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횟집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구속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선수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차선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72
  • [NTN포토] 공식 기자회견 갖는 최철호 ‘무거운 발걸음’

    [NTN포토] 공식 기자회견 갖는 최철호 ‘무거운 발걸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탤런트 최철호가 11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입장하고 있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한 횟집에서 동석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고, 이후 폭행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9일 SBS ‘8시 뉴스’에 당시 폭행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곤경에 처했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최철호 여후배폭행 시인 끌어낸 ‘참 착한 CC-TV’

    최철호 여후배폭행 시인 끌어낸 ‘참 착한 CC-TV’

    여성 후배탤런트 폭행 장면을 고스란히 녹화해둔 ‘참 착한 CC-TV’가 최철호의 거짓 진술을 밝혀냈다. 꼼짝할 수 없는 물증 녹화영상이 공개되자 발뺌을 하던 이들이 뒤늦게 무릎을 꿇고 스스로 사과 회견을 열겠다고 나섰다.최철호 소속사 오피스제로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9일 밤 SBS의 CC-TV 녹화영상 보도후 최철호의 여자 후배탤런트 폭행사건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그리고 11일 오전중 최철호와 소속사 김대길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던 소속사가 태도를 180도 바꾼 것은 9일 밤 SBS가 8시 뉴스에서 최철호의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CCTV 영상에는 흰색 모자를 쓴 최철호가 손으로 여자 후배탤런트 김 모씨의 얼굴을 밀치고, 팔을 잡아끌며 주저앉힌 뒤 엉덩이 부분을 발길질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다.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중인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횟집에서 탤런트 손일권, 그리고 김 씨와 함께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다 말싸움이 일어나 김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마되는 듯 했다.당사자인 김씨가 문제삼지 않기로 한데다 손일권과 최철호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폭행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결정적인 증거인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무마하려는 이들의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사진 = SBS 영상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최철호, 여후배폭행 시인 11일 사과 기자회견

    최철호, 여후배폭행 시인 11일 사과 기자회견

    꼼짝할 수 없는 물증인 CC-TV 녹화영상이 공개되자 발뺌을 하던 최철호 측이 뒤늦게 사과 회견을 열겠다고 나섰다.최철호 소속사 오피스제로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9일 밤 SBS의 CC-TV 녹화영상 보도후 최철호의 여자 후배탤런트 폭행사건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그리고 11일 오전중 최철호와 소속사 김대길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던 소속사가 태도를 180도 바꾼 것은 9일 밤 SBS가 8시 뉴스에서 최철호의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CCTV 영상에는 흰색 모자를 쓴 최철호가 손으로 여자 후배탤런트 김 모씨의 얼굴을 밀치고, 팔을 잡아끌며 주저앉힌 뒤 엉덩이 부분을 발길질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다.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중인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횟집에서 탤런트 손일권, 그리고 김 씨와 함께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다 말싸움이 일어나 김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마되는 듯 했다.당사자인 김씨가 문제삼지 않기로 한데다 손일권과 최철호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폭행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결정적인 증거인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무마하려는 이들의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여성 후배탤런트 폭행 장면을 고스란히 녹화해둔 ‘참 착한 CC-TV’와 한 방송 기자의 진실규명 노력이 최철호의 거짓 진술을 밝혀낸 것이다. 사진 = SBS 영상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윤석 “월드컵보다 중요한 것은 2세” 깜짝고백

    이윤석 “월드컵보다 중요한 것은 2세” 깜짝고백

    개그맨 이윤석이 2010 남아공 월드컵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이윤석은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에서 “‘남자의 자격’으로 예능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2세를 갖는 것이다.”고 밝혔다.이날 이윤석은 “아내와 신혼생활을 누리기 위해 아이 갖는 것을 잠시 미뤄오다가 최근 2세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여행 도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이윤석은 “새벽 2시께 아내와 함께 한창 분위기를 잡고 있는데 잔뜩 취한 목소리로 이경규가 전화를 했다.”며 “이경규가 자신이 잘 아는 횟집에 가라고 했다.”고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이어 이윤석은 “시간이 늦었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섭섭해 했다.”고 말하며 당시 술에 취한 이경규의 말투와 목소리를 흉내 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멤버 김태원 김성민 이윤석 윤형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밍크고래 120마리포획 적발

