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횡령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재배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태국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회충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40
  • [단독] ‘월급’ 원장들의 비애… 유치원 횡령 맞서다 해고 통보만 받았다

    [단독] ‘월급’ 원장들의 비애… 유치원 횡령 맞서다 해고 통보만 받았다

    “3개월치 급여를 줄 테니 그만 나오시죠.” 한 대형 사립유치원 고용 원장인 A씨는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유치원 이사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구체적인 해고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해당 유치원 안팎에서는 “뒷돈이 오갈 가능성이 있는 교재 구입과 업체와의 계약을 거부한 게 이유였다”고 입을 모은다. 해당 유치원은 2018년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당시 거액의 회계 부정이 적발된 곳이다. A원장은 중요한 사안은 유치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것과 에듀파인의 회계부정을 막기 위해 이사장 측이 틀어쥔 에듀파인 공인인증서를 돌려달라며 ‘출근 투쟁’ 중이다. A원장은 “유치원 회계 부정을 종용하고 이를 따르면 공범, 따르지 않으면 부당해고의 처지에 놓이는 게 ‘고용 원장’들의 비애”라면서 “제도적인 보호장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치원 3법’(개정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시행을 앞두고 사립유치원의 고용 원장들 사이에서 경영자의 부당한 압력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에 고용돼 급여를 받고 근무하는 원장들이 이사장의 회계 부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부당 해고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치원 3법’ 시행으로 원장은 투명한 회계 운영의 책임을 지게 됐지만, 과거처럼 뒷돈을 챙길 수 없게 된 이사장들이 피고용자인 원장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설립자로부터 일방적인 해임 통보를 받았다는 유치원 원장의 청원이 진행 중이다. 자신을 교회 부설 유치원의 고용 원장이라고 소개한 B원장은 지난 10일 게시한 청원에서 “교회 측이 ‘돈을 빼올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유치원 통장 등을 가져가 상의 없는 지출을 했다”면서 “문제 제기를 하자 해임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비슷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과거와는 달리 부당 해고를 그냥 받아들일 수 없다는 원장들의 의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의 교원은 본인의 의사나 정당한 사유 없이 신분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없다. 사립유치원 원장에 대한 징계는 시도교육청 소관의 교육공무원징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게 돼 있다. 박용환 비리사립유치원범죄수익환수국민운동본부 대표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있어도 일부 사립유치원 경영자가 초법적인 인사 관행을 고수하고, 교육당국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문제를 바로잡고자 하는 의식 있는 고용 원장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의원은 “유치원 3법의 국회 통과는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시작”이라면서 “교육당국과 함께 현재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부당 해고에 대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명박 대법원에 상고 “전면 무죄 주장”

    이명박 대법원에 상고 “전면 무죄 주장”

    340억원대 횡령과 10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된 데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24일 “오늘 아침 접견에서 이 전 대통령이 상고해보자는 말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피고인(이 전 대통령) 측은 일관되게 원심이 인정한 사실 모두를 부인하고 전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양형에 대한 입장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받고 다시 법정 구속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한민국정수대전, 구미시 보조금 부당집행 의혹 “무혐의”

    검찰과 경찰이 대한민국정수대전(이하 정수대전) 보조금 부당집행 의혹을 무혐의 처리했다. 21일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정수대전 사업을 하면서 구미시 보조금을 부당집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한 결과 ‘혐의없음’ 처리했다. 신문식 구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8월 “한국정수문화예술원과 구미시가 작품료 횡령, 경상경비 부정 수취, 해외 출장경비 정산 위반 등으로 보조금 1억원여원을 편취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4명 등 7명으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했으나 사건은 경찰에 넘어갔다. 정수대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자와 육영수 여사의 ‘수’자를 딴 전국 예술 작품전이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검·경찰이 업무상 횡령과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한 결과 혐의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진실이 밝혀져 다행스럽지만 정수대전 관련 업무를 본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심도 “다스는 MB 것”… 뇌물 8억 늘고 형량 2년 늘었다

