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효과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국기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의당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100개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성혈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039
  • 전남도, 적조 확대에 피해 최소화 총력

    전남도, 적조 확대에 피해 최소화 총력

    남해안 적조주의보가 확대됨에 따라 전남도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제와 예찰 활동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가막만과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서 10일 오후 2시 기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고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는 예비특보가 추가 발령됐다. 특히 대조기 진입으로 적조 띠가 주변 양식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적조 조류인 코클로디니움 성장에 적합한 22~27℃ 수온이 유지됨에 따라 적조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는 방제 선박 추가 투입과 황토 살포 범위 확대, 예찰 횟수 증대 등 적조 확산 차단과 양식장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황토 5천350톤을 살포했으며, 황토 운반선·포크레인 등 장비 51대와 선박 164척을 투입해 수류 방제 효과를 높이는 한편 현장 대응반을 상시 배치해 정밀 예찰을 실시, 어업인에게 신속 전파하는 등 신속한 방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또 양식 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의보 발령 해역에 양식 중인 참돔과 감성돔 등 양식어류 6407만 마리 가운데 423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고 추가 접수분도 신속히 방류할 계획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이번 주는 적조 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방제와 예찰을 더욱 강화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조 발생해역 어업인은 먹이 공급 중단, 야간 산소발생기 가동 등 양식장 관리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창의적 실내 놀이공간, 조성만이 아닌 관리까지 이어져야”… 조례 개정 준비

    서성란 경기도의원, “창의적 실내 놀이공간, 조성만이 아닌 관리까지 이어져야”… 조례 개정 준비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이 8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증진 조례」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8월 13일 경기도 여성가족국 보육정책과와 논의한 ‘맘대로 A+ 놀이터’ 등 창의적 실내 놀이공간 사업의 성과를 이어가고,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후속 절차로 진행됐다. 서성란 의원은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 조성을 통해 영유아를 포함한 아동 모두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지역 거버넌스 강화와 보육·돌봄 지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환 정책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이 운영하는 만큼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안전관리”라며, “운영주체는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조치, 이용 현황의 기록·관리를 통해 아동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러한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실내 놀이공간이 영유아를 포함한 아동 전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토산어종 방류행사 참석…수생태계 복원 및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에 기여

    이오수 경기도의원, 토산어종 방류행사 참석…수생태계 복원 및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에 기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9일 수원시 신대호수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토산어종 방류행사」에 참석해, 도민 및 관계자들과 함께 붕어와 미꾸리 등 토산어종 방류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주관하여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순환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광교1동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와 관계자도 참석하였다. 이오수 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 소속으로서 생태환경 회복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류에는 연구소에서 자체 사육한 건강한 ▲토종 붕어 5천 마리 ▲미꾸리 5천 마리 등 총 1만 마리의 토산어종이 활용되었으며, 방류가 진행된 신대호수는 도심 속 자연호수로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꾸리는 수생 곤충 유충, 특히 모기 유충을 주요 먹이로 삼기 때문에 도심지 공원의 해충 발생 억제와 함께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수 의원은 “이번 방류는 단순한 생물방류가 아니라 도심 수생태계의 균형 회복과 동시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친환경적 방식으로 추진되는 토산어종 방류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회복은 도정의 중요한 가치이며, 앞으로도 내수면 복원과 수산자원 보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하반기까지 붕어, 미꾸리, 쏘가리 등 총 58만 마리의 토산어종을 경기도 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환경교육계획, 실효성 높이고 지속가능성은 강화”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환경교육계획, 실효성 높이고 지속가능성은 강화”

    지난 5일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개정을 통해 서울시 환경교육계획에 지역 특성과 평가 결과가 반영됨으로써, 내실 있는 ‘서울형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시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하도록 하고, ▲이행평가 결과를 계획에 환류하여 시행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조항을 신설한 것이다. 서울시의 환경교육계획은 상위법인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되고 있다. 계획에는 환경교육의 목표와 방향, 기반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자료 개발·보급, 민간 활동 활성화, 이행평가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포함되어 왔다. 그러나 그간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특성과 여건의 반영’ 및 ‘이행평가 결과의 환류’가 포함되지 않아 맞춤성·실효성·지속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환경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환경문제는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과제인 만큼, 환경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수성’과 ‘평가 결과’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면서“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의 환경교육이 보다 내실 있고 지속가능하게 추진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험+수행평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중등인강 엠베스트 2학기 내신 전략 제시

