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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샤크 “AWS SMB 컴피턴시 획득…중소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역량 인정받아”

    스마일샤크 “AWS SMB 컴피턴시 획득…중소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역량 인정받아”

    스마일샤크 고객사 중 80% 이상 SMB 및 스타트업 기업스마일샤크 “AWS 서비스 파트너 파일럿 프로그램 국내 유일 선정” 스마일샤크 주식회사(대표 장진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SMB 컴피턴시’(Small and Medium Business Competency)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WS SMB 컴피턴시’는 AWS 파트너 중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구축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낸 전문 AWS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AWS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AWS SMB 컴피턴시’는 AWS의 산업 기반 컴피턴시로 국내에서 SMB 전문성을 인정받아 스마일샤크가 취득했다. 스마일샤크의 고객사 중 80%이상이 SMB 및 스타트업 기업이며, 이번 취득은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아키텍처 구성과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다양한 SMB 고객 성공 사례가 입증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일샤크는 AWS전문 컨설팅 파트너사로 2019년 12월에 창립된 5년차 스타트업이다. 2021년에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AWS ‘올해의 라이징 스타상’(AWS Rising Sta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위한 ▲테크서포트 센터(Tech Support Center) ▲빌드업(Build-Up) 서비스 ▲클라우드 옵스(CloudOps) 서비스 ▲비용 최적화 리포트 등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를 700여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샤크 장진환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만큼 국내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스마일샤크도 같은 중소기업으로서 규모에 맞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게 다 트럼프 때문” 광주 발칵 뒤집은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이게 다 트럼프 때문” 광주 발칵 뒤집은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의사와 사업가를 사칭하며 4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재미교포에 대한 재판에서 피해자들은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입을 모았다. 피고인이 규정상 불가능한 피해자 자녀의 국내 외국인학교 입학을 도왔다는 증언도 내놨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고상영)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재미교포 A(51)씨에 대한 재판에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했다. 일명 ‘제니퍼 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A씨는 여동생과 함께 의사 등 전문직 4명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는 피고인에게 수년 간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증인으로 나섰다.피해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광주 모 대학병원에 교환교수로 온 미국 의사이자, 해외 의료기기 회사 한국 총판 대표로 거짓 소개했다. 그는 자녀의 미국 유학에 관심 있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본인이 소속된 회사에 투자하면 자녀를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보낼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영주권도 획득할 수 있다고 속였다. 피해자 가운데 1명에게서는 4년간 38회에 걸쳐 약 6억 5000만원을 뜯었다. 그 사이 범행이 들통날 뻔한 상황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A씨는 피해자가 스스로를 탓하게 하는 ‘가스라이팅’ 수법으로 모면했다. 피해자 측이 자녀 유학이나 미국 영주권 획득이 늦어지는 것에 항의하면, A씨는 오히려 화를 내며 윽박지르고 “고생해서 도와주는데 못 믿는다”며 심리적으로 피해자들을 길들였다. 어떤 때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탓을 하기도 했다.그는 허위로 광주시와 투자유치 사업을 추진 중인 사실을 내세우기도 했다. 사실 A씨는 2018년 광주시에 수천억원 규모의 허위 투자를 제안했던 인물이다. 당시 광주시는 글로벌 의료용품 회사가 3000여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는 A씨의 말만 믿고 투자 유치 사실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가 뒤늦게 허위임을 알게 됐다. 광주시는 A씨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하고 없던 일로 서둘러 마무리했는데, 그는 결국 광주에서 의사 등 전문직과 사업가를 상대로 수십억원 규모의 사기 사건을 벌이고 말았다. 그러나 A씨 측은 “피고인이 3년 외국 거주 기한을 채우지 못한 피해자의 자녀를 광주 외국인 학교에 입학시켜주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녀 교육의 혜택을 제공했기에 속여서 금품을 갈취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이에 피해자 측은 “피고인들은 편취한 거액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자기 자녀들은 미국이나 국내 명문학교를 보내거나 미인대회에 출전시켰다”며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피해 학생은 인생을 망쳤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제보에 따르면 실제로 미 명문대를 졸업한 A씨의 딸은 미스 광주 선발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다. 피해자 측은 또 “피고인 구속 기한이 오는 3월 만료되는데, 재미교포로 해외 도주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판결 선고도 촉구했다.
  • 백승호, 3년 만에 다시 유럽으로…잉글랜드 2부 버밍엄시티 입단 공식 발표

