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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2억 횡령’ 한보그룹 정한근, 도피 21년 만에 국내로 압송

    ‘322억 횡령’ 한보그룹 정한근, 도피 21년 만에 국내로 압송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무렵 한보그룹의 자회사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그로부터 21년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 온 정한근(54)씨가 22일 한국에 송환됐다. 정씨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단장 손영배)은 파나마에서 붙잡은 정씨를 이날 낮 한국으로 압송했다. 이날 낮 1시 23분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씨는 겉옷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 앞에 섰다. 취재진이 그동안의 도피 경위와 심경 등을 물었지만 정씨는 묵묵부답이었다. 앞서 정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322억원을 횡령해 스위스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1998년 6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뒤 도주했다. 검찰은 정씨가 받고 있는 혐의의 공소시효가 임박하자 2008년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 도피 및 횡령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2017년 정씨가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정씨 측근의 인터뷰가 방송된 일을 계기로 지난해 8월부터 정씨의 소재 추적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정씨가 마지막으로 체류한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정씨가 이달 18일 파나마로 출국한다는 사실을 통보를 받았고, 파나마 이민청 등의 협조를 얻어 정씨의 구속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정씨는 국세 253억원을 체납한 상태이기도 하다. 검찰은 정씨를 곧바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로 호송해 그간의 도피 경로 등을 수사한 뒤 오는 23일 오후 조사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1년만에 붙잡힌 한보 정태수 4남, 파나마서 한국 송환

    21년만에 붙잡힌 한보 정태수 4남, 파나마서 한국 송환

    22일 정오 인천공항 도착 예정도망다닌지 21년만에 파나마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54)씨가 22일 한국으로 송환된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정씨를 국적기에 태워 한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정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322억원을 횡령해 스위스의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같은 혐의로 1998년 6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한차례 조사를 받은 뒤 도주했다. 그해 7월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영장이 집행되지 못했다. 정씨는 국세 253억원을 체납한 상태기도 했다.검찰은 정씨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임박하자 2008년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 도피 및 횡령 혐의로 그를 불구속기소 했다. 대검 국제협력단은 2017년 정씨가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측근의 인터뷰가 방송된 일을 계기로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씨의 소재 추적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정씨가 마지막으로 체류한 에콰도르 당국으로부터 정씨가 이달 18일 파나마로 출국한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파나마 이민청 등의 협조를 얻어 신병 확보에 성공했다. 대검 국제협력단은 정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파나마에서 두바이로 이동한 뒤 그가 국적기에 탑승하자마자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정씨가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로 호송해 그간의 도피 경로 등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년 만에 붙잡힌 한보그룹 넷째...강제 귀국길 올랐다

    22년 만에 붙잡힌 한보그룹 넷째...강제 귀국길 올랐다

    도피 생활 22년 만에 해외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54)씨가 22일 강제 귀국길에 올랐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단장 손영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3시 35분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국적기에 탑승했다. 이날 오후 12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적기 탑승 즉시 정씨의 구속영장이 집행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 자금 약 322억원을 횡령하고, 국외로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듬해인 1998년 6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후 도주하면서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은 집행되지 못했다. 검찰은 2008년 9월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도피 및 횡령 혐의로 정씨를 재판에 넘겼다. 정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예세민)에서 도피 경로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할 전망이다.정씨는 세금 약 253억원의 고액 체납자로 2017년 6월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정부가 범죄인인도 청구 절차를 밟았지만 소재 불명으로 집행되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정씨의 소재 추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한국지부장, 캐나다 국경관리국(CBSA) 일본주재관 등 해외 기관과 수사 공조를 한 끝에 정씨를 체포하고 파나마에서 브라질 상파울루, 두바이를 경유해 정씨를 국내로 송환했다. 정 전 회장도 항소심 재판 중이던 2007년 자취를 감추면서 12년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정 전 회장은 체납액이 2225억원으로 국세청이 2014년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중 1위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도피 21년’ 한보그룹 정태수 前회장 아들 두바이서 검거

