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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코노믹스 이후… 中 공산당 포로가 된 민간기업

    시코노믹스 이후… 中 공산당 포로가 된 민간기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코노믹스’의 대표적 경제 정책으로 추진한 혼합소유제가 공산당의 기업 통제를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코노미스트는 26일(현지시간) 2013년 시작된 혼합소유제가 국영기업의 민간투자를 장려하는 일종의 민영화 정책으로 추진됐지만 오히려 민간기업에 대한 공산당 통제를 강화한 결과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혼합소유제는 주인이 없어 지배구조가 취약한 국유기업을 개혁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됐으나 결과적으로는 정부 부문과 민간이 뒤섞인 ‘회색 경제’의 덩치만 키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은 점점 중국의 민간 부문을 ‘공산당의 포로’로 보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에 따르면 2019~2021년 연간 평균 50개의 중국 국영기업이 상장 민간기업의 지배권을 차지했다. 2018년 민간기업 지배권을 획득한 국영기업은 20개에 불과했다. 워싱턴의 또 다른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중국 100대 상장 기업 중 개인 소유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중반 최고치인 약 55%에서 올해 6월에는 39%로 줄었다고 밝혔다. 국영기업이 민간기업의 지배권을 차지하는 방식으로는 기업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소량의 지분인 ‘황금주’를 취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정부 기관이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황금주’를 취득하자 이들 기업의 주가는 폭락했다. 또 7조 위안(약 1300조원) 규모의 정부 지원 펀드가 유망 신생기업을 포함한 민간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공산당의 입김을 강화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공산당이 기업 경영에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은 주로 공기업 사장 임명이었다. 하지만 시 주석 취임 이후 대대적인 반부패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공산당의 이익을 중심으로 기업이 재편됐고, 기업에 대한 ‘사회 신용’ 시스템을 구축해 통제 방식도 더 꼼꼼하고 교묘해졌다. 미국 스탠퍼드 로스쿨 분석 결과 기업의 부채 상환 기록 등을 평가한 시스템에서 기업 이사가 정부나 정당의 요직을 맡으면 높은 점수를 받아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같은 민감한 영역에서는 새로운 서비스가 국가와 협력해 개발된다. 중국 기업들은 정부 기관과의 협의를 혁신의 장애물보다는 성공을 향한 빠른 길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서울시선수단 표창 수여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서울시선수단 표창 수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7일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서울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7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표창을 받은 선수는 박홍조(양궁), 장영진(탁구), 김희진·심선화·최엄지·서민지(골볼), 김형희(역도) 선수다.김현기 의장은 “선수 여러분께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시고 뛰어난 성적까지 거둬 서울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셨다”라며 “서울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가 시민들을 대표해 표창을 드린다”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특히 제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초대 이사이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자 종목에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표창 수여식에는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황재연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정희영 부회장, 이장호 사무처장, 정지영 골볼팀 코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지난 10월 22일~10월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은 금 30개, 은 33개, 동 40개를 획득하며 4위를 기록했다.
  • 가야 본고장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수령

    가야 본고장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수령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인증서’가 27일 각 지자체에 전달됐다. 경남도는 서울에서 열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인증서 전달식’에서 3개 광역지자체(경남도, 전북도, 경북도)와 7개 기초지자체(경남 김해시·함안군·창녕군·고성군·합천군, 전북 남원시, 경북 고령군)가 인증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9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이후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파리에서 인증서를 제작해 약 2개월 만에 인증서가 전달됐다.가야고분군은 1500여 년간 이어져 온 가야의 실존 사실을 알려주는 역사적 증거다. 경남지역에 가장 오랜 기간 조성됐고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경남에는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5개 고분이 집중돼 있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추진 11년 만의 결실이다. 전 세계가 경남 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한 쾌거”라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통합보존관리단 유치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12월 21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 소재 5개 시·군이 함께 모여 세계유산 등재 추진 노력을 치하하고 가야문화유산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은 지리적 분포, 입지, 고분 구조와 규모, 부장품을 통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준다. 동아시아 고대 문명 다양성을 나타내는 유적이기도 하다. 앞서 세계유산 평가 기준 중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해 세계유산 가치를 인정받았다.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등재된 세계유산이다. 경남은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통도사(2018년), 남계서원(2019년)에 이어 4번째다.
  • 결혼피로연서 신랑이 총기난사…피로 물든 태국 결혼식