    백승호, 3년 만에 다시 유럽으로…잉글랜드 2부 버밍엄시티 입단 공식 발표

    백승호(27)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에 입단해 3년 만에 유럽 무대에 재도전한다. 버밍엄시티는 30일(한국시간) 백승호와 2026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는 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에서 뛰다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유럽 리그를 누비게 됐다. 등번호는 13번이다. 백승호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잉글랜드에 오는 것이 내 꿈 중 하나였다. 버밍엄이 내게 관심을 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면서 “(토니 모브레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주 편안했고, 여기에 오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1875년 창단한 버밍엄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0위(8승8무12패·승점 32점)에 머물고 있다. 최근 웨인 루니 감독을 15경기 만에 경질한 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선임했다. 모브레이 체제에서 백승호는 두 번째 영입이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스페인 지로나와 2군 팀 페랄라다 등에서 뛰었다. 전북에선 3시즌 동안 K리그1 82경기를 포함해 모두 106경기를 뛰며 2021년 K리그1 우승, 2022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A매치는 2019년부터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2022년 12월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중거리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1-4로 졌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24세 이하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백승호는 팀의 주장을 맡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며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 ‘러 피겨여왕’ 발리예바 도핑 판정…베이징올림픽 金 박탈

    ‘러 피겨여왕’ 발리예바 도핑 판정…베이징올림픽 金 박탈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러시아 대표팀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도 무효 처리됐다. 스위스 로잔의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발리예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핑 방지 규정 위반 여부를 심리한 결과 위반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정하고 4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 기간은 약물 검사가 있었던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 내년 12월까지다. CAS 재판부는 발리예바가 도핑 방지 규정상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사실로 인정했다. 협심증 치료제로 쓰이는 이 약물은 운동선수의 신체 효율 향상에 자주 악용돼 2014년 금지약물로 지정됐다. 재판부는 약물 사용 당시 발리예바가 15세로 어렸다는 점만으로는 관대한 처분을 내릴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CAS는 발리예바가 약물 검사 직후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금메달도 박탈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발리예바가 단체전 우승에 도움을 준 만큼 해당 금메달은 무효화된다”면서 “그 이후로 발리예바가 달성한 모든 경쟁 대회의 결과도 무효로 한다”고 판시했다. 발리예바는 주니어 시절부터 남자 선수도 하기 어려운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기록 경신 행진을 벌여 세계적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2021년 12월 러시아 전국 피겨스케이트 선수권 대회에서 받은 약물 검사에서 트리메타지딘 성분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듬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논란 중에 참가해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땄지만, 개인전에서는 잇따라 점프 실수를 저질러 메달을 따지 못했다. CAS의 결정에 러시아는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것은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우리는 러시아 선수의 이익을 끝까지 보호해야 한다”며 항소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피겨의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는 “이번 결정에 정의는 없었다. 발리예바처럼 정직하고 훌륭하고 재능 있는 선수가 어린 나이에 가혹하고 정의롭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안타깝다”며 “우리나라를 향한 증오가 그녀에게 퍼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러시아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8)도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실토했었다. 소트니코바는 IOC가 러시아의 조직적인 약물 투여 실태를 조사한 2016년 도핑 의혹을 받았고, 같은 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조사에서 소변 샘플이 훼손됐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방기술진흥연구소 1차 이전 부서도 복귀시켜야”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방기술진흥연구소 1차 이전 부서도 복귀시켜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진주혁신도시 입주 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일부 부서의 충청권 이전 움직임에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지사는 29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서 이전 문제를 언급하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이전계획은 애초 공공기관 지방이전 목적뿐만 아니라 정부 균형발전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진주혁신도시에 본관이 있고 서울·대전 등 5곳에 사무소를 둔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최근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며 50명 규모 1개 부서(획득연구부 3개 팀)를 대전로 옮기려다 반반을 샀다. 경남도, 진주시, 지역 정치권, 상공계에서 ‘꼼수 이전’이라는 비판이 거제시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강행 추진하지 않고 진주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박 지사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22년 5월 1차로 핵심부서를 이전한 전력이 있다”며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공공기관 재이전은 있을 수 없으며 1차 이전부서도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박 지사는 경남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래 방향도 언급했다. 그는 “KAI는 대한민국에서 항공산업 관련 완제품을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지만 현재 군수품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도와 KAI가 적극적으로 논의하여 사업영역을 민간으로까지 확장한다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리더기업으로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부에 있는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내에 KAI와 같은 기업들을 앵커기업으로 지정하여 주변 관련 기업들,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하는 방식으로 기회발전 특구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5일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특별법을 두고는 “달빛철도는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인식되는 경남 서북부 지역(합천·거창·함양)을 경유한다”며 “이는 서북부 경남 발전의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서북부 지역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인문학이 건넨 ‘진정한 위로’란

