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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테니스] 김영석-홍성찬 8강행

    김영석(마포고)-홍성찬(횡성고)이 US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김-홍 조는 5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남자복식 2회전에서 나카가와 나오키(일본)-캐머런 노리(영국) 조를 2-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김-홍 조는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6(2)-7로 1세트를 아깝게 내줬지만 2세트 들어 잃었던 호흡이 살아나면서 6-4승을 챙겨 세트 균형을 맞춘 뒤 3세트 슈퍼 타이브레이크게임에서 10-8로 이겨 극적인 역전승을 움켜쥐었다. 슈퍼 타이브레이크 방식은 복식에만 적용되는 규정으로, 마지막 세트 10점을 먼저 따내는 쪽이 이긴다. 김-홍 조는 조하네스 헤르테스-하네스 와크너(이상 독일) 조와 4강 길목에서 만난다. 기대됐던 정현(삼일공고)-이덕희(제천동중)도 주니어 2회전에서 마테이 마루스착(슬로바키아)-사이먼 쇤데가르트(덴마크) 조에 0-2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KPGA ‘가을 돈잔치’

    “가을이여, 어서 오라.” 회장 자리를 둘러싸고 2년 가까이 내홍에 시달렸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선수들이 모처럼 골프 시즌에 걸맞은 출전 기회를 맞게 됐다. 올해 투어 대회는 모두 14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견줘 반 토막 난 개수에다 그나마 총상금에서도 KLPGA에 못 미치는 대회가 대부분이었다. 서둘러 급조한 대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젠 기다리던 가을이다. 남은 대회는 6개에 불과하지만 무게는 전반기 때의 그것보다 묵직하다. 오는 12일 강원 횡성의 웰리힐리리조트 골프장(구 오스타)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어느새 29회째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이 10억원의 총상금을 걸고 대회에 목말랐던 선수들을 기다린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은 계절 만큼이나 풍성하다.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총상금 6억원의 먼싱웨어 챔피언십이 4일부터 열리고, 다음 주인 10일부터는 최경주(43·SK텔레콤)가 호스트로 참가하는 CJ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이 열린다. 이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코오롱 한국오픈이 역시 10억원의 상금을 쌓아놓고 시즌 가운데 3주 연속 ‘돈잔치’의 대미를 장식한다. 두 달 사이 40억원에 육박하는 ‘상금의 제전’ 만큼이나 내용도 국내파들을 위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CJ대회에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가 오랜만에 돌아와 후배들과 함께 ‘귀국 샷’을 날리고, 신한동해오픈도 배상문(28·캘러웨이)만 초대했을 뿐 외국인 초청 선수 없이 순수 국내파들의 잔치로 펼쳐진다. 한국오픈을 개최하는 코오롱 측도 흥행과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라는 대회의 순수성 사이에서 고민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한 명만 초청했다. 대회는 10월 17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홀로 걷다 보니, 태곳적 신비가…