    ‘도피 21년’ 한보그룹 정태수 前회장 아들 두바이서 검거

    도피 생활을 한 지 21년 만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아들이 두바이에서 검거됐다. 그는 회삿돈 320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다 잠적해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생사가 불분명한 정 전 회장은 세금 체납액이 2225억원으로 국세청에서 고액·상습체납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의 넷째 아들인 정한근(54)씨가 최근 두바이에서 검거됐다. 한근씨는 1997년 11월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를 세우고선 회삿돈 3270만 달러(당시 한화 320억원)를 스위스의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IMF 외환위기 직전 한보그룹 부회장 직함을 달고 있던 그는 1998년 한보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취를 감췄다. 당시 한근 씨는 국세 294억원을 체납한 상태이기도 했다. 한근씨에 대한 신병 확보가 어려워지자 검찰은 2008년 9월 공소시효 만료를 이틀 앞두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 도피 및 횡령 혐의로 그를 불구속기소 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직원들을 두바이에 파견해 한근씨를 송환하는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 송환이 이뤄지면 10년 넘게 미뤄진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한보 사태’ 장본인인 정태수 전 회장 일가는 외환위기 이후 계속해서 해외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 전 회장의 경우 현재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태다. 1923년 생인 정 전 회장은 생존해 있다면 96세의 고령이다. 정 전 회장은 국세청이 2014년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중 체납액이 1위였다. 체납액은 2225억원에 이른다. 한보사태는 1997년 1월 발생한 한보철강의 부도와 이에 관련된 권력형 금융부정 및 특혜 대출비리사건이다. 당시 한국의 재계 서열 14위이던 한보그룹의 부도와 관련 비리 사건은 건국 이래 최대 금융부정 사건으로 기록됐다. 부실 대출의 규모는 5조 7000억원에 달했고 정 전 회장과 정계, 관계, 금융계 등이 유착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 정 전 회장은 이 사건으로 그해 5월 공금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제보석’ 이호진, 8년 5개월 만에 ‘징역 3년’ 확정

    ‘황제보석’ 이호진, 8년 5개월 만에 ‘징역 3년’ 확정

    400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호진(57) 전 태광그룹 회장이 8년 5개월간의 재판 끝에 징역형 실형을 확정받았다. 그는 건강 등을 이유로 재판 과정에 7년 넘게 풀려나 ‘황제보석’ 비판을 받았고 지난해 말 구속 수감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3번째 상고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세포탈 혐의로 선고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억원도 그대로 확정됐다. 이 전 회장은 실제보다 적게 생산된 것처럼 조작하거나 불량품을 폐기한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태광산업이 생산하는 섬유제품을 빼돌려 거래하는 이른바 ‘무자료 거래’로 42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1년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2004년 법인세 9억 30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았다. 1·2심은 공소사실 상당 부분을 유죄로 보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1차 상고심에서 횡령 액수를 다시 정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2017년 서울고법은 파기환송심에서 횡령액을 206억원으로 산정해 이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6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번째 상고심을 심리한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조세포탈 혐의를 횡령 등 다른 혐의와 분리해서 재판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다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는 대법원 파기 취지에 따라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조세포탈 혐의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억원을 선고했었다. 이 전 회장은 구속 이후 간암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와 보석 결정을 받아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이 버젓이 음주, 흡연을 하고 떡볶이를 먹으러 시내를 돌아다니는 모습 등이 목격되자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황제보석’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지난해 12월 2차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의 보석을 취소했다. 이후 이 전 회장은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린사모. 승리와 횡령 공모’ 입건 검토…승리 영장 재신청 어려울 듯

    경찰, ‘린사모. 승리와 횡령 공모’ 입건 검토…승리 영장 재신청 어려울 듯

    ‘버닝썬 횡령’ 관련자 다음주 검찰 송치 강남 클럽 ‘버닝썬’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린사모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과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짜고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입건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린사모가 자신의 국내 가이드 겸 금고지기 안모씨가 관리하는 대포통장을 이용해 MD(클럽 영업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꾸민 뒤 MD 급여 명목으로 약 5억 7000만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앞서 린사모를 상대로 한 서면조사에서도 린사모가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자금 횡령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원이 서울 강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및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몽키뮤지엄은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네모파트너즈는 유인석 전 대표가 각각 설립했다. 여기에 린사모와 공모 관계가 추가로 드러남에 따라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횡령 의심액은 약 11억원으로 늘어났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 형태로 운영하다가 적발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승리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본인도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 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는 어렵다고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닝썬의 최대 주주인 전원산업 이모(69) 회장과 최모(59) 대표도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버닝썬 이문호(29)·이성현(46) 공동대표 등과 공모해 버닝썬의 임대료를 3개월 만에 6배 이상 부풀려 7억 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버닝썬 관련 횡령 의혹 수사 막바지에 다다른 경찰은 다음주 초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 린사모, 린사모의 가이드 안씨, 전원산업 이 회장과 최 대표, 버닝썬 이문호·이성현 공동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성대 교수회·노조, 총장 ‘횡령·배임’ 檢 고발