    2심도 “다스는 MB 것”… 뇌물 8억 늘고 형량 2년 늘었다

    1심서 면소였던 허위 급여·차 구입비 등 다른 횡령 혐의들과 하나의 행위로 간주 횡령죄 5억원 늘어 총 252억 ‘유죄’ 인정 ‘삼성 대납’ 52억 늘었지만 다른 혐의 무죄 이 前대통령, 선고 후 7분 간 일어나지 못해 “다스는 누구 것인가?” 이명박(79) 전 대통령에게 19일 징역 17년의 중형을 선고한 2심 재판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따로 내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판결 내용은 사실상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진짜 주인이라고 답했다. “다스의 실소유주는 피고인(이 전 대통령)”이라고 못박았던 1심 판결의 다스 관련 횡령과 뇌물 혐의에 대한 유죄 판단이 대부분 유지됐으며, 오히려 유죄로 인정된 액수가 늘어나 형량도 2년이나 더해졌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이 전 대통령의 횡령 혐의에 대해 “오랜 기간에 걸쳐 다스 대표이사 김성우 등에게 지시해 조직적으로 여러 방법으로 다스의 자금을 횡령했고 이를 회사와는 무관한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횡령 액수가 약 252억원이나 되는 거액인데 그중 일부라도 다스에 반환됐다는 자료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통령은 1991년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33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와 함께 국회의원 선거 등 캠프 직원들에게 다스 자금으로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회삿돈으로 승용차를 구입하거나 법인카드를 가족들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을 받았다.이 가운데 1심은 허위 급여 지급과 자동차 구입을 두고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소(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유무죄를 판단하지 않고 소송을 종결하는 것) 판결했는데 2심은 두 가지 공소사실을 유죄로 뒤집었다. 다스의 회삿돈을 사적으로 활용한 범행 방법 등이 같고 범행이 계속 이어지는 등 횡령 혐의를 각각의 범죄가 아닌 하나의 죄로 판단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처럼 포괄일죄(여러 행위를 한 가지 죄로 판단) 법리를 1심과 다르게 해석하면서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횡령 관련 범죄사실이 유죄로 인정됐다. 이 전 대통령의 형량을 높인 데는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혐의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새로 파악한 51억 6000여만원을 포함해 총 119억여원을 ‘삼성 뇌물’로 파악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이 가운데 89억원을 유죄로 판단했다. 1심에서 인정된 61억여원(공소사실 67억여원)보다 27억여원 늘어난 액수다. 다만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소남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공직 임명 대가로 받은 뇌물 혐의 일부가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판단되면서 이 전 대통령에게 유죄로 인정된 뇌물의 총액수는 1심 85억여원에서 2심 94억여원으로 달라졌다. 재판부는 “수수 방법이 은밀해 잘 노출되지 않고 사적 이익을 취하기 위한 목적이 드러나기도 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삼성의 소송비 대납과 관련해선 “2009년 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권이 공정하게 행사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게 했다”고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 이 전 대통령을 자택에만 머무르는 조건으로 직권 보석해 불구속 재판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징역 17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재판부는 다시 이 전 대통령을 법정에서 구속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선고가 끝나자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한동안 법정을 떠나지 못했다. 변호인들과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약 7분 만에 겨우 일어선 이 전 대통령은 방청객들과 일일이 인사한 뒤 “고생했어, 갈게”라며 엷은 미소를 띠고 법정을 떠났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같은 법률가로서 같은 증거기록을 읽고 내린 판단이 이렇게 극과 극으로 다를 수 있는지 의아하다”면서 이 전 대통령과 상의해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보석 350일 만에…이명박, 다시 수감

    보석 350일 만에…이명박, 다시 수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2심에서 형량이 늘어 다시 구속됐다. 지난해 3월 가택 구금에 달하는 수준으로 보석(조건부 석방)된 지 350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과정에서 삼성에서 받은 뇌물 액수가 늘어 징역 15년이 선고됐던 1심보다 형량이 2년 늘어났다. 대통령에 재직할 당시 저지른 뇌물 범죄는 형량을 따로 선고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뇌물죄에 대해 징역 12년과 벌금 130억원을, 횡령 등 나머지 혐의들에 대해 징역 5년이 각각 선고됐다. 항소심이 다시 중형을 선고하면서 이 전 대통령은 보석 취소가 되고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재판부는 “국가원수이자 행정 수반인 대통령은 본인이 뇌물을 받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뇌물을 받은 공무원을 관리·감독, 처벌해 부패를 막아야 할 지위에 있다”면서 “피고인은 이런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고 공무원이나 사기업 등에서 뇌물을 받고 부정한 처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질 부분이 명백함에도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법인자금 349억여원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다스 미국 소송비 약 119억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받았다. 2018년 10월 5일 선고된 1심에서는 삼성으로부터 받은 뇌물 액수가 공소사실의 67억여원 가운데 61억여원이 유죄로 판단됐다. 그러다 항소심 과정에서 검찰이 권익위원회에서 이첩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430만 달러(약 51억 6000만원)가 뇌물 액수에 추가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미소로 출석했다 재수감 된 이명박 “고생했어. 갈게”

    미소로 출석했다 재수감 된 이명박 “고생했어. 갈게”

