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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수학7-가 10:20 중1 마스터 영어 11:00 중2 국어, 수학8-가 12:20 중2 마스터 영어 13:00 중3 국어, 수학9-가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5:30 9급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 16:30 일과 사람들(재) 17:00 학습자료실-과학실험실 17:50 중1 국어, 수학7-가(재) 19:10 중1 마스터 영어(재) 19:50 중2 국어, 수학8-가(재) 21:10 중2 마스터 영어(재) 21:50 중3 국어, 수학9-가(재) 23:35 TV 영어회화(재) 24:0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 시인 최영미 가족소설 ‘흉터와 무늬’ 로 데뷔

    시인 최영미 가족소설 ‘흉터와 무늬’ 로 데뷔

    19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그해 문단을 폭풍처럼 강타했다. 불현듯 불어닥친 바람에 사정없이 흔들린 건 50만 독자들만이 아니었다. 작가 자신도 사방에서 불어오는 역풍에 속절없이 몸을 내맡겨야 했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험악한 글들 속에서 작가도, 작가의 가족들도 심하게 마음을 다쳤다. 십년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 작가는 그때 일을 사뭇 담담하게 회상한다.“‘잔치’가 ‘운동’의 상징으로 읽힐 줄 알았으면 그렇게 안 썼을 것”이라고.“사회화가 덜 된 탓에 의도하지 않게 오해를 많이 샀다.”고. 그리고 고백했다. 마흔 즈음에서야 지나온 인생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됐고, 혹독한 자기반성을 거쳐 비로소 자신과 화해했음을. 시인 최영미(44)의 첫 소설 ‘흉터와 무늬’(랜덤하우스중앙 펴냄)는 그렇게 작가가 삶의 한 고비를 아프게 통과하는 과정에서 나온 산고의 결실이다.‘갑자기 왜 소설을?’이라는 궁금증에 작가는 “소설쓰기는 시인이 되기 이전부터 품어왔던 오랜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2년 등단하기 전 300장 분량의 습작 원고를 들고 소설가 이문열을 찾아갔던 일화를 들려줬다. 당시 이문열은 “아직은 소설이 아니다. 하지만 세 번쯤 고치면 소설가가 되겠다.”는 말로 소설가 지망생을 격려했다. 그러나 첫 시집이 너무 잘 나간 탓일까. 등단 이후 소설가의 꿈은 뒤로 밀렸고, 마흔이 가까워져서야 옛 꿈이 다시 절실해졌다고 한다. 소설에 매달린 지난 4년간을 그는 “시인이었던 과거의 ‘나’와 소설가가 되려는 현재의 ‘나’가 치열하게 투쟁한 시간”이라고 규정했다.‘엄살 같지만’이라는 단서를 달고,“시는 정신노동이고, 소설은 정신노동에 육체노동이 더해진 노역”이라는 얘기도 덧붙였다. 글을 길게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늘였다 조였다 하는 과정’을 숱하게 반복하는 수고로움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세상에 나온 첫 작품 ‘흉터와 무늬’는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이자 끝이 없는 이야기’인 가족 소설이다. 방송작가 정하경을 작중 화자로 삼아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굴곡 많은 한국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는 정씨 일가의 가족사를 담고 있다. 소설은 마흔넷의 하경이 거울을 들여다보며 얼굴의 흉터를 의식하는 첫 장면에서 시작해 그녀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말살했던 가족의 불운한 과거가 서서히 베일을 벗는 형식을 띠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미국에 입양됐다가 불치병으로 숨진 언니와 한국전쟁에 참전해 실수로 부하를 사살하고, 평생을 우익으로 살다간 아버지 정일도가 있다. 작가는 “한국 현대사 틈바구니에서 고통받은 사람들, 훈장없는 상처를 짊어진 이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 신념에 찬 우익 정일도의 삶을 통해 흑백논리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보여주고자 했단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137편의 짧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돼 있다. 인생의 어느 순간, 강렬한 인상으로 각인된 사건을 서술한 글들은 저마다 완결된 형식이면서 동시에 조각보처럼 맞대어져 큰 그림을 완성하는 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불연속적인 장면들로 한 사람의 인생을 재구성하는 형식적 특징은 아쿠다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어느 바보의 일생’에서 영향받았다. 작가와 생년월일이 같은 화자, 작가가 지나온 시대적·공간적 배경이 겹치는 탓에 얼핏 자전적 소설로도 읽힌다. 하지만 작가는 “나와 하경은 전혀 다른 인물”이라면서 “그럼에도 자전적으로 읽힌다면 독자가 속아넘어갈 만큼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비껴갔다. 당분간은 소설만 쓸 생각이라는 그에게 다음 작품 계획을 물었다.“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로 다른 빛깔의 연애소설 3부작을 구상중” 이라고 귀뜸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EBS플러스2]

