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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원 출신 국가대표 강한 “낙태 안한 부모님께 감사”

    보육원 출신 국가대표 강한 “낙태 안한 부모님께 감사”

    국가대표 카바디 선수 강한(20·동의대학교)이 자신을 낳은 부모님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미혼모였던 어머니에 의해 보육원에 맡겨진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부모님을 만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강한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강한입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어딘가에 계시는 부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시작하는 글을 썼다. 강한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 몇 장과 최근 사진을 함께 올린 후 “저는 부모님을 원망하지도 않고 실망하지도 않는다. 부모님이 저를 1998년 1월 1일에 낳으셨다. 덕분에 지금 이렇게 신체조건 좋게 열심히 지내고 있다. 처음엔 원망도 많이 했다. 하지만 시설에서 퇴소하고 나서는 그런 마음이 없어지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키우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를 낙태 안하고 끝까지 출산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이렇게 운동도 잘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망을 떨치고, 지금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고 싶었다”면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꼭 선발되도록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해드리겠다. 어디에 계실 저의 부모님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썼다. 강한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카바디 종목은 인도에서 출발한 투기 종목으로 격투기, 술래잡기, 피구를 혼합된 종목이다. 공격수가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상대 선수를 터치하고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주국인 인도가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1990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한국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6년 카바디 월드컵에서 인도를 꺾고 4강에 오르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이슬란드에서는 남성 여성 월급 똑같이 받는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남성 여성 월급 똑같이 받는다

    ‘성평등 선진국’으로 꼽히는 북유럽 국가 아이슬란드가 세계 최초로 남녀 간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법제화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25명 이상을 고용하는 아이슬란드 기업과 정부기관은 동일임금 원칙과 관련해 정부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인증을 못 받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란 성별이나 인종, 국적과 관계없이 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에게는 같은 임금을 준다는 원칙으로 아이슬란드 정부를 이끄는 중도 우파는 물론 야당의 지지를 받아 의회를 통과했다. 북대서양에 위치한 섬나라인 아이슬란드는 인구 32만 3000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관광과 수산업 등을 토대로 탄탄한 경제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9년간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가장 양성평등이 잘 실현된 국가로 평가받았다. 실제 아이슬란드 의회 여성의원 비율은 50%에 가깝다.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2006년 이후 성 간 격차를 10% 이상 줄였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른 수준이다. 아이슬란드 여성 인권운동단체 관계자는 “이번 법안은 여자와 남자가 똑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는 남녀가 동일임금을 받아야 한다며 입법을 진행해왔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임금 격차가 존재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국가들과 르완다가 세계에서 양성평등이 가장 잘 실현된 국가로 분류됐고 예멘은 조사대상 144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관왕 노리는 日…달아오른 빙판 위 한일전

    다관왕 노리는 日…달아오른 빙판 위 한일전

    일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고다이라 나오(31)가 일본 대표 선발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500m·1000m·1500m 출전권을 따냈다. 일본 빙속 대표팀은 금메달 1개를 기대했던 기존의 목표를 ‘복수의 금메달’로 상향 조정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31일 스포츠호지를 비롯한 일본 스포츠 매체는 “일본빙상연맹이 지난 30일 막을 내린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끝내고 남·여 8명씩 총 16명의 대표팀 선수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서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고다이라다. 그는 한국의 이상화(28)와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여자 500m는 물론 1000m와 1500m까지 세 종목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선발전 여자 500m에서 일본 국내 최고 기록인 37초13으로 우승하면서 국내외 통틀어 이 종목 24연승을 달렸다. 또한 12월 중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는 1분12초09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 고다이라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m 5위, 1000m 13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인 네덜란드로 유학해 마리안네 팀머(43·네덜란드)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다.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인 팀머 코치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효율적인 힘의 전달 방식을 전수했다. 2년간의 연마 끝에 고다이라는 상·하반신을 균형감 넘치게 단련했다. 쓸데없는 몸의 움직임이 줄어들었다. 소치 때 10초5~6였던 100m 랩타임을 10초1~2까지 끌어올렸다. 1500m도 꾸준히 연마한 덕에 500m·1000m 레이스 종반에도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카기 미호(23)와 다카기 나나(25) ‘자매’는 여자 팀추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미호는 팀추월 이외에 1000m, 1500m, 3000m에도 나서고, 나나는 5000m와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한국의 김보름(24)과 금빛 경쟁을 펼친다. 일본빙상연맹의 유다 준 강화부장은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메달 4개를 목표로 했지만 ISU 월드컵 결과를 근거로 평창에서 여러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목표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희낙락’ 김희철, 명령조에 기분 상해 “나 하기 싫어졌어” 녹화 중단

