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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신영숙씨 별세 정용무(엑스페론 상무)·용우·연정·영희·선희씨 모친상 이우백(에너지경제신문 전무·전 서울신문 광고국장)·정성일씨 장모상 1일 경기 용인시 보정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070)8858-9402 ●심희택씨 별세 심상원(자영업)·효경·수경·소영씨 부친상 박은경씨 시부상 이희열(연합뉴스 기자)·류기석(자영업)·조영석(제이앤제이트레이딩 대표)씨 장인상 1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6986-4440 ●정분순씨 별세 장길화(대구대총동창회장)·길래(세안정기 전무이사)·길성(하나글로텍 대표이사)씨 모친상 1일 대구의료원, 발인 3일 오전 11시 30분 (053)560-9570 ●유옥록씨 별세 김환열(전 대구MBC 사장)씨 모친상 1일 영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010-3527-1002
  • [부고] 이희열 씨 장인상, 구자홍 씨 장모상

    ■ 이희열(연합뉴스 기자)씨 장인상 △ 심희택씨 별세, 심상원(자영업)·심효경·심수경·심소영씨 부친상, 박은경씨 시부상, 이희열(연합뉴스 기자)·류기석(자영업)·조영석(제이앤제이트레이딩 대표)씨 장인상. 1일 오전 4시 5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02-6986-4440 ■ 구자홍(동아일보 차장)씨 장모상 △ 박해례씨 별세, 구자홍(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씨 장모상. 8월 31일, 경기도 연천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일 오전 8시. 031-832-4474
  • 걱정 비워요, 안전 담아요… 1190개의 ‘강북 비밀’

    걱정 비워요, 안전 담아요… 1190개의 ‘강북 비밀’

    “뉴스에서 아동복지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라도 들을 때면 남 일 같지 않아 심장이 두근두근해요. 그런데 재난 비상용품 보관함이 설치된 후로는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 종합복지센터에 설치된 재난안전 스마트 비상용품 보관함 앞에서 주민 김효경(41·여)씨는 직접 복지센터를 찾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자녀가 복지센터의 발달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김씨는 “구청에서 소방서와 합동으로 수시로 화재 사고 비상대피훈련도 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든든해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재난 비상용품 보관함이 설치된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꼼꼼히 둘러봤다. 삼양동 종합복지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장애아동을 위한 아동발달지원센터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이런 때일수록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시스템을 점검해 사전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나섰다. 그는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위기 대응은 어렵고 복잡한 것보다 기본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재난 구호부터 응급처치까지 필요한 구호용품을 통합해 제공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보관함 설치 이유를 설명했다. 화재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안전강북’ 재난 비상용품은 스마트 보관함과 화재안심 보관함으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 보관함은 재난 대비부터 응급처치까지 필요한 용품을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솔루션이다. 자동심장충격기, 구급상자, 화재용 긴급대피마스크, 소화기 등이 모여 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비상벨이 작동되고 재난관리 책임자에게 비상 상황 알림과 대피 문자가 전송된다. 보관함에는 재난안전 교육영상을 보여 주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가 설치돼 심폐소생술, 화재 및 지진 대피 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도 알려 준다. 화재안심 보관함은 지역 내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안전 취약시설 192곳에 비치된다.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아동시설에 집중 설치됐다. 보관 상자에는 7중 필터 형태의 습식형 구조손수건, 방연마스크, 경광봉 등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와 연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용품들이 구비돼 있다. 구는 시설별로 구호용품의 적합한 수량을 산정하고 알맞은 설치 장소를 지정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했다. 소방서와 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대피 동선을 고려한 장소에 보관함 1190개를 설치했다. 박 구청장은 “보관함 설치도 중요하지만 긴급 상황에서 생명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제로 사용법을 알려 주고 대피훈련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고] 노재봉씨 장모상, 김수진씨 별세, 이요한씨 부친상, 채웅일씨 모친상

