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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 ‘4년 집권’ 막내리다/싱 ‘우즈 상금왕 5연패’ 저지… ‘올해의 선수’도 유력

    비제이 싱(피지)이 ‘황제’ 타이거 우즈의 독주를 저지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싱은 1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파71·6980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이로써 22만 8000달러를 더한 싱은 총 757만 3907달러를 획득,지난 4년간 우즈가 독점해온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승을 해야만 상금왕 타이틀 방어가 가능했던 우즈는 이날 3오버파 74타의 부진 끝에 합계 1오버파 285타의 공동 26위로 내려 앉으며 총상금 667만 3413달러에 그쳤다. 싱은 상금왕 타이틀 획득으로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도 우즈나 데이비스 러브 3세,짐 퓨릭,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물론 우즈 역시 “월드골프챔피언십을 포함,5승을 거뒀고 컷오프가 전혀 없는 내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한다면 아마 나 자신도 놀랄 것”이라며 11일 골프기자단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상금왕 타이틀을 빼앗긴 데 이어 올해의 선수상 5연패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실패한 한 해가 됐다.시즌 5승으로 다승왕에 올랐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단 한 개도 챙기지 못한 것도 ‘우즈 체제’의 마감을 뜻한다.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9위에 오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상금 11만 2500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99만 9663달러로 PGA투어 상금랭킹 30위에 올랐다.337달러 차로 아쉽게 2년 연속 200만달러 돌파에는 실패했지만,지난 9월 한국인 최초로 유러피언투어 린데저먼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50만유로를 보태 실질적인 상금은 200만달러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올해 32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24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6차례 ‘톱10’ 입상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2승을 거둔 지난해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계랭킹 18위로 올라서는 등 풍성한 성과를 일궜다.최경주 스스로도 “올해 우승은 없지만 성적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줄 만큼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한편 대회 우승컵은 PGA 데뷔 3년차로 아직 우승이 없던 채드 캠벨에게 돌아갔다. 전날 10언더파의 호조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오른 캠벨은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라 상금 108만달러를 거머쥐었다. 2001년 PGA 투어 데뷔 이후 한 번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 캠벨은 이로써 지금까지 17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일궈낸 첫번째 선수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日 保·保 양당체제로/ 총선 제1야당 민주 약진 고이즈미 ‘불안한’ 재집권

    |도쿄 황성기특파원|9일의 일본 총선거에서 연립여당이 과반수 확보에 성공,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정권을 계속 쥘 수 있게 됐다. 10일 새벽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만 10일 자정까지의 중간집계를 보면 자민당의 고전 속에 제1야당 민주당의 대약진이 돋보이는 총선이었다. ●집권 자민당 고전 NHK 등 각 TV들의 출구조사에서 일제히 자민당은 의석 480석의 과반수(241석) 확보에 실패했다.니혼TV의 중간집계(밤 11시)에 따르면 자민당이 228석인 반면 민주당은 194석으로 제1야당의 예상 의석수가 제1여당에 근접했다. 자민당은 해산 전에 비해 20석 가까이 잃은 셈이다.2000년 6월 총선에서 모리 요시로 총리(당시)가 이끈 자민당은 233석을 획득,단독 과반확보에 실패하자 선거 후 의원영입을 통해 지난 10월 해산 때에는 247석으로 단독 과반수였다. 민주당은 예상 밖으로 선전했다.해산 당시 137석이던 의석수를 194석(니혼TV 예상)으로 50석 가까이 불렸다. ●고이즈미 정권 취약해져 고이즈미 총리가 연정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자민당 내 구심력은 약해질 것 같다.지난 9월 자민당 총재선거,총선을 앞두고 잠복해 있던 자민당 비주류인 ‘개혁 저항세력’이 고이즈미 총리를 압박할 공산이 있다.고이즈미 총리와 함께 자민당의 얼굴로 기용됐던 대북 강경파 아베 신조 간사장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약진도 큰 부담이다.자민당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일본 국민들이 늘어났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NHK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체 유권자의 22%에 해당하는 부동층 가운데 무려 56%를 흡수,말없는 지지층을 다수 확보했다. 니혼TV 예상대로 194석까지 획득한다면 정권을 위협할 만큼의 숫자이다.자민당 분열,공명당의 연정탈퇴,사민당과의 공조,무소속 영입이라는 선거후 정계재편 시나리오가 민주당 구상대로 이뤄지면 과반수 확보에 의한 정권교체도 꿈같은 일이 아니다.자민당은 절대안정의석(273석) 확보에 실패해 국정운영도 난맥상이 예상된다. ●개헌논의 불붙을 듯 민주당 약진은 공산·사민등 진보정당의 퇴조와 더불어 일본이 정치색채를 구별하기 힘든 자민·민주의 보수양당제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큰 변화로 풀이된다.진보진영의 얼굴격인 사민당의 도이 다카코 당수가 비록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지역구에서 자민당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것도 보수화의 상징이다. 이런 보수화는 헌법 9조의 개정을 주장하고 있는 자민·민주 양당에 의한 경쟁적 개헌논의에 불을 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웃고 운 정치거물들 비서 월급 유용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다나카 마키코 전 외상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총리감으로 꼽혔으나 비서의 수뢰의혹으로 지난해 낙마했던 가토 고이치 전 자민당 간사장도 당선됐다. 그러나 여성스캔들에 휩싸였던 자민당의 야마사키 다쿠 부총재는 낙선,최대 이변을 기록했다. ‘망언 제조기’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의 3남인 이시하라 히로다카가 아버지의 전폭지원에 힘입어 정계진출을 시도했으나 떨어졌다. marry01@
  • 日 연립여당 중의원선거 과반확보 / 개헌논의 본격화 될듯

