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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슬란드 간 세끼’ 이수근X은지원, 방송 시간이 단 5분?

    ‘아이슬란드 간 세끼’ 이수근X은지원, 방송 시간이 단 5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가 정규편성을 확정, 오는 20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수근, 은지원은 앞서 ‘신서유기6’에서 ‘아이슬란드 오로라 보기’ 상품권을 획득했지만 “여행을 좋아하지만 스케줄이 많은데 이건 벌칙이나 다름없다”라며 상품 수령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강식당3’에서 아이슬란드 수도를 맞히지 못하면 한 달 안으로 아이슬란드에 떠나는 퀴즈에 도전, 정답 맞추기에 실패해 본격적인 아이슬란드행이 성사됐다. 지난 1일 출국해 4일에 돌아오는 3박 4일 일정으로 아이슬란드를 다녀왔다.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 것은 물론 기상 미션 등 다양한 활약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무엇보다 5분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시간이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 제목 역시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로 프로그램 탄생 기원과 ‘삼시세끼’ 후속 정규 편성의 의미, 이수근과 은지원 두 사람의 활약상까지 모두 담고 있어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9일 공개된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첫 티저 영상들을 살펴보면 이수근과 은지원이 5분 본방사수에 나서 이목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10시 40분에 시작해 45분에 끝난다. 다른 볼일 보고 오면 끝난다”며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5분 편성을 강조, 본방사수를 독려하고 있다. 또 두 사람의 뒤로 광활한 아이슬란드의 경관이 펼쳐져 방송에서 보여질 아이슬란드의 풍경에 기대가 모아진다. 방송 시간은 5분으로 짧지만 웃음은 풍성한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40분에 첫방송된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나나나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계명문화대 전국태권도대회 석권

    계명문화대 생활체육학부 태권도전공이 최근 열린 ‘제42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자단체전 우승과 지도자상을 포함 8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겨루기, 겨루기 단체전, 자유품새, 공인품새, 태권체조, 팀경연, 개인종합격파 등 전국에서 선수, 임원 등 약 2800여명이 참가했다. 태권도전공 2학년 황연희(20), 1학년 오영서(19세), 1학년 이가윤(19) 양은 한 팀을 이뤄 여자단체전에 참가해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지도자상, 자유품새와 공인품새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해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계명문화대 생활체육학부 김정윤 교수는“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연습공간 등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JP모건체이스, 아람코 IPO 대표 자문사 근접”

    “JP모건체이스, 아람코 IPO 대표 자문사 근접”

    소식통 “다음주 최종 결정…이르면 11월 상장 추진”“서두르는 이유, 내년 대규모 IPO 시장 닫힐 수도”어디선가, 제이미 디몬이 미소 짓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연봉 3억달러(3572억원 상당)를 받는 미국 투자은행 JP 모건체이스(JPM)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회 의장이다. J.P.모건체이스가 세계에서 가장 이윤이 높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간사 획득에 근접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종 결정은 다음주로 예상되지만 바뀔 수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람코 IPO 대표 주간사를 놓고 JP 모건과 경쟁했던 모건 스탠리는 미국의 차량공유업체 우버 IPO와 관련해 명성에 손상을 입었다고 이 소식통들이 CNBC에 말했다. 국부펀드 투자를 통해 우버 대주주가 된 사우디는 모건 스탠리가 우버 주식 수요에 대한 판단 잘못으로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우버 주식은 거래 시작 이틀만에 18%가 떨어졌고, 지금도 여전히 IPO 주가인 45달러(5만 3500원 상당)를 한참 밑돌고 있다. 지난 6일 종가는 31.86달러(3만 7929원)였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서 사우디 국부의 원천인 아람코 IPO는 화석연료에 거리를 두면서 국부를 다양화하려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계획의 중심축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투자은행들은 MBS로 알려진 그에게 이 거래를 따내려고 추파를 던져왔다. 대표 주간사가 되는 것으로 고수익의 투자은행 세계에서 자랑거리가 된다. JP 모건이 아람코 IPO의 최대 수수료를 받을 뿐만 아니라 연착륙한다면 아람코의 미래 자본 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또 IPO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 논의 과정에서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기관투자 고객인 다른 투자은행들에 배분될 주식을 조정한다.최근까지 JP모건은 IPO 시장에서는 모건 스탠리나 골드만삭스에 뒤처진 것으로 간주되었다. 디몬 CEO에게 특별히 더 달콤한 것은 아람코를 상장시키는 것을 거의 다 따냈기 때문이다. 아람코는 지난해 기술 공룡 애플의 2배가 넘는 1111억달러(132조 3600억원 상당)의 이익을 냈다. 사우디가 아람코 주식공개를 위해 은행들을 불러모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690억달러(82조 2000억원 상당)의 사우디 유화 기업 인수로 상장이 한 차례 MBS에 의해 연기됐다. 그때 사우디는 아람코 주식 5%를 팔아 1000억달러(119조 1100억원 상당)를 차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2조달러(2392조원 상당)로 평가됐다. 아람코 주식 5% 공개는 2014년 중국의 전자 상거래회사 알리바바 IPO의 25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 4월 120억달러(14조 2900억원 상당)의 채권발행으로 자신감을 얻은 MBS는 가능하면 11월에 상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잠정적인 안을 보면 올해 사우디 국내 증권시장에 먼저 250억달러(29조 7700억원)의 주식을 맥각하고, 내년에 런던이나 뉴욕에서 주식을 상장할 계획이다. 이렇게 서두르는데는 이유가 있다. 금융시장이 내년의 일정 시점에서는 거대한 물량의 주식을 받아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탓이다. 전세계 경제가 침체하고, 시장이 주그러들면서 소위 말하는 IPO 창구가 닫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이나 석유시장이 갑자기 붕괴하면 이 거래는 다시 연기될 수 있다고 CNBC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반란 그 이상… 황금시대 연 2000년대생