    ●양정혜씨 별세, 진익재(진익재치과의원 원장)·진익민(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진경진(여성중앙회 부회장)씨 모친상, 노재봉(진흥기업 대표이사)씨 장모상, 4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031-787-1503 ●김수진(전 충남도 행정부지사) 씨 별세, 김종택(부천대 교수) 씨 부친상, 도중철(변호사) 씨 장인상, 3일 오후 8시,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042-220-9870 ●이병일 씨 별세, 이요한(아비코전자 기술연구소 이사)·요훈(씨아이피시스템 대표)·유경(포스코 상무)·효경·수경·수자·수희 씨 부친상, 권라영(UPI뉴스 기자) 씨 외조부상, 4일 오전 11시 5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000 ●엄영숙씨 별세, 채웅일(한국증권금융 투자금융팀장)씨 모친상, 5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 발인 7일 오전 8시. 02-3779-2190
  • [인사] 금융위원회, 대전방송(TJB), 보험개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유이 △ 의사운영정보팀장 김정명 ■ 대전방송(TJB) △ 보도국장 이재곤 △ 편성제작국장 김형민 △ 충남북부지사장 김진석 △ 충남중부지사장 류제일 △ 취재편집팀장 이선학 △ 뉴미디어 콘텐츠팀장 이종환 △ 기획심의팀장 이영만 △ 편성제작팀장 김경목 ■ 보험개발원 ◇ 실·팀장 △ 기획관리부문 경영기획실장 배동한 △ 기획관리부문 인력관리팀장 김대규 △ 기획관리부문 총무홍보팀장 강승수 △ 손해보험부문 손해보험통계팀장 신동현 △ 자동차보험실 자동차보험팀장 박중영 △ 생명·장기손해보험부문 실손의료보험TF팀장 문성연 △ 컨설팅서비스부문 계리서비스팀장 공진규 △ 컨설팅서비스부문 가치분석팀장 신상환 △ 정보서비스부문 정보서비스1팀장 정태윤 △ 감사팀장 오승철 △ 자동차기술연구소 기획조사팀장 심상우 ■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서실장 김성호 △ 홍보실장 송진선 △ 미래혁신실장 박동선 △ 안전기획실장 장철국 △ 감사실장 윤우준 △ 기획조정실장 박봉규 △ 경영관리실장 변한수 △ 사업계획실장 정성시 △ 재무처장 윤복산 △ 판매기획처장 이상기 △ 보상기획처장 안창진 △ 총무고객처장 홍준표 △ 인사관리처장 이지순 △ 노사협력처장 유석태 △ 법무실장 양치훈 △ 경영정보처장 이영미 △ 인재개발원장 조경숙 △ 공정계약단장 이현수 △ 주거복지기획처장 조인수 △ 주거복지사업처장 강기관 △ 주거복지지원처장 김경철 △ 주거자산관리처장 백기태 △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박상수 △ 중앙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사무국장 김철수 △ 스마트도시계획처장 김동근 △ 스마트도시개발처장 신광호 △ 공공택지사업처장 이병만 △ 도시사업처장 신경철 △ 도시기반처장 안한근 △ 공간정보처장 권운혁 △ 사업영향평가단장 정상훈 △ 도시경관단장 정수미 △ 신도시사업부문장 정은구 △ 신도시사업처장 정운섭 △ 공공주택기획처장 이재로 △ 공공주택사업처장 박철흥 △ 공공주택설비처장 이제헌 △ 공공주택전기처장 한학규 △ 공공주택원가처장 조하영 △ 미래건축부문장 서호수 △ 고객품질혁신단장 류옥현 △ 지역균형발전처장 권세연 △ 산업단지처장 이재용 △ 부동산금융사업처장 조은숙 △ 국유재산사업처장 강신정 △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유승곤 △ 글로벌사업처장 이정관 △ 남북협력처장 강구황 △ 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 △ 도시재생계획처장 백대현 △ 도시재생사업처장 이상민 △ 도시정비사업처장 박현근 △ 도시재생주택처장 김정민 △ 도시건축사업단장 이화식 △ 토지은행기획단장 윤효경 △ 단지기술처장 전윤수 △ 주택기술처장 이탁훈 △ 건설관리처장 김형식 △ 기술심사처장 이명하 △ 동반성장처장 황선구 △ 연구지원처장 강신은 △ 서울지역본부장 오승식 △ 서울 사업관리처장 피봉석 △ 서울 지역균형재생처장 박현옥 △ 서울 건설사업처장 오주헌 △ 서울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봉 △ 서울 위례사업본부장 이원재 △ 서울 하남사업본부장 박정우 △ 서울 양주사업본부장 남기호 △ 서울 남양주사업본부장 박준홍 △ 인천지역본부장 장종우 △ 인천 사업관리처장 김연중 △ 인천 지역균형재생처장 김기식 △ 인천 건설사업처장 이대영 △ 인천 주거복지사업처장 김순길 △ 인천 청라영종사업본부장 김종필 △ 인천 광명시흥사업본부장 김승철 △ 인천 파주사업본부장 천호준 △ 인천 고양사업본부장 황수호 △ 인천 계양부천사업단장 김용관 △ 경기지역본부장 김요섭 △ 경기 사업관리처장 김재경 △ 경기 지역균형재생처장 박효열 △ 경기 건설사업처장 정문수 △ 경기 주거복지사업처장 방명수 △ 경기 동탄사업본부장 유수철 △ 경기 평택사업본부장 황필재 △ 경기 화성사업본부장 권혁례 △ 경기 성남판교사업본부장 김흥재 △ 경기 과천의왕사업단장 윤병주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백용 △ 부산울산 사업관리처장 이병창 △ 부산울산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두식 △ 부산울산 주거복지사업처장 박정기 △ 부산울산 울산사업본부장 김운준 △ 강원지역본부장 심상배 △ 강원 주거복지사업처장 전용암 △ 충북지역본부장 권오업 △ 충북 주거복지사업처장 유긍수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최화묵 △ 대전충남 사업관리처장 최낙군 △ 대전충남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한종덕 △ 대전충남 주거복지사업처장 정경호 △ 전북지역본부장 권창호 △ 전북 주거복지사업처장 박정우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오영오 △ 광주전남 사업관리처장 윤보석 △ 광주전남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욱조 △ 광주전남 주거복지사업처장 신복식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서남진 △ 대구경북 사업관리처장 오종환 △ 대구경북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이창하 △ 대구경북 주거복지사업처장 박화동 △ 경남지역본부장 하승호 △ 경남 주거복지사업처장 강오순 △ 제주지역본부장 정경윤 △ 세종특별본부장 임동희 △ 세종 사업관리처장 허남일 △ 세종 단지사업처장 채우국 △ 세종 주택사업처장 이용준 △ 미군기지본부장 방정민 △ 미군기지 건설사업단장 이상욱
  • “여성 감수성으로 시사를 본다” KBS1 라디오 ‘정용실의 뉴스브런치’의 새 도전

    “여성 감수성으로 시사를 본다” KBS1 라디오 ‘정용실의 뉴스브런치’의 새 도전

    “여성 관점 시사는 경청에서 출발… 소소한 개선법 찾아” 진행·출연·작가 여성팀 꾸려… 非연성 이슈를 새 관점으로 시사평론계에서 여성의 목소리는 크지 않다. 우선 시사평론가 수가 적고, 사안마다 찬반을 나눠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을 제압하는 것을 높게 보는 분위기에서 해결법이나 대안찾기에 집중하는 비전투적 접근은 힘을 잃기 쉽다. 이런 시사평론 장르에서 여성 주도로 팀을 꾸린 라디오 방송이 나왔다. 그것도 방송계에서 가장 완고할 것 같은 KBS 1라디오에서다. KBS1 라디오에서 주중 매일 10시에 방송하는 ‘정용실의 뉴스브런치’는 여성의 시각에서 뉴스를 바라보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지난 가을 개편에 작정하고 만든 방송이다. 안정균 라디오PD를 제외하면 제작자와 출연자 대부분이 여성이다. 김진이 작가가 이슈를 선별하고, KBS 아나운서실 큰 언니 정용실 아나운서가 진행을 한다. 시사평론가 전예현 전 한국여성수련원장과 송문희 더공감여성정치연구소장이 매일 뉴스를 선정해 해설을 곁들이는 코너인 ‘뉴스픽’을 진행한다. 이 외 시를 소개하는 ‘시시한가’ 코너의 신미나 시인, 환경 관련 뉴스를 전하는 박효경 녹색연합 팀장 등 여성 출연자들이 포진했다. “펭수를 남녀로 구별할 필요 없듯 시사교양 프로 남녀 구별 무의미” 안정균 PD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폭로 등이 공론화됐던 지난해부터 성평등 문제가 방송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고, KBS 내부에서 성평등센터가 설치됐다”면서 “정용실의 뉴스브런치는 우리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담론의 주류는 되지 못한 여성의 시각에서 뉴스를 바라보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과감하게 신설한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안 PD는 “펭수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할 필요가 없듯 당연히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남녀구별이란 게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여성의 입장에서 어떤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차, 그것 만으로 우리 방송이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김진이 작가는 “연성 뉴스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첨예한 정치적 대립, 전문성을 요하는 경제분석, 사회 구조 모순과 같은 경성 주제를 다루지만 기존에 없던 해석과 분석을 시도하며 ‘관점의 차별화’에 집중한단 얘기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서 경력을 쌓았던 김 작가는 시사 논쟁 특유의 치열함, 역으로 많은 이슈들이 논쟁 과열 단계에서 멈춰 버리는데 대한 허탈함 사이에서의 고민을 정용실의 뉴스브런치를 통해 풀어 나가고 있다. 환경, 기업 간 관계에서의 을(乙)의 문제, 성범죄 피해자와 같은 이슈들을 대립 진영 간 목소리를 비교하는 식으로 다루는 게 기존 시사프로그램 방식의 어법이었다면 일단 양 측의 논리를 먼저 살피고 거창하지 않더라도 현실을 개선할 소소한 방법을 찾는 게 여성의 관점이 반영된 시사프로그램, 정용실의 뉴스브런치 어법을 이뤘다. ‘살아남은’ 여성들이 뭉친 팀 “유익하다”는 평가에 보람 23일부터 유튜브에 다시보기 업로드 송문희 더공감여성정치연구소장은 “정치평론 시장이 남자 중심이어서 정치학을 30년 연구한 저에 대해서도 ‘여자 치고는 아네’가 최고의 칭찬이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예현 전 원장은 “여성 승무원의 바지 복장 허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때 청취자들이 오히려 ‘여성 승무원은 항공기 안전 관리 최전방에 선 직무’라는 식의 말씀을 많이 주셨다”면서 “미디어가 사회 인식 변화를 오히려 추종하는 부분도 있다고 깨달았다”고 설명했다.정용실 아나운서는 “사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절반이지만 1라디오 청취자들은 남성이 훨씬 많은 편이어서 청취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시작하면서 우려도 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방송 소재와 내용도 중립적이고 유익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자체 청취점유율 조사에서도 순조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송 소장과 전 전 원장은 정용실 아나운서가 KBS에 “있기 때문에” 정용실의 뉴스브런치라는 새로운 시도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여성적 관점, 성평등 감수성이 여러 분야에서 작동하려면 각각의 분야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이 우선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안정균 PD는 “여성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관심을 갖겠다”면서 “청년세대와 노인세대,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다문화가족 등 관심이 필요한 곳에 시선을 두는 코너들을 꾸준히 반영하겠다”면서 “또 라디오가 보고 듣는 채널로 바뀌고 있음에 따라 보여주는 부분에도 신경을 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23일부터 정용실의 뉴스브런치는 유튜브에서 뉴스픽 코너 다시보기 업로드를 시작하는 등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리아즈, 눈물의 데뷔 “강점은 팀워크… 롤모델은 에이핑크”

