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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좌추적땐 전주 쉽게 밝혀질듯/「3백억 비자금설」 베일 벗겨질까

    ◎계좌번호·입금당시 수표 등 자료 충분/이 전 지점장도 돈주인 인지 가능성 커 정부가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에 대해 조사할 뜻을 분명히 함에 따라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3백억원을 입금한 전주의 실체가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비자금설과 달리 3백억원이라는 정체불명의 돈이 기업금전신탁으로 입금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실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은행의 설명대로라면 입금된 3백억원의 전주가 박계동 의원의 주장처럼 노태우 전 대통령이라는 증거는 없다.일부 금융계 관계자는 박의원이 일부사실과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을 적절히 섞어 「작품」을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면 정부가 조사에 착수할 경우 얼마만큼 베일이 벗겨질 수 있을까. 아직 구체적인 조사주체와 방법이 공표되지는 않았으나 지난번 서석재전총무처장관의 4천억원 비자금설 발언파문 때처럼 검찰수사라는 형태로 계좌추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은 예금주 본인의 동의 없이 계좌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사목적과 세무조사,감독기관의 검사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수사기관이 계좌추적을 할 경우 우선 계좌번호와 예금주가 드러난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의 3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입금당시의 기록을 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우근 당시 지점장이 1억원·5억원·10억원 등 자기앞수표로 입금됐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보존기간 5년인 당시의 마이크로필름을 살펴보면 자기앞수표의 발행점포를 추적할 수 있다. 발행점포에서 발행한 수표를 사용했다면 자기앞수표 발행의뢰서의 신청인이 누군인지 곧 확인된다.예금과 같은 재원을 근거로 수표를 발행했다면 계좌번호가 근거로 남는다.또 다른 은행에서 발행한 타점권을 이용해 자기앞수표를 끊었다면 다시 타점권의 발행점포로 거슬러올라가야 한다.자금세탁의 전문가라면 이같은 방법을 활용했을 수도 있다. 다른 추적방법은 이전지점장의 말대로 명의를 빌려준 한신기업의 계좌에서 40억∼50억원이 빠져나갔다면 당시 지급청구서의 신청인과 발행수표를 통해 추적하는 길이 있다.다만 계좌개설과예금인출시점이 금융실명제 이전이고 철저하게 가·차명이 활용됐다면 신한은행에 예금을 의뢰한 「40대초반 남자」의 신분은 확인할 길이 없어진다.그러나 은행감독원 검사역들은 경험에 비춰 수표를 추적하다 보면 한번 이상은 실명을 사용한다고 한다.또 예금유치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이전지점장이 전주나 예금의뢰인의 신분을 어느 정도 알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사건이 의외로 쉽게 파헤쳐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쨌든 이번엔 3백억원과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의 연계여부가 보다 분명히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 금융권 표정/“검찰 수사땐 한바탕 회오리”… 긴장/이미지 큰 타격… 고객 이탈 등 우려/입금 확인 해준 신한은 2명 잠적 ○…금융계는 4천억 비자금설에 대해 검찰이 수사할 것으로 알려지자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며 긴장하는 모습이다. 계좌추적이 시작되면 업무상 불편은 물론 은행이 비자금의 은신처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명확한 증거 없이 「설」만 갖고 수사에응할 경우 큰 고객의 이탈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돈을 들고 오면 우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수사결과 비자금이 예치된 것으로 드러나면 대외이미지에 막대한 손상을 입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비자금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단골로 거명돼온 동화은행은 이번에 그동안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박계동의원의 발언 이후 당시 관련업무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1백억원짜리 계좌가 개설돼 있는지 조사했으나 아무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화은행은 이에 따라 이날 상오 박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계좌번호와 예금주를 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박의원측으로부터 『우리도 모른다』는 답변만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3백억원의 입금사실을 확인해준 신한은행 이우근 전 서소문 지점장(이사대우 융자지원 부장)은 19일 하오 잠적한 이후 이날도 출근하지 않고 행방이 묘연.동서명의로 1백억원을 예치한 것으로 알려진 이화구 역촌동 출장소장도 전날 낮부터 행방을 감춘 뒤 연락이 두절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들도 『이전지점장이 전날 얘기한 것 외에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며 함구로 일관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박의원 주장내용중 상당부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만약 비자금규모가 4천억원이라면 4천억원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라며 『더구나 계좌를 분산,입금시켰다면서 어떻게 은행원이 전체 비자금규모가 4천억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차명예금 3백억」 어떻게 될까/내년 8월13일전 실명전환땐 90억 과징금/탈세 밝혀지면 과징금외 117억∼135억 추징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차명으로 입금돼있는 것으로 확인된 3백억원은 앞으로 어떻게 처리될까.이 돈의 실소유자가 누군가와 함께 처리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백억원의 처리방향은 전주가 실명전환을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검찰·국세청의 조사결과 실소유주가 밝혀지는 경우 등으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다. 먼저 전주가 내년 8월 12일까지 차명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할 경우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에 따라 금융자산의 30%에 해당하는 90억원을 과징금으로 물어야 한다.또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90%와 주민세 6.75% 등 이자의 96.75%를 세금으로 내야하기 때문에 이자소득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한 과징금은 실명전환 의무기간(93년 8월 13일∼10월 12일)이 끝난 93년 10월13일부터 94년 8월12일까지는 금융자산의 10%,올 8월 12일까지는 20%,96년 8월 12일까지 30%,97년 8월 12일까지 40%,98년 8월 12일까지 50%,98년 8월 13일부터는 증여세 최고 세율인 60%가 적용된다.따라서 전주가 내년 8월12일 이전 실명으로 전환하면 원금의 30%인 90억원의 추징금을 내야하며 98년 8월 13일 이후 실명으로 전환할 경우 60%인 1백80억원의 과징금을 내고 이자(금리 연 10% 기준,약 1백20억원)의 대부분도 세금으로 내야 한다.한마디로 원금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검찰의 조사결과 실소유주의 탈세,불법증여,횡령 등 불법행위가 밝혀질 경우 금융실명 규정에 의한 불이익외에 관계법에 따른 처벌도 함께 받아야 한다. 전주가 법인일 경우 자금출처조사 결과 탈세혐의가 확인되면 과징금이나 이자소득세 중과 외에 관련법에 따라 법인세 30%(90억원)와 불성실신고 가산세(납세액의 20%인 18억원)·무납부 가산세(기간에 따라 납세액의 10∼30%)등 1백17억∼1백35억원 가량이 추징된다.불법증여로 드러나면 증여세(40%)와 불성실신고 및 무납부 가산세가 붙어 1백56억∼1백80억원을 추가로 물어야한다.불법조성된 정치자금으로 판명되면 전액 국가에 몰수된다.
  • 병보석 전 상문고교장 미국으로 출국

