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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공비 변칙지출 예산로비용 추정/검찰 본격 수사

    【전주=조승용기자】 전주지검은 2일 전북도가 도의회 의장에게 변칙적으로 판공비를 지출한 사건과 관련,관계 서류를 확보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전북도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예산심의권을 쥔 도의회에 대한 로비용으로 의장에게 판공비를 지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 경우 관련 공무원은 업무상 횡령 및 배임,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가,김규섭도의회의장은 업무상 횡령 및 배임,공범 혐의가 각각 적용된다.
  • 부천 세도주범 징역 8년 확정

    대법원 형사2부(주심 박순서대법관)는 28일 부천 세금횡령사건과 관련,구청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충신피고인(53·전 부천시 시정과장)과 이상한피고인(55·전 원미구청 세무과장)등 2명에 대한 뇌물수수사건 상고심에서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2심에서 징역 8년이 선고된 주범 양재언피고인(51·전 부천시 원미구청 세무과 직원)에 대해서는 업무상횡령 및 뇌물공여죄부분은 유죄를 그대로 인정했다.
  • 공무원 세금횡령 환수 난관/인천지법

    ◎“가족명의 재산 압류 불가” 판결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북구청(현 부평구청)의 세금 횡령사건 관련자 가족 명의의 재산은 압류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횡령당한 세금을 구청이 되찾기 어려워진 셈이다. 인천지법 민사 11부 재판장(한종원부장판사)는 24일 횡령의 주범 안영휘씨(55·전세무1계장)와 정해숙씨(37·여·전세무기능직)의 가족들이 낸 부동산 가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받아들였다.따라서 인천시와 부평구청이 압류한 안씨 부인 소유의 13억원짜리 부동산은 환수대상에서 벗어났다. 재판부는 『북구청이 압류한 안씨 가족 명의의 부동산은 횡령한 돈으로 산 뒤 명의신탁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북구청이 횡령당한 세액은 모두 74억원으로 지금까지 환수한 금액은 36억원이며 가압류중인 본인 명의의 부동산은 15건 22억원,가족 명의의 부동산은 11건 14억2천여만원이다.
  • 기자채용 금품 수수 일간지 사장 등 구속

    【수원=조덕현기자】 수원지검은 25일 기자로 채용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경도일보 최광환사장(60·인천시 남동구 남촌동)과 한서일보 김학인사장(30·구리시 인창동) 등 언론사 간부 4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불법사실을 취재한 뒤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경기일보 안양주재 기자 표명구(37),기호일보 남양주 주재기자 장학인씨(38) 등 5명을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직원들의 국민연금과 의료보험료 등을 횡령한 수도권일보 김재중회장(56)과 새한일보 조동기사장(55) 등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최사장은 지난 해 8월부터 12월까지 기자 25명을 채용하면서 입사보증금 명목으로 모두 1억2천만원을 받았다.김사장도 지난 94년 1월부터 95년 4월까지 10명의 기자를 채용하면서 6천4백만원을 받고 지난 해 9월까지 직원들 봉급에서 원천징수한 국민연금 및 의료보험료 4천1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 스페인 차기총리 후보 바리오누에보/「바스크족 암살대」 운영 피소

    ◎83∼87년 ETA 진압 당시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 펠리페 곤살레스 마르케스 스페인 총리의 측근인 호세 바리오누에보 전 내무장관이 바스크족 독립운동 단체인 「바스크조국과 자유(ETA)」진압 작전시 암살대를 운영한 혐의로 25일 공식 기소를 앞두고 대법원에 소환됐다. 집권 사회당 고위 인사인 바리오누에보는 83년에서 87년까지 27명의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을 사망케 한 ETA 진압작전인 이른바 「더러운 전쟁」중 무장 암살 단체와 관련된 혐의 및 납치·공금횡령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바리오누에보는 자신은 이 일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과거 부하직원들이나 보안 책임자들,비밀 형사들,심지어 동료 사회당 지도자들의 증언 내용도 부인하고 있다.
  • 가짜 서류로 5억 횡령/새마을금고 직원 영장

