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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9) 아하! 학습:통찰적 문제 해결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9) 아하! 학습:통찰적 문제 해결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이를 가진 부모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래서 처음 본 문제도 스스로 척척 알아서 해답을 찾아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제의 답을 찾는 과정을 문제 해결이라 하고 문제 해결에는 난이도에 따른 단계가 있습니다. 단순히 답을 외워서 해결하는 초보 단계의 문제 해결은 이미 아는 문제와 아는 답이 한 쌍으로 기억 속에 들어 있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해답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단순 암기를 많이 하는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제 해결법입니다. 단순암기식 문제 해결 다음 단계는, 배운 문제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 답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알쏭달쏭한 경우입니다. 이 때는 문제에 대한 답을 지금 당장 알 수는 없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자신의 지식의 목록에 그 답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때문에 기억 속을 탐색해서 후보 답들을 찾아내고 그 중에서 정답을 확인하는 정신 과정을 거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대부분의 학교 문제는 이 단계의 해결법을 요구합니다. ●獨심리학자 쾰러, 침팬지 관찰통해 연구 가장 어려운 문제 해결의 단계는 문제를 본 다음에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이 내 지식의 레퍼토리에 들어 있지 않아 답을 찾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경우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는 방법을 총동원해도 해답을 찾는 것이 불가능해 보여 포기하려고 할 때쯤, 혹은 포기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 해결책이 갑작스럽게 섬광처럼 머리에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답을 찾는 순간, 사람들은 ‘아하!’라는 감탄을 하게 되지요. 더불어 너무나도 자명한 해답을 보면서 내가 왜 진작 이것을 생각해 내지 못했지 하고 놀라기도 합니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쾰러는 침팬지 관찰을 통해 통찰적 문제해결을 연구했습니다.<그림1>은 천장에 바나나가 매달려 있고 바닥에는 몇 개의 상자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상황에 배고픈 침팬지가 있는 모습입니다. 침팬지는 바나나를 따 먹으려고 팔짝팔짝 뜁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바나나를 딸 수 없자 시무룩하게 우리 구석에 가서 한참 동안 바나나를 노려보며 앉아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그림2>에서처럼 상자를 바나나 바로 밑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그림3>은 상자를 옮긴 후 차곡차곡 쌓고 있는 모습이고 <그림4>는 쌓아 놓은 상자 위에 올라가서 드디어 바나나를 획득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문제 해결을 하다니, 침팬지가 참 똑똑하기도 하지요. 쾰러는 이런 문제 해결은 수많은 시행착오을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라는 의미에서 ‘통찰적 문제 해결’ 혹은 ‘아하! 학습’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갑자기 아하! 하고 해결되는 문제는 없어 1940년도에 행한 쾰러의 연구는 통찰적 문제 해결에 관한 고전적인 결과입니다. 이후 심리학자들은 통찰적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학자들이 내린 결론 가운데 하나는 갑작스럽게 ‘아하!’하고 나타나는 통찰적 문제 해결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상자를 옮기는 것을 과거에 이미 따로 배운, 상자를 쌓은 것을 과거에 이미 따로 배운, 천장에 매달려 있는 바나나를 따는 것을 과거에 이미 따로 배운 침팬지만이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통합적으로 사용하여 통찰적 문제 해결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따로 배운 것을 통합하지 못하는 침팬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통찰적 문제 해결에 필요한 요소를 배우지 못한 침팬지가 아하 학습을 보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후 아동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고의 문제 해결이라고 하는 통찰적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각 단계를 이미 배웠어야만 합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이는 이미 ‘열’을 알 사전 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진 아이입니다.
  • [선택 2007 D-15] 권영길·이인제 “마이웨이”

    보수와 개혁진영에서 합종연횡과 외부인사 영입작업이 급물살을 탄 3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마이 웨이’를 외치며 표심 공략에 진력했다. 권 후보는 국제통화기금(IMF) 양해각서 체결일이기도 한 이날 광주와 전주를 연이어 방문해 IMF 사태 이후 10년간의 양극화 문제를 파고 들면서 서민 표심 끌어 안기에 공을 들였다. 권 후보는 광주 유세에서 “IMF를 불러온 수구보수 세력들은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하고 IMF 이후 10년 동안 집권해 온 무능보수세력들은 ‘다시 찾은 10년’을 이야기하는데 거꾸로 매달려온 50년, 뒤집혀 매달려온 10년이었다.”며 범여권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권 후보는 또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5%로 상향조정 ▲장애인 노동권보장을 위한 산별협약 체결 등을 골자로 한 장애인 공약도 발표했다. 사흘째 호남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호남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 득표 활동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도 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을 각각 ‘무능정당’‘부패정당’으로 비판하고 스스로를 ‘야당 투사’라고 지칭하면서 대안 후보로서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진력했다. 이 후보는 남광주 시장 유세에서 “10년 전 독자 출마해 500만표를 획득했고, 영남에서만 260만표를 얻어 마침내 민주개혁세력이 정권을 잡고 호남정권이 막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며 “국민과 고통을 함께 한 야당 투사 이인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호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이세돌,국수 쟁취 1승 남았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이세돌,국수 쟁취 1승 남았다

