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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훈씨등 10여명 체포영장

    연예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2일 ‘노예계약’으로 불리는 연예인과 소속기획사간의 불평등한 계약관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나치게 불평등한 계약으로 유명 댄스그룹이 보수를 제대로 받지못했다는 첩보를 입수,댄스그룹 멤버 2∼3명을 불러 기획사와 계약을 해지한 과정과 계약기간 동안 수익금을 분배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스포츠신문 전 편집국장 이모(54)씨가 국장으로 재직하던 98년부터 A연예기획사 대표 백모(구속)씨로부터 우호적 기사를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2200여만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이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또 허위계약서 작성 등의 수법으로 회사 돈 23억 1900만원을 빼돌린 도레미미디어 대표 박남성(51)씨에 대해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자신의 곡을 받은 신인가수들의 방송출연 청탁과 함께 PD들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겸 가수 주영훈(사진)씨 등 10여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S프로덕션 운영자 S씨의 부인도 출국을 금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도레미社 대표 긴급체포

    연예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1일 도레미미디어 대표박남성(51)씨를 횡령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은 박씨가 유상증자 대금 등 23억여원의 회사자금을 유용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출연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이를 추궁하고 있으며 이르면 12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연예기획사들의 배임 및 횡령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지난 주말 대형 연예기획사 등 15개 기획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편 ‘PR비 의혹’과 관련,검찰은 A연예기획사 대표 백모(38)씨를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백씨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 청탁과 함께 1억 3000여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태성기자
  • 잠적 PD·기자 내주초 사전영장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8일 SM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대형연예기획사들이 회사자금을 횡령하거나 탈세해온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막바지 자금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획사들에 대한 자금 흐름 추적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횡령이나 탈세 혐의 등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주말까지 자금 흐름추적을 끝내고 다음주 초쯤 기획사 임원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범위 등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PR비 의혹과 관련해 잠적한 PD,기자들이 서면 소환 통보를 받고도 검찰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다음 주초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8.8재보선 후보 해부] (5)제주 북제주/양정규·홍성제 ‘예측 불허’

    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69) 후보와 민주당의 홍성제(洪性齊·64) 후보가 1대1 대결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다. 5선 의원 경력의 양 후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치에서 영향력이 많은 사람임을 강조한다.반면 홍 후보는 한 차례도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깨끗한 이미지로 제주도민과 함께 고민하는 ‘현장 정치인’임을 내세운다. ◇당선돼야 하는 이유= 양 후보는 농업·관광개발,4·3문제 등 제주 지역 현안을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자신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예비역 준장 출신인 홍 후보는 깨끗한 이미지와 제주 4·3사건에 따른 제주도민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시킬 적임자라는 점을 꼽는다. ◇당선된다면= 양측 모두 감귤산업진흥대책을 밝히고 있다.양 후보는 여기에▲농가부채 해결 ▲정책자금과 상호금융자금 등에 대한 이자율 1∼2%대로 인하 ▲밭작물로 직불제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제주2국제공항건립도 약속했다. 