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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에서 온 편지] 서울發 세무정보시스템, 반둥에 ‘두둥~실’

    [해외에서 온 편지] 서울發 세무정보시스템, 반둥에 ‘두둥~실’

    반둥이라고 하면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세계사 시간 ‘반둥회의’(아시아·아프리카회의)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반둥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고원지대(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22.3℃로 그리 덥지 않은 기온을 보이고, 아침저녁은 서늘하다. 따라서 20세기 초부터 네덜란드인에 의해 피서지·휴양지로 개발됐다. 현재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말에 교통체증이 더 심할 정도다.#세무시스템, 이달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반둥과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7일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반둥이 인도네시아의 4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를 제외한 어느 나라의 지방 공무원도 볼 수 없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진출에 매우 적극적인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서울시는 해외 도시 간 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우수 정책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 중이다. 나는 매주 월요일, 반둥시청 대외협력과로 출근한다. 대외협력과는 반둥시와 국제도시 간 협력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매주 오전 회의에서 담당자별 주요 추진사항 보고 및 주요 쟁점사항을 논의한다. 화·수·금요일 3일은 반둥시청 세무과로 출근한다. 서울시의 세무정보 시스템 수출을 위해 올 1~6월 6개월간 두 도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노력의 첫 결실로 8월부터 서울시 지원 아래 세무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반둥에서 시작됐다. 현재 다수의 세무 업무가 수기로 이뤄지는 현 실정에서 서울형 세무정보시스템 구축은 전산화를 통한 업무의 신속성, 투명성 및 세원 증대 등 반둥시 세무행정사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목요일은 지역개발과에서 일한다. 민간자본 투자사업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민자사업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 #민간자본 투자사업 노하우도 전수 반둥의 생활은 도로 위에 차보다 더 많은 오토바이, 때때로 목숨을 담보로 건너가야 하는 횡단보도, 불량한 위생 상태로 인한 장염 등의 여러 불편함이 있다. 한국의 ‘빨리빨리 정신’으로 무장된 나로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현지 직원들의 업무 지연 및 태만 등으로 속이 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발전 과정에서의 한 일부분이며, 변화가 꿈틀거리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서울시와 반둥시 간 교류사업의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 서울시의 우수 정책 수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길 가던 여대생 발로 걷어찬 40대 남성의 ‘묻지마 폭행’

    길 가던 여대생 발로 걷어찬 40대 남성의 ‘묻지마 폭행’

    길을 걷던 여성 대학생을 밀치고 발길질을 한 이른바 ‘묻지마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밤 10시 30분쯤 부평구의 한 상가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대학생 B(26)씨의 어깨를 한 차례 밀쳐 넘어뜨린 뒤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가 설명한 A씨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범행 현장 근처를 걸어가던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엉치뼈 등에 타박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남성과 어깨가 부딪혔는데 남자가 주먹을 휘두르기에 여자를 밀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행인은 “A씨가 걸어가다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여성을 갑자기 밀쳐서 넘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을 밀친 뒤 때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도시숲은 천연 에어컨

    가로수와 교통섬의 나무 그늘 등 도시숲이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더위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체감 온도를 낮추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폭염경보가 내린 지난달 19일 오후 2~4시까지 서울권 교통섬 245곳과 가로수 417곳 등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분석한 결과 교통섬 나무 그늘은 평균 4.5℃, 가로수는 평균 2.3∼2.7℃ 온도가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이처럼 사거리나 횡단보도 중간에 설치된 교통섬의 나무 그늘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잎이 많은 키 큰 나무의 활발한 증산작용으로 온도를 낮추고, 직사광선을 직접 차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시 숲의 온도 저감 효과는 여의도숲을 통해서도 입증된다. 여의도숲은 1999년 조성됐는데 조성 전인 1996년 여의도 광장의 표면온도는 주변보다 평균 2.5℃ 높은 29.2℃였으나 숲이 조성된 2015년은 0.9℃ 낮은 27.6℃로 측정됐다. 대규모로 조성된 도시숲이 심각해지고 있는 도시 열섬을 친환경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도심과 외곽 숲을 연결하는 가로수는 ‘바람길’ 역할로 도시의 허파 기능을 수행한다. 이창재 산림과학원장은 “가로수 아래에 관목이나 초본류만 심어도 나무그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서 “가로수나 숲이 도시계획의 부속물이 아닌 미세먼지뿐 아니라 폭염의 피해를 줄이는 기반시설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림과학원은 도시숲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복층 가로수나 터널 숲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천시, 불법 주정차단속 문자로 알려준다

