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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개발 ‘자동식 소형 살포기’, 조달물품 등록

    서울 노원구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식 소형 살포기’가 특허획득에 이어 조달청 물품구매 쇼핑몰인 나라장터 조달물품으로도 등록되는 등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1일 노원구에 따르면 이 자동 살포기는 사람이 직접 삽으로 제설제를 보도와 이면도로에 뿌릴 때 발생하는 제설제 낭비와 토양오염, 가로수 고사 등기존의 제설작업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균일하게 살포하고 제설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사용이 가능하다. 장비 규격은 높이 1m, 폭 0.4m로 인도 및 이면도로에서 누구나 쉽게 손수레처럼 끌고 다니며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다. 5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장착했고 제설제 봉투 자동 절단기도 설치돼 있다. 제설제 1포대를 싣고 살포기를 가동하면 최대 80m까지 살포할 수 있다. 특히 호퍼(바구니)를 제거하여 장비가 가볍고, 자동으로 제설제 살포가 가능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6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특허를 획득한 이 자동 살포기가 제설 작업에 효과가 좋다는 게 알려지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일반 기업에서도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 78대, 영등포구 18대, 남양주시 60대 외 타 자치구와 군부대에서 사용 중에 있다. 노원구에선 자동 살포기가 특허제품이어서 수의계약으로만 구매가 가능해 전국적인 확대보급에 장애가 된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에는 조달등록도 추진했다. 공인인증시험기관에서 전자파 검증과 자율안전시험을 통과해 안전성도 입증했다. 앞으로 자동 살포기 구입을 원하는 관공서는 조달청에서 간편하게 장비구매가 가능해 노원구 재정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동살포기 구매가 편리해진 만큼 겨울철에 반복되는 환경오염의 문제를 개선하고 제설제 과다사용도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른 자치구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쏟아지는 아이템, 두둑한 복주머니…설날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쏟아지는 아이템, 두둑한 복주머니…설날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설 연휴를 맞아 게임업체들이 온라인·모바일 게임 속 명절 이벤트를 대거 선보였다. 주로 게임 속에 ‘설날 관련 아이템’을 숨겨 두거나 세뱃돈만큼 풍성한 아이템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많다.●넥슨, 팽이 돌리기 등 참여 땐 캐시 획득 넥슨은 인기 온라인 게임 14종, 모바일 게임 12종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 중 ‘카트라이더’에선 오는 13일까지 이벤트로 모은 윷 보석으로 2019 설맞이 윷놀이 대잔치에 참여하면 넥슨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2019 세뱃돈 봉투와 황금 기어, 코인 등으로 보상한다. ‘배틀라이트’는 설날 기념 특별 칭호와 황금 돼지를 소재로 만든 아바타를 선물한다. ‘바람의 나라’에선 13일까지 호치 NPC에게 얻은 팽이를 설치하고 돌리면 재생축복효과를 제공하고, 팽이가 돈 시간에 따라 색동설빔이나 복주머니와 같은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2~6일 게임 접속자에겐 경험치, 환수 경험치, 신수 경험치를 최대 200%까지 보너스로 제공하는 설날 니나노 이벤트를 실시한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트오세)에선 21일까지 마을 내 이벤트맵에 황금 돼지가 출현하고, 제한시간 내 9마리를 찾으면 황금모루 등을 얻을 수 있는 황금 돼지 상자를 제공한다. 모바일 게임 ‘스피릿위시’에선 초록·푸른·붉은·자주·황금색의 다섯 종류 복주머니 제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마다 10분당 1마리씩 나오는 보물상자 갈매기 몬스터를 사냥하면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는 비단 아이템을 얻는다.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는 26일까지 피로도를 낮춰 주는 신규 건축물 ‘식혜 우물’, 원하는 능력치를 받을 수 있게 제작 가능한 신규 음식 ‘떡국’, ‘만두’, ‘떡만둣국’을 선보인다. 또 7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통해 동물 관련 사료 및 속성·특수활동 재발견권, 등급 초기화권을 선물한다. 1~7일 ‘열혈강호M’에 접속하면 총 15억원의 금화를 선물한다. 13일까지 ‘메이플스토리M’에 접속하는 유저 전원에게는 ‘황금돼지 모자’, ‘황금 돼지 대미지 스킨’, ‘아기 돼지 꾸잉 펫 패키지’가 지급된다. ‘액스’(AxE)에선 7일까지 게임 공식카페에서 덕담을 나누면 루비 300개가 든 복주머니를 제공한다. ●넷마블, 접속만 해도 선물 꾸러미 한가득 넷마블은 인기 모바일 게임 9종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4~6일 설 연휴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무기, 장신구, 도안, 경험치·은화·아이템 획득 버프 아이템 등이 들어 있는 설날 선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에선 14일까지 ‘윷놀이 한 판’ 이벤트가 열린다. 결투장, 요일던전 등의 게임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윷가락으로 윷놀이를 진행해 장비 레시피 선택상자나 희귀 장비 재료 선택상자 등의 보상을 얻는 이벤트다. ‘레이븐’은 17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연다. 탐험의 비약 200개, 신화룬 선택권 등의 아이템이 게임 접속자에게 제공된다.●엔씨소프트 복 드림 이벤트… 기념의상 교환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블소) 이용자는 27일까지 새해 복 드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블소 접속 시간에 따라 2019 복주머니와 2019 설 주화를 지급한다. 2019 복주머니를 열면 성장 재료(호천 조각, 악태주 등)와 2019 설 주화를 추가로 얻을 수 있고, 2019 설 주화는 게임 내 상점인 비룡공상에서 설날 신규 의상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다. 새해 복 드림 이벤트 페이지에선 특별 출석 이벤트가 열려 게임 접속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비단 옷감을 받아 금빛 꿀꿀이, 점박이 꿀꿀이 등 기해년 기념 의상 세트로 교환할 수 있다. 블소 제휴PC방에서는 신년 맞이 블소데이 이벤트가 열려, 20일까지 주말에 게임을 플레이하면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블소데이 주화를 받는다.●카카오게임즈, 한복 입은 일러스트 공개 카카오게임즈 역시 귀성길 이용자들을 겨냥한 모바일 게임 이벤트를 마련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에선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즐기는 한국형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7일까지 이어지는 근하신년 캠페인에서 설 기념 한복 입은 토야마 카스미 스탬프와 게임 재화인 스타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그랜드체이스’는 25일까지 한복 콘셉트 코스튬을 판매하고, 5~11일 설날 특별 출석 이벤트를 열어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블레이드2’에선 ‘설맞이 주사위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마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획득한 포인트를 소모하고 주사위를 굴리면서 승급석, 강화석 등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동화나라 설날이야기’ 실시 라온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에선 동화나라 설날이야기 이벤트가 20일 오전 5시까지 실시된다. 이벤트 기간 매일 오후 1~2시, 오후 7~8시 또는 2~6일 중 매일 정해진 4시간 동안 아카데미 채널에서 플레이하는 이용자에게 보상 또는 아이템 드롭률이 높아진다. ●네오위즈, 능력치 강화 아이템 제공·무료운세 네오위즈의 온라인 게임 ‘천상비’는 21일까지 설맞이떡만두국과 복더받으삼 등 다양한 능력치 강화 아이템과 함께 신년 운세를 점쳐 보며 최고의 아이템을 무작위로 얻을 수 있는 운세과자도 제공한다.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는 10일까지 매일 접속만 해도 슬러그 최고 등급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해외파 드래프트권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 이벤트 명칭은 ‘설 스트레스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감독님, 전적으로 슬러거를 들이십시오’로 jtbc 드라마 ‘SKY캐슬’ 속 대사에서 따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중소·벤처기업 해외 특허 지원, 2022년 지재권 흑자 전환