홍 후보는 ▲감귤산업특별법 제정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 추진 ▲축산물 브랜드 마케팅 도입 ▲북제주 관광산업 특화 등 주로 제주도의 1차산업을살릴 방안으로 맞서고 있다.4·3사건과 관련,“제주도민을 반드시 명예회복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시하고 있다. ◇판세 분석= 두 후보의 맞대결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5대 총선에서 양 후보가 1만 5913표(30.9%)로 1만 1632표(22.6%)를 얻은 홍 후보를 4281표차로 눌렀다.이번 선거는 리턴 매치인 셈이다. 당초 이 지역은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지던 곳이었다. 5선 관록에 부총재까지 지낸 양 후보가 경력과 지역구 관리에서 전반적으로 앞선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북제주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대표적인 경합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홍 후보측은 자체 조사 결과 그동안 뒤져있던 인지도가 이미 백중세로 돌아섰고 양 후보를 따라잡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새롭게 불거진 양 후보의 ‘허위학력 의혹’과 ‘안기부 예산횡령 사건 관련자’라는 점을 집중 공격한 것이 먹혀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양 후보측은 홍 후보의 약진을 인정하면서도 대세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분석한다.일부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하고,민주당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고위 당직자들이 잇따라 이곳을 방문,총력전을 펼치는 등 내심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지운 김재천기자 jj@
  • 고속도 휴게소 강매 기승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에서 행락객에게 물건을 고가에 강매하거나 금품을 빼앗는 범죄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들은 주로 부녀자나 노약자,‘나홀로’ 여행자 등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휘두른다. 경찰은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지난 23일 전국 각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경찰서를 중심으로 고속도로 사고 전담반을 구성,본격 수사에 나섰다. ◆실태= 지난 21일 새벽 남편과 함께 휴가차 경북 영덕을 다녀오던 주부 정모(31)씨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천휴게소를 들렀다가 큰 봉변을 당할 뻔했다. 대형 트럭들이 서있는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운 정씨가 남편이 화장실에 간사이 잠을 청하려는 순간 건장한 청년 두 명이 다가와 “좋은 생선을 싸게 팔겠다.”며 험악한 말씨를 사용하며 차문을 두드렸다. 피곤했던 정씨는 손을 가로저으며 사양했지만 “불쌍한 X들 도와주는 셈치고 한 상자만 팔아달라.”며 승용차 창문을 계속 주먹으로 내리쳤다.다행히 그 순간 남편이 달려왔고,청년들은 어둠 속으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 최근 경북 구미에서 경기 이천으로 여행하던 박모(31)씨는 점심을 먹으러 중부고속도로 오장휴게소에 들렀다가 가짜 일제 망원경을 250만원에 구입했다. 양복을 차려 입은 청년 2명이 다짜고짜 검찰 신분증을 내보이며 “공금 6000만원을 횡령해 도망중인데 밀수품으로 압수한 2500만원짜리 일제 망원경을 250만원에 팔겠다.’고 접근했다.이들은 대리점과 물품의 고유번호까지 확인시켜 주었고,박씨는 차액을 챙길 욕심에 현금 서비스를 받아 돈을 건네주었다. 박씨는 “망원경은 시가 5만원짜리 모조품이었고,대리점이란 곳도 그들과 한패였다.”고 허탈해했다. ◆범죄 수법= 지난 주말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일부 휴게소에서는 카메라와 캠코더,자동차용 오디오 등 각종 물품을 팔려는 청년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대부분 모조품이거나 하자가 있는 저질품이었다. 경부고속도로 한 휴게소 관계자는 “검찰직원이나 세관원을 사칭,‘압수물품을 헐값에 팔겠다.’고 꾀는 사례도 많다.”면서 “새벽이나 심야에는 강도로 돌변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휴게소가 표적이 되는 것은 범행 직후 고속도로를 통해 쉽게 달아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처음에는 친절하게 접근했다가 물건을 팔 때는 위협적으로 바뀌며,일부는 한적한 곳으로 끌고가 폭행하고,금품을 빼앗는다.”고 말했다. ◆경찰 대책= 경찰은 31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행락객을 노린 사기,절도,폭력 등 범죄 예방과 신고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경찰은 ▲심야에는 주유소나 매점 직원이 가까이 있는 곳에 주차할 것 ▲낯선 사람과 접촉을 피할 것 ▲차안에서 휴식할 때는 차문을 잠글 것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112나 고속도로 순찰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경부·중부고속도로 유영규 오석영기자 whoami@