    인문학이 건넨 ‘진정한 위로’란

    고민이나 일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대에게 뭔가 내 생각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위로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그런 말들은 대부분 섣부른 충고나 책임지지 못할 오지랖, 또는 속된 말로 ‘라떼는’을 외치는 꼰대 취급받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위로란 무엇일까. 인문학 무크지 ‘아크’ 제7호(사진)는 양극화와 소외, 전쟁과 재난 등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위로’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19편의 글을 실었다. 고영란 아크 편집장은 “‘그런 나약한 정신으로 세상을 어떻게 헤쳐 가’라거나 ‘네가 좀 노력해 봐’라는 식으로 모든 문제를 개인 탓으로 돌리는 사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포기하거나 원망할 대상을 찾아 분노를 표출하는 일밖에 없다”면서 “말하는 것조차 낡아 버린 ‘희망’을 찾기 위해, 뻔한 위로 말고 진정한 위로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사회학자이면서 작가인 장현정은 ‘인간이 불가능을 극복하는 방식, 위로’라는 글에서 “도시인들은 그 자신이 환자인 경우가 많으니 누굴 위로할 겨를도 없으며 위로에 서툴 수밖에 없다”고 꼬집는다. 진짜 위로는 기억하고, 끊임없이 다시 떠올리고, 함께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눈을 획득해 이전에는 없던 것을 창조해 내면서 가능해진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런가 하면 정신과 의사인 권명환은 ‘함께 외로운 우리 시대의 위로’라는 글을 통해 “언젠가부터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위로받고 싶다는 말”이라며 경험을 고백한다. 그는 “위로가 가능해지려면 공감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글로벌 In&Out] 중러 사이 외교 꽃놀이패 쥔 북한/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글로벌 In&Out] 중러 사이 외교 꽃놀이패 쥔 북한/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북한 외교가 상종가를 치는 모양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에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와 주요 군사시설 등 민감한 지역을 개방하며 환대했다. 그 결과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전쟁물자를, 북한은 러시아에서 군사 정찰 위성 발사 성공에 필요한 과학 기술을 지원받은 듯하다. 푸틴 대통령이 답방 선물로 핵추진잠수함 관련 기술 등 북한의 핵전력 완성에 부족한 기술을 이양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 위원장은 새해 축전을 교환하며 북중 수교 75주년인 올해를 ‘북중 우호의 해’로 선포했다. 구체적인 행동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8일과 11일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는 중국대사 왕야쥔이 랴오닝성과 단둥시 핵심 간부를 잇달아 만나 양국 간 경제 교류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16일에는 왕 대사가 북한 주재 중국상회단 대표들에게 유사한 내용을 강조했다고 공지됐다. 열흘 전에는 차기 외교부장으로 유력한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리용남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가 양국 관계의 강화를 약속했다. 최근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는 양국의 경제 교류가 오랜 기간 위축돼 있었기 때문이다. 북한의 5·6차 핵실험 이후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도의 제재에 동참해 북한의 반발을 샀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북한이 국경지대를 철저히 봉쇄하면서 두 나라의 교류는 전례 없이 축소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의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무시 발언과 미중 패권 경쟁 격화로 북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가 세 나라 경제 협력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대북 외교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대만 민진당이 재집권한 상황에서 미국과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했을 시 필요한 물리적 지지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북한과 러시아의 급속한 관계 개선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한국전쟁 이후 북중 두 나라는 혈맹 관계를 유지했지만 북한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전략적인 등거리 외교를 실행했다. 이런 전략은 문재인 정부의 비핵화 외교 당시 북한이 중국을 패싱하고 한국, 미국과 연이어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에서 확인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고립무원에 빠진 러시아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줌으로써 북한은 중국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키는 것이다. 북한 외교가 거머쥔 꽃놀이패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선이 10개월이나 남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북한이 선대부터 꿈꿔 오던 핵보유국 지위를 획득하리란 풍문이 흘러나온다. 트럼프는 벌써부터 김정은 띄우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그는 북한에 대한 도가 넘는 발언으로 한국을 긴장시킬 것이다. 핵을 보유한 북방 삼국의 막강한 군사력이 탈냉전 이후 최고치의 협력으로 치닫는 상황에서도 미국, 일본과의 협력만이 자주국방의 알파요 오메가라고 믿는 현 정부가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다.
  • “편가르기, 정치할 자격 없어… 대화·타협 복원 시급”