    교육부엔 부당 인사발령 등 감사 청구 대학 측 “절차 지켰다… 일방적 주장” 대학 본부와 교수들 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부산 경성대가 사립학교법 위반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성대 교수협의회와 직원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부산지검에 송수건 총장과 김동기 한성학원(경성대 학교법인) 이사장 등 5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교수회와 노조는 “송 총장은 사후 증빙과 정산이 필수인 업무추진비인 보직업무수당을 2015년부터 급여성 월정액 수당인 보직기본수당으로 변경해 지난 4월까지 9026만원을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사립학교법과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및 지침에 따르면 업무추진비는 사후 증빙이 필요하지 않은 급여성의 월정액 방식으로는 지급할 수 없게 돼 있다. 교수회 등은 송 총장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교수회가 대학 측에 정보공개 청구를 해 2014~2018년 총장실 업무추진비 지출 내역을 받아 분석한 결과 밤 10시 이후 늦은 밤까지 ‘학내 현안을 논의한다’는 명목으로 지출한 사례가 40여건이었다. 또 학교 업무와 무관한 총장 개인 목적의 출장에 교비를 쓰고, 총장의 소송 비용 1억여원을 교비로 지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교수회 등은 또 대학 측이 교원 임용 절차를 위반해 특혜 채용을 하는 등 5건의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컨설팅을 수행하던 업체의 직원을 전임교원으로 채용하거나 보직교수의 제자와 배우자를 교수로 임용했다는 의혹 등이다. 이 의혹과 함께 교직원 징계 남발, 부당한 인사발령 등에 대한 교육부 감사도 청구된 상태다. 대학 측은 “보직기본수당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으며, 교원 채용은 절차를 위배한 사실이 없다”면서 “교수회와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文대통령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 생활적폐 척결 고강도 주문

    文대통령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 생활적폐 척결 고강도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더이상 특권을 누리지 못하도록 국세청과 관련 부처가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아직 할 일이 많다”면서 “반부패가 풍토가 되고 문화가 돼야 한다”며 상시적 개혁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4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고의적으로 면탈하고 조세 정의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는 반드시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납세 의무는 국민이 권리를 누리는 대신 져야 하는 헌법상의 의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권력형 비리나 공공영역의 부패 척결은 일부 성과를 거뒀지만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생활적폐’ 청산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권력형 적폐 청산에 초점을 맞췄지만 지난해 11월 3차 반부패회의를 기점으로 생활적폐 척결로 범위를 넓혔다. 지속적인 ‘반부패 드라이브’를 집권 중반기 국정운영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한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 17일 청와대는 윤 후보자에 대해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고액 상습 체납을 비롯해 ▲사학법인 횡령 및 회계·입시·채용 부정 ▲요양기관 부정수급을 거론하며 “국민에게 좌절감을 안겨 주고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이 역대 가장 높은 45위에 오를 만큼 반부패 개혁이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사회가 얼마나 깨끗해지고 공정해졌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성세대가 ‘세상은 원래 그런 거’라며 관행으로 여겨 온 반칙과 특권은 청년에게는 꿈을 포기하게 만들고 절망하게 하는 거대한 벽”이라며 “불공정한 운동장에서 사회적 신뢰는 불가능하며 원칙을 지키면 손해를 보고 반칙을 하면 이득을 보는 사회에서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은 한두 해로 끝날 일이 아니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이, 정부에서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민갑룡 경찰청장 등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인사가 모두 모였다. 북한 어선 귀순 사건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회의장을 찾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적폐청산 드라이브 “반부패, 아직 할 일 많다”

    文, 적폐청산 드라이브 “반부패, 아직 할 일 많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년간 이어온 적폐청산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협의회가 거둔 성과는 결코 적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패 사건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반부패가 풍토가 되고 문화가 되어야 한다”며 ‘반부패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반부패협의회를 ‘우리 정부 반부패 개혁의 총본부’라고 표현하면서 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적폐청산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개혁 성향이 강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적폐청산의 추진력을 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같은 날 윤석열 후보자의 지명 사실을 전하는 브리핑에서 “윤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는 과제를 훌륭하게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적폐청산 드라이브 의지는 반부패 정책을 책임지는 권력기관장 교체와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윤 후보자를 지명하기에 앞서 지난달 28일 새 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승진 발탁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문 대통령이 협의회에서 첫 번째 반부패 과제로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엄정 대응을 언급한 것은 새 수장을 맞이하는 국세청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적폐청산 기조를 가속하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문 대통령은 고액 세금 면탈에 대한 단호한 대응 외에도 사학법인의 횡령·회계부정에 대한 감독 강화, 요양기관의 회계·감독·처벌 규정 강화를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과장에게 금품 건넸다고 거짓 진술한 청암대 정 모 퇴직교수 또다시 기소돼

