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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장’ ‘참교육’…경험하는 웹툰되면 더 재미있을까

    ‘김부장’ ‘참교육’…경험하는 웹툰되면 더 재미있을까

    ‘김부장’, ‘참교육’,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중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것들이 많다. 그런데 스마트폰 화면 속 웹툰이 현실 공간으로 튀어나와 경험하는 웹툰이 되면 어떨까. 국내 연구진이 웹툰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안 오클리 교수팀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전문가, 웹툰 창작자, 독자 등 15명과 함께 차세대 확장현실(XR) 만화가 갖춰야 할 핵심 디자인 원칙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XR은 가상, 증강, 혼합현실을 아우르는 기술이다. ‘코믹스XR’로 이름붙여진 이번 기술은 웹툰 무대를 화면에서 현실로 넓히며 미래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HCI 및 디자인 분야 국제학술대회 ‘ACM DIS 2026’에서 발표됐다. 종이책에서 출발한 만화는 스마트폰 등장으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진화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인이 한국 웹툰을 즐기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웹툰의 다음 진화 단계로 XR 기기에 주목했다. 평면 화면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공간감과 입체 음향, 시선 추적기술 등을 만화에 접목하기 하기 위해 메타퀘스트 프로 기반의 코믹스XR 플랫폼을 구축했다. 코믹스XR은 기존 인쇄 만화를 XR 환경으로 변환해 제작하고 체험할 수 있다. 실험 결과, 독자들은 평면 만화를 가상 공간에 띄우는 방식보다는 현실 공간의 깊이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을 훨씬 선호했다. 배경 뒤에 캐릭터를 배치하고 말풍선을 별도의 층으로 분리했을 때 몰입감이 커졌다. 특히 독자 시선을 추적해 특정 캐릭터를 바라볼 때만 대사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은 결말을 미리 보게 되는 스포일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자의 표정 변화에 따라 특수효과가 나타나고, 진동 등 촉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햅틱 기능으로 등장인물의 심장 박동까지 전달하는 등 기존 만화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적 경험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방 안 벽을 갤러리처럼 활용하는‘패널 갤러리‘ △책상이나 벽 위에 만화를 팝업북처럼 띄우는‘팝업’ △야외 공간에 3D 캐릭터와 만화 요소를 배치하는‘어라운드 코믹‘ △저시력자를 포함한 다양한 독자의 접근성을 높이는‘인클루시브 코믹스’ 등 XR 만화를 위한 네 가지 핵심 디자인 개념도 제안했다. 연구를 이끈 이안 오클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만화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것이 아니라, 독자의 공간과 시선, 움직임까지 고려해 미래의 만화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며 “XR 만화가 기존 스마트폰 웹툰을 대체하기보다 작품의 세계관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 전시와 교육 콘텐츠, 그리고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등 다양한 이용자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코믹스XR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남편이 아들 중상 입히고 사망…건보공단 “엄마가 갚아라”에 권익위 제동

    남편이 아들 중상 입히고 사망…건보공단 “엄마가 갚아라”에 권익위 제동

    피해자母에 건보공단 손해배상 청구 “피해자 아들의 보험 이익 빼앗는 격” “공단 유리, 수급자 불리한 해석 불합리” 가족 간 다툼으로 남편이 아들에게 중상을 입히고 사망한 사건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상속자이자 피해자의 모친인 배우자에게 건강보험 구상권을 청구하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단에는 유리하고 수급자에게는 불리한 규정 해석은 불합리하다”며 취소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가 남편 B씨와 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하던 중 B씨가 아들 C씨에게 중상을 입히고 본인은 사망했다. 공단은 이후 C씨가 치료받는 데 발생한 공단 부담금에 대해 가해자 B씨의 상속인인 A씨에게 구상권을 행사했다. 법적으로 이혼소송 과정에 한 측이 사망하면 판결에 따른 확정 없이 소송이 종료돼 상속자가 된다. A씨는 이에 B씨가 사망한 만큼 1심 판결에 따라 이혼이 확정된 것으로 생각해 상속 포기를 별도로 하지 않았고, B씨 상속인이지만 동시에 아들을 돌봐야 하는 어머니인 만큼 구상권 행사가 가혹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구상권 행사를 인정하면 A씨와 C씨의 보험 가입의 이익을 빼앗아 결국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이는 보험의 효용성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상속 포기를 하지 않았으므로 상속인으로서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공단 주장에 대해선 “관할 법원이 착오로 1심 판결이 확정됐다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 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이혼이 확정됐다고 오인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공단 측에 구상금 결정 통보를 취소하라고 의견 표명한 뒤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국가공동체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 사회안전망”이라며 “보험급여 비용 부담을 보험재정 절감이나 확보만을 위해 공단에 유리하고 수급자에게는 불리하게 규정을 해석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이 구상권을 행사하기 전에 개별 사안에 대한 구체적 타당성을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박지원, ‘李 대통령 저격’ 유시민에 “저주의 언어로 분란을 일으킨다” 비판

