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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서 수뢰 추가 확인/마포구청 세무비리

    ◎지방세 감면 등 대가 돈받아/횡령 버스업체 대표 구속 서울 마포구청 세무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2일 이미 구속된 세무관리과 징수1계장 최욱만씨(47·6급) 등 일부 공무원들이 한국 경영자총협회와 세일중공업 외에 관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지방세 감면 등을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마포구 관내 서울가든호텔과 O공업 등 뇌물을 제공한 10여개 업체대표들을 소환 조사한 결과 구청공무원들이 관행적으로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세 납부 관련자료를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업체들의 예금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서울시내버스 비리와 관련,운송수익금 19억여원을 빼돌리고 서울시청 공무원에게 3백만원의 뇌물을 준 아진교통 대표 김병련씨(61)를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 2개사 횡령 추가 확인/검찰 버스비리 수사

    서울시내 버스업체 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6일 추가로 횡령 혐의를 조사해온 7개 버스업체 가운데 신성교통 대표 우정목씨와 도원교통 대표 김종원씨가 각각 9억여원과 5억여원의 운송 수익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그러나 우씨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횡령액이 10억원을 넘으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서울시의회도 수사/버스 비리/일부 의원 수뢰혐의 포착

    서울 시내 버스업체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한부환 3차장)는 4일 이번주 안에 검찰간부를 국세청에 보내 그동안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수입금을 횡령한 버스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미 검찰로부터 횡령액 반환을 통보받고도 여러가지 이유를 내세우며 자진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1차로 확인한 수입금 횡령 업체는 이미 횡령 사실이 드러난 24개를 포함해 4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서울시의회 교통위 소속 이시영 의원(43)이 지역 순환버스 노선 연장 인가 청탁의 대가로 4백만원을 받은 것 말고도 다른 시의원들이 버스회사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시의회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를 상대로 시의원들에 대한 로비 여부도 추궁하고 있다.
  • 버스 착복금 얼마나 반환할까/검찰 “철저수사·세무사찰” 엄포

    ◎65개사 180억∼240억 토해낼 판 검찰이 서울시내 65개 버스회사 대표에게 착복금을 법인에 반환하라고 통보함에 따라 이들이 빼돌린 돈 가운데 얼마를,어떤 방법으로 내놓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반환하지 않으면 수사와 세무사찰을 병행하겠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다.반환한 돈은 시설 개선이나 직원 복리후생비 등으로 쓰인다. 검찰의 기세로 미루어 버스회사 대표들은 상당액을 어떤 식으로든 반환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대상 업체들은 서울시내 89개 업체 가운데 이미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24개 업체를 뺀 나머지 업체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착복한 돈의 규모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업체마다 규모가 제각각이고 정확한 수익금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구조적으로 회사 대표 등 극소수를 빼고는 제대로 알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검찰에 적발된 24개업체와 규모 또는 노선 등을 비교해 어림잡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3분의1에서 4분의1 정도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검찰이 혐의 사실을 확인한 17개 업체의 횡령규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백38억2천여만원(버스대수 2천2대)이다.69개 업체(버스대수 6천1백63대)를 이와 단순·비교하면 7백14여억원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노선도 차이가 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들의 횡령액은 1백80억∼2백4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업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버스업자 모두들 같은 시각에서 취급하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검찰은 이들이 착복금 반환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은행계좌 추적 등을 통해 비리의 실태를 철저히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 “버스업체 착복금 반환하라”/검찰 65사에 통보

    ◎불응땐 수사·세무사찰 의뢰 서울 시내 버스업체의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한부환 3차장)는 2일 서울시내 89개 버스업체 가운데 입건된 17개 업체와 횡령 및 뇌물공여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 7개 업체 등 24개 업체를 뺀 나머지 65개 업체 대표들에게 지난 1월부터 횡령한 수익금 전액을 회사에 환원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업체 대표들이 수익금을 환원하지 않으면 세무사찰과 수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와 관련,『65개 업체에 대해 횡령한 수익금을 내놓도록 통보했으며 응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함께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버스업체들이 서울시 이외에도 일선 세무서와 구청의 교통·환경 담당부서 및 경찰서 등에도 뇌물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세무공무원들의 묵인 없이는 이미 입건된 17개 버스업체가 수익금 2백38억원을 횡령할 수 없다고 보고 업체 대표와 간부들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업체 대표 등의 명의로 개설된 예금계좌 추적결과,일선 구청과 경찰서 등 20여곳의 공무원들에게 배차장 주변에서의 노상 주차 및 폐수 배출 등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월 평균 1천만원 가량의 뇌물을 전달한 사실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서울승합 등 입건된 버스업체들이 평균 7천만∼8천만원씩 올 9월까지 모두 41억6천여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내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과정에서도 서울시와 일선 구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이 제공됐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지방에서는 버스 노선 조정에 공무원들이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판단,지방의 버스업체는 수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서울시내버스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 등이 과거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슬롯머신업소에 투자한 사실도 확인,이 돈이 폭력조직의 자금으로 흘러갔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국내최대 5.54캐럿 다이아 어디로

