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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이 빚어낸 ‘색채의 화음’

    성남아트센터 개관기념전으로 마련된 현대미술작가 초대전의 주제는 ‘열정’. 새로 문을 여는 만큼 앞으로 무한한 열정을 갖고 미술세계를 열겠다는 뜻이리라. 초대된 작가는 이만익, 김봉태, 전수천씨등 한국적 미술의 정체성 찾기에 열정적인 작가 10명이다. 회화, 설치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들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적인 주제를 독자적인 양식으로 표현하는 이만익의 작품은 따뜻함과 해학, 익살이 있어 좋다.‘숲속의 아이들’‘귀로’등에 나타난 정겨운 우리 얼굴, 가족의 모습을 민화적 색채로 담아내고 있다. 서양과 동양화법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 세계를 펼치는 이강소는 과거보다 더욱 간결한 필선의 작품을 내놓았다.‘샹그릴라’의 텅빈 공간과 한줄기 강한 붓자국에서는 압축된 힘이 느껴진다. 이석주의 작품에 등장하는 자연과 인물, 동물 이미지들은 평범한 것이지만 본래의 이미지를 초월한다. 분열된 화면속에 이야기가 살아 있는 공간을 만들어 미지의 세계로 유영하는 신기루 같은 분위기다. 전수천, 조성묵, 김인기 등은 다양한 매체의 혼합을 작업으로 빚어내고 있고, 구본창은 사진으로 한국성을 빛내고 있다.11월18일까지.(031)783-8091∼4.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그림 사려면 ‘화랑미술제’로

    이번 가을 큰맘 먹고 지갑을 털어 그림 한점 사고 싶다면 ‘화랑미술제’와 ‘서울국제판화 아트페어’를 한번 둘러보면 어떨까? 최근 이중섭·박수근 화백의 가짜 그림 사건 파문으로 그림 사기를 저어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미술제를 활용하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가 되더라도 화랑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선포한 곳이기 때문이다.●화랑미술제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미술축제. 한국화랑협회(회장 김태수)주최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화랑미술제는 화랑들이 발굴하거나 제휴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거래하는 아트페어다. 올해는 60개 화랑에서 작가 213명의 회화와 조각, 영상, 설치,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화랑마다 내놓는 대표 작가와 작품들을 비교하는 것은 물론 작가의 작품값 동향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작품은 원로 대가들의 고가의 작품도 있지만 중견 작가의 소품이나 젊은 작가들의 작품처럼 다소 저렴한 작품도 있다.100만원 내외에서 고를 만한 작품도 적지 않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베스트 작가의 베스트 작품전’. 김기창, 남관, 문신, 이응로 등 작고 작가는 물론 김창열, 김흥수, 서세옥, 전혁림, 곽훈, 이강소, 고영훈, 김창영, 도윤희, 양만기, 정종미 등 40∼70대에 이르는 이른바 ‘잘나가는’작가 37명의 작품 46점이 출품된다. 이와는 별도로 화랑별로 김종학, 사석원, 이정웅 등 대표 작가들을 선정해 작품을 내건다.(02)733-3706∼8.●서울국제판화 아트페어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는 판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화에 비해 가격은 싸면서 작품성을 갖고 있는 판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자리. 황규백, 이대원 등 국내 유명 작가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판화 미술을 이끄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됐다. 피카소의 작품을 비롯해 앤디워홀, 리히텐 슈타인, 요시토모 나라 등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도 눈에 띈다. 이들의 작품은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점차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다.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 이번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구입한다면 선택 폭은 10만원에서 1억원까지 다양해서 주머니 사정에 따라 ‘결행’하면 된다.(02)532-6889.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수학7-나10:20 중1 마스터 영어11:00 중2 국어, 수학8-나12:20 중2 마스터 영어13:00 중3 국어, 수학9-나14:30 신 해외 직업교육(재)15:30 9급 기술직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16:20 프랑스어 회화(재)17:50 중1 국어, 수학7-나19:50 중2 국어, 수학8-나(재)21:50 중3 국어, 수학9-나(재)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일본은 지금 ‘등산열기’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일본은 지금 ‘등산열기’

