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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총선 앞두고 위법한 ‘정당현수막’ 정비

    경기도, 총선 앞두고 위법한 ‘정당현수막’ 정비

    경기도가 지역 내 불법 현수막 단속을 벌여 규정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 2000여점을 정비했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불법 현수막 단속을 벌여 규정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 2489개를 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설치기간(15일) 위반이 1968개(79%)로 가장 많았다. 현수막 높이 등 설치방법 위반 212건(9%), 정당명·연락처·표시시간 등 표시방법 위반 159건(6%) 등이었다. 도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부터 선거일(4월 10일)까지는 정당 현수막을 설치할 수 없어 27일까지 정당 현수막이 난립할 것으로 보고 집중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의 경우 정당별로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할 수 있다. 또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은 현수막 높이를 2.5m 이상으로 해야 하며, 전체 현수막 면적은 10㎡ 이내, 정당명·연락처를 표시하는 글자 크기(세로)는 5cm 이상으로 해야 한다. 후보자 현수막의 경우 정당 현수막과 달리 선거기간에도 선거구 안 읍면동 수의 2배 이내에서 설치할 수 있다.
  • ‘성북구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 교통안전지도사 54명 배치

    ‘성북구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 교통안전지도사 54명 배치

    서울 성북구가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발한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54명의 교통안전지도사는 필수 교육을 이수하고 관내 17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273명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돌보고 있다. 어린이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사업은 ‘워킹스쿨버스’라는 이름으로 2008년 성북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돼 3000여명의 어린이들의 통학길을 책임져 왔다.등하교 시간에 맞춰 통학로가 비슷한 학생들을 모아 함께 보행 인솔하며, 횡단보도 신호 안내 및 차량 통제 등 초등학생의 안전은 돕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학교 및 통학로 주변을 순찰해 유해환경 및 안전사고 위험 요소 등을 신고한다. 5년째 장곡초에서 지도사로서 아이들의 옆을 지켜온 김모 지도사는 “매일 지도해야 하는 것이 힘이 들기도 하지만, 몇 년째 하다 보니 아이들의 형제자매도 알게 되고 정도 들었다”라며 “아이들의 정성 어린 감사 편지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에도 교통안전지도사 사업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다 더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교통안전지도사 정원 미달 학교에 대한 추가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담당 교통행정과에 전화 문의(02- 2241-34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종로구, 스쿨존532에 보행환경개선사업 접목…“전국 최초”

    종로구, 스쿨존532에 보행환경개선사업 접목…“전국 최초”

    서울 종로구가 매동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 ‘스쿨존 532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접목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쿨존 532사업’은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간선도로 50km/h, 이면도로 30km/h인 제한속도 규정을 스쿨존 이면도로에서 20km/h까지 낮추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종로구는 제한속도 하향은 도로의 물리적 개선을 병행해야만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대상지 인근 도로의 물리적 개선과 제한속도 하향을 동시에 추진하는 큰 그림을 구상했다.먼저 도로 확장이 어려운 사직로9길의 보행환경개선을 목표로 교통체계를 양방에서 일방으로 변경했다. 인근 황학정과 종로도서관, 유아교육진흥원, 매동초등학교를 설득하고 주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각고의 노력를 더한 결과다. 또 설계 용역을 거쳐 2023년 말부터 제한속도 하향과 보도 신설 및 확장,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공사를 진행하고 올해 마무리 지었다. 특히 신규 도입한 LED발광형 노란횡단보도표지는 색상, 디자인, 기능 등 국내에서는 전례가 없던 시설물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기존 교통체계 변경이나 시설물 확충에 그치지 않고 보도 신설이나 확장까지 더한 전국에서 첫 번째 사례”라며 “매동초뿐 아니라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지속적인 시설물 설치와 정비를 병행해 어린이와 주민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스쿨존 대책에도… 아동 사상자 3년간 증가

    스쿨존 대책에도… 아동 사상자 3년간 증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걸어가던 아이들이 차에 치여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최근 3년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스쿨존 어린이 보행 사상자는 2020년 324명에서 2021년 369명, 2022년 389명으로 증가했다. 스쿨존을 포함한 전체 어린이 보행 사상자도 같은 기간 2151명에서 2852명으로 늘었다. 2018~2022년 통계를 보면,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17명, 부상자는 196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어린이 보행 사상자(1만 5221명)의 13.0%를 차지한다. 스쿨존의 차량 속도제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등 각종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운전자 부주의나 법규 위반으로 어린이 사상자는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75.5%는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 1~3학년(50.0%)이 사상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등교 시간인 오전 8~10시(11.9%)보다는 하교 시간인 오후 2~4시(26.2%)와 오후 4~6시(27.1%)에 사고가 집중됐다. 또 금요일(20.4%)에 가장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야 가리는 위험천만 ‘불법’ 정당현수막 1만 3082개 철거… 경기 위반 최다