    박지원, ‘李 대통령 저격’ 유시민에 “저주의 언어로 분란을 일으킨다” 비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저주의 언어를 써서 분란을 일으킨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시사인 유튜브 채널 ‘김은지의 뉴스인’에 출연해 “이 대통령한테 저도 개인적으로 섭섭한 게 많다. 그렇지만 어떻게 대통령이 한 것에 일일이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사느냐.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진보적인 지식인, 자유분방한 작가로서 어떤 말씀도 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 대한민국은 내란 청산 중이며 3대 개혁 중이다. 진보적인 작가가 내란 세력에 유리한 얘기를 자꾸 하는 것은 안 좋다”고 했다. 이어 “유 작가가 이번 주에 무슨 말씀을 하건 그건 본인의 결정이지만, 국민을 생각하고 내란 세력에 득 되는 일을 하지 마시라”라면서 “동지적 언어를 써야지, 저주의 언어를 써서 또 분란을 일으키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이 시대의 지식인 작가로서 바른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가) 이 대통령에게 충고할 수 있다. 그렇게 공개적으로 한두 번 말씀하신 것은 좋지만 연발하면, 지금 효과도 없어졌다”며 “안 하는 것만 못하다. 그래서 제발 그러지 말고 도와주라는 것이다. 이제 그만하셔야 한다”고 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15일 여권 내 빅스피커 중 한 명인 최욱씨의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외연 확장 시도와 검찰 개혁을 둘러싼 정부·여당 내 혼선 등을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낙후 경기북부 산단, ‘규제개선・노후산단재생・산업고도화’ 전략 필요

    낙후 경기북부 산단, ‘규제개선・노후산단재생・산업고도화’ 전략 필요

    경기연구원, ‘경기북부 일반산단 효율성 분석과 산단 활성화 방안’ 발간 경기북부 일반산업단지의 생산 효율성이 경기남부와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규제개선과 노후산단 재생, 산업고도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일반산단 효율성 분석과 산단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전국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용지 규모와 고용자수를 투입요소로, 생산액을 산출요소로 설정해 효율성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경기북부 일반산단(0.040)은 경기남부(0.107) 및 전국 평균(0.054)과 비교해 효율성이 낮았다. 경기북부 산단의 낮은 효율성은 입지 여건, 산업구조, 기반시설, 기업지원 환경, 중첩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북부는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규제가 중첩돼 산업단지 조성·확장, 공장 신·증설, 신산업 입지와 실증사업 추진에 구조적 제약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경기북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후산단과 기존 산업지구를 제조업 중심의 저밀·단일용도 구조에서 벗어나 ‘고밀·복합 산업지구’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산업시설구역 내 허용 용도를 제조업 중심에서 R&D센터, 지식서비스·정보통신업, 창업공간, 시험인증시설, 근로자 기숙사, 보육·문화·의료 등 생활SOC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관리권역 내 공장 신·증설 제한을 일괄 적용하기보다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방산, 바이오, 친환경 소재 등 신산업·친환경·고용창출형 투자에 대해서는 선택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후산단 내 증설과 다층화는 신규 개별입지보다 우선 지원하고, 스마트팩토리·친환경설비·ESG 투자 기업에는 공장총량 배정 시 가점 또는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군사협의 절차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표준서식, 처리기한, 심의기준, 사전협의 절차 등을 매뉴얼화하고, 군사적 영향이 낮은 설계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높이·용적률·개발행위 제한을 조건부로 완화하는 방식이다. 경기북부 산업단지를 신산업 실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증특구·규제샌드박스 혼합 패키지 도입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드론, UAM,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RE100·분산에너지, 폐수·대기·자원순환 공동처리 등 경기북부의 입지 특성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추진하되, 안전관리와 데이터 공개, 사후평가를 조건으로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식이다. 보고서는 특히 경기북부 내 노후도가 높거나 전략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단지 3~5개를 선도산업지구로 우선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 시범지구에는 공장총량 조정, 용도지역·용도구역 유연화, 건축밀도 완화, 군사협의 절차 단축, 기존 산단 재생 특례, 실증특구·규제샌드박스 적용, 통합 인허가 등 핵심 규제개선 수단을 종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 산단을 단순 생산공간이 아니라 신산업 실증, 기술사업화, 기업성장, 정주지원이 결합된 혁신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성남 경기도의원, 농업예산 더는 줄어선 안 돼…농수산 할인쿠폰 사업 지켜야

