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획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상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당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감동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메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60
  • 펜싱 신아람 준결승서 억울한 패배…AFP “역대 5대 오심 중 하나”

    펜싱 신아람 준결승서 억울한 패배…AFP “역대 5대 오심 중 하나”

    팡트(찌르기) 공격이 들어왔다. 동시 공격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재차 찌르기 공격이 들어왔다. 역시 동시 공격이었다. 마지막 찌르기 공격이 들어왔고, 상대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그리고 경기는 끝났다. 이 모든 상황이 단 1초 동안 일어났다. ●1·2차 방어후 ‘1초’ 3차 공격뒤에도 ‘1초’ 31일로 열전 나흘째를 맞은 런던올림픽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상식 이하의 오심으로 얼룩지고 있다. 수영 박태환과 유도 조준호에 이어 이번에도 피해자는 한국 선수였다. 이날 새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 오른 신아람(26·계룡시청)이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한 최악의 오심으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신아람은 준결승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맞아 연장 접전 끝에 분패했다. 준결승은 3회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 스코어도 종료 1초를 남긴 상태에서 5-5 동점이었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연장전 우선권을 얻은 신아람이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는 상황. ●오심 충격에 신아람 동메달 획득도 좌절 하지만 1초를 남기고 상황이 이상하게 흐르기 시작했다. 하이데만이 세 차례 공격을 하는 동안 전광판 시계는 1초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 선방하던 신아람은 결국 하이데만의 세 번째 공격에 실점했고, 경기는 마치 하이데만의 득점을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종료됐다. 심재성 펜싱대표팀 코치가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30분 동안 심판진의 논의가 이어졌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신아람은 피스트(펜싱경기장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심 코치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한국선수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 문제를 제소했다. 대한체육회(KOC)도 국제펜싱연맹(FIE)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FIE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올림픽 기간 항의에 대응하는 공식 기구인 기술위원회는 한국 팀의 항의가 근거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해외 언론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AFP통신은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이란 제목 아래 “제대로 판정이 나왔더라면 신아람은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충격에 빠진 신아람은 피스트를 떠나지 못한 채 눈물만 흘리다 에스코트를 받고서야 내려갔다.”고 전했다. AFP는 이 소식을 역대 올림픽에서 일어난 5대 오심 중 하나로 꼽았다. 오심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아람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쑨위제(중국)에 시종 앞서 나가다 3라운드 중반 역전당하며 11-15로 져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권택용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하이데만의 세 차례 공격에 걸린 시간은 각각 0.06초와 0.19초, 1.17초 등 모두 1.42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되지 않은, 뒤로 빠지는 동작까지 고려하면 시간은 더 걸렸을 것”이라는 게 권 박사의 지적이다. 런던 김민희·조은지기자 haru@seoul.co.kr
  • [열린세상] 증오는 원시적인 감정이다/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열린세상] 증오는 원시적인 감정이다/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옛말에 고운 정보다 미운 정이 더 깊고, 미운 놈일수록 떡 하나 더 주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말이 그렇지 미운 사람에게 고운 마음을 품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신의 아들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 일이지, 우리 같은 평범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미움, 분노, 울화, 증오. 인간의 여러 가지 감정 중 마이너스 에너지를 발산하는 감정들이다. 인간이 이러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뇌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지렁이를 밟으면 꿈틀거리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통증을 느끼고 이를 회피하기 위한 생존 반응의 일부일 뿐이지, 지렁이는 결코 자신을 밟은 이에게 화를 내거나 복수하지 못한다. 학자들은 증오를 관장하는 뇌의 부위는 편도체(amygdala)라고 추정한다. 복숭아를 닮았다 하여 편도체라 불리는 이 작은 부위는 뇌에서 시상하부(hypothalamus), 해마(hippocampus)와 함께 번연계(limbic system)를 구성하는 곳인데, 이 부위가 존재해야 증오와 분노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은 매우 발달된 뇌를 가진 생물종이지만, 뇌의 모든 부분이 한꺼번에 생겨난 것은 아니다. 진화상 가장 먼저 등장한 부위는 뇌간이다. 뇌간에는 척수와 연수·간뇌·시상하부 등이 포함되는데, 호흡과 심장 박동을 조절하고 반사작용을 총괄하며 호르몬을 분비하는 등 생명유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소뇌와 대뇌는 좀 더 발달된 행동을 조절하는 곳으로, 진화상 뇌간에 비해서는 나중에 형성된 부위다. 소뇌는 운동중추가 있어 우리 몸의 움직임을 제어하며, 대뇌는 ‘사고’의 근원이 되는 곳이다. 인간의 경우 대뇌가 발달해 전체 뇌 용적의 80%를 차지한다. 소뇌와 대뇌는 없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이들이 기능하지 않는 경우 인간은 인간다운 행동을 전혀 하지 못한 채 그저 숨만 쉬는 존재가 된다. 이 대뇌의 안쪽 부위, 그러니까 머리의 중심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번연계인데, 공포와 분노·증오와 쾌락 같은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임상실험 결과, 번연계를 구성하는 편도체에 인위적으로 미소 전극을 삽입하고 자극을 가하면 그 즉시 격렬한 분노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분노와 증오를 조절하는 부위가 번연계에 위치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번연계는 진화상 어느 정도 ‘발달된 뇌’를 가진 생물종에게서 나타나는 부위인데, 이는 증오라는 감정이 모든 생명체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 어느 정도 두뇌가 발달한 동물들만이 선택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고차원적인 감정이라는 뜻이다. 인간은 개중에서도 가장 두뇌가 발달한 동물 축에 속하니, 모든 생명체 중에 증오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생물종이 바로 인간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한 강력한 분노의 표출이 가장 인간다운 모습인 것일까? 갑자기 섬찍한 느낌이 든다. 발달된 뇌를 가진 인간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분노와 증오라면 이래서야 인간이 흉포한 야수와 다를 게 무어랴. 다행히도 인간의 뇌는 감정을 표출하는 것뿐 아니라,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도 알고 있다. 진화상 번연계는 생명 유지에 중요한 뇌간의 다음에, 사고와 움직임을 제어하는 대뇌와 소뇌의 이전에 위치한다. 감정을 느끼는 영역을 이성이 관장하는 영역이 감싸고 있는 셈이어서, 번연계가 느끼는 분노는 대뇌가 관장하는 이성으로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즉, 폭력의 표출은 인간이 아직 인간다움을 획득하기 전에 가졌던 ‘구시대적인 유물’이며, 인간다움은 이를 제어하도록 진화되어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인간은 진화의 흐름 속에서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 든다. 사람이 사람을 얼마나 미워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신문의 사건·사고란을 들여다보면 된다.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나 끔찍하게 미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무엇 때문에 오랜 진화 과정 중에 안쪽으로 숨겨졌던 번연계가 다시 수면 위로 표출되는 것일까. 인간의 커다란 머리를 구성하는 대뇌는 무엇을 위해 그토록 발달한 것일까.
  • 박태환-쑨양 시상식, 태극기가 위에 오르자…