    시야 가리는 위험천만 ‘불법’ 정당현수막 1만 3082개 철거… 경기 위반 최다

    경기 2489개 불법 정비 최다서울·부산·전남 순 위반 많아법 개정에도 어린이보호구역에 버젓선거기간 전인 27일까지 난립할 듯“지자체와 집중 정비 지속할 것”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줄에 걸려 넘어지는 등 위험천만한 ‘불법’ 정당현수막 1만 3082개가 일제히 철거됐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우후죽순 내걸린 정당현수막에 대한 집중 정비를 벌인 결과다. 정부는 도시 미관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 정당현수막에 대해 정당 측이 자진철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1월 12일) 후 일제 정비작업을 벌인 결과 전국 229개 자치단체에서 1만 3082개의 규정 위반 현수막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정비 기간은 지난 1월 2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됐다. 시도별 정비 수량을 보면 경기도 248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868개), 부산(1343개), 전남(1151개) 등의 순이었다. 시·구 지역 등 도시 지역이 전체 정비 수량의 86%(1만 1268개)를 차지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설치기간(15일) 위반이 64%(8392개)로 최다였다. 현수막 높이 등 설치 방법 위반 17%(2174개), 어린이보호구역 등 금지장소 위반 9%(1111개)가 뒤를 이었다.개정 법령에 따르면 정당현수막은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해야 하고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해선 안 된다. 또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우려가 높은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은 현수막 높이를 2.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현수막에는 정당명·연락처·게시 기간(15일)이 글자 세로 크기 5㎝ 이상으로 표시돼야 한다. 다른 현수막과 신호등, 안전표지를 가리면 안되며 10㎡ 이내 면적으로 현수막을 제작해야 한다. 그러나 단속 기간 동안 적발된 사례를 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는 물론 교차로 주변의 노출 좋은 위치에 낮게 달거나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 가로지르기, 가로등과 전봇대에 4개(2개만 허용)나 주렁주렁 다는 등의 불법 행위가 성행했다. 정비기간 민원은 총 352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청이 절반(1750건)을 차지했다. 정비 기간 중 다행히 정당현수막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없었다. 행안부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된 이후 현수막 수량이 현저히 줄었으나 법령에 따른 정당의 자진 철거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봤다. 행안부 관계자는 “4월 국회의원 선거 기간 전인 27일까지 정당 현수막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와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선거기간에는 선거 현수막만 설치 가능하다.
  • 금천구, 스마트폴 설치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앞장선다

    금천구, 스마트폴 설치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앞장선다

    서울 금천구가 서울시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폴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이 조성된다. 금천구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불법주정차 계도용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물과 공공와이파이 시설을 통합한 스마트폴 8개를 설치할 예정이다.금천구 관계자는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이 완료되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폴은 신호등주, 가로등주, CCTV에 지능형 도시기술을 결합한 시설물이다.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횡단보도, 전기차 충전, 자율협력주행 등의 기술도 결합된다. 기능별로 개별 설치되던 지주를 통합설치해 비용도 절감하고 미관도 개선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능형 도시기술을 적극 도입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민안전과(02-2627-1547)로 문의하면 된다.
  • 용인시, 교차로 47곳 신호체계 개선해 혼잡 최소화

    용인시, 교차로 47곳 신호체계 개선해 혼잡 최소화

    경기 용인시는 주요 도로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명지대입구사거리 등 교차로 47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종전 ‘양방향 직진, 양방향 좌회전’ 신호 방식이던 명지대입구사거리는 처인구청 방면에서 용인소방서 방면 좌회전 시 교통량에 비해 신호 시간이 짧아 상시 교통혼잡이 심각했다. 이에 시는 이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양방향 직진, 직진좌회전, 양방향 좌회전’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처인구청에서 용인소방서로 좌회전할 수 있는 시간은 종전 38초에서 53초로 15초 증가했다. 시는 15초 동안 평균 9대의 차량이 추가로 좌회전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처인구 남사읍 남곡사거리도 한숲시티에서 남사 방향 직진좌회전 신호가 종전 23초에서 34초로 11초 늘어 평균 7대의 차량이 추가로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형 화물차가 자주 드나드는 백암면 근곡사거리는 양지IC 방면에서 이천 덕평IC 방면으로 향하는 좌회전 신호도 6초 늘었다. 아울러 기흥구 영덕동 영통고가밑사거리의 횡단보도 보행 시간은 종전 32초에서 36초로 4초 연장됐다. 이곳은 상시 보행자가 많은 데다가, 양방향 8차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 길이가 30m에 달해 보행 신호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온 곳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국도 감응 신호 구축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처인구 마평동에서 양지면을 잇는 국도 42호선 중부대로 신평삼거리~추계1리입구삼거리 7.1km 구간 등 6곳에 감응 신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처인구 양지면 양지사거리~신흥리입구사거리,김량장동 터미널사거리~용인TG 교차로 등 관내 교차로 51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인키즈풀 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15㎝만 물 차도 지하차도 진입통제 의무화