    김성남 경기도의원, 농업예산 더는 줄어선 안 돼…농수산 할인쿠폰 사업 지켜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 2)이 도내 농업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도민 체감형 주요 농정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성남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진행된 농수산생명과학국 업무보고를 통해 농업 분야 주요 현안 및 예산 편성 방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김 의원은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대해 제11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대표적인 민생 안정책이라고 언급하며, 도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농어민의 판로를 넓혀 주는 상생 모델임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약 466억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점을 짚고, 신규로 도입된 화훼류 할인 지원 역시 경영난에 처한 화훼 농가를 적기에 돕는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의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련 할인 행사 예산이 삭감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도민 물가 안정과 농어민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사업인 만큼 관련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피력했다. 이어 농업 관련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김 의원은 “농업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는데 또다시 감액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예산 삭감 우려 속에서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을 비롯한 농업예산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333프로젝트’의 농가 소득 증대 기여도, ‘아까운 농산물’ 지원 사업의 연내 추진 현황, 후계농업인 육성 사업의 실행 실태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각 사업별 성과 분석을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성남 의원은 “농업예산은 단순한 재정지출이 아니라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촌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도민과 농업인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농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책임감을 갖고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히며 질의를 마쳤다.
  • 이 대통령 “부동산 불로소득, 국민 통합 저해하는 가장 큰 주범”

    이 대통령 “부동산 불로소득, 국민 통합 저해하는 가장 큰 주범”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불법과 편법이 동원되는 부동산 불로소득은 우리 사회의 공정 상식을 파괴하고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주범이 됐다”며 부동산 투기 세력 근절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 정말 해결하기 쉽지 않은 부동산 문제 이야기를 잠깐 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안정은 양극화 완화를 위한 가장 큰 전제 조건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의 부동산 시장은 자산 불평등과 가계 부채 또 청년들의 고통과 소외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라며 “특히 그 과정에서 극단적인 투기 수요와 불안 심리가 뒤얽히면서 상당한 정도의 사회 자본이 비생산적 부동산에 묶여 이것 때문에 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를 정상화해야 양극화로 인한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이를 위해서 속도감 있는 공급 대책과 더불어 현실에 부합하는 실수요자 지원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겠다”며 “조세 제도 역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기초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비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3일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국민대토론회가 예정된 상태다. 이 대통령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으로 꼽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보완 대책을 어쨌든 만드는 것도 우리 몫”이라며 보완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의견이 다른데 이게 ‘주식 시장의 불안정을 심화시켰다’와 ‘외환 유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는 양론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그렇다”며 “오히려 자본 시장 선진화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효과는 어쨌든지 시장에서 이게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그럼 그에 대한 보완책은 뭔지”라며 “애초에 기대했던 대로 외환시장 안정에는 도움이 됐나”라고 물었다. 이 위원장은 “(외환이) 나갔던 부분이니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 시장이 불안정 심화라고 하는 마이너스 효과도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지금 글로벌 반도체 종목 자체가 워낙 출렁임이 많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보완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 시장의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정책상의 비효율 또는 문제가 훨씬 더 크다고 보니까 보완책은 신속하게 또 충실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했다. 또 지난주 발표한 대책과 관련해서도 “그거 가지고 되겠냐는 (여론의) 지적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어찌 됐든 신속하게 또 필요한 대응 조치는 과감하게 하도록 하라”라며 “그게(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하필이면 급상승 국면에서 조정되는 이 꼭대기에서 도입되는 바람에 마치 이것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처럼 착시를 일으킨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 “아틀라스야 구해줘” 개미들 비명…2달만에 ‘반토막’ 났다 [내가샀다]

    “아틀라스야 구해줘” 개미들 비명…2달만에 ‘반토막’ 났다 [내가샀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앞세워 80만원을 눈앞에 뒀던 현대차 주가가 2개월도 되지 않아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다. 오는 23일 발표되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4.51% 하락한 38만 1000원까지 하락했다. 1.50% 하락 출발한 현대차는 장 초반 낙폭을 키운 뒤 오전 10시 1%대 하락한 39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아틀라스를 공개한 뒤 완성차 기업에서 로봇 기업으로 재평가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국내 증시에 인공지능(AI) ‘광풍’이 몰아친 지난 6월 초 현대차 주가는 장중 78만 3000원(6월 1일)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164% 급등한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기대감으로만 끌어올린 주가는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증시 자금이 반도체로 쏠려가는 상황에서 반도체마저 급등락을 이어가자 현대차를 비롯해 피지컬 AI를 앞세워 급등했던 종목들이 급락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더해 현대차는 노조가 올해 들어 네 차례에 걸쳐 파업에 나서며 ‘노조 리스크’까지 겹쳤고,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가 리포트가 연이어 나왔다. 현재 현대차 주가는 고점 대비 50% 내려앉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이 자사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NH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가 4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친 지난 16일 기준 손실 투자자 비율은 80%에 달했다. 증권가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높이를 일제히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신차 출시와 로봇 모멘텀 등이 있어 현대차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는 변함이 없다는 평가다. KB증권은 이날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 7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해 컨센서스를 10.3%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또한 컨센서스를 9.7%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현대차그룹은 2035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1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차 출시 효과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6%, 4분기는 80.3%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생산 정상화와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 유럽 내 아이오닉3 투입 등 신차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은주 경기도의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첫 상임위...협치 기반 도민 중심 복지정책 실현