    국토의 70%이상이 산악지형인 일본에서 등산은 단연 인기다. 등산인구가 1000만명이고, 수백m에서 3000m급 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장들이 잘 정비돼 있어 등산 애호가들을 부른다. 최근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이른바 ‘일본 100대 명산(名山)’을 완등하면서 단풍시즌과 맞물려 등산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만 등산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주말인 지난 15일 도쿄 외곽 다카오산은 등산객들로 붐볐다. 산을 오르내리는 4시간여 동안 서양인들도 눈에 자주 띄었다. 어린이들도 많았다. 간편한 복장에 등산용 지팡이를 양손에 쥐고 수시간 걸리는 코스를 따라 크로스컨트리를 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활기찼다. ●등산열풍에 불 붙인 왕세자 나루히토 왕세자는 일본산악회 회원으로 열렬한 등산 애호가다. 다섯살 때 아버지인 아키히토 일왕의 손을 잡고 가루이자와 하나레야마(1256m)에 오른 뒤 후지산, 나스다케, 탄자와산, 반다이산 등 유명산들을 오르고 있다. 나루히토 왕세자는 지난달 27일부터 1박2일간 2000m가 넘는 야마나시현 야쓰가다케 연봉들을 종주했다. 산장에서 자며 등산을 한 건 1992년 9월 이후 13년만이다. 왕세자는 “초기에는 산정에 도달하는 만족감을 즐겼지만 요즘은 대자연과 하나가 돼 등산일정 전체를 즐긴다.”고 등산전문지 등을 통해 밝혔다. 니가타현에 사는 초등학교 6년생인 오쿠라(12)는 1999년 어머니(41)의 권유로 아버지(42)를 따라 등산을 시작했다. 오쿠라는 본격적으로 일본 100대 명산을 오르기 시작한 지 3년만인 지난달 24일 100대 명산을 완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200대 명산 등 새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쿄인근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의 한 남자 직원(57)은 2003년 7월 난치병인 파킨슨씨병에 걸렸다. 그렇지만 그는 제2봉인 야마나시현의 기타다케(해발 3193m)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발병후에도 무려 27번을 올라 지난 9일 100번째 기타다케 등정에 성공했다. 그는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해발 2000~3000m급 외국인에 인기 제1봉인 해발 3776m의 후지산은 물론 다카오산과 닛코의 난타이산(해발 2484m) 등 도쿄에서 비교적 가까운 산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다.2000∼3000m급 산에서도 외국인들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왜 외국인들이 일본의 산을 찾을까. 지난해 여름 일본 출장길에 주말을 이용, 무박2일로 후지산을 올랐던 필립스의 마케팅 매니저 마이클 카우프만(48)은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에 올라 보길 원하는 서양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열정적으로 일본 산을 오르는 한국인들도 많다. 도쿄의 한 40대 주재원은 “일본 산에는 사람이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유명 산같은 정체현상 없이 등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며 일본 등산에 본격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년동안 이른바 ‘100대 명산’중 40개를 정복했다. ●“산장에서 자려면 예약은 필수” 등산전문서적 ‘일본백명산지도장’을 보면 일본의 등산 인구는 1000만명. 등산 애호가들의 경우 연령층이 높고 수입도 안정돼 일정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10년 장기불황에도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등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등산전문 출판사 ‘산과 계곡’에 따르면 등산의 경우 “옥외스포츠 중에서 최근 10년 이상 애호가 숫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인기가 일과성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체전에 산악경기가 1946년 제1회 대회 때부터 포함된 것도 등산인구가 유지된 요인으로 꼽았다. 이런 영향으로 일본 등산의 미래를 짊어질 고교산악부 활동도 활발하다. 전국고교체육연맹에 따르면 산악부가 활동중인 고교 수는 10월 현재 1477개, 부원 수는 7663명이다.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은 역시 도쿄도 외곽의 다카오산이라고 한다. 이 산은 해발 599m에 지나지 않지만 수시간∼십여시간대의 다양한 등산코스가 갖춰져 있어 연간 250만명이 오른다. 지리산처럼 장시간 종주 등산로가 잘 정비된 도쿄인근 가나가와현 탄자와산(1567m)은 전문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40년 산악인으로 정상의 미야마산장 주인인 이시이 기요시는 “산장에서 자고 가려면 예약은 필수”라고 말할 정도로 붐비는 산이다. ●100년의 일본 근대등산 역사 일본의 근대적인 등산역사는 올해로 100년째이다.100주년을 맞은 일본산악회는 나루히토 왕세자는 물론 하시모토 류타로 전 총리 등 유명인사 다수가 회원으로 활동하며 일본의 등산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일본산악회의 100주년 기념행사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8∼17일 일본 최대의 서점인 마루젠(도쿄역 앞) 4층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 도서·회화전은 연일 성황을 이루었다. 전시된 관련 전문서적들에는 유명인사들의 등산이야기도 소개됐다.1988년부터 등산을 시작한 후와 데쓰조 공산당 의장은 “산장에서 밤을 지새우며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 것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등산인구가 늘어나면서 명산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곳곳에 쓰레기가 쌓이고 등산로가 황폐해지고 있다. 후지산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7∼8월만 일반에 개방하는데도 환경이 파괴되자 발족 7년째인 ‘후지산클럽’이 후지산 환경복원에 나섰다. taein@seoul.co.kr ■ 그밖의 레저인구는 일본의 등산인구는 일정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반면 스키나 스노보드는 장기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애호가들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스키·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는 10년전의 절반인 760만명으로 최근 조사됐다. 이는 “스키 등은 즐기는 연령층이 비교적 젊고, 그에 따라 수입도 적은 편이어서 비용이 적게 드는 여가생활로 바꾼 것”으로 분석됐다. 낚시 애호가는 1690만명으로 주요 레저중 제일 많다. 낚시도 일부 고가의 장비가 있기는 하지만 바다와 강, 수로가 많은 일본에서 장비 비용이나 교통비가 비교적 적게 들기 때문에 남녀노소 두루 즐긴다고 한다. 이밖에 골프인구도 등산과 비슷한 978만명으로 집계됐다. 야구인구가 600만명인 것도 눈에 띈다.(‘일본백명산지도장’ 참고) ■ 창립 100주년 日산악회 히라야마 회장 |도쿄 이춘규특파원|대학시절(니혼대학) 산악부에서 활동하고 일본남극관측대원을 세차례나 지낸 일본산악회 히라야마 젠기치(71) 회장은 일본의 등산문화도 고령화 추세에 따라 변했다고 소개했다. 건축공학 전문가로 에베레스트 원정에도 나섰던 그를 도쿄시내 일본산악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일본의 산악단체 현황은. -주요 단체는 5개다. 일본산악회는 회원이 6000명이다. 올해가 창립 100주년(15일 100주년 기념식)이다. 이밖에 일본산악협회(회원 4만명), 노동자산악연맹(3만 5000명), 히말라야협회(800명),HATJ(1000명) 등이 있다. ▶산악단체에 속해 있는 사람 수는. -약 10만명이다. 이들은 전문 등산기술을 배우고, 안전교육 등을 받는다. 나머지 개인 애호가들은 안전문제 등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한다. 전문적인 안전 및 환경교육체계가 없어 문제다. ▶등산의 문제점은. -안전사고가 많다. 한 해 200∼300명이 등산관련 사고로 사망한다. 부상자도 매년 1000∼1300명이나 된다. 개인 등산 애호가들의 경우 조직적이지 않기 때문에 (험준한 일본산에서) 안전성 문제가 가장 크다. 환경보호도 중요한 문제다. ▶등산인구의 주류는. -중장년층이 주류다. 산악회 회원도 100년전에는 평균 27세였으나 지금은 64세다. 이것이 시대의 흐름이다. 젊은이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해 단체에는 가입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과의 산악인 교류 현황은. -정례적으로 양국 산악인들이 교류한다. 한국, 일본, 중국의 3국 교류도 활발하다. 특히 3국 학생산악부원들의 교류등반은 기술·금전적으로 지원한다. 일본의 등산역사는 100년으로 기술적으로는 한국보다 20년정도 앞서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8000m급 14좌 전체를 오른 사람이 3명이나 되지만 일본인은 한 명도 없다. ▶등산기술은 좋은데 일본인의 세계 유명산 등반이 적은 편인가. -기록을 의식한 등산 인구가 줄고 있다. 등산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등산 그 자체를 즐긴다. 산악회가 주도, 높은 유명산에 오르는 시대는 지나갔다. 반면 한국은 등산문화와 역사가 젊어 기록 등반을 선도하고 있다고 본다. 한국은 현재 등산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일본산악회가 역점을 두는 분야는. -환경·자연보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도쿄 다카오산에는 산악회가 관리하는 숲이 있다. 앞으로 등산은 산에 오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산을 보호·정비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등산장비 산업의 수준은. -등산 선진국들인 유럽에는 뒤져 있다.(일본인들은 등산을 할 때 장비를 잘 갖추는 편이어서, 지팡이나 산소통, 지도 등 관련산업이 발달한 편이다.) taein@seoul.co.kr
  • [쪽지 통신]