    결혼피로연서 신랑이 총기난사…피로 물든 태국 결혼식

    태국의 한 결혼 피로연장에서 신랑이 총기를 난사해 신부 등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25분쯤 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 왕남키에오 지역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그곳에선 신랑 차뚜룽 숙숙(29)과 신부 칸차나 파춘투엑(44)의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3년간 동거하다가 정식으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자택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식이 끝난 뒤 밤늦게까지 피로연이 열렸는데 신랑은 술을 마시다 신부와 말다툼을 벌였고, 차에서 권총을 가져와 신부와 장모, 처제를 살해했다. 또 총기 난사 중에 손님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신랑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로써 이날 사건으로 총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전직 군인인 신랑은 몇 년 전 근무 중 열차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으나,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장애인게임에서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신랑이 피로연 중에 행복한 표정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총 11개의 총알이 회수됐다. 태국은 최근 총격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 총기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방콕의 고급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 14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또 이달 11일에는 방콕 거리에서 2인조 괴한의 총격으로 기술대학 신입생 1명과 40대 교사(여)가 사망했다. 지난 20일에도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총을 쏴 16세 학생이 거리에서 숨졌다. 태국은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을 경우 총기 소유가 허용된다. 정부는 총기 소지 면허 신규 발급을 잠정 중단하는 등 총기 규제 강화에 나섰지만,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 네덜란드 총선 23.6% 득표에 압승? 26개 정당 난립…유럽 떨게 해

    네덜란드 총선 23.6% 득표에 압승? 26개 정당 난립…유럽 떨게 해

    연합뉴스가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조기 총선 개표결과를 전하며 극우 성향의 자유당이 3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압승”이라고 보도했다. 자유당은 개표 결과 득표율 23.6%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하원 150석 가운데 37석을 차지했는데 이런 표현을 하다니 거대 양당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정당 구조에 익숙한 국내 독자들로선 의아할 수 밖에 없는 표현이었다. 네덜란드는 지역구 없이 순수 비례대표제를 운용한다. 정당 득표만으로 의석 수를 결정한다. 0.67%만 득표하면 한 석이 보장된다. 그러다 보니 26개 정당 이 난립한다. 이번 총선 결과 17개 정당이 한 석 이상 획득했다. 지난해는 16개 정당이 한 석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다 보니 100년 넘게 연립정부가 구성됐다. 중도 우파와 좌파가 손잡는 일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분극화된 다당제를 유지하는 네덜란드에서는 20% 득표율을 넘기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이번에도 2∼4위는 10%대 득표율에 그쳤고, 뒤이어 11개 군소정당이 한 자릿수 득표율로도 하원 입성에 성공했다 헤이르트 빌더르스(60) 자유당(PVV) 대표가 예상 밖의 압승이 확실해지자 “(꿈인지 생시인지) 나도 팔을 꼬집어봐야 했다”고 털어놓은 것도 자연스러웠다. 네덜란드 정계에서 ‘아웃사이더’(주변인)로 치부되던 극우 성향 자유당의 이번 총선 승리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로 평가된다. 중도우파나 중도좌파 계열 기성 정당이 아닌 제3당이 1위를 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일부 외신은 짚었다. 초접전일 것이란 예측과 달리 2위(25석)와 큰 격차로 승리한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자유당 내부에서조차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자유당은 선거캠프로 쓸 장소 대관도 불과 사흘 전 예약했다고 한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4위권에 머물다 막판 지지율 상승세를 타자 황급히 ‘자축 장소’를 마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를 두고 이민자 유입 급증, 심각한 주택난, 고물가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한다. 비슷한 이유로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몰아친 극우 돌풍이 네덜란드에도 상륙한 셈이다.13년 동안 연정을 이끌며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마르크 뤼터 총리의 지난 7월 연정 해산 및 정계 은퇴 선언 뒤, 그의 친정인 집권 자유민주당(VVD)에 그를 대체할 인물이 없었다는 점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과거 극우와 협력을 금기시하던 자유민주당이 집권하면 자유당과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것도 자유당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유권자 갈망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주류 정치인과 달리 배타적인 민족주의 견해를 서슴지 않고, 자국 이익을 최우선시하겠다고 공약한 ‘네덜란드판 트럼프’ 빌더르스 대표가 급부상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그가 실제로 연정을 꾸리고 총리로 집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네덜란드에서는 새 연정 구성까지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이 걸린다. 현재 연정 구성에도 10개월이나 걸렸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자유당 압승은 네덜란드 정계는 물론, 유럽연합(EU)을 떨게 만든다고 영국 BBC는 진단했다. 빌더르스 대표는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주장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적 기후협약 이행에도 반대한다. 그가 총리에 취임하면 단기적으로는 EU 차원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네덜란드를 포함한 ‘우향우’ 바람이 인접 국가는 물론, 내년 6월 유럽의회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일단 EU는 애써 표정을 관리하려는 모양새다. EU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우리는 네덜란드의 지속적인 EU 참여를 당연히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회원국 선거 결과에 대해선 논평하지 않겠다며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 [단독] 백현마이스 ‘평가위원 유출 수사’ 본격화… 檢, 추첨영상 등 자료 확보