    340억대 횡령과 100억대 뇌물수수혐의…징역17년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19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350일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이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며 보석 결정을 취소함에 따라 선고 직후 이 전 대통령을 서울동부구치소에 재수감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작년 3월 항소심 재판부가 주거지와 접견·통신 대상을 제한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내리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려 마스크를 벗은 뒤 “이명박!”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재판에 출석했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대통령 재직 중 저지른 뇌물 범죄는 형량을 분리해 선고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뇌물죄에 대해서는 징역 12년과 벌금 130억원을, 횡령 등 나머지 범죄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가량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았다. 선고가 진행되는 내내 이 전 대통령은 대체로 눈을 감고 있거나 고개를 끄덕였다. 새롭게 유죄로 인정되는 부분이 나오면 재판부를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인상을 썼다. 이 전 대통령은 이후 보석결정이 취소되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퇴정하는 검찰, 재판부를 힘없이 쳐다보던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과 몇 마디를 나눈 후 마침내 자리에서 일어선 뒤 방청객과 악수를 나눴다. 이 전 대통령은 웃는 표정으로 지지자들에게 “고생했어. 갈게”라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보석 취소로 다시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

    [포토] 보석 취소로 다시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

    340억대 횡령과 10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포토]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선고 공판 출석

    [서울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선고 공판 출석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 2.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 보석 허가한 판사가 이명박 재구속…형량도 2년 증가

    보석 허가한 판사가 이명박 재구속…형량도 2년 증가

    340억대 횡령과 10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뇌물액이 늘어남에 따라 형량도 2년 늘어났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대통령 재직 중 저지른 뇌물 범죄는 형량을 분리해 선고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뇌물죄에 대해서는 징역 12년과 벌금 130억원을, 횡령 등 나머지 범죄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가량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았다.애초 기소될 때에는 뇌물 혐의액이 111억여원이었으나, 항소심 진행 중 검찰의 공소장 변경으로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액 51억여원이 늘어났다. 앞서 1심은 85억여원의 뇌물 혐의와 246억여원의 횡령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했다.이에 따라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여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추가로 10억여원의 뇌물 혐의액을 인정해 형량도 높였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 정준영 부장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도 맡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3월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돼 약 1년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정 판사는 지난해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신청을 허가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보석으로 풀려난 지 350일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이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며 보석 결정을 취소함에 따라 선고 직후 이 전 대통령을 서울동부구치소에 재수감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주거지와 접견·통신 대상을 제한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내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 공판 출석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포토] 공판 출석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봉준호, ‘영화진흥위 횡령’ 고발했다가 피소…혐의 벗었다

    봉준호, ‘영화진흥위 횡령’ 고발했다가 피소…혐의 벗었다

    봉준호, 2016년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 횡령 혐의 고발당시 사무국장 박씨, 무고·명예훼손으로 봉준호 고소검찰 무혐의 처분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관계자들의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가 무고·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북부지검은 19일 영진위 전 사무국장 박모씨가 봉 감독 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지난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박씨의 항고도 최근 기각됐다. 박씨가 봉 감독 등 영화인들이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지난해 11월 서울서부지검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봉 감독은 지난 2016년 12월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자 자격으로 7개 영화인 단체와 함께 당시 영진위 김세훈 위원장과 박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씨는 같은 해 12월 영진위에서 해임 징계를 받아 해고됐다. 다만 횡령으로 고발된 사건은 이듬해 5월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영진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지난 2018년 해고 무효 확정 판결을 받은 박씨는 봉 감독 등 영화인들을 지난해 3월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가 지난해 3월 봉 감독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두 달 이상 무단 방치한 車 강제 견인

    두 달 이상 무단 방치한 車 강제 견인

    앞으로 다른 사람의 토지에 정당한 사유 없이 자동차를 두 달 넘게 무단 방치하면 강제 견인된다. 국토교통부는 무단 방치 차량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은 무단 방치 차량의 강제 처리 요건인 방치 기간을 ‘2개월 이상’으로 특정했다. 그동안은 방치 기간이 규정되지 않아 타인의 토지에 오랜 기간 무단으로 주차해도 처리하기 어려웠다. 또 자동차가 분해·파손돼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치해서는 안 되는 기간을 15일로 제한했다. 본인 소유 자동차가 사기당한 때에도 말소 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도난이나 횡령당한 경우에만 말소 등록이 가능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후보자 사상 검열 후 “실격”… ‘개혁파 말살’로 번지는 이란 총선