    반란 그 이상… 황금시대 연 2000년대생

    ●2005년생 이해인,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金 합계 197.63점으로 7년 만에 한국 선수로 정상 “경기 전 김연아 영상 돌려 봐… 뒤를 이어 기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국제 무대에서 7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해인은 지난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0.13점, 예술점수 60.57점으로 총점 130.70점을 받았다. 지난 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98점, 구성점수 28.95점으로 합계 66.93점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던 이해인은 이날 최종 합계 197.63점으로 러시아의 다리아 우사체바(13·194.4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이해인의 성장세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10월 6차 슬로베니아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해인은 총점 180.4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입상 기록을 세웠다. 이해인은 지난 7월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 주니어 그랑프리 국내 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새 시즌 첫 국제대회인 이번 그랑프리 정상에 서며 차세대 리더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2년 김해진(22·은퇴) 이후 7년 만의 금메달이자 최다빈(19·고려대), 임은수(16·신현고), 김예림(16·수리고), 유영(15·과천중) 등 포스트 김연아 선수들도 이루지 못한 챔피언 타이틀이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선 작은 실수가 나와 아쉬웠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 부담 없이 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연아 언니의 경기 영상을 돌려봤다”면서 “연아 언니의 뒤를 잇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피겨 무대에선 2000년대생이 무섭게 성장하며 세대 교체를 빠르게 이끌어가고 있다. 2000년생으로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기대주인 이시형(고려대) 역시 7일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77.30점, 프리스케이팅 141.01점, 최종 218.31점을 세우며 223.72점을 기록한 안드레이 모잘레브(16·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피겨에선 임은수, 김예림, 유영 등이 주니어 대회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뒤 시니어 무대로 진출해 세계 피겨의 주역이 되고 있다. 이해인에 앞서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차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낸 위서영(14·도장중)과 박연정(13·하계중)도 차세대 주자로 성장 중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2000년생 안드레스쿠,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 윌리엄스 2-0 격파 캐나다인 첫 메이저 정상 “전설 같은 존재와 결승 꿈 이뤄… 이겨서 죄송”만 19세 2개월의 세계랭킹 15위인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밀레니엄 챔프’에 오르며 여자테니스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안드레스쿠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8위·38)를 1시간 40분 만에 2-0(6-3 7-5)으로 꺾고 우승 상금 385만 달러(약 46억원)를 차지했다. 2000년 6월생으로 꽉 찬 19세를 막 넘긴 안드레스쿠는 남녀 선수 통틀어 2000년 이후 출생한 메이저대회 첫 챔피언의 역사를 썼다. 2007년 프로 입문 뒤 3년째인 안드레스쿠의 우승 타이틀은 이날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단 세 개다. 첫 우승이 지난 3월 마스터스1000시리즈인 인디언웰스 대회였다. 지난달 로저스컵으로 더 유명한 캐나디언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기권승을 거두고 1969년 파예 어번 이후 캐나다 국적 선수로 50년 만에 정상에 서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다시 캐나다 국적 선수로 역대 첫 메이저 우승을 수확한 안드레스쿠는 ‘오픈시대’ 기점인 1968년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본선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그가 메이저 본선에 출전 네 번 만에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기록은 1990년 프랑스오픈에서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세운 ‘최소 대회 메이저 우승’ 기록과 같다. 부모가 루마니아 출신의 캐나다 이민자인 안드레스쿠는 키 170㎝에 강력한 포핸드가 주특기지만 능숙한 네트플레이와 상대의 발걸음을 무디게 만드는 샷 구사력이 돋보인다. 결승 상대인 윌리엄스와의 나이 차는 18세 9개월로 US오픈 여자단식 결승 사상 가장 나이 차가 많은 대결이었다. 경험과 파워에서 우세한 윌리엄스의 낙승이 점쳐졌던 결승은 2000년생의 반전으로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됐다. 9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5위에 오를 안드레스쿠는 이날 “전설과 같은 존재인 윌리엄스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러 꿈이 이뤄졌다. 윌리엄스를 이겨 죄송하다”며 “아직 19살이지만 여기까지 긴 여정이었고 앞으로 이런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드레스쿠의 메이저 제패는 새 세대의 부상을 예고한다. 지난해 US오픈과 지난 1월 호주오픈까지 연속 제패한 세계랭킹 1위의 오사카 나오미(일본) 22세, 프랑스오픈 챔피언 애슐리 바티(23·호주)와 준우승 마르케타 보드라소바(20·체코), 4강에 오른 어맨다 아니시모바(18·미국) 등이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황금세대로 꼽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05년생 이해인,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金