    [단독] 백현마이스 ‘평가위원 유출 수사’ 본격화… 檢, 추첨영상 등 자료 확보

    제2 대장동 논란을 빚은 ‘경기 성남시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우선협상 평가위원 사전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관련자들의 통신 자료와 평가위원 추첨 현장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지난 6월 이 의혹에 대한 시민단체 등의 고발장이 접수된 후 5개월간 잠잠했던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 황정임)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구성원 측 시행사 A 대표와 직원 B씨의 통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 부서 직원 등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도 임의 제출 형식으로 일부 받아 분석 중이라고 한다. 검찰은 또 평가위원 추첨 당시 녹화된 영상을 들여다보는 등 특이점이 있는지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성남시의회와 성남자유시민연합 등은 6월 검찰에 고발장을 내고 성남시와 성남도개공이 특정 민간사업자와 유착해 평가위원 명단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한화 컨소시엄은 일부 평가위원이 정성 평가에서 메리츠 측에 편파적인 점수를 줬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당시 평가 집계표를 보면 5월 컨소시엄 선정 당시 한화 측은 정량 평가에서 메리츠 측보다 2점 앞섰지만 정성 평가에서 메리츠 측이 한화 측보다 14.57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종합점수 942.83점을 획득한 메리츠 측이 한화 측(930.26점)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의혹은 우선협상자 선정 심사를 이틀 앞두고 한화 측이 “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됐고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 녹취록과 유출 의심 명단 7명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성남시 측은 이들 가운데 5명이 예비 후보군 159명에 포함된 것을 확인했지만 “문제점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들을 예비 후보군에서 제외하지 않았고, 전체 응모자 121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최종 평가위원 17명을 선정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도 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9월 13일 성남도개공 측에 공문을 보내 관련 자료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성남도개공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서울 강남 코엑스의 1.4배 규모, 사업비 6조원대의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하지만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 등에서 불거진 잡음으로 ‘제2 대장동’ 사건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송골매’ 최전방으로 즉각 투입… 北 장사정포 움직임 살폈다

    ‘송골매’ 최전방으로 즉각 투입… 北 장사정포 움직임 살폈다

    북한이 22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정부는 대북 정찰 강화로 맞불을 놨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공중 비행금지구역이 사라지면서 우리 군은 보다 공세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북한의 정찰위성에 대해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기술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이날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힌 조항은 9·19 군사합의서 1조 3항이다. 이 조항은 고정익항공기(전투기·정찰기)의 경우 동부지역은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40㎞, 서부지역은 20㎞까지 비행금지구역으로 했다. 회전익항공기(헬기)는 MDL로부터 10㎞, 무인기는 동·서부지역에서 각각 15㎞와 10㎞, 기구는 25㎞로 제한했다. 이 조항에 대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그동안 군단급 무인기(송골매)와 사단급 무인기가 MDL 근처로 뜨지 못해 MDL 이북 지역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 왔다. 효력 정지 시점인 이날 오후 3시 이후 정부는 대북 정찰을 위해 즉각 송골매 등을 최전방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의 움직임도 감시할 수 있게 됐다.송골매는 길이 4.8m, 폭 6.4m로 최고속도는 시속 185㎞에 달한다. 한번 뜨면 4.5㎞ 상공에서 6시간 운용할 수 있고, 작전 반경은 110㎞에 이른다. 북한군 병력과 시설, 장비 등 고정 및 이동표적에 대해 실시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사단급 무인기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KUS9 기체를 군용규격 150㎏의 중량으로 제작했다. 최저 시속 90㎞로 순항 비행할 수 있고, 작전 반경은 60㎞ 정도다. 트레일러 차량에서 사출시켜 그물망으로 회수하며, 사단 작전구역 안의 이상 징후나 포병 목표물 획득에 사용된다. 고도 4㎞에서 8시간 운용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단·사단급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때문에 뒤로 나와 작전을 수행해야 했고, 이에 따라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 차폐 지역들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들 무인기가 전진해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 주요 직위자와 지휘관들이 헬기를 타고 전방 부대를 순찰하러 갈 때 비행금지구역 밖에서 내려 차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도 “그간 수세적 차원에서 이젠 공세적 정찰 작전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들도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육군 군단·사단에서 운용하는 무인기를 빼고는 기존에 군에서 운용하던 감시정찰 수단에 의미 있는 변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상정보를 수집하는 금강 정찰기와 RF-16 정찰기는 비행금지구역 남측 상공에서 북한 평안남도 남포와 함경남도 함흥을 연결하는 지역까지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신호정보를 수집하는 백두 정찰기는 북한 전역에서 오가는 무선통신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결국 군에서 운용하는 정찰자산들의 능력을 고려하면 정찰 가능 거리가 5㎞가량에 불과한 송골매 정도를 빼고는 비행금지구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와 함께 북한에 효력 정지를 통보하는 방식과 기한 설정 문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한편 북한의 이번 위성발사체 발사는 대외적으로 ICBM 개발의 완성을 향한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 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것으로 북한이 미 본토에 대해 미사일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일수록 한미일 안보협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학교 실정 맞는 다양한 지원책 운영…최저학력 미달 학생 최소화해야”