    09:00 중1 영어, 사회 10:20 중2 한문 11:00 중2 영어, 사회 12:20 중3 한문 13:00 중3 국사, 사회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5:30 세계의 미술관(재) 16:00 직업탐구(재) 17:00 학습자료실-미술 17:50 중1 영어, 사회(재) 19:10 중2 한문(재) 19:50 중2 영어, 사회(재) 21:10 중3 한문(재) 21:50 중3 국사, 사회(재) 23:35 TV 영어회화(재) 24:0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01:00 직업탐구(재)
  • [EBS플러스2]

    09:00 중1 영어, 과학 10:20 중2 기술·가정 11:00 중2 영어, 과학 12:20 중3 마스터수학9-가 13:00 중3 영어, 과학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5:30 세계의 미술관(재) 16:00 제조물 책임 이해와 실무응용(재) 17:00 학습자료실-음악 17:50 중1 영어, 과학(재) 19:10 중2 기술·가정(재) 19:50 중2 영어, 과학(재) 21:10 중3 마스터수학9-가(재) 21:50 중3 영어, 과학(재) 23:35 TV 영어회화(재)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기술·가정 10:20 TV 중학 컴퓨터 11:00 중2 국어, 국사 12:20 중3 마스터영어 13:00 중3 영어, 기술·가정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5:00 기능교실(재) 16:00 제조물책임 이해와 실무응용(재) 17:00 학습자료실-영상 사회과부도 17:50중1 국어, 기술·가정(재) 19:10 TV 중학 컴퓨터(재) 19:50 중2 국어, 국사(재) 21:10 중3 마스터영어(재) 21:50중3 영어, 기술·가정(재) 23:35 TV 영어회화(재) 24:0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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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의 자연’ 강렬한 색채로 재창조

    강렬한 색채와 힘찬 붓놀림으로 자연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색채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Joy of Colors’(색채의 향연)라는 기치 아래 모인 한국 구상회화의 대표적인 색채화가 김종학, 김용철, 사석원. 이들의 3인전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꽃과 나무, 새, 당나귀, 병아리 등 자연이 주인공들이다. 김종학의 ‘붓꽃’‘달과 나팔꽃’, 김용철의 ‘온수리 매화’‘모란꽃’, 사석원의 ‘꽃과 당나귀’‘매화와 병아리’등 작품 모두 한결같이 자연의 아름다움이 넘쳐난다. 밝고 생동감 넘치는 필치와 색감들로 그려진 자연의 모습은 아름다움에 빠져 자칫 놓치기 쉬운 자연의 내재적인 미(美)와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원색의 색채로 자연의 기쁨을 표현해 내는 김종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꽃들의 다양한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작품 ‘붓꽃’은 짙은 초록색 잎·줄기에 매달린 보랏빛 꽃과 파란 나비가 처절할 정도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25년전 서울을 떠나 설악산 인근에서 칩거하며 설악산의 야생화등을 화폭에 담아내기에 그는 ‘설악산의 화가’로 불린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에는 목기, 자수등 골동품 수집에 열심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색채를 보다 현대적으로 승화시켜 세련되게 구사하는 그의 색채감은 이런 그의 취미와 무관해보이지 않는다. 김용철은 발광하는 듯한 강렬한 색채와 거침없는 선을 구사하는 작가다. 우리 고유의 민화와 화조도, 수탉, 장승, 해와 달 등의 소재를 즐긴다. 작품 ‘모란꽃’을 보면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시집올때 가져 온 베갯머리에 수놓은 모란꽃을 연상시킬 정도로 ‘과거적’인 색채감이 두드러진다. 그렇지만 과거에 머물지 않는 묘한 울림이 있다. 그는 현재 홍대 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보니 전업작가만큼 작품활동이 활발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보다 본격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젊은 작가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사석원의 작품은 동물과 산수의 모습을 친근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꽃을 등에 한짐 지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듯한 ‘꽃과 당나귀’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즐거운 당나귀의 눈과 입을 통해 작가의 ‘따뜻함’이 전달된다. 그는 두껍게 덧칠을 하는 마티에르를 이용, 색채의 풍부함과 생동감을 표현해 낸다. 마치 꿈틀거리는 붓터치와 역동적인 분위기는 고흐의 작품과 이미지가 상통한다. 그는 오지여행을 즐기며 자유분방함에 뛰어난 글솜씨까지 갖췄다. 이화익 대표는 “60대(김종학),50대(김용철),40대(사석원)의 세대는 다르지만 이들은 다양하고 강렬한 색채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색채화가로 구상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사동에서 선재미술관 옆 송현동으로 갤러리를 이전하면서 마련한 이화익갤러이의 재개관전이다.(02)730-7818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미술단신]