    아리아즈, 눈물의 데뷔 “강점은 팀워크… 롤모델은 에이핑크”

    6인조 걸그룹 아리아즈(윤지, 여리, 다원, 효경, 시현, 주은)가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공식적인 첫 무대에서 멤버들은 눈물을 쏟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데뷔의 감격을 만끽했다. 아리아즈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까만 밤의 아리아’를 처음 선보였다. 쥬얼리,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 임팩트 등을 배출한 스타제국 산하 레이블 라이징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다. 윤지, 다원, 시현, 여리, 효경, 주은 등 평균 5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멤버로 구성됐다. 이날 아리아즈 멤버들은 사회를 맡은 개그맨 이재형의 ‘자신 있느냐’는 말에 우렁찬 목소리로 “네”라고 외쳤다. 신인다운 풋풋함과 당찬 패기로 소개를 이어가던 이들은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윤지는 “사실 오늘 아침까지도 실감이 안 났다. 울면 눈이 부을까봐 어제 저희끼리 눈물을 꾹 참으면서 ‘정말 열심히 하자,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말을 이어갈수록 떨리는 윤지의 목소리에 옆에 있던 다원이 꾹 참고 있던 눈물을 보였다. 윤지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손을 들어 얼굴을 감쌌다. 시현, 주은 등도 눈시울을 붉혔다. 윤지는 7년간의 긴 연습생 생활을 돌아보며 “노래, 춤 등을 많이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이었다. 그 시간 동안 저희끼리 말로는 할 수 없는, 연습으로 다져지는 팀워크가 생겼다”고 말했다. 다원은 “저희는 팀워크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인 뒤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에이핑크 선배님들처럼 7년 징크스를 깨고 같이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에이핑크를 롤모델로 꼽았다.이들의 말대로 처음 공개한 ‘까만 밤의 아리아’ 무대는 오차 없는 군무가 빛을 발했다. ‘까만 밤의 아리아’는 글리치 합(Glitch Hop) 요소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음색을 녹여냈다. 오페라나 오라토리오 등에서 주인공이 부르는 독창 ‘아리아’를 주제로한 앨범 콘셉트에 맞춰 한 편의 환상극 같은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냈다. 멤버 일부는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윤지와 시현은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 효경은 2017년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다. 윤지는 “그 부분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데,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긴 연습생 기간 동안 지치지 않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데뷔를 앞둔 시점에서 주은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주은이 손가락 욕설을 하는 사진, 담배를 들고 있는 사진 등이 SNS를 통해 퍼졌다. 주은은 “제가 했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팀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바른 행동과 바른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한편 각 멤버가 내는 ‘아리아’ 울림을 모아 하나의 목소리로 노래하고자 하는 뜻을 담은 그룹 아리아즈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탄생 설화 깃든, 김소월 흔적 담긴 왕십리… 진정 난 몰랐네

