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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동 金用山 회장 기소/동서증권 자금 1,442억원 불법대출

    ◎공금 유용 아들도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19일 불법적으로 동서증권의 자금 1천4백42억원을 계열사인 국제종합건설에 지원한 金用山 극동그룹 회장(76)과 金官鐘 전 동서증권 대표(61)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비자금 1백5억원을 조성해 45억여원을 유용한 金회장의 세째 아들 金世中 국제종합건설 대표 겸 부회장(42)과 柳種桓 국제종합건설 상무(55)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金회장이 동서증권을 사(私)금고화해 거액을 계열사에 불법 대출토록 한 것이 동서증권 부도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부도위기에 놓인 국제종합건설 등 계열사에 동서증권을 통해 어음지급보증 단기자금대여 예금담보제공 등의 방법으로 1천4백42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증권거래법은 ‘증권회사는 계열사 등 특수관계인에게 금전을 대여하거나 신용를 공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제종합건설 金대표와 柳상무는 91년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이중으로 하도급 계약을 하거나 노무비를 높게 책정해 1백5억원의 비자금을 조성,직원 이름으로 된 48개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하면서 이 가운데 45억5천4백65만원을 임원 전별금,임원들의 소득세 대납,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일부는 공사수주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뇌물로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金대표는 나머지 비자금 60억원을 7년에 걸쳐 임원 접대비로 월 평균 20명에게 1백50만원씩 25억2천만원,공사현장 활동비 17억5천만원,명절선물 구입비,직원 격려금 등으로 썼다.
  • 외로운 투쟁/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서울의 중심,광화문 네거리에서 남대문 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왼쪽으로큰 건물이 하나 새로 들어선 것을 발견하게 된다.서울 중구 무교동 63에 자리잡은 ‘서울파이낸서센터’다.국내·외의 많은 금융기관과 대사관 등이 이곳에 들어가 금융·정보·외교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선전되고 있다. 오는 6월 개관을 앞둔 이 건물은 관심과 기대만큼이나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이 건물은 처음 한 재일동포 재력가에 의해 호텔로 짓기로 계획되었고 무리없이 추진되었다.그 때가 지난 81년 초.‘88 서울올림픽’을 겨냥해지하 8층,지상 34층의 매머드급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사업초기 그 재력가의 조카가 거액 횡령사건을 일으킨 데다 당초 합작선으로 내정됐던 홍콩의 상그리라호텔 등이 계약을 철회하면서 착공이 늦어졌다.올림픽을 겨냥해 추진하던 건물이 올림픽이 끝난 지난 88년 11월에야 건축허가가 났으나 이번에는 엉뚱한 사건에 휘말려 다시 건축공사가 중단됐다.즉 건축허가를 둘러싼 뇌물공여에 관한 시비였다.이 사건에 연루된 많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공직에서 떠나야했고 몇몇 간부들은 구속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철골공사만 진행되던 이 건물은 공사중단으로 서울 도심의 흉물로 남아야 했다.서울시민의 손가락질을 받다가 지난 94년 7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으로 숙박업에서 일반 업무용 건물로 용도가 바뀜으로써 건축공사가 다시 시작돼 이제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그러나 이 건물의 건축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까지 유죄판결을 받았던 전직 공무원인 邊義正씨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외롭게 투쟁한 지 8년만에 재심결정이 내려져 19일 첫 공판이 열린다는 소식은 뜻밖이다.서울시의 고위 간부직을 거쳐 일선 구청장을 지냈던 이 사람의 억울한 사연과 외로운 투쟁을 전해 들으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불변의 가르침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이 경우도 당시 뇌물을 주었다고 주장하던 호텔측 인사가 수사기관의 강압에 못이겨 거짓 증언했다고 털어놓음으로써 법원이 재심을 결정했다고 한다.따라서 숱한 사연을 안고있는 이번 공판은기필코 진실을 규명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법원의 권위와 신뢰가 되살아나는 진지한 공판장이 되기 바란다.
  • 환란수사 40일만에 일단락/姜慶植·金仁浩씨 사법처리 안팎