    2005년생 이해인,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金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국제 무대에서 7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해인은 지난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0.13점, 예술점수 60.57점으로 총점 130.70점을 받았다. 지난 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98점, 구성점수 28.95점으로 합계 66.93점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던 이해인은 이날 최종 합계 197.63점으로 러시아의 다리아 우사체바(13·194.4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이해인의 성장세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10월 6차 슬로베니아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해인은 총점 180.4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입상 기록을 세웠다. 이해인은 지난 7월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 주니어 그랑프리 국내 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새 시즌 첫 국제대회인 이번 그랑프리 정상에 서며 차세대 리더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2년 김해진(22·은퇴) 이후 7년 만의 금메달이자 최다빈(19·고려대), 임은수(16·신현고), 김예림(16·수리고), 유영(15·과천중) 등 포스트 김연아 선수들도 이루지 못한 챔피언 타이틀이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선 작은 실수가 나와 아쉬웠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 부담 없이 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연아 언니의 경기 영상을 돌려봤다”면서 “연아 언니의 뒤를 잇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피겨 무대에선 2000년대생이 무섭게 성장하며 세대 교체를 빠르게 이끌어가고 있다. 2000년생으로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기대주인 이시형(고려대) 역시 7일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77.30점, 프리스케이팅 141.01점, 최종 218.31점을 세우며 223.72점을 기록한 안드레이 모잘레브(16·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피겨에선 임은수, 김예림, 유영 등이 주니어 대회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뒤 시니어 무대로 진출해 세계 피겨의 주역이 되고 있다. 이해인에 앞서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차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낸 위서영(14·도장중)과 박연정(13·하계중)도 차세대 주자로 성장 중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기고]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스마트시티/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