    국은주 경기도의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첫 상임위...협치 기반 도민 중심 복지정책 실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은주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이 부위원장 선임 후 첫 공식 상임위원회 일정에 나서며 도민 중심의 복지 정책 구현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국은주 부위원장은 2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복지국,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주요 현안 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산하기관의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부위원장으로 참석한 국은주 부위원장은 “여야가 함께 협력하는 보건복지위원회를 만들고 집행부와도 적극 소통하며 도민을 위한 정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복지국 업무보고에서는 사회복지 예산 편성 및 기금 운용 현황,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취약계층 대상 지원 사업, 노인 일자리 정책 등을 꼼꼼히 살폈다. 국 부위원장은 각 사업의 추진 성과가 도민의 삶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 실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복지재단 대상 업무보고에서는 재단 본연의 연구 기능과 정책 지원 역할을 짚으며, 기관 정체성에 맞춘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및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특히 통합 돌봄 정책과 서민금융복지사업의 경우, 추진 성과와 정책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도민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업무보고를 통해 AI 기반 돌봄 서비스의 현주소와 한계점을 점검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대체 인력 지원 확대와 현장 밀착형 서비스 강화 방안을 촉구했다. 아울러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대민 현장에서 악성 민원으로 고충을 겪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국은주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협치와 소통을 통해 도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 빈 살만 “이제 안 참아!”…후티 봉쇄에 발끈, 사우디 홍해 호위 나섰다 [밀리터리+]

    빈 살만 “이제 안 참아!”…후티 봉쇄에 발끈, 사우디 홍해 호위 나섰다 [밀리터리+]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선포한 해상 봉쇄에 맞서 홍해 상선 보호에 나섰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은 후티의 위협을 ‘해적 행위’로 규정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후티가 실제 선박 공격을 시작하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신경전이 무력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을 피하려고 홍해 연안으로 돌린 사우디 원유도 결국 바브엘만데브를 통과해야 해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해 온 경제·에너지 전략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의 투르키 알말키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단호하고 결연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말키 대변인은 후티의 선박 위협을 국제법 위반이자 해적 행위로 규정했다. 그는 후티가 상선을 위협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 투입할 함정 규모와 호위 방식 등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티는 앞서 사우디가 사나 국제공항을 공격하고 자국 통제지역의 항만을 봉쇄했다며 사우디를 상대로 한 해상 봉쇄가 즉시 발효됐다고 선언했다. 다만 공격 대상과 봉쇄 방식을 밝히지 않아 실제 군사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사우디 외무부도 후티의 선언을 강하게 규탄했다. 아랍연합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300척이 넘는 상선이 식량과 석유, 건설자재 등을 싣고 후티 통제지역의 호데이다·살리프·라스이사 항구에 입항했다며 사우디가 예멘을 봉쇄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미사일·드론 공격 재개하면 홍해 호위전 불가피 사우디가 밝힌 상선 보호조치에는 해상 감시 강화와 정보 공유, 군함 호위, 미사일·드론 탐지 및 요격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사우디가 독자 작전을 펼칠지,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 해상 전력과 협력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후티는 2023년 가자지구 전쟁 이후 홍해와 아덴만에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자폭 드론, 무인수상정 등을 동원해 상선을 공격했다. 일부 선박은 침몰하거나 큰 피해를 봤고, 주요 해운사들은 홍해 대신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도는 항로를 택했다. 후티가 공격을 재개하면 사우디는 자국 유조선과 민간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해군 전력을 투입해야 한다. 사우디의 호위함이나 초계함이 후티 미사일·드론을 요격할 경우 양측의 충돌은 해상 봉쇄를 넘어 직접적인 군사 대결로 확대될 수 있다. 후티도 사우디 군함의 호위 활동을 새로운 군사 개입으로 규정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사우디는 유조선이 피격되면 후티의 미사일 발사대와 드론 기지, 해안 감시시설을 타격할 명분을 얻게 된다. 한 차례의 공격과 보복만으로도 수년간 이어진 불안정한 휴전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15년 국방장관 시절 예멘 내전에 개입했지만 전쟁이 장기화하자 최근에는 후티와의 직접 충돌을 피하고 국내 경제개혁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후티가 사우디의 핵심 원유 수송로를 겨냥하면 기존의 확전 자제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호르무즈 피한 원유도 바브엘만데브 지나야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폭이 좁은 전략적 요충지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선박은 이곳을 통과해 수에즈운하로 향한다. 후티가 해협 전체를 물리적으로 점령할 해군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선박 한두 척만 공격해도 보험료와 운임이 뛰고 선사들이 항로를 바꿀 수 있다. 사우디는 동부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동서 송유관을 통해 홍해 연안의 얀부 수출시설로 옮긴다. 이 송유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핵심 우회로다.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도 안정적인 원유 수입을 바탕으로 관광과 첨단산업, 신도시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다.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 수출로까지 흔들리면 사우디는 원유 판매뿐 아니라 대형 개발사업의 재원 조달에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얀부에서 출발한 원유가 아시아로 향하려면 결국 바브엘만데브를 지나야 한다. 호르무즈 통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후티가 이곳까지 위협하면 사우디가 마련한 우회 수출로의 효과도 크게 떨어진다. 후티가 실제 공격에 나설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사우디가 상선 보호를 공식화하면서 양측은 이미 한 단계 높은 대치 국면에 들어섰다. 후티가 미사일이나 드론을 발사하면 사우디의 경고는 곧바로 홍해 호위·요격 작전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 정현미 경기도의원, 첫 보건복지위원회 활동... “도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복지 만들 것”

