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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애리시씨 구속 수감/박성현 전사장은 불구속 입건/덕산부도

    ◎충북투금 전대표 등 오늘 영장 덕산그룹 연쇄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원성)는 30일 박성섭(47)회장의 어머니 정애리시(71)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배임·횡령·사기)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92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부실업체인 덕산그룹 계열사에 5천1백억원을 지급보증하도록 지시해 고려시멘트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고려시멘트 계열사들로부터 가지급금 형식으로 1백80억원을 빼내 이를 유용한 혐의와 함께 지급능력이나 의사없이 사채업자들에게 1백10억원의 어음을 할인해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그러나 박성현(37) 전 고려시멘트 사장의 경우 고려시멘트의 인사·생산·전산화 부분만 담당했을 뿐 모든 자금결제는 정씨가 직접 해 배임 혐의가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9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고려시멘트 자금 29억원을 빼돌려 나우콤·동진정보 시스템 등 2개 회사의 주식인수 대금으로 유용한 횡령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씨가 회사 임직원 등 차명으로 분산소유하고 있는 전남 화순·담양 등 20곳 2백84필지(공시지가로 17억원상당)의 은닉재산을 새로 찾아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 충북투금 사장 전응규(71)씨와 대주주 최재용(65·합동연탄회장)씨 등 2명을 소환해 철야조사한 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31일 이들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 덕산 박 회장 구속 수감/대검/은닉재산 1백70억대 추가 확인

    ◎박성현씨 귀가조치… 오늘 모친과 함께 재소환 덕산그룹 연쇄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28일 박성섭(47)회장의 숨겨진 재산에 대해 집중추궁한 결과 1백60억원대의 은닉재산을 찾아냈다. 조사결과 박 회장은 전남 장성·담양·화순 등 3곳에 1백억원대의 부동산 23만여평을 본인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인명의로 13억원짜리 서울 양재동에 H빌라와 광주시내에 10억원짜리 빌라 등 2채의 호화빌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모두 7만8천여평에 이르는 부동산을 회사 임직원 등 10여명 이름으로 숨겨 놓고 있었다. 박 회장이 차명으로 은닉한 재산은 전남 신안군 자은도,진도군 관매도,완도 등 관광지개발용 무인도와 전남 담양의 임야 등 7곳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 회장이 부도가 난 이후인 지난 3월 보유하고 있던 광주지역방송의 주식 5%(15억상당)를 처분한 뒤 회사임직원명의를 빌려 통장에 입금시켜둔 10억원을 계좌추적결과 찾아냈다. 검찰은 이날 박성섭(47)회장이 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함에 따라 박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사기 및 횡령·배임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그러나 박 회장의 동생 박성현(37·전고려시멘트 사장)씨의 경우 어머니 정애리시(71)씨의 지시에 따라 덕산계열사에 5천1백여억원의 지급보증을 해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날 하오 일단 귀가조치했다.검찰은 29일 하오 정씨와 함께 성현씨를 재소환,신문한 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덕산 박 회장 오늘 영장/대검,형제 소환조사/어음남발등 혐의 시인