    같은 대학 학과장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거짓 진술한 청암대 정모 퇴직교수가 벌금형으로 기소됐다. 청암대는 학교법인 이사장이 현 총장에게 부당하게 사표를 받아 교육부로부터 의원면직 요청이 두차례나 반려되는 등 말썽이 되고 있는 대학이다. 20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산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놓고도 학과장에게 책임을 떠넘긴 정모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정모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퇴직전까지 산업체로부터 학생들 실습비에 대해 금품을 받고서도 학과장의 지시를 받았고, 모두 학과장에게 전달했다고 허위 진술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모 교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검찰에서 대질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이 수첩에 기록해 놓았다는 유일한 증거들이 급조해서 작성된 허위 내용으로 밝혀졌다. 정모 교수는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날 상황에 처하자 윤모 교수 등 교수 3명에게 학과장에게 돈을 주었다는 말을 들었다는 허위사실확인서를 작성토록 해 검찰에 제출했지만 이 내용도 허위로 판명됐다. 미용과 교수였던 정모 전 교수는 2015년 4월 산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벌금 500만원 확정판결을 받기도 했다. 정모 전 교수는 또다른 학생들의 실습비 횡령에 대한 사기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문 대통령 “고액 상습 체납자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하겠다”

    문 대통령 “고액 상습 체납자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더는 특권을 누리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의 협의회 주재는 각 정부 부처들로부터 사립유치원 비리, 재개발·재건축 비리, 요양병원 비리,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 비리 대책을 보고받은 지난해 11월 3차 협의회 이후 7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고의로 면탈하고 조세정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는 반드시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고액 상습 체납자가 더 이상의 특권을 누리지 못하도록 국세청 등 관련 부처가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교육부 감사 결과 일부 사학법인의 횡령·회계부정이 드러났다”면서 “회계·채용·입시부정 등 비리 발생 대학에 대한 집중 관리와 대학 감사에 대한 교육부 감독을 강화해 학생·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기관·부처가 힘을 모아 신속한 대응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일부 요양원이 기준 이하 인력을 배치하고 운영을 속여 부정으로 수급하고 보조금을 착복했다”면서 “요양기관의 회계·감독·처벌 규정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돌봄의 질은 요양보호사들의 노동 환경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요양보호사들의 노동 강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어르신의 인권도 훼손된다”면서 “불법을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을 과감하게 개선하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2년이 되는 지금 우리 사회가 얼마나 깨끗해지고 공정해졌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기성세대가 ‘세상은 원래 그런 거야’라며 관행으로 여겨온 반칙·특권은 청년들에겐 꿈을 포기하고 절망하게 만드는 거대한 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출발선이 아예 다르고 앞서 나가기 위해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 허용되는 불공정한 운동장에서 사회적 신뢰는 불가능하다”며 “원칙을 지키면 손해를 보고 반칙을 하면 이득을 보는 사회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가져야 하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공정하게 이뤄진 경쟁이 곧 성장의 과정이고 실패의 경험이 성공의 밑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사회에 공정·정의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은 한두 해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면서 “지속적이며 상시적인 개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금품 수수·성범죄 공무원 명예퇴직 시 특별승진 못한다