    ◎소유주·구매인 흥정과정 의문의 증발 초대형 다이아몬드가 중간판매상을 거치는 과정에서 사라져 경찰이 1일 수사에 나섰다. 「5.54캐럿(1.1g) FSI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이 진귀한 보석은 지름이 11.5㎜로 어른 눈동자보다 조금 크다.FSI급은 투명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색상에선 23등급중 세번째다. 한미보석감정원 김영출씨(42)는 『5.54캐럿의 다이아몬드를 국내에선 구하기 힘들다』면서 『세관 통과 물품이라면 세금만도 2천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소매가가 7천만원을 호가하나 부르는 게 값이라는 설명이다. 원소유주인 보석상 김모씨(48)는 지난해 12월 중간판매상 이홍철씨(32·서울 은평구 불광1동)에게 판매를 의뢰했다.이씨는 이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전당포에 맡기고 여기서 2천8백만원을 빌려 손모씨(48)에게 진 빚을 갚았다.손씨가 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눈치채고 이씨를 졸라 전당포 차용증을 받은 뒤 이자 6백만원을 합쳐 3천4백만원을 전당포에 지불하고 이를 찾았다. 그러나 이후 손씨가 원소유주인 김씨와 흥정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이아몬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손씨는 『김씨가 갖고 달아났다』고 주장하지만 김씨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급기야 김씨는 이씨를 횡령혐의로 고소,이씨는 지난달 28일 구속됐다.이와는 별도로 손씨는 김씨와 이씨가 서로 짜고 사기극을 벌였다고 고소,보석의 행방은 멀지 않아 드러날 전망이다.
  • 시내버스 폐차부품 대량사용/검찰 비리수사

    ◎업자·공무원 등 50여명 출금조치/경찰·구청직원 「정기 수뢰」도 조사 서울시내 버스업체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일 버스업체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폐차의 부품과 폐타이어를 공급받아 사용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다음주초 버스업체정비관계자와 부품공급업자 등을 불러 조사한뒤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의 관계자는 『업체들이 규정을 어기고 폐차부품을 마구잡이로 써 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폐차기한이 지난 버스를 운행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버스요금을 올리는 과정에서 관련공무원들이 업체의 로비를 받은 혐의를 포착,요금책정비리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요금인상을 전후해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김동훈 전 교통관리실장(57)등 구속된 공무원들을 상대로 지난 7월 8% 인상을 제시한 재경원 등 관련부처의 인상안을 묵살,업체들이 제시한 자료만을 토대로 두배가 넘는 17.6%로 올린 경위 등을 집중추궁했다. 또 한국생산성본부도 업체들의 용역을 받고 운송원가및 수입 등을 분석한뒤 서울시에 대폭적인 요금인상을 건의한 사실을 밝혀내고 생산성본부관계자를 불러 회계분석 경위와 그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버스업체들의 운송수입금 횡령비리와 관련,이미 적발한 17개 업체말고도 수억∼수십억원의 회사돈을 빼돌린 것으로 추가 적발한 신성교통 등 4개 업체대표들을 다음주초 사법처리키로 했다.S·K·H운수 등 3개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회계장부 등을 압수해 횡령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달아난 업체대표,공무원 등 5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업체대표들을 상대로 횡령한 돈의 사용처를 추궁한 결과 『관할 구청 및 경찰 직원 등에게 차고지 주변 등에서의 폐수배출과 노상주차,신호위반 등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돈을 정기적으로 상납했다』는 진술을 확보,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버스요금 즉각 인하하라(사설)