    홀로 걷다 보니, 태곳적 신비가…

    ‘한국의 지붕’ 강원도 평창 인근엔 산이 많습니다. 산은 높고 골은 깊으니 당연히 빼어난 숲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 가운데 인상적인 숲 두 곳을 소개합니다. 한 곳은 낙엽송, 다른 한 곳은 잣나무가 우거진 숲입니다. 발단이야 전혀 달랐지만 두 숲 모두 사람이 조성했다는 점만은 같지요. 봉평읍 인근에 붓꽃섬이 있다. 예부터 붓꽃이 많이 자생했다는 섬이다. 한데 산골짜기 봉평에 웬 섬일까. 붓꽃섬 양옆으로는 무이천과 흥정천이 흐른다. ‘섬’은 두 개천을 경계로 뭍에서 ‘고립’돼 있다. 크기야 턱없이 작아도 하중도(河中島)인 것만은 분명하다. 여기에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붓꽃섬 캠핑장이다. 붓꽃의 영어 이름을 따 아이리스 캠핑장 혹은 아트인 아이리스 아일랜드라고 불린다. 캠핑장 대표는 이학박사 박정희(53)씨다. 한데 이곳 주인장, 참 독특하다. 보다 정확히는 스스로 ‘합리’와 ‘원칙’을 정확히 지키려 하는데 보편적인 잣대를 들이대니 다소 유별나 보이는 거다. 우선 여느 캠핑장보다 입장료가 비싸다. 계절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2인 기준으로 1박에 4만원쯤 된다. 게다가 1박 2일은 안 받는다. 최소 2박 이상이어야 한다. 납득이 잘 안 된다면 일반 회사의 ‘휴가 명령제’를 연상하면 알기 쉽다. 허겁지겁 와서는 텐트 펴고 접다 시간 보내지 말고 푹 쉬다 가라는 뜻이다. 아울러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된다. 캠핑 사이트가 남더라도 당일 내주는 법은 없다. 캠퍼의 신분 확인은 필수고 예약료도 받지 않는다. 캠핑장에선 커플보다 가족이 우선시된다. 아이들이나 부모와 함께 오면 알게 모르게 혜택을 준다. 하다못해 유기농 호박 하나라도 선물로 챙겨 준다. 캠핑장 안엔 식당과 매점이 없다. 캠핑장에서 편의시설까지 독식하면 인근 주민들에게 돌아갈 몫이 없기 때문이다. 화장실도 유아용만 있을 뿐 섬 밖으로 밀려나 있다. 캠핑장 청소 또한 인근 주민들에게 번갈아 맡긴다. 그래야 지역 공동체에 보탬이 된다. 까다롭긴 하지만 장점도 많다. 우선 캠핑 사이트가 넓다. 당연히 캠퍼들 간에 자리 두고 얼굴 붉힐 일 없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계절에 따라 고로쇠와 산나물, 표고버섯 등을 채취하거나 감자, 호박 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부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들이다. 비료조차 치지 않는다. 요즘엔 잣 줍기 체험이 제격이다. 체험장은 캠핑장에서 2㎞쯤 떨어진 잣나무숲이다. 이동 수단은 사륜오토바이(ATV)다. 한데 주인장의 운전 테스트를 먼저 거쳐야 한다. 안전하게 산길 주행을 할 수 있겠다 싶을 때 오케이 사인이 난다. ‘면허시험’에 떨어지면 ATV는 포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라는 점이다. ATV 기름값만 캠퍼가 부담하면 된다. 여느 캠핑장에 견줘 입장료가 비싼 것도 이 때문이다. 잣나무숲은 넓다. 앞산 뒷산 ‘눈에 보이는’ 게 죄다 잣나무다. 숲은 1932년 박 대표의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조성됐다. 아들이 태어나면 대량으로 기념식수를 했고 그 아들이 아들을 낳으면 또 잣나무를 심었다. 체험장으로 쓰이는 숲은 그중 일부에 불과하다. 잣나무 아래에선 표고버섯이 자란다. 가을철 수확기에 들면서 크기가 호떡만큼 커졌다. 잣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다. 편백나무에 이어 두 번째다. 청량한 피톤치드 맡으며 잣, 표고버섯 등을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캠핑장 이용자들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잣나무숲에서 흥정계곡을 끼고 돌면 곧 불발령길이다. 일부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알음알음으로 찾는 곳이다. 불발령(1052m)은 옛 진한(辰韓)의 마지막 임금인 태기왕의 고사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불발현 혹은 불바래기 등으로 불린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태기왕이 “불을 밝히라” 명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일종의 축약어인 셈인데 화공을 펴라는 뜻이었는지, 불을 밝혀 경계를 강화하라는 뜻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산 중턱 마을의 지명이 ‘화명동’(火明洞)인 걸 보면 전혀 근거가 없는 건 아닌 듯하다. 이 일대엔 태기왕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평창과 횡성이 경계를 이루는 태기산은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 박혁거세에게 대항하던 곳이다. 태기산에서 발원한 갑천은 태기왕이 더러워진 갑옷을 씻었다는 곳, 횡성 쪽 어답산은 ‘(태기)왕이 오른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불발령길은 줄곧 흥정계곡을 따라간다. 길이는 약 16㎞. 계곡 초입에 들어선 펜션만 70개 정도다. 그만큼 놀기 좋고 볼 것 많다는 뜻이겠다. 마지막 펜션을 지나면 풍경은 확 바뀐다. 적막강산이다. 한 구비 돌고 나면 그간 사람의 발길이 얼마나 드물었는지 단박에 알 정도다. 과장 좀 보태 태곳적 풍경 속으로 드는 느낌마저 든다. 길은 계곡을 따라 이리저리 휘었다. 나라 안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길이다. 한데 풍경은 다소 이질적이다. 사방을 둘러친 낙엽송들이 미인의 다리처럼 늘씬하게 솟았다. 북미의 어느 숲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낙엽송들은 대개 수령이 비슷하다. 45년 전, 그러니까 이 일대에 화전민 소개령이 내려진 1968년 무렵 식재된 것들이다. 당시 불바래기에 살았던 이동옥(61)씨는 “낙엽송 군락이 곧 마을이 있던 자리”라고 했다. 정부에서 마을을 없앤 뒤 그 자리에 속성수인 낙엽송을 심었다는 것이다. 당시 흥정계곡엔 300여 가구가 여기저기 마을을 이뤄 살았다. 화전 등에서 나온 소출도 제법 많아 “흥정리 이장은 해도 봉평면장은 안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터졌고 주민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현재 모습으로 남게 됐다. 계곡은 하류에 견줘 수량만 다소 줄었을 뿐 넉넉한 자태 그대로다. 가마 타고 불발령 넘던 새색시가 빠져 죽었다는 각시소, 이름조차 없는 3단 폭포 등 간간이 볼거리도 뛰쳐나온다. 불발령 정상에 서면 홍천 너머의 크고 작은 산들이 마루금을 좁힌 채 물결치는 모습과 마주할 수 있다. 박정렬씨의 모정을 기리는 추모비도 서 있다. 비문에 새겨진 사연이 애틋하다. 1978년 3월 12일, 박씨가 여섯 살짜리 딸과 함께 홍천군 내면의 친정으로 가기 위해 불발령을 넘을 때였다. 돌연 폭설이 쏟아졌다. 박씨는 길을 잃고 헤매다 쓰러졌고, 자신의 옷을 벗어 어린 딸에게 입힌 뒤 숨을 거뒀다. 엄마 품에 안겨 있던 딸은 다행히 목숨을 건져 외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사진 평창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장평나들목으로 나와 봉평면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봉평읍내에서 무이예술관 방향으로 2.5㎞ 가면 붓꽃섬 캠핑장이다. 캠핑 사이트는 40면, 펜션은 11개 객실이다. 캠핑과 달리 펜션은 1박이 가능하다. www.irispension.co.kr, 336-1771. 불발령은 아이리스 캠핑장에서 이효석 문학의 숲 방면으로 가다 흥정계곡을 끼고 곧장 가면 된다. →맛집 : 봉평읍내 미가연은 메밀요리 전문점이다. 이대팔메밀국수, 메밀싹육회비빔국수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다. 335-8805~6. 토담숯불구이는 주인이 직접 기른 한우를 잡아 파는 곳이다. 아침에 맛보는 백반도 정갈하다. 336-2227. →잘 곳 : 흥정계곡 주변에 펜션들이 늘어서 있다. 이 가운데 허브솔 펜션은 복층식 구조의 목조 가옥으로 가족들이 묵어 가기에 맞춤하다. 334-4445. →주변 볼거리 : 6~22일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시차를 두고 메밀밭을 조성한 만큼 언제 가도 메밀꽃 핀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335-2323.
  • [US오픈테니스] 정현-이덕희, 주니어 男복식 2회전에

    지난 7월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주니어랭킹 12위·삼일공고)이 US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3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주니어 31위·러시아)에 0-2(4-6 4-6)로 졌다. 정현은 브레이크 포인트를 6번이나 잡았지만 한 개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아쉬움은 복식에서 달랬다. 이덕희(주니어 23위·제천동중)와 짝을 이뤄 나선 주니어 남자복식 1회전에서 JC 애러건-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이상 미국)를 2-0(7-5 6-4)으로 꺾었다. 지난주 캐나다 주니어오픈 복식 준우승의 상승세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회전에 오른 김영석(주니어 30위·마포고)은 홍성찬(횡성고)과 함께 나선 복식에서도 재러드 도널드슨-대니얼 커즈너먼(이상 미국)을 2-1(7-6<6> 5-7 9-7)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성인부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남녀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조코비치는 마르셀 그라노예르스(43위·스페인)를 1시간 19분 만에 3-0(6-3 6-0 6-0)으로 완파하고 18개 메이저대회 연속 8강행을 확정지었다. 세리나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0위·스페인)를 불과 52분 만에 두 세트 연속 ‘베이글 스코어’를 만들며 2-0(6-0 6-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리나(6위·중국)는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5위·러시아)를 2-1(6-4 6<5>-7 6-2)로 물리치고 처음으로 대회 4강에 올라 세리나와의 힘든 승부를 남겨놨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경비서고…가을 농산물 절도에 잠 못드는 농촌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경비서고…가을 농산물 절도에 잠 못드는 농촌

    가을철 수확기를 맞은 농촌마을들이 농산물 전문 절도범들로 골치를 앓고 있다. 농산물은 쉽게 현금화할 수 있고 방범이 취약하다 보니 도둑들의 표적이 되곤 한다. 2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에서만 올 들어 지금까지 10여건의 농산물 절도사건이 발생하는 등 수확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16일 고성에서는 농가를 돌며 개똥쑥 등 농산물을 훔친 혐의로 박모(5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농민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탁모(50·여)씨 등 4명의 농가에서 15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6월에는 횡성지역에서 농산물이 실린 차량을 통째로 훔친 김모(70)씨가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이런 수법으로 모두 50회에 걸쳐 4억 3000여만원의 농산물을 훔친 전문 절도범이었다. 농산물 절도사건이 잇따르자 농가들도 자체 방범조를 편성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6600㎡ 규모의 고추농사를 짓는 김창섭(60·춘천 서면)씨는 잠자는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을 ‘고추 지키기’에 전력하고 있다. 김씨는 “잃어버린 후에는 보상도 어려운 만큼 자체적으로 농산물을 지키는 게 최선이다”고 말했다. 양구 안대리에서 50여만 뿌리의 장뇌삼을 재배하는 최경찬(57)씨도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주민들과 함께 자체 방범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절도범이 언제 닥칠지 몰라 밤잠까지 설쳐가며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제주에서는 건조를 위해 밭에 보관한 마늘이 도둑맞는 사례가 해마다 20~30건씩 발생하자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주민 700여명은 수확기였던 지난 5월부터 한달 동안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마늘밭을 돌며 경비에 나서 효과를 봤다. 그러나 주민들은 “낮에는 밭에서 일해야 하고 밤에는 농작물 때문에 야간 경비를 서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마당과 집안에 널어 놓은 고추를 통째로 도둑맞는 절도사건을 경험한 순천농협은 순천경찰서와 공동으로 도난 방지를 위해 적외선 경보기 150대를 설치했다. 충북 제천시는 빈번한 농작물과 빈집 도난 방지를 위해 읍·면 농촌지역 취약지 16곳을 선정해 2억 1000만원을 들여 고화질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년 동안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훔쳐가는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절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민들이 요구하면 순찰 횟수를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공군 훈련기 T-50 추락…장교 2명 사망