    ●20여년 동안 파리에서 활발한 작업을 해온 곽수영이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 갤러리에서 4년 만에 국내 개인전을 갖는다. 곽수영은 회화와 부조를 넘나드는 기법으로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작가. 두꺼운 물감으로 캔버스를 도배하는가 하면 날카로운 칼이나 끌을 이용해 물감층을 파내어 가면서 형체를 만들어 작품을 완성해간다. 이런 작업은 일관된 주제 ‘인간’‘나는 존재하는 가’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17일까지(02)720-1020 ●누드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박영선(1910∼1994년)의 이번 전시회는 그의 작업실이자 평생의 반려자이기도 한 화실의 모습을 재현하고 그 화실 안에 안치해 둔 그림과 유품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전시이다. 특히, 화실에서 아내와 어린 딸을 그리는 화가 자신의 모습을 그린 ‘화실’(1948년작,120호)을 비롯하여 그가 아끼던 누드 대작들과 소품들, 고궁·풍경화 그리고 1940년의 연필 스케치(누드), 해방 직후부터 6·25전쟁 발발 이전의 시기에 연필과 펜 및 담채로 스케치된 여인상들이 선보인다.11∼22일 윤갤러리(02)738-1144 ●삶의 풍경을 중심으로 한 작품세계를 보여온 김명식이 이번에는 작가의 옛 고향과 지난해 뉴욕 거주당시의 주변 풍광에서 착안한 다양한 작품을 냈다. ‘East Side Story’라는 테마속에 아기자기 모여 있는 집, 나무숲의 이야기들을 통해 도시문명에 의해 잃어버린 순수와 마음의 고향을 되찾을 수 있다.12∼28일 선화랑(02)734-0458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수학7-가 10:20 중1 마스터 영어 11:00 중2 국어, 수학8-가 12:20 중2 마스터 영어 13:00 중3 국어, 수학9-가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5:30 9급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 16:30 일과 사람들(재) 17:00 학습자료실-과학실험실 17:50 중1 국어, 수학7-가(재) 19:10 중1 마스터 영어(재) 19:50 중2 국어, 수학8-가(재) 21:10 중2 마스터 영어(재) 21:50 중3 국어, 수학9-가(재) 23:35 TV영어회화(재) 24:0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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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16) ‘SIMPLE’ TRIPTYCH

    ‘프란시스 베이컨’作. 에칭 38.5×29.4㎝.1981. 영국 더블린 출신의 베이컨(1909∼1992)은 자코메티와 더불어 실존주의적 성격이 강한 신구상주의의 지도자로 불리는 작가다. 그는 미술시장과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영국화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될 정도다.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그림공부를 한 그는 피카소의 작품을 비롯해, 고흐와 뭉크의 표현주의 작품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후 그는 입체파의 영향을 벗고 이미 퇴물로 취급받던 리얼리즘 회화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했다. 동시대의 전쟁, 기아, 강제수용소에서의 대량학살 등 2차대전을 통해 사람들이 체험한 공포감을 반영하는 작품들로 주목을 받았다. ‘단순함’이라는 이 작품도 벗은 남자의 몸을 통해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오히려 ‘복잡한 세계’를 보여준다. 바다 모래사장인 듯한 장소에서 우산을 받쳐든 이 남자는 온몸으로 고통과 절망을 말하는 듯하다. 이 작품은 3개의 소품이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이처럼 아름다운 인체가 아니라 뒤틀리고 그로테스크한 인체로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했다. 철학자 베이컨의 방계후손이어서 그런지 그의 작품도 ‘철학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작품판매 문의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02-2000-9752)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어린이 ■어린왕자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놀이와 연극, 춤과 영상이 만났다. 안무가 박호빈과 극단 사다리가 합심해 만든 가족무용극.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로 어른들의 잃어버린 동심까지 찾아준다.(02)382-5477. ■ 하륵이야기 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소품, 악기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15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박정자 주연의 첫 아동극. ■ 제로공주 실종사건 31일까지 웅진씽크빅 아트홀(02)569-0696. 까다로운 수학을 재밌는 뮤지컬로.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 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뮤지컬 ■ 포에버 탱고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뒷골목에서 태어난 탱고는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 채워지지 않는 열정을 에로틱한 몸짓으로 드러내는 춤이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팅팀이 선보이는 네번째 내한 무대.(02)3444-9969. ■ 백조의 호수 10∼29일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틱틱붐 29일까지 신시뮤지컬극장(02)577-1987. 