    윤종호 경북도의원 “학교 실정 맞는 다양한 지원책 운영…최저학력 미달 학생 최소화해야”

    경북도의 학교 운동부 학생 선수의 최저학력 미도달 수가 초·중·고 합쳐 6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호 의원(국민의힘·구미6)은 지난 20일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운동부 학생의 최저학력 미도달 현황을 언급, 최저학력 미도달을 예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서두에서 “올해 10월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교육청이 ▲금 42개 ▲은 43개 ▲동 48개로 합계 13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라며 쾌거를 칭찬하면서 “하지만 이런 눈부신 성과와는 별개로 올해 경북에는 696명의 최저학력 미도달 학생 선수가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경북도 내 학교 운동부 학생 선수의 학습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품었다. 각급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29명 ▲중학교 399명 ▲고등학교 268명으로 중학교가 미도달 운동부 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는 4명 중 1명의 운동부 학생이 최저학력 미도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상위법령인 ‘학교체육 진흥법’이 개정되면서 2024년 1학기부터 학생 선수가 최저학력에 미도달하면 다음 학기에 6개월간 대회 출전을 못 하게 돼 학생 선수의 기초학력에 대한 교육적 책무성이 한층 강화됐다”라면서 사후 약 처방이 아닌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e-school run up’ 등 학습보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좀처럼 미도달 학생 선수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운동부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당부했다. 또한 “운동부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학생, 기타 예체능 학생 또한 최저학력 미달 학생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신경 써,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청의 다각적이고 세심한 학생 선수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을 촉구했다.
  • 순천 관광 웹드라마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

    순천 관광 웹드라마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

    순천시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대상 웹드라마 콘텐츠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 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소통 마케팅 효과, 콘텐츠 경쟁력, 소통 만족도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시상한다.시에서 제작한 관광 웹드라마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는 탄탄한 스토리와 순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활용한 영상미로 콘텐츠 흥미성, 독창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지수 84.55점, 트리플에이(AAA) 등급을 획득하며 웹드라마 부문 단독 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 웹드라마 제작을 통해 순천의 관광자원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관광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는 시공을 초월한 능력자 여주인공과 순천 청년들이 만나 순천 여행 설계부터 관광 가이드까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웹드라마다. 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단독] 檢, 6조원대 백현마이스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관련자 통신자료·추첨 영상 확보…수사 본격화

    [단독] 檢, 6조원대 백현마이스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관련자 통신자료·추첨 영상 확보…수사 본격화

    ‘제2 대장동 논란’을 빚은 경기 성남시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우선협상 평가위원 사전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관련자들의 통신자료와 평가위원 추첨 현장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지난 6월 이 의혹에 대한 시민단체 등의 고발장이 접수된 후 5개월간 잠잠했던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 황정임)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구성원 측 시행사 A 대표와 직원 B씨의 통신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을 추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관련 부서 직원 등의 휴대전화 통화기록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일부받아 분석 중이라고 한다. 검찰은 또 평가위원 추첨 당시 녹화된 영상을 들여다보는 등 특이점이 있는지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남시의회와 성남자유시민연합 등은 지난 6월 검찰에 고발장을 내고 성남시와 성남도개공이 특정 민간사업자와 유착해 평가위원 명단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한화 컨소시엄은 일부 평가위원이 정성 평가에서 메리츠 측에 편파 점수를 줬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 집계표를 보면 지난 5월 컨소시엄 선정 당시 한화 측은 정량 평가에서 메리츠 측보다 2점 앞섰다. 하지만 정성 평가에서 메리츠 측이 한화 측보다 14.57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종합점수 942.83점을 획득한 메리츠 측이 한화 측(930.26점)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의혹은 우선협상자 선정 심사를 이틀 앞두고 한화 측이 “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됐고,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 녹취록과 유출 의심 명단 7명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성남시 측은 이들 가운데 5명이 예비 후보군 159명에 포함된 것을 확인했지만 “문제점은 없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들을 예비 후보군에서 제외하지 않았고, 전체 응모자 121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최종 평가위원 17명을 선정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9월 13일 성남도개공 측에 공문을 보내 관련 자료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성남도개공 측은“제출 의무가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에 전시 컨벤션 센터와 복합업무시설(임대주택 포함), 오피스, 호텔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서울 강남 코엑스의 1.4배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하지만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 등에서 불거진 잡음으로 ‘제2 대장동’ 사건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e스포츠-한류스타 손잡는다’…한국e스포츠협회-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 사회 공헌 업무협약

    ‘e스포츠-한류스타 손잡는다’…한국e스포츠협회-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 사회 공헌 업무협약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SSO)는 지난 21일 e스포츠 육성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과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 박정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행사 기획, 기관 홍보 및 마케팅, e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협회는 엘리트 선수의 육성과 생활 스포츠로의 저변확대를 위해 e스포츠 선수들과 한류스타들이 함께하는 대회를 개최하기로했다. 김 회장은 협약식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전 종목 메달 획득과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저력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협약이 e스포츠 활성화와 스포츠관광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스포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한류스타가 참가하는 연예인 e스포츠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는 2012년부터 다양한 종목의 연예인 스포츠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단법인으로 연예인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200년 후엔 우리가 승리”…中축구감독 “졌잘싸” 소감에 네티즌 반응[여기는 중국]