    [기고]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스마트시티/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중 무엇을 담고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다양한 개념이 혼재한다. 필수 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이 있으나, 우선 중요한 것은 초고속통신망 구축이다. 통신망을 통해 시설물 등에 설치된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기본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는 각국의 개발수준과 당면 문제에 따라 목적, 개념 등이 다르다. 선진국은 기후변화, 교통문제 해결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신흥국은 주거, 치안 등 도시문제 해결과 경제발전 등을 위해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려 한다. 우리나라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최첨단 기술로 구현된 스마트시티 프로토 타입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선정됐는데, 부산은 로봇도시와 물 재순환을, 세종은 자율주행, 공유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교통서비스와 도시 전체가 거대한 병원으로 기능하는 헬스케어를 주요 테마로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스마트시티의 공통점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IT 기술을 활용해 구현해낸 것에 있다. LH는 세종 1-4생활권에 시민이 도시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리빙랩을 운영해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종행복도시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획득해 국제 표준모델이 됐다. 하지만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완성된 도시를 배로 실어 나르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분석해 올바른 전략을 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신흥국이라면 스마트 솔루션, 설계·건설, 도시 운용과 소프트웨어, 교육까지 선단식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고, 선진국은 부분적인 스마트 요소기술만 수출할 수도 있다. 정부와 공공은 하루 빨리 우리 기술로 구현 가능한 스마트시티의 전형을 확립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니즈에 대처하기 위한 옵션을 충분히 예상하고 준비해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 도쿄 본선권 걸린 프리미어12 얼굴 보니 ‘신구 조화’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 60명이 발표됐다. 올해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그간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보였던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40인 로스터’ 등재 선수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수 없다는 MLB사무국 규정에 따라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대표팀 감독 추천 등을 통해 추린 예비 엔트리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제출했다. 투수 28명,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12명으로 구성된 이번 명단에는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 양의지(32·NC 다이노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 김광현(31·SK 와이번스) 등 간판급 선수들과 올 시즌 세이브 1위 하재훈(29·SK 와이번스), 강백호(20·kt 위즈)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해 신구 조화를 이뤘다. KBO는 다음달 3일 최종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5년 초대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11월 6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와의 조별 리그를 치른다. 한국이 대만·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둬야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 응시생 전원 IB 디플로마 취득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 응시생 전원 IB 디플로마 취득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IB 디플로마에 응시한 2019 졸업생 전원이 IB 디플로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NLCS Jeju 2019년 졸업생들의 IB 점수는 평균 37점으로 전 세계 평균인 30점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IB 디플로마를 취득한 졸업생 가운데 58 %는 이중언어로 디플로마를 획득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NLCS Jeju에 따르면 2019년 응시생 123명 전원이 IB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31%p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IB 디플로마의 전체 만점인 45점을 획득한 학생은 2명으로 2019년도 IB 디플로마 전체 수험생 16만 6278명 가운데 45점 만점을 획득한 수험생은 전 세계에서 213명에 불과하다. NLCS Jeju 2019 졸업생들의 진학 성적도 우수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졸업생 가운데 43%는 미국에서 수학할 예정으로, 6명의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이 확정됐다. 26%의 졸업생들은 영국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이외에 18%의 학생들은 호주, 캐나다, 스위스, 독일, 카타르,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의 유수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미확정 입시 결과 및 한국 대학의 경우 금년 하반기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NLCS Jeju의 Lynne Oldfield 총교장은 “금번 2019년 졸업생들이 거둔 우수한 IB 디플로마 및 대학입시 성적은 선임 Paul Friend 총교장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NLCS Jeju의 동문들이 세계라는 더 큰 무대에 나가 뛰어난 성과와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전했다. 한편 NLCS Jeju는 1850년에 설립된 NLCS UK 본교의 160년 전통과 학업 우수성을 계승하고 있다. 모든 교원은 영국 본교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본교 측에서 1년에 두 차례 제주도를 방문해 NLCS의 엄격한 기준이 제주에서도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성우쏠라이트 사내 야구 동호회 ‘쏠라이트’,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준우승

    현대성우쏠라이트 사내 야구 동호회 ‘쏠라이트’,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준우승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가 지난달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현대성우쏠라이트 사내 야구 동호회 ‘쏠라이트’는 지난 해 우승팀인 메티스와의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쏠라이트는 끈끈한 팀플레이로 회사의 명예를 드높이는 동시에, 준우승 상금 800만원을 획득했다. 또 긴장감 넘치는 경기와 패기를 선보인 쏠라이트 윤영윤(생산팀) 선수가 감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은퇴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기업팀에 소속되어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사회인 야구대회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쏠라이트 야구단은 선수 출신 및 일반 직원으로 구성된 현대성우쏠라이트 경주 공장의 야구 동호회이다. 2010년 창단 이후,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2017년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2018년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2018년 부산 O2리그 S클래스, 2019년 경북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쏠라이트’ 남현진 야구단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직원들과 선수 출신 직원들의 단합과 팀워크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근무와 훈련을 병행해준 선수 및 스태프 팀원들, 그리고 동호회를 지원해준 회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행복도는 제품의 품질 및 고객 서비스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복지 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결속을 다지며, 그 결속력이 사회 공헌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쏠라이트 야구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출신 야구인들의 사회진출을 도모하는 KBO의 사회공헌활동에 일조하고자 선수 출신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인 첫 女 동계메달리스트 실종