    ◎외환위기 전개·대처과정 잘못 구체 규명/起亞사태 정·관계 배후 못밝힌건 아쉬움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8일 사법처리됨으로써 한달 넘게 끌어 온 검찰의 金泳三 정부 경제실정 수사가사실상 일단락됐다. 정책 결정의 잘못보다는 비리 성격이 강한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과 종금사 인허가 비리 수사도 ‘쉼표’가 찍힌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4월11일 감사원의 고발에 따라 시작된 검찰의 수사는 ‘목표를 정해놓은 수사’라는 지적도 없지 않았지만 외환 위기의 전개 및 대처 과정의 사실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혀내고 고의성이 있는 정책 잘못을 처음으로 형사처벌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검찰은 특히 환란(換亂)의 주범격인 姜慶植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아 채권은행단에 압력 행사 ▲외환시장 개입·불개입 지시 반복 ▲사전 경고무시 ▲특혜 대출 압력 ▲비망록 변조 등의 사실을 밝혀냈다. 金 전 수석에 대해서도 감사원 고발 외에 ▲지난 해 말 해태그룹 채권은행단에 대한 부당한 대출압력 행사 ▲해태 타이거즈 등 계열사 인수 종용 등직권남용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을 횡령 등 구속한 것도 사실상 환란을 부채질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점에서 검찰의 강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다. 그러나 金泳三 전 대통령의 서면답변 파문으로 林昌烈 전 부총리의 ‘공동 책임론’이 부각되자 서둘러 면죄부를 준 것이나 기아사태 정·관계 배후의혹을 밝혀내지 못한 채 사실상 수사를 종결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장기과제로 넘어간 PCS 사업자 선정 및 종금사 인허가 비리 수사도 경제여파와 지방선거 영향 등 수사 외적 변수를 감안하면 휴화산이 된 셈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PCS 사업 선정업체인 한솔PCS와 LG텔레콤에 대한 수사에서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으나 본인의 귀국 거부와 계좌추적 어려움으로 혐의 사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다만 PCS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직 고위 공직자와 종금사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구 재경원 간부,일부 정치인 등 10여명은 姜 전부총리가 기소되는시점을 전후해 추가 사법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국금지와 압수수색 남발 등 검찰의 구태의연한 수사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소환자를 밤샘 조사해온 관행은 한솔제지 李明喆 상무이사의 자해소동으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당사자들이 검찰 수사에 순순히 승복하지 않는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청구 張壽弘 회장 공금횡령 혐의 수사

    【대구=韓燦奎 기자】 대구지검은 15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주)청구 張壽弘 회장 등 경영진이 공사자금과 회사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張회장 등이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공사비중 94억5천만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빼쓰고,공사비도 실제보다 23억8천만원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張회장이 (주)청구의 계열사인 대구방송(TBC)으로부터 60억원을 차용,갚지 않고 있는 경위 등을 캐고 있다.
  • 金善弘씨 구속 수감/CP 2중판매 종금사 前·現대표 4명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2일 계열사에 불법으로 4조8천억원을 지급보증해 주고 회사돈 5백23억여원을 빼돌린 기아그룹 김선홍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기업어음(CP)을 불법 판매한 한솔 한동우,항도 심영환,경남 허만귀,신세계 정병순씨 등 4개 종금사의 전·현직 대표도 같은 법의 사기혐의로 구속,김 전 회장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들 종금사는 지난해 8∼12월 다른 투자가에게 이미 매도한 CP를 제3자에게 다시 팔거나,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CP를 매각하는 등의 수법으로 2천6백억∼9천1백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판매 액수는 한솔 9천1백6억원,항도 7천2백69억원,경남 3천47억원,신세계 2천6백58억원이다.이들에게 속아 CP를 사들인 상업·제일·한일은행 등 10여개 시중은행들의 피해액수는 1조5천7백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대한·제일·삼삼·대구 등 나머지 4개 종금사 대표에 대해서는 액수가 크지 않는데다 투자가들의 피해액을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참작,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 金善弘 영장 청구/횡령·배임 혐의… 오늘 구속여부 결정/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1일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 崔重現 영장전담판사는 金 전 회장이 미체포 피의자인 점을 감안,구인장을 발부해 12일 하오 4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金 전회장이 경영권에 집착,기아 사태의 처리를 지연시킴으로써 외환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사회 결의나 주주총회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사돈을 횡령하거나 부실 계열사에 지급보증을 서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金 전회장은 93년 삼성의 기아자동차 주식 매집사건을 계기로 경영권 방어를 위해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회사 임직원 등 경영발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주식 매입 명목으로 회사돈 1백40억원을 공짜로 주고,3백83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등 모두 5백23억원의 회사공금을 멋대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한해동안 기아특수강,기산,아시아자동차,기아인터트레이드 등 4개 계열사가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변제 능력이 없는데도 2조5천억여원을 지급보증하는 등 95년부터 3년동안 계열사간에 모두 5조여원을 상호 지급보증하도록 해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같은 기간동안 기아자동차에서 1조2천억여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빼내 이들 계열사의 경영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검찰은 이날 환란 수사와 관련,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을 불러 지난해 기아그룹 처리를 싸고 姜慶植 전 부총리가 기아그룹의 화의 요청에 동의하지 말도록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 형법상 배임죄 적용싸고 고심/金善弘씨 영장청구 이모저모