    ◎성현씨 수십억 횡령 혐의 추궁/정애리시씨·충북투금 전사주 내일 환문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27일 하오 박성섭(47)회장과 전 고려시멘트 사장 박성현(37)씨 형제를 소환,이들을 상대로 부도어음 발행 및 지급보증 경위 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조사결과 박 회장은 『변제할 능력없이 어음을 마구 발행했다』며 혐의사실을 대체로 시인함에 따라 빠르면 28일중 박 회장에 대해 사기 및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성현씨로부터 『덕산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어머니를 믿고 지급보증을 해줬다』는 진술을 받아내 범의를 확인했으나 29일중 출두키로 한 어머니 정애리시(71)씨를 조사한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박 회장은 검찰에서 『회사경영이 부실해 금융대출로 위기를 넘기기 위해 대출에 의존했으나 믿었던 어머니가 자금지원과 지급보증을 중단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해 부채를 갚겠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덕산에 대한 경영권과 재산을 포기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계열사 28개를 모두 처분해도 부도액을 변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현씨는 이날 조사에서 『형에게 무리한 사업확장을 하지 말라며 여러번 얘기했으나 듣지 않았으며 자신이 비록 대표직에 있었지만 고려시멘트의 모든 자금은 어머니가 직접 결제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성현씨가 나우콤의 증자과정에서 수십억원대의 회사자금을 횡령했다는 구체적인 혐의를 잡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덕산그룹 계열사인 충북투금의 전사주인 전응규(전응규·71·청방그룹회장)씨를 29일 불러 조사키로 했다. 지금까지 검찰 조사 결과 박희장의 어머니 정씨는 고려시멘트 관계자들에게 덕산 계열사의 어음에 대한 지급보증을 지시하는 등 이 사건에 주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다만 정씨에 대해서는 『나이가 71세나 될 뿐 아니라 모자가 함께 구속된 전례가 거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불구속 입건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밖에 박 회장 형제가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대출커미션을 지급했는지 여부 등 금융권 비리에 대한 조사도 아울러 벌였다. 이날 현재 덕산그룹의 총부도액은 3천5백36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당좌수표 부도액만도 1천4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이날 하오1시 52분쯤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편으로 수사관들과 함께 서울 서소문 대검청사에 도착,15층 중앙수사부 특별조사실로 직행했으며 동생 성현씨도 1시간 뒤인 3시쯤 도착했다.
  • 공무원 국고횡령 등 비리/피해액 철저 환수/감사원,제도화 추진

    감사원은 비리를 저질러 국고재산을 손실시키거나 이득을 얻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모든 부당위법사례에 대해 관련금액을 철저히 환수토록하는 강력한 경제적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26일 『회계상의 위법상태를 없애 국고를 지키려면 징계등 인사처분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추징·변상등 감사원이 내릴수 있는 경제적 처분을 대폭 강화해 법을 어기면 반드시 금전적 손실이 따르도록 하겠다』 말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처분이 가능하려면 부당위법사례에 대한 정확한 감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조사가 덜 된 사안은 감사기간과 상관없이 조사를 연장토록 했다. 또 환수를 위해서는 법률전문가에 의해 관련법의 적용범위가 면밀히 검토돼야 하는만큼 장기적으로 감사인력의 일정부분을 변호사등 전문가로 채용해 나가기로 했다.
  • 「덕산」박씨형제 오늘 사법처리/검찰/은행커미션대출 여부도 곧 조사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원성 검사장)는 26일 덕산그룹회장 박성섭(47)씨와 전 고려시멘트사장 박성현(37)씨 등 2명을 27일 하오 소환조사한뒤 사기 및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결과 박씨 형제에 대한 사기·횡령 등의 혐의사실이 입증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회사자금 횡령액과 사용처,대출과정에서의 금품제공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박회장의 어머니 정애리시(71)씨는 28일중 소환해 덕산그룹과 고려시멘트의 부도사태에 대한 개입정도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 모자를 모두 구속할 경우 피해변제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일부만 구속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 일가의 사법처리가 끝나는대로 은행 등 금융권의 일부 임직원들이 덕산 등에 거액의 자금을 대출해주면서 커미션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본격 수사키로 했다.
  • 박 회장형제 27일 소환/덕산 수사/정애리시씨는 28일에

    ◎충북투금매입 이면계약 조사 덕산그룹 연쇄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원성 검사장)는 24일 박성섭(47)덕산그룹 회장과 박성현(37)전 고려시멘트 회장 형제에게 27일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27일 박씨 형제를 조사한 뒤 어머니 정애리시(71)씨와 전응규(71·청방회장)전 충북투금 대표,최재용(65·합동연탄회장)전 충북투금 대주주 등 3명을 28일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미 혐의가 입증된 박씨형제는 횡령 등 혐의로 구속하고 어머니 정씨는 불구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박 회장이 지난 1월 충북투금을 실거래가 보다 3배이상 비싸게 인수하면서 이면계약을 통해 회사자금을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좌추적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이 직원 정모씨 명의로 광주시 동구 동명동에 3억원 상당의 대지 2백44㎡를 사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 주식자금 5억횡령/제일방송대표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황선태 부장검사)는 23일 액면가보다 높게 주식을 발행한 뒤 차액을 가로챈 제일방송 대표 심현우(47)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심씨는 93년 9월 드라마전문 케이블TV인 자사주식 37만주에 대한 공모과정에서 신청자들을 상대로 주식 5만주를 액면가 1만원보다 3천원씩 높여 발행,차액 1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주식당 1천∼5천원씩 올리는 수법으로 모두 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 회장 은닉재산 또확인/덕산부도 수사/광주·전남지역 6필지 토지