    ‘유희낙락’ 김희철, 명령조에 기분 상해 “나 하기 싫어졌어” 녹화 중단

    SBS ‘게임쇼-유희낙락’(이하 유희낙락)에서 김희철이 녹화 중단 선언을 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유희낙락’의 코너 ‘지금, 입덕합니다’에서는 모바일 액션 RPG 게임 ‘요지경’을 소개한다. ‘요지경’은 중국의 인기 게임 ‘선검기협전 환리경’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모바일 게임이다. 이날 진행된 입덕 미션은 게임 속 콘텐츠 중 하나인 ‘핏빛연회’ 10개의 웨이브를 두 팀으로 나눠 겜스터를 포함한 3명이 힘을 합쳐 막아내야 하는 미션으로, 두 팀 모두 성공했을 경우 겜스터의 피해량이 더 큰 쪽이 승리해 상품을 획득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소혜와 팀을 이뤄 게임을 하던 김희철은 갑자기 겜스터에게 “명령조가 기분 나빠. 나 하기 싫어” 라고 말해 현장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었다. 겜스터가 지시를 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던 것. 급기야 “나 안해!” 라고 말하며 녹화 중단의 상황까지 벌어지게 됐다. 이에 깜짝 놀란 겜스터는 “희철님이 진행해주세요. 제가 따라갈게요”라며 김희철에게 게임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고, 두 팀 모두 미션을 성공한 상황에서 겜스터의 피해량이 더 많은 김희철 팀이 결국 승리를 하며 상품을 획득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김희철은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일부러 살벌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연기를 했던 것. 이를 지켜 본 누리꾼들은 “역시 김희철!”, “김희철이 큰 그림 그렸네~ 역시 다르다!” 라며 감탄했다. 팀 승리를 위해 녹화 중단도 불사하며 활약한 김희철의 모습은 오는 12월 29일 금요일 밤 12시 40분 SBS ‘유희낙락’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파퀴아오, 단독 출연 ‘강렬 아우라X깨알 손하트’ 반전 매력

    ‘무한도전’ 파퀴아오, 단독 출연 ‘강렬 아우라X깨알 손하트’ 반전 매력

    필리핀 출신 복싱 세계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무한도전’을 찾았다.파퀴아오가 내한 기간동안 TV프로그램 중 오직 ‘무한도전’에만 단독 출연한 만큼 그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어떤 빅매치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들의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파퀴아오는 전설의 주먹다운 파이터의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 것은 물론 깨알 ‘손하트’를 선보이며 순박한 반전 매력까지 발산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팀과 복싱전설 파퀴아오의 만남이 공개된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하며 맨 주먹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필리핀의 복싱전설이다. 그는 사상 최초로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세웠고, 수많은 응용, 변칙 기술에 능해 복서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재능을 타고난 선수로 주목받았다. 앞서 진행된 수능특집에서 13점 박명수, 10점 하하, 7점 양세형까지 단체 점수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세명과 파퀴아오의 스파링 대결이 예고된 바,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 ‘무한도전’ 팀과 첫 만남에서 반전 매력을 뿜어낸 파퀴아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파퀴아오가 장내 아나운서의 “파퀴아오 주먹이 온다!”라는 외침과 함께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연기를 가르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링 위의 멤버들을 향해 걷는 그의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링 위에서 그의 등장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강렬한 아우라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후 링 위에서 마주한 이들은 포옹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눴는데, 해맑게 웃는 파퀴아오의 순박한 미소가 멤버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무한도전’ 측은 “복싱 세계챔피언 파퀴아오가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반전 케미를 보여줬다. 이들이 과연 어떤 시너지를 발휘 했을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빙속 스타들 평창 앞두고 태릉서 ‘몸풀기 ’

    빙속 스타들 평창 앞두고 태릉서 ‘몸풀기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몸풀기’에 나선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30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 선수권’ 및 ‘제72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 스타트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이승훈(29)과 김보름(24)을 비롯해 정재웅(18)·재원(16) 형제와 차민규(24), 박지우(19), 김준호(22), 김태윤(23) 등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8명의 선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지난 8~10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가 끝나고 태릉선수촌에서 국내 훈련만 이어 가다 보니 자칫 실전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훈련 파트너와 빙판을 타고 있지만 아무래도 실전에 비해선 집중력이나 긴장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스프린트 선수권은 단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으로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서 총 네 번의 레이스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종합선수권은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종목으로 500m, 1000m, 1500m, 1만m(여자 5000m) 네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차민규, 정재웅, 김준호, 김태윤은 스프린트 선수권에 나서고 이승훈, 김보름, 정재원, 박지우는 종합선수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19~21일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나설 선수(단거리 남녀 각 1명, 장거리 남녀 각 1명)를 뽑는 선발전도 겸한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선발전 성적이 좋더라도 5차 월드컵에 불참하고 국내에서 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행 티켓을 확보한 선수 중 이상화(28)와 박승희(25), 김민선(18), 김현영(23), 모태범(28), 김민석(18) 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개별 훈련을 이어 간다. 이상화는 최근까지 남자 선수를 파트너로 삼아 훈련해 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17 월드리뷰 ② 中·日·亞] ‘사학 스캔들’ 넘고… 장기 집권·개헌 발판 다진 아베

