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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특사 명단 12일 임시국무회의 확정…이재현 포함된 듯

    광복절 특사 명단 12일 임시국무회의 확정…이재현 포함된 듯

    정부는 오는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오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앞서 법무부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특별사면 대상자와 범위를 심사·의결했다. 사면심사위원장을 겸하는 김현웅 법무장관이 회의에서 의결한 명단을 청와대에 올리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공포된다. 이번 사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단행할 전망이다. 사면 대상에서 정치인은 배제되고 재벌 총수도 극히 일부만 사면 또는 복권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인사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9일 재상고를 포기해 같은달 22일 최근 형이 확정된 이 회장에 대해 3개월 간의 형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 회장은 1600억원대 횡령, 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된 뒤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상고했으나 최근 취하했다. 사면을 겨냥해 재상고를 포기한 이 회장은 신경근육계 유전병과 만성신부전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최근 형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이 밖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근 가석방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복권 여부를 놓고 마지막까지 검토 중인 전해졌다.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사 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벌 총수로는 유일하게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억 사기 혐의’ 이장석 넥센 구단주 檢 출석

    ‘20억 사기 혐의’ 이장석 넥센 구단주 檢 출석

    2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이장석(50·넥센 히어로즈 구단주)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8일 검찰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재미 사업가 홍성은(70) 레이니어그룹 회장이 20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왔다. 이 대표는 2008년 옛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탓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게 되자, 홍 회장에게 투자를 제안했다. 이에 홍 회장은 이 대표와 투자계약을 맺고 총 20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20억원의 성격을 놓고 홍 회장은 지분 양수를 전제로 한 투자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 대표는 단순 대여금이라고 맞서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결국 홍 회장은 “센테니얼인베스트먼트(현 서울 히어로즈)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2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분을 받지 못했다”며 이 대표를 고소했다. 이날 검찰은 고소 사건을 수사하면서 포착한 이 대표의 수십억원대 횡령·배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

    사기·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피소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사기·횡령·배임 혐의’ 넥센 이장석 檢 출석

    [서울포토] ‘사기·횡령·배임 혐의’ 넥센 이장석 檢 출석

    사기·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피소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 檢 출석…‘앙다문 입술’

    [서울포토]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 檢 출석…‘앙다문 입술’

    사기·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피소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20억원대 사기·횡령 혐의 피소’ 넥센 구단주 이장석 검찰 출석

    ‘20억원대 사기·횡령 혐의 피소’ 넥센 구단주 이장석 검찰 출석

    수십억원대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피소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50) 대표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재미동포 사업가인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대 사기 등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 대표를 조사하기 위해 8일 오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렀다.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대표는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 ‘홍 회장과의 계약이 지분을 양도하는 조건 아니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하고 청사 건물로 들어갔다. ‘홍 회장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마찬가지로 답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회삿돈을 빼돌린 사실이 있는지, 해당 금액의 사용·처리 명목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홍 회장은 20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며 이 대표를 고소했다. 이 대표는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며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게 되자 홍 회장에게 투자를 제안했다. 이에 홍 회장은 이 대표와 두 차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지원했다. 자금의 성격을 놓고 이 대표는 단순 대여금으로 주식양도 계약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홍 회장은 지분 양수를 전제로 한 투자였다고 맞서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홍 회장은 “센테니얼인베스트먼트(현 서울 히어로즈)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이 대표에게 2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분을 받지 못했다”며 이 대표를 고소했다. 그는 사기 외에 이 대표의 횡령·배임 의혹도 고소장을 통해 제기했으나,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소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 대표의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단서를 포착해 그를 출국금지시키고 지난달 14일 넥센 구단 사무실과 이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4일에는 남궁종환 넥센 단장을 불러 의혹 관련 내용을 캐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넥센 이장석 대표 8일 檢 소환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넥센 이장석 대표 8일 檢 소환