    울산·포항·영덕·울진지역 바다에서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 120마리를 작살 등으로 불법 포획해 횟집 등에 공급해 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해 팔아온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강모(55)씨 등 8명을 구속하고,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밍크고래 120마리(시가 40억원 상당)를 불법 포획한 후 해상에서 해체해 횟집과 고래고기 전문식당 등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기름유출 사고 후 2년 반, 태안에 가보니…

    기름유출 사고 후 2년 반, 태안에 가보니…

    “올 피서철 장사도 틀렸슈.” 오는 24일 충남 태안반도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지만 바닷가 경제는 아직도 2년 반 전 기름유출사고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찾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몇몇 가족·연인들이 백사장을 거닐고 있을 뿐 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해변가 식당은 대부분 텅텅 비어 썰렁했다.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펜션과 횟집을 운영하는 이희열(60) 의항리 이장은 “기름 유출사고 전에는 이맘때면 펜션 예약이 밀려왔는데 요즘은 전화 한 통 오지 않는다.”면서 “사고 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횟집·펜션 주말에도 한산 태안군에 따르면 올 1~3월 관광객은 53만 2564명으로 2007년 78만 5618명의 68% 수준에 그쳤다. 그나마 기름사고 직격탄을 맞은 2008년 같은 기간 19만 7284명, 지난해 40만 6129명보다는 늘었다. 해마다 1000만명에 이르던 태안 32개 해수욕장 피서객은 2008년 173만명, 지난해에는 661만명에 불과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올 피서객도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에 상인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송백횟집 종업원 고유순(45)씨는 “주말에도 100여명밖에 찾지 않고 평일에는 20여명 채우기도 힘들다.”면서 “사고 전보다 손님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고씨는 “손님들이 ‘기름사고 여파가 10년 간다고 들었는데 (회를) 먹어도 괜찮냐.’고 아직도 묻는다.”면서 “경제도 좋지 않아서인지 대부분 칼국수 등 싼 음식만 먹고 간다.”고 걱정했다. 만리포와 이웃한 천리포해수욕장도 한산했다. 백사장의 연인 한두 쌍과 선창 낚시꾼 몇 팀이 전부였다. 사고 전 이맘때면 꽃게잡이가 한창이던 어촌이다. 만리포 남쪽 모항항도 마찬가지였다. 줄지어선 횟집 가운데는 문을 닫은 곳도 눈에 띄었다. 서산·안면·남면 등 3개 수협에서 집계한 어획량도 올 1~4월 134만㎏으로 2007년 177만㎏에 훨씬 못 미쳤다. 만리포해수욕장의 한 음식점 종업원 전미선씨는 “예전에는 만리포항 어선이 10척이 넘었는데 지금은 2척뿐”이라고 말했다. 의항2리 이충경 어촌계장도 “모래와 달리 갯벌은 회복이 늦어 올겨울에나 굴 양식이 가능하다. 바지락을 캐 산다.”고 전했다. ●의항리 등선 아직 기름때 나오기도 이 마을은 지금도 갯벌 기름제거 등 생태계 복원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평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의항리 등은 갯벌 속에서 기름띠가 나오기도 한다.”면서 “잘피(해초)와 쏙(바닷가재) 등이 발견되지 않는 곳도 있다. 회복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설명했다. 기름피해 배상률도 8.4%에 그치고 있다. 만리포 이희열 이장은 “피서객 유치를 위해 군청에 비치발리볼대회 등 여러 행사개최를 요청하고 있지만 그나마 천안함, 구제역 등 악재가 터져 손님이 끊겼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글 사진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나는 별일 없이 산다’로 17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신성일