    [2017 월드리뷰 ② 中·日·亞] ‘사학 스캔들’ 넘고… 장기 집권·개헌 발판 다진 아베

    고이케 위협 등 고비 넘기고 국회해산 후 총선 자민당 압승 2020년부터 자위대 발효 선언2017년은 집권 5년차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초장기 집권 및 헌법 개정의 교두보를 확보한 해였다. 아베 총리는 올 초 자신과 부인 아키에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로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야당의 분열과 북한 핵·미사일 도발 등을 틈타 국회 해산의 승부수를 던졌고, 이어진 총선에서 자신이 총재로 있는 자민당의 압승을 이끌어냈다. 극적인 기사회생은 그의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10월 22일 치러진 총선에서 자민당은 공명당과 함께 연립여당 단독으로 313석을 획득, 개헌 발의선(전체의 3분의2 의석)을 확보하며 장기 집권의 기반을 굳혔다. 반면 앞서 7월 실시된 도쿄도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의 도민퍼스트회는 55석을 획득, 도의회 제1당이 되며 아베 총리를 위협했지만 정작 총선거에서는 50석에 그쳐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 아베 총리는 전후 최장수 총리 자리까지 노리게 됐다. 올 3월 자민당은 총재 임기 규정을 ‘연속 2기 6년’에서 ‘연속 3기 9년’으로 고쳤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아베 총리는 이날로 총 2194일을 재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1980일) 등을 따돌리고 통산일수 기준으로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아베 총리는 연장된 집권기간 동안 헌법 개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이미 지난 5월 헌법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해 2020년부터 발효시키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비판적인 여론과 당내 이견 등으로 연내에 자민당의 자체 개헌안을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 작업은 더욱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월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가지며 미·일 공조체제를 공고히 다지는 등 외교적으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에도 개인적인 친밀감을 바탕으로 두 정상은 긴밀한 유대를 과시했다. 이들은 중국 견제를 핵심으로 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선언하기도 했다.정국 장악과 대미 관계의 틀을 다진 아베 총리는 2012년 이후 악화돼 온 중국과의 관계도 정상화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11월에는 게이단렌, 일·중경제협회 주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가 250명이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1989년 즉위한 아키히토 일왕의 생전 중도 퇴위가 큰 화제였다. 이달 초 정부는 2019년 4월 30일을 일왕 퇴위 날짜로 확정했다. 나루히토 왕세자가 다음날인 5월 1일 즉위해 보위를 잇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헵번 닮은 AI 소피아, 인도 시민권도 획득?

    헵번 닮은 AI 소피아, 인도 시민권도 획득?

    여배우 오드리 헵번(1929~93)을 닮은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인도에서도 시민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홍콩의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소피아는 오는 29~31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인도공과대 뭄바이 캠퍼스 테크페스트에 참석한다고 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25일 전했다. 신문은 소피아가 인도 시민권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는 트위터를 통해 질문해 보라고 덧붙였다. 과학과 기술 관련 행사인 테크페스트에 참석하는 소피아는 트위터로 질문을 받고 사회자가 이를 소피아에게 질문해 답을 받는 세션을 1시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은 ‘#AskSophia’를 통해 하면 된다.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하고 인간과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소피아는 지난 10월 AI 로봇 최초로 사우디 시민권을 획득했다. 사우디는 미래 신도시 ‘네옴’을 홍보하기 위해 소피아에게 시민권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삼성화재, 작년 수입보험료 538억원…현지 손보사 지분 20% 인수

    베트남 보험업계는 아직까진 걸음마 단계다. 2016년 베트남 전체 생명보험 규모는 21억 달러, 손해보험은 16억 달러 정도다. 하지만 손보시장은 전년 대비 12% 성장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보험업계가 베트남에 주목하는 이유다. 삼성화재는 1995년 호찌민 사무소 개소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2002년 베트남 국영 재보험사인 ‘비나 Re’와 함께 절반씩 투자해 삼성화재 베트남 법인 ‘삼성 비나’를 설립했다. 이후 지분율을 75%까지 끌어올리면서 운영권도 강화했다. 이에 2011년에는 매출 기준으로 외자계 손보사 1위를 달성했고, 지난해 말 수입보험료 538억원, 세전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세계적인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 AM 베스트사로부터 4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엔 베트남 손보사 PJICO의 지분 20%를 인수하기도 했다. PJICO는 베트남 국영기업인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7%로, 베트남 전체 손보사 중 5위에 해당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베트남은 1억명 인구 중 60%가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는 20~45세인 데다 개인소득 증가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보험 수요가 크다”며 “베트남 법인과 지분을 가진 PJICO와의 협업을 통해 함께 성과를 올리면서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2년 만에 확 달라진 2세대 신형 ‘티구안 ’

    2년 만에 확 달라진 2세대 신형 ‘티구안 ’

    폭스바겐, 연비도 24% 향상2세대 신형 ‘티구안’은 국내 폭스바겐 마니아들이 무려 2년간 기다린 차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64만대가 판매됐지만, 국내에서는 디젤게이트로 말미암은 주요 모델의 인증취소로 판매하지 못했다. 구형 모델과는 180도 달라졌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차체 비율은 눈에 띄게 날렵해졌고, 몸무게 또한 이전 모델 대비 50㎏ 줄어들었다. 전장x전폭x전고는 4486x1839x1654㎜다. 기존 모델보다 60㎜ 길어지고 30㎜ 넓어졌으며 51㎜ 낮아졌다. ●뒷좌석 분리 가능… 세로 방향도 18㎝ 조절 SUV 하면 떠오르는 둔해 보이는 디자인이 아닌 넓직하면서도 낮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넉넉한 실내와 트렁크 공간(615ℓ)도 확보했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29㎜ 더 넓어졌고, 트렁크는 5명을 태우고도 최대 615ℓ까지 적재 가능하다. 뒷좌석은 개별적으로 분리 가능하며, 세로방향 18cm까지 조정 가능하다. 뒷좌석을 접게 되면 트렁크 공간이 1655ℓ로 늘어난다. 도심 긴급제동을 비롯해 보행자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프론트 어시스트’, 차선 유지를 돕는 ‘레인 어시스트’,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유로앤캡·美 안전보험협회 ‘최고 안전 ’ 등급 획득 신형 티구안에 탑재되는 심장은 8가지 종류(가솔린 4종, 디젤 4종)다. 유로6 엔진과 함께 터보차저, 직분사,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 그리고 배터리 재생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엔진이 더 강력해지면서 이전 모델 대비 연료효율도 24%나 높아졌다. 새로 장착한 사륜구동 시스템은 어떤 환경에서도 지면을 놓치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해 준다. 티구안의 끄는 힘은 최대 2500㎏에 달한다. 안전 역시 최고등급이다. 유로앤캡(Euro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안전 등급’도 획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군, ‘北항공기 감시’ 장거리 레이더 개발사업 중단…왜?

