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횡령
    2025-11-14
    검색기록 지우기
  • Buy PowerMan-파워맨 클리닉-【pom555.kr】-파워맨 부작용 Visit our website:(xn--55-mi0jy93b81o.com)
    2025-11-14
    검색기록 지우기
  • 고문
    2025-11-14
    검색기록 지우기
  • LG전자
    2025-11-14
    검색기록 지우기
  • 독도
    2025-11-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41
  • 「상납 연결고리」 확실히 못밝혀/부천도세 중간수사결과 발표

    ◎「법무사 결탁」 드러난건 일부뿐/횡령액수도 예상보다 크게 적어 검찰이 10일 발표한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의 중간수사결과는 공무원 29명 등 35명을 구속하고 31억여원의 횡령액을 파헤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핵심관련자,횡령세금의 규모,내부비호세력,상납고리 등을 보다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사회적인 파장을 의식해 서둘러 수사를 마무리하려한 것이 아닌가하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우선 횡령세액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턱없이 적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중간수사발표에 앞서 검찰은 3개구청에서 보관하고 있는 50만원이상의 등록·취득세영수증에 대해 대조작업을 벌여 46억4천6백만원의 횡령금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가 뒤늦게 횡령금액이 31억원에 불과하다고 수정·발표했다. 수사초기에는 개인별 횡령액이 감사원의 고발에 비해 2∼3배씩 늘어나 전체 규모도 크게 늘어 79억원인 인천북구청보다 횡령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었다.그러나 검찰은 감사원보다 8억1천만원을 더 밝히는데 그쳤다. 인천 북구청사건수사로 세금비리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던 검찰이 부천시의 세금수납체계가 인천북구청과 다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해 정상적으로 납부된 세금이 납부되지 않은 것으로 착오를 일으키기까지 했다. 50만원 미만의 소액영수증의 횡령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물론 부천시 자체감사결과 드러난 자동차등록·취득세 등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다. 고위층과의 연결고리를 명쾌히 밝히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이 부분을 밝혀야 이들이 수년동안 계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고위층의 비호와 묵인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구속자 35명중 고위직은 남기홍 소사구청장,이완기 부천시 총무국장등 단 2명에 불과한 실정이며 나머지는 과·계장급이하 하위직이다.그나마 남씨와 이씨 등을 세금횡령과는 무관한 인사비리로 구속,고위공무원들이 어떤 형태로 세금횡령을 묵인해주었고,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데 그쳤다. 경기도가 수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했고 이들에게 전달한다며 김기홍 감사계장이 돈을 거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도 감사팀에 전달하려 했으나 받지않았다』는 진술만으로 넘어간 것은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법무사와 공무원의 결탁도 더 밝혀져야한다.횡령가담 기능직공무원의 대부로 불리는 양재언씨등 공무원외에 등록세횡령의 한축을 이룬 강일·황희경씨등 법무사사무소를 사실상 운영해온 직원을 아직 검거하지 못해 검찰의 수사는 한동안 더 계속돼야 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같은 수사부진 지적에 대해 감사원과 부천시가 비리를 알고도 고발을 늦춰 관련자들이 수사 직전에 도주하고 일부는 증거를 조직적으로 변조·조작·은닉해 증거를 찾기가 어려웠던 탓으로 돌리고 있다.
  • 지방세 횡령비리 내무부 6명고발/특감 중간결과

    내무부는 10일 전국 2백9곳(69곳 제외)의 일선시·군·구에 대해 지방세정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5개 기관에서 6건에 4천3백87만여원의 취득세와 등록세횡령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또 특별감사가 시작된 지난달 28일이후 지금까지 14개 일선행정기관에서 74건에 2천5백11만여원의 각종 지방세 누락사실이 드러났다. 내무부는 지방세의 과세누락분에 대해서는 납부고지서를 추가발부해 누락분을 징수하는 한편 세금을 횡령한 전남 무안군청의 신기하씨(29·기능10등급)등 4명의 공무원과 2명의 법무사를 형사고발했다.
  • 인권의날 무궁화장 받은 이홍규옹/무료변론 29년 “법조인의 사표”

