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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이모저모]

    ‘강도 피해’ 美 수영선수 출국금지 브라질 법원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 강도를 당했다는 미국 수영 선수들의 거짓말 가능성을 제기하며 출국을 막아 두 나라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브라질 경찰이 17일 밤(현지시간)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잭 콩거(22)와 군나르 벤츠(20)를 연행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라이언 록티(32)와 제임스 페이건(27)의 여권도 압수하려고 선수촌을 급습했으나 록티는 이미 미국으로 돌아갔고 페이건은 브라질에서 출국하지 않았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록티 등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선수촌으로 돌아왔을 때 강도 피해를 당한 사람들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강도들에게 빼앗겼다고 주장한 지갑을 갖고 있었다는 목격담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韓 탁구 28년 만에 ‘노메달’ 수모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동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새벽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졌다. 2008년 베이징대회 동메달, 4년 전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단체전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 탁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 이제, 연재의 밤

    이제, 연재의 밤

    1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근처의 한 훈련장. 리듬체조의 손연재(22·연세대)가 수구를 왼손에서 오른쪽으로 바꿔 잡는 동작을 연습하다 발에 리본이 걸리는 실수가 나왔다. 곁에 있던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는 즉시 훈련을 중단시키더니 한동안 실수에 대한 조언을 해 줬다. 이후 손연재는 해당 부분을 수차례 반복하고서야 훈련을 마쳤다. ‘단 하나라도 더 실수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15일 리우에 입성한 손연재는 이날 첫 공식훈련에 돌입했다. 정오쯤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연재는 20분가량 다리를 찢으며 몸을 풀었다. 이후 후프, 볼, 곤봉, 리본의 순서대로 총 1시간 30분가량 훈련에 임했다. 훈련의 핵심은 ‘실수 줄이기’였다. 결전의 시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중요 동작을 반복해 훈련하며 최대한 감점 요소를 줄이는 데에 몰두했다. 특히 장기인 ‘포에테 피벗’(한쪽 다리를 들고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동작)을 점검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네 종목에 모두 포에테 피벗을 넣은 손연재는 수구를 바꿔 훈련할 때마다 꼭 이 동작을 시도했다. 네 종목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은 리본이었다. 다른 종목을 연습할 때에는 주요 동작만 몇 차례 반복했을 뿐이지만 리본을 할 때는 배경음악인 ‘리베르 탱고’를 틀어 놓고 이에 맞춰 연기했다. 리표르도바 코치도 리본 연습 도중 러시아어로 “정확한 동작을 해라”, “힘 있게 하라”며 유독 더 다양한 주문을 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리본 종목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금 더 꼼꼼하게 체크했다”고 귀띔했다. 손연재는 오후 1시 45분쯤 힘든 훈련을 마치자 비로소 특유의 미소를 되찾았다. 훈련장을 찾은 한 외국 선수가 숙소로 돌아가는 손연재에게 올림픽 기념 배지 교환을 요청하자 곧바로 밝게 웃으며 이미 다 싼 짐을 다시 풀어 해쳐 배지를 찾아냈다. 서로의 것을 교환한 뒤 “배지가 너무 귀엽다”며 잠시 이야기도 나눴다. 다만 취재진이 가까이 다가가 각오에 대해 한마디 해 달라고 하자 “경기가 끝난 뒤에 인터뷰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오후 6시부터는 리듬체조 경기가 실제 열릴 리우올림픽 아레나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 갔다. 이곳에서는 원래 기계체조 경기가 열려 왔는데 이날은 리듬체조 시합장을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때문에 건물 옆에 마련된 별도의 훈련장에서 2시간가량 연습을 진행했다. 아레나에서 만난 송희 리듬체조 코치는 “현재 손연재는 구간별로 동작을 쪼개서 반복 훈련을 하고 있다. 주요 동작을 몸에 완전히 익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컨디션은 괜찮다. 하지만 매일 신체 리듬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속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15일 밤에 리우에 들어와 자정이 넘어서 숙소에 도착해서 16일에는 공식훈련을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산책을 하고 피트니스도 조금 했다”고 덧붙였다. 목표로 하고 있는 메달 획득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실수를 조심해야 한다. 환경이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적응을 잘 해야 한다”며 “올림픽은 변수가 많다. 0.1~0.2점 차이로 승부가 갈릴 정도로 (동메달 경쟁 선수들이) 서로 비슷한 수준이다.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예선 경기는 19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AI 닥터’ CT 방사선 피폭 대폭 줄인다