    서울시는 시내버스요금 인상이 버스업자의 횡령으로 인한 허위적자를 보전해 주기 위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횡령액에 해당하는 요금을 즉각 인하하기 바란다. 검찰수사결과가 아니더라도 시내버스요금은 다른 물가보다 지나치게 높게 인상돼 업자에게 전례 없는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서울 시내버스요금이 올해 10월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4.6%)보다 무려 3.7배가 오른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구나 요금인상의 전제가 되는 원가분석에서 「업자이익 우선」에 치우쳐진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지난해 버스회사의 인건비는 11%,사무실운영비는 4.5%가 각각 올랐고 원가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경유가격은 변동이 없었다.재정경제원은 당시 인건비와 경비 등 상승요인을 감안한 요금인상률은 8%(370원)로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요금의 경우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하면 상승요인중 일부는 자체 경영합리화로 흡수하고 일부를 인상시켜주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서울시당국은 원가상승요인보다 더 요금을 올려준 기상천외한 조정을 한 것이다. 국세청은 검찰의 의뢰에 따라 시내버스회사 30여개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세금탈루 사실뿐 아니라 버스회사의 원가를 정확히 조사,지방자치단체가 버스요금조정때 표준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조사를 펼 것을 기대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버스요금조정때 전버스업체의 원가상승요인을 일괄적으로 다루지 말고 개별업체별로 원가를 분석,원가상승요인이 적은 우수업체에 대해 금융과 세제면에서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시당국은 세정당국의 세무조사 결과 요금인하요인이 발견되면 그 즉시 추가로 요금을 인하할 것을 촉구한다.
  • 버스비리 수사 모든 업체로 확대/서울지검

    ◎4개사 대표 횡령혐의 포착… 곧 사법처리/수뢰 서울시간부 2명 구속 서울시내 버스업체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31일 이미 적발된 17개 업체외에 나머지 72개 업체의 운송 수익금 횡령 및 탈세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면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30여개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수사하고 있으며,이미 신성교통·삼화상운·우신운수·도원교통 등 4개 업체 대표들에 대해서는 각각 수억∼수십억원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를 잡고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 89개 업체 대부분이 회계 장부를 조작,적자를 내는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내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국세청에 이들 업체 모두에 대한 정밀 세무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시 전 교통관리실장 김동훈씨(57·1급)와 전교통기획관 조광권씨(49·2급)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조순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의 2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 등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구속) 등 업자들로부터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등의 대가로 지난 1월부터 1천8백여만원과 2천3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씨로부터 지난 2월 『96년도 버스요금 인상일자를 앞당겨 달라』는 부탁과 함께 5백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서울시가 실제로 인상 시기를 앞당겼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구속영장이 미리 발부된 서울시 전 대중교통1과장 박동혜씨(45) 등 서울시 전간부 및 직원 3명과 선진운수 대표 민경희씨(64)를 비롯한 버스업체 대표 3명 등 6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국회 대정부 질문­사회·문화분야