    |도쿄 황성기특파원|9일 치러진 일본 총선거(중의원)에서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 3여당이 과반수를 확보한 것으로 일본 TV들의 출구조사 및 중간집계 결과 나타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사진) 총리는 선거직후 “연립여당이 과반을 얻으면 책임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 확실시되며 연정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8면 NHK 조사에서 연립 3당이 전체 의석 480석(지역구 300,비례대표 180)의 과반수인 241석 이상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수 확보 여부는 미묘한 상태라고 전했다.자민당은 1990년 총선 이후 단독 과반 확보에 성공한 적이 없다.NHK가 유권자 5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정당별 예상 의석은 ▲자민 214∼241석 ▲민주 170∼205석 ▲공명 23∼38석 ▲공산 6∼11석 ▲사민 2∼12석 ▲보수 2∼4석이다.연립 3당의 예상 의석수는 243∼278석이다. TBS는 출구조사 결과,자민당이 2000년 총선에서 획득한 233석에 밑도는 230석을 얻는데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공명 32석,보수신당 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연립여당이 과반수를 확보하는 데는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은 해산 당시 137석에서 무려 50석 이상 늘어난 190석을 웃돌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TV의 중간집계(9일 밤 11시 현재) 결과대로라면 개헌 논의를 공약으로 내건 연립 3여당과 민주당의 의석이 94%에 달하고,호헌(護憲) 입장인 공산·사민당은 2%에 불과해 총선 이후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일본 정계는 보수 정당인 자민·민주 양당제로의 재편에 보다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marry01@
  • 日총선 ‘막판 票心잡기’