    후보자 사상 검열 후 “실격”… ‘개혁파 말살’로 번지는 이란 총선

    이란의 사실상 2인자였던 가셈 솔레이마니 제거와 우크라이나 여객기 오인 격추, 서방과의 핵협상 파기에 가중된 경제난과 민생 시위, 소셜미디어를 통한 외부 문화 유입과 청년층의 보수 기득권에 대한 반발…. 이런 모습으로 보혁 갈등 중인 이란이 오는 21일 의원(마즐리스)을 뽑는 총선 정국에 들어갔다. 선거 결과는 ‘중동의 맹주’ 이란의 국내외 정책 방향을 가늠할 풍향계여서 중요성을 더한다. 7148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임기 4년의 의원 290명을 선출한다. 18세 이상 유권자는 약 5800만명이다. 이란은 이슬람 국가이지만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선거를 통해 공직자 일부를 뽑는다. 국민의 직접선거를 통한 선출 대상은 대통령, 국회의원. 전문가위원이다. 법적 결격 사유가 없다고 누구나 출마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공직 후보자에 대해 ‘혁명수호위원회’가 검증한다. 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종교적·사상적 검열을 한다. 이번 선거 출마 신청자 1만 4000여명 가운데 개혁주의자 7296명이 심사에 걸려 출마가 좌절됐다. 선거 제도가 도입된 1980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탈락자 규모는 사상 최대다. 현역의원 약 3분의1인 90명도 탈락했다. 대표적인 탈락 의원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1902~1989)의 혁명 동지의 아들이자 정부에 비판을 가한 알리 모타하리(62)도 포함돼 있다. 위원회는 탈락한 이들은 횡령·부패·마약 등 다양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24는 “초강경파는 민주적 선거 과정을 신뢰하지 않고 의회를 장악할 기회로 간주한다”고 분석했다.●의원 290명 선출… 현역 3분의 1도 탈락 개혁주의자 정책기관인 고등위원회는 “우리 후보 90%의 출마가 막혔다”고 주장한다. 출마가 좌절된 대다수는 중도 개혁파로, 중도 실용주의자인 하산 로하니(71) 대통령과 정치적 맥락을 같이한다. 개혁주의자 ‘집단 학살’ 심사에 로하니는 “국민은 다양성을 원한다”거나 “한 정파가 독점하면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로하니를 비롯한 중도 개혁파는 경제적 자유화 추진과 함께 이란을 국제 경제 체제에 진입시키려 하고 있다. 로하니는 혁명 41주년 기념행사에서 “수동적이지 말고 적극 참여하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위원회가 후보들로부터 뒷돈을 요구한다는 폭로도 나왔다. 후보 심사에서 떨어진 마무드 사데기(57) 의원은 중간 브로커가 뇌물로 400억 리알(약 3억 5000만원)을 주면 출마 자격을 주겠다는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이런 주장을 한 후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이번 선거는 개혁파 궤멸의 시작이다. 중도·개혁주의자 대거 탈락은 로하니나 의회보다 더 권력이 큰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80)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이는 혁명수호위원회의 구성에서 볼 수 있다.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절반인 6명과 나머지 6명을 임명하는 사법부 수장의 임명권을 최고지도자가 갖고 있다. 한 강경파 의원은 “개혁주의자 의원 모두 합쳐야 폭스바겐 한 대에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파를 찍어 낸 이유는 올해 80세가 된 하메네이와 연관이 있다고 영국 런던에 있는 중동 전문 매체인 아랍 위클리가 분석했다. 물론 최고지도자는 임기 제한이 없어 사실상 종신이기는 하지만 하메네이는 최근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이 최고지도자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로하니의 임기는 내년에 끝나고, 요즘 인기는 바닥을 기고 있다. 로하니가 치적으로 내세웠던 핵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빠져나가면서 빛이 바랬다. 지난해 11월 유가 인상에 따른 민생고 시위에서 보듯 경제도 발목을 잡고 있다. 국가적 영웅 솔레이마니도 지난달 미국에 의해 제거됐다. 최근 이란 정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로하니의 지지도는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이란 보수파 전문가인 사이드 골카르 미국 테네시대 정치학과 교수는 “하메네이의 최우선 과제는 부드러운 승계”라며 “전문가회의가 최고지도자를 뽑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할 불안에 대비해 정부 모든 기관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채우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메네이는 지난해 혁명 40주년 행사에서 대략적인 승계 방향을 밝혔다. 그는 “혁명의 두 번째 단계”에서 “혁명에 헌신적인 젊은 사람”이 이란을 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카르 교수는 “하메네이는 젊은 세대에 지도자를 넘겨주려는 것”이라며 “지난해 사법부가 그렇게 추진했고, 이번에 의회를 그렇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국민 60% 이상이 혁명 이후 세대다.●사법부 수장 “선거 문제 삼는자는 적과 같아” 수도 테헤란의 개혁주의자와 이를 지지하는 이들은 강경 보수파 후보 일색인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테헤란대 박사과정으로 아흐마드 레자라는 학생은 중동 전문 인터넷 영어 매체인 ‘미들이스트 아이’에 “4년 전 우리는 희망을 걸고 로하니와 개혁주의자들에게 투표했지만 장애물에 걸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이들이 추진했던 좋은 정책은 하메네이가 되돌려 놓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메네이에게 정통성을 주지 않고자 투표를 포기한다”고 말했다. 테헤란의 택시기사인 파르하드는 “개혁주의자들이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하메네이가 경제의 완전 회복을 막았다”며 “우리는 대안이 없고, 이란에 불운이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도부는 과거 왕조인 레자 팔라비보다 더 무능하고, 더 나쁘다”며 “투표를 통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젊은층은 강경보수파에 염증을 느낀다. 지난 2일 하메네이 퇴진과 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작성한 정치인 8명이 마슈하드 혁명재판소에서 징역 2~6년형을 선고받았다. 선거와 개혁에 대해 기사를 작성한 언론인 10여명이 혁명수비대(IRGC)의 급습으로 휴대폰과 노트북 컴퓨터를 압수당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런 조치에 로하니는 트위터를 통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개혁주의자 숙청에 대해 유례없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사법부 수장인 이브라힘 라이시(59)는 “선거를 문제 삼는 사람은 누구나 적의 캠프에 속한 사람”이라며 언론인과 정치 활동가들에게 입을 다물라는 경고를 보냈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한 활동가는 “정보기술과 소셜미디어의 발전으로 하메네이의 가면이 벗겨지고 있다”며 “그는 국민이 압박받고 있는 것을 몰랐다며 커튼 뒤에 더는 숨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투표를 건너뛰겠다”는 아흐마드 레자는 그래도 걱정이 많다. 그는 “우리나라를 분열시키고자 하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의 음모가 우려스럽다”며 “투표율이 낮으면 이런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위험하고 대담한 행동을 취할 유혹에 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집권 강경파 신뢰도 보여줄 투표율에 ‘주목’ 그러나 투표율은 집권 강경파에 대한 신뢰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어 관심거리다. 2016년 투표율은 62%였고, 개혁주의자들이 대거 탈락한 2004년엔 51%였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도 테헤란의 투표율은 21%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분쟁·협력 연구기관인 애틀란틱카운슬이 전했다. 투표율이 높으면 국민이 현재의 지도부와 정치 체제를 신뢰한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로하니는 “투표율이 낮으면 미국이 좋아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이번 총선에서 압승한다면 강경 보수파는 내년 대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외교 정책은 더욱 강경 노선으로 치닫고, 미국과는 긴장완화 국면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성남시, 비위 공무원 복지혜택 자격 영구 박탈