    건강검진이 일반화되면서 엑스레이를 찍거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런 영상 촬영을 여러 각도로 진행하지만, 이 경우 검진자의 방사선 피폭량이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런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는 촬영 기술을 찾아 주목된다. ●예종철 연구팀 ‘딥러닝’ 활용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예종철 석좌교수팀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해 방사선량을 적게 하고도 고화질의 CT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물리학자협회(AAPM)가 지난 1일 개최한 ‘국제 저선량 CT 영상 획득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CT는 엑스레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찍을수록 피폭 위험이 커진다. 이 때문에 방사선량을 줄인 ‘저선량’ 촬영도 하지만 해상도가 낮아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에 주목했다. 딥러닝은 사람의 뇌 신경망을 모방해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이다. ●방사선 줄여도 해상도 같아 연구팀은 영상변환 신호처리 기법인 ‘웨이블릿 변환’을 딥러닝과 접목시켜 저선량 CT 영상에서 발생하는 영상 왜곡과 해상도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일반 CT 영상과 정상선량을 4분의1로 줄여 찍은 저선량 CT 영상을 확보해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노이즈’(영상잡음) 패턴과 이를 제거하도록 학습시켜 일반 CT 영상과 똑같은 해상도를 확보했다. 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로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CT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태훈 1회전에 꺾은 태국 태권도 그 뒤엔 ‘태국 히딩크’ 최영석 감독

    김태훈 1회전에 꺾은 태국 태권도 그 뒤엔 ‘태국 히딩크’ 최영석 감독

    “(김)태훈이가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이 컸을 겁니다.” ●2002년부터 대표팀 이끌어 지난 17일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16강전이 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 김태훈(22·동아대)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이 종목에서 첫 경기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세계랭킹 2위로 이번 대회 최연소 태권도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리던 김태훈이 랭킹 64위에 불과한 무명의 태국 선수 따윈 한쁘랍(18)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한 것이다. 한쁘랍은 한국인 지도자 최영석(42) 태국 대표팀 감독의 제자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인사하러 온 김태훈에게 “고생 많이 했다”며 위로를 건넸다. 한쁘랍은 18일 열린 결승에서 자오솨이(중국)에게 4-6으로 무릎 꿇었지만 값진 은메달을 태국에 안겼다. 최 감독은 제자 한쁘랍과 함께 태국 태권도 역사를 새로 썼다. 올해 시니어무대에 데뷔한 한쁘랍이 태국 남자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태국은 여자 49㎏급 8강전에서 김소희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빠니빡 웅빠따나낏(19)까지 동메달을 수확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한 3명 중 2명이 첫날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2년 2월부터 태국 대표팀을 이끌어 온 최 감독은 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태권도 대회가 열릴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는 가진 것의 200%를 발휘했고 한국 선수들은 60%만 보여줘도 세계 1위다. 우리는 언제나 도전자”라며 겸손해했다. ●출전 3명 중 2명이 메달 한편 한쁘랍이 결승까지 진출한 덕분에 김태훈도 패자부활전에 나설 기회를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김태훈은 “첫판에서 패한 뒤 너무 힘들었는데 패자부활전에서 뛸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렸다”고 밝게 웃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사드 성주지역 내라면 군사 효용성 큰 차이 없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성주 지역 내에서는 군사적 효용성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기존에 발표한 사드 배치 부지인 성주 성산포대만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방부가 입장을 선회함에 따라 제3후보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성주군민들이 전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배치 지역 선정 배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데 대해 “6가지 고려요소가 있었는데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성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3후보지로 급부상한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의 적합성 여부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는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현장을 다녀왔지만 구체적 검토는 지역에서 의견을 모아 주면 진행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제3후보지로는 성주군 초전면 롯데 성주골프장 인근의 임야가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부지 변경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곳은 소유자가 민간기업인 사유지인 데다 부지 매입 협상 절차를 거치다 보면 내년 말까지 배치한다는 목표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군사적 효용성을 충족한다고 하더라도 비용과 부대 조성 기간, 미군과의 협의 등 변수가 많아 현실화되려면 난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대구 군 공항 이전건의서에 대한 평가와 관련,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외부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대구 군 공항 이전건의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며 “총점 1000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 ‘적정’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배드민턴 정경은, 런던 올림픽 ‘져주기 파문’ 복수한 값진 동메달