    ‘나는 별일 없이 산다’로 17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신성일

    17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은발의 노신사’ 신성일(73)은 무척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는 26일 첫 전파를 타는 MBC 특집극 4부작 ‘나는 별일 없이 산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70대 노()교수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5개월 시한부 인생 70대 노교수 역 “배우라는 직업상 늘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 왔는데, 마침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드디어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참 기뻤지요. 거기다 멜로라니 더욱 좋았어요. 지금껏 506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3분의2가 멜로였습니다. 러브스토리야말로 드라마의 시작이자 중심이지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노인이라고 해서 사랑과 열정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며 극중 신정일 역을 설명해 나갔다. 정일은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졌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한 원칙주의자. 죽음을 앞두고 사랑을 숨기지 않을 정도로 언제나 당당하다. 처음엔 불순한 의도로 정일에게 접근했지만,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횟집 종업원 세리 역은 하희라가 맡았다. “암세포가 자신을 조여 와도 죽음 앞에서 비굴하지 않고, 죽는 날까지 당당하게 사랑하다가 가겠다는 정일은 점점 노령화되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노인상을 제시한다고 봐요. 그는 주위 눈치를 보기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강한 사람이죠.” 제작진은 5년 전 아내와 사별한 정일과 두 번 이혼한 세리를 통해 ‘사랑’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놓고 노인문제를 재조명한다. 이창동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이정란 작가는 처음부터 신성일을 염두에 두고 극본을 썼다. 신성일은 드라마에서 하희라와의 키스신은 물론 요즘 젊은 남자 배우들에게 빠지지 않는 수영장 노출신에도 도전했다. ●“젊은 여자 기웃기웃하는 건 나랑 닮아” “내 실제 모습과 반 이상 비슷해요. 몸관리 잘하는 것과 잘 먹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젊은 여자 기웃기웃하는 것 등이 다 나랑 닮았죠. 하하. 작가가 일상적인 용어가 아니라 문학적으로 표현하기는 했지만, 리얼리티가 살아 있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좋은 옷을 입고, 병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랑하기 위해 승마와 헬스 등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신성일. 자신과 99편의 영화를 같이 찍었다는 배우 윤정희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윤정희가 출연한 영화 ‘시’가) 스릴이나 서스펜스 없이 너무 잔잔하고 조용하더라고요. 윤정희씨가 좀 더 TV에 나가서 적극적으로 홍보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제작비 다 들이고 국내 흥행이 잘 안된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각본상도 좋은데 여우주연상이 더 좋을 뻔했어요. 혹시 알아요? 수상 효과로 둘이 100번째 영화를 찍게 됐을지….” 리얼리티만 살아 있다면 망가지는 시트콤 연기도 자신 있다는 신성일. 배우로서의 프로페셔널 정신만큼은 늙지 않는 ‘언제나 청춘’이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6·2 지방선거 격전지 르포] (2) 경남