    학교공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계류중 병보석으로 풀려난 전 상문고 교장 상춘식 피고인(53)이 법원으로부터 출국허가를 받아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12일 밝혀졌다.
  • “국고지원 장학금 학교서 거액횡령”/강동고 교사들 주장

    서울시 교육청은 11일 서울 강동고의 일부 교사들이『학교가 지난 9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운 실업계 학생들에게 지급해야하는 국고지원 장학금 가운데 수천만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함에 따라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교사들은 이날 『학교측이 지난 91년부터 4년동안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실업계 고교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6천1백여만원을 받았으나 해당학생들에게 일부만 지급하는 수법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3천5백여만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학교측은 이에 대해 『그동안 장학금을 해당학생들에게 전액지급해 왔다』며 교사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 작년 9월 이후 지방세 횡령액 총 70억원 넘어

    지난해 9월이후 지난 8월까지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세 특감에서 적발된 등록세·취득세 등 지방세 횡령규모가 총 70억3천7백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회의 조홍규 의원은 3일 감사원이 제출한 국정감사자료 가운데 지방세 특감관련 수사의뢰자 2백50여명의 등록세·취득세등 횡령·유용액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 주식관리맡긴 고객 인감 위조/현금 등 6억대 횡령/60대 브로커

    다른 고객의 주식관리를 맡은 증권사 고객이 위임한 사람의 인감을 위조해 거액의 돈을 챙겨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D증권 을지지점은 지난 12일 고객 신모씨(57·은평구 녹번동)의 주식관리를 위임받아 신씨의 인감을 위조해 현금 5억6천여만원과 시가 5천8백만원어치의 충남방적 주식 3천5백주를 인출해 간 김모씨(60·무직·서대문구 연희동)를 횡령혐의로 서대문 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D증권사 을지지점에 신씨의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제출해 인감변경을 한 뒤 같은해 9월15일 이를 이용해 고객카드를 발급받아 10월8일 1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모두 6억2천만원의 현금및 주식을 빼내 달아났다는 것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반을 김씨의 연고지에 보내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고로 증권감독원도 D증권사의 신씨 계좌 담당직원을 상대로 사고경위에 대해 자체조사를 하고 있으며 김씨가 다른 사람의 주식관리를 대행해 주는 이른바 「상주고객」인 점을 중시,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김씨와 신씨가 가까운 사이인데다 김씨가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단골 고객이라서 신씨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제출한 것에 의심을 품지 않고 인감변경을 승락했다』고 밝혔다.
  • 「박 의원 신병처리」 싸고 여야 대립