    ◎“대기업의 무분별 지급보증에 경종” 해석/정치적 고려따라 舊여권인사 수사할수도 검찰은 11일 상오부터 金選弘 전 기아그룹 회장의 사법처리 방침을 천명했으나 법률적용 등 문제로 내부 논의를 거듭하다 하오 4시즘에야 구속영장을 청구,수사를 일단락 지었다. ○…金圭燮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하오 3시 브리핑에서 영장청구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원래는 형법상 배임죄로 처벌키로 했으나 일부수사진이 상법상 특별배임죄를 적용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토론중”이라고 언급.그러나 하오 4시30분 다시 브리핑을 갖고 결국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했다”고 설명. ○…검찰이 새삼 특별배임죄 적용을 고려한 이유는 무분별한 지급보증을 관행처럼 되풀이 하고 있는 대기업 경영진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였다는 분석이 지배적.배임죄와 특별배임죄는 내용상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본인 또는 제3자로 하여금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게 해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것’으로 같으나 특별배임죄는 범죄의주체를회사의 ‘임원급’으로 한정하고 있는 점에서 차이. 결국 검찰은 전례가 없는 법률을 적용하는 데서 오는 무리수를 피하기 위해 형법상 배임죄로 결론지었다는 후문. ○…검찰은 金 전회장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종업원들에게 회사자금 5백23억원을 무상으로 주거나 무이자 대여,주식을 취득하게 한 행위를 횡령 및 배임죄로 처벌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아의 특수한 사정을들며 정당성을 강조. 金 수사기획관은 “기아의 경우 94년 이후 적자가 심하게 누적되고 있었다”면서 “이익을 내는 회사라면 모를까 최악의 경영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히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설명.특히 “기아는 97년 4월 이후 부실심화로 변제능력이 없는 기아특수강 등 계열사에 1조1천4백여억원이나 되는 돈을 현금으로 빌려 주었다”고 지적. ○“기아는 특수한 상황” ○…한나라당의 민정계가 주축이 된 구 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金 전회장이 거액의 금품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검찰은 파장을 의식한 듯 “현재로서는 전혀(수사 착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하지만 정치권에서 정계개편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정치적’ 고려에 따라 검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 검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에 비춰보면 金전회장이 정치권 로비를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반문에 여운.
  • 설립자 미망인 이사장취임뒤 조카에 경영권/外大 관선이사 파견까지