    [6·2 지방선거 격전지 르포] (2) 경남

    “미워도 다시 한번.” vs “못 믿겠다 갈아 보자.” 한나라당의 텃밭, 경남의 표심(票心)은 요동치고 있었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자 무소속 김두관 후보 간의 대결이어서 그랬다. 전·현 정권의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다는 점도 아이로니컬했다. 표심의 밑바닥에는 대구·경북(TK)과 비교해 소외되고 있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자리잡고 있었다. ‘여당의 중심 축’이라는 의식도 상당히 약화돼 있었다. 무소속 김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이유들이다. 그러나 20일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 발표 이후 표심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가늠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40년 외지인엔 표 못줘” 이런 흐름은 20·30대 청년층에서 비롯된 듯 보였다. ‘한나라당 독식’에 대한 피로감이 무소속 지지로 이어진 것이다. 김해에서 만난 회사원 민윤기(33)씨는 “젊은 사람들은 김두관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 50대 이상의 중·장년 및 노년층도 예전같이 한나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는 밀지 않는다.”면서 “지역감정으로 막판에 뒤집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상남동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구상현(32)씨도 “또래끼리는 한나라당 장기 집권으로 생긴 지역 문제를 많이 얘기한다.”고 귀띔해 줬다. 그는 “젊은 사람들은 인물을 보고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50대 후반의 개인택시기사 김수정씨는 애써 귀동냥한 말임을 강조하며 “손님들은 김 후보를 많이 선호하는 분위기”라면서 “한나라당 찍어 봤자 중앙에 가선 ‘찍’ 소리도 못하더라, 낙하산 후보 찍어 봤자 지역에 필요할 땐 ‘딴나라’더라는 불만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역 내에선 이 후보를 두고 “40년 외지에 나가 있던 사람이 우예 문딩이(경남 남자)가?”라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우리 사람’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황금낙하산’ 등이란 비판도 나온다. 김두관 캠프 임근재 공보실장은 “정국 운영의 축이 수도권이 되면서 정권의 주인이라는 경남의 자부심이 상처받기 시작했다.”면서 “옛날엔 ‘우리가 남이가.’ 했는데 요즘엔 ‘우리가 니네 시다바리(뒤치다꺼리를 해 주는 사람)가.’라곤 한다.”고 전했다. ●“가짜 무소속 안 믿어” 적극 투표층인 40대 이상 연령층에선 한나라당에 대한 무한 신뢰가 여전했다. “당을 보고 찍겠다.”는 말은 곧 이달곤 후보에 대한 지지를 뜻한다. 창원 중앙동에 사는 주부 김모(47)씨는 “참신하고 깨끗한 사람을 뽑아야지. 김 후보는 전과도 있다던데….”라면서 “대통령이 5년 동안 일을 잘하려면 우리가 제대로 한나라당을 밀어줘야지, 2~3년 밀다가 그만두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마산 동서동에 사는 제모(63)씨도 “김두관은 옛날에는 민주당, 열린우리당으로 2번이나 나온 가짜 무소속”이라면서 “찍을 데는 한나라당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십년간 고향에 있었지만, 한나라당에 반기를 든 김 후보는 야인(野人) 취급을 받고 있었다. 고연령층에선 무소속 돌풍이 ‘어린애들의 치기’에 불과하다는 분위기다. 창원 상남동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는 강민경(48)씨는 “아무래도 한나라당이 낫지.”라고 말했다. 마산 석전동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허정석(54)씨도 “누굴 뽑든 마찬가지 아니냐.”며 즉답을 피하다가도 끈질긴 질문에 “그래도 한나라당을 찍게 되겠지.”라고 답했다. 이달곤 캠프의 이점호 공보특보는 “언론사들이 내놓는 여론조사 결과라고 해봤자 표본이 500명, 많아 봐야 800명에 불과하다.”면서 “이러쿵저러쿵해도 결국은 한나라당이 내놓은 이 후보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무소속 돌풍의 원인도 ‘한나라당 내분’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으로 치부했다. “현직 김해시장이 공천에서 떨어지고, 진주·양산시장 후보 공천이 번복되면서 생긴 당내 분란이 상대적으로 김 후보 쪽에 유리한 것으로 비쳐졌을 뿐”이라면서 “필요할 땐 모두 돌아올 표들이고 부동층 대다수도 한나라당 표여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여유 있는 추격을 자신했다. 김해·창원·마산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낮은곳 부박한 삶과 소통하기

    이나미(49)가 6년만에 내놓은 소설집 ‘수상한 하루’(랜덤하우스 펴냄)는 우리네 삶이라는 게 곰팡이 냄새 풍기는 눅눅한 옥탑방처럼 얼마나 비루한 것인지 보여준다. 어렵사리 마련한 횟집이 망한 뒤 인터넷으로 여자 낚을 궁리만 하는 남자(‘집게와 말미잘’), 조악한 중국제 물건을 파는 지하철 잡상인(‘자크린느의 눈물’), 박사과정까지 마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고학력 여자 백수(‘지상에서의 마지막 방 한 칸’), 드라마 단역 출연으로 생계 잇는 여자, 그리고 군대 고참들의 성폭행에 시달리는 동생(‘푸른 푸른’) 등…. 소설집에 담긴 9편의 작품마다 어쩌자고 한결같이 낮은 곳에 있는 부박한 삶에 시선을 고정시켜 놓은 것일까.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나미는 꼬박 22년의 시간 동안 장편소설 둘(‘실크로드의 자유인’ ‘우리가 사랑한 남자’), 단편소설집 둘(‘얼음가시’ ‘빙화’)을 펴냈을 뿐이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나온 뒤 러시아에서 다시 문학 공부(고리키 문학대학 졸업)에 매진한 탓도 있겠다. 덕분에 그의 소설은 ‘여성적 대륙성’의 경지로 확장될 수 있었다. 그는 “타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해 가슴앓이를 한다. 사람들 간의 복잡다단한 갈등과 절망, 상처, 은폐된 진실을 들춰내 궁극적으로 상호 간의 소통과 구원을 모색하는 것이 소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게와 말미잘’ 속 남자는 현실의 윤리를 뛰어넘는다. 자신을 부풀려서 소개한 뒤 현실을 벗어나고픈 환상 속에 사는 여자를 유혹한다. 엽기적인 토막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필연에 가깝다. ‘자크린느의 눈물’ 속 지하철 잡상인 또한 대구 지하철 참사로 원통함이 사무쳐 이승을 뜨지 못한 채 넋으로 역 주변을 떠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희망을 품지 못한다면 모두 부질없는 일이 된다. ‘모시 바구니’의 딸은 냉랭한 남편과 정리하고 어머니와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꿈꾸고, ‘지상에서의 마지막 방 한 칸’ 속 고학력 백수는 끝내 죽어버린 애완용 거북이의 마지막 눈빛에서도 희망의 근거를 찾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새만금 방조제] 주말 관광객 5만명 몰려 북새통