  • 이용호씨 징역12년 구형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30일 수백억원대의 주가조작과 횡령 등으로 ‘정·관계 로비’의혹을 불러 일으켰던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 피고인에 대해 징역 12년,계열사 삼애인더스에는 벌금 3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또 이 피고인과 주가 조작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D신용금고 소유주 김영준(金榮俊) 피고인에게는 징역 7년을,600여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레이디가구 대주주 정상교 피고인에게는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시론] 연예비리 수사 옥석 가려야

    우리는 연예인들을 스타라 부른다.우리는 언제부턴가 그들을 영웅화하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희와 열광을 토해냈다. 그들을 포함한 연예계라 부르는 그들만의 사회는 어느덧 이러한 스타들의 세계,일반인들이 동경하는 신비의 세계가 되어갔다. 특히 최근에 들어서 연예산업은 보다 조직화되고 대규모화되면서 국내뿐만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활발히 영역을 넓혀가는 등 우리나라의 국익 신장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최근 검찰은 이러한 신비의 세계에 칼을 대기 시작했고,단호히 연예계에 관행화된 썩은 살을 완전히 도려내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했다. 그야말로 연예계에 대한 일대 수술이 시작된 것이다. 물론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은 연예인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고 연예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위의 관계인들이기는 하지만 이들은 바로 연예인들을 스타로 만들고 연예 산업을 현재의 위치로 이끈 주인공이기에 우리는 이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검찰의 수사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현 상황을 지켜보는 입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이는 그동안 연예인들의 몸값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은 것이 바로 이러한 검은 거래에 기인한 부분이 많다고 하면서 이제는 연예계의 거품이 빠져야 한다고 검찰의 수사에 찬사를 보낸다. 어떤 이는 현재 중국이나 기타 아시아 여러 나라에 이른바 한류열풍이 부는 시점에 이렇듯 연예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는 우리나라 문화의 세계화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고 또한 검찰이 일부의 비리 사실을 마치 연예계 전반이 모두 그러한 것처럼 검은 색안경을 낀 채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한다. 우리 연예계가 과연 도려내야 하는 환부처럼 그동안 그토록 심각하게 곪아왔는가에 대하여 연예계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사람이 아닌 한 사실 정확히 알 수는 없다.모두 추측에 의하여 얼마의 돈이 오가고 누가 얼마를 챙겼을 것이라고 상상할 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근간의 상황을 우리는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우선,검찰의 수사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고 수사권을 발동하느냐,하지 않느냐는 전적으로 검찰의 권한이므로 이에 대하여는 전혀 논평할 생각이 없다.더구나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속칭 PR비,횡령액 등이 그토록 거액이라면 그러한 비리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고,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더욱 강력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하지만,필자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마땅히 비난받고 처벌받아야 하지만 그와 달리 순수하고 깨끗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 현재의 위치에 오른 상당수의 건전한 연예인과 연예관계자가 한꺼번에 싸잡아 매도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뉴스 보도를 통하여 마치 모든 연예 산업이 썩어 있고 연예인들은 이들 비리 속에 잉태되어 꼭두각시처럼 일반인 앞에서 웃고 울고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정당한 공권력 행사에 따른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하여는 검찰의 수사가 심도깊게 펼쳐지되,다만 그러한 수사는 신속하게 진행되어 비리가 드러난 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벌을 한 뒤에 조속히 종결되기를 바란다. 이번 검찰의 수사가 자칫 장기화된다면 국제적으로 우리 연예계의 위상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한참 세계로 뻗어나가는 연예산업이 이로 인하여 위축되고 활발한 창작 활동이 침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걱정하는 것이다.이번 검찰의 수사로 인하여 연예계가 새롭게 태어나 진정한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들에게 우리는 진심에서 우러난 열광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손석봉 변호사
  • 연예계 “거물 변호사 잡아라”