    ◎94년/공교육비 19조에 사교육비 18조 □질문 ·동사무소 폐지… 복지센터 전환을 ·대입정원 자율화… 졸정제 도입을 □답변 ·시화호에 99년까지 4천억 투자 ·농수산시장 쓰레기 부담금 검토 ▷질문◁ ▲이해찬 의원(국민회의)=교육감·교육청장·교육위원 직선제를 실시하라.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통합하라.동사무소를 폐지,주민문화복지센터로 전환하라. ▲함종한 의원(신한국당)=대학 입학정원 자율화와 졸업정원관리제를 도입하라.각종 고시제도를 폐지하고 졸업시험으로 모든 자격을 일원화해야 한다. ▲이의익 의원(자민련)=과소비 풍조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하라.21세기 문화전쟁시대를 대비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새로운 접목이 필요하다. ▲박세직 의원(신한국당)=고엽제환자 전원에게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보상을 하라.사회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국정지표에 「튼튼한 안보」를 넣어야 한다.수계별 통수개념을 도입,지역별 물의 호환공급체계를 마련하라. ▲최희준 의원(국민회의)=헌법재판소의 영화사전심의 위헌판결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등급제」를 통해 사실상 사전검열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박성범 의원(신한국당)=정부 각부처의 이기주의로 정보문화산업이 표류하고 있다.방송과 통신을 통합 관장할 「국가방송통신위원회」를 설립하라.우리나라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할 방안을 강구하라. ▲변웅전 의원(자민련)=대권예비주자들의 활동비 출처를 조사할 용의는.재외국민에게도 참정권을 부여해야 한다. ▲한영애 의원(국민회의)=한총련사태 연행 학생들에 대한 인권유린행위의 진상을 밝히라.노사개혁위원회는 노동법개악음모이자 대통령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황규선 의원(신한국당)=21세기 한국형복지모델을 정립할 중장기 종합계획을 세우라.복지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미경 의원(민주당)=임신중절 근절책은.공공부문에 여성고용할당제를 도입하라. ▲이상현 의원(신한국당)=공권력 권위 확보를 위한 방안은.「문화월드컵」을 표방하고 있는 2002년 월드컵에서 국가적 수익을 일본이 독차지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문화도시계획을 세울 용의는.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동사무소에 문화교실·주민정보센터 설치를 늘려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하겠다.평화의 댐은 남북한 화해 등 여건변화에 맞춰 용수공급이나 홍수조절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99년까지 4천5백억여원을 투입,오·폐수 처리와 유입하천 정비등에 힘쓰겠다.위천공단 문제는 지역간 협의와 관계부처의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매듭짓겠다. ▲김우석 내무장관=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입건조사된 민선단체장은 횡령혐의 2명,뇌물수수 1명,사기 1명등 총 4명이다.이가운데 1명은 구속,1명은 불구속,1명은 내사종결했으며 나머지 1명은 수사중이다.단체장의 전시행정 등에 대해서도 지도를 강화하겠다. ▲안우만 법무장관=검찰공직자의 직무교육이나 사법연수원의 실무수습 과정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본질과 실상을 충분히 연구토록 하겠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초등학교 영어교육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실시하겠다.지난 94년 우리나라 공교육비는 18조9천5백45억원이며사교육비는 17조9천6백40억원으로 추산됐다. ▲정종택 환경부장관=8조원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낭비를 막기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검역소와 보건소의 의료진 확보를 위해 의사와 약사의 보수체계를 현실화하는 등 전문인력 보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진념 노동부장관=올들어 9월 중순까지 50대 기업군에서 퇴직한 직원수는 2천87명이며 전체 산업군의 권유퇴직자가 1천900명,정리해고자가 678명,폐업·도산에 따른 감원이 778명이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신문공동판매 제도를 적극 권유하고 부수공사(ABC)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경문 문화체육부차관=문화재 지정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관계법령 정비를 추진중이다.가짜 총통사건과 관련,당시 개입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이외에 퇴직 등 내부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 각계 인사들 “선처”빙자 외압까지/비리수사 이모저모

    ◎회사는 적자·대표는 사채놀이 서울시내 버스업체들이 흑자를 내면서도 회계 장부등을 조작,적자를 낸 것으로 속여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얻어내고 버스 요금까지 인상해온 것으로 드러나 1천만 서울시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검찰의 관계자는 『정·관·법조계 등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각계 저명 인사들이 관련자에 대한 선처를 부탁해 왔다』며 50여일동안 수사하면서 상상을 초월한 「외압」을 받았다고 고충을 토로. 최환서울지검장 등 검찰 수뇌부들조차 저명 인사들에게 버스업계의 구조적 비리 등을 예로 들며 사법처리가 불가피함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뺏다는 후문. ○…적발된 17개 버스업체들은 그동안 시시각각으로 조여오는 검찰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일부 업체들이 지난달말 『검찰 수사 때문에 경영이 어렵다』며 추석 연휴때 버스를 운행하지 않기로 「협박성」 결의를 하기도.검찰은 이 때문에 교통대란을 우려해 추석연휴가 끝난 뒤에야 비로소 수사를 재개했다고 설명. ○…검찰 수사 결과 버스업체는 누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껍데기」만 남았지만 업체 대표들은 대부분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알부자」인 것으로 확인.업체 대표들은 볼링장 등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한번에 수십억원을 쓰는가 하면 사채놀이까지 하며 재산을 불린 것으로 드러나 수사관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버스업자들은 운송수입일보 등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매일 3백만∼4백만원씩의 공금을 횡령한 뒤 회사 사장실 금고에 보관하며 수시로 빼내 쓴 것으로 확인.아진교통의 경리부장은 매일 토큰 3천개(시가 1백20만원)를 직접 마대자루에 담아 서울시내 토큰 소매업체를 돌며 방문 판매하는 등 파렴치한 수법을 쓰기도. ○…검찰 관계자는 『모두 9백49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서울시내 89개 버스업체의 누적적자는 결국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이 관계자는 『이들 업체에 대해 보증을 선 서울시가 빚을 갚으려면 현행 400원의 요금을 2천원으로 올려도 모자랄 판』이라고 지적.〈박은호 기자〉
  • 1억 흑자를 20억 적자로 조작/버스업계 비리실태