    ●정철영어주니어(junior.jungchul.com)는 최근 7차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초등학교 영어교과서를 종합한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인 ‘매직 잉글리시 어드벤처’를 선보였다. 애니메이션과 노래, 게임, 전신반응 등 여러 활동들을 통해 상황별 회화표현, 듣기·말하기 능력, 영어권 국가의 문화 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복습용 교재를 별도로 제공하고, 매일 일정한 양을 공부하도록 설계했다.1대1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02)553-9911.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www.kace.or.kr)는 22일 서울 방이동 지역사회교육회관 소극장에서 ‘★별가족,★별이야기’라는 주제로 ‘2005 좋은 부모대회’를 연다. 아이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과 역할극, 체험 사례 발표, 좋은 부모 성장사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무료. 선착순 300명 모집.(02)424-8377.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오는 24일까지 ‘고2 기(氣)살리기 이벤트’를 열고 있다.2007학년도 입시 도전 계획을 공모, 우수작 20편을 뽑아 20만원·10만원어치 수강권과 셰익스피어 작품집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기술·가정10:20 TV중학 컴퓨터11:00 중2 국어, 국사12:20 중3 마스터 영어13:00 중3 영어, 기술·가정14:30 공인중개사시험 대비 강좌 문제풀이(재)16:00 TV영어회화(재)17:00 학습자료실-영상 사회과부도19:10 TV중학 컴퓨터(재)19:50 중2 국어, 국사(재)21:10 중3 마스터 영어(재)23:35 잉글리시 카페(재)24:00 공인중개사시험 대비 강좌 문제풀이(재)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수학7-나10:20 중1 마스터 수학7-나11:00 중2 국어, 수학8-나12:20 중2 마스터 수학8-나13:00 중3 국어, 수학9-나14:30 공인 중개사시험 대비 강좌 문제풀이(재)15:30 9급 기술직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16:20 프랑스어 회화(재)17:00 학습자료실-한국사 박물관23:35 잉글리시 카페24:30 교원임용고사 대비 강좌(재)
  • [EBS플러스2]

    12:20 중2 마스터 영어13:00 중3 국어, 수학9-나14:30 공인중개사시험 대비 강좌 문제풀이(재)15:30 9급 기술직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16:20 프랑스어 회화(재)17:50 중1 국어, 수학7-나19:50 중2 국어수학8-나(재)21:50 중3 국어수학9-나(재)23:35 잉글리시 카페24:30 교원임용고사 대비 강좌(재)
  • [주말엔 뭘 보러갈까]

    연극 ■ 왕세자 실종사건 조선 왕세자 실종사건을 둘러싼 기묘한 추리극.‘죽도록 달린다’에서 시·공간의 자유로운 활용과 시청각적 상상력의 확장을 보여준 신예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가 콤비의 신작. 홍성경 장우진 구혜령 출연.(02)580-1300. ■ 돼지사냥 30일까지 정동극장. 도망간 씨돼지를 잡으려는 마을주민과 탈옥수 ‘돼지’를 찾아나선 비밀수사관이 뒤엉켜 펼치는 블랙코미디. 이상우 작·문원섭 연출, 이성민 윤상화 출연.(02)751-1943. ■ 빨간 도깨비 13∼16일 아르코소극장. 해안가에 표류한 한 남자가 마을 사람들로부터 ‘빨간 도비’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현대 일본연극 대표주자인 극작가 겸 배우 노데 히데키의 한·일 합작공연. 최광일 오용 출연.(02)766-0228. ■ 은하궁전의 축제 16일까지 아룽구지극장. 은하궁전아파트 조성을 기념하는 축제기간중 성폭행 미수사건이 일어나면서 마을 주민들은 갈등을 빚는데…. 배봉기 작·박정희 연출, 이영석 박경근 출연.(02)744-0300.어린이 뮤지컬 ■ 불의검 23일까지 국립극장해오름극장.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전사 아사와 그를 위해 불의 검을 만든 아라의 순애보가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만화가 김혜린의 동명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박일규 연출, 김대성 최완희 작곡, 이소정 임태경 출연.1588-7890. ■ 넌센스 잼보리 무기한 충무아트홀소극장. 네명의 수녀님과 한명의 신부님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코믹극. 현경석 연출, 이태원 전수경 출연.(02)766-8551. ■ 죽은 시인의 사회 11월31일까지 알과핵 소극장 참스승의 모습을 일깨우준 감동의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 톰 슐만 작·송형종 연출, 지석우 정인숙 출연.(02)762-0810. ■ 그녀만의 축복 11월6일까지 코엑스아트홀. 뮤지컬 배우 김선경의 1인7역 모노극. 김은미 작·이용균 연출.(02)545-7302. ■ 뮤직 인 마이 하트 2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귀여운 노처녀 희곡작가의 꽃미남 애인 만들기 작전. 성재준 연출, 원미솔 작곡. 이민아 장재혁 출연.(02)745-8288. 미술 ■ 김영원 조각전 30일까지 성곡미술관. 삶과 존재에 대한 고뇌를 담은 홍대 미대 김영원 교수의 조각에서는 공간성과 시간성을 배제시킨 인체의 모습이 등장한다. 입체와 평면이 한 작품에서 교차하는 그의 작품은 40여년 작업끝에 찾아낸 결실.(02)737-7650. ■ 류경재전 류경재 화백의 작고 10주기를 기념하는 전시회. 자연을 가득 담은 그의 작품에서 꿈틀대는 ‘희망’을 느낄 수 있다.30일까지 금호미술관. (02)720-5114. ■ 송규태전 40여년 간 민화에 온 열정을 쏟아온 송 화백의 작품활동을 정리하는 전시회. 익살과 재치가 가득 담긴 소박하고 진솔한 민화에서부터 독립기념관에 소장된 고분벽화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동궐도와 같은 궁중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활동을 선보인다.18일까지 인사동 공화랑.(02)735-9938. ■ 정복수전 절단된 신체의 미학을 보여주는 회화, 드로잉, 입체작품 100여점 전시. 현대사회에서 몸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는 동시에 현대사회의 폭력성과 인간의 잔인함을 조망한다. 안국동 사비나미술관.(02)736-4371. 클래식 ■ 장영주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1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매혹적인 바이올린의 요정 장영주는 금세기 최고의 거장 쿠르트 마주어가 이끄는 세계 정상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연.(031)729-5615. ■ 김남윤 & 임종필의 프렌치 두오 콘서트. 14일 금호아트홀(02)6303-1915. ■ 길버트 카플란의 말러교향곡 2번 공연. 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29-5615. ■ 러시아 볼쇼이합창단 공연.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02)2187-6222. ■ 히로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2662-3806. 어린이 ■ 목각인형콘서트 23일까지 연우소극장. 은행나무로 깎은 목각인형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02)744-5701. ■ 노누메기 12월31일까지 손가락놀이극장. 이솝우화로 배우는 어린이경제놀이 연극.(02)747-2777.
  • 해외반출 문화재 20개국 7만4000여점