    ◎민자당 “혐의 분명”… 체포안 처리엔 신중/국민회의 “회기중 구속은 부당”… 강경 대응 검찰로부터 공갈등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국민회의측 박은태 의원이 26일 귀국함에 따라 그의 신병처리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이 첨예해 질 전망이다.여야는 특히 그에 대한 회기중 구속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 있어 정국 전체가 급속히 냉각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여권은 검찰수사결과 박의원의 혐의가 분명하므로 현역의원의 신분임에도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특히 검찰은 체포동의안 제출방침까지 밝히며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민자당도 박의원의 구속에는 이견이 없다.다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따로 열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손학규대변인은 26일 『검찰이 체포동의안을 공식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회의 소집여부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당의 입장표명을 유보했다.전날 서정화원내총무가 검찰이 체포동의서를 제출하면 국정감사기간이라도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기류가 조금 달라진 양상이다. 여권의 구속수사방침에 맞서 국민회의측은 『국회 회기동안 불체포특권이 주어진 국회의원을 구속하는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라며 불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박의원은 이날 귀국직후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주산업을 미원측에 매각할 때 부채까지도 인수하도록 계약했다』면서 『이를 상업은행측이 뒤늦게 변제한 것일 뿐 내가 압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상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빚을 탕감받았다는 혐의를 부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검찰수사결과 박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최악의 상황에 놓이더라도 최대한 이를 대여공세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검찰 「박의원 사건」 조속처리 자신/“치졸한 혐의… 동료의원도 두둔 못할것”/국회동의 즉시 구속… 주말께 집행될듯 검찰이 26일 귀국한 박은태 의원에 대해 소환조사를 마친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것은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이는 즉 박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놓고 국회가 「공방」을 벌이더라도 결국 회기중 구속집행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일단으로 해석된다. 검찰이 이처럼 정치권과 정면대결하고 나선데에는 무엇보다 박의원의 혐의사실에 기초를 두고 있다.그동안 확인된 혐의사실을 하나 하나 들여다 볼때 같은 국회의원이라도 무한정 그를 두둔할 수 없는 상황이고 따라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의원은 국정감사 등 국회 상임위 활동과 관련,기업체의 약점을 잡아 3개 기업으로부터 1억8천5백만원을 받아 챙기고 거래관계에 있던 상업은행을 협박,20억여원의 개인채무를 탕감받았는가 하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안세재단의 공금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다.이 가운데 기업체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행위는 시중 공갈잡배와 다름없어 동정을 살만한 가치조차 없다고 검찰은 강조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회기중 국회의원을 구금할 때는 검찰이 우선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법무부를 통해 체포동의서를 국회에 제출토록돼 있다』면서 『국회동의절차를 밟는대로 박의원을 구속집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는 현재 국회의 국정감사 일정등을 감안하면 빨라야 이번주 말쯤 이뤄질 공산이 크다.
  • 덕산 박성섭 회장/징역 7년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이광렬 부장판사)는 20일 덕산그룹 부도사건과 관련,징역12년과 징역7년이 각각 구형된 박성섭(46)피고인과 박씨의 어머니 정애리시(71)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죄등을 적용,징역7년과 징역3년을 선고했다. 또 회사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박피고인의 동생 성현(36)씨에게는 업무상횡령죄가 적용돼 징역8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 고객 40명 도장 30차례 도용/10억대 대출 받아

    ◎신용조합과장 영장 【전주=조승용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고객의 도장을 도용해 거액을 대출받아 빼돌린 완주군 고산면 고산신용협동조합 총무과장 박남수씨(32·완주군 고산면 오산리519)에 대해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같은 회사 상무 경양수씨(43·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인후아파트 3동507호)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9월 예금주 전모씨(54)의 도장을 도용,1천5백만원을 대출받아 쓰는등 최근까지 고객 40여명의 도장을 몰래 이용해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현금 10억여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의 비위사실은 신용협동조합연합회 감사과정에서 드러났다.
  • 증권사 지점장/9천만원 횡령

    증권감독원은 15일 신재목 한양증권 가락동지점장이 지난 11일 회사 영업자금 9천6백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회사로부터 보고받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 체육기금 억대 횡령/3명 구속/전대표 조오련씨 등 18명 입건