    수십억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피소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50)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오는 8일 오전 이 대표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재미동포 사업가인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이 이 대표를 20억원대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 대표는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며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게 되자 홍 회장에게 투자를 제안했다. 홍 회장은 이 대표와 계약을 체결하고 총 20억원을 지원했다. 자금의 성격을 놓고 이 대표는 단순 대여금으로 주식 양도 계약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홍 회장은 지분 양수를 전제로 한 투자였다고 맞서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검찰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 대표의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단서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생환 교육위원장 “동구마케팅고 적반하장식 고소 남발”

    서울시의회 김생환 교육위원장 “동구마케팅고 적반하장식 고소 남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생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최근 동구마케팅고 행정실장이 김문수 前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2)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하여 동구학원 비리 관련자들이 적반하장식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동구마케팅고를 방문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처분 미이행과 공익제보 교사에 대한 파면・복직 그리고 이에 따른 직위해제 등에 대한 일련의 사태와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조속히 수습하여 학교운영의 정상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 학교 측의 학교장과 행정실장은 교육위원회 방문을 동행한 여러 언론사 기자의 출입을 전면 거부하고, 회의시에는 학교장이 준비한 원고만 읽고 일방적으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교육청의 지도・감독을 받는 교육기관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 동구마케팅고는 지난 2012년 9월과 2015년 11월에 실시한 두 차례의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 결과 회계비리 등 총 17건의 문제점이 지적되었으며, 그에 따라 동구학원 이사장의 이사 임원 승인 취소와 학교장에 대한 파면 및 교감에 대한 강등 처분, 그리고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행정실장에 대한 당연퇴직 처분을 명령 받았다. 그러나 동구학원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처분을 여전히 이행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학원의 비리를 공익제보 한 교사를 2차례에 걸쳐 직위해제하는 등 비리 사학의 전형적인 행태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구마케팅고 행정실장이 그동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여 학교운영의 정상화에 노력해 온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문제삼아 명예훼손 운운하며 경찰에 고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됐다. 이에 대해 김생환 교육위원장은 “공금횡령 등의 비리로 실형을 선고 받아 형 집행까지 당한 행정실장이 여전히 학교의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것도 교육적 상식에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하면서 “여기에 더 나아가 당사자가 적반하장식의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기관의 구성원으로서 파렴치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고소사태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에 덧붙여 “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제동을 걸려는 행위 자체도 문제지만, 사립학교의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행정실장이 공금횡령 등의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계속 남겠다는 억지를 부리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라며 “사학이 공교육기관으로서 신뢰성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구학원은 조속히 비리 관련 당사자를 파면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만수 압력에… 남상태, 100억대 부당투자 지시

    강만수 압력에… 남상태, 100억대 부당투자 지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을 압박해 지인·종친 운영 회사에 총 100억원대 부당 투자를 지시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4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재임하던 시절,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전남 고흥의 바이오업체 B사에 총 54억원을 투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남 전 사장과 대우조선 임직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 B사 대표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대우조선과 자회사 부산국제물류(BIDC)는 2011년 9월과 11월에 4억 9999만 8000원씩을 B사에 지분 투자했다. 이사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5억원을 넘지 않게 쪼개 투자한 것이다. 다음해 2월엔 B사의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기술개발’ 연구 사업에 5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2013년까지 44억원을 지원하고 강 전 행장 퇴임 후 끊겼다. 당시 대우조선 실무진들은 B사에 대한 투자를 강력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이 무관한 데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강 전 행장은 남 전 사장에게 여러 차례 압력을 가하고 비서실 등을 통해 계속 지원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B사의 연구는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우뭇가사리에서 에탄올을 대량 추출해 원료로 쓰겠다는 것이었는데, 해조류에서 에탄올이 나오긴 하지만 선진국에서도 상용화에 성공한 데가 없다”면서 “당시 대우조선 내 과학기술팀은 검토 결과 개발이 어렵다고 했고 남 전 사장도 보고를 받았지만 그대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강 전 행장은 자신의 종친이 운영하는 대구 수성구의 소규모 건설업체 W사에 대해서도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통해 50억원이 넘는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B사와 함께 W사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며 각 회사로 흘러간 자금의 용처를 집중 분석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남 전 사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이창하(60·구속) 디에스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직 당시 오만 선상호텔 사업, 서울 당산동 빌딩사업 등 과정에서 대우조선에 177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남 전 사장에게 부정청탁 명목으로 7억~8억원 상당의 금품을 공여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기소를 검토 중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보좌진 급여 횡령’ 이군현 의원 시인

