국인 학생들이 ‘한글 효도편지쓰기’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삼익가구, 최대 47% ‘투머치 세일’ 진행

    삼익가구, 최대 47% ‘투머치 세일’ 진행

    국내 가구 브랜드 삼익가구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할인은 역시 과해야 제 맛, 투머치(TOO MUCH) 가구세일’을 진행한다. 투머치 가구세일에서는 LED침대부터 세라믹식탁, 소파 등을 최대 47%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이보리&내추럴 컬러 조화와 침대 발판 라운딩 마감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간 연출이 가능한 삼익가구 프렌디침대(Q)는 LED조명과 usb포트, 이불이나 계절옷보관이 용이한 하부 수납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매트리스 브랜드 ‘레스트미’ 신규 라인업 제품인 쟈스민 매트리스는 320mm 두께 고급 사양, 상단 토퍼 매트리스 분리형, 친환경 텐셀원단, 폼케이스를 적용했다. 아이보리 컬러로 화사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솔로침대(SS) 역시 삼익가구 투머치 세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솔로 SS침대는 LED조명과 usb포트, 이불이나 계절옷 보관이 용이한 하부 수납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또 침대발판 라운딩 마감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친환경 텐셀원단의 블루밍매트리스는 수분조절기능으로 쾌적한 수면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화이트세라믹상판&스틸다릿발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돋보이는 이태리 세라믹식탁인 세인트식탁도 할인된 가격에 진행된다. 식탁 의자는 블루와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웰스턴 리클라이너소파는 고급스러운 이태리 레오니카 가죽과 미국 L&P社 하드웨어 및 모터를 사용해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제로월시스템으로 공간활용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컵 홀더 옵션을 추가하면 홈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보네뜨 거실장은 월넛색상과 화이트 대리석, 스틸다리의 조화로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익스텐션 기능으로 2060~3060mm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5월 가정의 달 효도선물로 안성맞춤인 온열침대와 온열보료 세트도 포함된다. 오레노 침대의 경우 기존 온열침대보다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통가죽이 적용됐으며, 삼익가구의 온열보료는 3년 무상 A/S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삼익가구 투머치 세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대리점 및 삼익가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림남2’ 김승현, 어머니 위해 통 큰 선물 ‘공기청정기+안마의자’

    ‘살림남2’ 김승현, 어머니 위해 통 큰 선물 ‘공기청정기+안마의자’

    ‘살림남2’ 배우 김승현이 통 큰 효도를 선보인다. 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어머니를 위해 공기청정기부터 안마의자까지 선물한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과 아버지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고 성화인 어머니와 함께 대형 가전 매장을 찾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더 저렴한 제품을 사자고 했고, 어머니는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거니까 기왕이면 비싸고 좋은 것으로 구매하자며 입장이 갈렸다. 이에 김승현은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어머니는 내친김에 최신형 무선 청소기부터 드럼세탁기를 구경하면서 갖고 싶어 했다. 특히 허리가 아픈 어머니가 안마의자에 앉아서 시원하게 마사지 받는 모습을 본 김승현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선물 해드리겠어요”라며 무선청소기, 드럼세탁기, 안마의자까지 가전 풀세트를 결제하는 과감한 효도를 감행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마의자에 앉아서 힐링하는 어머니와 옆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지나치게 과소비하는 것에 못마땅해 하던 아버지는 막상 안마의자가 도착하자 매우 흡족해하고 자랑하기 위한 인증샷까지 남기는 등 빠른 태세 전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안마의자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둘째 김승환은 김승현이 사줬다는 소리에 돈의 출처를 폭로하기도 했다. 흡족해하던 부모님이 갑자기 김승현에게 화를 냈다고 해 과연 김승현의 통 큰 가전 효도에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KBS2 ‘살림남2’는 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입 열기 시작한 윤중천… 검찰, 이르면 이번주 소환 가능성