    ‘연예계 비리사건 변호사 캐스팅 1순위는 심재륜?’ 검찰의 수사가 대형 연예기획사에 집중되면서 연예계가 거물 변호인 영입에 발벗고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영입대상 ‘1순위’는 심재륜(沈在淪) 변호사.심 변호사는 지난 88년 초대 서울지검 강력부장으로 연예계 비리수사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데다 현재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규헌 강력부장과 동서지간이다.그러나 심 변호사측 반응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것이다.연예계 인사들과 접촉한 적도 없고 사건을 맡을 생각도 없다는 것이다. 수사 초창기 때만 해도 “한달쯤 하다 흐지부지될 것”이라며 냉소적이던 연예계가 이렇게 다급해진 것은 검찰 수사가 예전과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 검찰 수사가 방송출연을 위한 뇌물 상납고리 수사였다면,이번 수사는 연예기획사들 자체 비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이 때문에 가요계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은 물론 조직폭력배 자금과의 상관관계에까지 검찰수사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 예전과 다르다는 검찰의 공언대로 SM엔터테인먼트,GM기획,도레미미디어 등대형 기획사는 이미 큰 타격을 입었고 이번 주부터 S프로덕션을 비롯,중소규모 기획사들에 대해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또 수사 방향이 달라지다 보니 기획사 관계자들이 엄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납고리 수사였다면 기획사 관계자들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처벌받는데,이는 법정 최고형이 징역 2년에 불과하다.그러나 기획사 운영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면서 횡령·배임 등 경제사범에게 적용되던 혐의가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다.이 혐의는 형량도 높을 뿐 아니라 벌금과 추징금까지 병과할 수 있어 기획사들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쯤 되다 보니 연예계 내부에서도 어쨌든 모든 것을 수사할 수 없다는 ‘낙관론’과 이번에는 강력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검찰 수사가 어느쪽을 향할지 주목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조폭자금 연예社 유입 포착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8일 S프로덕션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조직폭력배 자금 일부가 유입됐다는 정황을 포착,본격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몇몇 기업형 조직폭력배들이 음반 및 영화 제작 과정에서 기획사에 자금을 투자한 뒤 이익금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기획사와 분쟁을 겪었다는 첩보를 입수,진위를 확인 중이다.이와 관련,S프로덕션으로부터 압수한 회계장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S프로덕션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한편,S프로덕션 운영자인 개그맨 S씨를 이번 주내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S프로덕션 회계장부 검토 결과 자체제작한 한 영화의 개봉 시점을 전후해 거액의 돈이 수시로 입출금된 흔적을 발견,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PR비를 뿌렸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도피한 도레미미디어 대표 박남성(50)씨가 회사 자금 2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확인,이 과정에 적극 가담한 도레미미디어 관리부장 김모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관리차장 윤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PR비의혹과 관련,검찰은 의혹을 받고 있는 PD 및 기자 등이 대부분 잠적함에 따라 이들의 조기 검거에 나서는 한편,이들을 숨겨준 사람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印尼 과거부패 단죄 ‘물꼬’, 수하르토 아들 살인죄 징역형

    (자카르타 AFP 연합특약) 인도네시아 법원은 26일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대통령의 막내아들인 토미(사진)에게 살인 및 불법 무기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로써 과거 수하르토 대통령 시절 자행된 부정부패를 단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미루딘 자카리아 판사는 후토모 만달라 푸트라(39·애칭 토미)가 지난해7월 자신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대법원 판사 샤피우딘 카르타사 스미타를 암살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집안에 무기와 폭발물을 소지한 혐의에 대해 법적으로 분명히 유죄임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토미는 수하르토 집권 시절에 있었던 조달청 공금 횡령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2000년 11월 형집행을 피하기 위해 잠적했다가 지난해 11월28일 경찰에 검거됐다.