    지난 30일(현지시간), 박태환과 중국의 쑨양이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에서 공동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경기 직후 이뤄진 시상식이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박태환과 쑨양은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공동 은메달을 확정지은 뒤 오른 시상대 위에는 금메달을 차지한 야니크 아넬의 프랑스 국기와 태극기, 중국의 오성홍기가 걸렸다. 문제는 프랑스 국가를 중심으로 양옆에 병렬 배치되어야 할 한국과 중국 국기가 공동 2위라는 기록 때문에 상하배치 됐다는 것. 2위 자리에는 위아래로 태극기와 오성홍기가 나란히 걸렸는데,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이 관례에 어긋난다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중국 네티즌들은 일반적으로 국제대회에서 공동 순위가 탄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미리 방책을 내놓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런던올림픽에서 발생하는 국기·국가 실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조직위는 북한과 콜롬비아의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대형 전광판의 북한 선수 명단 옆에 인공기가 아닌 태극기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당시 현장에서 이를 확인한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강력하게 항의하며 경기를 거부한 탓에 경기가 예정보다 1시간 여 지연되기도 했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은 이튿날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IOC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재차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주통신] 아동 성폭력에 FBI 함정 수사 증거 논란

    [미주통신] 아동 성폭력에 FBI 함정 수사 증거 논란

    함정 수사가 일반화되어 있는 미국에서 아동 성폭력 피의자에 대한 FBI의 함정 수사 증거가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 브루클린의 한 초등학교에서 보조교사를 일하던 테릭 브룩은 지난 3월 ‘10살의 흑인 어린이’라는 채팅 방을 만들고 아동을 유혹했다. 이에 ‘악동’이라는 닉네임으로 위장한 FBI 수사요원은 이 채팅 방에 들어가 브룩과 대화를 시작했다. 브룩은 이 아동으로 위장한 수사요원의 함정에 넘어가 자신이 7명의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사진이 있는 파일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말았다. 브룩은 수사에 나선 FBI 요원에게 즉각 체포됐고 한때 부활절 토끼 분장(사진) 등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보조 선생이 성폭력 혐의 등으로 체포되자 인근 공동체는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최근 열린 재판에서 브룩의 변호사는 “브룩이 그 함정수사관의 의도를 알았더라면 그를 채팅 방에 오게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함정 수사로 획득한 그 파일은 무효이며 따라서 이것을 바탕으로 한 그의 자백은 무효”라고 반론을 폈다. 브룩은 변호인의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유죄가 확정될 경우 15년형의 중형의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런던올림픽 뷰티퀸?…크로아티아 미녀 농구 선수 화제