    부천시, 불법 주정차단속 문자로 알려준다

    경기 부천시가 불법주정차 단속대상 차량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부천시는 2012년부터 중동·상동에 시범 실시중인 ‘주정차단속 문자알림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차량이 주정차 금지구역에 진입하면 2분 내 운전자 휴대전화로 문자를 발송한다. 발송 후 10분이내 해당 차량을 이동하면 단속되지 않는다. 거주지와 무관하게 타지역 차량도 부천에서 운행하는 차량 중 본인이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천내 고정형·이동형CCTV로 단속될 경우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반면 인도나 횡단보도, 도로모퉁이,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등 현장에서 수시단속 대상지의 경우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 또 시스템 오류나 이동통신사 사정으로 문자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은 문자알림서비스 수신여부와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차량번호와 소유주, 휴대전화번호 3가지 정보만 알려주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문자알림서비스 홈페이지(http://parkingsms.bu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시 주차지도과에서도 신청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문자알림서비스를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과태료 부담감을 줄이고 교통이 원활하게 돼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 주차지도과(032-625-9040).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美 하와이, ‘스몸비’에게 벌금 부과…첫 사례

    美 하와이, ‘스몸비’에게 벌금 부과…첫 사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와 관련한 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가 스몸비에게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엔가젯 등 현지 매체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 호놀룰루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들여다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적발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는 내용을 담은 ‘전자기기 보행자 안전법안’이 오는 10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행되는 법안이 규제하는 ‘전자기기’ 범위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전자책 리더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이 포함된다. 이 법안에 따르면 보행 중 전자기기를 이용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35달러(약 4만원)의 벌금을, 1년 이내에 두 번째로 적발되면 최대 75달러(약 8만 4000원), 세 번째 적발되면 99달러(약 11만 1000원)로 벌금이 올라간다. 전자기기를 이용하면서 무단횡단을 하다 적발되면 벌금은 130달러(약 14만 6000원)까지 높아진다. 최초 적발 시 벌금이 비교적 낮은 것은 보행 중 전자기기 이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차원이기 때문이며, 인도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이 허용된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라도 단순히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아닌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은 허용된다. 커크 캘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실제 메릴랜드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2000~2011년까지 11년간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는 약 1만 1000건에 달한다. 그간 끊임없이 스몸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온 상황에서, 이러한 법안이 통과된 것은 미국 주요도시 내에서 하와이 호놀룰루가 최초다. 법안 시행에 앞서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안 되고, 전화를 걸거나 음악을 듣는 것은 허용한다는 법안의 내용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법이 주민의 자유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적용범위도 애매모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행복도시 세종시? 연말부터 ‘스마트시티’

    올해 말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교통, 방범, 에너지 등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풀패키지형 테마도시로 조성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행복도시는 교통, 안전 등 공공서비스 위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시민 체감도가 낮고,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이 인식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행복도시는 범죄, 화재 등 상황이 발생 때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행복도시에 다양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계획하고, 우선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 내 특정 거리에 스마트 서비스를 모아 시민, 방문객이 체감하고 인식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조성한다. 올해 안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호수공원, 방죽천, 간선급행버스(BRT)정류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해 가계 통신비를 줄이기로 했다. 도시 내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앱,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주차장 찾기로 인한 교통 정체 및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도로와 공원에는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를 시범 도입해 에너지 절약과 빛 공해 방지 및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112·119 신고 체계와 재난상황실, 통신사를 연계해 범죄, 화재, 재난 등 사고발생 시 도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촬영된 실시간 현장 화면을 공유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구축이 진행되면 올해 말부터 거주민들은 물론이고 외부 방문객들까지 스마트시티를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보행로 끊기고 방지턱 부족 ‘무늬만 스쿨존’