    【진주=강원식기자】 창원지검 진주지청 수사과는 16일 가짜로 서류를 만들어 고객 예탁금 5억여원을 횡령한 경남 사천시 대방동 대방새마을 금고 대출담당 직원 하경숙씨(36·여·진주시 주약동 한주 럭키아파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지출명세서 거짓 작성/공금 19억 빼돌려/태백시 직원 영장

    【영월=정호성기자】 춘천지검 영월지청 김주세검사는 15일 지출명세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공금을 빼돌린 전 태백시청 수도과 직원 박영기(38)씨에 대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및 공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 해 1월부터 10월까지 태백시청 수도과 업무계 세입세출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국고금 지출명령서를 거짓으로 작성해 2억5천만원을 가로챘다.발주 공사대금 지출결의서의 금액도 높여 1억7천만원을 빼돌리는 등 모두 4억2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박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91년 1억원을 비롯,92년 1억7천만원,93년 4억3천만원,94년 7억8천만원 등 지난 5년간 모두 19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다른 공무원들의 관련 여부와 지난 해 강원도 감사에서 횡령액이 8백만원만 적발된 경위도 수사 중이다.
  • 산재 보험료 횡령 업주 넷 사전영장

    서울 경찰청은 15일 지입 차주들로부터 산재보험료를 받아 가로챈 신진옥(52·현진건설중기 대표·성북구 삼성동1가)씨 등 중기회사 대표4명을 적발,신씨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또 횡령액이 적은 우신중기대표 민경무(37·종로구 삼청동)씨와 삼일건설중기 대표 김인수(51·종로구 내수동)씨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91년 한햇동안 지입차주 4백3명으로부터 모두 6천4백여만원의 산재보험료를 받은뒤 근로복지공단에 중기 보유대수를 2백58대로 줄여 신고해 차액 2천2백6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1억8천4백9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증권지점장 8억 횡령/「대신」 강남지점/고객계좌서 인출 미 도주

    대신증권은 4일 김홍수(43)강남지점장이 지난달 27일 이 지점 고객 김모씨의 위탁계좌에서 현금 8억3백40만원을 인출,28일 미국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김씨 이외에 다른 고객의 피해여부를 파악중이며 김지점장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사원 국민연금 횡령 2개업체 사장 영장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김수목 검사는 20일 선원 송출업체인 우일상운 대표 이동규(68·부산시 동구 초량동)씨와 신발 제조업체인 화성화학 대표 정원주(45·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또 학성택시 대표 이석부씨(72·부산시 사상구 모라동) 등 6개 업체 대표는 불구속 입건했다. 우일상운 대표 이씨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선원 3백10명의 국민연금 2천8백만원을,화성화학 대표 정씨는 근로자 1백명의 국민연금 2천1백14만원을 각각 국민연금관리공단 부산지부에 입금하지 않고 횡령한 혐의다.
  • 전씨 일해재단 기부금 횡령/비자금 수사/42억 받고 2억만 발표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12일 6공 당시 5공 비리의혹과 관련,이뤄졌던 수사 내용등을 정밀 검토한 결과 일해재단,새세대 심장재단 등의 기금 모금과정에서 상당액의 기금이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검찰의 조사에 따르면 국제그룹 해체와 관련,동국제강의 장상태회장은 88년 12월 조사에서 『일해재단에 85,86년 3차례에 걸쳐 모두 42억5천만원을 기부했으나 일해재단은 2억원만 받은 것으로 발표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전씨가 조성한 비자금과 잔액을 캐기 위해 전씨의 친인척 및 핵심 측근 인사에 대한 재산 보유내역 등의 추적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전씨가 재직 당시 조성했던 비자금을 93년 10월 실명제 실시 직전에 친인척과 측근들 명의로 모두 실명전환하거나 부동산에 은닉한 것으로 보고 국세청과 은행감독원의 협조를 얻어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의 추적 대상에는공직자 재산공개 때 거액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은 유학성 12·12 당시 국방부 군수차관보와 이희성 전계엄사령관 및 장세동씨,안현태 전경호실장 등 1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날 전씨에게 재임당시 뇌물을 건넨 재벌 기업인 2∼3명을 호텔 등으로 불러 돈을 건넨 시기와 구체적인 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이날 소환한 장씨가 핵심 측근인 점을 중시,전씨의 비자금 조성과 관리에 깊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12·12 사건과 함께 이 부분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장씨가 ▲지난 87년 해운산업 합리화조치 때 적자운영으로 위기에 몰린 대한선주에 경영권 포기를 강요했다는 의혹 ▲29개 골프장 인·허가 ▲전씨 퇴임직전인 88년 2월 금호그룹의 제2민항 설립 ▲85년 2월 국제그룹 해체과정에서의 특정재벌에 대한 기업인수 특혜시비 등 5공당시 대표적인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토지정리사업비 63억 횡령/부산