    군, ‘北항공기 감시’ 장거리 레이더 개발사업 중단…왜?

    국내 기술로 북한 항공기를 감시하는 우리 군의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를 개발하는 사업이 결국 중단됐다. 시험평가 조작 의혹 등 개발업체의 계약 위반 행위가 적발된 것이 결정적 이유다.방위사업청은 26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0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직후 브리핑에서 현재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 개발사업을 중단하고 전력화 시기 등을 고려해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신속히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사업 중단 이유에 관해 “시험평가 결과 중복 결함 발생 및 개발업체의 계약 위반 행위가 식별됐다”고 설명했다.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는 공군이 산 정상 등 고지대에서 운용하는 방공 레이더로, 북한 상공의 항공기 등의 궤적을 탐지·추적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노후한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를 교체할 레이더의 국내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군은 이를 수행할 국내 업체를 선정하고 2011년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업체가 개발한 레이더는 2014년 운용시험평가에서 일부 항목 기준치에 미달해 ‘전투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감사에서 시험평가 조작 의혹 등 문제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방사청 사업분과위원회는 지난 9월 사업 중단 결정을 내렸고 이번 방위사업추진위 의결로 사업을 최종적으로 중단하게 됐다. 방사청은 선행연구부터 다시 시작해 국내 기술로 개발할지 외국산을 도입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방사청은 이날 중적외선 섬광탄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현재 추진 중인 체계개발사업을 중단하고 획득 방안을 재검토해 고속기용 및 저속기용 사업으로 분리해 재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적외선 섬광탄은 북한의 신형 적외선 유도미사일을 교란해 우리 군 항공기를 보호하는 무기체계로, 군이 2010년부터 국내 개발을 추진했으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지 못했다. 방위사업추진위는 이날 국내 방산 육성 정책의 중장기 청사진을 담은 ‘2018∼2022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의결했다. 무기체계 개발에 실패하더라도 성실성이 인정되면 제재 등을 감면하는 ‘성실 수행 인정제도’ 확대를 포함한 38개 세부 추진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독도함, F-35B 운용 가능할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독도함, F-35B 운용 가능할까?