    스페인 첫 女 동계메달리스트 실종

    스페인의 여성 첫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실종됐다고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당국은 알파인 스키 선수 출신인 블랑카 페르난데스 오초아(56)가 최근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오초아는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그의 딸 올리비아 프레스네다가 어머니의 실종 사실을 경찰에 처음으로 신고했고, 이같은 사실은 가족의 요청에 의해 이날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스페인 경찰은 트위터 등을 통해 실종 당시 그가 착용한 옷차림 등 정보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초아는 실종 당시 휴대전화 없이 집을 나섰고, 신용카드를 사용한 흔적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초아는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스페인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軍, 미·중·러 등 무기 자체 개발 경쟁에 대응… 전작권 전환도 고려

    軍, 미·중·러 등 무기 자체 개발 경쟁에 대응… 전작권 전환도 고려

    한반도 둘러싼 무인스텔스 전쟁 가속화독자적 무인 감시·정찰 능력 보완 계획 일각 “스텔스 기술 확보가 최우선 과제” 내년부터 단거리 전투기 탑재 경항모 설계 2023년 한국형 정찰위성 전략화도 추진군이 ‘저피탐 정찰용 무인 항공기’ 도입을 장기 신규 소요 사업으로 편성하고 운용 개념 연구에 돌입하면서 독자적인 스텔스 무인기 도입을 본격화 한 것은 전 세계 세력 균형의 변화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최신 무기를 전적으로 외국 자산에 의존했다면 그간 쌓인 최첨단 기술 등을 통해 미중러 등 군사 대국이 보유한 첨단 무기를 자체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것이다. 군 소식통은 1일 “운용 개념 연구란 군이 구체적인 소요를 결정하기 전에 어떻게 전력을 운용할지 사전 연구하는 단계”라며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장기 신규 사업으로 스텔스 무인기 도입을 확정했다는 것은 자체적인 스텔스 기술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스텔스는 레이더나 적외선·음향탐지기 등에 포착되지 않고 은밀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현대전의 핵심 기술로, 그동안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는 무인기의 스텔스 형상 구현, 스텔스 도료 개발 등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 왔다. 군이 추진하는 무인기도 레이더 탐지를 어렵게 하는 형상으로 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독자적 스텔스 기술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더라도 일부 강대국만이 확보한 스텔스 기술을 한국이 완벽하게 구현하고 무기체계에 실제 적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구체적인 중기계획으로 반영되기까지는 길게는 수 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조기 전력화를 위해선 완벽한 스텔스 기술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강대국들은 이미 스텔스 무인기를 운용하거나 전력화를 앞둔 상태다. 미국은 대표적으로 최신예 스텔스 고고도 무인정찰기 ‘RQ180’을 개발해 운용 중이며 중국도 자체적인 스텔스 무인 공격기 ‘리넨’ 등을 개발해 곧 전력화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도 최근 무인 스텔스 정찰기 ‘수호이 S70 옥호트니크’(헌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무인 스텔스’ 전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한국도 독자적 스텔스 무인기를 도입하면서 주변 강대국에 비해 뒤처진 무인 감시·정찰 능력을 보완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스텔스 기술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한미는 전작권 전환의 조건으로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확보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군의 초기 필수 대응능력 구비를 내세웠다. 전작권 전환에서 대북 정찰능력 등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지는 것도 군이 독자적인 스텔스 무인기 개발에 나서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북한의 신형 미사일 개발로 군의 미사일 탐지능력을 강화해아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돼 왔으며, 중국과 러시아의 지속적인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입 등 한반도 안보 불안정성이 확대된 것도 군이 스텔스 무인기 개발을 추진하게 된 요인으로 꼽힌다. 이외 국방부는 최근 강대국들이 지닌 무기들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국방부는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경항모급 다목적 대형수송함(LPX)의 국내 건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내년도 예산을 반영했다. 내년부터 개념 설계에 착수하는 경항모급 대형수송함은 이르면 2033년쯤 진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425 사업’으로 불리는 한국형 정찰위성 사업은 2023년 전력화를 목표로 약 1조원을 들여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장비(IR) 탑재 위성 1기 등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특히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로 일본의 정찰위성을 통한 대북 정보 획득이 어려워졌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고 있어 독자적인 정찰위성 구축은 감시 공백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군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이 가능한 차기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3000t급)을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진수했으며 2020년대 말까지 5척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한국의 독자적인 군사 기술 발전이 상당히 이뤄진 상태”라며 “이에 따라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한 무기들의 자체 개발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부산기장 미역 엄지 척...청와대 추석선물 선정