    ◎돈 빼돌려 부동산투기 등 “치부”/공무원은 뇌물 받고 요금인상 서울시내 버스 요금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버스업자들이 거액의 수입금을 착복하고,공무원들이 뇌물을 먹고 눈을 감아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자와 공무원들은 민선시장 체제의 출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뇌물 먹이 사슬을 형성,제 뱃속만 불렸다.그러면서도 회사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시민들에게 「요금 인상」이란 올가미를 씌운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업자들은 시민의 편의와 서비스,기사들의 처우 개선은 뒷전에 두고 경리장부를 허위 작성하며 하루에 수백만원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치부에 혈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공무원들은 재량권을 무기로 버스노선 폐지와 신설,적자노선 폐지 및 흑자노선 유지를 약속하며 무차별적으로 거액의 뇌물을 받는가 하면 업자들의 「적자타령」을 고스란히 수용,지난 93년 이후 네차례나 요금을 인상해주는 뻔뻔스러움을 보였다. 서울시내 17개 버스업체 대표가 지난해 5월부터 올 8월까지 요금 수입을 누락시켜 빼돌린 금액은 무려 2백38억2천여만원.95년말 이들 회사가 신고한 누적 결손금 1백52억2천여만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한 회사가 빼돌린 돈은 하루 평균 1백67만원,연간 14억원에 이른다.지난해 대진운수의 적자는 4억8백만원이나 매출 누락액은 10억8천만원,태진운수는 결산때 4억7천만원의 적자가 난 것으로 신고했으나 26억원을 빼돌렸다.서울승합은 하루 3백만원,선진운수는 4백만원,아진교통은 토큰 3천개(1백20만원)를 업주가 횡령했다.업주들은 횡령한 돈을 공무원에게 뇌물로 건네거나,볼링장 등 부동산 구입이나 사채놀이 등에 써왔다. 진화운수는 결산때 이익이 났다고 하면 경쟁업체가 흑자노선을 잠식할 것으로 우려,지난해 1억원 흑자를 20억원 적자로 조작해 서울시에 요금인상 관련자료로 제출하기도 했다. 업자들은 요금 인상 때마다 횡령액수를 늘리는 배짱을 보이기도 했다.아진교통은 95년 인상전에는 하루 1백40만원씩 빼돌리다 인상후에는 2백60만원,올 들어서는 4백만원을 챙겼다. 공무원들은 노선 조정 시기인 지난 4∼6월 집중적으로 뇌물을 받아 재직 8개월간의 수뢰 액수가 밝혀진 것만도 2억원을 웃돌고 있다.당시 김동훈 교통실장과 조광권 교통기획관이 2천여만원,박동혜 과장이 3천2백만원,송수환 계장이 7천4백만원,서울시의회 이시영 의원이 4백만원을 받았다.『교통 공무원 1년만 하면 집 한채 값은 건진다』는 소문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박선화 기자〉
  • 적자조작 시내버스료 올려/서울 17개사