    입 열기 시작한 윤중천… 검찰, 이르면 이번주 소환 가능성

    윤씨 주변조사서 금품 비리 혐의 포착 첫 조사서 뇌물 대가성 입증 주력할 듯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뇌물,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윤씨의 입을 열게 할 증거 확보에 주력해 온 검찰은 윤씨와의 첫 조사에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16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학의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르면 이번 주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윤씨는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동안 수사단은 최종 목적지인 김 전 차관을 조사하기에 앞서 윤씨의 과거 이력을 들춰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윤씨의 조카 등 주변 인물부터 윤씨가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관련자들까지 전부 조사 대상에 올려놓고 차례로 소환했다. 이 과정에서 윤씨의 금품 비리 혐의도 일부 포착했다. 공소시효도 남아 있어 형사 처벌이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윤씨의 구체적 죄명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이러한 혐의는 윤씨를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은 윤씨가 최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차관과의 관계를 언급하는 등 입을 열기 시작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윤씨는 이 인터뷰에서 과거 김 전 차관의 검사장 승진을 위해 청와대 쪽에 연결을 해 줬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2013년 당시 검찰 수사 때 “아무것도 아닌데 숨기려다가 지금 이렇게 커졌다”며 수사팀이 사건을 덮어 일이 커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과 관련해서도 윤씨는 당시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이 맞느냐’는 질문에 “비슷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했다. 이러한 윤씨의 행보는 그간 뇌물 혐의에 대해 대가성을 부인해 왔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검찰 조사에서 입장을 바꿔 ‘폭탄 발언’을 할 수도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통상 뇌물 사건에서는 뇌물 제공자(공여자)가 내미는 증거가 결정적일 때가 많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하태경 “속초시장 ‘산불 부재’ 비난 안 돼”…옹호한 근거는

    하태경 “속초시장 ‘산불 부재’ 비난 안 돼”…옹호한 근거는

    속초시장 “아내 환갑에 8일은 결혼기념일…두달 전 예약”당일 비행기표 매진…다음날 첫 비행기로 올라와”하 “긴급한 공무, 우선권 없어…대기순번 끊고 기다려야”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강원도 산불 당시 속초로 돌아오지 못해 ‘부재 논란’을 초래한 김철수 속초시장에 대해 “비행기 표 매진으로 제 때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아내 환갑여행을 챙겨준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속초시장의 부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현행법으로는 긴급한 공무가 있어도 비행기 좌석에 우선권을 주지 않는다며 “비행기나 기차가 만석일 때 공직자도 일반인들과 똑같이 대기순번을 끊어놓고 기다려야 한다”며 “속초시장도 일반인들과 똑같이 대기순번을 끊어놓고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마지막 비행기를 못타고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탈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 의원은 김철수 시장 부재를 두고 비판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한국당은 이번 속초시장 건으로 비난만 하면 안된다”며 “대안 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한 공무가 있는 공직자는 대기순번 우선순위를 부여하도록 법을 개정하면 속초시장 같은 안타까운 사연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책무를 소홀히 한 것은 현행법의 문제점 때문이기에 법 개정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긴급 공무가 있는 공직자가 비행기표를 구할 때 대기순번 우선순위를 주는 ‘가칭 속초시장법’을 제가 발의해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집사람이 환갑이다. 4월 8일이 결혼기념일이었다. 자식들이 부모에 효도하겠다고 해서 (제주도에) 갔는데 그게 죄가 된다고 하면 제가 질타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4일 아침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다. 그러던 중 오후 7시 20분쯤 간부들 단체대화방에 불이 났다는 소식이 긴급히 올라왔고, 8시쯤 속초로 번질 위험이 커지면서 김 시장은 사위에게 비행기 표를 알아보라고 했다. 마지막 비행기 표도 매진되어 결국 다음을 오전 6시30분 첫비행기를 예약했던 것이다.다음은 하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속초시장, 자기 지역에 대형 화재가 났음에도 비행기표 매진으로 제 때 돌아오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군요. 현행법으로는 긴급한 공무가 있어도 비행기 좌석 구매에 우선권을 주지 않습니다. 공직자 특권 배제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긴급 공무를 수행해야 하는 공직자라도 웨이팅 리스트에 신청 순서대로 표를 받게 됩니다. 때문에 비행기나 기차가 만석일 때 공직자도 일반인들과 똑같이 대기순번 끊어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속초시장도 이 때문에 마지막 비행기를 못타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탈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긴급 상황은 예고없이 오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 놓는게 불가능합니다. 공직자 특권 배제한다는 좋은 취지의 제도인데 공직자의 긴급 대처도 어렵게 하고 있는 겁니다. 때문에 한국당은 이번 속초시장 건으로 비난만 하면 안됩니다. 대안 제시가 중요합니다. 긴급한 공무가 있는 공직자는 대기순번 우선순위를 부여하도록 법을 개정하면 속초시장 같은 안타까운 사연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아내 환갑여행을 챙겨준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또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것도 현행법을 지켜 발생한 일이라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공직자로서 책무를 소홀히 한 것은 현행법의 문제점 때문이기에 법 개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긴급 공무가 있는 공직자가 비행기표를 구할 때 대기순번 우선순위를 주는 법, 가칭 속초시장법을 제가 발의해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특권이지만 국민을 더 잘 봉사하기 위해 공직자에게 부여하는 필요한 특권입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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