    성남시, 비위 공무원 복지혜택 자격 영구 박탈

    경기 성남시 공무원은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성폭력, 성희롱, 음주운전의 5대 비위 행위에 적발되면 국내외 연수 등 복지혜택을 받는 자격이 영구 박탈된다. 시는 비리 공무원의 페널티를 강화하는 내용의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5대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는 공무원은 내부행정망 ‘새올’ 청렴 게시판과 일반시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처벌 내용을 공개한다. 성과 상여금, 복지포인트 등 공무원으로서 주어지는 각종 혜택은 제한된다. 계기록 말소 규정을 넘어선 이례적 조치다. 성폭력, 성희롱, 음주운전은 승진 임용 제한 횟수를 2회 12개월에서 3회 18개월로 늘렸다. 보직 미부여 기간은 21개월에서 27개월로 늘렸다. 대상자인 6급 공무원의 경우 승진 기회 제한에 보직 미부여 기간까지 합치면 최장 45개월(3년 9개월)간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음주운전에 적발된 공무원은 성남시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에서 2개월 동안 알코올 의존증 상담을 받도록 했다. 징계 조치 외에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새로 도입했다. 오는 4월에는 성남시 홈페이지에 익명신고시스템을 개설한다. 직무 관련 범죄 고발 지침도 개정해 200만원 이상이던 공금횡령·금품 향응 수수의 고발 기준은 100만원 이상으로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청렴한 성남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부정부패를 선제 차단할 목적으로 5대 비위 근절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교육청, ‘개원연기 협박’ 한유총 해산 취소 판결에 항소