    무인키즈풀 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15㎝만 물 차도 지하차도 진입통제 의무화

    지난해 14명이 숨진 충북 오송지하차도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앞으로 15㎝만 지하차도에 물이 차도 차량 진입 전면 통제가 의무화된다. 무인키즈풀 등 안전 관리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던 신종·유사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도 올 상반기 마련된다.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인감증명서 등 행정서비스 11종의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지고, 방문하더라도 모바일앱을 통한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해 기다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과세기준을 배기량이 아닌 차량 가격에 따라 매기는 자동차세 개편도 올 하반기 입법 추진된다. 관할 구분 없이 신속한 주민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메가시티 등 30년 만에 지방행정체제 개편에도 착수한다. 201개 지하차도 진입차단기 설치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440개 설치 침수취약도로 자동차단 180곳 설치인파관리지원시스템 100곳 확대CCTV 관제→AI 지능형 관제 전환노후·저화질 CCTV 6100개 교체 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민 일상 속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행안부는 재난관리에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020년 부산 초량동 지하차도 참사(3명 사망) 등 잇단 지하차도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가 15㎝ 침수되면 차량 진출입을 의무적으로 전면 통제하고, 이를 위해 올해 201개소에 진입 차단 시설과 경보알람장치를 설치한다. 또 5월까지는 시설별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침수취약도로는 자동 차단·경보시설을 7월까지 180곳에 조기 설치한다.침수조기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유속과 수위 예측을 실시간으로 하는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을 올해 440개, 2027년까지 2200개를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하천 범람 위험 예측과 주민대피경보를 자동 전파할 예정이다. 2022년 서울 이태원에서 인파에 밀려 159명이 숨진 ‘핼러윈 압사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기존 중점관리지역 30곳에서 모든 중점관리지역 100곳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인구 밀집도와 협소도로 비율 등 공간특성 위험도 분석을 통해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또 폐쇄회로(CC)TV 관제를 AI 기반 지능형 관제로 전환해 이상징후를 신속히 포착·통보하고 노후·저화질 CCTV 6100개도 올해 교체한다. ‘신종재난 위험 요소 발굴센터’를 ‘잠재재난 위험분석센터’로 확대 개편해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화재나 맨홀 내 가스 폭발 등 잠재위험에 대한 분석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 초기 부단체장이 상황을 직보 받고 대응하는 ‘총괄관리제’를 도입하고, 각종 사회재난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자 유형별 주관기관도 전면 정비한다. 지난해 ‘빈대 확산’ 때처럼 소관이 불명확한 재난·사고 발생 시에는 행안부가 신속히 개입해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어린이 인식’ AI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학폭 대비 교내 CCTV, 지자체 연계 추진재난훈련 참여학교 내년 1000개 확대 어린이 안전도 대폭 강화한다.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지만 별도 관리체계가 없는 무인키즈풀 등 신종·유사 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올 상반기에 마련한다. 학교폭력 예방·대비용 교내 CCTV와 지방자치단체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연계해 공동 관리 감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어린이를 인식해 보행신호를 자동 연장하는 AI 스마트 횡단보도도 해마다 100개소를 설치 확대한다. 통학로 주변 방호 울타리도 매년 200개소씩 늘린다. 국민안전체험시설을 현행 7개에서 올해 7개를 추가 건립하고, 재난안전훈련 참여학교도 교육부와 협업해 지난해 188개교에서 올해 500개교, 내년 10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주변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제도’를 확대한다. 지난해 처음 울산시 초등학교 51곳에서 어린이 100여명이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로 활약한 바 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이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로 확대된다. 같은 맥락에서 공공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방지를 위해 올해 75억원을 들여 1061곳에 안전 부품을 설치한다. 항공기 사고, 산업단지 재난 등 복잡한 재난 유형에 대비해 레디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지난해 연 2회에서 올해 4회로 늘리고, 핵·드론 등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해 을지훈련 공무원 비상소집도 불시로 전환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한다. 실전형 민방위 훈련을 통해 전 국민 비상시 대처 능력도 높인다.인감증명서 등 행정서비스 온라인화민원실 ‘온라인 예약제’ 앱 전면 도입공공정보화 사업에 대기업 참여 허용 구비서류 제로화를 통한 편리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제도 환경도 개선한다. 재산권과 관련이 낮은 인감증명서를 비롯한 제대군인 확인서, 재외국민 출국신고서 등 행정서비스 11종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온라인 신청·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민원실 체류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예약제’도 전면 도입한다. 