    군 당국이 오는 2020년 전력화되는 제2독도함에서 수직이착륙 전투기인 F-35B를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해군도 제2독도함을 통해 사실상의 항모 보유국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은 군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F-35B는 전략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격 문제의 경우 추가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20여 대의 F-35A 물량 중 일부를 F-35B로 바꿀 수도 있고, 미 해병대나 일본과 함께 도입할 경우 F-35A 수준으로 낮출 수도 있다”며 F-35B 도입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F-35B는 우리 해군의 대형수송함에서 운용이 가능하며, 도입할 경우 전략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No)’다. 일단 기체 자체에 문제가 있다. F-35B는 미 해병대가 강습상륙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발한 수직/단거리 이착륙(STOVL : Short Take-Off and Vertical Landing) 전투기다. 다른 버전의 F-35와 마찬가지로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이 매우 우수하고, 비좁은 공간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소형 항공모함을 운용하는 국가들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함재 전투기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F-35B는 수직 이착륙 성능을 위해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했다. 동체 내부에서 리프트 팬(Lift fan) 엔진이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크다보니 연료나 무장을 실을 공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F-35B의 전투행동반경은 F-35C의 75%에 불과하고 무장 탑재량은 83% 수준이다. 특히 F-35B는 고정 장착된 기관포조차 없으며, 내부 무장창 역시 작아 2000파운드급 대형 폭탄의 탑재가 불가능하다. 이는 대부분 지하에 건설되어 있는 북한의 전략 시설에 대한 타격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가장 비싸다. 제10차 저율초도생산(LRIP 10) 가격 기준 F-35B의 기체 가격(Flyaway cost)은 1대당 1억 2280만 달러로 공군용 F-35A의 9460만 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비싸다. 이뿐만 아니라 수직 이착륙 버전의 특성상 공군용 A형이나 해군용 C형과 설계 및 부품 공통성이 가장 낮아 다른 버전과 동시에 운용할 경우 군수보급상 비용 상승 문제도 만만찮은 골칫거리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지난 2015년 해군 의뢰로 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이 수행한 ‘차세대 첨단함정 건조가능성 검토 연구’ 보고서에서 이미 구체적으로 지적됐다. 이 보고서는 항공모함의 크기, 함재기 유형 및 운용방식에 따른 특성과 작전능력을 상세히 분석한 뒤 F-35B와 같은 STOVL 방식 항공모함의 비효율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소형 경항공모함은 작전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미래 전장 환경에서 전략무기가 아닌 고가치 표적(High Value Target)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꼬집으며 한국 해군이 항모 보유를 추진한다면 F-35C를 탑재하는 정규 항공모함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F-35B 전투기의 성능 문제보다 더 큰 문제점은 플랫폼, 즉 독도함과 제2독도함에 있다. 독도함은 처음 등장했을 때 그 형상 때문에 항공모함으로 오해를 받곤 했지만, 실상은 전투기는 고사하고 헬기 운용 능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덩치 큰 수송함에 불과하다. 일단 독도함에는 항공기를 위한 전용 격납고가 없다. 독도함은 비행갑판 바로 아래 단층 구조로 되어 있는 격납고를 갖는데, 이 격납고는 공기부양정(LCAC)이 드나드는 후방 웰도크(Well dock)와 바로 이어져 있다. 즉, 이 공간을 항공기 탑재용으로 써버리면 공기부양정이나 상륙병력 탑승 공간이 사라진다는 말이다. 상륙정과 병력 탑승을 포기하고 항공기 탑재에 모든 공간을 사용한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독도함의 격납고는 항공기 운용 효율을 고려해 설계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도함은 단층 구조의 격납고에서 최대한의 탑재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 격납고를 길게 늘린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기를 탑재하더라도 항공기용 연료와 탄약, 부품을 실을 수 있는 별도의 여유 공간이 거의 없다. 승조원실과 다른 구역을 유류고와 탄약고로 개조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겠지만, 이렇게 할 경우 독도함의 상륙함으로써의 기능은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 고작 4~6대의 F-35B를 운용하는 배를 얻기 위해 단 2척뿐인 해병대 대형 상륙 플랫폼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독도함은 수송함으로 설계되어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다른 호위함들과 함께 함대를 편성해 작전을 펴기 어렵다.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갑판에서 이함하는 항공기가 충분한 양력을 얻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행갑판 앞부분에 스키점프대를 설치하려면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근접방어기관포(CIWS)를 떼어내야 한다. 스키점프대를 설치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방식을 통해 이함하는 함재기의 연료와 무장 탑재 능력은 통상 이륙 방식의 70~80%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다. 엘리베이터가 작고 최대 적재하중이 낮아 F-35B를 갑판에서 격납고로 옮길 수도 없고, 비행갑판 역시 내열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여기서 F-35B가 뜨고 내릴 경우 전투기의 엔진 배기열에 갑판이 녹아내리는 사태도 발생할 것이다. 요컨대 구조와 설계 자체가 F-35B 운용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개조를 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운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독도함에서 지적되었던 대부분의 문제들이 제2독도함에서도 해결이 안 된 채로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2독도함은 독도함과 전력화 시기가 15년이나 차이가 나지만, 주요 제원과 성능은 독도함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방위사업법과 군수품관리법상 ‘신규사업’이 아닌 ‘양산사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법적 제한 때문에 제2독도함은 기존 독도함 성능의 2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가령, 독도함의 배수량이 1만 8800톤이면 제2독도함은 2만 2936톤을 초과할 수 없고, 기존 독도함의 최고 속도가 23노트라면 제2독도함의 최고속도는 27.6노트를 넘을 수 없으며, 항공기 운용 효율성 증대를 위해 격납고 갑판을 단층에서 복층으로 설계 변경할 수도 없다. 이 같은 문제점 때문에 제2독도함 획득 사업 초기 단계에서 갑판 구조의 설계 변경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었지만, 설계를 새로 할 경우 사업이 ‘양산’이 아닌 ‘신규사업’이 되어 전력화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군 내부 판단에 따라 제2독도함은 기존 독도함과 거의 동형으로 건조되고 있다. 내년 4월 진수되는 제2독도함은 갑판 길이가 0.4m 늘어나고 일부 무장과 센서, 통신장비 등이 바뀐 것을 제외하면 기존 독도함과 별 차이가 없다. 즉, 제2독도함이 건조되더라도 여기서 F-35B를 제대로 운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말이다. 독도함과 제2독도함은 LPH(Landing Platform Helicopter)라는 분류명 그대로 헬기를 싣고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상륙함이다. 준비되어 있지 않은 배를 개조해 전투기를 싣고 항공모함 흉내를 내는 것은 군 일각에서 기대하는 전략적 효과 달성보다는 막대한 예산 낭비와 비효율만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제2독도함과 F-35B 조합을 통한 경항공모함 보유 추진은 예산 아끼려다가 더 큰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다. 따라서 군 당국이 항모 보유를 추진한다면 기존 연구 결과와 해외 사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비용 대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정규 항공모함을 획득하는 방안이 정도(正道)가 될 것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사설] 안보리 새 결의안, 北 더욱 옥좨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새벽 북한에 대한 유류 공급 축소와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의 1년 내 귀환을 명령하는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논의했다. 이 결의안은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넣는 지난 11월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따른 조치다. 결의안을 보면 석유 정제품 공급량을 현행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안보리는 9월 3일의 북한 6차 핵실험에 따른 제재결의 2375호를 같은 달 11일 신속히 채택하고 대북 공급분 석유 정제품을 45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로 줄였다. 결의 2375호가 처음으로 대북 ‘유류 공급 제재’의 길을 텄다면 오늘 논의한 결의안은 비록 석유 정제품이긴 하지만 유류 제재 이전의 450만 배럴 기준으로 볼 때 대북 공급을 90%나 차단하게 된다. 결의안에는 해외에 나가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의 12개월 내 귀환도 담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 중국, 쿠웨이트, 카타르, 몽골, 아랍에미리트, 앙골라, 폴란드,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6만명 가까운 노동자를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 노동자의 해외 송출을 엄격히 제한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 5월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제3국의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공식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엔의 결의안과 더불어 제대로 실행된다면 수출 부진에 따른 외화 획득의 마지막 수단으로 노동자 파견에 의존했던 북한 당국에 큰 고통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것은 400만 배럴로 추정되는 대북 원유 공급에 대해서는 중국의 반발로 손을 대지 못한 점이다. 문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때마다 한 단계씩 높아 가는 제재 수위에도 불구하고 최종 목적지인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조차 착수하지 못한 점이다.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20일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우리는 대화할 수 없다”면서 대화를 촉구하면서도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압박은 더 강력해질 뿐”이라고 말했다. 대북 제재는 북한 정권 핵심부보다는 일반 주민들에게 먼저 파급효과를 미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은 풀뿌리를 먹더라도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주민을 희생시키며 얻는 것은 결코 써 볼 수도 없는 핵을 안고 파탄의 길로 가는 것밖에 없음을 이번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에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 0.06초 차… 최재우, 평창 메달 한 발짝 남았다