    “편가르기, 정치할 자격 없어… 대화·타협 복원 시급”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를 계기로 ‘양극단의 정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만, 이는 적지 않은 정치인들이 소셜미디어(SNS)의 극단적 주장에 동조하며 지지층을 다진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 초선들은 정치권의 자성을 우선 촉구했다. 또 국회가 중장기적 미래 의제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대화와 타협의 복원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형두(62·경남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번 사태는 정치인 스스로 편가르기를 조장해 이득을 취하는 것이 정치인의 목숨을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 극단적 사례”라며 “정치가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고 발전 동력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채 극단화하는 경향으로 치우쳤다는 점에서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편 가르기를 하거나 상대 진영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인들은 정치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김미애(55·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1인 미디어가 발달하고 온라인상에서 의견을 마음껏 표출하면서 영웅 심리가 발동해 자기편은 박수 치며 영웅시하는 문화가 극에 달했지만 이는 다 같이 망하는 길”이라며 “같은 편이라고 덮어놓고 지지하는 것을 경계하고 우리 지지자라도 절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36·경기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 의원 사태에 대해 “편향된 정보만 접하는 온라인 문화와 진영 논리를 확대 재생산하는 유튜버나 커뮤니티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도 “정치인들이 여기에 편승해 상대를 청산과 궤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당연시되는 문화가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통합이 없었고 가치와 비전보다 대통령과 정부·여당 실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만 주목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이 먼저 야당·시민사회·언론을 궤멸과 장악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홍성국(61·세종갑) 민주당 의원은 “증오를 조장하는 극한 갈등과 양극단의 정치는 SNS 발달에 따라 포퓰리즘을 양산하는 세계 공통의 숙제”라면서도 “권력 획득과 국회의원 개인의 이해관계에 매달리는 우리 정당 구조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우리 정치가 상대방이 내놓은 정책들은 무조건 반대하는 문화가 있고, 저출생과 인구 감소·기후 위기 등 미래 과제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20년 후를 생각하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고 다양한 경력을 갖춘 지도자 그룹이 정치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여야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여야 초선 의원들 “편 가르기, 정치할 자격 없어…미래 의제 대응 힘써야”

    여야 초선 의원들 “편 가르기, 정치할 자격 없어…미래 의제 대응 힘써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를 계기로 ‘양극단의 정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만, 적지 않은 정치인들이 소셜미디어(SNS)의 극단적 주장에 동조하며 지지층을 다진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 초선들은 정치권의 자성을 우선 촉구했다. 또 국회가 중장기적 미래 의제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대화와 타협의 복원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형두(62·경남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번 사태는 정치인 스스로 편가르기를 조장해 이득을 취하는 것이 정치인의 목숨을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극단적 사례”라며 “정치가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고 발전 동력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채 극단화하는 경향으로 치우쳤다는 점에서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편 가르기 하거나 상대 진영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인들은 정치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같은 당 김미애(55·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1인 미디어가 발달하고 온라인상에서 의견을 마음껏 표출하면서 영웅 심리가 발동해 자기편은 박수치며 영웅시하는 문화가 극에 달했지만 이는 다 같이 망하는 길”이라며 “같은 편이라고 덮어놓고 지지하는 것을 경계하고 우리 지지자라도 절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36·경기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 의원 사태에 대해 “편향된 정보만 접하는 온라인 문화와 진영 논리를 확대 재생산하는 유튜버나 커뮤니티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도 “정치인들이 여기에 편승해 상대를 청산과 궤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당연시되는 문화가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통합이 없었고 가치와 비전보다 대통령과 정부·여당 실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만 주목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이 먼저 야당·시민사회·언론을 궤멸과 장악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홍성국(61·세종갑) 의원은 “증오를 조장하는 극한 갈등과 양극단의 정치는 SNS 발달에 따라 포퓰리즘을 양산하는 세계 공통의 숙제”라면서도 “권력 획득과 국회의원 개인의 이해관계에 매달리는 우리 정당 구조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우리 정치가 상대방이 내놓은 정책들은 무조건 반대하는 문화가 있고, 저출생과 인구 감소·기후 위기 등 미래 과제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20년 후를 생각하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고 다양한 경력을 갖춘 지도자 그룹이 정치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여야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같은 당 최종윤(58·경기 하남) 의원도 “우리 정치가 저출생이나 장기적 정책과제보다는 당파성을 명분으로 증오를 생산하고 있다”고 규정 한 뒤 “여야뿐 아니라 같은 정당 내에서도 혐오를 재생산하는 문화가 팽배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치권에 내재된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국민에게 질타받는 것은 당연하고 정책과제를 해결할 경쟁력을 상실해 국가 전체가 전진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유도 남자 81㎏급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올해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3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이준환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이자와 나오토를 한판으로 눌렀다. 이준환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메달), 12월 도쿄 그랜드슬램(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준환은 이날 4강에서 일본 호조 요시토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내줘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준환은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이자와는 소극적으로 경기하다가 1분 31초에 지도를 받았다. 1분46초에 왼손 업어치기를 성공해 절반을 확보한 이준환은 2분44초엔 발뒤축 후리기로 절반을 추가해 한판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개(여자 57㎏급 허미미)와 동메달 1개(이준환)를 획득했다. 29일엔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최중량급 에이스 김하윤(안산시청) 등이 출전한다.
  • 빙속 간판 김민선, 월드컵 5차 銅…이나현, 주니어 세계新