    금품 수수·성범죄 공무원 명예퇴직 시 특별승진 못한다

    명퇴 공무원 공적 인정 경우만 승진 가능 세종시 치안 업무 수행 세종경찰청 신설 자동차 개소세 인하 조치 연말까지 연장 장애인연금은 ‘장애 정도’ 기준으로 지급앞으로 금품을 받거나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특별승진을 할 수 없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지방경찰청이 신설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조치가 6개월 연장된다. 다음달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장애인연금 수급 기준도 새롭게 바뀐다. 정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2건과 대통령령안 48건, 일반안건 1건 등 총 51건을 심의·의결했다. 지금까지는 명예퇴직 공무원의 특별승진 심사에 별다른 규정이 없었다.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아도 특별승진 심사를 통과하곤 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명예퇴직하는 공무원은 특별한 공적이 인정된 경우에만 승진할 수 있다. 중징계를 받거나 주요 비위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사혁신처가 규정한 주요 비위는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성범죄, 음주운전 등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달 25일 세종경찰청을 신설한다. 기존 충남경찰청이 맡았던 세종특별시 치안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세종에 정부기관 42곳이 입주하는 등 행정기능이 고도화돼 치안 강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세종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조직의 모델 역할도 맡는다. 세종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지역임에도 그간 경찰 관할권이 충남지방경찰청에 있어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에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올해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연장된다. 개소세는 보석이나 귀금속, 자동차 가격에 포함된 간접세다. 자동차 개소세율은 5%지만 지난해 7월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한시적으로 3.5%로 낮췄다. 이번 조치로 자동차 개소세율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인하 조치가 1년 6개월간 이어지게 된다. 출고가가 2000만원인 자동차를 구입한다면 세율 인하 전에는 납부세액(교육세·부가가치세 등 포함)이 143만원이지만 3.5% 세율을 적용하면 세액이 100만원으로 줄어든다. 출고가 2500만원, 3000만원 기준으로는 납부세액이 각각 54만원, 65만원 감면된다. 다음달부터 장애인연금은 ‘장애등급’ 대신 ‘장애정도’를 기준으로 지급된다. 등급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등급제가 7월 1일부터 폐지되고 대신 ‘심한 장애인’(종전 1∼3급)과 ‘심하지 아니한 장애인’(종전 4∼6급)으로 구분하는 장애인 등록제가 시행되는 데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새 장애정도 판정기준을 고시하면서 장애유형별 의학적 판정기준에 부합하거나 장애정도를 2개 이상 받은 사람으로서 그 장애정도 중 하나가 심한 경우를 중증장애인으로 규정했다. 이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기존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앞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술값 내고 머리 하고…쌈짓돈 교비 2624억

    술값 내고 머리 하고…쌈짓돈 교비 2624억

    전국의 사립대학에서 감사를 통해 적발된 비위 금액이 지금까지 2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제출한 금액으로 대학이 숨겼거나 감사로 적발되지 않은 부정 등을 더하면 비위 총액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18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사학비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293개 대학(일반대 167개, 전문대 126개교)에서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적발된 1367건의 재단 횡령, 회계 부정 등의 비위 총액은 2624억 42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교육부를 통해 각 대학들로부터 자진해 받은 자료이기 때문에 실제 조사를 진행하면 비위 실태는 더 커질 것”이라면서 “적발되지 않은 비위까지 더하면 전체 비위 규모는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 ‘비위 해당 없음’이라고 자료를 제출한 한 사립대의 경우 감사원 감사를 통해 ‘수익용 임대보증금 임의사용’으로 393억원을 보전 조치하라는 권고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리 수법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했다. A예술대는 대학총장이 학교 법인카드를 사용해 골프장 비용 2095만원, 미용실 비용 314만원을 사용했고, 교직원이 유흥주점 등에서 총 183회에 걸쳐 1억 5788만원을 사용한 사실이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B대학은 2013~2015년 학교 법인카드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에서 1168만원을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교비를 이사장 일가족의 쌈짓돈처럼 쓴 경우도 흔했다. C전문대 이사장은 학교 이사인 며느리가 소유한 실거래가 3억 3000만원의 아파트를 학교가 4억 5000만원에 구입하도록 해 1억원 이상의 부당 차익을 챙기도록 했다. D전문대 이사장은 퇴임 이후 학교의 수익용 건물에서 임대료도 내지 않고 가족과 생활했다. 이사장이 내지 않은 임대료는 9억 2000여만원이나 됐다. 지난해 167개 일반대와 126개 전문대가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은 각각 2조 8572억원, 1조 237억원에 달한다. 박 의원은 “사립대 비리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이 이날 개최한 ‘사립대학 비리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박거용 대학교육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사립대 중 65%는 설립자와 총장의 친인척이 장악한 족벌·세습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사학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大尹·小尹 콤비 이룰까… 중앙지검장에 윤대진 유력