    일제 강점기 등 혼란기를 틈타 일본 등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는 20개국에 약 7만 4000여점으로 파악된다. 이들 문화재에 대한 현지조사 및 반환 노력 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계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 중 일본에만 전체의 47%인 3만 4000여점이 소장돼 있다. 도쿄국립박물관에 4000여점, 오사카시립미술관에 800여점, 나라 영락미술관에 270여점 등 전국 박물관·미술관에 흩어져 있으며, 교토·나라 등의 불교 사찰 및 개인이 상당수 불화 등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제시대 한국에 와서 문화재를 수집해간 사업가 오쿠라 다케노스케의 이름을 딴 도쿄국립박물관의 ‘오쿠라 컬렉션’에는 일본 국가문화재 40점을 비롯, 수준 높은 도자기·회화·불상 등 1030점이 있다. 정부는 1965년 ‘한·일간 문화재 및 문화협정’에 의해 창녕고분군 출토품 금제의식 등 1432점을 반환받는 등 일본으로부터 지금까지 3889점을 되찾는데 그쳤다. 전체적으로는 8개국으로부터 4824점만 회수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는 유출 경로 등 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재산권 침해 및 선의 취득자 보상문제 등이 걸림돌”이라면서 “불법 유출이 확인돼도 반환청구할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가 미흡하고 소급적용 근거가 없는 한계로 인해 정부간 반환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최인선 개인전-세상을 향한 퍼즐들의 외침

    다양한 색깔의, 직사각형 나무 판자 위에 올려진 오래된 문틀은 세상을 향해 열려진 마음의 창처럼 느껴진다. 최인선의 작품은 부분이 모여 전체를 이룬다. 퍼즐이 조합을 이룰때 는 작은 부속물에 불과하지만, 따로 떼어 놓으면 퍼즐 하나 하나가 독립된 작품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우리는 모자이크이다’는 물질이 갖고 있는 고유의 본성과 , 물질과 인간이 만나서 형성되는 흔적 등을 보여주는 새로운 개념의 총체적 회화다. 그는 주변 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문틀, 국자, 거울 등을 오브제로 사용한다. 특히 낡은 문틀은 하나의 화면을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문틀 안 화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필로 가늘게 그려진 섬세한 드로잉을 만날 수 있다. 내면에 깊게 잠수된 생각의 이미지를 그는 그렇게 보일 듯 말 듯한 드로잉으로 표현해냈다. 최씨는 “회화라는 창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관념의 테두리 밖으로 사고를 증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서초동 세오갤러리(02)522-5618.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EBS플러스1]

    09:00 고2 특강 고전문학,영어Ⅰ10:40 수능특강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정치, 회계원리12:20 고1특강(재)국어(하), 영어, 사회14:50 오답노트 언어영역15:40 수능특강 파이널 실전모의고사(재) 언어·수리영역 나형, 한국 근현대사18:10 고2특강 고전문학,영어(재)19:50 수능특강 파이널 실전모의고사(재) 정치, 회계원리●EBS플러스209:00 중1 국어, 수학7-나10:20 중1 마스터 영어11:00 중2 국어, 수학8-나12:20 중2 마스터 영어13:00 중3 국어, 수학9-나14:30 공인중개사시험 대비 강좌 문제풀이(재)15:30 9급 기술직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16:20 프랑스어 회화(재)17:50 중1 국어, 수학7-나19:50 중2 국어,수학8-나(재)21:50 중3 국어,수학9-나(재)23:35 잉글리시 카페24:30 교원임용고사 대비 강좌(재)
  • [統獨 15주년, 빛과 그림자] (하) 베를린-냉전 상징서 유럽 심장부로