조나단 라슨 작·심재찬 연출, 이석준 배해선 문혜영 성기윤 출연. 뉴욕에 사는 젊은 예술가의 사랑과 희망.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 더플레이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연극 ■ 나비 12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 위안부 출신 세 할머니의 갈등을 통해 전쟁범죄의 참혹함을 고발한다.199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2004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재미작가 김정미씨의 작품으로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 김정미 작·방은미 연출, 김용선 조한희 윤혜영 출연.(02)741-5332 ■ 덫-햄릿에 대한 명상 9∼15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2264-6684. 셰익스피어 작·김아라 연출, 하성광 서주희 정영두 출연. 연극 ‘햄릿’의 배우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 아가멤논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 아이스킬로스 작·미하일 마르마리노스 각색·연출, 남명렬 장영남 박정한 박지아 출연. 그리스 비극의 권위자 미하일 마르마리노스가 선보이는 그리스비극의 정수.(02)580-1300. ■ 벚나무동산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574-4012. 안톤 체호프 작·임도완 이수연 연출, 김미령 정은영 권재원 출연. 체호프의 고전을 해방기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재해석. ■ 농업소녀 8일까지 게릴라극장(02)763-1268. 노다 히데키 작·이병훈 연출, 조영진 정동숙 김경익 박유밀 출연. 농촌소녀 백미의 도시 탈출기. ■ 안녕, 모스크바 8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62-0810. 김태훈 번역·연출, 이원희 신서진 백향수 김선영 신지훈 출연. 모스크바 올림픽이 열린 198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암울한 인권상황을 그린 작품. 클래식 ■ 퓨전 클래식 음악회 서울 10일,11일 오후 7시30분 잠실 올림픽홀, 대전 13일 오후 7시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Only For U’(당신만을 위해)라는 주제로 바리톤 김동규씨 등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과 세계 최정상의 발레리나 강수진씨 등이 공연, 화려한 무대가 될 듯. ■ 테너 윤종일 독창회 1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02)586-0945. ■ 크리스티나 오르티츠 피아노 독주회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02)3436-5222. ■ 콰르텟 필로 리사이틀 8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02)3436-5222. 미술 ■ 곽수영전 17일까지 가나아트갤러리 20여년 동안 파리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획전. 회화라는 2차원적인 평면작업에 음각판화, 부조기법을 구사하고 있는 점이 그의 작품이 갖는 독특함.(02)720-1020. ■ 이만익 화백 초대전 19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세오 미술관(02)522-5618. 개관 2주년 기념으로 준비된 기획전. 둥굴둥글한 얼굴을 가진 일가의 모습을 담은 ‘가족도’등 이만익 화백의 한국적인 화풍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 참우정의 형태전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02)585-1240. 한·일 양국간의 중견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짐. ■ 한선현 조각전 21일까지 갤러리 A.M(02)733-4455. 선함, 평화, 희생, 소외받는 약한 자들의 상징인 양, 염소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 ■ 영상 뉴미디어아트 기획전 31일까지 파주 헤이리(031)946-9551. 다양한 주제를 놓고 찍은 사진과 영상물로 꾸며진 작품들. 콘서트 ■ 유진박 자유와 열정의 무대 6∼8일 6일 오후 7시30분,7일 오후 4시·7시30분,8일 오후 3시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 (051)630-5200. ■ 2005 나훈아 어버이날 디너쇼 6∼8일 오후 6시 홍은동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 (02)2287-8249∼50. ■ 2005년 어버이날 기념 주현미 디너쇼 5∼6일 오후 7시 롯데호텔잠실 크리스탈볼룸(3층) (02)411-7540. ■ May Queen 인순이 디너 콘서트 6∼7일 오후 6시30분 코엑스 컨벤션홀 3층 (02)6002-7041. 국악 ■ 국립국악원의 어린이 구연동화 음악극 8일까지 국립국악원 우면당 우리의 민속설화 바리공주를 구연동화로 제작한 공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감상 가능하다.(02)580-3391. ■ 일곱 빛깔 마당극 축제 11일∼28일까지 오후 8시 국립극장 하늘극장. 신명나고 풍자가 있는 놀이마당극.(02)273-2629. ■ 푸른사랑 가족음악회 17일 덕양 어울림누리,18일 평촌아트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프로그램. 창 안숙선, 경기민요 김영임,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김남두, 민중가수 안치환 등이 공연.(02)399-1187.