    충북 제천 장락동 장락초등학교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보행 동선도 끊어져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정부 합동 점검에서도 지적사항이 23건이나 나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이곳에 보호구역 노면 표시를 제대로 하고 횡단보도도 마련해 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행안부는 지난 6월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교통사고가 잦은 스쿨존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48곳에서 모두 315건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은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스쿨존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시했다. 점검 대상 스쿨존 48곳에서는 지난해 96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5%가 도로를 건너던 중에 일어났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스쿨존은 거의 대부분 노면 표시가 퇴색되거나 안전 표시가 설치돼 있지 않는 등 시설이 미흡했다. 행안부는 노면표시와 안전표지,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단기간에 설치나 개선이 가능한 257건(82%)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교차로 구조 개선 등 예산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58건(18%)은 내년 스쿨존 개선 사업에 우선순위를 둬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 등과 협조해 스쿨존 내 과속과 불법 주정차 등 교통 법규 위반 차량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종수 행안부 안전개선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정비뿐 아니라 어린이와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도 강화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무단횡단 논란 김사랑, 신호 바뀌는 줄도 모르고 공항 런웨이 ‘청순 가득’

    무단횡단 논란 김사랑, 신호 바뀌는 줄도 모르고 공항 런웨이 ‘청순 가득’

    배우 김사랑의 청순 가득한 공항 패션이 공개됐다. 26일 김사랑은 화보 촬영 차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사랑은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미니 스커트로 베이직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비주얼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사랑이 횡단보도를 걸어오는 모습은 그 자체가 화보같은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카메라에 담겼다. 그러나 하이힐을 신고 천천히 걷는 바람에 보행신호가 적색으로 바뀌면서 무단횡단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한편 김사랑은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디마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사랑, 무단횡단 논란 해명 “걸음 느려서 중간에 신호 바뀐 것”

    김사랑, 무단횡단 논란 해명 “걸음 느려서 중간에 신호 바뀐 것”

    배우 김사랑이 무단횡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을 전했다. 김사랑은 26일 오전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 기자들이 김사랑의 출국 모습을 찍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런데 김사랑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에서 신호등이 빨간불인 것이 포착돼 무단횡단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김사랑 측은 “파란불에 건넜는데, 힐이 높아 걸음이 느려 중간에 신호가 바뀌었다. 매니저가 멈추게 한 후 다시 건너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김사랑은 2015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김사랑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턱’ 낮추는 강서구

    ‘턱’ 낮추는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2020년 ‘무장애 복지구’로 거듭난다. 장애인 복지를 선도해 온 강서구가 명실상부한 장애인 행복도시로 자리매김한다.강서구는 지난해 장애인 보행권 보장을 위해 시작한 ‘무장애거리 조성사업’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며 2020년까지 지역 내 619곳의 횡단보도와 점자블록 등을 차질 없이 모두 정비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발산역부터 양천향교역까지 1.2㎞ 보도의 전신주, 통신주 등을 지하에 매설해 보행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거리를 만들었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화곡역부터 발산역까지 미라클메디특구 지역 2㎞ 구간을 전봇대, 통신주 등이 없는 무장애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횡단보도와 인도의 턱이 높은 곳은 평탄하게 해 지체장애인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불편을 덜고, 점자블록의 방향도 올바르게 정비하거나 부족한 곳은 추가로 신설해 시각장애인의 보행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돌출된 가로수 뿌리로 보도블록이 파손되거나 갈라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도로도 정비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월 실시한 관내 11개 노선의 주요 간선도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정비가 시급한 곳은 10월까지 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일반인들은 횡단보도 턱 높이를 별로 의식하지 못하지만 장애인들에겐 큰 불편을 끼치는 생활 속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장애가 불편으로 인식되지 않는, 모든 구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천 110mm ‘폭우’ 피해 속출…치매 앓던 90대 노인 숨져