    서울탄생 설화 깃든, 김소월 흔적 담긴 왕십리… 진정 난 몰랐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3차 김소월의 왕십리’ 편이 지난달 28일 성동구 행당동과 마장동, 홍익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왕십리역 4번 출구 시계탑 앞에 집결, 김소월의 시비를 보고 마장 축산물시장을 돌아서 왕좌봉 표석이 있는 동명초등학교와 한우고기집으로 유명한 대도식당을 거쳐 청계천박물관에서 탐사를 마쳤다. 이날 코스에서 서울미래유산은 김소월의 ‘왕십리’ 시비, 마장 축산물시장, 대도식당 등 3곳이었다. 참석자들은 소월 시비 앞마당에 앉아 해설자가 들려주는 노래의 제목 알아맞히기 게임을 했는데 우리가 흔히 듣고 불러 온 가요의 노랫말이 소월의 시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명초등학교 교정에 서 있는 왕좌봉 표석은 600여년 전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한양을 도읍지로 정하려고 지형을 살핀 봉우리였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평평한 주택가로 변해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 고층 아파트단지가 옛 봉우리를 대신하는 듯했다. 해설을 맡은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군더더기 없는 해설과 진행으로 참가자들을 이끌었다.왕십리는 우리가 흔히 무학대사의 일화에서 농부로 변신한 도선대사로부터 ‘여기서 십리를 더 가라는 가르침을 받은 곳’으로 널리 알려진 도참설의 근거지이다. 서울천도와 서울탄생 설화의 고향이다. 무학봉, 왕좌봉, 도선동 같은 전래지명이 뒷받침한다. 왕십리(往十里)라는 지명은 이를 소리 나는 대로 읽고,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왕심리(旺審里) 또는 왕심리(往尋里)로 바뀌곤 한다. 더러는 왕십리벌, 왕심평이라고도 불렸다. 답십리와 함께 도성에서 10리 떨어진 마을이라는 뜻이다. 옛 서울의 중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왕십리는 사대문 밖 동남쪽 지역으로 대개 하촌 또는 아랫대라고 불렸다. 사대문 안 동촌, 서촌, 남촌, 북촌에 주로 양반이 살았다면 중촌에는 의관과 역관, 화원 등 전문직업인이 거주했다. 요즘 서촌이라고 잘못 이름 붙여진 인왕산 아래 마을은 상촌 또는 웃대라고 하여 궁이나 관아에서 일하는 중인과 아전의 거주지였다. 하촌은 청계천 효경교 아래 동대문과 광희문 사이를 말하는데 주로 군교(하급장교)들이 거주했다. 이곳에 훈련도감의 하도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예지동·주교동·방산동·을지로6가·을지로7가·광희동·신당동이 아랫대에 해당한다. 군인과 군속 거주지라고 봄 직하다. 1751년(영조27)에 반포된 ‘도성3군문 분계총록’에는 한성부 동부 인창방이라고 기록돼 있다. 1865년(고종2) 편찬된 ‘육전조례’에 왕십리 1, 2계였다가 1894년 갑오개혁 때 왕십리계로 통합됐다. 일제강점기 고양군 한지면 상왕십리, 하왕십리였으며 1936년 행정구역 확장 당시 경성부에 편입됐다. 조선 오백년 내내 왕십리는 채소재배지로 유명했다. 조선 초기 성현은 ‘용재총화’에서 “동대문 밖 왕심평(왕십리)은 순무·무·배추 등 야채류의 산지”라고 기록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은 ‘예덕 선생전’에서 “예덕선생은 매일 마을의 똥을 져 나르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그를 불러 엄행수라고 불렀다. …왕십리에서 무, 살곶이다리에서 순무, 석교에서 가지·오이·수박, 연희궁에서 고추·부추·해체, 청파에서 미나리, 이태원에서 토란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밭은 상상전에 심고 모두 엄씨의 똥을 써서 가꾸어 내는 것이다”고 왕십리의 채소재배 전통을 설명했다.‘왕십리똥파리’는 채소재배지라는 숙명에서 따라온 부정적 이미지이다.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다 보니 1930년 동대문~왕십리~뚝섬 간 기동차라는 이름의 궤도가 부설됐다. 기동차에는 채소와 땔감, 한강에서 채취된 얼음을 실어 날랐다. 뚝섬유원지로 가는 교통수단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기동차에 동대문 인분저장소의 인분을 실어다가 뚝섬 채소밭에 거름으로 사용하다 보니 파리가 들끓기 마련이었다. 왕십리똥파리는 왕십리와는 무관하게 붙은 억울한 지역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에 출간된 ‘동국여지비고’에는 왕십리의 식물성 이미지를 뒤엎는 ‘현방’ 관련 기록이 나온다. 현방이란 소를 잡아서 파는 정육점이다. 고기를 매달아서 팔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다림방, 푸줏간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한양도성 내 23곳의 현방 중 왕십리 현방을 소개했다. 이는 18세기 이후 왕십리를 중심한 뚝섬 일대가 한강 해상교통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떠오르면서 고기수요가 많았음을 반증한다. 뚝섬 일대는 강원도에서 북한강 물길에 띄워 보낸 땔감이 부려진 곳이고, 퇴적층이라서 채소농사에 알맞았다. 고산자 김정호의 ‘수선전도’에 왕십리는 서쪽으로 동대문~영도교~광희문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왕십리~살곶이다리~뚝섬으로 각각 연결된 모습으로 그려졌다. 오늘의 마장동은 조선시대 살곶이목장 중 시장지대였다. 살곶이목장은 조선 전기 87곳, 후기 209곳에 이르던 전국의 목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국립목장으로, 전국에서 뽑은 우수한 말 400~500필을 모아서 방목했다. 말 한 필이 면포 수백필에 해당할 정도였으니 말의 관리와 경비가 삼엄했다. 살곶이목장에는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마조단, 말을 처음 기른 사람에게 제사 지내는 선목단, 말을 처음 탄 사람을 모시는 마사단, 말을 해치는 신에게 제사하는 마보단 등 4개의 제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냈다. 마조단을 알리는 표석은 살곶이다리와 중랑천을 굽어보는 한양대 캠퍼스 안에 있다. 오늘의 뚝섬, 자양동, 면목동, 군자동, 능동, 중곡동 등이 목장지대에 해당한다. 말 목장에 소를 함께 키웠다. 조선시대 관혼상제와 행사에 소고기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었으나 왕실과 사대부가에만 허용되고 일반 백성에게는 소를 잡거나 먹지 못하도록 제한했기에 밀도살이 심했다. ‘한 집 걸러 한 집’ 정도로 성행했다.일제강점기 숭인동에 있던 가축시장과 도축장이 해방 이후 마장동으로 이전하면서 조선시대 말을 비롯한 모든 가축이 거래되는 시장의 관성이 다시 이어졌다. 1958년 청계천변 판잣집을 철거한 부지에 가축시장이 문을 연 뒤 1961년 도축장이 지어졌다. 그러나 1990년 이후 지방 소고기의 서울반입이 허용되면서 서울의 도축수요는 감소했다. 게다가 폐수와 악취 등이 도심에 부적합한 시설로 낙인찍히면서 1974년 가축시장, 1998년 도축장이 차례로 폐쇄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시장은 살아남았다. 1963년 개장 이후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70%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육류 유통전문시장이다. 면적 11만 6150㎡이며, 점포는 총 3000여개, 연간 이용객 수는 약 200만명, 종사자 수는 약 1만 2000여명에 이른다. 하루 거래되는 축산물은 소 1000여 마리, 돼지 2만여 마리다.왕십리는 무학봉, 왕좌봉, 도선동 같은 서울탄생의 설화가 깃든 유서 깊은 고장이다. 뚝섬과 마장 축산시장에는 목장의 관성이 살아 숨 쉰다. 살곶이는 청계천과 성북천, 중랑천이 한데 모여 한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합류지다. 청계천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가는 한강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흐르는 역류의 하천이다. 뉴타운 개발사업의 완료의 함께 왕십리는 새 역사지층을 맞이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24차 창덕궁~창경궁 담장 길 풍경 ■집결장소: 10월 5일(토) 오전 10시 창덕궁 돈화문 앞(안국역 3번 출구에서 300m)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 (www.suci.kr)
  • ‘웰컴2라이프’ 임지연, 미행X잠복X납치 “生고생 하드캐리”

    ‘웰컴2라이프’ 임지연, 미행X잠복X납치 “生고생 하드캐리”