    런던올림픽 뷰티퀸?…크로아티아 미녀 농구 선수 화제

    크로아티아의 한 미녀 농구 선수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러시아투데이 등 외신은 “2012 런던 올림픽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크로아티아의 여자 농구 선수 안토니아 미수라(24)를 가장 인기 있는 여자 선수로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그녀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 촬영한 화보가 인터넷상에 돌면서 많은 이들이 그녀의 팬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인 듯 보인다. 러시아투데이가 ‘올림픽 뷰티퀸’으로 소개한 미수라는 180cm의 장신에 반해 앳된 얼굴과 푸른 눈, 그리고 금발 머리가 잘 어우러진 전형적인 금발 미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외모만 보면 실력을 의심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대표팀에서 가드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지중해 경기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미수라가 뛴 크로아티아팀은 세계 최강 미국과 맞붙어 전반전에 3점 차 밖에 나지 않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후반전에서 점수 차가 벌어져 81대 56으로 패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사진=유타르니 리스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런던올림픽] 韓,韓을 삼키다…4강 사령탑 모두 한국인 ‘양궁한류’ 속 공한증 소멸

    [런던올림픽] 韓,韓을 삼키다…4강 사령탑 모두 한국인 ‘양궁한류’ 속 공한증 소멸

    남자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4연패는 좌절됐지만 세계 양궁계의 키워드는 여전히 ‘한국’이다. 세계 최고의 지도력을 갖춘 한국인 감독들이 올림픽 무대를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대회 4연패를 노리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기식 감독이 이끄는 미국의 벽에 가로막히면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준결승에 진출한 4팀의 사령탑 모두 한국인이다. 이 감독은 1990년대 한국 대표팀을 이끌다 호주를 거쳐 미국에 정착했다. 미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뒤 ‘적장’ 이 감독과 포옹한 이는 11년째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석동은 감독이었다. 대표팀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은 멕시코는 이웅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나선 40개국 가운데 한국을 제외한 12개 나라에 소속된 한국인 감독·코치가 무려 14명. 로이터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인 양궁코치가 필수품이 됐다.”고까지 표현했다. 이들이 한국양궁의 노하우를 다른 나라에 전수하면서 국제대회에서 각국간 실력차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은메달을 딴 미국 선수들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기량이 부쩍 성장한 원동력을 묻자 “코치 리(이기식 감독)”라고 입을 모았다. 제이콥 우키는 “이 감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낯선 훈련도 경험했다.”며 “또 합숙 생활을 통해 신뢰를 키우면서 점점 성적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외국에 진출한 한국인 지도자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알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이번 남자 양궁팀처럼 우리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술 유출은 물론 수십년간 절대 강자로 군림해오면서 외국 선수들의 뇌리에 박힌 ‘공한증’도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양궁은 기술 못지않게 정신력이 중요한 운동이다. 그동안 세계에 퍼진 공한증이 한국의 승승장구에 적지않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브래디 엘리슨(미국)이나 디피카 쿠마리(인도) 등 정상급 선수들은 “더 이상 한국 선수와 마주칠 때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양궁 남자 단체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적’이라 자부했던 한국 양궁이 더 이상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웠다. 반면 외국에 나간 한국인 지도자들의 우수성은 각광 받고 있다. ‘양궁 한류’를 자극제 삼아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부여된 셈이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런던올림픽] 영원한 지존은 없다

    역시 영원한 절대강자는 없다. 런던올림픽 열전 첫날부터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와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 등 종목별 ‘지존’들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UPI통신은 29일 이들과 함께 여자 펜싱의 발렌티나 베잘리(38·이탈리아), 사이클 스타 파비앙 칸첼라라(31·프랑스)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스타로 소개했다. 첫 주인공은 단연 펠프스.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펠프스는 이날 새벽 결선에서 4위에 그쳐 금메달은커녕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몇 년간 펠프스의 그늘에 가렸던 ‘만년 2인자’ 라이언 록티(미국)가 최근 급부상하면서 펠프스가 2위로 밀려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기는 했지만, 메달권에도 들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 이는 거의 없었다. 더욱이 개인 통산 14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펠프스가 메달 셋만 추가하면 옛 소련의 전설적인 체조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18개)를 제치고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할 수 있어 첫날 노메달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하지만 펠프스는 아직 6개 종목을 남겨 놓아 여전히 대기록을 향한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여자 펜싱 플뢰레에서 올림픽 4연패를 노리던 베잘리의 결승 진출 실패도 큰 이변으로 꼽힌다. 베잘리가 금메달을 땄다면 한 종목에서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베잘리는 준결승에서 동료인 아리아나 에리고(24)에게 덜미를 잡혀 3~4위전으로 밀렸고, 당초 결승전에서 만날 것으로 기대됐던 남현희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거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 남자양궁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UPI는 이변으로 꼽았다.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4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준결승에서 최근 실력이 급상승한 미국을 넘지 못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칸첼라라는 남자 개인 도로 결승선을 8㎞ 남겨 놓고 선두로 달리다가 펜스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메달을 놓치고 몸까지 다쳤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올림픽통신] 금메달 포상금 얼마? 러 10억원대, 한국은…