    ㅣ도쿄 황성기특파원|9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1석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여야의 막바지 각축이 치열하다.일본 언론들은 자민,공명,보수신당 등 연립 여당의 여유 있는 승리를 점치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자민당 단독 과반수 획득도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1야당 민주당이 뜻밖의 돌풍을 일으키고,자민당은 수성(守城)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지역도 나오고 있어 막판 접전이 주목된다. ●고이즈미 정권의 무난한 승리 예상 도쿄신문은 지난 3일자 ‘자민,단독 과반수 기세’라는 1면 머리기사를 내보내는 등 대다수 언론들이 자민당의 낙승을 점쳤다.과반수라면 중의원 480석의 241석 이상을 뜻한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취약지였던 대도시에서 자민당이 의외의 표몰이를 하고 있다.2000년 6월 총선 때 8대 13으로 민주당에 참패했던 도쿄의 경우 백중세를 보이는 이변을 낳고 있다.자민당이 대도시에서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도로 건설 같은 공공사업을 삭감하는 등 도시 유권자들이 볼 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도시형 정책을 취하고있는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 또한 망령 같은 실언 파동이 이번 선거에는 없는 점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착실히 표를 모으는 데 한몫 하고 있다.지난 총선 전 모리 요시로 당시 총리는 “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신의 나라”라는 실언으로 상당한 표를 잃은 바 있다. 고이즈미 총리와 함께 자민당의 ‘얼굴마담’격으로 기용된 49세의 인기남 아베 신조 간사장 효과도 적잖아,부동층 표를 긁고 있다.업계,단체 등 조직표의 자민당 쏠림도 호조 이유의 하나이다. ●정권교체는 무리지만 민주당도 대약진 해산 당시 137석이던 민주당도 30석 전후의 의석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자유당과의 합병 효과,제1 야당에 힘을 실어 자민당을 견제하려는 유권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몸집을 크게 불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막판 스퍼트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여론조사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자민당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기 때문이다.자민당 거물 정치인의 “이상한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는 발언도 이런 추세를 두고 한 말이다.미야기·시가 현의 경우당선 예상자가 모두 민주당이 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래저래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자민,민주 양대 정당으로의 일본 정계 재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공산,사민당 등 좌파 군소정당이 쇠퇴하면서 개헌을 주장하는 자민,민주당의 동시약진은 일본 보수화의 방증이기도 하다. 한편 비서 월급 유용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다나카 마키코 전 외상은 당선이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 일본 언론들의 예측이다. 자민당을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한 다나카 전 외상은 “정계 개편”을 주장하고 있다.선거 후 그녀가 민주당과 손을 잡고 ‘안티 고이즈미’의 선두에 나설지가 관심거리다.일찍이 총리감으로 꼽혔으나 비서의 금품 스캔들로 지난해 낙마했던 가토 고이치 전 간사장도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marry01@
  • 뉴스 플러스 / 국방부 획득실장 이영환씨

    정부는 7일 국방부 획득실장(개방형 1급)에 이영환(56·육사 26기) 예비역 소장을 임명했다. 이 예비역 소장은 50사단장과 국방부 전력계획관,분석평가관,합참 전력기획부장,국방연구위원회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 “아직도 피곤해요”/안시현, 퍼트 난조… 선두와 5타차 18위

    ‘몸 상태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퍼트가 흔들렸다.’ ‘그린의 신데렐라’ 안시현(19·엘로드)이 SBS프로골프최강전 여자부(총상금 2억원)에서 이틀 연속 퍼트 난조를 보이며 공동 18위에 머물렀다.전날 1오버파를 쳐 공동 28위로 처진 안시현은 6일 부산 아시아드CC(파72·621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안시현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지난해 챔프 김영(신세계)과 조윤희 김나리(분당중앙고) 등 공동선두 3명에 5타 뒤진 공동 18위에 올랐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역전시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 우승 이후 잇단 행사 등으로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안시현으로서는 국내무대 첫승과 상금왕 타이틀 획득이 쉽지 않게 됐다. 안시현은 전날과는 달리 몸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 듯 발걸음이 가벼웠다.그러나 이날도 퍼트가 발목을 잡았다.아이언 샷의 정확도는 단 2개홀에서만 그린을 놓칠 정도로 날카로웠지만 그린에서는 난조에 빠져 36개의 퍼트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영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틀째 공동선두를 유지,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프로 2년차인 조윤희와 2부투어 상금왕 출신인 김나리도 각각 4타와 2타를 줄여 김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지친 신데렐라/ 안시현 ,SBS최강전 1R 1오버 공동 28위 주춤