    공군 훈련기 T-50 추락…장교 2명 사망

    광주 공군 부대 인근 농지에서 공군 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28일 오후 2시 8분 광주 서구 세하동 부근 논에 공군 훈련기 T-50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공군 1전투비행단 소속 노세권(34·공사 50기) 소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대위(소령.진급예정)이 숨졌다. 1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다른 1명은 기체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직자들은 모두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교관조종사들로 오후 2시께 이륙해 단독 비행훈련에 나섰다. 훈련기는 비행단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 활주로 동쪽 1.6㎞ 지점에서 추락해 두 동강 났다. 기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불에 탔다. 훈련기는 극락강 둔치를 1차 충격한 뒤 300여m 떨어진 풀밭에 추락했다. 공군은 활주로를 이륙한 후 8분여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은 광산구 신촌동, 서구 세하동·벽진동 등 경계 극락강 천변으로 훈련기는 논과 논 사이 풀밭에 추락해 민가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는 “갑자기 훈련기가 내려오더니 바닥을 빙그르르 돌면서 기체 한쪽이 바닥을 들이받고 바퀴가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다. 고등 훈련기인 T-50이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15일 강원 횡성군에서 추락한 기종은 T-50의 파생형인 T-50B로 에어쇼 전용기다. 경공격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고등 훈련기인 T-50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공동개발, 광주 1전비에 가장 많이 배치됐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군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시신과 기체를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시장도 ☆마케팅

    마땅한 마케팅 전략을 찾지 못하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가 운영하고 있는 ‘셀렙 마케팅’이 시장을 살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는 26일 아이돌 스타, 한류 스타 등 유명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전통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셀렙 마케팅이 지역의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셀렙 마케팅은 도가 2011년 10월 춘천 중앙시장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강원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회방문하며 스타급 유명인들이 상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에 나서는 프로젝트다. 이후 양구 중앙시장, 강릉 중앙시장, 정선시장, 원주 전통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동해 중앙시장, 철원 동송시장, 고성 간성시장 등 8곳을 순회하며 1만 4500명의 고객을 끌어들였다. 최근에는 ‘횡성 전통시장에서 한여름밤의 축제를’이란 주제로 횡성 전통시장에서 MC 양하영과 개그맨이자 MC로 활약 중인 황승환(황마담)이 공동 진행을 맡고 남진, 혜은이, 신형원, 위일청 등 10여명의 스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판매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셀렙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즉석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 중앙시장에서는 ‘컵 닭갈비’가 셀렙 마케팅 행사 때 처음으로 선보여 대중 상품으로 자리 잡았고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도 오징어순대가 개발돼 인기다.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도 평창 올림픽시장, 영월 서부시장, 화천시장 등을 찾아 셀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들은 ‘굴러라! 감자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서울 등 대도시는 물론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교포 등을 상대로 판매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태영 도 소상공인지원계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호응하고 우수 상품은 직접 현지까지 가져가서 판매에 나서는 등 전통시장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바꾸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막바지 더위 탈출! 재미는 두 배·비용은 절반으로

    막바지 더위 탈출! 재미는 두 배·비용은 절반으로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물러나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워터파크마다 ‘늦더위 마케팅’에 나섰다. 다양하게 쏟아진 여름 하반기 이벤트를 공략하면 알뜰하고 실속 있게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오션월드(www.vivaldipark.com)는 오는 9월 15일까지 최대 55% 할인되는 현장 이벤트와 다양한 온라인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해당 월에 생일을 맞은 고객(이용일 기준)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1인당 주중(월~금) 2만 8000원, 주말(토·일, 실외 라커 적용) 3만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중·고·대학(원)생도 학생증 확인만으로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주중과 주말(실외 라커 적용) 2만 5000원에 오션월드를 즐길 수 있다. 동반인은 학생 여부에 관계없이 할인이 적용된다. 12개 지역주민(홍천, 춘천, 양평, 횡성, 가평, 인제, 제천, 단양, 원주, 하남, 구리, 남양주)은 월~토요일 본인과 동반 3인, 일요일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월~금요일 3만원, 토요일 3만 2000원, 일요일은 2만 5000원에 각각 입장할 수 있다. 신용카드 할인도 대폭 확대됐다. 삼성·신한·비씨·국민·농협카드 결제 시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주중(월~금)에 한해 1인당 3만 5000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오는 24일 저녁 8시 오션월드 람세스 무대에서는 달샤벳과 인디버즈의 슈퍼콘서트도 열린다. 공연 뒤엔 익스트림존 호수공원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 1588-4888. 경기 고양시 일산에 새로 문을 연 원마운트(www.onemount.co.kr)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는 오는 9월 22일까지 ‘서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해당 기간 동안 대학생은 워터 & 스노파크를 사실상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는 1인 가격인 6만 5000원에 워터파크를 2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오후 5시 이후 야간권은 1인당 1만 8900원이다. 9월 22일까지는 종일권 가격 5만원에 2명이 입장할 수 있다. 호평을 받았던 ‘레인파티’ 이벤트도 같은 달 22일까지 진행된다. 대학생은 비가 오는 날 실내·외 워터파크와 럭셔리 찜질방인 힐링센터, 맥주 1잔을 1인당 3만 5000~3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중 겨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스노파크도 50% 할인된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얼음호수 위에서는 스케이트와 세계 각국의 이색 썰매 등을 즐길 수 있고, 365일 영하의 온도를 유지하는 스노힐에서는 눈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1566-2232. 설악워터피아는 다음 달 1일까지 골드시즌 야간개장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장시간은 30분 늘고 요금은 낮아진 프로그램이다. 설악워터피아 제휴 카드를 소지한 이용객과 한화리조트 투숙객, 사이버 회원 모두 20% 할인된 가격으로 설악워터피아 야간개장을 즐길 수 있다. 또 오는 31일까지 설악워터피아 공식카페(http://cafe.naver.com/waterpiastyle)를 통해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설악워터피아, 설악 쏘라노 등에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설악워터피아 무료 이용권을 준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의 오션 700(www.alpensiaresort.co.kr/Ocean700Intro.gdc)은 오는 27~29일 콘도 투숙객에 한해 객실당 4인까지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호텔, 콘도 투숙객들은 최대 3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펜시아로 향하는 관문인 영동고속도로 횡계 나들목의 톨게이트 영수증도 할인권으로 변신한다. 4인이 25~35% 할인된다. 매월 일요일은 강원도민 본인에 한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연중 진행되는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대학(원)생은 신분증 지참 시 동반 1인은 입장료가 무료다. 군인, 경찰관, 소방관 본인과 토·일요일 생일자도 할인된다. (033)339-0126.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는 ‘늦여름 객실 패키지’를 내놨다. 패밀리 스파에 객실(1박)과 화담숲 입장권, 여름 특선메뉴 등을 묶었다. 종류에 따라 34만원부터. 9월 7일까지 판매한다. (02)3777-2100. 평창 용평리조트의 피크 아일랜드(www.yongpyong.co.kr)는 9월 1일까지 피크쿨 패키지를 판매한다. 워터 파크 입장권에 타워콘도(1박)와 곤돌라, 사우나 이용권을 묶었다. 2인용 14만 7000원, 4인용 19만 9000원이다. 또 신한카드 결제 시 아빠는 무료다. 1588-0009. 경기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www.playdoci.com)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워터파크와 스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썸머 나이트권’을 출시했다. 야간 시간대를 골라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들이 퇴근 후 이용하기 좋다. 입장료는 1만 3900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1000원 할인된다. 썸머 나이트권은 9월 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시즌권도 오는 31일까지 판매한다. 3인 가족 29만 9000원, 4인 가족 34만 9000원이다. 선착순 구매자 300명에게 수영 용품 세트도 준다. 1577-5773.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www.paradisespa.co.kr)는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최대 49%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스파권(2만 8000원), 마사지 패키지권(3만 7000원), 바비큐 식사 스파 패키지권(9만 1000~19만원) 등을 살 수 있다. 사용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041)537-7100. 한편 엘리시안 강촌은 올겨울 스키시즌권을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제휴 온라인 쇼핑몰(11번가, G마켓, 옥션)과 소셜커머스(티몬, 위메프)에서 동시 판매한다. 어른 23만원, 어린이 16만원 등 평균 30% 할인된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푸른숲, 五感을 깨우다] (6) 세계 수준의 특화 교육