    빙속 간판 김민선, 월드컵 5차 銅…이나현, 주니어 세계新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빙속 간판 김민선은 2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22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미국 에린 잭슨(36초90), 미국 키미 고에츠(37초08)가 김민선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월드컵 2차대회 이후 여자 500m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9조 인코스에서 고에츠와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100m를 다소 늦은 10초53에 통과했다. 전체 6위 기록이고, 금메달을 차지한 잭슨(10초31)보다는 0.22초나 늦었다. 그러나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전체 3위 기록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랭킹포인트 48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400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는 434점을 쌓은 잭슨이다. 김민선은 다음 달 2일부터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월드컵 마지막 대회에서 역전 종합 우승을 노린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7초34의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5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37초48의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더니 일주일 만에 세계 주니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종목 주니어 세계기록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2007년 ‘빙속여제’ 이상화(37초81), 2017년 김민선(37초78)이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이 10년 넘게 갖고 있던 세계 기록은 2020년 네덜란드의 펨커 콕(37초45)에 의해 깨졌다가 이날 이나현이 다시 가져왔다. 남자 500m에 출전한 김준호(강원도청)는 34초18로 4위를 기록했다. 3위에 오른 일본의 무라카미 유마(34초16)와는 단 0.02초 차로 늦었다.
  • 진정한 위로 어떻게 해야할까…함께 외로운 시대, 위로의 인문학

    진정한 위로 어떻게 해야할까…함께 외로운 시대, 위로의 인문학

    국어사전에 위로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줌’이라고 풀이돼 있다. 고민이나 일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대에게 뭔가 내 생각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위로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그런 말들은 대부분 섣부른 충고나 책임지지 못 할 오지랖, 또는 속된 말로 ‘라테는’을 외치는 꼰대 취급받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위로란 무엇일까. 인문학 무크지 ‘아크’ 제7호는 양극화와 소외, 전쟁과 재난 등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위로’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19편의 글을 실었다. 고영란 아크 편집장은 “‘그런 나약한 정신으로 세상을 어떻게 헤쳐가’라거나 ‘네가 좀 노력해 봐’라는 식으로 모든 문제를 개인 탓으로 돌리는 사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포기하거나 원망할 대상을 찾아 분노를 표출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말하는 것조차 낡아버린 ‘희망’을 찾기 위해, 뻔한 위로 말고 진정한 위로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사회학자이면서 작가인 장현정은 ‘인간이 불가능을 극복하는 방식, 위로’라는 글에서 “위로는 합리적이거나 논리적인 방식으로는 더욱 어렵다”라면서 “도시인들은 그 자신이 환자인 경우가 많으니 누굴 위로할 겨를도 없고 위로에 서툴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는다. 진짜 위로는 기억하고, 끊임없이 다시 떠올리고, 함께 의미를 부여하고, 보상과 처벌을 실행하고, 그리고 새로운 눈을 획득해 이전에는 없던 것을 창조해내면서 가능해진다고 그는 주장한다. 정신과 의사인 권명환은 ‘함께 외로운 우리 시대의 위로’라는 글을 통해 “언젠가부터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위로받고 싶다는 말”이라면서 경험을 고백한다. 진료실을 찾은 많은 사람은 주위에서 위로의 말을 많이 해주지만 정작 위로가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이에 권명환은 “위로가 가능해지려면 공감이 전제되어야 한다”라면서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런가 하면, 영화평론가 조재휘는 ‘힐링’과 ‘웰빙’의 구호가 개인 차원에서만 머문다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현실의 구조적 문제로부터 눈을 돌려 자기 구원만 바라는 이기적 존재가 되도록 부추기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도피와 외면으로서의 위로-힐링과 웰빙을 생각하며’라는 글에서 조재휘는 “바깥에서는 지옥을 손쉽게 이야기하는 판인데 집 안의 창가에 걸터앉아 명상하며 마음의 평안을 바라고 느리게 살기를 실천한다는 게 대체 무슨 소용이냐”며 비판한다. 그는 다수의 고통을 도외시한 채 나 자신만 치유하고 잘 살면 된다는 발상을 버리고 다수의 행복을 향하는 위로의 화두를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 [기고] 올해 K관광 트렌드는 R.O.U.T.E/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기고] 올해 K관광 트렌드는 R.O.U.T.E/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내여행 경험률은 평균 51.3%로 만 15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이 3개월에 한 번씩 국내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여행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년간의 빅데이터 분석 및 전문가 심층 인터뷰 그리고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종합 분석해 지난해 12월 ‘2024 국내관광 트렌드’로 ‘루트’(R.O.U.T.E.)를 발표했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자신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온전한 휴식을 찾아 떠나는 ‘쉼이 있는 여행’(Relax and empty your mind), 단일의 여행 테마나 활동을 순수 목적으로 하는 ‘원포인트 여행’(One point travel), 대중적 관광지보다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곳을 찾는 ‘나만의 명소 여행’(Undiscovered place), 여행정보 획득 및 공유 등의 과정에서 IT를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Travel Tech), 그리고 여행 취약계층과 반려동물 등 특수 동반자를 위한 ‘모두에게 열린 여행’(Easy access for everyone) 등 총 5개의 테마를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광공사는 신규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종산업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다채로운 융복합 관광콘텐츠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고자 한다. 관광을 통해 국가적 당면과제인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실마리를 찾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을 ‘다 함께, 더 멀리, 더 오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예년보다 업그레이드한다. 관광을 통해 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리바이브’(理vive) 프로젝트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도 대상지역과 혜택을 확대하는 등 독창적 사업을 통해 트렌드로부터 파생되거나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관광 상품화해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콘텐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찾게 만드는 힘의 원천으로 자연스럽게 외국인의 발걸음을 한국으로 이끌고 있다. 외래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해외로 향하는 내국인의 발길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서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과 육성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이달 초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전격 신설해 데이터 기반의 시장분석으로 매력적인 지역관광 콘텐츠를 상품화시켜 관광객의 지역 분산을 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규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한국관광의 대외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24년 청룡의 해에는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으로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 주종목도 아닌데…스노보드 이채운, 슬로프스타일 ‘金’