    ◎총장선출 싸고 재단­교수회의 반목 거듭/공금횡령 드러나 분규 번져 교육부서 감사 한국외국어대가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96·97년도 편입학시험에서 9명을 답안지 바꿔치기 수법으로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부가 재단이사진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인사를 파견키로 한 것이다. 한국외대 사태는 재단이사의 부정의혹에서 비롯돼 교수간의 반목,학생들의 수업거부 등 학내분규로 이어지면서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태는 한국외대를 설립한 고 金興培 박사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84년 부인 李淑卿여사(79·재단이사장)의 조카인 朴昇濬씨(61)가 재단이사로 취임하면서 출발한다. 고령인 李여사는 86년 이사장직을 맡았지만 모든 재단 일을 朴이사에게 일임했다.실제 지난 4년 동안 李이사장은 단 한 건의 문서에도 결재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교수협의회가 曺圭哲 교수(불어과)를 총장후보로 선출하면서 朴이사의 재단측과 교수협의회간의 갈등이 노골화됐다. 지난 1월에는 李이사장이 朴이사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회계감사를 실시,朴이사의 재단 공금횡령 비리를 들춰내면서 李이사장과 朴이사간의 갈등으로 번졌다. 더욱이 朴이사는 지난 달 10일 학생과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曺총장직무대행을 무시한 채 徐在明 교수(경제학과)를 총장으로 임명,학생·교수간의 마찰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은 재단 내부의 갈등,학생들의 수업거부 속에서 부정 편입학 사실이 교육부의 감사로 드러났다. 부정 편입학 비리는 재단과 교직원들의 조직적인 개입속에 이루어진 합작품으로 당시 총무처장이었던 韓相敬씨(61·미국 도주)가 주도했다.韓씨는 97년도 편입학 시험을 앞두고 일부 교수에게 “학교발전기금을 낼 수 있는 학부모를 찾아달라”고 요청,朴모교수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학부모 7명에게 편입학 대가로 2천만∼8천만원씩을 받았다. 韓씨는 이어 전 교무부처장 李光九씨(55)에게 지시,시험감독관 7명으로부터 백지 OMR카드에 미리 날인을 받도록 하고 편입학 시험 출제위원장이던 沈載一 교수(62)에게서 모범답안을 제출받았다.이어 입학주임 李珽圭씨(43)를 시켜 미리 작성된 답안지를 수험생의 답안지와 바꾸는 수법으로 7명을 부정합격시켰다. 96년도 편입학시험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2명을 부정 합격시켰다. 금품거래 사실은 韓씨의 비자금 장부를 압수해 밝혀냈다.
  • 金善弘씨 오늘 영장/金仁浩씨 이번주 사법처리/공금유용 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0일 기아그룹 金善弘전 회장이 1백90억여원의 회사돈을 경영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출자,회사공금을 부당하게 전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빠르면 11일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金 전회장은 지난 93년 삼성생명의 기아자동차 주식 대량매집 사건을 계기로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94년 말부터 지난해 5월까지 회사 지원금 형태로 5억∼10억여원씩 20여차례에 걸쳐 회사돈 1백90억여원을 경발위에 지원,기아자동차 주식 매집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다시 소환한 李起鎬 전 기아그룹 종합조정실사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 金 전회장의 탈세·횡령 등 혐의 사실의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PCS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특정업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은 단서를 잡고 金 전 차장을 재소환,관련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는 지 여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환란 수사와 관련,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 등을 봐가며 이번 주안에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불러 직무유기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고객예금 610억 횡령/충북信金 前 회장 구속

    【청주=韓萬敎 기자】 충북 청주지검은 8일 고객예금 등 6백10억원을 횡령한 閔丙一 전 충북상호신용금고 회장(60)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閔씨는 충북상호신용금고 회장으로 있던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차명대출과 고객예금 횡령 등의 수법으로 모두 6백1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閔씨는 자신의 범죄 사실이 지난 95년 재정경제원 특감에서 밝혀지자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 1월 귀국해 지난달 20일 자수했다.
  • 특정기업에 과다 대출 생명보험사 5곳 징계/보험감독원

    특정 기업에 과다하게 돈을 빌려 준 한국생명과 두원생명 등부당하게 자산를 운용하거나 영업을 한 보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험감독원은 8일 정기검사 결과 한국생명이 현대자동차 등 현대그룹 계열사에 총 66억원을 대출,여신관리규정상 동일 계열기업군에 대한 대출제한 비율인 5%를 0.18%포인트 초과한 사실이 드러나 대표이사에 주의적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두원생명도 두원정공 등 그룹 계열사에 모두 1백80억원을 빌려 줘 자기 기업집단에 대한 대출제한 비율 3%를 0.73%포인트 초과한 사실이 적발돼 같은 조치를 받았다. 또 한성생명은 계약자가 있는 곳을 알면서도 1천300여건의 휴면보험금을 찾아주지 않아 관계자 문책조치를 받았고 지난해 12월 통영영업소장이었던 成모씨가 계약자가 낸 4천5백만원 규모의 일시납 보험료를 횡령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와 함께 청구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10개월 가량 지급하지 않고 지연시킨 태평양생명과 가입자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지 않고 계약을 부실하게 체결한 비질런트보험 한국지점도 관계 임·직원들이 문책조치를 받았다.
  • LG텔레콤/1억8천만원 접대비 확인/PCS 선정기간 인출