    ◎박씨일가 3명 27일 소환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박정수)는 23일 덕산그룹 회장 박성섭씨의 것으로 보이는 토지를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박회장의 지시에 따라 덕산그룹 계열사 직원인 정모씨등 4명이 지난 89년 4월부터 92년 6월사이 전남 화순군 도곡면 도곡온천 개발예정지등 광주·전남지역 6필지 4천7백57㎡의 토지를 이들의 명의로 매입한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들 재산이 직원들 것이 아닌 것이 밝혀져 박회장의 은닉재산임이 거의 확실하다』며 『이들 토지에 대한 매입경위와 자금출처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은닉재산으로 밝혀진 토지는 다음과 같다. ▲전남 나주시 남평면 교원리 220­4 논 6백94㎡ ▲〃 교원리 임야 8백36㎡ ▲전남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523 논 4백29㎡ ▲〃 천암리 683 논 7백4㎡ ▲〃 천암리 571 논 1천5백55㎡ ▲광주시 남구 봉선동 497 논 5백39㎡ ◎사법처리 방침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23일 덕산그룹회장 박성섭(47)씨,박회장의 어머니 정애리시(71)씨,전 고려시멘트사장 박성현(박37)씨 등 박씨일가 3명을 오는 27일쯤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벌여온 광주지검등과의 수사결과를 종합검토한 결과 박회장등에 대한 사기·횡령·배임등의 혐의사실이 입증돼 이들을 한꺼번에 소환하기로 했다』면서 『덕산수사는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덕산관련 자금대출/4개업체 5억 추가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부도 관련 피해기업에 대한 광주·전남지역은행들의 긴급 자금대출은 23일 4개 업체에 5억3천만원이 추가돼 총 3백5개업체 3백66억9천1백만원으로 집계됐다.
  • 김 회장 등 횡령액 11억원으로 늘어/두성부도 수사

    【대구=남윤호 기자】 거액의 부도가 난 (주)두성 김병두 회장 등 회사간부의 공금횡령 액수가 11억원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두성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두성의 거래 관련 장부를 조사한 결과 김회장이 지금까지 드러난 8억2천만원 이외에도 지난 93년초부터 부도 직전까지 2억4천만원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 공모주 법정가보다 높여 거액 유용/케이블TV 대표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황선태 부장검사)는 22일 드라마 전문 케이블 TV방송사인 제일방송 대표 심현우씨(47)가 자사주식을 공모하면서 법정액면가 보다 높여 발행한뒤 차액등을 유용한 혐의를 잡고 심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하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양천구 목동 제일방송사옥과 양천구 신정동 심씨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제일방송측은 93년 9월 자사가 발행할 주식 46만주 가운데 37만여주에 대한 공모과정에서 주식매입신청자들을 상대로 법정액면가 1만원 보다 1천원씩 높여 발행,차액 3억7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또 심씨가 이사회의 동의없이 주식을 무단발행한 뒤 자본금으로 입금된 37억여원중 일부를 유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하고있다. 심씨는 검찰에서 『자본금으로 입금된 돈 일부를 「공모주」신청자에 대해 무상으로 주식을 배분하는데 사용했을 뿐 개인적으로 횡령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고려시멘트 전사장/공익 40억원 횡령/덕산부도 수사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21일 덕산그룹 박성섭(47)회장의 동생 박성현(37)전 고려시멘트사장이 지난해 6월 고려시멘트 땅을 담보로 대출받은 40억원을 개인 용도로 빼돌려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고려시멘트와 컴퓨터통신업체인 나우콤의 사장으로 재직하던 박성현씨가 지난해 6월 고려시멘트 소유의 전남 목포땅 1만8천여평을 H은행 등에 담보로 설정하고 나우콤을 채무변제자로 정해 대출받은 40억원을 나우콤에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자금을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씨가 대출자금 40억원을 개인 비자금 등의 명목으로 횡령했을 것으로 보고 자금의 사용처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박씨가 92년 7월 나우콤을 설립하면서 출자한 3억5천만원과 지난해 6월과 7월에 증자한 20억원의 자금출처 및 지난 15일 주식회사 한창에 나우콤을 매각하면서 받은 매각자금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날 무등건설사장 고재정(47)씨와 지난해 12월 무등건설 인수 당시 실사담당자 등3명을 불러 당시 부실기업으로 알려졌던 무등건설의 인수경위와 인수자금 등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무등건설 인수에서 매도자금 이외에 뒷거래가 있었는지도 조사했다.
  • 대우자 신협 조합장/26억원 빼내 달아나