    ◎체비지 등 임의로 위탁판매 【부산 이기철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부산 기장 제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조합장 권성학·56)상무 이하식씨(55)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무원 이모씨(43) 등 5명을 불구속했다.조합장 권씨 등 2명은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86년 3월 부산 기장군 동부리 8만여평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하면서 실제공사비보다 10억원이 많은 40억원을 책정해 횡령하고,공사대금으로 받기로 한 체비지 1만5천여평을 임의로 위탁판매해 42억원을 챙기는 등 모두 63억원을 배임 또는 횡령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취득한 액수중 39억원을 세금으로 추징키 위해 세무당국에 통보했다.
  • 노씨보다 「큰손」…「부정축재」에 초점/전씨 비자금수사 어떻게되나

    ◎다음주중 「의심 가찹명계좌」 본격 추적 노태우 전대통령에 이어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해서도 검찰이 곧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5공비자금의 충격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전씨 비자금 수사에 대해 다소 모호한 태도를 취해왔다.최환 서울지검장은 지난 5일 『12월이나 1월초면 전씨 주변에 왜 사람이 모이는 지,검찰이(전씨 비자금에)왜 손을 댔는 지 알게 될 것』이라며 말했다.그러나 그는 그같은 내용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자 6일 『왜 (12·12 및 5·18사건)수사에 혼선을 주려하느냐』고 전씨 비자금 수사를 부인하는 태도를 취했다. 아직까지도 검찰은 공식적으로는 전씨 비자금 수사에 착수했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8일부터는 검찰 관계자들의 얘기가 일관되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종찬 특별수사본부장은 이날 전씨 비자금도 수사하느냐고 묻자 『수사 기밀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 『여론이 전씨 비자금을 수사하라고 하면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사실상 수사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특별수사부의 한 부장검사도 『현재로서는 수사를 하지 않고 있지만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어찌됐든 곧 12·12 및 5·18수사와는 별도로 전씨 비자금 수사가 본격화할 것 같다.그리고 수사의 방향은 노씨와 마찬가지로 전씨의 「부정축재」로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전씨의 대통령재임 말기인 86,87년 기업인들이 전씨에게 「뇌물성」의 돈을 건네주었더라도 뇌물공여의 공소시효는 이미 만료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씨에 대해서는 「대통령 재직 당시 내란·외환죄를 제외한 범죄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뇌물 수수 혐의로 처벌을 할 수 있다.5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았을 때는 공소시효가 10년이기 때문에 오는 98년에야 시효가 만료된다. 검찰은 또 전씨의 비자금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지난 1월 제정된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은 이 법이 시행되기 이전에라도 전·현직 공무원이 뇌물수수·횡령 등의 방법으로 부정한 재산을 모은 사실이 확인될 때는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노씨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재벌기업 총수를 조사하고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씨 비자금 규모를 상당액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노씨를 기소하기 전인 이달 초부터 D그룹 C모 회장 등 일부 재벌총수를 대검등으로 극비리에 소환,전씨에게 거액의 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노씨가 대통령 취임전에 보유하고 있던 1천1백억원 가운데 5백억원 가량이 전씨로부터 물려받은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 비자금에 대한 수사는 다음주 쯤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은 현재 국세청과 금융당국의 협조를 얻어 시중 금융권에 전씨와 친인척,핵심 측근들의 것으로 의심되는 가·차명 계좌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따라서 다음주 중에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들 계좌에 대한 자금 추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현재 전씨가 보유하고 있는 비자금 규모가 노씨보다더 클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전씨의 재임기간이 노씨보다 2년이상이나 길었던데다 비자금 조성방법도 더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 금융기관 임직원 5만여명 “사면”/국민·공무원 대사면 발맞춰