    정현미 경기도의원, 첫 보건복지위원회 활동... “도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복지 만들 것”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8)이 첫 상임위원회 활동에 나서며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 실현을 다짐했다. 정현미 의원은 20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말로 의정 활동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남양주시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겠다”며 “경기도의 촘촘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 보고에서는 경기도 복지국,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복지 사업의 추진 현황 및 대책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특히 정 의원은 AI노인말벗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돌봄 정책을 다루며 “사업 확대에 앞서 우울감 감소와 고독사 예방, 응급 상황 대응 등 실제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라며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 관리와 시군 확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사회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한 평가 및 컨설팅 사업이 현장의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복지재단과 집행부가 지속해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대상 질의에서는 남양주와 부천 종합재가센터의 통합돌봄지원센터 기능 전환 추진 상황을 확인한 뒤, “동·서부권뿐 아니라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도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권역별 지원 체계를 촘촘히 준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현미 의원은 “복지 정책은 계획이나 수치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삶 속에서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도민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질의를 마쳤다.
  • 화순군 ‘대드민턴 축제’ 성황…전국 2천여 명 셔틀콕 열전

    화순군 ‘대드민턴 축제’ 성황…전국 2천여 명 셔틀콕 열전

    전남 화순군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배드민턴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생활체육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순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하니움실내체육관과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화순군체육회장배 및 화순적벽배 배드민턴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2,000여 명의 동호인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혼합복식과 남·여 복식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기장마다 폭염도 잊게 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참가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며 생활체육이 지닌 화합과 우정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행사답게 지역 체육 활성화는 물론 숙박·음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스포츠 관광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장을 찾은 임지락 화순군수는 대회 운영진과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며 생활체육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임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들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생활체육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가까운 복지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전국 단위 생활체육대회와 스포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 “극악 성범죄자는 무조건 ‘화학적 거세’”…과밀 교도소 해법 제시한 나라 [핫이슈]

    “극악 성범죄자는 무조건 ‘화학적 거세’”…과밀 교도소 해법 제시한 나라 [핫이슈]

    영국이 성범죄자의 재범 방지와 과밀 교도소 문제 해소를 위해 ‘화학적 거세’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 중인 제도를 20개 교도소로 넓히는 한편 최악의 성범죄자에게는 의무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법무부는 자율 참여를 전제로 시범 운영하던 화학적 거세 프로그램을 20개 교도소로 확대해 약 6400명의 수용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자율적 화학적 거세 제도가 폐지됐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며 프로그램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래미 장관은 “해당 정책은 폐기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 시술이 시행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했다. 이 위험한 개인들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은 2007년부터 일부 교도소에서 의료적 성욕 억제제를 활용한 화학적 거세를 소규모로 시행해 왔다. 지난해 5월 샤바나 마무드 당시 법무장관이 이를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항우울제(SSRI)와 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해 성충동을 낮추는 방식으로, 성범죄자의 재범을 줄이고 과밀한 교도소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행 제도는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지만, 영국 법무부는 가장 심각한 성범죄자를 대상으로는 치료를 의무화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무드 전 법무장관은 지난해 5월 정책을 발표하면서 “추가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의무화 방식이 가능한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정부는 남서부 잉글랜드에서 시행하던 시범사업을 20개 교도소로 확대했다. 독립적인 양형 검토 보고서가 프로그램 유지를 권고하면서 약 6400명의 성범죄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직 보수당 법무장관 데이비드 가우크가 작성한 독립 양형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수감 중인 성인의 21%가 성범죄자였다. 보고서는 “성범죄자를 위한 화학적 억제제 사용에 대한 포괄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책 지지자들은 약물 치료를 재활 프로그램과 병행하면 강박적인 성적 사고와 성충동을 억제해 상습 성범죄자의 재범 위험을 낮추고 사회 안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강제 처치에 따른 윤리적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또 “성적 충동이 아닌 폭력성이나 권력욕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성범죄자에게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 이미정 경기도의원, AI콘텐츠 교육 내실화 요청