    서울교육청, ‘개원연기 협박’ 한유총 해산 취소 판결에 항소

    “한유총, 위법한 집단행동 정당 주장 여전…해산 처분 정당” 수도권 교육감들 입장문 발표“한유총, 위법 반복 가능성”서울시교육청이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해주지 않는다며 유치원 개원 연기 사태를 빚었던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한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과 함께 입장문을 내고 “한유총이 (개원연기 등) 위법한 집단행동을 여전히 정당행위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라면서 “미래에도 이를 반복할 가능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설립허가 취소처분은 정당하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교육감들은 법원이 개원 연기 기간이 하루고 참여한 유치원도 전체 사립유치원의 6.5%에 불과하다는 이유를 들어 개원연기로 인한 공익침해가 한유총을 해산시킬 정도가 아니었다고 판단한 데 대해 “지엽적 사실로 공익침해 범위를 지나치게 축소했다”면서 “법원도 개원연기가 위법한 집단행동임은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한유총, 회계투명성 제고 ‘유치원 3법’ 도입에 반대…개원연기 투쟁 ‘아이·학부모 볼모’ 사회적 비난 여론 직면한유총은 지난해 3월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사용을 강제하는 규정 등이 담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해 유치원 개원을 미루는 ‘개원연기 투쟁’을 벌였다. 앞서 2018년 10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3년부터 5년간 교육부 국정감사를 통해 적발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1870여곳을 공개했다. 정부가 비리를 저질렀지만 사립유치원 명단을 개인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공개한 것이었다. 감사내역에 공개된 사립유치원들은 원생들이 낸 교육비를 횡령·유용하거나 성인용품, 개인 쇼핑 등 부적절한 품목을 사고 이를 회계 장부에 주먹구구식이나 거짓으로 기록하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정부는 사립유치원에 누리과정 예산으로 2013년부터 해마다 2조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한유총은 정부가 지원금에 대한 회계 내역을 투명하게 운용하라며 요구한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며 개원 시기에 맞춰 집단 휴원을 예고하고 나섰고 이에 어린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 한다는 사회적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정부·교육청, 한유총 투쟁에 긴급돌봄시스템 도입 등 인력·비용 낭비 교육감들은 “한유총이 집단 휴원을 예고하고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학부모는 불안에 떨고 정부와 교육청은 긴급돌봄시스템을 마련하느라 인력과 비용을 들였다”면서 “(집단행동이) 실행되지 않았어도 국가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며 이는 지난해 개원연기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한유총이 정관상 설립목적에서 벗어난 행동을 벌이고 공익을 해했다며 한유총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 사실상 강제 해산했다. 교육청에 맞서 한유총은 즉각 서울행정법원에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해 7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지난달 31일 본안소송에서도 한유총 손을 들어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In&Out] 사립학교 개혁의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방정균 상지대 한의예과 교수

    [In&Out] 사립학교 개혁의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방정균 상지대 한의예과 교수

    여의도가 들썩이고 있다. 또다시 선거철이 다가온 것이다. 이제 말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국회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20대 국회는 회기 말기에 패스트트랙 법률 개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했고, 이 시기 대부분의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은 공직선거법·공수처 설치 등에 집중됐다. 그러나 필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것은 유치원 3법의 통과 여부였다. 다행스럽게도 새해 벽두에 이 법이 통과됐다. 그동안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와 그에 편승한 일부 정치권의 집요한 방해가 있었지만, 마침내 국회가 이 법을 통과시키면서 모처럼 제 역할을 한 것이다. 필자는 험난했던 유치원 3법의 통과 과정을 지켜보면서 사학혁신에 대한 의지와 그 실행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던 2007년 사립학교법 재개정 상황이 떠올랐다. 이후 현 정부는 사학 비리 척결 등 사학혁신을 중점으로 교육부에 사학혁신위원회와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을 설치해 사학혁신을 추진했고, 그 내용을 정리해 지난해 말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사학혁신 추진방안은 일부 사학의 부정 비리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 감사 기조를 유지하고, 사학 비리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학 회계 투명성 제고 △사학 법인 책무성 강화 △사학 운영 공공성 확대 △사립교원 권리보호 지원 △교육부 자체 혁신이라는 5개 분야에 세부 26개 제도개선 과제를 담았다. 교육부의 사학혁신 추진방안 가운데 필자가 의미 있게 보는 방안 몇 가지를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을 한 임원은 시정 요구 없이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도록 취소 기준을 강화했다. 이는 사학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둘째, 개방이사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설립자 및 설립자의 친족 등을 개방이사 선임에서 제외하고, 개방이사추천위원회의 구성·운영 사항을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세 번째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기속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강구했다. 사립교원의 권리보호를 위해 소청위의 기속력 강화는 반드시 필요한 법률 개정 사항이다. 이 외에도 사학혁신을 위해 필요한 조치가 다수 담겨 있다. 교육부의 사학혁신안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사학 비리 척결과 혁신을 위한 주춧돌이 세워질 수 있을 것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은 전반적으로 핵심을 잘 짚어 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리 임원의 복귀를 원천적으로 막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담지 못하는 등 그동안 교육 운동단체가 요구한 내용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진정한 사립학교 개혁은 사립학교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사학 개혁의 원년이 돼 사학의 신뢰가 더욱더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日 신사·사찰 시주 전자결제 확산… 찬반 논란 속 중도 폐지도