    0.06초 차… 최재우, 평창 메달 한 발짝 남았다

    새달 6일 캐나다서 메달권 다시 노려최재우(23)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파란불을 켰다. 최재우는 2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다이우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모굴 경기 결선에서 82.9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전날에도 4위를 기록한 최재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메달 문턱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2015년 1월 미국 대회에서도 4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선수의 FIS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이상호(22)의 은메달이다. 최재우는 올해 열린 세 차례 모굴 월드컵에서 각각 6위, 4위, 4위의 상승세를 뽐내며 시즌 랭킹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세 차례 월드컵을 석권한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다. 모굴은 1.2m 높이의 둔덕(모굴)이 약 3.5m 간격으로 펼쳐진 코스를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발선과 결승선 사이에 두 개의 점프대가 설치돼 있어 턴과 공중 기술도 소화해야 한다. 턴 동작 50%, 점프 때 공중 동작 25%, 시간 기록 25%를 점수에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최재우는 이날 동메달을 획득한 맷 그레이엄(82.96점·호주·랭킹 3위)에게 0.06점 뒤져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킹스버리가 85.94점으로 금메달, 드미트리 라이케르트(84.92점·카자흐스탄·랭킹 2위)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최재우는 예선에서 80.77점으로 2위에 올라 1차 결선에 진출했다. 1차 결선에서도 84.07점으로 2위를 기록해 6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나갔다. 예선과 1차 결선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메달 가능성이 높았지만 최종 결선에서 턴 실수를 해 뼈아팠다. 그는 주특기인 ‘콕10’(세 바퀴인 1080도를 도는 기술)을 구사했고 공중에서 스키를 손으로 잡는 ‘재우 그랩’도 성공했다. 기록도 6명 가운데 가장 빠른 24초16을 찍어 아쉬움을 더했다. 최재우는 “이제 시즌 시작이다. 좀더 가다듬어 평창올림픽 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컵 4차 대회는 내년 1월 6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유메인, UWB-RADAR 108 Series 출시

    유메인, UWB-RADAR 108 Series 출시

    ‘UWB 레이더 센서’ 업체 유메인 주식회사가 자체 SoC 기술로 저렴한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을 판매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메인 주식회사는 지난 2월 국내 최초 민수용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Windows 환경과 Raspberry Pi 환경에서 구동하는 2가지 타입의 개발 키트를 각각 연달아 출시한데 이어, 내년 1월에는 UWB-RADAR 108 Series 출시를 앞두고 있다. UWB 레이더 기술은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로 분류되며 과거 주로 군수용으로 개발돼 왔다. 투과성과 분해능이 우수해 접촉하지 않고도 사람이나 사물의 유무,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년 1월 판매 예정인 UWB-RADAR 108 Series는가로 2.9cm, 세로 3.9cm의 디지털 회로를 포함하는 초소형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이다. 이는 유메인이 기존에 출시했던 개발키트와 비교했을 때 3분 1 수준이다. 활동량 감지, 호흡 감지, 재실 감지, 침입 감지 중 1가지 기능을 탑재하며 가격 역시 각각 10만원 대에 출시 될 예정으로, 관련업계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제품을 개발해서 수출하기에 용이하다. 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특히 독거노인 서비스 솔루션 개발 업계 및 자율주행업계를 비롯해 의료진단, 로봇, 사물인터넷(IoT), 보안, 가전 및 ITS 분야 등에서는 개발 및 수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유메인이 판매하는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은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편리하기도 하다”며 “이미 국내외 UWB 안전 규격에 맞춰 설계돼 KC, FCC, CE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제품을 개발한 후 최종 개발된 제품의 인증만 확보하면 돼 수출도 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UWB-RADAR 108 Series는 내년 1월 말에 본격적으로 출시되지만 현재 유메인 주식회사 홈페이지의 Pre-Order 페이지에서 선주문 가능하다. 첫 출고는 500대 한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메인주식회사(전. 효성기술)는 지난 2012년 대전에서 설립된 연구개발 벤쳐기업이다. UWB Radar 반도체기술, IC을 응용한 하드웨어설계기술, 신호처리알고리즘 기술 등 UWB Radar에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이스라엘 실리콘밸리의 기적/전호환 부산대 총장