    “시험+수행평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중등인강 엠베스트 2학기 내신 전략 제시

    중학교 내신은 중간·기말고사 성적과 함께 수행평가 결과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균형 잡힌 대비가 중요하다. 특히 학생부 관리는 추후 고교 및 대학 입시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지필고사 및 수행평가에 대한 우수한 성취도를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 인강 1위(2016~2024년 중등 유료 온라인교육 공시업체 매출 비교 및 성적 장학생 배출 기준) 엠베스트가 2학기 중간고사를 비롯해 수행평가 준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먼저, 엠베스트는 중등 내신 전문 강사진의 ‘족집게 시험 특강’, 실제 학교 시험지를 기반으로 한 ‘실전 기출 내신 마스터’, 핵심 개념과 필수 암기 내용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사과암기마스터·암기과목 개념마스터’와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9월 21일부터는 ‘중간고사 실시간 게시판’을 운영해, 시험 직전 궁금한 점을 실시간 답변으로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수행평가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최근 내신 평가 흐름에 맞춰, 과목별 수행평가 대비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예체능 과목을 비롯해 각종 보고서 작성, 영어 작문, 영상 제작, 발표형 과제 등 학교 현장에서 자주 출제되는 수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예시 자료를 제시한다. 엠베스트 관계자는 “지필고사 성적은 물론 수행평가 결과까지 내신에 반영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단순히 시험만 준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라며, “엠베스트는 유명 강사진들의 내신 강의와 기출 문제, 수행평가 대비 자료, 그리고 중등 전문 관리 선생님들의 1:1 학습 관리까지 제공해 중학교 내신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엠베스트는 7일간 전 과목 내신 강좌 및 수행평가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엠베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뇌 속 별세포’서 찾은 조울증 맞춤 치료제[과학계는 지금]

    ‘뇌 속 별세포’서 찾은 조울증 맞춤 치료제[과학계는 지금]

    조울증이라고 불렸던 양극성 정동장애는 조증과 울증이 반복되는 뇌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1~2%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을 치료제로 사용하지만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달라 맞춤형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양극성 정동장애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높인 연구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의과학대학원 한진주 교수팀은 리튬 반응성에 따른 별세포의 대사 차이를 밝혀냈다고 10일 밝혔다. 신경정신학 분야 국제 학술지 ‘분자 신경과학’ 최신 호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양극성 장애의 맞춤형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별세포는 말 그대로 뇌에 존재하는 별 모양 세포로, 뇌세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별세포는 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뇌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 ‘신경세포의 조력자’로 불린다. 연구팀은 환자 세포로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별세포로 분화한 뒤 관찰한 결과, 리튬 반응 여부에 따라 세포의 에너지 대사 방식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리튬 반응이 없는 경우는 세포 안에 지질 방울이 과도하게 쌓이고, 세포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져 포도당 분해 과정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젖산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등 대사 이상이 발생했다. 특히 리튬 반응 환자의 별세포는 지질 방울이 감소했지만 비반응 환자에게서는 개선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양극성 정동장애에서 별세포가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 “극단적 재난 잦은 기후변화…취약층 사회안전망 늘릴 것”

    “극단적 재난 잦은 기후변화…취약층 사회안전망 늘릴 것”