  • 고객 몰래 신용융자금 대출 47억횡령 증권사간부 구속

    증권사 고객의 계좌에서 돈을 빼낸 뒤 이 계좌에 고객 명의로 신용융자금을 빌려 채워넣는 수법으로 47억여원을 가로챈 증권사 직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부장 趙漢旭)는 26일 서울 H증권사 모 지점 관리팀장 김모(31·여·경기 구리시)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H증권사 모지점 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7월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8차례에 걸쳐 고객예탁금을 빼내고 돈이 빠져나간 만큼 고객명의의 신용융자금을 늘려 회계장부상 총액을 맞추는 수법으로 47억1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석 황장석기자 hyun68@
  • 유명 개그맨 프로덕션 압수수색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6일 유명 개그맨으로 활동중인 S씨 소유의 연예프로덕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프로덕션의 회계장부와 컴퓨터 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다량 확보,내용을 분석중이다. 검찰은 S프로덕션의 법인계좌와 S씨의 개인 및 가족계좌를 추적,소속 가수들의 방송출연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포착하고 프로덕션의 운영 및 경리 담당자를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S씨는 지난해 초 프로덕션을 설립한 뒤 영화제작에서 흥행을 거두며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MBC 편성특보 김영철(49·부국장급)씨가 연예기획사들로부터 방송출연 청탁 등과 함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는 지난 98년 6월 S뮤직(현 GM기획) 대표 권모씨로부터 소속 댄스그룹의 방송출연 부탁과 함께 2000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2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지난 98∼2000년 가요 순위 프로그램의책임 프로듀서를 맡던 중 기획사 3∼4곳으로부터 받은 금품수수 규모도 확인중이다.김씨는 “청탁 명목이 아니라 단순 용돈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GM기획과 도레미미디어 대표 등이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증자 과정에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실을 확인,정확한 규모및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주금 가장납입 등을 통해 최대 48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밝혀진 SM엔터테인먼트의 실질 소유주 이수만(李秀滿·50)씨의 개인 금고를 압수해 확인 중이다.이씨와 주금 가장납입 등을 공모한 SM대표 김경욱(34)씨는 이날 상법의 특별배임 등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농·극동건설·나산 前회장등 74명 공자금 9804억 배상책임

    대농·극동건설·나산 등 3개 그룹 7개 부실채무기업의 전·현직 임직원 74명이 횡령 등으로 채권금융기관과 회사에 무려 1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분식회계에 의한 금융기관 차입이나 부실계열사에 대한 부당자금지원, 비자금 조성 등의 방식으로 기업을 부실화시켜 결국 채권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결과를 빚게 했다. 예금보험공사 부실채무기업특별조사단은 지난 3월15일부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부실책임 조사를 실시,사주 및 전·현직 임직원 등 74명에 대해 총 9804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밝혀냈다고 25일 발표했다. 예보는 74명중 대농 박영일(朴泳逸·57) 전 회장,극동건설 김용산(金用山·79) 전 회장,나산 안병균(安秉均·54) 전 회장 등 16명을 사기·횡령·배임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예보는 또 대주주 3명에 대한 재산추적조사 결과 부동산과 주식·골프회원권 등 총 92건,524억원에 이르는 책임재산을 발견,채권금융기관에 가압류 등의 채권보전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대농과 미도파는 박전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30명에게 4363억원,극동건설은 김 전 회장 등 25명에게 2505억원,나산그룹은 안 전 회장 등 19명에게 2936억원 상당의 부실책임이 드러났다. 예보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부실채무기업 책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채권금융기관 등에 부실책임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게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분식회계 당시 외부 회계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관련 조사자료를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오승호기자 osh@
  • 대농·나산·극동건설 前회장 횡령등 혐의 수사착수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수부장)는 24일 예금보험공사에서 배임,횡령 등 혐의로 수사의뢰한 박영일(朴泳逸) 전 대농 회장,안병균(安秉鈞) 전 나산 회장,김용산(金用山) 전 극동건설 회장 등 3명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수백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불법대출을 받고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쳐 금융기관에 수천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검찰은 예보로부터 넘겨받은 조사자료를 정밀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르면 주말께부터 해당 기업체 자금담당 임직원들을 불러 조사한뒤 3명의 기업주를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보성그룹과 나라종금의 정·관계 로비의혹과 관련,김호준(金浩準·수감 중) 전 보성그룹 회장이 지난 98∼99년 골드뱅크에 주식을 투자해 2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단서를 포착,이 돈 가운데 일부를 