    [올림픽통신] 금메달 포상금 얼마? 러 10억원대,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이 개막과 동시에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경제적인 혜택을 공개했다. 대부분의 올림픽 참가국들은 금메달리스트에게 연금 이외의 포상금을 주는 것이 관례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포상금은 한화로 약 7억 1500만원에 달한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종목인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시가 약 6억 8000만원에 달하는 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러시아는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방정부까지 나섰다. 우랄산맨 인근 공업도시인 첼랴빈스크 주 정부는 이곳 출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약 10억 7200만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 연방정부 역시 금메달리스트에게 약 1억 42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만약 첼랴빈스크 출신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다면 무려 12억 원이 넘는 현금을 손에 넣게 되는 것. 미국, 호주, 독일 등은 금메달리스트 포상금은 약 2680만원으로 타국에 비해 낮은 편이며, 이탈리아는 약 2억 720만원, 중국은 약 8900만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약 5560만 원 등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주최국인 영국은 특별한 금메달 포상금을 책정하지 않았다. 대신 국가의 위상을 높인 영광을 기리기 위해 한 장 가격이 불과 1000원인 개인 기념우표를 제작하겠다고 밝혀 눈총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이 지급되며 각 종목별로 추가 포상금이 주어질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죤, 유연성 300% 강화한 고농축 섬유유연제 ‘울트라 피죤’ 출시

    피죤, 유연성 300% 강화한 고농축 섬유유연제 ‘울트라 피죤’ 출시

    피죤(www.pigeon.co.kr)은 유연성과 상쾌함을 기존 제품보다 300% 강화한 고농축 섬유유연제 ‘울트라 피죤’을 30일 출시했다. 1978년 피죤이 국내 최초로 섬유유연제를 출시한지 35주년을 맞아 개발한 이 제품은 2년간의 연구와 투자를 거쳐 완성됐다. 피죤은 “소비자 조사 결과 가정에서 섬유유연제를 선택할 때 청소년 자녀들의 취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섬유 유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은 물론이고 상쾌한 향도 오래 지속돼 10대 청소년들에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의 맑은 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국산 제품 ‘울트라 피죤’은 유럽에서 2013년부터 사용 금지가 예상되는 인산염과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무방부제, 비자극 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손잡이 반대편 모서리를 턱 지게 설계해 세탁기 등에 쉽게 걸칠 수 있도록 하고 손잡이 높이에도 국내 주부들의 평균적인 선호도를 반영하는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Q마크를 획득하고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웰빙 인증을 획득했다 화사하고 로맨틱한 핑크로즈, 상쾌하고 깨끗한 블루비앙카, 벚꽃향이 은은한 퍼플 블라섬 등 3가지 향이 있다. 750㎖, 1400㎖ 2가지 용기로 각각 6300원, 1만 18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올림픽] 北 량춘화, 첫 동메달 女축구는 佛에 0 - 5패

    북한이 대회 첫날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북한에 런던올림픽 첫 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여자 역도 48㎏급의 량춘화(21). 량춘화는 28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80㎏, 용상 112㎏을 들어올려 합계 192㎏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47㎝의 단신인 그는 인상보다 용상에 강한 선수로 이번 대회도 인상에서는 공동 5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순위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한편 같은 날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두 번째 경기에서 프랑스에 0-5로 완패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맞춤권총’ 찬 진종오 “저 너머 金이 보인다”