    그린 리모델링… 전기료 걱정 덜어기후플랫폼, 기후 데이터 허브 기대“극단적 기후 재난이 잦은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의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게 경기도가 할 일입니다.” ‘기후 전도사’ 김동연 경기지사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기후 정책의 새 길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경기 기후보험’과 ‘경기 기후플랫폼’ 도입 배경은.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안보나 치안을 국가나 지방정부가 책임지듯 기후위기 대응도 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책임져야 할 공공재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시대에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기후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무엇이 있을까, 공공재인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경기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으로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했다. 경기 기후플랫폼은 기후위기에 대한 공공기관의 효과적 대응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도민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만든 정책이다.” -경기 기후보험을 특별히 기후 취약계층에 더 추가 지원하는 이유는. “경기 기후보험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지만 기후 취약계층에게는 특약을 통해 좀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기후 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은 기본 보장 항목에 더해 온열질환이나 한랭질환 시 입원비 일당 10만원, 기상특보일 병의원 방문 시 교통비 2만원, 기후재해에 사설 구급차 이용 시 50만원 한도 지원, 기후재해 정신적 피해 시 회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경기 기후플랫폼 중 도민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올해 폭염 때문에 전기료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기후플랫폼의 ‘에너지 절감’ 메뉴에 들어가면 그린 리모델링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다.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은 거주 아파트의 계약 전력, 월별 전기 소비 현황을 주변 단지와 비교해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설치라든가 계약 전력 변경, 누진 관리 등 에너지 절감 가이드를 제공하며 가이드에 따른 절감 효과도 월별 또는 연간 절감 금액으로 알 수 있다.” -경기 기후플랫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기후플랫폼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많은 곳에서 협업 제안을 해 오고 있다. 민간·공공과의 데이터 공유 및 협력을 통해 도민, 기업, 공공기관에 유용한 기후 정보를 더 밀도 있게 제공하는 기후 데이터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올해 말 ‘경기기후위성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있는데, 기후 위성으로 얻어지는 경기도의 도심과 기후변화 정보를 기후플랫폼을 통해 분석해 제공하게 된다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 삼성전자, 내년 CES 역대 최대 전시관 조성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4628㎡(140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5에서 LVCC에 열었던 3368㎡ 규모 전시관의 1.4배다. 기존과 달리 LVCC가 아닌 윈 호텔에 전시관을 꾸리는 배경에는 별도 장소에서 각각 진행하던 TV와 가전 등의 부대 행사를 통합해 개최하기 위해서다.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포함한 방문객에게 회사의 통합된 비전과 신제품을 더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시 경험을 방문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윈 호텔은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최고 수준의 호텔로,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중 최고급 호텔에 대규모 CES 전시장을 마련하는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C랩 아웃사이드’와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는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릴 예정이다. SK그룹은 CES 2026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SK는 2019년 그룹 부스를 운영한 이후 매해 CES에 참가했으나 내년엔 불참하기로 했다.
  • 中企기술 뺏으면 과징금 20억원… 피해 증거 확보도 지원한다

    작년 299건… 승소율 33% 그쳐‘한국형 증거개시제’ 도입 추진법원 지정 전문가가 현장 조사손배 범위 확대 개발비도 배상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피해 입증을 돕는 제도를 마련하고 손해배상 범위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보호에 속도를 낸다. 처음 시행하는 만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상생협력법을 개정해 202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299건의 기술 침해 사건이 발생했고, 기업당 평균 손실은 약 18억 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피해 기업들이 실제 소송에선 무너지는 일이 잦다. 민사소송 1심 판결까지 1년 이상 걸리고 승소율은 32.9%에 불과하다. 지난해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평균 8억원이지만, 인용액은 평균 1억 4000만원(17.5%)에 그쳤다. 정부는 상생협력법을 고쳐 수·위탁 관계에서 기술을 훔치면 최대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현재는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만 부과할 수 있다. 제재 수위가 최대 40배 강화되는 것이다. 다른 기업의 국가 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하는 경우엔 브로커 또는 신고 없이 수출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한다. 벌금도 현행 최대 15억원에서 최대 65억원으로 상향한다. 피해 기업이 소송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증거 수집’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형 증거개시제도’를 도입한다.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변리사, 변호사, 기술심리관 등)가 기술 침해 의혹 기업을 방문해 증거를 확보하는 제도다. 법정 밖에서 전문가 진술 녹취를 가능하게 하고, 침해 의혹 기업이 불리한 자료를 파기하지 못하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독일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참고했다. 독일에서는 법원이 기술 전문가에게 현장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을 맡겨 피해 기업의 증거 확보를 돕는다. 반면 한국은 피해 기업이 스스로 증거를 찾아야 한다. 손해배상액도 현실화한다. 현재는 연구개발(R&D) 비용은 손해배상액 산정에 포함되지 않지만, 앞으로는 인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손해배상액이 최대 3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재 수위를 강화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도록 조속한 법령 개정 및 세부 하위 규정 정비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 “하도급 갑질 없다” 잡아떼던 쿠팡, 제재 피하려 30억원 상생안 내놔