    한국 남자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18)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첫 번째 경기부터 정상에 오르며 대회 다관왕의 희망을 키웠다. 이채운은 25일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6.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 소재환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이다. ●女아이스하키 IOC 주관 첫 메달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박스, 웨이브, 빅에어 등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의 기준에 따라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성인 올림픽 무대를 밟은 기대주였던 이채운은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역대 최연소(16세 10개월)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이 경기는 예선과 결승 모두 평균이나 합산 없이 한 선수가 각 시기에서 획득한 점수 중 최고점을 최종 성적으로 삼아 순위를 가리는데, 이채운은 이날 결승 1차 시기부터 91.50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차 시기 고난도 기술에 실패하며 37.50점에 그쳤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4바퀴 반 회전 점프에 성공하며 금빛 연기를 마감했다. 이채운은 28일 빅에어, 2월 1일 주종목인 하프파이프에도 출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값진 은메달을 땄다. 한국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결승에서 2-10(0-2 1-5 1-3)으로 졌다. 비록 세계의 높은 벽에 막혔지만, 한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대회의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피드스케이팅 혼성계주 銀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허석(17)과 임리원(17)은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결승에서 3분11초78의 기록으로 중국(3분11초7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경주를 펼치는 혼성계주 결승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허석이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에 올라섰지만, 직선 주로에서 중국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 청소년 빙속 대표팀은 26일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 진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핵심부서 대전 이전 계획에 지역사회 반발