    27일 런던의 왕립포병대기지에 마련된 올림픽 사격장.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와 ‘무서운 신인’ 김장미(20·부산시청)의 총구가 불을 뿜는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둘의 시선은 이미 금빛 과녁을 향해 있다. 진종오는 이날 마무리 훈련에 열중했다. 그동안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훈련을 병행해 왔지만 이날은 28일 오후 11시 30분 시작하는 10m 공기권총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개회식 전 마지막 오후 훈련이기에 한발 한발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10m 공기권총에서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놓쳤던 진종오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선을 제압한 뒤 주종목인 50m 권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 세계 최고의 사수임을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경기 내내 고도의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사격종목 특성상 훈련 도중 한숨을 내쉬기도 했지만 진종오와 코치진 모두 컨디션 조절을 자신하고 있다. 금메달을 노린 사냥 무기도 특별하다. 오스트리아 총기회사 스테이어 스포츠가 진종오의 손에 딱 맞게 제작한 권총이 그것이다. 진종오는 “국제대회에 나가면 외국 선수들이 내 총을 부러워한다.”며 “경기 전부터 총만으로도 위압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런던월드컵에서 여자 25m 권총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김장미 역시 첫 올림픽 출전에서 사고(?)를 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2010년 유스올림픽을 비롯해 올해 아시아선수권 등에서 위축되지 않는 노련한 모습으로 우승을 휩쓴 ‘비밀병기’. 변경수 대표팀 감독이 집중력 유지를 위해 인터뷰를 금지시키고 스마트폰을 압수하는 등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연습 사격에서도 대부분 10점에 명중시키는 등 컨디션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미는 29일 오후 7시 45분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금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주종목인 25m 권총은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오늘밤 진종오 총성 ‘스타트’…코리아 즐거운 ‘금빛 주말’

    오늘밤 진종오 총성 ‘스타트’…코리아 즐거운 ‘금빛 주말’

    ‘금빛 주말’을 맞을 준비가 모두 끝났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28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에 최대 5개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른바 ‘골드 위크엔드’다. 선수단의 이번 대회 목표인 ‘10-10’(금메달 10개, 종합 10위) 달성을 가늠할 운명의 시간이나 다름없다. 실력과 자신감을 겸비한 선수들은 저마다 “내가 첫 금메달을 딴다.”며 출전 시간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첫 포문은 사격의 진종오(33·KT)가 연다. 이튿날 새벽에는 유도 최광현(26·국군체육부대)과 남자양궁 대표팀(임동현·오진혁·김법민), 펜싱 남현희(31·성남시청), 수영 박태환(23)이 금빛 레이스에 가세한다. 이들의 컨디션은 한껏 올라와 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면서 긴장의 끈이 당겨질 법도 한데 선수들의 얼굴에는 여유가 넘쳐난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실전에서 가감 없이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의 진종오는 28일 오후 11시 15분 한국의 첫 금메달을 쏘아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종오는 베테랑 탄쭝량(중국)이나 마쓰다 도모유키(일본)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겨뤄야 하지만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메달 효자’의 자존심을 이어갈 한국 유도의 첫 주자인 남자 60㎏의 최광현(26)도 29일 0시 10분 ‘금빛 메치기’에 시동을 건다. 세계랭킹 9위로 메달권에는 약간 못 미치는 감은 있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였던 터라 입상은 물론 조심스레 금메달 획득도 점쳐진다. 2시간 뒤에는 임동현(26)·오진혁(31)·김법민(21)의 남자 양궁 대표팀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단체전 결선에 나서 미국, 프랑스, 영국, 우크라이나 등 경계 대상은 뚜렷하지만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줄곧 우승해온 자신감으로 4연패 찬가를 부르겠다는 각오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전 3시 51분을 전후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 컨디션은 최상. 광저우, 상하이 때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는 오전 3시 40분쯤 ‘금빛 찌르기’로 ‘골드 위크엔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 앞에서 주저앉은 아픈 기억을 곱씹으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현희는 현재 훈련량을 줄이는 대신 상대와의 대결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 런던 김민희·조은지기자 haru@seoul.co.kr
  • “내가 盧정신 실천 적임자” 非文 공격, 文에서 朴으로