    ◎매주 한번 가난한 사람 찾아 법률상담/검사땐 유명한 「대쪽」… 「구속1호」 기록/이회창전총리 부친… 구순나이에도 턱걸이 30번 거뜬 『뚜렷이 내세울 만한 업적도 없는 것 같은데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재조와 재야법조계에서 근 반세기동안 인권신장에 힘써온 우리나라 법조사의 「산 증인」 이홍규(89)변호사가 10일 제46회 세계인권선언일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겸양의 말로 소감을 대신한 이변호사는 「호랑이는 고양이 새끼를 낳지 않는다」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대쪽판사」로 세간에 알려진 이회창(59) 전총리의 부친이기도 하다. 이변호사는 40세의 「늦깎이」로 광주지검 검사에 임관,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이후 정년퇴임 때까지 광주세무서사건,장면부통령 저격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소신을 굽히지 않아 수사검사의 표상이 될만한 숱한 일화를 남겨 「대쪽 검사」라는 별칭을 들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6·25 발발직후 청주지검 평검사 재직시 수사를 맡은 「충북도지사 횡령사건」.전쟁이 남긴폐허속에서 굶주리고 있는 국민에게 돌아가야 할 미국의 구호물자를 당시 충북도지사가 빼돌려 착복한 사건이다. 즉각 수사에 착수했지만 일개 평검사의 「칼날」로써는 도저히 벨 수 없는 장벽이 가로막고 있었다.구호물자를 횡령한 도지사가 당시 이승만대통령과 미국에서부터 개인적으로 교분을 쌓은 막역한 사이였기 때문이다. 『구속은 물론 아예 수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모가지」를 날리겠다는 압력이 연일 들어왔지요』 당시의 이검사는 그러나 은밀히 내사를 마치고 도지사를 구속한 것은 물론 더 이상의 외압을 피하기 위해 구속한 당일 즉시 기소,법정에 세웠다. 이 사건외에도 부패로 점철된 자유당시절에 「윗사람」의 눈으로 봐선 달갑지 않은 처사를 한 탓으로 이변호사는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50년 서울지검 재직시 좌우익 갈등속에서 무고한 시민을 풀어준게 꼬투리가 돼 반공법 위반혐의로 전격 구속됐던 것.건국후 현직 검사 「구속1호」를 기록한 셈이다. 『전기고문·물고문·잠안재우기고문 등 안 당해 본 게 없어요.정의가 썩은데 대해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절망감에 빠지기도 했지요』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긴 했지만 썩은 정권에 대한 염증과 회의에 사로잡힌 이변호사는 「정의구현을 위해 의지할 지주」를 찾아 카톨릭에 귀의,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검사생활 20년만인 65년 정년퇴임,변호사로 개업한뒤 29년동안 카톨릭법조인회 회장등을 역임하면서 매주 가난한 사람을 위한 무료법률상담과 무료변론을 통해 서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옹호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변호사는 아들인 이전총리가 새정부 들어 감사원장과 총리의 중책을 맡았을 때 행여 국정을 소홀히 하지 않을까 가장 가슴을 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아들과 만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눈다』며 내일 모레면 회갑을 바라보는 아들에 대한 「부정」을 감추지 않는다.이변호사는 부인 김사순(83)여사와 4남1녀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도 원칙에 따르며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덕분이 아니겠느냐고 웃는다. 요즘도 한달에 3번정도 법정에 직접 나가 변론을 맡는 이변호사는 여느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하다. 젊을 때부터 철봉으로 몸을 다져와 80이 넘은 나이에 모방송국 장수프로그램에 나가 기계체조에 가까운 철봉묘기를 선보인 적도 있고 요즘도 턱걸이 30번은 거뜬히 할 수 있다. 『인권신장을 위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아 앞으로 30년은 더 살아야겠다』며 환히 웃는 이변호사는 후배법조인에게 『소신껏 일하라』는 당부의 말로 그동안 걸어온 긴 여정을 되새겼다.
  • 횡령액 총31억대/부천세도 50명 사법처리