    인천 110mm ‘폭우’ 피해 속출…치매 앓던 90대 노인 숨져

    23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치매를 앓던 90대 노인이 숨지고 시내 저지대 주택과 상가 등 370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지하철 공사장에 근로자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이 날 인천 지역에는 오전 6시 15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그친 정오까지 남구 110.5mm,동구 104mm,부평 92mm,영종도 85.5mm,서구 공촌동 62mm,강화군 양도면 80.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중구 영종도에 시간당 74.5mm,서구 공촌동에는 시간당 54.0mm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한 시간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시내 주택가 저지대와 일부 도로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54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A(96)씨가 방 안에 가득 찬 빗물 위에 호흡 없이 떠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평소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80대 아내와 함께 집 안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변을 당했다. A씨의 아내는 사고 당시 윗집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집을 잠시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아내가 윗집 주민과 함께 집으로 내려왔을 때는 이미 집 안에 높이 1m가량 빗물이 찬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침수된 집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시 재난상황실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접수된 주택·상가 침수 피해를 총 547건으로 집계했다. 남동구가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구 182건,부평구 57건,중구 22건,서구 21건,동구 21건,연수구 3건 등이었다.서구의 공장 1곳과 상가 1곳도 침수 피해 신고를 했으며,동구의 상가 1곳에도 빗물이 들어찼다. 호우로 인해 각 군·구의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도 41개 가구 76명에 달했다. 부평역 인근과 남동구 만수·도림동 일대 시내 도로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바지를 걷어 올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수도권 전동차와 지하철 공사장 등지에서 침수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정오를 기해 인천과 강화군에 내린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오전에 큰비가 다 내렸다”며 “내일 낮부터 10∼5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고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희정의 컬처 살롱] 더위 단상

    [공희정의 컬처 살롱] 더위 단상

    경주가 낮 기온 39.7도를 기록하던 날 대구에 사는 한 지인은 ‘이렇게 더운데도 경주에게 1등을 뺏기다니’라며 귀여운 폭염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대구는 분지라 항상 가장 덥다 했는데 이젠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다며 애교 섞인 푸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낮 기온 30도를 넘나드는 요즘 선풍기는 이미 더위를 식히기에 부족하고, 에어컨은 전기세 걱정에 켰다 껐다를 반복하게 된다. 바야흐로 폭염의 계절. 국민안전처에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낮 동안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더위가 가실 때까지 집 안에만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발바닥에서 불이 날 것같이 더웠던 그날 시내에 일이 있어 폭염을 뚫고 집을 나섰다. 하도 더워 혼미한 정신에 어찌어찌 볼일을 마치고 신촌으로 가던 길이었다. 시간은 오후 4시쯤 독립문 근처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이 보였다. 보통은 아파트 분양이나 각종 판촉 행사가 있을 때 볼 수 있는 것이라 이 더운 날 길에서 영업하는 것도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가가 보니 그늘막 안에는 햇볕을 피해 들어온 사람들 몇이 서 있었다. 영업이 종료된 그늘막을 치우지 않았나 보다 생각하며 나도 그 그늘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길을 건넜다. 건너와 돌아보니 그늘막에 이런 문구가 쓰여 있었다. ‘뜨거운 햇볕, 잠시 피했다 가세요. ○○동 주민센터.’ 소박하지만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필요한 조치였기에 소중한 존재로 보호받는 것 같기도 했고, 무언가 대접받는 것 같기도 했다. 일순간 더위가 가시는 듯 온몸이 시원해지는 듯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뜨거웠다. 기다리는 버스는 쉬이 오지 않았고, 바람은 빠져나갈 통로를 찾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맴돌며 홧병 난 사람처럼 열을 올렸다. 과도한 냉기로 반소매 여름 옷을 무색하게 했던 실내와 검은색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것 같은 실외를 오가며 온도 적응에 평균 이상의 에너지를 쏟아낸 내 몸은 장맛날 입은 모시 적삼같이 끈끈하고 후들거렸다. 집에 돌아와 시원한 물로 씻고, 차가운 보리차 한 잔을 마시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택배 기사님이었다. 8시가 좀 넘은 시간 한낮의 더위보다야 낫겠지만 교대 근무도 아닐 터인데 아직까지 배달 업무가 끝나지 않았나 생각하니 편히 앉아 물건 받는 것이 괜히 미안해졌다. 주문한 물건을 받으러 나가며 얼른 찬물 한 잔을 따랐다. “더우신데 시원한 물 드세요”라며 기사님께 잔을 드렸더니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목이 많이 말랐었어요”라고 답하시며 벌컥벌컥 단숨에 들이켜셨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데 무거운 짐을 집집마다 배달해 주는 일이 어찌 힘들지 않겠는가. 한국통합물류협회 집계에 따르면 2016년 20억 상자 이상의 택배가 오갔고, 택배 기사 1인당 일평균 150~300개의 상자를 배달했다고 한다. 어떤 집엔 사람들이 있어 물건을 직접 배달할 수 있었겠지만 어떤 집은 경비실에 맡겨 달라, 어떤 집은 집 앞에 놓고 가 달라 했을 것이고, 또 어떤 집은 깃털처럼 가벼운 물건이라 힘이 덜 들었겠지만, 어떤 집은 허리를 펼 수 없을 만큼 무거워 진땀도 뺐을 것이다. “더운데 마셔서 그런지 물이 아주 맛있습니다”라는 택배 기사님의 인사말에 나는 괜히 쑥스러워 빈 컵만 만지작거렸다. 그늘막 한 자락, 시원한 물 한 잔은 더위를 이기는 장사의 무기였다.
  • 여성 29명 치마 속 촬영한 대학생 몰카범, ‘집행유예’ 선고