    자체브랜드(PB) 상품 수급사업자의 공급단가를 일방적으로 낮춘 혐의를 부인하던 쿠팡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상생안을 내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쿠팡과 쿠팡의 PB전문 자회사 CPLB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동의의결 신청에 대해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과 수급사업자 보호 효과 등을 고려해 이렇게 결정했다. 동의의결이란 기업이 제출한 시정방안의 적절성을 따져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다. 민·형사 사건의 ‘합의’와 비슷하다. 쿠팡은 94개 PB상품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약정에 없는 판촉 행사를 하면서 공급단가를 낮추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쿠팡 측의 편의를 위해 기명날인이 안 되는 발주서를 준 혐의도 있다. 발주서엔 기명날인이 있어야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쿠팡은 지난 3월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하기 전까진 공정위 조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해왔다. 자진 시정명령안에는 앞으로 판촉 행사를 사전에 협의하고, 판촉 비용의 분담 비율(쿠팡이 50% 이상)을 합의서에 명시하겠단 내용이 담겼다. 신규 PB상품 주문 때는 최소 생산요청 수량과 소요 기간을 상품별 합의서에 담겠다고 했다. 계약서와 발주서에 서명·기명날인 절차도 갖추기로 했다. 피해를 본 사업자에 3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안도 내놨다. ▲PB상품 개발·납품 관련 비용 지원 ▲할인 쿠폰 발급·온라인 광고비 지원 ▲박람회 참가 등 오프라인 홍보 지원 ▲우수 수급사업자 선정·인센티브 지원 ▲PB상품 개발 컨설팅 제공·판로 개척 지원 등이 담겼다. 또 수급사업자와 정기 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파주 K9자주포 훈련 중 폭발 사고… 10명 부상

    파주 K9자주포 훈련 중 폭발 사고… 10명 부상

    경기 파주시 육군 포병부대에서 10일 오후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쳤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24분쯤 해당 부대가 주둔지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K9 자주포 관련 훈련 도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병 비사격 훈련 중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폭발 효과 묘사탄’이 폭발한 것으로 육군 관계자는 “실제 사격장에서 하는 훈련처럼 효과음을 나타내 교육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용도”라고 설명했다. 모의탄은 가로 17.5㎜, 세로 53.3㎜ 크기에 중량은 약 10g(폭음제 3g 포함)으로 발사효과 묘사기에 24발을 장착해 1발씩 발사한다. 교육훈련지원관(상사) 현장통제 하에 총 12명이 훈련에 참가했고 상사 1명과 중사 1명이 각각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다. 중사 1명, 하사 2명, 병사 5명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직후 현장 군의관이 환자를 분류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했다. 군은 헬기와 구급차를 이용해 부상자들을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민간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육군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는 군사경찰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 기준치 5000배 초과

    관세청은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제품과 건강식품 145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총 51종에서 1급 발암물질 등 다량의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110종의 어린이 제품 가운데 34종(30.9%)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확인됐다. 특히 어린이용 목걸이에서 기준치를 최대 5680배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어린이 샌들에서도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405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의 경우 ‘근육 강화’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식품 35종 중 17종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 성분이 검출됐다. 관세청은 적발 품목이 더 이상 판매되지 않도록 온라인 플랫폼에 차단을 요청하고 통관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 국민성장펀드 100조→150조로… 李 “전당포식 금융 벗어나야”

    국민성장펀드 100조→150조로… 李 “전당포식 금융 벗어나야”