    ◎수익금 238억 빼돌려/업자·서울시 공무원 등 8명 구속 6명 수배 회계장부를 조작해 수백억원대의 운송수익금을 빼돌려 착복한 서울시내 버스업체 대표 17명과,뇌물을 받고 버스노선을 멋대로 조정해 준 서울시의 전·현직 공무원 8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30일 태진운수 정진섭(54)·대진운수 나홍연(63)·서부운수 김진형(59)·서울승합 유쾌하씨(71) 등 버스업체 대표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업자로부터 6천여만원을 받은 서울시 교통관리실 대중교통1과 노선담당계장 송수환씨(47·5급)등 2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선진운수 대표 민경희씨(64) 등 버스업체 대표 3명과 서울시 대중교통1과장 박동혜씨(45·4급) 등 공무원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신흥교통 박공근씨(47)등 버스업체 대표 8명과 4백만원을 받고 노선조정 청탁을 한 서울시의회 의원 이시영씨(43)는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특히 서울시 전 교통관리실장 김동훈(57·1급)·전 교통기획관 조광권씨(49·2급)등 서울시의 고위 공무원도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31일 중으로 구속할 방침이다. 태진운수 정씨 등 버스업체 대표들은 지난 94년부터 2년여동안 각각 5억∼37억여원의 운송수익금을 빼돌려,부동산 구입·사채놀이를 하거나 회사주주들과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회사경리직원들을 시켜 운송수입일보 등 회계장부를 조작해 매일 3백만∼4백만원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17개 업체의 운송수입금 누락 규모는 지난해의 1백1억9천여만원을 포함,모두 2백38억2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현재 누적결손금 1백52억여원보다 훨씬 많다. 송씨 등 서울시 교통관리실 공무원들은 지난 6월 관할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자노선을 폐지하는 등 노선을 조정하는 대가로 지난 1월부터 30여개 버스업체로부터 2억여원을 받아 챙겼다.〈박은호 기자〉
  • 서민 주눅들게 하는 해외호화쇼핑/박선화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해외 여행객들의 과소비 실상은 그야말로 요지경 속이다. 특히 과소비의 주범이 사회지도층 인사,그것도 다름아닌 교직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뒷맛이 개운치 않다. 검찰이 발표한 과소비 사례 가운데 숙식비로 22만6천달러,1억6천만원을 날린 사람은 바로 서울의 모 사립대 이사장인 P씨로 알려졌다. 1만달러짜리 보석을 사온 사람은 서울의 사학 명문인 K대의 M교수였다. P씨는 미국 하와이·호주를 드나들며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루에 1백50만원 정도를 썼다.웬만한 직장인의 한달 봉급이다. P씨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아야 할 장학사업을 하는 대학재단의 운영자이다. 그러나 P씨의 행태에서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족벌경영으로 이름 높은 그는 사학의 부조리가 터질 때마다 단골로 거론되는 학교의 주인이다. 실제로 P씨는 공금 횡령의혹 등의 비리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소돼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인물.현재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학생들로부터는 「투자는 않고 등록금을 인상하는 수법으로 뱃속을 불리고 있다」는 손가락질을 받는다. 호텔 숙식비에 「검은 돈」이 스며들지 않았으리란 보장이 없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는 옛말이 새삼 떠오른다. 사회지도층 인사의 호화쇼핑에는 당국의 부주의도 한몫 거들었다. 현행 외국환관리규정에는 직접경비를 신용카드로 쓰는 것에 대한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다.대기업 관계자가 법인카드로 몇억원을 써도 불요불급한 경비인지를 가려낼 방법이 없는 셈이다. 재정경제원이 예전에 해오던 신용카드 과다사용자에 대한 검찰 통보조치를 최근 폐지한 것도 되돌아봐야 한다. 입국하면서 자진신고제를 악용하는 사례를 줄이는 조치도 필요하다.
  • 김기영 서울시의원 부의장 보석

    서울지법 합의 30부는 27일 김기영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1억원의 보석금을 받고 주거지를 서울 독산동 자택으로 제한,지난 24일 김씨를 석방했다고 밝혔다.김부의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으며 현재 1심 재판이 진행중이다.〈김태균 기자〉
  • “북,1∼2년내 군사모험 가능성”/권 안기부장 국감보고

    ◎북에 대남공작원 1천7백명 권영해 안기부장은 16일 『김일성사후 북한 공직사회에서는 직권남용,이권개입,횡령이 급증하고 일반사회에서도 열차·은행강도 등 신종범죄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체제의 총체적 위기요인의 누적에 따라 향후 1∼2년이 우리 안보관리의 중대시기라 할 수 있으며 북한의 군사적 모험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5면〉 권안기부장은 이날 국회정보위의 안기부에 대한 국감에서 북한의 테러위협에 대해 『대남공작원 1천700명과 특수부대원 1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 36개국 56개 국제테러단체와 교육등 연계활동을 강화,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권부장은 이어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북한군지휘부의 성향과 관련,『김정일은 최고사령관으로 취임한 이후 세차례에 걸쳐 781명의 장성진급을 단행하는 등 군부와는 공존관계』라며 『이들은 개혁·개방을 체제붕괴로 여기는 강경보수 성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부장은 『무장공비 이광수는 북한에서 작살로 광어를 잡아 자주 회로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일부에서 제기한 「암호설」을 부인했다.〈양승현 기자〉
  • 장기 미감사기관 집중감사/6곳에서 공금횡령 등 적발/감사원