    [열린세상] 이스라엘 실리콘밸리의 기적/전호환 부산대 총장

    우리나라 경상도 면적의 이스라엘은 다른 중동 국가들과 달리 산유국도 아니고, 국토의 70%가 사막인 척박한 나라다. 1948년 건국해 수많은 크고 작은 전쟁을 치러 왔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했다. 역대 올림픽에서는 단 1개의 금메달밖에 획득하지 못했지만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12명이나 배출했다.이러한 이스라엘에는 2017년 기준 7600개의 스타트업(창업 초기 신생기업)이 있다. 인구 110명당 1개의 스타트업이 있는데, 1인당 창업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2016년 4월 기준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도 이스라엘은 외국 기업 상장 수 81개로 90개의 중국 다음으로 많다. 한국은 겨우 2개다. ‘스타트업 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지난달 초 이스라엘 정부 초청으로 이스라엘 고등교육기관을 방문했다. 이스라엘에는 8개의 연구중심대학과 53개의 단과대학 등 총 61개의 고등교육기관이 있다. 박사 학위는 연구중심대학에서만 수여된다. 5일간 상위 6개 연구중심대학과 이들을 관리하는 고등교육위원회를 둘러보면서 세계 최고의 창업 생태계를 가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이스라엘 실리콘밸리의 기적’을 확인했다. 그 핵심 성장 요인을 다음 네 가지로 파악해 볼 수 있었다. 첫째는 오랜 시간 축적된 양질의 과학·기술 분야 인적 자원이다. 최고의 대학들인 테크니온대학은 1912년, 히브리대학은 1918년, 석·박사 인력만을 배출하는 와이즈만연구원은 1934년에 설립됐다. 건국도 되기 전이다. 이 대학들의 설립은 아인슈타인, 와이즈만, 프로이트 같은 세계 최고의 학자들이 주도했는데, 3개 대학에서 11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 대학의 혁신 기술 개발과 기술 이전 풍토다. 이스라엘의 모든 대학은 기술 이전 회사를 가지고 있다. 대학의 연구 결과를 세계에서 처음 상품화한 것도 이스라엘이다. 와이즈만연구원은 1959년 기술 이전을 위한 ‘예다’(Yeda·히브리어로 ‘지식’)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을 통해 지금까지 수십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히브리대학은 1964년 ‘이숨’(Yissum·히브리어로 ‘실행’)이라는 기술 이전 회사를 설립했다. 이숨은 지난 53년간 9820개의 특허와 2750개의 발명을 통해 얻은 880개의 라이선스를 기업에 건넸다. 지난 3월에는 히브리대학의 조그만 실험실에서 시작된 신생 벤처기업 모빌아이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을 147억 달러를 받고 인텔에 이전했다. 셋째, 위험을 감수하는 기업가 정신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국민은 고교 졸업 후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간 의무 군 복무를 한다. 이 기간에 창업의 핵심 자질인 리더십, 팀워크, 위기상황 돌파 능력 등에 대한 집중교육을 받는다. 탈피오트(Talpiot)는 히브리어로 ‘최고 중의 최고’를 뜻하는 이스라엘 과학기술 엘리트 장교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최상위권 50명의 고교 졸업생들을 선발해 히브리대학에서 3년간 수학과 물리학, 컴퓨터, 사이버보안 등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시켜 6년간 군 복무를 하게 한다. 이 부대 출신들이 창업한 수많은 벤처들은 글로벌 기업에 고가로 팔렸고,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도 수두룩하다. 이스라엘 군대는 젊은 전문인력을 키워 내는 ‘국가적 인큐베이터’이고, 군대의 경비는 ‘소비적 비용’이 아니라 ‘투자’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국내외 벤처 캐피탈과 정부의 과감한 창업 지원 정책이다. 2016년 이스라엘 벤처 캐피탈은 458건, 48억 달러고 60%가 외국 자본이다. 2013년의 24억 달러에 비해 3년 사이 2배나 늘었다.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실패를 용인하고 그로부터 배울 기회를 부여하는 정부의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에 경험한 이스라엘의 첨단기술과 창업 생태계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못지않음을 알 수 있었다. 무려 358개의 다국적기업 연구개발(R&D) 센터가 스타트업이나 신기술을 사기 위해 이스라엘 대학을 둘러싸고 있다. 대학이 국가 경쟁력의 가장 강력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우리나라 대학이 하루빨리 변하고 혁신해야 하는 이유다.
  • “최상의 컨디션으로, 8-4-8 평창”

    “최상의 컨디션으로, 8-4-8 평창”

    “다치면 안 되니깐 이제 당분간 스키를 타지 않으려고요.”21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50 기자간담회에 나선 김지용(44·국민대 이사장)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너스레를 떨었다. 올림픽 중책을 맡은 와중에 부상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으면 곤란하니 스키장을 멀리하겠다는 의미다. 세 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학창시절 선수로도 뛴 김 단장은 겨울철이면 스키장에 살다시피 했지만 큰 결심을 한 것이다. 대신 평창에 수시로 다녀오며 대표 선수들을 위한 준비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김 단장은 “한국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림픽이자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릴 적부터 스키를 타면서 본의 아니게 동계스포츠에 깊게 관여하게 됐다.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경기력은 금메달 6개로 종합순위 10위에 오르는 걸 현실적으로 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8-4-8’(금 8, 은 4, 동 8개)로 종합순위 4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선수단장으로서 주안점을 둘 점에 대해서는 “선수마다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이다. 전혀 부담을 안 갖도록 뒤에서 지원하겠다”며 “메달을 많이 따는 종목이 관심 종목이던데 비인기 종목에 대해서도 많이 보도돼 더 많이 응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어 “(소치동계올림픽 부단장을 맡았을 때보다) 부담감을 더 느낀다.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한다”며 “(평창이) 당연히 추울 것이다. 그렇지만 (직접 관람을 와서) 한번 떨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는 95명이다. 대한체육회는 7개 종목에서 130여명을 출전시키겠다는 1차 목표를 세웠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스키·봅슬레이·스켈레톤 등에서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하면 최대 150여명이 올림픽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특별귀화로 태극마크를 단 16명에다 국적회복(박윤정·이미현), 이중국적(민유라), 한국국적 선택(김마그너스) 등 20명의 선수를 위해 50여명 규모로 전담팀을 꾸려 오로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할 참이다. 선수단 결단식은 다음달 24일, 올림픽 선수촌 공식 입촌식은 내년 2월 8일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종자 1g으로 2299만원 소득 ‘슈퍼김 ’ 개발