    제1보(1∼22) 이세돌 9단이 국수 타이틀 획득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2일 포항시청에서 벌어진 제51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이세돌 9단은 국수 윤준상 6단을 228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쳤다. 이로써 도전1,2국을 연달아 승리한 이세돌 9단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첫 번째 국수위 등정에 성공한다. 김지석 4단과 김진우 3단의 신인왕전 본선 2국이다. 김지석 4단은 입단 전부터 출중한 기재로 주목을 받았던 천재형 기사. 입단 후 몇 년간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최근 들어 본인의 노력이 타고난 기재에 더해지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백6의 협공에 흑7로 멀찌감치 되협공하는 수는 얼마 전부터 실전에 종종 등장하기 시작한 수법. 이어 흑17까지의 수순은 마치 포석의 정석과도 같은 진행이다. 김진우 3단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방을 노리는 스타일이라면, 김지석 4단은 대개의 경우 초반부터 능동적으로 국면을 주도한다. 백18로 넓게 벌려 전투를 유도한 것이 바로 김지석 4단다운 적극적인 발상.〈참고도1〉백1의 두칸벌림이라면 가장 무난하다. 여기서 흑19로 뛰어든 것 역시 기세. 흑이 20정도로 단순히 귀를 응수한다면 백이 상변을 지키는 자세가 좋아진다. 백이 20으로 눌러간 것은 〈참고도2>의 진행을 주문한 것. 흑21, 백22 모두 상대의 의도에 순순히 따르지 않겠다는 뜻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Zoom in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리모델링

    [Zoom in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리모델링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의 인공 콘크리트 호안을 걷어내고 리아스식 해안처럼 자연스런 굴곡의 생태형 하안선(河岸線)을 만든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른 여의도 한강공원 특화사업의 국제공모 설계안이 첫선을 보였다. ●한강물이 여의도공원 속을 흐른다 서울시는 2일 여의도 한강공원 특화 설계안에 대해 국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국내 신화컨설팅(대표 최원만)과 비욘드(대표 노환기)의 작품을 공동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9월 국내외 8명의 유명 디자이너를 설계안 제안자로 지명한 뒤 조지 하그리브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당선작을 뽑았다. 이로써 국내의 두 디자인 회사는 스페인의 ‘EMBT’ 등을 제치고 여의도 한강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공동 설계권을 획득했다. 서울시는 두 설계안의 장점만 따와 내년 상반기에 최종 세부 설계안을 만들기로 했다. 두 설계안에서 돋보이는 특징은 우선 하천에 접한 한강공원에 한강물을 끌어들여 여의도 중심의 여의도공원을 감싸고 흐르도록 했다. 천편일률적인 콘크리트 인공호안을 걷어낸 뒤 자연스런 굴곡이 살아있는 생태 하안을 만든다는 점이다. 또 한강 뱃길∼서해를 잇는 국제여객터미널은 물에 뜨는 형태로 제작된다. 마포대교∼원효대교 사이의 수영장은 인공파도가 치도록 계단식 등으로 만든다. 마포대교∼서강대교 강변에는 공연장, 산책로 등이 있는 문화광장이 들어선다. 마포대교에 밤섬을 관찰하는 조망대를 설치하고, 여의도공원에 ‘흙 박물관’을 만든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비롯해 반포, 뚝섬, 난지공원 등 4개 공원 특화사업에 모두 753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에 착공,2009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난지·뚝섬·반포도 리모델링 분수 등 수변문화공간과 이른바 ‘띠 있는 섬’을 조성하는 반포지역의 특화 설계안은 국내 업체에 의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테마파크 조성에 비중을 둔 난지지역 설계안은 전문가와 일반인의 공모를 기다리고 있다. 가족형 테마공간과 레포츠 기능을 강화하기로 한 뚝섬지역 설계안도 공모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용산·여의도·마곡 등 8곳에 선착장 등 수변도시를 만드는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었다. 여의도·용산·이촌·반포·마곡·난지·망원·양화·뚝섬·잠실·광나루 등 11곳을 권역별로 특화하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이 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총 33개 사업에 672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12개 한강공원 중 이용 시민이 가장 많고 접근성이 좋으며, 한강에 대한 상징성이 강해 엄격한 국제공모를 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한국야구대표팀, 日에 져 올림픽 출전 위태

    한국 야구가 숙적 일본에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을 펼쳤으나 한 점 차로 눈물을 삼켰다. 베이징올림픽 진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 일본과의 2차전에서 투수 6명을 출동시키며 네 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였으나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2승을 기록한 일본에 밀려 사실상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3일 필리핀과의 최종전을 이기고 타이완이 일본을 제압,3개국이 2승1패로 동률을 이뤄 승자승-이닝당 최소실점 등 경우의 수를 따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이 1위를 차지하면 한국과 타이완은 내년 3월 타이완에서 열리는 세계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퉈야 한다. 멕시코, 캐나다, 스페인, 영국, 호주, 남아공 등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3개 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한·일전답게 양팀은 경기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예상을 뒤엎고 좌완 전병호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1시간 전에 제출한 오더에는 우완 류제국을 선발로 적었다. 오더를 10분 전까지 바꿀 수 있는 대회 규정을 이용했다. 호시노 센이치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 방 먹었다.”는 씁쓸한 표정이었다. 우완 선발을 대비, 타순을 짰기 때문이다. 전병호는 2와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물러나 김경문 감독의 도박은 성공하지 못했다. 기선은 한국이 잡았다.1회 말 1사 후 고영민이 나루세 요시히사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일본은 2회 초 선두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의 2루타로 반격에 나섰다.2사 1,3루에서 오무라 사브로가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모리노 마사히코의 땅볼을 고영민이 놓치는 바람에 2-1로 역전시켰다.3회에도 가와사키 무네노리와 아베의 안타에 이종욱의 실책이 겹쳐 한 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한국은 끈질기게 달라붙었다.4회 선두 고영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끔직한 2루타를 때린 뒤 이택근이 2루타로 화답,2-3 한 점 차로 쫓아갔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주포 김동주·이대호가 삼진으로 돌아서 더 이상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2-4로 뒤진 8회 선두 김동주가 안타로 출루한 뒤 이대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박진만의 희생번트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쫓아갔다. 조인성의 안타로 2사 1,3루 역전 기회가 이어졌지만 대타 박경완이 삼진을 당해 추격에 실패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亞 여성 첫 국제형사재판관