  • [EBS플러스2]

    09:00 중1 영어, 과학 10:20 중2 기술·가정 11:00 중2 영어, 과학 12:20 중3 마스터수학9-가 13:00 중3 영어, 과학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5:30 세계의 미술관(재) 16:00 제조물 책임 이해와 실무응용(재) 17:00 학습자료실-음악 17:50 중1 영어, 과학(재) 19:10 중2 기술·가정(재) 19:50 중2 영어, 과학(재) 21:10 중3 마스터수학9-가(재) 21:50 중3 영어, 과학(재) 23:35 TV 영어회화(재) 24:0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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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0 중1 국어, 기술·가정 10:20 TV 중학 컴퓨터 11:00 중2 국어, 국사 12:20 중3 마스터영어 13:00 중3 영어, 기술·가정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6:00 제조물 책임 이해와 실무응용(재) 17:00 학습자료실-영상 사회과부도 17:50 중1 국어, 기술·가정(재) 19:10 TV 중학 컴퓨터(재) 19:50 중2 국어, 국사(재) 21:10 중3 마스터영어(재) 21:50 중3 영어, 기술·가정(재) 23:35 TV 영어회화(재)
  • [주민자치센터 탐방/강북웰빙스포츠] 아이 맡기고 마음껏 운동하세요

    [주민자치센터 탐방/강북웰빙스포츠] 아이 맡기고 마음껏 운동하세요

    “몸과 마음의 웰빙이 최고.” 서울 강북구 번2동 주공4단지 앞에 위치한 ‘강북웰빙스포츠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열어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이용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지금까지 2만 7000여명의 주민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복싱로빅’ 등 100여가지 강좌 개설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건물 뒤편에 오패산(오동근린공원)을 끼고 있다는 것. 운동을 끝낸 뒤 센터 옥상인 3층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다 산길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또 수영장은 높은 벽까지 설치된 큰 창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자연채광이어서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느 센터처럼 수영·헬스·에어로빅은 물론 단전호흡, 요가, 볼룸댄스 등 100여가지의 강좌가 매달 개설된다. 키크기체조, 복싱로빅(복싱+에어로빅), 비만체조, 건강태보, 음악줄넘기, 스쿼시 등 이색 강좌도 인기다. 대부분의 강좌가 월 2만∼4만원 선이다. ●1층에 보모 둔 놀이방 설치 주부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1층에 보모가 있는 놀이방을 마련해 유아를 맡기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6월부터는 주부들이 몰리는 프로그램에 외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어린이 영어회화 강좌’를 개설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스포츠센터에 와서 각자 운동과 공부를 하게 되는 셈이다. 센터 시설을 하루만 이용할 수도 있다. 수영·헬스·스쿼시 등 종목별로 1500∼3000원의 이용료(토·일요일 할증 20%)를 내면 된다. 다른 자치구 센터와 가장 다른 점은 ‘웰빙스포츠센터’라 이름답게 ‘마음의 웰빙’까지도 보살펴 준다는 점이다. 센터 3층에는 푹신한 침대에 누워 마음 속에 떠올리는 이미지를 통해 갈등을 푸는 ‘심상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심리 치료실이 있다. 분노 조절에 힘들어하는 내담자에게는 운동을 권하기도 한다. ●심리치료 등 ‘마음의 웰빙’도 배려 고부간 갈등을 풀고 싶어하는 주부, 결혼을 자신없어하는 예비신부, 학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초등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 문을 연 지 두달밖에 안됐는데도 100여명이 다녀갔다. 상담을 하고 싶을 경우 사전에 전화(02-944-2935)로 일정을 미리 짜는 게 좋다. 심리치료실은 일반인을 위해서 요일별로 우울한 사람(월), 화가 나는 사람(화), 자신감이 없는 사람(수), 사랑의 상처를 받은 사람(목), 인간관계가 잘 안되는 사람(금)들의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려면 지하철 4호선 수유역 8번출구에서 9번,9-1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미아동 SK·벽산·풍림아파트 ▲수유·번동 ▲도봉구 창동·신창동 방면 등 3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 (02)944-2900∼1.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수학7-가 10:20 중1 마스터수학7-가 11:00 중2 국어, 수학8-가 12:20 중2 마스터수학8-가 13:00 중3 국어, 수학9-가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5:30 9급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 16:30 일과 사람들(재) 17:00 학습자료실-한국사 박물관 17:50 중1 국어, 수학7-가(재) 19:10 중1 마스터수학7-가(재) 19:50 중2 국어, 수학8-가(재) 21:10 중2 마스터수학8-가(재) 21:50 중3 국어, 수학9-가(재) 23:35 TV 영어회화(재) 24:0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 [미술단신] 카자흐스탄 출신 작가 개인전