    갑자기 쏠린 시선이 부담스러웠을까.‘그린의 신데렐라’ 안시현(사진·엘로드)이 SBS프로골프최강전 첫날 중위권에 머문 가운데 김영(신세계)이 2연패를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안시현은 5일 부산아시아드CC(파72·621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출전선수 85명 가운데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내년 LPGA 진출을 앞두고 국내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왕 획득을 노리는 안시현은 최근의 잇단 행사 탓인 듯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링거를 맞고 경기에 나설 만큼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전반 7차례 드라이버샷 가운데 단 두 차례만 페어웨이에 안착할 만큼 샷이 흔들렸다.또 공이 잘 구르지 않는 느린 그린에도 부담을 느끼는 듯 퍼트가 여러 차례 턱없이 짧았다. 첫 홀(파4)에서는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리고도 버디 퍼트가 3.5m나 짧아 보기를 범했고 5번홀(파5)에서는 파퍼트가 컵을 살짝돌아나왔다.또 7번홀(파4)에서는 10m 거리에서 굴린 버디퍼트가 3m 이상 홀을 지나치면서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안시현은 ‘아버지가 지켜보면 성적이 좋지 않다.’는 징크스를 입증이라도 하듯 아버지가 코스를 떠난 후반 만회에 나섰다.14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핀 30㎝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고,16번홀(파3)에서는 9m가 넘는 긴 버디퍼트를 떨궜다.17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로 마쳐 2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안시현은 “몸이 무겁고 힘들었다.”며 “전반엔 그린을 파악하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후반 들어 점차 적응할 수 있었다.2라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7일부터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13만달러) 출전을 포기한 채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영은 이글 1개 버디 2개로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버디 6개 보기 2개를 친 이주은(엘르골프)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고아라 곽영미 김나리 등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를 달렸고,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내년시즌부터 미국으로 진출하는 정일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에 포진,시즌 개막전인 김영주여자오픈 이후 2승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경제 플러스 / 공기청정기 환경마크 획득

    삼성전자는 ‘나노e-헤파 공기청정시스템’을 채용한 공기청정기 전 모델이 국내 업계최초로 환경마크협회가 인증하는 ‘환경표지(마크)’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 ‘그린의 신데렐라’ 오늘도 계속된다/안시현, SBS최강전 김영 등과 격돌 13일부터 LPGA ‘올스타’ 투어 출전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강타한 ‘신드롬’의 주인공 안시현(19·엘로드)이 ‘속편’을 준비중이다. 지난 2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그린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뒤 꿈같은 날을 보내고 있는 안시현은 5일부터 부산아시아드CC(파72)에서 열리는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마지막 대회인 SBS프로골프최강전 여자부(총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이어 막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13일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에 나설 예정이다. 두 대회 모두 안시현에겐 중요한 무대.사실상의 국내무대 고별전이 될 SBS최강전에선 국내대회 첫 승과 함께 상금왕 타이틀을 노린다.준우승 세 차례 등 ‘톱10’에만 여섯 차례 들며 상금 4위를 달리고 있는 안시현은 이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상금왕 타이틀도 기대된다. 상금 1위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1억 3075만원)에게 2860만원 뒤져 있는 안시현이 우승상금 3600만원을 받고 전미정이 5위 이내에 입상하지 못하면 역전이 가능한 것.그렇게만 된다면 이미 2승이나 올리며 신인왕을 확정한 동갑내기 김주미(하이마트)에 대한 부러움도 어느 정도 가실 전망. 데뷔 2년 만에 상금왕을 바라보는 전미정과 신인왕 김주미,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하고 돌아온 정일미(31·한솔),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며 LPGA 상금 41위 김영(23·신세계) 등이 ‘안시현 신드롬’ 확산 저지에 나선다.대회본부는 1라운드 조 편성에서 안시현과 정일미 김영을 같은 조로 묶었고,이들은 5일 오전 10시37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LPGA 투어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는 안시현의 미국무대 데뷔전.내년 시즌 대기 1순위로 사실상 LPGA 풀시드를 확보한 그의 돌풍 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다. 무엇보다 이 대회는 안시현이 국내에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4라운드로 치러진다.국내에서 주로 3라운드 대회만을 치른 그에게는 체력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올시즌 LPGA 투어대회 우승자와 상금랭킹 상위 30위 등 모두 39명만이 출전하는 올스타전 성격으로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 나오지 않은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 등 고수들이 모두 출동해 안시현에게는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의 무대가 될 수도 있다.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CJ)와의 리턴매치가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사. 아직 미국 비자가 없는 안시현은 대회 본부측에 비자 발급을 위한 초청장을 요청했으며,비자가 나오는 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日총선 중간판세 분석 / 자민당 단독 과반수 전망