    [統獨 15주년, 빛과 그림자] (하) 베를린-냉전 상징서 유럽 심장부로

    45년 동안 동서로 갈라졌던 냉전의 상징 베를린은 분명 상처받은 도시였다. 그러나 1961년 8월13일 이후 베를린 시를 동서로 갈랐던 43.1㎞의 콘크리트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그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통독 이후 독일의 수도로 다시 태어난 베를린은 1조유로(약 1254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 미래 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하며 주요 행정기관과 다국적 기업을 유치했다. 분단 도시의 흔적을 지우고 유럽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베를린 장벽의 잔재는 박물관이나 기념물 외에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들다. 대신 곳곳에 들어선 다양한 디자인의 초현대식 고층건물들이 위용을 자랑하는 미래 지향적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베를린 함혜리특파원| 많은 사람들은 베를린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끝없이 건설 중인 도시’라고 표현한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1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출발역부터 종착역까지 한두번만 가보면 이 표현의 적절함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버스는 초(동물원)역에서 출발해 티어가르텐, 전승기념탑, 벨뷔 궁전, 세계문화관, 연방의회 의사당과 브란덴부르크 문, 운터 덴 린덴, 박물관 섬, 알렉산더광장 등 시내의 주요 명소를 지나가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1871년 독일이 제국으로 통일된 것을 기념해 지어진 의사당은 통독 이후 연방의회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 옥상에 통독 이후 투명돔이 지어지면서 통독의 상징이 됐다. 미국의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투명돔은 내부에 거울기둥들이 다양한 각도로 설치돼 있고, 여기서 반사된 햇빛이 본회의장 구석구석을 비추고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박물관 섬(Museuminsel)’에서는 과거를 볼 수 있다. 슈프레강 한복판에 있는 이 지역은 이름 그대로 1830년부터 100년 동안 차례로 지어진 4개의 박물관과 1개의 국립미술관이 있으며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부터 후기 비잔틴을 거쳐 1900년대에 이르는 건축과 미술의 역사를 담고 있다. 베를린시는 밀레니엄을 맞아 냉전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우고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해 10년 안에 8억2900만유로(약 1조원)를 들여 미술관과 박물관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사가 끝나면 박물관 섬에 있는 5개의 건물은 지하 통로로 연결되고 행정동과 기술센터도서관, 교육시설들이 갖춰지게 된다. 브란덴부르크 문을 중심으로 쌓여졌던 두텁고 높은 콘크리트 장벽이 허물어진 자리에는 현대식 디자인의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섰다. 이 지역의 핵심은 포츠다머 광장이다. 1920∼30년대 유럽 최대의 번화가였으나 전쟁과 베를린 장벽으로 인해 폐허로 남아 있었다. 베를린시가 도시의 상징적인 광장을 만들기 위해 1991년 주최한 국제도시계획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건축가 힐머와 자틀러가 제안한 복원계획이 당선됐고,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렌조 피아노가 설계와 건설을 맡았다. 베를린의 미래를 보여주는 포츠다머 광장에는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40억마르크(약 2조 4000억원), 일본 소니가 13억마르크(약 7800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광장에는 복합 빌딩을 비롯해 고급 쇼핑몰, 영화관, 카지노, 아파트와 사무실 등 17개의 현대식 대형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간판건물로 꼽히는 소니센터는 뉘른베르크 태생의 건축가 헬무트 얀이 설계한 미래형 복합 빌딩으로 유리와 강철로 만든 돔형의 지붕과 7개의 빌딩으로 이뤄져 있다. ●문화 중심지로의 화려한 복귀 분단의 상징에서 통일의 상징이 된 브란덴부르크 문을 지나 동쪽으로 뻗어있는 운터 덴 린덴(‘보리수 나무 아래’라는 뜻)은 베를린 최초의 계획된 산책로로 2차 대전 이전까지 베를린의 문화적 중심 역할을 했던 곳이다. 냉전시절 동베를린에 속하면서 낭만을 잃었다가 지금은 고급 부티크와 카페,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즐비한 베를린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바뀌었다. 1920년대 유럽 문화의 중심지에서 전쟁과 분단을 거치면서 삭막해졌던 베를린 시내는 이제 젊은이들과 예술가들, 무궁무진한 문화적 인프라를 향유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베를린에는 3개의 오페라하우스,100개가 넘는 연극 공연장,170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들어서 있다.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넘치면서 근사한 레스토랑과 바, 카페 등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난다. 통독 15주년 국경일인 지난 3일 국립미술관 앞은 고야 특별전을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4∼5시간을 서서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지만 사람들은 책을 보거나 차를 마시며 지루한 줄 모르고 기다리고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하터시에서 왔다는 프랑크 엡슈타인은 “베를린에는 친구들도 많고 오페라와 연극 등 볼거리도 많아 자주 방문한다.”며 “베를린이 하나로 합쳐진 뒤 문화적 풍요로움이 더해져 즐겁다.”고 말했다. ●유럽 중심도시로 발돋움 독일 통일로 베를린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거대 도시가 됐다. 그러나 유럽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려는 베를린의 변신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베를린시는 전체 170㏊에 달하는 지역에 총 1000여개의 새 건축물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도시 계획은 전반적인 도시의 밑그림(STEP)을 기준으로 지역계획(FNP), 구역계획(BEP)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내년 완공예정인 베를린 중앙역사를 비롯해 건축아카데미 복원계획, 스프리 강변의 미트지역에 세워질 업무 및 주거 복합빌딩 지르쿠스, 현대적 시설을 갖춘 오스트반호프 실내 체육관, 티어가르텐 서쪽의 특급 호텔 및 위락시설 지역 KPM쿼터, 스프리강변의 미디어센터 등이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건축의 경연장이나 다름없다. 주독 한국대사관의 신동민 전문연구원은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베를린은 미래의 유럽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 정보·첨단 IT·교육 등 지식산업시대를 겨냥한 도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제적 문제 때문에 독일 통일의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같은 도시의 발전은 수치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철거” “보존” 논란 |베를린 함혜리특파원| 베를린 서쪽에서 브란덴부르크 문을 지나 동쪽으로 뻗은 운터 덴 린덴 거리를 따라 10분정도 걸어가면 왼쪽으로 작지만 아름다운 공원을 마주한 베를린 대성당이 나오고 그 뒤로 박물관 섬이 보인다. 고색창연한 모습과 대조적으로 맞은 편에 주차장으로 쓰이는 공터를 끼고 있는 5층짜리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철거를 앞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옛 동독 공산당사(Republik)다. 군데군데 깨어진 황동색 유리와 강철로 외관이 장식돼 있고 규모는 매우 큰 편이지만 어딘지 황량했다. 심지어 흉물스러워 보인다. 통일 이후 15년간 방치된 탓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달 17일부터 ‘프락탈 Ⅳ’라는 현대미술그룹전이 열리고 있다. 젊은 예술가 25명이 ‘죽음’을 주제로 설치, 비디오 아트, 회화, 조각 등을 전시하고 있다. 동베를린 지역에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시대의 흔적이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해 전시장을 찾았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런 대로 건물의 모양새를 갖춘듯 했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철골 구조만 남아 을씨년스러웠다. 전시장이 아닌 곳은 바리케이드를 쳐놓고 출입을 금지했다. 이런 분위기는 죽음을 주제로 한 작품들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전시장 안내를 맡고 있는 힐미라는 청년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를 끝으로 공산당사는 문을 닫고 내년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전시 주제가 ‘죽음’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는 프로이센 왕궁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 실현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유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철거하기로 결정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산당사는 과거 프로이센의 왕궁이었던 건물을 헐고 옛 동독 공산당이 새로 지은 건물이다. 독일 정부는 통일 후 과거의 어두운 흔적을 지우기 위해 이 건물을 헐고 왕궁을 복원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옛 동독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일단 보류했다. 공간의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종종 현대 미술 전시회장으로 사용되면서 이 건물의 철거에 반대하는 서독 지역 사람들마저 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일부러 왔다는 질케 블룸은 “프로이센 왕국은 이미 지나간 과거인데 많은 돈을 들여 복원하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한다. 건축이 전공이라는 클라우디아 힐가트는 “공산당사가 분단의 아픈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도 역사의 일부”라며 “이대로 보존하면 오히려 역사의 교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휴대전화로 어학공부”