    카자흐스탄 작가 올가 페트렌코의 ‘Silence展’이 오는 10일까지 조흥은행 광화문지점에 있는 조흥갤러리에서 열린다. 카자흐스탄에서 건축과 실내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회화를 전공한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 국적 취득을 신청중인 여류 작가다. 한국 이름은 한올이다. 그는 유화, 드로잉, 종이모형작업 등 서로 다른 기법들을 탐구하며 그들 사이의 연관성과 각각의 기법이 주는 독특함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펼쳐 나간다. (02)2010-2029.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수학7-가 10:20 중1 마스터영어 11:00 중2 국어, 수학8-가 12:20 중2 마스터영어 13:00 중3 국어, 수학9-가 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15:30 9급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 16:30 일과 사람들(재) 17:00 학습자료실-과학실험실 17:50 중1 국어, 수학7-가(재) 19:10 중1 마스터영어(재) 19:50 중2 국어, 수학8-가(재) 21:10 중2 마스터영어(재) 21:50 중3 국어, 수학9-가(재) 23:35 TV 영어회화(재) 24:0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재)
  • ‘손안의 행복’ 누리세요

    ‘손안의 행복’ 누리세요

    “위성DMB, 어떻게 볼까.” 우리의 생활 패턴을 바꿀 것으로 점쳐지는 위성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이 다음달 1일 첫 전파를 내보낸다. 위성DMB란 TV방송을 휴대전화나 차량용 기기로 보는 서비스. 휴대전화로 볼 수 있어 ‘손안의 TV’로도 불린다. 방송을 접하는 이용자들로선 생경한 서비스여서 궁금한 게 많다.30∼40인치 TV화면을 작은 휴대전화에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선명하게 화면이 나올까, 어떤 서비스가 나와 있는지 등등…. KBS 등 지상파 방송사와의 프로그램 재전송건이 늦게 해결돼 ‘반쪽 방송’이란 말도 있지만 준비를 알차게 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사업자인 TU미디어도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시험방송이 큰 무리없이 진행돼 무난한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비디오 7개, 오디오 20개 채널을 운용한다. 앞으로 비디오 14개, 오디오 24개, 데이터방송 등 40여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TU미디어는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로 초기 DMB시장을 공략,6월부터 본방송에 나서는 지상파DMB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방송 슬로건은 ‘Take out TV’로 잡았다. 기존 방송의 주시청 시간대가 저녁 8시 이후라면, 위성DMB는 기존 방송의 사각시간대인 오전 8∼9시(출근시간),12시30분∼1시30분(점심시간), 오후 6∼8시(퇴근시간)로 주시청 시간대가 기존 방송과 다르다. 비디오방송은 ‘채널블루(ch.BLUE)’, 음악(m.net), 뉴스(YTN), 영화(홈CGV), 스포츠(MBC-ESPN,SBS DMB스포츠), 드라마(MBC드라마넷,SBS DMB드라마), 게임(온게임넷) 등 7개 채널이다. 오디오방송은 논스톱 음악채널 12개(EM미디어의 뮤직 시사회, 최신 가요, 최신 팝, 올드 가요, 재즈&월드, 클래식&뉴에이지 등),DJ음악채널 4개(스타DJ, 데뷔클럽, 매니아클럽, 클럽3040), 코미디, 영어·중국어회화, 스타&스포츠, 오디오북 등 총 20개의 채널을 운용한다. 모바일 전용채널인 ‘채널 블루(ch.BLUE)’는 20대 위주로 차별 운영된다. 세계 최초의 이동휴대방송에 맞는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이다. 여기엔 ‘1 Minute’ ‘무빙 카툰’ ‘다짜고짜 테스트쇼’ ‘코미디 카운트다운’ 등이 있다. 1분짜리 주제있는 프로그램인 ‘1 Minute’는 트렌드 영상, 핫이슈, 기획정보 등 짧은 시간에 압축한 영상을 구현했다.‘1 Minute’는 30분에 한번씩 보낸다. 또 ‘무빙 카툰’은 저녁 6시10분부터 10분안팎의 종이 만화를 보여주고, 박철이 진행하는 1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다짜고짜 테스트쇼’는 평일 오후 6시부터 10분간 심리테스트, 황당퀴즈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코미디 카운트다운’도 화·금요일 낮 12시25분부터 30분간 운영된다. 