내년에는 이름 등 반복 기재 사항 자동 입려과 오류 자동점검 등을 해주는 태블릿PC를 이용한 서식 작성 간소화로 시간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공서비스 이용시 모바일 신분증도 확대해 올해부터는 재외국민증, 내년에는 주민등록증이 가능하도록 하고, 삼성페이 등 민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여권 재발급 신청, 예방접종 내역조회 등 21종은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 웹과 앱에서 활용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올해 12월에는 정부가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 고지서, 신분증 등을 민간 웹과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디지털 지갑’도 구현한다. 디지털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상시 관리 시스템도 강화된다. 지난해 발생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등이 재연되지 않도록 1·2등급 주요 정보시스템의 24시간 상시관제를 실시하고, 범정부 디지털안전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장애 발생 시 다른 시스템에 전이되지 않도록 ‘장애 격벽’을 설치한다. 또 인증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간편인증 등 인증수단을 다양화한다. 행정서비스 안정성 기반을 강화해 국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보화사업에 대기업 참여 허용 등 공공정보화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2~3년 이상 장기계약 등 운영·유지보수 사업의 전문성과 연속성도 강화하기로 했다.출생가구, 실거주 목적시 취득세 면제자동차세, 차량가격 기준 과세 개편 추진 서민 경제를 살리고 실생활 속에 체감도가 높은 세제를 개편하는 민생정책들도 추진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7172개에서 올해 1만개로 확대하고 외식업소 5000곳에 연 200만원의 배달료(국비 30%)도 지원한다. 이용객에게는 캐시백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외식 물가 안정을 돕는다. 출생 가구 출생 자녀와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하면 12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1억원 미만, 40㎡ 이하의 서민주택 취득세 면제도 연장해준다. 임차 중인 소형·저가 주택의 경우 생애 최초 취득세 감면 적용 이후에 다른 주택을 취득해도 생애 최초 감면 자격을 유지해준다. 장애인과 유공자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법 개정을 통해 생활·보철용 자동차 취득세와 자동차세 면제 연장을 추진한다. 자동차세 역시 배기량 외에 차량가격 등 다양한 기준의 과세적합성을 검토해 올해 하반기 합리적인 과세 기준을 마련해 개편안 발표와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업무 처리의 속도를 내기 위해 부처 간 교류·파견 정원 100명을 사전 승인하고 다수 부처 협업형 임시 조직 운영을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정책 추진의 속도를 낼 예정이다.30년 만에 지방행정체제 개편 착수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위 설치메가시티 등 특별자치제 적극 지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30년 만에 지방행정체계 개편에도 착수한다. 내년이 지방자치 30주년인 점을 감안해 민선자치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된 지방행정 계층, 구역, 기능 등의 개편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가칭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수도권과 부산을 양축으로 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특별법’을 제정 지원하고 세종-대전-충남-충북과 같은 메가시티, 특발지자체 구성, 자치단체 통폐합 등 다양한 행정체제 개편방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협약’ 제도를 도입해 공동·협력사업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지자체간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하는 것이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관할구역에 구애 받지 않는 주민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내년이 지방자치 30주년으로 지방자치 업그레이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단기적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간 업무를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일반자치와 교육자치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방자치 실현방향을 모색해 지방행정체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을 정비해 공유사무실과 공원으로 활용하고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신규 주택을 취득하면 세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활인구를 기존 7개 지자체에서 전 인구감소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인구, 입지, 지역가치, 라이프스타일 등 4개 특성을 조합해 16개 유형으로 지역을 분류하는 ‘지역특성 MBTI’ 등 맞춤형 통계자료도 개발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해 대규모 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고향사랑기부제 개인별 기부한도도 2025년부터 연간 2000만원으로 높인다. 고 차관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만드는 등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등 구비서류 없는 행정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면서 “행안부는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이끌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제개편 등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생생소통 현장 행정 ‘눈길’