    大尹·小尹 콤비 이룰까… 중앙지검장에 윤대진 유력

    尹, 1차장검사로 후보자와 손발 맞춰와…삼바·인보사 등 남은 사건 지휘 가능성 박영수 특검팀·적폐수사 함께한 한동훈…27기까지 내려온 검사장 승진 후보군에윤석열(59·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후배 검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27기까지 내려간 검사장 승진 후보군도 대부분 여기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와 함께 ‘대윤(大尹)·소윤(小尹)’으로 불릴 만큼 가까운 윤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유력한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손꼽힌다. ‘쓴 사람을 믿고 또 쓰는’ 윤 후보자의 스타일상 ‘윤석열 사단’이 주요 보직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윤 국장은 2006년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에서 윤 후보자와 함께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7년 윤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격 임명되면서 윤 국장은 같은 지검 1차장검사에 보임됐다. 이후 지난해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법무부 핵심 부서인 검찰국장을 맡았다. 특히 윤 국장은 윤 후보자에 이어 서울중앙지검 수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코오롱 인보사 사건 등 주요 수사가 남아 있는 만큼 윤 후보자와 ‘코드’가 통하는 윤 국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적폐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한동훈(46·27기) 3차장검사 역시 ‘대윤·소윤’과 함께 대검 중수부 연구관으로 근무했을 만큼 인연이 깊다. 박영수 특검팀에도 윤 후보자와 함께 파견됐던 한 차장은 2017년 특수수사를 전담하는 3차장검사로 발탁됐다. 이후 2년에 걸쳐 박근혜 정부 특수활동비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횡령 및 뇌물 수수 의혹,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등 주요 적폐 수사를 이끌었다. 특히 한 차장은 검사장 승진 유력 후보다. 법무부는 전날 27기 검사들을 상대로 검사장 승진 관련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 검찰 내부 관계자는 “한 차장이 차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마평을 내놨다.한 차장과 마찬가지로 박영수 특검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으로 발탁된 이들로는 신자용(47·28기) 법무부 검찰과장(전 특수1부장), 양석조(46·29기) 특수3부장, 김창진(44·31기) 특수4부장 등이 있다. 신봉수(49·29기) 특수1부장도 2008년 BBK 특검팀에 파견된 인연이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검사장 기수 27기까지 내려간다…주목받는 ‘윤석열 사단’

    검사장 기수 27기까지 내려간다…주목받는 ‘윤석열 사단’

    윤석열(59·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후배 검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7기까지 내려간 검사장 승진 후보군도 대부분 여기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18일 검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와 함께 ‘대윤(大尹)·소윤(小尹)’으로 불릴 만큼 가까운 윤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유력한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손꼽힌다. ‘쓴 사람을 믿고 또 쓰는’ 윤 후보자의 스타일상 ‘윤석열 사단’이 주요 보직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2년 전에도 ‘윤석열 사단이 중앙지검을 점령했다’는 말이 나왔다. 윤 국장은 2006년 옛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1과에서 윤 후보자와 함께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7년 윤 후보자가 국정농단 박영수 특검 수사팀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격 임명되면서 윤 국장은 같은 지검 1차장검사에 보임됐다. 이후 지난해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법무부 핵심 부서인 검찰국장을 맡았다. 특히 윤 국장이 윤 후보자에 이어 서울중앙지검 수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코오롱 인보사 사건 등 주요 수사가 남아있는 만큼 윤 후보자와 ‘코드’가 통하는 윤 국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57·23기), 문찬석 대검 기획조정부장(58·24기),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54·24기), 여환섭 청주지검장(51·24기)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적폐 수사를 전두 지휘하는 한동훈(46·27기) 3차장검사도 ‘대윤·소윤’과 함께 대검 중수부 연구관으로 근무했을 만큼 인연이 깊다. 국정농단 관련 박영수 특검팀에도 윤 후보자와 함께 파견됐던 한 차장은 2017년 특수수사를 전담하는 3차장검사로 발탁됐다. 이후 한 차장은 2년에 걸쳐 박근혜 정부 특수활동비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횡령 및 뇌물 수수 의혹,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등 주요 적폐수사를 이끌었다. 윤 후보자의 선배·동기 검사장 30명 가운데 상당수가 옷을 벗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 차장 역시 차기 검사장 승진 후보에 포함됐다. 법무부는 전날 윤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27기 검사들을 상대로 검사장 승진 관련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통상 24~26기가 검사장 승진 후보군으로 여겨졌으나, 상대적으로 기수가 낮은 윤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인사 폭이 넓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 검찰 내부 관계자는 “한 차장이 차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마평을 내놨다.한 차장과 마찬가지로 박영수 특검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로 발탁된 이들로는 신자용(47·28기) 특수1부장(현 법무부 검찰과장), 양석조(46·29기) 특수3부장, 김창진(44·31기) 특수4부장 등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고 최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의 선봉을 맡았던 신봉수(49·29기) 현 특수1부장도 윤 후보자와 함께 2008년 BBK 의혹 관련 정호영 특검팀에 파견된 인연이 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 당시 양승태 전 대법원장 피의자 신문에 투입된 조상원(47·32기), 단성한(45·32기), 박주성(41·32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도 윤 후보자의 ‘복심’으로 꼽힌다. 조 부부장검사와 박 부부장검사는 박영수 특검팀에 파견됐고, 단 부부장검사는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팀에서 윤 후보자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용진 “감사 적발된 고려대 ‘비위 0원’ 허위 제출”