    【인천=김학준 기자】 부평 대우자동차 직장신용협동조합이사장이 조합원이 예탁한 26억원을 불법인출한 뒤 달아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대우자동차 신협에 따르면 이사장 진육(34)씨가 지난 14일 국민은행 부평지점에 예탁한 조합자금 5억2천만원을 불법인출해간 것을 비롯,3차례에 걸쳐 모두 2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감사결과 드러났다는 것이다. 진씨는 지난 1월 간통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뒤 조합원들이 도덕성을 이유로 불신임을 결의하자 거액의 조합자금을 빼낸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조합원들은 지난 17일부터 회사신협에 몰려가 20억원의 예탁금을 찾는 등 인출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 헌금강요 새혐의/영생교주 재조사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 부장검사)는 17일 영생교 교주 조희성(63·구속수감중)씨가 「영생불멸론」을 내세워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한 혐의를 새로 잡고 조씨를 다시 불러,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최근 김모씨(45)등 영생교 신도 10여명이 『1인당 3천만∼5천만원씩 헌금명목으로 갈취당했다』며 고소해옴에 따라 조씨를 상대로 사실여부 조사를 한 뒤 사기혐의로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조씨는 신도 6명이 낸 5억원의 헌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상고했었다.
  • 판매업자 5명 구속/농기계 보조금 횡령

    【대전=이천열 기자】 대전지검 강경지청 한명섭 검사는 17일 농기계 반값공급 구비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국고보조금을 빼낸 K전선(주) 논산농기계대리점 대표 김용식씨(37·충남 논산군 광석면)등 농기계 판매업자 5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 리요네은 파산 막으려/불 정부,99억 달러 보전

    【파리 AFP 로이터 연합】 에두아르 발라뒤르 프랑스총리가 국영은행인 크레디 리요네의 누적 손실에 횡령 등 부정행위가 관련됐는지 여부를 조사토록 지시함에 따라 사법당국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에드몽 알팡데리 경제장관이 15일 밝혔다. 알팡데리 장관은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와 가진 회견에서 『불법 착복행위가 저질러졌으며 법적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검찰이 이미 사건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크레디 리요네은행의 손실액이 약 5백억프랑(99억달러)에 달한다고 공개했으며 소식통들은 이 액수가 자산 매각에 따른 잠재적 손실을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 박 회장 일가/천억이상 은닉 추정/검찰 「덕산」 전면수사

    ◎부도전 대출금 상당수 빼돌려/본사·계열사 1백26곳 수색/박씨 형제·모친 내주 소환/비밀장부·금융서류 압수/회장 친·인척 등 13명 출국금지 16일 덕산그룹 연쇄부도 사건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박성섭 덕산그룹회장 일가의 고의부도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숨겨진 도피재산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그동안의 내사결과 박씨일가가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은 7천여억원 가운데 1척억원이상을 부도가 나기 전에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빼돌려 비자금화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지난 82년 빼앗긴 광주 조선대를 되찾겠다는 집착을 갖고 있던 박회장형제의 어머니 정애리시(정애리시)씨가 재기자금으로 쓰기 위해 대출금일부의 은닉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씨는 덕산그룹의 법인인감을 갖고 있으면서 중요자금결제를 직접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또 덕산이 부도를 선언한 지난달 27일 1천5백억원 상당의 예금 및 적금을 갖고 있었다는 점과 박씨일가가 지난 1월 1백억원대의 보유부동산에 근저당을 설정해 놓았다가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뒤늦게 해지한 점도 고의부도 및 재산도피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은 내주초부터는 박회장 및 동생 박성현 전 고려시멘트 사장형제와 어머니 정씨 등을 차례로 소환,재산도피사실 등이 확인되는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배임·횡령) 등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와 광주·청주지검은 이날 상오 10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현빌딩 17층 덕산그룹 본사와 청주의 충북투금,광주의 고려시멘트 등 덕산그룹 및 고려시멘트 계열사와 이들 회사의 거래금융기관 등 전국 1백26곳에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대상은 덕산그룹 본사 및 계열사 26곳,고려시멘트 본사 및 계열사 9곳,한일은행 등 거래은행 16곳,대우증권 등 거래 증권회사 11곳,보험사 12곳,투자금융사 11곳,종합금융사 10곳,상호신용금고 26곳,박성섭 회장 자택 등 그룹 임직원 주거지 5곳 등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덕산그룹의 여신현황 및 금융거래 내용 관련 서류와 어음 발행 및 지급보증,부도어음 현황 관련서류,덕산그룹 경리장부와 부동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덕산측은 서울 신사동본사에 있던 비밀장부를 계열사인 서울 성수동 국제전광사무실로 빼돌렸으나 검찰은 이들 장부를 찾아내 압수했다. 검찰은 박회장의 친·인척 및 덕산계열사 간부 등 1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 부실 국영기업에 메스/발라뒤르 “대선 표 줍기”