    [푸른숲, 五感을 깨우다] (6) 세계 수준의 특화 교육

    산림청이 지난 5월 발표한 ‘산림교육종합계획’은 산림의 역할을 교육, 체험의 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 우울증과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숲을 ‘열린 교실’로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산림 교육이 활성화된 독일과 일본에서는 숲이 보전, 관리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참여·주도형 학습이 강조되고 유아의 기본 교육과정이 놀이와 체험 위주로 개정되면서 산림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됐다. 산림청은 산림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과 전문 인력 육성,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2017년까지 유아숲체험원(250곳), 산림교육센터(10곳) 등을 신규 조성해 연간 180만명에게 산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 횡성에 자리 잡은 ‘숲체원’은 지난 4월 제1호로 지정된 산림교육센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숲과 연계한 산림 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다른 청소년 교육 시설과 차별화된다. 국가가 제공하는 산림복지 중 유일하게 유료(사회적 약자는 무료)로 운영되는데 2008년 6만 7000명이던 교육 참가자는 지난해 9만 500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일평균 300명이 방문하면서 주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버스들로 꽉 차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 5년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의 수련 활동인 청소년학교가 전체 38%(16만 3000명)를 차지했고 이어 사회적 약자(13만 5000명), 기관이나 회사 등 단체(8만 8000명), 가족이나 개인 참가자(4만 3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학교는 중학생이 60%, 나머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고교생은 발길이 끊겼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에 학교 등 참가 기관과 협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놀이를 통한 동기 부여’라는 기본 콘셉트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권혁기 교육운영팀장은 산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요즘 청소년들은 생각하기를 싫어한다”면서 “산림 교육은 굳어진 아이들의 사고를 유연하게 풀어낼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숲체원에는 컬처락, 에코락, 우드락, 휴먼락 등 4개 프로그램이 있다. 포리스트 어드벤처를 통해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키우고, 나무 칩(카프라)을 이용한 공작 활동을 통해 함께 하는 공동체 정신을 깨우치도록 유도한다. 야간에 진행하는 나이트워크는 친구와 가족, 공부 등에 대해 생각해 보고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이다.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주어진다. 편지는 1년 후 집으로 배달된다. 식사 시간은 2시간이다. 짜인 스케줄에 익숙해져 있는,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발산할 곳이 없는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계획됐다. 식사 후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스스로 시간을 활용하도록 한다. 전남 장성의 방장산휴양림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 교육을 지역 특화한 경우다. 방장산이 추구하는 산림 교육은 ‘동심 찾기’. 아이들이 아이답게 놀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무 목걸이, 우드버닝 등을 비롯해 열매나 나무껍질, 이끼 등 숲 속 자연물을 이용한 생태 미술 및 편백 비누 만들기가 인기가 높다. 생태 미술의 경우 재료가 부족하면 참가자가 직접 숲에 들어가 재료를 찾아 와야 한다. 편백 비누 제작에 필요한 수액과 정유는 휴양림에서 직접 생산한다. 휴양림을 이용하려면 6개월 전에 예약해야 하는데 접수 기간 첫날 예약이 마무리된다. 광주와 무안 등 원거리 유치원에서도 찾는다. 지난해 1398명이던 유아숲체험원 방문객이 올 상반기 2552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북이초 병설유치원 등 매주 또는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학교나 단체도 많다. 경기 양평의 산음휴양림에서는 지난해부터 가수 예민씨와 함께하는 ‘하프나무 위싱트리’ 숲 속 예술캠프를 1박 2일로 진행하고 있다. 음악과 산림을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청소년 산림 치유,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악기는 물론 나무를 활용해 자연 악기(하프)를 제작, 연주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범권 산림이용국장은 “우리나라가 산림 교육의 역사는 짧지만 인터넷 중독이나 학교폭력 가해·피해자, 다문화가정 아이 등에 대한 특수 목적 교육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돼 있다”면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소개했다. 글 사진 횡성·장성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올 추석 값 내린 한우 선물 어때요

    올 추석 값 내린 한우 선물 어때요

    한우 사육 마릿수가 증가해 시장 공급량이 풍부해지면서 한우 소비가 늘고 있다. 올여름 휴가 기간 캠핑과 바비큐를 즐긴 인구를 중심으로 구이용 한우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추석 선물세트로 한우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물량 확보에 나섰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우 공급량은 적정 기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사육 한우는 306마리로 적정 수준인 260만 마리보다 17.7% 많다. 한우 출하 물량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달 기준 하루 출하 물량이 3582마리로 평년(2480마리)보다 44.4%나 많다. 시중에 유통되는 한우가 많아지면서 소비도 따라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국내산 육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한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철 대표 메뉴인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 판매량은 10.0% 증가에 그쳤다. 한우는 등심이나 안심처럼 구이용 부위의 판매량이 107.0% 급증했다. 떡갈비 같은 양념육의 판매 증가율도 97.0%에 달했다. 대형마트의 한우 판매 증가세도 다른 육류에 비해 뚜렷하다. 롯데마트의 지난달 한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의 판매량이 7.2%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복날 수요가 많은 닭고기의 판매 증가율(9.0%)마저 크게 웃돈다. 김현준 G마켓 신선식품팀장은 “캠핑의 인기에 힘입어 야외 바비큐 그릴에서 구워 먹기 좋은 한우가 인기”라면서 “강원 횡성, 홍천 등 한우 산지와 연계해 저렴하게 내놓은 모둠 구이 세트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대형마트들은 한우 공급량 증가에 맞춰 추석 선물세트 준비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해 20% 이상 매출 신장을 보였던 한우 세트가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라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역시 한우 선물 수요가 증가한다고 보고 지난해보다 물량을 10%가량 늘렸다. 한우 세트의 주요 상품 가격은 지난해와 같거나 일부 품목은 5~10%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가격으로 한우 세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불황에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구이용, 국거리용, 불고기용을 함께 담은 10만원 미만의 중저가 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한우 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2만 세트가 준비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별똥별 쇼… 소원, 비셨나요?