    박승원 광명시장, 생생소통 현장 행정 ‘눈길’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은 15일 오후 관내 청소년 탈선 우려 현장, 도로공사 현장, 주차 민원 현장 등 생활 밀착 민원 현장을 방문하여 해결 방안을 점검하였다. 이날 방문한 곳은 지난 1월 실시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이 직접 개선을 요청한 현장들이다. 박 시장은 철산어린이공원과 소하상업지구 일부 구간이 야간에 어두워 청소년의 탈선을 우려하는 주민의 요청에 따라 현장을 방문하여 조명 등을 밝게 정비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안주공8단지를 방문해 조경석 시공 현장과 횡단보도 경사 문제를 확인하고, 횡단보도 경사면을 조정해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하였다. 한솔어린이공원과 기아스포츠센터 일대에서는 주택가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 현장에서 관련 부서들과 현장을 확인하고 해법을 모색하였다. 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한 민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해법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1월15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344건 의견을 받았다. 박 시장은 오전과 오후, 1개 동씩 방문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해법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도색, 공사 구간 안전 대책 마련 요청 등 시가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현장을 바로 확인하고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 스쿨존 ‘노란 횡단보도’ 올해 2000개 추가

    스쿨존 ‘노란 횡단보도’ 올해 2000개 추가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입된 ‘노란색 횡단보도’가 올해 전국에 2000개 넘게 새로 만들어진다. 경찰은 스쿨존 내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안전교육과 교통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14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에 설치된 노란색 횡단보도를 현재 2114개에서 올해 안에 418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쿨존이 시작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을 보여 주는 노면 표시도 지난해 1121개에서 올해 3446개로 늘린다. 노란색 횡단보도와 보호구역 기종점 표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88.6%가 ‘스쿨존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어린이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호 울타리(가드레일)도 확대된다. 지난해 대전의 한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배승아양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를 계기로 차도와 인도 사이를 구분하는 가드레일 설치를 의무화한 내용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올해 7월 말부터 시행된다.
  • 어린이 보호구역 알리는 ‘노란색’ 횡단보도, 올해 2000여개 늘어난다

    어린이 보호구역 알리는 ‘노란색’ 횡단보도, 올해 2000여개 늘어난다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입된 ‘노란색 횡단보도’가 올해 전국에 2000개 넘게 새로 만들어진다. 경찰은 스쿨존 내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안전교육과 교통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14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에 설치된 노란색 횡단보도를 현재 2114개에서 올해 418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쿨존의 시작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을 보여주는 노면 표시도 지난해 1121개에서 올해 3446개로 늘린다. 노란색 횡단보도와 보호구역 기·종점 표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노란색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한 이후 도로교통공단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88.6%가 ‘스쿨존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어린이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호 울타리(가드레일)도 확대된다. 지난해 대전의 한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배승아양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를 계기로 차도와 인도 사이를 구분하는 가드레일 설치를 의무화한 내용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올해 7월 말부터 시행된다. 스쿨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태조사도 올해부터 의무화된다.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1차례 이상 교통사고 현황이나 안전시설 등을 조사하고, 경찰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을 전파하고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구의 꼼꼼행정… 지하철 엘리베이터까지 챙기네

    강동구의 꼼꼼행정… 지하철 엘리베이터까지 챙기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9번 출입구가 추가 신설되면 노인이나 어린이 같은 교통 약자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좀 더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우리 구 각 지하철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민 편의를 위한 개선 사업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난 12일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현장과 9번 출입구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 대상지를 찾았다. 이 구청장이 현장을 찾은 것은 서울교통공사에 안전한 공사 진행과 조속한 용역 추진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은 현재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거나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상일파출소 방향으로는 출입구가 없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상일동역을 이용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멀리 돌아 다른 출입구를 이용해야 했다. 주민불편이 늘어남에 따라 인근에 거주하는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출구 신설과 엘리베이터 설치 요청이 있었다. 강동구 역시 사안의 중요성을 인지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구는 지하철 운영 및 관리 주체인 서울교통공사에 엘리베이터 설치와 출입구 신설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고, 그 결과 지난해 6월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착공되는 한편, 9번 출입구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은 이달 내 시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23년 12월 강동역 엘리베이터 설치와 지난 3월 5일 암사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이뤄내기 위해 발로 뛰어 왔다. 여기에 ▲길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실시설계 용역 ▲천호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암사역 2,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등 관내 지하철 역사 편의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틈 메워, 물 막아, 그물 쳐”… 해빙기 영등포, 옹벽 걱정서 해방