    ◎金己燮씨 수뢰 포착 오늘 소환/검찰,金 전 대통령 換亂 답변서에 강한 의문 제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8일 金泳三 전 대통령의 환란(換亂) 답변서와 관련,“전반적으로 (검찰 조사 내용과)사실인정에 차이가 있다”며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답변서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의 진술서와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밝히고 입 맞추기 가능성에 대해 “밖으로 (굳이) 표현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金 전대통령에 대한 재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대신 金 전수석을 재소환,답변서를 작성하기 전 金 전대통령의 측근과 협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LG텔레콤 鄭莊浩 부회장과 宋모 전무 등이 PCS 사업자 신청기간이었던 95년 11∼12월 3천9백여만원,사업자 선정 직후인 96년 7∼11월 1억4천3백여만원 등 모두 1억8천2백90만원의 공금을 접대비 명목으로 현금인출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이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됐는지를 집중 수사중이다. 이와 함께 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96년 6월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를 포착,9일 상오 10시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과 李起鎬 전 종합조정실사장을 다시 불러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기아 계열사의 주식을 편법으로 매입한 배경과 비자금 조성 규모 등에 대해 조사했다.金 전회장에 대해서는 한 두차례 더 조사한 뒤 11일쯤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姜慶植씨 영장 청구/체포동의 요구서 법무부에 전달/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7일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환란(換亂)책임 등을 물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 崔鍾甲 영장전담판사는 이에 대해 현역의원인 姜 전부총리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발부,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전달했다.법무부는 金大中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대로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서울지법은 요구서가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姜 전부총리를 불러 영장실질심사를 해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李明載 중수부장은 “한국전쟁 이후 최대 국난으로 지칭되고 온 국민을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몰아넣은 외환 위기의 대처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하고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金仁浩 전 경제수석도 곧 재소환,추가 조사를 한 뒤 직무유기 등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과 李起鎬 전 종합조정실사장을 불러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기아 계열사의 주식을 매입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빠르면 다음 주초 배임·횡령 등 혐의로 金 전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 “換亂수사 이번주 종결”/朴相千 법무장관

    ◎姜慶植씨 빠르면 오늘 영장/金善弘씨 오늘 소환 朴相千 법무장관은 6일 밤 KBS 1TV ‘뉴스라인’ 프로그램에 출연,“姜慶植 전 부총리에 대해 빠르면 7일,늦어도 이번 주 안에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외환위기 수사가 이번 주안에 끝날것”이라고 밝혔다. 朴장관은 또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 선정의혹과 종합금융사 인허가 의혹,북풍수사에 대해서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이날 姜 전 부총리를 6번째 소환했으며,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의 재소환 여부는 姜 전부총리 등의 사법처리 절차가 끝난 뒤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기아그룹 부도 처리 과정에서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金善弘 전 회장을 7일 상오 8시에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金 전회장이 부동산을 고가로 매입하거나 자동차 부품 구매 단가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그룹 주식을 대량 매입한 사실을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담배업계·MS社 수난시대