    별똥별 쇼… 소원, 비셨나요?

    13일 새벽 강원 횡성군 천문인마을 천문대 너머로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지고 있다. 이번에 관측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 주위를 도는 혜성 ‘스위프트 터틀’의 잔해가 대기권으로 떨어져 발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학교 밖에서 배운다] (2)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창의캠프 ‘우락부락’

    [학교 밖에서 배운다] (2)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창의캠프 ‘우락부락’

    “(쿵! 쿵!) 무슨 소릴까?” “돌 부딪치는 소리요.” “아냐, 자판기에서 동전 떨어지는 소리 같은데?” “(칫! 칫) 그럼 이건?” “빗자루로 마당 쓰는 소리요.” “정답.” “와!” 지난 9일 강원 횡성군 둔내면 숲체원에서 열린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상투 머리에 덥수룩한 턱수염의 빅사이즈(본명 최현규, 그룹 신촌콘서트 힙합뮤지션)가 음악 프로듀싱 장비인 MPC 샘플러 버튼을 누르니 재미난 소리들이 튀어나온다. 이 소리는 아이들의 박수소리, 하수구를 흐르는 물소리, 자판기에서 동전 떨어지는 소리, 나무로 우체통 두드리는 소리, 풀숲의 매미 소리 등으로 ‘놀란잠수함’ 아이들이 채집한 것들이다. 아이들이 휴대전화기를 들고 숲 여기저기를 돌며 함께 따온 이 소리들을 빅사이즈가 서로 합치고 편집해 들려주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온다. 아이들은 둘러앉아 리듬에 맞춰 랩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나온 곡이 ‘뮤앰뮤앰 놀란잠수함’이다. “뮤앰뮤앰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가사를 쓴 권이슬(11·서울 자양초교 5년)양이 씩씩하게 대답한다. “매미소리예요. 매미는 ‘뮤앰뮤앰’ 노래하잖아요.” 이슬이가 참가한 놀란잠수함은 올 여름방학 우락부락에서 출항한 12개 잠수함 중 하나다. ‘우락부락’(友部落)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새로운 커뮤니티(아지트)를 만들어 간다’는 뜻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매번 방학마다 여는 창의예술 캠프다. 예술가와 낯선 곳에서 함께 노는 게 핵심 콘셉트로 온라인으로 모집하자마자 순식간에 마감된다. 2010년부터 시작해 7회를 맞은 이번 우락부락은 지난 8~10일과 10~12일 2박 3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강원 횡성군 숲체원에서 진행됐다. 서울·경기·인천·강원지역 초등학생 4~6학년 200여명씩 모두 400여명을 맞았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비틀스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을 모티브로 ▲복제의 미학 ▲미디어의 대중예술 ▲키치 현상이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에 따라 12개의 잠수함(아티스트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하루 종일 TV 보고 컴퓨터 게임하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던 아이들은 2박 3일 동안 우락부락에서 예술가들과 함께 놀면서 자신들만의 예술을 만들었다. 숲속을 다니며 짧은 영화를 만드는 ‘짬뽕잠수함’에 올랐던 임준혁(11·인천 동부초교 5년)군은 “학교가 아닌 숲에서 영화를 찍는 게 정말 재밌었다. 어제 같은 방 친구들과 밤새워 놀았는데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며 “2박 3일이 너무 짧다”고 웃었다. 이틀 동안 함께 자고 먹고 놀면서 친해진 이들이 만든 작품 중엔 깜짝 놀랄 만한 결과물도 있다. ‘게임예술가’ 잠수함에 탑승했던 권희정(11·인천 신천초교 5년)양은 친구들과 함께 ‘두근두근 첫 심부름’이라는 보드게임을 만들었다. -2부터 3까지 숫자를 넣은 주사위를 이용해 집에서 편의점까지 진행하는 내용의 보드게임으로 구성이나 내용, 재미에 있어서 기존 보드게임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이들을 가르쳤던 미디어아티스트 표(본명 박준표)는 “게임에 대한 교육은 최소한의 것만 하고 아이들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게임을 만들도록 하니 좋은 결과물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회를 거듭할수록 예술가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큰 덩치 때문에 ‘추장쌤’으로 불린 ‘씽씽프로듀서 s’ 잠수함 노마(본명 김종철, 멀티문화기획공간 나비공장 대표)는 이번에만 다섯 번째 참가하고 있다. 노마는 “예술가가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다”며 “아이들에게 둘레는 필요하지만 범위를 넓히는 일이 지금의 교육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우락부락의 의미”라고 말했다. 우락부락을 총괄하는 김재경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장은 “매번 캠프마다 수십 명의 예술가들을 인터뷰한 후 12팀을 엄선해 3개월 동안 준비를 한다”며 “이들 예술가와 함께 먹고, 자고, 놀면서 배운 2박 3일의 기억은 아이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락부락의 의미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딱딱한 예술에 대한 선입관을 모두 해체하고 예술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여는 게 목표”라며 “캠프를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찜통 더위’에 강원도 일부 중·고교 개학 연기·임시휴교

    찜통 무더위가 계속되자 강원도내 일선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교를 하기로 했다. 1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5개 학교가 폭염으로 인해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강릉 경포중학교는 개학을 12일에서 오는 16일로 연기했고 강릉 율곡중학교는 13일에서 19일로 미뤘다. 춘천기계공고도 장마와 폭염으로 학교 시설 공사가 늦어져 19일로 예정됐던 개학일을 다음 달 2일로 조정했다. 12일 예정대로 개학한 홍천중학교는 5교시까지 단축수업을 한 뒤 이번 주까지 휴교하고 다음 주 19일부터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같은 날 개학한 삼척여자고등학교도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최근 연일 3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 정상 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학생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학교장이 기후 상황에 따라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로 휴업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태백·삼척·영월·정선·횡성·원주·홍천·춘천·인재 등 9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른숲, 五感을 깨우다] (4) 진화하는 한국의 ‘산림 치유’