    ‘보좌진 급여 횡령’ 이군현 의원 시인

    지난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의 월급을 빼돌려 지역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에 소환된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이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까지 당 윤리위에 소명서 제출”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4일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전 9시 45분쯤 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이 의원은 1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후 9시 50분쯤 나왔다. 이 의원은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면서 “당 윤리위원회에 오는 8일까지 소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실망한 지역구 주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4년여간 2억 4400만원 돌려받아 앞서 이 의원은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에 ‘보좌진 급여를 빼돌린 혐의를 인정하느냐’, ‘급여 반납은 보좌진이 자발적으로 한 것인가’, ‘돌려받은 돈을 지역사무소 이외 사용한 용처가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좌진의 급여 중 약 2억 4400만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를 주고,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이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 의원을 상대로 빼돌린 급여의 용처와 급여 반납의 강제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檢,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탈세 정황 포착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탈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신 총괄회장 측 로펌으로부터 법률자문과 관련된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건네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로펌은 국내 5대 로펌 중 하나로 꼽히며, 그동안 롯데가 연루된 사건에서 여러 차례 자문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신 총괄회장이 사실혼 관계에 있는 서미경(57)씨와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 등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세금 탈루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서씨 모녀는 탈세 의혹 외에도 롯데그룹으로부터 각종 일감을 몰아 받아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실제 두 사람이 100% 지분을 보유한 유원실업은 롯데시네마의 수도권 매점 운영권을 독점으로 갖고 연 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른 점포보다 훨씬 낮은 수수료를 내고 영등포 롯데 민자역사 내에서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 안팎에서는 당초 롯데 오너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61)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이,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자 비교적 입증이 쉬운 탈세 수사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은 롯데케미칼의 270억원대 세금 부정환급 소송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허수영(65) 사장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측으로부터 세무서 로비 명목으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무사 김모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기로 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제 블로그] 상장폐지 앞둔 종이업체 주가 1만원 폭등의 함정

    [경제 블로그] 상장폐지 앞둔 종이업체 주가 1만원 폭등의 함정

    정리매매 돌입한 태림페이퍼 한달 전보다 거래가 124% 올라 투기세력 몰려 손실 가능성 높아 20여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의 주가가 상장폐지를 앞두고도 크게 오르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상장폐지는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거꾸로 이 회사 주식에 사람들이 몰린 것은 왜일까요.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정리매매에 돌입한 태림페이퍼는 매매정지 직전인 지난달 11일 종가 5620원보다 6980원(124.2%) 오른 1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1만원에 거래되기 시작해 장중 1만 420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상장폐지는 기업이 부정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상장회사가 공시 의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을 때나 주요 임직원이 횡령·배임 등을 저질렀을 때, 또는 영업정지, 부도발생, 자본잠식 등에 처했을 때 거래소가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거쳐 결정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회사가 자발적으로 거래소를 떠나겠다고 신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림페이퍼는 지난 7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장폐지를 결의했습니다.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식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등 이점보다 각종 공시 의무 같은 부담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두 15개(이전상장 2건 포함) 기업이 상장폐지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의 주가는 정리매매를 거치면서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됐습니다.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된 플렉스컴(1595→73원), 포스코플랜텍(972→90원), 아이디에스(1만 3150→139원)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승화프리텍은 기업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상장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이 났지만 정리매매 기간 주가가 4만원을 넘기며 시가총액이 1조 5000억원(코스닥 11위)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거래 마지막날 결국 291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태림페이퍼의 경우에도 정리매매에 뛰어드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정리매매 기간에는 투기 세력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 등락폭이 훨씬 커지고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상장폐지 후에는 거래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져 가격 디스카운트 요인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산은 비리 여는 ‘키만수’…MB정권 수사 확대되나