    새만금 방조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개방된 이후 첫 휴일을 맞은 2일 이곳에는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경찰추산 5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차량들이 몰렸다. 차량 통행시간(오전 9시) 전부터 새만금 양쪽 입구인 부안군 새만금전시관 앞과 군산 비응도 앞 도로에는 기다란 차량행렬이 이어졌다.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5km가량 늘어서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해 새만금 진입까지는 최고 2시간이 넘게 걸렸다. 관광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를 달려보고 거대한 규모와 난공사를 극복한 국내 토목기술의 발전상에 탄성을 자아냈다. 새만금지구 군산쪽 초입에 조성된 비응항 일대 횟집과 숙박업소 등에는 손님이 두 배로 늘어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방조제는 주변에 편익시설이 없어 통과하는 관광지 역할에 머물고 있다. 방조제 도로 주변에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물결 모양 가드레일도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달리는 승용차 안에도 바라보면 어지럼증과 두통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는 올 한해 최소 600만명, 최고 10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주변에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내부 개발을 서둘러 세계적인 명품도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현실은 소설보다 더 각박” 삭막한 가족의 의미 넌지시…

    “현실은 소설보다 더 각박” 삭막한 가족의 의미 넌지시…

    머릿속에 장면 하나 떠올려 보자. 어둑해진 시골 마을 어느 집에 세 식구가 모처럼 둥근 밥상에 둘러앉았다. 그러고 ‘수저를 꽂아도 넘어지지 않을 만큼 뻑뻑하게 끓인 고깃국’을 먹는다. 아비는 딸아이 그릇에 밥 한 숟갈을 듬뿍 떠 얹어 준다. 무뚝뚝하게 던진 “더 묵어라.”는 말과 함께다. 또 제 아낙의 국그릇이 절반 남짓 비자 자신의 국그릇을 들어 말없이 부어준다. 애써 ‘행복’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평범한 보통 가족네들의 풍경이다. 하지만 김주영(71)이 8년 만에 그려낸 장편소설 ‘빈집’(문학동네 펴냄)에 등장하는 일그러진 관계의 가족 구성원들에게는 그저 분에 겨운 일이었다. 묵묵히 수저질만 하며 그릇을 비워 가던 어미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내가 몹쓸 년”이라고 자복하며,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배경이다. 그러나 이런 소소한 행복조차 그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유 없이 2~3일씩 무시로 가출하는 어미도, 인이 박힌 노름꾼으로 모처럼 돌아오면 2~3일 머물다가 사라지는 아비도, 부모의 상습적 부재와 핍박 속에 자라는 열 다섯 딸 ‘어진’에게도 이러한 모습은 자신들 몫이 아니며 그나마도 찰나에 가까울 뿐이다. 이들은 또다시 깊은 어둠 속으로 침잠한다. 마치 이런 관계가 가족의 본연의 모습인 것처럼. 집은 그렇게 늘 ‘빈 집’으로 덩그러니 남게 된다. ‘객주’, ‘홍어’의 김주영은 올해로 등단 40년을 꼬박 채웠다. 장편소설 ‘멸치’ 이후 8년 동안 지켜온 침묵 이후 내놓은 신작은 아버지, 어머니, 자식으로 이뤄진 가족의 의미, 삶의 비의(秘意) 등을 넌지시 보여주며, 존재와 존재를 이어주고 엇갈리게 하는 공간, ‘집’의 기능과 역할을 배경으로 깔아둔다. 가족과 집은 여러 형태로 변주된다. 아름드리 오동나무 한 그루 심어진 데 대한 자부심 하나로 불안한 가족 관계를 버티게 해 주는 어진이네 식구들의 집, 어진의 배다른 언니 ‘수진’이와 그 어머니 가족이 전국 산골과 어촌을 전전해야만 했던 집, 어진의 어머니가 남편의 검속을 막기 위해 형사와 살림을 차렸던 함석 지붕집, 어진의 고통받는 시집, 껍데기만 남은 수진의 횟집, 그리고 어진과 수진이 함께 떠난 그 길 위의 민박집 등이다. 모든 집은 집의 모양이 아예 없거나 모양이 있으면 그 내용-가족 또는 가족 간의 정-이 채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일그러지고 삭막하기 짝이 없는 가족 관계지만 ‘집’은 여전히 희망과 애틋한 정을 품고 있다. 비록 가짜로 드러났지만 아버지는 숨지기 전 오동나무 옆에 금붙이 패물을 고이 묻어 어진에게 남겨 준다. 어린 시절의 핍박과 학대에 대해 “왜 그랬어요?”라고 묻는 결혼한 어진에게 “글쎄다, 그건 나도 모르겠다.”고 덤덤히 대답하는 것으로 미안함을 표현하는 어머니 역시 가족의 비애(悲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김주영은 “현실은 소설보다 더 각박한 가족 관계가 얼마나 많으냐.”면서 “삭막한 가족의 이미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전작들과는 또 다른 내용의 가족소설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주영 특유의 굵직한 서사는 여전하지만 ‘홍어’, ‘객주’, ‘멸치’ 등에서 쉬 보이지 않던 불안함과 쓸쓸함이 계속되는 점은 다소 낯설다. 진정한 가족과 집을 찾으려 수진과 함께 떠난 여정에서 또다시 홀로 남게 된 여진이 망망한 바다를 바라보던 모습과 심정을 떠올리면 먹먹해진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양양군 횟집 바닷물 취수관 정비