    [푸른숲, 五感을 깨우다] (4) 진화하는 한국의 ‘산림 치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지난 2일 오전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치유의 숲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맨발에, 하얀 비옷을 입은 40~60대 남녀가 산림치유 운영요원의 설명에 맞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따라했다. 궂은 날씨에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었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은 어린 아이들처럼 밝고 활기가 넘쳤다. 이날 산음휴양림의 숲 치유에는 양평의 교회에서 신도 12명이 참가했다. 건강증진센터에서 신체 상태를 점검한 참가자들이 숲에 들어가려면 무조건 신발을 벗어야 한다. 발바닥으로 오감을 깨우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산길을 오르자마자 운영요원의 무시무시한(?) 소리가 날아든다. “맨발로 걷는데 아프거나 몸이 흔들리는 것은 건강이 흔들린다는 징조입니다.” 순간 울퉁불퉁한 숲길을 힘겹게 오르며 고통스러워하던 참가자들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숲 스트레칭에서도 동작마다 경고가 끊이질 않았다. 양손을 교차해 안으로 돌리는 동작이 안 되는 참가자에게 ‘오십견 주의보’가 내려졌다. 갑상선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에 손바닥을 비빈 후 턱에 손을 대는 동작을 열심히 따라 한다. 김선묵 치유요원이 참가자들을 낙엽송 앞에 세우더니 체질이 ‘소음인’인 사람을 찾았다. 중국에서 중의학을 공부한 김 치유요원이 사상체질과 숲 치유를 접목한, 산음휴양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체조 프로그램이다. 소음인이라는 50대 여성은 설명에 맞춰 비옷을 입은 채 낙엽송에 다리를 올리고 엉덩이를 드는 체질별 나무군락 치유활동을 체험했다. 위와 장 계통이 안 좋은 소음인에게 기운이 단단한 낙엽송은 궁합이 좋다. 기관지와 폐 계통이 약해 호흡기 질환을 앓는 태음인에게는 함박꽃나무의 향기를 맡는 아로마테라피를 권했다. 함박꽃나무는 신이화(辛夷花)로 불리는데 예부터 코질환에 대표적인 한방약제로 사용됐다. 산음에서는 치유요원 5명이 배치돼 있는데 명상과 소리·놀이·자연공예 등 전공이 다르다. 숲길걷기 등 공통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전체 프로그램을 경험하려면 최소 다섯 번은 찾아야 한다. 치유요원들은 “귀찮고 불편하지만 비 오는 날 숲 치유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숲 치유 프로그램을 처음 경험했다는 장미경(60·여·경기 양평군 단월면)씨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개운해지는 느낌”이라며 “숲을 걷는 것이 막연히 좋다고 생각했는데 효과를 알고 걸으니 유용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녀 등을 불러 가족이 함께 오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향기, 경관 등 산림에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이다. 국내 치유의 숲은 산음을 비롯해 강원 횡성의 숲체원, 전남 장성의 편백숲 등 국유림 3곳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등 4곳이다. 치유의 숲에는 산림치유사가 반드시 배치돼야 하는데 오는 8월 첫 자격시험을 앞두고 있다. 산음휴양림은 국내 산림치유의 ‘발상지’와 같은 곳이다. 2009년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한 첫해 1067명이 찾았다. 그 후 매년 증가해 지난해는 2만 247명, 올해 6월 현재 1만 1129명이 방문했다. 휴양림은 매주 화요일에 휴장하지만 숲 치유 프로그램은 연중무휴로 진행된다. 치유숲길 5개 구간이 조성됐고 노약자와 휠체어 사용자가 숲을 둘러볼 수 있도록 경사도를 낮춘 목재데크도 설치했다. 산음에서는 최근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방공무원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장애가 심한 직원들을 우선해 1회 60명씩, 1년에 6회(2박 3일 코스)를 진행한다. 사회복지사는 1회 60명씩, 1년에 5회(1박 2일)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혜 산음휴양림 치유요원은 “숲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치유요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을 때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 내에는 북부지방산림청이 운영하는 ‘포레스트 힐링센터’가 2011년 8월 문을 열었다. 힐링센터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중무휴로 운영하는데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해 참가자가 2500명에 달한다. 건강측정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다른 치유의 숲과 비슷하다. 기본 3시간 중 2시간은 숲에서 몸 살리는 체조와 명상, 숲길 걷기 등으로 구성했다. 고교 생물교사로 퇴직한 이상수(62) 치유요원은 마사이 워킹과 웃음, 복식호흡 등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맨발로 걷는 오감 체험을 안내한다. 이씨는 “숲 치유 프로그램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일률적인 매뉴얼을 적용하기보다는 각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자체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숲길 체험 후에는 센터로 옮겨 수 치유와 열 치유를 체험한다. 수 치유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무릎 높이로 채운 물속에 다리를 담그고 휴식을 취한다. 수 치유를 통해 심신이 안정되면 열 치유실로 옮겨 편백나무 목침을 베고 15분간 누워 온몸에 편안함을 불어넣는다. 이후 2~3분간 수 치유를 받는 것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힐링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치유 전문 시설로 계획돼 일부 제한이 뒤따른다. 체험 확산을 위해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치료 목적이 아닌 건강한 사람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홀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참여할 수 없다. 프로그램 유료화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무료로 운영되면서 예약 및 취소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예약 후 불참하는가 하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북부지방청 관계자는 “힐링센터 활용 및 치유 효과 확산을 위해 산림교육을 진행하는 숲체원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외교부 △주수단대사 박원섭 ■강원도 ◇부단체장·과장급△홍천군 부군수 박만수△법무통계담당관 홍종열△안전총괄과장 선민규△여성청소년가족과장 박승남△문화예술과장 김환기△경로장애인과장 원팔연△농업기술원 총무과장 홍종각△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안상훈△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최금종△입법지원전문위원 이국섭△체전준비단장 김관식△춘천시 김길수△동해시 장시택△횡성군 최종성△GTI박람회추진단장 전홍진△CBD당사국총회지원단장 지순식△자연환경연구사업소장 박일수△강원도립대학 사무국장 서동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부장요원) 파견 안진석△강원FC(부장요원) 파견 지승태△산림소득과장 김병기 ■EBS △디지털통합사옥건설단장 김재근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산업본부장 신종명△감사실장 최상모△부산지사장 임석재△미래전략팀장 이정대△정보화운영팀장 최성환△재무회계팀장 김경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급 승진△산업융합진흥본부 창의산업정책연구센터장 이혜진△뿌리산업진흥본부 산업진흥실장 주홍신△경영기획본부 예산운영실장 이상일 ■한밭대 △대학원장 안병욱 ■금융결제원 ◇승진△상무대우 한창현 ■교보증권 ◇부서장△컴플라이언스팀 양준혁△결제사무팀 박종서
  •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최문순·우근민 現도지사들 재출마 여부 주목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최문순·우근민 現도지사들 재출마 여부 주목