    산은 비리 여는 ‘키만수’…MB정권 수사 확대되나

    대우조선 비호 산은 ‘정조준’ 지인 회사에 일감 등 몰아주고 중간서 뒷돈 챙긴 의혹도 조사 검찰이 2일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난 두 달여의 수사가 산업은행 쪽으로 선회했음을 의미한다. 대규모 경영 부실을 낳은 대우조선 비리 너머에 장기간에 걸친 산업은행의 비호가 자리하고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지분의 절반 가까이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관이다. 그동안 검찰은 9년에 걸친 남상태(66)·고재호(61) 전 대우조선 사장의 재임 기간(2006~2015년)을 중심으로 ‘경영진 비리’와 ‘회계 사기’ 두 갈래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남 전 사장은 20억원 상당의 배임수재와 5억원 상당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달 18일 구속 기소됐다. 고 전 사장은 5조원대 회계 사기와 21조원대 사기 대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7일 마찬가지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두 전임 사장의 재임 기간 경영 비리를 살펴보던 중 강 전 행장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확인했다”면서 “강 전 행장은 해당 기간 동안 자신의 직무와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 전 행장은 지인들이 운영하거나 주주로 있는 회사에 대우조선의 지분과 일감, 각종 투자 등을 몰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이익금의 일부를 건네받은 게 아닌지도 의심하고 있다. 강 전 행장은 향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강 전 행장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민유성(62)·홍기택(64) 전 행장의 수사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 전 행장은 고 전 사장 재임 시절 분식회계 부정을 방치 또는 동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민 전 행장의 경우 재임 기간이던 2008~2011년 남 전 사장의 연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 정희원)는 이날 성진지오텍 특혜 지분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민 전 행장을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강 전 행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이자 MB 정부 실세였던 만큼 그에 대한 수사가 전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남 전 사장 비리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정병주(64) 전 삼우중공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정 전 대표는 삼우중공업 지분을 대우조선에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팔아넘겨 수백억원의 이익을 보고 그 대가로 남 전 사장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이창하(60·구속) 디에스온 대표를 재판에 넘기고 정 전 대표에 대해서도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영진 비리에 대한 수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회계법인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뇌물공여’ 김정주·넥슨 비리 겨냥하는 檢

    진경준(49·구속) 검사장의 ‘주식 대박’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김정주(48) NXC 회장과 게임업체 넥슨에 대한 비리로 수사를 확대할 조짐이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특임검사(이금로 인천지검장)팀은 진 검사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9일 진 검사장을 기소한 이후 김 회장 혐의 입증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진 검사장에게 일종의 ‘보험성’ 뇌물을 제공한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김 회장이 진 검사장에게 주식 매입자금과 넥슨 법인차량, 해외여행 경비 등을 뇌물로 건넨 혐의를 포착하고 김 회장 본인에게도 관련 자백을 받아 냈다. 검찰은 김 회장이 그동안 진 검사장 가족과 10여 차례에 걸쳐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여행 경비를 제공한 것 가운데 2009년 7월 이후의 경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7년)가 적용되지 않는 만큼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회장은 뇌물공여 외에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11일 “김 회장이 넥슨코리아를 넥슨재팬에 매각하며 회사에 손실을 초래하는 등 2조 8301억원의 배임·횡령·조세포탈 등을 자행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후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 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단체는 지난 19일 김 회장을 배임 및 뇌물공여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김 회장은 전날에도 특임팀에 소환돼 네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선 김 회장이 아내와 공동 소유한 개인회사 와이즈키즈를 통해 넥슨의 부동산임대업 계열사였던 NXP를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넥슨코리아 분사·매각 과정,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넥슨홀딩스 주식 헐값 매입, NXC의 자회사인 벨기에 법인에 넥슨재팬 주식을 저가 현물출자한 부분 등 김 회장과 넥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넥슨 재무 관련 자료와 김 회장과 넥슨 임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면세점 뒷돈’ 신영자 기소… 범죄수익 35억 환수 추진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맏딸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혐의로 신 이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검찰은 신 이사장의 배임수재 액수인 35억원 환수를 위해 본인 소유의 아파트, 토지를 대상으로 법원에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2007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롯데백화점 및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총 35억 3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내 초밥 매장 입점을 조건으로 G사 측으로부터 14억 7000여만원을, 또 롯데면세점 매장 위치 변경을 조건으로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측으로부터 6억 6000여만원을 받았다. 신 이사장은 다른 화장품 업체에서도 면세점 입점을 대가로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5억 6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계의 대모’로 불리던 신 이사장은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경영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아들 명의로 B사 외에 인쇄업체 U사, 부동산 투자업체 J사를 세워 실질적으로 지배·운영했다. 이를 이용해 2006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B사와 U사에서 이사나 감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실제로는 일하지 않는 딸 3명에게 급여 명목으로 총 35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3개월간 형집행정지 결정