    “이자·부동산 아닌 생산적 금융 전환”민관 관계자·대학생 등 130명과 토론서정진, 대기업 금산분리 완화 건의“후배 스타트업 키울 수 있게 해야” 최태원 “협업·경쟁 거버넌스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금융 분야가 손쉬운 이자 수입에 의존하거나 부동산 투자에 자금이 쏠리지 않도록 모험 투자, 혁신 투자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당초 100조원에서 150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첨단산업 육성,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 분야가 지금처럼 담보 잡고 돈 빌려주고 이자 받는 전당포식 영업이 아니라 생산적 금융으로 대대적인 전환을 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좀더 과감하게 펀드 규모를 50% 더 늘려 15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지원 방식도 대대적으로 개편해 우리 경제를 선도할 핵심 산업 그리고 프로젝트에 대규모로 또 장기적으로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처기업의) 모험성, 인내성은 시장에서 혼자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을 저희가 잘 알기 때문에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하며 예를 들면 후순위 투자를 통해 민간자금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제일 성공 확률이 큰 것은 대기업이 후배를 키우는 것”이라며 “여기에 금융기관이 같이 끼고 정부 펀드가 같이 오면 성공 확률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금산분리 제도 때문에 대기업이 이걸 자유롭게 할 수가 없다”며 “대통령도 이게 오래된 숙제 아닌가. 금산분리 제도를 좀 바꿔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민성장펀드가 150조원으로 상당히 크지만 어차피 모든 기업에 다 골고루 똑같이 나눠주는 개념은 아니지 않으냐”며 “같은 분야에 최소 2개 이상의 경쟁자가 같이 들어가 누가 더 좋은 효과를 내는지, 필요하면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는 이러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국민성장펀드)이 성공하면 1호가 되고 2년 안에는 2호가 출범해 국내 말고 해외 투자까지 하면 대한민국을 진짜 성장으로 좀더 리드할 수 있는 촉진제가 충분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측 관계자를 비롯해 최 회장, 서 회장 등 재계,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등 금융업계 관계자, 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 그 베테랑 조종사는 왜 버튼을 잘못눌렀나[홍희경의 탐구]

    그 베테랑 조종사는 왜 버튼을 잘못눌렀나[홍희경의 탐구]