    亞 여성 첫 국제형사재판관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사이가 후미코(64) 인권담당대사가 지난달 30일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에 당선됐다. 아시아 출신 여성으로서는 처음이다. ICC는 지난 2002년 7월1일 전쟁·집단학살 등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심리, 처벌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치된 상설 국제법정이다. 현재 10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미국·러시아·중국 등은 가입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일본은 ICC의 분담금 중 가장 많은 22%를 부담하고 있다. ICC재판관은 18명으로 최근 3명의 결원이 생김에 따라 사이가 대사가 출마,82표를 획득했다. 재판관이 되려면 회원국의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임기는 3년이다. 현재 송상현(65) 서울대 법대교수가 지난 2003년 재판관에 처음 취임한 뒤 재선돼 활동하고 있다. 사이가 대사는 “인권과 인도적인 면에서의 경험을 살리고 싶다.”면서 “가맹국이 적은 아시아에도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이가 대사는 도쿄외국어대학 영미과 출신으로 유엔 일본 공사, 노르웨이 대사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5년부터 인권담당대사를 맡아 북한의 인권문제에 관여해 왔다.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hkpark@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KBS스페셜 대선기획 ‘대폿집 토크 4인의 정객(政客), 시대를 토(吐)하다’(KBS1 오후 8시) 김경준과 김용철 혹은 BBK와 삼성비자금에 세간의 이목이 온통 집중된 대선정국. 양대 비리 사건을 뚫고 나가려 여야 정치권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답답한 정치현실을 진단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정가 관계자들을 선술집에서 만나본다. ●싱싱일요일(KBS2 오전 8시) 토종약초 청정재배 지역인 강원도 정선 신동읍에 한의사들이 찾아왔다.‘신토불이 건강송’을 부르며 약초를 캐면 다양한 약재의 효능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또 정선에 오면 부르지 않을 수 없는 노래 ‘정선 아리랑’을 전수자에게 직접 배워도 본다. 이들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배경이었던 ‘엽기 소나무’에도 가본다. ●주말특별기획 ‘겨울새’(MBC 오후 11시10분) 경우의 병원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며 수익을 올리자 경우 어머니는 함박웃으며 기뻐한다. 하지만 정 회장이 물질적 지원을 해주지 않아 아쉬워 한다. 영은과 도현이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보게 된 경우는 영은에게 슬그머니 도현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 영은은 무슨 뜻이냐고 되물어본다. ●얼쑤! 일요일 고향愛(SBS 오전 6시50분) 요즘 가을 추수철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마을이 있다.40여명의 작은 산골마을 강원도 정선군 북동리. 온 마을 주민들이 다들 칡을 캐러 산으로 향한다. 칡은 캐기가 만만치 않은데, 한 시간 가까이 씨름한 끝에 칡뿌리를 캐고나면 외치는 한 마디 “알 봤다!”. ●EBS장학퀴즈(EBS 오후 5시) 아이템 획득전에서 아이템 2개를 차지하며 가뿐하게 출발한 군포 수리고. 줄대결에서까지 공주사대부고의 기세를 누르며 성공한다.4승의 고지를 눈앞에 둔 공주사대부고는 군포 수리고와 치열한 본선대결을 펼친다. 두 학교의 팽팽한 실력대결에 손에 땀이 고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미국의 한 스키리조트는 친환경 헬리콥터로 리프트를 설치하고 리프트 운행도 풍력을 이용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부레옥잠을 멋진 수공예품으로 재탄생시켜 환경파괴를 막았다. 스위스의 한 의류공장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품을 없앴다. 오염된 환경을 복원시키기 위한 세계 곳곳의 움직임들을 알아본다. ●한국영화특선 ‘맹물로 가는 자동차’(EBS 오후 11시) 원대는 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는 과학도이다. 그는 체육 전공 대학생 철권, 음악도 윤수와 함께 판잣집에서 산다. 어느 날 그 맞은편의 양옥집에 글을 쓰는 문희와 그림을 그리는 미경, 노래를 하는 수애가 이사를 온다. 두 집의 남녀들은 이사 첫날부터 신경전을 벌인다. ●SBS 스페셜 ‘나의 마음, 중독에 빠지다’(SBS 오후 11시5분) 일과 사랑에 중독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일 자체에 매몰되어 간다는 개그우먼 김미화씨의 고백을 통해 우리 일상 속에 숨겨진 중독의 실체를 돌아본다. 또 ‘사랑’조차 변질 돼가는 현대사회의 중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 한국 15세 학생 학업성취도 OECD중 5~9위

    우리나라 15세 학생의 과학, 읽기, 수학 과목의 성취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비회원 57개국 중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29일(현지시간)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 초록을 공개했다.PISA 보고서는 다음달 4일 그 전문이 공개된다. 초록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평점 522점을 획득해 OECD 회원국 가운데서 5∼9위를 기록했다.OECD 비회원국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는 7∼1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핀란드는 평점 563점으로 회원국, 비회원국을 포함해 전체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핀란드는 2004년에도 전체 1위를 차지했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1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1년