    배드민턴 정경은, 런던 올림픽 ‘져주기 파문’ 복수한 값진 동메달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 정경은(26·KGC인삼공사)이 대표팀 막내 신승찬(22·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동메달은 정경은에게 작은 위안이 됐다. 정경은은 신승찬과 호흡을 맞춰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탕위안팅-위양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정경은에게 올림픽 메달은 남다르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복식에 김하나(27·삼성전기)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져주기 파문’에 휩쓸려 실격을 당했다. 정경은-김하나의 조별리그 상대인 위양-왕샤올리(중국)는 준결승에서 자국 선수와 만나는 것을 피하려고 일부러 지는 경기를 하다가 적발됐다. 이에 연루된 정경은-김하나도 함께 실격을 당했다. 상처만 남은 런던올림픽이었다. 리우올림픽은 설욕의 기회였다. ‘죽음의 조’로 불린 조별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8강전에서는 네덜란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게 0-2(16-21 21-15)로 패해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는 놓쳤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더욱 큰 설욕 기회를 잡았다. 상대조에 런던 고의 패배로 얽혔던 위양이 있었다. 정경은은 신승찬과 환상의 호흡으로 탕위안팅-위양을 2-0(21-8 21-17)으로 압도했다. 진정한 실력발휘로 메달을 획득할 자격이 있음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이는 대표팀에도 큰 위안이 되는 동메달이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리우올림픽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대표팀의 다크호스로 꼽히던 정경은-신승찬은 한국 배드민턴에 유일한 리우올림픽 메달을 선물하며 자존심을 지켜줬다. 정경은은 “4년 전에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저희밖에 안 남아서 부담이 많이 컸다”며 “서로 다독이면서 많이 좋아진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게 제일 좋았다”고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메달 따도 김치찌개…화난 김연경 자비로 뒤풀이”(전문)