    【성남=윤상돈 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4일 국민체육기금을 상습적으로 횡령해온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헤네스스포츠센터대표 김상수씨(50)등 3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은행동 주공아파트수영장 주인 조오련씨(43)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1일부터 95년6월30일까지 헤네스스포츠센터내 수영장,골프연습장등의 입장객들로부터 받은 국민체육기금 8천6백여만원을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입금하지 않고 회사운영비등으로 사용했다.또 성남시 중원구소재 한일레포츠타운대표 송문기씨(45·중원구 성남동 13)도 같은 기간동안 체육진흥기금 4천2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횡령한 금액이 1억4천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불구속 입건된 18명의 조사가 모두 끝나면 횡령액이 수억원대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CD대금 16억 횡령/유통업체 대표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는 14일 대신증권으로부터 16억원의 양도성예금증서(CD)대금을 가로챈 자석요유통업체인 리빙라이프대표이사 소학영씨(3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소씨는 지난 6일 이 회사 구승회(29·수배)회장과 함께 대신증권측에 24억2천만원어치의 CD를 매각하겠다고 속인뒤 CD실물은 입금하지 않고 증권사측이 서울 J은행에 입금한 대금가운데 16억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해외도피사범 송환 잇따라/경찰청 1∼8월 집계

    ◎인터폴 협조받아 올해들어 21명/사기범 6명 최다… 119명 추적중 국제조직범죄와 해외도피사범 등의 급증에 따라 지난 5년간 우리 경찰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협조로 강제송환한 해외도피사범 수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13일 발표한 「외국경찰 교류협력 실태」에 따르면 지난 90년 1명에 불과했던 강제송환인원은 91년 3명,92명 2명,93년 12명,94년 24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들어 지난 8월까지 21명에 이르렀다. 올해 송환된 해외도피사범들을 국가·지역별로 보면 일본과 아시아가 각각 6명이고 미국 4명,중국 3명,유럽과 중남미가 1명씩이다. 또 범죄유형별로는 사기 6명,강력범 5명,횡령·배임,절도,위·변조 각각 2명 등이다. 경찰이 현재 인터폴에 소재지 파악및 신병인도를 협조요청한 해외도피사범은 중국에 도피중인 소쩍새마을 가짜 승려 정승우(51·일명 일력)씨와 장영자(50)씨의 사위로서 지난 93년 12월 47억원의 부도를 내고 홍콩으로 달아난 탤런트 김주승(34)씨 등 모두 1백19명이다.
  • 근로자 산재사고 소송대행 변호사/합의금 4천만원 가로채

    ◎이일재씨 수배 서울지검 조사부(차철순부장검사)는 12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이일재(66) 변호사에 대해 업무상횡령혐의로 긴급구속영장을 발부,검거에 나섰다. 이변호사는 작업도중 프레스에 오른쪽 손가락을 모두 잘린 (주)알파정공 사원 노모씨(27)가 회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대행하면서 지난해 6월 재판부의 조정을 통해 회사측으로부터 받은 4천3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변호사는 합의금을 회사측으로부터 받은 뒤 노씨에게 주지 않고있다 이 사실을 안 노씨가 지급을 요구하며 문제삼으려 하자 지난해 10월 합의금 가운데 2천만원을 주고 나머지 돈은 지금까지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송의뢰인 노씨는 93년 손가락이 잘리는 산재사고를 당한 뒤 회사측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조정을 통해 합의금 4천3백만원 지급의 결정을 받았다.
  • 예금 6천만원 횡령/농협 직원 영장 신청

    【하동=강원식 기자】 하동 농협의 고객예탁금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하동경찰서는 12일 이 농협 출납주임 문병영(28)씨로부터 예탁금 6천5백만원을 빼돌렸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문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전북은 부정대출/전 행장 등 둘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서재헌 부장판사)는 31일 전북은행 부정대출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 전북은행장 정승재(62)피고인과 정피고인에게 대출커미션을 건네준 제성그룹회장 문훈봉(46)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죄(횡령)를 적용,각각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징역5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 「일력」횡령 관련/22개은 계좌 추적

    「소쩍새 마을」 가짜 승려 해외도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서울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달아난 「일력」 정승우(51)씨의 명의로 된 K·J·S은행 등 시중은행 17개와 지방은행 5개 등 모두 22개 은행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은 또 정씨가 후원금에서 횡령한 C은행 충주시 중인동 지점 발행 1천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추적하고 있다.
  • 보험사 직원 횡령 잇달아/보감원 특검