    여성 29명 치마 속 촬영한 대학생 몰카범, ‘집행유예’ 선고

    법원이 휴대전화로 여성 29명의 치마 속이나 하체를 몰래 촬영한 대학생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법은 18일 대학생 A(28)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일반 여성이 일상적 공간에서 타인의 성적 대상으로 전락해 피해가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8일부터 27일까지 울산 남구 일대에서 횡단보도에 서 있는 여성 뒤로 다가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치마 속이나 하체를 몰래 촬영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모두 29명의 여성의 동영상을 34회 촬영했다. 한 행인이 휴대전화를 들고 여성 뒤에 바싹 붙어 있는 A씨를 이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A씨는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고 촬영 동영상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보행자 우선 주의/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보행자 우선 주의/황성기 논설위원

    ‘차량 중심주의를 배격, 외국 운전사 도의심 본받자’ 6·25전쟁의 참화가 가신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55년 어느 신문에 게재된 독자 기고의 제목이다. 기고는 “선진국에서는 보행자 우선이 충실히 지켜지고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차량 중심이어서 보행자는 항상 ‘피하고 살피고’, 차량은 ‘자유분방하게’ 운행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외국인 운전사들이 보행자들에게 길을 비켜 주는 것을 보았는데, 이 미덕을 배울 아량은 없는 것인가”라고 글을 맺는다.1968년의 어느 신문 사설. ‘잊어서는 안 될 보행자 우선’이라는 제목의 이 사설은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모두 보행자의 과실로 간주하고 운전자의 행정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는 서울시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이런 정책이 2017년에 발표됐다면 서울시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시장은 리콜이 될 것이다. 당시 시장은 육사 출신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충복이었던 김현옥이었다. 남산 1, 2호 터널을 비롯해 강변북로 건설 등 ‘불도저’란 별명답게 서울 개발을 이끌고, 차량 우선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킨 ‘전범’이기도 하다. 자동차 급증에 따른 교통사고, 대기 오염 등의 문제를 깨닫게 된 것은 1960, 70년대다. 유럽, 미국 등에서는 차량 우선에서 보행자 우선의 정책으로 전환하고, 1970년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카 프리 존’이 도입됐다. 일본에서도 고도 경제성장 시대의 반성에서 보행자 우선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펴면서 2010년에는 교토가 보행자 우선을 앞세운 ‘걷는 거리, 교토’를 제정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서울 시내 모든 일반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제한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내 제한속도를 50㎞로 정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35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도심지 내 차량 제한속도를 60㎞ 이상으로 운영하는 나라는 한국과 칠레뿐이다. OECD 국가 중 한국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2000~2013년 인구 10만명당 5.2명)이 가장 높은 주 원인으로 ‘도시 내 높은 통행속도’가 꼽힌다. 그러나 과연 높은 통행 속도만이 보행자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일까. 반세기 전의 사설에서 봤듯 개발독재 시대에 굳어진 차량 우선의 습관이 인명 경시의 풍조와 결합해 우리의 교통문화에 남아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 볼 일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판매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보행자 우선을 뿌리내리는 캠페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 과욕일까.
  • 서울 공덕역 폭발물 오인 신고…수상한 가방 열어보니?

    서울 공덕역 폭발물 오인 신고…수상한 가방 열어보니?