    부산기장 미역 엄지 척...청와대 추석선물 선정

    부산 기장 미역이 지난 7월 해조류 최초로 국제 해양환경관리협의회(MSC)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청와대 추석선물세트에도 선정되는 등 기장 미역의 우수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부산기장군은 청와대는 대통령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1만 4000여명에게 보내는 추석선물세트에 충남 서천 소곡주, 전북 고창 땅콩, 강원도 정선 곤드레나물과 더불어 기장 미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장 미역은 지난 7월 지속가능한 어업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하는 국제규격인 해양환경관리협의회의 MSC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수출량이 전년 대비 2배가 증가하는 등 수출시장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외국기업에서 시행한 국내 원산지별 미역 성분 검사 결과, 기장 미역은 타 지역과 비교해 영양성분(Mg, P, Ca, V, Mn 등)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에서는 미역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바다의 잡초‘로 불리던 미역은 ‘바다의 채소’로 인식되며 다이어트, 영양식품으로 주목받아 세계적 슈퍼푸드로 급부상 중이다. 부산 미역 수출량의 80%를 차지하는 기장미역은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양식돼항산화와 면역기능이 우수하다. 또 산후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해독, 항암, 강압, 변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능이 뛰어난 식품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바 분식회계 의혹 수사 다시 탄력

    檢 “삼성 주장 배치되는 자료 상당 확보” 29일 대법원이 삼성에 경영권 승계 작업이라는 현안이 존재했다는 것을 인정함에 따라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도 힘을 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수사에 착수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이복현)는 증거인멸 등으로 임직원 8명을 구속 기소했지만, 본류인 분식회계로는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검찰 수사 대상은 삼성바이오가 기업가치를 부풀려 분식회계를 저지른 부분이지만, 사실상 초점은 경영권 승계에 맞춰져 있다. 검찰은 삼성 측이 2015년 말 삼성바이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의 회계 처리 기준을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부당하게 변경하면서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 5000억원가량 늘렸다고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의 약 46%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의 가치도 커졌다. 이 과정을 통해 제일모직의 최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획득하게 됐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결국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도록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 가치를 고의로 부풀렸는지를 밝히는 게 수사의 핵심이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이 부회장의 승계 작업”이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적도 있다. 특검은 “제일모직 바이오사업부의 경우 실체가 없는 상황에서 영업가치가 3조원으로 돼 있었는데, 삼성물산은 이를 실사를 통해 검증도 하지 않고 (합병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의견서에 적었다. 앞서 검찰은 수사의 본류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주요 범죄의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삼성의 주장과 배치되는 객관적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하는 등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내년 병장봉급 54만원으로...월 1회 ‘삼겹살데이’

    내년 병장봉급 54만원으로...월 1회 ‘삼겹살데이’

    정부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이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이 넘는 규모로 편성됐다. 국방부는 29일 “2020년도 국방예산이 2019년 대비 7.4% 증가한 50조 1527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이에 따라 2017년 40조 3347억원이었던 국방예산은 2년 반 만에 약 10조원(연평균 7.5%)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불확실한 안보 환경을 고려해 군이 전방위 안보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력 강화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방예산안 가운데 방위력개선비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16조 691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방위력개선비 평균 증가율은 11%로, 이는 지난 정부 9년간의 평균 증가율 5.3%의 2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체 국방비에서 차지하는 방위력개선비 비중은 2006년 방위사업청 개청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33.3%로 증가했다. 후속군수지원, 교육훈련 강화, 장병복지 개선 등에 초점이 맞춰진 전력운영비는 6.8% 증가한 33조 461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 대응 6조 2149억원,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전력 구축 3459억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한국군 핵심군사 능력 보강 1조 9470억원, 국방개혁에 따른 군 구조개편 추진 여건 마련 6조 315억원 등 무기체계 획득 예산으로 총 14조 7003억원이 반영됐다. 핵·WMD 대응 예산은 올해 대비 22.6% 늘었고 ‘장보고-Ⅲ(3000t급 잠수함)’ 건조 예산 6596억원,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예산 1조 7957억원, 군 정찰위성 2345억원 등이 포함됐다. 올해 6억원에 불과한 전술지대지 유도무기 사업에는 630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550억원이던 장거리 공대지 유도무기 개발사업도 1556억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3만t급 경항공모함 건조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271억원이 편성됐다. 예산은 F-35B 등 수직 이·착륙 전투기의 하중을 견디는 갑판기술(255억원), 설계 전 함정 모양과 구조 연구(16억원)에 투입된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 14일 발표한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F-35B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수송함 개념 설계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21억원이던 K-2 전차 사업에 1405억원을 투입하고, 한국형 전투기사업은 올해 6642억원에서 1조 403억원으로 높였다. 병사 봉급은 병장 기준으로 올해 월 40만 6000원에서 54만 1000원(2017년 최저임금의 40%)으로 인상된다. 급식 단가도 6% 인상되고, 1인당 연간 10만원 범위에서 8만 명에게 자기개발비가 지원된다. 전방 11개 사단에서 보급된 민간업체 동계패딩을 내년에 입영하는 전체 병사(22만명)에게 지급된다. 내년 군부대 식단에는 매월 한차례 삼겹살과 ‘컵 과일’이 오른다. 각 부대는 매월 하루를 ‘삼겹살 데이’로 지정해 삼겹살을 부식으로 제공한다. 삼겹살은 1회 1인당 300g이 지급된다. 여름철 삼복 기간과 6∼8월에는 매월 1회 전복 삼계탕을 보급하기로 했다. 전복 삼계탕은 연 5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이를 위한 예산 264억원이 편성됐다. 예비군 일반훈련 중식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동원훈련 보상비는 3만 2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은 특공·수색부대에서 6개 보병사단으로 확대한다. 조준경과 헤드셋 등 9종의 전투장비, 신형 방탄복과 방탄 헬멧 등의 워리어플랫폼이 보급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수상