    “틈 메워, 물 막아, 그물 쳐”… 해빙기 영등포, 옹벽 걱정서 해방

    “돌 사이사이 공간이 보이죠? 부분 보강을 해 주세요.” 겨울 추위를 뒤로하고 봄의 문턱에 다다른 듯했던 지난 11일 오전.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도림동의 한 빌라 인근에 설치된 옹벽을 살펴보면서 이렇게 지시했다. 이날 최 구청장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시설물 3곳을 집중 점검했다. 최 구청장이 방문한 옹벽은 균열 및 기울어짐 등으로 안전 우려가 제기된 곳이다. 최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 점검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가 해빙기를 맞아 다시 찾았다. 당시 구는 풍수해 대책으로 옹벽 상단에 배수관 및 타폴린(방수) 매트 등을 설치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주민 안전을 위해 옹벽 앞에 철망을 설치하고 버스정류장도 이전했다. 봄을 앞두고 기온 상승으로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옹벽과 같은 취약시설물은 지반 침하,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녹색 민방위복 차림의 최 구청장은 이날 “도로 쪽 물이 옹벽 쪽으로 흘러오지 않도록 할 수는 없는가”, “지난해 설치한 계측기 모니터링은 잘하고 있는가”라며 구체적으로 물으며 안전을 점검했다. 또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그물망을 쳐야 한다”고 지시하는 등 꼼꼼하게 현장을 살폈다. 최 구청장이 이날 두 번째 일정으로 찾은 영등포역 횡단보도육교는 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최 구청장은 직접 육교에 올라 상부 바닥판, 교각 등 균열 및 손상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당산동 6가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위험 요인이 있는지 등을 살폈다. 이처럼 최 구청장은 ‘안전한 영등포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해빙기에 특히 취약한 ▲굴토공사장 15곳 ▲급경사지 8곳 ▲위험등급 D·E등급의 노후 건축물 9곳 ▲보도육교 8곳을 선정해 총 40곳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긴급하게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공사 지원 등 신속한 후속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해빙기는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내실 있는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어, 머리 걸릴 뻔”… 사람 잡는 ‘선거 현수막’

    “어, 머리 걸릴 뻔”… 사람 잡는 ‘선거 현수막’

    키 높이와 비슷해 보행 방해교차로선 운전자 시야 가려‘2.5m 제한’ 규정은 무용지물선거구 내에 읍면동 2배수 가능공식 선거운동 땐 더 심해질 듯“규정 확립하고 온라인 활용해야”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역 인근. 자전거를 타고 내달리던 시민이 유난히 낮게 걸린 현수막에 외투가 걸려 휘청거리다 넘어질 뻔했다. 이 시민은 다행히 중심을 잡았지만 이번엔 우회전하는 차들이 현수막에 가려진 보행자를 확인하지 못해 몇 번이나 급제동하는 등 아찔한 광경이 연출됐다. 이곳을 매일 지나는 오한나(40)씨는 “여러 정당별 현수막이 시야를 가려서 차는 물론이고 자전거나 사람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현수막을 더 높게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신문이 이날 영등포구청역·목동역·건대입구역·상봉역·회기역·국회대로 앞·당산로 앞 등 모두 7곳을 둘러본 결과 모든 지역에 규정을 위반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제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동 인구가 많은 사거리나 지하철역 주변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현수막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은 “교차로에 설치된 현수막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주의력을 분산시켜 사고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양천구 목동역 인근에도 각 정당이 내건 현수막이 즐비했다. 횡단보도 바로 옆의 한 현수막은 사람의 키 높이 정도에 걸려 있어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시야도 가렸다. 현수막 밑단 높이가 2.5m 이상 되도록 설치해야 하는 현행 규정은 무용지물이었다. 이곳을 자주 지나다닌다는 운전자 곽모(52)씨는 “현수막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잘 안 보인다. 누가 갑자기 현수막 뒤에서 튀어나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옥외광고물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각 정당이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했다. 교차로·횡단보도·버스 정류장 주변에서 현수막 밑단의 높이는 2.5m 이상이 돼야 한다. 또 가로등 기둥이나 전봇대에는 현수막을 3개 이상 설치할 수 없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소방시설 주변은 아예 설치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다시 현수막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오는 2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러한 현수막 공해는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옥외광고물법이 아닌 공직선거법상 현수막 부착 규정을 따른다. 공직선거법에는 현수막 부착 높이에 관한 규정이 없으며 스쿨존과 소방시설 주변에 현수막 설치를 금지하는 규정도 없다. 또 선거구 안에 있는 읍면동의 2배수에 달하는 현수막을 선거구 내 어느 장소에나 내걸 수 있다. 예컨대 선거구 내 읍면동이 10개이면 정당별로 모두 20개의 현수막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특정 장소에 쏠려서 설치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선거철만 되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는 정당 현수막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친다”고 말했다.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장은 “환경과 보행자 안전 등을 위해서라도 온라인 선거 공보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르포] “현수막에 걸려 넘어질 뻔”…규정 개정에도 ‘선거 공해’ 재현