    “금메달 따도 김치찌개…화난 김연경 자비로 뒤풀이”(전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열악한 현실을 고발한 글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요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잇따라 실점한 박정아 선수와 박 선수를 다른 선수로 교체하지 않은 이정철 감독을 비난했다. 계속되는 악플에 박정아 선수는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바꿨다. 박정아 선수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박정아 선수가 바로 한국여자배구 현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20년 만에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에도 배구협회는 체육관 옆 인근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제공했고, 소홀한 대접에 화난 김연경 선수가 자비를 털어 고급레스토랑에서 따로 뒤풀이를 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자배구보다 여자대표팀의 국제무대 성적이 월등하게 좋음에도 상대적으로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대표팀을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배구협회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렸다. 접속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되자 배구협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는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주어진 조건에 따라 최대한의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 때도 여자 배구대표팀의 처우는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표팀은 AD 카드 부족을 이유로 통역과 팀닥터를 대동하지 않았고 귀국도 4대의 비행기에 나눠서 했다. 배구협회 측은 “(통역과 팀닥터가 가지 못한 것은)AD 카드 발급을 제한하는 올림픽위원회의 정책 때문이며, 따로 귀국한 것은 선수단이 먼저 조기 입국을 요청해 전세기를 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박정아 선수가 바로 한국여자배구 현실이에요’ 글 전문 욕하지 마세요. 그게 한국 여자배구 현실입니다. 국제성적은 남자배구보다 여자배구가 훨씬 월등한데 대한배구협회는 프로리그 얼빠몰이나 하면서 돈 좀 더 받는 남자배구만 지원합니다. 매년 열리는 국제대회에 여자배구는 세계 1등급 국가만 참가하는 그랑프리 1그룹인데도 돈 없다 스폰 없다 하면서 출전포기했어요. 그 징계로 그랑프리는 참가도 2017년까지 못하고 2018년부터 밑바닥인 3그룹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게 1그룹 유지보다 3그룹에서 1그룹 올라오기는 하늘의 별 따기며 3-2 2-1그룹으로 승격시합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 3년 걸리는 거고요. 반면 몇 년째 올림픽도 못 나가고 국제대회에선 이미 변방으로 밀린 남자는 매년 열린 월드리그 2그룹 경기도 꼬박 후원하고 지원하죠. 그 와중에 배구협회는 2012년 사옥 새로 만든다고 빚더미에 오른 하우스 푸어에 2014년 여자배구 아시안게임에 금메달 땄을 때 회식을 김치찌개 집으로 잡아 화난 연경선수가 자비로 고급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긴 건 유명한 일화이고 2012년 신사옥으로 빚더미 위에 있을 때 여자배구 대표팀이 런던 올림픽에서 4강 기염을 토하니 메달 따면 줄 포상금이 없어서 메달 딸까 전전긍긍한 건 알려지지 않은 블랙코미디죠. 혹자는 피겨 김연아 선수의 유일한 약점이 국적이라 하지만 개인 스포츠가 아닌 단체 스포츠에서 김연경 선수는 연아 선수 이상으로 국적에 발목 잡힌 선수입니다. 배구 전문가들은 미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 세르비아 중국 등 메달권 국가에 김연경이 있다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금메달 딸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게 한국배구 특히 여자배구가 겪는 현실입니다. 그나마 핸드볼은 우생순 덕에 조명받지만 여배는 연경 선수 없었다면 더 암울했을지도 몰라요. 모든 체육협회가 양궁만 같다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한국 금7·은3·동6, 종합 11위 유지(종합)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한국 금7·은3·동6, 종합 11위 유지(종합)

    여자골프 1라운드 박인비·김세영 공동 2위 닷새 만에 대한민국에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나흘 앞둔 18일(한국시간)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태권도 여자 49㎏급의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힘겹게 꺾었다. 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나라 선수단에는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잇달아 우승한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 남자 58㎏급의 김태훈(22·동아대)은 첫 경기(16강전)에서 패했으나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골프 1라운드 경기에선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역시 박인비와 똑같은 성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로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며 언더파 점수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29위다. 양희영(27·PNS창호)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오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공동 39위에 밀렸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선 세계랭킹 8위 손완호(28·김천시청)가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손완호의 준결승 진출 실패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종합순위 11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꾸벅거리다 ‘쿵’한 적이 있다면? ‘헤드 해먹’ 화제

    꾸벅거리다 ‘쿵’한 적이 있다면? ‘헤드 해먹’ 화제

    이번 여름 휴가 동안 편안하셨나요? 막히는 차 속이나 장거리 비행 중 졸다가 창문이나 옆 사람에게 머리를 부딪친 적은 없으신가요? 물론 이동 중에 잘 수 있다는 것이 행복 자체일 수도 있지만, 좌우로 머리가 움직이다 보면 나중에 머리와 목은 물론 허리까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 제품이 나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제품은 ‘노드포드’(NodPod)라는 것으로 일종의 여행용 ‘헤드 해먹’입니다. 물론 이미 여행용 목 베개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몸을 뒤로 충분히 젖히지 못하는 이상 앞으로 쏠리는 머리를 어찌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노드포드’의 특징은 턱을 쿠션에 편안하게 올려놓은 상태에서 잠을 청할 수 있어 목이 갑자기 꺾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사용 방법 또한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간단합니다. 단지 자신이 앉은 좌석의 등받이에 끈을 건 다음 끈 길이 등을 자신에게 맞게 조절만 하면 끝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는 동안 머리가 흔들거리다가 깨거나 할 이유도 없습니다. 확실히 편안하게 그것도 푹 잘 수 있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노드포드’는 작게 접어 수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짐이 되지 않습니다. 만일 당신이 자는 동안 침을 잘 흘리는 유형이라고 해도 폴리우레탄 소재로 방수 코팅해 얼룩이 생길 걱정도 없습니다. 현재 노드포드의 출시를 위해 제조사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6만2000달러(약 6900만원)가 넘는 데 이는 원래 목표 금액은 2만 달러보다 3배 더 많은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 제품을 갖고 싶다면 킥스타터를 통해 현재 최소 30달러에 획득할 수 있으며, 한국까지의 배송비는 추가로 5달러가 붙습니다. 배송은 오는 10월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선수, 세계에서 가장 슬퍼 보이는 금메달’ 화제