    진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핵심부서 대전 이전 계획에 지역사회 반발

    수도권에서 경남 등 비수도권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내 일부 부서가 다른 지역으로 재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지방시대 종합·시행 계획 의견수렴회에 참석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사전 환담에서 “공공기관 재이전에 강력히 반대하며, 비수도권에서 다른 지역(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도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핵심 부서가 올 상반기 중 대전으로 재이전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기관으로, 2021년 신설됐다. 국내 방산 육성 지원과 국방 기술 기획·관리·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소는 2본부, 12부·센터, 35실·팀으로 구성돼 있다. 진주혁신도시에 본관이 있고 서울·대전 등 5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근무 인원은 543명이다. 이번에 이전 계획이 알려진 부서는 함정과 항공·무기체계 등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획득연구부 3개 팀으로, 대상은 40여 명이다. 비수도권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애초 승인받은 계획을 변경(조직과 인원 이전 등)할 때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국토부 지침과 유권해석을 보면, 변경 심의 대상은 ‘수도권으로 갈 때’만 해당한다. 이번 사례처럼 비수도권으로 이전은 심의 대상이 아니어서, 공공기관 재량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박 지사는 우 위원장에게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기업도 지방으로 이전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재이전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대도시 이전을 막을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경남도의회도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일부 부서의 대전 이전 검토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 등 모든 도의원들은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5월 사전 협의도 없이 핵심부서를 대전으로 이전시켰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또다시 추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국토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근본 취지에 반할 뿐 아니라, 혁신도시 관련 법률 허점을 이용한 명백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위법적 꼼수 부서 이전 검토 진실을 330만 경남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련 법률의 제도적 허점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 발표에 이어 열린 410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정재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차 부서 이전 논의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이전 공공기관의 조직·인원 변경이 아무런 심의 장치 없이 자체 계획만으로 가능하면 어떻게 혁신도시 발전을 도모하겠느냐”며 “앞으로 이런 사례처럼 껍데기만 혁신도시에 두고 알맹이는 비수도권 광역시로 옮겨갈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경남도는 이달 23일 방위사업청에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부서 이전 계획을 철회해 달라며 공문을 보냈다. 국토부에는 유사 사례를 막을 수 있도록 ‘지방 이전 공공기관 이전 후 사후 관리방안’ 개정을 건의했다.
  • 미중증시 양극화…7억원 번 낸시 펠로시 vs 7만위안 날린 후시진

    미중증시 양극화…7억원 번 낸시 펠로시 vs 7만위안 날린 후시진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에 베팅해 두 달 만에 50만 달러(약 7억원)를 벌었다.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는 24일(현지시간) 현재 하원의장직을 내려놓고 캘리포니아주 지역구 하원 의원으로 활동 중인 펠로시의 투자 근황을 전했다. 펠로시는 지난해 11월 엔비디아에 투자해 약 두 달 만에 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벤징가는 추산했다. 수익액은 그의 연봉 22만3500 달러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남편과 함께 펠로시는 다양한 우량 기업에 투자해 상당한 이익을 거두곤 했다. 그의 이 같은 행보는 자주 비판에 직면했다. 펠로시가 의원 직위를 이용해 내부자 정보를 사전에 획득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남편의 투자도 펠로시가 획득한 고급 정보를 이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이 같은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꾸준히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펠로시 전 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82)는 지난해 10월 둔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2023년 10월 28일 폴의 911 신고 전화를 받고 경찰관 2명이 샌프란시스코 자택 앞에 출동하기 전 폭행범 데이비드 디파페(42)는 해머를 휘둘렀다. 사건 당시 펠로시 전 의장은 자택에 없었고, 남편은 둔기 공격에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연일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 중인 엔비디아는 25일 기준 전거래일보다 2.49% 급등한 613.62 달러를 기록해 마감가 기준 사상 최초로 600달러를 돌파했다. 시총도 1조5000억달러를 넘어 미국 기업 시총 5위에 올랐다.반면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을 재개한 리오프닝에도 경기 침체에 빠진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 니케이 225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의 부진은 더 도드라진다. 글로벌 경제 조사업체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중국 리서치 부국장인 크리스토퍼 베더는 “지난 1년간의 주식 시장 하락은 분명히 중국 경제에 대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하락장을 대변하는 대표적 인물로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이 거론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지목했다. 블룸버그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 전 편집장이자 저명한 언론인인 후시진은 지난해 초기 투자금 10만 위안(약 1865만원)으로 중국 주식 거래 계좌를 개설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후시진은 7만 위안 이상을 잃었다고 말해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화제를 모았다. 후시진은 웨이보에 “손실을 거부하고 시장을 떠나는 개인 투자자들은 경제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사람들”이라고 썼다. 또 환구시보 논평을 통해 “중국 주식시장이 바닥을 쳤다”라고 주장했다. 후시진은 상하이 증시가 올해 개장 이후 이례적으로 7.35% 하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2월 5일부터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해 시장에 약 1조위안(약 188조원)의 유동성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중국 경제에 상승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실론, 방글라데시 섬유·의류 기계 전시회 ‘2024 DTG’ 참가