    ◎검찰,「세금비리」 중간 발표 【부천=조명환·김학준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0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지금까지 모두 50명의 관련자를 사법처리하고 이들이 횡령한 세금은 총 3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구철서씨(44·전 원미구 세무1계장)등 35명을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유신씨(25·여·소사구 세무과 일용직)등 9명을 허위공문서작성등 혐의로 불구속했으며 이정백씨(39·오정구 세무1계장)등 6명을 수배했다. 구속자중 전·현직공무원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법무사직원 3명,공무원가족 2명,일반인 1명등이다. 검찰이 그동안 원미,소사,오정구등 3개 구청의 지난 5년간 등록세,취득세 영수증가운데 50만원이상 10만3천5백장을 전산입력해 은행보관분과 대조한 결과,이들이 31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감사원이 1억8백만원밖에 밝혀내지 못한 취득세 횡령액이 검찰조사결과 5억2천8백만원으로 늘어나 횡령공무원들이 등록세뿐 아니라 취득세부분도 조직적으로 가로채온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러나 아직까지 주범급인 양재언(49·전 원미구 세무과 기능직),황희경씨(37·황인모법무사직원)등을 잡지못해 범행의 전체적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이들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상납여부및 비호세력 ▲취득세 횡령수법▲횡령조직간의 연계여부등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수사를 벌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횡령공무원들에 대한 재산추적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횡령세금으로 구입한 재산이 발견될 경우 부천시에 통보,가압류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인천세도 10명/3∼5년 구형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북구청 세금횡령사건 관련자 80명중 영수증철을 빼돌렸거나 재산세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비리공무원 10명에게 최고 징역 12년에서 3년까지가 구형됐다. 인천지검 강력부 곽상도검사는 9일 영수증철을 빼돌리고 주민세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종심피고인(43·북구청 세무과장)에게 업무상 횡령과 증거은닉죄를 적용,징역 12년을 구형했다.
  • 「돈세탁 금지」/독선 92년 법으로 규정

    ◎10년이하 징역형에 취득재산 몰수/「검은 돈」 입증 애로… 은행등 협조 필수/람페교수 형사정책연 초청강연 범죄단체나 뇌물을 받은 혐의자들이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이른바 「검은 돈」을 합법적인 돈으로 위장하는 「돈세탁」을 제도적으로 막을 길은 없는가. 법무부 산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초청으로 내한한 독일 빌레펠트대학 법학과 에른스트 요아킴 람페 교수는 9일 하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가진 「독일에서의 돈세탁 규제」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돈세탁 퇴치를 위해서는 법적인 장치와 함께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혐의인지와 고발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람페교수의 강연요지이다. 조직범죄와 돈세탁은 끊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범죄단체의 구성원들은 마약·매춘·도박등을 통해 불법으로 얻은 수익금을 합법적인 경제활동 영역에 투자해 법적 보장을 받는 재산으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돈세탁의 근원적 차단은 범죄활동을 제약하는 제도적 장치가 급소이다. 독일은 92년에 와서야 불법으로 취득한 재물의박탈을 위해 「조직범죄의 불법마약거래및 기타 형태에 관한 법률」(조직범죄대책법)」을 제정했다. 이 조직범죄대책법에 「돈세탁퇴치 법규」를 규정하고 있다. 먼저 이 법은 조직적으로 불법재물을 취득한 사람에 대해서는 ▲2년 이상의 징역과 함께 행위자 재산의 상한까지 벌금 부과▲불법 수익금으로 얻은 재물박탈 등을 규정하고 있다. 돈세탁에 대해서는 통상 5년 이하의 징역,특정 혐의사실이 있을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조직적으로 행해진 횡령,사기,배임,문서위조,뇌물및 가중뇌물죄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예컨대 돈세탁자들이 형벌을 감형받으려는 속셈으로 불법적인 자금에 대해 『마약거래를 통해 얻은 것이 아니라 단순 사기로 얻은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할 가능성조차 없앤 것이다. 독일은 이같이 엄한 규정을 통해 합법적인 금융·경제활동을 보호하면서 「검은 돈」의 거래를 차단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조직범죄」라는 입증을 해야 하는데다 불법 수익금으로 얻은 재산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요구되고 있어 법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독일에서도 현행 법규만으로는 돈세탁을 완전히 근절시킬 수 없으므로 금융기관들의 혐의인지·고발등을 제도화화시키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 부천 도세주범 2명 자수/박정환·임동규씨 구속