    이미정 경기도의원, AI콘텐츠 교육 내실화 요청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경기도 ‘2026 AI 콘텐츠 캠퍼스’ 사업의 교육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하반기에 집중된 온라인 교육의 내실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미정 의원은 지난 20일 진행된 제39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보고에서 ‘2026 AI 콘텐츠 캠퍼스’ 추진 현황을 세심하게 살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AI 콘텐츠 캠퍼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도내 콘텐츠 창작자와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신규 사업이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일반 도민 대상 창작자 과정 1,150명과 예비 전문가 과정 150명 등 총 1,30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 운영 중이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미정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첫 상임위 활동에 임하며 사업의 추진 현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초기 시행착오가 발생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교육 참여 인원이 상반기 180명 규모에서 하반기 1,100여 명 규모로 급격하게 집중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특히 다수의 수강생이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참여하게 되는 점과 관련하여, 실습과 실시간 피드백이 핵심인 AI 콘텐츠 교육의 특성상 온라인 중심 운영이 자칫 교육 효과의 저하와 학습 몰입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구조적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이미정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하반기에 대거 몰리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도민들이 실효성 있는 AI 역량을 온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다각도로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정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평소 의정 철학이 담긴 입장을 밝혔다. 이미정 의원은 ‘AI 콘텐츠 캠퍼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경기도의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인재를 발굴하는 매우 소중한 도약대’라며, ‘단순히 수치적인 교육생 확대나 형식적인 실적 채우기에 치우치기보다는,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이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의 질적 내실을 기하는 데 집행부가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주요 업무보고 질의는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 분석과 현장 중심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미정 의원은 단순한 비판이나 일방적인 추궁을 넘어,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건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도 높은 전문 의정 활동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 복리 증진과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 ‘홍현희 시매부’ 천뚱, 8개월 투병 후 살 빠진 근황…입맛도 변했다 [셀럽 건강]

    ‘홍현희 시매부’ 천뚱, 8개월 투병 후 살 빠진 근황…입맛도 변했다 [셀럽 건강]

    개그우먼 홍현희의 시매부로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인 ‘천뚱’이 투병 이후 달라진 외모와 식습관을 공개했다. 천뚱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맛이 변했나 보다. 이제 닭가슴살이 더 맛있네. 오랜만에 장어”라는 글귀와 함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랜만에 영양 보충에 나선 천뚱이 장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장어를 한입 가득 베어 물며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과거와는 비교되는 살이 빠진 모습과 건강한 식습관이었다. 과거 먹방 콘텐츠를 통해 고칼로리 음식과 엄청난 양의 음식을 거침없이 해치우며 ‘먹방의 아이콘’이었지만, 이날은 장어를 상추와 깻잎 등의 쌈 채소에 싸 먹고 양파를 곁들이는 등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식사를 이어갔다. 실제로 천뚱은 건강을 생각한 식단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맛있는 거 먹기 위해 노력은 계속된다. 건강한 돼지가 되기 위하여”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샐러드 위주의 식단을 공개하며 꾸준한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 과정을 공유한 바 있다. 이후에도 닭가슴살을 비롯해 삶은 달걀 4개, 현미밥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인증하며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닭가슴살은 근손실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며, 양질의 탄수화물인 현미밥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삶은 달걀과 각종 채소를 더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이러한 식단은 과거의 폭식 위주 식습관에서 벗어나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식습관의 변화와 체중 감량 배경에는 8개월간의 투병 생활이 있었다. 천뚱은 지난 2023년 초 어지러움과 구토 등을 동반하는 전정신경염 진단을 받아 약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당시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았던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 치료 끝에 최종 완치 소식을 전했다. 한편 천뚱은 개그우먼 홍현희의 시매부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해 먹방을 선보이며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 SCL사이언스, ‘이노씰 플러스 DL’ 유럽 특허 획득… 글로벌 진출 초석

    SCL사이언스, ‘이노씰 플러스 DL’ 유럽 특허 획득… 글로벌 진출 초석

    SCL사이언스는 자사의 혁신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38개 체약국에서 독자적인 원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에 인정받은 독창적 ‘다중 구조’ 기술은 화학 접착제 없이도 두 층이 단단히 결합해 수술 중 찢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상처 부위에는 강력하게 밀착되면서도 의료진의 수술 도구에는 달라붙지 않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혈액응고 단백질에 의존하는 기존 피브린계 지혈제와 달리 홍합 접착 단백질 분자구조를 모사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항응고제 복용 환자나 혈액응고 저하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특히 건강보험 급여 상한 기준 개당 23만 9950원(11x5cm)으로, 외산 표준 패치(38만 2395원) 대비 단위면적당 단가가 약 50% 수준에 불과해 의료 현장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회사 측은 성모병원 원내 코드 등록 완료에 이어 이번 유럽 특허 획득까지 쾌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유럽 수술용 지혈제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고환에 얼음팩 댄 억만장자”…정자 검사서 뜻밖의 결과 [라이프+]

    “고환에 얼음팩 댄 억만장자”…정자 검사서 뜻밖의 결과 [라이프+]