    배우 임지연이 흡인력 폭발 열연으로 ‘텐션 유발자’에 등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라시온(임지연 분)이 장도식(손병호 분) 일행에게 납치돼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시온은 송채이(김효경 분) 실종 사건 수사를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장도식의 수하 하실장(하수호 분)을 목격했고,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토대로 은밀히 추적을 시작한 라시온은 그들이 찾는 환자가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 사건 사망자 가족이라는 걸 알게 되자 장도식과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 홀로 병원 수색에 나섰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라시온은 장도식과 맞닥뜨릴 위기에 놓였다. 때마침 화재경보기가 울려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결국 꼬리가 잡히며 납치를 당하는 폭풍 전개가 이어져 안방극장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이재상(정지훈 분)이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며 평행세계 속 라시온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게 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임지연은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몰입을 더했다. 들키지 않으려 숨죽이며 온몸을 낮춘 모습부터 장도식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혀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위기에 놓인 인물의 심장 쫄깃한열연을 디테일한 표정과 몸짓으로 그려내 극을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딸과 남편을 두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휩싸여 온 힘을 다해 소리를 내지르는 장면은 시청자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임지연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렇듯 임지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극의 흡인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웰컴2라이프’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보건대 ‘KDTEX 2019’ 2년 연속 최고상 수상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재학생들이 전국 치기공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KDTEX(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2019’ 전국 치기공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치아형태 석고조각 부문에서 치기공과가 2년 연속 최우수상과 주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로 전국 19개 대학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3학년 전민구(23)씨와 최지윤(22·여)씨는 전치부 치아형태 석고조각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석고 조각 파트는 치아형태, 기능, 심미안을 중시하는 치과기공분야에 가장 기초가 되는 부문이다. 함께 참가한 2학년 김도연(22)씨도 보철작품전시회 개인전 부문에서 직접 제작한 보철작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치기공과 고재완 교수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위원장상도 수상했다. 또 정효경 교수는 ‘KDTEX 2019’ 준비위원으로 국제학술대회 기획과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치기공과 학과장 박광식(53)교수는 “국내 권위적인 학술대회에서 재학생과 동료 교수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는 1972년 대학설립과 동시에 개설 된 48년의 전통과 9000여명의 치기공사와 관련 종사자를 배출한 명문학과”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전남도교육청,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 전남도교육청 ※ 초등 ◇ 교장 승진 △ 거문초 송춘달 △ 도덕초 황미옥 △ 안양동초 정중구 △ 강진북초 강미다 △ 현산남초 김인옥 △ 송호초 배정옥 △ 화흥초 정월선 △ 신지동초 노정숙 △ 고금초 이성희 △ 생영초 심명자 △ 노화중앙초 김성님 △ 장산초 박옥영 ◇ 교장 전직 △ 목포신흥초 박석주 △ 나산초 김광식 ◇ 교장 중임 △ 목포석현초 김상국 △ 목포부주초 박갑기 △ 여수진남초 이우영 △ 시전초 신경욱 △ 순천남초 조승래 △ 순천성남초 김금희 △ 순천조례초 유승재 △ 순천부영초 한난영 △ 순천대석초 이춘희 △ 광양마로초 안정수 △ 담주초 천경랑 △ 용면초 김경수 △ 벌교초 김미애 △ 한천초 이경숙 △ 여수남초 김대진 △ 쌍봉초 정병도 △ 빛누리초 김인선 ◇ 교장 전보 △ 목포연동초 고승종 △ 목포임성초 양은숙 △ 목포부영초 박태민 △ 목포연산초 정형미 △ 목포영산초 김한관 △ 목포백련초 김인숙 △ 여수남산초 문승현 △ 여수신월초 장삼종 △ 순천북초 양선희 △ 매안초 박종오 △ 다시초 이재양 △ 남평초 이경희 △ 광양덕례초 전문주 △ 광양중진초 임미현 △ 수북초 양경희 △ 입면초 신미정 △ 남양초 주재경 △ 벌교중앙초 최말숙 △ 미력초 최덕주 △ 복내초 류정례 △ 조성초 김한식 △ 사평초 유현옥 △ 동복초 기향숙 △ 금정초 양정미 △ 시종초 김재근 △ 용당초 민남호 △ 일로초 최경아 △ 청계초 강혜선 △ 청계북초 박홍안 △ 삼향초 조영의 △ 삼향동초 이병옥 △ 현경초 이도영 △ 진원초 한연숙 △ 진원동초 나미숙 △ 분향초 박석규 △ 삼서초 김형옥 △ 청해초 전미 △ 군내북초 이권재 △ 압해초 박순규 ◇ 공모 교장→교장 △ 죽곡초 나정란 △ 고달초 정기숙 △ 토지초 조양익 △ 두원초 정오수 △ 장흥남초 김미숙 △ 용산초 강경자 △ 회진초 문제은 △ 도암초 성경식 △ 북평초 김옥분 △ 마산초 김만덕 △ 산이서초 박문규 ◇ 공모 교장 △ 창촌초 김형조 △ 중동초 윤미숙 △ 해제남초 정일영 △ 기산초 서종기 ◇ 교감 승진 △ 목포 정남영, 김재열 △ 나주 김인경 △ 광양 조중석 △ 고흥 박창주, 배일순, 강형섭 △ 보성 김현숙 △ 장흥 김양현 △ 해남 홍경기, 박해철 △ 영암 황정혜 △ 무안 임동국 △ 함평 박용훈 △ 영광 천장현, 조재상 △ 신안 김회진 ◇ 교육전문직→교감 △ 여수 윤지용 △ 순천 조윤수 △ 담양 손성식 △ 강진 이명준 ◇ 교감 전보 △ 목포 이해순 △ 순천 이춘우, 정유화 △ 나주 이상금 △ 담양 이숙희 ※ 유치원 ◇ 원장 승진 △ 목포서부유치원 배국현 △ 목포옥암유치원 김정신 ◇ 원장 전직 △ 다야유치원 김영애 ◇ 원장 중임 △ 남악유치원 김정경 ◇ 원장 전보 △ 오룡유치원 유향자 ◇ 원감 승진 △ 여수 황윤숙, 이정미 △ 나주 고금순 ◇ 원감 전보 △ 광양 오윤미 △ 화순 김광임 △ 장성 안형숙 △ 완도 윤희숙 ※ 초등 교육전문직 ◇ 초등 장학관·교육연구관 △ 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 정경모 △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미숙 △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흥 △ 교원인사과 박두열 △ 전남과학교육원 창의교육부장 박해균 △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한미희 △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선수 ◇ 초등 교원→교육전문직 △ 교육복지과 김을용 △ 전남유아교육진흥원 박정아 △ 목포 권태우 △ 보성 유소영 △ 해남 박재의 △ 영암 이형연 △ 진도 김미송 ◇ 전보·전직 △ 교원인사과 김도영 △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이춘호 △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최홍석 △ 여수 정현미, 임선영 △ 순천 이영란 △ 나주 김효관 △ 구례 조순미 △ 고흥 한혜경 △ 함평 채현석 △ 장성 조현길 △ 완도 김명석 ※ 중등 ◇ 교장 승진·전직 △ 목포유달중 김영식 △ 목포옥암중 나병후 △ 순천동산여중 정진옥 △ 순천남산중 김태화 △ 순천풍덕중 정종록 △ 순천승평중 김경남 △ 광양다압중 이혜정 △ 동광양중 이상인 △ 담양금성중 천조현 △ 곡성중 안미라 △ 고흥백양중 임채모 △ 고흥남양중 정덕영 △ 보성여중 김덕렬 △ 벌교여중 김선도 △ 장흥유치중 강준광 △ 장흥회덕중 이민호 △ 강진작천중 김우수 △ 영광홍농중 김용국 △ 노화중 윤운길 △ 금당중 박민순 △ 고성중 오강석 △ 자은중 김정범 △ 신안신의중 이준성 △ 여수해양과학고 박형남 △ 전남기술과학고 김준석 △ 한국말산업고 김경희 △ 송지고 추준길 ◇ 교장 공모 △ 함평월야중 정은주 △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 함평학다리고 김선구 ◇ 교장 중임(전직) △ 여수웅천중 양남근 △ 광양여중 장경수 △ 화순도암중 김명옥 △ 장흥중 이영송 △ 장흥여중 김태윤 △ 함평해보중 박영호 △ 목포공고 김상호 △ 병영상고 이영철 △ 영암전자과학고 김을식 △ 순천여고 이성민 △ 신안해양과학고 김상윤 ◇ 교장 전보 △ 화양중 백선옥 △ 나주중 정태안 △ 남평중 나은숙 △ 화순중 조병연 △ 황산중 김춘옥 △ 강진칠량중 김용기 △ 무안현경중 최문식 △ 오룡중 김무웅 △ 완도여중 박종득 △ 목상고 장훈택 △ 순천제일고 최영준 △ 광양여고 송우근 △ 담양고 이향금 △ 구례고 박을태 △ 전남자연과학고 박필순 △ 고흥산업과학고 최종렬 △ 화순고 류왕선 △ 영암낭주고 김재천 △ 함평골프고 김연수 ◇ 교감 승진·전직 △ 목포 김종국, 오창주 △ 여수 구성복, 박래근, 김문수 △ 순천 김노관, 황정희 △ 나주 하순용 △ 광양 고민자, 민연옥, 차광준 △ 고흥 허형렬 △ 영암 김화진, 전성아 △ 무안 임효경 △ 영광 강희영 △ 장성 박철규 △ 여수고 심민성 △ 순천전자고 오민영 △ 정남진산업고 박미옥 △ 송지고 김형수 △ 전남보건고 양진 △ 영광고 강문석 △ 진도실고 김봉섭 ◇ 교감 전보 △ 담양 신종숙, 위성칠 △ 한국바둑고 성용화 △ 광양고 조영찬 △ 화순이양고 최병덕 △ 다향고 장순석 ◇ 장학관·교육연구관 △ 교육복지과장 정덕원 △ 전남국제교육원장 고미영 △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길 △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허호 △ 홍보담당관 한경호 △ 혁신교육과 전형권 △ 미래인재과 신원호 △ 학생교육문화회관(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운영과장 남궁덕순 △ 전남국제교육원 국제교육부장 이만형 △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이문표 △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변정빈 △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성희 ◇ 중등교원→교육전문직 △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이선 △ 전남국제교육원 이정화 △ 여수 김혜진 △ 곡성 서남원 △ 구례 최광철 △ 무안 김은실 △ 장성 조설아 △ 완도 최미랑 ◇ 사립교원→교육전문직(특별채용) △ 보성 류제균 ◇ 교육전문직 전보·전직 △ 혁신교육과 김은진 △ 혁신교육과 설진이 △ 혁신교육과 진미경 △ 혁신교육과 하종순 △ 교원인사과 최현민 △ 미래인재과 노현진 △ 전남교육연수원 정성일 △ 학생교육문화회관(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강대창 △ 여수 김명진, 마은주 △ 광양 오수진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 교무부총장 곽채기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전보 △ 부원장 황의식 △ 기획조정실장 우병준 △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박기환 △ 농업관측본부장(농축산정보분석센터장 겸직) 국승용 △ 미래정책연구실장 이명기 △ 식품·유통연구센터장 황윤재 △ 산림정책연구센터장 민경택 △ 농정연구센터장 김정섭 △ 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장 김미복 ■ 한국수력원자력 ◇ 상임이사 △ 해외사업본부장(사업본부장 겸직) 김상돈
  • ‘서울스럽지 않은’ 경계의 땅에 내려앉은 한옥… 항일 숨결 속으로