    정확히 2년1개월 남았다.2010년 1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가 본격 가동된다. 고로(高爐)에서 시뻘건 쇳물이 흘러나오는 순간 현대가(家)의 숙원이 풀린다. 일관제철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아들인 정몽구(MK)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필생의 사업이다.MK가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MK의 주문은 뭘까. 현대제철 관계자는 27일 “‘최고의 자동차 강판을 만들려면 최고 수준의 제철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게 회장님의 강조사항”이라고 밝혔다. 제철기술은 현대제철뿐 아니라 자동차사업의 사활과도 직결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제철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제철기술 확보다. 현재 치밀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갖기 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당진 현대제철연구소 고급강판 제조기술 확보 주력 현대제철은 지난 2월 당진에 ‘현대제철연구소´을 출범시켰다. 현재 2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을 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구소의 임무는 일관제철소 완공 전에 고급강판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개발된 기술은 고기능성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데 적용된다. 박준철 현대제철 연구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연구소는 제조업체(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와 수요업체(현대·기아차) 3사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3사 연구원들이 한 건물에서 호흡을 같이하는 것은 세계 어느 일관제철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다. 현대제철은 제선(製銑)·제강(製鋼)·압연(壓延) 과정을 담당한다. 쇳물 생산부터 핫코일(철강재 반제품)까지다. 현대하이스코는 냉연과정이다. 핫코일을 가져다가 자동차용 강판으로 만든다. 현대·기아차 연구원의 역할은 자동차 강판 품질요건 등을 논의·제시하는 일이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연구소에 환경연구 인력을 대거 배치, 친환경제철소 건설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학인재 육성… ‘맞춤형´ 조업 인력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착공에 앞서 산학(産學)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이유다. 우수한 현장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4월 당진공장 인근의 신성대학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원 80명의 ‘제철학과´ 신설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제철과 신성대학은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 현대제철 임직원이 겸임교수로 나간다. 현대제철연구소 이영재 부장은 전공과목인 ‘제철공학개론´을 강의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생산현장을 짊어질 미래의 기둥들은 내년 말부터 채용된다.“졸업생의 절반 이상을 뽑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제철은 또 지난해 6월과 7월에 동양공전(서울 구로구), 인하공전(인천시 남구)과도 각각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었다. 올해 1학기부터 현장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이론과 실기 중심으로 교과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에 현장실습을 포함시켰다. 현대제철은 장학금 지급과 함께 일정 수준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이들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현장인력은 해외 제철소로 재교육 기존 인력에 대한 담금질도 곧 시작한다. 젊은 인력 충원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면 기존 인력의 재교육은 발등의 불이다. 도입하는 설비의 경우 1차적으로 설비공급사로부터 운영기술을 익힌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독일 SMS-데마그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피터 하인리히 박사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해 제철소 설비 배치와 설비 사양 등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다. 기계 조작은 물론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미리 습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같은 설비가 운용 중인 제철소에 기술 인력을 파견, 현장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독일의 철강전문기업인 티센크룹이 유력하다. 박승하 사장은 “기술과 인력, 원료의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일관제철소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산자부 선정 ‘세계일류 철강상품’ 6개 보유… 국내 1위 타이틀 현대제철엔 국내 1위 타이틀이 하나 있다. 철강제품 중 ‘세계 일류 상품’ 반열에 오른 품목 수다.6개로 가장 많다. 세계 일류 상품은 산업자원부가 선정한다. 국내 생산 제품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산자부가 선정한 첫해인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이 ‘관문’을 통과했다.H형강은 고층빌딩, 공장, 창고, 격납고, 체육관 등 대형 건축물의 기둥재로 사용된다. 최근 지진 피해가 확산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내진(耐震)설계 건축물 및 토목공사 등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롤 공급자는 현대제철 외에 여러 업체가 있다. 하지만 무게 14t 이상 중대형 롤은 현대제철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 연간 2만t의 롤을 생산,70% 정도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05년에도 경사가 났다. 선미주강품,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철강제품이 한꺼번에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선미주강품은 대형 선박의 선미(船尾)를 구성하는 구조물이다. 방향타를 지지하는 지지대와 추진기를 잡아 주는 지지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 세계 대형 선미주강품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무한궤도는 굴착기 하부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굴착기의 심장이랄 수 있는 엔진 이상으로 중요하다.7∼40t에 이르는 굴착기 중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습지·모래·자갈 등의 지형에서 밀리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세계 시장의 22% 정도를 장악하고 있다. 부등변 부등후 앵글은 대형 선박의 실톤수를 줄이고 운항 중 충격을 분산하거나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지난 1982년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효자품목 ‘H형강’ H형강은 현대제철의 효자 철강재다.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 철강산업 종주국인 유럽에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들어 3분기까지 수출액은 1조 1700억원이나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9500억원)보다 23.1% 늘었다. H형강의 미래는 밝다. 수요가 늘면서 시장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t당 500달러이던 수출가격(중동시장)이 올 2분기에는 780달러로 치솟았다. 유럽시장 가격도 t당 490달러 수준에서 840달러까지 뛰었다. 국내시장 공급가격인 t당 64만원보다 10만∼15만원 높다.H형강은 현대제철 영업이익의 창구이자 일관제철소 투자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1982년 국내 최초로 H형강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형 철골조 건축물 건설에 사용되던 H형강이 전량 수입되던 시절이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7일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건설업계의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극후(極厚) 고강도 H형강에 이르기까지 신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이뤄낸 성과다. 2003년 초에 개발한 무도장 내후성 H형강은 일반강보다 4∼8배의 내식성(耐蝕性)을 가진 H형강이다. 구리, 크롬, 니켈 등의 합금 성분을 첨가해 부식에 견디는 성질을 강화했다. 별도의 페인트 도장이 필요없어 건축물의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환경오염방지라는 장점도 있다. 그해 말에 개발한 건축구조용 압연 H형강은 내진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시장성이 기대된다. 특히 이달 국산화에 성공한 극후 고강도 H형강은 고층건축용 기둥재로 사용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여수, 해냈다