    日 신사·사찰 시주 전자결제 확산… 찬반 논란 속 중도 폐지도

    “잔돈 없이 납부” “믿음 전달 안 느껴져” 신도 의견 다양… 환영·반발 기류 맞서 일부 종교단체 “시주자 노출” 거부감 시주 비과세… “수익 간주 세금 매길라” “현행법상 전자결제 대상 아냐” 지적도2018년 말 기준으로 일본에는 전국적으로 8만 1074개의 신사와 7만 6930개의 사찰이 있다. 양쪽을 합하면 15만 8004개로, 전국 편의점 수(2019년 말 5만 5620개)의 거의 3배에 이른다. 인구 800명당 1개꼴이다. 일본 전통종교를 기반으로 하는 신사를 제외하고 불교 사찰 수만 따져도 한국의 5배에 달한다. 신용카드, 모바일앱 등 전자결제의 비중이 주요국 중 최하위권인 일본이지만, 이렇게 전국 곳곳에 촘촘하게 들어선 신사, 사찰 등 종교시설 내 새전(시줏돈) 결제만큼은 빠르게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참배객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간편하게 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곳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언뜻 신도들이나 종교계나 크게 환영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좀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자결제 도둑·횡령 막으려는 목적도 있어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종교시설 새전 봉헌에 전자결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논란들이 불거지고 있다. 우선 신도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종교단체들은 새전 납부자의 실명이 드러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기후현 다카야마시 오곤 신사의 경우 참배객들이 새전함 옆에 세워진 안내판의 QR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바로 시주를 할 수 있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지난해 여름 도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잔돈이 없어도 새전을 낼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여성(54)의 말과 “쇼핑과 신사참배는 별개인데 스마트폰으로 새전을 내니까 믿음이 전해지지 않는 것 같다”는 남성(64)의 말을 함께 전했다. 신사 관계자는 “사회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새전 전자결제 보급이 확산되면 참배객들이 느끼는 위화감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의 새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 이는 중국의 양대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도입하는 곳이 많다는 데서도 나타난다. 도쿠시마현 아난시에 있는 사찰 뵤도지는 중국인 참배객들을 겨냥해 위챗페이 등 3종의 스마트폰 시주 납부 시스템을 2018년 구축했다. 후쿠오카시 히가시구 묘호지도 “전자결제로 시주할 수 있느냐”고 묻는 중국인 등 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자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바꿨다. 이에 더해 새전의 외부인 절도나 내부인 횡령을 막으려는 목적도 깔려 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약 1000곳의 사찰들로 구성된 교토불교회는 지난해 6월 새전 전자결제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특정 개인이 사찰에 얼마를 냈는지를 결제사업자가 알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신앙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결제사업자에게 수수료 수입이 생긴다는 점에서 현재 비과세 대상인 새전이 수익사업으로 간주돼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전 봉헌’ 서비스 간주 논란에 ‘결제’ 폐지 현행법과 충돌한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의 자금결제법은 스마트폰 앱 등으로 미리 금액을 충전해 지출하는 선불식 전자결제의 경우 ‘물품, 서비스 등 대가가 있는 것 외에는 구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에 맞추려면 새전을 ‘서비스의 대가’로 간주해야 하지만, 스스로 금전을 봉헌하는 종교행위를 놓고 하나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많다. 이 때문에 사찰 가이겐지(교토)와 고카와데라(와카야마)는 야심 차게 도입했던 전자결제 시스템을 중도에 폐지했다. 종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도쿄기독교대 사쿠라이 구니오 전 교수는 “종교 관련 개인정보는 엄격히 지켜져야 하는 만큼 새전의 전자결제 도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학원대 대학원 신타니 다카노리 객원교수는 새전 전자결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면서 “이번 논란은 죄와 더러움을 금전에 얹어 던져 버리고 몸을 깨끗이 한다는 새전의 본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단독] 그 체크카드를 줍지 말았어야 했다… 배고픔에 긁은 5만원, 죗값은 250만원