    |도쿄 황성기특파원| 오는 9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의 중간판세 분석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수를 웃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1야당 민주당도 해산 때보다 웃도는 의석을 획득하고 군소정당은 의석이 제자리이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다당 내각제의 일본 정치가 자민,민주의 양당 내각제로 재편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이 선거를 엿새 앞둔 3일 중간판세를 분석한 데 따르면 자민당은 지방에서의 안정된 지지를 기반으로 480개 의석 중 적게는 227석,많게는 259석을 획득할 것(마이니치 신문)으로 점쳐진다.해산 당시 자민당 의석은 246석이었다. 마이니치 분석에 따르면 자민당 단독 과반수가 되지 않고,야당이 약진하더라도 자민,공명,보수 3당의 연립여당은 과반수(241석)를 넘을 것으로 보여 민주당에 의한 정권교체는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풀이된다.자민당은 2000년 선거에서 233석을 얻는 데 그쳤으나 의원 영입 등을 통해 의석을 불렸다. 자민당이 과반수보다 11석 많은 252석 이상을 얻게 되면 1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내는 것은 물론 위원 수가 여·야 동수일 경우 위원장이 재량으로 법안 등을 가결할 수 있는 안정 다수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공명,보수신당 등 연립여당을 통틀어 269석 이상을 얻으면 해산 전(287석)처럼 상위 위원장을 독차지하고 위원수에서도 절대 안정의석이 된다. 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43∼177석(마이니치 조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해산 때(137석)보다 의석수를 불릴 것으로 보인다.도쿄신문은 민주당이 30석 이상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자민,민주당의 약진과 함께 군소정당의 침체가 대조적이다.연립여당인 공명당이 해산 전 의석(31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에는 공산,사민,보수신당의 퇴조가 확실시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도 30∼40%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향배가 선거결과를 좌우하는 변수로 보인다. marry01@
  • 경제 플러스 / ‘사랑의 커플보험’ 배타적사용권

    삼성생명은 최근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 부부가 첫번째로 가입해 화제가 된 ‘사랑의 커플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최장 한도인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 이승엽, 새달10일부터 ML협상

    아시아의 홈런왕 이승엽(삼성)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새달 10일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과 공식 협상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국내외 모든 구단과 선수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이승엽 등 FA 대상자 24명을 공시했다. 9시즌을 모두 채운 이승엽은 새달 6일까지 FA를 신청하고 3일내인 9일 KBO가 최종 공시하면 10일부터 메이저리그 구단과 드러내 놓고 협상을 갖게 된다.이승엽은 그동안 에이전트를 통해 미국 진출을 모색해 왔지만 ‘탬퍼링’(사전접촉) 금지 조항으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이승엽은 최근 “에이전트가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다.에이전트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지도 않다.하지만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지만 속전속결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대목. 삼성도 FA로 풀린 이승엽과 14일간의 우선 협상권이 있지만 이미 그의 미국 진출을 돕기로 해 이승엽의 빠른 행보를 뒷받침했다. 만약 이승엽이 빅리그 구단과 연봉등 협상 난항으로 자칫 내년 1월 말까지 계약을 매듭짓지 못하면 내년 국내 무대에는 설 수 없다. 한편 이번 FA에는 마해영(삼성) 유지현(LG) 진필중(기아) 이숭용 박종호(이상 현대) 정수근 장원진(이상 두산) 조웅천(SK) 이상목(한화) 등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나와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 LG 롯데 등도 전력 보강을 위한 저울질이 한창이어서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굴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英 스미스 보수당수직 상실/“지도력 부재” 불신임투표 패배

    |런던 AFP 연합|던컨 스미스(사진·49) 영국 보수당 당수가 29일 불신임투표에서 찬성 90, 반대 75로 당수직을 상실했다. 영국 제1 야당인 보수당 당수인 스미스 당수는 이날 의원들의 집단 반발로 불신임투표에서 재신임을 획득하지 못하고 당수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보수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그동안 토니 블레어 총리의 거듭된 실정으로 노동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당 지지도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스미스 당수의 지도력 부재 때문이라고 비난해 왔다. 보수당 당헌에 따르면 불신임투표로 당수직에서 물러난 스미스는 새 당수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아직 당수 경선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후보는 없으며 보수당의 당수 선출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후임을 선출하기까지는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스파이서 보수당 당직자는 새 당수 후보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하며 11월11일 경선 1차 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컷오프 충격 다 잊었어”최경주,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출전