    불로장생을 목표로 각종 자가실험을 해온 미국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이번에는 고환에 얼음팩을 대는 실험에 나섰다. 그는 사우나 중 냉찜질을 병행하자 정자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매일 사우나를 이용하면서 사타구니에 얼음팩을 착용했고 모두 27차례 진행한 뒤 정액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전체 운동성 정자 수는 사우나 실험 전 평균보다 57% 늘었다. 정자 농도는 26%, 운동성은 16%, 정상 형태 비율은 15% 높아졌다. 존슨은 자신의 정자 수가 또래 남성 평균보다 4배 많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얼음팩 없이 사우나를 15차례 이용한 뒤에는 얼음팩을 병행했을 때보다 전체 운동성 정자 수가 54% 감소했다. 정자 운동성과 정상 형태 비율도 각각 57%, 55% 낮아졌다. 존슨은 “사우나 열이 정자에 큰 타격을 줬으며 고환에 얼음팩을 대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개선 효과가 사우나와 냉찜질의 조합 때문인지, 냉찜질만으로도 나타나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해당 수치는 존슨이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얻은 결과다. 별도의 대조군이 없고 외부 연구진이 검증한 임상시험도 아니다. 온라인으로 번진 ‘고환 냉찜질’ 존슨의 실험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고환 냉찜질을 시도했다는 경험담이 확산했다. 주간 방문자가 55만 명에 달하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바이오해킹 게시판에는 속옷 위에 얼음팩을 올렸다는 글이 잇따랐다. 한 이용자는 하루 3~4차례씩 15분간 냉찜질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1년 뒤 혈액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게 나왔고 성욕도 크게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개인 경험담일 뿐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자료는 아니다. 사용 시간과 강도, 피부에 닿는 방식도 달라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 고환을 체온보다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발상 자체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정자 생성에는 중심 체온보다 낮은 약 35℃의 환경이 적합하며, 과도한 열에 오래 노출되면 정자 수와 운동성이 감소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음낭 온도가 1℃ 오를 때마다 정자 농도가 약 40%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불임 남성이 밤에 완만한 냉각 장치를 착용했을 때 정자 농도와 전체 정자 수가 증가했다는 소규모 연구도 있다. 약한 냉각과 얼음찜질은 달라 다만 기존 연구의 냉각 방식은 존슨의 실험과 다르다. 연구진은 주로 밤새 착용하는 장치로 음낭 온도를 서서히 낮췄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얼음팩을 대는 방식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라미 아부 가이다는 고온이 정자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적정 온도보다 더 낮게 냉각하면 생식력이 높아진다는 주장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리 디와도 냉각과 정자 질 개선의 연관성을 다룬 소규모 연구는 있으나 얼음찜질을 권할 만큼 규모가 큰 임상시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추위에 노출된 젊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오히려 낮아지기도 했다. 미국 다트머스대 의대 마틴 그로스 부교수는 얼음찜질이 테스토스테론이나 정자 생성을 늘린다는 근거가 없다며 충분한 수면과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절주가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얼음팩을 피부에 오래 직접 대면 저온 화상이나 감각 저하가 생길 수 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정자 수 감소를 걱정하는 남성은 검증되지 않은 냉찜질보다 의료진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황수영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청사 이전 직원 고충·아빠 육아사업 내실화 챙겨야”

    황수영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청사 이전 직원 고충·아빠 육아사업 내실화 챙겨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황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5)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임직원의 근무 환경 개선과 도내 남성 양육자 지원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수영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첫 업무 보고에서 여성가족국,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청사 이전에 따른 직원 고충 처리 방안과 남성 양육자 참여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황 의원은 지난 6월 수원에서 이천으로 이전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언급하며 “갑작스러운 청사 이전으로 직원들의 생활권과 출퇴근 여건이 크게 바뀌어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에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이 많아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주나 관사를 이용하는 인원도 있으나, 상당수 직원이 여전히 수원에서 출퇴근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청사라는 외형적 환경 못지않게 내부 구성원을 살피는 것이 재단 성장의 핵심”이라며 “정례적인 직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고 조언했다. 이어 황 의원은 여성가족국이 추진 중인 ‘아빠스쿨’, ‘라떼파파’, ‘100인의 아빠단’ 등 남성 양육 지원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황 의원이 사업의 실질적인 도민 참여도와 만족도, 대표적 성과를 질의하자 박연경 여성가족국장은 “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높은 편”이라며 “일대일 맞춤형 코칭과 자녀 성장 단계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 자신감이 향상되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박 국장은 “유사한 콘셉트의 사업이 다수 추진되면서 도민들이 혼선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유사 사업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여 도민 참여 창구를 하나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수영 의원은 “남성 양육자 지원 프로그램은 매우 유익하고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직장인 양육자들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야간 시간대 운영 확대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강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中 ‘자동차 굴기’… SDV 역수출·현지화로 한국도 호시탐탐