    “기존 MP3(자막만 지원) 형태와 달리 이용자가 학습자료를 무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외국어회화 학습서비스 업체인 세미콘네트웍스는 4일 기존 모바일 어학학습에 비해 훨씬 싼 가격의 모바일 학습 콘텐츠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기존 휴대전화 서비스의 경우 사용에 따른 패킷 요금이 나가지만 이 상품은 다운로드받은 뒤에 무료 사용도 가능해 가격이 훨씬 싸다. 이 서비스 장점은 ▲MP3 형태는 영어자막만 나오지만 단어와 뜻, 예문과 뜻 설명 등이 배경 음악과 함께 문자로 나오고 ▲중학교, 고등학교 주요 영어교과서 단어, 숙어를 단원별로 반복하는 기능이 있으며 ▲콘텐츠는 ‘www.vocaking.com’에서 여러번 다운을 받을 수 있다. 콘텐에츠는 중·고교 영어교과서에 실린 단어는 물론 지난 5년간의 수능 기출 단어집, 취업·유학 준비생을 위한 토익 기출 단어집, 일반인을 위한 ‘이보영의 들으면 말이 되는 120분 영어회화’가 내장돼 있다.또 사용자가 개인 단어집을 만드는 ‘나만의 콘텐츠’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선 전용 휴대전화가 있어야 한다. 현재 삼성전자의 SPH-S2700,SPH-S3900 단말기만 사용 가능하다.회사측은 중국어, 일본어, 수학공식 자동 암기, 물리·화학 공식을 일괄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문의는 (02)561-7080(504).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EBS플러스2]

    /ci002509:00 중1 국어, 수학7-나10:20 중1 마스터 영어11:00 중2 국어, 수학8-나12:20 중2 마스터 영어13:00 중3 국어, 수학9-나14:30 공인중개사시험 대비 강좌 문제풀이(재)15:30 9급 기술직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16:20 프랑스어 회화(재)17:50 중1 국어, 수학7-나19:50 중2 국어, 수학8-나(재)21:50 중3 국어, 수학9-나(재)23:35 잉글리시 카페24:30 교원임용고사 대비 강좌(재)
  • [책꽂이]

    ●미하엘 쾰마이어가 들려주는 니벨룽의 노래(미하엘 쾰마이어 지음, 최병제 옮김, 동아시아 펴냄) 중세 유럽 문학의 결정판으로 꼽히는 대서사시 ‘니벨룽의 노래’를 현대 유럽 최고의 신화작가로 꼽히는 저자가 현대적 시각으로 치환하여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풀어냈다.9000원.●전쟁 대행 주식회사(피터 W 싱어 지음, 유강은 옮김, 지식의 풍경 펴냄) 앙골라 내전에 개입하여 반군을 물리치고 명성을 얻은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즈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민간 군사 기업들의 실태를 살피고, 이로 인해 국가의 주도권과 통제권이 위협받는 등 파생되는 문제점을 짚어본다.2만 3000원.●인생은 아름다워(조지 도슨 지음, 강수정 옮김, 해냄 펴냄) 젊은 시절을 고된 노동과 방랑으로 보낸 미국 한 흑인 노인의 101년 인생을 풀어놓은 에세이.98살에 글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루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이룰 의지가 있느냐에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다.9500원.●문학과 예술의 문화사 1840∼1900(스티븐 컨 지음, 남경태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고갱, 르누아르, 드가, 마네, 로제티, 번 존스 등 19세기 회화와 문학 분야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속으로 들어가 그 안에 나타난 남녀 시선을 매개로 서유럽 문화 전반을 조망한다.3만원.●일하지 않는 사람들 일할 수 없는 사람들(후타가미 노우키 지음, 이성현 옮김, 홍익출판사 펴냄) 일도 공부도 하지 않고,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멈춰 버린 이른바 니트족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 본다.9800원.●한국인의 선택적 미래 2020(하인호 지음, 학지사 펴냄) 한국미래학연구원 원장인 저자가 2005년 현 시점에서 15년 뒤의 한국의 미래를 내다본 책. 다가올 신세계 경제질서와 사회특성을 면밀하게 규명하고, 이후 한국사회가 성취해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9900원.●고고학자 슐리만,150년 전 청일을 가다(하인리히 슐리만 지음, 이승희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트로이 유적 발굴자로 유명한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1865년 당시 청나라와 에도시대 일본을 둘러보며 상점가 풍경과 가정 살림살이 등 사람들의 생활상을 꼼꼼히 기록한 책.9800원.
  • 영화,그림속을 걷고 싶다 -영화의 상상력은 어떻게 미술을 훔쳤나/한창호 지음

    ‘영화 장면이 회화에서 봤던 이미지와 너무나 흡사하네?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영화의 상상력은 어떻게 미술을 훔쳤나’(한창호 지음, 돌베개)는 이같은 의구심에서 출발한다. 반 고흐의 그림 ‘까마귀가 나는 밀밭’에서는 수십마리의 까마귀가 밀밭 위를 날아다닌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꿈’에서도 흡사한 구도로 까마귀가 밀밭 위를 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와 그 제자들이 식사하는 장면은 루이스 브뉘엘의 영화 ‘비리디아나’에서 장님과 걸인들의 식사장면과 너무나 흡사하다.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모텔 이미지를, 스탠리 큐브릭의 ’아이즈와이드셧’도 구스타프 클림트 그림의 황금빛 이미지와 똑같다. 저자는 말한다.“영화는 수없는 도둑질 끝에 예술이 됐으며, 그 중에서도 그림에서 많은 것을 훔쳐왔다.” 이 책은 영화평론가인 저자가 시각예술의 대표적 두 장르인 영화와 미술 사이의 은밀한 만남과 격렬한 뒤얽힘의 관계를 풀어놓은 영화에세이다. 저자가 영화잡지 ‘씨네 21’에 ‘영화와 미술’이란 제목으로 지난해 4월부터 연재한 35편의 글을 묶었다. 책은 영화 감독들이 영감을 얻었던 회화 예술을 작품 속에 어떻게 이용했는지 분석하고 있다. 개성있는 스타일을 구축한 거장 감독들의 영화 미학과 작품 세계를 깊이있게 소개한다. 특히 영화 스틸 사진과 회화 도판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걸작 영화들이 어떻게 영화와 미술을 절묘하게 결합시켰는지를 설득력있게 설명한다.1만 8000원.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실전 논술] 과학과 예술