    여수, 해냈다

    |파리 남기창 이종수특파원| 전남 여수시가 ‘2012년 세계엑스포’를 유치, 세계 해양관광 및 환경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여수에는 앞으로 국가 차원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및 인프라 투자가 이뤄진다. 정부 투자는 여수엑스포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박람회 부지와 시설 조성 등에 20조원의 사업비가 집행될 전망이다. 세계박람회기구(BIE)는 27일 오전 5시5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콩그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2차 총회에서 여수를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 도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투표는 140개 회원국이 참가해 비밀 전자투표로 치러졌다. 여수는 1차에서 3분의 2를 못 넘겨 2차 결선 투표에서 77표를 획득,63표를 얻은 모로코의 탕헤르를 14표 차로 눌렀다.1차 투표에서 여수는 68표, 모로코 탕헤르 59표,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13표를 얻었다. 여수의 박람회 유치는 지난 2002년 중국에 분패한 쓰라린 경험이 있어 더욱 값졌다. 여수는 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균형 발전의 중심은 물론 세계 해양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양과 연안 등 환경을 지키는 국제 환경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여수엑스포 유치단 정부 수석대표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개최지 확정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후 변화라는 세계 공통의 환경 의제를 채택, 회원국들의 호응을 얻은 게 주효했다.”면서 “남해안을 개발하고 관광지로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수는 2012년 5∼8월 3개월 간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 엑스포를 개최한다. 정부는 경제적 효과로 1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조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kcnam@seoul.co.kr ●엑스포(Expo)는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로 나뉜다. 등록박람회는 5년마다 한번씩, 주제와 면적에 제한없이 6주∼6개월 개최한다.2005년 일본 아이치 박람회,2010년 중국 상하이 박람회 등이 등록박람회에 해당된다.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 사이에 1회, 명확한 주제와 25㏊ 미만의 면적에 3주∼3개월 개최가 가능하다.1993년 대전박람회와 이번에 유치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인정박람회로 분류된다. 등록박람회는 박람회 사무국이 전시부스 등을 직접 설치하는 등 대회 비용을 일부 지원하지만, 인정박람회는 개최국이 관련 인프라시설 등의 설치비를 모두 부담한다.
  • [Seoul In] 인적자원개발 인증마크 획득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자치부, 중앙인사위원회 등 3개 중앙부서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2007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평가에서 인증마크를 취득했다. 인증마크를 획득하면 인적자원 컨설팅의 국고 자금을 비롯해 정부의 인적자원 평가 때에 가점이나 면제권 부여, 인력관리우수기관 동판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총무과 860-2311.
  • “컴퓨터 게임 몰두할 때 뇌파는 치매노인과 비슷”

    “컴퓨터 게임 몰두할 때 뇌파는 치매노인과 비슷”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청소년의 뇌파 상태는 치매노인의 그것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영상을 통해 심신을 치료하는 ‘멀티미디어 세라피’ 영역을 독보적으로 개척한 영상예술가 노헌준(44·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는 26일 무분별한 컴퓨터 게임이 성장기 청소년들의 두뇌에 미치는 폐해를 경고했다. 이미 음악, 색, 향기 등을 통한 대체의학적 치료는 보편화됐지만 노 교수가 개발, 특허를 받은 ‘두뇌 스트레칭 훈련시스템’은 사용자의 생체신호정보가 실시간 컴퓨터와 통신해 심신의 안정을 꾀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두뇌 스트레칭 훈련시스템이란 BT(Bio-Technology)와 IT(Information-Technology), 그리고 영상예술 등 3개를 융합한 기술로 마우스 패드를 통해 체크된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두뇌 안정 프로그램입니다. 손가락 끝의 말초신경으로부터 전해지는 생체 신호인 피부 저항을 측정·분석해 스트레스를 측정, 해소할 수 있다는 거죠.” 이 같은 원리를 원용한 마우스 패드와 프로그램이 내재된 훈련시스템(제품명 P.D.PAD)을 개발, 지난 3월 국내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미국·중국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생체 신호에 따라 동영상과 음향 등이 상호작용해 심신의 안정을 꾀한다는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원리를 응용한 독창적인 기술로 이미 여러 대학과 병원 등에서 임상적으로 검증됐다. 컴퓨터 게임으로 멍들고 있는 청소년의 두뇌는 물론 컴퓨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오감(五感) 자극을 통해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스퀘어란 제품이 소리를 통해 뇌파를 자극한다면 ‘P.D.PAD’는 영상과 음향으로 긴장을 이완시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뇌운동을 활성화하는 진일보한 리듬호흡명상의 일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앞으로 이 기법을 정신치료 등에 도입할 경우 치매, 자폐증, 고소공포증 같은 불치의 심인성 장애를 치료하는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과학수사 기법으로 널리 쓰이는 거짓말탐지기도 기초적인 뇌파분석이다. 미국 오리건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영상예술 석사(MFA) 학위를 받은 노 교수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의 최첨단 멀티미디어 퓨전 퍼포먼스 ‘흑방’,‘시간여행’ 등을 연출하는 등 40차례의 멀티미디어 퓨전공연을 연출한 영상예술가이다. 노주석기자 joo@seoul.co.kr
  • 원자력문화재단 ISO9001 인증획득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병로)은 원자력 홍보·교육·조사연구 서비스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26일 오전 11시30분 재단 이사장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 [‘BBK 진실게임’ 2라운드] ‘金측 계약서원본’ 내용 뭔가