    ◎담배­醫保업계 중독증 치료액 배상 요구/MS사­13개주 검찰총장 연대 반독점 고소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담배회사들과 이름도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 사(MS) 등 미국의 ‘힘센’ 산업과 기업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들에게 고난을 주는 당사자는 다름아닌 연방이나 주정부로,세계적 명성의 강한 기업을 떠받들기만 하는 대개의 나라들과 대조되는 양태다.정부가이들을 ‘못살게’ 구는 것은 소비자 보호 때문. 필립 모리스,알제이알 나비스코 등 5개 회사가 주축을 이루는 미 담배산업은 금연인구 확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등 드넓은 해외시장 진출에 힘입어 지금도 호황산업 선두에 꼽힌다.연 매출액이 한국에서 거둬들이는 총 세금을 웃도는 6백억달러(80조원).그런데 해외에서가 아니라 미국 안에서 정부기관 및 타업계로부터 그동안의 ‘나쁜 장사’를 배상해 내라는 벌금 등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미 담배업계는,흡연으로 병든 주민들의 치료에 주정부가 큰 돈을 쓰게 한 것을 문제삼아 손해배상 재판을 걸겠다는 40개주 검찰의 위협에 굴복,소송취하 합의금으로 3천6백억달러(25년간)을 약속했었다.이달 초 연방의회가 끼어들어 그 벌금을 5천1백억달러로 높여 버렸는데 30일 의료보험 업계가 담배회사 벌금타내기 대열에 합류했다. 수십년 동안 흡연의 중독성을 감추고 나아가 흡연자의 중독을 심화시키기 위해 니코틴 량을 조절했다며 담배회사를 음모,사기,횡령,독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결론은 보험자의 담배로 인한 병 치료에 들어간 보험금을 물어내라며 것.이 제소를 건 블루 크로스 의료보험사는 6천8백만명이 가입해 있고 요구액은 수십억달러로 알려지고 있다. 윈도우 95 으로 전세계 퍼스널컴퓨터 90%의 운영체계를 독점하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 사도 곧 법난(法難)이 하나 더 불어날 상황이다.컴퓨터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를 팔면서 거기에 자사 인터넷 웹 브라우저를 강제로 끼워판다며 미 연방 법무부의 반독점국은 MS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 및 법적 약속파기 혐의로 형사고발할 직전에 있다.그런데 29일 캘리포니아,텍사스,뉴욕등 13개주 검찰총장이 합심해역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MS를 고소할 방침임을 천명했는데,이 고소에는 오는 6월25일 출시 예정인 윈도우 98의 판매금지 처분이 첨부되어 있다.MS의 다른 소프트웨어 끼워팔기는 주내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고 주내 첨단업체의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주 검찰들은 주장한다.
  • 회장 외화도피 폭로 협박/해직 사장 10억 갈취 기도

    서울지검 형사5부(부장 鄭東基)는 30일 자신을 해고한 그룹의회장에게 외화 해외도피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10억원을 갈취하려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7일 구속된 S그룹 계열 S사 전 대표 金종은씨(45)의 신병과 수사 자료 일체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중이다. 金씨는 지난해 공금 횡령과 업무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해직되자 이달 초 그룹회장에게 “외화 6천만달러를 해외에 은닉한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수차례 협박하고,지난 95년 8월부터 97년 6월에는 S사 대표로 근무하면서 무기명 회사채 15억원 어치를 빼돌려 개인 채무를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검찰 수사태도’도마위에/잇단 밤샘조사속 한솔 李 상무 자해소동

    ◎사소한일 치부… 상부 보고안해 은폐의혹 검찰에서 밤샘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자해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검찰의 부주의한 수사태도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같은 참고인을 3차례에 걸쳐 소환해 8일동안 연달아 조사하는 등 ‘밀어붙이기’식의 강압적인 수사방식을 쓰고,자해사실 조차도 검찰수뇌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려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물의를 빚고 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의혹과 관련,지난 16일 한솔제지 李明喆 상무(48)를 불러 이틀동안 밤을 새우며 조사한 뒤 18일 귀가시켰다.그러나 같은 날 李상무를 다시 소환해 20일까지 조사한 데 이어 21일 한솔PCS 趙東晩 부회장 등 임원 2명과 함께 李상무를 세번째 소환했다. 이날 하오 11시20분쯤 검찰에 나온 李상무는 대검청사 10층 수사관 사무실에서 꼬박 밤샘조사를 받은 끝에 趙부회장의 공금횡령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같은 시간 11층에서 조사받던 趙부회장은 李상무가 조성한 비자금 중 35억8천5백만원을 자신 소유 CM기업의 주식출자금으로 횡령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었다. 검찰이 趙부회장에게 “李상무의 진술과 다르다”고 추궁하자 趙부회장은 22일 하오 11시쯤 李씨와의 대면을 요구,11층 조사실에서 10분동안 두 사람만의 만남이 이뤄졌다.수사관들은 곧바로 자리를 피해 주었다. 23일 李상무는 조사가 끝난 상오 7시쯤 마지막으로 프린터에서 출력된 자신의 진술조서를 읽어보다 갑자기 3m가량 떨어진 소파로 달려가 탁자 위 유리에 이마를 수차례 부딪쳤다.검찰에 세번째 소환된 지 32시간 정도 지난 뒤였다. 李상무는 이어 책상위 연필통에서 문구용 가위를 꺼내 들고 자신의 오른쪽 목 경동맥 부위를 찔렀다.1㎝ 길이에 5㎜ 깊이의 상처가 나 피를 심하게 흘리는 李상무를 白모 검사와 수사관 4명이 인근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겼다.3바늘을 꿰메는 수술을 받은 李상무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1시간만인 상오 9시5분쯤 곧바로 귀가한 뒤 강남구 대치동 자택을 떠나 가족들과 함께 잠적했다. 검찰 관계자는 발생 6일 만에 자해 사실이 알려지자 “李상무가 趙부회장으로부터 질책을 받고 충동적으로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소한 일이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았으며 공개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산업경쟁력 약화 구조적 요인 조사/감사원 업무보고 요지