로비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또 나라종금의 편법증자와 불법대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 조치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만간 당시 금감원 직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나라종금 1차 영업정지 뒤 설치된 경영평가위원회에서 BIS비율 등 경영정상화 계획을 평가했으며,이를 바탕으로 영업정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SM대표 긴급체포, 유상증자 과정 11억횡령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4일 유상증자와 코스닥 등록 과정에서 11억여원의 회사자금을 가로챈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34)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25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김씨는 99년 8월 SM사가 코스닥에 등록하기 직전 회사의 실질적 운영자인 이수만(50)씨와 짜고 유상증자 대금 11억 5000만원을 회사자금으로 가장 납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주금 가장 납입과 코스닥 등록을 통해 당시 SM사의 주가가 상당히 올랐던 만큼 시세차익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는지도 정밀 추적 중이다. 검찰은 현재 해외에 있는 이수만씨에게 가족 등을 통해 조기귀국을 종용하는 한편,검찰 소환을 거부할 경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SM외 다른 대형 연예기획사들 역시 코스닥 등록이나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가를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해 주금 가장 납입 등의 수법을 쓴 뒤 시세차익을 얻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기획사 회계 관계자들과 주주들을 소환해 정확한 자금흐름을 확인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방송관계자들에 대한 ‘PR비’와 관련,신인가수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홍보 매니저 황모씨 등 3명을 소환,방송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했는지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이 신인 여가수 등으로부터 친분이 있는 방송사 고위관계자와 PD 등을 통해 방송에 출연하고 음반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방송사 간부와 PD 등에게 실제로 로비를 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로비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은 홍보 매니저들을 배임증재나 사기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설] 공자금 비리 철저한 응징을

    대검의 공적자금비리 중간수사 결과를 보면 공자금은 눈먼 돈이었다.적발된 기업가들은 분식회계와 횡령 등으로 불법 및 사기 대출을 일삼다가 회사가 부실해지자 공자금 투입→추가부실→공자금 재투입의 악순환을 불렀다.공자금을 마치 개인금고에 있는 것처럼 썼다.공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자신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해 수십억원씩 뿌렸다. 더욱이 문제는 그들 중 상당수가 국내 또는 해외에 남의 이름으로 재산을 빼돌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국민들은 예전에는 ‘기업은 망해도 기업가는 산다.’고 했는데 ‘이제는 기업이 망하는 것은 물론,국민에게 엄청난 빚을 지우고도 잘 살겠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검찰이 조사한 10여개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5조원,이들로부터 환수한 은닉 재산은 370억원 정도다.현재 검찰은 2조998억원의 공자금 손실을 초래한 나라종금이 1차 영업정지처분을 받고도 다시 영업재개 결정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이와 별도로 10여개 기업의 변칙 회계처리 및 횡령 혐의 등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검찰의 수사는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추가로 10여개 기업을 조사한다 하더라도 총 공자금의 규모는 10조원 안팎에 불과할 것이다. 외환 위기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156조3000억원의 10%에도 못미친다.더욱 이 그 중 회수가 불가능한 69조원은 국민이 물어야 함을 새겨야 한다.기업의 투명성을 해친 사이비 기업가와 그들을 비호한 정관계 인사들은 끝까지 추적해 일벌백계해야 마땅하다.국민들에게 수십년에 걸쳐 세금을 물게 하는 비리가 다시 되풀이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 최종욱 前SKM회장·김호준 前보성그룹회장 공적자금 비리 관련 27명 구속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지난해 12월 착수한 공적자금비리 수사 결과 최종욱(崔鍾旭) 전 SKM(선경마그네틱) 회장과 김호준(金浩準) 전 보성그룹 회장을 분식회계와 대출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등 지금까지 10여개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의 대표,임직원 등 56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7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적발된 기업들의 경영부실로 금융기관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5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들 기업 외에도 D,J,S,H,K사등 10여개 부실기업의 변칙 회계처리 및 횡령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며,60여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SKM 최 전 회장은 김년태(55·구속) 전 SKM 사장 등과 함께 97년도 회사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외화환산 손실 100억원을 누락하는 등 140억원을 분식회계한 뒤 이를 이용해 금융기관에서 모두 1258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다.