    계약자가 낸 보험료를 직원이 횡령하는 등 고액금전사고를 낸 보험사들이 보험감독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험감독원은 29일 신동아화재에서 53억1천만원의 금전사고를 낸 것을 비롯,모두 6개 보험사에서 67억2천만원의 금전사고를 적발하고 해당직원은 징계 면직하는 한편,관련 임원을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 범죄 재산피해 작년 4조8천억/경찰청,「94 범죄 분석」 발간

    ◎소년범 전체의 7.4%… 절반이상이 강력범/하루 평균 3천5백건… 전년비 2.6% 증가 지난해 강·절도 등 주요 범죄에 의한 피해액이 4조8천1백억원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29일 발간한 「94 범죄분석」지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 1백30만9천3백26건 가운데 90.4%인 1백18만4천2백8건을 검거했으며 강·절도,사기,횡령,배임,손괴,공갈,장물 등 8개 범죄로 인한 재산피해만 4조6천1백억8천6백43만여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하루평균 범죄발생량은 3천5백87건으로 전년도 1백30만4천3백여건보다 2.6% 늘어났다. 건당 재산피해정도는 「1백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가 8만4천4백69건으로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0만∼1백만원」 21%,「1천만∼1억원」 16%,「1만∼10만원」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원인별로는 「부주의」 25.9%,「우발」 16.8%,「욕심」 12.8%,「사행심」 1.3%,「호기심」 1.1%,「현실불만」 0·8%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범죄자 생활환경은 「하류계층」이 형사범의 72.5%,특별사범의 64.6%를 차지했고 「편모슬하」인 미성년범죄자가 「편부슬하」보다 4.5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세 미만 소년범은 전체 범죄자 가운데 7.4%에 불과했으나 범죄유형은 강도가 전체 건수의 56.9%를 차지한 것을 비롯,절도 54.8%,강간 20.4% 등으로 나타나 이들의 강력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 민자 성북갑 위원장 구속/송철원씨/시의원 공천관련 1억받은 혐의

    ◎돈 건네받은 전 기획본부장도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28일 서울시의회 의원 공천과 관련해 1억3천만원을 받은 민자당 서울 성북갑 지구당위원장 송철원(53·전 신문로 포럼대표)씨와 전당무기획본부장 오태성(53)씨등 2명을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지구당 사무실에서 당시 지구당 부위원장 오병천(53·건축업·구속중)씨에게 『성북갑 제1선거구의 민자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공천받게 해 주겠다』며 2억원을 요구,오씨로부터 1천만원짜리 수표 8장과 현금 5천만원 등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이날 검찰에서 『오씨로부터 받은 돈을 대부분 당운영비와 개인부채 청산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전본부장 오씨도 『당시 부위원장 오씨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네받아 위원장 송씨에게 보고한 뒤 지구당 운영비로 썼다』고 혐의사실을 시인했다. 서울대 문리대 출신의 「6·3세대」로 그동안 재야운동권에서 활동해온 송씨는 93년 9월 발족된 「신문로포럼」의 공동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9월 민자당에 입당한데 이어 11월 성북갑구 지구당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전부위원장 오씨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재개발지구 조합장으로 있던 93년 2월 조합아파트 증축과 관련,7개동 2백15가구를 불법증축하고 조합비 1천3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구속됐었다.
  • 인천투금 경영권/쌍용그룹 인수 확실/공개매수 청약 끝나

    ◎지분율 39.6%로 높여… 최대 주주로 쌍용그룹과 선경그룹이 경영권 경쟁을 벌여 온 인천투금이 쌍용으로 넘어갈 것이 확실해졌다. 쌍용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인천투금 공개매수 청약 결과 4백88여건에 1백23만주를 접수,목표량 60만주(지분 30%)를 훨씬 넘어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쌍용은 공개매수가 끝나면 인천투금 지분율을 9.6%에서 39.6%로 높여 선경그룹(14%)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된다. 쌍용의 인천투금 공개매수 가격은 26일 종가(2만5천7백원) 보다 1만7천3백원 더 높은 4만3천원이며 공매 자금으로 2백58억원이 든다.쌍용은 오는 9월2일 청약자에 대한 주금 결재를 마치고 2개월 동안 인천투금의 자산 실사작업을 벌인 후 경영진 개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쌍용이 공개매수 방법까지 동원,인천투금을 인수하려는 것은 쌍용증권·쌍용화재·쌍용할부금융 등 그룹내 금융사를 통합,종합금융군으로 성장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인천투금은 양도성예금증서(CD) 유용 및 직원 횡령사건 등으로 경영이 악화됐으나 현재 수신계수가 6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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