    韓勝憲 감사원장서리가 22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감사계획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국책사업에 대한 감사=▲새만금 간척(4∼5월) ▲가덕·광양·아산 등 3개 항만 건설(6∼7월) ▲인천국제공항 건설(9∼11월)에 대해 신설된 국책사업감사반을 가동,사업의 계획부터 완료까지 체계적으로 상시 감사한다. □경제난 극복을 지원하는 감사=▲외국인 투자환경 개선(4∼6월) ▲경제규제 완화 및 이행(6월) ▲금융규제 완화 등 금융개혁 추진(8∼9월) 등 투자환경을 저해하고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을 심층조사한다. □공기업 구조개선 감사=▲주택공사 등 153개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4∼5월) ▲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방송공사,한국통신 등 4대 공기업 경영실태(7∼11월)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추진(8∼9월).설립목적을 벗어나 투자 또는 출자됐거나 경영악화 요인이 되는 부실 자회사를 선별해 정리를 촉구한다. □공공부문 예산 운영실태 감사=▲정부출연금 예산 편성·집행(2∼5월) ▲자치단체의 행사비 등 소모성 경비집행(3∼4월) ▲국가예산 편성·집행(12월).예산의 무단 이·전용,변칙집행,횡령,유용여부를 정밀감사한다.연도말 불용액의 낭비적 소진도 방지한다. □대형 안전사고 예방 점검활동 강화=▲지하철 건설공사(2∼7월) ▲풍수해 방지시설 건설·유지(5월) ▲도시가스 및 항공안전 관리대책(7∼9월).감사사항별로 전담팀을 구성,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감사에 반영한다. □방위력 개선사업 감사=5월부터 군 전략과 무기체계의 상호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무기체계의 실효성도 심층적으로 검토한다.과다한 장비 구매와 사장 등 예산낭비도 방지한다.결정된 무기 기종이 군 요구성능을 어느 정도 충족하는지 여부도 정밀 분석하고 기종간 성능,가격,구매조건 등을 종합비교한다.이와함께 입찰절차와 구매가격의 적정여부와 대금지급상의 비리 유무 등도 조사한다.
  • 610억원 횡령 해외도피/충북신용금고 회장 자수

    【청주=韓萬敎 기자】 고객예금 등 6백억원대를 횡령해 해외로 도피했던 충북상호신용금고 閔丙一 전 회장이 2년 6개월여만인 21일 청주지검에 자진 출두했다. 이날 하오 8시20분쯤 검찰에 출두한 閔씨는 “죄의 대가를 달게 받고 충북상호신용금고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閔씨는 충북상호신용금고 회장으로 있던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차명 대출,고객예금 횡령 등의 수법으로 모두 6백10억원을 횡령한뒤 재경원에 의해 이 사실이 드러나자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 1월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었다.
  • 교회 信協 직원 37억원 횡령/40代 1명 구속

    ◎남편 사업­땅 구입에 사용 【姜忠植 기자】 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자신이 일하는 교회 신용협동조합에서 신도들의 예금 등 37억여원을 빼내 유용한 池用粉씨(41·여·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W교회 신도이자 이 교회 신용협동조합 직원인 池씨는 94년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87회에 걸쳐 신도들이 맡긴 예탁금과 대출상환금 등 모두 37억9천만원을 장부에 기록하지 않고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池씨는 빼돌린 돈을 남편 崔모씨(42)의 사업자금,제주도와 곤지암 등의 부동산 매입,채무 변제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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