    [르포] “현수막에 걸려 넘어질 뻔”…규정 개정에도 ‘선거 공해’ 재현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역 인근. 자전거를 타고 내달리던 시민이 유난히 낮게 걸린 현수막에 외투가 걸려 휘청거리다 넘어질 뻔했다. 이 시민은 다행히 중심을 잡았지만 이번엔 우회전하는 차들이 현수막에 가려진 보행자를 확인하지 못해 몇 번이나 급제동하는 등 아찔한 광경이 연출됐다. 이곳을 매일 지나는 오한나(40)씨는 “여러 정당별 현수막이 시야를 가려서 차는 물론이고 자전거나 사람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현수막을 더 높게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신문이 이날 영등포구청역·목동역·건대입구역·상봉역·회기역·국회대로 앞·당산로 앞 등 모두 7곳을 둘러본 결과 모든 지역에 규정을 위반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제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동 인구가 많은 사거리나 지하철역 주변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현수막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은 “교차로에 설치된 현수막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주의력을 분산시켜 사고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양천구 목동역 인근에도 각 정당이 내건 현수막이 즐비했다. 횡단보도 바로 옆의 한 현수막은 사람의 키 높이 정도에 걸려 있어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시야도 가렸다. 현수막 밑단 높이가 2.5m 이상 되도록 설치해야 하는 현행 규정은 무용지물이었다. 이곳을 자주 지나다닌다는 운전자 곽모(52)씨는 “현수막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잘 안 보인다. 누가 갑자기 현수막 뒤에서 튀어나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옥외광고물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각 정당이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했다. 교차로·횡단보도·버스 정류장 주변에서 현수막 밑단의 높이는 2.5m 이상이 돼야 한다. 또 가로등 기둥이나 전봇대에는 현수막을 3개 이상 설치할 수 없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소방시설 주변은 아예 설치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다시 현수막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오는 2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러한 현수막 공해는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옥외광고물법이 아닌 공직선거법상 현수막 부착 규정을 따른다. 공직선거법에는 현수막 부착 높이에 관한 규정이 없으며 스쿨존과 소방시설 주변에 현수막 설치를 금지하는 규정도 없다. 또 선거구 안에 있는 읍면동의 2배수에 달하는 현수막을 선거구 내 어느 장소에나 내걸 수 있다. 예컨대 선거구 내 읍면동이 10개이면 정당별로 모두 20개의 현수막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특정 장소에 쏠려서 설치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선거철만 되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는 정당 현수막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친다”고 말했다.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장은 “환경과 보행자 안전 등을 위해서라도 온라인 선거 공보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새 학기 맞아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점검