이병진, 김늘메, 문세윤, 김숙, 심현섭 등 스타급 개그맨 10여명이 출연한다. 오디오방송은 코미디, 외국어회화, 책 읽어주는 오디오북, 아마추어DJ 채널,30∼40대를 위한 음악중심 채널 등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가요, 팝,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을 진행자 없이 24시간 제공하는 채널 12개를 운용한다.1970∼80년대 라디오 전성시대에 못지않은 새로운 위성라디오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방송은 오디오 및 비디오 방송과 연계된 연동형 데이터방송 서비스에 주력하기로 했다. 교통, 날씨, 증권과 같은 독립형 데이터방송도 기존 방송과는 차별화된 위성DMB만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내년 1·4분기 중에 내놓는다. ●서비스·단말기 이용 방법은 기존 단말기 구매자들도 위성DMB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이동전화 겸용은 전국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차량용은 별도의 설치가 가능한 전국 10여개 AV대리점과 300여개 판매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2만원, 월 이용료 1만 3000원을 내야 한다. 본방송 송출을 기념해 5월 한달간 가입비와 이용료를 면제해 준다. 위성DMB용 단말기는 삼성전자(SCH-B100)와 SK텔레텍(IMB-1000)의 이동전화겸용 단말기, 이노에이스의 차량용 단말기(IB-1000) 등 3종이 출시돼 있다.70만∼80만원대다. 상반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서 이동전화 겸용 단말기, 현대디지털테크에서 차량용 단말기, 액세스텔레콤에서 전용 단말기 등을 추가로 출시한다. KTF,LG텔레콤용인 PCS 단말기도 6월쯤 내놓을 계획이다. 또 위성신호가 미약한 지역이나 방송이 끊기는 음영지역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계기(Gap Filler)도 4800여개를 구축해 놓았다. 올해는 전국 84개 시까지 중계기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회사측은 위성DMB 특성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2562억원,PP(프로그램 공급업체)의 원활한 프로그램 제작 및 조달을 위한 수신료 분배금으로 4420억원,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립지원 등 방송 영상산업 지원에 70억원 등 향후 5년간 70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재난 방송도 한다. 기상청과 재해방송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재난 발생시 긴급 자막고지, 그룹 메일 등을 활용해 즉시 재난상황에 대처토록 돕는다.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수신이 가능하도록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의 채널 및 재난방송 편성채널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선사예술기행/요코야마 유지 지음

    알타미라 동굴벽화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 고고학자들은 그 그림이 완벽한 조작이라고 확신했다. 쓰고 지우는 과정도 없이 한 획으로 그어나가야 하는 힘찬 선들은 일생을 연마한 거장이 아니고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걸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침팬지를 갓 벗어난 ‘미개한 원시인’들은 파카소와 같은 다시점(多視點) 기법을 사용했으며, 연속 동작으로 애니메이션을 효과를 내는가 하면 암컷을 두고 싸우기 직전 수사슴의 동작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했다. ●세계 동굴벽화 찾아나선 연대측정 전문가의 모험 이런 그들이 과연 미개인이었을까? 그렇다면 현대 거장들의 작품과 맞먹을 걸작들이 왜 하필이면 한 줄기 빛도 스미지 않는 지하 깊숙한 동굴 속에 숨겨져 있었을까? 1만년 전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남긴 삶의 편린들은 우리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며, 또한 무수한 수수께끼를 던진다. 연대 측정 전문가인 요코야마 유지가 지은 ‘선사예술기행-동굴속 미술관과 그 작가들을 찾아서’(장석호 옮김, 사계절 펴냄)는 이같은 선사시대 동굴 깊숙한 곳에 대한 모험의 기록이다.‘아폴로 11호의 달나라 탐험과도 비견되는 20세기의 모험’이라는 지은이의 말이 다소 과장돼 보이기도 하지만 동굴 구석구석 책을 통해 전해지는 그의 촉각과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삼 선사예술의 위대성에 찬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책에 따르면 선사예술의 걸작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스페인 칸타브리아 지방 산티아나에 있는 알타미라 동굴과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의 라스코 동굴에 그려진 벽화들이다. 