    中 ‘자동차 굴기’… SDV 역수출·현지화로 한국도 호시탐탐

    상하이 WAIC서 車 산업 AI 주목알리바바, 차세대 AI ‘큐원 3.8’ 공개中자율주행 기술과 시너지 효과 커세계 톱 업체들에 핵심 기술 수출도‘자율주행’ 샤오펑, 한국 진출 본격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인공지능(AI)을 등에 업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달라진 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전방위 제재를 뚫고 자체 완성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 기술을 ‘역수출’하는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세계 시장의 30%를 장악한 데 이어 한국 안방 시장 공략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2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WAIC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을 뒷받침하는 AI 생태계가 공개됐다. 화웨이는 AI 프로세서 1024개를 연결한 ‘아틀라스 950 슈퍼포드’를 실물 전시했고, 바이두는 반도체·클라우드·대형언어모델(LLM)·AI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풀스택을 선보였다. 위라이드는 인지 기반모델 ‘위트’(WITT)와 L4 로보택시 ‘GXR’, 양산차용 주행보조 시스템을 함께 전시했다. AI 인프라부터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로보택시까지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사 AI 모델 ‘큐원 3.8 맥스’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고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에 이어 세계 2위의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AI 풀스택’ 생태계는 전기차와 SDV 시대를 맞은 자동차 산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계 자동차 업체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1% 급증한 약 2946만대였다. 2020년 18.0%였던 점유율은 5년 만에 29.9%로 치솟았다. BYD(5위), 지리(7위), 체리(10위) 등 3개 그룹이 글로벌 톱10에 안착했다. 이에 글로벌 2위인 독일 폭스바겐은 샤오펑과 차세대 전자·전기 아키텍처(CEA)를 공동 개발해 전기차 양산에 돌입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모멘타와 중국 시장용 주행보조기능을 공동 개발했다. BMW도 중국에서 생산하는 ‘노이어 클라세’ 모델에 모멘타 기반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탑재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주요 시장의 관세·규제 장벽에 현지 공장 설립, 브랜드 인수, 생산 제휴 등으로 맞서고 있다. BYD는 올해 들어 헝가리·브라질 등에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체리는 프랑스와 스페인에 유럽 오퍼레이션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설했다. BYD와 지리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지커’에 이어,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샤오펑은 한국법인 총괄 책임자 채용에 나서며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니오, 체리, 샤오미 등의 진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은 정부 주도로 일반 도로 위에 무인 로보택시를 대거 투입해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무서운 속도로 축적했다”며 “한국이 독자적으로 쫓아가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휴머노이드 도입 등으로 고정 비용을 줄이고 핵심 AI 인재 확보에 쏟아붓는 것은 물론, 자체 개발만 고집하기보다 미국·중국 등 상관없이 기술을 도입해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미래에셋생명, 반도체 변액펀드 라인업 확장

    미래에셋생명, 반도체 변액펀드 라인업 확장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경기와 업황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대표적인 산업인 만큼 단기 매매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같은 투자 환경 속에서 변액보험을 활용한 장기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다양한 펀드를 선택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상품으로, 세법상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약 기간 중 펀드 변경 기능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라 성장형과 안정형 자산의 비중을 조정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의 투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11일 ‘인덱스ETF 한국반도체’, ‘인덱스ETF 미국반도체‘, ‘인덱스ETF 중국반도체’ 등 반도체 테마 변액펀드 3종을 새롭게 편입했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가별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새롭게 편입된 펀드를 통해 고객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주요 반도체 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인덱스 펀드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반도체 테마를 추가하면서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넓히고 분산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신규 펀드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종신보험 ‘미담’, ‘미래의 약속‘, ‘헤리티지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을 비롯해 변액연금보험, 월지급식 변액즉시연금보험, 변액적립보험 글로벌자산관리 등 주요 변액보험 상품에 적용된다. 기존 계약자도 펀드 변경 기능을 통해 새롭게 편입된 반도체 펀드를 선택할 수 있어 AI 시대 핵심 산업인 반도체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한층 확대됐다.
  • 하나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상품 신설… ‘하나형 원팀’ 체제 구축

    하나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상품 신설… ‘하나형 원팀’ 체제 구축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 차원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별 투자 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한마음홀에서 ‘2026년 제1회 Hana One-IB 마켓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1월 출범한 생산적금융협의회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산업 구조 변화와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여 그룹의 생산적 금융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주요 관계사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첨단 전략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금융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계열사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하나금융연구소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가 국가 첨단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전망과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에너지·방위산업·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믹스 변화,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위산업의 성장 가능성,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화학업계의 생존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그룹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One-IB’ 체계의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반도체 산업을 국가 안보와 AI 인프라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수급 전망과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분석하며 향후 그룹 차원의 투자 기회와 잠재적 위험 요인을 함께 점검했다.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에 각각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해 지원 기능을 전담하도록 했으며, 하나은행은 기업여신심사부 내 첨단전략산업 신규 심사 전담 조직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 기업에 대한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금융 지원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전용 상품도 확대한다. 그룹은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의 특화 상품을 통해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늘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투자와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KPI 체계를 개편하고 가점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핵심 첨단산업 분야에 신규 기업대출을 공급할 경우 실적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영업 현장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금융전문역(RM)을 대상으로 산업 구조 변화와 유망 산업에 대한 교육과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영업 현장에서 생산적 금융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부와 영업점이 ‘원팀’(One Team) 체계로 협력해 생산적 금융 지원 효과를 높이고, 공급된 자금이 투자와 고용 확대를 거쳐 실물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하나금융은 올해 17조 80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84조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실물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함 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Hana One-IB 마켓 포럼을 정례화해 내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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