    [‘BBK 진실게임’ 2라운드] ‘金측 계약서원본’ 내용 뭔가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김경준씨의 어머니 김영애(71)씨가 23일 검찰에 제출한 한글·영문 계약서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LKe뱅크를 이용해 BBK와 EBK증권중개의 소유권을 확보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면계약서’가 진본으로 판명난다면 김씨의 주가조작 및 횡령 사건에 대한 이 후보의 그간 해명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는 셈이다. 물론 거꾸로일 수도 있다. ●한글계약서, 이 후보의 BBK 소유사실 입증 한글판 이면계약서는 계약체결 시점을 2000년 2월21일로,‘매도인(을) 이명박’이 ‘매수인(갑) ㈜LKe뱅크 대표이사 김경준’에게 BBK 투자자문의 주식 61만주를 49억 9999만 5000원에 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약서에는 두 사람의 도장이 찍혀 있다. 이 계약서가 의미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계약서 체결 이전에는 BBK가 ‘매도인’인 이 후보 소유였다는 것이다.BBK가 세워진 것은 1999년 4월27일,LKe뱅크가 세워진 것은 2000년 2월18일이다. 계약서가 맞다면 BBK의 주식을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 후보의 해명은 거짓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둘째는 LKe뱅크가 BBK의 모회사가 된다는 것이다.61만주는 BBK주식 전량에 가까운 규모로, 매수인에 ‘㈜LKe뱅크 대표이사’를 명시한 것은 이 주식을 김경준씨 개인이 아니라 LKe뱅크 회사에 매각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BBK는 LKe뱅크에 종속되고, 김씨와 함께 LKe뱅크의 공동 대표이사인 이 후보가 BBK도 소유하게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영문계약서 3장 통해 LKe뱅크에 EBK종속 2001년 2월21일 체결된 영문계약서 3장은 주식매입→주식매각→주식청약계약으로 이어진다. 이 3개의 계약 사이에서 LKe뱅크의 공동대표이사인 이 후보와 김씨가 소유하고 있던 지분 52%의 매각대금 100억원이 돌고 도는 순환출자 형식이 된다. 우선 김씨가 만든 서류상 회사인 미국법인 A M 파파스가 LKe뱅크의 이 후보·김씨 지분을 100억원에 산다(주식매입계약). 이 100억원으로 이번에는 이 후보와 김씨, 에리카 김 등이 EBK증권의 증자에 참여한 뒤 100억원을 받고 자신들의 지분 전부를 LKe뱅크에 되판다(주식매각계약). 세번째 청약계약서는 LKe뱅크로 회귀하는 자금순환을 매듭짓는 역할을 한다. 바로 LKe뱅크가 EBK증권의 지분을 모두 획득하는 날, 이 후보와 김씨에게 각각 41만 6666주,41만 6667주의 신주를 다시 발행한다는 내용이다. 신주의 가격은 모두 100억원으로 두 사람이 절반씩 부담하게 되어 있다. 결국 LKe뱅크의 이 후보와 김씨로부터 흘러나온 100억원은 A M 파파스 등을 거쳐서 두 사람에게로 되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EBK증권은 결국 LKe뱅크의 지배를 받게 된다. ●김경준씨 LKe뱅크 지분 사실상 제로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22일 김씨가 초기에 LKe뱅크 지분 매입을 위해 BBK에서 횡령한 돈 30억원을 LKe뱅크가 대신 갚아준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정봉주 의원은 “김씨가 금감원의 지적을 받고 LKe뱅크 지분(32억여원·30억원+이자)을 빼자 그만큼의 금액이 LKe뱅크에서 BBK 계좌를 통해 김씨에게 갔고, 김씨는 BBK의 다른 계좌로 이 돈을 상환했다.”면서 “BBK는 이 돈을 받은 뒤 다시 LKe뱅크에 다시 입금했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거래과정이라면 LKe에서 김씨가 소유했던 지분 48%는 소멸되고,BBK의 지분이 그만큼 생겼어야 하지만 김씨의 지분은 그대로 유지됐다. 김씨는 자신의 돈 한 푼 없이 제3자의 돈을 돌려 횡령 혐의를 벗은 것이다. 그리고 돈의 출처와 귀착점은 모두 Lke뱅크다. 정 의원은 “이 구조가 에리카 김이 밝힌 순환계약서의 구조와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씨의 LKe뱅크 지분은 사실상 ‘0(제로)’이고, 김씨는 그저 제3자의 돈을 이용해 투자를 한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결론적으로 LKe뱅크의 최대주주이자 실질적 단독 대표이사인 이 후보가 LKe뱅크에 종속된 BBK와 EBK증권까지 지배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계약서가 진본일 경우, 이 후보가 BBK의 주식을 소유하게 된 경위와 BBK와 LKe뱅크 사이에 오간 자금의 출처 및 흐름 등은 검찰이 추후 밝혀내야 할 과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휴대성 강조 1인 월동용품 출시 ‘봇물’

    휴대성 강조 1인 월동용품 출시 ‘봇물’