    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수상

    에몬스가 지난 22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우수상 1개를 받으며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은메달이 권오현(목공 직종)·이상현(실내장식 직종) 선수, 우수상이 최은영(가구 직종) 선수며 모두 에몬스 사원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신인상 누굴까 ‘진인사대천명’

    신인상 누굴까 ‘진인사대천명’

    ‘진인사대천명’(해야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투어챔피언십으로 미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시즌을 모두 끝내고 올 시즌 신인상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임성재(21)의 심정은 이 여섯 글자로 압축된다.미국 골프채널은 28일 “투표권을 가진 PGA 투어 회원들에게 투표용지가 발송됐다”며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투표는 9월 6일 종료된다”고 전했다. 올해 신인상은 한국의 임성재와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22)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골프채널은 “임성재가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수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임성재는 3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이 없었고 반면 모리카와는 배러쿠다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표인단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7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도입된 이후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는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신인상을 받았다. 따라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에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한 임성재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크다. 이 경우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사상 첫 아시아 국적의 수상자가 된다. 2007년 이후 우승 없는 신인이 우승 있는 경쟁자를 제치고 신인상을 받은 사례는 두 차례 있었다. 2010년 리키 파울러(미국)가 당시 1승이 있던 매킬로이를 따돌렸고, 2015년 대니얼 버거(미국) 역시 1승을 거둔 닉 테일러(캐나다)를 제치고 신인왕이 됐다. 반대로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우승은 없지만 페덱스컵 순위가 더 높은 선수를 제치고 신인상을 받은 사례는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종근당 ‘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 ‘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은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약업보국을 실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이 회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약계 전문가들과 종근당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근 회장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장한 회장 인사, 원희목 회장 축사, 연사 발표, 패널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신약 개발 심포지엄은 평생 제약업에 헌신한 이종근 회장의 삶의 의미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정보, 의견을 나누는 담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19년 9월 9일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 원료합성 및 발효공장을 설립해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 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 현대화에 업적을 남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中에 밀리고 러 텃세에 치여… 기능올림픽 3위