    ◎모두 11억원 횡령 확인/임씨 “상급자에 50% 상납했다”/박씨 “법무사·세무직원과 합작” 【인천=조명환·김학준·조덕현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8일 이 사건의 주범으로 수배를 받아온 박정환씨(37·부천시 세정과 기능직)와 임동규씨(37·소사구 세무과 기능직)가 자수해옴에 따라 이들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개인별 횡령금액과 고위층에 대한 상납,고위층의 비호및 묵인여부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박씨와 임씨는 지난 90년5월부터 올 9월까지 농협 부천시청출장소등 은행수납인을 위조해 가짜영수증을 만드는 수법으로 취득세와 등록세등을 각각 7억4천1백여만원과 3억8천5백여만원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횡령액은 당초 감사원이 발표한 액수인 4억2천만원과 1억7천만원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면 이들의 횡령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또 박정환씨는 지난 90년 농협 부천시청출장소 명의의 가짜직인 2개를 만들어 법무사직원 황희경씨(37·수배중)가 납부대행을 받은 등록세영수증에 가짜직인을 찍어주고 원미구청 세무과 직원 이병훈씨(32·기능직10급·구속)를 시켜 가짜영수증을 영수증철에 끼워넣게 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가로채 셋이서 4대3대3의 비율로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 공항공단 간부5명/횡령관련 직위해제

    한국공항공단은 8일 김포공항 주차장관리원들의 주차료횡령비리와 관련,지휘감독책임을 물어 윤영현 영업부장과 전영업부장·주차관리과장 등 모두 5명을 직위해제했다. 공단측은 추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자들의 비리개입정도에 따라 징계내용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의정부시장 직위해제/등록세횡령사건 문책

    내무부는 8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우성3차 조합아파트 등록세횡령사건과 관련,지휘감독책임을 물어 남기명 의정부시장을 직위해제했다.
  • 지방세비리 41곳 적발/합동감사반

    ◎징수부족 19곳 최다… 횡령 9곳 정부 지방세비리 특별합동감사본부는 7일 충북·전북·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41개 지역에서 세금을 횡령하거나 부족하게 징수한 사실을 적발,정밀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과 내각 합동감사반에 횡령사실이 새로 적발된 지역은 인천 남동구,부산의 1개 구와 경남 일부지역,경북의 2곳등 모두 6곳이며 수원시 장안구에서도 영수증대조 결과 액수가 맞지 않아 횡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내무부 자체감사반도 대구와 경기·강원도등 3곳에서 지방세횡령혐의를 잡고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수원 장안구를 뺀 나머지 9개 지역의 세금횡령총액은 3억1천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합동감사본부가 비리를 적발한 41곳 가운데 18곳이 정부합동감사반이 투입된 곳이며 나머지 23곳은 내무부 자체감사반이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이다. 유형별로는 횡령·유용이 9건,부족징수가 19건,기타가 13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합동감사본부는 이날 대구시 수성구 세무주사보 오정훈(7급)등 세무공무원 5명이 지금까지 밝혀진 1억7천2백여만원 말고도 지난 90년부터 5년동안 주택및 건물취득세 1백21건 1억9백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적발,이들을 횡령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 소사구청장 구속/횡령80억 넘을듯/부천 세금비리

    【인천=조명환·김학준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7일 50만원 이상 영수증 대조 결과,횡령세금중 등록세보다 취득세가 더 많은 사실을 밝혀내고 취득세만을 횡령한 또다른 조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일부터 50만원이상 취득세·등록세 영수증 10만3천5백3장을 1백10개 금융기관에 보관중인 영수증과 대조한 결과 이날 현재 1천9백78장 46억4천6백만원의 횡령액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검찰의 전산출력 영수증 대조작업이 현재 60%선인 6만여장 정도 이뤄져 나머지 4만3천여장에 대한 대조작업이 끝나면 취득세 횡령액은 물론 전체적인 횡령액수도 크게 늘어나 인천북구청사건의 79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이날 소사구청장 남기홍씨(55)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남씨는 지난 90년 2월부터 올 9월까지 구속된 강성모씨(53·전부천시전문위원)등 부하직원들로부터 49차례에 걸쳐 1천90만원의 정기적인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 상춘식 피고인 징역7년 구형/상문고 비리사건

    서울지검 특수3부 이동근 검사는 7일 상문고 비리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 상문고 교장 상춘식 피고인(53)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혐의를 적용,징역7년을 구형했다. 이검사는 논고문을 통해 『상문고사건은 사학운영을 개인적 치부수단으로 삼는등 가능한 모든 비리가 총체적으로 누적된 사건』이라며 『피고인이 지병으로 고생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범죄에 대한 혐오감을 떨칠 수 없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미화원 적금 횡령/횡성읍직원 고발