    한파를 겨냥한 겨울 마케팅이 뜨겁다. 난방·가습은 물론 출퇴근길이나 사무실에서 쓸 수 있는 아기자기한 1인용 난방 제품도 많이 나온다. 뜨끈한 차 한잔을 빨리 만들어 줄 수 있는 전기 주전자나 겨울철 최고의 별미인 호빵도 업그레이드되어 신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난방·가습 신제품 봇물 난방기구는 기름, 가스,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나뉜다. 일반 가정에서는 편의성, 안전성, 가격 적정성 등을 고려할 때 전기 제품이 많이 쓰인다.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 선풍기 모양의 원형 전기 히터나 라디에이터 모양의 히터다. 신일의 SEH-800HCH는 좌우회전이 가능한데 키높이 기능이 있어 침대나 소파 높이까지 열을 보내줄 수 있는 게 장점. 가격은 6만원대다. 코퍼스트의 전기 라디에이터 뉴보마네는 크기에 따라 8가지 종류가 나온다. 조작이 간단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손잡이와 바퀴도 있어 이동성이 좋다. 가격은 10만∼20만원대다. 전기매트도 괜찮다. 옥, 은사, 황토, 참숯, 녹차, 무전자파 등 웰빙트렌드를 겨냥한 고기능성 제품이 많다. 참숯 탄소판을 내장한 동천의 DC-330은 20만원대, 보국의 녹차메모리폼 온열매트 BK-200GM은 19만원대다. 건조한 겨울 날씨에 필요한 생활 가전으로 가습기도 빠뜨릴 수 없다. 요즘 신제품은 살균 기능이 강조된다. 웅진쿠첸의 신제품 가습기(MHS-E5010)는 이온수지와 요오드필터로 이뤄진 이중 강화 항균 정수 필터가 들어 있다. 특히 물통을 뒤집어 물을 보충해야 하는 기존 가습기 제품과 달리 제품 윗부분에서 물을 보충해 쓸 수 있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5만원대. 쿠쿠홈시스의 LH67시리즈도 은살균 필터가 들어 있다. 가격은 16만원대. 부방테크론의 리홈 가습기(LUH-800M)는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어린이를 겨냥한 유아 아토피 모드 기능이 있다. 가격은 12만원대. ●스피드 무선주전자,1인용 난방 제품도 인기 겨울철엔 재빨리 물을 끓여줄 수 있는 무선주전자가 인기다.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선보인 무선주전자(EEK4000,EEK4080)는 1.7ℓ 대용량과 0.8ℓ 미니 모델 두 가지가 있다. 분리형 필터 방식이어서 관리가 쉽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대형이 7만 8000원, 소형은 6만 1000원. 브라운의 임프레션 무선주전자(WK 600)는 물이 끓거나 주전자가 비어있을 때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 모드가 있어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란 설명이다.1.7ℓ 13만원.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인 발열 제품이 많이 나온다. 인터넷 라이브 홈쇼핑 바이라이브에서는 발열이 되는 헤스티아 발열조끼(4만 9800원)를 판다.CJ몰에서는 핫팩 인형 강아지 퍼피(1만 5000원)를 내놓았다. 약 1분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면 최대 4시간가량 따뜻함을 잃지 않아 아이들은 물론 성인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디앤샵에서는 극세사 원단의 포근함을 자랑하는 전기방석(1만 2800원)을 판다.Q마크를 획득한 3단계 안전 온도조절기가 있다. ●뜨끈한 호빵도 업그레이드 출시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내 호빵 시장은 600억원 수준으로 매년 20%씩 커지고 있다. 기린은 쌀가루 반죽과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호빵이 생각날 때’ 시리즈 6종을 출시했다. 쌀가루를 넣어 반죽을 더욱 쫄깃하게 했다는 설명. 통팥, 단호박, 고구마, 야채 등 웰빙 재료들을 듬뿍 채워 넣었다고 강조한다. 피자호빵도 있다. 샤니는 올해 호빵 신제품 주제를 중화(中華)음식과 웰빙에 맞춰 20여개의 신개념 호빵을 내놓았다. 짬뽕 팡찌니와 짜장 팡찌니 등 중화 찐빵과 종전 제품보다 칼로리를 10%가량 낮춘 밀기울 팡찌니, 호밀 등 곡물이 들어간 12곡 팡찌니 등을 밀고 있다. 삼립식품은 기존 호빵 크기의 절반 정도인 미니 호빵을 내놓았다. 그러나 팥소의 양은 기존 호빵에 비해 1.5배가량 많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조치훈,기성전 도전권 획득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조치훈,기성전 도전권 획득

    제4보(43∼51) 조치훈 9단이 일본 랭킹 1위의 기전인 기성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19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기성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조치훈 9단은 장쉬 9단을 백4집반승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치훈 9단은 2000년 왕리청 9단에게 기성 타이틀을 빼앗긴 이후,7년 만에 도전무대에 나서게 된다. 현 기성타이틀 보유자는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조9단은 얼마 전 십단전 도전기에서 야마시타 9단의 도전을 3대1로 물리치고 타이틀을 방어한 바 있다. 도전7번기 제1국은 내년 1월1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릴 예정. 우승상금은 4200만엔(약 4억원)이다. 흑43은 백을 차단하기 위한 유일한 맥점. 여기서 백도 흑 한점을 잡은 것이 기세다. 백44로 <참고도1> 백1로 나와 끊는 것은 흑2,4,6으로 죽죽 밀어붙여 아래쪽 백이 크게 다친다. 흑49의 가일수도 깜빡하기 쉬운 모양. 손을 빼면 <참고도2> 백1로 붙이는 수로 백이 연결된다. 흑이 2로 내려빠지는 것은 백3으로 끊어서 그만. 흑은 자충으로 A를 둘 수 없다. 흑은 여태껏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지만 앞으로 중앙 백대마의 공격을 통해 충분한 대가를 얻어야 한다. 백50은 가로 마늘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프로들은 백가와 같은 행마는 힘이 없다고 해서 좀처럼 두지 않는다. 그러나 막상 흑이 51로 밀고 들어오니 백의 응수도 어려워졌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황제의 신화/김선자 지음