    中에 밀리고 러 텃세에 치여… 기능올림픽 3위

    우리나라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기술굴기’에 밀리고 러시아의 ‘텃세’에 치인 탓이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위 수성을 당연하게 여기던 ‘제조대국’의 명성이 점차 퇴색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총 15개(금메달 7개·은메달 6개·동메달 2개)를 획득해 중국(35개)·러시아(22개)에 이어 총 메달점수 3위에 올랐다. 최근 중국이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직전 대회인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올림픽에 이어 올해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을 넘어서고자 많은 관심을 쏟으며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2011년 처음 대회에 참가한 중국은 지속적으로 참가 규모를 넓혔다. 이번 대회에는 56개 전 직종에 참가자를 출전시켰다. 금메달 1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5개를 따내는 원동력이 됐다. 러시아는 개최국의 이점을 십분 살렸다. 현지 텃세가 심해 대회 준비에 매진하기 어려웠다는 게 우리 선수단의 전언이다. 기계·장비 관련 직종에서는 어떤 장비를 쓰는지에 따라 메달이 좌우되기도 하는데, 기종을 너무 늦게 공개하거나 아예 대회 당일 알려주기도 했단다. 선수들이 새 기계에 적응하지 못해 정밀도가 떨어지고 속도를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기계 관련 직종에서 금메달을 얻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은 홍제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원장은 “러시아가 개최국 이점을 잘 활용했고 그것을 최대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강자’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종합 3위는 48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이다. 우리나라는 1967년 처음 출전한 뒤 지금껏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제조업 강국으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예상 외의 성적표를 받아들자 아쉬움을 나타내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는 철골구조물과 정보기술(IT)네트워크시스템, 웹디자인, 배관, 동력제어, 제과, 냉동기술 등 7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땄다. 현대중공업은 직원 3명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 19회 연속 금메달 기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중공업,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19회 연속’

    현대중공업,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19회 연속’

    철골구조물 종목 금메달 신동민 선수배관 종목 금메달 조우의 ‘최우수 선수’ 현대중공업 직원 3명이 러시아 카잔에서 22~27일(현지시간) 개최된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메달 획득은 올림픽 출전 19회 연속이다. 신동민(20)씨가 철골구조물 종목에서, 조우의(19)씨가 배관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용접 종목에선 최원진(20)씨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득희(19)씨는 CNC선반 종목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철골구조물은 도면을 해석하고 두꺼운 철판과 파이프를 가공해 과제물을 만드는 종목으로 현대중공업 선수가 4회 연속 우승했다. 배관 종목에서 현대중공업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12년 만이다. 조씨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1983년 제27회 오스트리아 대회부터 금메달 수상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일본 무역도발에 힘 합친 현대차 노사…8년만에 파업 않기로

    일본 무역도발에 힘 합친 현대차 노사…8년만에 파업 않기로

    ‘비상시국에 파업’ 비난 여론 우려노조, 파업 결정 2번 유보하고 교섭노조 “지소미아 종료도 협상에 영향”자동차 첨단 부품 국산화하기로협력사에 1000억원 규모 대출지원7년간 끌어온 임금체계 개편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에 파업을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일본의 무역도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노사간 분쟁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2차 교섭에서 ▲임금(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 수요 감소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불확실성 확산 등 위험 요소 극복을 위해 생산성·품질경쟁력 향상 공동 노력에 공감하고 경영실적과 연계한 합리적 임금인상, 성과금 규모에 의견을 모았다. 현대차 노사가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는 한일 경제 갈등 등 시국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비상시국에 파업한다는 비난 여론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고, 회사 역시 파업 시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집중교섭 마지막 날 합의에 이르렀다.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파업권을 획득했으나 파업 결정을 두 차례 유보하고 교섭에 힘을 쏟았다. 현 노조 집행부 성향이 강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관례적 파업에서 벗어난 것이다. 노조는 추석 전 집중교섭에 돌입하면서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즉, 비상시국에 파업했다가 국민적 비판 여론에 부딪혀 노사 모두에 악영향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 노사가 이번 교섭에서 채택한 ‘상생협력을 통한 자동차산업 발전 노사 공동선언문’에는 올해 교섭에서 노사가 느낀 위기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노사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과 최근 무역 갈등, 보호주의 확산 등 대내외 상황 심각성에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고 부품 협력사와 동반성장, 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자동차 관련 첨단 부품 국산화를 통해 최고 품질 차량을 적기에 공급하자는 뜻을 담았다. 950억원 규모 상생협력 운영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운영과 연구개발을 지원해 첨단 부품 소재 산업 육성과 국산화에 나선다. 회사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2·3차 협력사 1290개 업체에 상생협력 기금 5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1000억 규모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노사는 7년간 끌어온 임금체계 개편에도 전격 합의했다. 현재 두 달에 한 번씩 나눠주는 상여금 일부(기본급의 600%)를 매월 나눠서 통상임금에 포함해 지급하고 조합원들에게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근속기간별 200만∼600만원+우리사주 15주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노조가 2013년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과 올해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으로 불거진 최저임금 위반 문제가 노사 합의로 해결될 전망이다. 사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위기 극복과 미래 생존을 위한 합의안 마련에 노력했다”며 “적기 생산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고, 미래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한반도 정세와 경제 상황, 자동차산업 전반을 심사숙고했다”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도 잠정합의에 이르게 한 요소였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는 9월 2일 진행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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