    실론, 방글라데시 섬유·의류 기계 전시회 ‘2024 DTG’ 참가

    실론이 2월 1일부터 4일까지 방글라데시 국제 컨벤션 시티 바순다라(ICCB) 다카에서 개최하는 DTG (Dhaka International Textile & Garment Machinery Exhibition) 전시회에 참가한다. DTG는 2004년에 시작한 섬유 및 의류 기계 관련 전시회로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 발전에 따라 계속해서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는 최대 봉제 산업 국가 중 하나로 매년 전시회에 참가하는 바이어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섬유·의류 분야는 방글라데시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총수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DTG 전시회에 참가하는 방글라데시 섬유업체들은 기존의 단순 섬유품목 제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고부가가치 섬유 제품을 생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섬유와 부자재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론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해 봉제와 무봉제를 컨셉트로 심테이프 및 접착필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론 관계자는 “이번 방글라데시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4년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전시회를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론의 모든 제품은 PFAS FREE 제품이며 제조 및 공급 체인 전반에 걸쳐 섬유 관련 인증 규격인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원료, 중간 제품, 완성품의 유해물질을 독립적으로 검사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환경에 무해한 환경 경영 체제 규격에 대한 국제인증(ISO), 실제 공장에서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친환경 요소를 파악하는 Higg Index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김주현 “자사주 개선 차질 없이 추진” 이복현 “PF 관리, CEO에 책임 묻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증권업계에 ‘당근’을 주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채찍’을 들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 관계기관과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DB투자증권,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10개 증권사 CEO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강화 등 세제 개편과 함께 소액주주 권익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지배주주의 편법적인 지배력 확대 방지를 위한 자사주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자사가 저평가된 이유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소통해야 한다. 이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운용하겠다”고 했다. 이날 참석자에 따르면 업계 CEO들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반면 이 원장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해 주기 바란다. 일부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어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신분상 불이익은 물론 획득한 수익 이상 금전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PF는 일부 금융사나 건설사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감내하고 기존에 말한 것보다 훨씬 강도 높게 정리할 것이다. 새살이 돋으려면 굳은살을 벗겨내야 한다”고 했다.
  • 소녀들이 해냈다, 아이스하키 사상 첫 金 보인다

    소녀들이 해냈다, 아이스하키 사상 첫 金 보인다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결승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4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중국을 6-4(3-3, 2-0, 1-1)로 제압했다.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한국은 25일 오후 2시 헝가리와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이날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피리어드 초반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지만, 한유안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한국은 다시 한 골을 허용했지만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장현정과 심서희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주 공격수 한유안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3피리어드에서 리드를 지키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3대3 아이스하키는 청소년올림픽에만 있는 종목으로, 팀당 골리를 포함해 4명이 경기한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혼성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주재희, 김유성(이상 한광고), 정재희(한강중), 강민지(인천동양중)는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가 정재희가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조에 속한 한국은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경쟁 팀들과 격차를 벌렸다. 2위 일본도 멀찌감치 따돌리며 여유 있게 1위로 들어올 듯했다. 하지만 6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정재희가 코너를 돌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불운이 따랐다. 혼성 계주의 경우 여자 선수가 넘어지면 같은 여자 선수와 교대가 이뤄져야 하는데, 당황한 한국은 교대가 늦어졌다. 그사이 후발주자들의 추월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은 4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순위 결정전에선 2분45초893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혼성 계주 결승에서는 중국(2분46초516)이 미국(2분47초124)·일본(2분47초41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7개의 금메달이 걸린 쇼트트랙에서 금·은 각 1개, 동메달 2개로 마쳤다. ‘안방 대회’ 치고는 비교적 아쉬운 성적이다.
  • 北, 이번엔 서해로… 전술핵 탑재 가능 순항미사일 여러 발 쐈다

    北, 이번엔 서해로… 전술핵 탑재 가능 순항미사일 여러 발 쐈다

    북한이 24일 남포시에서 서해를 향해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열흘 만이다.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9월 2일 이후 4개월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서해에서 원형 궤도로 도는 모습이었다. 순항미사일은 통상 8자 모양이나 원형 궤도로 움직이도록 시험 발사한다. 군 관계자는 “순항미사일은 발사 직후부터 수백 미터 이하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장소나 낙하 지점을 탐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전술 핵탄두 ‘화산 31’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 1·2형이거나 개량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규정한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순항미사일은 항공기와 유사한 제트 엔진을 사용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느려 위협 정도가 덜하다는 걸 고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은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있어서 탄도미사일 못지않은 위협 요소라는 지적이 나온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기존에 실시했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의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사시 전술핵을 탑재한 채 낮은 고도로 회피 기동하다가 지휘부나 군사시설 등 핵심 표적 상공에서 폭파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차세대 전술데이터링크인 ‘링크16’ 단말기를 통해 획득한 연합군의 감시·정찰 정보를 우리 군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전술정보 중계기술’(소프트웨어)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링크16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처럼 작전에 필요한 전술 자료를 데이터 형식으로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통신망을 뜻한다. 우리 군이 미국 등과 연합작전을 펼칠 때 전술 정보를 공유하려면 링크16 단말기와의 연동이 필요한데 그동안 국내에는 전술정보 중계기술이 없어 해외 장비를 수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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