    지난주 후나이클래식에서 불의의 컷오프를 당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심기일전,3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오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48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가 노리는 3가지 목표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그리고 연말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등. 지난해 템파베이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최경주가 5월 HP클래식에 이어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무대로,올 HP클래식에서 공동37위에 그쳐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최경주로서는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각오가 강하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연말 상금 상위 30명만 초청해 올스타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투어챔피언십 출전권도 굳힐 수 있게 된다.현재 상금랭킹 29위(186만 7963달러)인 최경주가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으면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은 떼어 논 당상이다. 물론 10위 이내에 입상만 해도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지만 일단 목표를우승으로 잡은 최경주는 이참에 2년 연속 시즌 상금 200만달러 돌파도 염두에 두고 있다.우승상금도 지난해 46만 8000달러에서 86만 4000달러로 대폭 늘어나 의욕을 더욱 부추긴다. 문제는 타이거 우즈와 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 등 상위랭커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느냐는 점. 세계적 자동차메이커 크라이슬러의 후원을 끌어 들여 대회 명칭을 크라이슬러챔피언십으로 바꾼 이 대회에는 상금랭킹 1위 싱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가운데 마이크 위어(캐나다),벤 커티스,숀 미킬 등 3명,상금 6위 케리 페리,9위 채드 캠벨,11위 브래드 팩슨 등 상위 랭커들이 수두룩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새달 16일 ‘재일코리안 포럼’ 개최

    일본 오사카(大阪)에 본부를 둔 재일코리안 변호사협회가 ‘제1회 재일코리안 포럼’을 오사카의 그랑큐브 국제회의장에서 오는 11월 16일 개최한다. 포럼은 그동안 ‘영주 외국인의 지방자치체 선거권 부여법안의 조기 입법화’를 요구해온 동포사회의 주요 쟁점인 재일동포의 지방참정권 획득 문제와 국적ㆍ교육문제 등을 주제로 다룬다.
  • 하프타임 / 최요삼, 새달 WBA 챔프 도전

    최요삼(30·용프로모션)이 세계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나선다.전 WBC(세계복싱평의회)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은 다음달 15일 여수에서 베이비스 멘도사(29·콜롬비아)와 세계복싱협회(WBA) 동급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다고 용프로모션이 24일 밝혔다.
  • 금융특집 / 내게 꼭 맞는 보험 新상품 고르세요

    보험업계가 방카슈랑스 개시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보장내용과 고객을 차별화한 새로운 보험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종합병원 연계, 주치의 서비스 교보생명은 사망과 질병 등에 대한 보상은 물론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 및 회복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덧붙인 차별화된 질병보험 상품인 ‘교보다사랑CI(중대질병)보험’을 출시했다.암·뇌졸중·시력상실 등 20종의 중대한 질병과 장해 발생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를 선지급함으로써 치료비·요양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종합병원 가정의학과와 연계,맞춤형 주치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교보생명은 또 치매·중풍 등으로 장기간 간병이 필요할 경우 고액의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급하는 ‘교보다사랑 장기 간병보험’도 판매한다.매월 간병비를 받는 ‘보장형’과 연금·간병비를 같이 받는 ‘연금형’이 있다. ●달러화로 보장계획 설계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최초로 ‘무배당 달러종신보험’을 개발,22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 동안 ‘배타적상품권’을 획득했다.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금 지급,약관대출 등에 사용되는 기준통화를 달러화로 설정,원화로 환산한다.외국에서 생활하는 가족에 대한 보장을 받거나 원화로만 이뤄지는 보장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화폐가치 위험을 분산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예정이율은 달러화 자산의 주요 투자수단인 미국 장기국채 이율의 변동을 감안,책정한다.편의에 따라 보험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달러로 납입할 수 있다. ●여가활동중 각종 상해까지 보장 신동아화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신(新)주말’ 사고와 여성운전자에 대한 보장을 대폭 강화한 운전자보험 상품인 ‘예스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신주말 및 공휴일,명절 등에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평일 사고의 2배인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고,여가활동중 각종 상해까지 집중보장한다.또 여성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주차장 및 아파트단지에서 사고가 발생,30만원 이상 보험금이 지급될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운전중 사고로 1년내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100만원을,강력범죄로사망 또는 상해를 입을 경우 최고 500만원을 보장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방부, 일반직 보직 확대/국장급등 현역과 같은 비율로