    #1. 베테랑들의 ‘순간적 실수’ 지난 6월 11일 오전 9시 2분. 미국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 한미 연합훈련 ‘레드플래그 알래스카’에 참가한 KF-16 전투기가 공중전술훈련을 위해 이륙하려던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조종사들이 활주로인 줄 알고 유도로에서 이륙 시도를 했던 것. 미 공군 관제탑이 급히 “이륙 취소”를 지시했지만 우리 전투기는 정지거리 부족으로 멈추지 못했다. 지면 시설물과 부딪친 전투기는 폭발했고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했다. 그보다 두 달 전인 4월 18일 오후 8시 22분, 강원도 평창 상공에서 야간 사격훈련 중이던 KA-1 경공격기에서 기관총 2정과 실탄 500발, 빈 연료탱크 2개가 일시에 떨어졌다. 조종사가 갑자기 ‘비상투하’ 버튼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는 야간투시경 때문에 답답해진 바이저 사이로 들어오는 히터 바람을 조절하려다 엉뚱한 버튼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더 아찔한 사고는 앞서 3월 6일 오전 10시 4분 경기도 포천에서 일어난 오폭 사고다. 승진과학화훈련장을 목표로 폭탄 8발을 투하하는 한미연합 실사격 훈련에 참가한 KF-16 2대가 목표 지점에서 남쪽으로 10㎞ 떨어진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폭탄을 떨어뜨렸다. 조종사가 표적 좌표를 입력할 때 위도 7가지 중 한 자리를 잘못 입력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 사고로 66명이 다치고 219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반년 사이 세 차례나 연속된 공군 사고 전부 비행 경험이 충분한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들이 좌표 한 자리를 오타 내거나 버튼을 잘못 누르는 순간적 과실 때문에 벌어진 일로 드러났다. #2.조직 차원의 안전망 붕괴 조종사들은 극도로 정밀한 훈련을 통해 육성된다. 수년간의 교육과 반복되는 비행, 무수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비상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단련된다. 비행 전 브리핑부터 비행 중 관제탑과의 교신까지 다중 안전장치를 통해 실수를 방지한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전문가들의 ‘실수’를 개인 역량 문제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다. 맬컴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에서 1997년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를 분석하며, 상명하복 문화에 길들여진 부기장이 완곡어법으로만 문제를 제기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분석이 과장·왜곡됐다는 반론도 있지만 조직문화와 시스템이 전문가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스위스 치즈 모델’도 항공 사고를 개인의 실수보다 조직적 요인에 주목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영국 심리학자 제임스 리즌은 조직의 안전장치를 구멍 뚫린 치즈 조각에 비유했다. 평상시에는 치즈 여러 층의 구멍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어 완전히 관통되지 않지만 각 층의 모든 구멍이 동시에 정렬되는 순간 사고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스·피로·훈련 부족으로 인한 개인의 실수가 부적절한 감독 시스템과 결합하고, 이런 일들이 잘못된 조직문화로 굳어질 때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025년 상반기 베테랑 조종사들을 흔든 조직 차원의 변화는 무엇일까. #3. 출신별 차등대우가 만든 ‘마음 콩밭’ 공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공군사관학교 졸업, 학군사관(ROTC), 학사장교 등 3가지 경로가 있다. 2010년 공사 출신 조종사의 의무복무기간을 13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하면서 공사 출신은 15년, 학군과 학사장교 출신은 13년(2015년 7월 이후, 그 전은 10년)의 의무복무를 거친다. 공사 출신에 비해 고위급 진급이 어려운 학군·학사 출신들은 의무복무기간까지만 군에 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난 15년간 조종사 유출 통계를 보면 의무복무기간 변화에 따른 ‘풍선효과’도 확인된다. 2010년 공사 의무복무기간 연장으로 2010년과 2011년 공사 출신 유출이 12명과 7명으로 급감했다가 2년간의 유예가 끝난 후 2013~2016년에는 오히려 공사가 학군·학사보다 많이 빠져나갔다. 코로나19로 민항 채용이 중단된 2021년 전체 조종사 전역자는 7명으로 급감했지만 엔데믹 이후 2023년 82명, 2024년 116명으로 확 늘었다. 이처럼 의무복무 뒤 대거 전역이 상시화된 가운데 의무복무기간을 1~2년 앞둔 조종사들은 민항사 자리를 알아보는 등 ‘마음이 콩밭에 가는’ 상황이 되기 쉽다. 제도 변화, 코로나19 같은 외부 충격으로 전역이 지연되는 조종사들이 늘어나면 이들 스스로 집중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후임 교육에도 소홀해져 조직 전반의 기강과 전수 체계가 흔들리게 된다. #4. 베테랑의 역설: 새로운 안전 위험 공군의 ‘마음 콩밭’ 조종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집단 잔류하게 된 현상은 최근 한국 사회 전반의 축소판을 보여 준다. 지난 2월 건설 현장에서는 60대 근로자(27만 7000명)가 40대(25만 8000명)를 처음 추월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에서는 40대 이상 직원(8만 5000명)이 20대(6만 3000명)보다 많아졌다. 65세 정년연장 논의까지 더해지면서 ‘베테랑 위주 일터’가 새로운 산업 질서를 이뤄 가는 중이다. 이런 변화는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9~2023년 건설 현장 사고 사망자의 43.7%가 60세 이상이었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상반기 통계를 보면 전체 취업 인구의 24%인 60세 이상이 산재 사망의 절반을 차지한다. 베테랑들의 사고가 늘어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개인적 차원에서는 스스로를 과신하는 게 문제다. 20~30년의 경력을 지닌 숙련공들이 “이 정도 높이는 문제없다”며 안전장비를 미착용하거나 ‘40대 막내’가 과거 30대 때 자신의 체력을 떠올리며 업무를 계획하고는 과로하는 식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조직 구조의 변화다. 과거에는 베테랑이 감독하고 젊은층이 위험한 실무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명확했다. 하지만 지금은 ‘40대 막내’가 기획부터 현장 실무까지 폭넓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안전 지침은 여전히 젊은층이 베테랑의 감독하에 위험 작업을 수행한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져 있어 이런 역할 혼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5. 땜질식 대응의 한계 40대가 막내인 조직, 베테랑이 실무까지 담당하는 전례 없는 인력 구조가 빚어낸 새로운 형태의 안전사고에 맞서 각종 대응책이 나오고 있다. 개인 차원의 경각심을 높이는 안전교육 강화, 현장 근로자에게 위험 상황 시 스스로 작업을 멈출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작업중지권 시행, 경영진에 대한 형사처벌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 업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직원 심리 상담 확대 등이다. 하지만 이런 대응은 표면적 처방에 그칠 공산이 크다. 안전교육을 반복해도 40대 막내가 과거 체력으로 업무를 계획하는 근본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특히 중간관리자가 감독과 실무를 동시에 담당하는 현실에선 역할 혼재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하다. 결국 근로자의 평균·중위 연령이 높아진 조직일수록 업무 체계 전체를 재설계하지 않는 이상 안전사고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연령별 적정 강도를 고려한 업무 배분 체계 조정, 베테랑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를 동시 수행할 때 발생하는 집중력 분산 문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6. 고령화 맞춰 업무 체계 바꿀 골든타임 다시 공군으로 돌아가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 연쇄 사고를 겪은 공군은 지난 4월부터 ‘신뢰 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공군본부의 전 부대 순회 점검과 비행안전 결의대회, 조종사 관리 제도 혁신 태스크포스(TF)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참사를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베테랑 조종사들이 기초적 실수를 연발하는 역설이 벌어진 조직문화의 근본 원인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의무복무기간에 다다랐을 때 집단적으로 전염되는 ‘마음 콩밭’ 현상, 베테랑들의 집중력 저하가 어떻게 안전 의식을 해이하게 만들었는지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동시에 사고를 겪은 조종사들의 회복도 중요하다. 특히 트라우마에 빠지지 않도록 전문적 지원과 단계적 복귀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조직 차원에서는 의무복무기간 운영 방식에 더해 조종사 수급부터 관리까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드론과 무인기 등 새로운 기술 시대에 조종사들이 의무복무기간 중 비행 기술뿐만 아니라 무인기 운용, 시스템 관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전문 역량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전역 후 민항사 외에도 항공산업, 정보통신(IT), 국방산업 등 진출 경로를 다양하게 확장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공군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가 고령화와 새로운 기술 변화로 조직 구조를 전면 재편해야 하는 변혁기다. 홍희경 논설위원
  • “등 대고 똑바로 자는데”…이런 수면 자세 ‘치매’ 위험 높인다 [라이프]