    “내가 盧정신 실천 적임자” 非文 공격, 文에서 朴으로

    전날 ‘김심’(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소리 높여 외쳤던 민주통합당의 대선경선 후보 8명은 26일 부산으로 몰려가 ‘노심’(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합창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부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노무현 정신의 계승과 실천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부산 민심을 파고들었다. 이날은 당내 여론조사 1위 주자인 문재인 후보에 대한 나머지 후보들의 협공이 조금은 약화된 분위기였다. 부산 출신인 문 고문을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은 부산 표심 획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 후보들은 대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공격을 격렬하게 했다. 그리고 부산 지역 현안인 신공항 문제나 고리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등 지역 현안에 자신이 해결사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부 주자들은 지지율이 급상승, 민주당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공격도 했다. 2000여명이 모인 부산 연설회는 광주에서 열린 전날 합동연설회 때와는 달리 다소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지만 부산 민심의 향배는 컷오프(예선) 경선은 물론 본경선 경쟁력과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인 문 후보의 지지열기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확연하게 높았다. 맨 처음 연설을 한 김두관 후보는 이날도 문 후보와 안 원장에 대해 맹렬한 공세를 퍼부었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이 대선후보도 못 내고 안철수에게 후보 자리를 넘겨줄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정치권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안철수에게 열광하는 표를 가져올 사람, 그 후보가 바로 김두관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선포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후보로는 이길 수가 없다.”면서 “문 후보는 (4·11총선) 낙동강 전투에서 실패했는데 실패를 인정하지 않은 패장을 내보내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정면으로 비난했다. 그리고 문 후보가 참여정부 5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없다고 몰아붙였다.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도 “국민 위에 군림하는 공주”라고 공격했다. 손학규 후보는 “난 유신독재 말기 계엄령이 선포된 부산에서 체포돼 보안사에 끌려가 무자비한 고문을 받아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죽음을 기다렸었다.”고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주 사용했던 말로, 부산 민심에 노 전 대통령의 향수를 자극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손 후보는 “민주화 세력이 분열돼 그 골이 깊어져 민주주의가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5·16이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미화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려 한다.”고 공격했다. 지지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문 후보는 “민주당의 세 번째 대통령, 부산이 낳은 세 번째 대통령 되라고 여러분이 키워주신 문재인이 인사드린다.”면서 “부마항쟁, 6월 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곳, 바로 이곳 부산에서 민주당 이름으로 정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감성에 호소했다. 자신이 노 전 대통령의 계승자가 되겠다며 박근혜 후보도 강하게 공격한 문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명예를 깎아내리지 않겠다. 후보끼리 깎아내리는 승부를 하지 말고, 나중에는 한 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경쟁이 되어야 한다. 대표주자를 끌어내리려다 팀 전체가 손해를 보는 경선은 안 된다.”고 자신에 대한 협공 자제를 호소했다. 정세균 후보는 “우리가 정권교체를 이룩하려면 박근혜 후보를 넘어서야 한다. 이명박 정부 4년 반 동안 저질러온 잘못에 대한 책임 절반은 박근혜 후보에게 있다. 박 후보를 이기려면 콘텐츠와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정세균이야말로 박근혜 후보를 누를 수 있는 민주당의 필승카드”라고 주장했다. 부산 출신의 조경태 후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때 누릴 만큼 누린 분들, 청와대에서 아주 높은 자리까지 누린 분들, 이 분들이 40대 조경태에게 양보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문재인·김두관 후보를 공격했다. 이춘규 선임기자·부산 이범수기자 taein@seoul.co.kr
  • 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종합4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5일부터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제4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종합 4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81개국에서 378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올림피아드에 5명의 학생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수신(경기과학고 3)·이원석(서울과학고 3)·임재모(서울과학고 2) 학생이 금메달을, 권우진(서울과학고 3)·최수연(서울과학고 3) 학생이 은메달을 땄다. 중국과 타이완이 금 5개씩으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싱가포르가 3위, 러시아와 미국이 한국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런던올림픽 D-2] 도촬꾼 막아라… 홍명보호 비상

    ‘홍명보호’가 일을 낼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일까. 현지 언론은 물론 상대 팀의 비상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ESPN은 24일 한국을 멕시코와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할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ESPN은 “현재 페이스와 공격력이라면 한국이 본선에서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날 스포츠 전문 웹진 SB네이션은 한국과 멕시코를 메달권에 근접한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이달 초 현지 언론이 “한국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한 것과 사뭇 다르다. 여기에 이번 올림픽조직위원회까지 가세했다. 한국을 포함해 영국, 멕시코, 일본 등이 메달권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한 것. 한편 상대 팀들은 이 같은 한국의 반전에 적지 않게 긴장하는 모습이다. 우리 팀은 상대 팀 관계자의 도를 넘은 견제에 시달려야 했다. 24일 새벽 멕시코 관계자가 대표팀의 훈련을 염탐하다 쫓겨났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팀인 멕시코 언론 담당관과 비디오 분석관 등 관계자 셋이 기자로 위장, 영국 뉴캐슬 대학 코크레인파크 스포츠 클럽에서 훈련하는 우리 대표팀의 트레이닝 장면을 약 30분간 지켜본 것이다. 규정상 상대 팀 관계자는 다른 팀 훈련 장면을 구경할 수 없다. 태연하게 소형 동영상 촬영기로 한국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녹화하던 멕시코 관계자는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한 현장 관계자의 제지를 받고 자리를 떴다. 한국의 2차전 상대 스위스 대표팀 관계자가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다 눈에 띄어 훈련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국가별 전력이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커버스토리] ‘피겨여왕’ 김연아 유·무형 경제효과 5조원