    박용진 “감사 적발된 고려대 ‘비위 0원’ 허위 제출”

    이사장 며느리, 학교에 아파트 비싸게 넘겨 부당이득‘낙하산 채용’ 이사장 아들딸, 일 않고 연봉 5000만원총장이 법인카드로 미용실, 골프장서 2300만원 긁어전국 사립대학이 횡령과 회계부정 등을 통해 최소 2600억원이 넘는 돈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등 일부 사립대는 정부 감사에 비위가 적발됐음에도 교육부에 비위 사실이 전혀 없다고 거짓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말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회계부정 사태를 고발해 공론화시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교육부에서 받은 ‘사학 비리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93개 사립대학이 개교한 이후 교육부 또는 감사원에 적발된 비리 건수는 1367건이었고 비위 금액은 2624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최소한으로 조사된 금액”이라면서 “이 자료는 교육부가 각 대학으로부터 자진해서 받은 자료이기 때문에, 조사를 제대로 진행하면 비위 실태는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의 한 사립대는 감사원에 393억원 규모의 비위가 적발됐지만 박 의원실에는 비위 사실이 없다고 자료를 허위 제출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교육부 감사를 통해 비위 사실이 적발된 고려대도 비위 건수와 금액을 ‘0’으로 제출했다”면서 “연세대 등 일부 주요 사립대들도 비위 건수와 금액을 ‘0’으로 제출해 자료를 은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학 비리의 구체적 사례를 보면 사립유치원 회계부정과 유사한 사례가 많다”고 꼬집었다. A대학 이사장 며느리는 같은 대학 이사를 맡고 있는데, 자신이 소유했던 시가 3억 3000만원 상당 아파트를 학교에 4억 5000만원에 넘겼다. 1억원이 넘는 부당 차익을 챙긴 셈이다. B대학 이사장 자녀는 정식 절차 없이 학교에 채용된 뒤 출근도 하지 않은 채 5000만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 C대학에서는 총장이 학교 법인카드로 골프장 비용 2000여만원과 미용실 비용 300여만원을 사용하고, 교직원은 유흥주점에서 1억 5000만원이 넘게 쓴 사실이 적발됐다. 박 의원은 “이런 회계 비리는 그동안 개별 대학의 문제 혹은 개인의 일탈로 치부돼왔으나, 비리가 계속되고 규모가 상당하면 일부의 문제로 치부하기 어렵다”면서 “구조적·제도적 개선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날 학교법인 이사장의 친족을 이사로 선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사학혁신법’(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태광, 총수일가 소유 회사 김치·와인 계열사에 강매

    태광, 총수일가 소유 회사 김치·와인 계열사에 강매

    공정위, 이호진 前회장 검찰에 고발 19개 계열사도 고발… 과징금 21억태광그룹이 이호진 전 회장 일가가 100% 소유한 회사에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2014~2016년 김치와 와인을 계열사에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19개 계열사에 총 21억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 전 회장도 부당 내부 거래를 지시한 혐의로 고발돼 형량이 늘어날 위기에 처했다. 이 전 회장은 4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태광은 계열사인 ‘티시스’가 이 전 회장 소유의 골프장(휘슬링락CC)을 인수한 뒤 실적이 악화되자 골프장에서 김치를 만들어 다른 계열사에 고가에 판매할 것을 지시했다. 휘슬링락CC가 각 계열사에 판매한 김치 가격은 10㎏당 19만원으로 당시 시중에서 팔리던 김치보다 3배가량 비쌌다. 급기야 휘슬링락CC의 김치 가격은 조선호텔에서 판매되는 것(10㎏당 14만원)보다도 고가로 책정됐다. 태광산업, 흥국화재 등 계열사들이 사들인 김치는 총 512t, 95억 5000만원어치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는 김치 구입 대금으로 직원 복리후생비, 판촉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직원 입장에서는 성과급 등 급여로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을 김치로 받은 셈이다. 김성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특히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근로자의 재산 형성이나 장학금에 쓰도록 용도가 엄격히 제한돼 있다”며 “원래 용도대로 쓰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광은 이 전 회장의 부인과 딸이 소유한 와인회사 메르뱅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했다. 2014년 8월 메르뱅 와인을 임직원 명절 선물로 지급할 것을 지시했고, 계열사들은 총 46억원어치의 와인을 사들였다. 특히 공정위는 와인 거래 과정에서 계열사가 거래 조건에 대한 비교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보고 2013년 사익편취 규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합리적 고려 없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 조항’을 적용했다. 공정거래법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을 막기 위해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간 거래를 할 때는 품질과 가격 등 조건에 대한 검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계열사가 비싸게 김치와 와인을 매입한 대가는 총수 일가에 모두 돌아갔다. 티시스가 챙긴 이익은 최소 25억 5000만원, 메르뱅에 제공된 이익은 7억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전북교육청 돈 주고 교사 된 4명 임용 취소 요구