    중소·벤처기업 해외 특허 지원, 2022년 지재권 흑자 전환

    특허청이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 특허 취득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돈이 되는, 강한 지식재산 창출·활용을 통해 2022년 지재권 무역수지를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박원주 특허청장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식재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가 지식재산 생태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특허 획득 뒷받침이다. 기술 분석과 출원 비용 일부 지원같은 소극적 방식에서 탈피해 기업이 해외 특허 창출·보호 펀드에 투자하고, 특허공제제도를 활용해 해외 시장 선점 및 특허분쟁에 대응토록 했다. 올해 신규 조성하는 IP 창출·보호 펀드는 500억원 규모로, 투자기업의 해외 지식재산 창출과 분쟁 대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출원을 지원하는 펀드도 지난해 20억원 규모에서 올해 40억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선점 및 특허분쟁 예방, 분쟁 비용을 지원할 ‘특허공제제도’를 도입한다. 기업과 정부가 매칭 형태로 부담하는 데 올해 1040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5년 2만 6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지역 수출유망 중소기업 중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글로벌 IP스타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공정한 지식재산시장 정착과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환경 조성을 위한 보호시스템도 강화한다. 오는 3월 특별사법경찰 범위가 특허·디자인·영업비밀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수사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7월에는 특허·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시행된다. 특허청은 침해자의 이익을 권리자에게 반환하고, 침해자가 입증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과 함께 상표법·디자인보호법 등으로 징벌적 손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올해를 지식재산 시장에 꽃을 피우는 첫 해로 삼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면서 “2017년 20억 달러에 달하는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를 2022년 흑자로 전환해 명실상부 지재권 강국으로서 면모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UN 진 자리에 MOON이 떴다