    강원 양양군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미관을 해치는 바닷가 횟집단지의 바닷물 취수관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양양군에 따르면 주요 항포구의 횟집들이 개별적으로 설치한 바닷물 취수관이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노후화돼 녹물이 나오는 등 위생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난립해 있는 취수관을 하나로 통합해 공동취수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1억 8000여만원을 들여 낙산횟집단지와 물치어촌계 활어회센터에 공사를 하기로 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포항시의장·탤런트 현석 복먹고 의식불명

    포항시의장·탤런트 현석 복먹고 의식불명

    최영만(63) 경북 포항시의회 의장 부부와 중견 탤런트 현석씨가 포항에서 복요리를 먹은 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20일 저녁 포항 청하면 칠포리 한 횟집에서 복요리를 먹은 뒤 3명이 마비증세를 보여 이날 오후 9시쯤 포항선린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친구 사이인 최 의장과 현석씨는 현재까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의식이 없는 상태며 같은 증세를 보인 최 의장 부인은 의식이 깨어나 상태가 호전 중이다. 이들과 함께 식사한 현석씨 부인과 지인 1명 등 나머지 2명은 별다른 증세를 보이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행은 이날 식당에 복어를 가져가 요리를 부탁했으나 주인이 거절하고 대신 인근 동네 주민이 요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최 의장과 현석씨 두 사람은 아직까지 의식이 없어 계속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복어의 알집과 내장 등에 들어 있는 테트로톡신을 먹으면 마비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지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현석, 의식불명...3일째 마비상태 ‘왜?’

    현석, 의식불명...3일째 마비상태 ‘왜?’

    탤런트 현석(63)이 3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현석은 지난 2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인근 한 횟집에서 복요리를 먹은 뒤 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날 저녁 9시경 인근에 있는 선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채 차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석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이며 함께 자리했던 최영만 의장도 위급한 상태이다. 현석과 최 의장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의식을 찾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현석은 1970년 TBC 성우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사랑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석 의식불명..“인공호흡기 착용..일단 고비 넘겨”

    현석 의식불명..“인공호흡기 착용..일단 고비 넘겨”