    현역 군인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국방부의 주요 직위에 일반직이 현역과 같은 비율로 진출하는 등 일반직 공무원의 문호가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21일 본부 조직개편과 관련한 ‘국방개혁 추진현황’ 브리핑에서 “국방업무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차관보 및 국장급의 현역과 일반직의 인적 구성을 같은 비율로 균형화하기로 했으며,이를 위해 현재 행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경우 그동안 장기간 현역과 예비역 중심의 의사 결정이 지속돼 조직의 경직성이 심화되고 국방에 대한 문민통제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우선 차관보,정책실장,획득실장,기획관리실장 등 차관보급 네 자리 중 현역 중장이 맡고 있는 정책실장을 현역은 물론 일반직도 보직이 가능한 ‘복수직’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16개의 국장급 직위를 올해 안에 19개로 늘리되,신설되는 투자사업조정관과 복지보건국장 등 2개 직위는 일반직에 넘기기로 했다. 현재 3개인 국장급 복수직위 중 1개는 내년 중,나머지 2개는 2005년 이후 각각 일반직 보직으로 바꿀 방침이다. 현재 현역 9,일반직 4,복수직 3개인 국장급 직위를 현역과 일반 각 6개씩,복수직 7개로 확충해 현역과 일반직의 비율을 맞춰나가기로 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8월엔 현역 소장급 장성이 맡아온 연구개발관(국장급)에 외부의 민간 전문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과학자를 임명했었다. 한편 국방부의 전체 인원 구성은 현역 대 일반직이 5.5 대 4.5의 비율을 보이고 있으나,고위직인 국장급의 경우 16개 직위 중 11개(약 70%)를 현역 장성이 맡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게임빌, 업계최초 ISO인증 획득

    유무선게임포털 게임빌(www.gamevil.com)이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ISO(품질경영체제) 인증을 획득했다. 17일 게임빌에 따르면 게임빌은 모바일·온라인 게임의 설계개발,생산,콘텐츠의 서비스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 규격 ‘ISO 9001:2000’에 따라 이달 초 품질경영체체 인증을 받았다. 게임빌 송재준 마케팅장은 “모바일 뿐 아니라 온라인 분야까지 동시에 인증을 획득해 기쁘다.”면서 “국내 게임업계 최초의 품질보증 모델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 [스포츠 라운지] 돌아온 배구스타 이경수