    ●다음은 과학과 예술을 비교하고 있는 글이다. 이 글을 토대로 하여 과학과 예술이 어떤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하고 있으며, 그 구현 방식에서 어떤 유사성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논술하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600자 내외(±200자)로 쓸 것.) 과학 기술과 예술이라는 개념의 연합은 대체로 새로운 기술 공학을 조형 예술에 적용하는 방식과 연관하여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술과 과학의 상호 작용에 비해 예술과 기술 공학의 상호 작용이 좀 더 눈에 띈다는 점에서 이는 놀라운 일이 못 된다. 그렇다고 해서 전자(前者)가 덜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과학은 우리에게 세계에 관한 통찰력과 함께 세계와 관계 맺는 방법을 제공해 준다. 이러한 통찰력은 과학적 결과나 개념들 뿐 아니라 과학이 만들어지는 방법에 그 기초를 두기도 한다. 예술과 과학은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직면 내지 파악하도록 해 준다. 따라서 이 둘이 그러한 가능성을 발휘하는 방법들을 비교해 보는 작업이 있음 직하다. 그 최종 결과가 예술 작품이든 과학이든, 창조 행위는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동시에 두 분야 간의 차이들은 이 둘의 본성에 관해 많은 것을 드러내 준다. 물론 예술가가 과학자의 마음속을 헤아리는 일은 과학자가 예술가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그러나 예술가와 과학자의 창조적인 직업에 대한 기술(記述)들, 다시 말해서 작업을 주도 또는 동반하는 생각과 감성에 대한 일차적인 설명은 두 분야의 실천자들에게 등불 구실을 할 수 있다. 나아가 과학적 개념들 자체가 예술의 어떤 국면들에 대한 이해를 기술하고 보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개념들은 과학의 제재 또는 작업의 기초로서 활용하는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촉발할 수도 있다. 과학자들이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넘어선 현실(예컨대, 아주 작은 것이거나 우주 또는 굉장히 빠른 속도 등)을 기술 또는 이해하고자 할 때, 그들은 우리의 일상적인 직관에 호소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일상적인 직관이란 우리가 일상적 규모에서 대상들을 경험하는 동안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종종 수학적으로밖에는 정확히 표현될 수 없을 만한 새로운 개념들을 발견 또는 창안해 내기 위해, 아니면 과학에만 특수한 것은 아닐 터이지만 과학이 빛을 비춰 온 새로운 사고 방식들을 발견해 내기 위해 새로운 직관을 획득해야만 한다. 새로운 과학적 개념들은 그것들이 지닌 시적인 호소력에 덧붙여 예술가의 상상력과 예술적 어휘를 확대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예술적 관심을 자동적으로 보증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천진한 생각이라 할 만한다. 이는 새로운 기술 공학의 활용이 첨단적인 예술 작품의 창조를 보증해 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예술의 목적이 과학을 예시하는 것이 아님은 세잔의 사과가 원예학의 카탈로그를 예시하기 위한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이다. 예술가는 그의 (과학적) 경험을 그의 총체적인 인간적 체험을 일부로 포괄할 수도 있는데, 이 때 그는 고립된 과학적 개념들을 활용하는 대신 과학적 문화를 표현해 내는 것이다. 과학적 그리고 기술 공학적 세계 안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 중세가 종교와 연관하여 예술을 자리매김했던 것처럼, 과학과 연관하여 예술을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으로 예술과 과학의 비교는 양자에 대한 좀 더 나은 이해를 이끌 수 있다. 물론 예술과 과학 또는 좀 더 일반화해서 인문학과 자연 과학이 서로 대립적인 문화들을 대표한다는 생각은 상당히 뿌리 깊다. 그러기에 좀 더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예술과 과학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몇몇 항목들을 좀 더 분석적으로 점검해 보도록 한다. 첫째, 예술에 적용된 것으로서의 창조의 개념과 과학에 적용된 것으로서의 발견의 개념이 직접적 관련이 별로 분명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도 과학은, 콜럼버스가 미국을 발견했다고 가정되듯이 ‘있는’ 것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과학은 구성이요, 다른 말로 하면 창조이다. 예술가들이 형태들을 상상해 내고 ‘옳게 느껴질 때’까지 그것들을 수정해 가는 절차는 상징적인 실험들과 비슷하다. 왜냐하면, 모든 과학자들은 그들의 사고가 가장 깊은 수준에서는 비언어적임을 아마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적합하도록 재료를 결정하지만, 반대로 재료와의 연계가 그들의 생각을 수정한다. 대부분의 서양 화가들은 그림을 만들어 가고 있는 동안 그들의 회화적 생각이 진보한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그들은 그 절차가 예술에만 특유한 것처럼 볼지 모른다. 그러나 재료와 생각 간의 이러한 투쟁은 과학에서 실험적 방법의 특색인 이론과 실험 사이의 투쟁과 원리상 다르지 않다. 그림을 제작하는 중에 예술가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재료가 자신의 회화적 생각에 들어맞도록 동화시키거나, 반대로 최초의 이론에 들어맞을 수 없는 실험적 사실에 맞추어 이론을 조정한다. 셋째, 동일시와 형상적 사고의 문제를 생각해 볼 만하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처럼 일부의 과학자들은 언어들로 생각하지 않고 정신적 형상들과 근육적 긴장들로 생각한다. 아인슈타인은 그의 과학적 생각들이 그에게 이러한 형식들로 다가오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 바 있다. 이 형상들을 매우 진전된 추리 단계에까지 이용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언어와 공식으로 ‘번역’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곤 했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예술은 그 초기 단계에서 사고의 가장 충실한 표현인 셈이다. - 김문환, ‘과학과 예술의 비교´ ●지문의 배경 이해하기 과학과 예술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첫째, 예술과 과학에서의 창조적 과정의 유사성과 차이성에 주목하면서 분석하고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둘째, 과학적 개념들에 비추어 예술을 점검하거나, 과학자들의 눈을 통해 예술과 과학이 대조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술이 어떻게 과학적 속성들의 직관적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보일 수도 있다. 셋째, 과학적 개념들이 예술을 촉발하거나 예술을 위해 필요한 구조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될 수도 있다. 또한, 그 반대로 예술이 과학적 탐구에 박차를 가하는 방법이 예시될 수 있다. 이런 여러 방법 중 이 글은 첫 번째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술과 과학은 우리에게 세계에 대한 통찰력과 함께 세계와 관계를 맺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또한 언어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두 분야 모두 일상의 언어를 뛰어 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글쓴이는 예술과 과학의 이러한 유사점과 함께 차이점을 보여 주기 위해 세 가지 측면을 대비하고 있다. 예술의 창조와 과학의 발견이 끊임없는 수정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 그리고 두 분야가 다 인간 사고의 가장 초기 단계의 표출 방식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을 강조하고 있다. 