    강원과 제주는 현직 도지사의 재출마 여부가 관심사다. ■강원도지사 민주당에서는 최문순 지사가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후보군이 1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최 지사를 뛰어넘을 ‘대항마’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권성동(강릉), 황영철(홍천· 횡성), 한기호(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흥집 하이원리조트 대표도 부지사까지 지낸 정통 행정가 출신인 데다 기업 마인드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부상하고 있다.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과 최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규형 전 브라질 대사, 최동규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도 거론된다. 여기에 함승희 포럼오래 대표,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 동해 출신 이재오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제주도지사 무소속의 우근민 제주지사의 재출마 여부가 관심사다. 여기에 김태환 전 제주지사, 김우남 민주당 의원,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우 지사는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으나 지역 정가에서는 우 지사의 재출마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김 전 제주지사는 최근 “특별자치도를 완성할 수 있는 적임자가 나타난다면 흔쾌히 그 사람을 밀겠지만 적임자가 없으면 고심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감사원이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또다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을 준설하고 보를 만들면서 그 규모를 키웠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대운하 사업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업 핵심 인사들의 발언은 어떻게 된 것일까. 감사원 발표를 토대로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대운하 사업의 관계에 대해 되짚어본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백수는 은희가 횡령을 했다고 공장 안팎에 소문을 내고, 저녁 식사 시간에 가족들에게 은희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다. 듣다 못한 석구(박찬환)는 백수에게 크게 화를 내고, 공장 소식을 들은 정옥은 은희가 너무나 걱정이 된다. 금순은 은희를 공장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석구는 정옥을 만나 자신이 두부공장 사장임을 밝힌다.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MBC 밤 8시 55분) 오씨(김미숙)는 혈붕(血崩)으로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숙정은 허준(김주혁)을 찾아가 오씨를 치료해 달라 사정한다. 허준은 오히려 자신이 오씨의 화를 자극할 것이라고 걱정하며 부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편 도성에 명나라 사신 행차가 당도하게 되고 양예수(최종환)는 사신의 수청을 들 의녀를 선별하라 명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부풀어 오른 배로 인해 늦게 걸음마를 시작한 도빈이는 선천성 담도폐쇄증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다. 생후 100일 만에 1차적 수술인 카사이 수술을 받았지만, 염증으로 배가 부풀어 간경화 증세도 심각해지고 있다. 담도 염증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간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간 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데…. ■엄마 없이 살아보기(EBS 밤 8시 20분) 달라도 너무 다른 동갑내기들. 세상의 중심은 오직 ‘나’일 뿐, 아직 배려심이 부족해 걱정이라는 은표와 마음 여리지만 속 깊은, 하지만 아직 자신감은 조금 더 필요하다는 의현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먼 길을 달려 두 아이가 도착한 곳은 전남 장흥의 고즈넉한 시골집이다. 노부부와 엄살쟁이들의 특별한 만남,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가족(OBS 밤 11시 5분) 태어날 때부터 농부의 기질을 타고난 임지원군은 이미 네 살 때부터 경운기 운전대를 잡은 것은 물론, 트랙터도 아빠보다 더 잘 몬다. 이쯤 되면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베테랑 농사꾼이다. 이렇게 어린 시절을 온전히 강원도 횡성에서 자란 지원이. 그런데 최근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를 오면서 텃밭에 불과한 양평의 밭 때문에 점점 시무룩해하고 있다.
  • 6·25 참전한 동생 61년 만에 유골로 돌아왔다