    중견 탤런트 현석씨가 지난 20일 복 요리를 먹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22일 현석이 입원해 있는 선린 병원의 관계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지만 일단 고비는 넘겼다.” 고 밝혔다. 현석은 지난 20일 저녁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한 횟집에서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부부 등과 함께 부부 동반 모임을 갖고 복 요리를 먹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선린병원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복어는 알집과 내장 등에 독성이 강한 테트로톡신이 들어 있어 자칫하면 마비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지될 수 있다. 하지만 독성은 보통 24시간 지속되며 호흡이 정지되지 않도록 인공호흡기를 달아주고 약을 투여해 혈압을 보전해주면 휴유증 없이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47년생으로 대전에서 출생한 현석은 지난 1970년 당시 TBC 성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지난 2008년에는 MBC와 SBS 드라마인 ‘쑥부쟁이’,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으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탤런트 현석, 복요리 먹고 의식불명...”상황 좋지 않아”

    탤런트 현석, 복요리 먹고 의식불명...”상황 좋지 않아”

    탤런트 현석이 복요리를 먹은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지인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석은 지난 20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가졌다. 현석은 그 자리에서 복요리를 먹은 후 마비증세를 보여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선린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자리를 함께 했던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린병원 관계자는 “중환자실 상황이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석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석과 최 의장 모두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현석은 ‘너는 내 운명’, ‘황진이’, ‘하늘이시여’, ‘다모’ 등 다수의 TV 드라마에 출연해 특유의 부드러운 연기로 많은 인기를 얻어온 중견 탤런트다. 사진=’너는 내 운명’ 출연 당시 현석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석, 복요리 먹고 의식불명 ‘응급실행’

    현석, 복요리 먹고 의식불명 ‘응급실행’

    중견 탤런트 현석(본명 백석현)이 복 요리를 먹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현석은 지난 20일 저녁 경북 포항시의 한 횟집에서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부부 동반모임에 참석, 복요리를 섭취한 뒤 갑작스런 마비 증세를 나타내 인근에 위치한 선린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현석은 같은 증세를 나타낸 최 의장과 함께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의식을 잃었다. 식사 자리에 함께 했던 현석의 부인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석은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을 만큼 상태가 위중했으나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석은 1947년생으로 대전에서 출생했으며 지난 1970년 당시 TBC 성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그는 가장 최근인 지난 2008년 각각 MBC와 SBS 드라마인 ‘쑥부쟁이’,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으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항 물회 수도권서도 맛본다

    경북 포항지역의 명물 ‘포항 물회’가 수도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러 간다. 포항시는 수도권 포항 물회 전문점 30곳을 선정해 협약서를 작성하고, 지정서 및 지정패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포항 물회 전문점은 서울 종로구 묵회횟집을 비롯해 서울 17곳과 인천시 남구 바다향식당 등 인천·경기 13곳이다. 이들 전문점은 지난 2월 서울권과 인천·경기권, 기타 지역에서 포항물회 전문점을 희망한 50여곳 업소 중 모범 음식점 지정 업소와 주변상권 및 위생상태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이들 업소에 포항 물회의 핵심인 싱싱한 횟감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광어, 우럭, 도다리, 오징어 등을 100g 기준으로 규격화해 당일 택배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판매 실적이 우수한 업체를 선발해 포항 물회 전용그릇 제작비 50%를 지원(100개 한정)하고, 포항지역 물회 전문 업소 및 전문 강사의 교육 등을 통해 포항 물회의 맛을 일관되게 한다는 것. 포항물회 홍보팀도 가동해 전문점들의 사업 정착을 돕기로 했다. 앞서 시는 최근 서울 논현동에서 박승호 시장과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물회 1호 전문점 개소식을 가졌다. 포항 물회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데 도다리를 사용해 만든 도다리 물회, 뼈째 얇게 썰어 채소와 버무린 세꼬시 물회, 씹는 맛이 일품인 해삼과 전복을 버무린 특미 물회, 꽁치 물회 등이 있다. 대개 배·상추·잔파와 깨소금·참기름을 함께 넣고 비벼 먹는다. 물 대신 살짝 얼린 육수를 쓰면 부서지는 포말처럼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도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원 고성 상점 350여개 문닫아