    ‘서울스럽지 않은’ 경계의 땅에 내려앉은 한옥… 항일 숨결 속으로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2회 불광동과 은평한옥마을’ 편이 지난 13일 은평구 불광동과 진관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더위를 피해 불광역 구내에 집결한 참가자 40여명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불광대장간과 천주교 불광동성당을 찬찬히 둘러봤다. 참가자들이 독일제 쌍둥이 칼보다 한 수 위라는 ‘불광’ 부엌칼을 사려고 줄을 서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됐다. 김수근이 설계한 붉은 벽돌 성당은 “왜 굳이 유럽까지 성당 순례를 가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행은 701번 시내버스를 잡아타고 진관사와 은평한옥마을까지 한걸음에 내달렸다. 답사 축지법(縮地法)이다.북촌 한옥마을과는 또 다른 차원의 이층짜리 한옥마을길을 요리조리 걷는 기분이 삼삼했다. 대리석을 깎아 만든 수려한 조선 성종의 후궁 숙용 심씨 묘표는 압권이었다. 대리석 비석의 자태가 눈을 홀렸다. 걸레스님이자 화가 중광과 ‘소풍’의 시인 천상병, 소설가 이외수 등 ‘도적놈 셋이서’라는 제목의 시집을 낸 3명의 기인이사(奇人異士)를 모은 ‘셋이서 문학관’이 흥미진진했다. 백초월 스님의 얼을 느끼게 하는 진관사 태극기 비석을 거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 전망대 정자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초복 바로 다음날의 폭염도 북한산 바람 숲 아래에선 기를 펴지 못했다. 맵시 있는 개량 한복 차림으로 참가자들을 이끈 베테랑 정순희 해설사는 은평구의 중심 불광동과 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나는 진관동에 서린 역사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풀어냈다. 은평구는 ‘서울스럽지 않은’ 옛 풍광을 가장 오랫동안 간직했던 서울의 서북쪽 가장자리 고을이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가장 늦게 편입된 막내 자치구이기도 하다. 아파트의 물결로 뒤덮이기 전까지 5000기가 넘는 무덤이 산재한 땅이었다. 신라의 문장가 최치원이 언급한 대사찰 청담사의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나오고 서울에서 처음 통일신라시대 기와 가마터가 발견된 곳이다. 무덤과 유물은 조선시대 장례문화와 매장 풍습을 밝혀 주는 귀중한 자료가 됐다. 해발고도 132m의 나지막한 진관동 이말산 기슭에는 역관과 내시, 궁녀의 무덤이 수두룩했다. 중국으로 가는 의주로(통일로)의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이리라. 의주로는 서울 서대문에서 의주까지 1080리 길에 이르는 조선의 제1대로였다. 중국과의 조공무역에서는 역관의 역할이 컸다. 지금은 전문직인 동시통역사이지만 조선시대 역관은 중인 신분의 대물림 직업이었다. 인동 장씨, 연주 현씨, 남양 홍씨, 우봉 김씨가 역관가문으로 이름을 떨쳤다. 역관은 단순 통역관이 아니라 외교전문가였고, 무역상이었으며, 외국어 교육가였다. 때론 스파이 노릇도 마다치 않았다. 천주교와 실학이 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국내에 전파됐다. ‘실학파의 아버지’ 유대치, 오경석도 역관 출신이었다. 이말산은 역관을 93명이나 배출한 우봉 김씨의 선산이기도 했다. 조선 말 최초로 세계일주를 한 ‘국제인’ 김득련의 묘가 남아 있다.내시와 궁녀의 무덤이 대거 발굴돼 이목을 끌었다. 진관내동 중골마을 백화사 옆에 이사문(李似文)을 시조로 모시는 이사문공파의 내시 분묘 45기가 실재했다. 국내 최대의 내시묘역으로 ‘내시들의 정원’이라고 불릴 만한 곳이다. 광해군 13년(1621)에 세워진 정2품 자헌대부 김충영의 묘가 가장 오래됐다. 왕과 왕비의 명령을 전하는 최고의 요직 대전 승전색을 지냈다. 비석이나 상석에 관직이 기록된 14기 중에는 종1품 숭록대부 2기, 종2품 상선의 묘 5기를 비롯해 정경부인에 오른 내시부부 합장묘도 7기가 있었다. 2003년 내시묘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뒤 4억 8000만원에 조경업자 손에 넘어가 파헤쳐졌다. 석물도 사라지고 상선 노윤천의 묘 등이 봉분도 없이 남았다. 현종의 유모였던 상궁 옥구 임씨, 임실 이씨의 묘도 마찬가지다. 사후 고향에 갈 수 없었던 내시와 궁녀가 묻히기에 딱 좋은 땅이었다. 이말산은 한양 사대문을 둘러싼 그린벨트지역인 사산금표(四山禁표)를 막 벗어난 지역이다. 궁에서 가까운 거리였다. 살아서 권력이 있던 자가 죽으면 묻힐 수 있는 공간이었다. 북한산 둘레길 내시묘역길에는 아쉽게도 내시묘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은평은 경계의 땅이다. 개성에서 서울로 들어서는 경계이자 서울과 고양, 양주 세 지방이 만나는 접경이다. 옛 조선 한성부 북부의 상평방, 연은방, 연희방이 도성의 서북경계였는데 이 중 연은방(홍제원계, 양철리계, 불광산계, 신사동계 등)과 연희방(수색리계, 증산리계, 성산리계, 망원정계 등)의 일부가 오늘의 은평구에 속한다. 18세기작 ‘해동지도’나 19세기작 ‘광여도’ 등을 보면 진관내동과 진관외동은 서울의 서북 외곽인 은평구의 가장 끝에 북쪽을 향해 돌아앉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수봉에서 비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내려가다가 서오릉이 안겨 있는 효경봉에서 북으로 한 갈래가 갈라져 나가 창릉천을 맞는다. 이 줄기가 진관내동과 진관외동의 경계를 이룬다. 비봉에서 나지막한 산줄기 하나가 서북으로 길게 뻗어나가 한복판에 낮은 봉우리를 만들었는데 이게 이말산이다. 북쪽 창릉천의 낮은 지대가 진관내동이고 남쪽의 비봉에서 박석고개로 이어지는 큰 산자락 쪽이 진관외동이다. 1949년 고양군 일부가 서울시에 편입됐으나 고양군 신도면 구파발리, 진관내리, 진관외리는 1973년까지 이어졌다. 서대문구 은평출장소를 거쳐 1979년에야 은평구로 승격됐다. 신라의 청담사, 고려의 신혈사·삼천사와 조선의 진관사는 천년고찰이다. 진관사는 1011년 고려 현종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진관대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신혈사 터에 큰 절을 세우고 대사의 이름을 따 세웠다. 태조 이성계도 물과 육지에 떠도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에게 제사 지내는 수륙재(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26호)를 진관사에서 봉행토록 했다. 진관사의 신미대사가 첫 한글서적 중 하나인 ‘석보상절’을 펴낸 점과 세종이 성삼문·신숙주·박팽년·이개 등 집현전 학사들이 머물면서 훈민정음을 연구토록 경내에 독서당을 세워줬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진관사가 한글창제 비밀 작업 공간이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민족대표 33인에 서명한 만해 한용운, 대각사의 백용성 스님과 함께 조선 불교계의 독립운동 선봉 백초월 스님의 본거지였다. 백초월 스님은 진관사와 진관사의 포교원인 마포 극락암을 상하이 임시정부의 국내 비밀조직인 연통부의 불교계 연락본부로 사용했다고 한다. 2009년 진관사 칠성각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와 인쇄물은 백초월 스님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태극기 보자기는 인쇄물을 싸고 있었는데 일장기 위에 먹물로 태극과 4괘를 그려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삼일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 대부분이 일장기에 덧칠한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회가 제정한 국기양식과 동일한 점 등이 인정돼 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됐다. 인쇄물은 삼일운동 직후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에서 발간된 상하이판 독립신문, 신대한, 경고문,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등 6종 16점이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발간한 신대한 2호와 3호는 유일본이다. 학계에서는 진관사의 태극기와 자료는 백초월 스님을 빼고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본다. 백초월이 일본에서 체포돼 압송된 1920년 3월 이전 급히 숨겼다는 것이다. 1944년 청주형무소에서 순국하기 전까지 24년 세월은 체포와 옥고로 점철됐다. 진관사 태극기가 90년 만에 빛을 본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진관사 진입로는 ‘백초월길’이라고 명명됐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제13회 부암동 능금나무길 ■일시 및 집결장소:7월 20일(토) 오전 10시 윤동주문학관 앞(창의문)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윤종원 수석 “금융 경쟁력 위해 규제 혁신… 성장률 2분기에 개선 기대”