    [커버스토리] ‘피겨여왕’ 김연아 유·무형 경제효과 5조원

    여성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것은 1900년 열린 제2회 파리 대회부터다. 그러나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는 여성 올림픽 스타들은 여전히 남성에 비해 ‘변방’에 머무르고 있다. 상품성을 인정받는 올림픽 스타들은 대부분 프로에서도 활동하는 이들이고, 프로스포츠 자체가 남성 편향적이기 때문이다. 20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역시 남성 스포츠 스타들이 먼저 주목받고 있다. ‘번개’ 우사인 볼트(육상 남자 100m 등), 박태환(남자 수영 자유형 400m 등),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남자 농구) 등이 주인공이다. 특히 볼트의 경제적 가치는 2억 5000만 유로(약 3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역대 올림픽 최고의 여성 스타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전설의 체조요정’으로 등극한 루마니아의 나디아 코마네치가 꼽힌다. 그녀는 은퇴 이후 미국에서 여러 광고모델로 출연, 막대한 부(富)를 거머쥐면서 여성 올림픽 스타의 상업적 가치를 처음으로 증명했다. 개인 브랜드 가치만 놓고 봤을 때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여성 스포츠 스타는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다. 지난해 10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조사에 따르면 샤라포바의 브랜드 가치는 900만 달러(약 100억원)로 평가받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500만 달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600만 달러), 르브론 제임스(2000만 달러) 등에는 못 미치지만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10대 브랜드 가치 스포츠 스타(8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겨 여왕’ 김연아조차도 순위에 들지 못했다. 더구나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샤라포바의 상업적인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이미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을 한 데다 올림픽까지 평정한 선수에게 붙여지는 ‘골든 슬래머’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라포바가 골든 슬래머가 된다면 슈테피 그라프(독일·테니스) 이후 여자 선수로는 두번째다. 국내에서의 여성 스포츠 스타로는 김연아가 독보적이다. 이번 하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그녀의 인기와 경제적 가치는 여전하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했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전체 경제 효과는 5조 2350억원에 달했다. 김연아 개인 수입과 관련 광고 제품의 매출 증대, 국가 이미지 홍보 효과 등을 모두 합친 수치다. 서구인들의 독무대로 여겨졌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희소성’ 덕분이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내 여성 스포츠 스타 중에서는 손연재(리듬체조)가 두드러진다. 이미 귀여운 외모로 LG전자 등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결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김연아 못지않은 ‘블루칩’이 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런던올림픽 D-7] “박태환 400m 金 딸 것”

    “박태환은 승부욕이 엄청난 싸움꾼이라 금메달을 딸 것이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태환(23·SK텔레콤)의 스승인 노민상(56) 전 국가대표 감독은 박태환이 자유형 400m뿐 아니라 200m와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 내다봤다. 노 전 감독은 “박태환의 막판 스퍼트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 베이징에서도 마이클 펠프스가 박태환의 막판 스퍼트를 경계할 정도였다. 400m에서는 박태환이 250~300m 지점까지 쑨양에게 0.5초 이상 뒤지지 않는다면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200m와 1500m에서도 충분히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다. 이번에는 외곽으로 빠지지 말고 쑨양과 맞붙어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외 언론은 박태환보다 쑨양(21·중국)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쑨양은 박태환과 나란히 이들 세 종목에 출전한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날 쑨양에 대해 “2012년의 류샹(중국)이다. 2008년엔 나이가 어렸지만 지금은 경험도 풍부하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CBC는 박태환이 200m 동메달, 400m 은메달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AP통신도 쑨양이 400·1500m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봤고 박태환은 이 두 종목에서 은메달, 200m에서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런던올림픽 D-8] 무한도전, 그들의 마지막 승부