    ◎불 리요네은 착복수사 뒤안/예금주 손실땐 큰타격 우려/불 하원선 정치쟁점화 조짐 프랑스 최대 국영은행 크레디 리요네의 경영적자는 경제논리만으로 해결할 수 없게 됐다.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의 지시에 따라 사법부의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적어도 법적 심판이 불가피하게 됐다.수사는 은행 내부의 횡령·착복 등 범법 행위가 있었는지에 모아진다.에드몽 알팡데리 경제장관의 발언은 범법 행위에 상당한 심증을 가진 듯한 인상을 준다. 발라뒤르 총리나 알팡데리 장관이 경제적으로 조용히 해결할 수 있었던 은행적자 문제를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대선을 앞두고 불거져나온 국영기업의 부실경영이 행정부 수반의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알팡데리 장관이 장래수익금으로 과거의 손실을 청산함으로써 납세자의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표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불과 얼마전 영국 베어링은행의 파산을 지켜봤기 때문에 크레디 리요네은행의 적자가 몰고올 파장을 줄이려는 의도도 고려됐을 수 있다.그러나 베이링은행은 런던 본사의 감독이 없었고 파산이 갑작스레 이뤄졌지만 크레디 리요네는 사전에 정부의 「긴급수혈」,사법부 수사 등으로 경우가 다르다고 정부관계자들은 주장한다.은행의 적자 소식에도 예금주의 인출소동같은 사태는 거의 없다. 은행의 적자사태는 사법부의 수사에다 하원의 조사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어서 정치 문제로도 비화할 조짐이다.오히려 최근의 대선가도에서 수세에 몰려있는 발라뒤르 총리가 이번 사태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또 다른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 은행의 적자는 93년 69억프랑(1조3백5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백억프랑(1조5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다.1천4백억프랑의 총자산 가운데 잠재적 손실 등을 감안하면 5백억프랑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크레디 리요네는 오래전부터 휘청거려 왔다.무리한 부동산 투자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난해부터 경영압박이 심해졌다.미영화제작사인 MGM에 2백억프랑을 투자하는 등 문어발식의 방만한 경영도 적자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 조기현씨 3년형 확정/상무대 공사대금 유용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석수 대법관)는 15일 상무대비리와 관련,공사대금 1백89억원을 유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횡령)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청우종합건설회장 조기현(56)피고인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조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부천도세 사건/최고 15년 구형

    【인천=김학준 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으로 기소된 19명의 피고인에게 징역 15∼1년이 구형됐다. 인천지검 특수부 이재원 검사는 14일 하오2시 인천지법 103호 법정에서 제2형사부(재판장 이성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부천세금비리사건 결심공판에서 3억6천만원의 세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임동규(37·전 소사구 세무과 기능직)피고인에게 징역 15년,세무과직원과 짜고 4천3백만원을 횡령한 한상설(38·전 법무사사무소직원)피고인 등 3명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 직원 거액횡령 쌍용화재 특검/보감원

    보험감독원은 13일 쌍용화재직원의 거액횡령사건과 관련,하진오대표이사사장과 우국창감사가 일부러 사고규모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잡고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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