    [단독] 그 체크카드를 줍지 말았어야 했다… 배고픔에 긁은 5만원, 죗값은 250만원

    가난과 범죄, 외줄타기하는 장발장들경찰이 들이닥친 것은 2018년 6월 오주연(45·가명·대구)씨가 유일한 가족인 대학생 아들과 막 저녁 식사를 하려던 참이었다. 며칠째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던 오씨가 쌀밥과 햄으로 준비한 식사를 내오자 아들은 ‘어디서 났느냐’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때 오씨를 찾아온 경찰은 “분실 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신고를 확인해야 한다”며 경찰서로 연행했다.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을 바라보는 아들 앞에서 오씨는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다. 오씨는 이날 700원짜리 라면 두 봉지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던 버스 안에서 체크카드를 주웠다. ‘쌀 떨어진 지 한참 됐는데….’ 순간 나쁜 마음이 들었다. 그는 곧장 마트로 가 쌀과 햄 한 통, 두부 한 모, 코카콜라 한 병 등 총 4만 4940원어치를 체크카드로 계산했다. 정육점에서 고기도 사려 했지만 잔액 부족으로 더는 결제되지 않았다. 오씨는 경찰서에서 죄를 자백했다. 넉 달 후 그에게 죗값의 사후 고지서인 벌금 250만원이 선고된 ‘약식명령문’이 송달됐다. 비교적 경미한 사건에 한해 재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 선고가 이뤄지는 사법제도다. 오씨가 전과자가 되는 과정은 간략하고 신속했다. ‘점유이탈물횡령, 사기, 사기미수, 여신전문금융업위반.’ 남의 카드를 쓴 죄의 항목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벌금을 내지 못하면 노역장에 가야 했다. 오씨는 놀란 가슴을 누르고 경찰서를 찾아갔다. ‘명령문을 받은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는 말뿐이었다.10년 전 헤어진 남편은 양육비조차 제대로 보낸 적이 없었다. 오씨는 아들을 홀로 키우기 위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했다. 그마저 1년 전 다리를 심하게 다친 후 그만뒀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앓게 됐다. 매달 받는 기초생활수급비 50만원 중 40만원을 월세로 내면 생활도 막막했다. 아들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보탰다. 오씨는 그해 11월 장발장은행에서 150만원을 대출받고 주변에서 십시일반으로 빌린 돈을 합쳐 벌금을 갚았다. 감옥 가는 두려움은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오씨는 생존이 두렵다고 한다. “전과자가 된 것도 부끄럽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여전히 막막해요.” 가난은 냄새를 풍긴다. 도시의 하이에나들은 가난의 냄새를 맡고 절박한 상황을 이용한다. 청각장애인 최윤정(39·가명)씨는 2015년 5월 교회에서 만난 언니로부터 ‘좋은 아르바이트가 있는데 청약통장을 빌려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2년 전 남편과 헤어지고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자녀 4명을 홀로 키우고 있었다. 집주인이 최근 보증금 100만원을 올려 달라고 해서 막막한 터였다. 그는 회사 팀장이라던 언니에게 청약통장을 건넨 대가로 400만원을 받았다. 그중 100만원은 월세 보증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밀린 공과금을 내거나 생활비로 썼다. 이듬해 여름 대구의 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최씨는 비로소 청약통장 불법거래의 공범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주택법위반이라고 했다. 최씨 말고도 청약통장을 빌려준 이는 6명이나 더 있었다. 하나같이 장애인이거나 한부모 여성들이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고지된 약식명령문에는 ‘벌금 300만원’이 찍혀 있었다. 최씨가 뒤늦게 법원에 선처를 구했지만 ‘벌금 대신 노역을 하면 된다’는 안내에 가슴만 철렁했다. 네 아이를 남겨 두고 교도소 노역을 갈 수는 없었다. 법원이 그의 벌금을 6개월 분납하도록 배려했지만 이마저도 갚지 못한 최씨는 지명수배가 됐다. “애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잡혀갈까 봐 끔찍했어요.” 최씨는 누군가 알려준 장발장은행의 도움을 받아 수배 두 달여 만인 2017년 3월 벌금을 완납했다. 최씨는 또다시 ‘팀장 언니’와 같은 사람들이 절박한 처지를 이용해 자신과 아이들을 노릴까 두렵다. 22살에 미혼모가 된 박미진(33·가명)씨는 가난과 범죄, 가난이라는 쳇바퀴를 돌며 전과 4범(기소유예 포함)에 이르렀다. 첫 범죄는 2009년 두 살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맞닥트린 생활고가 발단이 됐다. 아이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일을 하지 못했고, 카드빚은 늘어 갔다. 그는 동네 우유대리점에서 배달받은 넉 달치 우윳값 73만원을 연체한 사기죄로 1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2012년 인터넷 사이트에 ‘산양분유를 싸게 판다’는 허위 매물을 올려 본격적으로 돈을 챙겼다. 아이의 우윳값 연체에서 시작된 박씨의 범죄 수법은 온라인 사기로 진화했다. 그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사기 전과를 추가했다. 박씨는 미용 일을 배우며 재기의 희망을 꿈꿨지만 병마가 덮친 현재 꿈을 접었다. 그는 오늘도 빈곤과 범죄의 경계선 사이에 위태롭게 서 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박재홍·송수연 조용철·고혜지·이태권 기자
  • 젝스키스 은지원, 강성훈 탈퇴 언급? “우리는 자체 서바이벌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 강성훈 탈퇴 언급? “우리는 자체 서바이벌 그룹”

    그룹 젝스키스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컴백 과정을 공개하는 그룹 젝스키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젝스키스에게 단체 인사는 없냐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우린 단체 인사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MC 이영자가 “지금 단체 인사를 만든다면 어떤 수식어를 붙이고 싶냐”고 묻자, 은지원은 “4명이니까 자체 서바이벌 그룹 젝스키스”라고 말했다. 앞서 6인조로 데뷔한 젝스키스는 지난 2016년 16년 만에 컴백했다. 하지만 사업가로 활동 중인 고지용이 젝스키스 활동 불참을 선언하면서 5인조가 됐다. 이후 강성훈이 사기 및 횡령 혐의 등으로 각종 논란 끝에 2018년 탈퇴하면서 4인조가 됐다. 해당 사건을 덤덤하게 간접적으로 언급한 은지원의 발언은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