    이재현 CJ회장 3개월간 형집행정지 결정

    서울중앙지검은 재상고를 포기해 최근 형이 확정된 이재현(56) CJ그룹 회장에 대해 22일 3개월간의 형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 회장은 횡령과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 19일 재상고를 포기해 2년 6개월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3개월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회장의 유전성 희귀질환이 악화돼 혼자 걷기가 거의 불가능한 데다 신장 이식 거부반응에 따른 신장기능 저하, 면역억제제 투여로 인한 세균감염 가능성, 기타 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형 생활이 불가능하고 형 집행 때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600억원대 횡령·배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된 뒤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상고했으나 최근 취하했다. 8·15 특별사면을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최재원 SK부회장 29일 가석방…유력 기업인 특별사면 스타트?

    횡령 혐의 등으로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최재원(53) SK그룹 수석부회장이 7월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유력 인사의 가석방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최 부회장의 가석방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무부 장관의 최종 재가가 남았지만 가석방심사위원회 결정이 뒤집히는 일은 드물다. 최 부회장은 자신의 형인 최태원(56) SK그룹 회장과 함께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려 선물옵션 투자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가석방 심사는 징역형이나 금고형을 선고받고 형기의 3분의1을 마친 모범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다. 법무부가 대상자를 선별한 뒤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결정하면 법무부 장관이 허가하는 절차를 거친다.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최 부회장이 20일 기준으로 형기의 92.78%를 채운 데다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해 온 점 등을 고려해 가석방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회장은 현재 강릉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7월 가석방 대상자의 가석방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시행된다.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 생활을 하던 최 회장은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풀려났다. 최 부회장과 함께 가석방 대상으로 주목받은 구본상(45) 전 LIG넥스원 부회장은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구 전 부회장 역시 형기의 90% 이상을 채웠으나 거액의 사기 행위로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죄질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2151억원 상당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4년 7월 징역 4년이 확정됐다. 법무부는 조만간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대상자를 검토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면 추진 배경으로 ‘경제 위기’를 거론한 만큼 일부 유력 기업인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집행유예가 확정된 김승연(64) 한화그룹 회장, 재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이재현(56) CJ그룹 회장 등을 특별사면 가능성이 있는 기업인으로 보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0일 “기업인이 좀 많이 사면돼서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당연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판사 - 변호인 아는 사이… 정운호 재판부 교체