    “등 대고 똑바로 자는데”…이런 수면 자세 ‘치매’ 위험 높인다 [라이프]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치매 위험을 더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가 뇌에서 독성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질환 예방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교 연구팀이 실시한 동물 실험에서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잠을 잘 때 뇌척수액의 순환이 가장 활발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뇌의 글림파틱 시스템을 통한 노폐물 제거 과정을 최적화한다”고 밝혔다. 글림파틱 시스템은 뇌에서 독성 단백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청소 시스템으로, 주로 수면 중에 활성화된다.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 같은 독성 물질이 뇌에 축적돼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실험 결과 옆으로 누운 자세는 등을 대고 누운 자세나 엎드린 자세보다 뇌척수액 흐름이 현저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추가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수면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수면의 질뿐만 아니라 수면 자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수면 자세 개선만으로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간단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미네소타의 메이요 클리닉 수면 전문의 로이스 크란 박사도 “옆으로 자는 것은 내부 장기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건강한 혈류를 촉진한다”고 옆으로 자는 것을 권장했다. 이어 “등을 대고 자는 것이 최악의 수면 자세”라며 “등을 대고 자면 혀와 턱이 아래로 내려가 기도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똑바로 누워자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과 함께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등이 뇌 건강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한수원 월성본부, 인근 주민 대상 안전체험 실시…“안전문화 조성”

    한수원 월성본부, 인근 주민 대상 안전체험 실시…“안전문화 조성”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인근 지역민과 함께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10일 월성본부는 본부 내 산업안전체험장에서 에너지와 여성 울산 동구지회 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시민 안전체험활동 1회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포항·울산 등 원전 인근 지역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6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월성본부 산업안전체험장 탐방 ▲생활 속 다양한 재난 유형 이해 ▲고소지역 완강기를 활용한 탈출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화재 및 지진 발생 시 대응 요령과 대피 등을 체험한다. 전문 강사 교육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훈련으로 기획됐다. 정원호 본부장은 “시민들이 몸으로 익힌 대응 요령이 실제 위기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안전체험장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영상) 티켓값만 14만원이라는 스피어 상영 ‘오즈의 마법사’, 뭐가 다를까?

    (영상) 티켓값만 14만원이라는 스피어 상영 ‘오즈의 마법사’, 뭐가 다를까?