    ·키 197㎝,몸무게 90㎏ ·1979년 대전 출생 ·1988년 대전 유성초 3학년 때 배구 시작 ·1997년 대전 중앙고 3학년 때 전국대회 3연패 ·1998년 한양대 입학,국가대표 발탁,대학부 64연승 달성 ·2001년 슈퍼리그 대학부 우승 ·2002년 1월 LG화재 입단 계약 ,자유계약 파동 ·2003년 9월 법원 화해조정으로 LG화재 입단 돌고래처럼 솟구쳐 올라 상대의 블로킹 위에서 내리꽂는 스파이크의 위력은 변함이 없었다.빙그레 웃는 천진난만한 얼굴도 그대로였다.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자유계약을 맺어 배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뒤 2년 동안 ‘코트의 미아’로 떠돌던 이경수가 돌아왔다.지루한 법정 다툼을 마감하고 LG화재 선수로 인정받은 그는 지난 16일 끝난 전국체전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특유의 고공강타를 뽐내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그는 오는 21일부터 동해에서 열리는 실업배구대제전에서 최고 거포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벼른다.이 대회에서 LG가 결승 토너먼트에 오르면 무적 삼성화재와 맞붙게 돼 그는 김세진과 자존심을 건 정면승부를 벌인다.●올겨울 ‘속죄’ 스파이크 날린다 17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 숙소에서 만난 이경수는 말을 아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팀이나 배구계,무엇보다 팬들에게 끼친 심려를 멋진 경기로 날려 드릴 것입니다.” 짤막하게 말을 마치고 ‘속죄의 마음’을 실은 강스파이크를 연신 터뜨릴 뿐이었다. 배구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 가운데 ‘이경수 파동’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이는 별로 없다.10년 만에 나올까 말까 한 거포 잡기에 혈안이 됐던 구단들은 드래프트를 지킬 생각이 별로 없었고,배구협회는 드래프트와 자유계약 사이에서 갈지자 행보를 거듭했다.대학들도 드래프트 때문에 선수 몸값이 떨어진다며 아우성 쳤다. 그러나 그는 “가장 큰 책임은 내게 있다.”고 말했다.어쨌든 드래프트를 어긴 당사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배구가 팬들의 외면을 받게 된 데 대한 책임도 느낀다고 말했다.하지만 “간절하게 LG에 가고 싶어했던 내 마음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난 과오를 알기에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도 잘 안다.배구가 재미없어진 이유가 삼성의 독주 때문이라는 데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우승팀이 뻔한데 왜 뛰냐.”는 냉소주의가 팽배해 삼성과 붙으면 경기를 포기하기 일쑤였다.그는 “우선 삼성을 넘고 싶다.”고 말했다.맞는 말이다.삼성의 ‘갈색폭격기’ 신진식과 ‘라이트 지존’ 김세진이 강타를 터뜨리면 이경수의 칼날같은 스파이크도 터져야 흥미로워진다.그러나 혼자 잘한다고 삼성을 넘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LG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삼성의 조직력을 무너뜨리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G 노진수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은 틀림없지만 조직력은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면서 “경수가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시속 115㎞ 녹슬지 않은 스파이크 공백 기간에도 국가대표로 활동한 덕택에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최고시속 115㎞를 넘나드는 스파이크 서브,나이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틀어때리기,높이와 각도를 이용해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고공강타는 그가 왜 ‘제2의 강만수’로 불리는가를 알게 해준다. 그의 강스파이크를 받아내느라 팔목이 빨갛게 부어오른 강호인 코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온몸의 힘을 이용해 스윙을 하듯이 경수도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힘을 손목에 모을 줄 안다.”면서 “천부적인 파괴력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불같은 승부욕도 그의 강점이다.평소에는 소극적이지만 일단 코트에 들어서면 공중에 떠있는 공을 때리지 않고는 참지 못한다.집앞까지 따라다니던 소녀팬들을 다시 불러모을 자신이 있다는 이경수.그가 펄펄 날 올 겨울 배구슈퍼리그(V투어)가 기다려진다. 글 이창구기자 window2@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이경수 파동' 전말 ‘이경수 파동’의 핵심인 드래프트제도는 지난 1999년 도입됐다.이전 자유계약하에서 삼성화재가 김세진 신진식 등 알짜들을 싹쓸이하자 대한배구협회는 3년간 한시적 드래프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2001년 10월 LG화재가 드래프트 거부를 선언했다.96년 김세진과 먼저 계약했지만 삼성의 창단으로 눈물을 삼킨 LG는 “팀 해체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이경수의 한양대 시절 은사였던 송만덕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도 이에 동조했다.하지만 1순위 지명권이 유력했던 대한항공과 삼성이 강력히 반발해 협회는 “원칙대로 하자.”며 드래프트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 이경수와 LG는 2002년 1월 입단 계약을 전격 발표했고,협회는 “규정을 무시한 선수는 인정할 수 없다.”며 등록을 거부해 배구계는 소용돌이에 휘말렸다.이경수는 곧바로 협회를 상대로 선수등록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 지난해 7월 승소했다.협회의 항소로 법정 공방은 계속됐고,LG는 02∼03슈퍼리그를 보이콧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9월 29일 ‘드래프트를 실시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구단은 LG에 이경수를 양도하고,LG는 향후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권을 제공한다.’는 조정 결정을 내려 해결의 물꼬를 텄다.이튿날 열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은 이경수를 LG에 넘겼고,마침내 파동은 마무리됐다. 이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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