    “200년 후엔 우리가 승리”…中축구감독 “졌잘싸” 소감에 네티즌 반응[여기는 중국]

    21일 저녁 9시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중국팀이 중국 선전에서 월드컵 2차 예선을 펼쳤다. 결과는 3:0 대한민국의 승리였다. 지난 1차 태국 원정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역전승을 거둔 이후라 한국전에도 일말의 희망을 가졌던 중국 축구팬들은 이번 결과에 많이 실망했다. 그런데 중국 축구 감독이 중국 팬들의 아쉬운 마음에 불을 지폈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경기 후 열린 인터뷰에서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0:3이라는 결과가 매우 가슴 아프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교훈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0분 동안 열심히 뛰었고 세 골은 모두 코너킥에서 나온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실력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국 팀의 가장 큰 우위는 ‘천재 선수’가 많은 것으로 “만약 한국 팀이 준결승전에 오른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정도의 개인 역량과 투지력을 갖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중국 국가대표팀의 주장 장린펑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경기가 장린펑이 주장으로서 100번째 치른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감독은 “그는 좋은 선수고 이번 경기를 통해서 중요한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칭찬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싱가포르와 2번의 경기에서 승리해 꼭 승점 6점을 따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태국과의 경기에서 쉽게 3점을 획득한 것은 “중국팀의 실력이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고 자신했다. 중국팀 감독의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반응에 중국인들은 분노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90분은 뛰어야지 10분만에 나가면 기권이잖아”, “차라리 백기 들고 기권을 하지 그랬나”, “최선을 다했다고 말만 하면 다냐! 결국 우리 수준이 이 정도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 “입만 살아서…저 말대로라면 최소 2골 정도는 넣었어야지!”, “내가 혼자 뛰어도 90분은 뛰어야 한다”라면서 감독의 말을 비꼬았다. 내년 3월 싱가포르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다음 여행지는 싱가포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3:0으로 끝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게 아시안게임 16강과 월드컵 16강의 실력차이다”, “중국팀 파이팅, 200년 이후면 우리가 우승할 수도 있어”라며 한국 축구팀과의 실력차를 인정했다.
  • “지구 전체가 북한 핵미사일 사정권”…정찰위성 발사 성공했나 [핫이슈]

    “지구 전체가 북한 핵미사일 사정권”…정찰위성 발사 성공했나 [핫이슈]

    북한이 21일 밤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3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일본 내부에서는 불안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2일 “북한은 5월과 8월 위성을 발사해 모두 실패했고 10월에 3차 발사하겠다고 밝히며 미뤄왔다”면서 “21일 올해 3차 위성 발사를 통보한 것은 8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약 3개월 만에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고 재발사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이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면,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이 지구상을 넓게 사정권에 둔다는 의미”라고 우려했다. 산케이신문도 “북한은 5월과 8월 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엔진에 문제가 생기는 등 모두 실패했다. 3차 발사를 예고했던 10월에는 발사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로부터 기술지도를 받으면서 발사가 11월로 미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으면서 발사시기를 미룬 만큼, 지난 두 차례 시도 때 실패 원인으로 꼽힌 엔진 문제를 거의 해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방위성의 간부 말을 인용해 “북한에서는 (정찰위성 발사의) 3번째 실패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기 발사시기를 찾았을 것”이라며 “다만 ICBM의 완성을 위해서는 대기권 재진입시 고온으로부터 탄두를 보호하는 높은 기술이 필요한데, 북한이 이 기술은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일본) 정부는 러시아 기술자들이 북한을 방문해 직접 기술 지원을 해 발사 능력이 향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북한 정찰위성 개발에 도움 줬나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에서 다양한 경로로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의 정찰위성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파다했다.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당시 푸틴 대통령은 북‧러간 군사기술 협력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문제에 대해 천천히 논의하겠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또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러기 위해 나와 김 위원장이 여기(우주기지)에 왔다. 김 위원장이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우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정찰위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는 유사 기술이 적용되며, 푸틴 대통령이 인정한 대로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돕는다는 것은 곧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향상을 돕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9월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그동안 정찰위성 발사를 두 번이나 실패했는데 정찰위성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똑같은 기술”이라면서 “세 번째까지 실패할 수 없다는 굳은 결의를 가지고 이번에 가서 (러시아에 기술을 이전해달라고) 조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양국이 정상회담 장소로 위성 등 러시아의 첨단 우주과학 능력이 집약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선택한 것 역시 특히 미사일 기술 협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북한, 3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했을 가능성도 일각에서는 북한의 주장과 달리 이번 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다고 보는 의견을 내놓았다.일본 해상자위대 사령관 출신인 고다 요지는 NHK에 “일반적으로 정찰위성은 고도 400㎞에서 500㎞ 정도로 북극과 남극을 궤도로 하면 1시간 반 정도 돌고 돌아오는데 이번에 2시간 가까이 지나도록 위성이 발사하는 전파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궤도에 들어 있다면 미군이 정보를 잡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마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이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은 분명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8월 2차 발사 실패 이후 단 3개월만에 실패 원인을 밝혀내고 수정하는 것은 아무리 러시아의 기술을 얻어도 시기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 한국서부발전, 중대재해 ‘0’건… 가장 안전한 공공기관