또 93년 인수한 동산C&G의 재무상태가 악화되자 무담보 대여,지급보증,예금담보 제공 등의 방법으로 1042억원을 부당 지원하고 동산C&G에 335억원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의류전문업체 보성그룹의 김 전 회장은 98년 6월∼99년 12월 보성그룹의 재무상태를 401억원 가량 부풀린 뒤 금융기관에서 568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30억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이 돈이 정치권 로비에 사용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구속자에는 이재관(李在寬) 전 새한그룹 부회장,노방현(盧芳鉉) 전 서울차체공업 회장,고대원(高大原) 전 세풍 부사장,전병희(全炳喜) 전 대우자판 건설부문 사장,유종근(柳鍾根) 전 전북지사,최기선(崔箕善) 전 인천시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2319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신명수(申明秀) 전 신동방그룹회장과 239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박풍언(朴豊彦) 전 신성통상 대표이사,리젠트그룹에 75억원을 불법대출해준 김주형(金周炯) 전 리젠트화재 대표이사 등 24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PD·기자 10여명 내주 소환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9일 방송사 PD 7∼8명과 스포츠신문 기자 2∼3명 등 10여명이 연예기획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이들을 다음 주중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소환 대상에는 MBC 전문PD 은경표(45·부장급)씨 등 전·현직 지상파 방송사 간부급 PD도 여러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모 방송사 간부급 PD 한 명이 최근 휴가원을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2000년 4월 SM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등록직전 이 회사 주식을 갖고 있던 주주 42명을 전원 소환,차명보유 여부와 주식취득 경위 등 주식로비 의혹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해외출장중인 이 회사 대주주 이수만(50)씨에 대해서도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 주주명부에는 2000년 2월 현재 유명 MC와 개그우먼,전직PD와 방송작가,H캐피털 회장,유명 교회 목사 및 모 방송사 라디오 PD 등이실명 또는 가족 명의로 4000∼4만여주씩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검찰은 또 도레미미디어가 2000년10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시점을 전후로 유명 벤처기업 등으로부터 거액을 출자받은 사실을 확인,유상증자 등 과정에서 주금 가장납입과 횡령,탈세 등 탈법 행위가 없었는지 캐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검찰은 도레미측으로부터 라면상자 10여개 분량의 회계장부를 제출받아 정밀 검토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여운환씨 징역4년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는 18일 G&G그룹 이용호 회장으로부터 검찰수사 무마와 전환사채 발행 알선 명목 등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 피고인에게 징역 4년,추징금 15억 9000만원을 선고했다.여피고인은 2000년 1∼7월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이씨로부터 사건무마 및 삼애실업의 해외 전환사채(CB) 발행 주간사 알선 명목 등으로 모두 32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 및 추징금 15억 9000만원을 구형받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로커스 대표 출금·자택 수색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7일네트워크 장비제조업체인 로커스 대표 김형순(金亨淳·41)씨 자택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김씨를 출국금지하는 한편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커스는 연예 엔터테인먼트 관련 지주회사인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구 로커스홀딩스)를 통해 연예기획사인 싸이더스 등을 거느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를 상대로 싸이더스 설립 및 운영 과정에 대한 내사에서 포착된 각종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지만 아직 뚜렷한 혐의점이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커스측은 “김 사장이 싸이더스 설립 초기 잠시 대표를 맡았지만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검찰은 또 싸이더스와 함께 수사 대상인 7∼8개 연예기획사 대주주들에 대해서도 자택 압수수색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앨범홍보비(PR비)를 주고받은 혐의가 포착된 GM기획 대주주 김광수(41)씨와 MBC 전문PD 은경표(殷璟杓·45·부장급)씨가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전담 검거반을 편성,소재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또 SM엔터테인먼트,GM기획,도레미미디어,싸이더스 등 4대 연예기획사 외에 대영AV,예당엔터테인먼트,대성기획,윈섬미디어 등 중소 연예기획사의 주주명부와 회계장부도 확보해 PR비 지급 및 주식로비,대주주 횡령 여부등을 캐고 있다. 한편 검찰은 GM기획 대표 권승식(43)씨와 KMTV 사장 장찬정(張燦政·50)씨를 3일째 불러 연예기획사와 방송계 인사들간의 PR비 수수 규모 및 거래관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또 일부 연예기획사의 ‘주식로비’ 의혹과 관련,주식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했거나 차명보유 의혹이 들 정도로 나이가 어린 사람 등을 중심으로 소환 대상자를 선별,이번 주말부터 주식보유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박홍환 장세훈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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