    SUN 진 자리에 MOON이 떴다

    베이징올림픽 지휘 뒤 10년 만에 복귀 11월 프리미어12·내년 올림픽 이끌어 “욕먹을 각오로 수락… 팬들 지지 필요”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무패로 첫 야구 금메달 신화를 일궈 낸 김경문(61)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10년 5개월 만에 다시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가 압축한 최종 후보 5명 중 1순위로 김 감독을 꼽았던 배경도 한국 야구 최고의 순간으로 꼽히는 ‘올림픽 금메달 성과’가 가장 컸다. 정운찬 KBO 총재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새 국가대표 감독으로 김 감독을 공식 임명했다. 한국 야구사상 첫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었던 ‘선’(SUN)동열 전 감독이 지난해 아시안게임의 선수 선발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지 두 달여 만에 ‘문’(MOON·김 감독 별명)이 빛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6월 NC 감독에서 사퇴한 김 감독은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면 전임 사령탑으로 지휘한다. 이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베이징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불러오길 기대하며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정 총재의 바람대로 김 감독이 맞닥트린 최대 과제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과 승전보.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제외됐던 야구는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김 감독은 올 11월 개막하는 프리미어12로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한 달 앞서 대만에서 열리는 아마 대회인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와 연계돼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리미어12는 도쿄올림픽 직행 코스다. 자동 출전권을 갖는 일본을 빼고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에 할당된 출전권 1장을 획득하려면 대만, 호주를 이겨 무조건 1위를 해야 한다. 또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규정에 따라 12개국 중 전체 6위 안에도 포함돼야 한다. 한국과 한 조가 될 가능성이 유력한 쿠바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강팀과의 조별 예선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프리미어12에서 출전권 확보가 좌절되면 아시아예선전을 통해 내년 3월 세계예선전을 노려야 한다. 오는 10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1·2위만 세계예선전에 진출하기 때문에 이 역시 최정예 멤버로 구성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KBO 관계자도 대표팀 이원화와 프로선수 중심의 팀 구성 등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할 대목으로 본다. 김 감독은 이날 “대표팀 감독 자리가 어려운 것은 모두가 다 안다. 어려운 상황을 피한다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년 전 베이징올림픽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야구팬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 11년 전 여름밤에 느꼈던 짜릿한 전율을 다시 한번 느끼고 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달 중순까지 인선이 완료될 코치진으로는, 김 감독과 친분이 두터운 박찬호와 이승엽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SK하이닉스 노조, ‘1700% 성과급’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SK하이닉스의 임금·단체 협약안이 노동조합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기본급 인상률 등 기본적인 임단협 사안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고, 최근 노사가 잠정 합의한 기본급의 1700% 수준 성과급 지급 시점 역시 당분간 늦춰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지난 23일 도출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28일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안건은 지난해 임금 인상분과 복지 증진 협상안이었지만, 성과급에 대한 노조의 불만이 부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노조와의 임단협 교섭을 통해 설 연휴 이전 연간 초과이익분배금(PS) 1000%, 특별상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200%(상·하반기 각 100%) 지급을 결정했었다. 월 기본급의 1700%, 연봉 기준 85% 수준의 성과급이지만 노조의 기대에 못미친 협상안이란 평가가 나왔었다. 지난해 이 회사 영업이익이 전년도인 2017년에 비해 52% 증가했지만, 성과급은 전년(1600%)에 비해 100%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단 이유에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설 연휴 ‘홍역 유행지역’ 찾는 영유아라면…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메디컬 인사이드] 설 연휴 ‘홍역 유행지역’ 찾는 영유아라면…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미 퇴치된 홍역이 일부 지역에서 다시 유행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2006년 홍역 퇴치 국가를 선언했으며,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 인증까지 받았다. 그런데 왜 올해 홍역 환자가 속출하는 것일까. 역학조사 결과 대구 지역은 의료기관 내에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홍역이 발생했으며, 경기 안산의 영유아 환자들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미접종자로 같은 시설에서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 4세 영유아와 이들과 접촉한 가족,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기관 종사자 등 총 세 부류에서 홍역이 발생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백신 미접종자를 만나 퍼진 것이다. 우리나라는 홍역 예방 백신 접종률이 95~99%로 높지만 홍역 유행이 발생하면 접종하지 못한 12개월 미만 영아를 중심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홍역을 퇴치했다는 것은 더는 홍역 환자가 없다는 게 아니라 ‘토착화한 바이러스’에 의해 홍역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12개월 이상 특정 유전형의 홍역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토착화한 바이러스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유행한 홍역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한국은 여전히 홍역 퇴치 국가다. 홍역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했을 때 90% 이상 감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5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2000년~2001년 홍역 대유행 때도 환자 대부분은 MMR 접종력이 없는 2세 미만과 MMR 백신 1차 접종만을 받은 7~15세였다. 이후 정부는 홍역 예방 접종을 일제히 시행해 청소년의 MMR 2회 접종률을 95% 이상으로 높였다. 홍역이 전파되지 않을 수준의 집단 면역 체계가 형성되려면 접종률이 95% 이상 돼야 한다. MMR 1차 접종만으로도 95%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고, 2차 접종까지 마치면 평생 면역력을 획득할 뿐더러 드물게 홍역에 걸려도 증세가 가볍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성이 높지만 백신 접종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보건당국이 권하는 표준 접종 시기는 생후 12~15개월, 만 4~6세다. 각각 한 번씩 MMR 예방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1, 2차 접종 간격은 최소 4주를 둬야 한다. 최소 접종 간격 이내에 접종을 또 하면 오히려 항체 생성이 저하돼 예방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역 유행 지역인 대구와 경북 경산, 경기 안산은 생후 6~11개월 영유아도 면역을 빨리 얻도록 보건당국이 ‘가속(이른)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비유행 지역의 영유아는 굳이 접종 시기를 앞당겨서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다. 만 1세 전에 접종하면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서도 MMR 백신을 맞아야 해 모두 세 차례 접종하는 셈이 된다. 유행 지역에 사는 영유아라도 생후 0~5개월이라면 MMR 예방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모체에서 받은 항체가 백신의 면역원성을 저하시켜 MMR 접종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이를 데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홍역 유행 지역에 거주하는 만 3세 영유아가 MMR 1차 접종만 한 상태라면 4주의 간격을 두고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최근 수두 등 다른 ‘생백신’(생균 또는 생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했다면 생백신 접종일로부터 최소 4주의 간격을 두고 MMR 백신을 맞으면 된다. 1차 접종 후 수년이 지났더라도 1차 접종부터 다시 시작하지 말고 우선 2차 접종을 이른 시일 내에 받아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MMR 접종 기록도 없고 접종했던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면 MMR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2회 접종한다. 백신 접종력이 확실하지 않다면 혈액검사로 홍역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권장 시기에 접종하는 게 가장 적절한 예방 효과를 보이지만, 최소 접종 연령과 간격을 준수해 접종해도 예방 효과가 나타나므로 유행 시기에는 접종을 빨리 완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 백신 접종은 주로 해외 여행을 앞둔 사람이나 환자와의 접촉이 잦은 의료인에게 권한다.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 병력이 없고, 홍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MMR 예방 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는 게 좋다. 임신 또는 면역 저하 상태라면 생백신을 맞아선 안 된다. 국내 홍역 유행을 막으려면 홍역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최근 유럽·중국·태국·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 여행자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홍역은 잠복기가 7~21일에 이르기 때문에 홍역에 감염됐어도 해외 여행 후 공항 검역대를 통과할 때 발열과 발진 등의 의심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검역에서 잡아내기가 어렵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한 뒤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유럽에서 홍역이 유행한 건 백신 접종률이 크게 떨어져서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해 상반기에 홍역이 급속히 퍼져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이 기간 유럽에서만 4만 1000건 이상의 홍역 발병 건수가 보고됐다. 전년도에 보고된 2만 3927건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예방접종률이 크게 떨어진 우크라이나에서만 모두 2만 3000건이 보고됐다. 유럽의 홍역 백신 접종률이 낮은 데에는 백신 기피 현상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1998년 영국 대장외과 전문의인 앤드루 웨이크필드가 ‘MMR 백신 접종이 자폐증을 일으킨다’는 논문을 발표한 이후 백신 접종 반대 운동이 일어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와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떨어졌다. 이후 이 논문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홍역에 걸리면 먼저 발진이 나타나고 고열 증세를 보이다가 닷새 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충분한 안정과 수분 공급, 기침·고열 치료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중이염, 폐렴,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자향 교수는 “어린이 여행객은 여행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 홍역 유행 국가를 여행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병대응센터는 “합병증 위험이 있거나 예방 접종을 맞지 못하는 6개월 이하의 영아나 임신부에게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스코 5개 제품 첫 환경성적표지 인증