    법조 로비 의혹의 당사자인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회삿돈 횡령·배임 사건 재판부가 최근 교체됐다. 판사와 변호인 간의 친분 관계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이 사건은 원래 심리를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에서 같은 법원의 형사합의32부(부장 남성민)로 지난 15일 재배당됐다.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제14조 제4호는 배당된 사건을 처리할 때 크게 곤란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재판장이 그 사유를 적어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할 수 있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장과 정 전 대표 측 변호인이 학교 선후배인 데다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라면서 “재판장이 재배당을 요구해 사건을 다시 배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전 대표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은 원래 예정됐던 다음달 8일에서 나흘 앞당겨진 4일 새 재판부 심리로 열리게 됐다. 현재 법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사건의 경우 ‘전관예우’ 관행을 막기 위해 재판장과 변호사가 학연으로 엮였거나 사법연수원 동기 등 관계가 있을 때 사건을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네이처리퍼블릭의 법인자금 18억원, 계열사 SK월드 등 법인자금 90억원 등 108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지난 6월 24일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8개월을 확정받은 정 전 대표는 원래 지난 6월 5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으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커지면서 재수감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더민주, 전직 대통령 기소 가능한 ‘공수처’ 신설 법안 추진

    더민주, 전직 대통령 기소 가능한 ‘공수처’ 신설 법안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정부 이후 지난 12년 간 번번이 무산돼 온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신설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수사지휘권과 기소권을 부여해 전직 대통령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민주는 21일 국회에서 민주주의회복 태스크포스(TF) 검찰개혁 대책회의를 열고 공수처 설치 법안을 발표했다. 더민주는 법안을 국회에 곧 제출할 예정이다. 더민주가 발표한 법안 내용에 따르면 법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현재 국가인권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독립기구의 지위를 갖는다. 현재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기소와 공소유지 기능까지 함께 맡는다. 수사 대상은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국무총리, 국회의원, 행정각부의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대통령실 소속 대통령실장, 정책실장, 수석비서관, 기획관, 보좌관, 비서관, 선임행정관, 경호처장과 차장 등과 대상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가 모두 수사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 법관, 검사뿐만 아니라 감사원, 국가정보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사정기관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도 포함된다. 수사대상 범죄는 공무원 직무상 관련된 범죄, 횡령 및 배임, 수재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이다. 공수처의 수장인 처장 자격은 법조인으로 제한하지 않고, 특별수사관 가운데 현직 검사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검찰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했다. 공수처장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차장 1명 및 특별수사관은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처장이 임명토록 했다. 처장과 차장의 임기는 3년이며 중임은 제한된다. 특히 공수처가 범죄를 인지하거나 감사원, 대검찰청으로부터 수사의뢰가 들어올 때 외에도 국회 교섭단체로부터의 의뢰가 있을 때에도 반드시 수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국회법 제33조에 따르면 20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섭단체의 요청만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도록 한 것이 정당들의 정쟁에 이용될 소지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더민주는 공수처 추진에 협력하기로 한 국민의당과의 추가 논의를 거쳐 내주에 법안을 곧 제출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야권은 수차례 공수처 신설을 추진했다가 번번이 무산됐지만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국회가 만들어진 만큼 이번에야말로 입법이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현재 야권은 더불어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은 6석 등 전체 의석(300석)의 55%를 차지하고 있어 야권의 공조에 따라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입법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숭실고 7년 공백 수습’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숭실고 7년 공백 수습’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7월 20일(수) 숭실고등학교 신임 교장 취임식에서 숭실학원의 정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숭실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숭실고등학교는 2010년 서울특별시교육청 특별감사에서 ‘장학금 횡령, 정부보조금사기’등의 비리로 당시 재직 중이던 교장, 교감, 행정실장이 업무상 횡령죄로 유죄를 선고 받았고, 이후 이사회 파행 운영 등이 겹쳐 지난 7년간 교장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온 박호근 의원은 숭실고 교장 공백 사태와 숭실학원 이사회 내부갈등 해결을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였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장기간의 교장 공백에 대한 숭실학원 이사장의 책임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와 감사를 벌이는 등 숭실고등학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와 관련한 공로로 숭실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받은 박호근 의원은 “그동안 숭실고가 7년째 교장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 교육위원으로서 마음이 아팠다.”고 하며, “오늘 교장선생님도 선임되고 숭실고가 정상화로 가는 첫 발을 내딛는 기쁜 날인 만큼 앞으로 숭실고가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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