    ‘北선수, 세계에서 가장 슬퍼 보이는 금메달’ 화제

    4년을 기다린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는 기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금메달리스트의 표정에는 감출 수 없는 기쁨이 자리하기 마련인데, 최근 금메달을 딴 한 북한선수는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슬퍼 보이는 금메달리스트”라는 웃지 못할 평가를 받고 있다. 주인공은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체조 뜀틀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리세광(31)선수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열린 뜀틀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금메달 획득 감동에 이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시상식 순간이었다. 그는 여느 선수들과 달리 시상대 가장 위에 오른 순간에도,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에도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이 역력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리세광의 이런 표정을 본 뒤 ‘세계에서 가장 슬퍼 보이는 금메달 리스트’라며 관심을 보였다. SNS에는 무표정을 넘어 슬퍼 보이기까지 하는 그의 시상식 사진과 함께 “그가 금메달 획득 이후에도 얼마나 억압받는지를 보고 있으니 나 역시 매우 슬픈 감정이 들었다”, “북한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사진을 봤는데 매우 슬퍼보였다” 등의 글들이 쏟아졌다. 시상식이 끝난 뒤 리세광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큰 승리를 안겨주고,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은 동지께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는데, 이러한 멘트 중에도 그의 표정은 여전히 굳어있는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데일리메일은 “북한은 정부 공직자들을 선수와 함께 파견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북한 선수들이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삼성이 나눠준 갤럭시 S7을 도로 압수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개막을 맞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갤럭시 S7 올림픽 에디션’ 1만 2500대를 전체 참가 선수단에 지급한 바 있다. AFP·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태권도 동메달 김태훈 “김소희 누나 덕분이에요” 왜?

    태권도 동메달 김태훈 “김소희 누나 덕분이에요” 왜?

    세계랭킹 2위 김태훈(22·동아대)은 첫판에서 64위에게 진 뒤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김태훈은 “첫판에서 패한 뒤 실망도 많이 하고 너무 힘들었다. 앞이 캄캄했다”며 “그런데 패자부활전에 뛸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여자 49㎏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에게 더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첫 스타트를 잘 못 끊었는데, 소희 누나가 제 몫까지 잘해주면서 분위기도 많이 올라갔다”며 “소희 누나가 위로하고 응원해줘서 첫 태권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태훈은 “메달 획득만으로도 영광이다. 힘든 걸 이겨내면서 더 성장하는 것 같다.이번에 잘 못 했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 기회 주어지면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여자 레슬링 첫날 금3개 싹쓸이…종합 10→6위로 ‘껑충’

    일본 여자 레슬링 첫날 금3개 싹쓸이…종합 10→6위로 ‘껑충’