    포스코는 자사의 철강제품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PD 인증을 받은 제품은 후판, 선재, 도금강판(HGI), 기가스틸(980DP), 고내식강판재 등 5개다. 이들 제품은 7가지 환경성 지표(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모든 항목에서 지난 24일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철강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스코, 철강업계 최초 ‘친환경 제품’ 인증 획득

    포스코, 철강업계 최초 ‘친환경 제품’ 인증 획득

    후판·선재·도금강판·기가스틸 등5개 제품 친환경 인증 받아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강 제품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았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다.EPD 인증을 받은 포스코 제품은 후판, 선재, 도금강판(HGI), 기가스틸(980DP), 고내식강판재 등 5개다. 이들 제품은 7가지 환경성 지표의 모든 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지표는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이다. 최근 건축용 강건재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EPD 인증을 받은 제품은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조달부터 생산, 판매, 유통 및 재활용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 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이 부각됐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철강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 기업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EPD 인증제도’는 소비자에게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2001년 도입됐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며, 제품의 원료 채취에서 생산,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해 수치화한다.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모두 461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대 출마 자격 없는 황교안…‘불출마’ 촉구한 김병준이 구제할까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7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책임당원’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 된 가운데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대표 및 선출직에 출마하려면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를 의무적으로 내는 책임당원 자격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황 전 총리는 지난 15일 한국당에 입당해 아직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책임당원 자격을 갖추지 못했고 이대로는 다가올 전대에도 출마할 수 없다. 지난해 11월 29일 복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경우 전대 전인 다음달 10일 당비를 내면 책임당원 자격을 획득한다. 황 전 총리의 전대 출마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당규 제2조 4항을 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등의 요청이 있는 경우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책임당원 자격 부여 요건을 변경할 수 있다. 비대위 체제 하에서 전대를 치르는 이번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요청과 비대위 의결 절차를 거치면 특정인에게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 걸림돌은 김 위원장이 앞서 황 전 총리의 전대 불출마를 강력하게 촉구했던 만큼 책임당원 부여 여부가 정치적으로 쟁점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견을 열고 “황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걱정이 많다”며 “황 전 총리가 나오면 친박(친박근혜) 프레임, 탄핵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나마 약해진 계파 논쟁이 당내에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의 분란과 어려움, 혼란의 단초를 제공했거나 거기에 책임이 있는 분들, 그리고 당 기여가 확실하지 않은 분들은 솔직히 출마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황 전 총리의 불출마를 외쳤던 김 위원장이 불과 며칠 만에 입장을 뒤집을 경우 모양새가 우스워질 수 있다”며 “단 비대위 전체 의견을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김 위원장 마음대로 출마 자격을 제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中-러, 신형 미사일로 美 제공권 위협…반격나선 미국