    6·25 참전한 동생 61년 만에 유골로 돌아왔다

    열아홉 나이에 6·25전쟁에 참전했던 그가 가족 품에 돌아오는 데는 꼬박 61년이 걸렸다. 그 사이 누나는 팔순을 훌쩍 넘겼고, 여동생은 칠순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됐다. 1952년 6월 휴가를 나온 그는 고향(경북 문경)에 고구마를 심어 놓고 “가을에 캐서 맛있게 먹어라”라고 당부한 뒤 부대로 돌아갔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정철호(1931~1953) 이등상사 이야기다. 정 상사의 손때 묻은 유품이 누나 정상남(87), 여동생 정경분(68), 조카 정용수(55)씨에게 전달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단장 박신한 대령)은 11일 유해발굴 당시 정 이등상사의 관을 덮었던 태극기와 유품, 전사자 신원확인서 등을 울산 울주군의 정용수씨 자택에서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오빠의 흔적을 맞이하려고 대구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여동생 정씨는 “1953년 전사통지서를 받은 어머니께서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에 휩싸였다”면서 “1979년 돌아가실 때까지 아들의 이름을 부르시는 등 평생을 한으로 보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고령인 누나는 복받치는 감정에 말문을 잇지 못했다. 고인은 1950년 11월 27일 입대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총명했고, 당시 시골에서는 드물게 중학교에 다녔다. 영어도 곧잘 했다’고 기억했다. 평남 영원전투와 호남지구 공비토벌작전, 횡성전투 등에 나섰다. 1953년 4월 상이기장을 받았고, 1954년 10월에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될 만큼 전공을 세웠다. 정 이등상사의 유해가 발굴된 건 지난 5월 21일이다. 정전협정 체결 직전인 1953년 7월 15~18일 중공군 60군 181사단을 상대로 국군 8사단이 한 치의 땅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 철원 별우지구 현장에서 국유단이 유해와 철모, 야전삽 등을 발굴한 것.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픈 고인의 간절한 바람 덕일까. 유해와 함께 드러난 부식된 나무도장을 정밀감식한 결과 ‘鄭喆鎬’(정철호)란 이름이 나왔다. 병적기록부를 추적한 결과 6명의 동명이인이 확인됐다. 참가 전투 지역을 바탕으로 범위를 좁힌 국유단은 조카와 여동생의 DNA 시료를 채취해 혈연관계를 최종 확인했다. 정 이등상사의 유해는 유가족과의 협의를 거쳐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인사과 유창연△산업경제과 김승태△재정관리총괄과 이지원△지역금융과 김희재 ■법무부 ◇출입국관리공무원△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종호◇교정공무원 <교도소장>△화성직업훈련 김준겸△전주 최효숙△의정부 김명철△창원 장보익<서기관 승진>△대구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박희수△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양칠성△광주교도소 사회복귀과장 성병훈<서기관 전보> [법무부]△분류심사과장 김동현△교정기획과 정동규[교도소장]△부산 오홍균△포항 김종국△진주 정운선△군산 김정선△청주 송인섭△춘천 박호서△안동 김명곤△김천소년 이영희△경북북부제3 정재홍△경주 성맹환△영월 오세홍△장흥 김윤홍[구치소장]△대구 김길성△통영 김재준[부소장]△대구교도소 한응범△광주교도소 유태오△부산구치소 김진구△성동구치소 조기룡△인천구치소 임남순[서울지방교정청]△보안과장 우희경△직업훈련과장 주점숙△사회복귀과장 최병록△의료분류과장 윤종우[대구지방교정청]△총무과장 한상호△보안과장 정창헌△의료분류과장 김재익[대전지방교정청]△총무과장 박광래[광주지방교정청]△직업훈련과장 이현철△사회복귀과장 노현태[서울구치소]△사회복귀과장 황우택[대전교도소]△총무과장 한상교△분류심사과장 민육기[안양교도소]△사회복귀과장 서호영 ■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 정종승 김상일◇과장급 전보△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관악지청장 이재준 ■국민권익위원회 △민간협력담당관 조덕현△청렴연수원장 조재준◇과장△민원정보분석 김원영△110상담안내 김범일△민원조사기획 박순홍△행정문화교육민원 박민주△복지노동민원 황호윤△산업농림환경민원 오정택△부패심사 김안태△공익보호지원 최창우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김봉옥△조세심판원 최시헌 ■병무청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징병관 강임복 ■기상청 △감사담당관 조기현 ■경기도 ◇지방이사관△안산 부시장 박정오◇지방부이사관△자치행정국장 이병관△보건복지국장 박춘배△안전행정실장 조청식<부시장>△성남 이한규△고양 최봉순△광명 김용연△파주 박태수△김포 문연호△구리 손성오◇지방서기관·지방기술서기관 <직무대리>△균형발전국장 이재철△춘산산림국장 송유면△경제기획관 신낭현△팔당수질개선본부장 김대순△융복합도시정책관 김기봉<부시장>△의왕 최원용△동두천 장영근△과천 이석범△이천 윤병집<부군수>△여주 정상균△연천 김한섭 ■강원도 ◇국장급△문화체육국장 신만희△녹색자원국장 김덕래△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 조규석△원주시 전출 최광철△총무과 김영범△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김미영△총무과 홍성태△보건환경연구원장 이택수△고성군 전출 박흥용 ■코트라 ◇상임이사 승진△중국지역본부장(베이징무역관장 겸임) 함정오◇전보△기획조정실장 윤원석△워싱턴무역관장 김종춘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 임용△제지본부장 박용성△ID본부장 조병호◇1급 <승진>△관리처장 이종일△비서실장 박경택△감사실장 강상구<전보>△기획처장 박성현△사업처장 문승훈△해외사업1단장 송석현△조달실장 염병출△화폐본부 주화처장 채정수△ID본부 관리처장 성낙근△기술연구원 연구기획실장 박용환 ■EBS △콘텐츠기획센터장 류현위◇승진△콘텐츠사업단장 손홍선△교육방송연구소장 김동순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승진△고객지원실장 김선옥△의료보장성강화실무지원단장 한만호<지사장>△중랑 장석진△경주 김익종△군산 박양운△대전중부 김대수△의정부 정영선◇1급 전보△기획조정실장 진종오△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장수목<지사장>△도봉 서태진△강서 김윤욱△구로 박해구△동작 최원영△서초북부 박기현△송파 오인환△강동 노태호△강릉 용왕식△해운대 이영식△광주동부 한명덕△광주서부 주인철△목포 이주성△수원동부 홍순경△고양일산 윤여태△화성 정일만△경기광주 주호안◇1급 상위직 전보 <지사장>△원주횡성 안수민△울산중부 최영태△양산 안병운△고양덕양 조영남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실장 염춘미◇지사장△도봉노원 백수현△강남역삼 서인필△양천 조재문△화성오산 정대성△대구남구달성 정경화△문경 곽기정△구미 정준택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조경제문화본부장 김호성◇실장△창조경제사업 박성균△창의인성사업 연경남△창의문화기획 최연구△융합과학기획 조향숙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연구위원 박성욱◇이동△연구지원실장 김정한△감사실장 이종혁 ■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신동재◇편집국△고용·노동선임기자 김기찬◇SUNDAY편집국△국제선임기자 남정호△경제에디터 홍병기△사회에디터 박재현 ■MBC △글로벌사업국장 김광민△경영지원국 관재부장 양영석△드라마1국 드라마운영부장 오영근 ■을지재단 △본부장 최헌호◇을지대 <대학본부>△의무부총장 박준숙△감사실장 홍순득[처장]△기획조정(신캠퍼스추진단장 겸임) 정명진△교학 정동근△입학관리 김정환△취업지원 유순규△전략홍보 유재웅△사무 김명홍<부속기관>△학술정보원장 오희영△생활관장 김규동(성남) 김현영(대전)△동문지원센터장 최한영<부설기관> [원장]△지식경영교육(성남평생교육원장 겸임) 마기중△평생교육(대전) 이기호△을지인력개발 이혁진[센터소장]△교육개발연구(대전) 박원일△임상수기훈련(대전) 양영모△지역혁신 이우철△창업보육 신문삼[연구소장]△을지중독 최삼욱△사이커뮤니케이션디자인 원명진[단·관장]△산학협력단 김규호△고령친화체험관 안창식△특성화추진사업단 신상진<대학 및 대학원>△대학원장 백태경△보건대학원장 김영훈[대학장]△의과(을지의생명과학연구소장 겸임) 유승민△간호 임숙빈△보건과학 조해월△보건산업 이승진◇을지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조우현<의료원기획처>△처장(서울기획총괄팀장) 홍윤주△부처장(대전기획총괄팀장) 김승민△간호국장 박영우<을지대학교병원>△명예원장 박주승△진료제1부원장 박문선△진료제2부원장 구대원△기획실장 김승민△진료부장 정경태△교육수련부장 이창화△연구부장 이수주△QI실장 양호직△진료협력센터장 우승효△국제진료소장 윤희정[센터소장]△폐·식도 김길동△외상 이민구△관절 이광원△모자보건 오관영△척추 김환정△소화기 김용식△운동의학 정강재△응급의료 이장영△여성의학 양윤석△종합건진 차순홍<을지병원>△의무원장 손숙자△진료1부원장(진료협력센터장 겸임) 김대운△진료2부원장 유탁근△기획실장 홍윤주△진료부장 이승주△QI실장 이정주[센터소장]△종합건진 한지혜△모자보건 신정환△응급 조광현 ■수출입은행 ◇승진△기술환경심의실장 정창호△경협기획실 프로그램팀장 홍성훈△시스템개발실장 김영섭△청주지점장 류창열△모스크바사무소장 이창종△인사부소속(연수파견) 이성준◇전보 <실장>△법무 장영훈△중소조선금융 이내형△전대금융 이태형△기업구조개선 천명욱△경협기획 나기환△감사 윤석만<부장>△기업성장지원 김진태△자금 유승현△정보시스템 허태영<지점장>△울산 이동환△인천 천헌철<사무소장>△뉴델리 강순기△두바이 정익채△뉴욕 신경택 ■유진기업 ◇승진△전무 오영석△상무 최재호 전택수 김광수 김진구△이사 황우종
  • ‘감자원정대’ 강원특산품 살린다

    ‘감자원정대’ 강원특산품 살린다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특산품을 판매하려면 감자원정대를 찾아라.’ 어려움을 겪던 강원 전통시장들이 도에서 운영하는 ‘굴러라! 감자원정대’의 영향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역의 55개 전통시장들이 미국과 수도권 곳곳을 찾아 이동 판매시장을 펼치는 감자원정대 덕에 회생의 기회를 맞고 있다. 감자원정대는 2011년 6월 말, 춘천 남이섬에서 출정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가 수도권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11차례에 걸쳐 53개 전통시장 162개 점포가 참여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감자원정대는 서울,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의 구청 광장이나 공원을 찾아 이동 전통시장을 열었다. 시장이 열릴 때마다 10~20개 점포가 참여해 적게는 6000여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침체된 강원 전통시장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3일 동안 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도 감자원정대가 진출, 한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특판전에는 강릉 중앙시장과 속초 관광수산시장, 삼척 중앙시장, 횡성시장, 화천시장 등 지역 5개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모두 1억 2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통시장 상품의 해외 수출에도 자신감을 심어줬다. 감자원정대가 판매하는 상품은 강원지역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품이 대부분이다. 컵 닭갈비, 건오징어, 젓갈, 오징어 순대 등 먹을거리에서부터 한지공예품까지 다양하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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