    일본 여자 레슬링 대표선수들이 리우올림픽 레슬링 전 종목 싹쓸이에 나섰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3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3체급을 모두 휩쓸었다. 48kg급에 나선 고사카 에리는 아제르바이잔 마리야 스타드니크와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8kg급에서는 이쵸 가오리가 발레리아 코블로바 콜로보바를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첫 여성 레슬링 선수가 됐다. 69kg급에서는 도소 사라가 러시아 나탈리아 보로베바에 승리를 거뒀다. 사라는 결승전에서 주의 2개를 받아 0-2로 끌려가다 허리 태클로 한꺼번에 2점을 끌어냈다. 경기는 2-2로 끝나면서 사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슬링에서 동점일 경우 큰 점수를 딴 선수가 승리한다. 오는 19일에는 일본 여자 레슬링의 영웅 요시다 사오리가 53kg급에서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가와이 리사코는 63kg급에서, 와타리 리오는 75kg급에서는 각각 정상을 노린다. 일본은 이날 여자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3개를 보태 메달 합계 금 10개, 은 4개,동 18개를 획득해 전날 종합 순위 10위에서 이날 오전 8시 현재 6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한국은 종합 11위에 랭크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도 김소희 결승 진출→금메달까지 ‘한편의 드라마’

    태권도 김소희 결승 진출→금메달까지 ‘한편의 드라마’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한국 여자 태권도의 기대주에서 새로운 ‘태권 여제’로 등극했다. 김소희는 드라마 같았던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올림픽 출전부터 금메달을 딸 때까지 어느 순간 하나 극적이지 않은 때가 없었기 때문에 김소희로서는 더욱 값진 메달이 됐다. 김소희는 실력이야 이미 세계 정상급이었지만 올림픽 무대에 오르기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김소희의 원 체급은 46㎏급이다. 남녀 8체급씩, 16체급으로 나눠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에서는 줄곧 46㎏급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림픽은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의 절반인 남녀 4체급씩, 8체급으로 나눠 치른다. 여자는 49㎏급·57kg·67kg급·67㎏초과급으로 구분된다. 게다가 올림픽에는 특정 국가로 메달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2012년 런던 대회까지는 한 나라에서 남녀 2체급씩, 총 4체급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국제대회 성적, 국내 선수층,금메달 획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출전 체급을 정했다. 여자부에서는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57㎏급과 67㎏급을 선택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67㎏급과 67㎏초과급에 선수를 내보냈다. 김소희가 올림픽 체급인 49㎏급에 도전한다고 해도 아예 기회조차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올림픽 랭킹에서 체급별 상위 6위 안에 든 선수에게 자동출전권을 줘 한 나라에서 체급당 한 명씩, 최대 8체급 모두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김소희도 드디어 꿈을 꿀 수 있게 된 것이다. 리우행을 확정하기까지도 또 한 편의 드라마였다. 지난해 12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WTF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당시 올림픽 랭킹 7위였던 김소희는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우징위(중국)에게 0-5로 완패했다. 한 경기만 이겼으면 되는데 마침 첫 상대가 우징위였다. 더구나 8위로 초청된 멕시코의 이트젤 만자레스가 첫 경기에서 지면 김소희가 올림픽에 자동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트젤이 당시 랭킹 1위 루시야 자니노비치(크로아티아)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만자레스가 준결승이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김소희의 리우행은 불발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트젤이 두 경기에서 모두 졌다. 김소희는 당시 태국 선수가 이기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트젤을 꺾은 선수는 김소희가 이번 리우올림픽 8강에서 극적으로 누른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였다. 김소희는 랭킹 7위로 마감했지만 이 체급에서 6위 안에 태국 선수가 2명이 드는 바람에 기적같이 리우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리우에서도 냉·온탕을 오가기는 마찬가지였다. 옹파타나키트와 8강전에서 마지막 3라운드 종료 4초 전까지 2-4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석 점짜리 머리 공격에 성공해 결국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야스미나 아지즈(프랑스)와 3라운드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포인트제로 치러지는 연장전에서 36초를 남겨놓고 몸통 공격에 성공해 1-0으로 이겼다. 이날 김소희 경기를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본 대표팀 관계자는 “정말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은 하늘에서 정해주는가 보다”라며 웃어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세레머니’… 김소희, 태권도 금메달 획득

    [서울포토] ‘태극기 세레머니’… 김소희, 태권도 금메달 획득

    17일 오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경기장에서 태권도 여자 -49kg 경기에 출전한 김소희가 세르비아 BOGDANVIC Tijana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가 태극기를 들고 뛰고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대단한 막내’ 김태훈, 7-5로 동메달 획득