    윤종원 수석 “금융 경쟁력 위해 규제 혁신… 성장률 2분기에 개선 기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24일 “금융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과도한 규제와 불투명한 감독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글로벌금융학회·한국금융연구원 정책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금융 부문에 과도한 규제가 많고 금융당국의 검사와 감독이 불투명한 문제가 있다”며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협의해 대대적으로 바꾸고, 이를 토대로 금융 부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특히 진입규제와 관련한 부분이 크다”며 “유효경쟁을 늘리면 경제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저희가) 진입과 진출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은행업에서 가장 큰 5개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은행업은 64.1%로 미국이나 일본, 영국 등에 비해 높다”며 “진입규제를 터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 혁신과 관련, “행정지도 등 비명시적 규제에 대해 규제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인·허가 제재 관련 기준과 요건, 절차 등을 명확하고 투명화하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임직원 권리와 관련된 것도 보고 있다”면서 “애매한 경우 금융회사가 의견을 제출하면 답변 등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법령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또한 “경제성장률이 2분기 들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정정책도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득분배에 관해서는 “종전에는 성장하면 분배가 개선되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이제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성장과 분배를 어떻게 조화시킬지를 같이 봐야 한다”고 했다. 전체적으로는 소득 격차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책 타깃을 하위 40%라고 한다면 특히 그중에서도 하위 20%의 소득을 어떻게 올릴지가 중요한 고민”이라며 “소득 5분위 분배율이 그간 추세적으로 악화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좋아졌다”고 했다. 윤 수석은 기조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금융감독이 크게 달라져야 금융혁신이나 이런 큰 변화가 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그 부분을 바꾸는 것이 정부의 몫이다. 바뀌면 금융산업에 큰 변화가 나타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가 폭망할 것 같다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가 왜 들어오겠나. 지표를 가지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에 관해서는 “정부로서도 하반기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망을 어떻게 할지 볼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떫은 맛이 비만과 지방간 막는다