알타미라 동굴의 ‘바이슨’(선사시대 생존하다가 멸종된 들소) 벽화를 보자. 힘찬 터치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바이슨 형상은 동굴내 가는 곳마다 그려져 있어 동굴 자체가 거대한 갤러리를 이룬다. 의식적으로 크게 부각시킨 어깨와 등, 거친 듯하면서 세밀하게 표현한 동작은 마치 소가 살아 있는 듯 생생하다. 책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이중섭의 걸작인 황소 그림들도 여기서 힌트를 얻었는지도 모르겠다. 라스코 동굴에도 수많은 수소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동굴 입구로부터 17m 지점에 있는 타원형의 넓은 방, 이른바 ‘수소의 방’엔 수소 5마리를 중심으로 말과 사슴들이 웅대한 구성을 보여준다. 라스코의 벽화들은 선사예술의 정점에 있다. 어느 시대건 융성하는 시기의 예술이 보여주는, 발랄한 생기가 넘치고 빛이 나며 역동적이다. 그런 면서도 단정한 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크로마뇽인들이 전성기 이뤄…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책은 이밖에도 피레네산맥 지방의 니오동굴과 베데이야크동굴, 도르도뉴 지방의 퐁드곰동굴, 레콩바렐 동굴 등 프랑스와 스페인, 유럽 여러곳의 동굴 벽화들을 소개한다. 또 오스트레일리아 로라와 요크곶의 바위그림,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후곳페 동굴벽화, 남아프리카 안트로포모르프의 바위그림 등 여러 대륙의 벽화와 바위그림들을 쫓아간다. 특히 안트로포모르프 그림은 순록의 머리를 한 사람 등 기묘한 모양의 사람들 모습을 그려놓았는데, 분석 결과 인위적인 트랜스 상태에서 본 형상을 그린 것이란 결론을 얻었다. 그렇다면 이같은 선사예술을 창조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예술이 형성된 기간은 매우 길지만 그 전성기를 이룬 사람들은 크로마뇽인들이다. 이들은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 동굴 벽에 단번에 선을 그어 달려가는 들소의 힘찬 근육을 표현했는가 하면 안료와 나뭇재를 입에 넣고 씹어 침과 섞은 후 벽에 뿜어내는 방식으로 네가티브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저자는 선사예술의 주인공, 즉 크로마뇽인의 발견과 기원, 생활을 그리고 그들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도 분석한다. 그림을 이렇게 어둡고 깊숙한 동굴속에 그린 까닭은 무엇일까? 발굴 초기에는 그림속의 들소와 사슴이 사냥의 성공을 비는 주술적 소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선사인들의 식생활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림의 주제와 사냥감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평상시 주거의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동굴벽화는 그 아름다움을 위해 그려졌으며, 동굴은 예술을 위한 예술을 전시하는 선사인들의 갤러리였다는 설이 유력해졌다. 저자는 이에 더해 선사시대의 사냥꾼들이 동굴속 매력에 빠져 이런 장소를 일종의 성역으로 삼았으며, 그곳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신성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벽화는 그들의 책이자 서사시였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이같은 걸작을 남긴 선사예술이 왜 갑자기 단절되었는가이다. 동굴속 작품 하나하나는 그 훨씬 후의 문명인 이집트나 황허문명의 예술을 훌쩍 뛰어넘어 오늘날 최고의 회화에 필적할 만큼 자연스럽다. 벽화에선 20세기 초기 입체파가 발견한 ‘비틀림 화법’도 발견된다. 과학적 연대 측정 이전에 동굴벽화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집트·황허문명 예술 뛰어넘어 현대회화에 필적 이에 대해 지은이는 나름대로 과학적 분석을 통해 그 이유를 추정한다. 예술의 주인공인 크로마뇽인이 순록 사냥꾼으로 전문화했고, 빙하와 함께 순록이 사라지면서 이들도 함께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지나친 전문화로 순록 사냥 이외의 다른 생존능력을 잃어버렸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추정일 뿐이며, 아직 풀리지 않은 최대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선사예술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설서다. 저자의 부지런한 발과 세밀한 눈, 감각적인 손끝을 쫓아가다 보면, 인류역사에서 예술이 걸어온 길과 시간이 얼마나 더디고 장구한 것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2만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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