    서울 마포의 공덕오거리에 16일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이날 낮 12시 2분쯤 지하철 5호선 공덕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놓여있는 여행용 가방이 폭발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를 출동시켜 해당 가방을 엑스레이로 검색했다. 그러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오후 1시 25분쯤 상황을 해제했다. 해당 가방은 신호등 기둥에 자전거용 자물쇠에 묶여 있었다. 가방 안에는 옷과 전단, 냄비 등이 들어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대에서 해당 가방을 가져갔으며 주인을 찾아주거나 유실물 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구민들 찾아가 생활민원 청취…친절한 춘희씨

    [현장 행정] 구민들 찾아가 생활민원 청취…친절한 춘희씨

    “가락시영 재건축으로 학교가 폐교된 탓에 송파대로를 건너야 하는 상황입니다. 차가 한 대만 지나가도 벽에 붙어 서야 할 정도로 협소한 통행로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공사장에서 분진이 쉴 새 없이 날아오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가림막조차 없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37길(가락1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 중 한 곳인 경로당에 모인 주민 20여명이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향해 이렇게 호소했다. 박 구청장이 활력을 잃은 ‘반상회’를 되살리고자 제안한 ‘찾아가는 소통반상회’가 열린 자리였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 날씨에도 적지 않은 수의 주민들이 참석했다.●가락시영 재건축 후 소음·분진 민원 최근 5년 사이 가락1동 일대의 인구와 가구 수는 급격히 줄었다. 2012년 5월까지만 해도 6285가구가 거주했던 가락시영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내년 12월이면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40만 5784.4㎡(약 12만평) 규모의 공사장과 바로 인접해 있는 동부센트레빌 주민들은 수년째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찾아가는 소통반상회’에서 박 구청장은 재건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가장 먼저 초등학생 자녀들의 안전 문제가 거론됐다. 가락시영과 함께 인근의 가락초등학교가 폐교되는 바람에 동부센트레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48명은 송파대로 건너에 있는 서울중대초교를 다니고 있다. 주민들은 횡단보도로 향하는 길목이 좁아 통행권 확보가 어렵다며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박 구청장은 이에 “통학 시간대에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해 교통안전을 지도할 계획”이라며 “도로 폭 4m 중 2m가 거주자우선 주차구획으로 정해저 있어 통행로를 넓힐 경우 주차난이 심각해져 불법주차만 양산하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영 단지에 재건축 아파트인 ‘송파 헬리오시티’가 들어서면 교통량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박 구청장은 “송파경찰서와 함께 고민 중이나 기본적으로 도로가 좁아 차선이나 신호를 추가하기엔 어려운 실정”이라며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어 “대책안이 마련되는 대로 주민들께 알려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먼지, 분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공사와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을 공동체 반상회 위상 높아져야” 박 구청장은 반상회의 역할이 쇠퇴하는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핵가족화 등 환경 변화로 반상회의 역할이 미약해지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소통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토의하는 마을 공동체로서 ‘반상회’의 위상이 다시 정립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달 ‘찾아가는 소통반상회’는 잠실6동, 다음달에는 마천2동에서 열린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장한 종근당 회장, 운전기사에 욕설·갑질…1년 새 3명 퇴사