즉, 예술과 과학은 거의 유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작업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동질성을 지니고 있음을 논증하고 있다. ●출제의도논술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가치 판단을 유도하는 논술이 있는가 하면, 유추 능력과 논리적 설명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술 등이 있다. 이 문제는 후자에 속하는 유형으로서, 먼저 제시문을 잘 읽고 출제자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제자는 대개 자신의 의도를 제시문에 노출시켜 놓은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부족할 때는 문제에서 그것을 다시 설명한다. 이 글에서도 그러한 점은 예외 없이 나타난다. 먼저 글을 쓰는 동기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보면,‘예술과 과학은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직면 내지 파악하도록 해 준다.’,‘그 최종 결과가 예술 작품이든 과학이든, 창조 행위는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가 그것이다. 과학과 예술이 ‘창조 행위’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창조 행위의 유사성을 가리킨다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창조 행위 과정 중 어떤 점이 유사한지를 찾아내야 한다. 또한, 과학이 현실을 뛰어넘는 세계를 보고자 할 때도 일상의 직관을 넘어서는 ‘새로운 직관’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예술의 세계와 상통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해야 한다. 즉, 창조와 새로운 직관이 둘 사이의 유사성을 이어 주는 단서라고 할 수 있다. 또, 상호 보완이라는 측면에서는 ‘새로운 과학적 개념들이 예술가의 상상력과 예술적 어휘들을 확대시켜 주며’,‘예술가는 그의 (과학적) 경험을 그의 총체적인 인간적 체험의 일부로 포괄할 수도 있는데, 이 때 그는 고립된 과학적 개념들을 활용하는 대신 과학적 문화를 표현해 낸다.’는 표현에서 실마리를 찾아내야 한다. ● 생각하기 (1)먼저 이 글을 쓰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2)다양하고 특수한 과학적 방법론이나 매우 제한적인 예술적 형태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일반적인 의미의 과학이나 예술을 대상으로 함을 밝힌다. (3)과학과 예술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과학과 예술이 인간에게 어떤 기여를 해 왔으며, 그 속에서 서로 상통하는 점은 무엇이었는지를 밝혀야 주장이 정당성을 지닐 수 있다. 또한, 과학의 기능과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비교하여 이 둘이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주장하는 것도 필요하다. (4)특정한 예술적 분야, 예를 들면 조형 예술 분야의 특성이나 과학 분야의 연구 방식 등을 비교하여 둘 사이에서 유사성을 찾아낸다. 논증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므로 항상 실제적인 예를 들어 논증해 나가는 것이 좋다. 예술에서 사용하는 표현 방식,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절차 등과 과학적 발명 또는 발견의 방법이나 절차가 어떠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5)유사점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른 점을 찾아내는 것이 좋다. 과학이 한꺼번에 많은 인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지만 예술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으며, 반면에 과학은 인간의 실질적인 고통을 줄여 주지만 예술은 심리적인 위안만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이러한 차이점을 설명함으로써 이 둘의 관계가 상호 보완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6)상호 보완적이 되기 위해서는 예술이나 과학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결여에 대해서 밝히고, 이러한 결점이 상대 영역에 의해 어떻게 보완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어떻게 쓸까이 문제는 예술과 과학이 어떤 점에서 상호 보완적인지를 밝히고 구현 방식에서 어떤 유사성이 있는지를 묻고 있으므로 예술과 과학이 어떻게 유사하고 상호 보완성을 지니는지에 주제의 방향을 맞추어야 한다. 즉, 예술과 과학이 서로의 존재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상호 보완해 나갈 때 인간의 삶은 더욱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정도로 주제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의 서론은 주의를 환기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므로 먼저 과학과 예술의 관계를 살펴보아야 한다. 과학과 예술의 상호 결합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 논의 전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본론에서는 논의 전개를 위해 전제가 되는 과학과 예술의 목표를 전제로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음 과학과 예술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하는 방식의 유사성을 살펴보면 된다. 과학과 예술이 완전 별개가 아니라 추구하는 태도는 다르다 할지라도 끊임없는 추구의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과 인간 사고의 표출 결과가 그것이라는 점을 언급하여야 한다. 이러한 것을 실험 과학자와 조형 예술가들의 예를 들어 비교하면 논의가 한결 구체화된다. 또한 과학과 예술의 존재 방식 상 차이점을 지닌다는 점도 언급하면 좋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하여 이 글의 결론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과학과 예술은 완전히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상호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논의 내용을 마무리하면 된다. 이석록 서울대치메가스터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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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50 서바이벌 잉글리시09:00 중1 영어, 사회10:20 중2 한문, 영어, 사회12:20 중3 한문, 국사, 사회14:30 공인중개사시험 대비 강좌 문제풀이(재)15:30 주산수리셈 강좌(재)16:00 TV영어회화(재)17:00 학습자료실-미술17:50 중1 영어, 사회(재)19:10 중2 한문(재)19:50 중2 영어, 사회(재)21:10 중3 한문(재)21:50 중3 국사, 사회(재)23:35 잉글리시 카페(재)24:30 교원임용고사 대비 강좌(재)01:00 캔버스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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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0 중1 국어, 기술·가정10:20 TV중학 컴퓨터11:00 중2 국어, 국사12:20 중3 마스터 영어13:00 중3 영어, 기술·가정16:00 TV영어회화(재)17:50 중1 국어, 기술·가정(재)19:50 중2 국어, 국사(재)21:10 중3 마스터 영어(재)21:50 중3 영어, 기술·가정(재)23:35 잉글리시 카페(재)24:00 공인중개사시험 대비 강좌 문제풀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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