    [런던올림픽 D-8] 무한도전, 그들의 마지막 승부

    올림픽은 비정한 무대다.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면 기억되지 않는다. 평생 한 번도 나가기 어려운 올림픽을 몇 번씩 출전하면서도 스포트라이트 한 번 받지 못한 선수들은 차고 넘친다. 코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을 마지막 무대 삼아 생애 첫 금메달을 노리는 노장들이 여기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수십년간 땀과 눈물을 벗 삼아온 이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사이클 조호성 한국 사이클의 대들보인 조호성(38·서울시청). 이름 석자는 그다지 친숙하지 않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지만 메달을 딴 적은 없다. 1999년 월드컵시리즈 포인트레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합 우승했고, 4차례 참가한 아시안게임에서 내리 금메달을 땄으며, 2005년 경륜으로 전환한 뒤에는 47연승의 절대강자로 군림했지만 딱 하나가 없었다. 올림픽은 그에게 영광을 허락하지 않았다. 애틀랜타에선 7위에 그쳤고, 2000년 시드니대회에선 1점 차로 4위를 했다. 잠시 경륜으로 외도했지만 마음이 머무는 곳은 올림픽 무대였다. 결국 불혹을 앞두고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 정식종목이 된 옴니엄이다. 이틀 동안 6개 종목(플라잉 랩, 포인트 경기, 제외 경기, 4㎞ 개인 추발, 15㎞ 스크래치, 1㎞ 독주)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지난 2월 런던에서 열린 트랙월드컵 옴니엄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며 조호성은 첫 올림픽 메달 꿈에 한발짝 다가섰다. ●하키 여운곤·이선옥 선수단 남자 주장을 맡은 하키대표팀 맏형 여운곤(38·김해시청)은 런던이 4번째 밟는 올림픽 무대다. 동기들은 이미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지만 금메달 하나를 바라보고 또 스틱을 잡았다. 매번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란 각오로 필드에 섰는데 이제 정말 마지막일 수밖에 없다. 김윤동 감독은 “나이가 있지만 체력은 대표팀에서 중간 정도일 정도로 몸관리를 잘했다. 풀타임은 소화하지 못하겠지만 위기 때 필드에서 동생들을 다독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자팀 맏언니 이선옥(32·경주시청) 역시 화려한 은퇴를 꿈꾸고 있다. 2004년 아테네대회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필드를 떠났다가 베이징올림픽을 1년 앞두고 다시 스틱을 잡았던 이선옥은 사상 첫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핸드볼 윤경신 올림픽 무대를 자주 밟기로는 윤경신(39·대한핸드볼협회)을 따라올 선수가 없다. 경희대 1학년이던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를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에 이어 5번째 올림픽 출전 기록을 썼다. 현역 중엔 최다 출전이고, 역대로 따져도 이은철(사격), 허승욱(스키), 오성옥(핸드볼),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에 이어 다섯 번째다. 1988년 서울대회 은메달 이후 끊긴 메달 맥을 잇겠다는 윤경신은 “생애 마지막 올림픽에서 기수로 선정돼 영광이다.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서 기수의 자부심을 지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K건설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K건설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경쟁 속에서 SK건설은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물 시공분야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쌓으며, 거의 모든 영역에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공 중인 킹 압둘라 연구센터의 주거복합 고급 빌라단지가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LEED)의 ‘리드홈’ 실버등급 인증을 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SK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 등의 실적은 객관적인 지표로 고객사나 발주처 측에서 평가업체를 선정할 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앞서 시공한 SK케미칼 에코랩이 지난해 국내 건축물 가운데 사상 최고점을 받으며 플래티넘을 거머쥔 데 이어 킹 압둘라 빌라단지까지 인증을 획득, 자부심이 높아졌다. 이 단지에 에너지와 물 절약을 위한 최첨단 친환경기술을 망라해 도입했다. 동일한 규모의 일반주택과 비교해 최대 37%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물 사용량도 30%까지 줄였다. 여기에 거주자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설계도 이뤄졌다. SK건설은 세계 최초의 리드홈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해외시장에서 친환경 건축공사 수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도 친환경 건축공사를 수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엄격한 친환경 건설 규정인 에스티다마가 적용된 4700만 달러 규모의 주거단지 공사다. 아랍어로 지속성을 뜻하는 에스티다마는 아부다비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건설 규정.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돈 잘버는 셰프는 누구?

    세계에서 가장 돈 잘버는 셰프는 누구?

    세계에서 가장 돈 잘버는 요리사의 1년 수입은 얼마나 될까? 최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의 연소득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6월까지 최근 1년 간의 소득을 합산해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영광의 1위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가 차지했다. 램지는 이 기간동안 무려 3800만 달러(한화 430억원)를 벌어들였다. 램지는 프랑스 요리 전문가로 전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이 성업중으로 세계적 권위의 ‘미슐랭 가이드’로 부터 다수의 별을 획득한 바 있다. 포브스는 그러나 “램지는 레스토랑 자체보다는 TV프로그램 ‘헬스 키친’(Hell‘s Kitchen)에 출연하며 더 큰 유명세를 얻었다.” 면서 “수입의 대부분도 TV출연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2위는 같은 기간에 2500만 달러(한화 284억원)를 ‘요리’한 미국 출신의 여성 셰프 레이첼 레이가 차지했다. 레이첼은 이번 순위에 포함된 셰프 중 유일하게 자신의 레스토랑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입 역시 TV출연과 요리책 판매로 벌어들였다. 3위는 미국 내 20곳의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볼프강 퍽이 차지했으며 소득은 총 2000만 달러(한화 227억원)에 달했다. 포브스 측은 “유명 셰프의 수입으로 봐서 레스토랑 운영에 만족할 만한 사람은 없었다.” 면서 “그들 대부분 훨씬 많은 수입을 TV를 통해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