    이장한 종근당 회장, 운전기사에 욕설·갑질…1년 새 3명 퇴사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욕설과 폭언 등 ‘갑질’을 해 최근 1년 새 3명의 기사가 회사를 그만뒀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13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 회장이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을 하고 불법운전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회장의 폭언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1년가량 이 회장의 차량을 운전했던 A씨가 한겨레에 제공한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이 회장은 운전 중이던 A씨에게 “XX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자식아. 살쪄가지고 미쳐가지고 다니면서 (…) 뭐하러 회사에. XX같은 XX, 애비가 뭐하는 놈인데 (…)”, “XX처럼 육갑을 한다고 인마. (…) 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XX야” 등의 폭언을 했다. 이 회장은 A씨에게 “월급쟁이 XX가 일하는 거 보면 꼭 양아치 같아 이거. XX야 너는 월급 받고 일하는 XX야. 잊어먹지 말라고. 너한테 내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거야. 인마 알았어?” 등의 강압적인 태도도 보였다. 결국 A씨는 이 회장의 폭언을 참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2개월가량 이 회장 차량을 운전하다 최근 퇴사한 B(46)씨도 한겨레에 녹취 파일을 제공했다. 이 파일을 들어보면 “아 XX 이거. 운전하기 싫으면 그만둬 이 XX야. 내가 니 똘마니냐 인마?”, “이 XX 대들고 있어. 주둥아리 닥쳐. (…) 건방진 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B씨는 “회장 차량을 운전했던 2달간 스트레스로 인해 몸무게가 7㎏이 넘게 빠졌고, 매일같이 두통약을 두 알씩 먹었다. 응급실로 실려 가기도 했다”며 “회장의 폭언으로 공황장애가 와 회사를 그만둔 기사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가량 이 회장의 차를 몰았다는 C씨는 이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C씨는 “운전하는 게 본인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쾌한 일이 있으면 본인 성질을 못 이겨 휴대폰을 집어 던지고, 조수석을 발로 차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도 “성질나면 조수석을 종종 발로 찼다”고 말했다. B씨가 2015년 녹취한 파일을 들어보면, 이 회장은 직진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회전 전용차로로 진입하라고 지시한 뒤 “뒤에 우회전하는 차량 있을 테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앞으로 가. 이 XX야, 가고 비상 라이트를 켜, 미안하다고. 아이 XXXX”라고 말하기도 했다. B씨는 “술에 취해서 차에 타면, 파란불에 보행자가 지나고 있는데도 횡단보도를 지나가라고 했다”며 “회장은 항상 ‘벌금을 내면 되지 않느냐. 내가 늦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태도였다”고 말했다. 제보자들의 주장에 대해 종근당 관계자는 한겨레를 통해 “회장님이 욕을 한 부분은 인정을 했다. 운전을 위험하게 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주의를 줬는데 자꾸 어겨서 그때부터 막말을 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휴대전화를 집어던지고, 조수석을 발로 찼다’, ‘파란 불인데 가라고 했다’는 증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만식 몽고식품 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 사장 등이 운전기사에게 폭행과 폭언, 무리한 운전지시 등을 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 속 깜짝 폭우

    폭염 속 깜짝 폭우

    무더위가 찾아온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횡단보도 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위). 이날 서울의 기온은 34.6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늦은 오후 한때 갑작스럽게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광화문 근처 버스정류장에는 시민들이 비를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아래). 서울에는 두 시간가량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연합뉴스
  • 화물트럭에 치일 뻔한 ‘유모차 엄마’

    화물트럭에 치일 뻔한 ‘유모차 엄마’

    러시아의 한 여성이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려오는 트럭에 치일 뻔한 아찔한 순간이 공개됐다. 지난달 25일 러시아 야로슬라블주에 있는 로스토프의 한 도로에서 아기가 탄 유모차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맞았다. 빠르게 달리던 트럭이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질주한 것이다. 끔찍한 사고를 피한 기적 같은 이 순간은 횡단보도 앞에 정차해 있던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편도 2차선 도로의 횡단보도를 유모차 여성이 다른 두 명의 보행자와 함께 건너기 시작한다. 그들이 한 차선을 지날 때쯤, 갑자기 트럭이 그들 앞을 빠르게 지나간다. 이때 아기가 탄 유모차와 트럭이 종이 한 장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사고를 비껴가 보는 이들을 식겁하게 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에 안도를 표했다. 반면,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지 않고 내달린 트럭 운전자의 행동에 대해 질타의 소리를 쏟아내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관용차를 소형 전기차로 바꾼 유종필 구청장

    관용차를 소형 전기차로 바꾼 유종필 구청장

    구청장 관용차를 소형 전기차로 바꾸는 등 서울 관악구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 1년여간 벌어온 활동을 5일 소개했다. 관악구는 지난해 5월 ‘초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가장 먼저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관용차부터 소형 전기차로 바꿨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구청 주차장,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차 충전시설 14기를 설치했다. 올해 공동주택 단지 등 14곳에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종합대책의 하나로 횡단보도에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을 설치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차도에서 1.5m 떨어지면 8%, 3m 멀어지면 도로보다 16%가량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안심대기선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신호등’도 생겼다. 신림사거리에 설치된 신호등은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농도가 ㎥당 80㎍ 이하면 초록색(좋음), 81~150㎍는 노란색(나쁨), 151㎍ 이상은 빨간색(매우 나쁨)으로 표시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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