    [서울포토] ‘대단한 막내’ 김태훈, 7-5로 동메달 획득

    태권도 국가대표 김태훈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고 태극기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김태훈은 멕시코의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즈와 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태훈,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획득

    [서울포토] 김태훈,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획득

    김태훈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전에서 멕시코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즈에 승리 동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김태훈 ‘동메달 땄어요’

    [서울포토] 김태훈 ‘동메달 땄어요’

    태권도 한국 대표 김태훈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동메달전에서 멕시코의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즈와 대결에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김태훈, 올림픽 태권도 첫 메달…남자 58㎏급 동메달 획득

    김태훈, 올림픽 태권도 첫 메달…남자 58㎏급 동메달 획득

    김태훈(22·동아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권도 첫 메달을 따냈다. 김태훈은 그랜드슬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0-0으로 맞서던 2라운드 종료 24초를 남겨놓고 상대의 왼발을 피해 오른발로 헤드기어를 때려 석 점을 뽑아 승리를 예감했다. 3라운드에서는 만회를 위해 서두르는 상대의 몸통을 노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먀 추격을 뿌리쳤다. 이로써 김태훈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루고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한 김태훈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쓰는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2위 김태훈은 첫 경기(16강전)에서 세계랭킹 46위인 18세 복병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패해 그의 금메달 도전은 일찌감치 무산됐다. 다행히 한프랍이 결승까지 올라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었다. 패자부활전에서는 사프완 카릴(호주)을 4-1로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영식 “펜싱 박상영 두 번 외친 ‘할 수 있다’, 나는 세 번 외쳐”

    정영식 “펜싱 박상영 두 번 외친 ‘할 수 있다’, 나는 세 번 외쳐”

    ‘한국 탁구의 기대주’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18일(한국시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메달로 보답하고 싶었다”며 메달 획득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독일과 남자단체 3~4위전에서 패한 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지 못한 주인공이 됐다”며 머쓱해 했다. “그래도 얻은 것은 있다”고 밝힌 그는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중국 선수를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개인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 단체전 4강에서 4위 장지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정영식은 이날 단체전 첫 경기에 나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특히, 세트스코어 2-2에서 8-10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연속 4포인트를 얻어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했다. 정영식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펜싱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상영 선수가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어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를 두 번 외쳤다는데, 나는 세 번 외쳤다”며 하늘이 승리를 도운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영식은 그러면서 도쿄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비록 메달을 못 땄지만, 4년 뒤에는 (주)세혁이 형이 했던 것처럼 팀 에이스가 돼 반드시 메달을 가져오고 싶다”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태권도] 첫판 허망한 패배 김태훈 기어이 동메달 획득

    [리우 태권도] 첫판 허망한 패배 김태훈 기어이 동메달 획득

    첫판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던 김태훈(22·동아대)이 기어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 막내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김태훈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크 아레나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에게 7-5로 이겼다. 김태훈은 앞서 패자부활전에서 사프완 카릴(호주)을 4-1으로 따돌렸다. 2라운드 종료 40초를 남기고 3점을 얻은 뒤 3라운드 중반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첫 경기(16강전)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패하며 그랜드슬램 달성이 무산됐지만 한프랍이 루이시토 파이(도미니카)와의 준결승을 11-7로 승리하며 결승에 오른 덕에 패자부활전에 나섰다. 김태훈은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월드 챔피언으로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쓰는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할 수 있었지만 세계랭킹 64위인 태국의 18세 복병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 체급 세계랭킹 1위 파르잔 아슈르자데 팔라(이란)가 첫 경기에서 오마르 하자미(모로코)에게 3라운드 종료 직전 석 점짜리 몸통 회전공격을 허용하고 3-4로 역전패한 터라 김태훈으로서는 더욱 아쉬움이 컸다. 김태훈은 경기 뒤 “이미 분석을 통해 상대의 경기 스타일을 예상했다”면서도 “워낙 큰 경기라서 내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보는 시야가 좁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잘했다기보다 제가 너무 못했다”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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