    종자 1g으로 2299만원 소득 ‘슈퍼김 ’ 개발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매년 공동으로 선정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에서 ‘관광 기반 조성의 달인’으로 뽑힌 공무원은 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송홍주(51·여) 농촌지도사다. 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송 지도사는 7만 7950㎡에 이르는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그는 테마공원뿐만 아니라 전국 포도 생산량의 12%를 책임지는 영동군에 와인연구소를 설치해 영동군의 독자적인 6차 산업(1차 농수산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의 복합)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자 주무팀장이 얼마나 잘하겠느냐’는 말이 무색하게 송 지도사는 국·도비를 500% 증액시켰다.충남 농산물유통과에 근무하는 서은숙(44·여) 주무관의 별명은 ‘오감엄마’다. 충남 농산물을 연합 유통하는 자체 브랜드 ‘충남오감’을 개발해 지난해에만 34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농산물 유통의 달인’에 올라 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그는 충남 소재 2112개 농가와 지역농협이 직접 대형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했고, 그 결과 물류비를 4분의1가량(25.4%) 절감시켰다.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최성제(46) 주무관은 국내 김 양식업계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 낸 공으로 ‘신품종 김종자 개발의 달인’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27년간 오직 김만 연구해 온 그는 급변하는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 김인 ‘해풍 1호’를 개발했다. 단 1g의 종자로 약 2299만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최 주무관표 슈퍼김’은 지난 6년간 3200억원의 생산소득을 기록했다.경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조봉래(53) 농촌지도사는 ‘곤충 산업화 기술 개발의 달인’으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부 장려 품종인 ‘장원벌’을 개발, 꿀 생산량을 기존보다 6000t이나 확대시킨 데 이어 울릉도에 1만 6000㎡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여왕벌 생산기지를 조성했다. 그는 지자체 차원에선 처음으로 꿀벌 육종연구를 실행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식량으로 대두되는 식용곤충 연구를 위해 충북 최초의 ‘식용곤충 농장학교’를 신설했다.‘실시간 버스 환승 시스템의 달인’에 오른 경기 부천시 교통사업과 김경희(43·여)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실시간 동적 버스정차면 배정 시스템’을 구축한 주인공이다. 특허까지 획득한 버스정보안내기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2015년 기준 25억 8000만원의 편익을 창출했다. 행안부 인증패를 받은 김 주무관은 “변화의 답은 인내를 발판으로 하는 치열한 고민과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공정위, 가상화폐 거래소 현장조사 실시…정부 차원 조사·규제 본격화

    공정위, 가상화폐 거래소 현장조사 실시…정부 차원 조사·규제 본격화

    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부터 사흘 동안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전자상거래법, 약관법 등 소비자 관련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3일 범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관련 긴급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공정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 등 관련 기관이 추진 중인 후속 대책을 이날 추가로 발표했다. 공정위는 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 코인원, 코빗 등 13개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 신고 대상에 해당하는지, 약관규정 중 불공정한 내용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위는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관련법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 등 4개 거래소에 대해 ‘2018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대상’이라고 통보하고, 조속히 인증을 이행하라고 요청했다. ISMS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 일일평균 방문자 수 100만 이상인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가 적절한지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ISMS 인증 의무대상에서 제외된 중소규모 거래소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주도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마크’(ePRIVACY Mark)를 획득하도록 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조사대상 사업자(10개사) 대부분이 접근통제장치 설치·운영, 개인정보의 암호화 조치 등의 관리적·기술적 보안조치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다음 달 중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규의 위반이 있는 거래소에 대해 과징금·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엄격히 집행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의 본인확인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은행들과 실무협의를 개최해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다음 달 중 이용자확인시스템이 차질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화폐 거래행위 등을 규율하기 위한 유사수신행위규제법과 특정금융정보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가상화폐 관련 단속 활동도 대폭 강화했다. 검찰과 경찰은 가상화폐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벌여 매매, 중개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피해자가 다수이거나 죄질이 중한 경우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해 피해확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3월까지 ‘불법환치기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환치기 계좌 운영, 허위증빙을 통한 해외 자금반출 등 외국환 거래법 위반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간아이돌’ 솔지와 전화연결 한 EXID “건강 많이 좋아진 상태”

    ‘주간아이돌’ 솔지와 전화연결 한 EXID “건강 많이 좋아진 상태”

    그룹 EXID가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 뜨거운 대결을 펼친다. 최근 시원시원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신곡 ‘덜덜덜’을 통해 진정한 걸크러시를 선보이며 활동을 마무리한 EXID가 20일 크리스마스 특집을 위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한다. ‘주간아이돌’을 방문한 EXID는 크리스마스 맞이 스페셜 코너로 게임을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획득 대결에 나섰다. 이날 EXID는 솔지에게 가장 적게 호명 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위해 솔지와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솔지는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 씩씩하게 인사법을 외치며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게임에 앞서 MC들은 솔지의 상태에 대해 물었고, 이에 솔지는 “수치는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며 휴식 이후 방송 최초로 직접 근황을 밝혀 그동안 솔지를 걱정 하던 팬들을 향해 안부를 전했다. 이어진 게임에서 EXID는 솔지의 입에서 본인의 이름이 나올 때 마다 기쁘면서도 좌절하는 모습부터 다른 멤버의 이름을 불리게 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EXID는 지난 출연당시 화제를 모은 잉글리시 스피드 퀴즈에 재도전하는 등 다양한 게임에 치열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지하 3층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이날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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