    한국서부발전, 중대재해 ‘0’건… 가장 안전한 공공기관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5년간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가장 안전한’ 공공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사고 전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발굴·제거하기 위해 안전 인력 확보와 시설 개선에 애쓴 덕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박형덕 사장이 추진한 ‘안전경영’의 결실이다. 서부발전은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전문인력을 대폭 늘렸고, 전 사업소에 안전조직을 신설하거나 강화했다. 전문가 46명을 신규 채용해 안전 분야 인력은 총 126명으로 2018년 대비 58%나 늘었다. 연료와 환경설비 운영인력은 기존 348명에서 69명 증원해 2인 1조 점검 체계를 강화했다. 시설 개선에도 힘써 모든 공정에서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해 현장에 615억원을 투입했고 ▲안전펜스와 방호울타리 설치 ▲조명시설 개선 ▲석탄설비 폐쇄회로(CC)TV 교체 및 추가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추가 등 시설을 개선했다. 안전에 취약한 작업은 무인화·자동화로 인명사고를 원천 봉쇄했다. 아울러 근로자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선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작업 중지권한 제도’를 도입했다. 협력사 간 경쟁을 통해 스스로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안전등급제도 시행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서부발전은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A)을 받았고, 재난관리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 미래형 버스정류장·주택단지까지… 인구·도시문제 해법 찾는다

    미래형 버스정류장·주택단지까지… 인구·도시문제 해법 찾는다

    부산·세종 국가시범도시로 육성서울 서초구 국제표준 인증 받아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은 일찍이 스마트시티 대열에 합류해 후발 주자들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활용해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등 당면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국내에서 스마트시티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이 등장한 2016년부터다. 이전에는 경기 화성 동탄, 성남 판교, 인천 송도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혁신도시가 추진됐다. 정부는 2018년 백지상태에서 스마트시티를 새롭게 조성하는 국가 시범도시로 부산과 세종시를 선정했다. 세종은 개인 소유차 없이도 다닐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산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단독주택 단지 ‘스마트빌리지’를 실증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경쟁도 치열하다. 서울 성동구는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스마트 쉼터를 비롯해 스마트 횡단보도·스마트 빗물받이 등이 대표 사업이다. 서초구는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현재 전국 지자체 중 최고 등급인 ‘4등급’으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세종, 부산뿐 아니라 서울 상암 DMC처럼 도시나 기업들의 스마트시티 사례가 굉장히 많다”며 “국가가 이를 하나하나의 메뉴판(스마트도시 대표 사례)으로 만들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스마트시티의 트렌드를 바꿔 놓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메가시티’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단순히 도시의 덩치를 키우기보다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교수는 “지방도 서울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라며 “대도시의 기반시설을 주변 도시들과 공유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동네에 인천국제공항을 지을 수는 없으니 어떻게 하면 누구나 공항에 쉽게 접근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익회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장은 “원격 의료 기술을 통해 지방의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공 주도의 하향식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교수는 “스마트시티는 위에서 계획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시민 참여 기반의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메타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지성찬·박상현 팀 대통령상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지성찬·박상현 팀 대통령상