    ◎8월10일 이전 징계자 대상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이뤄진 일반국민과 공무원의 사면조치에 맞춰 금융기관과 금융기관 관련단체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사면이 단행됐다. 재정경제원은 5일 금융기관과 산하단체 임직원 중 지난 8월 10일 이전에 발생한 행위로 정직·감봉·견책·주의·경고 등 징계를 받은 임직원에 대해 사면조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대상 금융기관과 단체는 2천2백여개로 사면대상 임직원은 전체 20%인 5만여명에 달해 81년 1월에 단행된 금융기관 임직원 사면이후 최대의 폭이다. 재경원은 8월 10일 이전에 발생한 행위로 인해 현재 징계처분 중이거나 징계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도 사면대상에 포함시켰다.그러나 면직이나 해임처분을 받은 사람,금융실명거래 위반자,그리고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았거나 공금횡령 및 유용 등의 비위를 저질러 징계처분을 받은 경우는 제외했다.금융실명거래 위반이나 공금 횡령 등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해도 행위자가 아니고 관리감독상의 책임때문에 징계를 받은 경우는 사면 대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금융실명제나 또는 직원의 비위행위에 대한 감독소홀 등의 책임 때문에 징계처분을 받은 은행 임원들이 이번 조치로 행장 피선자격을 회복하게 됐다.재경원은 이날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사면조치를 해 대상직원의 징계기록을 말소하도록 협조공문을 보냈다.
  • 9백억 정치권 음성유입 추정/노씨 기소­비자금 조성·용처