    “먹고살 일이 막막한데 ‘금강산 관광길’이 아예 물 건너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강원 고성 주민들은 북한의 금강산지구내 부동산조사와 천안함 침몰사고가 겹치면서 금강산 관광재개가 완전 중단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30일 현대아산은 전날부터 금강산지구내 온정각 서관과 농협, 비치호텔, 횟집, 가스충전소 등에 대한 부동산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9개 투자업체 관계자 28명이 육로로 방북해 북측 조사를 지켜봤고 금강산에 골프장 등을 소유한 에머슨퍼시픽 관계자 4명도 출경해 이날 조사에 응했다. 고성 주민들은 북측이 지난 25일 금강산 부동산 조사 설명회에서 밝힌 ‘특단의 조치’가 금강산 관광 사업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더구나 서해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까지 터지면서 그나마 찾던 관광객들마저 발길이 끊길까 우려하고 있다. 2008년 7월 관광객 피살사건이후 관광이 끊기면서 고성 지역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다. 금강산 길이 막힌 지 1년 8개월 동안 현내면과 거진읍을 중심으로 350여개의 가게가 문을 닫았다. 인구 3만명 남짓의 고성에서 한달 평균 20억~25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며 750여명의 실업자가 생겨나고 아예 지역을 떠나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 행락철이 시작됐지만 북한의 DMZ 관광에 대한 적대감 표시와 천안함 침몰로 일반 관광객들까지 발길이 끊겨 시름을 더하고 있다. 이영일 고성군번영회장은 “금강산 부동산 조사로 남북 당국간 경색 국면이 조성된 데다 천안함 침몰 사고, 북한의 DMZ관광에 대한 발언을 놓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종만 군 기획감사실 담당도 “주민들이 지칠 대로 지쳤다.”며 “먹고살 길이 막막해 남북 당국이 조속히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주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농식품부 직원 7명 참변] 안개 낀 백사장 시속 80㎞ 질주 왜?

    [농식품부 직원 7명 참변] 안개 낀 백사장 시속 80㎞ 질주 왜?

    지난 26일 충남 태안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7명 등 공무원 8명이 탄 승합차가 해수욕장 백사장 바위를 들이받아 탑승자 전원이 숨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과 관련,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뒷좌석 대부분 안전벨트 안매 이날 오후 9시5분에서 11시50분 사이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그랜드카니발 승합차가 이른바 ‘자라바위’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영준(47) 농식품부 지역경제개발과장 등 직원 7명과 차를 운전하던 문선호 태안군 도시계획계장 등 공무원 8명이 전원 사망했다. 김씨 등은 별주부마을(원청리)로 워크숍을 왔다가 변을 당했다. 농림식품부 직원들의 방문은 태안군이 아닌 이 마을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 등 13명은 이날 오후 4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관련, 원청리를 방문, ‘별주부센터’에서 문 계장으로부터 사업추진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문 계장은 이곳이 고향으로 현지에 살면서 마을 간사를 맡고 있다. 브리핑이 끝난 뒤 이들은 남면 신온리 드르니항 횟집으로 이동, 저녁식사를 했다. 이들이 마신 술은 소주 5병으로 많지 않았고 문 계장은 평소처럼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가 끝난 뒤 오후 8시35분쯤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5㎞쯤 떨어진 숙소로 출발했다. 승용차 2대에 탄 농식품부 직원들은 밤 10시가 넘도록 문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돌아오지 않자 수색에 나서 오후 11시56분쯤 사고 현장을 발견했으나 탑승자는 모두 숨져 있었다. 운전자 문씨의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한 혈액 성분 검사 결과는 이번 주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숙소에 먼저 도착한 직원들이 ‘오후 9시4분쯤 승합차 동료들과 통화했는데 6분 뒤에 다시 해보니 받지 않더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변에는 안개가 끼어 있었다. 경찰은 문씨가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별주부마을을 좀더 알리고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국도 77호를 타고 숙소로 가던 중 해수욕장으로 진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은 28일 현장검증 결과 사고 승합차가 급제동한 흔적이 없었다고 밝혀 달리던 속도 그대로 바위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정확한 속도를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경찰은 80㎞ 속도로 달린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후 3시간 방치 응급처지 늦어 스키드마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문씨가 충돌 직전에야 바위를 발견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발견 당시 앞좌석 탑승자만 안전벨트를 맸고, 뒷좌석은 거의 매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이후 3시간 가까이 방치돼 응급처치가 늦어진 것도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