    국내 최대 규모 지식재산 분야 산학협동 대회인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에 한국기술교육대 지성찬(24)·박상현(25)씨 팀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들을 비롯해 총 31개 대학 128개 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 특허 획득 전략을 제안하는 대회다. 올해에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한국기계연구원 등 31개 기업·기관이 과제를 제안했고 국내 73개 대학에서 2319개 팀(4912명)이 도전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성찬·박상현 팀은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하나의 칩에 여러 개 칩을 집적하는 기술인 ‘칩렛 패키지’의 발열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을 제시했다. 특허 분석의 프로세스와 치밀한 조사를 통해 특허 회피 전략을 제시한 점이 우수하고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새로운 칩 연결 방식과 유체 냉각장치 기술 등을 제안한 한양대 에리카 이효동 팀이 받았다. 최다 응모 대학상과 최다 수상 대학상은 105개 팀이 참가해 30개 팀이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 돌아갔다.
  • 방산 육성·군수품 조달·방위력 개선… ‘K방산’ 성장의 견인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방산 육성·군수품 조달·방위력 개선… ‘K방산’ 성장의 견인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방위사업청은 ‘국방 분야에 특화된 조달청’이라고 할 수 있다. 국방부 외청으로 2006년 1월 문을 열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에 흩어져 있던 국방 분야 획득사업을 통합해 각종 무기 개발을 포함한 방위력 개선, 군수품 조달, 방위산업 육성 등을 전담한다. 더 나아가 방산업체 수출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 활동도 강화하면서 최근 국제 방산시장에서 주목받는 K방산 성장세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 6월 취임한 엄동환 청장은 1988년 임관한 육군 장교 출신이다. 방사청이 문을 열 때부터 파견 장교로 인연을 맺은 뒤 획득정책과장, 기동화력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폴란드 방산 수출과 무기 도입 패스트트랙, 대전청사 이전 등 굵직한 사업을 합리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방산업계의 숙원이었던 방산 계약제도 개선을 담은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이뤄 냈다. 강환석 차장은 방사청에서 입지전적인 길을 걸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법제처 공무원으로 일하다 개청과 함께 방사청에 들어온 뒤 대변인과 조직인사담당관, 특수함사업부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와 원만한 인간관계, 확실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조현기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예비역 육군 준장 출신으로 20년 넘게 무기체계 획득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다. 산업정보시스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기동사업부장, 획득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연구개발 교과서를 공동 출간하기도 했다. 특히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워킹그룹 운영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한경수 방위사업정책국장은 방사청 개청 당시부터 일하며 방산정책과 국방연구개발, 무인기 사업, 조직·인사 등 거의 모든 방사청 업무를 섭렵했다. 방위사업교육원장으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검정을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여건을 마련했다. 차분한 업무 태도로 직원들한테 인기가 좋다. 이귀현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 에너지, 통상 분야 주요 과장을 거친 뒤 지난해 방사청에 합류했다. 한 방사청 관계자는 “산업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각으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이명 화력사업부장은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일하다 방사청 개청 초기 방사청에 합류했다. K방산 선두주자인 K-9 자주포를 담당하는 부서인 화력사업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방극철 함정사업부장은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해군의 신뢰를 얻은 경우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정보과학연구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태욱 항공기사업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뒤 KF-16과 F-15K 조종사를 거쳐 합참 등에서 주요 작전과 정책 부서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방사청에선 감시전자사업부장, 항공기사업부장을 역임하며 획득 분야 국제계약 업무와 방위력개선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작전과 전력 두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한국형 경공격기 FA-50 수출 지원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노지만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KF-21 체계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공직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지난해 7월 KF-21 시제 1호기가 처음 시험비행에 성공했을 때를 꼽았다. 방사청 개청부터 근무해 오면서 F-35 사업실장, 한국형전투기사업단 체계총괄계약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곤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첨단무기 분야 방위력 개선사업을 이끌고 있다. 대북 전략감시의 핵심전력인 중고도정찰용무인기(MUAV) 체계 개발을 지난해 3월 완료했다.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 방위사업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태훈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장보고-Ⅲ 잠수함 개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안중근함 함장을 지내는 등 해군 잠수함 이론과 실전을 겸비하고 있다. 정규현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육군 포병장교 출신으로 대표적인 우주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우주무기체계 전력화와 개발·시험·발사·운용 등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하고 있다. 정기영 기획조정관은 올해 1월 부임하면서 기획조정관실에서만 세 번째 근무하는 이 분야의 산증인이다. 인도네시아 주재관 시절 한국형 전투기 KF-21 공동 개발 협상에 기여했다. 윤창문 국제협력관은 담당 과장과 국장을 역임한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로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방사청에서 유일한 여성 고위공무원인 홍미루 방위사업교육원장은 방위사업청 개청 초기인 2008년부터 근무하면서 인사, 예산, 정책,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최경호 대변인은 방사청 개청준비단에 선발되면서 방사청에 합류했다. KF-X체계총괄팀장을 맡는 등 KF-X 계약 체결과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를 두루 거쳤다. 국회협력관으로 일할 당시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깔끔한 일처리로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1월 대변인에 발탁됐다.
  • 한기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등 두각

    한기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등 두각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재학생들이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CPU. Campus Patent Universiade)’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국 75개 대학 2319개 팀에 4912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대회는 국내 대기업·연구소가 제시한 세부적 기술 주제를 참가자들이 국내외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R&D전략 제시와 특허 획득 방향을 수립하는 ‘특허전략 부문’과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에 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제품 아이디어와 디자인·경영전략 등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발명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한국기계연구원 등 총 31개 기업이 문제를 내고 후원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 지성찬·박상현 학생(지도교수 진경복)은 특허전략 부문과 발명 사업화 부문 통합 심사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출제한 ‘칩렛 패키지 기술(복수의 칩을 접합하는 기술)’을 기업별 국가별 동향을 비롯해 정량·정성분석, 핵심 특허에 대한 분쟁예방 전략,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특허 창출 및 연구개발 전략을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특허전략수립 부문의 유성무·이민정 학생(전기·전자·통신공학부)은 삼성전자가 제출한 ‘생성형 AI(Generative AI)’에서 우수상을, 같은 학부 이소현·전용협·김지훈 학생은 ‘OLED 저반사 기술’ 과제에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의 전공 분야 대한 열정과 체계적인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우수한 교수진 등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더네스트 호주 본사, 항저우AG 금메달리스트 신유빈 후원 협약