    【횡성=조한종기자】 강원도 횡성군에 대한 지방세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내무부 감사팀은 7일 횡성읍 총무계 이정하씨(23·여·8급)가 미화원들의 적금과 반장수당 등 1천1백74만여원을 착복한 사실을 밝혀내고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고발했다. 감사팀은 또 차량 취득세 58만여원을 유용한 횡성군 갑천면 복지계장 진기창씨(47·6급지방직)와 농지취득세 55만9천여원을 빼돌린 공근면 한광세씨(42·7급지방직)를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횡성읍 사무소에 소속돼 있는 미화원 9명과 직원들의 적금 1천1백49만원과 반장들에게 나오는 수당 25만원 등 모두 1천1백74만원을 횡령했으며 한씨는 지난 92년 역시 안흥면 재무계에 근무할 당시 농지취득세를 각각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포공항 주차료 10억횡령/관리원들이 주차권 등 임의 조작

    김포공항 주차관리원들이 10억원대의 주차요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단은 6일 김포공항주차장 주차관리원들이 주차권 분실차량의 입장시간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일반차량을 정기주차차량인 것처럼 조작하는 수법으로 주차요금을 횡령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주차관리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공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올 7월 각각 5일 동안의 자체감사를 통해 주차권을 표본조사한 결과 1백∼4백여장의 주차권에 출차시간기록이 누락돼 있는 등 주차관리원들이 하루평균 50만원대의 주차요금을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공단측은 이같은 행위가 공항공단이 주차장관리를 시작한 지난 80년부터 이뤄졌다고 가정하면 횡령액은 10억여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 소사구청장 오늘 영장/부천 비리수사/인사관련 수뢰 드러나

    ◎도세 40억원 추가확인/전 시전문위원등 2명 구속 【인천=조명환·김학준·조덕현기자】 부천 세무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6일 소사구청장 남기홍씨(55)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여 남씨가 인사청탁과함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 『남씨가 부천시 총무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부하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의 대가로 수백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7일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이틀째 조사를 벌여온 전 부천시의회 전문위원 강성모씨(50)와 시 시정과장 김충신씨(52)를 뇌물수수와 허위공문서작성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강씨는 민방위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90년 2월 수배중인 이정백씨(39·오정구 세무1계장)로 부터 인사청탁조로 60만원을 받는등 5명의 시 공무원으로 부터 3백10만원을 받아 당시 공영개발사업소장으로 근무하던 남씨에게 건네는등 14차례에 걸쳐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시정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9월 수배된 양재언씨(49·원미구 세무과 기능10등급)에게 중동 신도시에 구입한 자신의 1억1천만원짜리 아파트 취득세를 내지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해 수납부를 허위 작성,세금을 내지않았으며 92년 10월에는 시정과 7급직원인 유시택씨등으로부터 승진조로 받은 45만원을 당시 총무국장이던 남씨에게 건네줬다. 검찰은 이날 원미구 세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홍석표씨(34·원미구 세무과 기능직·구속)에게 관련서류를 조작,임금을 지급한 김종혁씨(52·부천시의회 전문위원)와 홍학선씨(48·경기도 팔당상수원 관리사업소장)도 업무상 배임및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해외도피중인 문광식씨(39·부천시 회계과 기능직)등 비리공무원들이 신규 구입한 자동차의 등록세와 취득세도 수납도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횡령한 사실을 부천시가 고발해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8월 17일 부인 송은미씨(38·인천시 북구 산곡동 39)의 승용차(쏘나타 골드2·0) 등록세 85만7천5백원과 취득세 34만3천원을 납부한 것처럼 가짜영수증을 만들어 등록했다는 것이다. 이 영수증에는 부천시 차량등록사업소에 출장나와 있는 농협부천시출장소 수납인이 찍혀 있었으나 농협측은 전혀 사용한 적이 없는 위조수납인이라고 밝혔다. 법무사 직원 황희경씨(37·여)를 은닉한 혐의로 구속된 한태선씨(31·컴퓨터학원 강사)도 쏘나타승용차를 지난 90년 11월 13일 신규등록하면서 취득세·취득세등 87만원등을 가짜영수증을 만들어 낸 것처럼 한뒤 차량번호를 부여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산출력자료를 토대로 농협 부천시청 출장소등 7개 금융기관에서 영수증 대조작업을 벌여 등록세와 취득세 영수증 6백10장 40억여원어치가 위조된 사실을 밝혀냈다.
  • 울산 남구청 세금비리/납세자들과 결탁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시 남구청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6일 세금을 착복한 전 남구청세무과 직원 김연수씨(36·수배중)가 일부 납세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는등 납세자들과 짜고 세금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91년 옥동사무소에 근무할 당시 D건설의 재산세 3천1백만원가운데 1천만원이상을 깎아주고 2천56만원만 받아 가로채는등 일부 납세자들과 결탁,세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 교직원세금 횡령/안산시서 또 적발/서무과직원 구속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김태희검사는 6일 교직원들의 근로소득세와 주민세등 세금을 횡령한 안산시 소래중 서무과 직원 이영배씨(34·7급)를 업무상 횡령및 사문서 위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이씨는 광명여고에 근무하던 지난 90년 2월부터 소래중에 있던 지난 7월까지 교직원들의 갑종근로소득세와 주민세를 징수,은행이 발행한 납세자용 영수증의 금액을 변조해 차액을 챙기는 방법으로 36차례에 걸쳐 모두 8천1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도세혐의 잠적 공무원/야산서 목매 자살/양양읍