    성동구, 새 학기 맞아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점검

    서울 성동구가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보완점들을 철저히 확인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8일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성수동 경일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경일초등학교 인근은 좁은 골목이 많고, 인근에서 진행되는 공사로 교통량도 함께 늘어난 곳이다. 그동안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 및 옐로카펫 싸인블록을 설치하고 노후한 안전 펜스를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일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학교 인근 공사 현장들을 방문하며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성동경찰서와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치안협의회서도 통학안전 확보를 위한 논의를 이어 왔다. 이날 안전점검에서는 성동경찰서 및 경일초등학교 등 관련 기관들의 담당자들도 참여해 현장의 보완 사항들을 함께 확인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구는 정문 앞 횡단보도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노후 노면표시 등도 즉각 정비할 계획이다. 또 정문 앞 사거리 비보호 좌회전 표지판에 ‘직진신호시 좌회전 가능’ 보조표지판을 설치하고, 통학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지킴이를 추가 배치하는 등 등하굣길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구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구간이 있거나 교통안전 관련 주민 의견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초등학교 7곳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을 함께 집중 점검했다. 구가 직접 정비할 수 있는 곳들은 즉시 정비하는 한편 관계기관들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성동구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직접 현장을 살피며 어린이 통학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상일 용인시장,“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안전 위해 노력 계속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안전 위해 노력 계속할 것”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 통하굣길 안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최근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청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 현황 등을 직접 살폈다. 이 시장은 배경희 청덕초등학교 교장과 함께 지난 1월 설치된 승하차구역과 오는 4월 설치가 완료될 그늘막 설치 장소 등을 점검하고, 학교와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교육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덕초등학교 주변에는 공동주택단지가 밀집해 출·퇴근 시간대에 통행 차량과 아이들의 등하교 차량이 학교 정문 앞에 몰려 교통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민원이 시에 접수됐다. 이 시장으로부터 개선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은 시 관계자들은 등하교 차량 정차를 돕기 위해 학교 인근 도로변에 설치됐던 6m 길이의 보차도휀스를 철거해 승하차구역을 조성하고, 지난 1월까지 어린이 승하차 표지판과 보조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했다. 오는 6월까지는 승하차구역이 운전자 시야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특정 문양을 적용한 싸인블럭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부터 청덕초등학교 교직원과 녹색어머니회는 승하차구역으로 차량을 유도하고, 안전을 위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시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배경희 교장과 학교 관계자들은 승하차구역 설치 후 통행차량과 정차차량 분산 효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지난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3차례에 걸쳐 지역 내 학교 교장선생님, 학부모회장과 간담회를 열어 학교별 사정을 파악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도 계속 학교별로 소통하면서 시가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안전 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하차구역 설치와 함께 청덕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는 학생과 교통봉사자를 위한 그늘막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청덕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통봉사에 나선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그늘막 설치를 결정했다. 시는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끝내고, 오는 4월 물푸레마을 2단지 이마트편의점 앞과 구성3로 횡단보도 등 2곳에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청덕초등학교 늘봄교실 등 학교 내부 시설도 둘러봤다. 배경희 교장은 “지난해 학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이상일 시장의 모습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요청한 승하차구역과 그늘막 설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준 용인특례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중랑구,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중랑구,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서울 중랑구가 서울시의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폴이란 기존에 개별적으로 설치됐던 가로등, 전신주 등 기둥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 공공 와이파이, 스마트 횡단보도, 과속 CCTV, 미세먼지 및 유동인구 센서(S-DoT) 등을 하나로 통합해 탑재시킨 도시기반시설이다. 기능별로 개별 설치됐던 시설들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미관 또한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스마트폴을 어린이 보호구역에 구축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무질서하게 설치된 기존 시설을 정비하고 오는 4월 본격 공사에 돌입해 상반기 중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스마트폴이 구축되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쳤던 각종 도로시설물을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정비 및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주정차 단속 구역입니다” 광진구, 문자 알림 서비스

    “주정차 단속 구역입니다” 광진구, 문자 알림 서비스

    서울 광진구가 불법 주정차 단속 구간에 주차한 운전자에게 위반 사실을 알려 주는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CC)TV 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주정차 단속 지역임을 알지 못한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단속되는 사례를 방지,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지난해 기준 누적 총 17만 3114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서비스 지역은 고정식 CCTV가 설치된 65곳이다. 차량이 주정차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단속 지역임을 문자로 안내한다. 안내 문자 발송 후 10분 후 단속이 이뤄진다. 단 횡단보도 및 인도 등의 현장 단속 및 이동식 CCTV 단속 구역에선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한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구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소유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차 한 대당 핸드폰 번호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까지 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일방적인 단속 행정만으로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단속 구역 사전 안내를 통해 올바른 주차 질서를 확립, 선진 교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제철 순천공장, ‘H형 빛나는 도로’ 협약식 및 기금 전달

    현대제철 순천공장, ‘H형 빛나는 도로’ 협약식 및 기금 전달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5일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업무 협약식 및 기금을 전달했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제공과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중인 현대제철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달식은 한규현 현대제철 상무, 백한순 순천시 도시디자인국장, 허지은 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계장, 허규만 순천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규현 현대제철 상무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순천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교통안전을 위해 사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4500만원으로 순천공장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됐다.순천시는 행정지원과 시설물 유지 관리를, 순천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상지 선정과 관련 법령검토를 한다. 순천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비 집행과 행정을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기금 활용 대표 사업으로 선정해 당진, 인천, 포항 등 사업장 인근 주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에 현대제철에서는 공장을 대표하는 임원급인 상무가 직접 참여한데 반해 순천경찰서는 담당 계장이 참석해 뒷말을 낳았다. 노관규 시장은 4월 총선 관련해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며 외부 행사 참석을 자제하면서 담당 국장이 참석했다. 지난달 부임한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은 노관규 시장이 나오지 않는 자리에 참석할 경우 격이 떨어진다며 경비교통과장을 대신 나가게했다. 하지만 경비교통과장이 전날 교통사고를 당해 행사에 나오지 못하고 대신 계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아침 참석자 명단을 접했지만 한규현 상무가 좋은 일을 하는데 참석자 급을 따진다는 건 맞지않다며 일정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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