    ◎기업서 3천5백억… 총 4천6백억 조성/사채놀이 등 3천7백억만 사용처 확인 5일 검찰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발표결과 최대관심사이던 노씨 비자금의 정치자금 유입은 13·14대 총선유입분의 총규모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더 밝혀지지 않은 채 「장기미제」사건으로 미뤄졌다. 검찰은 일단 향후 광범위하고 보다 심층적인 계좌추적을 통해 그 전모를 밝히겠다고 확언했으나 사안의 성격 및 상당한 시일을 요하는 계좌추적 작업의 특성으로 미루어 단시일안에 진상이 밝혀지거나 공개될 전망은 어두워 보인다. 그러나 이날 검찰은 이 문제에 대한 수사결과를 비록 밝힐 수는 없지만 중대한 진전상황이 있음을 내비춰 주목된다. 안부장은 이날 5공화국으로부터 6공화국으로 흘러들어온 돈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우리가 밝힌 내용으로는 없었다』고 말했다.또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받은 돈이 20억원뿐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수사중이다』라는 한마디를 던진 뒤 입을 굳게 다물었다. 안부장은 그러나 그동안 노씨 비자금의 정치권유입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수사상 기밀이다』로 일관해오던 답변에서 이날 처음으로 『상당히 민감한 문제다』『설령 정치권에 유입됐다고 하더라도 수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 공표하지 않겠다』고 한걸음 나선 대답을 했다.이같은 답변은 사실상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암시로 풀이된다. 검찰이 이날 발표한 노씨의 조성비자금총액은 4천5백억∼4천6백억원.35명의 재벌총수로부터 떡값,대형공사수주의 대가 및 신규사업진출시 특혜를 대가로 5억∼2백50억원씩 모두 3천4백억∼3천5백억원을 거둬들였다는 것이다. 나머지 1천1백억원은 87년 대통령선거를 위해 조성한 자금중 사용하고 남은 돈과 당선후 취임시까지 받은 성금이라고 검찰은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계산은 노씨의 진술을 근거로 한 것이며 기업체로부터부터 받은 돈과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돈을 모두 합친 액수다. 이 가운데 검찰이 확인한 돈은 신한은행 등 9개 금융기관에 개설돼 있던 37개 계좌의 입금액과 양도성예금증서의 매입금액을 합쳐 4천1백89억원이다. 특히 검찰은 노씨와 이현우전청와대 경호실장 등 자금조성관여자와 돈을 준 기업체관계자에 대한 조사결과 2천8백38억여원에 대한 구체적인 수수사실을 밝혀냈고 사용처로는 13·14대 국회의원선거지원금 1천4백억원과 부동산의 위장매입자금 3백82억,그리고 퇴임당시 남아 있던 금융자산 1천9백9억원(변칙실명전환하여 기업체에 사채놀이한 돈 9백69억원 포함)등 모두 3천6백90여억원만 밝혀내는 데 그쳤다. 따라서 조성금액과 사용처 사이에는 8백억∼9백억원의 돈이 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결국 이 돈이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대선자금 및 정치권 유입자금일 가능성이 짙지만 이 돈의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재산 몰수·추징 어떻게 하나/수사·재판기간 은닉막게 보전 청구/형 확정땐 증식된 재산도 국고 환수 검찰이 5일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에 따라 노태우전대통령이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산을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서울지법에 노씨의 전재산에 대해 보전을 청구,그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이날 ▲노씨의 금융자산 1천9백9억원 ▲친인척 명의의 부동산 유입 채권 3백82억9천4백만원 등 2천3백∼2천4백억원과 서울 연희동 자택과 대지,대구 소재 전답 등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포함해 2천8백억여원의 재산에 대해 보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은 지난해 인천 세도사건 직후,공무원이 뇌물 또는 횡령죄 등을 범하더라도 형이 확정되기 전에는 재산을 몰수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수사 또는 재판 과정에서 빼돌리는 경우가 많다는 여론이 비등하자 지난 1월5일 제정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법이 적용된 사례는 없기 때문에 노씨는 범죄행위로 재산을 몰수당하는 최초의 전직 공무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법에 따르면 뇌물·횡령 등 범죄를 범한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 기소 전에도 수뢰·횡령액과 증식분에 대해 몰수 보전 청구를 통해 재산을 빼돌릴 수 없도록 묶어둔 뒤 형이 확정되면 국가에 귀속시킬 수 있도록 돼 있다. 검찰은 법원이몰수·추징의 보전 신청을 받아들여 징역형과 함께 노씨 재산에 대해 몰수형과 추징형을 병과하면 국고에 환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몰수 보전은 민사소송법의 「가압류」와 같은 것으로 법원이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노씨는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재산을 처분할 수 없다. 검찰이 노씨가 불법으로 조성한 비자금은 물론 개인 재산 전액에 대해 몰수 또는 추징을 구형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노씨는 재산을 모두 몰수·추징당하고도 국가에 대해 채무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 외국인 비밀계좌 적발/스위스,인출정지 조치

    【브라질리아 로이터 연합】 스위스 당국은 공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브라질 전직 판사가 예치한 3백만 달러 규모의 계좌에 대해 인출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브라질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간지 코레이오 브라질리엔세는 스위스 당국이 전직 판사인 네스토르 나시멘토가 개설한 제네바 DMB은행의 비밀계좌가 동결됐음을 리우 데 자네이루 법원장에게 전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리우 데 자네이루 법원 관계자들이 스위스 당국과 예금 일부의 반환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나시멘토는 국립사회복지연구원의 국민연금 계좌에서 거액을 빼낸 뒤 이를 스위스와 스페인,케이먼 군도,미국등에 분산 예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브라질 멕시코 에콰도르 전·현직 대통령 잇단 부패 스캔들