    【양양=조한종기자】 6일 하오 3시50분쯤 강원도 양양군 거마리 속칭 초막골 인근 야산에서 지방세특별교체감사를 받다 잠적했던 양양읍사무소 재무계 김진구씨(48·9급지방세무직)가 2m높이의 소나무가지에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주민 이영상씨(55·농업)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가 숨진 자리에는 『가족들과 윗분들한테 미안할뿐이다』라고 씌어 있는 20쪽에 이르는 낙서형식의 유서노트가 발견됐다. 숨진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세무관련 내무부 교체감사를 받아오다 1일상오 양양군의 93년도분 자동차등록세 수납실태조사에서 당해연도의 11월 16일자 수납액 가운데 1백3만2천여원과 97만원등 모두 2백만2천여원의 영수증이 없어진 사실을 추궁받자 이날 하오 잠적했다. 김씨는 잠적 당일 명주군 연곡면의 선산에서 술과 농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외삼촌이 발견,위세척을 한뒤 퇴원했으나 양양읍내에서 볼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행방을 감췄다 뒤늦게 사체로 발견됐다. 경찰과 양양군은 숨진 김씨가 양양읍사무소 재무계에 근무할 당시 등록세를횡령한 사실이 밝혀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부천세도 2년전 알고도 묵인/세금비리수사

    ◎비호의혹 소사구청장 금명 소환 【인천=조명환·조덕현·김학준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5일 부천시의 세금횡령사실이 지난 92년부터 알려진 점을 밝혀내고 고위공무원들이 이를 알고도 묵인해주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구철서(44·전원미구 세무1계장),이병훈씨(32·원미구 세무과 기능10급)등으로부터 『지난 92년 양재언씨(49·수배·원미구 건설과 기능9급)등 세무공무원들이 세금에 손을 대고 있다는 사실이 부천시 고위 공무원들에게 보고돼 양씨등이 소사구등으로 전보조치될 예정이었으나 달아난 양씨가 부천시의회 전문위원이던 강석모씨(50)를 통해 무마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또 구씨등으로부터 강씨가 『양씨등을 인사조치시키면 문제가 발생한다』며 양씨등의 인사조치를 막는데 앞장섰다는 진술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강씨를 소환조사하기 위해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세무공무원들의 비호의혹을 사고있는 소사구청장 남모씨(55)등도 곧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원미구 계장급 4명등 11명을 불러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강씨는 지난 83년 부천시 징수계장,세무조사계장,부과계장,지도계장,시정계장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91년부터 의회 전문위원을 지내다가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이던 지난10월 14일 돌연 사직해 세금비리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강씨는 3억9천만원을 횡령하고 달아난 김흥식씨(32·오정구 세무과 기능10급)의 자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범인들의 세금횡령규모를 밝히기 위해 이날부터 부천시 지역 1백1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영수증대조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특히 범인들이 감사원감사에 앞서 가짜영수증을 빼내고 수납원부를 조작한 사실을 중시,등기소보관용 영수증에 대해서도 대조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 울산 세금횡령/은행결탁 의혹

    【울산=이용호기자】 전 울산시 남구청직원 김연수씨(36·수배중·당시 7급)의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 김회재검사는 횡령당한 세금의 납세자들이 은행에 직접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힘에 따라 은행직원의 개입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