    감사원은 최소 3년이상 장기간 감사를 받지 않은 44개 일선 행정기관에 대해 예고없이 회계관리실태를 감사,6개 기관에서 51억2천2백만원 상당의 공금횡령 및 유용·금품수수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기관은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와 광주 동구보건소·인천 산곡2동·군산보건소·서울 세검정초등학교·전남 여천교육청 등이다.
  • 법제사법위·농림해양수산위(국감초점)

    ◎법제사법위/총선사범 수사문제 집중 추궁/국민회의 “총장 사퇴” 신한국 “전시대책 개선을” 4일 법제사법위의 대검 국정감사에서는 공소시효 만료일을 불과 일주일 남긴 15대 총선의 선거사범 수사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의원들은 선거사범 수사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김기수 검찰총장의 자진사퇴와 선거사범 처리체제의 개선을 강력 주장했다.신한국당은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선거용 예산낭비와 전시대응태세 개선책 등에 초점을 맞추며 「김빼기 작전」을 벌였다. 특히 국민회의측이 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의 선거부정을 주장한 관련자 진술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의 방영을 주장,이를 반대하는 신한국당측과 마찰하면서 한차례 정회사태를 빚었다.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은 『우리당이 총선과 관련,고소·고발한 60여건을 고발인 조사도 하지 않고 공소시효 만료일이 다가와서야 무더기 불기소 처분으로 종결하고 있다』면서 김총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자민련 함석재 의원은 『일선 검사가 일일이 대검에 보고,승인을 받는 선거사범 처리사전승인제를 즉각 폐지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 송훈석 의원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차기 선거를 의식,전시성 행사유치와 주민들에 대한 선물 살포 등으로 자치단체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업무상횡령죄로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정형근 의원은 『실전상황시 예상되는 공안·테러분자,불순분자들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며 최근 안보상황에 대한 검찰의 대응방안을 거론,야권의 「선거공세」에 맞불을 놓았다. 답변에 나선 김총장은 『선거사범은 통상적인 범죄와 다르기 때문에 전국적인 균형과 사건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검에서 전체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선 검찰의 자율권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해양수산위/3대항만 건설 놓고 설전 치열/야 “지역차별”에 여 “적체해소 위해 불가피” 출범 2개월을 맞은 해양수산부의 첫 국감에서는 부산 가덕도·광양·아산항 등 3대 항만건설 문제를 놓고 여야간 치열한 설전이 펼쳐졌다. 여당의원들은 수출입 물동량의 적체해소를 위해 3대 항만건설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 반면,야당의원들은 지역 불균형 심화를 이유로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일부의원들은 삼성 특혜내정설 등을 주장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파란이 일기도 했다. 김영진·윤철상(국민회의) 의원은 『신항만 건설은 대선을 겨냥한 현정부의 지역차별정책으로 지역간 불균형만 심화시킬 뿐』이라며 『국민정서가 납득하지 못하는 신항만건설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권오을(민주당)·정일영(자민련) 의원은 『광양항과 아산항에 각각 2조5천억원과 2조9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부산 가덕항에 5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것은 대선을 의식한 선심성 투자』라고 비난했다. 반면 이상배·이완구(신한국당) 의원은 『현재 부산과 인천항 등의 주요항만의 적체로 연간(95년) 6천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있다』며 『적체해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형 항만건설이 시급하다』며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신상우 장관은 답변에서 『물류비용의 획기적 절감과 21세기 동북아 중심국가가 되기위해선 부산 가덕도 등 3대 항만 건설은 필수사업』이라며 『특히 가덕신항 개발시 부산은 홍콩과 싱가포르와 더불어 세계3대 컨네이너항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신장관은 『삼성 특혜내정설은 사실무근이며 엄격한 심의를 거쳐,내년초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염 전북교육감 기소

    【전주=조승진 기자】 전북교육감 선거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은 초대 민선교육감 선거에 출마,교육위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된 염규윤 교육감(68)을 뇌물공여와 사기·횡령·국가 보조금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24일 기소했다.
  • 수용 10대 원생/변사체로 발견/울산 효정원

    【울산=이용호 기자】 국비보조금 횡령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경남 울산시 울주구 두동면 천전리 사회복지법인 효정원(이사장 김병대)에서 10대 여자원생 1명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21일 하오 1시쯤 효정원 입구에서 1백여m 떨어진 다리 아래 자갈밭에서 요양원생 번신욱양(11)이 숨져 있는 것을 효정원 보조원 박동애씨(50·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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