    마더네스트 호주 본사, 항저우AG 금메달리스트 신유빈 후원 협약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신유빈 선수가 호주RBK NUTRACEUTICALS의 후원을 받는다. 지난 13일 오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더네스트의 호주 본사인 RBK NUTRACEUTICALS 노복균 대표가 한국지사 (주)콜라지코리아에서 신유빈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RBK NUTRACEUTICALS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마더네스트’의 호주 본사로 호주 식품의약품안정청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서 발급받은 의약품 생산 및 유통 라이선스를 소지하고 있으며, 일본·대만·사우디 아라비아등 세계 10개국 및 국내 면세점, 백화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신유빈 선수는 올림픽 대표팀에 최연소로 선발된 대한민국 여자탁구의 유망주이며,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거머쥐며 다시한번 대한민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의 자리매김했다. RBK NUTRACEUTICALS는 이번 계약으로 신유빈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 훈련지원, 각종 행사 참여 후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유빈 선수는 “마더네스트의 후원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BK NUTRACEUTICALS의 노복균 대표는 “신유빈 선수의 꿈과 노력이 세계로 뻗어나갈 무한한 가능성에 힘을 보태며, 한국 탁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개인적으로 탁구 애호가인 자신을 비롯하여 더 많은 이들이 탁구를 사랑하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 [영상] 지하 10m 내려가니 ‘비밀터널’ 나와…하마스 터널 내부 공개

    [영상] 지하 10m 내려가니 ‘비밀터널’ 나와…하마스 터널 내부 공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납치된 인질 일부의 석방 문제를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에서 찾아낸 지하 터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은 하마스가 지하에 대규모 비밀 본부와 무기 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고 이스라엘이 주장해 온 시설이다. 이스라엘군이 1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은 병원 옆 공터에 세워진 천막 아래로 뚫린 지하 터널의 입구를 담고 있다. 입구로부터 3m가량 수직으로 내려가면 나선형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따라 7m가량 더 내려가면 본격적인 터널이 시작된다. 해당 터널 입구에서 5m를 이동한 뒤에는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고, 이후 막다른 곳까지 50m에 달하는 터널이 이어진다. 터널 끝에서는 총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방폭(폭발 및 폭발로부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문이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은 적이 터널 끝까지 진입했을 때 교전을 위해 만든 문이라고 설명했다.이스라엘군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이러한 방폭 문은 하마스가 작전본부 및 지하 시설을 파괴하려는 우리(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에 발견된 것들은 알시파 병원 건물이 하마스의 테러 활동에 쓰였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주민을 인간 방패로 사용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작전본부 및 인질 억류 장소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 15일 병력을 투입해 병원 경내를 수색해왔다. 이후 병원 인근에서 하마스의 지하터널로 가는 입구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내부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이스라엘군은 방폭 문 뒤로 부비트랩이 설치돼 있을 위험을 고려해 문을 열지는 않았다. 다니엘 하기리 이스라엘 방위군 수석 대변인은 “군용 불도저로 병원 단지 외벽을 무너뜨린 뒤 이 입구를 발견했다”면서 “병원 단지 내에서 RPG, 폭발물, 소총 등 수많은 무기가 실린 차량도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폭 문 너머에는 터널이 갈라지는 길이 있거나 지휘 통제를 위한 큰 공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납치 당시 알시파 병원서 인질 끌고가는 모습 포착”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입구 옆에서 발견한 지하터널 입구와 함께,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은 알시파 병원에서 납치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옷이 마구 벗겨진 채 누군가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큰 부상을 입은 채 병원 의료진에 의해 급히 이송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난달 7일 오전 10시 56분~11시 1분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영상 속 ‘피해자’들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에 의해 인질로 잡힌 태국과 네팔 이주민이며, 이들을 마구잡이로 끌고 가는 사람들은 하마스 대원들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해당 영상 속 장소가 알시파 병원이라는 점에서, 하마스가 인질들을 납치해 알시파 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의 지하 본부로 끌고 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대원 100명 이상 생포, ‘고급 정보’ 획득” 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대원 100명 이상을 생포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은 19일 정보기관 신베트와의 공동성명에서 “우리 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대원으로 의심되는 자들을 심문해 왔으면 100명 이상을 이스라엘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해군 특공대인 누크바 대원과 로켓 부대원, 폭발물 전문가, 군수 담당 장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포된 하마스 대원들은 추가 심문을 위해 이스라엘로 압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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