    지난달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가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해 스피어(Sphere)에서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스피어는 2023년 9월 문을 연 세계 최초·최대의 구 형태 공연장인데요. 이곳에는 세계 최대 16K LED 스크린에 약 16만 개 스피커가 설치됐으며 실제 강풍, 안개, 토네이도 효과는 물론 진동 의자, 드론 제어 원숭이 피사체 등 통해 영화 체험을 극대화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감상한 사람들은 “테마파크급 연출”, “머리가 날아갈 정도의 폭풍 효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이미 개막 전부터 12만 장 티켓이 팔렸으며, 가격은 1인당 104~114달러(약 14~16만원)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원작 102분 러닝타임을 70~75분으로 줄여 일부 장면이 삭제됐고, 필름 영화를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등 ‘원작 왜곡’이라는 비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대표발의, ‘전라남도교육청 교육물품 공유 활성화 조례’ 교육위 통과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대표발의, ‘전라남도교육청 교육물품 공유 활성화 조례’ 교육위 통과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교육물품 공유 활성화 조례’가 10일 제39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공립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교육물품의 활용도를 높이고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정보 시스템 구축, 공유지원센터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학교 통·폐합 등으로 불용처리된 교육물품이 공유지원센터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학교 교육현장에서 다시 쓰일 수 있도록 해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오늘날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공유경제의 흐름 속에서, 전남교육청 교육물품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교육문화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이번 조례를 통해 고가의 교육물품을 학교 간에 공유하고 순환시키면 학생들은 필요한 교육물품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고, 학교는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불어 폐기물 발생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품을 아끼고 함께 쓰는 과정에서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배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히 물품 관리 차원을 넘어, 친환경·참여형 공유교육 문화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휴 교육물품을 나누고 순환시키는 작은 움직임이 모여 전남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바꾸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생생한 교육의 교과서다”며 “절약된 예산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다시 투자되고, 공유된 물품은 교육 현장의 격차를 줄이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나주시 소재 옛 문평남초등학교를 ‘교육물품 공유경제 지원센터’로 구축 중이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물품 공유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운영 성과와 부족한 점을 면밀히 분석해 ‘전남형 교육 공유경제 모델’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수원시, ‘새빛 환경수호자’ 효과 톡톡···운영 한 달 만에 쓰레기 8.3%↓

    수원시, ‘새빛 환경수호자’ 효과 톡톡···운영 한 달 만에 쓰레기 8.3%↓

    수원특례시는 ‘새빛 환경수호자’를 운영 한 달 만에 쓰레기 발생량을 8.3% 줄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한 새빛 환경수호자는 수원시 706개 마을(공동주택 399개소, 일반주택 307개소 쓰레기 배출 거점) 현장에서 쓰레기 증감 여부를 매일 평가한다. 수호자는 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으로 구성됐다. 8월 한 달 동안 수원시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1만 1106t으로 7월(1만 2117t)보다 8.3%(1011t) 감소했다. 수원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생활 쓰레기 발생량을 30g씩 줄여 올해 총 1만 3516t의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만 3516t은 수원시의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35t의 10%다. 배달 용기 1개, 테이크아웃잔 3개, 라면 봉지 6개가 각각 30g이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에 706개 마을의 5%인 36개 마을에 총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올해 1만 3516t 감축을 시작으로, 3년간 연간 쓰레기 예상 발생량의 20%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 ‘금어기 풀렸다’ 대천 앞바다 ‘주꾸미 대첩’

    ‘금어기 풀렸다’ 대천 앞바다 ‘주꾸미 대첩’

    금어기가 풀리면서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주꾸미 대첩’이 벌어지고 있다. 10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터 시작된 주꾸미 금어기가 지난 1일 해제됐다. 금어기 해제 첫날인 1일 평일이지만 보령시에 등록된 주꾸미 낚시어선 343척 중 305척이 일제히 출항했다. 주말인 지난 6~7일 전국 바다낚시 애호가들이 서해로 몰리면서 등록된 낚싯배들이 모두 출항했다. 앞서 시와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월 인근 해역에 주꾸미 치어 10만 미를 방류했다. 주꾸미 낚시는 봄철(3~5월) 산란을 앞두고 알이 꽉 차 고소한 맛과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을철(9~11월)에는 여름 동안 충분한 먹이 섭취로 살이 단단해지고 감칠맛이 깊어진다. 보령시는 급증하는 낚시 인파에 대비해 대천항과 오천항 주변에 불법주차 단속팀 운영과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전 4시부터 8시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보령해양경찰서도 해상순찰 강화, SNS을 통한 안전홍보, 해양재난 발생 시 구조대 상시 대기 등 특별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낚시인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어린 주꾸미는 잡는 즉시 바다로 돌려보내야 내년에도 지속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주꾸미는 오징어나 문어보다 높은 타우린 함량으로 피로 해소와 스태미나 강화에도 효과적이며, 철분과 무기질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