    ◎미사 14억달러 위성계약 수주 압력­브라질/“살리나스 불법 금융거래” 수사 착수­멕시코/전 부통령의 횡령과 관련 신문받아­에콰도르 【브라질리아 AFP 연합】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소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 레이티언사가 14억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위성감시시스템 제작계약을 수주토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제기됐다고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같은 혐의는 마약거래혐의를 받고 있던 훌리오 세자르 고메스 전대통령의전실장을 수사하던 경찰이 그와 대통령의 통화를 도청한 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미 레이티언사는 프랑스의 톰슨 알카텔 등을 물리치고 아마존유역 보존을 위한 자료수집등에 사용될 아마존 위성감시시스템 제작계약을 따냈다. 【멕시코시티 로이터 연합】 멕시코와 캐나다 사법당국은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멕시코대통령의 금융거래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엘 피난시에로지는 멕시코당국은 멕시코 국내외에서 살리나스와 그의 형 라울이 가명을 사용해 만든 금융계좌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멕시코경찰이 살리나스의 형 라울이 스위스,독일,영국,룩셈부르크,케이먼제도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은행계좌에서 약 3억달러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키토 AFP 연합】 식스토 도랑 바젠 에콰도르 대통령이 알베르토 다이크 전부통령의 공급횡령사건과 관련,신문을 받게됐다고 카를로스 솔로사노 에콰도르 대법원장이 2일 밝혔다. 솔로사노 대법원장은 다이크 전부통령의 공금횡령문제를 철저하게 조사키 위해 도랑 바젠 대통령에게 신문내용을 담은 공식서류를 보냈다고 밝히고 대통령이 수일내로 답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로사노 대법원장은 또 다이크 전부통령의 공금사용계좌를 회계감사한 후앙 카를로스 파이두티 감사원장도 소환해 직접 신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미한 행정사범 생활불편 해소/일반사면 내용을 알아보면

    ◎95년8월10일전 「행정법령」 위반 대상/운전면호 취소자 즉시 시험응시 대상 2일부터 발효되는 「광복 50주년 기념 일반사면 등 은전 조치」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미한 행정법령 위반죄와 공무원의 가벼운 비위를 사면함으로써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대화합을 이루자는 데 취지가 있다.국민 생활과 관련이 있는 사면령의 내용을 소개한다. ▷일반사면◁ ◇대상=95년 8월10일 이전에 법정형 5년 이하의 경미한 35개 「행정법령 위반의 죄」를 범한 사람이다.그러나 국가보안법 등 국가적 법익에 관한 사범,공권력 도전 사범,선거사범,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부정부패사범,악의적 재산이득사범,환경·국민보건 위해사범,지적 소유권 침해사범,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형사고 관련 법률 위반사범,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사범은 제외됐다. ◇효과=구속중이거나 형집행중인 사람과 벌금을 내지 않아 형을 살고 있는 사람은 석방된다.현재 수사를 받거나 재판중인 사람은 공소권 없음 처분 또는 공소취소나 면소 판결을 받는다.기소중지된 사람은 수배해제되며 벌금·과료·범칙금 미납자,구류 미집행자는 집행 면제를 받는다.집행이 완료된 사람은 기왕의 형이 실효된다.그러나 35개 법령의 죄 이외의 다른 죄도 함께 범한 경합범은 사면에서 제외된다. ▷징계사면◁ ◇대상=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 2월24일 이전에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비위를 저지르거나 그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이다.정부는 물론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정부투자기관 및 산하단체 임직원도 포함된다.다만 파면·해임처분을 받거나 금품 및 향응 수수,공금 횡령·유용의 비위를 범한 사람은 제외된다. ◇효과=징계처분의 효력은 물론 징계 요구권도 사라진다.인사기록카드상의 징계처분 기록이 말소되고 승진·호봉승급 제한,상훈상의 불이익도 해제된다.호봉이 승급되지 않은 사람은 새롭게 호봉을 산정받는다. ▷도로교통법상의 벌점 삭제 등◁ ◇벌점삭제=지난 8월10일 전의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의 자료로 관리하고 있는 벌점이 삭제된다.음주 운전으로 받은 벌점도 삭제된다.다만 개인택시,녹색면허 등 무사고 관련 각종 제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벌점은 전산 관리한다. 운전면허 정지기간중인 사람은 잔여 정지기간이 면제돼 운전면허증을 교부받고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처분 대상자는 처분을 면제받는다.무면허운전,운전면허취소로 일정 기간 면허응시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은 즉각 응시가 가능하다.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 또는 취소된 사람도 잔여기간을 면제받고 즉각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허위·부정면허,차량이용범죄,뺑소니,정신질환 등으로 응시 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은 제외된다. ▷사면대상 법률◁ ▲가정의례법 ▲개항질서법 ▲건축법 제80조 제1호 ▲경범죄처벌법 ▲계량및 측정법 ▲공연법 ▲공유수면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군복및 군용장구 단속법 ▲내수면 어업개발촉진법 ▲도로교통법 ▲동물보호법 ▲매장및 묘지등법 ▲민방위기본법 ▲소방법 제116조와 제117조 ▲수산업법(제94조,95조 제1호,96조 제6호 제외) ▲수산자원보호령(제30조 제4호 제외) ▲어선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인장업법 ▲자동차관리법(제70조,71조 제외) ▲자동차운수사업법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전당포 영업법 ▲주민등록법 ▲지방공기업법 ▲체육시설 설치·이용법 ▲초지법 ▲축산물 위생처리법(제21조 제외) ▲축산법 ▲출판사 및 인쇄소등록법 ▲측량법 ▲학원설립·운영법 ▲향토예비군 설치법
  • 멕시코 살리나스 형·여동생 사기·국고횡령혐의도 적발