    역사는 팩트(사실)다. 신화는 픽션(허구)이다. 팩트와 픽션이 사전적 의미의 대척점에 서 있듯, 역사와 신화도 섞일 수 없는 의미구조를 갖는다. 팩트와 픽션을 합성한 ‘팩션’ 창작이 활발하지만 창작은 어디까지나 역사가 아닌 문화예술의 영역일 뿐이다. 문제는 픽션이 역사의 영역을 침범할 때다. 이때 역사는 픽션이 되고, 신화는 팩트가 된다.‘신화의 역사화’이고,‘역사의 신화화’다. 어느 쪽이건 ‘발견’ 아닌 ‘발명’이다. 지금 중국에선 ‘역사와 신화를 뒤섞는 발명’이 횡행하고 있다. 발명품은 다름 아닌 황제다.‘황제(皇帝)’가 아닌 ‘황제(黃帝)’다. 전자는 역사지만 후자는 신화다. ‘황제의 신화’(김선자 지음, 책세상 펴냄)는 ‘신화 속 황제(黃帝)’가 ‘역사 속 황제’로 발명되기까지의 경위를 추적한 보고서다. 중국 신화를 전공한 저자는 고대 중국 ‘오방상제(五方上帝)’ 중 한 명에 불과했던 황제가 한나라 역사가 사마천에 의해 ‘발견’되고, 근대 열강의 침입으로 무너지던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젊은 중국 지식인들에 의해 ‘발명’된 과거를 헤집는다.1990년 이후 휘몰아친 현대 중국의 민족주의 열풍은 ‘역사 고고 프로젝트’를 낳았고, 프로젝트는 ‘하상주 단대공정’(중국 기원을 기원전 841년에서 기원전 2070년으로 끌어올림)과 ‘중화문명 탐원공정’(단대공정보다 1000년을 더 끌어올림)을 정점으로 발명을 극대화한다. ‘역사 기원 밀어올리기’로 요약되는 발명엔 분명 의도가 있다. 저자는 “역사의 기원, 국가의 기원을 밀어올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고국(古國)’의 명예로운 이름을 획득하려는 목적은 바로 ‘강한 중국’”이라고 지적한다. ‘발명’은 한국 사회에서도 횡행한다.‘주몽’과 ‘광개토대왕’,‘대조영’과 ‘연개소문’으로 대표되는 역사 판타지 드라마는 중국의 ‘공격적 민족주의’ 발명품과 쌍을 이루는 ‘방어적 민족주의’의 발명품이다.‘경제입국의 아버지’로 이미지화된 ‘박정희 신화’, 탈북자와 이주노동자를 타자화하는 ‘단일민족 신화’도 모두 정치적 발명품이다. 한·중·일 3국이 정치적 발명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동아시아 평화는 요원하다는 게 작가의 우려 섞인 지적이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한국 4년만에 기능올림픽 종합우승

    한국 4년만에 기능올림픽 종합우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일본 시즈오카(靜岡)에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로 총점 88점을 기록, 종합 성적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은 전체 47개 직종 가운데 42개 직종에 47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주최국 일본은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우승을 노렸으나 기능강국 한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3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3년에 이어 4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1967년 첫 참가 이래 모두 15회가 됐다. 한국은 지난 2003년 5회 연속 우승이란 기록을 세웠으나 2005년 핀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6위에 머무른 바 있다. 한국 대표단의 김용달 단장(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정비, 용접, 배관 등 전통적인 중공업분야뿐 아니라 웹디자인과 통합제조, 그래픽 디자인, 모바일 로보틱스 등 전분야에서 골고루 메달을 획득하며 우승한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성과로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획득한 직종은 판금(정진환), 용접(김형준), 배관(이영신), 웹디자인(박주헌), 조적(송세훈), 목공(주대열), 석공예(기성훈), 귀금속공예(강가람), 이미용(임옥진), 드레스메이킹(이성순), 통합제조(강용주, 주정호, 노진호) 등 11개 분야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속초 중고 자동차 수출 순풍

    강원 속초시가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옆 항만부지에서 중고자동차 수출상담 전시회를 열어 214만달러의 계약고를 올렸다. 전시회와 함께 수출 상담회가 열린 이 기간에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에서 72명의 바이어들을 포함해 모두 42개 업체 118명의 중고자동차 수출 관계자가 참여했다. 특히 수출 상담회 기간 동안 130대(146만 3800달러)가 계약됐고 65대가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다. 당초 15일까지 계획했던 수출상담회는 바이어들의 중고자동차 가격 조율 등 추가 상담 요청이 들어와 19일까지 속초항 물류사업소에 러시아 통역원까지 연장 배치하며 외화획득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상담회에서의 구매계약 외에 상담회장 밖에서도 바이어들과 업체들간 700만달러가량의 중고자동차 관련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인천·부산 위주의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이 형성됐으나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의 주도권을 속초항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는 이번과 같은 중고자동차 수출 상담전시회를 해마다 2회씩 열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내년 2월중 중고자동차 수출조합과 지역업체, 전국의 중고자동차 수출업자 등을 대상으로 중고자동차 수출 및 대 러시아 무역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잉글랜드 예선 탈락은 EPL 외국인 선수 탓?

    잉글랜드 예선 탈락은 EPL 외국인 선수 탓?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유로2008 본선 진출 실패가 한국인 프리미어 리거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에 실망한 현지 팬들 사이에서 ‘리그 내 외국인 선수 제한’에 대한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 잉글랜드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뉴웸블리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08 E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잉글랜드는 같은 시간 안도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러시아에 조 2위 자리를 내주며 본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공영방송 BBC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된 축구대표팀 관련 토론방에는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 스티브 맥클라렌 대표팀 감독을 향한 사퇴 요구가 주를 이룬 가운데 자국 선수 양성에 대한 의견도 많아 자연스레 ‘리그 내 외국인 선수 제한’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 ‘beatricepie’는 “프리미어 리그가 지나치게 외국인 선수에 의존해 있다.”며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과 레인저스 등 명문 구단들이 자국 선수 영입을 늘리고 있는 경향을 배워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ryan’도 “잉글랜드 명문 클럽들이 대부분 외국인 구단주와 외국인 감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 (자체적으로) 바꾸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실한 것은 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졌다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 외에도 여러 네티즌 팬들이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기 결과에 대한 실망이 큰 탓인지 반대 의견은 많지 않았다. 실제로 지지난주 열린 프리미어리그 전체 경기의 선발 출전 선수 중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는 30%인 74명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실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스포츠 분야에서 지역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외국인 선수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토론방의 네티즌들은 맥클라렌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며 후임 감독으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현 포루투갈 감독과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을 선호했다. 또 마지막까지 잉글랜드와 본선진출을 다퉜던 러시아의 거스 히딩크 감독도 거론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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