    中-러, 신형 미사일로 美 제공권 위협…반격나선 미국

    “중국 인민해방군은 2020년까지 단 8발로 미국 최신 항공모함 전단 전체를 궤멸시킬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東風)-17을 실전배치할 예정이다. 둥펑-17은 극초음속 활강 탄두를 장착해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중국 군사 전문 매체인 신라군사(新浪軍事)는 지난 21일 사거리 1800~2500㎞ 둥펑-17 미사일의 전력화가 멀지 않았다고 소개하면서 남중국해를 수시로 드나드는 미국의 항공모함 전력이 주요 타격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중국은 2017년 말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전개할 때 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떠다니는 군사 기지’로 불리는 미 해군 항모는 웬만한 중형 국가와 맞먹는 함재기 90여대를 탑재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해상에서 미국이 제공권을 유지할 수 있는 근원으로 꼽힌다. 중국, 美 ‘항모 킬러’ 둥펑-17 내년 실전 배치 항공 전력은 한 국가의 국방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항공 전문매체 ‘플라이트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운용되는 군용기 5만 3953대 가운데 25%인 1만 3398대를 보유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러시아가 4078대(8%), 3위인 중국이 3187대(6%)라는 점에서 단순 숫자만 비교해도 압도적 항공력으로 넘볼 수 없는 제공권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방공 및 지대함 미사일 전력을 강화함으로써 미국이 우위를 차지하던 제공권, 제해권도 위협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군사평론가 천광원은 둥펑-17 8발을 태평양의 미 항모 전단에 발사하면 3발은 항모를 격침시키고 나머지 5발은 구축함, 순양함, 호위함, 잠수함, 보급함 등을 침몰시키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고 신라군사가 보도했다. 중국은 이밖에 미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에 필적한다고 주장하는 자체 개발 젠(殲·J)-20 스텔스 전투기를 최근 실전 배치한데 이어 후속 시리즈인 젠-18, 젠-25, 젠-31을 한꺼번에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도 자체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신형 대공미사일 체계인 S-400의 실전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러시아, S-400 방공미사일 美 제공권에 위협 특히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S-400 미사일이 시리아 북부, 동유럽의 국경지대, 러시아 북극 지역에 고리 모양으로 배치되면서 미군의 제공권 우위를 상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S-400은 이미 터키에서 이스라엘에 이르는 시리아 서부 지중해 지역을 둘러싼 레이다망을 형성했고 우크라이나에서 모스크바, 북극해에 이르는 동유럽 러시아 국경지대와 태평양 연안인 블라디보스토크, 캄차카반도에도 배치된 것으로 관측된다. S-400은 미국 방공미사일 패트리엇 미사일에 비해 제원상 성능이 앞선다.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은 초속 1.4㎞ 이하의 속도의 미사일 100개를 추적할 수 있는 반면, S-400은 초속 4.8㎞의 미사일 300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미사일 레이더탐지 범위도 패트리어트가 150㎞인데 반해 S-400는 600㎞에 달한다. 러시아는 현재 S-400보다 성능이 개선된 S-500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곧 생산체계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S-400이 미국 스텔스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남는다. 미 해군분석센터(CNA)의 군사전문가 마이크 코프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외교안보 전문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S-400과 같은 러시아산 방공 체계는 미국 F-22나 F-35 같은 항공기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체계가 적용됐다”면서 “스텔스 기술을 물리치는 것이 러시아의 최고 우선 순위 중 하나고 러시아 정부는 이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해 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코프만 연구원은 러시아의 조기 경보 및 표적 획득 레이더가 스텔스 전투기 정도 크기의 물체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는 있지만 여기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추적 능력을 갖추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홈즈 미 공군전투사령관은 지난해 6월 “S400은 S300에 비해 유효 사거리가 길고 센서의 민감도도 더 높다”라면서 “공군뿐 아니라 육군도 S400을 격퇴할 방법을 함께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그만큼 미국도 스텔스 전투기를 위협하는 S400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美, 더 크고 강한 공군력 건설로 대응…신형 폭격기 개발도 미국은 중국·러시아의 방공 전력 증강에 대응해 더 크고 강한 공군을 건설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헤더 윌슨 미 공군장관은 지난해 9월 미 공군이 보유한 312개의 비행 대대에 74개를 추가해 2030년까지 총 386개 비행 대대를 배치하는 전력 증강이 목표라고 밝혔다. 월슨 장관은 “미국과 대결 구도로 가는 국가가 늘면서 제공권은 이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은 2016년부터 첨단 방공망을 회피할 수 있는 신형 전략폭격기 B-21 개발에 착수했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까지 135억 달러(약 15조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대까지 100여대를 생산하게 된다. 구체적 제원은 아직 비밀이나 외양은 기존 B-2 폭격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텔스 기능은 기본으로 핵무기 장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지난해 11월 미 국방부에서 중국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소규모 전투기 전력을 기지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전투 수행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투기를 한 기지에 집중시켜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취약하도록 하는 대신 여러 기지에 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은 태평양 곳곳에 새로운 기지 건설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의협, “홍역 전국 유행 아냐”