    전북도 교육청이 뇌물을 주고 교사가 된 완산학원 소속 현직 교사 4명의 채용 취소를 요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교사들에게 교육자 자격이 없다고 판단, 완산학원 이사회에 이들의 채용을 취소하는 ‘원인 무효 처분’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최근 교사 4명이 1인당 6000만∼1억원을 학교 측에 건네고 교사로 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학교 측은 신규 교사 임용 시험 당시 돈을 지불한 ‘내정자들’에게 정답을 미리 알려주거나 백지를 내면 답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뒷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횡령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완산학원 이사회가 비정상적으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임시 이시가 파견된 이후에 채용 취소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완산학원 설립자 일가와 일부 교직원은 학교자금과 법인자금 53억원을 십수 년에 걸쳐 빼돌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무면허 청소년 렌터카 사고 증가…타인 면허로 공유앱 사용

    무면허 청소년 렌터카 사고 증가…타인 면허로 공유앱 사용

    10대 청소년들이 타인 면허증으로 차를 빌려 운전하다 큰 사고를 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중퇴생 이모(17)군은 지난달 25일 렌터카 업체에서 승용차를 빌린 뒤 여자친구와 함께 타고 다니다 화물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군은 길에서 40대 남성의 운전면허증을 주운 뒤 마스크를 쓴 채 렌터카 업체를 찾아가 승용차를 빌렸다.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직원들이 쫓아가자 차로 들이받으려 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 경찰은 이군을 특수폭행·점유이탈물횡령·무면허운전·공문서부정행사 등 혐의로 체포해 입건한 뒤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강원도 강릉에서는 청소년 김모(19)군 등 10대 남녀 5명이 한 유명 카셰어링 업체에서 승용차를 빌려 운전하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김군 등은 동네 지인 A(22)씨의 카셰어링 앱 계정으로 차를 빌려 운전하다 37분 만에 사고를 냈다. 이들 중 2명에게 운전면허가 있었으나, 해당 카셰어링 업체 이용 조건인 ‘만 21세 이상·운전면허 1년 이상’에 해당하지 않아 지인 명의를 쓴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등 20세 이하 운전자가 렌터카를 무면허로 몰다 일으킨 교통사고는 2015년 83건, 2016년 101건, 2017년 141건, 2018년 132건으로 증가 추세다. 이와 같은 유형의 사고로 4년간 7명이 숨지고 792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사단체 회장 맡은 의사가 1800만원 빼돌려 1심서 징역형

    의사단체 회장 맡은 의사가 1800만원 빼돌려 1심서 징역형

    서울 지역 한 의사단체 회장을 맡으면서 의사회 재산 18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의사 최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3월 관악구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한 최씨는 2014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의사회 재산 총 1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의사회 회계 처리 비용을 외주업체에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매월 150만원을 챙겼다. 이에 대해 최씨는 이 돈을 의사회 경리 업무 담당 직원으로 채용한 김모씨에게 월급으로 지급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김씨는 피고인이 운영하는 의원 소속 간호사로, 의사회에도 고용돼 일했다면 의사회 사무국장의 지휘 감독을 받거나 고용보험에 가입된 기록 등 의사회 소속으로 일했다는 객관적 근거가 있었을 텐데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간호사로서의 급여 외 의사회로부터 매월 15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할 객관적 근거도 전혀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업무상과실치상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 외에 별다른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과 피고인의 나이, 범행 동기와 수단, 결과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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