    떫은 맛이 비만과 지방간 막는다

    아직 덜 익은 감을 씹었을 때 입 안 가득 텁텁한 느낌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얼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런 떫떠름한 맛은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나는 것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도토리, 감, 포도 등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 울산대 의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연세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이렇듯 떫떠름한 맛을 내는 탄닌산이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은 물론 비만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탄닌산 성분이 지방대사 관련 유전자들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밝혀내고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 흔히 지방간은 잦은 음주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로 인한 지질대사 이상과 비만으로 인해 간세포 내 지방이 5% 이상 축적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을 보유한 이들이 늘고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2형 당뇨(성인성 당뇨), 비만,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실제로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의 69~90%는 비만환자이다. 특히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 메커니즘과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탄닌산은 폴리페놀류의 일종으로 과일류, 감, 도토리, 녹차 등에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의 탄력을 높이고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지방이 많고 단 음식만 먹이고 다른 그룹은 똑같이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먹이면서 탄닌산을 동시에 먹도록 한 뒤 관찰했다. 그 결과 탄닌산을 함께 섭취한 생쥐그룹은 그렇지 않은 생쥐들과 비교해 체중증가와 부고환지방 무게 증가량이 각각 67.2%, 81.9% 억제됐으며 혈액내 중성지방 함유량도 22.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탄닌산 성분이 p300이라는 단백질 활성을 차단하면서 신체 내 지방 축적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탄닌산 성분의 활성과 작용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으로 탄닌산에 의한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억제효과를 후성유전학적 유전자 조절 관점에서 규명한 첫 연구성과라는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고] 심현섭(개그맨)씨 모친상

    △임옥남씨 별세, 심효경·심유경·심인섭·심진섭·심현섭(개그맨)씨 모친상, 이향란·장지현씨 시모상 = 9일 오전 1시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7
  • [부고] 장원락(전 한국경제신문 기자) 씨 별세

    △장원락(전 한국경제신문 기자) 씨 별세, 윤성(AU그래픽스 대표)·인기(노무법인 지안 대표)씨 형님상 = 2일 오후 2시 30분, 대구 효경G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53) 746-9310
  • [부고] 임종건(금융감독원 은행리스크업무실 팀장)씨 모친상

    △남영자 씨 별세, 임종원·희원·종찬·종진(풀무원푸드앤컬처 팀장)·효경(국민은행)·종건(금융감독원 팀장) 씨 모친상, 민순기 씨 빙모상 = 24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58-5940
  • ‘2018 이노비즈인의 밤,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 발대식’ 행사 성황

    ‘2018 이노비즈인의 밤,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 발대식’ 행사 성황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는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성명기 협회장 등 이노비즈기업 관계자 400 여명과 이현재 국회의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 이노비즈인의 밤,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이노비즈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 임직원과 기관 담당자 등에게 주어지는 포상 수여식도 있었다.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은 이노비즈기업 내 공급기업 간 융합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요기업에게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민간주도의 플랫폼으로 지난 11월 협회 자체적으로 결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참여기업으로는 총가 있으며, 향후 이노비즈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양한 컨소시엄 구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4개 분야 15개사 ▲Instrument/Robot분야(원광이엔텍, 반석정밀공업, 한국도키멕, 에이팀벤처스, 지인디자인) ▲HMI/Control System분야(여의시스템, 엔티모아, 주인정보시스템, 사이버테크프랜드, 아이비리더스, 니트로소프트) ▲Monitoring/Sensor분야(디쌤, 아리테크, 동방데이타테크놀러러지) ▲Platform/Consulting분야(텔스타-홈멜) 등 이다. 텔스타-홈멜 임병훈 대표(‘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 의장사)는 발대식에서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노비즈기업은 모두가 스마트공장의 수요기업이면서 공급기업” 이라며 “이노비즈기업 주도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기업을 선정하여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금일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대해 제조기반의 이노비즈기업들도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중소기업 환경에 맞게 부분화 되고 전문화.고도화된 중소기업형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 수립과 지원 등을 민간주도로 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상 수여식에서는 ㈜에스티씨 박광수 대표, ㈜네비웍스 원준희 대표 등 33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파워테크놀노지 김신 대표이사 등 5명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표창을, 주식회사 디엔비 정효경 대표이사 등 15명이 이노비즈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선아-정재용 결혼 당일, 신곡 티저 공개한 아이시어 ‘내가 없냐’

    이선아-정재용 결혼 당일, 신곡 티저 공개한 아이시어 ‘내가 없냐’

    걸그룹 아이시어(나윤, 효경, 유민, 반디)가 신곡 ‘내가 없냐’ 음원을 공개한 후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보통은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고 음원을 후 공개하지만 아이시어의 선택을 달랐다. 12월 1일 정재용과 결혼을 하는 전 멤버 이선아 없이 나오는 앨범이다. 소속사 담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간 불화로, 개인 사정으로, 걸그룹이 해보니 적성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들로 여러 멤버들이 중도하차 했다. 지금은 원년 멤버로 볼수 있는 멤버는 나윤, 효경”이라면서 “아이시어 멤버들은 그간 잦은 멤버 탈퇴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작은 신생 회사에 인지도 없는 걸그룹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아이시어에게도 좋은 날이 올 거라 기대해 본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덧붙여 “앞으로 각종 방송활동과 공연 등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싶다며 방송 관계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섭외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26)는 DJ D.O.C. 멤버 정재용(45)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랑, 18일 대입 수시 학종 진학설명회

    서울 중랑구는 오는 18일 구청에서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최종 마무리 성공 전략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9월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입학사정관을 맡고 있는 안효경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수시 전형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중랑구 출신 학생이 나와 경험담을 들려주며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구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별도 신청 없이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참가자에게는 설명회 내용이 담긴 자료집과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도 제공한다. (02)2094-1895. 류경기 구청장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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