    의협, “홍역 전국 유행 아냐”

    의사협회가 “홍역이 전국적 유행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은 25일 대한의사협회가 제작하는 한 인터넷 방송에서 “대규모 홍역발생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으나 면역에 문제가 있을 만한 분들은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홍역이 일부 유행하고 있으나 메르스 사태와는 달리 차분히 대응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경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도 “우리나라는 2014년도에 ‘홍역 퇴치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홍역 감염은 지역사회 내 감염보다는 외국 유행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불완전한 접종을 하거나 성인의 경우 전형적인 홍역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1차 접종으로 93%, 2차 접종으로 97%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2차 이상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질본도 이날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간담회를 가지며 최근 발생한 홍역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질본은 병원에 내원하는 내원자의 여행력 등 확인을 철저히 하고, 홍역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백신 접종력이 없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홍역과 관련하여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는 등 홍역 대응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美친 싱크로율로 인생캐 획득 “오빠 뒤에 숨어”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美친 싱크로율로 인생캐 획득 “오빠 뒤에 숨어”

    배우 유준상이 ‘풍상씨’라는 인생캐를 획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 역을 맡은 ‘믿고 보는 배우’ 유준상은 매회 완벽한 싱크로율로 열연 중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유준상이 없는 ‘왜그래 풍상씨’는 상상이 안된다며 완벽하게 극에 녹아든 그가 ‘풍상씨’라는 인생캐를 만났다는 평이다. 지난 23일에 방송한 ‘왜그래 풍상씨’ 방송분에서는 등골 브레이커스 사고뭉치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풍상의 모습이 절절하게 그려졌다. 특히 쌍둥이 자매인 셋째 정상(전혜빈 분)과 넷째 화상(이시영 분)을 향한 따뜻하면서도 강단 있는 오빠미로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정상은 진지함(송종호 분)과의 불륜 사실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으나, 진지함이 외상 센터로 발령이 나는 조건으로 병원에 남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풍상은 정상에게 “세상 누가 돌 던지면 오빠가 다 맞을게. 넌 그냥 오빠 뒤에 숨어”라고 말하면서 의지와 힘이 되는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술을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전남편 유흥만(윤선우 분)에게 돌아간 화상을 집으로 끌고 온 풍상은 아무도 안 데려가면 오빠가 평생 먹여살리겠다고 말하며 화상이 전 남편으로 인해 다시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라는 오빠의 단단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풍상의 카센터에 강제 집행 명령이 떨어진 것은 물론,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 딸 이중이(김지영 분)와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동생들 때문에 정작 자신의 가족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들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와 함께 안정된 연기와 절절한 눈빛으로 ‘왜그래 풍상씨‘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유준상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이풍상’이라는 인물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주고 있기에 등골 브레이커스 동생들과 풍상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매력이 더욱 빛날 수 있다는 의견이 줄을 잇는다. ‘풍상씨’라는 인생캐를 만난 유준상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동생바보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스 동생들이 펼치는 이야기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제2의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분석서비스 시행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제2의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분석서비스 시행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는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분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유일 이물질 전문분석기관인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미세플라스틱 국내 분석기관으로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미세플라스틱 분석에 최적화 되어 있는 전문 분석장비(FT-IR microscope)를 도입하고 전처리 기준을 수립하는 등 분석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였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시험 및 경영 품질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2016년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이미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물 또는 소금, 해산물 등 미세플라스틱 혼입이 우려된다면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의뢰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세스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최근 화장품, 세제, 치약뿐만 아니라 생수, 천일염, 해산물 등 먹거리에서도 잇따라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주요 환경오염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얼마 전 방영된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기적에서 재앙으로> 편에서 소개된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바다의 해수와 해사에서도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세플라스틱은 작으면 작을 수록 위험하다. 동물실험에 따르면 100nm(나노미터)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는 간, 심장, 뇌까지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0nm(나노미터) 미만의 초미세플라스틱의 경우에는 인체의 모든 기관에 도달할 수 있고, 혈관 속으로도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스코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처음엔 생소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이슈가 된 것처럼, ‘미세플라스틱’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출해내는 분석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대, 국회에서 사회적가치 연속토론회 개최

    신한대, 국회에서 사회적가치 연속토론회 개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경영평가 또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세스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한대학교(총장 서갑원)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성호 국회의원(기재위), 백재현 국회의원(산업위)과 공동으로 『사회적가치 연속토론회』를 열어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평가에 대한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을 열두 번째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 배점을 대폭 확대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가치 평가의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과제와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가톨릭대학교 라준영 교수는 “기관별 특성에 맞게 사회적 가치가 내재화된 사회책임경영시스템의 구축이 우선이다”고 주장했으며, 지속가능경영재단 박주원 센터장은 두 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하였다. 그는 “일부 공공기관은 사회적 가치가 별도의 특정사업을 통해서 획득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라준영 가톨릭대 교수와 박주원 지속가능경영재단 센터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용기 세종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재환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박재신 국민대학교 교수, 박봉용 기획재정부 과장, 양재형 한국가스공사 처장, 이종오 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이 현 신한대학교 사회적가치추진단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자로 나선 신한대학교 사회적가치추진단 이 현 교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 경제를 바라보는 전략적이고 통합적 관점을 저해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 방법의 획일화로 귀결될 수 있다”며 “조직의 사회적 책임(SR,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는 각종 성과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로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대학교 서갑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정운영의 핵심적인 방향과 가치를 담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원하는 학술기관으로서 우리대학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와 방안들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혜원 동생 “건물매입 우리 뜻 아냐”… 차명거래 의혹까지