    【멕시코시티 로이터 AFP 연합】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멕시코 대통령의 형이 부정축재로 수사받고 있는 가운데 30일 살리나스 전대통령 자신이 국영기업을 불법매각했다는 혐의가 제기됐으며 그 여동생도 국고횡령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러·중·멕시코 부패 공직자에 “사정 칼날”

    ◎러시아/고위관리 12명 집단해고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아나톨리 쿨리코프 러시아 내무장관은 정부의 「부패와의 전쟁」 과정에서 4명의 장성을 포함,지금까지 12명의 고위관리들을 부패혐의로 집단 해고시켰다고 현지 신문·방송들이 30일 보도했다. 쿨리코프 장관은 이들 장성과 자신의 보좌관 3명,내무부 모스크바지역 부책임자 발레리 악사코프 등 12명의 관리가 소위 「깨끗한 손」이라는 정부의 관리부패와의 전쟁에서 해고됐다고 말했다.그는 관료들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전쟁」을 제한기간없이 지속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직된 고위관료 가운데 내무부 기술·군수담당국장 블라디미르 네고도프 장군은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설립한 「단코」라는 회사에 불법으로 군수 및 스포츠 장비를 제공한 혐의로 해고됐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공식통계로 잡힌 범죄발생 건수는 2백7만5천5백9건이다. ◎중국/사상최대 횡령 2명 사형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에서 공무원이 결탁된 32억위안(3천2백억원) 상당의위탁금 유용 및 횡령 등 사상 최대의 경제범죄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당 기관지 인민일보,광명일보 등 주요신문들은 주범 3명이 사형을 확정받고 이 가운데 2명은 29일 전격 사형이 집행됐으며 1백23명의 당·정부 관리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30일 중국최고인민법원의 유가침 부법원장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 또 이 사건과 관련,무석시 전부시장 정호흥,무석시 검찰원 전검사장 고진가 등 고위 관계자의 당적이 박탈되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강소성 무석시의 신흥공사 사장인 등빈과 부사장인 타오정이가 당 및 정부관계자들과 짜고 가짜 국유기업운영증,가짜 공무원증을 만들어 지난 88년부터 94년 7월까지 전국 3백68개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이를 횡령해 나누어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멕시코/살리나스 조사특위 구성 【멕시코시티 AP 연합】 멕시코 하원은 28일 전직 대통령 카를로스 살리나스의 형 라울 살리나스의 부정축재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하원은 이날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라울 살리나스가 빈민에 대한 구호식량 분배를 담당하던 정부기관의 부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활동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립,살리나스의 부정축재 혐의를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와는 별도로 집권 제도혁명당(PRI) 소속 의원 81명은 살리나스 형제의 출당을 당지도부에 건의했다. 앞서 멕시코 사법당국은 라울 살리나스가 허위문서에 의한 예금인출 시도 혐의로 스위스 당국에 구금돼 있는 부인 파울리나 카스타논과 함께 국내은행과 스위스은행 등에 개설한 48개 계좌에 8천4백만달러를 예치해 놓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측재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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