    손혜원 동생 “건물매입 우리 뜻 아냐”… 차명거래 의혹까지

    손 “의원 한명이 문화재 지정 가능한가” ‘친인척 9채 매입’ 투기 의혹 보도에 반박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손 의원은 16일 “투기 의혹은 음해”라고 반박했지만 추가 의혹이 이어졌다. 전날 SBS는 손 의원이 조카 등 지인 이름으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건물 9채를 집중 사들였다며 국회의원로서의 지위남용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손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문체위 간사 지위로 미공개 정보를 획득했다는 의혹에 “오히려 문화재 지정을 막아야 아파트 재개발을 통해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상식”이라면서 “마구잡이식 재개발을 막고 목포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자 지인들을 설득해 건물들을 사도록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 지정 과정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는 “문화재청에서 밝혔듯 국회의원 한 명이 지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손 의원이 해당 건물 중 하나인 ‘창성장’을 사라고 권유했다는 남동생 가족은 이날 언론에 “건물 매입은 우리 의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누가 운영하는지, 수익이 누구에게 가는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조카를 포함한 3명의 청년이 창성장을 운영할 것이라는 손 의원의 주장과 다른 대목으로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손 의원은 해명 과정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남편 명의 재단 소유의 추가 건물이 1채 더 확인됐다. 또 손 의원이 2017년 교육문화체육위 예결위, 지난해 8월 문광위 예결소위에서 관련 사업 지원 예산을 촉구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추가됐다. 이날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현지에서 만난 주민 정모(82)씨는 “이 지역은 사람도 통 다니지 않아 장사도 안 되고 매매 자체가 없어 그 의원이 집을 샀다면 손해를 많이 봤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가게를 운영하는 안모씨(60)는 “1~2년 전에는 거의 매매가 없어 평당 75만~100만원 했었는데 지금은 400만원까지 올랐다”고 했다. 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외언론 ‘케어’ 안락사 보도…개고기 논쟁 다시 수면 위로

    해외언론 ‘케어’ 안락사 보도…개고기 논쟁 다시 수면 위로

    동물권단체 케어의 안락사 사태가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AFP통신을 필두로 영국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케어의 안락사 사건을 보도했다. 외신은 한국에서 가장 큰 동물권 단체 중 하나인 케어가 연간 20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으면서 뒤로는 수백 마리의 구조견을 안락사시켰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케어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 입양을 주선한 단체이며, 개고기 반대 캠페인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끌어모았다고 자세히 보도했다. 한겨레 보도를 인용한 데일리메일은 케어 직원들이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매년 여름 별미로 개고기를 즐기며, 연간 100만 마리 분량의 개고기가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식 변화가 일어나면서 한국인의 70%가 개고기를 먹지 않지 않게 됐지만, 개고기를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데는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케어 안락사 사태가 해외 언론에 보도되자 SNS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됐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잡아 먹거나 안락사를 시키거나 꼭 둘 중 하나여야만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아직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있다니 야만인이라는 표현도 아깝다”고 비판했다. 톰 해지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이용자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며 미국도 다르지 않다”면서 “단지 돼지냐 소냐 개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 불매 운동을 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였다.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는 꾸준히 해외의 비판 대상이었다. 지난 2016년에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한국인은 개고기를 먹는 야만인”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일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에는 다수의 해외 언론이 개고기 문화를 조명해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림픽 기간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네덜란드 얀 블록휴이센 선수가 기자회견에서 “개들에게 좀 더 잘해주라”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로 활약한 구스 켄워시는 한 동물보호단체와 경기도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여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정부가 우리나라 최대 개고기 도축장인 성남 모란시장을 폐쇄하자 CNN이 올해의 좋은 뉴스에 선정하는 등 이미지 개선 기미가 엿보였다. 하지만 몇 달도 채 되지 않아 케어의 안락사 사태가 보도되면서,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에 대한 해외 여론은 다시금 악화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영국, 오늘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부결 가능성 높아

    영국, 오늘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부결 가능성 높아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를 실시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정, ‘미래 관계 정치선언’ 합의안을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는 51.9%가 ‘EU 탈퇴’에, 48.1%가 ‘EU 잔류’에 표를 던졌다. 이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017년 3월 29일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EU에 탈퇴 의사를 알렸다. 영국과 EU는 지난해 11월 협상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브렉시트 전환 기간, 분담금 정산, 상대국 국민의 거주 권리 등에 관한 내용의 EU 탈퇴 협정에 합의한 데 이어서 자유무역지대 구축 등 미래 관계 협상에 관한 ‘미래 관계 정치선언’에도 합의했다. 합의안은 영국과 EU 양측 의회에서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은 지난해 제정한 EU 탈퇴법에서 의회의 통제권 강화를 위해 비준 동의 이전에 정부가 EU와의 협상 결과에 대해 하원 승인 투표를 거치도록 했다. 의회 승인 투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해야 한다. 그러나 노동당과 스코틀랜드국민당(SNP), 자유민주당 등 야당이 일제히 반대 의사를 밝힌 데다 집권 보수당 내에서도 강경론자들이 거부 움직임을 보여 통과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합의안이 부결되면 메이 총리 정부는 ‘플랜 B’를 제시해야 한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를 연기하거나 제2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 제1야당인 노동당의 조기총선 추진, 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까지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라이드온] ‘제로백 4.8초’ SUV 전기차…버튼으로 차체 높이 조절 ‘OK’

    [라이드온] ‘제로백 4.8초’ SUV 전기차…버튼으로 차체 높이 조절 ‘OK’

    “1억원짜리 준중형 전기차를 살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재규어라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한 신차 시승 행사장에서 만난 ‘아이-페이스’(I-PACE)의 첫인상은 이랬다. 외관은 미래형 컨셉트카 모습, 차체의 크기는 딱 ‘소형 SUV’였다.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라는 의미도 크게 와닿진 않았다. 하지만 운전석에 앉는 순간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친환경 전기차답게 시동이 걸려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스포츠카’로 돌변했다. 소음 없는 전기차가 스포츠카의 힘을 뿜어내는 모습은 반전이었다. 제한속도인 시속 100㎞가 40~50㎞로 달리는 것처럼 편안했다. ●가속 페달 밟는 순간 ‘스포츠카’로 돌변 전기차의 ‘제로백’(자동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고작 4.8초였다. 가속력이 국산 중형 승용차의 2배에 이른다는 뜻이다. 또 버튼 하나로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때론 SUV처럼, 때론 세단처럼 주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뒷공간이 다소 좁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스포츠카 기술력이 탑재된 재규어의 첫 전기 SUV라면 1억원의 가치는 충분히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페이스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33㎞(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36개 모듈이 들어 있는 90◇ 용량의 배터리는 차량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탑재했다. 재규어 관계자는 “고속 주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전방과 후방 차축에 각각 35.5㎏f·m의 토크를 내는 모터를 장착해 최대토크 71㎏f·m, 최고출력 400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어 변속기는 없으며 버튼식으로 돼 있다. ●1억원대 가격에 신차 안전도 ‘최고 등급’ 아울러 아이-페이스는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 140만원, EV400 HSE 1억 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 2800만원 등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중국인 비싸도 한국산 분유 찾는 까닭

    중국인 비싸도 한국산 분유 찾는 까닭

    한국산 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신뢰가 100만 달러 어치 계약으로 이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산 쌀가공 식품 20종류를 중국 영유아용품 전문매장인 미스윈잉(米氏孕婴)에 공급하는 계약이 지난 4일 성사됐다고 14일 밝혔다.중국 영유아식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성장률이 연평균 12%에 이르며 지난해 시장규모는 1463억 위안(약 24조원)에 이른다. 특히 중국 정부가 2016년 1월부터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하여 앞으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2020년까지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은 2600억 위안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 예측된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영유아식품을 전략품목으로 선정하여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서 영유아식품은 유기인증 제품의 인기가 높지만 수입산 제품은 중국시장 판매를 위해서 중국 유기인증을 별도로 획득해야 한다. 인증 기간이 6개월에서 2년까지 걸리는데다 비용도 많이 들어 중국시장 진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유기인증 획득 제품은 1만 7000여개로 이 가운데 수입산은 2%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 중국인들은 여전히 수입 분유를 선호하고 있다. 주요 분유 수입국은 네덜란드,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으로 한국산 분유는 중국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산 분유가 동양 아기의 체질에 잘 맞는다는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한국 분유인 남양유업, 매일유업, 롯데푸드 등이 중국 시장을 개척 중이다. 쌀가루, 소면 등 이유식과 간식용 과자, 과일 음료와 같은 영유아 보조식품도 비싸지만 한국제품과 같은 수입산 선호가 높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피겨 왕자’ 차준환 누가 막으랴

    ‘피겨 왕자’ 차준환 누가 막으랴

    총 245.52점… 男 2위와 51점 차로 3연패 女 유영 우승… 세계선수권 대표는 임은수‘피겨 프린스’ 차준환(18)이 올해 첫 대회에서 압도적 격차로 우승을 하며 자신이 국내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피겨종합선수권대회) 2019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6.40점을 획득했다. 전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89.12점)와 합해 총점 245.52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이준형(194.33점)과 3위 이시형(190.92점)을 50점이 훌쩍 넘는 점수 차로 따돌리며, 2017년부터 이 대회를 3연패했다. 이 대회에 1장 걸려 있던 2019 ISU 세계피겨선수권 남자 싱글 출전권도 따내 오는 3월 20~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여자 싱글에서는 유영(15)이 총점 198.63점을 받아 언니들을 제치고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총점 194.20점으로 임은수(16)가 은메달을, 187.73점으로 이해인(14)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4년생인 유영이 나이가 어려 출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임은수가 한국 대표로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무대에 서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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